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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통신비 지원 대신 전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촉구

    국민의힘 “통신비 지원 대신 전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촉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난 극복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무료 독감 예방접종 확대를 주장하며 정부·여당에 ‘전 국민 통신비 지원’ 철회를 촉구했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16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여야가 ‘통신비 지원’과 ‘무료 독감 예방접종 확대’를 서로 주고받을 가능성에 대해 “서로 협상하고 주고받을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며 “서로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의원은 전 국민 통신비 지원 방안에 대해 “약 1조원의 세금을 별로 감동도 없는 곳에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금이라도 접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그는 35조원 규모로 편성된 3차 추경에 담긴 사업 중 상당수가 아직 착수되지 않았거나 10~20%의 집행률을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혈세로 이자를 물고 있는데 집행조차 되지 않고 있다. 정부의 재정 운영실패”라고 비판했다. 특히 4차 추경안을 22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한 전날 합의에 대해서도 “정부·여당이 초안을 고집하고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않으면 22일 처리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요구한 ‘전 국민 독감 무료접종’ 방안에 대해 검토에 나서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전 국민에 예방접종을 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통신비에 4차 추경 발목 잡힐라… 與, 무료 독감 백신 확대 검토

    통신비에 4차 추경 발목 잡힐라… 與, 무료 독감 백신 확대 검토

    야당 요구 받아들여 추석 전 집행 ‘속도’“통신비 지원하며 백신 지원 추가 고려”방역당국 “예산과 별개로 물량이 부족”여야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22일 처리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주장한 독감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이 추진한 통신비 2만원 지급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야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합의를 끌어내려는 복안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15일 “야당에서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논의할 수 있다”면서 “통신비는 통신비대로 증액이나 감액할 수 있는 것이고, 독감 백신 또한 추가로 채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통신비 2만원 지급 대신 전 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이미 3차 추경에 백신 공급과 무료 접종이 확대 반영됐다”며 증액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여당이 통신비 2만원 지급 방안을 유지하는 대신 야당 요구를 일부 수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지난 추경 때 62세까지 무료 백신 대상자를 낮췄는데, 필요하다면 그 대상을 더 넓히든가 하는 것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예산과 별개로 백신 물량 자체가 부족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긴 어렵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독감 백신을 만들려면 5~6개월이 소요되는데 독감이 11~12월 유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 생산해) 전 국민 접종을 하는 건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에서 확보한 3000만개의 백신 가운데 임산부와 어르신, 청소년 등 1900만명분에 대한 지원은 3차 추경에 반영된 상태다. 국민의힘은 나머지 1100만명분에 대한 지원을 추경에 반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야가 일단 추경 일정에 합의하고, 여당이 추경 처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야당의 제안을 전폭 수용하기로 한 만큼 큰 변수가 없는 한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정부로서는 예정보다 2, 3일 지체되는 상황이지만 미리 준비하고 집행 가능하도록 서두르면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통신비 지원을 포함해 귀를 열고 야당에서 제기한 것들 따져 보면서 공통분모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예결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이날 추경 처리 일정 합의 후 “일정을 합의하는 데 개별 사안을 두고 의견 접근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신속히 심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단독] 정부·여당, 3차 추경 단독 처리하더니… 문화 일자리 예산 실제 집행률 12%뿐

    [단독] 정부·여당, 3차 추경 단독 처리하더니… 문화 일자리 예산 실제 집행률 12%뿐

    정부·여당이 문화 분야 공공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관련 사업 예산을 담았지만 실제 집행률은 1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15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차 추경으로 추진되는 15개 일자리 사업의 총예산액은 1901억 7200만원으로, 이 중 현재까지 실제 사업에 쓰인 돈은 224억 2500만원(실집행률 12%)밖에 되지 않는다. 또 정부는 당초 이 사업들을 통해 총 2만 397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지만 현재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7392명으로 목표치의 31% 수준에 머물렀다. 세부적으로 보면 가장 많은 758억 6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경우 실집행률 0%, 사업 참여인원도 0명(계획 843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여행업체 실태 전수조사’,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공공도서관 대체서비스 지원’ 등의 사업에도 예산이 전혀 집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 의원은 “정부와 여당은 추경이 급하다고 앓는 소리를 했는데 실집행률을 보면 3차 추경은 연내에 쓰지도 못하는 졸속 편성이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갑자기 벌어진 것도 아닌데 제대로 된 예측조차 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월 3일 3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개별 사업마다 사업 진행 절차, 사업 기간, 지방자치단체 예산 편성 필요성 등의 차이가 있어 불가피하게 사업 진행 속도와 실집행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는 계획대로 집행하고 있으며 연내에 대부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가이드라인에 지원금 제외 업종 확정 못한 중기부 왜?

    가이드라인에 지원금 제외 업종 확정 못한 중기부 왜?

    與, 유흥주점·무도장·법인택시 여지 남겨통신비 지원, 이통사 先부담 後지원 검토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배포한 가이드라인에서도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새희망자금) 지급과 제외 업종을 명확하게 구분 짓지 않았다.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심의 중인 국회에서 정부가 제외키로 결정한 업종도 형평성 차원에서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기 때문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회로 공이 넘어간 상태에서 정부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주 제한적”이라며 “정부안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업종은 재난지원금 지급에서도 제외한다는 게 원칙이지만 최종 결정은 국회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유흥주점과 무도장, 법인택시 등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문제”라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국회예산정책처도 4차 추경 분석 보고서를 통해 “유흥주점과 무도장도 정부의 적법한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곳이고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을 입었다”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게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예결위는 이날 추경 검토 보고서에서 “만 13세 이상 통신비 지원은 이동통신사의 매출액을 보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감면분 일부를 통신사가 부담하도록 한 뒤 세제지원 등의 방식으로 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요금 연체·미납 사례를 줄여줌으로써 통신사의 매출 결손분을 정부 재원으로 지원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13세 미만 아동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데, 초등학생부터 원격수업이 실시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연령기준 선정에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22일 추경 처리 합의…‘통신비 2만원’ 변수

    22일 추경 처리 합의…‘통신비 2만원’ 변수

    여야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7조 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15일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추경에 포함된 맞춤형 지원 사업의 대부분은 추석 이전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18일 종합정책질의, 19~20일 심사 자료 검토, 21일 소위원회, 22일 본회의 처리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야 간 이견이 큰 ‘통신비 2만원 지급’ 등 구체적 사업 내용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본회의 처리 후 곧바로 임시국무회의를 열면 추석 전 지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면 추 의원은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좀더 늦어질 수 있다”며 현미경 심사를 예고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여야, 22일 4차 추경 처리 합의…‘통신비·독감백신’ 모두 검토(종합)

    여야, 22일 4차 추경 처리 합의…‘통신비·독감백신’ 모두 검토(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오는 22일 처리하기로 여야가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만나 추경안 심의 일정을 이같이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내역에 대한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8일에는 국회 예결위가 전체회의를 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이후 주말에 자료를 검토한 후 21일 오전 8시부터 추경심사소위를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심사 과정에서 현재 의견이 갈리고 있는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 사업과 ‘전 국민 독감 무료 백신’ 사업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할 계획이다. 합의 내용을 브리핑한 국회 예결위 간사인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추경 취지에 부합하면서 국민도 동의하고,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사안이 있다면 다 열어놓고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야당이 제기하는 문제도 귀를 열고 같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현미경 심사를 통해 하나하나 짚은 뒤 최대한 이른 시간 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 처리 시기는) 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여야, 22일 4차 추경 처리 합의…‘통신비·독감백신’ 모두 검토

    여야, 22일 4차 추경 처리 합의…‘통신비·독감백신’ 모두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오는 22일 처리하기로 여야가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만나 추경안 심의 일정을 이같이 합의했다. 18일에는 국회 예결위가 전체회의를 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이후 주말에 자료를 검토한 후 21일 오전 8시부터 추경심사소위를 가동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내역에 대한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심사 과정에서 현재 의견이 갈리고 있는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 사업과 ‘전 국민 독감 무료 백신’ 사업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할 계획이다. 합의 내용을 브리핑한 국회 예결위 간사인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오늘은 일정을 논의했기 때문에 추경 관련 사업 내용에 대한 논의는 따로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현미경 심사를 통해 하나하나 짚은 뒤 최대한 이른 시간 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도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 처리 시기는) 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22일 4차 추경 처리…‘통신비·독감백신’ 모두 검토

    [속보] 22일 4차 추경 처리…‘통신비·독감백신’ 모두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오는 22일 처리하기로 여야가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만나 추경안 심의 일정을 이같이 합의했다. 18일에는 국회 예결위가 전체회의를 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이후 주말에 자료를 검토한 후 21일 오전 8시부터 추경심사소위를 가동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내역에 대한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심사 과정에서 현재 의견이 갈리고 있는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 사업과 ‘전 국민 독감 무료 백신’ 사업 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할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늘려도...지자체는 시큰둥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늘려도...지자체는 시큰둥

    정부가 수도권 재개발 사업에서 임대주택 의무비율 한도를 최대 30%까지 가능하도록 올렸지만 이를 이행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시큰둥하다. 분양가 상한제와 같은 규제로 지금도 재개발 사업성이 떨어지는 데 임대주택 물량이 많아지면 더 큰 반발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재개발 사업의 임대주택 의무비율을 상향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이 오는 24일 시행된다. 하지만 이에 맞춰 고시 개정을 통해 임대 의무비율을 높인 지자체는 수도권에선 아직 없고 지방 광역시에선 부산이 유일하다. 개정된 시행령은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비율을 서울의 경우 기존 10~15%에서 10~20%로, 인천·경기는 5~15%에서 5~20%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지방은 기존 5~12%를 유지했다. 지자체는 시행령 범위 내에서 다시 고시를 통해 해당 지역의 임대 비율을 정할 수 있다. 지자체가 주택수급 상황 등에 따라 재량으로 추가할 수 있는 비율은 5%에서 10%로 올라간다. 서울시는 그동안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비율을 시행령 한도인 15%까지 꽉 채워서 운용해 왔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를 20%까지 올리고 재량으로 10%를 추가로 상향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서울시는 분양가 상한제 규제로 재개발 사업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한도까지 임대 비율을 올리는 것은 곤란하다고 판단해 소폭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 경우 임대 비율이 8.5%인데 이를 10%까지 올리기로 했다. 대전·대구·울산 등 나머지 광역시의 임대 비율은 하한인 5%다. 정부가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면서 임대 의무비율을 높이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다. 공공재개발은 용적률을 추가하는 대신 그 공간의 절반을 임대로 기부채납해 임대주택을 많이 지어야 하는데 그만큼 조합 입장에선 사업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재개발 사업을 통해 챙길 몫이 줄어든 상황에서 임대주택을 늘리면 조합들이 재개발을 하지 않게 될 것”이라며 “지자체장 입장에선 임대의무비율을 최대 한도로 높여서 득볼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코로나 타격 가구에 11월 긴급 생계자금…4인 기준 356만원”

    “코로나 타격 가구에 11월 긴급 생계자금…4인 기준 356만원”

    코로나19로 인해 실직과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25% 넘게 줄어든 가구에 오는 11월쯤 긴급 생계자금이 투입된다.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75% 이하로, 4인가구 기준으로 356만2000원이다. 재산 기준은 대도시 6억원, 중소도시 3억5000만원, 농어촌 3억원 이하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16일부터 보건복지상담센터(129), 국민권익위 콜센터(110)에서 ‘보건복지부 소관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관련해 긴급생계지원, 아동특별돌봄지원, 내일키움일자리 기준 등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다른 지원 사업과의 중복 여부 확인을 위해 10월 중 온라인 및 현장 신청을 받아 자격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지원금은 11월 중 지급 시작해 12월까지 지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일키움일자리’는 만 65세 미만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아동 특별돌봄 지원’은 어린이집·학교의 지속된 휴원·휴교로 아동양육가구에 불가피하게 발생한 가구에 아동 1인당 20만원을 지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시의회, 제297회 임시회 개최…“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할 것”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15일 ‘제297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관련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추경예산안을 포함한 18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김인호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 예기치 못한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임시회가 개최되기까지 기존 일정보다 2주 이상 기다림이 필요했다고 언급하고, 공백 없는 서울시정을 위해 급히 필요한 안건들을 처리하고자 임시회 개최를 더 미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출범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발생한 서울시장 유고, 코로나 재확산, 태풍피해 등을 언급하면서, 서울시의회가 그 어느 때보다 시민 가까이에서 시민을 돌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의 일상은 지속되어야 하고 지속의 방향은 ‘후퇴’가 아닌 ‘진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 중 하나가 의회에 접수된 필수 안건을 처리하는 것이라고 임시회 개최의 의의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특히, 서울시가 제출한 4차 추경안의 필요성과 시의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고 밝히며, 코로나로 어려움이 증폭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대책이 적시에 마련되지 못한다면 상반기에 펼쳤던 정책들까지 의미가 퇴색될 수 있기 때문에 4차 추경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내일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의해 국가는 형성되고 생명이 유지되는 것이다”라는 스페인의 한 철학자가 남긴 말을 언급하며 ‘내일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입법적·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시키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 지방의회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15일 1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4차 추가 경정예산안을 포함해 지난 제296회 임시회 폐회중에서 심도있게 논의되어 부의된 안건 187건을 심의·의결하고, 제10대 의회 제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자연경관지구 5층 건축 가능”

    장상기 서울시의원 “자연경관지구 5층 건축 가능”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자연경관지구 건축제한이 추가 완화된다. 공공(SH 또는 LH)이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건폐 40%, 높이 5층(20m)까지 건축 가능해지고, 재건축사업의 높이 제한 또한 5층(20m)까지 완화된다. 15일 서울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으로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이 발의하고 도시계획관리위원회가 심의해 위원회 대안으로 제안한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는 자연경관지구 건축제한을 건폐율 30%, 높이 3층(12m)를 기본으로 하고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도시계획위원회나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완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제한으로 서울시 내 공동주택 19개 지구, 1만 4700여 세대 대부분이 자율적 정비여건을 마련하지 못해 노후·불량 건축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에 장상기 의원은 자연경관지구에서 건폐율 40% 이하의 건축규제완화구역에 공공이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구역을, 높이 5층(20m) 이하 완화 대상에 재건축사업구역과 공공이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구역을 각각 추가하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별 사업의 완화 여부는 재건축사업은 도시계획위원회,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도록 했다.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제한 완화와 관련한 장상기 의원의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발의는 지난 해 2월 소규모 토지 또는 단독주택 건축과 소규모재건축사업, 일부 지구단위계획의 경우 건축제한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지난 해 발의한 개정안은 올해 6월 의결돼 7월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이어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건축사업까지 자연경관지구 안에서도 노후·불량 건축물을 자율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개정안을 발의한 장 의원은 “화곡지구 연립주택 7개 단지에 대한 사업성분석 결과, 1만㎡가 넘어 소규모 재건축을 추진할 수 없는 단지는 추정분담금이 종전 자산의 50%에 육박해 사실상 재건축이 불가능했다”며 “이번 도시계획 조례 개정이 화곡지구 뿐 아니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고 있는 자연경관지구 내 공동주택 19개 지구, 1만 4700여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식래 서울시의원, 이태원 등 관광특구 활성화 예산 4억원 증액

    노식래 서울시의원, 이태원 등 관광특구 활성화 예산 4억원 증액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이태원 등 서울시내 6대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추경예산 4억원이 우여곡절 끝에 증액 편성됐다. 15일 서울시의회는 ‘관광특구 활성화 및 환대분위기 조성’ 4억원 증액을 포함한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당초 지난 8월 12일 발표한 서울시의 제4회 추경(안) 보도자료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관광특구 침체 극복을 위해 오는 10월 10일~23일 2주간, 서울시 관광특구 할인행사와 연계한 페이백 및 경품지급 등 소비촉진 이벤트 개최를 위해 4억원을 편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된 추경(안)에는 관광특구 활성화 예산이 누락돼 있었고, 노식래 의원이 이를 발견해 의원 발의로 예산을 증액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고 집단감염이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지난 8월 16일부터 수도권 방역조치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방역 부담 때문에 급하게 추경(안)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노 의원은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했는데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외국인 관광객은 아예 없고 내국인 관광객도 급격히 줄어 관광산업의 명맥조차 끊어질 위기”라며 “이태원을 비롯해 서울시 6대 관광특구(강남, 명동, 종로, 동대문, 잠실)에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고 소생의 희망을 살려나가기 위해서는 서울시가 지원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태원을 지역구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노 의원은 지난 5월 초 클럽발 감염 발생 이후 본회의 5분자유발언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이태원 상권 살리기를 호소했다. 또한 지난 6월 제3회 추경(안) 심의 때부터 관광특구 지원대책을 촉구해왔으며, 제4회 추경(안) 제출에 즈음해서는 서울시 관광정책 담당자들과 함께 이태원 관광특구를 시찰하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추경 수정안 의결로 ▲관광특구 내 전통시장, 식당, 쇼핑몰 등 상점 10%~30% 할인 ▲할인행사 점포에서 제로페이 결제 시 10% 페이백 ▲할인행사 참가 후 추첨으로 서울사랑상품권 지급 등 관광특구 소비촉진 이벤트가 개최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그 시기는 당초 계획인 10월 중순보다 늦어진 12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주시 코로나19 예방위해 모든 시민에 독감백신 무료 접종

    진주시 코로나19 예방위해 모든 시민에 독감백신 무료 접종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독감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고 15일 밝혔다.당초 독감 무료백신은 생후 6개월에서 만 18세까지와 만 62세 이상 어르신들을 접종대상으로 하는 국가사업으로 이뤄져 왔다. 진주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독감 유행철인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체예산을 들여 선제적으로 접종 대상을 만 19세부터 61세까지 성인을 포함한 전 시민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독감 백신비 등 무료 예방 접종에 드는 예산 54억원을 2차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에서 만 61세까지 연령은 오는 22일부터, 62세 이상 어르신들은 오는 10월 13일부터 가능하다. 시는 전 시민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으면 독감 발병률이 40∼60% 감소하고 집단면역력이 형성돼 코로나19와 계절성 독감 동시 유행에 따른 유병률과 사망률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외 보건의학 전문가들은 독감이 유행하는 가을철에 증상이 유사한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게 되면 자칫 보건의료체계 붕괴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대유행과 유사감염증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국내 백신 제약업계에 공급량 타당성 조사를 하는 등 독감 백신 선제적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독감백신 예방접종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 판매 5부제와 같이 출생연도 마지막 자리 숫자에 맞춘 독감 예방접종 5부제를 실시한다. 예방접종은 진주 지역 160여개 병의원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이용하면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할 것이 방역이며 지금은 독감 예방이 가장 시의적절한 코로나 예방이다”며 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유흥주점 재난지원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슈Y]

    유흥주점 재난지원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슈Y]

    유흥주점과 무도회장 등이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업주들이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소상공인 자영업자라면 모두 받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유흥주점만 희생양 삼는 업종차별 정책은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최근 300만명에 가까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매출액 규모나 감소 여부와 상관없이 집합금지업종에 일괄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룸살롱 등 유흥주점과 콜라텍 등 무도장 운영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집합금지명령을 받은 나머지 고위험시설인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 PC방 등은 모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국민 세금으로 지원…적절성에 우려 제기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와 관련 “집합을 금지한 업종은 기본적으로 다 지원 대상이 될텐데, 다만 도박 등 사행성 사업이나 병원·변호사 사무실 등 전문직종, 유흥성이 강한 부분에 지금까지 정책자금을 지원해 준 사례가 없다”고 답했다. 이 수석은 “접객원이 나오는 유흥주점, 춤을 추는 형태로 분류되는 무도장에 대해 국민 세금으로 지원할 대상으로 적절한지 우려가 있어서 일단 그 업종은 빼자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향후 여야 심사 과정에서 국민들도 동의하고 여야가 (지급에) 합의한다면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재정 당국에서 ‘단란주점은 소위 여성 고용원이 없는 오픈된 공간에서 하기 때문에 가능하지만, 유흥주점이나 무도회장의 경우 국민정서에 반한 측면과 역대 지원 사례가 없다’는 논리를 폈다”면서도 형평성 차원에서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유흥주점도 소상공인…지원 나선 지자체 경남 창원시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에 따른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업종인 유흥주점 등도 행정명령을 착실하게 지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는 데 동참하고 있고 다른 업종 소공상인과 마찬가지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두 업종도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에 재검토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만일 유흥주점과 무도장(콜라텍)이 정부의 긴급지원 대상에서 결국 제외된다면 경남도와 힘을 모아 고위험시설 12종 업종 모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지난 5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하여 자진 휴업에 동참한 업체를 경남도와 함께 지원했으며 이 때도 유흥주점 역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전북도 역시 유흥주점 경영자 역시 도민이고 금융사각지대에 놓였다고 보고 추경을 편성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유흥주점이 2020년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매출 감소 등에 다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흥주점 지원을 두고 정치권에서 찬반양론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유흥업소 관계자들은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내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대출까지 막혔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남들과 다른 특혜가 아니다”며 “종사자 가정은 물론 유흥주점과 거래하는 업체도 연쇄 파산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차별없는 지원이 이뤄지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불법 의장선거 논란‘ 안양시의회, 법원 결정으로 새로운 국면

    ‘불법 의장선거 논란‘ 안양시의회, 법원 결정으로 새로운 국면

    경기도 안양시의회 불법 의장선거 논란이 법원의 의장, 상임위원장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법원의 판결이 나오기 전인 지난주까지만 해도 여야는 기자회견을 통한 입장 표명에서 서로 극명한 인식 차를 보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시의회 혼란은 의장선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국민의함 탓으로 돌렸다. 상임위원장 선거도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주장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제기한 의장 선임의결 효정정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법원 결과를 인정하고 시민께 염려를 끼친 점 자숙하겠다”며 사과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제260회 임시회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혀 조만간 의회 정상화를 위한 의사일정을 야당과 조율할 뜻을 내비쳤다. 같은 날 국민의힘도 입장문을 내고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교섭단체 간 상호소통과 협의를 통해 새롭게 원 구성을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그러면서 “정맹숙 의장, 상임위원장 총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의회 정상회의 공은 민주당으로 넘어간 상태다. 만약 국민의힘이 요구한 의장단 총사퇴를 민주당이 받아들이면 의회법에 따라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 의장단을 구성하면 된다. 이와 반대로 끝까지 정 의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본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 후반기 의회를 이끌 직무대행 의장단을 자치법규에 따라 새로 선출해야 한다. 이에 대한 논란도 있다. 현재 공석인 부의장을 선출해 직무를 대행해야 한다는 법 해석도 나오고 있다.그렇지만 문제는 간단치 않다. 한 야당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재 양분된 상태로 아직 당내 조율이 끝나지 않아 야당인 국민의힘과 곧바로 의사일정 논의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민주당 명의의 “의장·상임위원장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입장문”도 당내 공식 입장이 아니여서 “당내 내분이 꽤 심각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김필여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여당 측에서 의회 정상화를 위해 의사일정에 대해 논의하자는 제안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양시 자치법규에 따르면 직무대행 의장의 선거는 의장·부의장의 선거에 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의장과 부의장은 의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거하되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를 얻어야 당선된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지난 14일부터 안양시가 제출한 1조 9000억원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의장단 직무가 정지되면서 파행을 빚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경기도, 코로나19 대응 공공의료 강화에 472억원 투입

    경기도, 코로나19 대응 공공의료 강화에 472억원 투입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운영 지원 등 공공의료 강화 분야에 472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에 코로나19 관련 예산 434억원(국비 239억원·도비 195억원)을 편성, 경기도의회 심의가 진행 중이다. 예비비로는 38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도는 우선 2회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인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158억6000만원을 투입해 필수운영경비 부족분을 지원한다. 또 1억8000만원을 들여 경기도의료원 6곳에 방역도우미를 5명씩 총 30명 배치한다. 방역도우미는 병원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소독지원을 하는 인력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의 하나다. 이와함께 새로운 경기도립정신병원에서는 전국 최초 정신질환자 대상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이를 위해 1억6000만 원을 투입한다. 예비비로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강화 프로젝트(G-ICU)에 14억 원을 지원해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충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병원이 공간을 내고 정부와 지역 민간의료기관이 전문 의료인력을 파견하는 형태의 협력 모델이다. 현재 7병상이 마련돼 있으며 인력과 장비를 배치해 총 15개로 병상을 늘릴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 경기도의료원 안성·포천·파주·이천병원에 24억4천만 원을 투입해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파견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달 18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에 배치할 의료전문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10일 기준 의료인력 자원봉사 1073명을 모집해 73명을 배치 완료했다. 이밖에 도는 ▲코로나19 응급의료기관 시설 설치비용 지원(3억1000만 원) ▲코로나19 격리입원치료비(26억2000만 원) ▲접촉자 격리시설 운영(4억1000만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45억5000만원) 등을 이번 2회 추경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앞서 도는 올해 3월 1차 추경예산으로 공공의료 강화 분야에 총 556억원을 확보해 선별검사센터 설치, 중증환자 진료 민간종합병원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투입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통신비 논란 국회 심의하고 긴급재난금 ‘빨리’ 지급해야

    국회는 어제부터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들어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말쯤 추경안을 통과시켜 추석 전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국민의힘 등 야당에서는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씩을 지원하는 정부안에 반대하는 기류가 만만치 않다. 자칫 추경 심의에 차질이 생기고 재난지원금의 추석 전 지급이 무산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통신비 지급액은 약 9300억원 규모로 4차 추가경정예산에서 비중이 10%를 넘는다. 여당은 “코로나로 인해 대면 접촉과 경제활동이 어려운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의 작은 위로이자 정성”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소상공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중점을 둔 추경의 취지와 맞지 않는 데다 통신사 배만 불린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 등도 통신비 지원에 회의적인 뜻을 피력했다. 여론조사 또한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통신비 지원 방침에 부정적(리얼미터 58.2%)으로 평가하고 있다. 59년 만에 추진되는 이번 4차 추경은 국가부채 압박에도 불구하고 7조 8000억원이라는 비교적 큰 규모로 조성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으로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 등에게 정부의 지원이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다. 여야가 모두 재난지원금 2차 지급에 필요한 추경 편성의 필요성에 공감한 이유다. 국회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통신비 지원 여부와 관련한 논의가 빠르게 정리되고, 재난지원금이 필요한 계층에 빠르게 지원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지난 2주간 영업권이 정지된 자영업자들은 하루라도 빠르게 지급되길 간절히 원할 것이다. 추석 전에 하루라도 빨리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여야가 속도를 내길 바란다.
  • “우린 됐으니 진짜 급한 분들 주세요” 국민 58%가 마다한 ‘통신비 2만원’

    “우린 됐으니 진짜 급한 분들 주세요” 국민 58%가 마다한 ‘통신비 2만원’

    “코로나 피해자에게 목돈 주는 게 타당”학자들 “정부가 용도 정해 미스 매칭”靑 “무의미하다니 이해 안 가” 지급 고수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민을 돕겠다며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정작 국민 다수는 이 정책에 대해 “잘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통신비 2만원을 한 번 지급하는 데는 1조원에 가까운 돈이 들어가지만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도, 국가 차원의 경제적 효과도 별로 없어 보인다고 판단하는 셈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에게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2%가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 “잘한 일”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7.8%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무엇보다 국민들은 실질적 도움이 안 될뿐더러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지원이라는 본래 목적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중학생 자녀를 둔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개인에게 2만원씩 주는 건 푼돈밖에 안 되고 효과도 없다”면서 “진짜 급한 사람들에게 목돈을 주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직장인 한모(33)씨는 “국민이 원하지도 않는 것을 주고선 지원했다고 하니 답답하다”며 “정부 방역지침 때문에 강제로 영업을 못 하게 된 사람들이야말로 대의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인데, 그들에게 더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국가가 빚을 내 마련한 돈인 만큼 향후 세금으로 돌아올 것을 걱정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한 60대 여성은 “일회성으로 지원해서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데 그 큰돈을 쓰느냐”면서 “결국엔 전부 우리가 세금으로 메워야 할 돈”이라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통신비라는 명목을 정해 버리면서 정책과 수요의 ‘미스매칭’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용도를 정하는 바람에 정작 국민들이 필요한 곳에 쓰지도 못하고 정치권에선 통신비가 급하다, 독감 예방백신에 써야 한다는 식으로 명목 논쟁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이나 영세법인에 그 돈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경제적 효과도 없어 돈 쓰고 욕먹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통신비 지원안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14일 CBS라디오에서 “통신비를 매달 내야 하는 일반 국민 입장에서 보면 그 금액이 무의미하다고까지 얘기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통신비 대신 독감 예방주사를 지원하자는 야당의 제안에 대해서는 “독감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을 3000만명분 확보했으나 (추가 백신은) 금방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홍남기 “2차 재난지원금 주말까지 지급 준비 완료”

    홍남기 “2차 재난지원금 주말까지 지급 준비 완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이번 주말까지 (2차 재난지원금) 전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급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 회의를 통해 1·2차관과 실·국장 등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면서 “이번 주 중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통과를 목표로 국회 심의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추경안 국회 통과 즉시 추경 사업들이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이번 주말까지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급 준비를 완료하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산 및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3분기 경제 회복이 크게 제약받고 있다”면서 “지난주 발표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판 뉴딜 펀드와 관련해서는 이번달 말까지 투자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수익성이 높으면서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양질의 뉴딜 프로젝트들을 10월 중에 1차 발굴하고, 연말까지 2차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된 데 대해 “방역과 경제활동을 종합해 고려한 어려운 결정”이라며 “2단계 하향 조정의 전제조건인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속에서 경제활동이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준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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