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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희 서울시의원, ‘안심하고 타는 우리동네 신림선 조성 협약식’ 참석

    유정희 서울시의원, ‘안심하고 타는 우리동네 신림선 조성 협약식’ 참석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지난 14일 경전철 신림선 종합관제동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안심하고 타는 우리동네 경전철’ 조성을 위한 ‘자율방범대-신림선-서울시’ 협업체 발대식에 참석했다. 서울시는 최근 역사 내 또는 인근과 열차 내에서 흉기 난동 등의 무차별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자,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 안전을 강화하고자 주민자율방범대의 추가 순찰을 통해 안전을 강화하고자 협업을 추진했다.신림선 운영방식과 현재 안전 순회 현황에 대한 설명과 향후 자율방범대 및 운영사의 협조체계에 대해 보고 받은 유 의원은 이상 동기 범죄의 예방을 위해 선뜻 협조를 약속한 동 자율방범대와 운영사, 선제적으로 대책 마련을 위해 애쓴 서울시 담당 부서에 감사 인사와 함께 격려를 전했다. 유 의원은 “각오와 의지를 다지는 핸드프린팅을 마지막으로 협약식은 끝났지만 안전을 위한 행동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요즘 빈발하는 이상 동기 범죄 지속에 따라 많은 시민이 느끼는 불안 해소를 위해 시민의 안전 강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부산 ‘동백패스’ 효과 있네… 대중교통 이용 3.6% 증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이용 요금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K패스’(가칭)를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닮은꼴 정책인 부산 ‘동백패스’가 시행 한 달 만에 대중교통 이용자를 3.6% 늘리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동백패스 시행 첫 달인 지난달 지역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이용 횟수는 5900만회로, 지난해 같은 달 5700만회보다 3.6% 증가했다. 동백패스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 경전철, 동해선 등을 이용한 요금이 월 4만 5000원을 넘으면 초과분을 최대 4만 5000원까지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지난달 환급 대상은 5만 2000명으로 환급액은 총 10억원, 1인당 평균 1만 9000원이었다. 부산시는 각급 학교가 개학한 이달에는 지난달보다 대중교통 이용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동백패스 시행 결과를 보면 닮은꼴인 K패스도 대중교통 이용률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패스는 대중교통을 월 21회 이상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20~53.3%를 최대 60회까지 적립해 다음달 돌려주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이다. 다만 서울시가 월 6만 5000원에 지하철과 시내버스·마을버스, 따릉이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를 내년 하반기에 도입한다고 발표하는 등 지자체 사업과 K패스가 중복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에서, K패스는 전국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가 유용성을 따져 사용하면 두 제도가 양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월 21~36회인 경우 K패스가, 37회부터는 동백패스가 이용자에게 유리한 점을 고려해 이용 횟수에 따라 혜택이 자동 선택되도록 두 제도를 융합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 “서부선 철도차량기지 추진 유감”… 주민설명회 열어 소통한 동작

    “서부선 철도차량기지 추진 유감”… 주민설명회 열어 소통한 동작

    “서울시가 동작구민과 사전 협의 없이 경전철 서부선 차량기지를 기존 영등포구에서 동작구 노량진 수도자재센터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유감을 표합니다.”(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는 지난 6일 유원강변아파트 경로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주민설명회에서 수도자재부지 내 서부선 철도 차량기지 입지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직접 주민들을 만나 시 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과 향후 구의 대응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민들은 2029년 개통 예정인 서울 경전철 서부선 차량기지를 기존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동작구 노량진 수도자재센터로 변경한 서울시 계획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역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서부선 차량기지 입지 관련 추진 현황과 진행 절차, 구 계획 등이 자세히 공유됐다. 앞서 서울시는 서부선 차량기지를 노량진 수도자재센터로 변경함과 동시에 수도자재관리센터를 높이 150m 수변 랜드마크시설로 개발하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동작구 쓰레기 수거에 꼭 필요한 동작구환경지원센터의 이전도 요구한 상태다. 구는 이에 대해 해당 지역에 주민 의견 수렴이나 협의 없이 차량기지 설치 변경이 진행된 점과 지역 주민 재산 가치 하락 등을 우려해 반대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동작구 환경지원센터 이전과 관련해서도 비용 및 대체 부지에 관한 대안 없이는 이전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소음·분진에 따른 문제점과 피해 방지 대책 등을 제시하며 서울시와의 논의를 계속 이어 갈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차량기지 입지 등으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구민 의견을 수렴해 함께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광운대역세권개발 지구단위계획 심의통과 기여

    서준오 서울시의원, 광운대역세권개발 지구단위계획 심의통과 기여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회, 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13일 제14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광운대역세권개발을 위한 ‘광운대역 물류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 경관심의’가 수정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2월에 광운대역 인근 물류부지 내 시멘트 저장시설로 쓰이던 높이 40m, 지름 20m 규모의 원형 사일로 4기 해체 공사가 착수되면서 지지부진하던 광운대역세권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광운대역세권개발은 창동차량기지개발과 함께 베드타운 노원이 역동적인 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심장 역할을 할 것이며, 대상지 인근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재개발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지에는 공동주택(3173세대)을 비롯해 도서관, 청년 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주민센터 등 주민편의시설과 공공기숙사, 업무용 오피스와 상업시설, 호텔 등이 건립된다. 또한 ▲경춘선숲길 연결 ▲철길 위 동-서 연결도로 ▲광운대후문 보행육교 ▲석계로변 보행육교 ▲광운대역 보행육교 리모델링 ▲광운대역 월계로간 도로개설 ▲월계동-공릉동 연결 한천로 확장 ▲석계역 보행환경개선 ▲화랑로45길 도로 확폭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 계획 수립 시 동북선 경전철(월계역) 개통(2026년 예정), GTX-C 광운대역 정차(2027년 예정),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향후 예정된 주변 광역교통망을 고려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 반영됐으며, 사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내년 7월에 착공되어 2029년에 준공될 예정이다.광운대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심의를 앞둔 지난 12일, 서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원식 국회의원은 광운대역세권 업무시설로 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요청했고, 긍정적으로 접근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그동안 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일하게 서울시의 정비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을 심의하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으로 동시에 활동하며 노원구의 재건축·재개발을 지원해왔다. 서 의원은 “광운대역세권개발 지구단위계획 심의를 앞두고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으로 광운대역세권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심의 위원들의 공감을 이끄는 노력을 해왔다”라며 “서울시와 노원구, 현대산업개발과 원활히 소통하며 광운대역세권개발이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40년만에 바뀌는 서울 지하철 노선도…2호선은 동그라미

    40년만에 바뀌는 서울 지하철 노선도…2호선은 동그라미

    웬만한 토박이 아니고서는 알아보기가 어려웠던 서울의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이 40년 만에 바뀐다. 새 디자인에는 지리적 정보를 고려한 노선을 뚜렷이 구별되는 색으로 표시하고, 환승역은 탑승하려는 노선을 따라 경로를 알 수 있게 신호등 모양으로 구분해 표기한다. 관광객을 위해 공항, 바다, 강 등 주요 지리 정보도 넣는다. 서울시는 시각·색채·디자인·인지·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만든 새로운 ‘서울 지하철 노선도 디자인’을 13일 공개했다.서울 지하철 노선은 1980년대 4개 노선(106개 역)에서 2000년대 9개 노선(338개 역)을 거쳐 현재 23개 노선(624개 역)으로 계속 늘었다. 앞으로 2025년까지 신림선,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우이신설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위례신사선, 위례선, 9호선 4단계 연장 등 총 10개의 노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이 신설된다. 그러나 노선도는 1980년대의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된 다양한 형태로 혼용되고 있어 추가 확장 노선을 적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노선 위치를 알기 어려운 형태(각도가 다양한 다선형 형태), 일반역과 잘 구분이 되지 않는 환승역 표기, 공항·강· 바다 등 지리적 위치에 대한 인지 부족, 역번호 표기 부재 등 이용객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서울시는 이번에 새로 만든 노선도에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인 8선형(Octoliner)을 적용했다. 1933년 헨리 벡이 영국 런던 지하철에 처음 적용한 8선형 디자인은 수평·수직·45도 등 대각선과 직선만 허용해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8선형과 함께 원형 형태의 2호선 순환선을 중심에 두고 지리적 정보를 고려한 노선을 적용해 이용자가 읽기 쉽고 효율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일반역과 동일한 형태의 태극 문양으로 혼용되는 환승역은 신호등 방식의 표기로 바꿨다. 사용자가 쉽게 목적지를 따라갈 수 있도록 환승하는 노선의 색상을 나열하고 연결 고리 형태로 표시했다. 아울러 관광객이 현 위치를 방위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심과 외곽 지역 경계선, 인천공항, 바다, 강 등 주요 지리 정보를 노선도에 표현했다. 내년에는 랜드마크 아이콘을 노선도에 적용해 서울의 명소도 홍보할 예정이다.색약자, 시각약자, 고령인들이 보기 쉬운 색상과 패턴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경로와 중요도에 따라 노선(메인전철·경전철·도시철도·간선철도)의 색상과 종류를 분류하고 1∼9호선 전철을 중심으로 밝기와 선명도를 통해 선의 표현을 세분화했다. 시가 개선 디자인에 대해 20∼30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아이트래킹(Eye Tracking·시선의 위치 또는 움직임을 추적하는 기술) 실험을 한 결과, 역 찾기 소요 시간은 최대 약 55%, 환승역 길 찾기 소요 시간은 최대 약 69% 단축됐다. 특히 외국인의 길 찾기 소요 시간은 감소 폭이 내국인보다 21.5% 높았다. 개선 노선도는 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지하철 노선도 관련 굿즈(상품)와 함께 정식으로 공개된다. 최종 디자인은 시민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말 발표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새로운 노선도는 시각약자, 외국인 모두를 배려한 읽기 쉬운 디자인으로 지하철을 더욱 편하게 이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노선도를 브랜드화해 다양한 홍보와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101가구 일반 분양… 서부선 경전철 수혜

    101가구 일반 분양… 서부선 경전철 수혜

    현대건설이 23년 만에 서울 관악구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봉천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투시도)이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99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8~59㎡ 101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의 반경 1.2㎞ 내에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있다. 서부선 경전철 개통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부선 경전철은 새절역(6호선)~여의도~서울대입구역(2호선) 총연장 15.8㎞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6곳이 개통 예정돼 있으며 이 중 단지 도보권에 새 역이 개통될 예정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재 봉천동 일대는 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단지 인근에 봉천 제4-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855가구)이 예정돼 있으며 기입주 단지인 관악드림타운(3544가구), 관악벽산블루밍1~3차(3388가구) 등을 포함해 약 9000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2024년 서울의 변화 위한 도시철도·공항소음 국가예산 요청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2024년 서울의 변화 위한 도시철도·공항소음 국가예산 요청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우형찬 부의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서울지역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적극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회에서 박광온 원내대표,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영호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인천, 강원지역 위원장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당은 도시철도 4개 사업, 환경사업 2개와 의료·주택·공원·안전사업 등 모두의 10개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에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회의에 참석한 우 부의장은 9월 현재 도시철도 4개 노선 (강북횡단선·목동선·면목선·난곡선) 재정사업 건설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 예비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기재부와 PIMAC이 조사를 계속 지연시키고 있어 신속한 수행을 촉구했다. 또한 환경사업 중 공항소음 대책사업 부족분에 대한 국고지원을 요청했으며 법률에 근거한 주민지원사업을 시행하기에는 매년 100억원 정도가 부족함을 지적, 2024년 국비로 편성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공항소음 대책사업은 전액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공항공사에서 관리하는 공항의 항공기 착륙 비용(75%)과 항공사의 소음부담금(25%)으로 충당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은 예산정책협의회에 건의하는 10개 현안사업은 “사전절차가 이행되어 2024년도 예산 반영이 꼭 필요한 사업”과 “2024년도 사업 시행 시 서울시민들께서 필요성을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핵심으로 두고 선정했음을 밝혔다. 우 부의장은 특별히 도시철도 4개 노선은 지역균형발전과 서울의 미래성장동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고, 주민들의 욕구가 높은 사업임을 설명하며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정책은 예산이라며 서울시당에서 요청한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예산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으며, 예산편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 ‘관악·금천·은평구의회 부의장’ 정책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 ‘관악·금천·은평구의회 부의장’ 정책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7일 운영위원장실에서 관악·금천·은평구의회 부의장(국민의힘)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없는 자치구의회 부의장들로부터 각 지역의 의견을 청취하고, 서울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울시와의 정책협력을 통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고 간담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정책간담회에는 민영진 관악구의회 부의장, 황재원 은평구의회 부의장, 윤영희 금천구의회 부의장, 강명 서울특별시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자치구의 현안 사항을 듣고, 정무수석이 주요 시정 현안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영진 관악구의회 부의장은 ‘경전철 난곡선 사업의 조속한 추진’,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제도의 보완’ 등을 요청했다. 황재원 은평구의회 부의장은 ‘불광천 개·보수 요청’, ‘보훈단체 지원 강화’,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등을 요청했다. 윤영희 금천구의회 부의장은 ‘경전철(금천구청역) 노선 연장’, ‘금천구청역사 재조성’, ‘신안산선 동측 출구 신설 촉구’, ‘공군부대 이전 촉구’, ‘둘레길 CCTV 설치’, 주민의 건강을 위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길 조성’ 등을 요청했다. 강명 서울시 정무수석은 “시민을 위한 부의장님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요청한 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 후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이번 자치구 부의장 정책간담회를 통해 시에 비해 조금 더 일선에 있는 자치구의 어려움을 들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져 시민의 목소리를 조금 더 많이 그리고 가까이 들을 기회를 마련했으면 한다”라고 하며 향후 정책간담회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며 간담회를 마쳤다. 참석한 자치구 부의장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속 정당 시의원이 없어서 소통에 어려웠던 부분이 해소되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 경기도, 도시철도 요금인상 막바지 채비…“10월부터 150원 인상”

    경기도, 도시철도 요금인상 막바지 채비…“10월부터 150원 인상”

    경기도가 수도권 도시철도 운임료 인상을 위한 막바지 채비를 마쳤다. 다음달부터 수도권 철도 운임료가 150원씩 인상된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경기도가 제출한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심의해 5일 원안가결했다. 해당 청취안에는 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김포도시철도, 서울7호선 부천구간, 하남선 하남구간 등 도내 5개 도시철도 노선에서 일평균 21만 9000여명이 승차하고 있으나 연간 638억원가량의 운영적자가 발생한다며 요금인상이 필요하다는 취지가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카드기준 일반 150원, 청소년 80원, 어린이 50원 인상하는 내용이다. 현재 일반 1250원인 도시철도 노선의 요금은 1400원이 되는 것이다. 이날 상임위 의결을 받음에 따라 경기도는 이달 중 소비자정책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 7일부터 인상 요금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올해 1월 서울도시철도 운영적자 해소를 위해 수도권 전철 운임인상(기본운임 300원, 거리추가운임 50원 인상안)을 요청했고, 경기도, 서울·인천시가 참여하는 요금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는 2007년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 공동합의에 따른 것으로 경기도와 서울·인천, 한국철도공사 중 1곳이라도 철도 요금 인상을 원할 경우, 4개기관이 사전 협의해야 한다.
  • [마감 후] 경제성, 시민의 삶 그리고 정치/김동현 전국부 차장

    [마감 후] 경제성, 시민의 삶 그리고 정치/김동현 전국부 차장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정부는 대규모 투자 사업을 진행하기 전에 경제성을 따지는 사전 예비타당성조사제도를 만들었다. 당시 텅 빈 외환보유고를 채우기 위해 외화를 구걸하던 우리 정부에 국제통화기금(IMF)이 선심 쓰듯 달러를 던져 주며 내건 조건이기도 했다. 이 제도는 2006년 국가재정법을 만들면서 완성됐다. 지방정부 사업의 저승사자 ‘예타’가 탄생한 것이다. 25년이 지난 지금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며칠 전에는 서울시와 수도권 서북부 시민들이 10년 동안 바랐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예타에서 떨어졌다. 기획재정부는 이 사업의 경제성 평가(BC) 점수로 0.36을 줬다. 한마디로 사업의 경제성이 형편없다고 본 것이다. 맞다. 경제성이 형편없는 사업에 재정당국이 도장을 꽝꽝 찍어 주면 후손들이 갚아야 할 빚이 늘어난다. 실제 의정부 경전철과 용인 경전철은 부족한 사업성으로 수천억원의 세금을 먹는 하마가 됐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세금 먹는 하마로 평가받는 이들 사업은 당시 예타를 모두 통과한 사업이다. 나라 곳간을 지킨다는 예타에 대한 신뢰가 순식간에 ‘금’이 가는 순간이다. 예타에서 탈락했던 사업의 현재를 보면 ‘금’은 ‘균열’이 된다. 2015년 개통된 호남고속철도는 개통 당시 하루 승객이 1만 6000여명이고, 지금은 표를 구하기 힘들 정도다. 한마디로 대박 노선이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정 과제 달성이 덤으로 보일 정도다. 그런데 광주KTX는 예타 경제성 평가에서 0.36을 받아 추진해선 안 되는 사업으로 분류됐다. 수많은 사업에 대해 평가하다 보면 틀린 것도 나올 수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실수로 틀렸을까’ 하는 의심도 든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 노선은 처음 예타에서 각각 0.33과 0.66의 낮은 경제성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 구간을 수정하더니 경제성이 있다고 결론 났다. 무슨 조화가 있었길래 사업성이 이렇게 획기적으로 좋아졌을까. 이 정도면 시민들 입장에선 예타가 의심스러울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의심’은 예타를 주관하는 기획재정부 2차관실의 고위 공무원들이 국회의원이 되고, 좋은 자리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확신’이 된다. 시민들은 예타가 정치화됐다고 본다. 문제는 정치권력의 칼자루는 국민이 쥐고 있지만, 예타의 칼자루는 기재부 고위 관료들이 쥐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의 영역이고 기술적인 부분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분명 통제되지 않는 권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예타에서 떨어진 뒤 해당 지역 시민들은 출퇴근길 지옥철과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삶을 낭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울분을 터뜨렸다. 대통령과 서울시장의 공약이었음에도 ‘특별한 관심을 받지 못한 탓’이라는 분노도 나온다. 서울시는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의 눈빛은 싸늘하다. 경제성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이다. 그 시민의 삶을 보듬는 것이 정치라면 그들의 삶이 어떤가를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 비 오는 출근길 우산을 들고 사람을 밥알처럼 꾹꾹 눌러 담은 지하철에 몸을 싣는 김 과장의 삶을 말이다.
  • “신림선 타고 명소 여행하세요”… 관악구, 역 인근에 특화 공간 조성

    “신림선 타고 명소 여행하세요”… 관악구, 역 인근에 특화 공간 조성

    서울 관악구가 지난해 경전철 신림선 개통 이후 지역 상권 활성화와 특화 공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따르면 신림선 주요 역의 승하차 인원은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5~7월 관악산역은 35.7%, 신림역은 53.7% 증가했고 서울대벤처타운역은 103.9% 늘었다. 신림선 개통은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서울시 상권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신림역 주변 약 300m 범위의 상권은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 1397만원에서 올해 1분기 1839만원으로 31.6% 증가했다. 신림역 인근에 있는 복합문화시설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방문객도 크게 늘었다. 올해 7월까지 방문객 수는 1만 4000여명으로 지난해 1년간 방문객 수인 1만 5000여명에 육박한다. 신림역과 서원역에 내리면 만날 수 있는 별빛내린천은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조명과 안개 분수가 어우러져 야간에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구는 오는 11~12월 별빛내린천 산책로에서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된 ‘관악별빛축제’를 열 예정이다. 신림선 개통 후 관악산도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지하철 2호선과 버스를 갈아타는 등 번거로웠지만 이제는 관악산역에서 도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더불어 관악산 등산로 광장 부근에 자리 잡은 관악아트홀에서는 양질의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구는 개선된 교통 환경을 활용해 벤처 기업을 유치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대벤처타운역 인근에 ‘창업 HERE-RO 3·4·5’, ‘신림벤처창업센터 1·2·3’ 등 창업 거점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림선 개통에 따라 개선된 교통 환경이 지역 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 B/C값 때문에 무산… 정부가 할 마음 없는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 B/C값 때문에 무산… 정부가 할 마음 없는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이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이 B/C값 때문에 무산된다면, 정부가 할 마음이 없는 것”이라 밝혔다.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수년동안 수차례 실행된 연구용역의 결론이 똑같다”며, “현재 기재부가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통과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업이 안됐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경제적 타당성 분석 평가지표는 기재부와 KDI에서 자의적으로 정립되는 것인데, 현재는 편익산정 과정에서 지역균형개발이나 사회적 경제파급효과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지금 기준이라면 지상철도 지하화, 경전철 도입은 언감생심, 잠재성이 무한한 서울 외곽지역 발전은 제자리 걸음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임 의원은 “서울시는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 도입을 위해 불합리한 경제적 타당성 평가지표 기준을 개선하는 서울시 내부 부처간 TF를 만들어 실효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 B/C값 때문에 무산된다면 정부가 할 마음 없는 것”

    임규호 서울시의원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 B/C값 때문에 무산된다면 정부가 할 마음 없는 것”

    임규호 의원이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이 B/C(비용대비편익분석)값 때문에 무산된다면, 정부가 할 마음이 없는 것”이라 밝혔다.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수년 동안 여러 차례 실행된 연구용역의 결론이 똑같다”라며, “현재 기재부가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통과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업이 안됐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경제적 타당성 분석 평가지표는 기재부와 KDI에서 자의적으로 정립되는 것인데, 현재는 편익 산정 과정에서 지역균형개발이나 사회적 경제파급효과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지금 기준이라면 지상철도 지하화, 경전철 도입은 언감생심, 잠재성이 무한한 서울 외곽지역 발전은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임 의원은 “서울시는 지상철도 지하화·경전철 도입을 위해 불합리한 경제적 타당성 평가지표 기준을 개선하는 서울시 내부 부처 간 TF를 만들어 실효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개선책을 내놓기 위한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상철도 지하화는 면목선 등 경전철 도입과 함께 서울시민의 숙원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 ‘2030부산엑스포’… 부산 논에 유치 기원 그림 등장

    ‘2030부산엑스포’… 부산 논에 유치 기원 그림 등장

    부산 강서구의 한 논에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대형 그림이 등장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 논 8610㎡에 4가지 색상의 유색 벼를 활용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그림을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농민들이 지난 6월 논을 캔버스 삼아 유색 벼를 도안대로 직접 모내기했다. 벼가 자라면서 대형 그림이 완성됐다. 논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글과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BUSAN KOREA’라고 적힌 팻말을 든 모습이 연출됐다. 이 논 그림은 부산김해경전철 대저역과 등구역 사이에 있다.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은 전동차 안에서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논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 7년째를 맞는 ‘유색 벼 활용 논 그림 조성사업’은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부산시정을 홍보하고 농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 5호선 김포 연장 최종 노선안 대광위 제출

    경기도가 김포시 의견을 담은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계획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노선안을 토대로 이날 평가단의 검토 과정을 거쳐 월말 최종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전체 노선안 중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구역 내 역사 설치 개수를 두고 김포시와 인천시가 장기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신속한 추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해야 김포한강2지구 입주하면 김골라 혼잡 최절정” 앞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최근 “김포골드라인(경전철)의 혼잡 완화를 위해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의 신속한 확정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정부에 촉구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김포시가 내놓은 노선안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며 “노선 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대광위가 신속히 결정해야 김포골드라인의 혼잡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노선 결정 후에도 예타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게 되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는 2030년으로 예정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가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원희룡 “LH 전관업체 용역 중단”…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 긴급지시

    원희룡 “LH 전관업체 용역 중단”…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 긴급지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관업체 용역 체결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는 긴급 지시를 했다고 국토부가 15일 밝혔다. 산티아고 페냐 팔라시오스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자격으로 출장 중인 원 장관은 파라과이 현지에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관련 내용을 밝히기도 했다. 원 장관은 LH 발주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 및 관련 보고 누락 사태에 대한 조사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을 보고받은 뒤 “국민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아무런 개선 조치 없이 관행대로 (전관업체 대상) 용역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한준 LH 사장에게 관련 절차 중단 지시를 했다. 원 장관은 또한 “국토부는 국민 안전 중심의 건설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토부는 “이번 지시는 국민 안전 중심의 건설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전관과 관련된 이권 카르텔 해소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기존 절차 진행이 전면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는 현재 LH 전관 관련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취합한 뒤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LH가 발주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하며 불거진 철근 누락 사태의 파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검단처럼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LH 발주 91개 단지 중 20곳에서 철근 누락을 확인한 데 이어 입주 예정자에게 계약취소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후 LH가 자체적으로 사안이 경미하다고 판단, 20곳의 철근 누락 단지 중 5곳을 임의로 발표에서 뺀 사실이 드러나며 LH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원 장관은 파라과이에서 신임 대통령과 상원의장을 예방한 뒤 한·파라과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기업이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 내년 3월 빠른 입주 가능한 후분양 아파트

    내년 3월 빠른 입주 가능한 후분양 아파트

    대우건설이 다음달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투시도) 후분양에 나선다. 2024년 3월 입주를 앞둔 단지인 만큼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입주가 가능해 단지 배치와 상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상도터널,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다. 서부선 경전철 추진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 신상도역(가칭)이 지날 예정이다. 현재 상도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작구청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상도 14구역, 15구역 재개발 사업(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이 예정돼 있어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와 함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 석수~구로디지털단지 복선전철화… 서남권 교통 중심지 ‘금천’ 뜬다

    석수~구로디지털단지 복선전철화… 서남권 교통 중심지 ‘금천’ 뜬다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민선 7기부터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에 역점을 뒀다. 신안산선은 안산~여의도, 시흥~광명, 국제테마파크 구간까지 총 44.6㎞로,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를 직접 잇는 엑스자 형태의 광역전철망이다. 금천구에는 석수역~시흥사거리역~독산역~구로디지털단지역을 잇는 4.8㎞ 노선이 놓인다.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천은 오랫동안 교통 소외지역이었다. 철도교통은 물론이고 도심으로 가려면 시간이 한참 걸린다”면서 “광역 교통망인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이런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관악구 난향초등학교와 금천구청역을 잇는 난곡 경전철 연장선은 서울시가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금천구청역에서 경기 광명시 광명우체국사거리를 연결하는 경전철 금광선 연장선도 광명시와 협의 중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다만 이 두 사업은 서울시 본선인 난곡선 경전철 사업(보라매~난곡)이 선행돼야 추진할 수 있다. 단시일 내에 열매를 맺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구는 벚꽃로 도로 확장 공사도 추진하고 있다. 마을버스가 정차할 때마다 병목현상을 일으켜 교통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상습 정체 지역이다. 이에 2027년까지 기존 2~3차로인 벚꽃로를 차례대로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는 1구간(라이프아파트~금천과선교)에 대해 토지 보상 후 내년 중 확장 공사에 착수하고 2구간(독산역~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퍼블릭)은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 후 보상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가산디지털단지역 신축과 출입구 확충, 마을버스 중장기 개선 대책 수립 등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카눈’ 위력에 12개 시도 1만명 대피…중대본 “외출 자제”

    ‘카눈’ 위력에 12개 시도 1만명 대피…중대본 “외출 자제”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 20분쯤 경남 거제로 상륙한 가운데 경상권과 전남 등지에서 1만여명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오전 11시 기준 일시 대피자가 12개 시·도 83개 시·군·구에서 1만 641명이라고 밝혔다. 경북이 6569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2695명, 전남 948명, 부산 331명 등이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통제 지역은 늘고 있다. 도로 490곳, 둔치주차장 255곳, 하천변 525곳, 해안가 166곳 등이 사전 통제됐다. 지리산 등 21개 국립공원의 613개 탐방로와 숲길 전 구간도 통제 상태다. 광릉·세종 국립수목원은 10일, 백두대간 국립수목원은 9∼11일 휴원한다. 항공기 결항은 14개 공항 355편이다. 파도가 높아지고 바람이 세진 가운데 여객선 102개 항로 154척과 도선 76개 항로 92척의 운항도 중단됐다. 철도는 이날 첫차부터 고속열차 161회, 일반열차 251회, 전동열차 44회의 운행이 중지됐다.집중호우 피해를 복구 중인 3개 노선(충북·정선·영동 일부)의 운행도 중단됐다.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태백선, 경북선, 영동선(동해∼강릉), 대구선, 중앙선(안동∼영천) 등 일반선 5개 노선과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지상구간, 부산김해경전철 등도 운행 중지됐다. 아직 집계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으나 경북에서는 5명이 고립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경북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나원 지하차도에서 차량 1대가 물에 잠기며 1명이 고립됐다. 소방 당국은 운전자를 구조한 뒤 지하차도 통행을 통제했다.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한 지하차로에서도 자동차 1대가 침수로 고립되며 경찰이 70대 여성 운전자 1명을 구조했다. 오전 8시 10분쯤 경주시 산내면에서는 거둥이 불가능한 여성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돼 행정복지센터로 대피 조치됐다. 오전 8시 29분쯤에는 영천시 고경면 초일리에서 폭우로 축사에 고립된 여성이 구조돼 안전지대로 대피 조치됐다. 이보다 앞선 오전 6시 40분쯤에는 청도군 매전면 한 하천이 범람하며 우사 앞에 여성이 40여분간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대에 구조됐다.현재 카눈의 북진 속도는 시속 25㎞이다. 카눈은 내륙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 후 11일 북한 지역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하천변 산책로, 해안가 저지대 도로, 지하차도 등을 철저히 통제하고, 반지하주택, 산지 주변 주택 등 위험지역 내 거주자는 즉시 대피시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에게도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정부의 사전 통제와 대피 조치에 적극 협조해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실내에 머물러달라”고 당부했다.
  • 태풍 ‘카눈’ 오는데 술 취해 한밤중 바다 뛰어든 30대

    태풍 ‘카눈’ 오는데 술 취해 한밤중 바다 뛰어든 30대

    제6호 태풍 카눈이 부산을 향해 북상하는 와중에 한밤중 술에 취해 바다에 뛰어들었던 30대가 간신히 구조됐다.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10일 오전 1시 5분쯤 송정해수욕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바다로 뛰어들었다. 부산에서는 태풍의 북상에 따라 전날부터 모든 해수욕장의 입수가 금지된 상태였다. 당시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업소 송정바다봉사실에 설치된 지능형 폐쇄회로(CC)TV에 A씨의 입수 모습이 포착되면서 그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A씨가 해안가에 설치된 출입금지 경계선을 통과하자 송정바다봉사실에 경고창이 뜨면서 카메라가 A씨의 모습을 비췄기 때문이다. 야간 근무요원이 곧바로 상황을 확인했고, 현장에 즉시 출동해 바닷속에서 의식을 잃은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다행히 의식을 되찾아 가족에게 인계됐다. 구조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송정바다봉사실 관계자는 “지능형 CCTV는 백사장에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관찰해 입수자의 위치 정보 등을 관리사업소로 전달한다”며 “지능형 CCTV로 인명을 구조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한편 카눈의 경남 남해안 상륙을 전후로 부산에서는 출근길 119 신고가 쏟아졌다.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가로수 파손과 해안도로 침수 등 40건에 가까운 신고가 몰렸다. 부산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가로수가 넘어져 일부 지역에 한때 정전이 발생하고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등의 피해 신고 31건이 접수됐다. 부산에서는 10일 밤까지 최대 순간 풍속 초속 40m의 강한 바람과 최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부산 동구 초량 지하차도와 기장군 무곡지하차도 등 도로 23곳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공원과 등산로, 하천변 등 101곳의 접근이 차단된 상태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10일 첫차부터 도시철도 1∼4호선 지상구간의 열차와 부산김해경전철, 동해선,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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