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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추경 논의·검토한 바 없다”

    대통령실 “추경 논의·검토한 바 없다”

    대통령실은 22일 “추경(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예산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며 이렇게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윤석열 정부가 내년 초 추경 편성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추경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으나, 내년 초 추경으로 시기가 정해진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이 처음으로 추경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국정 기조로 밝힌 ‘양극화 타개’에 있어서 추경이 활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자 국민의힘과 기획재정부 모두 추경을 검토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오전에 (입장이) 나간 것은 필요한 경우 재정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일반론적 언급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추경 검토 안 해”… 대통령실 ‘연초 추경론’ 일축한 당정

    “추경 검토 안 해”… 대통령실 ‘연초 추경론’ 일축한 당정

    대통령실발(發) 내년 ‘연초 추경론’을 재정 당국인 기획재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정면 반박했다. 대통령실과 당정이 ‘추경 불협화음’을 빚는 모양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2일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추경 편성 시기가 내년 초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이 추경론을 띄운 건 최근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고 내수 경기가 부진한 상황을 타개하려면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재부는 추경 편성 가능성을 일축했다. 기재부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현재 2025년 예산안은 국회 심사 중이며, 내년 추경 편성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경은 본예산을 고치는 일인데, 아직 내년 예산안이 아직 확정되지도 않았다”며 추경론에 선을 그었다. 추경을 편성하더라도 절차상 내년 예산안이 확정되고 나서 가능하고, 내년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하면 굳이 추경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게 기재부의 인식이다.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가 천재지변 등 추경을 편성할 법적 요건에 부합하는 상황이 도래하지도 않았는데 굳이 나랏빚을 내가며 추경 편성을 한다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여당도 대통령실발 추경론에 선을 그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입장문을 내고 “정부로부터 추경 편성에 대한 협의 요청이 없었으며 당정은 정부 측에서 공지한 대로 내년 초 추경 편성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본예산 심의도 끝나지 않은 시점에 추경 가능성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뿐만 아니라 국가재정법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면서 “당정은 오는 12월 2일까지 내수 경기 및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정부 두 번째 추경 이뤄지나 …대통령실 “추경 배제하지 않아”

    윤석열 정부 두 번째 추경 이뤄지나 …대통령실 “추경 배제하지 않아”

    대통령실이 22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가능성을 밝혔다. 추경이 이뤄지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두번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추경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내년 초 추경으로 시기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건전 재정 기조를 앞세워 야당에서 추경 편성 요구가 있을때마다 선을 그어왔다. 다만 윤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지난 11일 국정 우선 목표 과제로 ‘양극화 타개’를 설정하면서 확장 재정 정책 방향으로 기조를 수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5월 코로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59조 원대의 추경을 편성하는 ‘원포인트 추경’ 이후에 건전 재정 기조를 이어왔다.
  • “탄소중립 실효적 방안 필요” 한목소리…유엔기후변화협약 대응 포럼 열려

    “탄소중립 실효적 방안 필요” 한목소리…유엔기후변화협약 대응 포럼 열려

    “우리나라가 기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더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과 우리나라의 대응 과제’ 포럼에서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를 계기로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기후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더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은 COP29에서 제시되는 기후 재원 조성, 탄소 배출권 거래 시스템 등 주요 의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기후 대응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기술 개발과 동시에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범철 한국환경정책협의회 공동대표는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활용에 불리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 발전이 전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글로벌 중추 국가에 걸맞은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적 부담 최소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주헌 동덕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으로써 원전은 중요한 해결책”이라며 “원전의 적정 비중을 유지하면서 배터리, 수소 등 에너지 저장 기술 개발 속도에 맞춰 재생에너지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필요성도 제기됐다. 전인성 국민의힘 전문위원은 “탄소 감축을 위해 지자체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책을 집행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의 협력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의 신뢰성 문제도 다뤄졌다. 정우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책부회장은 “우리나라의 특수한 여건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며 “현재 ESG 공시의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아 투자자 입장에서 판단이 어렵고, 기업들도 정보 생산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미국이 기업의 부담을 고려해 기후 공시 규칙에 면책 조항을 둔 사례처럼 우리나라 역시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만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가리봉 구시장부지 복합화 사업·구로4동 재개발 실질적 해결책 마련해야”

    박칠성 서울시의원 “가리봉 구시장부지 복합화 사업·구로4동 재개발 실질적 해결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칠성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18일 제32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가리봉 구시장부지 복합화사업(이하 가리봉 복합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구로4동 재개발 사업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SH공사와 민간사업자 간 협약 해지를 위한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판결이 진행 중인 가리봉 복합화 사업의 지연 문제를 지적, 중재판결 이후 서울시의 인허가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하는 경우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물가상승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분에 대한 추가 지원과 같은 사업 정상화를 위한 서울시의 구체적인 방안 제시를 촉구했다. 특히 박 의원은 “장기화된 서울시 인허가 과정에 따른 사업 지연으로 건축사업비가 323억원 증가했다”며 “서울시에도 책임이 있는 만큼 추가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로4동 재개발과 관련해서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과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연이어 무산된 상황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최근 확정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인센티브가 구로4동에는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신속통합기획 추진 시 주민동의 요건 완화와 구로4동의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하며 “구로4동은 과거 공업화 시대의 희생을 감내한 지역”이라며 “정비사업 사각지대에 놓인 구로4동에 대한 서울시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박 의원은 역설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은 “가리봉 복합화 사업의 인허가 기간 단축과 사업비 증가분 지원 검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구로4동 재개발은 분명히 시간은 소요되겠지만 새로운 모색이 있을 것이다”고 답변했고, 박 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업 추진 상황을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 해양진흥공사, 오션과 해양쓰레기 저감 위해 맞손

    해양진흥공사, 오션과 해양쓰레기 저감 위해 맞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와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이하 오션)은 지난 15일 부산 해진공 태평양 회의실에서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은 ▲‘KOBC 바다사랑 봉사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연안 정화 활동 및 캠페인 확대를 위한 오션의 자원 공유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안 정화 활동 고도화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 뒤 해진공·오션·SH수협은행은 공동으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인식 개선을 위한 ‘열일 캠페인’과 연안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해양쓰레기 저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친환경 전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에 발맞춰 해진공도 해양산업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선욱 오션 대표는 “오늘 해진공과 오션 간의 업무 협약이 우리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큰 물결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지금은 작은 물결이지만 우리가 모두 힘을 합친다면, 모두가 원하고 살고 싶은 풍요로운 바다를 되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소금맨·으뜸 선장·해양 외교관… 수산 자원·어촌 관리에 진심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소금맨·으뜸 선장·해양 외교관… 수산 자원·어촌 관리에 진심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해양학자 출신 강도형(54) 장관이 이끄는 해양수산부는 국토 면적의 약 4.4배에 이르는 우리 바다를 책임진다. 1996년 출범한 해수부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나뉘었다가 2013년 독립 부처로 부활했다. 현재 3실·3국·51과·6팀에 소속된 622명과 68개 소속기관의 3669명이 기후변화의 파고 속에 해양·수산 자원을 관리·개발하고 사그라드는 어촌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국일 감사담당관 농식품부에서 일하다가 2013년 해수부가 독립 부처로 부활할 때 호적을 옮겼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업무로 쌓은 국제 감각으로 해외 항만개발협력과 통상협력 업무를 매끄럽게 소화해 냈다. 액체화물 부두 등 비관리청 전용 항만시설의 임대 허가 범위 확대를 위한 항만법 하위법령 개정을 주도했다. 점심시간에는 셔틀콕을 날리며 활력을 되찾는다. 임경은 홍보담당관 해양·수산·해운·해사 업무를 모두 거친 새내기 과장이다. 최근 디지털소통팀장을 거쳐 홍보담당관에 올랐다. 온오프라인 홍보 능력을 겸비한 멀티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해운정책과 시절 만삭에도 굳은 의지로 ‘자율운항선박 개발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켜 자율운항 선박기술의 초석을 다졌다. 부드러운 이미지이지만, 현안을 똑 부러지게 해결하는 추진력이 돋보인다. 주말엔 미술관을 즐겨 찾는다. 김영신 운영지원과장 세심하게 직원들을 살피는 온화한 리더십의 소유자다. 여성 직원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차세대 여성 리더’다. 언제든 안정감 있게 일을 처리해 상급자에겐 든든한 지원군이다. 수산자원정책과장 시절 총허용어획량 제한 제도(TAC)를 확대했다. 이를 위해 직접 어선에 올라 바다를 누비며 어민들에게 수산 자원 보호 필요성을 강조한 일화는 유명하다. 수산정책실장을 지낸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의 배우자다. 홍근형 어촌어항재생과장 발품을 팔며 잦은 어촌 출장을 마다하지 않는 ‘현장 밀착형’ 관료다. 보폭 넓은 업무 스타일로 규제법무·해운물류·해양환경·국제협력·수산자원·어촌재생 등 해수부의 다양한 업무를 섭렵했다.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를 신설해 범정부적으로 해양폐기물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해수부의 대표 국정과제인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김원배 기획재정담당관 해양·수산·항만물류 등 주요 정책 부서를 거친 정책기획통이다. 동아시아해양환경협력기구(PEMSEA)와 함께 세계 최대 해양쓰레기 발생 지역인 필리핀과 동티모르 등을 대상으로 해양플라스틱 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지도교섭과장 때는 중국 어선 불법 조업 차단을 위해 중국 어선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장착 의무화를 끌어냈다. 홍보담당관 시절 기자들과 맺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는 해수부 ‘대표 스피커’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두주불사형이다. 고송주 혁신행정담당관 활달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격의 없는 소통 능력이 돋보인다. 지난해 대통령실 파견 당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때 촘촘한 방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수온 상승에 따른 오징어 자원 감소를 고려해 정부 직권의 총허용어획량(TAC) 적용 대상에 오징어를 포함했다. 강단 있는 업무 추진력이 강점이다. 이상길 해양정책과장 창의적이고 참신한 시각을 자랑하는 ‘아이디어 뱅크’다. 2018년 조직 내 칸막이 일하기 방식을 허물기 위해 정부 최초로 ‘조인트 벤처’라는 사내 벤처조직을 출범시켜 같은 해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주미대사관 참사관 근무 경험을 살려 국제해양포럼 등 해양 정책 네트워크 확보에 애쓰고 있다. 양식산업과장 때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 방안을 짰다. 아이 3명을 둔 다자녀 관료다. 유은원 해양환경정책과장 해양·국제 분야에서 15년 이상 몸담은 ‘해양 스페셜리스트’다. 극지활동진흥법 제정을 추진하고 극지과학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해 극지 연구 토대를 다졌다. 지난 1월 등대보존활용법 제정을 통해 등대의 해양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기반도 마련했다. 해양실에서 주무과장을 여러 차례 거쳐 탄탄한 기획·조정 능력도 갖췄다. 현재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을 비롯한 해양환경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서진희 국제협력총괄과장 뚝심 있는 돌파형이다. 수많은 국제기구와 협력 경험을 거치면서 해양수산 분야의 위상을 드높인 ‘해양 외교관’이다. 녹색성장위원회 기후변화정책과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업계, 환경단체와 협의를 거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법을 도입했다. 최근엔 아워오션 콘퍼런스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해양장관회의 등 굵직한 글로벌 해양회의체 준비를 하고 있다. 직원들의 기념일과 간식을 챙기는 섬세함도 지녔다. 황준성 수산정책과장 9급 공채로 입직해 33년 만에 부이사관(3급)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기획재정부 예산실 근무 경험을 살려 정책을 마련할 때 예산까지 고려하는 노력이 성장 비결로 꼽힌다. 올 들어 마른김 품귀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놨다. 해수부 노조로부터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을 뜻하는 ‘으뜸선장’에 세 차례나 올라 ‘명예 졸업’했다. 임태훈 어업정책과장 현장감이 묻어나는 정책 설계에 능하다. 참치통조림 원료인 가다랑어를 잡는 참치 선망 어선의 국내 표준설계도 제작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건당 10억원에 이르는 설계도 구매 비용을 절감했다. 낡은 어업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어업 선진화 대책을 마련해 국제 기준에 부합한 시스템으로 재정비했다. “해수부가 시작은 ‘우연’이었지만 끝은 ‘입덕’이었다”고 할 정도로 업무에 진심이다. 박승준 어촌양식정책과장 유한양행 식품사업부 영업사원 출신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때 세운 ‘안 되면 되게 하라’를 좌우명 삼아 굵직한 성과를 일궜다. 사무관 시절 광물로 분류되던 천일염을 식품으로 정의해 소금산업 육성 기반을 닦았다. 코로나19 때 업계와 중국 정부 간 협의를 통해 대중 수산물 수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란 기록을 남겼다. 해수부 역점 사업인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이 그의 손을 거쳤다. 직원들과의 공감 능력이 뛰어난 ‘F형 리더’다. 임지현 해운정책과장 온화한 인품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한 젠틀맨이다. 영국 레딩대에서 선박금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해양레저관광과장으로 일하면서 해양치유센터 설립과 해양 관광지역 거점화 사업 등을 지자체와 공동 추진해 해양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2022년 주영대사관에 국제해사기구(IMO) 한국대표부를 설립할 당시 실무를 총괄했다. 풍부한 국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율 능력과 꼼꼼한 업무 스타일이 강점이다. 이창용 해사안전정책과장 잔잔한 바다처럼 포근한 성격을 가졌다. 외항선사 출신으로 29년간 해양 안전과 해사 산업 분야만 팠다. 세계 최초의 태평양 횡단 항로인 ‘한미 녹색해운항로’를 발표했다. 일본 원전 오염수 유입 가능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관리 지침’을 제정했다. 최근엔 국제 이슈인 해운 분야 친환경·탈탄소 정책과 선박 내 전기차·배터리 화재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장기욱 항만정책과장 굵직한 항만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부산신항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하기 위한 ‘제2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을 맡았다. 2011년 국제항만협회(IAPH) 제27차 한국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다. 2017년엔 세월호 인양작업을 마무리해 부 안팎의 신임이 두터워졌다. 현재 항만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의 편성·집행을 총괄하면서 글로벌 거점항만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상호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21년 공직 생활 대부분을 항만, 한 우물만 팠다. 항만 입지 시설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등 항만 배후단지 규제 개혁을 통해 2027년까지 민간투자 1조 6000억원을 달성하는 데 큰 몫을 했다. 현재 부산항 북항 재개발 과정 총괄을 넘어서 국제협력과 투자 유치까지 맡아 북항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있다. 기술고시 출신으로는 드물게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종호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늘 묵묵히 맡은 바를 해내는 해결사다. 해양·수산·해운 등 해수부의 3대 핵심 분야를 모두 거쳤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국내외 선원들의 감염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선원 격리시설을 운영해 항만 기능이 정상 유지되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지금은 2029년에 완공될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 건립 사업을 맡고 있다. 전남 목포에 있는 세월호 선체의 안전 관리도 그의 몫이다.
  • 우주여행 하면 치매?…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주여행 하면 치매?… 아닐 수도 있습니다

    뇌기능 장애 등 알려진 것과 달리평균 6개월 일한 우주비행사 25명장기적 인지 능력 손상 징후 없어 최근 우주 선진국들은 달을 넘어 화성 탐사에 눈을 돌리고 있다. 순수한 과학적 호기심도 있겠지만 ‘제2의 지구’나 ‘우주 식민지’를 만들겠다는 실질적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재 기술로 우주 공간에 사람을 안전하게 보내 장기간 거주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할까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우주 탐사와 거주를 위해서는 사람이 오랜 시간 우주여행을 거쳐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 의대 연구팀은 현재 우주 탐험 기술로 사람이 6개월 이상 우주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전두엽 피질의 뉴런 연결과 중추신경계의 밀도가 약해지고 뇌세포에 변형이 발생해 기억력 저하, 치매, 중증 우울증 등 각종 인지 및 뇌 기능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한 바 있다. 또 다른 미국 연구자들도 우주여행 시간이 길수록 뇌의 체액 변화가 발생해 비행 전 상태로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를 같은 학술지에 발표했다. 그런데 앞선 연구들과 달리 우주여행으로 인지 능력이 장기적으로 손상된다는 징후를 찾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존슨 우주센터, 민간 우주·과학 연구기업 KBR와일, JES 테크 공동 연구팀은 우주에서 우주 비행사들의 작업 처리 속도나 작업 기억, 주의력은 지구에 있을 때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속적이고 영구적인 인지 손상으로 이어지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생리학’ 11월 20일 자에 발표됐다. 우주에서 장기간 거주하면 지구와 거주 환경이 달라 우울증 같은 신경정신과적 문제를 겪기도 하고 수면 부족 현상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든 것은 인지 기능 저하와 연관되고, 작업 실수와 연결돼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연구팀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평균 6개월을 보낸 우주 비행사 2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지 기능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임무 수행 전, 비행 초반과 후반, ISS에서 생활하는 기간에 각각 10가지 인지 기능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작업 속도와 정확성, 특히 전반적 인지 기능 변화에 주목했다. 그 결과 작업 처리 속도, 작업 기억력, 주의력 평가에서 반응이 지구보다 느렸지만, 정확성 자체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에서 생활하는 동안 가장 취약한 부분은 스트레스 관리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우주 비행사들의 인지 기능은 안정적이었으며 6개월의 임무 수행 기간에 중추 신경계에 이상이 있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연구를 이끈 시에나 데브 NASA 행동·건강 기능 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우주 비행사들에 대한 인지 기능 측정 자료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우주 비행사들에게서 유의미한 인지 손상이나 신경 퇴행 증상을 발견하지 못한 만큼 우주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것이 심각한 뇌 손상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존 연구들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하남시의회 “매의 눈으로”…행정사무감사 및 내년 1조원 예산안 심의

    하남시의회 “매의 눈으로”…행정사무감사 및 내년 1조원 예산안 심의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20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3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의회는 ‘이케아 입점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과 ‘송파하남선과 하남드림휴게소 환승시설 통합 연계 촉구 결의문’을 표결을 통해 의결하고 ‘신우초등학교 통학로(감일고 사거리) 교량 인도 확장에 관한 청원의 결과보고’를 채택했다. 이와 함께 의회는 의회 최고의 영예성을 자랑하는 ‘2024년 하남시 의회대상’ 시상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의정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수상자는 ▲김성두 (사)한국연극협회 하남지부 지부장(문화) ▲김봉현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대리(체육) ▲유현영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하남교육지원센터) 주무관(교육) ▲최동원 하남시청(자원순환과) 공무직(환경) ▲강혜숙 무공수훈자회 하남시지회 사무장(봉사) ▲최기동 하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행정) ▲최만국 청호유리공업(주) 대표(경제) ▲김영수 경기도민뉴스 부국장(언론) ▲윤건영 ㈜도명디앤이 부장(노동) 등 총 9명이다. 제2차 정례회의 하이라이트인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는 20일 현장 방문 후 21일부터 29일까지 상임위별로 진행된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희도)는 21일~27일,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최훈종)는 25일~29일 각각 소관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앞서 의회운영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집행부에 대한 실효성 있는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지난 4월 개정하고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기존 6월 1차 정례회에서 11월 2차 정례회로 변경했다. 의회는 내년도 본 예산 심의 전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함으로써 예산 편성의 적정성 여부를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의회는 오는 12월 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이현재 시장의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본격적인 예산 심의에 돌입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선미, 이하 예결위)는 오는 12월 18일 각 상임위 심의를 거쳐 올라온 ▲2025년도 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질의답변, 계수조정 후 의결한다. 하남시는 총 1조 111억원(일반회계 9137억원, 특별회계(공기업 포함) 974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한 가운데 의회는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1년 동안 시정 전반에 관한 추진 성과·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꼼꼼하게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은 시정 요구하는 한편 지적보다는 컨설팅 위주의 행정사무감사, 공무원의 고충을 이해하고 행정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 의장은 “처음으로 당초 예산 편성규모가 1조 원을 돌파했지만 재정수요는 예산 규모를 넘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세입여건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어 내년도 예산 상황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를 고려해 의원 여러분께서는 정책별, 사업별로 꼼꼼히 살펴보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는 등 합리적인 예산심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무용지물 무안공항 시외버스···하루 평균 1명 이용

    무용지물 무안공항 시외버스···하루 평균 1명 이용

    무안공항 시외버스가 하루 평균 1명만 이용하는 등 혈세만 낭비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무안공항 시외버스는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인근 지역인 광주와 목포에서 무안공항까지 운행하는 버스다. 현재 광주 일 4회, 목포 일 3회로 하루 총 7회 운행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더불어민주당·광양2) 의원은 지난 19일 건설교통국 소관 2024회계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무안공항 활성화를 명분으로 한 시외버스 운영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질타하며 정책 실효성 제고를 강력히 촉구했다. 강 의원은 “현재 무안공항 시외버스의 일 평균 이용객은 1명 남짓이다”며 “무안공항 시외버스는 실질적인 공항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한 채 명목상의 버스 운행으로 예산만 낭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하루 한 편의 항공기만 도착하는 비수기에도 시외버스는 7회나 운행되고 있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버스회사의 손실 보전을 이유로 예산을 증액하는 것은 도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행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 의원은 “버스 노선 증편만이 능사가 아니며, 항공편 스케줄에 맞춘 탄력적인 버스 운행이 이뤄져야 한다”며 “실질적인 이용객 증가와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실효성 없는 정책을 질타했다. 이에 유호규 도 건설교통국장은 “공항 이용객 증가와 공항 자체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무안공항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이용객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2024∼25년 겨울철 제설대책 추진

    용산구, 2024∼25년 겨울철 제설대책 추진

    서울 용산구가 지난 18일 제설대책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2024~2025년 겨울철 제설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제설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오전 11시 서빙고초등학교에서 제설장비의 기능과 성능점검을 위한 비상단계별 장비 시험 가동 훈련을 진행했다. 제설대책 기간은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로, 강설과 폭설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을 시작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관리 총괄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교통대책반 등 총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됐다. 이번 겨울철 제설대책의 주요 내용은 ▲신속한 초동 제설체계 확립 ▲스마트 원격제설시설(도로열선) 확대 ▲민간 제설용역 확대 ▲제설제 보관 창고 확장 ▲민간제설기동반 확대 등이다. 제설 상황에 따라 보강근무,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단계별 근무를 시행한다.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해 강설 확률이 80% 이상일 경우 제설재(염화칼슘, 소금 등)를 사전에 적재하고, 살포 대기한다. 또한 스마트 원격제설이 가능한 도로 열선을 올해 12개 구간에 추가 설치해 총 22개 구간(5.848㎞)으로 확대했다. 2028년까지 지역 내 도로 열선 구간을 4.152㎞ 추가로 설치해 총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6m 이하 이면도로의 경우, 동 주민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제설을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33개 노선(25㎞)에 민간 제설 덤프트럭(1톤) 8대를 추가 배치해 제설을 지원한다. 또한, 제설제 보관 창고를 확장하고 정비해 제설제 보유량을 1100톤으로, 전년(600톤)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려 안정적인 제설 환경을 마련했다. 구내에 설치된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제설 취약 지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민간 제설기동반 인력을 16개 동에서 최소 10명 이상씩 구성해, 총 209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들은 강설이 예상되거나 발생할 때 현장에 신속히 투입돼 제설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차량 진입이 어려운 보도, 이면도로, 상습 결빙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제설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구민들에게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강설 시 시민 행동 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자발적인 제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로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제설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겨울철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전국 첫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행안부 적극 조례 공모전서 최우수상

    제주 전국 첫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행안부 적극 조례 공모전서 최우수상

    민선8기 제주도정의 환경보전 핵심 공약인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우수 적극 조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운영 및 관리 조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우수 적극 조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12건의 조례를 제출했으며 제주도 조례는 1,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5건의 후보에 선정됐다. 이후 진행된 국민심사에서 7660건의 투표 중 2230표(29.1%)를 획득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충청북도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경상북도·서울·충청남도가 차지했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3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다. 생태계서비스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자연자산을 사용한 사람에게 사용 대가를 지불하게 하고 그 대가를 생태계서비스를 공급하는 사람에게 알맞게 보상하거나, 자연자산을 지키기 위해 분배하는 제도다. 다만 제주의 경우는 ‘제주특별법 제365조’에 따라 생태계서비스지불제와 관련된 구체적 내용을 도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제주도의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특성을 살린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는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참여 지역을 19개 마을로 확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 마을이었던 저지리(오름·곶자왈), 호근동(미로숲), 오조리(식산봉 연안습지), 수망리(물영아리습지 마흐니오름) 등 8곳이 다시 포함됐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마을은 산양리(산양곶자왈 새신오름), 행원리(연대봉), 송당리(송당곶자왈 거슨세미오름), 서광동리(안덕곶자왈), 화순리(안덕곶자왈), 수산2리(수산한못 고수천), 신풍리(남산봉 마을연못), 하례1리(효돈천 걸세오름), 하례2리(효돈천 고사리숲), 신평리(신평곶자왈), 일과1리(상수원보호구역) 등 11곳이다.
  • 지난해 아동학대 2만6천건 중 44명 사망…“가해자 86%가 부모”

    지난해 아동학대 2만6천건 중 44명 사망…“가해자 86%가 부모”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제18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아동학대 예방 방지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19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고 2007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 양육’ 문화 확산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대구 유치원 아동학대 사건, 인천 남아 아동학대 의심 사망 사건 등 약 100건의 아동학대 사건을 수사 지도·지휘한 경찰청 이혜수 경정을 포함해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한 개인 9명과 기관 4곳이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적절히 배치하는 등 아동학대 대응 인프라를 구축한 대구광역시 달서구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아동학대 예방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작년에 2만 5739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했고, 피해 아동 중 44명이 숨졌다. 가해자는 부모가 85.9%(2만 2106건)로 대부분이었고, 부모의 동거인이나 교사 등 대리 양육자 7.3%, 친인척 3.0%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정서 학대가 43.1%(1만 1094건)로 가장 많았고, 여러 종류의 학대를 가하는 중복학대 28.7%, 신체 학대 18.3%, 방임 7.7%, 성 학대 2.3% 순이었다. 학대 재발생 사례는 4048건이었고, 아동학대 발견율은 3.64%로 전년(3.85%)보다 줄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아동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아동을 양육하는 것은 가정 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정부는 모든 아동이 학대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여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네 남친이 되고 싶어”…여경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간부 대기발령

    “네 남친이 되고 싶어”…여경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간부 대기발령

    부산경찰청 경정급 간부가 여직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문자 메시지를 수차례 보내 대기발령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부산의 한 지구대장이 전입해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여경에게 “다시 태어나면 너의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 “첫사랑을 닮았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성적 수치심을 느낀 여경 신고로 경찰청의 성비위 감찰 조사가 시작됐고 이 경정은 대기발령 된 상태다. 경찰청은 감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다른 경정도 지난 9월 직원 갑질 의혹으로 대기발령 후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경찰청은 이들의 감찰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지하철 안전 점검위해 서울교통공사 신정차량기지 방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지하철 안전 점검위해 서울교통공사 신정차량기지 방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지하철 안전 점검을 위해 서울교통공사 신정차량사업소(양천구 신정동 소재)를 방문했다. 신정차량사업소는 승객이 가장 많은 2호선을 정비하는 차량기지다. 현장 방문에는 이병윤 교통위원회 위원장, 해당 지역 시의원인 허훈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최 의장은 신정차량사업소 현황과 차량본부 업무보고를 받고 주공장 전동차 중정비 현장과 검수고 전동차 경정비 현장, 전동차 내부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최 의장은 “서울지하철은 하루 평균 877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어 안전은 물론 이용 쾌적성 등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라며 “이 중 2호선은 하루 평균 270만명의 가장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노선인 만큼 사전 정비에 늘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신형 전동차 납품 지연에 따른 문제와 납품받은 전동차의 불량률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으며, 서울교통공사의 만성 적자로 인한 문제, 이에 대한 자구책 마련 등에 관한 이야기도 오갔다. 최 의장은 “노후 전동차 교체사업은 시민 안전과 편익을 위한 것인데 현재 신형 전동차 납품 지연과 불량 문제 등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피해는 시민들이 고스란히 지는 만큼 서울교통공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등산객이 버린 양심… “단풍철 한라산 백록담 일대서 1.5t 쓰레기 나왔어요”

    등산객이 버린 양심… “단풍철 한라산 백록담 일대서 1.5t 쓰레기 나왔어요”

    “쓰레기와 함께 당신은 양심도 버렸나요.” “단풍철 한라산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요.”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14일 백록담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해 약 1.5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거된 쓰레기는 5ℓ 비닐봉지 100여 개와 톤백(포대자루) 1.5개 분량이다. 이번 정비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증가하는 탐방객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 시행됐다. 오는 16일 한라산지킴이 30명과 함께 민관 합동 환경정비를 추가로 실시하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정비 작업과 함께 탐방객들에게 자신의 쓰레기를 반드시 되가져가 줄 것을 당부했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보존을 위해서는 탐방객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실천이 필수적”이라며 “감귤 껍질 하나도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이 한라산의 가치를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의리 지켜온 40년…동네 발전 최우선”

    “의리 지켜온 40년…동네 발전 최우선”

    “관악 주민에 대한 의리로 지켜온 40년입니다.” 장동식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좌고우면할 것 없이 동네 발전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고 활동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4대 관악구의원으로 시작해 4선 의원인 장 의장은 경륜을 바탕으로 지난달 제9대 관악구의회의 후반기를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장 의장은 “식당에 가더라도 정해놓은 단골집이 없다. 새로 문을 연 식당도 먼저 가서 인사한다. 우리 동네 사람 살려줘야 하기 때문”이라며 “관악은 시골에서 맨주먹으로 올라와 방 한 칸 장만하고 가족 일군 젊은이들의 동네”라고 강조했다.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어르신 쉼터를 꼽았다. 장 의장은 “2010년 중반쯤, 더운 날 산속에서 할아버지 세 분이 부채질하고 앉아있는 것을 보고는 구청과 상의해 정자 하나를 짓자고 했다”고 했다.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선 “장기간 진척되지 않은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서부선·난곡선 경전철 건설, 주요 간선도로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 구립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 등이다. 그는 “장기간 예산이 투입이 필요한 만큼 서울시장, 관악구청장, 시의원,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했다. 관악구의회 후반기 운영 방향을 묻자, 장 의장은 ‘화합’을 꺼냈다. 그는 “여야가 원활한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풀어나가는 게 가장 좋은 모습”며 “얼마 전 추가경정예산안 역시 집행부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잘 찾아갔다”고 했다.
  • 기후변화, 내 몸과 마음에 파고들었다

    기후변화, 내 몸과 마음에 파고들었다

    지난 6일 기후학자를 중심으로 한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집권했다는 소식이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란 미국의 경쟁력을 약화하기 위한 중국의 음모이며 과학자들이 연구비를 타내기 위해 벌이는 거대한 사기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런 비이성적, 비과학적 언행도 알고 보면 본인만 모르고 있는 기후변화의 영향 아닐까. 뇌과학자이자 데이터과학자인 저자는 “기후변화의 증거는 폭염, 혹한, 잦은 대형 산불, 가뭄, 홍수 등 자연현상이 아니라 우리 몸에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은 뇌신경과학, 데이터과학, 인지심리학 분야 연구 결과들을 총동원해 기후변화가 우리 몸과 마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9개 장으로 나눠 자세히 설명한다.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은 매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기후변화 현실을 애써 무시하거나 외면한다. 환경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예측이 무의미해지면서 뇌에서는 망각이 일어나는 비율도 높아진다. 집단적 기억상실에 걸린 것 같은 이런 ‘기후 망각’ 현상은 우리 뇌가 고장 나고 있다는 증거 중 하나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기후변화는 인지능력 저하, 폭력성 증가, 트라우마, 불안증, 우울증 같은 신경정신질환 확대, 퇴행성 질환 폭증, 감염성 질병 증가 등 인간을 둘러싼 모든 환경에서 문제를 일으킨다. ‘뇌를 먹는 아메바’를 비롯해 수막뇌염 발병률이 증가하고 일본뇌염, 라임병, 황열병, 뇌성 말라리아 환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평균기온이 2도 상승할 때마다 폭력 범죄 발생률은 3% 증가하고, 직장 내 차별과 괴롭힘 건수도 5% 증가한다. 지금까지 환경론자들은 ‘기후변화는 우리 후손의 보금자리인 지구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말하며 행동을 촉구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당장 내 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 이제 남은 일은 기후변화 속도를 늦추기 위해 작은 부분부터라도 당장 실천에 나서는 것이다.
  •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착수… 사업 기간 3년 단축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착수… 사업 기간 3년 단축

    안전진단 명칭 ‘재건축진단’ 변경안전성 외 주거 환경 등 종합 평가조합 총회 때 전자 투표 방식 허용빌라 단기등록임대 4년 만에 부활 내년 6월부터 지은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더라도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1994년 도입된 안전진단이 30년 만에 ‘재건축진단’으로 이름을 바꿔 전면 개편되면서 평균 13년이 걸리던 재건축 사업의 기간이 3년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안전진단은 재건축의 첫 관문이다. 현재는 안전진단 D등급 이하를 받아 위험성이 인정돼야 재건축 조합 설립 등 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 개정안은 주민이 원하면 안전진단을 받지 않고 재건축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안전진단 시기를 조정했다. 안전진단 없이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비계획 수립, 조합 설립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안전진단은 사업 시행계획 인가 전까지 통과하면 된다. 재건축 안전진단 명칭은 ‘재건축 진단’으로 바뀐다. 제도 자체도 안전성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 설비 노후도를 종합 평가하도록 했다. 지자체가 안전진단 실시 여부를 재량으로 결정하던 예비안전진단 개념의 현지조사 제도는 없앤다. 가까운 단지와 통합해 재건축 진단을 실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주민 의사결정 과정도 단순화했다.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 구성에 따른 동의를 현재는 각각 받아야 하지만 앞으로 주민이 한 가지를 동의하면 다른 것도 동의한 것으로 간주한다. 전자 투표 방식을 활용한 조합 총회 의결권 행사도 허용된다. 안전진단 통과부터 신축 주택이 들어서기까지 현재는 평균 13년이 걸린다. 개정안 통과로 절차가 줄면서 재건축 기간이 평균 3년 단축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도심 내 주택 공급을 위해 원활한 재건축,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여야 합의로 개정안이 처리됐다”고 밝혔다. 도시정비법 개정안은 다음달 초 공포되며,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빌라·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단기등록임대제도가 4년여 만에 부활했다. 임대의무기간은 6년이다. 1주택자가 소형 비아파트를 구입해 6년 단기임대로 등록하면 세금 부과 때 1가구 1주택 특례가 적용된다. 개정안에는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반환하지 않는 악성 임대인이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없도록 등록을 말소하는 내용도 담겼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1800만원짜리 야외 운동기구?”...한강헬스장 ‘혈세 낭비’ 논란

    이봉준 서울시의원 “1800만원짜리 야외 운동기구?”...한강헬스장 ‘혈세 낭비’ 논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11일 열린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헬스장 조성사업의 예산 낭비에 대해 지적했다. 강릉의 머슬비치와 같은 ‘핫플레이스를’ 만들겠다던 서울시의 ‘한강헬스장’ 조성사업이 시작부터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2개소(강서, 광나루) 운동기구 25대 구매 예산이 2억 5900만원으로 대당 평균 1000만원이 넘는다. 해외에서 수입하는 운동기구 가격도 도마 위에 올랐다. 레그프레스 기구의 경우 1대 가격이 1880만원으로, 일반공원에 설치된 국내산 제품(277만원)의 7배에 달한다. 명품 피트니스 브랜드로 알려진 ‘라이프피트니스’의 제품(약 990만원)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비싸다. 2개월간의 사업에 책정된 인건비도 논란이다. 해외 제품 구매 후 조명과 스마트폰 거치대를 설치하는 단순 작업이지만 사업PM부터 기구개조매니저까지 6명의 인건비로 4200만원이 책정됐다. 이는 단순 구매·개조 작업의 성격을 고려할 때 과다하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올해 6월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급하게 예산을 편성했으면서도 계획은 축소되고 심각한 예산 낭비로 시민 불편까지 초래하게 됐다며”며 원칙에 입각한 예산 처리를 촉구했다. 운동기구 가격에 대해 서울시는 “일반공원에 설치된 제품(277만원)은 기구의 중량이 아닌 본인 몸무게만을 이용해 운동하는 제품으로 실제 근력 운동 효과를 보기 어렵고, ‘라이프 피트니스’ 레그프레스 제품 역시 야외용 제품이 아닌 실내용 제품에 해당하여 한강 수변 공간에 설치하기는 곤란하며 총 중량도 적게 나가 운동시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 안정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중량 조절시 손끼임 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에 시가 설치할 제품은 용융아연합금도금강판 등을 적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나고 총 중량 768kg으로 운동시 안정적이며 무게 조절 장치도 다이얼식으로 손끼임 등 안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기구에 표시된 QR코드를 통해 기구 운동 방법 동영상을 바로 시청할 수 있으며 태양열을 통해 야간에도 밝은 조명 아래서 운동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건비 과다 편성 논란에 대해서는 “대형·고중량 근력 운동기구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설치비 등 최소한의 인건비가 필수적으로 확보되어 있어야 하며 실제 계약 전 협상을 통해 고무칩 포장 및 포토존 설치 등 과업이 추가됨에 따라 업체가 제안서상 제시한 인건비 4,200만원은 실제 정산 과정에서 조정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강 헬스장 사업은 강서 및 광나루한강공원 2개소에 조성되며 12월까지 조성 완료, 1월에 개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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