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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등 경제자유구역에 신교통시스템 도입하기로

    인천 송도신도시를 비롯한 영종·청라지구 등 경제자유구역이 최첨단 정보인프라를 갖춘 고품질 도시로 건설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경제자유구역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최첨단 정보인프라를 구축하고,PRT(자기부상궤도열차)와 LRT(경전철) 등 신교통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내년 1월 5억원을 들여 정보화 추진 기본구상을 수립키로 했다. 주요 내용은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홈네트워킹 구축,유·무선 통합을 위한 기반 구축,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정보통신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도입 등이다. 또 생태도시 건설을 위해 ‘무지체·무혼잡·무공해’의 신교통시스템인 PRT와 LRT를 지구별 특성에 맞춰 도입할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강남 모노레일’ 주간사 나섰다

    민간 컨소시엄 주간사 선정 문제로 난항을 겪던 강남 모노레일 사업이 롯데건설이 주간사 신청을 해옴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9일 서울 강남구가 발표한 ‘강남구 중·장기 교통대책 용역 결과’ 에 따르면 최근 롯데건설을 주간사로 동양고속건설,두산건설,포스코건설,효성이 참여한 민간 컨소시엄이 재구성돼 내년초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 구는 이들의 사업계획서가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말쯤 공사에 착공,2007년 모노레일을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1년 가까이 끌어오던 주간사 선정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출발,도산대로,영동대로를 타고 학여울역에 이르는 6.6㎞구간으로 정해진 1단계 모노레일 공사(사업비 2000억원) 착수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2단계는 6개 노선 가운데 안세병원 사거리에서 논현로,양재천변을 거쳐 학여울역에 이르는 7.79㎞가 가장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구는 이달중 2단계 노선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또 장기사업으로 수서역에서 탄천을 따라 성남,분당,수지,죽전,용인에 이르는‘수도권 광역경전철 도입’도 검토 중이다.이를 위해 구는 경기도,성남·용인시 등 관련 지자체에 공동추진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현재 39%에 불과한 강남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높이기 위해 16개 주요 노선에 고품격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내년 1월 노선이 확정되면 10월부터 본격 운행된다. 강남구 전체 하루 통행량 289만대의 66.2%를 차지하는 경기 남부 차량의 유입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복합환승센터도 건립한다.환승센터는 탄천하수처리장에 518대,염곡화훼집하장에 1031대,구룡마을 삼영교통 차고지에 538대 규모로 추진된다. 이밖에 마을버스 공영제 추진,민간 부설주차장 개방, 입체주차장 건설,학교운동장 지하주차장 건설 등을 통해 2008년까지 해마다 2000∼5000대씩 주차장을 늘려나가는 ‘5개년 주차계획’도 마련했다. 구는 이같은 교통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연간 300억원인 주차장 특별회계를 500억원으로 늘리고,일반회계의 교통분야 지원을 연 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우이~신설동 지하 경전철/10개社 “2006년 착공” 제안서

    서울 동북부에 지하 경전철을 도입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7일 “지난 6월 포스코건설 등 10여개 회사가 동북부 지역의 경전철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사업타당성을 분석하기 위해 국토연구원에 검토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교원공제회,대한생명,두산건설,로템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포스코건설은 2006년 착공해 2011년까지 건설하겠다고 제안했다. 경전철 노선은 강북구 우이동∼수유리∼미아리∼솔샘길∼정릉∼성신여대역∼신설동간 10.72㎞다.비용과 민원을 고려해 지하로 3량짜리 경량전철로 추진되며,모두 12개 역이 들어선다.1·2·4·6호선이 환승된다.국토연구원의 검토 결과는 이달 말쯤 나오며,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나면 경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동북부 지역의 차량속도는 시속 16∼19㎞로 서울시 평균 19.5㎞에 못미쳐 우이동∼신설동간은 1시간 이상이 걸린다. 그러나 경전철을 이용하면 17분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2010년까지 도봉,미아 일대에 10만명이상이 추가로 입주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길을 넓히는 것은 한계가 있어 경전철 건립을 건의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20년까지 이 지역에 경전철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경전철은 지하철처럼 교통인구가 많지 않거나 짧은 구간에 건설되는 대중교통수단이다. 주로 15∼20㎞의 도시구간을 운행하며,수송능력이 우수하고 건설비·인건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강남구도 2007년부터 3호선 신사역∼도산대로∼영동대교 남단∼영동대로∼삼성역∼학여울역에 이르는 6.6㎞ 구간에 지상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중대형 아파트값 뜀박질

    정부의 중소형(25.7평 이하) 의무비율 확대 조치로 서울 강남권의 40평형대 이상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치솟는 등 부작용이 확산되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값은 잡혔지만 아파트 급등세가 강남권과 성남 분당 등의 중대형 아파트로 급속히 옮겨가는 형국이다. 일부 아파트는 한달새 1억원 이상 올랐는가 하면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는 ‘9·5대책’ 이후 날개 돋친듯이 팔려나가고 있다.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에서 정부의 졸속 정책과 일부 투기꾼들의 농간이 어우러져 나타난 현상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소형 의무비율확대 반사효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아파트 57평형은 8월 중순 가격이 12억 5000만원 안팎이었으나 최근 13억 7500만∼14억원대로 치솟았다.선경1차 48평형도 11억 5000만원에서 현재 12억원을 웃돌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 상승세는 서울에서 분당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분당동 샛별우방 67평형은 9월 초 9억 2500만원이었으나 최근 9억 9000만원으로 6500만원 올랐다. 죽전 등 경기 용인 일대도 영향권이다.분양가가 2억 7400만원인 포스홈타운 39평형은 8월 말까지만 해도 3억 1000만원대였으나 최근 3억 4000만원으로 3000여만원 올랐다.장기 미분양 물량이었던 상현리 금호아파트 중대형은 다 팔려 나갔다. 용인 구성 하나 부동산 장영식 대표는 “단국대 이전과 경전철 건설 등 호재가 있기는 하지만 ‘9·5대책’이후 중대형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 40평형대 한달새 1억올라 강남권 아파트의 한 주민은 가격이 크게 뛰자 “우리 아파트가 ‘작전’에 걸린 것같다.”고 분석했다.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급등은 이미 예고돼 있었다.재건축시 전용면적 25.7평이하 중소형 아파트 의무 건립 비율을 60%로 늘리면서부터다.이렇게 되자 상대적으로 중대형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 틈새를 유동자금과 투기꾼들이 헤집고 나섰다. 실제로 강남권에서는 일부 투기꾼들의 미등기 전매 등 각종 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투기꾼들이 20명 안팎의 투자자를 몰고 다니며 유망아파트에 입질을 한다.”면서 “매물이 적은 상태에서 단 몇 건만 거래돼도 가격이 크게 오르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투기꾼까지 설쳐… 수도권 확산 투기는 단속으로 어느정도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이 부동산전문가들의 얘기다.다만 강남으로 몰리는 실수요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계속 누르기만 하면 투자에너지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갈 수밖에 없다.”며 “대입내신제도를 강화하면 강남 선호현상이 상당부문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이제는 추가 억제 대책보다는 공공부문 주택공급을 늘리면서 차분히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수도권 연말까지 2만가구 대기

    ‘택지지구는 역시 다르네요.’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 청약결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 동백지구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3대1 수준으로 지난해나 올해 초 경쟁률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편이다. 그러나 주택업계에서는 5·23조치 이후 주택경기가 냉각돼 서울서도 미분양이 나오는 마당에 1순위에서 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선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100만평이 넘는 택지지구로 전원형 주택단지로 개발된다는 점이 관심을 끈 요인으로 분석된다.관망세를 보이던 실수요자들이 다시 청약시장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향후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택지지구 아파트의 경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갖게 한다. ●2만 7500여가구 분양대기 8월 이후 서울·수도권에서는 17개 택지지구,37개 사업장에서 2만 7500여 가구가 공급된다.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의 69%인 1만 9300가구에 달한다.나머지는 임대아파트이다. 특히 중소형 위주의 주공아파트도 9500여 가구나 포함돼 있어 서울·수도권 무주택자들의 기대를 부풀린다. 택지지구 아파트는 계획적으로 개발되는 만큼 준농림지의 아파트와 달리 도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이런 곳을 노리자 동백지구에서는 2차로 이달 초 현진에버빌과 신영,서해종합건설,모아건설,모아주택산업 등이 3700여가구를 공급한다.연말에는 주택공사가 추가로 10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인천 삼산지구에서도 주택공사가 9월중 1800여가구를 분양하고,파주 교하지구에서도 월드건설과 주택공사 등이 분양을 계획중이다.고양시 풍동지구에서도 주택공사가 2000여가구를 공급한다.수도권 북부지역 수요자들이 눈여겨 볼만한 택지지구이다. 이밖에 부천 소사지구와 남양주 평내·호평에서도 택지지구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택지지구 청약요령 택지지구 아파트는 주변에 쇼핑시설,교육기관,관공서 등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그러나 같은 택지지구라도 블록별로 신설역과 공원,산과의 거리,조망권 등 입지여건이 크게 차이가 난다.따라서 청약할 때에는 반드시개발계획과 배치도를 보고 청약할 아파트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또 택지지구와 연계된 경전철이나 지하철,도로 등이 당초 계획과 달리 늦게 들어서는 경우도 많다.무턱대고 청약하기 보다는 교통계획도 잘 살펴봐야 한다.과거에는 택지지구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싼 편이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시세에 근접한 분양가가 속출하고 있다.따라서 청약시에는 분양가를 비교해 봐야 한다.또 중도금 무이자나 이자 후불제 등의 금융혜택에 함정은 없는지도 짚어봐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동산 플러스 / 신영 ‘동백프로방스’ 590가구

    ㈜신영은 용인 동백지구에서 ‘동백프로방스’아파트 590가구를 분양한다.38∼59평형이며,평당 분양가는 660만∼710만원.분당 오리역 부근에 견본주택이 마련돼 있다.근린공원과 호수공원을 끼고 있다.2007년 개통 예정인 경전철 어정역에서 가까워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거의 모든 가구가 근린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아파트 중간에 ‘하늘공원’을 조성,전망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031)714-4566.
  • 계획만 무성한 경전철 / 사업성 고려않고 ‘아니면 말고’식 추진

    날로 심해지고 있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경전철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눈에 띄는 진전은 없는 실정이다.경전철은 도로의 신설·확장이나 버스·지하철 등 기존 대중교통 수단만으로는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나온 대안이다.그러나 경전철 건설에는 자치단체가 감당하기 버거운 사업비가 들어가는 데다,서울 등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사업성마저 불투명하다.자치단체들의 경전철 건설 추진 상황을 점검해 본다. 경전철 건설이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1992년 2월.당시 노태우 대통령이 경기·경남지역을 순시한 자리에서 수도권과 부산권 등 대도시권의 광역전철망 구축을 지시하면서 추진되기 시작했다.그해 11월 당시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 후보가 하남·김해시 선거유세에서 이를 공약사업으로 내걸면서 본격적으로 추진에 들어가는 계기가 됐다. 당시의 교통부는 이듬해인 93년 9월 교통개발연구원에 경전철 건설 타당성 조사를 의뢰,95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지하철 상일역∼하남시 창우동간 18.6㎞와 부산∼김해간26㎞에 경량전철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하남·김해 10년 지나도 첫삽 못떠 하남과 김해시는 각각 경전철 사업추진단을 구성,용역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건설계획을 마련했다.이어 재정경제원(재정경제부의 전신)으로부터 민자유치 대상사업으로 승인받았다.10여년이 지난 지금,계획대로라면 이들 지역에 경전철이 운행되어야 하지만 아직 첫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하남시 경전철사업은 국비 822억원,지방비 912억원,민자 2467억원 등 모두 420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그동안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해 수년째 공전을 거듭해 오다 지난 2000년 8월부터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교통수요 창출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지역내에 택지개발사업 허용,정부 재정지원 등을 요구하는 현대건설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착공시기도 2005년으로 연기가 불가피해 2007년 완공계획이 최소한 1년 이상 늦춰지게 됐다.김해시 경전철 사업도 서둘러 추진할 필요가 없다는 게 지역 여론이다.우선협상대상자가 사업성이낮다는 이유로 중도 포기하는 바람에 장기간 지연된 주요인이다.현재 실시설계 및 편입부지 보상과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올 연말쯤 착공,오는 200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6년부터 추진해온 의정부시 경전철 사업은 협상대상자간의 법정 다툼으로 장기 표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의정부시는 지난해 8월 ㈜포스코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같은해 10월 말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10월쯤 착공할 계획이었다.그러나 LG건설이 “포스코건설의 사업계획서 일부가 허위로 작성됐다.”며 의정부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법원이 LG건설의 손을 들어 주었다.의정부시 관계자는 “재판결과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했으나 현재까지 재판일정이 잡히지 않아 착공이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광고 등에 악용만 사정이 이런 데도 자치단체마다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경쟁적으로 건설계획을 발표하고 있다.현재 경전철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모두 20여곳.부산과 김해·대구·전주를 제외한 나머지 16곳이 수도권에서 추진되고 있다. 광명시는 5000억원을 투입해 경수전철 관악역∼경부고속철도 광명역∼소하택지예정지구∼서울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잇는 10㎞ 구간에 경전철 건설을 추진 중이다.성남시는 서울지하철 8호선 산성역∼율동공원,새마을연수원∼미금역을 잇는 2개 노선의 경전철을 오는 2010년까지 8000억원을 들여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수원시도 오는 2020년까지 시내 20㎞를 순환하는 경전철을 민자유치를 통해 건립하기로 했다. 전북 전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민자와 국·도비 등 총 4600억원을 들여 송천역∼팔달로∼삼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구간(14.18㎞)과 전주역∼백제로∼평화3택지개발지구 구간(10.1㎞)에 경전철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자치단체가 발표한 계획은 대부분 계획으로만 그칠 공산이 다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국비 지원과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하겠다는 구상만 세웠을 뿐,예산조달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은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경전철을 건설하기 위해선 수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자치단체가 감당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액수”라면서 “사업성도 장담할 수 없어 투자자를 찾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사업성과 예산사정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식으로 건설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며 고개를 내젓는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인 캐나다 봄바디사 컨소시엄과 협상을 타결한 용인시는 사업비 6970억원 가운데 57%를 봄바디사가 부담하고,나머지 2997억원은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해 건설키로 합의했다.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1200억원을 정부가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기획예산처 심의과정에서 통과되지 않거나 예산이 대폭 줄어들 경우 처음부터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할 형편이다.또 봄바디사와 경전철 운임수입 보장기간(운임수입의 적자를 일정 부분 보전해 주는 기간)을 30년으로 합의함에 따라 운영 적자가 지속될 경우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하지만 용인시측은 개발부담금으로 조성한 910억원의 여유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는 데다,탄탄한 자본력을 갖고 있는 사업자를 선정했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지원만 받는다면 무난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경전철 사업추진 정부가 나서야 전주시 경전철 사업은 의회와 시민단체들의 반대로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시의회는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 있고 수요 예측도 불확실하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와 경실련 등 전주지역 시민단체와 도내 운송업체들로 구성된 ‘경전철사업 저지투쟁 운수단체협의회’는 전주시의 도로 구조상 경전철을 도입하더라도 교통난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경전철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확정되지도 않은 경전철 건설계획이 건설업체 아파트 분양광고에 이용당하는 부작용까지 속출하고 있다.자치단체들은 사업 진척을 어렵게 하는 것은 경전철이 민간자본으로 건설돼야 하는 제도적 환경 때문이라며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특히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버스 등 교통수단만으로 감당할 수 없는 만큼 경전철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정착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용인시 경전철사업단 유기석 계장은 “중소도시의 경우 경전철을 통해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정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김해 경전철처럼 사업비의 20%를 국비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개발연구원 지우석 교통정책부장은 “막대한 초기 투자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전철 사업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장래 경영상의 위험에 대한 민간기업의 불안을 해소해 주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경전철이란 지하철과 버스의 단점을 보완한 첨단 대중교통수단이다.건설 및 운영 비용이 저렴한 반면 높은 경제적 효과를 거둬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운영하고 있다. 경전철은 ㎞당 건설비가 500억원으로 지하철의 절반 수준이다.수송능력도 시간당 5000∼4만명으로 지하철 3만∼7만명과 맞먹고,버스의 2000∼5000명보다는 월등이 높다. 차량 크기는 지하철보다 작지만 자동화된 운전시스템으로 배차 간격을 1분 이내로 단축시켜 지하철과 비슷한 수용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외국의 경전철은 대부분 중앙통제실에서 조정되는 무인자동운전시스템을 갖춰인건비를 지하철의 50% 정도로 줄이고 있다. 경전철은 이밖에 지하철과 달리 바퀴가 고무여서 소음과 진동이 없다.안락한 상태에서 운행할 수 있으며 노선 주변에 사는 주민들도 철도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 공해에 시달리지 않는다.
  • 동백지구 ‘4순위 청약’ 노릴까 / 29일부터 분양 시작

    교통문제 등으로 그동안 분양에 차질을 빚었던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 분양이 오는 29일 시작된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11개업체 가운데 한라건설·동일토건·동보주택·대원·한국토지신탁·계룡건설 등 6개업체만 1차 동시분양에 참여한다.나머지 신영·현진종합건설·서해종합건설·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 등 5개업체는 다음달 8일 동시분양될 예정이다.임대주택을 짓는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은 별도로 분양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분양가 과다 논란 주택업계는 마지막까지 분양가 문제로 용인시와 줄다리기를 했다.분양가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에 따라 용인시가 분양가 조정을 종용했지만 주택업체들이 난색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주택업계가 공급공고 승인을 앞두고 용인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분양가를 약간씩 낮췄지만 소폭인하에 그쳐 흉내만 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평당 650만∼750만원 수준이다.이는 죽전택지지구 아파트 분양가를 웃도는 것은 물론 입주를 앞두고 있는 분양권 가격에 근접한 것이다. ●단지별 특장점 대원이 자회사인 자영과 공동으로 짓는 ‘대원칸다빌’은 42,50평형 432가구로 구성돼 있다.단지 앞이 단독주택지로 조망권이 탁월하다.경전철 동백역이 인근에 들어선다. 한라건설은 ‘한라비발디’ 894가구를 분양한다.33∼46평형으로 모두 일반분양된다.인간중심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입주는 2006년 1월. 유럽풍의 최고급 마감자재를 적용할 예정이다.단지주변에 초·중·고등학교가 있고 단지인근에 경전철이 건립된다.또 죽전∼동백간도로(4차선),삼막∼동백간도로(6차로),구갈∼동백간도로(6차로)가 2004년말 개통된다. 동일토건은 C7-1블록에서 ‘동일하이빌’ 743가구를 분양한다.34A평형 158가구,34B평형 276가구,43평형 309가구 등 총 743가구이다.용적률 160%대의 쾌적한 단지로 조성되며 13∼23층 14개동이다.분양가는 670만∼730만원선. 단지 동쪽에 근린공원과 석성산이 연결되고,서쪽에 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다.장애인용 주차장을 제외한 모든 주차장을 지하에 만들고 지상은 생태공원으로 꾸민다. 계룡건설은 30,34평형 567가구를 공급한다.동백지구 북쪽에 있다.신설예정인 동백∼죽전간 4차로와 동백∼법무연수원간 도로 초입에 있다.블록 서쪽은 단독주택,동쪽은 실개천,북동쪽은 공원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변환경을 자랑한다. 한국토지신탁은 모두 5개블록에서 29∼46평형 ‘코아루’ 아파트 2107가구를 분양한다.29평형 183가구,33평형 1522가구,46평 402가구로 동백지구에서 단지가 가장 크다.지상 10∼25층짜리 36개동으로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며,3-BAY,4-BAY 평면설계로 자연채광 효과를 높였다. 동보주택건설은 4-3블록에서 33,44평형 동보노빌리티 481가구를 공급한다.지상 10∼24층짜리 9개동으로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한다.녹지율이 40% 이상이고,동간거리가 65m 이상 떨어져 있는게 장점이다.죽전∼동백간도로(4차선)간 고속화도로가 단지 바로 옆에 있다. ●청약전략 동백지구는 용인의 마지막 택지지구라고 할 수 있다.또 단독과 중저층 아파트로 구성된 쾌적한 주거단지를 만들 계획이어서 다른 지역보다 녹지율이 높은 편이다.다만 서울과 거리가 좀 멀다는 것이 흠이지만 수도권 교통계획이 완성되면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철저히 실수요 위주로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자신이 맘먹고 있던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는 얘기다.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경기가 급속도로 위축된데다 분양가도 만만치 않다. 순위내에서 분양이 되지 않고 순위권 밖으로 갈 가능성도 크다.따라서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4순위 청약을 기다리는 것이 괜찮다.일부 아파트는 어쩔 수없이 4순위까지 갈 것으로 부동산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주택업체들도 4순위 청약을 준비하는 곳이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대화IC~상암 제2자유로 9월 착공

    서울과 수도권 서북부를 잇는 제2자유로가 오는 9월에 착공돼 2008년 완공된다.또 지하철 8호선 암사∼구리구간이 2009년까지 연장된다.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김포 신도시와 고양 대곡역까지 각각 2008년과 2010년까지 연결된다. 건설교통부는 23일 수도권 북부지역 14개 시·군을 중심으로 서북부·중북부·동북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도로 56개 구간 441㎞,지하철·철도 7개 노선 75㎞,버스 전용차로 10개 구간 87㎞,광역버스 13개 노선 556㎞ 등을 신설하는 수도권 북부지역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확정·발표했다.이 사업에는 2023년까지 모두 16조원이 투입된다. 대화IC∼상암동 18㎞ 구간의 제2자유로는 포화상태인 현재의 자유로를 대체하고 파주·김포 신도시 교통수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또 김포 고속화도로가 행주대교∼고촌(5㎞),고촌∼김포양촌지구(10㎞) 2개 구간으로 나눠 2008년까지 건설된다. 철도시설의 경우 경원선 동안∼소요산(2.4㎞) 구간은 2008년까지,소요산∼연천(19.6㎞) 구간은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연장되고 지하철 8호선 암사∼구리(7㎞) 연장사업에는 8152억원이 투입돼 2009년까지 완료된다. 지하철 8호선으로 연결되는 구리∼사능 구간의 경전철 사업도 2013년까지 끝낼 계획이다. 이밖에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검단JCT∼자유로 법관IC,자유로 법관IC∼국도1호선 문산IC,국도1호선 문산IC∼동두천IC,포천JCT∼화도JCT 구간 등 수도권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노선공사가 단계별로 2023년까지 완공된다.파주와 김포 신도시 입주시기에 맞춰 자유로 이산포IC∼양화대교 등 수도권 북부 10개 구간에 버스 전용차로제가 도입되며 파주∼광화문,동두천∼종로 등 13개의 광역버스노선도 신설된다. 김문기자 km@
  • “솔샘길 교통체증 대책을”정릉주민 진입로확장등 요구

    성북구 정릉동 일대 주민 300여명은 14일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여동안 정릉4동 사무소앞길에서 지난해 초 솔샘길이 새로 연결된 이후부터 심각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대한매일 7월12일자 11면 보도) 이들은 서울시와 구청에 근본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경전철 조기 도입과 정릉동·성북동 진입로 조기확장 등을 요구했다.윤갑수 성북구의원은 “정릉동 주민들이 통과차량 때문에 출·퇴근에 불편을 겪는 등 일상생활에서 많은 고통을 겪게 되자 폭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조덕현기자 hyoun@
  • ‘왕짜증’ 도로

    ■외곽순환고속道 서운~장수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통행료 공짜구간인 서운JC∼장수IC 구간이 몰려드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이는 서울에서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인천으로 갈 경우 인천톨게이트 전인 서운JC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로 들어선 뒤 장수IC를 통해 인천으로 진입할 경우 돈을 내지 않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장수IC 인근에 톨게이트를 설치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 여론에 밀려 지난 2000년 톨게이트 설치계획을 백지화한 바 있다. 이같은 이점으로 이 구간은 인천 남동구·연수구·남구 주민뿐 아니라 부평구·계양구와 부천 중동신도시 주민들까지 애용하고 있어 교통혼잡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이로 인해 6㎞밖에 안 되는 서운JC∼장수IC 구간이 평일에는 30분 이상 소요되며 주말에는 시속 5㎞ 정도의 ‘거북이운행’을 하고 있다. 장수IC를 이용해 남동공단으로 출퇴근하는 김모(43·계양구 용종동)씨는 “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초기에는 5분이면 계양IC에서 장수IC까지 갔는데 공짜구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25∼40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평균 30여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각한 곳은 서운JC∼장수IC간”이라며 “돈을 받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계양·중동·송내 등 진입램프가 많고 이 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 어디든지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미아~정릉 연결 ‘솔샘길' 보국문길 연결 뒤 체증 심화 1㎞에 40분… 주민 강력반발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 주민들이 최근 새로 만들어진 도로 때문에 심각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며 서울시에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시정이 안 되면 집단 시위도 불사하겠다는 분위기다. 서울시는 동북부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단절됐던 정릉동 ‘솔샘길’ 일부를 지난해 초 보국문길과 연결했다.새 길이 뚫리기 전,솔샘길은 이름처럼 조용하고 깨끗했다.그러나 7월들어 이 도로가 청계천 복원공사 착공과 함께 우회로로 이용되면서 체증이 심화됐다는 것.성북구와 강북구,구의회 등도 주민들의 주장을 수용,시에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실태와 원인 솔샘길이 개통된 뒤 강북·도봉·경기북부지역 차량이 이 도로로 우회하면서 솔샘길과 바로 연결되는 보국문길이 극심한 체증을 빚고 있다.특히 출·퇴근시간에는 1㎞를 40분만에 겨우 통과하는 등 정체가 극에 달해 주민들이 교통대책위원회까지 구성했다. 솔샘길은 우이동에서 넘어오는 차량들을 받아서 정릉길과 북부간선도로,보국문길을 통해 아리랑길로 연결하는 도로다.전체 3㎞ 가운데 1.5㎞는 연결되지 않았다가 지난해 터널을 뚫고 보국문길까지 연결됐다.동북부에서 도심과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 등지로 향하는 차량이 몰린다.보국문길과 솔샘길이 만나는 정릉4동사무소 앞의 정체가 특히 심하다.솔샘길 개통 전에는 보국문길쪽 직진신호 점유율이 80% 정도 였으나 현재에는 42.3%로 뚝 떨어졌다. ●대책은 없나 성북구는 이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전철 등 신교통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성수 성북구 건설교통국장은 “이미 강북구와합동으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서울시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 지역의 경전철 건설계획은 2020년까지 건립한다는 원칙만 있을 뿐이다.시 관계자는 “오는 9월 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며 “경전철이 도입되거나 지하터널을 뚫어 버스만 다니는 차로를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교통을 도입하려면 공사가 보통 5년 정도 걸리는 만큼 건설계획이 당초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부동산 플러스 / 대우, 김해 1072가구 분양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북부 신도시에 푸르지오 1072가구를 오는 20일 분양한다.지하 1∼25층 14개동으로 25평형 358가구,30평형 110가구,34A형 507가구,34B형 97가구 등이다.평당 분양가는 356만∼438만원으로 2005년 11월 입주예정이다.김해 북부신도시는 60여만평 규모로 1만 4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동쪽으로 분성산,서쪽으로 경운산이 둘러싸고 있어 조망권이 탁월하다. 부산∼김해간 경전철(2008년 개통예정) 신명역이 단지 앞에 들어설 예정이고 14번 국도를 통해 부산,창원,마산 등 경남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055)339-0090.
  • 건교부 내년예산 19조 요구

    건설교통부는 1일 내년 예산규모를 올해보다 20.7%(3조 3036억원) 늘어난 19조 2493억원으로 확정,기획예산처에 요구했다. 내년 예산은 도시교통난 완화,국민생활안전시설 확충에 중점 투입된다.특히 재난방지 등 국민생활안전과 도시교통난 완화,서민 주거복지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30% 이상 늘렸다. 사업별로는 교통 간선망 확충에 가장 많은 10조 4248억원을 요구했다.올해보다 7.5%가 늘었다.인천공항 2단계 사업에 1858억원을 투입하고 철도건설에도 3조 361억원을 들인다.고속도로·국도 건설에는 7조원이 투입된다. 또 도시지역 대중교통예산을 대폭 늘려 2조 4453억원을 책정했다.내년 착공하는 신분당선 등 도시철도 건설에 6897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경전철·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확충 예산으로 1조 1591억원을 요구했다.수도권 광역철도 복선전철화사업에도 44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만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짓는데 86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모두 1조 1232억원을 투자한다. 물류체계 개선에도 전남 장성에 복합화물터미널 건설을본격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충북 청원,경북 칠곡,경기 군포화물터미널 확충 등에 865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신도시 1~2곳 추가 건설”건교부, 하반기 지정계획

    건설교통부는 9일 김포·파주 외에 하반기쯤 신도시 1∼2곳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창수 주택도시국장은 이날 “2006년까지 해마다 30만가구 이상의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3800만평의 택지가 필요하나 현재 확보된 땅은 1000만평에 불과,추가 신도시 개발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15면 정 국장은 “상황에 따라 이미 계획 중인 택지지구를 확대 지정하거나,대규모 택지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며 “그러나 새로 건설할 신도시는 강남 지역의 주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체 신도시 성격에 국한시키지는 않겠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김포와 파주 신도시 개발로 얻어지는 이익을 광역교통시설에 투자키로 했다. 김포 신도시에는 지하철 9호선이 연장(개화∼양촌 19.7㎞)되고,올림픽대로∼양촌(15㎞)·외발산∼양촌(21㎞)간 고속화도로(6차로)가 건설된다.궤도형 전용버스 등 새로운 교통수단도 도입키로 했다. 파주신도시 교통대책으로는 경의선 복선화와 제2자유로(대화IC∼강매IC) 건설 외에 운정역∼출판단지(11.3㎞·복선)간 경전철을 놓기로 했다. 한편 건교부는 김포·인천·파주·고양시의 19개동·2개읍·7개면 524.99㎢(기 지정된 499.92㎢ 포함)를 오는 20일부터 2008년 5월19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여의도~광명구간 2005년 착공 / 新안산선 2014년 완공

    건설교통부는 22일 청량리∼서울역∼여의도∼광명역∼안산을 잇는 신안산 철도노선을 오는 2014년까지 완공키로 하는 등 경부고속철도 연계교통망 구축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안산선은 여의도∼광명역 구간을 오는 2005년 착공,2011년에 우선 연결하고 나머지 안산∼광명역(13.2㎞)과 여의도∼청량리(13.4㎞) 구간은 2단계로 2014년까지 추진키로 하고 최근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했다.2조 40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이 끝나면 강서·양천·영등포·구로 등 서울 서·남부지역 주민의 고속철 서울역 접근성이 크게 쉬워진다. 또 국철 1호선 관악역∼광명역∼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잇는 경전철이 민자사업으로 오는 2010년까지 추진되고,제2공항철도(인천공항∼인천∼광명역)와 수도권 남부선철도 광명역∼분당 구간이 2020년 이전 완공된다.이밖에 내년 4월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광역직행버스,리무진버스노선 신설 등 역주변 대중교통접근체계가 새롭게 정비된다. 김문기자 km@
  • 부동산 플러스 / 전원형 ‘코오롱하늘채 秀’ 70가구

    코오롱건설은 경기 용인시 구갈3지구에 ‘코오롱하늘채秀' 아파트를 5월초 분양한다.용적률 98%의 7층짜리 4개동 전원형 아파트로 52평형 70가구가 들어선다.거실,식당,주방을 하나로 묶어 앞쪽에 배치한 LDK(Living.Dining.Kitchen) 평면을 도입했다.판교,신갈,수원 인터체인지 등이 가까워 도로교통이 편리하며 분당선 전철 연장선과 경전철 건설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분양가는 평당 850만원선이며 다음달 둘째주부터 청약을 접수한다.입주예정일은 2004년 10월이다.(031)718-3969.
  • 미니 신도시 건설 방향/광명 업무·상업시설 중심 개발

    서울 남서쪽의 교통요지로 부각 역세권 형성…주택수요 몰릴듯 미니신도시 건설 방향 광명역세권 개발은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전제로 계획됐다.개발 시기도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졌다.일반 택지지구와 달리 업무·상업시설 위주로 개발되는 미니 신도시다.서울 남쪽에 붙어 발전 가능성이 큰 지구로 꼽힌다. ●개발 여건 양호 광명시 일직동과 안양시 석수동 일대는 서울 서남쪽에 붙어 있는 지역으로 광명·안양시청에서 7㎞ 떨어져 있다. 접근 교통시설로는 광명역사 진입도로 4개 노선과 서울∼안산 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광명IC가 신설될 예정이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 연결이 쉬운 교통요지다. 서울∼수원 국철(관악역)과 지하철 7호선(광명 철산역)을 연결하는 경전철계획을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체계가 갖춰질 예정이다. 주거단지를 우선하는 택지지구가 아니라 업무·상업용지 중심으로 개발된다.역세권 개발을 위한 미니신도시인 셈이다.논밭과 임야가 대부분이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곳이다. ●업무·상업시설 위주로 개발 주택공사가 택지개발 제안서를 제안했다.주거용지는 13만 8000여평에 불과하다.물류·유통·공공시설 용지가 12만 6000평,상업용지 6만 2000평,고속철도역사부지 6만 7000평이다.나머지는 도로,공원 등 녹지시설로 개발된다. 대형 유통시설과 호텔 등이 들어서며 고속철도 개통 초기에 역세권이 형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주거단지 인기 끌 듯 주택은 7400가구가 건설된다.역세권개발 차원의 택지지구여서 주거용지가 상대적으로 적다.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유동인구 뿐 아니라 주변에 기아자동차공장,고속철도차량기지 등이 있어 주택 수요가 많은 곳이다.따라서 새로 들어서는 주택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 우리구 살림 이렇게/김현풍 강북구청장

    “미아·삼양선의 지하철 건설과 상업지역 확대에 행정력을 쏟겠습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62)은 6일 “교통난 해소와 세수 확충이 올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주민과의 약속”이라고 단언했다. 서울 동북지역과 의정부 등 경기권역의 유동 인구로 인한 주민들의 극심한 교통 불편을 덜고 자치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다.취임 초 주민들에게 약속한 ‘우리동네 행복만들기’를 구체화하는 셈이다. 그는 “무엇보다 지역 교통흐름의 동맥 역할을 할 미아·삼양선의 지하철 건설이 시급하다.”며 “연내에 서울시도시기본계획에 이같은 계획이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 일대의 경전철 건설을 지하철로 변경하고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 입구역과의 연결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주 간선도로인 미아사거리 일대의 극심한 정체와 지하철 노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산 기슭 주거밀집지역 주민들의 교통 고충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묘안으로 믿고 있다. 특히 이 일대는 성북·도봉구 등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 건설과 백화점 개점 등으로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하철 건설은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그는 또 “상업지역이 좁아 독자적인 상권 형성이 어렵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한 시일 안에 상업지역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업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곳은 미아사거리,삼양사거리,수유역,미야역 등 4곳으로 25만여㎡에 달한다.현재 1인당 0.66㎡로 강남지역(2.47㎡)의 20∼3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업지역을 서울시 평균인 2.19㎡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권역별 상권형성 미비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교통량도 크게 줄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염두에 뒀다. 아울러 그는 “관내 고교생 1만 5000여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000여명이 성북구 등 인근 지역의 학교에 다니고 있다.”며 학교 유치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번2동 산 16과 번3동 산 28의8 일대 2만 4000여평의 공원용지 해제를 서울시에 요청해 놓고 있다.이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이곳에 첨단시설을 갖춘남녀 고교 1개씩을 세울 방침이다. 이밖에 김 구청장은 올해를 ‘삼각산 국제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중이다.오는 4월17일부터 시작되는 ‘삼각산 축제’를 중심으로 중국 음악회,국제 산악마라톤대회 등을 개최해 지역이 간직한 자연·문화 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곧추세울 생각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우리구 살림 이렇게/서찬교 성북구청장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서찬교(59) 성북구청장은 21일 성북·도봉·강북·노원구 등 동북지역은 물론 인근 경기지역에 아파트가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면서 동북지역의 교통난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구청장은 “의정부 등 경기지역과 서울 동북지역 주민들이 서울 도심을 오가기 위해 성북구 관내를 통과하다 보니 온종일 교통 정체를 빚고 있다.”며 “지난해 동북 4개구로 구성된 교통개선단을 통해 교통난 해소책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교통여건에 맞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체증을 오히려 유발시키는 미아고가차도는 반드시 철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8월 미아고가차도를 철거하고 평면 교차로로 바꿔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도로는 사거리이면서도 오래전에 만들어진 고가차도는 삼거리여서 교통난을 부채질할 뿐더러 지역 상권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서 구청장은 또 아리랑길을 확장하고 종로구계에서 성북동길간 도로와 길음동 인수로 연결도로,보국문길·월계로 확장공사 등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 지역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미아·삼양선과 월계·청량선의 ‘경전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울시에 도입을 이미 건의했다. “길음·정릉 뉴타운이 왕십리나 은평 뉴타운보다 앞서 완공됩니다.그때가 되면 성북구 주민들도 자부심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길음·정릉 지역에 1만 37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데 도로·학교·공원 등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서울시가 뉴타운으로 우선 지정했다.”면서 “시가 신도시 개념에 맞게 뉴타운을 건설하도록 구의 의견을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8명으로 뉴타운지원팀을 구성했고 본격 공사에 앞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다. 그는 이어 “수십곳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다 보니 주민들이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취임 직후부터 ‘소음없는 성북 만들기’사업을 다양하고 대대적으로 전개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 추진 이전에는 월평균 116건의 소음 민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91건으로 줄었다는 것. 그러나 서 구청장은 “지난해 말 중앙환경분쟁위원회가 소음규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성북구청장을 경고조치했다고 언론에 자료를 냈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달라 위원회에 공식 항의서한을 전달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아울러 그는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을 짓고 개운산에 시각장애인용 점자 산책로를 꾸미는 등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북천과 정릉천 복원도 올해부터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새해 시정] 염홍철 대전시장

    “행정수도 유치를 위한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염홍철(廉弘喆) 대전시장은 이를 위해 “‘행정수도 유치 추진기획단’을 설치해 철저한 준비로 유치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공약한 행정수도가 대전이 아니면 근교,또는 대전과 인접한 지역으로 낙점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는 의지다. 염 시장은 이미 마련된 ‘2020 대전 도시 비전’과 ‘2021 대전 도시정비기본계획’을 행정수도 이전에 맞춰 손질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2000년 시청이 둔산 신도시로 옮기면서 불거진 동구,중구 등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은 염 시장의 올해 핵심과제 중 하나다.과제 해결을 위해 ‘원도심 활성화 및 지원 등에 관한 특별조례’를 제정,시민의 의견 수렴과 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시행할 예정이다. 조례는 도심 재개발 및 활성화지역 37곳을 정해 재래시장을 현대화하고,중·소 도소매업체 운전자금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재원은 시가 도시계획세에서 5%,동구와 중구가 이의 30%를 마련하는 것으로돼 있다. 갈수록 악화되는 시내 교통난도 염 시장이 해결해야 할 골칫거리다. 염 시장은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 불만이 높다.”며 “특히 시내버스 운영체계를 올해 안에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라며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강조했다.무료 환승체계의 구축과 버스 노선의 감축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노선이 너무 길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따라 노선을 단거리화하고 버스 중앙전용차로제 등을 도입해 시내버스의 이용률을 크게 높일 생각이다.여기에 3월부터는 ‘교통정보시스템’을 시내버스 정류장 200곳에 설치해 버스의 도착 시간을 상세히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의 상징 ‘대덕밸리’는 나노산업의 메카로 육성된다. 염 시장은 “유치가 확정된 ‘나노종합 팹센터’의 구축을 지원하고 대덕밸리 정보교류센터,상설 테크노마트,지능로봇 산업화센터,바이오벤처타운 등을 건립해 대덕밸리가 국제적 첨단산업단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엄청난 지하철 건설비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 “1호선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나머지 2∼5호선은 ‘경전철’로 운행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경전철은 지하철보다 수송능력이 떨어지지만 건설비가 지하철의 30∼40% 수준에 불과해 정부도 적극 권장하는 첨단 대중교통수단이다. 최근 찬·반론이 일고 있는 경륜장 건립에 대해 염 시장은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결정 때 시장의 결단이나 의지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선택이 보다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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