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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청주시, 환경부, 새만금개발청, 특허청

    ■ 청주시 ◇ 5급 승진 내정 △ 공보관 염창동 △ 감사관 노재인 ■ 환경부 ◇ 과장급 전보 △ 자연보전정책관실 국토환경정책과장 김은경 ■ 새만금개발청 ◇ 과장급 전보 △ 계획총괄과장 남궁재용 △ 신산업전략과장 김광림 ■ 특허청 ◇ 부이사관 승진 △ 대변인 이춘무 △ 산업재산활용과장 정성창 △ 정보시스템과장 마정윤 ◇ 과장급 승진 △ 국제출원과장 제갈현 △ 상표심사3과장 신극채 △ 사무기기심사과장 이준호 △ 차세대수송심사과장 박현수 △ 바이오심사과장 신원혜 △ 특허심판원 심판관 이동걸 △ 특허심판원 심판관 최우준 △ 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영배 △ 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정락 △ 특허심판원 심판관 송원선 △ 특허심판원 심판관 전영상 ◇ 과장급 전보 △ 상표심사2과장 김지맹 △ 정보기술융합심사과장 김현수 △ 주거기반심사과장 정진욱 △ 반도체심사과장 전범재 △ 금속심사팀장 유현덕 △ 특허심판원 심판관 이익희
  • [달콤한 사이언스]미세먼지에 지속노출 때 우울증, 조현병 쉽게 걸린다

    [달콤한 사이언스]미세먼지에 지속노출 때 우울증, 조현병 쉽게 걸린다

    지난해에 비해 덜 했지만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 폭염과 열대야가 서서히 힘을 못 쓰면서 계절은 가을로 성큼 걸어들어가고 있다. 오곡이 익어가는 풍요의 계절이 몇 년 전부터는 대기정체로 인한 미세먼지가 시작되는 때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정부도 다양한 미세먼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은 눈에 띄는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오염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우울증이나 조현병과 같은 뇌신경질환을 앓게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 의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사회·유전학연구소, 덴마크 오르후스대 경제경영학부, 환경과학부,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역학·생명통계학과 공동연구팀은 대기질이 열악한 환경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경우 우울증, 조현병, 성격장애 같은 정신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PLOS 생물학’ 2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약 1억 5110만명의 기록과 1979년부터 2002년 사이에 덴마크에서 태어나 10살을 맞은 사람들 140만명의 기록을 분석했다. 미국팀은 개인의 대기오염 노출을 정량화하기 위해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활용하고 있는 87가지 대기질 측정 수치를 덴마크 팀은 이보다는 적은 14가지 대기질 지표를 사용했다. 특히 연구팀은 환경오염 물질이 사람의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주목했다.생쥐를 이용한 기존 연구들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나 산화질소, 오존 등 대기오염 물질은 코와 폐를 통해 뇌로 이동하면서 우울증, 강박증과 같은 행동장애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조현병이나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은 유전적 요인이나 특정 경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지만 환경적이나 신경화학적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건강기록과 환경오염 정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동물실험에서와 마찬가지로 사람들도 대기오염 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양극성 장애, 경계선 인격장애, 조현병,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은 물론 뇌전증이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정신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일반인들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아티프 칸 시카고대 의대 박사는 “이번 연구는 삶의 물리적 환경, 특히 대기질이 인간의 신경, 정신과적 장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라며 “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됐다고 모두 정신질환을 앓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대기오염물질들이 유전적, 신경화학적 영향을 미쳐 정신과적 질환 발병을 쉽게 만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부산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손님맞이 채비돌입

    부산시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심 환경정비 사업을 벌이는 등 손님 맞이 채비에 본격 돌입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국제행사 준비를 위해 정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 80억원으로 공항 주변과 동백섬 순환로를 비롯해 해운대구,수영구,강서구 일대 도로와 환경을 정비한다. 동백교,수영2호교,요트경기장 주변 디자인을 개선하고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한다. 시내 주요 도로의 가로수를 정비하고 해변로 등에는 꽃길도 조성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 시선이 부산으로 집중되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는 각국 정상과 관료,경제인,취재진 등 1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스토리와 에너지 넘치는 동네 골목 조성.

    부산시가 골목상권의 재도약을 위해 스토리와 에너지가 넘치는 골목 상권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기장군 일광면 일광로 138일원, 동래구 온천천로 453번길(온천천카페거리), 서구 구덕로148번길(토성동) 등 3개 골목상권 공동체를 대상으로 골목상권 전면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골목은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우리동네 골목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됐었다. 우리동네 골목활력증진사업은 신흥상권에 밀려 쇠퇴했지만, 상권부활을 위해 노력한 골목공동체를 선정해 새로운 골목의 브랜드를 발굴하고 환경정비와 함께 공동마케팅을 통한 상권 활성화가 목적이다. 일광면 일광로 138일원은 동해선 일광역이 개통되면서 방문객이 늘었으나, 아직 방앗간, 철물점, 찐빵집 등 생활업종을 유지하며 옛 모습을 간직한 업체가 많다. 일광은 가수 최백호가 나고 자랐고, 소설가 오영수의 ‘갯마을’의 배경이기도하다.시는 이런 추억 요소를 살려 거리를 개선하고, 이정표를 통해 바다로 나가는 길목을 알리는 등 유동인구를 늘릴 계획이다. 온천천카페거리로 알려진 온천천로 453번길은 다른 곳과 달리 이미 사람들이 제법 찾는 곳이지만, 메인거리의 큰 업체들에 비해 골목 안은 영세한 곳이 많다. 카페거리 이름처럼 각자의 개성에 맞게 카페와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개성있는 골목 안 가게까지 상권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조형물과 조명으로 특화시켜 상권을 더 개선해 나간다는 예정이다. 토성동 구덕로148번길은 먼 옛날에 극장이 있을 정도로 활성화된 거리였으나, 다른 상권의 발달로 유동인구가 줄어서 자연스럽게 동네상권으로 변화된 곳이다. 이곳은 행정과 주거가 복합된 지역으로 지역 주민에 맞게 정돈된 생활 상권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광주광역시, 병무청

    ■ 광주광역시 ◇ 2급 승진 △ 도시재생국 문범수 ◇ 3급 승진 △ 여성가족정책관 곽현미 ◇ 4급 승진 △ 일자리정책관 김정민 △ 안전정책관 박찬대 △ 정책기획관 윤창모 △ 총무과 윤창옥 △ 생명농업과 남택송 △ 감사위원회 박인기 △ 회계과 최원석 △ 보건환경연구원 조배식 ◇ 5급 승진 △ 자원순환과 기성철 △ 총무과 김창균 △ 혁신정책관 김태호 △ 문화도시정책관 노희철 △ 의회사무처 민병은 △ 도시계획과 민지영 △ 여성가족정책관 박건주 △ 감사위원회 박인천 △ 사회복지과 방현진 △ 미래산업정책과 오종운 △ 사회복지과 정효미 △ 자동차산업과 지영 △ 정책기획관 채지연 △ 감사위원회 최인삼 △ 대변인 하강삼 △ 스마트시티과 김정주 △ 사회복지과 조승미 △ 문화도시정책관 서우정 △ 생명농업과 최구팔 △ 환경정책과 조정미 △ 안전정책관 류홍렬 △ 교통정책과 황호연 △ 도시계획과 나용선 △ 문화기반조성과 박흥철 △ 보건환경연구원 김선희 △ 보건환경연구원 송형명 ■ 병무청 ◇ 부이사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백종훈 △ 입영동원국 현역입영과장 최규석 ◇ 서기관 승진 △ 대변인실 정성득 △ 기획조정관실 이아론 △ ″민수기 △ 병역자원국 전재천 △ 입영동원국 배철훈 △ 사회복무국 손규문
  • 62% “정부 규제개혁 불만족” 불만족 85% “정책·정치 실패”

    결국 정책의 패착, 정치의 실패가 꼽혔다. 서울신문이 배화여대 박성민 교수팀과 함께 기업·소상공업체 289곳을 대상으로 5~7월 의견조사, 현 정부 규제개혁의 빈도와 강도에 대한 불만의 이유를 조사해 19일 분석한 결과다. 우선 현 정부의 규제개혁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61.93%(기하평균)에게 만족하지 않는 이유를 추가로 물었더니 정책 실패(46.37%), 정치 실패(38.55%), 인사 실패(7.26%)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이전 정부에 비하면 현 정부 규제개혁에 대한 불만이 줄었는데, 이전 정부에 비해 현 정부 규제개혁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47.41%(기하평균)는 정치 실패(37.23%), 정책 실패(35.77%), 인사 실패(13.87%) 순으로 1·2위가 바뀐 답을 내놓았다. 이는 조사가 진행된 기간 추가경정예산이 100일 동안 계류되는 등 국회가 사실상 마비 상태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엔 데이터 활용, 온오프라인 통합(O2O) 관련 규제완화 법안들이 처리되지 않은 채 쌓여 있다. 이전 정부 대비 현 정부 개혁 빈도에 만족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19.03%(기하평균)는 정책 실패(54.84%)에 이어 소통 실패(32.26%)를 두 번째 이유로 꼽았다. 행정부의 규제 관련 소통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는 것인데, 이는 ‘손톱 밑 가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푸드트럭 허용’ 같은 일상 규제 해결을 홍보한 이전 정부에 비해 현 정부의 대표 규제정책인 ‘규제 샌드박스’가 다소 전문적인 측면이 있어 나온 결과로 읽힌다. 규제개혁 국민참여 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중견기업에서, 규제개혁 행정조사 만족도는 대기업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3을 보통으로 숫자가 클수록 만족도가 높음을 나타내는 5점 척도 조사에서 국민참여 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2.89였고 표준편차는 0.38로 응답자들 간 의견 차가 크지 않은 편이었다. 역으로 행정조사 만족도 평균은 2.54고 표준편차는 0.46으로 응답자들 간 의견 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사설] 석 달 만에 또 장외투쟁 한국당, 제1야당 역할 팽개치나

    자유한국당이 24일 광화문 집회를 시작으로 장외투쟁을 재개하겠다고 어제 밝혔다. 장외투쟁에서 돌아온 지 3개월 만이지만, 국회가 정상화해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것이 최근인데 무슨 명분으로 제1야당이 또 장외투쟁에 나서나 싶다. 일본의 일방적 경제보복이 불러온 위기 속에서 국민은 자발적인 불매운동을 하고, 기업은 부품 및 소재 대체를 위한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경제 성장률이 하락하는 중에 홍콩의 대규모 시위도 추가적인 불안 요인으로 떠오르는 등 국가적인 위기 상황이다. 제1야당이라면 정부 여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더라도 큰 틀에서 연대하고 협력할 시점이다. 그런데도 한국당이 또다시 장외로 나간다는 것은 수권정당으로서의 능력과 자세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과 불신만 더 키울 뿐이다. 한국당은 지난 4월 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 지정에 항의해 두 달 넘도록 장외투쟁을 해 국회의 입법 기능을 마비시켰다. 국회에 들어온 뒤에도 추경안 통과를 볼모로 국회 정상화를 계속 미뤄 왔다. 그새 미뤄 둔 민생법안을 통과시키고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서 밤을 새워도 부족할 정도다. 20대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1만 4941건이다. 법안 통과율은 29.81%에 불과하다. 특히 다음달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정감사를 준비해야 할 때임에도 장외투쟁을 하겠다는 것은 야당의 책임과 역할을 방기하는 것이다. 오죽하면 한국당 내부에서조차 ‘정책 연구와 대안을 만들기에도 부족한데 왜 자꾸 밖으로만 떠돌려는지 모르겠다’는 비판이 나오겠는가.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황교안 대표 체제 이전인 10%로 떨어졌다. 장외투쟁으로 보수층 결집을 시도하기도 쉽지 않겠으나 스윙보터들은 제1야당에 과연 표를 줘도 될지 관찰하고 있다는 점을 한국당은 명심해야 한다.
  • 이인영, “R&D 집중 투자 등 역대급 예산 확충 힘쓰겠다”

    이인영, “R&D 집중 투자 등 역대급 예산 확충 힘쓰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한일경제전 예산·입법지원단 1차 회의에서 “R&D(연구개발) 집중 투자 등 실질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대급 예산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한일 경제전에 맞서 정부의 산업역량 강화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입법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핵심소재 국산화와 혁신형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한시법인 소재·부품 특별법을 장비 분야까지 포함하는 상시법으로 전면 개정해 관련 기업의 산업 경쟁력을 확실하게 높이겠다”며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제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도 각별히 챙겨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일본 경제보복 대응 예산이 신속 집행되도록 점검하겠다”며 “내년 본예산에 충분한 예산 편성이 이뤄지도록 2조원 이상의 증액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고 민주당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도쿄올림픽 선수촌 후쿠시마산 식자재 공급 계획과 관련해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식자재는 자체 급식센터를 운영하겠다”며 “배편으로 한국 식자재를 가져가기 때문에 검역을 간소화해달라는 요청을 하겠다”고 했다. 신 의원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독도를 일본 땅으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조직위뿐 아니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강력히 시정조치를 하겠다”며 “일본 관광 예약 취소로 여행업계가 상당히 어려워 문화체육관광부와 같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한류스타들이 일본 내 방송 등 (출연이) 소극적인 것이 있어 면민하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단장인 윤후덕 의원은 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 원내대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국산화를 진척시키기 위한 협약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일정시간 내에 그렇게 활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당내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와 역할을 분담해서 업계 이야기를 더 청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원단은 오는 19일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위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현안보고를 받는만큼 그 결과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정할 방침이다. 매주 화요일 열리는 상임위 간사단 회의에 이어 정기적으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재선의 전해철 의원이 20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 의원은 빈틈없고 강력한 추진력을 갖추고 당정을 폭넓게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며 “2020년 정부 예산안 심의는 일본 경제보복을 비롯한 대내외 어려운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중요하다. 전 의원이 당정간 원활한 소통과 조율을 통해 최적의 예산이 마련되도록 충분한 역할을 해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정부 ‘한국경제 5개월 연속 부진’ 진단… “日 조치로 불확실성도 증대”

    정부 ‘한국경제 5개월 연속 부진’ 진단… “日 조치로 불확실성도 증대”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5개월 연속 ‘부진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수출과 투자가 나란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올해 2분기 경제 상황에 대해 “대외적으로 글로벌 제조업 경기 등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일본 정부 수출규제 조치와 함께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정부가 그린북에서 ‘부진’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지난 4월부터다. 주요 지표를 보면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건설투자가 감소했다. 6월 기준 광공업 생산은 5월보다 0.2% 증가 전환했지만, 서비스업이 1.0% 감소로 전환하면서 6월 전체 산업생산은 0.7% 감소했다. 지출에서는 소매판매가 6월에 전달보다 1.6% 감소했고, 건설투자 역시 0.4% 감소세를 보였다. 7월 수출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1.0% 줄면서 2018년 12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6월 경기동행지수는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내렸다. 7월 취업자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29만 9000명 증가했지만 실업률도 3.9%로 0.2%포인트 올랐다. 같은 달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가격 안정세 유지 등에 힘입어 1년 전에 비해 0.6% 상승에 그쳤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집행을 가속화하고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투자·수출·소비 활성화 등 경제활력 향상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수술실에 외부인 함부로 못 들어온다…정신병원도 안전강화

    수술실에 외부인 함부로 못 들어온다…정신병원도 안전강화

    앞으로 수술실과 분만실, 중환자실 등에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다.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신의료기관은 적절한 보안장비나 인력을 갖춰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등 출입기준을 정하고 의료기관 내 보안장비 설치 및 인력 배치기준 근거를 마련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다음달 2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정안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동안 수술실, 분만실, 중환자실에 출입이 허용되지 않은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출입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와 의료인,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환자의 보호자 등 의료기관의 장이 승인한 사람으로서 출입에 관한 교육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환자나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수술실에 들어가려면 의료기관장의 승인을 받고 위생 등 출입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의료기관의 장은 수술실 등에 출입한 사람의 이름과 출입목적 등을 기록해 1년간 보관해야 한다. 승인이 필요한 외부인은 승인 사항과 관련된 기록도 보관해야 한다. 개정안에는 보안장비 설치 및 보안인력 배치 기준도 마련됐다.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317곳)은 경찰청과 연결된 비상벨을 설치하고 1명 이상 보안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폭력행위 예방·대응 내용을 담은 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의료인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사건을 계기로 마련한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방안’의 후속조치로 정신의료기관은 보안장비, 인력 등을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갖춰야 한다. 이밖에 개정안은 의료기관 명칭 표시에 관한 규제 개선, 의료법인 설립 시 제출서류 합리화 등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에 의견이 있으면 입법예고 기간에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작년 추경 신규사업 5건, 1원도 집행 안 했다

    작년 추경 신규사업 5건, 1원도 집행 안 했다

    정부가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시행을 예고한 신규 사업 가운데 집행액이 ‘0원’인 사업이 5건이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사업 69건 가운데 예산 집행률이 50%를 넘지 못한 것도 20건으로 집계돼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예산만 늘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15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내놓은 ‘2018 회계연도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추경에 편성된 문화체육관광부의 ‘군산 예술 콘텐츠 스테이션 구축’, ‘디지털 관광 안내 시스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 창업 활성화 지원’, 해양수산부의 ‘소매물도 여객터미널 신축공사’, ‘AMP 구축 기본계획 수립용역‘ 등 5개 사업은 연내 집행액이 없었다. 실집행률이 50%에도 못 미치는 20개 사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831억원)의 경우 불과 343억원(41.4%)만 집행돼 500억원 가까이 남았다. 교육부의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도 735억원이 배정됐지만 96억원(13.1%)만 집행되는 데 그쳤다. 예산정책처는 “(집행률이 0%인) 5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 기관과의 협의 지연으로 집행이 되지 못했다”며 “검토 기간이 부족하고 사업비 집행 기간이 짧은 추경의 특성상 신규 사업 실적은 저조할 가능성이 높은데, 향후 추경안 편성 때 신규 사업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 중소기업 취업 고졸자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은 고등학생의 취업 시점이 대부분 겨울방학이 끝난 2월이지만, 10월에도 취업이 가능하다는 예외적 상황을 가정해 추경을 편성했다가 사업 부진을 겪었다. 교육부 소관으로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대학 교육비를 지원하는 ‘주경야독 장학금’ 사업도 중소기업 3년 재직 요건을 충족하는 사례가 없어 신청자 9626명 중 4662명이 탈락했다. 부처별 지난해 추경집행 실적을 보면 교육부가 43.6%로 가장 낮았고, 행안부(51.6%)와 문체부(70.0%)가 뒤따랐다. 해양수산부(71.7%), 보건복지부(72.2%), 농촌진흥청(73.8%) 실집행률도 80%를 밑돌았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노후 하수관 정밀 조사에 73억 투입

    노후 하수관 정밀 조사에 73억 투입

    26개 지자체 20년 이상 3103㎞ 대상 최근 5년 지반침하 460건… 매년 급증올해 2월 20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서 지름 2.5m, 깊이 3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3월 20일 광주에서도 지름 2m, 깊이 1.2m의 땅 꺼짐 사고가 났다. 5월 17일 인천 가좌에서는 지름 3m, 깊이 3m의 지반 침하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다. 환경부는 해마다 늘고 있는 땅 꺼짐(지반침하) 현상을 예방하고자 추가경정예산 73억원을 전국 노후 하수관 정밀 조사에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반기 진행하는 정밀조사는 부산 등 전국 26개 지자체의 20년 이상 된 하수관로 3103㎞가 대상이다. 전국에 설치된 하수관 15만㎞ 가운데 설치한 지 20년 이상 돼 결함 우려가 있는 노후 하수관은 전체의 40%인 6만㎞에 달한다. 하수관이 낡아 결함이 생기면 상부의 토양이 결함 부위를 통해 하수관으로 들어가 땅속에 빈 공간이 생긴다. 이런 상황에서 도로 위로 자동차 등이 지나가면 하중이 가해져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다. 해가 갈수록 노후화가 심해지면서 지반침하도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하수관 손상으로 인한 지반침하는 460건으로 집계됐다. 2014년 21건에서 2015년 66건, 2016년 90건, 2017년 143건, 2018년 140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노후 하수관 전면 교체 의견이 나오지만 비용이 1㎞당 약 10억원에 달하는 등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 관의 구조와 재질, 현장 특성 등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수 있어 정밀조사를 통해 손상 정도 및 지점을 파악해 개량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조사는 하수관에 폐쇄회로(CC)TV 조사 장비를 투입해 내부를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긴급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하수관은 국고를 우선 지원해 결함 정도에 맞춰 교체하거나 보수할 예정이다. 강복규 환경부 생활하수과장은 “시민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하 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해졌다”면서 “2023년까지 전국의 노후 하수관 4만㎞에 대한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돈 줄 막힌 소상공인·영세기업 등 1.3조 특례보증

    돈 줄 막힌 소상공인·영세기업 등 1.3조 특례보증

    보증료율도 기존 1.2%→0.8%로 우대 日 수출 규제·포항지진 피해기업 포함 보증한도 소진 땐 5000억원 추가 투입중소벤처기업부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내수 경기 둔화로 자금 애로를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1조 3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1조 3000억원 특례보증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추가 경영자금이 필요하지만 담보력이 부족해 돈을 빌리지 못했던 소기업·소상공인은 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발급받은 보증서를 통해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5일 중기부에 따르면 특례보증은 크게 소상공인(8000억원), 일본 조치 피해기업(2000억원), 저신용 영세기업(2000억원), 포항지진 피해기업(1000억원) 등 4개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우선 소상공인 특례보증의 경우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신용보증이 제공된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신용등급 1~6등급 소상공인이 대상인데 보증료율도 기존 1.2%에서 0.8%로 0.4% 포인트 낮춰 비용 부담을 덜어줬다.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저신용 영세기업 지원’도 별도로 마련됐다. 보증료율은 0.8%로 동일하지만 지원 한도가 최대 3000만원으로 일반 보증보다 적다. 일본 수출 규제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는 더 낮은 0.5%의 보증료율로 7년 이내에서 신용등급 또는 매출액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 밖에 포항지진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최대 3억원 이내에서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조 3000억원가량 특례보증이 있었던 이후 지원 규모가 가장 크다”며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대출금 전액을 보증하기 때문에 은행 대출금리도 2.7~3.0%가량으로 낮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특례보증의 보증 한도가 소진되는 추이를 감안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5000억원 규모의 추가 특례보증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올해 특례보증 규모는 1조 8000억원으로 불어난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지난해 추경 신규사업 집행률 턱없이 낮아…무려 5건이 ‘0원’

    지난해 추경 신규사업 집행률 턱없이 낮아…무려 5건이 ‘0원’

    정부가 지난해 편성한 ‘청년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신규사업 가운데 5개 사업이 단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집행률이 절반에 미치지 못한 사업 또한 20건에 이르렀다. 15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8 회계연도 결산 총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추경에 편성된 69개 신규사업 중 5건은 연내 집행액이 0원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군산 예술 콘텐츠 스테이션 구축’, ‘디지털 관광 안내 시스템’, 중소기업벤처부의 ‘지역 혁신 창업 활성화 지원’, 해양수산부의 ‘소매물도 여객터미널 신축 공사’, ‘AMP 구축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이다. 이 밖에 실제 집행률이 50%에 못 미치는 신규 사업은 모두 20건이었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831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사업 규모가 가장 컸다. 그러나 실제 집행률은 41.4%에 불과했다. 교육부의 고교 취업 연계 장려금 지원도 735억원을 들일 계획이었으나 96억원(13.1%)을 집행하는 데 그쳤다. 보건복지부의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은 추경을 통해 314억원을 증액했지만, 집행액은 29억원(9.1%)이었다. 따라서 신규 사업의 69개의 집행률은 69.0%, 전체 사업의 집행률은 88.7%로 집계됐다. 부처별로 살펴보면 교육부의 실제 집행률이 43.6%로 가장 낮았다. 행정안전부가 그다음인 51.6%, 문화체육관광부가 70.0%로 뒤를 이었다. 해양수산부(71.7%), 보건복지부(72.2%), 농촌진흥청(73.8%)의 집행률 역시 80%를 밑돌았다. 이처럼 집행률이 저조한 이유는 시스템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거나, 지원 요건이 까다로워 신청자가 미달했던 탓으로 보인다. 그 예로 고교 취업 연계 장려금 지원 사업의 경우 10월 중순에 취업이 가능하다고 가정한 채 추경을 편성했다. 하지만 대부분 고등학생의 취업 시점은 겨울방학을 마친 2월이다. 때문에 신청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시스템 구축에도 시간이 걸려 심사가 지연됐다. 이에 따라 국회예산정책처는 사업 운영 방식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지방자치단체 조례 제정과 지방비 편성에 긴 시간이 소요돼 집행률은 40%대에 그쳤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고등학교 졸업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주경야독 장학금’ 사업의 경우, 대다수가 방송통신대 등 등록금이 비교적 저렴한 곳에 지원해 집행액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사업 편성 검토 기간과 집행 기간이 짧은 추경의 특성상 신규사업은 시스템 구축 등이 어려워 집행 실적이 저조할 수 있다”면서도 “향후 추경안 편성 시 신규사업 편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제 백리를 간다…십리대숲의 변신

    이제 백리를 간다…십리대숲의 변신

    대한민국 생태관광지 26선에 선정된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이 백리대숲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민·관·기업이 함께 손잡고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자원 개발에 나선 것이다. 울산시는 내년 12월까지 태화강 상류인 울주군 석남사에서 선바위, 십리대숲을 거쳐 하류 명촌교에 이르는 40㎞(100리) 구간에 대나무를 심는 백리대숲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단절된 구간에 대나무를 심어 연속성을 확보하고, 자연생태 테마공원 5곳도 추가로 조성한다. 특히 대나무 심기와 테마공원 조성에는 시민과 기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대나무 식재, 죽순보호, 제초작업, 간벌작업,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BNK경남은행, 울산농협, SK에너지㈜, S-OIL㈜, LS-니꼬동제련㈜, ㈜비아이티 등 6개 기업체는 이날 울산시와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 참여 협약식’을 체결했다. BNK경남은행과 울산농협은 테마쉼터 5곳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삼호섬~동해고속도로 구간에, S-OIL은 태화교 일원에, LS-니꼬동제련은 삼호섬~동해고속도로 구간에 대나무를 심는다. 비아이티는 새로 심은 대나무에 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15일에 시민단체와 기업체 등 5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같은 달 30일에 신삼호교 일원에서 시민, 시민단체, 기업체·공공기관 등의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시범 식재 행사를 벌였다. 울산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태화강은 2000년대 초까지 생활오수와 공장 폐수로 몸살을 앓으면서 ‘죽음의 강’으로 불렸다. 울산시와 시민들이 2004년부터 수질 개선에 나서 은어, 연어, 고니 등 100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명의 강으로 다시 부활했다. 해마다 겨울에는 10만 마리의 떼까마귀 군무를 보려고 세계 조류·환경단체가 태화강으로 몰려든다. 지난해 울산을 찾은 방문객 541만명 가운데 185만명이 태화강을 찾았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전주종합경기장 일본 자본에 넘기지 말라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전주종합경기장을 일본 자본에 넘기지 말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롯데로부터 우리 땅 지키기 시민운동본부’는 14일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힘으로 세운 종합경기장을 일본 자본에 넘기지 말라”고 호소했다. 운동본부는 최근 전주시의회가 종합경기장 개발을 위한 부지 감정 평가와 법률 자문에 드는 추가 경정 예산안 1억원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부지 개발을 준비 중인 롯데에 특혜를 주려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4월 롯데쇼핑과 함께 1980년대 건립돼 체육시설로서 기능을 상실한 종합경기장 부지(12만 3000㎡)를 시민의 숲, 백화점 등 판매시설, 전시컨벤션센터·호텔 등이 들어서는 마이스(MICE) 집적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추경 예산을 토대로 부지 감정 등 개발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했다. 운동본부는 “우리나라의 5대 재벌인 롯데의 뿌리는 친일을 넘어 일본 자본이라는 게 중론”이라며 “전주시가 지역경제의 희생을 담보로 롯데에 종합경기장 개발 특혜를 주는 것은 과거 일제가 동양척식회사를 앞세워 우리 민족의 경제권을 침탈했던 오욕의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의 심장부에 있는 종합경기장은 시민뿐 아니라 도민 전체의 추억이 어린 공간이자 역사문화의 상징적인 명소”라며 “지역의 미래와 시민 공공의 이익을 일본 자본에 헌납하는 행정을 계속한다면 이는 후손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과 상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체들은 “전주시는 애초에 시민과 약속한 대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롯데를 배제하고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시민의 힘을 굳게 믿고 일본 자본에 굴하거나 끌려다니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는 게 우리가 바라는 광복 74주년을 맞은 전주시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스포츠토토 몸집 커졌지만… 중독자 4년간 3.4배 급증

    스포츠토토 몸집 커졌지만… 중독자 4년간 3.4배 급증

    최근 국내 사행산업 중 유독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만 급성장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중독자도 크게 늘어나 도박 중독 예방·치유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사행산업(카지노·경마·경륜·경정·복권·스포츠토토·소싸움경기)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22조 3904억원으로 1년 새 3.1% 늘었다. 사행산업별로 보면 경마(7조 5376억원) 매출액이 가장 많았지만 증가율은 스포츠토토가 1위였다. 스포츠토토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 7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급증했고, 2009년(1조 7590억원)과 비교하면 9년 만에 2.7배로 불어났다. 스포츠토토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중독자도 늘었다. 지난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를 통해 치유받은 스포츠토토 중독자는 269명으로 2014년(79명)의 3.4배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카지노와 경마, 경륜, 경정은 중독자가 줄었고 복권과 소싸움경기는 중독자가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도박문제관리센터를 찾지 않은 중독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중독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민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중독은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옮겨 간다. 스포츠토토는 편의점에서도 쉽게 할 수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도박에 점점 중독돼 불법 온라인 도박으로 옮겨 가는 사례가 많은 게 문제”라면서 “스포츠토토는 물론 도박 중독을 예방·치유하는 데 투자하는 정부 예산이 너무 적다. 지역별로 치료·재활센터를 만들기 어렵다면 서울 등에 거점센터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외교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적극 대응하겠다”

    외교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적극 대응하겠다”

    외교부는 1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지난해 8월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출 계획에 대한 정보를 최초로 입수한 직후 지난해 10월 일본 측에 우리의 우려와 요청 사항을 담은 입장서를 전달하고, 양자 및 다자적 관점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해 나가자고 제안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에 따라 정부는 북서태평양 보전실천계획 정부 간 회의, 국제원자력규제자회의 등 관련 다자회의와 한일 간 국장급협의, 해양환경정책회의, 환경공동위 등 여러 양자회의 등 계기에 일본 측에 우리의 우려를 지속해서 표명하고 관련 설명을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는 올해 1월 그린피스 보고서 발표 이후에도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양방출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와 불안이 가중되지 않도록 일본의 투명한 정보 공유와 관련 협의 등을 지속 요구하여 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본 측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최종 처리방안과 시기는 아직 검토 중이며, 오염수 현황 및 향후 처리계획 등에 대해서는 향후 국제사회에 성실히 설명하겠다는 기본 입장만을 알려오고 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은 “향후 필요시 국제기구 및 피해가 우려되는 태평양 연안 국가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도 기자들과 만나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에서 여러 가지 우려를 표시하고 있고 태평양 연안 많은 나라의 환경당국이 이 사안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원전 오염수 방출로 피해가 있을 수 있는 다른 국가와 관련해 “일본 열도의 동쪽 지역에서 해류가 흘러가면 궁극적으로 환태평양 한 바퀴를 다 돌게 될 수 있으니 (태평양에 닿아있는) 모든 나라가 해당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도쿄전력을 인용해 2011년 폭발 사고 후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보관하고 있는 오염수가 하루에 170t씩 늘어나고 있으며 2022년 여름쯤 저장용량이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주, 내년 예산 12.9% 늘린 530조원 요구 “확장적 운용”

    민주, 내년 예산 12.9% 늘린 530조원 요구 “확장적 운용”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부 관계자와 당정협의를 갖고 내년도 예산규모를 최대 530조원까지 늘려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 확정된 올해 본예산은 469조 6000억원으로, 내년 예산을 530조원까지 늘리려면 증가율은 12.9%까지 높여야 한다. 민주당은 또 일본 수출규제 관련 대응 예산으로는 ‘2조원+α’를 투입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윤관석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비공개 당정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대응과 혁신성장 뒷받침을 위해 내년 예산은 보다 확장적 재정운용 기조를 가져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예산 집중성을 높이고 시급성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총지출 증가율을 두 자릿수로 가져가 예산 규모를 530조원까지 늘려야 한다고 정부에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기획재정부는 확장적 재정운용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지난해 대비 올해 예산 증가율인 9.5% 이하 수준을 고려하고 있어 당의 요구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련 예산의 확대도 요구했다. 윤 수석부의장은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는 부품·소재산업 지원 예산이 추가경정예산에도 편성됐는데 내년도 예산은 보다 더 과감히 발굴해 반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조원+α’로 하기로 했는데 알파의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핵심 부품·소재·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 7년간 1조원씩 총 7조원을 투입한다는 정부 계획보다 재정 투입을 확대해 ‘2조원+α’를 투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윤 수석부의장은 “상임위원회 간사들이 제시한 예산을 정부 부처에서 논의한 뒤 추후 다시 한번 당정협의를 하기로 했다”며 “오늘 협의는 수치를 논의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전체적 예산편성 기조와 주요 내용, 근거 등을 보고받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당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상임위 간사들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이 참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기도, 4차산업 핵심기술 활용한 ‘영유아 보육안전 시스템’ 구축 한다

    경기도, 4차산업 핵심기술 활용한 ‘영유아 보육안전 시스템’ 구축 한다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영유아의 통합차량 탑승 및 등하원 여부는 물론 건강 상태, 보육시설의 온도·습도 정보까지 ‘등원에서 하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12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IT활용 영유아 보육·안전 실증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얼굴인식 기술과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영유아 보육·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얼굴 인증으로 통합차 승·하차와 등·하원 여부를 확인하고 외부인 출입까지 통제할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도와 차세대융합기술원이 지난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3억9000여만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시스템 개발을 마치면 이르면 9∼10월부터 어린이집 1곳에 도입,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IT 활용 영유아 보육·안전 실증화 사업은 ▲안전한 등·하원 출석 체크 시스템 개발 ▲영유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보육 시설 환경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영유아보육시설 ‘디지털 트윈’(실제 공간과 동일한 정보를 가진 가상공간) 구축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사업계획을 발표한 고인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등 영유아 사고가 연이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공공 융합플랫폼에 IT기술이 적용된 보육안전시스템을 개발해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실증화사업 결과 분석과 기술개발을 통해 요양원과 장애인시설 등으로 사업을 확대 적용하면 노약자 등 취약계층 복지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7월 폭염 속 통학버스에 방치된 4살 어린이가 숨진 사건을 계기로 통학차량에 하차 확인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은 운전자가 시동을 끈 뒤 뒷좌석에 있는 벨을 누르지 않으면 경고음과 경광등이 작동하는 장치다. 그러나 경찰청이 지난 6∼7월 어린이 통학버스 하차 확인 장치 설치 여부를 점검한 결과, 작동되지 않는 모형 벨을 부착하는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차량 383대가 무더기로 적발되는 등 여전히 사각지대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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