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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주-오한아 서울시의원, 고용진 국회의원 재선 도전 지지선언

    이은주-오한아 서울시의원, 고용진 국회의원 재선 도전 지지선언

    더불어민주당 노원갑지역위원회 소속 서울특별시의회 이은주(노원2), 오한아(노원1)의원과 서영진·문상모 전 서울시의원, 정도열 전 노원구의회 의장, 차미중·부준혁·이칠근·최윤남 노원구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국회의원의 재선도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고용진 의원은 1995년 노원갑 지역에서 서울시의원을 시작해 국회부의장실 비서관, 민주당 원내총무실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제4대, 제5대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02년 민주당 노원구청장 후보를 거쳐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서 지방자치국장의 임무를 수행했다. 또 한국환경자원공사(현 환경공단) 기획관리 이사, 민주당 대표실 부실장, 민주당 18대 대통령선대위 소통본부 운영지원단장 등 다양한 정치활동을 해왔다. 고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8년 만에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노원갑을 민주당의 품으로 되찾아 왔다. 당선 이후 월계·공릉지역은 변화를 이뤄냈으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동북선 경전철 사업, 경춘선 숲길공원 조성 등 수 년 간 지지부진했던 지역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하는 등 4년 전 공약의 대부분의 결실을 맺고 있다고 지지자들은 강조했다. 이에 노원갑 전·현직 시·구의원들은 “중단 없는 노원발전을 위해 더 나아가 힘 있는 노원발전을 위해 월계·공릉 발전의 적임자인 고용진 국회의원의 재선 도전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왕십리, 스마트교통도시를 꿈꾸다/정원오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왕십리, 스마트교통도시를 꿈꾸다/정원오 성동구청장

    지난해 말 교통의 중심지 왕십리광장이 새 단장을 마쳤다. 왕십리광장로 300m 구간 차도·보도에 디자인 블록 정비를 완료했고, 대형 LED 가로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빛냈다. 하루 11만명의 유동인구를 감안해 차량 속도를 30㎞ 미만으로 제한하고 민자역사 앞 교차로를 대각선 횡단보도로 개선한 ‘스마트 교차로’로 변신시켜 보행자들의 안전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왕십리는 5개의 도로망과 함께 지하철 2·5호선, 분당선, 중앙경의선이 지나는 ‘쿼드러플’(quadruple) 역세권이다. 여기다 동북선 경전철이 2024년 개통되는 것은 덤이다. 성동구는 민선7기 비전인 ‘스마트포용도시’와 발맞춰 왕십리 광장 1.2㎢ 일대를 한국형 스마트 교통도시로 발전시킬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스마트시티로의 성장은 도시의 고유한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왕십리는 스마트 교통도시의 모델로 가장 최적화된 공간이다. 이번 변화된 왕십리광장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횡단보도’ 설치다. 사물인터넷(IoT)과 음성안내기술을 사용해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차량번호를 폐쇄회로(CC)TV로 자동 인식해 전광판에 주의 문구를 띄워 운전자가 정지선을 지키도록 한다. 왕십리역을 포함해 지난해 말까지 총 12곳에 설치됐다. 아울러 지난해 3월 왕십리가 국토교통부의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스마트 교통도시를 향한 비전이 가시화됐다. 구민 누구나 도시 정책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도록 주민 리빙랩을 구성해 마스터플랜을 함께 수립했다. 지난해 10월에는 LG전자와 협약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 동북권의 중심 왕십리는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안전한 미래형 IoT 버스정류장, 종합교통정보시스템, 사고유발탐지시스템 등이 설치돼 정보·기술·문화가 공존하는 스마트 교통도시의 메카로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말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거주 만족도를 조사했는데 응답자의 71.9%가 ‘교통이 좋아서’를 꼽아 주셨다. 교통 인프라의 집적으로 발생하는 도시문제를 스마트기술로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행복을 더해 주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 갈 것이다.
  • 안광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예산 832억 확정

    서울특별시의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4)은 강북구에 서울시 본청 예산 663억 5천3백만원, 서울시 교육청 예산 168억 9천1백만원 등 총 832억 4천4백만원을 확정했다. 안광석 의원이 확정한 서울시 예산은 강북구의 도로․교통 환경 개선과 도시재생 등의 주거환경 개선 및 녹지 환경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시설 및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강북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교통 분야 예산은 총 289억원으로 미아역 문화예술철도 조성 사업 129억원, 동북선 경전철 건설사업 127억원, 인수동 주택가 공동주차장 건립지원사업 20억원, 가공배전선 지중화사업 12억원, 방학로 도로확장사업 1억원 등이 편성돼 기존보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통해 강북구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을 예정이다. 주택․도시관리 분야 예산은 총 188억원으로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36억 9천만원, 수유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원 29억원, 빨래골 입구 자재창고 이전 생태공원화사업 24억원, 미아동 빈집활용 도시재생뉴딜사업과 10분 동네단위 종합주거지 재생사업 각각 20억원, 인수동 도시재생사업 지원 17억 7천만원,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사업 3억 5천만원, 빈집활용 임대주택 공급사업 3억원 등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의 개선을 통해 강북구민들의 주거권이 보장될 계획이다. 환경보전 분야 예산은 총 74억원으로 중랑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보수보강사업 16억 9천만원, 근교산 등산로 정비 14억원, 오동공원과 북한산공원의 유지관리 및 보수 정비사업 7억 3천만원, 우리동네 노후 쉼터 정비사업 5억 5천만원, 4.19사거리~우이동 주변 노후 하수관로 개량사업 5억 4천만원, 중랑 하수처리구역 사각형거 보수보강 4억 3천만원, 가로수생육환경 개선 및 가로변 녹지량 확충사업 3억 2천만원, 북서울꿈의숲 및 서울창포원 유지관리사업 3억원,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과 에코스쿨 조성사업 각각 2억원, 음식물폐기류물 종량제 및 감량화 기반시설 구축사업 1억원 등이 편성되어 강북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친환경 생활권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자치구로 거듭날 계획이다. 문화관광진흥 분야 예산은 총 63억원으로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건립사업 26억 7천만원, 강북구립 종합체육센터 건립지원사업 14억 3천만원, 템플스테이 지원사업 8억원,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리모델링 지원사업과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사업 각각 4억원, 강북구 다목적 마을소극장 조성지원사업 3억원, 강북체육시설 건립지원사업 2억원 등이 편성되어 강북구민들이 보다 더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을 다양하게 접하고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강북구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총 16억원으로 구립강북장애인 복지관 별관 신축 건립사업 8억 8천만원, 보훈단체 지원 3억원, 경로당 활성화 및 지원강화사업 1억원, 장애인 관련 사업 1억원, 노약자 무료셔틀버스 운영사업 7천7백만원, 노인복지관 시설관리 및 확충사업 5천4백만원,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기능보강 지원사업 1천6백만원 등이 편성되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강화 및 복지의 사각지대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11억 7천만원, 미아·인수·수유동 일대의 캠퍼스타운 2단계 추진사업 3억 7천만원, 서울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설치 운영사업 3억원 등이 편성돼 강북구민들의 산업경쟁력 향상과 청년들이 지역에서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확정된 168억 9천1백만원의 교육청 예산은 수업환경 개선, 조리실 시설 교체, 냉난방기 교체, 방송장비 개선, 교실출입문 개선사업 등의 사업이 편성되어 지역 내 학생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을 예정이다. 안광석 의원은 “강북구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사업들에 대한 예산을 확정했다는데 조금이나마 주민들에 대한 도리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생활 밀접형 시설 구축사업과 개선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됨과 동시에 문화·체육시설이 확충되어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 활동과 체육활동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안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들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사업들을 꼼꼼하게 챙겨 주민들 스스로 강북구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들만 보고 묵묵히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 시민단체 “대한상사중재원은 포스코 기업편인가” 질타

    순천 시민단체 “대한상사중재원은 포스코 기업편인가” 질타

    순천만 소형경전철(PRT) 분쟁 중재를 맡은 대한상사중재원이 순천시와 포스코측 양측에 ‘운영 유지’ 조건부 권고안을 제시한데 대해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스카이큐브인 순천만 소형경전철 사업은 포스코의 대 시민 사기극이다”며 “대한상사중재원의 ‘운영 유지’ 조건부 권고안은 필요 없는 결정이다”고 말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지난 13일 1년 가까이 조사해 온 끝에 순천만 스카이큐브에 대해 시설을 유지하라는 화해 권고안을 제시했다. 포스코 자회사인 에코트랜스가 스카이큐브를 운영하는 방안과 순천시가 기부채납을 받아 직접 운영하는 방안 등 2가지다. 대한상사중재원은 23일까지 의견을 달라고 제시했다. 시는 순천시의회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방침으로 기한 연기를 요청한 상태다. 순천만 소형경전철 사태 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소형 경전철 사업은 2011년 온갖 특혜로 순천시와 포스코가 추진한 민간투자사업 사업이다”며 “시는 민간투자 610억원을 유치하고, 포스코는 국내최초로 친환경 무인소형경전철을 도입해 미래성장 사업을 시범으로 추진한다고 호들갑을 떨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포스코는 30년 운영 후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지만 만성적자를 이유로 운영 5년만에 사업을 포기하고 청산절차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순천시가 철저하게 포스코를 위한 협약을 맺은 충격적 내용이어서 사업 추진 단계부터 시민단체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의 반대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의 불평등한 실시협약 개정 노력으로 포스코는 이후 ‘손해 발생 시 사업시행자의 책임’, ‘일체의 배상금 청구의사가 없음’ 내용 등을 시민사회단체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순천시에도 공문을 보냈던 사안이다”고 지적했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런 상황인데도 대한상사중재원은 적자를 이유로 사업을 포기한 포스코에게 다시 운영할 것을 전제로 협의하라는 엉뚱한 권고를 제시했다”고 꼬집었다. 이 단체는 “순천만 소형경전철 사태의 책임은 포스코에 있기에 무리한 사업과 정책추진으로 순천시민들에게 깊은 상처와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포스코가 분명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비난했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번 소송은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맺고 시작한 민간투자사업의 폐해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며 “대한상사중재원은 비현실적인 무리한 권고보다 기업의 이익이 아닌 공익에 우선한 공정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임만균 서울시의원, 관악구 관내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 총 1,534억원 확정

    임만균 서울시의원, 관악구 관내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 총 1,534억원 확정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은 관악구에 2020년도 서울시 예산 1,141억 원과 교육청 예산 393억 원이 각각 확정됐다고 밝혔다. 관악구를 지역구로 둔 임만균 시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재정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고자 노력했으며, 특별히 관악구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주요사업별로는, 신림선 경전철 건설에 600억 7,600만원, 하수관로 종합정비에 145억 원, 대학동을 포함한 관악창업센터 조성 30억 7,800만원, 난곡․난향동 도시재생뉴딜사업 27억 1,600만원, 10분 동네 종합주거지 재생사업 10억 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9억 원, 난곡동 골목길 재생사업 4억 원 등 주민의 삶과 밀접한 지역현안을 중심으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문별 예산을 살펴보면, 도로교통 부문은 681억 1,400만원, 환경보전 부문은 235억 9,400만원, 도시안전관리 부문은 92억 5,100만원, 주택도시관리 부문은 72억 2,000만원, 산업경쟁력제고 부문은 39억 8,400만원, 사회복지 부문은 5억 1,200만원, 문화관광진흥 부문은 3억 900만원, 일반행정 부문은 12억 원으로 편성됐다. 학교별로는, 신림초 25억 3,044만원, 신림고 15억 582만원, 성보중 11억 5,400만원, 신성초 11억 2349만원, 신림중 9억 8998만원, 난곡초 8억 6720만원, 삼성고 7억 8,140만원, 신관중 5억 5,957만원, 미성중 5억 3,821만원, 난우중 3억 2,350만원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다. 세부사업별로 살펴보면,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 예산으로 217억 6,397만원이 확정돼, ▲장애인편의시설, ▲화장실개선, ▲전기 및 소방시설 개선, ▲정밀점검 및 석면제거를 위한 안전관리 사업 등에 지원된다. 학교신증설 관련 관악구의 교육청 예산은 77억 2,576만원으로, 토지매입 및 건설비 등에 배정됐으며, 학교시설증개축 관련해서는 강당 및 체육관의 시설비 등으로 55억 4,458만원이 편성됐다. 학교급식환경개선 예산은 41억 6,700만원으로, 급식시설 및 노후조리기구 교체 및 확충 등에 쓰일 예정이고, 스마트교육지원 예산 중 교실TV교체 등 스마트스쿨 구축 및 운영 예산으로 1억 3,500만원, 체육육성종목지원 예산 중 선진운동부 육성에 2,000만원이 지원된다. 임만균 서울시의원은 “올 한해 확보된 서울시 예산을 토대로 관악구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의정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고위직 모여 사는 강남 3구… 전봇대 적고 지하철역 몰려 있어

    [단독] 고위직 모여 사는 강남 3구… 전봇대 적고 지하철역 몰려 있어

    서울 노숙인 자활시설 30개 가운데 2곳뿐 지하철역은 강남구 29개… 강북구는 3개 강남 3구, 전선 지하 매설 톱5에 모두 포함 “고위 관료 많이 산다고 단정하지 못하지만 왜 좋은 것은 ‘잘사는 동네’ 생기는지 의심”“강남에는 박물관, 도서관, 지하철이 많고, 강북은 상대적으로 쓰레기 적치장이나 노숙인 자활시설, 전봇대가 많은 게 사실이죠. 고위 공무원이 강남에 살아서 그렇다고 단정은 못 하지만, 시민들 입장에선 충분히 의심할 수 있습니다.”(서울 자치구 관계자 A씨) 13일 서울신문이 서울시 열린데이터정보광장을 통해 자치구별 박물관·미술관 현황과 도시공원, 노숙인 자활시설, 폐기물 재활용시설, 폐기물 적치시설, 전선 지중화율 등을 조사한 결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가 상대적으로 편의시설 설치 비율이 높은 반면 비선호 시설의 설치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고위 공직자들이 강남 3구에 대거 몰려 사는 게 이런 차이를 만든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서울의 노숙인 자활시설 30곳 중 2곳(6.7%)만 강남 3구에 있었다. 반면 노원구와 강서구는 각각 3곳씩, 관악구와 구로구는 각각 2곳씩 노숙인 자활시설이 들어섰다. 또 폐기물을 임시로 쌓아두는 폐기물 적치시설은 전체 40곳 중 4곳(10.0%)이 강남 3구에 있었다. 전선 지중화율은 격차가 더 컸다. 서울의 전선 지중화율 1위는 중구(87.4%)였고, 2위 강남구(77.1%), 3위 종로구(75.7%), 4위 송파구(74.2%), 5위 서초구(71.0%)로 톱5 안에 강남 3구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강북구는 지중화율이 31.4%로 25개구(區) 중 가장 낮았다.반면 공적 재원을 투입해 마련하는 생활 편의시설은 강남에 많았다. 서울의 박물관·미술관 273곳 중 58곳(21.2%)이 강남 3구에 있었는데, 지역적 특성상 박물관·미술관이 몰려 있는 종로구(102곳)를 제외하면 강남 3구 비율이 33.9%로 껑충 뛴다. 도시공원도 서울 1774개 중 강남구 114곳, 송파구 159곳, 서초구 120곳 등으로 전체의 22.2%가 강남 3구에 몰려 있었다. 또 체육시설 2962개 중 639개(21.6%)가, 국립도서관 3곳 중 국회도서관을 뺀 2곳(국립중앙도서관·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강남에 있었다. 지하철역 수도 강남구는 29개인 반면 강북구(경전철 제외)는 3개로 10배나 차이가 났다. 건설사 관계자는 “고위 관료가 많이 산다고 편의시설이 더 들어온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왜 좋은 것들은 ‘잘사는 동네’에만 계속 생기고, 별로 좋지 않은 것은 왜 ‘못사는 동네’에만 들어서는 건지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남북의 경제적 격차로 인해 인프라 차이가 난다는 반론도 있다. 지난해 기준 강남구(54만 2364명)와 노원구(54만 3752명)는 인구가 비슷하지만 지방세 등으로 걷어들인 재정 규모는 각각 1조 1881억원과 9052억원으로 강남구 예산이 31.3%(2829억원) 많았다. 이에 대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재한 박사는 “현재 지역별 경제력 격차가 나는 것은 맞지만, 1960~70년대 강남 개발에 투입된 예산이 강북에서 걷혔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면서“지방과 서울뿐 아니라 서울 강남북의 균형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공적 재원이 강남 3구 아닌 곳에 투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고위 공무원 787명 어떻게 조사했나 ‘고위 공무원님 어디 사세요’의 데이터 분석 대상은 지난해 말 인사 기준으로 크게 청와대, 행정부, 입법부, 법조계(법원+검찰) 등으로 나눴다. 청와대는 비서관급 이상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행정부는 중앙행정기관인 18부 17청 외에 국무조정실, 국정원, 감사원, 국가인권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인사혁신처, 국가보훈처, 법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리고 서울시청에 속한 1급 이상 고위 공직자를 대상에 포함했다. 입법부는 국회의원 290명(의원 겸직 장관 5명은 행정부로 계산)을 대상으로 넣었다. 검찰은 행정부 소속이지만 ‘법조삼륜’이라는 특성상 사법부(법원)와 함께 법조계로 분류했다. 이렇게 분석 대상으로 선정된 787명의 재산공개 관보에서 본인과 부인이 소유한 아파트, 오피스텔, 연립주택 등 주소지를 전수분석했다. 서울 지도는 비즈GIS 툴을 이용해 표현했다.
  • “초대형 자족도시 고양… 킨텍스 3전시장·일산테크노밸리 곧 첫삽”

    “초대형 자족도시 고양… 킨텍스 3전시장·일산테크노밸리 곧 첫삽”

    인구 106만명으로 경기 북부 최대 도시인 경기 고양시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될 CJ라이브시티와 판교에 버금갈 일산테크노밸리 착공이 임박해 있고, 킨텍스 제3전시장 첫 삽을 뜰 예비타당성 결과 발표도 이번 주중에 있는 등 초대형 자족시설이 잇따라 들어선다. ‘땅속으로 달리는 고속철도’로 불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착공된 데 이어 익산까지 연결하는 서울~문산고속도로는 올해 말, 대곡역을 중심으로 한 대곡~소사선은 내년 개통한다. 인천, 은평 새절역과 연결하는 경전철 연장도 확정됐다. 진행 중인 대형 사업들만 완공되어도 일산테크노밸리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성남 판교의 입지 여건 못지않게 된다. 이렇듯 고양시 100년 대계를 가늠할 초대형 사업들은 차근차근 순항하고 있으나, 시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해묵은 현안들은 진행이 더딘 느낌이다. 취임 2년 차를 맞은 이재준 고양시장으로부터 12일 주요 시정현안에 대해 들어 보았다.-올 상반기 중 고양시청사 이전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으로 안다. 이전 후보지가 갖춰야 할 조건은.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균형발전, 부지 매입비 등의 경제성, 접근성, 미래를 고려한 확장성 등 다방면으로 신중히 고려해 최적의 위치를 선정해 발표할 것이다. 고양 지역 어느 곳에서든 접근이 편리한 공간적 위치는 물론 미래 지향적인 고려도 중요하다. 시민들이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광장’ 역할, 부설 도서관 등 시민 편의시설도 갖출 수 있는 백년대계가 돼야 한다. 외형에서는 이야기의 소재가 될 수 있는 상징성, 예술적 가치도 필요하다. 국제 공모로 설계 업체를 선정하려고 한다.” -학교 부지와 1200억원대 업무용 빌딩, 개발이익금 등을 내놓지 않고 있는 요진개발 문제는 왜 해결이 안 되고 있나. “부지 중 절반을 기부채납 받기로 협약을 맺었는데, 단지 내 공원·도로 포함해서다. 말이 안 된다. 어찌 됐든 업무용 빌딩 이행 소송, 학교용지 환수 등은 법률 검토를 더 해서 대응하겠다. 보이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나 의연하게 대처 중이다. 요진 측 재산은 찾는 대로 압류하고 있다. 현재 600억~700억원가량 압류했다. 방향은 서 있다. 시의회 조사특위 결과보고서에 이미 답이 들어 있다.”-전임 시장이 위시티 뒤에 있는 신성레미콘·인선이엔티 등을 이전시키고 공동주택용지로 개발한다고 했었다. 특혜 소지가 있어서 개발 이익을 요진Y시티처럼 환수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인선이엔티는 자동차 해체 재활용 및 건설폐기물 처리업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하는 곳으로, 추후 강매동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사업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건설폐기물 사업은 타 지역으로 이전하고, 자동차 부품 관련한 업무만 해당 사업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 후 터는 전임 시장 때 시가화예정용지로 해줬더라. 개발 이익은 환수하는 게 당연하다. 그렇게 하겠다. 행정의 연속성 때문에 자동차클러스터는 진행해야 한다. 현재 국토교통부에 5차 변경안이 접수돼 보완 중이다.” -금정굴 및 발굴된 유해는 어떻게 할 것인가. “평화공원을 만들어야 한다. 정파적 이용은 문제 있다. 아픔을 공유하고 기억해야 하는 역사의 일부분이다. 유가족 등과 협의해서 2007년 진실화해위원회에서 권고한 대로 이행해야 한다. 발굴된 153구의 유해 중 76구는 신원이 확인됐으며,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에서 관리하는 세종시 ‘추모의 집’에 임시 안치돼 있는 상황이다.”-‘먹튀’ 논란이 나오는 MBC일산드림센터와 그럴 우려가 있는 SBS탄현제작센터에 대한 입장은. “단순히 방송제작 환경 등의 여건 변화가 생겼다고 해서 고양시의 전폭적 지원을 받은 기능 일부가 사전협의 없이 상암DMC로 이전한 점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아울러 SBS탄현제작센터 이전도 현재 시와 (공식)논의된 바 없어 입장 표명은 어렵지만, SBS에서 지역 내 이전을 얘기하면서 용도 변경을 요구해와 어렵다고 했더니, 일부 언론에 (이전을 기정사실화해서) 보도되더라. 어이없었다. 민간방송시설의 존치와 이전은 시가 강요할 수는 없으나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방송통신시설 폐지와 용도 변경, 주거 목적위주의 활용방안은 우리 시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 -법곶, 덕이, 풍동 등에서 진행 중인 조합아파트개발사업에 대한 입장은. “한정된 자원인 토지는 현 세대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다.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정비를 도모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공공복리 증진을 고려해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을 검토해 무계획적으로 추진하던 JDS구역 내 법곳(대화)지구, 중산동 약산마을 등에 대해 지난해 11월 최종 반려 처분하는 등 원칙에 입각해 도시개발사업을 바로잡고 있다. JDS지구는 미래 고양시 자족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자족용지로서 현재 수행 중인 ‘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에서 원점부터 다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1기 신도시의 리모델링 완화 및 재건축 가능성은. “이제 곧 30년 된다.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해 10여일 전 ‘고양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1기 신도시 노후화 문제를 이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표준 모델을 만들어 대처하고 지원해야 한다. 올해 안에 리모델링 기금 조성과 자문단,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고양도시공사에서 리모델링 표준모델을 만들 것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이재준 고양시장은 ‘사람’과 ‘정의’ 목표… 실사구시 좇는 목민가 이재준(59) 고양시장을 아는 사람들은 그를 ‘정치인’이라기보다 ‘뼛속 깊은 행정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시장의 시정 목표가 ‘사람’과 ‘정의로움’에 방점이 찍힌 것을 보면 실사구시를 좇는 목민가적 정치가로 볼 수 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국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98년 노무현 전 대통령 국회의원 후보 시절 비서로 정치에 첫발을 들였다. 경기도의원 8년 동안 ‘조례 제조기’, ‘개미’ 등으로 불렸다. 8년간 도민들 삶의 현장과 도서관, 의원실을 오가며 발의한 조례 및 결의안은 130여건으로 연간 약 16건에 이른다.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이러한 의정 활동에 당시 여당 출신 도지사였던 남경필 지사도 감동해 야당 도의원인 그에게만은 지사실을 연중 개방했다고 한다. 그의 시정 핵심은 ‘30년 된 일산신도시와 구도심의 조화로운 도시재생’, ‘일산테크노밸리 성공적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다. 새해 첫날 현장방문도 성사혁신지구, 일산테크노밸리 예정 부지, 경기도 3개 기관 이전 예정지였다. 이 시장은 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로 노 전 대통령과 함석헌 선생을 꼽는다. 저서로는 ‘지금 이대로가 좋니’(민원의 정치학), ‘격론’, ‘화정터미널 6:30’ 등이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여기는 호주] “호주가 불타고 있다”…시드니 시청에 몰려든 대규모 시위대

    [여기는 호주] “호주가 불타고 있다”…시드니 시청에 몰려든 대규모 시위대

    “나라가 불타고 있다!”, “총리는 물러가라“ 지난 10일(현지시각) 오후 5시 30분 시드니 시청 앞에서 산불 대처를 촉구하는 기후변화 시위가 열렸다. 현재 호주는 산불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어 피해지역이 이미 남한 면적을 초과한 상태로 26명의 인명피해와 10억 여 마리의 야생동물이 사망하는 최악의 자연재해을 겪고 있다. 시위가 시작되기 두어시간 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시드니 시청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문구와 그림이 담긴 피켓을 들고 삼삼오오 시청 주변에 집결했다. 가족이 함께 온 모습도 보이고 반려견과 참석한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시민들이 들고 있는 피켓에는 부족한 산불 대처로 비난을 받고 있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를 희화화 하는 문구와 그림이 많았고,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처를 촉구하는 문구가 주를 이루었다. 이번 화마로 기능적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코알라 인형과 그림들도 시선이 모아졌다. 오후 5시 30분경 시위가 시작하면서 모여든 시민들로 최근 개통을 시작한 경전철이 운행을 멈추었고, 시청 앞 조오지 스트리트과 파크 스트리트 주변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시드니 시위 참가 인원은 약 3만여 명으로 추산됐다.이번 시위를 주도한 ‘환경단체 멸종저항’과 ‘기후 정의를 위한 대학생 모임’이 구호를 선창하면 시민들이 호응을 하면서 시드니 중심가가 큰 함성으로 메아리쳤고 때로는 재미있는 구호에 웃음이 이어지기도 했다. 가장 많이 들리는 구호는 '나라가 불타고 있다' 와 '스콧 모리슨 총리를 파면하라'였다. 한 시민 참가자는 "여기에 모인 사람을 보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산불 대처와 기후 변화를 촉구하는지. 우리는 정부의 신속한 행동을 원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후 정의를 위한 대학생 모임’은 이날 페이스북에 "기후 범죄자들에게 댓가를 치르게 하자"며 "우리는 계속해서 정부를 압박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시청 앞에서 한동안 구호를 외치던 시민들은 6시 경부터는 파크 스트리트를 가로지르는 시위행렬로 이어졌다. 안전 보호를 위한 경찰이 있었지만 특별한 충돌 없이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시위 행렬은 마치 축제 행렬을 하듯이 이어졌고 오후 8시경 시위 행렬을 마친 시민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인사] 부산교통공사, 충남 홍성군, 한국무역보험공사, 전북도

    ■ 부산교통공사 ◇ 1급 승진 △ 경영지원처장 이동렬 △ 영업처장 박용선 △ 시설사업소장 김학진 ◇ 전보 △ 회계처장 김현우 △ 설비공사처장 배명한 △ 기술연구원장 이창재 △ 감사실장 김명철 △ BTC아카데미원장 이시용 △ 제2운영사업소장 김동면 △ 제3운영사업소장 성동호 △ 기계설비사업소장 임성철 △ 신호통신사업소장 성경호 △ 노사협력처장 직무대리 신희철 △ 경전철운영사업소장 직무대리 권태 △ 기획예산실 기획부장 정영식 △ 감사실 기술감사부장 주동욱 △ 안전관리처 안전점검부장 오영섭 △ 안전사고조사단장 안영진 △ 노사협력처 노사협력부장 오홍일 △ 노사협력처 복지부장 김영남 △ 회계처 회계자산부장 장성록 △ 회계처 계약부장 강대호 △ 영업처 영업관리부장 정연진 △ 영업처 전자관리부장 주호영 △ 승무처 승무지도부장 김영일 △ 전기기계설비처 승강설비부장 김석철 △ 건설공사처 토목공사1부장 박근수 △ 건설공사처 토목공사2부장 김종묵 △ 설비공사처 전기공사부장 조현봉 △ 설비공사처 신호공사부장 이승환 △ 시설처 사업개발부장 정강석 △ 시설처 토목부장 유상철 ■ 충남 홍성군 ◇ 서기관 △ 행정복지국장 이부균 △ 지역개발국장 김윤호 △ 의회사무국장 오준석 ◇ 사무관 △ 행정지원과장 전필호 △ 회계과장 김경환 △ 교육체육과장 오성환 △ 산림녹지과장 김윤태 △ 홍보전산담당관 정동규 △ 가정행복과장 박성래 △ 건설교통과장 김주환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장동훈 △ 보건소건강관리과장 직무대리 안연준 △ 홍동면장 김종희 △ 서부면장 고영대 ■ 한국무역보험공사 ◇ 승진 <부서장급> △ 홍보부장 임채하 △ 사회적가치혁신실장 장만익 △ 정보화기획부장 이영수 △ 단기보험총괄실장 이태희 △ 플랜트금융1부장 오주현 △ 강원지사장 이일호 △ 울산지사장 오주환 △ 인사부 부장대우 정지현 <팀장급> △ 종합기획팀장 원준연 △ 기금예산팀장 이동원 △ 인재개발팀장 김동민 △ 혁신총괄팀장 변우재 △ 영업기획팀장 김원범 △ 고객만족팀장 이병호 △ 단기보험기획팀장 채민균 △ 산업정책조사팀장 강영민 △ 자원금융팀장 김학성 △ 컨테이너팀장 최창훈 △ 미주보상팀장 조경진 △ 회생지원팀장 최사미 △ 충북지사 책임심사역 박희선 △ 광주전남지사 책임심사역 한준희 ◇ 전보 <부서장급> △ 고객가치부장 진삼섭 △ 핀테크사업부장 유승희 △ 감리부장 김준호 △ 비서팀장(부장대우) 박현준 △ 중앙지사장 김춘수 △ 강남지사장 김기만 △ 충북지사장 양상균 △ 강남지사 수석전문역 김영천 ■ 전북도 ◇ 실장급 △ 일자리경제국장 나석훈 ◇ 국장급 △ 총무과장 전병순 △ 총무과 김형우 ◇ 과장급 △ 총무과 공무원채용팀장 강경덕 △ 새만금개발과 새만금기획팀장 김병하 △ 정책기획관 성과평가팀장 김철태 △ 공보관 공보행정팀장 문성철 △ 투자금융과 금융산업지원팀장 양선화 △ 관광총괄과 토탈관광팀장 이정석 △ 의회사무처 총무팀장 전웅용 △ 환경보전과 환경정책팀장 정화영 △ 일자리정책관 경제정책팀장 조광희 △ 주택건축과 도시재생팀장 박혜열 △ 공항하천과 공항철도팀장 양주생 △ 주택건축과 도시경관팀장 국철인 △ 보건환경연구원 식약품분석과장 진찬문 △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성진경
  • 정지권 서울시의원, ‘2019 위대한 한국인 대상’ 수상

    정지권 서울시의원, ‘2019 위대한 한국인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지난 22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19 위대한 한국인 대상’ 의회부분 지역혁신교통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정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써 경전철 도입, 지하철 연장, 버스 노선조정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버스정류소 도착알림시스템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내버스 이용은 물론 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을 편리하게 유도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익 증진을 위해 지하철역 에스켈러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이동편의시설 증설과 저상버스와 장애인콜택시 확충 등 서울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2019 위대한 한국인 대상’을 수여하게 됐다. 정 의원은 “2019년을 결산하고 202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서울시와 의회 발전에 대한 노력을 인정하는 뜻깊은 상을 받게되어 영광”이라고 언급하며 “2020년도에도 서울시의 교통정책 발전과 서울시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하며 수상소감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동~삼성역 11분, 수도권 남북 30분대… 도봉 교통망 ‘신세계’ 열린다

    서울 도봉구가 광역·지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와 연계한 교통망 구축 등 민선 5·6기부터 추진해온 ‘도봉구 광역 및 지역교통망 재편사업’이 민선 7기에 결실을 보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수도권 남북을 광역급행철도로 연결하는 GTX C노선과 동부간선도로 확장 및 지하화(대심도 터널) 등 광역교통망 사업으로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창동CBD)와 강남복합전시사업(MICE)을 연결하는 획기적 신 교통축이 형성될 전망이다. GTX C노선으로 창동역~삼성역 간 소요시간이 현재 60분대에서 11분으로, 창동역~수원역 간은 현재 100분에서 33분으로 대폭 단축돼 수도권 북부(의정부, 양주, 포천 등) 지역과 수도권 남북을 아우르는 30분대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또한 상습정체구간인 동부간선도로 확장과 지하화(대심도 터널)로 창동에서 강남까지 50분대에서 10분대로 대폭 축소된다. 철도연장은 현재 8.8㎞(1·4·7호선)가 2025년에는 총 17.83㎞로 2배 이상 확장된다. 구는 경전철 노선을 확충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나선다. ‘지역교통망’으로는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선’을 서울시 공공투자사업으로 전환하고 2022년 내 착공할 계획이다. 마들역(지하철 7호선)과 동북선(상계~왕십리)과의 연결을 위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강남 가는 길목의 단독주택 인기…‘수지성복 월드메르디앙 샬레 더 블룸’ 주목

    강남 가는 길목의 단독주택 인기…‘수지성복 월드메르디앙 샬레 더 블룸’ 주목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최근 3세대가 함께 살며 단독주택을 구하는 임차인들의 사연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최근 맞벌이 부부들로 인한 조부모 육아나 층간소음 등 공동주택의 불편함에 지친 현대인들이 다시 단독주택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증가하며 이제 하나의 주거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 광교·수지·대장·판교를 거쳐 강남 세곡동과 바로 이어지는 용서(용인서울)고속도로 라인이 분양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수지구의 용인타운하우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용인경전철 연장으로 단지 인근에 신봉역 설치와 신봉2지구 대단지 개발에 대한 호재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투자가치까지 높아졌다. 또한 수지구의 단독주택들은 단지형으로 조성돼 아파트의 공용관리의 시스템과 단독주택의 차별성을 모두 갖추며 더욱 진화되고 있어 수요층은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수지성복 월드메르디앙 샬레 더 블룸’이 시선을 끈다. 이 단지는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주목 받는 ‘게이티드 하우스’로 지어졌다. 입주자의 프라이버시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단지 문주에서부터 입·출입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보안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주민공동시설과 무인택배시스템 등을 구축해 입주민의 편의성과 주거 안정성을 높혔다. 특히 용서고속도로 서수지IC와 인접해 강남 및 판교 지역으로 접근성이 좋고 차량 이용 시 도마치로를 통해 광교 및 수지구 일대로의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신분당선 성복역과 2022년 개통 예정인 GTX 구성역도 가깝게 위치하며, 대중교통 버스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지성복 월드메르디앙 샬레 더 블룸’은 전용 104~126㎡, 총 50가구의 아파트형 단지로 갖춰져 있다. 국제자산신탁이 신탁관리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보증한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타운하우스로 입주가 바로 가능하다. 한편, ‘수지성복 월드메르디앙 샬레 더 블룸’은 현재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으며, 일부 잔여세대를 분양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산 품은 보금자리, 예술인의 삶도 품었다

    북한산 품은 보금자리, 예술인의 삶도 품었다

    “그동안 가난한 예술인이라서 형님 댁에 얹혀살았는데 따로 독립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7일 서울 강북구 우이신설 경전철 북한산우이역 인근에서 지역 내 1호 예술인 주택 입주식이 열렸다. 프리랜서 독립영화 촬영감독인 입주민 신범섭(50)씨는 행사에 참석한 박겸수 강북구청장에게 연신 고마움을 나타냈다. 신씨는 이전에 형님과 함께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0만원짜리 강북구 번동 임대아파트 단칸방에 살았다고 한다. 그는 “임대보증금이나 임대료가 시중의 절반에 불과하다”면서 “인터넷에서 입주민 모집공고를 보고 우연히 신청하게 됐는데 이렇게 입주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북구 예술인 주택은 올해 1월 완공됐다. 애초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의 하나로 추진됐지만 박 구청장이 ‘문화예술’을 가미해 지역 특색을 살리자는 의견을 낸 게 추진 방향 변경의 계기가 됐다. ‘역사문화도시’ 강북구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예술인들의 활동 공간을 넓히자는 취지다. 이로 인해 신혼부부와 청년층에 주택을 공급하려던 사업 목적이 예술인 쪽으로 기울게 됐다. 곧바로 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협약을 체결했고 매입공고와 건축주 선정을 거쳐 맞춤형 주택이 들어서게 됐다. 지상 5층, 전용면적 30.22~36.75㎡로 이뤄진 이곳엔 예술인 총 10가구의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1층에는 입주민들 교류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실이자 작업실이 조성돼 문화예술 활동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른 걸음으로 지하철역까지 10분, 버스정류장까지 5분 거리여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주변엔 솔밭공원을 비롯해 봉황각, 국립4·19민주묘지 등 구의 나들이 명소도 여럿 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입주식 막바지에 단열, 주방, 난방 등 시공 상태를 들여다봤다. 그는 건물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며 “사용자의 쾌적한 생활과 직결되는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주택 거주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에 따라 보증금과 월 임대료에 차등을 두는 식으로 책정한다. 구는 지난 5월 1차, 지난달 2차 입주자를 모집해 선정을 앞두고 있다. 2차 입주 시기는 내년 3월에서 5월 중순 사이다. 최초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요건을 유지하면 2년마다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박 구청장은 “강북구 1호 예술인 주택은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2호, 3호 주택을 유치하는 등 우리 고장을 매력과 개성이 넘치는 곳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철도공단,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 사업관리용역 수주

    철도공단,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 사업관리용역 수주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은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7.5㎞) 사업관리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JAKPRO)가 발주한 183억원 규모로 경전철 2단계 건설공사와 차량 발주 및 사업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공단은 2017년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5.9㎞) 시스템공사를 수주해 지난 1일 개통한 데 이어 2단계 사업관리를 맡게 되면서 인니 철도시장에서 주목을 받게 됐다. 공단은 인니 엔지니어링 1위 공기업인 빌라마 까리아, 미국의 에이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특히 경전철 구조물 설계 최적화와 효율적 운영·유지보수 역량 등 차별화된 기술을 담은 공동제안서를 제시해 일본·프랑스·독일 등의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철도에서 인니는 신남방 전략대상국으로 수주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인니 최대 건설박람회인 IIW에 참가해 한국의 철도 성장과 인니 경전철 철도 도입에 따른 발전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사업관리용역 수주는 인니 철도사업 확장의 시발점“이라며 “메단 광역 경전철 등 해외 철도사업에 국내 기업과 협력해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수색역세권·한문화체험특구 쌍개발… ‘금평구’로 뜨는 은평

    수색역세권·한문화체험특구 쌍개발… ‘금평구’로 뜨는 은평

    상권, 기반 시설 등이 부족해 저평가받던 서울 은평구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금(金)평구’로 주목받고 있다. 부지 22만㎡, 사업비 1조 7000억원, 생산 유발 효과 2조 7000억원에 이르는 수색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지역 29곳에서 재건축·재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연신내역, 경전철 서부선이 새절역과 연결되는 등의 교통 호재도 은평의 가치를 올리고 있다. 은평구의 변화는 전방위로 이뤄진다. 지난해 기자촌에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한 데 이어 지난 4월 800병동 이상의 대형병원인 은평성모병원도 진관동에서 문을 열었다. 최근 인기 높은 한문화체험특구의 확장에 이어 서울시의 강남북 균형 발전 방침에 따라 서울연구원 이전, 국제 규격의 빙상장 건립 등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도 들어선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수색역세권 개발과 한문화체험특구 활성화를 두 축으로 은평을 문화·관광·의료 전진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 2일 철로 사이로 화려한 고층 건물이 밀집한 마포구 상암동과 은평구 수색동의 허름한 저층 주거지가 대조를 이루는 수색역 옥상에서 김 구청장을 만나 은평의 비전을 들었다.-수색역세권 개발을 오랫동안 추진해 왔는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으로 활동할 때부터 수색역세권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상암동 일대에 방송국이 들어오며 천지개벽한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주변을 보고 주민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다. 내년 수색역세권 개발이 본궤도에 들어가고 남북 관계가 긴밀해지면 가치가 올라갈 일만 남았다. 수색역은 공항철도, 지하철 6호선, 경의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이자 대북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점이자 국제화물 운송거점 등 한반도 신경제 중심지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부지에 은평구에 부족한 컨벤션 시설, 호텔, 복합쇼핑몰, 공연장 등을 들여보낸 ‘제2의 타임스퀘어’를 조성해 수색역 일대를 상업·문화·관광·교통의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려 한다. 더이상 개발할 곳이 없는 서울 도심에서 이뤄지는 드문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인 만큼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고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 -수색역세권 개발이 현실화하면 은평은 어떻게 바뀌나. “수색역세권 사업으로 발생하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우리 구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 또 수색역세권 개발을 필두로 여기에 유입된 국내외 관광객들이 불광천 방송문화의 거리, 뉴 혁신파크, 국립한국문학관, 한문화체험특구까지 유입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문화벨트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상암동 방송국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후 인근에 갈 곳이 제한돼 있다. 때문에 공항철도를 타고 들어온 이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수색역부터 불광천변으로 이어지는 거리를 방송문화 특화 거리로 만들려 한다. 폐쇄된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는 전시, 방송문화거리종합센터로 바꿔 1인 방송 스튜디오, 전시, 홍보실 등을 갖춘 미디어 콘텐츠 창작, 소통 공간으로 꾸민다.” -50만 구민들의 숙원인 교통 문제…는. “2023년 개통 예정인 GTX A노선에 연신내역이 신설되면 강남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고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경전철 서부선이 개통(2026년 목표)되면 새절역에서 여의도, 서울대입구역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본다. 은평뉴타운과 고양 삼송·원흥·향동·지축 지구 등의 주택 공급(11만 4898가구)이 늘어나고 앞으로 제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에도 3만 8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지난 4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성이 낮다는 중간 점검 결과를 내놨으나 교통 수요 분석상 일부 오류가 있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다. 구민들도 교통 시설 확충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신분당선·서부선 조기 착공과 고양선 신사사거리 신사고개역 신설 등을 위한 지지 서명 운동을 펴 온 결과 지금까지 30만명의 주민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이를 전달했다. 구민들의 염원을 관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문재인 대통령이 은평을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모범 사례로 꼽았는데. “도시재생은 재개발·재건축 등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인 개발,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새 주거 형태를 꾸미고 주민들의 정주권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구는 주민들이 원하는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주민교육 등 주민 주도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기적으로 마을 대표단 회의를 열어 정보를 공유하고 방향도 제시하며 지역의 도시재생 방향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2016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을 받고 지난해 9월 문 대통령이 “생활 SOC의 모범”이라고 말한 구산동 도서관 마을이 대표적인 예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46년 은평 살며 골목 누벼 위기를 기회로 만든 오뚝이“안 되는 것은 되게 한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의 정치 행로를 보면 자신의 말처럼 수세에 몰릴 때 더 힘을 발휘한다. ‘오뚝이’라는 별명도 그래서 붙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은평구청장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됐다가 서울 초선 구청장 13명 가운데 최다 득표율(66.6%)로 당선되는 ‘역전의 드라마’를 펼쳤다. 당시 후보군에서 제외된 뒤 이틀 만에 주민 8000여명에게 탄원 서명을 받아 재심을 요구할 정도의 강한 돌파력과 뚝심을 구정에서도 발휘하고 있다. 시장, 골목 등 지역 현장 행정을 나갈 때마다 주민들 사이를 살갑게 파고드는 친화력과 바지런함으로 ‘뚜벅이’, ‘발바리’란 별명도 얻었다. 1965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2학년 때 서울로 이사 온 뒤 46년간 은평구에서 살고 있다. 1998년 아버지의 구의원 도전 과정을 보며 불합리한 제도를 바꾸고 파급력이 큰 정치의 매력에 빠진 그는 2003년 은평구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되며 정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15년간 구의원, 시의원으로 활동했고 2014~2016년에는 서울시의원 중 처음으로 여성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도시계획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의원 시절 이미 남북 교류 교통 요충지로 수색역세권 개발의 밑그림을 그리며 서북권 사업을 발족시키기도 했다. 은평구의 대표 달동네였던 산새마을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도시재생 롤모델로 일구는 데도 역할을 했다. 2011년에는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변인으로 당시 오세훈 시장에 맞서 학교 무상급식을 관철시켰다. “시련은 단단해지는 과정”이라고 믿는 만큼 어려운 길일수록 돌아가는 대신 정면 승부를 겨룬다. ▲1965년 전남 영암 출생 ▲정화여상,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졸업, 고려대 정책대학원(행정학 석사), 추계예대 문화콘텐츠 전공(박사 과정) ▲4~5대 은평구 구의원 ▲8~9대 서울시 시의원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서울시민캠프 상임대표 ▲서울시의회 최초 여성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 ▲민선 7기 은평구청장
  • 세종시·한국형 스마트시티 결합 모델로 ‘40조원대’ 인도네시아 행정수도 만든다

    세종시·한국형 스마트시티 결합 모델로 ‘40조원대’ 인도네시아 행정수도 만든다

    CEPA 최종 타결… 경제 교류도 강화인도네시아의 행정수도가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로 건설된다. 또 양국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최종 타결되면서 경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한국·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직후 이뤄졌다. 총사업비 40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세종시 건설처럼 ‘지역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은 수도 자카르타가 위치한 자바섬에 인구의 56.5%가 거주하고,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58%에 이를 정도로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자 2017년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주에 새 행정수도 건설을 발표했다. 사업비 조달은 재정 20%, 민간 80%로 해결한다. 내년까지 마스터플랜이 수립되고, 2021년 착공해 2024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한다. 정부는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을 받은 뒤 9월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력을 파견해 마스터플랜 수립과 스마트시티, 물처리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우리에게 먼저 손을 내민 것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민간 건설사 등이 보여 준 신뢰 때문이다. 수자원공사는 2004년 공적개발원조(ODA)로 지원한 자바섬 반텐주 카리안댐 조성공사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60억원 규모(13건)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민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 대림산업 등이 정유플랜트와 토목 프로젝트를 맡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중국 기업이 포기한 자카르타 경전철 건설을 철도시설공단이 마무리하면서 한국 정부와 기업에 대한 신뢰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새 행정수도는 세종시와 현재 짓고 있는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결합된 형태가 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219만㎡) 착공식에는 인도네시아 바수키 공공주택사업부 장관이 참석해 첨단 물관리, 로봇, 인공지능(AI) 기술이 집약된 한국형 스마트시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세종시와 함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건설되는 에코델타시티는 도심의 빌딩형 정수장에서 빗물 등을 처리해 시민에게 공급하는 차세대 분산형 수도 공급 기술이 적용되고, 도시 행정, 관리에 10가지 혁신 서비스가 들어간다. 행정수도 건설 외에도 이날 양국이 CEPA에 최종 합의해 다양한 부분에 걸쳐 경제적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양국의 교역액은 200억 달러이며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열두 번째 교역국이다. 한국은 상품 부문에서 인도네시아의 최혜국 대우를 확보해 기존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보다 인도네시아 시장 개방 수준을 약 13% 포인트 높이게 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부산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대 중심 인재·기업 몰리는 ‘혁신경제도시’가 관악의 미래

    서울대 중심 인재·기업 몰리는 ‘혁신경제도시’가 관악의 미래

    서울 관악구는 1960년대 도심 개발 과정에서 밀려난 철거민들이 정착한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출발했다. 입지적으로 강남에 위치하면서도 낡은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 고질적인 교통난을 해소하지 못해 부동산 시장에서 줄곧 소외돼 왔다. 종사자 10명 미만의 영세사업체가 전체 지역 생산의 94.5%를 차지할 만큼 경제·산업 기반도 취약하다. 관악에서 16년간 구의원 두 번과 시의원 두 번을 지낸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 같은 문제의 해법으로 혁신경제를 내놨다. 미국 스탠퍼드대와 실리콘밸리처럼 서울대를 중심으로 인재와 기업이 몰리고 그게 도시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는 ‘혁신경제’ 도시로 만들겠다며 서울대와 협력해 창업 클러스터인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교통난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의원 시절부터 꾸준히 추진한 신림선·서부선·난곡선 등 3개 노선의 경전철 도입 사업도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구체화된다. 서울시에 건의해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관악의 센강인 도림천에서 지난 18일 그를 만나 관악의 도시 비전에 대해 들었다.-주력 공약 사업인 산학협력 벤처밸리인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이 취임 1년 만에 속도를 내는데. “서울대가 관악에 자리잡은 지 40여년이 됐지만 그동안 우수한 자원과 지역을 제대로 연계하지 못했다. 우수한 졸업생들이 관악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무엇인가 미래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악의 미래가 달려 있다. 이에 서울대 연구공원부터 낙성대로, 남부순환로 일대 45만㎡가량의 부지에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악구와 서울대가 협력해 지역 내 벤처·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스탠퍼드대가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나 칭화대가 있는 중국 중관춘을 보면 우수한 대학이 있는 곳에 기업이 몰리고 이것이 지역의 경제 발전으로 이어졌듯 국내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가 있고 전국에서 청년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낙성벤처밸리를 조성해 관악을 혁신경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사업 진척도는. “이미 지난 5월 연 관악 창업공간에 11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활동하고 있다. 관악 창업공간은 서울시에서 50억원을 들여 건물 전체를 매입해 내년부터는 관악 창업센터로 확대해 운영한다. 내년 1월에는 벤처밸리의 구심점 역할을 할 앵커시설, 낙성벤처창업센터가 들어서고 센터에는 스타트업이 입주하며 스타트업을 육성할 지원시설도 들어선다. 특히 칭화대 기술지주회사인 치디홀딩스 산하에서 중국 전역에 지식산업단지 개발 역할을 하는 치디과기성 유한공사 총재가 관악벤처밸리에 2000억원가량을 투자하고 싶다는 의지도 구두로 밝힌 상태다. 치디홀딩스가 욕심을 내는 것은 서울대의 역량이다. 최근 인공지능(AI)에 투자하는 서울대는 벤처밸리 조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창업 기반 시설을 늘리고 창업기업을 발굴하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관악구와 지난 12일 협약을 맺었다. 서울대와 함께 이달 말 예정된 서울시 대학캠퍼스타운 공모에도 지원, 벤처밸리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낙성벤처밸리가 실현되면 관악은 어떻게 바뀌나. “지금은 방값이 싸니까 청년들이 관악으로 몰린다. 하지만 졸업 후에는 테헤란밸리, G밸리 등 일자리가 있는 곳으로 빠져나간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대학과 지역 사회에 첨단 창업 시설이 생기면 서울대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이 관악에서 일자리를 찾고 관악을 삶의 터전으로 삼을 것이다. 관악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다.” -관악 인구의 절반가량이 청년인데 대표적인 청년 정책을 꼽는다면. “지난 8월 문을 연 청년문화공간 ‘신림동 쓰리룸’이 청년들 사이에서 인기다. 원룸에 주로 사는 청년들이 거실, 서재, 작업장 등 세 개의 방을 공유한다는 의미로 이름 붙인 곳인데 청년들이 떠안은 사회 문제에서 벗어나 편히 쉴 수 있는 대안 공간이라는 뜻도 있다. 이곳에서만큼은 취업 부담, 집 부담을 내려놓고 청년들이 서로 모여 소통하며 진로 탐색, 문화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신림동 쓰리룸’의 호응이 좋아 은천동에도 추가로 청년공간을 꾸밀 건물을 매입했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올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청년 임차인 중개보수 감면 서비스’도 호응이 높다. 지금까지 170여명의 지역 청년들이 수수료 부담을 총 2300만원가량 덜었다.”-관악이 교통 호재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는데. “지하철을 보면 동작구는 5개가 지나가는데 관악구는 2호선 하나다. 관악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시의원 시절부터 백방으로 뛰었다. 그때 다져 놓은 노력에 더해 민선 7기 구청장직을 맡으며 서울시와 적극 협력한 결과 획기적인 변화를 맞게 됐다. 우선 국토교통부에 계속 주장해 경전철 밑그림을 그렸고 그 결과 신림선이 2022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이 걸리는데 신림선이 개통되면 10분대로 단축된다. 또 당초 장승배기에서 끝나는 것으로 돼 있던 서부선 경전철이 서울대 정문 앞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단절됐던 신림선과의 환승도 가능해졌다. 난곡선은 민자사업이라 답보 상태였다가 박원순 시장을 설득해 재정사업으로 바꿔 2022년 조기 착공하게 됐다. 신림선·서부선·난곡선 등 경전철 3개 노선 도입과 별도로 2023년 남부순환로와 강남도시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신봉터널이 완성되면 관악은 사통팔달의 입지로 변신한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 정리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그가 걸어온 길 시의원·구의원·구청장까지운동화 신고 골목 누빈 18년자치구 첫 ‘관악청’ 주민 소통 낡고 투박한 운동화는 지방정치인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트레이드마크다. 그는 매일 잘 닦인 구두는 한쪽에 밀어 두고 운동화를 신고 출근길에 나선다. 1998년 구민의 지지를 받아 처음 구의원이 되기 전부터 16년간 구의원·시의원에 이어 구청장 2년차를 맞는 지금까지 운동화를 신고 1년 365일 관악 골목을 누비며 생활정치를 이어 가고 있다.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초·중·고 학창 시절을 보낸 그는 대학을 서울로 진학하며 방값이 싼 곳을 찾아다니다 관악구 봉천동과 인연을 맺었다. 대학 시절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민주화 열기가 뜨거웠던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평화민주당에 입당했다. 이후 관악에서 국회의원이 된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정책실장으로 활동하다가 1998년 치러진 3대 구의원 선거(봉천9동)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지금까지 관악에서 지방정치의 길을 걷고 있다. 시의원 시절부터 관악 주민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 힘썼다. 초선 시절 4년 내내 교통위원회에 소속돼 관악의 교통 조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신림선·서부선 도입을 관철시키는 데 앞장섰다. 부지런하고 추진력이 강하며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는 우직함이 강점이란 평이다. 운동화에 이어 지방정치인으로서의 소신인 ‘소통과 협치’를 보여 주는 또 하나의 사업인 관악청(聽)을 1년 넘게 운영해 오고 있다. 관악청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 시도한 구청 1층 로비의 현장 구청장실이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관악청에서 구민들을 만나 직접 민원을 듣는다. “구청장은 선거 때만 얼굴을 내비치는 줄 알았는데 내가 뽑은 구청장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는 반응이 많다. ▲1963년 전남 완도 출생 ▲금일고 졸업, 경기대 경제학과 졸업, 동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졸업(석사) ▲관악구의회 의원(1998~2006)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2011~2012)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2016~2018)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2010~2014) ▲더불어민주당 관악갑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2010~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14~현재) ▲민선 제7대 관악구청장(2018~현재) ▲부인 김미정씨와의 사이에 2남
  •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시·구 합동의정보고회 성료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시·구 합동의정보고회 성료

    유정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과 관악구 송정애 구의원, 이종윤 구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관악구 시·구 합동의정보고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11월 8일 금요일 오후 18시부터 관악구 삼모타워 메모리스클래식 웨딩홀 4층에서 열린 합동의정보고회에는 유정희 의원을 비롯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관악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윤기 서울시의원, 송도호 서울시의원, 임만균 서울시의원, 김경영 서울시의원, 김기덕 서울시의원, 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 등 시·구의원과 지역주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관악지역주민들의 축하무대로 시작된 이번 합동의정보고회는 유정희 시의원, 송정애 구의원, 이정윤 구의원 순서로 지난 6.13 지방선거 당선 이후 ▲지역 현안 해결 성과 ▲관련 예산확보 ▲조례안 발의 및 통과 현황이 담긴 영상시청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관악구 숙원사업인 신림선 경전철 (가칭) 박종철 신설과 도림천 완전 복원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실제로 유 의원은 박종철역 신설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삭발을 감행했으며 관악산과 도림천 환경지킴이 회장을 맡아 꾸준히 도림천 완전복원 및 관악산 보존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 유 의원은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하루를 25시간, 26시간같이 생각하며 지역 곳곳을 뛰어다녔다”며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관심을 갖고 합동의정보고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씩씩하게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동북선 도시철도 2024년 개통하도록 조속한 시행 촉구

    송아량 서울시의원, 동북선 도시철도 2024년 개통하도록 조속한 시행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에 대한 2019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많은 시민들이 염원하고 있는 동북선 도시철도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노원구 상계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3.4㎞ 노선으로, 모든 구간을 지하로 지나가는 정거장 16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될 예정이며, 2024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북부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동북선 도시철도는 2007년 6월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 발표 후 일부 건설사의 참여 포기 및 보상 문제 등으로 10년 넘게 표류해왔으나, 최근 동북선 도시철도 사업시행자인 동북선경전철㈜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9월 27일 실시계획 승인 및 28일 기공식을 가져 앞으로 본격적인 동북선 도시철도 공사 추진을 알렸다. 송 의원은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을 맡고 있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북선 조기 착공과 개통은 지역발전을 바라는 동북권 주민들의 염원임을 밝히면서 동북선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도시기반시설본부 한제현 본부장은 동북선경전철 사업자와의 조속한 협의를 통해 늦어도 내년 초에는 동북선 착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서울시 교통위원으로서 “최근 동북선 도시철도 기공식이 개최되어 시민들의 기대가 커진 만큼 동북선이 내년 초에 시행되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도시철도는 네트워크가 중요한 만큼 동북선이 인접한 7호선 및 1호선과도 연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통 한달 김포도시철도 하루 최대 7만 5000명 이용

    개통 한달 김포도시철도 하루 최대 7만 5000명 이용

    개통 한 달을 맞이한 경기 김포 도시철도의 평일 하루 최대 평균 수송인원은 5만 8000명이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김포공항역(일평균 2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통 전 우려됐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수도권 출퇴근 등 김포시민의 발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출퇴근시 이용객들이 몰려 열차안이 다소 무덥다는 시민들의 반응도 제기됐다. 김포 도시철도를 관리·운영하는 김포골드라인운영은 개통 후 한 달 간 운영결과를 발표했다. 1개월간 철도의 평일 총 이용 인원은 110만명(일평균 5만 8000명)이었다.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역은 김포공항역으로 나타났다. 최고 이용 인원은 7만 5000명으로 개통 전 예측치인 평일 일평균 8만 8980명 기준으로 83% 가량 달성했다. 개통 한 달이 지난 현재 평일 평균 이용 인원은 5만 8000명으로 개통 전 예측치의 66% 수준이다. 타 지자체 경전철의 개통 후 실적으로 용인경전철 5.7%, 의정부경전철 18%, 우이신설경전철 48%와 비교하면 매우 성공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김포 인구증가율이 전국 1~2위인 것을 고려하면 김포골드라인은 머지않아 예측 수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에 걸포자이아파트 4500여 가구 입주를 비롯해 향산힐스테이트와 고촌신곡 캐슬앤파밀리에시티 등 대단위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으로 신규 입주민이 5만여명가량 급증할 전망이다. 또 개통 한 달 이용객 수치로 향후 흑자나 적자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김포 도시철도 개통으로 역사 인근 부동산 지가가 상승하고, 역사 주변 상가가 활성화되는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고 있다. 김포시도 취·등록세와 재산세 증가 등 철도 개통으로 부수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다. 당초 2개 량 경전철로 계획돼 열차 내가 매우 혼잡할 것이라는 ‘지옥철’ 우려도 있었으나, 출퇴근 시간 짧은 배차간격(3분~3분 30초)으로 별탈없이 운행 중이다. 최신 자동화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한 결과다. 권형택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는 “개통된 지 한 달 됐는데 큰 문제없이 김포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뿌듯하다”며, “김포시와 시민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안전한 김포골드라인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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