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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예총, 깨끗한 제주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에 앞장

    제주예총, 깨끗한 제주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에 앞장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이하 ‘제주예총’)가 지난 22일 ‘깨끗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는 슬로건으로 ‘바다환경정화 봉그멍 캠페인’을 개최했다. 봉그멍이란 ‘주으며, 찾으며’라는 뜻을 가진 제주 방언이다. 제주예총 사무처 및 회원단체 회원 40여명은 이날 제주도 문예회관 정문에서 별도봉을 거쳐 화북 앞바다까지 올레길을 둘러보며 도민들에게 봉그멍 캠페인을 알린 뒤 화북 앞바다에 인근에서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바다 쓰레기 수거 활동을 통해 도민 및 관광객들이 제주의 쾌적한 환경을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아름다운 제주 가꾸기에 중점을 둔 행사로, 제주예총이 그동안 선보였던 예술 행사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의 사회봉사 활동이다. 제주예총 관계자는 “화북동주민센터 도움으로 화북 앞바다 곳곳을 누비며 쓰레기를 수거한 것은 다시 한번 자연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이 캠페인을 정례화시켜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상승시킬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 2021년 추경 예산-2022년 예산안 수정 의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 2021년 추경 예산-2022년 예산안 수정 의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남종섭)는 23일부터 실시된 예산심사에서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의 끝에 일부 사업들에 대한 예산조정을 마친 수정안을 25일 가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보다 3조 2,741억원이 증가한 19조 1,95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이 중 교육행정위원회는 상임위 소관 5조 9,006억원에 대한 예산을 심의했다. 교육행정위원회는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해 권정선 소위원장, 안광률·국중범·박세원·성준모 위원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예산안심사 소위원회 활동을 통한 철저한 심사 끝에 25일 5개 사업에 대해 136억 4천만원을 증액하고 2개 사업에 대해 136억 4천만원을 감액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주요 조정 사항으로 학교 환경개선을 위한 학교숲 조성 및 활성화 사업을 14억원에서 120억원으로 106억원을 증액하여 자연친화적 생태환경 조성을 통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꾀했다. 또한 경기도형 도제학교 운영 사업 14억 4천만원, 직업계고등학교 학과체험 6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남종섭 위원장은 “이번 2022년도 예산안 심의에서는 예산편성의 시급성을 고려하여 지원이 시급한 곳에 필요한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 유근식 경기도의원 “미세플라스틱 문제, 지자체서 선제적 정책 마련해야”

    유근식 경기도의원 “미세플라스틱 문제, 지자체서 선제적 정책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유근식 의원(더민주·광명4)은 지난 23일 (사)소비자기후행동 주최로 개최된 ‘미세플라스틱 저감 정책 제안 포럼’에 참석하여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서울역 동자아트홀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기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모여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플라스틱 문제 현황을 파악하고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유 도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후 생긴 플라스틱 쓰레기가 840만 톤, 바다로 유출된 무게만 2만5,900톤에 이르고 바다에 버려진 마스크는 15억6,000만 개에 달할 정도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가 심각하다”며 “특히 이들 플라스틱 폐기물이 잘게 부서지면서 생기는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생태계, 환경 파괴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경각심을 일으켰다. 이어 “올해 2월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응하고자 전국 최초로 ‘경기도 미세플라스틱 저감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으나 정부 정책과 상위법 미비를 사유로 한 경기도의 업무핑퐁으로 인해 조례가 무기한 보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정부 스스로 미세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선제적인 저감 정책을 수립하는 적극적 지방자치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대비 수산업 지원에 3000억 편성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대비 수산업 지원에 3000억 편성

    일본 정부가 2023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 시 수산물 가격 하락에 대비해 300억엔(약 3093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시 수산물 가격 하락에 대비해 어업인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도 보정예산안(추가경정예산안)에 300억엔을 반영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인근 태평양에 흘려보내는 방식을 지난 4월 발표했다.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처리해 삼중수소(트리튬) 등 오염 농도를 허용 기준치 이하로 낮춰 2023년부터 방류할 계획이다. 하지만 후쿠시마 등 주변 지역 어민들은 오염수 방출에 따른 수산업 이미지가 하락하면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로 부르며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어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추가 대책에 나선 상황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혹시 발생할 소문 피해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이번 보정예산안에 반영하는 오염수 방출 대비 예산은 정부가 기금을 신설해 다년간에 걸쳐 장기적인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원 방식에는 오염수 방출로 판로가 막힌 수산물 가운데 냉동 보관이 가능한 것은 기금으로 매입하거나 냉동 보관이 어려울 경우 다른 판로를 찾아주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 “불거지는 여경 무용론… 힘의 논리로만 현장 보기 때문”

    “불거지는 여경 무용론… 힘의 논리로만 현장 보기 때문”

    “여경 무용론이 불거질 때마다 여성 경찰관의 존재를 정당화해야 하는 질문들이 쏟아집니다.”(이은애 양평경찰서장) 최근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이 ‘여경 무용론’으로 튀면서 애꿎은 여경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자 경찰 안팎에서는 왜곡된 여성 혐오로 문제의 본질이 흐려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녀 차별 없는 경찰 문화 조성에 앞장선 이 서장은 24일 “과거에도 경찰이 실수하거나 진압에 실패한 적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남성 경찰의 문제로 얘기된 적은 없었다”면서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냥 경찰관으로서의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력·형사에서 30여년을 일하다 올 초 퇴직한 박미옥 전 경정도 “여경 무용론이 나오는 것은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경찰의 현장을 힘의 논리로만 보는 것”이라면서 “강력범을 잡을 때에도 물리력을 사용해야 할 때와 설득을 해야 할 때 등 상황에 따라 탄력 있게 대응해야 하는데 이를 여경이어서 제압하지 못했다는 시각은 위험하다”고 꼬집었다. 최근 경기 양평에서도 범인을 검거하는 현장에서 여성 경찰관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갔다는 유튜브 영상이 돌아다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경찰이 2인 조로 출동하는데 여경이 있을 경우 ‘남성 2명, 여성 1명’으로 지침이 바뀌었다는 ‘가짜뉴스’가 돌기도 했다. 이 서장은 “사실 확인도 없이 논란 자체를 기사화한 뒤 나중에 여경 문제는 아니었다는 식으로 정리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논란의 배경에는 여성 혐오와 갈등의 프레임이 깔려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러한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현장 경찰관이 위축된다는 점이다. 지구대에 근무하는 여경 이모씨는 “현장을 이탈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했던 것은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된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동료 경찰이나 시민과 협업해 현장 대응 능력을 최대한 높여야 하는데 여경은 현장에서 ‘무능력하다’는 비난을 들을까 봐 지원 요청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지구대에서 오래 근무한 정모 경사도 “연차는 물론 신고가 많은 지구대와 신고가 드문 지구대 출신 경찰 사이에서도 대처 능력에 차이가 크다”며 “성별 문제가 아니라 각자 다른 대처 능력 차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경정급 경찰관은 “여성이든 왜소한 남성이든 물리적 차이를 넘어 도구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훈련을 하는 등 각자의 역량에 맞는 다양한 단계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실 대응을 한 경찰관 2명을 직위해제하고 조만간 징계위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오는 30일 올 초부터 진행한 ‘여성 경찰 혐오 대응 방안’ 연구 용역과 관련해 토론회를 열고 중간보고를 할 예정이다.
  • 또다시 불거진 ‘여경 무용론’···“오히려 문제의 본질 가려”

    또다시 불거진 ‘여경 무용론’···“오히려 문제의 본질 가려”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후폭풍문제 본질 흐리는 젠더갈등 변질 우려“다양한 경찰 현장 고려하고”“역량에 따라 세분화한 훈련 필요”“여경 무용론이 불거질 때마다 여성 경찰관의 존재를 정당화해야 하는 질문들이 쏟아집니다.”(이은애 양평경찰서장) 최근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이 ‘여경 무용론’으로 튀면서 애꿎은 여경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자 경찰 안팎에서는 왜곡된 여성 혐오로 문제의 본질이 흐려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녀 차별 없는 경찰 문화 조성에 앞장선 이 서장은 24일 “과거에도 경찰이 실수하거나 진압에 실패한 적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남성 경찰의 문제로 얘기된 적은 없었다”면서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냥 경찰관으로서의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력·형사에서 30여년을 일하다 올 초 퇴직한 박미옥 전 경정도 “여경 무용론이 나오는 것은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경찰의 현장을 힘의 논리로만 보는 것”이라면서 “강력범을 잡을 때에도 물리력을 사용해야 할 때와 설득을 해야 할 때 등 상황에 따라 탄력 있게 대응해야 하는데 이를 여경이어서 제압하지 못했다는 시각은 위험하다”고 꼬집었다. 최근 경기 양평에서도 범인을 검거하는 현장에서 여성 경찰관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갔다는 유튜브 영상이 돌아다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경찰이 2인 조로 출동하는데 여경이 있을 경우 ‘남성 2명, 여성 1명’으로 지침이 바뀌었다는 ‘가짜뉴스’가 돌기도 했다. 이 서장은 “사실 확인도 없이 논란 자체를 기사화한 뒤 나중에 여경 문제는 아니었다는 식으로 정리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논란의 배경에는 여성 혐오와 갈등의 프레임이 깔려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러한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현장 경찰관이 위축된다는 점이다. 지구대에 근무하는 여경 이모씨는 “현장을 이탈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처했던 것은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된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동료 경찰이나 시민과 협업해 현장 대응 능력을 최대한 높여야 하는데 여경은 현장에서 ‘무능력하다’는 비난을 들을까 봐 지원 요청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지구대에서 오래 근무한 정모 경사도 “연차는 물론 신고가 많은 지구대와 신고가 드문 지구대 출신 경찰 사이에서도 대처 능력에 차이가 크다”며 “성별 문제가 아니라 각자 다른 대처 능력 차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경정급 경찰관은 “여성이든 왜소한 남성이든 물리적 차이를 넘어 도구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훈련을 하는 등 각자의 역량에 맞는 다양한 단계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당시 부실 대응을 한 경찰관 2명을 직위해제하고 조만간 징계위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오는 30일 올 초부터 진행한 ‘여성 경찰 혐오 대응 방안’ 연구 용역과 관련해 토론회를 열고 중간보고를 할 예정이다.
  • 소상공인 3.5조,나랏빚 줄이기 2.5조… 초과 세수 정리한 홍남기

    소상공인 3.5조,나랏빚 줄이기 2.5조… 초과 세수 정리한 홍남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주재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그간 논란이 됐던 초과세수 19조원의 사용처를 확정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 특히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고용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랏빚을 줄이는 데도 초과세수 일부를 활용했으며, 나머지는 세계잉여금으로 처리해 내년으로 넘긴다.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초과세수(2차 추가경정예산 대비) 19조원 중 약 40%인 7조 6000억원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해야 한다. 교부금 정산을 마치면 약 11조~12조원이 남는데, 3조 5000억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쓰기로 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부족 재원 1조 4000억원을 충당하고 2조 1000억원은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지원한다. 소상공인 제외 업종의 경우 초과세수(2조 1000억원)와 함께 기금 등 기정 예산을 활용해 총 9조 4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 중 8조 9000억원은 금융지원을 통해 이뤄진다. ‘일상회복 특별융자’ 상품을 만들어 1% 초저금리 대출을 2조원(10만명에게 최대 2000만원)을 공급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6조 3000억원 규모의 각종 대출 프로그램도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를 인하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의 ‘코로나 특례보증’은 지원 대상을 중·저신용 일반업종에서 중신용 집합금지·제한·경영위기업종으로 확대한다. ‘저신용 특별피해업종 융자’ 상품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에서 5등급 이하로 대상자가 늘어나고 한도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소상공인 공과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4000억원도 편성됐다. 다음달과 내년 1월 전기료·산재보험료를 최대 20만원 경감해 주고,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납부 기한을 3개월 추가 연장한다. 문화·체육계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문화·체육시설 바우처도 500억원 확대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별도로 고용 취약계층 지원, 서민물가 안정, 돌봄·방역 지원 등을 위해서도 총 1조 9000억원을 편성했다. 구직급여 지급을 위해 고용보험기금 재정을 1조 3000억원 보강한다. 약 19만 6000명이 구직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규모다.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 사료 매입 지원금도 3800억원 늘린다. 저소득·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을 현행 10만 9000원에서 11만 8000원으로 인상한다. 초과세수 중 2조 5000억원은 국채물량 축소, 즉 나랏빚을 줄이는 데 쓰인다. 국가채무를 줄이려면 앞서 발행한 국채를 상환하는 방식도 있지만 정부는 다음달 예정된 발행 물량을 축소해 전체 국채 규모를 줄이는 방식을 쓰기로 했다. 다음달 예정된 국채 물량은 8조 5000억원 규모이며, 2조 5000억원을 줄인 5조 3000억원어치만 발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구체적인 발행 물량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초과세수 중 나머지 3조 6000억원가량은 내년 세계잉여금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책이 여전히 미흡하고 지원 규모만 부풀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상공인 지원 규모가 9조 4000억원이라지만 결국 돈을 (저금리로) 빌려주는 것일 뿐 실질적으로 재정을 통해 지원한 게 아니다”라며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지원 규모를 크게 보이게 했다”고 지적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금융지원보다는 피해에 대한 직접 지원이 더 시급하다”면서 “자영업자 부채가 심각한 수준인데 계속 대출해 주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김경일 경기도의원 “임금체불 버스업체 경영-서비스 평가 불이익 줘야”

    김경일 경기도의원 “임금체불 버스업체 경영-서비스 평가 불이익 줘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경일 의원(더민주·파주3)은 23일 교통국에 대한 2021년 제4회 경기도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2년 예산안 심의에서 버스업체 재정지원에 대하여 선별적으로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김 도의원은 “이번 교통국 예산안에서 전년 대비 405억원이 증액됐고 600억원 정도가 버스 업체에 지원된다”며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업체는 지원 순위에서 배제하고,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낮은 평점을 통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허남석 교통국장은 “임금체불하는 업체는 벌칙을 포함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논란의 초과세수 19조원 사용처 정리한 홍남기...소상공인 지원 ‘미흡’ 지적도

    논란의 초과세수 19조원 사용처 정리한 홍남기...소상공인 지원 ‘미흡’ 지적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주재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그간 논란이 됐던 초과세수 19조원의 사용처를 확정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 특히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고용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랏빚을 줄이는 데도 초과세수 일부를 활용했으며, 나머지는 세계잉여금으로 처리해 내년으로 넘긴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초과세수(2차 추가경정예산 대비) 19조원 중 약 40%인 7조 6000억원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해야 한다. 교부금 정산을 마치면 약 11조~12조원이 남는데, 3조 5000억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쓰기로 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부족 재원 1조 4000억원을 충당하고 2조 1000억원은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지원한다. 소상공인 제외 업종의 경우 초과세수(2조 1000억원)와 함께 기금 등 기정 예산을 활용해 총 9조 4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 중 8조 9000억원은 금융지원을 통해 이뤄진다. ‘일상회복 특별융자’ 상품을 만들어 1% 초저금리 대출을 2조원(10만명에게 최대 2000만원)을 공급한다. 또 현재 운영 중인 6조 3000억원 규모의 각종 대출 프로그램도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금리를 인하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지신보)의 ‘코로나 특례보증’은 지원 대상을 중·저신용 일반업종에서 중신용 집합금지·제한·경영위기업종으로 확대한다. ‘저신용 특별피해업종 융자’ 상품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에서 5등급 이하로 대상자가 늘어나고 한도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또 소상공인 공과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4000억원이 편성됐다. 다음달과 내년 1월 전기료·산재보험료를 최대 20만원 경감해 주고,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납부 기한을 3개월 추가 연장한다. 문화·체육계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에 지급하는 문화·체육시설 바우처도 500억원 확대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별도로 고용 취약계층 지원, 서민물가 안정, 돌봄·방역 지원 등을 위해서도 총 1조 9000억원을 편성했다. 구직급여 지급을 위해 고용보험기금 재정을 1조 3000억원 보강한다. 약 19만 6000명이 구직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 규모다. 기존에 편성된 구직급여 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업급여 지출 증가로 이달 말 소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 사료 매입 지원금을 3800억원 늘린다. 유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저소득·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을 현행 10만 9000원에서 11만 8000원으로 인상한다. 초과세수 중 2조 5000억원은 국채물량 축소, 즉 나랏빚을 줄이는 데 쓰인다. 국가채무를 줄이려면 앞서 발행한 국채를 상환하는 방식도 있지만 정부는 다음달 예정된 발행 물량을 축소해 전체 국채 규모를 줄이는 방식을 쓰기로 했다. 다음달 예정된 국채 물량은 8조 5000억원 규모이며, 2조 5000억원을 줄인 5조 3000억원어치만 발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구체적인 발행 물량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초과세수 중 나머지 3조 6000억원가량은 내년 세계잉여금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이날 기재부가 발표한 소상공인 지원책이 여전히 미흡하고 지원 규모만 부풀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상공인 지원 규모가 9조 4000억원이라지만 결국 돈을 (저금리로) 빌려주는 것일 뿐 실질적으로 재정을 통해 지원한 게 아니다”라며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지원 규모를 크게 보이게 했다”고 지적했다.
  • 오현정 서울시의원 “전기차 홍보 사업자가 전담, 서울시는 충전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야”

    오현정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 제2선거구)은 지난 22일 제303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3차 회의에서 2022년 서울시 전기차 보급 예산이 국비 임시통보(가내시)액의 30% 수준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면서, 서울시 2050 탄소중립의 핵심 정책인 전기차 보급사업의 예산 확대 편성을 요구했다. 환경부가 서울시에 책정한 ’22년 전기차 국비는 2,593억 원(39,510대)이나, 서울시는 이의 30% 수준인 436억 원(11,816대)만을 편성하면서 추후 1,115억 원(15,184대)을 추경으로 확보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추경 편성을 고려하더라도 서울시의 전기차 보급 목표는 환경부에서 책정한 규모 대비 68%에 불과한 수준이다. 서울시의 전기차 보급과 관련한 추경 편성 계획에 대해 오 의원은 “추가경정예산이란 부득이한 사유가 있거나, 예상치 못한 지출 요인이 생겼을 때 편성하는 예산이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의 전기차 잔여 물량에 대한 추경 편성 계획은 부득이한 사유도 아니고, 예상치 못한 지출 요인도 아닌, 추경의 본래 의미에 반하는 편법적인 행위이므로 이를 지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전기차 언론 홍보 및 친환경차 홍보관 조성 관련 예산으로 1억 8천만 원을 편성한 건에 대해 오 의원은 “여러 전기차 모델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기차의 홍보는 생산 및 판매업체가 전담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충전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예산을 충전인프라 홍보 예산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 권재형 경기도의원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기준 1만원으로 인상해야”

    권재형 경기도의원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기준 1만원으로 인상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의원(더민주·의정부3)은 23일 경기도 교통국 2021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2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택시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기준 확대 및 도내 주차장 사업 도비예산 확대를 주문했다. 권 도의원은 “현재 경기도 교통국에서 택시요금 지불 수단 다양화를 통한 도민 편의 증진 및 택시 이용수요 증대를 위해 8,000원 미만 택시 소액결제액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으나 서울·인천 등 다른 지자체에 비해 카드결제수수료 지원이 낮은 수준이다”라고 지적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에 맞추어 지원기준을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시 예산증액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권 도의원은 “최근 코로나19등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 있는 도내 택시운수종사자, 업계 재정부담 완화 등을 고려하여 소액결제 기준을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권 도의원은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는 도내 주차난 문제를 지적하면서 “주차난을 완화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 제안한 주차환경개선사업이 확대된 국비에 맞추어 도비 또한 상향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추민규 경기도의원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 확대 조례 개정 강조

    추민규 경기도의원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 확대 조례 개정 강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추민규 의원(더민주·하남2)은 23일 경기도 교통국 2021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2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광주하남의 택시총량제 시급성과 도 공공버스 차량규정의 합리화 및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범위 확대 조례개정을 질의했다. 추 도의원은 “청소년 교통비지원사업은 도내 청소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써 현장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면서 “수도권 광역 범위를 확대하는 개념으로 조례개정이 필요하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추 도의원은 “청소년 교통비지원사업의 수도권 확대 의미는 매우 중요하며 법적인 조례 개정을 통하여 도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주 ‘남한강 인도교’ 건립 싸고 시-의회 마찰

    이항진 여주시장과 시의회가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인도교(보도교량)인 문화예술교 건립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시장의 공약사업인 문화예술교는 남한강으로 단절된 여주시청 주변 구도심과 오학 신시가지를 연결하며 330억원을 투입해 길이 600m, 폭 6m 규모로 2026년 말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예술교 사업은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조성에 상징적인 사업임에도 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해 사실상 추진이 멈췄다”며 “의회가 무엇 때문에 이 사업에 반대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트램 등 신교통수단 도입과 연계한 사업으로 시민 과반의 지지와 경기도 정책 공모에서 도비 60억원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시장과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A시의원은 “문화예술교 사업에 트램 사업을 추가하면 예산이 과다하게 소요된다”며 “시청에서 여주역까지 트램을 놓겠다는 계획에는 찬성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 A시의원은 “이 시장이나 담당 부서에서 시의회와 소통한 적도 없다”며 “트램을 제외하면 문화예술교 사업 예산 심의를 다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2019년 12월)에서 54.0%가 찬성했고, 반대는 27.6%였다. 지난해 3월 경제적 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가 1.42로 나왔고, 지난 6월 경기도의 ‘First 정책공모’에도 선정돼 시상금 6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여주시의회는 민주당 5명, 국민의힘 2명 등 모두 7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됐는데 의장을 제외한 6명 가운데 4명의 반대로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문화예술교 사업비 18억원을 모두 삭감한 바 있다.
  • 원용희 경기도의원 도, 건설신기술 업체 우선 계약 제안

    원용희 경기도의원 도, 건설신기술 업체 우선 계약 제안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원용희 의원(더민주·고양5)은 22일 건설국에 대한 2021년 제4회 경기도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2년 예산안 심의에서 건설신기술 박람회 참여 업체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원 도의원은 건설신기술 박람회에 신규로 진입하는 업체가 몇 개인지 또한 도가 계약한 실적이 어느 정도인지 질의하며 “박람회에 많은 업체가 참여하는 것보다 신생업체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보자면 판매실적을 높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성훈 건설국장은 “건설 분야에 있어서도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를 줄여부르는 말)의 중요성과 신기술 발전의 중요성에도 공감하지만 공공기관 입장에서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다 보면 적용하기 쉽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 원 도의원은 “건설국안에 TF팀이라도 만들어서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도가 우선해서 구매해 주면 신기술 보유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 권재형 경기도의원 도내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예산 확대 주문

    권재형 경기도의원 도내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예산 확대 주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의원(더민주·의정부3)은 22일 경기도 건설국 2021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2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도내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예산 확대와 관련하여 질의했다. 권 도의원은 도로안전과 예산집행부분을 언급하며 “도로안전 예산의 경우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적절히 집행될 수 있도록 명확한 계획수립 및 관리·감독, 나아가서 보다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가 추진 중인 의정부시 11개소 현황을 언급하면서 “특히,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한 보행자와 차량간의 안전사고 발생이 급증하면서 바닥형 보행신호등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바닥형 보행신호등의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행정사무감사 당시 요청한 도차원 설치 메뉴얼 마련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박성식 도로안전과장은 “현재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메뉴얼의 경우 경찰청의 지침이 있다”고 답했다.
  • [특파원 칼럼] 한국도 일본도 퍼주기 이후가 없다/김진아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한국도 일본도 퍼주기 이후가 없다/김진아 도쿄 특파원

    일본 정부가 18세 이하 청소년과 아동이 있는 가구에 10만엔(약 103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경제 대책을 지난 19일 발표했다. 모두에게 다 주는 것은 아니다. 부모의 연수입이 960만엔(약 1억원) 이상이면 10만엔은 지급되지 않는다. 지원금을 쓰지 않고 모아 둘 수 있다는 지적에 연내 현금 5만엔, 내년 봄에 육아 등 특정 분야에만 쓸 수 있도록 5만엔 상당의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책의 핵심으로 이러한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속내는 지난달 31일 치러진 중의원 총선거에서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핵심 공약을 현실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논쟁도 있었다. 자민당은 고소득층은 배제해야 한다고 했고, 공명당은 공약대로 모든 계층에 공평하게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당과 공명당은 논의 끝에 연수입 960만엔이라는 기준선을 두는 데 합의했다. 상위 소득 10%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받을 수 없는 건데 이 정도로는 사실상 모두에게 지급된다고 공명당이 자체 판단하면서다. 일본판 ‘재난지원금’ 정책 결정 과정이 어디선가 본 듯한 이 낯익음은 이미 한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겪어 온 일이기 때문이다. 보편 지급이냐 선별 지급이냐는 논란부터 시작해 현금으로 주느냐 쿠폰으로 지급하느냐는 방식까지 거의 같다. 일본판 재난지원금에서 고민되지 않은 부분은 ‘재원’이다. 일본 정부가 19일 발표한 경제 대책의 총규모는 55조엔이나 된다. 원래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30조엔 정도로 가늠했는데 재난지원금이 끼어들면서 예산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필요한 예산은 국채를 발행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예산 집행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했고, 자민당은 연내에 이를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이런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는 데 대한 경고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일본의 제1야당이라는 입헌민주당은 총선 패배의 충격 수습이 우선으로 누구를 대표로 뽑을 것인지에만 혈안이 돼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지난 10~1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재난지원금에 67%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선심성 정책이 가져올 미래의 재정 부담이 우려된다는 이야기다. 정작 재난지원금을 받는 국민만 걱정하고 있는 꼴이다. 소득을 늘려 소비를 증진시키고 생산을 늘리는 선순환을 노린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으로 경제가 회복되기는 재난지원금만으로는 쉽지 않다. 일본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0.8%를 기록했다. 일시적 소비 촉진으로만 마이너스를 극복하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일본판 재난지원금에도 허점이 가득하다. 코로나19 피해는 독신 가구도 예외가 아니었지만 아이가 있는 가정에만 지급한다. 부부 합산으로 연수입이 960만엔 이상이라도 10만엔을 받을 수 있다. 고소득자를 제외하겠다는 원칙에서 어긋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일본 정부는 그동안 해 왔던 방식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결국 코로나19로 멈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은 겉포장에 불과하고 선심성 정책에 그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일상회복지원금, 방역지원금 등 이름만 바꾸며 혼란을 키웠고 재정 악화 우려에 당정 갈등으로까지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이 문제를 내년으로 미루는 데 그쳤다. 논의 시점만 미뤘을 뿐 지원금 외의 경제 회복 정책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한국과 일본, 서로에 대한 감정은 좋지 않지만 이런 점은 닮지 않아도 되는데 닮았다.
  • 다 줘? 골라 줘? 재난지원금 2년째 논쟁 중… “반짝 돈 풀기보다 재기 돕는 대책 세울 때”

    다 줘? 골라 줘? 재난지원금 2년째 논쟁 중… “반짝 돈 풀기보다 재기 돕는 대책 세울 때”

    정부가 23일 초과세수 19조원을 활용한 소상공인 추가 지원책을 발표하기로 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 지원 방식에 대해 또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과 정부 모두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지급 대상과 방식 등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기획재정부가 동상이몽이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가 ‘고집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서긴 했지만 여전히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선호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지난 19일 “당정이 모여 전 국민 재난지원금 문제를 내년으로 이월하기로 이야기를 모았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대통령 당선 시 50조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소상공인 위주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윤 후보가 언급한 것처럼 대규모 재정 투입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상황 맞게” 美·유럽 확연히 다른 지원책 어떤 방식이 옳다고 지금은 단정할 수 없다. 지원에 대한 효과는 훗날 파악할 수 있고, 재정이 받는 영향도 장기적으로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참조할 수 있는 외국은 어떻게 했을까.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주요국의 재난지원금 지급사례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은 확연하게 다른 방식으로 코로나19 피해를 지원했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 미국은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듯’ 천문학적인 돈을 가구에 현금으로 나눠 줬다. 미국은 지난해 3월과 12월, 올 3월 세 차례에 걸쳐 총 8610억 달러(약 1024조원)를 가구에 지급했다. 경제 규모가 다르다지만 우리나라 한 해 예산(올해 558조원)의 2배에 육박한다. 지난해 3월엔 성인 1인당 최대 1200달러, 12월은 600달러, 올 3월은 1400달러를 각각 나눠 줬다. 하지만 미국이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준 건 아니다. 일정 소득 이상 고소득자는 제외했고, 소득이 기준선 이하더라도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원금을 줄이는 슬라이드 방식을 도입했다. 올 3월 지급된 지원금의 경우 미혼은 연소득 8만 달러, 가구주는 12만 달러, 배우자 등과 공동소득이 있을 땐 16만 달러 이하에만 지급했다. 이를 통해 세금 신고자의 약 89%에 지원금이 돌아갔다. 미국이 가구에 직접 현금을 나눠 준 건 복지제도 등 사회안전망이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실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 밖에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 별도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선별 지원도 병행했다. 반면 유럽은 손실에 따른 보상 원칙을 중시했고, 현금성 지원은 저소득층과 사회취약계층으로 한정했다. 독일은 지난해 6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극복지원 조치’라는 이름의 지원책을 운영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급감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에 임차료 등 고정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현금성 지원은 자녀를 둔 가정에 아동 한 명당 월 219유로(29만원)를 지급한 정도가 전부였다. 영국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소득지원제도’를 통해 지원을 펼쳤다. 매출이 ‘코로나19 전보다 30% 이상 감소’와 같은 규정을 뒀고, 소득감소나 영업중단에 따른 피해 입증은 사업자가 직접 하도록 했다. 현금성 지원은 자산(저축)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에 지급하는 사회보장 급여를 일시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데 그쳤다. 유럽은 2011년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었던 터라 현금성 지원을 최소화하며 국가부채 증가를 경계했다. ●한국은 기준 모호한 5번의 재난지원금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총 5차례에 걸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는데, 미국과 유사한 직접적 현금 지원과 유럽처럼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 방식이 혼재됐다. 지난해 5월 1차 재난지원금은 전 국민(2171만 가구)에게 지급됐으며, 가구원 수에 따라 40만~100만원을 차등 지급했다. 2~4차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 9월 지급한 5차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약 88%에 1인당 25만원씩 나눠 줬고, 일부 고소득층은 제외했다.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땐 소상공인에 대한 별도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한국의 재난지원금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정교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미국은 가구에 대한 현금성 지원을 할 때 소득 규모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했지만, 한국은 전 국민에게 지급(1차)하거나 일정 기준 이하면 모두 같은 금액(5차)을 나눠 줬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2~4차)도 유럽처럼 매출 감소 여부나 규모를 꼼꼼히 따지기보단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사업장 위주로 이뤄졌다. 지난달 지급이 시작된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은 매출 감소 등에 따라 금액이 다르지만, 유럽에 비하면 매우 늦은 셈이다. 박영범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가 터진 지 2년이 다 됐는데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느냐 마느냐’ 같은 소모적인 논쟁만 벌였다”며 “실제 피해를 본 계층을 지원하는 세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초과세수 19조원과 관련해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대한 부족 재원, 손실보상 대상이 되지 않는 업종에 대한 추가 지원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손실보상의 경우 총 2조 4000억원이 소요되지만, 정부가 지난 7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확보한 예산은 1조원에 불과해 1조 4000억원이 더 필요하다. 민주당은 손실보상 최저한도(10만원) 증액을 요구하고 있어 정부가 받아들일 경우 필요한 예산은 더 늘어난다. 숙박·관광·공연 등 손실보상 제외 업종 지원 대책으로는 저금리 대출 지원, 이들 업종에만 쓸 수 있는 소비쿠폰 발행 등이 거론된다. ●“취약층 반짝 효과 있지만 근본대책 미흡” 그간 지급된 재난지원금이 어느 정도 효과를 냈다는 연구 결과나 통계는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차 재난지원금이 빈곤율(중위 임금의 3분의2 미만을 받는 근로자 비율)을 최대 10.4% 포인트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2~4차 재난지원금도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자영업자 빈곤율을 최대 14.9%와 6.3%까지 각각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5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올 3분기엔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1년 전보다 21.5%나 증가해 역대 최대 폭으로 늘었다. 이런 영향으로 계층 간 소득 격차를 보여 주는 지표인 소득(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34배로 지난해 3분기(5.92배)보다 크게 개선됐다. 상위 20%(5분위) 소득을 하위 20%(1분위)로 나눈 값인 5분위 배율은 낮을수록 격차가 적다는 의미다. ●“소상공인 살 수 있게 전업·일자리 지원을”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재난지원금 효과는 일회성 ‘반짝 효과’인 만큼 근본적으로 어려움을 해결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도 필요하지만 이들이 계속 살아갈 수 있게 해 줘야 한다”며 “(경쟁력이 떨어진 사업장의 경우) 다시 자영업자로 돌아가게 하기보다는 전업을 지원하거나 새롭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 재정이 투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이미 재정이 크게 악화된 만큼 추가적인 돈 쓰기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성명재(한국재정학회장)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초과세수가 들어와도 올해 재정은 여전히 큰 폭의 적자를 내는 게 불가피하고 적자 상황이라면 돈을 안 쓰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라며 “다른 나라는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면 일시적으로 늘렸던 지출을 줄여 균형재정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한국은 앞으로도 매년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게 문제”라고 우려했다.
  • 손실보상 1.4조 투입… 제외 업종에 금리 1% 초반 대출도 검토

    40%인 7조 6000억 지자체에 교부해야손실보상 제외 업종 1조 5000억~2조 지원취약계층에 여행·공연 바우처 배포 검토국가채무 상환에도 2조~3조 정도 쓸 듯 지난 7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대비 초과 세수가 1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용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2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19조원의 초과 세수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초과 세수 중 40%인 7조 6000억원은 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낸다. 국가재정법과 지방교부세법 등에 따라 내국세 총액의 19.24%는 지방교부세로, 20.79%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지자체에 교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앙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세수는 11조 4000억원이다. 이 중 1조 4000억원은 소상공인 손실보상(현금 지원) 재원 부족분을 채우는 데 쓰인다. 올해 3분기 손실보상 지급액은 2조 4000억원인데, 2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예산은 1조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충당이 필요하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도 투입된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은 여행, 관광, 숙박, 공연, 미술·박물관, 키즈카페, 결혼·장례식장, 실외체육시설 등의 업종이다.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의 소상공인 80만명에게는 2조 4000억원을 현금으로 손실보상했지만 면적당 인원제한 등 간접 제한 조치를 받은 업종에는 별다른 지원을 해 주지 않아 별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다만 이들에게는 현금 지원이 아닌 간접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현재 이들 업종 소상공인에게 1% 초반대 금리를 적용해 주는 정책대출 상품을 신규로 출시하고 해당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배포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여기에 1조 5000억∼2조원 상당의 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와 소비쿠폰을 배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 바우처를, 학생 등에게 공연·미술·박물관 바우처를 주는 방식이 가능하다. 지방교부금 정산분과 소상공인 지원분을 제외한 8조원대 초과 세수 중 일부로는 나랏빚을 갚는다. 국가재정법은 초과 세수가 발생하면 ‘해당 연도에 발행한 국채 금액 안의 범위에서 국채를 우선 상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남는 돈이 생기면 국채를 먼저 갚고 나머지 돈을 쓰거나 내년으로 넘긴다는 취지다. 남는 돈은 내년 세계잉여금으로 넘어가는데 이 또한 전액을 사용할 수는 없다. 세계잉여금의 30% 이상은 공적자금상환기금에 우선 출연해야 하고 나머지 금액의 30% 이상은 다시 채무 상환에 사용해야 한다. 정부는 2차 추경을 통해서도 2조원 상당의 국채를 상환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2조∼3조원가량의 국채 상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구매한 ‘전기차’ 왜 안 오나 했더니… 지자체 보조금 ‘바닥’

    “전기차를 신청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깜깜무소식입니다.” 2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정부와 지자체가 대당 1500~2500만원을 지원해주는 보조금이 바닥나 구매자들이 제때 차를 인도받지 못하고 있다. 구매자들의 불만이 폭증하자 지자체들은 뒤늦게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전기차 보조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확보에 나섰다. 연초에 지자체가 전기차 공급 공고를 내면 수요자들은 구매를 신청한다. 신청자가 공고 물량보다 3~4배 가량 많아 늘 선착순 마감된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가 준비한 보조금이 대부분 조기에 동나 대기 기간이 6개월 이상 길어지고 있다. 지자체가 추경 등으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하면 새해 국비와 지방비가 확보된 이후인 내년 3월이 넘어서야 보조금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의 경우 올해 승용차 1766대, 화물차 1576대 등 모두 3342대의 전기차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14개 시·군 중 무주군을 제외한 13개 시·군의 보조금이 이미 소진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는 많은데 보조금이 소진돼 환경부로부터 승용차 290대분, 화물차 500대분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았다”면서 “다음달 추경에서 관련 예산이 확보되면 보조금 지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현재 승용차 보조금 100대분만 남았다. 화물차는 이미 지난 8월에 보조금이 다 소진됐다. 대구시는 승용차 보조금은 이미 소진됐고 화물차 보조금 46대분만 남았다. 전남은 22개 시·군에서 승용차 3500대, 화물차 1100대를 공급할 계획이나 승용차는 5개 시·군에 47대분, 화물차는 11개 시군에 109대분의 보조금만 남아 있어 조만간 소진될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가 느는 것은 보조금으로 구매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연료비도 적게 들기 때문이다. 특히, 4000만원 가량인 전기화물차는 국비 1600만원과 지방비 900만원 등 모두 2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차를 구매하면 취등록세 140만원, 개별소비세 300만원, 교육세 90만원을 감면받는다. 자동차세도 배기량에 따라 부과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영업용은 연간 2만원, 비영업용은 13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 “18세 이하 자녀 1인당 103만원”…日, 역대급 570조원 푼다

    “18세 이하 자녀 1인당 103만원”…日, 역대급 570조원 푼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대책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55조7000억엔(약 576조원)의 돈을 푼다.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에 1인당 10만엔(약 103만원·상위 10% 가구 제외)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9일 열리는 각의(국무회의)에서 이번 대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 48조4000억엔(약 501조), 지난해 12월 40조엔(414조) 규모의 코로나19 경제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경제대책의 핵심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가구, 기업에 대한 지원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경제대책은 재정지출 규모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민간 투자분까지 포함하면 사업 규모가 78조9000억엔(약 816조원)에 달한다.18세 이하 자녀도 1인당 103만원 받는다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에 1인당 10만엔(약 103만원)을 지급한다. 또 주민세 비과세 대상인 저소득층에 1세대당 10만엔을 배부한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 사업자에게 최대 250만엔(약 2585만원)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코로나19 감염 확대를 막는 각종 사업에 22조1000억엔(약 228조)을 배정했다. 또 일본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5000억엔(약 5조1600억원)을 투자한다.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 산하에 백신 제조 거점이 될 연구센터를 설치해 각종 전염병에 대응하는 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가 임금을 올려야 할 대표 직종으로 꼽은 간호사와 보육사, 개호(돌봄)시설 종사자의 임금을 내년 2월부터 3%가량 인상하는 방안도 이번 대책에 담길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번 경제대책을 위해 31조9000억엔(약 32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오는 2월 소집되는 임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일반예산 106조6097억엔(한화 1105조 2120억원)의 3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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