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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찬석 경기도의원 발의 ‘도시-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고찬석 경기도의원 발의 ‘도시-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4일 제356회 정례회 제5차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고찬석 도의원(더민주·용인8)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정비사업이 완료되었음에도 해산하지 않는 조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조합원의 피해와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 해산을 위한 전문조합관리인의 선정 권고 근거를 명시해 조합원의 부당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고 도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정비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1년 이상 불합리한 이유로 해산하지 않는 조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발의했다”고 밝히며 “조례 개정안이 처리되면 아파트가 다 지어지고도 해산하지 않는 조합에 대해 적극적 행정조치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목숨 걸고 지켰는데...생후 2개월 아기 美 토네이도 최연소 희생자

    목숨 걸고 지켰는데...생후 2개월 아기 美 토네이도 최연소 희생자

    미국 토네이도 최연소 희생자가 발생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NBC뉴스는 토네이도에 휩쓸려 머리를 다친 생후 2개월 아기가 끝내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아기의 부모는 “13일 아침 딸이 세상을 떠났다. 이게 현실이 맞는 건가 모르겠다”고 비통함을 드러냈다. 10일 밤, 사상 최악의 토네이도가 켄터키 작은 마을 도슨 스프링스를 덮쳤다. 토네이도가 상륙하자 더글라스 쿤 일가족은 욕실로 대피했다. 태어난 지 생후 2개월된 쿤의 막내딸과 어린 두 아들은 욕조에 몸을 웅크렸다. 쿤과 그의 아내, 장모는 인간 방패처럼 아이들을 에워쌌다.하지만 역대급 토네이도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시속 240㎞ 강풍에 집 전체가 종잇장처럼 찢겨 나갔고, 일가족은 이웃집 저 끝까지 날아갔다. 쿤은 “목숨 걸고 아이들을 지키려 했으나, 토네이도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고 망연자실해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이웃집에서 아이들은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쿤은 “아들 한 명은 머리가 찢어졌고, 다른 한 명은 상처투성이로 잔해 속에 갇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막내딸 부상이 심했다. 현지언론은 카시트에 탄 상태 그대로 구조된 아기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일가족이 봉합 수술을 받고 퇴원하는 사이 아기 상태는 점점 악화했다. 목정맥(경정맥) 손상으로 인한 뇌졸중으로 사경을 헤맸다. 쿤은 “아기 머리가 심하게 부었다. 의식을 잃은 딸은 기계에 의존해 겨우 숨을 쉬었다”고 말했다. 가족은 아기가 어서 회복하길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하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한 아기는 13일 아침 세상을 떠났다. 현지언론은 사망한 아기가 이번 토네이도 참사 최연소 희생자라고 설명했다.최연소 희생자가 나온 켄터키 도슨 스프링스는 이번 토네이도로 마을 전체의 75%가 파괴됐다. 상당수 주택이 부서졌고 단전 피해도 발생했다. 도슨 스프링스를 포함해 켄터키 전체에서 최소 74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명단에는 생후 5개월 아기와 4세 유아 등 어린이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이 명단에 쿤의 생후 2개월 딸도 포함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켄터키 당국은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정확한 인명 피해를 파악하기까지는 일주일 이상, 몇 주가 걸릴 수 있다”며 “최소 10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 10일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켄터키, 테네시, 미시시피, 아칸소, 미주리, 일리노이 등 6개주에서는 최소 37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피해 지역은 무려 402㎞에 달했다. CNN에 따르면 8개주에서 최소 50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는 보고도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5일 켄터키 도슨 스프링스와 메이필드를 직접 방문해 피해 규모를 파악할 계획이다. 재해 현장을 둘러보고 복구 상황을 보고받은 뒤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을 점검한다.
  • 추경 놓고… 김병준은 尹, 이준석은 김종인 편들기

    추경 놓고… 김병준은 尹, 이준석은 김종인 편들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두고 온도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을,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를 거들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안한 추경을 둘러싸고 선대위 최고 지도부가 묘한 4각관계를 형성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13일 CBS 라디오에서 ‘추경을 두고 김종인 위원장과 윤 후보 간 엇박자가 난다고 이해하는 게 맞는가’라는 질문에 “추경 같은 경우에는 김종인 위원장의 말이 옳다고 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병준 위원장은 전날 MBN 인터뷰에서 “간단히 말하면 결국은 후보가 말씀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결을 달리했다.  앞서 윤 후보는 ‘추경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여당이 정부를 설득해 추경안을 편성해 오면 여야 협의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김종인 위원장은 추경은 현직 대통령의 소관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이 대표는 윤 후보가 지난 8일 청년 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여러 번 이 대표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회자되며 ‘마이크 셔틀’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편집이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2번 정도 먼저 마이크가 왔던 것 같고 나머지는 후보가 다 먼저 답변하고 제가 보충하는 모양새였다”며 “후보가 항상 주도권을 가지고 청년들과, 시민들과 대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추경 놓고… 김병준은 尹, 이준석은 김종인 편들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두고 온도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을,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를 거들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안한 추경을 둘러싸고 선대위 최고 지도부가 묘한 4각관계를 형성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13일 CBS 라디오에서 ‘추경을 두고 김종인 위원장과 윤 후보 간 엇박자가 난다고 이해하는 게 맞는가’라는 질문에 “추경 같은 경우에는 김종인 위원장의 말이 옳다고 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병준 위원장은 전날 MBN 인터뷰에서 “간단히 말하면 결국은 후보가 말씀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결을 달리했다.  앞서 윤 후보는 ‘추경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여당이 정부를 설득해 추경안을 편성해 오면 여야 협의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김종인 위원장은 추경은 현직 대통령의 소관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이 대표는 윤 후보가 지난 8일 청년 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여러 번 이 대표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회자되며 ‘마이크 셔틀’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편집이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2번 정도 먼저 마이크가 왔던 것 같고 나머지는 후보가 다 먼저 답변하고 제가 보충하는 모양새였다”며 “후보가 항상 주도권을 가지고 청년들과, 시민들과 대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發 추경’ 두고 이준석은 金, 김병준은 尹에 힘 싣기

    ‘이재명發 추경’ 두고 이준석은 金, 김병준은 尹에 힘 싣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두고 온도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을,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를 거들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안한 추경을 둘러싸고 선대위 최고 지도부가 묘한 4각관계를 형성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13일 CBS 라디오에서 ‘추경을 두고 김종인 위원장과 윤 후보 간 엇박자가 난다고 이해하는 게 맞는가’라는 질문에 “추경 같은 경우에는 김종인 위원장의 말이 옳다고 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병준 위원장은 전날 MBN 인터뷰에서 “간단히 말하면 결국은 후보가 말씀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결을 달리했다. 앞서 윤 후보는 ‘추경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여당이 정부를 설득해 추경안을 편성해 오면 여야 협의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김종인 위원장은 추경은 현직 대통령의 소관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도 “이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해서 추경을 어떻게 할지 정부와 상의해야지 야당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 대표는 윤 후보가 지난 8일 청년 문화예술인 간담회에서 여러 번 이 대표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장면이 온라인에서 회자되며 ‘마이크 셔틀’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편집이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2번 정도 먼저 마이크가 왔던 것 같고 나머지는 후보가 다 먼저 답변하고 제가 보충하는 모양새였다”며 “후보가 항상 주도권을 가지고 청년들과, 시민들과 대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사안별로 당의 정책이 우선시돼야 되는 부분이 있다”며 “그런 부분은 후보가 저에게 마이크를 넘겨서 기회를 주는 형태였다”고 덧붙였다.
  • [사설] 코로나에 ‘100조’·‘특검’ 피로감 커지는 국민들

    [사설] 코로나에 ‘100조’·‘특검’ 피로감 커지는 국민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회와 정부가 할 일을 떠넘기는 탓에 국민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분노로 고통받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5일 연속 7000명 안팎을 기록한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고인 894명, 자택 대기 환자가 1739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차 접종 완료 후 4~5개월로 잡았던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당겨 위기를 돌파하려고 하지만, 강력한 거리두기 없이 5차 대유행을 피해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일부 방역 전문가는 2주 영업제한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2년간 방역에 협조한 자영업자 피해 보상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탓에 당국이 이번 주 고강도 대책을 내놓더라도 자영업자들의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 내기는 쉽지 않다. 즉 자영업자들의 협조는 여야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경쟁하듯 약속하는 100조원 규모의 보상이 실현돼야만 가능할 텐데 정치권에서 말만 앞세우며 정쟁을 벌이는 탓에 희망고문만 강요하는 상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최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자영업자 보상”을 주장하고,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00조원 편성”을 발언할 때만 해도 자영업자에게 희망이 보이는 듯했다. 당초 “당선 후 자영업자에게 50조원 집행”을 약속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추경에 찬성하며 “정부를 설득해 추경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 총괄위원장이 “야당 후보가 추경을 언급할 이유가 없다”며 미적댄다. 추경이 조기 편성·집행되면 내년 3월 대선에서 집권 여당이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셈법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국민에게 공표해 놓고 이렇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입장 정리가 안 된다면 국회에서의 추경 편성이든 100조원 보상이든 쉽지 않다. 한 줄기 희망을 본 자영업자들은 답답할 수밖에 없다. 대선에 영향을 덜 끼치도록 추경을 편성하되 대선이 끝난 뒤 집행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해 볼 것을 제안한다. 국민의 누적된 피로감에 대장동이나 고발사주 의혹 특검을 둘러싼 진정성 없는 정쟁까지 더해졌다. 지난주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한기 경기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던 2014년 2억원의 뒷돈을 받은 의혹으로 영장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윗선’의 실체에 접근할 통로를 잃었다는 탄식이 나온다. 여야는 윤석열 후보도 수용하겠다는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부실 수사를 포함해 대장동, 고발사주 특검에 조속히 합의하고 특검이 대선 전 결론을 내도록 해야 한다.
  • 경단녀 커리어 다시 이어주는 마법 같은 ‘서여주’

    경단녀 커리어 다시 이어주는 마법 같은 ‘서여주’

    “무엇보다 제가 열심히 일할수록 저만의 일자리가 아닌 더 많은 여성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는 점이 뿌듯합니다.”(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박민이 매니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서초50+센터에 있는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플랜테리어(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매니저들이 반려식물을 가꾸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박 매니저는 “회사를 그만두고 소규모 창업을 알아보다 주식회사에 지원하게 됐다”며 “원래 꽃을 좋아했는데 반려식물 키트를 개발하면서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랜테리어 팀이 만든 반려식물 키트는 판매되거나 기업 등의 후원을 받아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최근에는 직접 양재천 수변무대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꾸미기도 했다.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설립한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특화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각종 수익사업을 통해 얻는 수익을 다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한다는 게 이 회사의 특징이다. 현재 플랜테리어 사업에만 4명이 참여하고 있지만, 앞으로 ▲재능플랫폼 ▲늘봄카페 ▲공공시설 클린사업을 추진해 47명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이재은 일자리주식회사 대표는 “기존의 경력단절여성이 갖는 이미지에서 벗어난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일자리주식회사는 일시적이고 단순한 일자리가 아닌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플랜테리어는 서울시와 구가 협력한 사업이다. 식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식물 상품을 개발한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화훼상가, 양재꽃시장 등에서 플랜테리어 사업에 필요한 화훼를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재능플랫폼은 여성들이 자녀를 키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아동들의 재능 개발과 교육을 돕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피아노를 잘 치는 자녀를 둔 여성이 평소에 자녀에게 어떤 음악을 들려줬는지, 어떻게 연습을 시켰는지 등을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는 방식이다. 여성늘봄카페는 구에 새로 짓는 공공시설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채식 메뉴 등 기존 카페와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로 선정된 공공시설 클린사업은 공공시설 환경정비 용역 등을 운영해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  
  • 100년 담장 허문 미군 캠프워커, 대구 시민들 품안으로 돌아온다

    100년 담장 허문 미군 캠프워커, 대구 시민들 품안으로 돌아온다

    대구 남부권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주한미군기지 ‘캠프워커’에 대한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1921년 일본군 경비행장으로 조성된 뒤 국군 비행장, 미군 활주로 등 군사시설로 활용되면서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지 100년 만이다. 대구시는 12일 “캠프워커 부지 일부 반환(6만 6884㎡)과 환경오염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환경정화작업과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반환되는 부지는 전체 캠프워커 터의 10%에 채 못 미치는 규모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캠프워커 부지 반환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허무는 100년의 벽’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오쯤 대구 남구 주민 등 276명이 담장과 연결된 밧줄을 힘껏 잡아당기자 요란한 폭죽 소리와 함께 100년간 꿈쩍 않던 캠프워커 반환부지 담장이 허물어졌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브라이언 P 쇼혼 미 육군 대구기지 사령관, 차태봉 미군헬기 소음피해 대책위원장 등도 함께했다. 대구시는 해당 부지를 지역 남부권 발전의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국방부 및 주한미군과 협상을 진행해 지난해 12월 반환에 합의했다. 이후 반환 부지 환경오염 정도에 대한 정밀조사가 마무리됐고, 담장이 허물어짐과 동시에 본격적인 환경정화작업이 시작된다. 환경정화작업은 2023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에는 대구 대표도서관(부지 2만 8967㎡, 지하 1층 지상 4층), 대구평화공원(5만 8050㎡) 등이 들어선다. 이들 시설은 오는 2024년 1월까지 조성된다. 또 286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별도 건설하고, 캠프워커 동쪽 활주로 부지는 3차 순환도로를 만드는 데 쓰일 예정이다. 권 시장은 “캠프워커 반환 터가 계획대로 개발되면 대구지역 전체 도시 공간이 균형 있게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윤석열·김종인 추경 이견’에 尹 편든 김병준

    ‘윤석열·김종인 추경 이견’에 尹 편든 김병준

    김병준 국민의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12일 코로나19 피해보상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둘러싼 윤석열 대선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간 의견 차이에 대해 “간단히 말하면 결국은 후보가 말씀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MBN 방송에 출연해 ‘추경 문제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과 윤 후보가 조금 다른 입장을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윤 후보는) 원래 50조원을 이야기했지만, 코로나19가 더 심각한 사태로 벌어지고 있으니 좀더 지원하자는 것이다. 선대위에서는 후보 입장을 존중해서 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종인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로 역할이 축소됐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김병준 위원장이 윤 후보에게 힘을 실으며 김종인 위원장을 우회적으로 견제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윤 후보는 “(추경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제가 꼭 선거에 이겨서 대통령이 돼서 시작하는 게 아니더라도, 정부가 입장을 바꿔서 한다면 빨리 이 정부에서 실시하면 좋다”고 말했고, 김종인 위원장은 “추경은 현직 대통령 소관이지 대선후보가 얘기할 성격이 아니다”라고 말해 온도차를 보였다.
  • 與 “추경, 국회 합의 먼저” vs 野 “정부 편성 먼저”

    與 “추경, 국회 합의 먼저” vs 野 “정부 편성 먼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놓고 여야가 좀처럼 공감대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합의에 초점을 둔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의 추경안 편성이 우선이란 입장이다. 양측 모두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추경 편성 책임은 서로 미루는 형국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11일 강원에서 “김종인 박사께서 (코로나19 손실 보상금) 100조를 얘기하니까 여당이 우리하고 논의하자고 한다”면서 “여당 후보가 대통령에게 행정부를 설득해서 먼저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게 한 다음에 정치인들이 논의하게 하면 된다”고 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12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충분히, 신속히, 실질적으로 보상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그런 점에 대해선 정부·여당이 추경 편성하겠다면 얼마든지 협의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에 “국민의힘이 정부 핑계를 대면서 이중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전날 “여야가 합의해 정부에 추경 요청을 하면 된다”고 압박했다. 여야 모두 대선을 앞두고 겉으론 추경에 찬성하지만, 속내는 다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역대 최대인 607조원 예산안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대규모 추경을 추진하는 데 따른 부담이 크다. 국민의힘은 만약 추경이 편성돼 조기 집행되면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에 유리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이 때문에 12월 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여야가 책임 공방만 벌이다 시간을 흘려보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추경 대치… “여야 합의 먼저” vs “정부 편성 먼저”

    추경 대치… “여야 합의 먼저” vs “정부 편성 먼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놓고 여야가 좀처럼 공감대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합의에 초점을 둔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의 추경안 편성이 우선이란 입장이다. 양측 모두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추경 편성 책임은 서로 미루는 형국이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보상금 지급을 위해) 국채 발행은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기존 세입·세출에 대한 합리적 우선순위에 따라 시정 조치하겠다면 당장이라도 김기현 원내대표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고 조건을 걸었다. 윤석열 대선후보는 전날 강원에서 “여당 후보가 대통령에게 행정부를 설득해서 먼저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게 한 다음에 정치인들이 논의하게 하면 된다”고 공을 넘겼다. 반면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정부 핑계를 대며 이중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선후보도 전날 “여야가 합의해서 정부에 추경 요청을 하면 된다”고 압박했다. 여야 모두 대선을 앞두고 겉으론 추경에 찬성하지만, 속내는 다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역대 최대인 607조원 예산안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대규모 추경을 추진하는 데 따른 부담이 크다. 국민의힘은 만약 추경이 편성돼 조기 집행되면,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집권여당에 유리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때문에 12월 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여야가 책임 공방만 벌이다 시간을 흘려보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강릉 찾은 ‘강원의 외손’ 윤석열, “추경 빠를수록 좋다…민주당, 대통령부터 설득해야”

    강릉 찾은 ‘강원의 외손’ 윤석열, “추경 빠를수록 좋다…민주당, 대통령부터 설득해야”

    윤석열, 1박 2일로 강원도 찾아청년 소상공인 만나 손실보상 의지 피력첫 일정 강릉에서 ‘강원의 외손’ 강조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찾은 강원도에서 “추가경정예산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서 “제가 대통령이 돼 시작을 안 하더라도 이 정부가 ‘이게 좋은 제도구나’ 입장을 바꿔 한다면, 이 정부에서 실시하면 좋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도 강릉에서 청년 소상공인간담회에 참석해 실질적인 코로나19 손실보상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께서 100조 정도 예상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변종바이러스로 더 확대되는 추세라면 50조는 지난 8월 기준이고 재정이 더 투입돼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실보상 집계 방식에 대해서는 “국가가 먼저 전국에 지역별로, 업종별로 점포의 면적당 어느 정도의 손실이 합리적으로 계산되는지를 지수화시켜 공용제한의 형태에 따라 등급화시키면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윤 후보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여당이 요구하는 추경안 편성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제가 50조 이야기했을 때 ‘포퓰리즘’이라고 공격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안 되겠으니 하겠다는 것인데 예산안은 정부가 제출해야 하는 거 아니겠나”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설득해 예산안을 제출시키고 여야가 합의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안을 가져오면 논의하겠다는 뜻으로, 정부와 여당에 공을 돌린 셈이다. 당내 추경안 편성 반대 목소리에 대해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폭탄만 안 터지고 총소리만 안 들렸다 뿐, 그들에게는 전쟁”이라면서 “비상시면 국회와 정부가 비상한 결정과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은 동의한다면 바깥에서 쇼잉만 하지 말고 대통령을 설득해서 행정부가 예산안을 제출하게 만들고,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여야가 협의해서 신속하게 결정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윤 후보는 이날 강릉 방문을 시작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공략에 나섰다. 강릉은 윤 후보의 외가다. 윤 후보는 이날 강릉 중앙시장과 카페거리 등을 잇달아 찾으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연한 파란색 블라우스에 회색 니트, ‘노 타이’의 편안한 차림의 윤 후보는 시민들의 사인과 ‘셀카’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도 첫 일정이었던 중앙시장에는 윤 후보의 도착 전부터 현장은 수백 명의 인파로 북적였다. 윤 후보는 시장을 돌아보기 전 연단에 서서 “강릉의 외손이 강릉에 왔다”면서 “강릉의 외손이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내겠다”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시민들은 ‘윤석열’, ‘정권교체’ 등을 외쳤고, 윤 후보에게 사인이나 ‘셀카’ 등을 요청하며 환호를 보냈다. 윤 후보는 시장을 둘러보며 튀각, 꿀 등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카페거리 유세는 이준석 대표와 함께했다. 두 사람은 앞선 지난 4일 부산 서면에서도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라고 적힌 빨간 커플 후드티를 맞춰 입고 거리 유세에 나서 주목받은 바 있다. 윤 후보는 강원도 2일 차인 11일에는 속초 대포항에서 어업인들을 만나고, 춘천에서 강원도 선거대책위 출범식에 참석한다.
  • 여야 ‘100조 보상’ 신경전…“尹, 발 뺐냐”vs“후보가 할 얘기 아냐”

    여야 ‘100조 보상’ 신경전…“尹, 발 뺐냐”vs“후보가 할 얘기 아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0일 소상공인 100조원 손실보상 논의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윤석열 대선후보의 입장 표명을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사안은 현직 대통령의 소관으로, 여야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 입당식’에서 “지금 국민의힘이 100조원 지원 얘기를 꺼냈다가 제가 ‘실현 방안을 논의하자’ 했더니 바로 한 발 뺐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9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00조원 지원을 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지금 즉시 재원 마련과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해 선대위 대 선대위, 후보 대 후보 협의를 바로 시작하자”고 윤 후보에 제안했다. 이 후보는 “내년에 당선되고 나면 하겠다는 것은 반대로 하면 ‘당선 안 되면 안 하겠다’, ‘지금은 안 하겠다’, ‘그때 가서 하겠다’는 결국 그때 가서 안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말만 경제 민주화인가”라고도 압박했다.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손실보상금 재원 마련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관련은 현직 대통령의 소관이지 대선 후보가 얘기할 성격이 아니다”라고 이 후보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이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추경을 할 수 있고 안 할 수 있지, 후보들이 추경의 규모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부산, 내년부터 유치원도 무상급식 시행...급식 예산 포함

    부산, 내년부터 유치원도 무상급식 시행...급식 예산 포함

    내년부터 부산에서도 유치원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부산시의회는 ‘내년도 유치원 무상급식’ 예산안을 포함, 2022년도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예산 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부산지역 유치원 및 초· 중 ·고의 전면 학교 무상급식이 본격 시행된다. 부산지역 학교 무상급식은 2011년 초등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는 초등 전체학년 실시, 2017년에는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으로 발전했다. 2019년부터는 고1 학년으로, 이후 2020년 2학기부터 전체 학년으로 확대돼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이 이루어졌다. 내년 유치원 무상급식이 시행되면서 부산지역은 10년 만에 유·초·중·고 전체 학교 무상급식이 이뤄지게 됐다. 관련 예산은 지난해 382억원에서 내년 232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시의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부산, 서울, 대구 3곳만 유치원 무상급식을 하지 않고 있다. 서울과 대구에서도 내년도 유치원 무상급식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진홍 부산시의원은 “10년간 지속하였던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이제는 급식의 질에 초점을 맞춰 기다려지는 점심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전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정 의결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2022년도 예산안과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 최종 확정된 부산시 내년도 예산은 시가 제출한 14조2860억원에서 170억원 감액된 14조2690억원이다. 부산시교육청의 2022년도 예산은 4조8753억원으로 확정됐다.
  • [사설] ‘100조 손실보상‘ 현실성, 여야가 검증해 내놔야

    [사설] ‘100조 손실보상‘ 현실성, 여야가 검증해 내놔야

    정치권의 소상공인 지원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그제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언급한) 50조원으로는 충분치 않다. 집권하면 100조원 이상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진심이면 환영”이라며 주저 없이 받았다. 자영업자를 향한 후보들의 약속어음이 순식간에 100조원으로 뚝딱 뛴 것이다. 자영업자 보상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 코로나 초기 영업제한에 대한 보상을 국가가 책임지지 않고 미뤘던 후과가 100조원이라는 거액으로 돌아온 것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시행한 지 한 달 만에 정부는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하며 방역 부담을 자영업자에게 떠넘겼다. 부담을 지웠으면 보상은 필수다. 그런데도 강제 방역 대상이 아닌 업종은 1%대 저리 대출이 보상책의 전부다. 문을 닫은 업종도 손실의 100%가 아니라 80%까지만 보상해 준다. 그사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삶은 무너질 대로 무너졌다. 문제는 재원이다. 100조원이면 ‘초슈퍼’로 불린 내년 예산(607조원)의 6분의1이다. 현재 가욋돈은 세수잉여금 3조원뿐이다. 김 위원장은 “지출을 5~10% 줄이고 모자라면 국채를 발행하면 된다”고 했다. 아무리 쥐어짜도 씀씀이가 정해진 부처 예산을 10%나 줄인다는 건 현실성이 떨어진다. ‘예산통’이자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지출 구조조정으론 불가능한 액수”라며 재정의 1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여당은 추가경정예산 얘기를 꺼냈다. 내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게 지난 3일이다. 일주일도 채 안 됐다. “내년 예산을 1원도 집행 안 했는데 무슨 추경이냐”며 어이없어하는 재정당국의 반응도 무리는 아니다. 빚을 늘리거나(적자국채 발행) 세금을 더 걷는(증세) 방법밖에 없다. 어느 쪽이든 국민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 시간도 걸린다. 이 후보가 100조원 카드를 덜컥 받으면서 “당장 하자”고 한 것은 다분히 현실적 한계를 계산에 둔 것으로 보인다. 나랏빚 1000조원 시대라며 ‘퍼주기’라고 신랄하게 공격하다가 돌연 말을 바꾼 윤 후보도 진정성이 의심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한국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코로나 피해 지원에 인색하다. 미국만 해도 3조 달러(약 3500조원)를 썼다. 자영업자 표를 확보하고 어젠다 선점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숫자 부풀리기 경쟁은 그만둬야 한다. 100조원의 근거와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해 여야 대선 진영은 지금부터라도 치열하게 토론하길 바란다. 그래서 그 결과를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 희망고문이 가장 나쁘다.
  • 스마트팜 활용·친환경에 앞장…기후변화 넘는 농어업 청년들

    스마트팜 활용·친환경에 앞장…기후변화 넘는 농어업 청년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41회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수상자 22명이 선정됐다. 이 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1981년 제정했다. 2016년까지 ‘농어촌 청소년 대상’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만 20~30세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시상해 왔으며 2017년부터 대상 연령을 만 19~39세로 넓히고 이에 걸맞게 명칭도 바꿨다. 건전한 청소년 생활과 단체 활동 경력, 농어촌 소득증대 기여도 및 역량개발 정도,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각종 기술개발 노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이 중요 심사 기준이다. 이번에는 기술 발전과 소득 향상에 앞장선 농어업인 20명과 농어업인들의 신망이 두터운 공직자 2명이 상을 받는다. 영예의 대상은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를 스마트팜에 접목시킨 박민호(농업 부문)씨, 친환경 양식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에 기여한 서지훈(수산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과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올해 시상식은 9일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빌딩(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대상 / 농업 부문 박민호 애플망고 스마트팜에 접목… 화분재배 기술 개발·보급2010년 한국농수산대 채소학과를 졸업한 뒤 후계농업경영인에 선발됐다. 2013년부터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를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팜 현장에 접목해 유망 품종을 실험재배했다. 애플망고 뿌리부분 관리를 위해 화분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생육시기별로 배양액 공급표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에 적합한 15가지 품종을 선발해 2018년부터 전국 149개 농가(20.8㏊)에 재배법과 함께 보급했다. 전남아열대과수통합 브랜드인 ‘오매향’을 출시해 농산물 유통활성화에 기여했다. 청년농업인 모임인 4H연합회 발전과 후계자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전남 영광 지역 주요 관광지 환경정화활동을 45차례 펼쳤고 영농 일손돕기도 50차례 나섰다. 사회취약계층돕기운동으로 100가구를 지원했으며 4H 꽃길 조성 활동도 진행했다. 대상 / 수산 부문 서지훈 친환경 양식 뱀장어 증산… 어업인·학자로 후진 양성친환경 양식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 공급에 관심을 갖고 후배 어업인 육성에 적극 참여하며 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배움의 자세로 양식인과 학자의 길을 병행했다. 2009년 전남대 대학원 수산과학과에 입학했고, 2016년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9년 9월 전남대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해 계속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 수산계 고등학교 시절엔 수산양식기능사 자격뿐만 아니라 수산양식기사, 중등교원 2급 수산계고교 교원자격까지 취득했다. 학교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양식장 전체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뱀장어의 성장 패턴을 파악해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말단 직원으로 시작해 관리소장으로, 또 소속 조합법인 이사로 성장하며 어엿한 양식인이자 어업인의 길을 걷고 있다. 특별상 4H 활동… 비대면 화훼 플랫폼 도입●농업 유호인 화훼·조경분야 영농 후계자로 청년농업인 교육과 신기술 개발에 힘썼다. 4-H연합회에 활발히 참여해 농업 및 농촌 공익활동에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농업 유관기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워크숍과 경진대회, 학습조직,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년농 육성을 지원했다. 조경수목을 컨테이너에 시범재배했고, 노동력 절감을 위한 현대화된 시설하우스 도입에 나섰다. 비대면 화훼 온라인 유통 등 플랫폼 도입을 시도했고, 지역농가와 공유했다. 특별상 향어 월 300㎏ 유통… 후배와 기술 공유●수산 조계빈 평소 양식업을 비롯한 수산업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 남다른 희생정신으로 책무를 수행했다. 어업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 증대를 통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등 어촌지역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향어 유통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시장을 확대했다. 2015년부터 전북 김제, 전주 등지에서 현재 매달 약 300㎏의 향어를 유통하며 부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양식업에 처음 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조언과 기술 공유도 아끼지 않는다. 특별상 전복 1370칸 양식, 해양환경 적극 보호●수산 이선호 2013년 어민 후계자로 선정된 이후 사단법인 한국수산업경영인완도군연합회 청년부회장직을 맡아 수산업경영인의 단결을 이뤄 내고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013년 전복 가두리 240칸으로 시작해 지금은 1370칸, 2500평의 전복치패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경남 수산자원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소를 견학하며 견문을 넓혔다. 양식 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자재와 부유물을 철저히 수거하는 등 해양환경보호에도 적극 나섰다. 특별상 불법 어업 근절… 바다쓰레기 2t 수거●수산 김진범 한국수산업경영인 서천군연합회 회원으로서 수산업 경영과 더불어 불법 어업 근절 활동과 해양환경운동을 펼치며 수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서천군연합회 주관 바다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해 2t 이상의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적극 참여했다. 체장 미달 수산물 판매를 금지하도록 감시를 철저히 하는 등 불법 어업 근절에도 만전을 기했다. 한국수산업경영인 도대회에 6회, 전국대회에 6회 참석하는 등 수산인으로서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했다. 공로상 23개 시군 1만 600명 청소년 조직 양성농업 부문 전제환(경기도농업기술원) 투철한 사명감과 공직관으로 23개 시군에서 1만 600명에 달하는 농촌 청소년 조직을 양성하고 농업후계자 육성에 최선을 다했다.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과 농업인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농촌지역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농업인 육성 3개년 계획을 추진했다. 18개 시군의 청년 118명이 수록된 책자 600권도 발간했다. 농업인 정보화능력 향상과 온라인 소득 창출도 지원했다. 공로상 바다송어 등 해양·육상 양식 첫 성공수산 부문 전용호(전남 해양수산과학원) 항상 연구·노력하는 자세로 신품종 개발, 실용 수산 기술 보급, 어촌 후견 인력 육성, 재해 예방을 통해 안정적인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국내 최초로 바다송어, 시마연어, 은연어의 해상·육상 양식에 성공해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과 어류의 국내 생산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조성했다. 본인이 터득한 양식 기술을 어업인에게 지속적으로 지도·보급함으로써 어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본상 신제품 개발로 6차 산업화… 드론방제도 도입●농업 김성규 신제품 연구·개발·투자를 통한 6차 산업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로 수익을 다원화하고, 다양한 가공식품을 해외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했다. ‘클래식 농원’이란 브랜드를 출시해 가치를 높였다. 드론을 활용한 ‘드론방제’를 도입하는 등 과학영농도 실천했다. 동료 청년농업인과 북콘서트를 열어 청년 농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본상 전남 고흥에 홍가리비 양식업 보급… 상품화 이뤄●수산 손용현 어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품종을 개발하는 등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어촌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홍가리비 미개척 지역인 전남 고흥에서 양식한 홍가리비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단기간 고수익 홍가리비 양식사업을 고흥군 양식 어가에도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 종묘 생산장을 신설해 저품질 홍가리비 종묘를 대체할 우량 종묘 생산 비전을 수립했다. 본상 젖소 청정 육종 농가에 지정… 서내비치즈 창업●농업 고재열 축산농장과 유가공장을 운영하며 축종개량, 동물복지, 6차 산업 육성 등을 위해 노력했다. 낙농 선도농가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젖소 청정 육종농가로 지정됐다. ‘서내비치즈’란 이름의 유가공사업장을 창업하고, 체험형 목장으로 변환시키는 등 관광사업에 기여했다. 2008년부터 4-H에 참여해 약 8년간 임원으로 활동했다. 본상 고품질 전복 생산 기술 보급, 해양 환경 개선 이바지●수산 김홍택 어업인으로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생활하며 고품질 전복 생산을 위한 다양한 양식기술 시도로 어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2016년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돼 받은 후계자금 1억원으로 7.93t급 양식 관리선을 구매하고 크레인과 선박시설을 현대화했다. 2019년 전업 경영인으로 선정돼 전복의 문제점인 밀식을 방지함으로써 주변 해양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본상 한우 스마트팜 운영 기술 전파… 축사 온·급수 특허●농업 정왕용 혁신적인 신기술 도입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했다. 한우 스마트 팜 운영 기술을 전파했다. 연암대와 협약을 맺어 현장실습 목장과 실험목장을 운영했으며, 농장의 한우 사육과 경영 노하우를 보급했다. 축사에 온수·급수 장치를 설치해 특허도 출원하는 등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전북 4-H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각종 행사와 교육을 추진했다. 본상 U자형 지지대 설치… 굴 폐사 줄여 생산 10% 증대●수산 유종훈 경남환경연합 회원으로 사명감을 갖고 굴양식 방법을 개선하는 등 어촌마을 양식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청정해양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굴 양식장에 U자형 지지대를 설치해 폐사율을 줄여 굴 생산량을 10% 이상 늘렸다. 통영수산업협동조합원, 광도면 굴 양식회원으로서 굴 양식산업 발전과 신기술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 어업인을 단결시켰다. 본상 청년농업인에 영농법 전수… 지역발전에 힘써●농업 홍성수 벼를 주작목으로 하며 한우, 채소, 과수 등을 시범 재배하는 등 영농기술 향상에 매진했다.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업인에게 영농 노하우를 전수했고, 농업단체 임원 활동 등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이권 신장과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지역사회 정책사업에 참여해 리더 역할을 하며 전문농업인으로서 역량을 강화했다. 벼 등 17개 품목에 대한 작물 재배 활동을 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본상 바이오플락 양식기술로 친환경 새우 생산·보급●수산 김영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어촌 공동체를 위해 노력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 끝에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친환경 새우 양식에 성공했다. 양식장을 확장해 연 30t의 새우를 생산해 안정적인 소득원을 창출했다. 예비 창업자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양식 현장에서 다양한 기술을 지도하고 바이오플락 새우 양식 기술을 보급하는 데 힘썼다. 본상 미생물 투입 신기술 보급… ‘약돌사과’ 브랜드화●농업 안세근 과학영농기술 보급으로 지역 특산품 발전에 기여했다. 친환경 사과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약돌사과’를 브랜드화시켜 사과 산지인 경북 문경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미생물 투입을 통한 비료 사용 억제, 농약 사용 절감 등 신기술 보급에 앞장섰다. 영농기술개발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살기 좋은 부자농촌을 건설하는 데 솔선수범했다. 본상 기선권현망 어업 계승… 멸치이용 상품 개발 노력●수산 박성호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어장 자원을 조성하고 어촌계 발전과 더불어 어업인 권익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갈수록 열악해지는 어업 환경 속에서 가업인 기선권현망 어업을 이어받아 성실히 어업 활동에 참여했다. 기선권현망 주 어획물인 멸치를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여 청년 어업인들의 귀감이 됐다. 본상 농업정책 제도 개선 자문·후계세대 육성에 기여●농업 정승환 농업발전을 위한 교육활동을 펼쳤다. 한국농수산대 현장교수를 지냈고, DS농업연구소 등에서 활동했다. 농업정책의 제도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문 활동을 펼치며 농업후계세대 육성에 이바지했다. 전북 고창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농생명식품산업분과) 시민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고창군 4-H연합회에서 체육부장과 대외협력부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본상 송어·철갑상어 양식에 쓴 물 고추냉이 재배 재활용●농업 박서연 다양한 해외연수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농장·농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나라 농장 현실에 맞는 아쿠아포닉스(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의 합성어)를 구상했다. 송어와 철갑상어 양식 과정에서 배출되는 맑고 깨끗한 물을 재사용해 고추냉이 재배에 활용했다. 와사비 수경 재배를 통한 가공식품 개발을 이뤄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본상 농업선진화·농가소득 향상 앞장·후배 농업인 지원●농업 강원모 한국농업전문대학 화훼과를 졸업한 뒤 2004년 창업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됐다.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고 자기개발을 통해 제주도 첫 화훼 부분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로 등록됐다. 농업선진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앞장섰다. 타 지역 회원들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인정받아 제주 4-H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수산대학 제주동문회장을 역임하며 후배 농업경영인을 지원했다. 본상 고로쇠·녹차 생산, 가공, 판매 체험활동 후배에 제공●농업 정은규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4-H 활동에 참여하며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청년농업인이다. 고로쇠와 녹차의 생산, 가공, 판매, 체험활동 제공을 통해 후배 청년농업인의 귀감이 됐다. 직접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친환경 매장인 초록마을, 무공이네 등에 납품했다. 지금은 백화점, 우체국쇼핑, 로컬푸드 등에 납품하며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청년 농업인으로 성장했다.
  • 與도 野도 ‘선심성 100조’

    與도 野도 ‘선심성 100조’

    코로나19 사태 급속 악화로 ‘방역패스’까지 시행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에서 소상공인 피해 보상을 위한 100조원 투입 의견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회동까지 제안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보도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피해 보상과 관련해 “100조원대 투입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집권 시 소상공인 손실 보상을 위해 5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한 것의 두 배 규모다. 김 위원장은 “비상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선 비상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지난 1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대통령 긴급 재정명령을 통해 100조원의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대선 국면에서 ‘100조원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김 위원장 발언에 대해 “진심이라면 환영”이라고 즉각 화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진행한 중소·벤처기업 공약 발표에서 “대규모 추가 지원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손실 보상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자는 등 연일 소상공인 지원 확대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있는 이 후보의 입장과 맞물린다. 이 후보는 이날 “새롭게 방역을 강화하게 되면 그 피해는 국민과 현장에서 엄청난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입게 된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지금보다 훨씬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날 야당과의 회동을 제안하면서 100조원 손실 보상 논의가 진전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송 대표는 이날 언론과의 화상간담회에서 “선거용 수사로 하는 말이 아닌 책임 있는 공당의 선대위원장으로 한 말이라면, 저와 함께 양당 원내대표를 대동하고 4자회동을 해서 구체적인 협상을 하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추진할 가능성에 대해 “야당 동의에 달려 있다”고도 했다. 다만 여야가 합의하더라도 대선을 앞두고 ‘슈퍼 추경’이 추진되는 것에 재정 당국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 “경제활력 조기 회복”… 내년 예산 73%, 상반기에 푼다

    “경제활력 조기 회복”… 내년 예산 73%, 상반기에 푼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의 73%를 상반기에 집행한다. 내년 세출예산 497조 7000억원 가운데 363조 5000억원 규모다. 이는 역대 최고 배정률이자 최대액이다. 예산을 빨리 투입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를 조속히 탈출하겠다는 의미다. 내년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추진할 것을 염두에 둔 예산 배정이라는 시선도 있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2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 예산 배정은 각 부처에 예산을 사용할 권리를 부여하는 절차다. 각 부처는 자금 배정 절차를 통해 내년 지출 계약을 미리 할 수 있다. 배정된 자금은 연초에 예산 집행으로 이어진다.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세출예산의 73%를 쓰겠다고 밝혔다. 나랏돈 363조 5000억원이 내년 6개월 사이 풀린다는 의미다. 박창환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은 “우리 경제가 조기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행 조치”라면서 “코로나19 대응과 미래 도약 뒷받침을 위한 방역, 산업·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연구개발(R&D) 분야 예산을 조기 배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상반기 예산배정률은 최근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7~2018년은 예년 수준인 68.0%를 유지하다가 2019년에 70.4%를 기록한 이후 2020년 71.4%, 올해 72.4%로 올랐고 내년에 73.0%로 정점을 찍게 됐다. 국가재정을 새해가 되자마자 빨리 투입해야 할 정도로 국내 경제 상황이 나빠졌다는 의미다. 정부가 예산 집행을 상반기에 몰아서 함으로써 자금난이 심각한 분야를 살리고 산업계에 생기를 돌게 한다는 건 장점이다. 하지만 하반기에 예상치 못한 경제 위기가 찾아왔을 때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내년 출범하는 새 정부가 추경을 추진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상반기 예산배정률을 높여도 정부 부담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법안이 시행되는 공포일은 8일로 확정했다. 이 양도세 완화법은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지 단 6일 만에 공포되는 진기록을 썼다. 그만큼 삶과 직결되는 법인 동시에 새로 비과세 범위에 포함되는 9억~11억원대 주택 보유자가 많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403억원 규모의 국유재산 현물 출자도 의결했다. 정부가 만료를 앞둔 민간 운영권을 공사로 다시 넘겨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계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 與 ‘인원제한 손실보상’ 위해 법 개정도 거론

    與 ‘인원제한 손실보상’ 위해 법 개정도 거론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 보상 대상으로 ‘시간제한’에 더해 ‘인원제한’까지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추진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나섰다. 민주당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손실보상 대상에 인원제한까지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며 “가능한 방안인지 부처와 논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손실보상법 시행령에는 시간제한은 포함됐는데, 인원제한은 포함되지 않았다. 손실보상법 12조에 따르면 ‘영업장소 사용 및 운영시간 제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조치’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른 시행령에는 보상 대상을 ‘영업장소 내에서 집합을 금지하여 운영시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한하는 조치’로 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인원제한을 보상 대상에 포함한다면 재정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어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부가 계속 반대할 경우 법률에 근거를 마련해 인원제한까지 보상해 주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민주당은 내년 추경 편성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소상공인 50조원 지원’ 공약을 받겠다며 당장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은 “소상공인에 대해 추경을 (편성)하자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현장에서 다시 방역단계가 수정됐다”며 “소상공인이 연말·연초 굉장히 힘겨워하고 있기 때문에 보완적으로 소상공인들에 대해 문제를 풀어 나가자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 의장은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50조원을 국채 발행해 마련하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두툼하게 지원하자는 취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추경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여당 단독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추경은 정부가 짜는 것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안을 만들어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내년 추경 편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부 당국은 답변이 없다”며 “(이재명 후보가) 현장이 어려우니 추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정치적으로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소상공인들과 함께 진행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 후보는 (소상공인에게) 50조원을 대통령이 되면 지원하겠다는데 반대로 대통령이 안 되면 지원하지 않겠다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내년에 대통령이 돼서 지원하려면 이번에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 당장 지원 가능 방안을 협의토록 나서주길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지난 2일 국회는 정부안 대비 4000억원을 증액한 2조 2000억원의 내년도 손실 보상 예산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로부터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추경 논의가 시작된 것을 놓고 대선용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또한 정부와 협의 없이 선제적으로 추경을 언급한 만큼 실제로 추경이 실현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돈이 필요하면 해야겠지만 지금 추경할 상황은 아니지 않나”라며 “정부가 먼저 검토해서 안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정부와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50조 지원’ 띄우자… 與 ‘손실보상 추경’ 만지작

    이재명 ‘50조 지원’ 띄우자… 與 ‘손실보상 추경’ 만지작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 보상 대상으로 ‘시간제한’에 더해 ‘인원제한’까지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추진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나섰다. 민주당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손실보상 대상에 인원제한까지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며 “가능한 방안인지 부처와 논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손실보상법 시행령에는 시간제한은 포함됐는데, 인원제한은 포함되지 않았다. 손실보상법 12조에 따르면 ‘영업장소 사용 및 운영시간 제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조치’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른 시행령에는 보상 대상을 ‘영업장소 내에서 집합을 금지하여 운영시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한하는 조치’로 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인원제한을 보상 대상에 포함한다면 재정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어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부가 계속 반대할 경우 법률에 근거를 마련해 인원제한까지 보상해 주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민주당은 내년 추경 편성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소상공인 50조원 지원’ 공약을 받겠다며 당장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은 “소상공인에 대해 추경을 (편성)하자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현장에서 다시 방역단계가 수정됐다”며 “소상공인이 연말·연초 굉장히 힘겨워하고 있기 때문에 보완적으로 소상공인들에 대해 문제를 풀어 나가자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박 의장은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50조원을 국채 발행해 마련하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두툼하게 지원하자는 취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추경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여당 단독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추경은 정부가 짜는 것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안을 만들어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내년 추경 편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정부 당국은 답변이 없다”며 “(이재명 후보가) 현장이 어려우니 추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정치적으로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소상공인들과 함께 진행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 후보는 (소상공인에게) 50조원을 대통령이 되면 지원하겠다는데 반대로 대통령이 안 되면 지원하지 않겠다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내년에 대통령이 돼서 지원하려면 이번에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 당장 지원 가능 방안을 협의토록 나서주길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지난 2일 국회는 정부안 대비 4000억원을 증액한 2조 2000억원의 내년도 손실 보상 예산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로부터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추경 논의가 시작된 것을 놓고 대선용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또한 정부와 협의 없이 선제적으로 추경을 언급한 만큼 실제로 추경이 실현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돈이 필요하면 해야겠지만 지금 추경할 상황은 아니지 않나”라며 “정부가 먼저 검토해서 안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정부와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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