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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머리 자르기”… 국민의당 “사과하라” 국회 보이콧

    추미애 “머리 자르기”… 국민의당 “사과하라” 국회 보이콧

    국민의당이 6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강력 반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포함한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했다. 국민의당의 결정으로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사실상 파행했다.추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당의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 “그 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것은 ‘머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에 대한 막말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과 추 대표가 사퇴나 사과 등 납득할 만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추 대표의 발언은 교묘히 디자인된 말”이라면서 “‘추테르테’(막말로 유명한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 빗댄 말)라고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의 선언은 예결위 회의에서 즉각 실행됐다. 회의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만 출석했다. 국민의당은 예정된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의 만찬도 취소했다. 당은 7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앞으로의 정국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추 대표의 거친 발언에 민주당 원내지도부도 곤혹스러워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제보 조작 의혹 파문) 그냥 검찰에 맡겨놓으면 되는데…”라면서 “추경 논의를 해야 하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겨 뭐라고 얘기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결위는 추경 심사를 위해 국회에 온 이 총리 등 국무위원이 국세수입 등 관련 현안을 설명하고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여야 간사들은 따로 모여 추경 심사 관련 협의를 이어 갔다. 이날 오후 1시 30분을 추경 예비심사 기일로 지정해 국회법에 따라 예결위에 추경안을 회부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할 가능성을 내비쳤던 정세균 국회의장은 백재현 예결위원장을 통해 “금요일(7일)에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회동이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 달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당 대표 회동으로 추경 대치 국면 풀자”

    “당 대표 회동으로 추경 대치 국면 풀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 거부에 들어간 바른정당의 이혜훈 대표는 6일 “추경 심사를 둘러싼 교착상태가 계속되면 당 대표 회동으로 풀어 볼 것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대대표 협상에서 교착이 생겼다면 선수 교체를 하면 된다”면서 “추경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이 대표의 언급은 건전한 보수정당으로서 원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도모해 입지를 강화하면서 정쟁과 민생을 연계하지 않겠다는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 국회에서 4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갖고 추경 대치 국면 해소에 나선다. 이 대표는 다만 “당내에서 송영무(국방부)·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결론이 날 때까지 정부·여당을 압박하자는 것이 다수 의견”이라면서 “이들의 임명 여부를 지켜보면서 대표 회동 제안 카드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제시한 단계별 해법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정부가 내놓은 핵 동결-완전한 폐기의 2단계 접근법을 보면 북한이 항상 당근만 챙겨 먹고 뒤에서는 핵 개발을 가열하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히려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과 같이 북한이 핵을 폐기하면 대북제재를 풀어주는 일괄 타결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됐던 ‘그랜드바겐’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내년 지방선거 목표와 관련해 이 대표는 “몇 %라는 수치를 제시하기보다 보수의 본진이 되는 것”이라면서도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지상욱, 김용태 의원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면서 “좋은 후보를 찾기 위해 개혁보수 노선에 공감한다면 어느 당 소속이든 따지지 않고 모시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과의 보수 적통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변화’를 꼽은 이 대표는 “우리는 재벌개혁 등을 위해 당을 나왔다”며 “문재인 정부와 이 부분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문준용 채용 의혹 조작사건’을 계기로 국민의당발(發) 정계개편 가능성과 함께 제기되는 한국당과의 보수통합론에 대해 “홍준표식 구시대적 논리”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홍준표 대표가 주장하는 ‘흡수론’에 대해서는 “그분의 수치일 뿐”이라며 날을 세웠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갈등설 진화 나선 홍준표·정우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탄핵 때 얼마나 비겁하게 대처했는지, 보수 우파 전체가 어떻게 농락당했는지 처절하게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대여(對與) 투쟁을 놓고 입장 차를 보였던 정우택 원내대표와의 갈등설은 “혁신 중 잡음은 과정일 뿐”이라며 그간 엇박자 행보를 원내외 역할 분담에 따른 견해차로 규정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에서 냉정하게 탄핵 백서를 만들고 연이어 있었던 대선 패배 백서를 만들겠다”며 “다시는 그런 비겁한 행동이 나오지 않도록 스스로 결속하고 탄핵 때 당신은 어땠나, 대선 때 어땠나 하는 내부 비난은 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또 거듭 불거진 지도부 불화설에 대해서는 “혁신 과정에서 일부 일어나는 잡음은 하나의 과정일 뿐 싸움이나 갈등은 절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 원내대표도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니 저와 홍 대표를 어떻게든 갈라치기 하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갈라치기에 절대 현혹되지 않고 힘을 합쳐서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대표 간 신경전은 인사청문회,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법 등 국정 현안에 이견을 보이며 시작됐다. 홍 대표는 당 안팎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최측근을 당내 요직에 앉히며 이른바 ‘친홍(친홍준표)체제’ 구축을 마쳤다. 특히 당을 총괄하는 사무총장 자리에 충청권 3선 의원인 홍문표 의원을 임명했다. ‘친박(친박근혜) 세력 청산’과 ‘바른정당 통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홍 신임 사무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한 비박계 중진으로 바른정당을 창당했다가 대선 직전 홍 대표의 손을 잡고 장제원, 권성동 의원 등과 복당한 인물이다.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임명된 김명연 의원은 지난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으로 홍 대표를 수행한 대표적인 친홍 인사다. 공동 대변인으로 임명된 강효상 의원은 미디어본부장을 맡아 홍 대표의 TV 토론을 책임졌다. 전희경 의원은 대변인으로 홍 대표를 보좌했다. 여의도연구원장에 내정된 김대식 동서대 교수 역시 지난 대선 때 홍 후보의 수행단장 역할을 했다. 홍 대표의 측근 인선은 2011년 ‘홍준표 트라우마’의 영향으로 보인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직을 맡았던 홍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와 디도스 사건을 책임지라는 친박계의 ‘흔들기’에 임명 5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국민의당 “추미애 대표 막말, ‘추테르테’ 정계은퇴 해야”…국회일정 보이콧

    국민의당 “추미애 대표 막말, ‘추테르테’ 정계은퇴 해야”…국회일정 보이콧

    국민의당 지도부가 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강력 반발하면서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김동철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추 대표 발언은 국민의당에 대한 막말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민주당과 추 대표가 사퇴나 사과 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오늘 이후 국회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의혹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 “그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와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이 몰랐다고 하는 건 머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런 추 대표의 발언에 대해 “추 대표는 24페이지에 이르는 당 진상조사 결과물을 한 번이라도 읽어봤나. 정말 강한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 대표의 과거 행태를 보면 진작 정치권을 떠났어야 한다. 저는 지금이라도 당대표직에서 사퇴함은 물론, 정계 은퇴를 하셔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납득할만한 조치가 없다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협치와 관련한 얘기는 모두 진정성이 없는 거짓제안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추 대표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고, 탄핵이 기각된 뒤 삼보일배 하면서 눈물을 흘렸는데 지금 보면 ‘악어의 눈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또 “2012년 환노위원장으로서 노동관계법을 날치기 통과시켰고,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독단적인 영수회담을 제안해 촛불혁명에 찬물을 끼얹었다. 박 전 대통령 형사책임을 면제할 수 있다는 메모를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와 주고받아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후 예정된 국회 예결위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와 관련해서는 “협치를 말하며 등에 비수를 꽂는 사람들과 어떻게 정국을 논하겠나”라며 불참 뜻을 밝혔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회 의결도 어려워진 것”이라며 청문회나 보고서 채택 등 국무위원 임명 절차에도 협조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만찬 일정도 전격 취소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7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향후 정국대응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 원내대변인은 “우원식 원내대표나 윤후덕 예결위 간사 등 민주당 쪽에서 연락이 와 ‘추 대표의 개인적 특성이니 이해해달라’며 넘어가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 원내대변인은 “당 대표의 위치에서 반복적으로 국민의당 존재를 부정하는, 협치의 파트너로 보지 않는 발언을 계속하면 가만있을 수 없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추 대표의 ‘꼬리 자르기 이전에 머리 자르기’라는 발언은 교묘히 디자인된 말이다. 판사 출신이라 허투루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개인의 독특한 캐릭터다, ‘추테르테’(막말로 유명한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 빗댄 말)라면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추 대표 발언이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런 차원을 훨씬 넘는 문제다. 어떻게 보면 역(逆) 수사지시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수사에 압력을 넣는다는 말도 있지만, 오히려 판사 출신 여당 대표가 수사 확대를 압박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278명 모집

    경기 성남시는 오는12일부터 19일까지 ‘2017년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278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3단계 공공근로사업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다. 시는 9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서비스 지원, 환경정화, 안전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시민농원 환경정비, 무료경로식당 도우미,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안내 등 74개 사업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근무 조건은 하루 5시간(주 25시간) 일하고, 일당 3만2350원과 교통비·간식비 등 부대 경비 3000원 지급한다.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주 15시간) 근무에 일당 1만9410원과 부대 경비 3000원 지급하는 조건이다. 신청일 현재 실직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구직등록을 한 성남시민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사람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사본을 지참하고 기한 내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선발자는 오는 8월 28일 개별로 알려주고, 시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홍준표 “문 대통령 독일 방문 기간 靑 비판 자제…그게 예의”

    홍준표 “문 대통령 독일 방문 기간 靑 비판 자제…그게 예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일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방문 기간 청와대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국제회의에 참석 중”이라며 “대통령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동안에는 외교 활동을 하기 때문에 청와대에 대한 비판은 자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게 예의에 맞다”면서 “대통령이 돌아올 때까지 청와대에 대한 비판은 우리가 자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앞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임명 강행을 비롯해 추가경정예산 심사 등에 대해서도 당론과 달리 사실상 협조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최조웅의원 “위례별초 교실증축 예산 15억 확보”

    서울시의회 최조웅의원 “위례별초 교실증축 예산 15억 확보”

    서울시의회 최조웅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 제 6선거구)이 위례별초 교실증축을 위한 예산 1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으로 2018년 최대 22학급이 추가 신설될 예정이고, 증가하는 학생 수를 충분히 수용하면서도 쾌적한 교육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위례별초 교실 증축을 위한 예산으로 15억원을 편성했다. 위례별초는 2017년 지속적으로 학급을 늘려왔다. 특히 아파트 신규 입주 등 위례지역 학생 수의 현저한 증가도 예상되는 바, 근처 교육시설에 대한 정비와 투자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최조웅 의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위례별초의 학급 증설을 위한 예산 편성에 주력을 기울였다. 증가하는 학생 수를 충분히 수용하면서도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특별 교실 등의 교육 환경도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교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15억원으로 15학급을 우선 신축하고 향후 추가적인 지원을 통해 총 22학급을 증설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복지이다. 이번 교실 증축을 통해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나아가 추가적인 예산 투입을 통해 교실의 확충과 함께 안전하고 혁신적인 학급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 걱정 말고 어린이집 보내요

    서울 양천구가 반쪽짜리가 아닌 진정한 의미의 무상보육을 구현했다. 민간·가정 어린이집 아동들도 국공립 어린이집과 똑같은 혜택을 받도록 했다. 양천구는 “민간과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료 차이를 해소하고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기 위해 만 3~5세 아동들의 누리과정 ‘보육료 차액’ 부모 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보육료 차액은 만 3~5세 아동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다닐 때 국공립과 달리 부모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말한다. 올해 기준 서울 시내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세는 월 4만 3000원, 만 4~5세는 3만 7000원을 부모가 추가로 내야 한다. 이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양천구는 2017년 추가경정예산으로 보육료 차액 6억 3900만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 통과됐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달부터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아동 2700여명에게 보육료 차액을 전액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만 3세 딸아이를 민간 어린이집에 보내는 한 어머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보내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 민간 어린이집을 보낼 수밖에 없었는데, 매달 4만여원을 추가로 내야 해 부담이 됐다”며 “구에서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려 제대로 된 무상복지를 실현해 고맙고 기쁘다”고 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내 아이를 키우는 마음으로 가정의 보육료 부담을 줄이고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건강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우원식 “국회가 한국당 놀이터냐”

    우원식 “국회가 한국당 놀이터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5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놓고 자유한국당 등이 보이콧을 선언하자 “국회가 한국당 의원들 놀이터냐”며 비난했다. 우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야당이 민생관련 추경을 외면한다는 모습을 부각해 야당을 압박하려는 전략이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당은 대통령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핑계 삼아 국회를 올스톱시켜 일자리 추경과 정부 개편을 막았다”며 “새 정부의 발목을 잡는 것이고 사실상의 대선 불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추경과 민생 발목을 잡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합의용이었느냐, 실망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일단 추경 심사 참여 방침을 밝힌 국민의당과 추경 절차를 계속 진행하면서 보수 야당 참여를 압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이렇다 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우 원내대표는 “뚫을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해 봤지만 원론적인 입장만 들었다”고 말했다. 반면 정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대화와 타협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백재현 예산결산위원장은 6일 오후 2시를 추경안 본심사 기일로 지정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예결위 시작 30분 전까지 국회 상임위 심사를 마칠 것을 여야에 통보한 상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장하성 “일자리창출 등 위해 일자리 추경 통과돼야”

    장하성 “일자리창출 등 위해 일자리 추경 통과돼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5일 대구를 찾아 “일자리창출과 저소득층 소득증대를 위해 시급히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의 현안인 전기 자동차와 물 산업 육성, 통합공항 이전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의지도 나타냈다.이날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과 일자리 추경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대구시청을 방문한 장 실장은 “청년 실업문제, 저소득층 가계소득 감소 문제를 방치하면 국가 재난 수준으로 갈 수 있는 긴급한 상황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 경제가 발전했는데도 국민 가계살림은 성장만큼 늘지 않았고 하위 20% 계층은 오히려 5분기 연속 소득이 줄었다”며 “근본적인 문제는 일자리로 2000년 이후 실업률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장실장은 또 “추경예산은 소방공무원, 경찰관, 보육교사 등에 집중돼 있다”며 “이는 지방의 일자리를 만들고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곧바로 각 지역에 예산을 투입할 것이다. 이번 추경에서 대구의 경우 지방교부세 400억원과 교육재정교부금 800억원을 배정했다”고 언급했다. 대구 현안에 대해서는 “시가 추진하는 전기자동차 산업 육성 계획은 매우 구체적이다. 특히 1t 전기화물차 생산은 지역주도형 산업으로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며 “통합공항 이전도 계속사업이기 때문에 법에 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포토] 비어있는 야당의원석

    [서울포토] 비어있는 야당의원석

    5일 국회에서 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관한 국토교통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추경안 제안설명하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포토] 추경안 제안설명하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추가경정예산안에 관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초미세먼지 주범은 경유차 아닌 제조업

    48%가 제조업 연소로 배출 도로 오염원은 15% 못 미쳐 경유차가 초미세 먼지 배출 주범으로 의심받아 경유세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제조업 때문에 발생하는 초미세 먼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 등 도로이동 오염원은 전체의 15%도 되지 않았다. 이동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지출성과관리센터장은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수송용 에너지 상대가격 합리적 조정방안 검토에 관한 공청회’에서 배출원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해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조세재정연구원·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4개 국책기관에 에너지 세제 개편에 관한 연구용역을 맡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초미세 먼지는 제조업 연소 때문에 절반에 가까운 47.91%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등에서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은 자동차 등 도로 이동 오염원은 전체 초미세 먼지의 14.57%를 배출해 제조업 연소, 항공기나 선박 등 비도로 이동 오염원(21.60%)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다만 도로 이동 오염원만 놓고 보면 경유가 초미세 먼지의 대부분을 배출했다. 초미세 먼지 외에도 질소산화물, 온실가스 배출 등에 따른 경유의 환경피해 비용은 20조원에 이르렀다. 이는 휘발유(6조 7000억원)의 3.0배, LPG(1조 6000억원)의 12.5배나 된다. 다만 경유가 일으키는 환경피해 비용은 상당 부분 유가보조금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정부는 경유세 인상을 검토했으나 제2 담뱃세라는 반발이 거세자 ‘없던 일’로 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일자리·국정과제 실적 최우선 새 정부업무평가에 ‘70점’ 반영

    일자리·국정과제 실적 최우선 새 정부업무평가에 ‘70점’ 반영

    올해 중앙행정기관(각 부·처·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부업무평가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 실적과 일자리 창출 노력이 최우선으로 반영된다. 특히 일자리 창출은 올해 업무평가에서 새로 별도의 항목으로 설정됐다. 국무조정실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을 보고했다.올해 정부업무평가의 특징은 새 정부 국정과제와 핵심 현안인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는 것이다. 항목별 평가 비중은 국정과제 50점, 일자리 창출 20점, 규제개혁·정책소통·국민만족도 각 10점이다. 국정과제 부문에서는 혁신관리와 협업을 주로 평가하고, 규제개혁 부문에는 일자리 규제도 포함된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국정과제 이행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추진 경과를 평가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정부업무평가 배점은 국정과제 50점, 규제개혁 20점, 정책홍보 20점, 정상화 과제 10점이었다. 정상화 과제 배점은 사라지고 규제개혁 배점은 반으로 줄어든 대신 일자리 창출이 20점으로 신설됐다. 갈등관리와 인권개선, 현안관리, 특정시책 등은 예년과 같이 올해도 기관별로 가점이나 감점을 주기로 했다. 갈등관리는 갈등해소 노력 및 성과, 인권개선은 인권위 권고 수용률 등을 의미한다. 각 기관의 업무는 부문별 주관기관이 민간전문가 등으로 평가지원단을 구성해 평가하고, 부문별 평가결과를 합산해 기관종합평가를 실시한 뒤 대상 기관을 상대등급화해 공개한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설치, 운영됐던 5개 위원회를 폐지하는 내용의 대통령령 폐지안 5건을 심의, 의결했다.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통일준비위원회, 청년위원회, 문화융성위원회와 국무총리 소속 정부 3.0추진위원회다. 통일준비위는 2014년 초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놓은 ‘통일대박론’에 따라 같은 해 3월 만들어졌다가 3년 남짓 만에 사라졌다. 이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국회의 일자리 추가경정(추경)예산 처리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 “국회 논의가 지연될수록 일자리를 찾는 청년의 가슴은 더 타들어 갈 것이고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저소득층의 삶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며 “국회도 새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대승적으로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공공기관 내년부터 청년고용 3→5%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4일 공공기관의 청년 의무고용 비율을 현행 3%에서 5%로 확대키로 했다. 또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구직청년에게 3개월간 30만원씩 지원금을 주는 청년구직촉진 수당도 내년부터 정규 예산에 편성키로 했다. 국정기획위는 이와 함께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 패키지’를 확대하고 채용 과정에서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인적사항 요구를 금지하는 블라인드 채용도 강화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이행 방안은 5일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위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여성·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대책 이행방안’을 발표했다.국정기획위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부터 공공기관의 청년고용 의무비율을 현재 3%에서 5%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을 개정키로 했다. 또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청년 추가 채용 권고 및 추가 고용 시 인센티브 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채용하면 1명분의 임금을 연간 2000만원 한도에서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청년이 노동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구직청년에게 3개월간 30만원씩을 지급하는 ‘청년구직 촉진수당’도 도입할 계획이다. 국정기획위는 또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 패키지’를 확대해 청년의 취업을 도울 방침이다. 박 대변인은 “장기적으로 청년층 외에 저소득층이나 근로빈곤층까지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며 채용 과정에서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블라인드 채용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정기획위는 여성 일자리 지원 대책으로 첫 3개월간의 육아휴직급여를 현행 소득대체율 40%에서 80%로 인상할 계획이다. 상한액은 현행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확대된다. 또 ‘아빠 육아휴직’ 인센티브 역시 현재 첫째 자녀에 150만원, 둘째 자녀부터 200만원이 제공되지만 앞으로는 모든 자녀에 200만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성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을 현행 5일에서 2021년 10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달부터 文정부 경제정책 발표”

    “이달부터 文정부 경제정책 발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추가경정예산)은 타이밍”이라며 국회의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거듭 요청했다.김 부총리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경제현안 간담회에서 “추경은 타이밍이 생명인데 빠른 시간 내에 일자리를 만드는 추경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회가) 심의를 시작하면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통과되면 일자리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빨리 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간담회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내각 구성이 마무리된 뒤 처음 열린 경제현안 간담회에서 김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할 거시경제 정책의 큰 방향을 이달부터 차례로 공개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우선 이달 중순에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재정전략회의를 연다. 이달 말에는 하반기 및 향후 5년간 경제정책 방향을 담은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내놓는다. 세제개편안은 늦어도 8월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세제 개편을 포함한 모든 정책의 포인트는 일자리를 더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 뒤 올해 성장률 상향 조정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추경이 빨리 집행되면 긍정 효과가 있겠지만 미국 금리 인상 등 여러 리스크가 있어 면밀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현안 간담회는 그동안 ‘밀실 회의’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서별관 회의를 대체하는 성격도 있다. 한 달에 두 번쯤 열릴 예정이고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안건도 공개할 방침이다. 경제 관련 장관뿐만 아니라 청와대 정책실장·경제보좌관·경제수석, 한국은행 총재 등도 현안에 따라 참석할 예정이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홍준표의 변신 “추경 요건 맞으면 해 주는 것이 맞다”

    홍준표의 변신 “추경 요건 맞으면 해 주는 것이 맞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신임 대표가 취임 첫날부터 추가경정예산(추경) 및 인사청문 대응 방식을 놓고 원내 지도부와 엇박자를 보였다. 홍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청와대 전병헌 정무수석과 만나 “(부적격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데) 당력을 쏟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그는 “부적절한 사람이라는 것을 국민이 알면 됐다”며 “임명을 강행하면 그것은 정부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당이 반대하는 추경에 대해서도 “요건에 맞으면 해 주는 게 맞다”고 밝혔다. 홍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당 당론과 다소 차이가 있다. 실제로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곤 교육부 장관을 임명하자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추경 및 정부조직법 심의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홍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가 벌써부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 원내대표는 의총 후 홍 대표와의 역할 조율에 대해 “원내 일은 제가 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홍 대표도 저에게 강한 권유를 하신 게 아니다”라며 “전략상의 엇박자가 난 것은 아니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홍 대표는 부산·경남(PK) 출신인 이종혁 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는 등 당직 인선에도 속도를 냈다. 이 전 의원은 18대 국회의원과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경남도 정무특별보좌관을 지낸 ‘친홍’(親洪) 인사다. 홍 대표는 “혁신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인사는 이번 주 내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홍 대표는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예방했다. 다만 국민의당, 바른정당 대표 예방 일정은 잡지 않았다. 추 대표와도 비공개 회동 없이 짧게 인사만 나눈 채 헤어졌다. 보통 신임 당 대표로 취임하면 다른 당 지도부를 차례로 예방하는 게 관례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홍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당 구도’를 만들고자 의도적으로 바른정당 등을 무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상곤 임명에 반발한 한국당·바른정당, 부분 보이콧…‘반쪽 국회’ 전락 가능성

    김상곤 임명에 반발한 한국당·바른정당, 부분 보이콧…‘반쪽 국회’ 전락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야권의 반대 속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과 함께 7월 국회의 현안인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심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두 보수 야당이 불참하면 ‘반쪽 국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국민의당은 부적격으로 분류한 송영무(국방부), 조대엽(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국회 일정에 협력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어 당분간 인사청문에서 비롯된 살얼음판 정국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이날 김상곤 후보자 임명 소식이 알려지자 강하게 반발했다. 양당은 공히 추경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를 거부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당은 정부조직법 논의에, 바른정당은 추경과 정부조직법 논의에 참여해왔지만 보이콧을 선언한 것이다. 다만 양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안보의 시급성을 감안해 국방·외교통일·정보위 등 안보 관련 상임위에 참여하고, 장관 등 각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긴급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결정은 문재인 정부가 교육부 장관을 임명한 것에 대해 야당으로서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야 3당이 공조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외투쟁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전혀 생각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이 사과하고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 또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면서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 없이는 ‘보이콧’ 기조를 계속할 방침임을 밝혔다. 민주당은 두 보수야당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인사와 추경, 정부조직법은 별개의 사안”이라며 “일자리 추경과 정부조직법 논의 거부는 새로운 보수정당에 기대하는 민심을 역행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른정당을 향해 “앞으로도 바른정당은 정상적인 절차를 밟았다고 하더라도 자신들이 동의하지 않았던 사안에 대해 ‘몽니’를 부릴 것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당의 협력을 얻어내면 추경과 정부조직법 심사가 가능한 만큼 국민의당과 협조 체제를 구축해 관련 상임위를 개최하고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참여도 설득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오는 6일 국회 예결위에 추경안 상정을 목표로 하는 만큼 한국당이 힘들다면 바른정당이라도 예결위 논의에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일단 국회 일정에는 참여하겠지만 송영무·조대엽 후보자의 임명 여부가 관건이라는 입장이다. 김상곤 후보자와 달리 송·조 두 후보자는 청문보고서 채택에도 불응할 정도로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만큼 이들의 임명이 강행된다면 국회 파행도 불사하겠다는 기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미애·홍준표 어색한 팔짱…“앞으로 나라 잘 이끌어갔으면”(종합)

    추미애·홍준표 어색한 팔짱…“앞으로 나라 잘 이끌어갔으면”(종합)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했다.전날 전당대회에서 한국당 대표로 선출된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취임 인사를 위해 추 대표의 국회 사무실을 찾았다. 홍 대표와 추 대표는 사법시험 24회(연수원 14기) 동기로다. 추 대표는 판사를, 홍 대표는 검사의 길을 걷다 정치권에 입문했다. 추 대표는 홍 대표에게 축하의 뜻을 밝히면서 “새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한국당 전대까지 기다렸다. 이제 한국당 체제가 완성되고 정치적 파트너가 정해졌기 때문에 앞으로 잘 이끌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여야 협조로 나라를 잘 좀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추 대표는 홍 대표가 집권당 대표, 원내대표에 경남지사까지 경험했다고 소개한 뒤 “국익을 위한 좋은 파트너가 돼 달라. 저도 성심껏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홍 대표는 “덕담해주는 의미를 새겨듣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추 대표는 “서로 협치를 국민 앞에 약속한다는 의미에서 팔짱 한 번 끼실까요”라며 홍 대표의 팔짱을 꼈고, 홍 대표는 “하자는 대로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두 대표 간 어색함도 묻어났다. 홍 대표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과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의 축하 인사도 받았다. 전 정무수석은 국회 대표실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한 뒤 인사청문회나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수석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도 큰 문제가 없다면 협조를 해야 한다는 것이 홍 대표의 기본 입장이다. 내각 구성도 부족하다 하더라도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으냐는 취지로 홍 대표가 말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와 우 사무총장은 개헌을 화두에 올렸다. 홍 대표는 우 사무총장에게 “개헌 문제 전공이니까 국민의 뜻을 담아서 개헌할 수 있게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고, 우 사무총장은 “개헌은 시대적 과제다.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게 필요하겠다”고 호응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도부는 방문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대선 기간 중 홍 대표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각각 ‘민주당의 2중대’, ‘한국당의 기생정당’이라 불렀던 점을 고려해 앞으로도 방문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홍 대표 측 관계자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아직 만날 날짜를 잡지 않았다. 아예 방문하지 않을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양시장 때 아닌 여름 성수기

    올해 주택 분양시장에서 ‘여름=비수기’의 정설이 깨졌다. 이달에만 5만 4000가구(오피스텔 포함)가 공급을 기다리는 등 때 아닌 성수기를 맞았다. 3일 부동산 조사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에 공급되는 청약 물량만도 23곳 1만 4402가구에 이른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 아파트 1745가구 중 7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규모 단지인 데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라는 점에서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강북 주택시장을 이끌고 있는 용산에서는 효성이 한강로3가 국제빌딩 옆 도시환경정비사업을 벌여 주상복합아파트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를 5일 분양한다. 1140가구 중 6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자리에 들어서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도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관심 가졌던 아파트다. 1223가구 중 11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당·판교신도시와 붙어 있고 사실상 이 근처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대규모 단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에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1924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에서 852가구를 내놓는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을 분양한다. 아파트 2230가구, 오피스텔 1242실에 이르는 대단지다. 전매 규제 강화 등 수요 억제에 중점을 둔 ‘6·19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고 청약 경쟁률이 수십대1을 기록하는 등 청약 열기도 뜨겁다. 중흥건설이 분양한 고양 향동지구 ‘중흥 S-클래스’는 최고 23.55대1의 경쟁률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 2만 8000여명이 다녀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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