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전철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범죄수익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거주지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불충분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 노인 범죄
    2025-12-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53
  • [Metro] 서울메트로, 의정부경전철 컨설팅

    서울메트로는 21일 경기도 의정부경전철㈜에 도시철도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컨설팅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메트로는 의정부시 경전철의 운영과 유지·보수, 실시설계, 차량 성능시험·시운전, 경영정보 체계 구축 등 제반 사항을 컨설팅해 준다. 또 외국의 엔지니어링 업체에서 제안한 기술·장비 등이 국내 경전철에 적합한지도 검토해 준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의정부경전철㈜은 도입 초기 단계부터 경전철의 운영에 안정성과 신뢰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울메트로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하철에 대한 종합 엔지니어링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의정부시 경전철은 장암지구∼의정부 시청∼송산지구∼고산동 차량기지 구간의 11.085㎞(14개 정거장)를 운행한다. 총 4750억원을 들여 2009년에 착공해 2011년 4월에 완공할 예정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의정중계석] 급식위생 개선책 지적

    25개 자치구의회는 최근 잇따라 정례회를 열고 구정현안을 처리하고 예비비 등에 대한 심의를 하고 있다. 강북구의회는 여름철을 맞아 집단급식소 및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개선점을 모색했다. 금천구의회 경전철유치 특별위원회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지역의 교통상황을 설명했다. ●강북구의회(의장 윤영석)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제113회 정례회를 열고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개정했다. 또 ▲도로점용공사장 교통소통대책에 관한 조례 ▲교통안전정책심의회 설치에 관한 조례 등을 의결했다.18일과 19일에는 자원봉사활동 지원 현황과 집단급식소·식품위생업소 관리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개선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옥외광고물 관리 현황과 공원 및 녹지대 조성사업 현황보고도 받는다. ●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지난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제109회 정례회의를 갖는다.15일에는 2006년도 일반·특별회계 예비비 사용승인의 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18일에는 각종 현안에 관한 구정질문 일정을 가졌다.19∼24일에는 휴회를 하고 25일에는 무료법률상담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공동주택 지원조례 등에 대한 의결을 한다. 중곡역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에 관한 청원의 건도 추윤구·곽근수·박채문 의원 등의 소개로 논의할 예정이다. ●성동구의회(의장 정찬옥)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제151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6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 심사 ▲구정질문 ▲2007년도 행정사무 감사 결과보고서 등을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 첫날인 15일은 개회식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부위원장 선임을 했고,18·19일에는 2,3차 본회의를 잇따라 열고 구정질의를 했다.20일부터 28일까지는 9일간의 일정으로 2007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금천구의회(의장 박준식) 지난 12일 금천구의회 경전철유치 특위(위원장 오봉수)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지역의 열악한 교통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구의원들은 교통난 개선을 위해 경전철 금천선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달라고 오 시장에게 요청했다. 면담에는 이종학 시의원 등도 함께 참석했다. 시청팀
  • [Metro] 의정부시 경전철역 명칭 확정

    의정부시는 5일 경전철 정거장 15곳의 명칭을 확정, 이달 중순 착공한다고 밝혔다. 총연장 11.085㎞로 4750억원이 투입돼 2011년 완공된다. 15개 역 명칭은 발곡~회룡~범골~의정부역~시청~흥선~중앙~동오~새말~경기도제2청사~효자~곤제~어룡~송산~탑석 등이다.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서울 도봉 법조타운 4일 첫삽

    서울 도봉 법조타운 4일 첫삽

    서울 도봉구 법조타운(조감도) 공사가 4일 시작된다. 도봉구는 도봉동 626 일대에 서울북부지방법원과 북부검찰청사를 건립하는 기공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총 사업비 1044억원을 들여 2010년 완공 예정이다. 북부지방법원은 부지면적 2만 7678㎡(8373평)에 지하 1층 지상 12층, 연면적 3만 8476㎡(1만 1638평)규모로 지어진다. 북부지방검찰청은 부지면적 2만 2671㎡(6858평)에 지하 1층, 지상 13층, 연면적 3만 5879㎡(1만 853평)규모로 건설된다. 도봉구는 “법조타운이 들어서면 도봉역세권을 중심으로 행정·상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공행정 업무중심지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법조타운 주변 9만 5350㎡(2만 8843평)가 상업·업무시설로 조성돼 변호사·법무사 사무실 200여개가 들어설 전망이다. 또 외식 쇼핑 스포츠 공연 등이 활성화되면서 최대 4만 3600가구가 이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이 지역 2·3종 일반주거지역 2만 4429㎡(7390평)의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고, 앞으로 개발할 때 일부 주변 도로를 확장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도봉구는 “2009년에 창동역 민자역사 사업과 방학역 경전철 연결이 마무리되면 도봉구가 강북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구는 법조단지 형성과 발맞춰 주변 지역을 권역별로 개발한다. 도봉역 주변에는 광장 휴게기능을, 성균관대 야구장에는 도서관·사회복지시설을 각각 들일 방침이다. 법조단지 서쪽에 자리한 유흥 주점과 주차장은 녹지공간이 낀 휴게거리로 변경할 계획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서울 도봉 법조타운 4일 첫삽

    서울 도봉 법조타운 4일 첫삽

    서울 도봉구 법조타운 공사가 4일 시작된다. 도봉구는 3일 도봉동 626 일대에 서울북부지방법원과 북부검찰청사를 건립하는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044억원을 들여 2010년 완공예정이다. 북부지방법원은 부지면적 2만 7678㎡(8373평)에 지하 1층 지상 12층, 연면적 3만 8476㎡(1만 1638평)규모로 지어진다. 북부지방검찰청은 부지면적 2만 2671㎡(6858평)에 지하 1층, 지상 13층, 연면적 3만 5879㎡(1만 853평)규모로 짓는다. 도봉구는 “법조타운이 들어서면 도봉역세권을 중심으로 행정·상업·주거·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공행정 업무중심지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법조타운 주변 9만 5350㎡(2만 8843평)가 상업·업무시설로 조성돼 변호사·법무사 사무실 200여개가 들어설 전망이다. 또 외식 쇼핑 스포츠 공연 등이 활성화되면서 최대 4만 3600가구가 이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이 지역 2·3종 일반주거지역 2만 4429㎡(7390평)의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고, 앞으로 개발할 때 일부 주변 도로를 확장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도봉구는 “2009년에 창동역 민자역사 사업과 방학역 경전철 연결이 마무리되면 도봉구가 강북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도 구는 법조단지 형성과 발맞춰 주변 지역을 권역별로 개발한다. 도봉역 주변에는 광장 휴게기능을, 성균관대 야구장에는 도서관·사회복지시설을 각각 들일 방침이다. 법조단지 서쪽에 자리한 유흥 주점과 주차장은 녹지공간이 낀 휴게거리로 변경할 계획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용인 동백 아펠바움 123가구

    SK건설이 용인 동백 택지개발 시범 사업지구 6-2구역에서 ‘동백 아펠바움’ 123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다음달 7일 받는다. 준공은 2008년 3월. 분양가는 평당 2200만원. 단지 전체가 석성산에 접해 있고 목조중심 설계로 이뤄지는 등 환경친화적인 단지로 조성된다. 인근에 2009년 개통예정인 경전철 동백역이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편리하다. 등기 후 바로 팔 수도 있다.(031)275-1234
  • 왕십리~노원 경전철 서울 5개구 공동건의

    왕십리~노원 경전철 서울 5개구 공동건의

    서울의 동북권인 성북·성동·동대문·강북·노원 등 5개 자치구 구청장은 29일 지하경전철 ‘월계선’을 우선 건설해 달라고 서울시에 공동 요청했다. 왕십리에서 경동시장∼고려대역∼미아사거리∼장위∼월계동을 거쳐 노원구 은행사거리에 이르는 13.2㎞ 구간의 이 노선은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 10개 후보노선에 포함돼 있다. 건설예산은 총 1조 1285억원으로 추산된다. 구청장들은 이날 건의문에서 “성동구·동대문구 등 서울 동북권에서 뉴타운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도시기반시설이 취약한 상황”이라면서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교통시설 확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지하 경전철이 건설돼 강남과 강북이 20분대로 연결되면 왕십리·길음·상계 등 6개 뉴타운 지역과 청량리 등 2개 균형발전촉진지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마장동 우시장, 경동시장 등 재래시장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향상돼 지역경제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5개 자치구는 지난해 8월부터 경전철 공동추진을 논의했다. 동북권의 광역지하철 추진을 위한 5개구 실무자 간담회를 열어 서울 동북부의 교통시설 확충 방안을 모색했다. 성북구는 광역지하철망을, 강북구는 지하경전철을, 노원구는 경전철을, 성동구·동대문구는 마장동 우시장, 경동시장 활성화를 요청했다. 엇갈리는 이해관계를 양보와 타협으로 조정한 끝에 ‘월계선’을 지하 경전철로 건설해 줄 것을 공동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관련 자치구가 경전철 도입을 공동추진하기로 합의한 만큼 경전철 사업이 탄력을 받아 신속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Metro] ‘고양 경전철 중단’ 결의대회

    고양 경량전철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30일 마두역 광장에서 경전철 계획 중단 결의대회를 연다. 대책위원회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고양 경전철이 호수공원과 도심공원 4곳을 관통해 환경파괴가 예상되고, 주거지역과 학교 등도 소음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하루 8만명으로 추산된 승객 수요예측도 믿을 수 없어 건설후 운영 적자를 시민이 부담해야 한다며 경전철 계획의 중단을 요구했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의정부 경전철역 15곳 명칭 확정

    의정부 경전철역 15곳 명칭 확정

    의정부시는 다음달 12일 경전철 건설사업 착공을 앞두고 노선에 포함된 정거장 15곳의 이름을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문원 시장을 비롯한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지명위원회를 열고, 해당 주민자치위원회와 향토문화연구소 등에서 추천된 정거장 이름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장암동과 신곡1동의 정거장을 ‘발곡(鉢谷)’역으로, 송산 1,2동을 ‘곤제(昆弟)’역으로 하는 등 대부분 옛 지명을 인용해 정거장 이름을 결정했다. 민간투자사업인 의정부 경전철 건설사업은 다음달 12일 착공, 사업비 4750억원을 들여 오는 2011년 완공된다. 경전철 구간은 장암지구-시청-의정부경찰서-버스터미널-경기도 제2청-송산동을 연결한다. 총연장 11.24㎞로 정류장 15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구 의정 초점] 종로구의회 경전철 특위 구성

    [구 의정 초점] 종로구의회 경전철 특위 구성

    종로구의회가 종로를 지나는 경전철의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북한산을 끼고 있는 서·동북권역은 통학길 학생들과 주말 등산객들로 붐비지만 지하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교통낙후 지역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2016년까지 10개 노선의 경전철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의원 전원이 한목소리 7일 종로구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달 30일 끝난 제173회 임시회에서 ‘서북권역 경전철 노선건설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는 안재홍 김성은 나승혁 김성배 김복동 의원 등 5명을 특위 위원으로 선임하고 안 의원에게 위원장을 맡겼다. 특위는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필요에 따라 활동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대표 발의에 나선 김성배 의원은 “종로 일부 지역은 주민들이 오직 버스에만 의존할 만큼 대중교통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오는 10일부터 경전철 2개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주민 6만여명을 대상으로 토론회와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각급 학교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주민·전문가 공청회도 준비하고 있다. 구의회는 특위 활동과 별개로 의원 10명이 발의한 ‘경전철 건설 요청안’을 채택하고 서울시와 건설교통부에 발송했다. 특위 위원인 김성은 의원을 포함하면 결국 구의원 11명 전원이 한마음으로 나선 셈이다. 종로를 지나는 경전철 노선은 시청∼은평의 서북권역과 홍제∼길음의 동북권역 등 2개 구간이다. 서북권역은 시청∼광화문∼세검정∼국립보건원∼독바위∼기자촌∼삼천리골 등을 지나는 총연장 11.34㎞ 구간이다. 지하철 3호선보다 북한산에 가까운 노선으로 14개 정거장을 만들 수 있다. 시정개발연구원이 검토한 결과 ㎞당 수송인원이 6103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되는 이용객 수가 많기 때문에 특위 활동의 무게도 서북권 구간에 우선 쏠려 있다. ●교통인구 증가 이유 수두룩 동북권역은 홍제∼상명대∼평창동 올림피아∼국민대∼길음 등을 지나는 8.74㎞ 구간이다.㎞당 수송인원은 2475명으로 예상된다. 특위는 예상 노선 2곳에 개발사업이 집중됨에 따라 도로 수요도 증가해 경전철의 우선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은평뉴타운, 평창동 버스차고지, 홍제균형발전지구 등 개발사업이 진행중이다. 학교가 많은 점도 경전철이 건설돼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국민대(1만 5300여명), 상명대(9901명), 배화학원(5700여명) 외에도 경복고 등에 6571명이 다닌다.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도 나날이 늘어 연 200만여명에 이르고, 근처 고궁을 찾는 관광객은 수백만명에 이른다. 그럼에도 두 노선이 지나는 지형이 좁아 도로의 추가건설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 안재홍 경전철 특위 위원장 “사업성보다 주민들 불편해소 먼저” “사업성 등 수치의 나열보다 실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종로구의회 ‘서북권역 경전철 노선건설 유치 특위’ 안재홍(53) 위원장은 7일 서북권역 경전철의 우선 건설을 위한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안 위원장은 “부암동이나 평창동은 도심이면서도 북한산 덕분에 공기가 맑은 동네”라면서도 “그러나 지하철의 혜택을 받지 못해 승용차를 이용하게 돼 본의 아니게 대기환경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전철을 만들려면 사업성, 경제성도 따져야겠지만 많은 주민들이 불공평한 피해를 입는 점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구의회가 주민, 구청과 똘똘 뭉쳐 정부와 서울시를 설득하겠다.”고 다짐했다.
  • [녹색공간] 부끄러운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안준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본부 부장

    요즈음 들어 가장 많이 접하는 환경 뉴스 중의 하나는 기후변화다. 거의 매일 뉴스가 나온다. 올해는 6년 만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 4차 보고서가 발표되는 해라 그런지 정도가 더욱 심하다. 그런데, 이러한 뉴스를 매일 접하다 보면 충격적인 발표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점점 무감각해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90년에서 2004년 사이에 한국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무려 104.6%가 증가했다.90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유럽연합은 불과 1.6% 증가했고, 일본은 14.8%, 교토의정서 탈퇴로 국제적인 비난을 사고 있는 미국조차 19.8% 증가에 그쳤다.OECD 국가들 중 최대 증가율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월6일 IPCC 4차 보고서 ‘기후변화 영향’ 보고서가 발표되던 날 ‘기후재앙 공헌(?)상’을 한국정부에 시상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지난 100년 동안 한국의 평균온도는 1.5도 상승했다.IPCC 4차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평균온도는 100년 동안 0.74도 상승했다. 세계 평균온도 상승의 두 배이다. 특히 지난 30년 동안 평균온도는 급격히 상승했는데,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90년과 대비해서 5.2%를 줄이자는 교토의정서의 의무감축기간이 내년(2008∼2012년)이면 본격 시작된다. 우리나라는 통계적 수치만으로도 매우 심각한 온실가스 배출국이자 최대증가율 국가이다. 국제사회에서 ‘개도국’이라는 핑계로 감축의무의 책임을 회피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 와 있다. 범정부적 근본적 대책과 시행이 절실히 요구된다. 단지 “줄이자”라는 정도로는 심각한 위기상황을 대처할 수가 없다.2008년부터 시작될 기후변화대응 4차 종합대책에는 국가적인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방향제시와 시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산화탄소 증가에서 수송부문은 매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타결된 한·미 FTA에서도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폐지하고 특소세를 인하했다. 결국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대형차의 구매를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처럼 경차보급률이 최하위인 나라, 쏘나타·그랜저와 같은 중대형차가 잘 팔리는 나라는 찾기 힘들다. 큰 차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따라서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키기 위해서는 작고 연비가 좋은 차를 타고 다녀야 한다. 그런 점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좋은 대책으로 제시되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좋은 이산화탄소 저감 수송수단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철도와 버스, 경전철, 지하철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자동차 중심의 도로정책은 이산화탄소 증가를 더욱 촉진시켜 왔다. 또한, 어마어마한 비용의 도로건설 투자는 과잉 중복 투자와 심각한 생태계적 피해를 낳고 있다. 교통세를 도로건설 비용으로 쓸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대중교통체계 비용과 재생가능에너지 산업비용으로 전환하면 획기적으로 이산화탄소량을 줄일 수가 있다. 몇 년 전 도요타자동차는 부품수송을 철도수송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렇듯 산업의 수송부문에 있어서도 화물트럭이 아닌 철도 시스템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여 나갈 수가 있다. 우리는 지난 30여년간을 오로지 경제성장만을 외치며 달려왔다. 결과는 급격한 온도상승으로 인한 기후변화와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 국가였다.21세기 대한민국은 2002년 월드컵 응원의 열기처럼 지구온난화를 막는 모범국가로 거듭나야 한다. 정부의 국가적 목표설정과 행동, 그리고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뒤따른다면 지난 이산화탄소 104.6% 증가라는 수모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안준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본부 부장
  • 재보선 수도권 기초단체장 당선자 인터뷰

    ■ 추재엽 양천구청장 “제2뉴타운·경전철 공약 지킨다” “화합과 포용으로 3년을 4년처럼 일하겠습니다.”서울 양천구청장에 당선된 무소속 추재엽(52) 후보는 26일 “양천의 자존심을 지켜낸 시민의 명예혁명”이라고 자평했다. 추 당선자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민선3기 양천구청장을 지내다 지난해 5·31지방선거에서는 공천에 탈락,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구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공천하는 전횡에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면서 “밀린 현안을 처리하고, 열심히 일해 잃어버린 1년을 곧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2뉴타운 사업, 신월∼목동∼당산의 경전철, 양천구 신정동 해누리타운, 소각장 문제 해결, 신월정수장 영어 등 체험마을 및 항공테마파크 유치 등 구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쓰레기소각장의 광역화 문제에 대해 “양천은 분리수거를 전국 최초로 100% 완료했는데 인센티브는 못줄망정 다른 구 쓰레기까지 처리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양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철도청·국방부 근무 ▲서울시의회 사무처 전문위원 ▲자민련 의원국장 ▲한나라당 부대변인 ▲민선3기 양천구청장.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오세창 동두천시장 “공여지 개발·관광도시 기반 확충” “동두천이 선거혁명을 이뤘습니다. 시민들께 승리의 영광을 돌립니다.” 민선 지방자치 이후 처음으로 정당공천 없이 경기 동두천시장에 당선된 무소속 오세창(56) 후보는 “국가경제가 모두 어렵지만 특히 동두천은 주한미군의 이동배치 등으로 더욱 여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오 당선자는 “경원선 전철이 지난해말 개통돼 관광객은 늘었지만 그들이 즐기고 갈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지 못했다.”면서 “시민에게 반환된 미군공여지의 개발과 관광도시 기반 확충에 시정의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오 당선자는 또 “주한미군의 이전이 동두천엔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대학 유치, 관광단지 개발을 동두천의 이미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제4대 경기도의원 ▲동두천시 청년회의소(JC) 18대 회장 ▲이북5도위윈회 경기도 사무소장. 동두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김선교 양평군수 “친환경 생태도시 주춧돌 놓을 터”“양평군민의 염원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경기 양평군수에 당선된 무소속 김선교(47) 후보는 26일 “이 한몸 다 바쳐 군민에게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한나라당 지지도가 50%를 웃도는 양평 지역에서 한택수 전 군수에 이어 또 다시 무소속 열풍을 일으켰다. 그는 자신을 군민의 ‘머슴’으로 낮추며 상생과 화합의 노력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양평의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낙선한 경쟁 후보에 대해 “후보들 모두가 지역의 자산인 만큼 양평 발전의 동반자로서 함께 상생의 모습으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김 당선자는 또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는 양평의 운명을 바꾸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친환경 생태도시를 위한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워 건강하게 발전하는 양평시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양평군 서종면 9급 공무원 ▲ 〃 옥천면장 ▲ 〃 문화공보과장 ▲ 〃 양서면장. 양평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이진용 가평군수 “기업 유치·농업 경쟁력 제고 박차”“전임 군수가 추진해온 현안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라는 군민의 뜻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경기 가평군수에 당선된 무소속 이진용(49) 후보는 “겹겹이 규제로 황폐해진 지역경제의 활로를 적극적 기업유치 등과 농업 경쟁력, 관광산업 기반 확보를 통해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현재 인구 6만명을 10만명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청평면·설악면의 읍 승격과 함께 경춘선 전철 복선화에 맞춰 가평역, 상천역 및 청평권의 역세권 개발을 중심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연인산·자라섬에 생태문화공원 조성과 호명 호수공원 관광지 개발사업을 펼치고,2008년 세계캠핑대회도 차질없이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선 초대 지방선거 때부터 계속되고 있는 무소속 당선자 행렬에 대해선 “지역개발을 열망하는 유권자들이 정당 지지도와는 별개로 인물중시의 투표성향을 보이는 결과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고려대 경영대학원 ▲경기도의회 부의장 ▲ 〃 기획위원장 ▲연인산 도립공원 추진위원 ▲경기북부 발전위원 ▲경기개발연구원 이사. 가평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창동기지이전 등 MOU 체결

    서울 노원구는 18일 창동차량기지 외곽 이전 등 구의 4대 철도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철도관련사업 추진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 각서는 ▲경전철 노원선 사업 ▲창동차량기지 이전 사업 ▲경춘선 폐선부지 활용 ▲성북역 민자역사 및 역세권사업 등 철도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계획 수립 단계부터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원구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연장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 등에 관해 지난해 12월 남양주시와 협약을 맺고 현재 기초타당성 연구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전직 국회의원·구청장·의장 격돌

    전직 국회의원·구청장·의장 격돌

    서울 양천구는 후보등록 전부터 출마와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최종후보가 바뀌는 등 혼전 양상을 보였다. 그 결과 드러난 후보군은 전직 국회의원과 구청장 그리고 구의회 의장 출신 등 ‘빅3’가 격전을 치르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 오경훈 후보와 무소속 추재엽 후보의 ‘2강’ 구도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문영민 후보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오 후보는 한나라당 양천을에서 16대총선에서 배지를 달았다. 그러나 17대 총선에서는 432표 차로 쓴잔을 마시기도 했다. 한나라당이 장고 끝에 오 후보를 투입한 것은 무소속으로 나선 추재엽 전 구청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3기 양천구청장을 지낸 추 후보는 탄탄한 지역 기반을 무기로 여론조사에서 내로라하는 한나라당 후보들을 앞섰다는 후문이다. 불출마를 선언했던 오 후보가 다시 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추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5·31 지방선거에서도 32.1%를 얻는 등 선전했다. 후보들의 공약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오 후보는 ▲신월∼당산 간 경전철 조기 건립 ▲주차난 해소 ▲목동·신월동 간 불균형 해소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반면 추 후보는 ▲아파트 난방비 인하 ▲신월·목동 지역의 뉴타운 재추진 ▲특목고 유치 등을 약속했다. 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문 후보는 주민과 함께한 16년에 대한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다. 그는 ▲목동 소각장 문제해결 ▲균형적인 뉴타운 사업 ▲항공기 소음 문제 해결 등 주민들의 숙원 사업 해결을 약속하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전직 국회의원·구청장·의장 격돌

    전직 국회의원·구청장·의장 격돌

    서울 양천구는 후보등록 전부터 출마와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최종후보가 바뀌는 등 혼전 양상을 보였다. 그 결과 드러난 후보군은 전직 국회의원과 구청장 그리고 구의회 의장 출신 등 ‘빅3’가 격전을 치르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 오경훈 후보와 무소속 추재엽 후보의 ‘2강’ 구도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문영민 후보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오 후보는 한나라당 양천을에서 16대총선에서 배지를 달았다. 그러나 17대 총선에서는 432표 차로 쓴잔을 마시기도 했다. 한나라당이 장고 끝에 오 후보를 투입한 것은 무소속으로 나선 추재엽 전 구청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3기 양천구청장을 지낸 추 후보는 탄탄한 지역 기반을 무기로 여론조사에서 내로라하는 한나라당 후보들을 앞섰다는 후문이다. 불출마를 선언했던 오 후보가 다시 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추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5·31 지방선거에서도 32.1%를 얻는 등 선전했다. 후보들의 공약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오 후보는 ▲신월∼당산 간 경전철 조기 건립 ▲주차난 해소 ▲목동·신월동 간 불균형 해소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반면 추 후보는 ▲아파트 난방비 인하 ▲신월·목동 지역의 뉴타운 재추진 ▲특목고 유치 등을 약속했다. 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문 후보는 주민과 함께한 16년에 대한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다. 그는 ▲목동 소각장 문제해결 ▲균형적인 뉴타운 사업 ▲항공기 소음 문제 해결 등 주민들의 숙원 사업 해결을 약속하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Local] 대전지하철 1호선 17일 완전개통

    [Local] 대전지하철 1호선 17일 완전개통

    대전지하철 정부대전청사∼반석역간 1호선 2단계 구간이 17일부터 운행돼 1호선 전 구간이 개통된다. 판암∼정부대전청사간 1단계는 지난해 3월16일 개통돼 운행되고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1일 판암∼반석역간 1호선을 하루 240차례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출근시간은 5분간격, 퇴근시간은 8분간격, 보통 때는 10분 간격이다. 휴일에는 하루 218차례 운행될 예정이다.1호선은 총 22.6㎞로 40분이 걸린다.22개 역이 갖춰져 있다. 전 역에 추락을 방지하고 먼지 유입을 줄이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다. 요금은 10㎞ 이내 1구간은 1000원,2구간은 1100원이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50원씩 할인된다. 공사는 1호선 완전 개통에 따라 3만 5000여명인 이용객이 6만∼7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말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등을 이유로 탈락한 오정동·유성 순환 2호선과 남대전∼신탄진간 3호선 경전철 건설계획을 수정, 올해 말 재신청할 계획이다.
  • 서울에 경전철 11개 노선 건설

    서울에 경전철 11개 노선 건설

    서울시내에 4개 권역 11개 경전철 노선이 건설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 교통체계는 ‘버스, 지하철, 경전철’ 등 3각 체제로 바뀔 전망이다. 서울시는 3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토론회, 시민 공청회 등을 통해 노선별 우선 순위 및 단계별 건설 방향을 정할 방침”이라면서 “올 상반기에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철도 기본계획´ 초안은 어떤 내용 시정개발연구원이 서울시에 제출한 초안을 들여다 보면 기존의 지하철 대신 경전철을 향후 건설되는 도시철도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2016년까지 기존 전철 노선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가 11개 노선을 건설한다. 이번 계획안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드는 경전철을 선택했으며, 기존 지하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노선들을 연결하는 ‘단거리 링크’ 노선이 많다. 장정우 교통국장은 “경전철 1㎞ 건설에 들어가는 비용은 평균 850억원 수준이지만 일반 도시철도의 경우는 1㎞에 무려 1500억원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 지역이나 구에 치우치지 않고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시내 4대 권역에 골고루 노선이 배분됐다. 전문가 토론회는 이달 중순에, 시민 공청회는 5월 초순에 예정돼 있다. ●권역별 후보 노선은 서울시는 현재 11개 노선에 30개의 대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 의견과 전문가 논의를 거쳐 5월에 최종 11개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4개 권역중 서남권역을 보면 크게 양천(강서)∼당산, 여의도∼신림, 금천(난곡)∼보라매 등으로 기점과 종점을 검토하고 있다. 금천∼보라매공원 노선은 당초 금천∼신대방역 구간에서 보라매타운까지 1.2㎞ 연장됐다. 동북권역은 노원∼왕십리(청량리), 청량리∼신내, 홍제∼길음, 우이∼방학이 기점과 종점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북권역은 은평∼여의도(신촌), 시청∼은평,DMC 모노레일 등 3개 노선이며, 동남권역은 강남 모노레일로 잠정 결정됐다. 이 가운데 강북구 우이동∼동대문구 신설동(2013년 운행) 구간은 건립이 확정됐다. 시는 경전철 건설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시민 세금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전철 노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역명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 “11개 노선을 중기와 장기로 추려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분양정보] 우림건설-충남 천안 일봉산 우림필유

    [분양정보] 우림건설-충남 천안 일봉산 우림필유

    우림건설은 충남 천안에서 배산임수(背山臨水)형 고품격 아파트인 ‘일봉산 우림필유’ 499가구를 4월중 분양한다. ‘일봉산 우림필유’는 용곡동 464의6 외 39필지에서 지하 1층, 지상 18층 8개동(棟) 규모로 지어진다.35평형 323가구,46평형 137가구,58평형 22가구,66평형 12가구,79평형 15가구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천안시 신방동 810의9 홈에버(옛 까르푸) 인근에서 4월 초 공개된다. 입주는 2009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천안시 거주자에게 전량 우선 공급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전에 천안시로 전입신고를 해야 청약 자격이 생긴다. ‘일봉산 우림필유’가 들어서는 천안 용곡동은 수도권 경전철 연장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각종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편이다. 또 앞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어서 천안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일봉산 우림필유’가 들어서는 곳은 두정동∼백석동∼쌍용동, 불당지구∼신방지구∼청수지구로 연결되는 천안의 L자(字)형 개발축의 중심지다. 북쪽에는 약 12만평의 참나무 숲을 자랑하는 일봉산이 있다. 남쪽에는 천안천이 흐르는 남저북고(南低北高)형 배산임수의 명당이라는 말도 나온다. 천안시청, 대전대 한방병원, 충무병원 등 다양한 행정·의료 시설과도 가깝다. 단지에서 1㎞ 이내에 이마트, 까르푸 등 대형 쇼핑 시설도 있다.‘일봉산 우림필유’가 들어서는 용곡동 일대에서 경부고속도로 천안IC까지는 차로 1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단지는 일봉산 자락 밑에 있는 대지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단지에서 일봉산의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남동 및 남서향의 탑상형 배치를 적용해 단지 외부의 조망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설계가 됐다. 조망권과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는 것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단지의 남쪽에 배치된 동의 저층부는 열린 공간인 필로티로 계획해 외부로부터 보여지는 아파트 단지의 답답한 느낌을 해소하도록 했다. 지하에 있는 주차장은 천장을 통해 자연채광 및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주차대수는 모두 632대다. 가구당 평균 1.26대인 셈이다. 또 독서실, 컴퓨터·게임룸, 노래연습실, 다목적실,DVD룸, 헬스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공동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서울과의 접근성도 좋다. 수원∼천안 전철도 연결돼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이밖에 분당∼천안간 고속도로(2011년 개통 예정), 천안∼온양간 전철화(2008년 예정), 천안∼아산간 국도21호 8차선 확장(2009년 예정) 등 광역교통망도 확충될 예정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자기부상열차를 잡아라”

    “자기부상열차를 잡아라”

    정부가 추진하는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이 본격화되지 않았음에도 이를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물밑 각축전이 치열하다. 이들은 제 각기 논리를 내세워 유치의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지자체 및 기관을 파악한 결과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창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6곳이 의향을 밝혔다. 건교부는 이달 중순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유치신청 공고를 내고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평가절차를 거친 뒤 오는 7월 시범노선 1곳을 선정한다. 건교부는 450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7㎞에 달하는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을 구축할 방침이다. ●올 7월 시범노선 한 곳 선정 자기부상열차 건설비용은 경전철과 비슷하지만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드는 등 경쟁력을 갖춰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선도할 국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타당성조사 용역에서 하루 1만 4000명 이상 이용수요, 차량기지 2만㎡ 이상 확보, 공사비 분담 20% 이상, 용지 제공 등이 유치조건으로 제시됐다.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 추진 검토 수도권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이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시범노선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을 들이고 있다. 자기부상열차가 영종도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의 첨단교통시스템으로 이용됨으로써 동북아 관문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자기부상열차 유치를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를 벌여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상하는 노선이 겹치는 데다,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동대구 역세권 개발 차원에서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할 방침으로 지자체 차원을 넘어 지역 국회의원과 경제계 등 도시 전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광주는 앞으로 건설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구간과 자기부상열차를 연계시켜 건설비를 절감하고, 침체된 도시 이미지를 열차 도입으로 만회한다는 구상이다. 반면 대전은 건교부가 행정도시를 기획할 당시 자기부상열차 건설 방침을 발표한 만큼 가장 유리한 상황에 놓였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기업도시인 창원은 창원역에서 공단을 거쳐 도심에 이르는 구간에 자기부상열차를 유치, 시민의 60∼70%에 이르는 공단 관련자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자기부상열차 생산시설이 창원에 있는 만큼 시범사업 취지에 부합하고, 향후 수출에도 이점이 있다고 강조한다. ●연간 매출 2700억 예상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건설 후 신청기관이 운영을 맡게 돼 있어 이용자가 많지 않으면 운영비를 지원해야 하는 위험 부담도 있다. 하지만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을 유치하면 연간 2700억원의 매출과 9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돼 지자체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일본은 2005년 나고야에 8.9㎞의 자기부상열차 상용화 노선을 개통했고, 중국은 2004년 독일 기술을 도입해 상하이∼푸둥공항간 30㎞의 노선에 최고시속 430㎞의 자기부상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기부상열차 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80%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천안 경전철 2013년 완공 추진

    충남 천안시에 KTX 천안아산역과 버스터미널을 잇는 경전철을 2013년까지 건설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대림그룹 계열사인 ㈜고려개발이 최근 경전철 건설을 제안, 한국개발연구원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시는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올 경우 내년에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등 각종 사전절차를 거쳐 이르면 2009년 착공,2013년 상반기 개통한다. 고려개발은 제안서에서 민자 2827억원과 국비 2609억원 등 모두 54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0년 천안시 인구가 78만명에 이르는 것에 대비한 교통수단이다. 노선은 KTX 천안아산역∼불당동∼시청∼백석동∼유통단지∼비즈니스파크∼두정동∼단국대∼버스터미널간 신도시 중심의 11.5㎞으로 9개역이 설치된다. 이 가운데 천안아산역과 두정역 2개 역은 환승역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 사업은 고려개발이 경전철을 만들어 30년간 운영하고 시에 기부채납을 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