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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광장] 서울을 이끄는 첨단 관문도시 금천으로/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자치광장] 서울을 이끄는 첨단 관문도시 금천으로/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살 만한’ 도시를 넘어서 ‘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구현하는 수단으로 ‘어메니티’(Amenity)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어메니티는 사랑 또는 쾌적함을 뜻하는 라틴어 ‘아마레’(Amare)에서 유래돼 ‘쾌적하고 매력적인 환경’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도시 어메니티는 도시의 역사를 보존함으로써 또 다른 문화를 만들고, 환경을 보전해 주민에게 쾌적한 삶의 터전을 제공한다. 나아가 도시의 생활자원과 다양성을 발전시켜 여러 계층의 인구 유입을 가능하게 해 준다. 어메니티의 관점에서 금천은 주민들의 쾌적한 일상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지역개발을 추진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금천구는 1970~80년대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시흥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형성된 도시이다. 30여년간 저층 주거지의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동서 간 불균형 발전으로 주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금천구가 더이상 서울의 변방이 아닌 서남권 관문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동서 간 균형발전이다.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신안산선 구축사업은 순항 중이다. 아울러 9500여개 기업체와 약 10만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G밸리의 관문인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증축과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출입구 신설 등은 금천의 생활 자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전망이다. 그러나 동서 간 도로 개설, 금천구와 광명시를 연결하는 경전철 난곡선 연장, 그리고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 등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이다. 경전철 난곡선의 금천구청역 연장사업은 금천의 동과 서를 잇는 획기적인 교통인프라 사업으로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인천과 경기 시흥·광명시, 서울 관악·금천구를 잇는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사업은 금천을 철도혁명 도시로 변모시킬 것이다. 철도 건설 사업은 큰 비용과 많은 시간이 소요돼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다. 백년대계의 마음으로 빈틈없이 진행해 서울을 이끄는 첨단 관문도시 금천이라는 타이틀을 얻도록 추진할 것이다. 어메니티의 다양한 해석 중 ‘있어야 할 것이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이라는 표현이 있다. 금천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늦게 지정된 자치구로 그만큼 개발도 늦어져 교통·교육·문화 등의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다. 그러나 금천만의 장점은 타 자치구에 비해 지역사회 응집력이 매우 높은 공동체라는 점이다. 주민자치와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금천에 마땅히 있어야 할 교통 인프라가 보다 확충돼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도시 어메니티를 개선하겠다.
  • 김종국 “근 손실 오겠다” 걱정 어린 호소

    김종국 “근 손실 오겠다” 걱정 어린 호소

    가수 김종국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 중 배고픔을 못 이겨 “근 손실이 오겠다”고 호소했다. 21일 방영되는 SBS ‘런닝맨’은 소유하고 있는 땅 위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레이스로 꾸며져 ‘알짜 땅’을 소유하기 위한 경쟁을 담는다. 레이스가 진행되자, 냉장고 땅을 장악한 ‘풍요 파’ 멤버들과 그 외 지역 ‘빈곤 파’ 멤버들이 신경전을 폈다. 더불어 “안 먹으면 된다”고 초연함을 보인 ‘빈곤파’ 김종국은 시간이 지날수록 움직일 수 없는 공간 제한에 “근 손실 오겠다”고 우려했다. 해당 내용을 담은 방영분은 오는 21일 오후 5시에 만날 수 있다.
  • 순천시의회, 김미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순천시의회, 김미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가 지난 18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를 통해 구성됐다. 위원장은 재선의 김미연(조곡·덕연동) 의원, 부위원장은 장경순(왕조1동) 의원이 선출됐다. 새롭게 구성된 이번 예결위는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오는 25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지원 예산이 포함된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미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저를 믿고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활동기간 동안 심의·의결 과정에서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산은 적극 지원하는 등 예결위 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소속 의원들에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소중한 예산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구성된 예결위는 김미연 위원장, 장경순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향기, 최미희, 우성원, 서선란, 최현아, 양동진, 유승현, 장경원, 정광현 위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이날 이향기(조곡·덕연동) 의원이 발의한 ‘경전선 전철화 사업 관련 순천 도심 관통 절대 반대 촉구 건의안’과 오행숙 의원의 ‘쌀값 폭락 방지 및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 尹 매일 때리는 이준석 “국민 속고 나도 속아”… 주호영 “갈등 사과”

    尹 매일 때리는 이준석 “국민 속고 나도 속아”… 주호영 “갈등 사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기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절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다음주로 넘어간 가운데 18일 양측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 가고,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법적 다툼과 별개로 당의 조속한 리더십 재건에 집중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을 겨냥해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의 통 큰 이미지가 강조되다 보니 ‘선거 결과가 좋으면 (선거 때 갈등은) 털고 갈 수 있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이 당 공천에서 대거 탈락하자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했던 말을 인용한 것이다.이 전 대표는 또 ‘윤석열 정부 100일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집을 분양했으면 모델하우스와 얼마나 닮았는지가 중요한데, (윤석열 정부의) 모델하우스엔 금수도꼭지가 (달렸고), 납품된 것을 보니 녹슨 수도꼭지가 (달렸다)”며 “그럼 분양받은 사람들이 열받는다”고 말했다. ‘사기라고 느낄 것’이라는 지적엔 “지금 그런 지점이 있다”며 “대선 캠페인 때 ‘집권하면 어떤 사람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을 하면 ‘이준석’ 이름이 있었을 것 같다”고도 했다. 반면 주 비대위원장과 국민의힘 주류는 비대위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주재한 첫 비대위 회의 후 “저는 (법원에서) 기각될 거란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첫 비대위 회의에서 “당의 갈등과 분열이 생긴 일, 갈등과 분열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법정까지 가게 된 일 등을 모두 국민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대국민 사과로 비대위 첫 회의를 시작한 주 비대위원장은 사무총장에 김석기 의원, 대변인에 박정하 의원, 비서실장에 정희용 의원을 임명했다. 이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둘러싼 국민의힘 청년 정치도 갈라지는 모양새다. 친윤(친윤석열) 청년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이 전 대표를 직격했다. 장 이사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에는 이 전 대표와 친이준석계 청년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이 전 대표를 향해 “경선 과정에서부터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 온 무수한 비판과 쓴소리의 바탕에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과 애정이 있었냐, 아니면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언론의 관심을 받기 위한 것이었냐”고 했다. 이에 이준석계인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라는 분들이 권력에 눈이 멀어 절차적 정당성도 없이 당의 민주주의를 훼손할 때 장 이사장은 뭘 하고 있었냐”며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목소리를 내는 당내 많은 청년 당원들의 모습을 단순히 당 대표를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치부하다니 그 알량하고 졸렬한 시각에 참 유감이다”고 했다. 전날 안철수 의원이 제기한 ‘최재형 혁신위원회’ 해체 주장에 대해선 주 비대위원장은 “19일 활동 내용을 보고받기로 했다. 최고위와 혁신위 분야는 다르다. 혁신위가 활발히 활동하기 바란다”고 힘을 실었다.
  • 당헌 80조 원안 유지… 이재명 “결정 존중” 박용진 “상식 승리”

    당헌 80조 원안 유지… 이재명 “결정 존중” 박용진 “상식 승리”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방탄용’ 논란이 인 당헌 80조 개정을 두고 결국 원안을 유지키로 의결한 가운데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이를 두고 또 한 번 신경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이날 저녁 광주 KBS를 통해 방송된 광주·전남 TV토론회에서 당헌 80조 개정 문제와 ‘위장 탈당’ 논란이 인 무소속 민형배 의원의 복당 문제 등을 놓고 충돌했다. 박 후보는 토론 시간 동안 각종 논란에 관한 이 후보의 입장을 집중해서 물었다. 박 후보는 민주당 비대위가 당헌 80조 1항 원안(검찰 기소 시 당직자 직무정지 가능)을 유지하기로 한 점을 꺼내며 “저는 80조 개정을 반대해왔다. 이 후보와 여러 의견을 같이하는 박찬대 의원은 비대위 결정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데, 의견이 같은가”라고 이 후보를 향해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굳이 묻는다면 (80조 내용이) 과하다고 생각했지만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굳이 싸워가며 (개정을) 강행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당은 현재 지도부가 있고, 지도부가 나름의 결정을 했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표면적으로는 당헌 개정 논란을 놓고 두 후보 간에 의견 충돌이 빚어지진 않았지만,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엿보이기도 했다. 박 후보가 비대위의 결정을 두고 “박용진 원칙의 승리, 당원과 국민 상식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하자 이 후보는 “축하드린다, 그러나 승리라고 할 것은 없지 않나. 싸운 것은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당헌은 저와 관계가 없다. 저는 뇌물수수로 조사받는 게 아니다”라며 당대표 선출이 유력한 이 후보를 위해 개정을 시도했다는 일각의 비판을 일축했다. 그러자 박 후보는 다시 “자신과 상관없다고 끝낼 게 아니다”라며 “이 문제로 당이 혼란스럽고 내분이 있지 않았나. 이제 와서 상관 없다고 발뺌하는 태도는 틀렸다”고 비판했다. 두 후보는 민 의원 복당 문제와 관련해서도 각을 세웠다. 박 후보는 이 후보가 과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민 의원이 탈당한 것을 두고 ‘(다른 의원들이) 요청해서 한 것’이라고 발언했던 점을 끄집어냈다. 박 후보는 “이 후보는 민 의원이 당을 위해 희생한 것으로 보이니, 복당에 찬성한다는 입장 아닌가”라며 “문제는 헌법재판소가 검찰개혁 법안 절차 미비에 대해 심리하고 있고, 민 의원의 탈당이 ‘꼼수 탈당’이라는 국민의힘이 주장이 있는 상황에서 이 후보의 주장대로라면 국민의힘에 손을 들어주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이는 위험천만한 논리, 편의주의적인 태도라는 우려가 든다”며 “민 의원 복당 문제는 당헌 당규상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우리 당 자체의 목표,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의 요청을 관철하기 위해 (민 의원이) 희생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탈당했다고 해도) 특별 사유가 있으면 1년이 지나기 전에 복당할 수 있지 않나. 그 규정을 적용하면 된다”고 맞섰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 당헌 제80조 1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날 전준위에서 ‘하급심에서 금고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직무를 정지한다’는 내용으로 수정 의결한 것을 뒤집은 것이다. 다만 비대위는 구제 방법을 규정한 당헌 제80조 3항을 수정하기로 했다. 해당 조항은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중앙당 윤리심판원의 의결을 거쳐 징계(당직 정지) 처분을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비대위는 윤리심판원이 아닌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바꾸기로 했다. 정무적인 판단이 가능한 당무위 의결을 통해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절충안을 제시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아직 호남·수도권 권리당원 투표와 대의원 투표가 남은 상태이긴 하나 이 후보는 누적 권리당원 득표율 78.65%를 기록하는 등 21.35%를 얻은 박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 2년만에 명절 기차표 전석 예매 부활했지만…코레일 먹통에 고객 분통

    2년만에 명절 기차표 전석 예매 부활했지만…코레일 먹통에 고객 분통

    100% 비대면 예매...83만명 동시접속이용객 “명절마다 반복...대책 마련해야”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대학원생 하지훈(24)씨는 17일 추석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컴퓨터 앞에서 대기했지만 7시 정각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추석 예매’ 페이지가 열린 지 1분도 채 안 돼 접속이 끊기고 말았다.하씨는 급히 친구들까지 동원해 1시간가량 접속을 시도했으나 좀처럼 예매가 진행되지 않아 끝내 부산행 기차표를 구하지 못했다. 하씨는 “노트북을 세 번씩 껐다 켜며 재접속한 끝에 6만번대 대기표를 받았다”면서 “2년 만에 전좌석 예매라 기대가 컸는데 코레일 측에서 사람이 몰릴 것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던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명절 기차표를 절반씩만 판매하던 코레일이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전석 예매를 진행하고 있지만 급증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서버가 멈추는 등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이용자 증가가 예상됐고 과거에도 비슷한 문제가 수차례 있었음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면서 준비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오전 7시부터 경부선·경전선·동해선 열차 예매가 진행됐는데 사이트가 열리자마자 접속자가 대거 몰리며 20분가량 멈췄고 7시 20분쯤 복구됐으나 오전 내내 원활하지 않은 상태가 지속됐다. 많은 이용자는 바쁜 출근길에 예매 사이트와 씨름하다가 끝내 표를 구하지 못해 허탈해했다. 울산행 기차표를 예매하려던 직장인 황모(26)씨는 “온 가족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동원해 30분 대기 끝에 접속했지만 이마저도 곧 먹통이 되면서 예매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명절마다 이런 사태가 반복되고 있는데 노선별로 예매하든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대기 중 갑자기 접속이 끊겼는데 아무런 안내도 없어 황당했다’, ‘온 가족이 다 시도했는데 끝나고 나니 딸이 두통과 울렁거림을 호소한다. 1년에 두 번은 못하겠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코레일은 평소보다 시스템 용량을 2.7배 늘리는 등 준비했으나 예상 접속량을 넘어서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최근 추석 예매 최대 접속인원을 보면 2020년 21만명, 지난해 18만명이었으나 이날 오전에는 83만명 이상이 동시에 접속했다는 것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사과하며 남은 호남선 등 승차권 예매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민주 비대위, ‘기소 시 당직정지’ 당헌 80조 유지

    [속보] 민주 비대위, ‘기소 시 당직정지’ 당헌 80조 유지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기소 시 당직 정지’ 내용을 담고 있는 당헌 제80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당내에서는 당헌 개정을 놓고 벌어진 계파 갈등이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른 바 있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당헌 제80조 1항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신현영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해당 규정은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를 ‘하급심에서 금고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직무를 정지한다’는 내용으로 수정하기로 의결했지만, 비대위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당내 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방탄용’ 아니냐며 반발이 이어지면서 계파 갈등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당권 주자들은 당헌 개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박용진 후보는 당헌 80조 개정이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야당 시절 혁신안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하며, 당헌 개정 사례를 제시하며 이 때문에 선거에서 패배하고 민심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당헌 80조 개정이 당원들의 뜻에 의한 것임을 강조했다.  비대위 의결안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당무위에 상정된다. 이후 24일 중앙위원회 표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몸싸움 일보직전 콘테-투헬 FA 조사 받는다

    몸싸움 일보직전 콘테-투헬 FA 조사 받는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지난 15일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에서 불거진 두 팀 사령탑의 충돌 사건에 대해 조사한다.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FA가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이 규정을 위반했다”며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두 감독은 오는 18일까지 각자 입장을 정리한 소견서를 FA에 제출해야 한다. 토트넘과 첼시는 지난 15일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2~23시즌 EPL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해리 케인(토트넘)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로 끝났다. 그러나 경기는 90분 내내 이어진 두 사령탑의 강한 신경전으로 살얼음판이었다. 0-1로 뒤진 토트넘이 후반 동점골을 넣자 이에 격앙된 콘테 감독이 투헬 감독의 벤치까지 찾아가 골 세리머니를 펼쳤고, 이에 대해 투헬 감독도 언성을 높이는 등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장면이 연출됐다. 경기 끝난 후에도 두 감독은 악수를 하며 지나치는 듯 했지만 누구의 의도였는지, 잡은 두 손을 떨어지지 않았고, 급기야 서로 얼굴을 붉히며 엉켰다.두 팀 스태프와 선수, 관계자들이 말려 큰 불상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좀처럼 보기 힘든 감독간 신경전이었다. 두 감독은 모두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특히 투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심판 판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불만을 드러내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BBC는 “투헬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도 FA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강북구 시내버스 운행 애로사항 청취…발전 방안 논의

    이상훈 서울시의원, 강북구 시내버스 운행 애로사항 청취…발전 방안 논의

    강북구 대중교통의 혁신적인 개선을 위해 도시철도 ‘신강북선’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 천준호 국회의원(강북구 갑)과 이상훈 서울시의원(강북 2)은 지난 12일 강북구 주민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관내 시내버스 5개 회사 노동조합 위원장들과 한 자리에 모여 강북구 시내버스 운행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북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증진을 목표로 개최한 첫 현장 간담회로 향후 도시철도를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와 우이신설경전철, 강북구내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대표자 등과도 차례로 만나 교통편의 개선방안을 청취하고, 적극적으로 현장에 적용하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강북구갑 시·구의원 합동사무실에서 열린 시내버스노조 위원장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은 버스중앙차로 진출입 차선표식 문제, 152번등 시내버스 ‘장거리 노선’ 개선, 종암로 성가복지병원 일대 버스중앙차로 신규 설치, 1167번등 버스노선 합리적 증차, 4.19로 내리막길 과속 카메라 설치 등 총 40여 가지로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들로 개선이 필요한 과제들이다.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점들을 접한 이 의원은 “대부분의 문제들은 잘 알고 있으며 현재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제기된 문제들은 중·단기로 구분, 경·중을 검토하고, 담당 기관별로 분류해 현장 실사와 함께 하나하나 꼼꼼히 처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노동조합 위원장들은 “천 의원과 이 의원이 추진중인 도시철도 ‘신강북선’ 신규노선 설치를 적극 환영한다. 신강북선이 신설되면 시내버스 운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늘과 같은 열린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골든부트에게 ‘벌써 온 견제‘

    골든부트에게 ‘벌써 온 견제‘

    손, 첼시 센터백에게 발 묶여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교체 양 팀 감독 언쟁·몸싸움 ‘퇴장’시즌 첫 런던 더비 2-2 무승부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천적’ 첼시를 상대로 값진 승점 1을 따냈지만 꽁꽁 묶인 손흥민의 발끝은 싸늘하게 식었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EPL 2022~23시즌 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34분 이반 페리시치로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의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배달했던 손흥민은 이날도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토트넘의 선발 공격진을 이뤄 출격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수비 가담에 대한 아쉬움도 나왔다. 첼시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는데, 옆에 있던 손흥민이 압박하지 않고 그대로 실점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4의 짠 점수를 매겼다. 선발 출전한 토트넘의 필드 플레이어 중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왼쪽 윙백 라이언 세시니온(6.2점),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쿨루세브스키(6.3점)만 손흥민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후반 23분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넣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8.3점을 받았다. 1라운드 사우샘프턴에 4-1 대승을 거둔 뒤 첼시와 2-2로 비긴 토트넘은 개막 2경기 무패(1승1무·승점 4)를 이어 갔다.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사냥에 실패한 것은 첼시의 ‘맞춤형’ 수비에 고전했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 센터백 리스 제임스에게 꽁꽁 묶였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손흥민은 리스 제임스에게 막혔다”고 혹평했다. 이어 “제임스는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을 전담 수비했다. 손흥민을 고요하게 만든 선수는 누구나 매우 높은 평점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가장 높은 9점을 줬다. 슈팅은 단 2개, 이 가운데 유효슈팅 1개에 그친 손흥민을 무장 해제시킨 제임스는 55.6%의 득표율로 EPL 사무국이 팬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의 주인공이 됐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두 차례나 거친 신경전을 벌이며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23분 토트넘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호이비에르의 동점골이 터지자 콘테 감독은 격하게 흥분하며 세리머니를 펼쳤고, 콘테 감독이 자신의 벤치까지 다가오자 투헬 감독은 얼굴을 맞대고 언성을 높였다. 보안요원들이 뜯어말렸지만 두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악수하는 과정에서 서로 손을 놓지 않는다며 언쟁을 벌이다 또 험악한 장면을 내보였고, 결국 둘 모두 퇴장 명령을 받았다.
  • 전담 수비 리스 제임스에 꽁꽁 묶인 손흥민, 첼시전 평점 6.4

    전담 수비 리스 제임스에 꽁꽁 묶인 손흥민, 첼시전 평점 6.4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천적’ 첼시를 상대로 값진 승점 1을 따냈지만 꽁꽁 묶인 손흥민의 발끝은 싸늘하게 식었다.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EPL 2022~23시즌 2라운드 원정에 선발로 출전, 후반 34분 이반 페리시치로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의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배달했던 손흥민은 이날도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토트넘의 선발 공격진을 이뤄 출격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4의 짠 점수를 매겼다. 선발 출전한 토트넘의 필드 플레이어 중 세 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왼쪽 윙백 라이언 세세뇽(6.2점),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데얀 쿨루세브스키(6.3점)만 손흥민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후반 23분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넣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8.3점을 받았다. 1라운드 사우샘프턴에 4-1 대승을 거둔 뒤 첼시와 2-2로 비긴 토트넘은 개막 2경기 무패(1승1무·승점 4)를 이어갔다.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에 실패한 것은 첼시의 ‘맞춤형’ 수비에 고전했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 센터백 리스 제임스에 꽁꽁 묶였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전반 45분 동안 최고 활약을 펼친 리스 제임스에게 막혔다. 후반전 1-1 동점 골 상황에 관여하고,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은 게 이날 활약의 전부였다“고 혹평했다. 이 매체는 이어 “제임스는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을 전담 수비했다. 손흥민을 고요하게 만든 선수는 누구나 매우 높은 평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높게 평가하며 가장 높은 9점을 줬다. 슈팅은 단 2개, 이 가운데 유효슈팅 1개에 그친 손흥민을 ‘무장해제’시킨 제임스는 55.6%의 득표율 EPL 사무국이 팬 투표로 선정하는 ‘킹 오브 더 매치’의 주인공이 됐다.한편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두 차례나 거친 신경전을 벌이며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23분 토트넘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호이비에르의 동점골이 터지자 콘테 감독이 격하게 흥분하며 세리머니를 펼쳤고, 자신의 벤치까지 다가온 콘테를 투헬 감독이 얼굴을 맞대고 언성을 높이며 충돌했다. 보안 요원들이 뜯어 말렸지만 두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악수하는 과정에서 서로 손을 놓지 않는다며 언쟁을 벌이다 험악한 장면을 또 내보였고, 둘은 모두는 결국 퇴장 명령을 받았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열심히 고민한 당신, 피곤한 이유 있었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열심히 고민한 당신, 피곤한 이유 있었네

    누구나 한 번쯤 심하게 운동을 하거나 육체 노동을 한 뒤 통증과 함께 극심한 피로를 느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젖산(lactate)이 근육에 쌓이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근육 피로가 젖산 때문이 아니라 체내 칼륨(K) 이온 변화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기도 했지만 육체 피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글루탐산 과다 분비로 인지 피로 발생 그런데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이나 사무직 노동자들도 공부나 업무가 끝난 뒤 육체 노동을 한 것만큼이나 피로감과 두통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 열심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지치고 피곤하게 만드는 원인에 대해서는 육체 피로만큼 연구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프랑스 피티 살페트리에대학병원, 파리 뇌연구소(ICM), 뉴로이미징연구센터(CENIR), 소르본대, 파리 정신과·신경과학 대학병원그룹(GHU) 공동 연구팀은 오랜 시간 정신적 노동에 시달리면 ‘글루탐산’(glutamate)이 과다하게 분비돼 ‘인지 피로’(cognitive fatigue)가 발생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8월 12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20~39세의 남녀 40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한 그룹은 복잡한 내용을 암기하고 계산하도록 했고 다른 집단은 상대적으로 더 쉬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 뒤 자기공명분광법(MRS)으로 뇌의 움직임을 측정했습니다. 자기공명영상법(MRI)은 뇌의 해부학적, 구조적 변화를 찾을 때 활용하고, MRS는 뇌의 화학적 변화를 파악할 때 사용하는 검사법입니다. ●글루탐산 뇌 축적 땐 인지기능 저하 그 결과 복잡한 계산과 암기를 했던 집단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 전전두엽 피질의 시냅스에 글루탐산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글루탐산이 뇌에 과도하게 쌓여 있는 경우 불안감, 우울감이 증가하고 계산이나 암기 정확도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도 깊은 사고활동 시간이 길어지면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탐산이 많이 분비되고, 글루탐산 부산물이 축적되면서 뇌 독성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적으로 장기화하면 시냅스 연결까지 약화시켜 기억력 감퇴, 인지조절 능력 상실 같은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심할 경우 뇌종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구팀은 뇌의 과도한 활동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바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입니다. 수면이나 휴식을 취하면 신경세포와 시냅스에 과다하게 쌓인 글루탐산이 제거된다는 것입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일이나 공부를 잠깐 쉬고 휴식을 취할 때도 뭔가 다른 특별한 행동을 해야 한다는 강박까지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연구팀은 쉴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 때리는 것’이 뇌에 과다하게 축적된 글루탐산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충분한 수면·휴식으로 뇌 쉬게 해야 연구를 이끈 안토니우스 빌러 프랑스 살페트리에대학병원 박사(인지신경과학)는 “이번 연구는 피곤할 때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보여 주고 있다”며 “전두엽에서 만들어 내는 대사물질을 측정함으로써 번아웃(탈진) 예측 및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보면서 문득 과도한 경쟁 사회인 한국에서 쉴 새 없이 뇌를 혹사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뇌는 괜찮을지 걱정이 됩니다.
  • 유약한 무함마드, 코란=악마의 계시… 이슬람 분노케 한 ‘악마의 시’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을 일으킨 살만 루슈디의 소설 ‘악마의 시’는 서방세계의 관점에서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한편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악마의 계시에 빗대었다는 이유로 이슬람권의 공격을 당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루슈디의 네 번째 소설인 악마의 시는 문제적 작품으로 꼽히며 전례 없는 수준의 논란을 일으켰다. 이슬람교도들은 이 책이 출간된 사실에 분노하며 예언자 무함마드에 대한 묘사가 그들의 신념을 심각하게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책 출간 5개월 직후인 1989년 2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당시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 소설의 출간에 관여한 누구든 살해하라며 루슈디 암살 명령인 파트와(포고령)를 선포했다. 초현실주의적인 이 소설은 궁극적으로 선과 악이 무엇인지 묻는다. 작가와 같은 인도계 영국인인 두 주인공이 타고 있던 비행기가 런던 상공에서 폭파되면서 시작되는데 꿈에서 각각 천사와 악마로 변신하면서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과정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와 초기 무슬림을 정면으로 모욕하는 내용이 나온다는 게 이슬람권의 설명이다. 특히 소설에 등장하는 무함마드가 이슬람을 포교할 당시 겪은 인간적 고뇌가 묘사되는데 일부 이슬람교도들은 이 부분이 무함마드를 유약하게 표현했다며 강하게 반발한다. 매춘부의 이름과 무함마드 부인의 이름을 같게 묘사한 점, 메카 초기 무슬림들이 무함마드를 모욕했다는 내용도 소설이 비판을 당하는 대목이다. 코란의 일부를 소설 제목인 ‘악마의 시’로 언급한 것은 알라신에 대한 신성 모독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영국의 인권변호사 제프리 로버트슨은 가디언에 “소설은 이슬람교에 뿌리를 뒀지만, 서방 세계의 유혹을 경험하는 두 남자의 허구적 스토리”라면서 “이슬람교도들은 이 소설에서 이슬람에 대한 6가지 모독을 주장하지만 각각의 모독은 오독 또는 신학적 오류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공군 F4E ‘팬텀’ 전투기, 화재로 서해 추락

    공군 F4E ‘팬텀’ 전투기, 화재로 서해 추락

    공군의 F4E ‘팬텀’ 전투기가 12일 비행 중 서해로 추락해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0분쯤 경기도 화성 일대 상공을 날던 F4E 전투기 1대가 전곡항 남쪽 9㎞ 지점 서해상에 추락했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인 사고기는 이날 오전 11시41분 수원기지를 이륙한 뒤 임무 수행을 마친 뒤 기지로 귀환하던 중이었다. 조종사 2명은 비행 중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민가가 없는 해안 지역으로 기수를 돌렸고, 이후 비상 탈출에 성공했다. 조종사들은 민간 어선에 구조돼 해양경찰에 인계됐으며, 이후 궁평항으로 이송된 조종사들은 대기 중이던 군 헬기를 통해 항공우주의료원으로 후송됐다. 공군은 “조종사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 피해도 없다”고 했다. 공군은 이번 사고 발생 뒤 윤병호 참모차장(중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그 원인 파악에 나선 상태다. 공군은 현재 정찰자산 및 비상대기 전력을 제외한 전 기종 항공기의 비행을 중단했다. 특히 F4E는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비행이 중단된다. 이번 추락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군 안팎에선 조종사 과실보다는 ‘기체 노후화’ 등에 따른 고장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000년 이후 이날까지 발생한 공군 항공기 추락사고 38건 가운데 20건이 F4·5 기종에서 발생했다. 가장 최근엔 올해 1월11일 경기 화성시 정남면 야산에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하면서 조종사 심정민 소령이 순직했다.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FX) 2차 사업을 신속 추진해 이들 노후 전투기 퇴역을 최대 3~5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군은 FA50 경전투기를 추가 양산하고,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최초 양산 물량을 늘리면 총 60대의 전투기를 우선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中 글로벌 타임스 훈계 “사드로 관계 악화, 한국 국익 해치면 안돼”

    中 글로벌 타임스 훈계 “사드로 관계 악화, 한국 국익 해치면 안돼”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이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미국이 이런 갈등을 뒤에서 부추긴다며 한국이 미국의 압력 때문에 국익을 희생하면 안된다고 훈계했다. 언뜻 한국을 많이 걱정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은 미국에 지나치게 기울어지면 국익을 훼손할 것이니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경고에 가깝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 타임스는 12일 전문가 분석이란 틀을 빌려 “사드 문제로 한국이 한반도 문제 돌파구 마련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불화 조짐에 대응해야 할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우리 대통령실이 전날 “8월 말이면 사드 운용 기지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천명했고, 우리 정부가 “사드는 자위적 방어 수단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전한 국내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 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드는 중국의 안보 이익을 저해한다”고 밝히는 등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미국의 사드 배치 목적에는 단순히 한반도 군사분야 돌파구 마련과 정찰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특히 한중 사이를 틀어지게 하고 한국으로 하여금 두 강대국 사이에서 선택을 하도록 강요하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한반도 전문가인 류차오 랴오닝사회과학원 연구원을 인용해 지난 2017년에도 사드 문제로 한중 관계가 1992년 수교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으며, 경제·통상·인적협력·문화교류 등 양자관계에 상당한 피해를 끼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3불(不) 정책’은 중국과 약속하거나 합의한 것이 아니다”고 말한 뒤, 중국 측이 윤석열 정부에 문재인 정부의 ‘3불 정책’을 계승해 신중하게 행동하라고 촉구했다고도 언급했다. 3불은 △ 사드 추가 배치 △ 한·미·일 군사동맹 △미국 미사일방어(MD)체계 참여 3가지를 하지 않겠다는 정책 방침이다.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사드 배치 문제로 악화된 한중관계를 2017년 취임한 문재인 정부가 개선하는 과정에 나왔다. 매체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한국은 미국과 국내 친미 세력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아직 어렵겠지만, 박진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회담에서 사드 관련 양측 입장을 밝히고 교류하는 등 두 나라 정부는 이번 사태가 한중 관계 위기, 나아가 지역 긴장까지 촉발하는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도 곁들였다. 이어 박 장관과 왕 부장이 합의한 사항이 계속 이행돼야 한다고 에둘러 압박하면서 “동시에 전문가들은 사드 문제가 여전히 한중 관계와 지역 정세에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0일 브리핑을 통해 3불에 ‘사드 운용 제한’이란 1한(限)을 더해 한국 정부가 과거 사드 관련 3불 1한을 ‘선서’했다고 발표했다가 나중에 이를 선시(宣示·널리 사람들에게 알림)로 수정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의 항의나 지적이 있었는지에 관계 없이 ‘두 나라의 약속’보다 ‘한국의 자국민에 대한 선전’이라고 바로잡은 셈이다. 한편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11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는 한국에 배치된 사드와 같은 방어체계가 어떻게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침해하는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며 “중국은 아직 이 주장을 정당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중국 동쪽에 한국을 겨냥해 설치한 새 레이더와 북부전구사령부에 배치돼 한국을 사정거리에 두고 있는 장거리미사일이 한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말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박은빈 vs 이세영 ‘싸움’ 영상 화제

    박은빈 vs 이세영 ‘싸움’ 영상 화제

    아역배우 출신 박은빈과 이세영이 극중에서 싸우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은빈과 이세영은 1992년생 동갑내기로 올해 만 나이 30세다. 11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세영-박은빈 싸움 모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됐다. 여기에는 두 여배우가 박 터지게 싸우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있었다. 아역배우였던 두 사람이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장면이다. 서로 머리채를 잡고 넘어지며 살벌하게 싸우는 모습이지만 다들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20년 전인 2002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내 사랑 팥쥐’였다. 박은빈은 홍은희의 아역(은희원), 이세영은 장나라의 아역(양송이)으로 함께 출연했다. 드라마에서 두 사람은 교실에서 ‘신경전’을 벌였고 쌍심지를 켜고 서로를 바라봤다. 화가 치밀어오른 이세영은 박은빈 얼굴에 신발을 힘껏 던졌다. 
  • 노관규 순천시장, 남해안남중권협의회에서 경전선 전철화 사업 심각성 알려

    노관규 순천시장, 남해안남중권협의회에서 경전선 전철화 사업 심각성 알려

    노관규 순천시장이 남해안남중권협의회에서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심각성을 알렸다. 참석한 9개 시군 단체장들도 경전선 순천 도심 통과 반대에 적극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보성군에서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제7기 임기 시작에 따른 회원도시 진주시와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과 여수·순천·광양시,고흥·보성군 등 9개 시·군 지자체장들이 협의회 운영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노 시장은 전남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부작용을 상세히 알리고, 협조를 구했다. 노 시장은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기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순천 도심 지역을 관통해 교통체증과 안전사고는 물론 도시발전에도 크게 역행한다”고 설명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9개 시·군 시장·군수들은 국토교통부 방침대로 추진할 경우 순천 도심이 양분화되고, 해당 지역이 소외된 채 추진되는 중앙의 정책결정 방식의 문제점에 동의를 표했다. 노 시장은 그동안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의원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정무수석실에 경전선 노선 변경을 요청한 바 있다. 순천에서는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각계각층에서 경전선 도심 통과 반대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 “물가 13% 오르는데 임금은 4% 올라” 영국 11만 집배원 일손 놓는다

    “물가 13% 오르는데 임금은 4% 올라” 영국 11만 집배원 일손 놓는다

    영국에서 11만 명에 달하는 집배원이 4일간 일손을 놓고 철도가 멈춰선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간호사들도 사상 첫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섰다. 영국의 연간 물가상승률이 13%를 넘어서는 가운데 임금 인상률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집배원 11만명 4일간 파업 … “인플레이션으로 벼랑 끝”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체국 직원 11만 5000여명이 소속된 통신노동자연맹(CWU)은 오는 26일과 31일, 다음달 8일과 9일까지 총 4일에 걸쳐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동조합은 파업 찬반에 대한 조합원 투표에서 96.5%가 찬성해 파업이 가결됐다. 파업의 배경은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지 못하는 임금 인상률이다. 사측인 로열 메일은 올해 4%와 내년 2%의 임금 인상률과 근무 방식의 ‘현대화’를 조건으로 하는 2%의 추가 인상을 약속했지만 노조는 물가 인상을 감당할 수 있는 “품위 있고 적절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데이브 워드 CWU 사무총장은 “누구도 파업 결정을 가볍게 내리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으며, 직원들이 푸드뱅크(취약계층에게 잉여 식품을 나눠주는 기관)로 등떠밀리는 동안 경영진이 수십억 달러의 이익을 챙기는 나라에서 계속 살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사측은 임금 인상안이 최대 5.5% 수준의 인상을 보장한다며, 하루 손실액이 100만 파운드(15억 8000만원)에 달하는 악화된 재정 상황에서 임금을 더 인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영국 철도 노동자들의 파업도 이어지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런던 지하철과 경전철, 철도 등의 기관사 2만 1000여명이 소속된 기관사소방관협회(ASLEF)가 파업을 벌인다. 이번 파업으로 맨체스터와 런던, 버밍엄, 브라이튼 등의 도시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PL) 경기를 보러 철도를 이용하는 관중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믹 웰런 ASLEF 사무총장은 “2011년 이후 파업을 벌인 건 단 며칠 뿐이다. 우리는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싶지 않다”면서도 사측이 3년간 임금을 동결했으며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기관사를 고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파업을 벌였던 영국 철도해운노조(RMT)도 18일부터 20일까지 4만명의 파업을 예고했다. 19일에는 런던 지하철이 파업을 벌인다.연간 물가상승률 13% 예상에도 공공부문 임금 5% 올라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파업은 40년만에 최고 수준인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지 못하는 낮은 임금 인상률에서 비롯됐다. 영국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올해 4분기 물가상승률 정점을 1980년 이후 최고인 13.3%로 내다봤다. 영국의 올 1~3월 공공분야 평균 임금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1.8% 오르는 데 그쳤다. 민간 분야(4.8%)와 비교해도 격차가 크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7월 교사와 경찰, 간호사 등 공공부문 근로자들의 임금을 평균 5% 올리는 방안을 승인했으나 노조는 “실질적인 임금 삭감”이라는 입장이다. 간호사들도 사상 첫 파업에 나설 태세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소속 간호사 노동조합인 왕립간호대학(RCN)은 다음달 15일부터 한달간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영국의 간호사와 조산사, 의료 보조원 등 46만 5000여명이 RCN에 소속돼 있다. 노조는 “평생의 봉사는 평생의 가난함을 의미해선 안 된다”면서 “간호사들의 역량과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정부는 간호사들을 몰아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나이들어 깜박깜박하고 치매 생기는 이유, 알고보니...

    나이들어 깜박깜박하고 치매 생기는 이유, 알고보니...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보다는 기억력이 감퇴된다. 치매나 파킨슨병처럼 퇴행성 신경질환을 앓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지금까지는 이 같은 증상과 질환들이 나이들면 당연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내 연구진이 노화로 인해 뇌의 기억 중추에 비정상적 세포가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연구팀은 노화된 뇌와 치매가 발생한 뇌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종류의 별아교세포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세포에 ‘아프다’(APDA·AutoPhagy-Dysregulated Astrocyte)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 세포가 시냅스의 숫자와 기능 유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화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노화학’(Nature Aging)에 실렸다. 별아교세포는 뇌와 척수에 다량으로 존재하는 별모양의 신경 교세포이다. 미세한 잔가지를 통해 수만 개의 시냅스를 감싸고 있으며 글루타메이트, 가바와 같은 신경전달물질과 이온의 농도를 조절해 손상된 뇌와 척수 조직의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별아교세포가 신경세포간 접합점인 시냅스를 생성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렇지만 별아교세포의 기능이 노화과정에서 어떻게 변하는지는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이에 연구팀은 단일 세포RNA 시퀀싱 분석으로 통해 노화된 뇌나 치매 뇌에는 염증성 별아교세포 이외 새로운 별아교세포가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에 발견한 새로운 별아교세포 아프다는 기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해마 부위에서만 생겨났다. 또 아프다는 세포 내 불필요한 단백질을 제거하는 자가포식 과정에서 생겨나는 오토파고좀이라는 물질을 과다 축적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프다 세포들에서는 단백질들이 원래 있어야할 위치에서 벗어나면서 시냅스를 만들거나 제거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노화가 발생하지 않은 생후 9개월 생쥐에게 단백질 합성 및 분해를 억제시키면 뇌에서 아프다 세포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프다 세포가 늘어나면 노화된 뇌에서처럼 시냅스가 손상되고 뇌인지 기능이 저하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정원석 카이스트 교수는 “현재 노화 극복을 위해 세포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물질을 억제하려는 연구들이 많지만, 이 같은 시도들이 오히려 비정상적인 아프다 세포 생성을 촉진할 수도 있다”며 “노화에 따른 인지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새로운 원인을 제시한 만큼 뇌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신 입덧하고 이상행동…‘쿠바드증후군’ 고백하는 남편들

    대신 입덧하고 이상행동…‘쿠바드증후군’ 고백하는 남편들

    예비아빠 30%가 입덧·요통 호소심리적 요인과 호르몬 변화 요인 방송인 정형돈이 남성에게만 나타나는 이상 증세인 ‘쿠바드 증후군’을 겪었던 일화를 전했다. 정형돈은 “출산 일주일 전 자다가 와이프 목을 한번 조른 적 있다. 너무 긴장했다. 쌍둥이에 한 아이는 역산이었다. 굉장히 신경이 많이 쓰였다. 꿈에서 (아내가) 앞으로 넘어지는 꿈을 꾸는 바람에 넘어지는 아내를 잡은 건데 현실에서는 목을 조르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아내가 너무 놀랐다는 정형돈은 “그것 때문에 큰 위기가 올 뻔했다”라고 말했다. 봉태규 또한 쿠바드 증후군을 겪었다고 이야기했다. 봉태규는 “긴장을 엄청 한다. 병원 갈 때마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고 검사받을 때 속 시원하게 말을 안 해주신다. 잘 못 먹겠더라. 진짜 메스껍고 잠도 잘 못 잤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아내가 임신했을 때는 남편도 신경이 굉장히 날카로워진다고 설명했다. 개그우먼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 또한 방송에 출연해 입덧으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제이쓴은 냉장고 냄새 하나에도 고통받는 것은 물론 커피 대신 오미자청, 팬케이크 대신 얼큰한 순두부찌개를 찾는 등 입맛도 변했다고 말했다. 쿠바드 증후군은 무엇일까 실제로 입덧, 요통, 식욕 증가 등 임신한 아내와 육체적, 심리적으로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쿠바드 증후군(Couvade Syndrome)’은 ‘알을 낳다’는 뜻의 프랑스어(couver)에서 나온 말이다. ‘환상 임신’, ‘동정 임신’이라고도 일컫는다. 통계상 예비 아빠의 30% 이상에서 나타날 만큼 흔한 증상이다. 대부분 임신 3개월 무렵 시작되고 완화되었다가 출산이 가까워지면 다시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2007년 영국 런던 세인트 조지스대의 아서 브레넌 박사 연구팀이 예비 아빠 2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중 20여 명이 입덧 요통 불안 불면증 치통 피로감 등 임신한 아내가 겪는 증상을 똑같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한 경우 아기를 밴 것처럼 배가 부풀어 오르는가 하면 허기진 사람처럼 음식을 마구 먹기도 했다. 이들 중 11명은 이런 갑작스러운 증세 때문에 병원을 찾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 남편이 아내를 너무 사랑해서 등 여러 가지 설들이 많지만, 심리적 요인과 호르몬 변화가 가장 주된 요인으로 추정된다. 심리적 요인은 파트너의 임신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나타난다. 이 때문에 후진국보다는 선진국, 여성에 더 공감하는 경향 등 사회문화적 요소와 관련해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충분한 휴식과 명상활동 도움 쿠바드 증후군을 겪는 대다수의 남편에게는 호르몬 변화가 생긴다. 임신 중 남편들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분의 1로 떨어지면서 피로감과 우울 증세를 보이며,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솔 수치는 올라간다. 구체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대부분 출산과 함께 증상이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증상이 의심될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 쿠바드 증후군은 불안증세가 동반될 때 악화할 수 있으므로 부부간 유대감을 나눌 수 있는 대화를 생활화하고 태교와 함께 요가와 명상과 같은 수련 활동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B6를 다량 함유한 녹황색 야채와 콩이 원료인 음식이 도움이 된다. 자율신경계 조절에 도움을 주는 신경전달 물질 도파민을 활성화해 구토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돼지고기 쇠고기 어패류 등에 들어있는 비타민B12도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생강차는 입덧이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따뜻하게 끓여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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