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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민간 일자리 부진…혁신성장 차질없이 추진해야”

    문재인 대통령 “민간 일자리 부진…혁신성장 차질없이 추진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2월 중 고용증가세가 확대됐지만, 민간부문 일자리 확충이 부진한 만큼 혁신성장 노력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대내외 경제 여건과 고용 동향 등 주요 경제현안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주문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규제개혁에 대한 발상 전환을 강조하면서 “기재부가 새롭게 도입해 시범추진 중인 규제입증 책임의 전환을 통해 상당한 규제 혁파 효과를 거뒀으므로 시범추진 결과를 다른 부처로 조기에 확산시키라”고 강조했다. 규제입증 책임은 지난 1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대기업·중견기업인 간 대화에서 기업인들이 요구한 사항이다. 기업인들은 당시 규제를 풀어야 하는 이유를 기업이 입증하기보다는 규제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를 공무원이 입증하게 하고, 이에 실패하면 규제가 폐지되도록 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수출·투자 부진에 대해 점검하고, 중소기업·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등 분야별 대책 마련과 기업 투자 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가속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제주체의 심리 개선이 지속되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경제팀이 경제활력 제고와 고용상황 개선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의 보고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으며, 문 대통령은 최근 경제 동향 및 대응, 2020년 예산안 편성지침,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편방안, 규제입증 책임전환 시범추진 결과 등 주요 현안을 보고받았다. 한편,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도 미세먼지 대응과 IMF(국제통화기금)의 정책권고 등과 관련해 개략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김 대변인은 소개했다. IMF 연례협의 한국 미션단은 지난 12일 한국 정부가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려면 약 9조원 규모의 대규모 추경 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많이 이른 것 같다”면서 “(추경 관련) 구체적 내용은 기재부가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만원에 내장형 등록칩 이식” 반려견 유기 방지 나선 서울

    “1만원에 내장형 등록칩 이식” 반려견 유기 방지 나선 서울

    2021년까지 매년 4만마리에 지원 유기견 입양 땐 1년간 보험료 지급이달 말부터 1만원만 내면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에 내장형 칩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동물 등록을 해줄 수 있다. 유기견을 입양하면 서울시가 연간 20여만원의 동물보험 납입료를 1년간 내준다. 서울시가 이런 내용을 담은 ‘동물 공존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동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선제적 조치로 동물 유기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만 서울에서 8200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3.5%가 안락사로 처리됐다. 유기 반려동물은 전국을 통틀어 2017년 기준 10만 2593마리다. 이에 따라 시는 3월 말부터 동물 유기 방지→응급구조 강화→입양 활성화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우선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칩을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4만 마리, 통틀어 12만 마리에 지원한다. 시중에서는 4만~8만원이나 시내 동물병원 540여곳에서 1만원만 내면 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칩에는 동물 고유번호와 소유자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이 저장돼 있고 외장형 칩이나 인식표와 달리 제거가 어려워 동물 유기·유실 예방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는 시민들에게는 20만원가량의 동물보험 납입료 1년치를 지원한다. 동물의 상해, 질병 치료비뿐 아니라 동물로 인한 시민의 안전사고, 물적 피해에 대해서도 최대 500만원을 보상해 준다. 시는 앞으로 고양이 동물등록제가 시행되면 고양이 입양 시민에게도 보험 가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개발·재건축지역 들개, 길고양이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등 관계 법령을 개정해 공사 시행 전 실태조사, 동물보호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견주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반려견놀이터를 현재 시내 4곳에서 올해 10곳, 2022년에는 25곳(자치구 전체)으로 확대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윤 총경 출국금지·계좌 압수영장…이문호 버닝썬 대표 영장 기각

    법원 “李 혐의 다툼 여지”… 수사 급제동 경찰, 해외주재관 윤 총경 부인 귀국 조치 ‘부부동반 골프’ 배우 박한별도 조사 예정 “조직의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놀란 경찰이 버닝썬 사건 수사 인력을 152명까지 늘렸다. 또 사업자·연예인 등과 친분을 맺으며 뒤를 봐줬다는 윤모(49) 총경에 대한 강제 수사에 돌입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버닝썬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19일 기각되면서 경찰 수사에 급제동이 걸렸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신 판사는 “범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수사받는 태도, 경찰 유착 의혹 관련성 등에 비춰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마약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각 사유를 분석해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마약 전달책으로 의심받는 버닝썬 영업직원(MD) 출신 중국인 A(일명 애나)씨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버닝썬 수사 인력을 기존 126명에서 152명으로 확대 편성했다. 특히 유착 수사 인력을 기존 4개팀 42명에서 6개팀 56명으로 늘려 집중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윤 총경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계좌 및 통신기록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 총경을 지난 17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입건했다. 또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유리홀딩스 공동대표 유모(34)씨 등으로부터 ‘몽키뮤지엄 신고 사건’ 무마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2017년 12월부터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 중인 윤 총경의 부인 김모(48) 경정에게도 귀국해 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히 확인할 사안은 이메일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윤 총경의 부부동반 골프 회동에 동석한 배우 박한별씨도 조사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일부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윤 총경에게 업소 단속을 질의했고 그는 진심어린 충고를 해 준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인끼리 나누었던 농담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승리 카카오톡 대화방 성범죄 사건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과 같은 채팅방에 있던 버닝썬 직원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카톡방에서 여성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지인들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올 국세 감면율 13.9%…10년 만에 법정 한도 초과할 듯

    올 국세 감면율 13.9%…10년 만에 법정 한도 초과할 듯

    근로·자녀 장려금 증액 등 경기 부양 의지 과도한 국세 감면 향후 재정 부담 지적도근로장려금(EITC) 등 저소득층 조세 지원을 확대하면서 올해 국세 감면율이 10년 만에 법정 한도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확장적 재정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 의지로 해석된다. 다만 과도한 세금 감면은 중장기적으로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2019년도 조세 지출 기본계획’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국세 감면액은 47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41조 9000억원보다 5조원 넘게 늘어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가 재정·국세 규모가 커지면서 감면액 자체도 늘었기 때문이다. 국세 감면액과 국세 수입총액을 더한 금액으로 국세 감면액을 나눈 국세 감면율은 올해 13.9%로 법정 한도인 13.5%를 0.4% 포인트 웃돌 것으로 추산됐다. 국세 감면 한도는 직전 3년간 국세 감면율 평균에 0.5% 포인트를 더해 정해진다. 국세 감면율이 법정 한도를 넘긴 것은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유가 환급금을 지급한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국세 감면율은 15.8%로 그해 법정 한도인 14.0%를 1.8% 포인트 초과했다. 앞서 2008년에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대규모 감세에 나서면서 법정 한도를 넘겼다. 올해 국세 감면율이 높아진 것은 지난해 1조 8000억원이었던 근로·자녀 장려금이 올해 5조 8000억원으로 4조원 늘었기 때문이다. 조세 감면 수혜자별로는 개인 34조 7000억원, 기업 12조 3000억원 등이다. 정부의 이번 국세 감면은 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정부는 3조 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확대 재정을 펼쳤지만,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25조원 더 걷히면서 재정을 활용한 경기 활성화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국재정학회장인 황성현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세 감면율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올해 예산을 많이 확대한 상태에서 국세 감면액까지 늘어나면 향후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속보]‘윤 총경 골프회동 동석’ 배우 박한별 참고인 조사 예정

    [속보]‘윤 총경 골프회동 동석’ 배우 박한별 참고인 조사 예정

    참고인 신분…모임 당시 상황 등 진술 전망윤 총경 아내에도 소환 요청…이메일 조사 병행박한별, 인스타그램에 “심려끼쳐 죄송”배우 박한별(35)이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는다. 사업가인 남편의 뒤를 봐준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 윤모(49) 총경과 골프회동한 당시 상황 등에 대해 진술할 전망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리홀딩스 유모(34) 대표의 아내인 박씨를 조만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 가수 정준영(30) 등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 총경은 유 대표의 청탁으로 특정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승리와 유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 청담동에 개업한 ‘몽키뮤지엄’에 대한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서 재직 당시 부하 직원을 통해 몽키뮤지엄 사건을 알아본 혐의를 받는다. 윤 총경은 경찰 조사에서 “아는 경찰에게 사건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 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유 대표와 골프를 친 사실이 있으며 승리를 만난 적도 있다”고도 진술했다.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근무할 때인 지난해 초 골프 회동에는 윤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과 유 대표의 부인 박씨가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윤모 총경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 중인 부인 김 경정에게 귀국해 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경정에게 신속히 확인할 사안은 이메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FT아일랜드 소속이었던 가수 최종훈(29)은 경찰 조사에서 “윤모 총경 측에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K팝 공연 티켓을 마련해줬다”고 진술했다. 한편 박씨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제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저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의 과거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든 논란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우리 가족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고 받아들이겠다”라고 강조했다. 박한별은 그러면서도 출연 중인 MBC TV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는 마지막까지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며 “후반부 촬영 중이며,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게 하는 게 제 의무라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경찰, ‘최종훈 티켓 수수 의혹’ 윤 총경 부인에 귀국 요청

    경찰, ‘최종훈 티켓 수수 의혹’ 윤 총경 부인에 귀국 요청

    “급한 사안은 이메일 조사할 것”버닝썬 수사 인력 26명 증원마약 전달 의심 ‘애나’ 재소환문재인 대통령의 “조직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는 발언에 놀란 경찰이 버닝썬 사건 수사 인력을 152명까지 늘렸다. 또 사업가, 연예인 등과 친분을 맺으며 뒤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 윤모(49) 총경에 대해서도 계좌추적 등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윤 총경의 계좌 거래와 통신 기록을 살펴보고자 전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 총경을 지난 17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또,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유모(34)씨 등으로부터 ‘몽키 뮤지엄 신고 사건’ 무마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있다. 만약 금품 수수 사실이 확인된다면 혐의가 더 무거워질 수 있다. 경찰은 2017년 12월부터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 중인 윤 총경의 부인 김모(48) 경정에게도 귀국해 조사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경정에게 신속히 확인할 사안은 이메일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FT아일랜드 소속이었던 가수 최종훈(29)은 경찰 조사에서 “김 경정에게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K팝 공연 티켓을 마련해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버닝썬 관련 수사 인력을 기존 126명에서 152명으로 추가 편성했다. 특히 경찰 유착 수사를 담당 인력을 기존 4개팀 42명에서 6개팀 56명으로 확대해 집중 수사에 나섰다.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전날 기자 간담회에서 “버닝썬 사건의 본질은 마약으로 인한 범죄와 경찰과의 유착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럽 내 마약 수사에도 속도가 붙었다. 경찰은 이날 마약 전달책으로 의심받는 버닝썬 MD(영업직원) 출신 중국인 A(일명 애나)를 소환해 조사했다. A는 버닝썬 최초 제보자 김상교씨로부터 성추행 당했다고도 주장한 인물이다.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도 마약 투약·유통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승리 카카오톡 대화방 성범죄 사건도 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과 같은 채팅방에 있던 버닝썬 직원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카톡방에서 여성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지인들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서울경찰청 중요미제사건수사팀은 이날 클럽 아레나 폭행사건 가해자의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2017년 발생한 이 사건은 1년 넘도록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지만, 버닝썬 사태가 불거진 후 재수사에 나선 경찰은 2주 만에 가해자를 검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창원시, 흙 운동장에 먼지억제제 뿌려 미세먼지 잡는다

    창원시, 흙 운동장에 먼지억제제 뿌려 미세먼지 잡는다

    경남 창원시는 19일 학생들과 체육동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체육시설인 흙 운동장의 미세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먼지억제제 시범살포 사업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의창구 용남초등학교, 반송중, 반송여중 운동장과 용지운동장 등 흙 운동장 4곳에 16~17일 5000만원의 예산으로 미세먼지 억제제 염화마그네슘을 살포했다.미세먼지 억제제를 뿌린 학교와 동 주민운동장은 마사토로 조성된 흙 운동장이다. 마사토는 화강암이 풍화돼 만들어진 토양으로 배수성이 좋아 흙 운동장 표토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나 오래 되면 마모가 심해지면서 먼지를 발생시켜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시는 먼지억제제로 사용하는 염화마그네슘을 토양에 살포하면 공기중 수분을 흡수해 토양 비중을 크게 해 40%쯤 먼지 발생을 줄이고, 한번 살포하면 12개월쯤 먼지억제 효과가 지속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학교 운동장에 먼지억제제를 뿌리면 먼지 발생이 줄어 학생들이 안심하고 야외활동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 주변 주민들이 운동장 먼지 때문에 겪는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춘수 시 환경정책과장은 “살포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주변에 주택이 밀집돼 있는 흙 운동장을 선정해 먼지억제제를 살포했다”며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 먼지억제제 살포를 다른 흙 운동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찰, ‘유착 의혹’ 윤 총경 계좌·통신 영장…해외주재관 부인도 귀국 조치

    경찰, ‘유착 의혹’ 윤 총경 계좌·통신 영장…해외주재관 부인도 귀국 조치

    윤 총경 부인 김모 경정, 최종훈에게서 K팝 해외공연 티켓 받아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가수 정준영(30),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 등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윤모 총경 등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 절차에 돌입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윤 총경 등의 계좌 거래와 통신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윤 총경은 승리와 정준영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그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힙합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팀장급 직원 A씨에게 전화해 수사 과정을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몽키뮤지엄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가게를 연 뒤 클럽처럼 영업을 했다가 문제가 돼 경쟁 업체로부터 신고를 당했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면 유흥주점보다 세금 부담이 절반 이상 적기 때문이다. 경찰은 윤 총경과 A씨, 그리고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 B씨 등 3명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실제로 유인석 대표나 승리가 윤 총경을 통해 사건 무마를 청탁했는지, 또 이를 대가로 금품을 건넸는지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만약 윤 총경이 사건에 영향을 미쳤거나 대가로 금품이 전달됐다면 혐의가 더 무거워질 수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 총경이 유인석 대표와 알게 된 것은 2016년 초쯤이다.윤 총경은 사업가인 지인을 통해 유인석 대표를 소개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윤 총경이 유인석 대표와 골프를 친 것은 2017~2018년 무렵이다. 식사와 골프를 합해 만난 횟수는 10번을 넘지 않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2016년 승진한 윤 총경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파견 근무를 한 기간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1년 동안이다. 경찰은 이 기간 윤 총경이 유인석 대표와 식사와 골프 등을 함께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시기를 확인하고 있다. 식사나 골프 비용을 누가 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윤 총경이 승리와도 만난 적이 있다는 진술도 경찰은 확보했다. 경찰은 윤 총경과 유인석 대표가 골프를 치는 자리에 승리나 다른 연예인이 동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종훈도 윤 총경과 골프를 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도 확인됐다. 경찰은 두 사람의 친분을 확인하고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 보도 무마에 윤 총경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 근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지만 유인석 대표 덕분에 언론 보도를 피할 수 있었다는 취지의 말을 승리 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남긴 적이 있다. 경찰은 윤 총경의 부인 김모 경정 역시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 경정은 현재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 중으로, 경찰은 김 경정이 귀국해 조사를 받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종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최종훈이 김 경정에게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K팝 공연 티켓을 마련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최종훈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초 윤 총경과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유인석 대표와 그의 부인 배우 박한별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남강·밀양강 생태하천으로 조성, 다리 새로 놓고 수변공원 조성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18일 남강과 밀양강 홍수를 예방하고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하천 환경정비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남강은 대산지구와 방목지지구, 밀양강은 안인지구 등 모두 3개 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한다. 3개 지구 총 사업비는 573억원이다. 대산지구는 2022년까지 3년 동안 160억원을 들여 의령군 의령읍, 함안군 군북면 일원 남강에 73만㎡ 초지를 조성하고 하천폭을 넓히는 등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기후변화에 따른 하천재해에 대비한다. 방목지구는 2023년까지 4년 동안 250억원의 사업비로 산청군 신안면·단성면 일원 남강에 홍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제방 1.2km를 보강하고, 마을 인근에 초지 94만㎡를 조성해 지역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수변공간으로 만든다. 안인지구는 2023년까지 4년 동안 총 사업비 163억원을 투입해 밀양시 상동면 일원 밀양강에 비닐하우스 25동 779㎡를 철거하고 노후교량 2곳(평능2교, 가곡교)을 새로 건설해 도로이용 불편을 없애고 홍수 대응 능력도 높인다. 부산국토청 김대곤 하천계획과장은 “이번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설계단계부터 지방자치단체 협의와 지역주민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환경영향평가 등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거쳐 추진한다”며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마포의 노인 사랑… 어르신께 황사 마스크 드립니다

    서울 마포구는 안전한 노인일자리 환경을 만들고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황사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거리 환경정비, 방문 돌봄 등을 수행하며 주로 야외에서 활동하는 지역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847명이다. 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80 보건용 마스크 총 2만 5410개를 구매했다. 1인당 30개씩 배부할 수 있는 수량이다. KF 숫자가 높은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크지만 어르신들의 경우 숨 쉬기가 힘들어질 수 있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KF80 마스크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때마다 16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미세먼지가 재난으로 인식될 만큼 심각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승리와 친분, 클럽과 유착 의혹… 文정부 엘리트 총경의 몰락

    승리와 친분, 클럽과 유착 의혹… 文정부 엘리트 총경의 몰락

    경찰대 출신·靑 민정실 근무 ‘실세’로 불려 강남署 근무 2016년 1월 총경으로 승진 승리·유모씨와 식사… 사건 챙긴 정황도 경찰, 윤 총경·승리 동업자 휴대전화 분석 또다른 고위직 연루 정황 나올 가능성도 ‘버닝썬 미성년자 사건’ 경찰 현직 첫 입건유흥업을 했던 30대 사업가와 아이돌 가수, 그리고 출세가도를 달리던 경찰대 출신 엘리트 총경.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버닝썬 사태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올랐다.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의 카톡 대화방에서 단속 무마 등 해결사 역할을 해 온 인물로 거론된 ‘경찰총장’이 경찰청 소속 윤모(49) 총경으로 밝혀져서다. 윤 총경에게 각종 부탁을 해 온 사람은 승리와 동업관계인 유리홀딩스 유모(34) 대표다. 윤 총경은 “유 대표와 식사, 골프 등을 한 적이 있고, 승리와도 밥 먹은 적 있다”고 인정했다. 아직 이들 사이에 돈이 오간 사실은 없지만 일부 사건을 알아봐 준 정황이 포착된 만큼 경찰은 윤 총경과 유 대표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며 유착 의혹을 쫓고 있다. 17일 경찰 안팎의 반응을 종합하면 지난 16일 대기발령을 받은 윤 총경은 조직 내부에서 “잘나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찰대 9기 출신으로 1993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위·경감 직급 때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등에서 정보·경무 분야 등을 담당했다. 경정 때인 2015년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방범·순찰·성매매 단속을 총괄하는 생활안전과장을 맡았다. 2016년 1월 ‘경찰의 꽃’인 총경으로 승진했다. 일선 경찰서장급이다. 조직 내에서는 “경찰대 동기들과 비교해 적당한 때 또는 약간 빨리 승진한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총경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실세”라는 평판이 나오는 이유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파견근무 경력이 있는 윤 총경은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다.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에서 일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총경은 대통령 일가 친인척을 담당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윤 총경은 지난해 8월 인사담당관으로 경찰청에 복귀했다. 인사담당관은 핵심 요직으로, 경찰청장이 신뢰하는 인물을 앉힌다. 연예인 카톡방 속 ‘경찰총장’의 정체가 윤 ‘총경’으로 드러나자 관심은 윤 총경이 실제 승리가 운영했던 업체 관련 신고 건을 무마해 줬느냐에 쏠린다. 승리가 소유한 강남구 청담동 라운지클럽 ‘몽키뮤지엄’은 2016년 7월 개업 당일 “실내에 불법 구조물을 설치하고 영업한다”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신고당한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업소를 운영하면서 유흥업소처럼 특수조명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이때 승리 단톡방의 한 참여자는 “○○형(유씨)이 경찰총장이랑 문자하는 걸 봤다. 누가 찌른 것도 다 해결될 듯”, “총장님이 다른 업소에서 시샘해서 찌른 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 해결해 준다는 식으로”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몽키뮤지엄은 같은 해 12월 변칙영업이 재차 적발돼 강남구 보건소에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정지 기간만큼 과징금 납부신청을 해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신고 사건이 발생한 2016년 하반기 윤 총경은 강남서를 떠나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총경 승진 교육을 받고 있었다. 청탁을 직접 해결해 줄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경찰은 윤 총경이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담당자가 아닌 제3의 경찰을 통해 사건 경과 등을 알아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총경에게 부탁을 받은 경찰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윤 총경의 계좌와 통화내역을 더 들여다본 뒤 유착 사실이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윤 총경보다 높은 고위직 인사가 버닝썬 관련 인물들과 유착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론의 판단은 다르다.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을 연상시키는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카톡에서 나온 만큼 더 고위직이 엮여 있지 않겠느냐는 의심이 나온다. 유착 의혹이 확대될지는 일단 유씨 진술에 달렸다. 카톡 내용으로 볼 때 유씨가 각종 청탁의 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의 입에서 또 다른 고위 공무원의 이름이 나올 수도 있다. 또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유씨의 휴대전화 1대와 윤 총경의 휴대전화 2대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추가 유착 정황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 청탁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버닝썬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피의자 입건된 건 처음이다. A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해 2000만원어치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 사건을 담당했는데, 증거부족으로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과정이 통상적 수사에 비춰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일단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A씨가 버닝썬 측으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승리와 친분, 클럽과 유착 의혹… 文정부 엘리트 총경의 몰락

    승리와 친분, 클럽과 유착 의혹… 文정부 엘리트 총경의 몰락

    경찰대 출신·靑 민정실 근무 ‘실세’로 불려 승리·유모씨와 식사… 사건 챙긴 정황도 경찰, 윤 총경·승리 동업자 휴대전화 분석 또다른 고위직 연루 정황 나올 가능성도 ‘버닝썬 미성년자 사건’ 경찰 현직 첫 입건유흥업을 했던 30대 사업가와 아이돌 가수, 그리고 출세가도를 달리던 경찰대 출신 엘리트 총경.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버닝썬 사태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올랐다.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의 카톡 대화방에서 단속 무마 등 해결사 역할을 해 온 인물로 거론된 ‘경찰총장’이 경찰청 소속 윤모(49) 총경으로 밝혀져서다. 윤 총경에게 각종 부탁을 해 온 사람은 승리와 동업관계인 유리홀딩스 유모(34) 대표다. 윤 총경은 “유 대표와 식사, 골프 등을 한 적이 있고, 승리와도 밥 먹은 적 있다”고 인정했다. 아직 이들 사이에 돈이 오간 사실은 없지만 일부 사건을 알아봐 준 정황이 포착된 만큼 경찰은 윤 총경과 유 대표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며 유착 의혹을 쫓고 있다. 17일 경찰 안팎의 반응을 종합하면 지난 16일 대기발령을 받은 윤 총경은 조직 내부에서 “잘나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찰대 9기 출신으로 1993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위·경감 직급 때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등에서 정보·경무 분야 등을 담당했다. 경정 때인 2015년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방범·순찰·성매매 단속을 총괄하는 생활안전과장을 맡았다. 2016년 1월 ‘경찰의 꽃’인 총경으로 승진했다. 일선 경찰서장급이다. 조직 내에서는 “경찰대 동기들과 비교해 적당한 때 또는 약간 빨리 승진한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총경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실세”라는 평판이 나오는 이유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파견근무 경력이 있는 윤 총경은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다.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에서 일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총경은 대통령 일가 친인척을 담당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윤 총경은 지난해 8월 인사담당관으로 경찰청에 복귀했다. 인사담당관은 핵심 요직으로, 경찰청장이 신뢰하는 인물을 앉힌다. 연예인 카톡방 속 ‘경찰총장’의 정체가 윤 ‘총경’으로 드러나자 관심은 윤 총경이 실제 승리가 운영했던 업체 관련 신고 건을 무마해 줬느냐에 쏠린다. 승리가 소유한 강남구 청담동 라운지클럽 ‘몽키뮤지엄’은 2016년 7월 개업 당일 “실내에 불법 구조물을 설치하고 영업한다”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신고당한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업소를 운영하면서 유흥업소처럼 특수조명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이때 승리 단톡방의 한 참여자는 “○○형(유씨)이 경찰총장이랑 문자하는 걸 봤다. 누가 찌른 것도 다 해결될 듯”, “총장님이 다른 업소에서 시샘해서 찌른 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 해결해 준다는 식으로”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몽키뮤지엄은 같은 해 12월 변칙영업이 재차 적발돼 강남구 보건소에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정지 기간만큼 과징금 납부신청을 해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신고 사건이 발생한 2016년 하반기 윤 총경은 강남서를 떠나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총경 승진 교육을 받고 있었다. 청탁을 직접 해결해 줄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경찰은 윤 총경이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담당자가 아닌 제3의 경찰을 통해 사건 경과 등을 알아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총경에게 부탁을 받은 경찰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윤 총경의 계좌와 통화내역을 더 들여다본 뒤 유착 사실이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윤 총경보다 높은 고위직 인사가 버닝썬 관련 인물들과 유착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론의 판단은 다르다.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을 연상시키는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카톡에서 나온 만큼 더 고위직이 엮여 있지 않겠느냐는 의심이 나온다. 유착 의혹이 확대될지는 일단 유씨 진술에 달렸다. 카톡 내용으로 볼 때 유씨가 각종 청탁의 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의 입에서 또 다른 고위 공무원의 이름이 나올 수도 있다. 또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유씨의 휴대전화 1대와 윤 총경의 휴대전화 2대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추가 유착 정황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 청탁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버닝썬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피의자 입건된 건 처음이다. A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해 2000만원어치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 사건을 담당했는데, 증거부족으로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과정이 통상적 수사에 비춰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일단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A씨가 버닝썬 측으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승리와 친분, 클럽과 유착 의혹… 文정부 엘리트 총경의 몰락

    승리와 친분, 클럽과 유착 의혹… 文정부 엘리트 총경의 몰락

    경찰대 출신·靑 민정실 근무 ‘실세’로 불려강남署 근무 2016년 1월 총경으로 승진승리·유모씨와 식사… 사건 챙긴 정황도경찰, 윤 총경·승리 동업자 휴대전화 분석또다른 고위직 연루 정황 나올 가능성도 ‘버닝썬 미성년자 사건’ 경찰 현직 첫 입건유흥업을 했던 30대 사업가와 아이돌 가수, 그리고 출세가도를 달리던 경찰대 출신 엘리트 총경.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버닝썬 사태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올랐다.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의 카톡 대화방에서 단속 무마 등 해결사 역할을 해 온 인물로 거론된 ‘경찰총장’이 경찰청 소속 윤모(49) 총경으로 밝혀져서다. 윤 총경에게 각종 부탁을 해 온 사람은 승리와 동업관계인 유리홀딩스 유모(34) 대표다. 윤 총경은 “유 대표와 식사, 골프 등을 한 적이 있고, 승리와도 밥 먹은 적 있다”고 인정했다. 아직 이들 사이에 돈이 오간 사실은 없지만 일부 사건을 알아봐 준 정황이 포착된 만큼 경찰은 윤 총경과 유 대표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며 유착 의혹을 쫓고 있다. 17일 경찰 안팎의 반응을 종합하면 지난 16일 대기발령을 받은 윤 총경은 조직 내부에서 “잘나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찰대 9기 출신으로 1993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위·경감 직급 때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등에서 정보·경무 분야 등을 담당했다. 경정 때인 2015년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방범·순찰·성매매 단속을 총괄하는 생활안전과장을 맡았다. 2016년 1월 ‘경찰의 꽃’인 총경으로 승진했다. 일선 경찰서장급이다. 조직 내에서는 “경찰대 동기들과 비교해 적당한 때 또는 약간 빨리 승진한 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총경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실세”라는 평판이 나오는 이유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파견근무 경력이 있는 윤 총경은 2017년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다.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에서 일했던 김태우 전 수사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총경은 대통령 일가 친인척을 담당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윤 총경은 지난해 8월 인사담당관으로 경찰청에 복귀했다. 인사담당관은 핵심 요직으로, 경찰청장이 신뢰하는 인물을 앉힌다.연예인 카톡방 속 ‘경찰총장’의 정체가 윤 ‘총경’으로 드러나자 관심은 윤 총경이 실제 승리가 운영했던 업체 관련 신고 건을 무마해 줬느냐에 쏠린다. 승리가 소유한 강남구 청담동 라운지클럽 ‘몽키뮤지엄’은 2016년 7월 개업 당일 “실내에 불법 구조물을 설치하고 영업한다”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신고당한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업소를 운영하면서 유흥업소처럼 특수조명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이때 승리 단톡방의 한 참여자는 “○○형(유씨)이 경찰총장이랑 문자하는 걸 봤다. 누가 찌른 것도 다 해결될 듯”, “총장님이 다른 업소에서 시샘해서 찌른 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다 해결해 준다는 식으로”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몽키뮤지엄은 같은 해 12월 변칙영업이 재차 적발돼 강남구 보건소에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정지 기간만큼 과징금 납부신청을 해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신고 사건이 발생한 2016년 하반기 윤 총경은 강남서를 떠나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총경 승진 교육을 받고 있었다. 청탁을 직접 해결해 줄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경찰은 윤 총경이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담당자가 아닌 제3의 경찰을 통해 사건 경과 등을 알아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총경에게 부탁을 받은 경찰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윤 총경의 계좌와 통화내역을 더 들여다본 뒤 유착 사실이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윤 총경보다 높은 고위직 인사가 버닝썬 관련 인물들과 유착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론의 판단은 다르다.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을 연상시키는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카톡에서 나온 만큼 더 고위직이 엮여 있지 않겠느냐는 의심이 나온다.유착 의혹이 확대될지는 일단 유씨 진술에 달렸다. 카톡 내용으로 볼 때 유씨가 각종 청탁의 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의 입에서 또 다른 고위 공무원의 이름이 나올 수도 있다. 또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유씨의 휴대전화 1대와 윤 총경의 휴대전화 2대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추가 유착 정황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 청탁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버닝썬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피의자 입건된 건 처음이다. A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해 2000만원어치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 사건을 담당했는데, 증거부족으로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과정이 통상적 수사에 비춰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일단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A씨가 버닝썬 측으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 맑고 푸르게” 시흥시 ‘맑은공기 푸른정왕 지킴이’ 출발

    경기 시흥시 정왕동 미세먼지와 악취 개선을 위해 시흥시와 환경단체, 연구기관, 기업체가 함께 힘을 모았다. 시흥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푸르미실천단)을 포함한 환경관련 6개 단체와 정왕동 전역 6개 주민자치위원회는 시흥에코센터에서 ‘맑은공기 푸른정왕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시흥지속협회 공동회장인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푸르미실천단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시흥스마트허브(시화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정왕지역은 대기와 악취문제 등으로 많은 민원이 제기돼온 곳이다. 산·학·연·민·관 150여명이 함께하는 ‘맑은공기 푸른정왕 지킴이’는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며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을 약속했다. 맑은공기 푸른정왕 지킴이는 시흥스마트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은 1사 1녹색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정왕지역 3개 하천과 곰솔누리숲 7개 구간에 정기적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한다. 지역환경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거버너스를 구축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포럼과 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 맑고 푸르게” 시흥시 ‘맑은공기 푸른정왕 지킴이’ 출발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 맑고 푸르게” 시흥시 ‘맑은공기 푸른정왕 지킴이’ 출발

    경기 시흥시 정왕동 미세먼지와 악취 개선을 위해 시흥시와 환경단체, 연구기관, 기업체가 함께 힘을 모았다. 시흥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푸르미실천단)을 포함한 환경관련 6개 단체와 정왕동 전역 6개 주민자치위원회는 시흥에코센터에서 ‘맑은공기 푸른정왕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시흥지속협회 공동회장인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푸르미실천단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시흥스마트허브(시화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정왕지역은 대기와 악취문제 등으로 많은 민원이 제기돼온 곳이다. 산·학·연·민·관 150여명이 함께하는 ‘맑은공기 푸른정왕 지킴이’는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며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을 약속했다. 맑은공기 푸른정왕 지킴이는 시흥스마트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은 1사 1녹색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정왕지역 3개 하천과 곰솔누리숲 7개 구간에 정기적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한다. 지역환경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거버너스를 구축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포럼과 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찰, 승리·정준영 카톡방 ‘경찰총장’ 특정…현직 총경 소환

    경찰, 승리·정준영 카톡방 ‘경찰총장’ 특정…현직 총경 소환

    승진 전 강남경찰서에서 근무 경력경찰, 승리 등과 접촉 사실 확인 중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의 경찰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유착 의혹을 받는 총경급 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본청 소속 A 총경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총경을 상대로 승리와 정준영 등과 접촉한 사실이 있는지, 이들이 연루된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 총경은 과거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했었다. 당시에는 총경보다 한계급 아래인 경정이었다. 경찰은 전날 승리와 정준영,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 클럽 버닝썬 직원 김모 씨 등을 불러 이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토대로 경찰 유착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유씨 등으로부터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경은 일선 경찰서 서장급으로,흔히 ‘경찰의 꽃’으로 불린다. 앞서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톡방 대화 내용을 확보한 경찰은 이들의 대화에서 경찰 고위 인사의 비호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이야기가 오간 것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7월 이들의 카톡방에서 한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를 비롯한 이 카톡방 멤버들은 서울 강남에 술집을 차리고 동업한 바 있다. 다만 대화 내용에 구체적인 업소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또 이 카톡방에는 자신들의 업소에 대한 단속이 우려되자 유 씨가 ‘경찰총장’에게 부탁해서 해결됐다는 식의 대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는 ‘경찰총장’이라는 직위가 없다.경찰 총수의 공식 명칭은 ‘경찰청장’이다.경찰 내 특정 고위 직책의 오기(誤記)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면서 경찰 고위직이 뒤를 봐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아울러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 언론보도 무마에 경찰이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단톡방에서는 음주운전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된 시점에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참여자의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총경급 인사’가 누구인지 특정해나가는 한편 당시 경찰이 영향력을 끼칠 만한 사건이 있었는지를 살피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디오토몰, 수입 인증중고차 및 프리미엄 중고차 전시장 시그니처 갤러리 임대분양

    디오토몰, 수입 인증중고차 및 프리미엄 중고차 전시장 시그니처 갤러리 임대분양

    지난해 대전시 유성구에서 투자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던 자동차 복합문화 매매단지 디오토몰이 대전중고자동차조합의 딜러사들은 물론 금융사와 공업사, 다양한 F&B 매장 등은 분양이 완료된 가운데 디오토몰 1층에 선보이는 수입 인증중고카 및 프리미엄 중고차 전시장인 시그니처 갤러리가 분양 및 임대에 나서면서 투자 수요는 물론, 주요 수입자동차 딜러사들을 포함한 많은 관계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중고차 시장이 매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관심을 집중시키는 한 부분이다. 국토교통부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17년 중고 자동차 이전등록 대수가 2007년(185만3772대)부터 2018년(377만 107대)까지 현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중고차 시장의 상승세는 수입 중고차 시장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의 수입차 비중은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감가상각률이 높아 중고차로 구매할 때 가격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도 수입 인증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되는 요인이다. 또한, 수도권에서 수입차 업체들이 차량 품질을 보증해주는 인증 중고차 사업을 벌이면서 중고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것도 한몫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이외의 지방에서는 인증 중고차센터를 지을 곳이 마땅히 없다는 게 현 상황이다. 대전지역 역시 수입차를 비롯한 프리미엄 인증중고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져나가고 있어 그 시장성이 명확해 보이지만 인증중고차센터를 지을 곳도 마땅히 없고 입점 할 만한 기존 중고자동차 매매단지도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 문제의 해결점을 가지고 있는 디오토몰의 시그니처 갤러리는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인증중고차센터를 짓는 비용을 따졌을 때 디오토몰 내 임대료를 비교해보면 디오토몰 임대가 효율성이 높아 수요자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현재 디오토몰은 올해 7월 완공을 예정하고 있으며,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언급한 대전중고자동차조합의 딜러사들은 물론 금융사와 공업사들은 이미 100% 분양이 완료돼 신뢰감이 높고, 경정비, 광택, 세차업계 등 다양한 자동차 샵들 또한 차질없이 성황리에 분양중이다. 디오토몰은 대전 유성구 복용동에 위치한 대규모 자동차 매장과 다양한 근린생활시설, 외식 등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복합문화 매매단지’이다. 교통의 요충지인 대전시엔 대형 자동차복합매매시설이 없어 디오토몰은 지역을 넘어 도시 내에서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면적 약 87,955.33㎡규모의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는 디오토몰은 NH증권, SK증권 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Project Financing)으로 투자되고, KB부동산신탁이 신탁 관리를 하며, 시행사는 ㈜트리플힐스, 시공사는 영진종합건설이 맡았다. 또한 디오토몰은 도안신도시와 학하지구 등 주거지역 인근에 자리잡아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차량이용 시 유성온천역과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 수요를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층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단지설계도 훌륭하다. 자동차 매매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실내 매장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날씨의 제약없이 실내에서 편안하게 자동차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준공 후 자동차매매협동조합의 운영 시스템을 활용하여 입주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에 위치하며, 오는 2019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처칠, 미세먼지, 그리고 체크리스트/이제훈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처칠, 미세먼지, 그리고 체크리스트/이제훈 정치부 차장

    1952년 1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영국 런던에서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최악의 스모그가 하늘을 뒤덮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방을 위해 석탄을 사용하고 바람이 불지 않고 대기마저 안정돼 동부 런던의 시계는 30㎝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이산화황과 미세분진, 아황산가스가 뒤섞인 안개로 대중교통은 마비되고, 병원 응급실에는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환자로 가득 찼다. 그럼에도 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을 승리로 이끈 윈스턴 처칠 총리는 위험성을 경고하는 기상청의 조언을 무시한 채 “그냥 안개인데 무슨 일 있겠느냐”고 대답했다. 결국 1만 2000명이 넘는 사람이 기관지염, 폐렴, 심장질환 등의 병으로 숨지는 최악의 재난이 일어났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그레이트 스모그’에 안이한 인식을 보인 처칠 총리에게 사퇴를 요구하려 했다. 즉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치 문제 개입을 자제하던 여왕이 노회한 정치인인 처칠 총리의 사퇴를 생각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했던 영국 드라마 ‘더 크라운’(The Crown)에서 처칠 총리는 사태 해결에 미온적이었다. 다만 처칠 총리가 실제로 스모그의 심각성을 무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태 해결에 미온적이었던 것은 드라마를 구성하기 위한 설정이었다. 그럼에도 지난주 수도권에 7일 연속 미세먼지 저감 조치가 내려지는 등 전국을 뒤덮은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를 바라보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떠오른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다. 문 대통령은 야당 시절인 2017년 4월 페이스북에 “될 수만 있다면 아이 대신 미세먼지를 다 마시고 싶은 심정입니다”라면서 “국민은 불안을 넘어 정부의 무능과 안일에 분노합니다. 환경부 등 정부가 제시한 대책은 미세먼지 오염도를 미리 알려 주는 문자서비스뿐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정부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것이었다.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안일함에 분노했던 문 대통령이 집권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은 그다지 개선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지적했던 문자서비스 외에 공기질이 좋아졌다는 증거도 없다. 그러는 사이 미세먼지 대책을 세웠어야 할 환경부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전 정권에서 임명된 산하기관 임원 상태를 파악하기에 바빴다. 미세먼지 대책 대신 ‘체크리스트’를 만든 대가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사법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문 대통령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리자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 인사가 그 다음날 현장을 찾는 전형적인 ‘보여 주기식’ 행정을 하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여론 악화에 정부는 미세먼지 추가경정예산을 검토하고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설립을 긍정 검토하기로 했다. 국회는 13일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할 근거를 담은 재난관리법 개정안, 각급 학교마다 미세먼지 측정기, 공기정화기 설치 의무 등을 담은 학교보건법 개정안 등도 신속하게 통과시켰다. 사상 최악·최장의 미세먼지가 이미 한반도를 한바탕 할퀴고 간 뒤 벌어진 늑장 대응이었다. 그 과정에서 국회를 통과한 몇몇 법안은 공청회 등도 거치지 않아 졸속 입법이 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제대로 된 미세먼지 측정기는 대당 1500만원에 달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학교에 보급할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 중국과의 협의만을 강조하는 공허한 주장을 하는 동안 2년이란 시간도 그대로 흘러갔다. 학급마다 공기정화기를 지급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한 교사가 2년 뒤쯤이나 도착할 것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점을 정부는 기억해 주기 바란다. parti98@seoul.co.kr
  • 조명래 환경 “미세먼지 대책 추경 1조 예상”

    조명래 환경 “미세먼지 대책 추경 1조 예상”

    中과 대기오염물질 보고서 공동 발간 한중 상반기 내 인공강우 워크숍 진행 DMZ 주변에 관측장치 설치도 추진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4일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환경부 주도로는 1조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필요 시 ‘미세먼지 추경’을 지시하고, 같은 날 여야 3당이 정부 요청 시 추경을 검토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조 장관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여러 사업을 추경에 담아 시행했으면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 장관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한중 협력에 대해 “미세먼지와 관련해 특히 올해 초 한중 국장회의에서 논의됐던 것을 이행하는 데 합의했다”며 “첫 번째로 대기질 예보정보 등에 기술교류를 하기로 했고,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물질 보고서를 올 11월까지 함께 발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기존에) 내놓은 데이터는 2010년 데이터인데, 최근 데이터를 저희에게 줬다”며 “(중국발 미세먼지가) 공식적으로 (우리나라 미세먼지에) 기여하는지는 데이터가 막 왔기 때문에 분석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중국과 인공강우를 공동 실시하는 방안과 관련해 “인공강우 실험에 관한 기술 공유는 한중 간 이미 협의가 됐다”면서 “올해 상반기 안에 실제 워크숍을 진행해 이행할 수 있는 방안을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발 미세먼지에 대해 조 장관은 “북한에서 넘어온 미세먼지도 우리가 실측해야 하므로 비무장지대(DMZ) 주변에 미세먼지 관측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것을 기초로 북한과 여러 가지 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교통 호재 갖춘 ‘이안 더 부천’ 3월 분양 예정

    교통 호재 갖춘 ‘이안 더 부천’ 3월 분양 예정

    대우산업개발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일원에 조성하는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인 ‘이안 더 부천’이 이달 분양될 예정이다. ‘이안(iaan)’ 브랜드가 적용된 이 단지는 원미동에서 약 12년여만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구 84만명이 살고 있는 부천시는 공급 가뭄지역으로 꾸준히 언급돼 온 대표적인 지역이다. 지난 2년 간 약 3,639가구의 신규 공급이 있었지만 중동과 괴안동, 춘의동에 공급이 주를 이루어졌었다. 반면, 그 외의 지역인 원미동은 부천시내에서도 새 아파트 갈증이 심한 곳으로 꼽힌다. 원미동은 인접한 중동과 심곡동, 춘의동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지리적인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 73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된 이후 현재까지 약 12년여동안 새 아파트의 공급이 전혀 없었다. 때문에 낡고 오래된 아파트에서 불편을 감수하면서 사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들어라도 특화된 평면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풍부한 녹지 등을 갖춘 새 집에서 쾌적하게 살려는 수요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그 동안 신규공급이 적었던 원미동에 대우산업개발이 원미동 일원의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인 ‘이안 더 부천’ 4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이안 더 부천’은 2016년 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경기도 최초의 신탁참여형 재건축 시범단지로, 조합과 함께 신탁사가 사업대행을 맡아 추진하는 방식으로 일반조합방식의 재건축 사업에 비해 사업리스크가 적어 사업을 신속하고 안적정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사업이다. 여기에 교통 및 편의시설 등 기본적으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구도심에 조성돼 희소가치가 뛰어나며, 이러한 요소는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인다. 이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이달 분양예정인 ‘이안 더 부천’은 뛰어난 교육 및 교통환경, 생활인프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안 더 부천’은 입지부터 교통, 교육환경까지 모두 우수하다. 부천 원미종합시장, 원미부흥시장 및 이마트 부천점과 인접해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며 부천시립원미도서관, 시민소체육공원, 원미공원, 원미1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을 비롯해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부천대성병원, 부천시 보건소 등 의료기관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중동 생활권역까지는 자가로 약 1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해 편리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춘의역 및 1호선 부천역이 인접해 있는 데다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지나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이 올해 안에 예타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 경인고속도로 부천IC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해 높은 주거 가치가 예상된다. 여기에 반경 1km 이내에는 초, 중, 고교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어 12년간 교육 걱정이 없는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특히 인근에 들어선 부천북초, 부일초, 원미중학교는 도보 통학이 가능해 편리하고,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며 중동 학원밀집거리와도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분양관계자는 “이안(iaan) 브랜드는 대우산업개발이 축적해 온 주거 가치의 모든 핵심이 집약된 브랜드”라며 “입지와 설계, 상품 등이 기존의 아파트와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이안 더 부천은 지역 내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하는 새로운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더 부천’은 지하 2층~지상 25층, 3개동, 전용면적 45~80㎡, 총 21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26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원종동 일원에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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