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적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헤어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진료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스폰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제도화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03
  • [사설] 연평바다 메운 中 어선 직접 나포한 어민들

    서해 연평도 어민들이 그제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해 우리 해경에 인계했다고 한다. 꽃게철을 맞은 중국 어선들의 싹쓸이 조업이 얼마나 심각했으면 우리 어민들이 직접 나섰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앞선다. 남북 대치 속에 단속의 어려움을 고려하더라도 그동안 우리 해경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어민들이 중국 어선을 나포한 곳은 북방한계선(NLL)에서 남쪽으로 550m 떨어진 대연평도 북쪽 지점이다. 새벽에 조업을 나갔던 어선들이 NLL 인근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 70~80척을 발견하고, 무리에서 떨어져 있던 2척에 로프를 걸어 연평도로 끌어온 것이다. 나포 이유는 이들의 불법 조업으로 꽃게 어획량이 줄어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천 해역에서 잡히는 꽃게 어획량은 2013년 9984t에서 지난해 6721t으로 30% 줄었다고 한다. 올해 1~5월에는 62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43t의 35.5% 수준으로 급감했다. 환경적인 요인도 있지만,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꽃게의 씨가 마르고 있다는 게 어민들의 생각이다. 봄어기(4~6월) 우리 군 레이더망에 포착된 중국 어선 수가 2013년 1만 5560척에서 2014년 1만 9150척, 2015년 2만 9640척으로 급증한 사실이 이를 잘 뒷받침해 준다. 꽃게 어획량이 ‘절벽’에 맞닥뜨린 상황에서 참다못한 어민들이 생존권 차원에서 직접 물리력까지 행사한 것이다. 어민들은 “중국 어선 때문에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데 정부는 제대로 단속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해경도 단속에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안다. 중국 어선들은 불법 조업을 하다 해경이 단속에 나서면 NLL 북쪽으로 달아나 버린다. 해경이 나포작전 중 자칫 NLL를 넘어가면 북한에 도발의 빌미를 줄 수도 있다. 해경 측은 이런 나포의 어려움을 들어 NLL 북쪽으로 중국 어선들을 쫓아내는 방식을 주로 쓰고 있다. 적발에 비해 나포 어선 수가 미미한 수준인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쫓아내기 방식은 음식에 들러붙는 파리 떼를 손을 저어 쫓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손만 거두면 언제든 다시 몰려든다. 중국 어선들이 우리 수역에 발을 못 붙이게 하려면 과감한 나포와 엄벌밖에 방법이 없다. 이를 위해 해경의 단속 인력과 장비를 대폭 강화해야 함은 물론이다. 중국 어선들이 우리 어장을 제집 드나들 듯하게 놔둬서야 되겠는가.
  • [네팔 여행기 2] 치트원 정글과 코끼리, ‘아픈 관광’

    [네팔 여행기 2] 치트원 정글과 코끼리, ‘아픈 관광’

    22일 치트원 첫날 전날 저녁 블리스 인터내셔널 호텔 정산을 마침 122.**달러=13205.15루피(3박 요금에 카트만두~치트원 버스 비용 800루피씩 1600루피, 전날 밤 치킨 커리와 스테이크, 샐러드, 콜라 등 룸서비스 포함) 룸서비스에는 세금과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했음 카드로 결제하려 했는데 현금만 된다고 해 150달러 내니 3030루피를 거슬러 줌 전날 밤 호텔 옆 가게에 가 물 2병 초콜릿 2개를 300루피에 구입(초콜릿 맛이 상당히 뛰어났는데 나중에 딸이 영국제라고 알려줌) 오전 5시쯤 기상해 준비하고 6시 시큐리티 대동하고 호텔 근처 투어리스트 버스 파크로 나가 맨 끝에 초라한 버스에 올라 6시 30분쯤 출발(시큐리티에게 팁으로 40루피 건넸더니 별로 고마워하지도 않고 쿨하게 받음) (나중에 딸에게 들으니 그 시큐리티는 이곳 사람들은 네팔이란 국호보다 ‘고르카’란 별칭을 더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고. 그 말뜻은 쉽게 말하면 영어로 ‘멜팅 팟(meilting pot)’이라고.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고 융화시킨다는 뜻인데 1회에 카트만두를 ‘지독한 혼돈’이라고 표현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보면 되겠음. 민족은 물론이고 길가에 개나 원숭이, 새들까지 모두 받아들인다는 뜻임. 예를 들어 극심한 혼잡을 보이는 타멜 거리에 교통을 통제하면 관광객들이 조금 더 편하게 지낼 수 있지만 그렇게라도 비집고 들어와 한푼이라도 벌 수 있게 하자는 측면을 이들이 고려하고 있다면 이들은 정말 위대한 민족이자 국가일 수 있다는 뜻이 됨 네팔이란 국가를 형성하는 민족이 50여 가지가 넘고 티베트 난민이 인구의 18%를 차지한다니 이 푸른별에 이렇게나 관대하고 포용적인 국가가 또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도로의 혼잡상, ‘please horn’이라고 써붙이고 다닐 정도로 틈만 나면 들려오는 경적 소리,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오토바이들의 질주, 신호등 없이 길을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 여기에 인력거(릭샤)까지 모든 것이 뒤죽박죽인 네팔의 거리를 걷다보면 속이 뒤집어지고 역겨움을 느끼는 것 역시 인지상정이 된다. 아침에도 이렇게 많은 차량이 열악한 도로 여건에도 불구하고 모두 어딘가로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고 나름 고속도로인데 길이 막힌다는 이유로 고난도 고갯길 한복판에서 트럭 기사가 쿨쿨 잠자고 있는 것과 그것을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치는 차량 물결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 약 한 시간 뒤 조금은 먼지도 덜 나고 공기도 좋은 곳의 휴게소에 들렀는데 머머(만두) 등을 팔고 있었는데 그 조리 환경이 그야말로 경악을 면치 못할 상황이라 아침을 먹지 않았는데도 전혀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음 딸애랑 커피 두 잔을 시켜 먹었는데 50루피씩 100루피, 다소 비싸다 싶었는데 그 맛이 일품이라 놀라웠음 또 개당 25루피씩 50루피에 산 바나나는 껍질에 먼지가 더덕더덕 묻어 있었으나 그 맛이 일품이라 또 놀라웠음 고갯길은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지고 차길은 막혔다가 뚫렸다를 반복해 지루하기 이를 데 없었음 딸은 이들의 후진적 도로 체계와 이를 뜯어 고치지 못하는 정부 당국에 거듭 분노를 터뜨림 (원래 여행 계획할 때부터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나 치트원 갈 때 비행기를 이용할까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ㄷ다. 두 차례 여행할 때 열악한 도로 사정을 체험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많이 흘러 막연히 나아졌을 것이라고 예측했고, 딸에게 한 번쯤 체험하게 하는 것도 좋겠다 싶어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이게 패착이었다.) 포카라 가는 길 갈라진 다음에 좀 달릴까 싶었는데 또 마찬가지. 여튼 12시 가까이 돼서 두 번째 휴게소 들렀는데 햇볕이 장난 아니고 식당의 조리 환경이 열악해 우린 그저 멍하니 바라만 봄 분명 호텔에서 밥을 준다고 했던 것 같은데 함께 버스 탄 이들 대부분이 밥을 사먹어 우리만 빠지는가 걱정도 됐지만 도저히 먹을 순 없었음(나중에 보니 치트원 호텔 주차장까지 간 이는 셋밖에 되지 않음. 나머지는 치트라사리인가 하는 곳에서 하차) 버스 문을 잠그고 가버려 땡볕 피할 데가 없어 길 건너 가게에서 생수를 사는데 25루피를 달라고 하자 딸이 깜짝 놀람. 나중에 들으니 자긴 250루피인지 알고 놀란 것이었다고 해서 함께 웃음 1시 넘어 누가 봐도 여기가 치트원이구나 알 수 있는 곳에서 내렸더니 각 호텔 이름을 든 애들이 일제히 나와 니하오, 등을 외쳐 우리가 예약한 로열 파크 호텔을 말했더니 한 녀석이 뛰어나와 트럭에 타란다. 완전 덜컹 대는 트럭을 타고 10분여 달려 호텔에 도착하니 정말 이 호텔 좋다 치마 두른 여인들이 일제히 나와 가방을 들어주겠다고 해서 웬일, 하며 손사래를 쳤더니 그냥 돌아선다. 안내를 맡은 이가 씻는 데 얼마나 걸리겠느냐고 물은 뒤 30분 정도라고 답하지 2시 30분 식사하자고 해 씻고 그렇게 했다. 식당 안에는 아무도 없고 우리 둘만 먹는데 커리와 감자 등으로 식사했다. 둘다 설사가 시작됐다. 에어컨이 안되는 버스 안에서 7시간 견딘 것, 냉장하지 않은 생수를 마신 것, 전날 먹은 컵라면 등 네 가지가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어느 게 요인인지 알 수가 없었다. 원래 4시쯤 옥슨 카트(우리 말로 하면 소달구지) 탈 예정이었지만 몸이 좋지 않아 포기한다고 통보하고 누워 휴식을 취했음 저녁으로 네팔 정식이 나왔는데 난 렌틸콩 수프를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이게 설사를 악화시킴 저녁 먹은 뒤 딸이 신열이 난다고 해서 원래 보기로 했던 타루족 민속공연을 취소하고 동네 약국을 소개해달라고 해서 찾아감 의사가 약국 겸 병원을 운영했는데 참 친절하고도 자상하게 딸의 용태를 체크해 2시간 드립 치료를 받기로 함 동네 사람들이 약국을 빈번히 찾아와 건강 상담을 하는 등 우리네 병원과 참 달랐음 속으로 여행자보험도 안 들었으니 이 의사가 엄청난 가격을 부르는 게 아닌가 걱정하고 2시간 치료를 마친 뒤 계산하려 했으나 내일 아침 문진을 오겠다고 하면서 내일 정산하자고 함 딸은 2시간 드립 치료를 받고 컨디션이 훨 나아진 것처럼 보였지만 자꾸 몸에 열이 난다고 해 물에 적신 수건을 이마에 갖다 대주다 11시쯤 취침 이날의 지출. 13만 7650원 누적 지출. 175만 3650원 23일 치트원 둘쨋날 새벽 1시 화장실 때문에 깼다가 3시 아내의 카톡 소리에 깼다가 5시 소리의 향연에 눈을 뜸. 온갖 열대 조류의 짖어댐과 존재감 확인으로 시끄러운 아침, 먼데서 닭 우는 소리 등등, 조금 더 정글에 들어와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심연을 마주하는 듯한 느낌 먼저 씻고 있는데 누군가 문을 두드리길래 난 호텔 직원인줄 알았는데 나와보니 어제 그 의사가 문진을 온 것, 새벽 6시 30분이었다. 전날 그는 주민들이 새벽잠을 깨워 늘 오전 7시면 출근하곤 한다고 했는데 정말 새벽에 호텔까지 찾아올줄은 꿈에도 몰랐다. 호텔에 함께 묵는 영국 여인도 딸과 같은 증세라고 했었는데 그는 우리 방에 들르기 전 그녀의 방을 찾았더니 버드와칭하러 갔다며 참들 대단하다고 재미있게 얘기 그는 아침에 어떤 프로그램을 하느냐고 물어 카누 탄다고 했더니 타러 가기 전 병원에 들러 간단한 문진 하자고 해 그러기로 했으나 나중에 무척 더울 것이라며 조금 당기자고 해 가는 길에 카누 타고 나서 들르겠다고 통보했음 아침 식사를 하러 갔더니 딸의 용태를 물어보는데 모두들 소문이 빠삭하게 돈 느낌이라 딸은 창피하다고 난 오믈렛 빵 소시지 구운 토마토, (오이 같았는데) 윈터 멜론 등으로 아침을 들고 딸은 쌀죽을 끓여달라고 해 듦. 오전 8시 카누 타러 갔는데 맨 뒤부터 한 사람씩 차례로 타는 방법이 색다르고 나무를 통째로 깎아 만든 배 모양이 대단히 불안정해 스릴 넘쳤음 1시간쯤 걸렸는데 코끼리도 보고 제법 많은 새도 봐 유익했음 카누에서 내려 정글 언저리를 걸어 코끼리 육아센터 들렀는데 코끼리 성기가 1m까지 커진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을 전시해 놓아 경악함 난 바보스럽게도 왜 묶어 놓느냐고 멍청한 질문을 함 딸과 함께 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정신 쇠약증세의 코끼리를 본 터라 여기서도 비슷하게 틱 증세를 보이는 코끼리를 보고 그리 놀라지 않음 호텔측에서 돌아오는 길에 옥슨카트를 준비해놓아 30분쯤 탄 뒤 약국에 들러 간단한 문진하고 약 받고 치료비로 90달러를 냄(의사는 여행자보험을 들었다면 50달러 내외가 됐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함. 물론 라헨드라 프라사드 카렐이란 이름의 이 의사가 슈바이처처럼 숭고한 정신의 의사인지, 어리석은 여행자 등 치는 장사꾼인지 헷갈리긴 함. 하지만 최소한 환자를 정성스럽게 대하는, 자신의 말대로 지역사회에 무한한 책임을 느끼는 의사임에는 분명하다는 생각을 했음) 약국에서 나오며 딸은 여자 바지 700루피 부르는 것을 600루피에 구입 점심(이때부터 솔직히 특별한 메뉴에 대한 기억이 없다. 모든 음식이 어떤 특정한 맛을 기준으로 그닥 변하지 않았기 때문) 먹는데 레스토랑 지배인과 얘기하던 딸이 코피를 터뜨려 화장실에 가 지혈하느라 난 짜증이 남 전날 설사 증세를 얘기했을 때부터 친절하게 굴던(거의 자기가 아버지인 것처럼 굴었다) 지배인이 화장실 들락거리며 냉장된 생수 병을 이마에 갖다대주는 등 신경을 많이 써줌 그리고도 딸은 괜찮다며 오후 3시쯤 엘리펀트 백 사파리를 갔다. 코끼리가 미리 알아서 등을 대면 사람들이 계단을 올라가 차례로 그의 등에 마련된 의자에 4명씩 앉았다. 코끼리가 알아서 등을 갖다대는 게, 사람들이 등을 밟아도 가만 있는 게 길들여진다는 것의 위험성을 절감하게 만들었다. 사파리는 1시간쯤 걸리는 것으로 알았으나 훨씬 더 오래, 정글 곳곳을 안내하며 사슴이나 악어, 새들을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게 눈에 보임 나중에 내릴 때 한 직원이 다가와 팁을 조금 달라고 했으나 찾는 시늉만 하다 주지 않아도 별 싫은 눈치를 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느꼈음. 주민들의 경제력 때문에 코끼리를 번식시키고 길들이고 먹이를 마련해주고 있으나 본질만 따지면 동물 학대가 아닌가 생각해 씁쓸. 관광객들은 주민들 돕는다는 미명 아래 이런 관광을 즐겨 결과적으로 동물들의 권리를 짓밟는 데 일조한다는 자성도 호텔 돌아와 조금 쉬다 해질녘 강가로 나갔더니 정글 액티비티 안내하는 분이 반기며 따라오라고 해 갔더니 라이노(코뿔소)가 저기 있다며 보라고 했는데 물 속에 들어가 있어 하마인지 코뿔소인지 분간이 안 감. 치트원 정글 저 멀리 해가 지는 광경은 그닥 장엄하지 않았으나 카메라에 잡힌 장면은 그런대로 볼만했음(안 봤더라면 서운할 뻔했음) 저녁 먹고 타루족 민속공연을 30분쯤 보다 지루하고 특색도 없다 시피 해 그만 두고 호텔 돌아옴 방 앞 수영 풀 옆에서 보름달 보며 별자리 확인하는데 공연을 끝낸 이들이 옆 리조트로 옮겨(아마도 중국인 관광객이 투숙해 특별 초청한 것 같았음) 시끄럽게 공연하고 각종 벌레도 기승을 부려 파하고 취침 이날의 지출. 11만 2700원 누적 지출. 186만 6350원 24일 치트원 셋째날 오전 5시 호텔 나서 전날 아침 강변가 산책하다 그냥 돌아왔던 길을 달려봄 아침인데도 기온 올라가는 게 장난 아니게 느껴짐 한 농가에서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며 다정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함. 코끼리 귀를 발로 차대는 바람에 귀가 하얗게 변색됐다며 딸은 불편해 했는데 이른 아침 농민과 코끼리의 이 대화 장면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란 진리를 확인해줌 1시간 뒤 호텔 돌아와 씻고 7시쯤 아침 먹으러 갔는데 정성스럽게 구운 빵을 내놓았는데 괜찮았음, 딸은 오래 차를 타야 하니 조금만 들겠다고 함. 8시쯤 버드 와칭을 갔는데 초보자인듯 열심인 아저씨(이빨 모양이 장난스러움)가 조류도감 들추며 이런저런 새들의 특징을 설명하며 예정됐던 1시간 30분보다 훨씬 긴 2시간 가까이 진행해 딸이 힘겨워 함 킹피셔 노멀마이어 오픈빌 등의 새 이름이 기억에 남고 들판에서 여자들이 열심히 일하고 남자들은 관광에 종사하는 네팔 실정이 힘겹게 다가옴. 호텔 돌아와 씻고 나니 또 졸음이 몰려와 그래도 쓰러져 잠이 듦 전날 밤 짧은 영어로 포카라까지 운전기사 딸린 차를 렌트하기로 한 데 따라 아침 내내 확인(호텔에서는 전날 미리 차량 스테이션웨건을 한번 보여줌) 오전 11시쯤 출발, 포카라에 일찍 도착해 뭐 하나 일정이라도 소화할까 생각하다 포기하고 당초 약속했던 오후 2시보다 30분 일찍 출발하는 것으로 딸과 합의 점심(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남) 들고 팁은 보란듯이 식당 정문의 팁 박스에 5달러 넣음 짐 싸고 1시에 체크아웃하고 바에서 라시(110루피)와 코크(40루피) 한잔씩 마시고 2달러 내고 50루피 거스름돈 챙김 체크아웃 내역은 2박 투숙에 정글 액티비티 다섯 가지 포함해 일인당 140달러씩 280달러에 차량 렌트 100달러 그리고 식사 때 시킨 물 6병을 25루피씩 150루피, 캔주스 3개를 100루피씩 300루피, 바나나 라시 110루피(날마다 꼼꼼이 체크해 놀랐음)에다 세탁비(둘의 내의와 양말 등 1kg이 안되는 물량이었던 것 같은데 옥슨카트 할 때 타루 마을에 론드리 센터를 본 기억이 있었음)까지 포함해 모두 390달러 신용카드로 결제하려 했는데 이 정도 규모 호텔에서 기계가 없다며 현금 결제를 요구해 모두 달러로 계산했음 스테이션웨건을 처음 타봤는데 승차감이 좋았지만 역시 출발한 지 한 시간 만에 도로 공사 때문에 차량 올스톱해 2시 넘어 출발할 걸 잘못했다는 뒤늦은 후회 운전기사는 조심스럽게 차를 몰았는데 빚에 쪼들리는지 가는 내내 전화가 무수히 걸려와 통화하느라 불안 치트원에서 카트만두 쪽으로 달리다 포카라 쪽으로 좌꺾한 뒤 도로 사정은 차량도 줄고 포장도 괜찮았지만 이따금 위험한 상황을 모면 포카라를 2시간여 앞두고 딱 한 번 정차해 부녀는 일을 보고, 기사는 전화를 받고 5분 만에 다시 달림 포카라 외곽을 들어서니 집집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잔디로 꾸며놓아 마치 미국 캘리포니아 쪽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킴. 한 시간쯤 쏟아지는 빗속을 달렸는데 딸은 마차푸차레가 바로 뒤에 보일 것이란 내 말을 못 미더워했는데 포카라 외곽에 들어서자마자 무지개가 걸리며 날이 개고 언뜻 마차푸차레가 보이자 아빠를 비웃은 게 잘못됐다고 사과(그러나 포카라에 머무는 이틀 동안 두 번 다시 보여주지 않음) 두 차례 미리 통화해 포카라의 타라 호텔 위치 파악한 기사가 우리를 호텔 마당에 내려주니 6시 40분쯤. 기사에게 팁으로 5달러 쥐어주니 고맙다고는 하는데 기뻐하는 눈치는 아니었음. 5시간 운전해 왔는데 쉬지 않고 바로 돌아간다고 해 좀 쉬라고 얘기는 해줬으나 그 기사는 10여분 통화하더니 또 출발 씻고 포카라의 맛집 검색하니 ‘서울뚝배기’가 뜨는데 약도를 캡처하지 않아 30분쯤 헤매다 한국식당 ‘조은데이’(2층)에 올라가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에 김치전 시켜 제법 맛있게 먹음. 주인이 오만상 찌푸리고 있어 먹는 내내 불편했음. 잔돈을 거슬러주기 위해 다른 가게에 가 1000루피를 바꾸느라 5분 정도 지체된 것도 꺼림칙했음 영수증을 잃어버려 정확한 액수는 기억나지 않지만 1200루피 안쪽이었던 것으로 계산함 호텔로 돌아오니 9시 넘어 이런저런 뒷정리 조금 하고 일찍 잠자리에 이날의 지출. 48만 6400원 누적 지출. 235만 2750원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3회 포카라는 8일 오전 올릴 예정입니다.
  • [씨줄날줄] 사바나의 지열발전소/구본영 논설고문

    [씨줄날줄] 사바나의 지열발전소/구본영 논설고문

    사바나는 사막과 열대 우림 사이에 펼쳐진 초지다.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보듯 동물의 왕국이다. 다만 무덥고 건기엔 물이 부족해 주거지로서 쾌적한 환경은 아니다. 이런 사바나 초원이 끝없이 펼쳐진 케냐에서 5100억원 규모의 지열발전소를 우리 기업이 건설할 가능성이 커졌단다. 엊그제 박근혜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케냐 현지에서 양국 간 ‘전력·원자력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다. 지금은 설득력을 잃었지만 1960∼70년대 ‘종속이론’이 풍미한 적이 있었다. 단순화하면 선진국들이 후진국의 자원을 헐값으로 사서 상품으로 가공해 비싸게 되파는 식으로 착취한다는 도식이다. 한·케냐 지역발전소 건설 협력은 그런 얼치기 이론의 관점으로 보더라도 매우 바람직하다. 저개발국의 자원을 현지에서 활용함으로써 제국주의적 자원 수탈과는 거리가 먼 협력 방식인 까닭이다. 물론 지열발전이 에너지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만능열쇠는 아니다. 지구상의 지열을 모두 활용하면 다른 에너지원은 필요 없다는 논리는 탁상공론일 뿐이다. 지열발전은 지하의 고온층으로부터 열을 받아 발전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증기나 뜨거운 물이 있는 고온층까지 파내려 가는데 드는 에너지가 더 비싸다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다. 지진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도 지열발전소 건설의 아킬레스건이다. 스위스 바젤 지열발전소도 2006년 12월 가동을 개시한 뒤 규모 3.4 지진이 덮치자 문을 닫아야 했다. 다행히 케냐는 지열이 풍부하지만 지진에는 비교적 안전한 나라라고 한다. 이미 우리 기업이 2014년에 준공한 3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지열발전소도 별 무리 없이 가동 중이다. 사바나는 스페인어로 ‘나무가 없는 평야’라는 뜻이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나무가 적은 케냐의 사바나 초원에 화력발전소 대신 우리 기술로 지열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한다면? 그야말로 우리와 케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에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에서 우리 기업인들을 만난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도 그런 인식을 내비쳤다. “현대엔지니어링, 한전 같은 기업 덕분에 지열을 적극 활용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며 “이 전기 때문에 한국 기업은 케냐에 냉장고를 팔 수 있다”고 했으니 말이다. 지열발전소로 케냐 국민들이 청정한 사바나의 아침을 맞게 된 지금 우리의 에너지 정책을 돌아보게 된다. 녹색성장을 외친 지 오래지만 정작 우리의 원전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생각도 든다. 원전이 높은 가성비와 이산화탄소 절감 등 강점은 있지만, 폐기물 처리나 만에 하나 안전성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오늘의 편리함에 취해 내일의 위험성에 눈감아선 곤란하다. 케냐 지열발전소 수주가 원전 강국에서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In&Out] 글로벌 탄소시장 룰부터 정하자/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In&Out] 글로벌 탄소시장 룰부터 정하자/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지난 주말 독일 본에서는 역사적인 파리 기후변화 회의 이후 처음 개최된 유엔 기후변화 협상이 2주간 회의를 마치고 종료됐다. 신기후체제의 헌법과 같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이 채택됐으니,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단연코 중요한 이슈의 하나가 국제 탄소시장 문제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유엔에 제출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발적기여방안(INDC)에서 2030년 온실가스배출전망치(BAU)의 37%를 감축하고, 이 중 11.3%는 국제시장 메커니즘을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문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국제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할지에 대한 계획이 아직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현재의 우리나라 배출권 거래하의 거래 단위의 가격으로 환산해 보면 2조원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의 문제다. 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2조원 규모의 해외시장 개척이 될 수도 있고, 고스란히 국민 세금 부담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국제 탄소시장 활용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면서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국내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어려우면 해외에서 감축 활동을 하고 그 결과를 우리나라 감축 노력에 활용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즉 상쇄사업을 하도록 해야 한다. 유력한 방법은 감축사업 추진 대상국과 감축사업 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다. 국제시장 메커니즘을 이용하겠다고 밝힌 70여 개도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 둘째는 동북아 탄소시장 협력 레짐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본, 중국, 북한, 그리고 러시아를 연계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 및 결과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동북아는 황사, 미세먼지 문제 등으로 나무 심기 혹은 산림 보전,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등이 필요하다. 특히 북한은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작업이 어느 나라보다 시급하다. 이와 함께 부족한 에너지 개발은 친환경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설점 이점도 북한은 안고 있다. 마지막은 앞으로 구체화될 유엔 차원의 지속 가능한 메커니즘을 활용해 개도국 온실가스 저감 사업을 하고 그 결과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방법을 통한 우리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강력한 국제사회의 회계기준에 바탕을 둔 글로벌, 지역 그리고 양자 차원의 탄소시장 연계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음도 물론이다. 그런데 이 방법들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가들이 국제사회의 관련 규칙에 합의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게임의 룰 없는 게임을 할 수는 없다. 자유무역을 하면 사기업의 활동이 활성화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국가들이 세계무역기구(WTO)의 무역협정,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사기업 등이 자유무역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국제 탄소시장에 관한 룰은 헌법에 해당하는 파리 기후변화 협정밖에 없다. 이 단계에서 성급하게 정부나 기업이 개도국에서 사업 추진을 구상하고, 거래가 인정되지 않을 수도 있는 시장 연계를 먼저 추진하는 것은 위험하다. 파리협정을 구체화하고, 그에 따른 회계규칙에 따라 양자 협력을 구축하고, 동북아 탄소시장 협력 레짐을 만들어 가는 국가 차원의 메가 협상에 집중하는 것이 국제탄소시장 활용을 통한 우리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이다.
  • 서울시의회 김경자의원 ‘2016 친환경 우수의원’에 선정

    서울시의회 김경자의원 ‘2016 친환경 우수의원’에 선정

    서울시의회 김경자 의원 (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5월 27일 에코데일리 신문사가 주최하는 ‘2016년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수상을 하였다. 에코데일리 신문사에서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 상은 사회전반의 생명존중에 입각한 새로운 환경윤리체계를 정립하고 생활 속 환경보전 실천과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친환경적인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해온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활성화, 자원재활용을 위한 녹색가게 운영 참여,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활동,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조리전 생 쓰레기 분리 배출 기반 마련 , 초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 저공해 차량 확대 추진, 대기질 개선을 위해 조례 제·개정 등 활발한 의정활동과 지속가능한 생활 환경을 위한 운동 등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의원은 “이번 상은 서울시민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친환경적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2016 친환경우수의원상’에 선정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2016 친환경우수의원상’에 선정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구 제4선거구, 기획경제위원회, 더불어 민주당)은 2016년 5월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 선정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에코데일리 신문사가 주최한 ‘2016년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우수의원에 선정되었다. 오 의원은 평소 회색도시를 생명의 상징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한 서울도시농업에 관련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마포의 지역구내 위치한 마포자원회수시설의 환경성영향평가, 경의선 숲길 공원사업 및 성산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환경과 관련한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여받게 되었다. 2016년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오 의원은 “21세기 지구의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적 녹색경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면서 “최근 서울에는 각종 미세오염먼지를 비롯한 각종 환경관련한 문제가 산적해 있어 향후 서울시의원으로써 1000만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해 현장에서 더욱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상은 현재 직면해 있는 각종 환경위기를 해결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친환경 우수의원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되어 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2016 친환경우수의원에 선정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2016 친환경우수의원에 선정

    서울시의회 김영한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 5)이 2016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 시상은 수도권 신문 에코데일리가 2010년부터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주도해 온 친환경 우수의원을 발굴 격려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해왔다. 2016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 시상식은 5월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에 관한 검사·시험의뢰 및 처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발의하며 의원으로서의 핵심 활동인 입법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한편 대기환경관리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강해 전문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고자 노력했다. 이와 함께‘자연과 인간의 공생'의 실천을 위해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거리에 물을 이용한 친수 공간을 조성하도록 예산을 확보했다. 도심지 시민과 차량의 이동이 많은 지역에 수경시설을 재조성하여 쾌적하고 청량한 가로경관을 제공해 시민 휴식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 같은 공로가 인정되어 김영한 의원은 이날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김영한 의원은 “천만시민과 더불어 녹색경영과 녹색성장을 구현하고, 친환경적 환경 조성이 시민 보건 분야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만큼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명은 소중”… 국내 첫 ‘생명존중 선언문’ 나왔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부족, 지나친 경쟁 위주의 교육 등은 인간의 생명을 경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우리는 이를 극복하고 생명 존중을 위한 핵심적 가치들을 구현함으로써 우리의 삶과 사회를 좀 더 평화롭고 조화롭게 만들어 가야 한다.” 최근 ‘묻지마 살인’과 급증하는 자살, 안전사고 등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26일 생명 존중 가치를 담은 ‘생명 존중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생명 존중과 관련한 선언문이 발표된 건 처음이다. ‘생명은 소중하다’로 시작하는 이 선언문에는 생명을 존중해야 할 일차적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책임성,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는 평등성, 안전한 삶을 위해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는 안전성, 나누는 삶 속에서 생명은 더욱 성장하고 풍성해진다는 관계성 등 4가지 핵심 가치가 담겼다. 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위원회는 6가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것과 가정과 학교에서 생명 존중을 교육하고 실천할 것, 직장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보장할 것 등이다. 특히 위원회는 선언문에서 “국가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이를 위협하는 사회 환경적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한 삶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은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생명 존중을 위한 선언을 마련한 첫 사례”라며 “아직은 선언문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지 더욱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앞으로 연구기관이 체세포 배아복제 연구를 재신청할 때 심의·의결 기준을 새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 체세포 배아복제 연구를 했다 실패한 차병원 연구팀은 최근 연구 계획을 다시 제출했으며 위원회는 이를 조건부 의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2016 착한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2016 착한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그린알로에(대표 정광숙)가 ‘2016 착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알로에화장품부문 2년 연속 수상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으며,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개선 및 사회공헌 활동, 환경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시상이 이뤄진다. 이날 알로에화장품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그린알로에 측은 전 제품에 중국산 원료를 함유하지 않음으로써 품질의 고급화를 이룬 점이 수상 이유라고 평가했다. 특히 황금추출물과 모란뿌리추출물을 발효시켜 특허받은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방부시스템을 적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였으며 기초케어라인에 정제수 대신 라벤더수를 사용한 그린알로에 ‘네추럴 스킨케어100’은 피부 진정과 수분 보충에 탁월한 천연 알로에 추출물을 100% 함유한 제품이다. 알로에 이외에 저분자히아루론산, 마린콜라겐, 식물성콜라겐, 병풀추출물, 오이추출물, 편백수 등 각종 허브성분을 첨가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건조한 피부에 보습력을 강화해 피부타입에 상관없이 남녀노소가 사용할 수 있다. 화장을 지워내는 클렌징 라인에도 천연유화제 및 식물유래 계면활성제를 함유했고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방부시스템을 적용해 유해환경에 노출된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인 ‘네추럴 화이트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효과와 함께 주름개선과 미백 등 ‘3중 기능성’으로 제품력을 강화했고, 펩타이드 콤플렉스와 14종의 식물성 추출물, 라벤더수,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방부시스템 등을 함유한 선크림이다. 색조 제품인 립스틱에도 콜라겐과 올리고히아루론산,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에센스기능이 가능한 제품 이다. 그린알로에 정광숙 대표는 “국내 화장품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브랜드마다 제품력을 강화해 명품브랜드 못지않은 경쟁력으로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며 “알로에스테도 글로벌시장에 발맞춰 창의적인 제품력을 갖춰 지속적인 체험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당당히 인정받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송파 생태공원 모든 주민 공간 되길”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송파 생태공원 모든 주민 공간 되길”

    송파구 첫 생태놀이터가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생태놀이터는 도시의 어린이가 집 근처에서 흙, 풀, 나무 등의 자연 생태요소를 활용해 놀이, 생태체험, 휴식 등을 할 수 있는 자연생태 공간이다. 송파구 생태놀이터는 개롱공원에 자리를 잡는다. 기존에 있던 공원에 자연 자료를 더하고 생태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등 도시 가운데 친환경적 환경이 조성된다. 이 공간은 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의성 발달을 돕는 교육공간, 그리고 주민 커뮤니티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약 1900㎡ 규모로 조성되는 생태놀이터에는 일반 놀이터의 미끄럼틀이나 그네, 시소 등 획일화된 인공시설 대신 천연나무로 만든 목재조합 놀이대, 지형을 이용한 언덕미끄럼대·동굴놀이대·사면오르기, 나무의 특성을 활용해 놀 수 있는 나무평균대·나무드럼, 그리고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곤충학습원, 조류학습원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김영한 의원(송파5, 더불어민주당)은 “개롱공원은 아이 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열린공간”이라며 ”생태놀이터가 기존 사용자들과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북유럽으로 비교시찰을 다녀온 김영한 의원은 “북유럽에서 도심 속 자연 공간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모습을 보고 왔다.”며 ”생태놀이터가 ‘생태도시 서울'의 이미지와 맞도록 폭넓은 역할을 하기 바란다. 어린이 교육공간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켜 어린이와 어른들이 더불어 사는 데 도움을 주는 순기능 또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석유 대신 옥수수로 ‘녹색화학’ 관심 집중

    석유 대신 옥수수로 ‘녹색화학’ 관심 집중

    # 1956년 독일의 제약회사 그루넨탈은 ‘부작용이 거의 없는 수면제’라며 ‘탈리도마이드’를 출시했다. 일반인에게도 부작용이 없고 심지어 약물 복용을 피해야 할 임산부들에게도 안전하며 입덧까지 줄일 수 있다고 광고를 해 1957~1962년까지 불티나게 팔렸다. 문제는 1959년부터 이 약을 복용한 전 세계 46개국 임산부에게서 팔과 다리가 없거나 눈이나 얼굴이 변형된 상태의 아이들이 태어났고 그중 1만명 가까운 아이들이 사망했다는 점이다. # 2000년대 중반 국내에서는 원인 불명의 폐질환으로 입원하는 임산부와 영유아가 늘어났다. 결국 폐가 굳어지는 원인 불명의 질병 때문에 140여명의 임산부와 영유아가 목숨을 잃고 1200여명이 피해를 입었다. 가습기의 물때와 세균을 제거하는 데 쓰이는 살균제의 원료가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이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사건이지만 최근 들어 밝혀진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은 1950년대 말 ‘탈리도마이드 기형아 사건’에 비견되며 ‘한국판 탈리도마이드 사건’ 또는 ‘최악의 바이오사이드 사건’이라고 불리고 있다. 바이오사이드는 생활 속에서 세균과 해충 등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살균화학물질을 말한다. 많은 사람이 이번 사건으로 화학물질, 특히 살균·제균·항균·방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제품들에 대한 공포감을 갖게 됐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23일 “언젠가부터 시작된 기업의 무차별적 살균 마케팅 때문에 사람들은 우리 주변이 세균과 곰팡이로 가득 차 있고 이것들을 모두 없애지 않으면 심각한 질병에 걸리거나 심지어는 죽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공포감을 갖게 됐다”며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살균제들이 세균이 아닌 사람들을 공격할 수 있다는 두려움과 함께 인체에 덜 유해한 화학공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케미포비아 때문에 사람과 환경이 공생할 수 있는 화학물질을 만드는 ‘녹색화학’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화학물질 합성 연구는 ‘어떻게 하면 기능이 우수한 물질을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처럼 기능성과 경제성에 연구가 집중되다 보니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과 부산물, 생산된 물질의 환경적 영향,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은 고려의 대상이 되질 못했다. 반면 녹색화학은 물질 합성 과정에서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거나 발생하지 못하도록 하고 생산공정도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것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녹색화학은 1991년 미국 환경보호국(EPA) 폴 아나스타스 박사와 존 워너 박사가 ‘녹색화학의 12가지 원칙’을 제창하면서 시작됐다. 12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녹색화학 기술은 ▲친환경 합성법 ▲생명체의 합성 방법 모사 2가지다. 친환경 합성법은 최종산물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사용되는 원료물질은 물론 중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까지도 환경과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초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이소듐 이미노디아세테이트’(DSIDA)라는 물질이 필요한데 이것을 만들 때 기존에는 독극물인 시안화수소(HCN)를 사용했다. 문제는 화학반응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인체 유해 부산물이 나오기도 하고 DSIDA 1㎏당 140g의 폐기물이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 폐기물에는 포름알데히드와 시안화 화합물이 포함돼 있다. 그렇지만 녹색화학에서는 촉매로 ‘디에탄올아민’이라는 물질을 산화시켜 DSIDA를 만드는데 유해한 부산물은 물론 폐기물도 나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식물이나 곤충의 몸속에서 일어나는, 말 그대로 ‘친환경’ 화학반응을 화학실험실과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도 녹색화학의 대표적 기술 중 하나다. 합성섬유나 플라스틱을 만들기 위해 기존에는 석유를 원료로 한 합성고분자물질들을 이용했는데 최근에는 옥수수나 폐목재 등을 이용한 친환경 고성능 고분자 물질을 만들어 내는 것도 대표적인 자연모사 녹색화학 공정기술 중 하나다. 실제로 식물은 인체에 유해한 유기용매 없이 생체촉매인 효소를 이용해 자연 그대로의 실온에서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면서 색깔을 내거나 성능이 좋은 살충제 등을 합성하고 있다. 생체모방 공정은 고온 고압이라는 인위적인 환경을 만들지 않고도 복잡한 합성 과정을 줄이고 높은 생산 효율을 내고 있어 최근 많은 연구자가 주목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외래 생물의 역습] 생태계 훼손 현주소

    [외래 생물의 역습] 생태계 훼손 현주소

    여의도 샛강 큰입배스 등 확인 농작물 피해 꽃매미 급속 확산 서양금혼초 바람 따라 번지기도 위해 우려종도 밀착 관리 절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에서는 학생 40여명과 전문가 등이 참가한 생물다양성탐사 행사가 열렸다. 생활권 주변에 어떤 생물종이 서식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조사 결과 확인된 80여종의 동식물 중 절반이 외래종이었다. 가시상추, 돼지풀, 꽃매미, 붉은귀거북, 큰입배스 등 생태계 교란 생물 5종이 발견됐는데 특히 꽃매미 유충이 많아 올해 발생률이 높을 것으로 우려됐다. 큰금계국과 붉은토끼풀 등 최근 번지고 있는 외래식물도 쉽게 확인됐다. 탐사에 참여한 박찬호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은 23일 “교란종뿐 아니라 샛강에 몰개와 얼룩동사리 등 고유종이 서식해 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고 있었다”면서도 “방문객이 많은 수변공원의 특성상 외래생물 퇴치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래생물의 확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꽃매미는 2006년 서울과 경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15년 65개 시·군, 85개 지역으로 확산됐다. 지구 온난화에 적응하며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외래생물로 꼽힌다.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 영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13년 호남과 강원, 2015년 경기 지역에서도 확인됐다. 다른 말벌류와 달리 도심에 벌집을 만들어 사회 문제가 되곤 한다. 포유류인 뉴트리아는 1987년 식량과 모피 생산을 위해 들여와 전국에 보급됐다. 그러나 유통경로 부재와 수요 감소 등으로 사육을 포기하는 등 방치되면서 2006년 6개 지역에서 자연 상태 서식이 확인됐고 2014년 24개 지역으로 퍼졌다. 큰입배스는 1973년 식용자원으로 미국에서 도입, 대형댐 등에 수자원 조성 목적으로 방류하면서 전국 하천과 저수지 등으로 퍼져 나갔다. 그러나 수요 부재로 포획이 이뤄지지 않은 데다 경쟁 관계에 있는 종이 없어 개체수가 급증했다. 새우나 토종 어류, 수서곤충 등까지 잡아먹으며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고 있다. 하천변을 뒤덮은 가시박은 1980년대 오이 등의 박과식물 접목용으로 활용되면서 농가에 확산됐다. 남한강·낙동강·금강 유역에 많이 분포하는데 넓은 잎으로 다른 식물이 받을 햇빛을 가린다. 때문에 가시박이 점령한 지역은 식물이 2~3종에 불과하다. 외래생물의 침입은 전형적인 ‘인재’로 지적된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반입한 외래종을 방치한 결과 환경적·경제적 손실이 야기됐고, 결국 이들 외래생물은 ‘생태계의 문제아’로 낙인찍혔다. 봄철 노란 꽃을 피우는 서양금혼초 역시 도로나 나대지, 주택가 등에 정착했다. 바람에 날리는 종자의 특성상 달리는 자동차를 따라 서식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생물다양성 보존과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서는 외래종의 반입 차단뿐 아니라 효율적인 퇴치 전략도 필요하다. 위해성이 확인된 생물종만 관리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위해가 우려되는 1100종을 미판정 외래종으로 목록화해 반입 시 철저한 심사를 받도록 했다. 제거·퇴치도 사람의 노동력만으론 확산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큰입배스와 블루길을 낚시나 작살 대신 어망·통발을 활용해 잡는 방식으로 바꾼 결과 포획량이 2014년과 비교해 117.4배 증가한 50만 마리(7.7t)로 늘었다고 밝혔다. 치어와 수정란(26만개)을 제거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노희경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18종인 생태계 교란 생물과 55종인 위해우려종 등 관리 대상 외래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위해생물 퇴치를 위한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콰이강의 다리´서 셀카 몰입 일본 남성, 열차에 ´쾅´

    ´콰이강의 다리´서 셀카 몰입 일본 남성, 열차에 ´쾅´

     태국 유명 관광지인 ‘콰이강의 다리’(사진)에서 셀카에 열중하던 일본 남성이 열차에 치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치앙마티타임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날 태국 서부 깐짜나부리 무앙 지구에 있는 ‘콰이강의 다리’에서 일본인 남성 하루히사 사이토(52)씨가 열차에 치였다.  경찰에 따르면 현지에서 일본 기업의 현지지사 대표인 사이토씨는 이날 직원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가 혼자 다리 위로 올라가 셀카를 찍던 중이었다. 그는 열차 선로가 지나는 다리 위를 걸으며 셀카에 열중한 나머지 뒤쪽에서 다가오는 열차를 감지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했다. 심지어 그는 열차가 여러 차례 경적을 울리며 경고를 했는데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결국 그는 열차와 충돌하면서 5m 높이의 다리 아래로 추락했고 머리와 갈비뼈를 심하게 다쳐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주변에 있던 1000여 명의 관광객들은 눈앞에서 벌어진 충돌 상황에 놀라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이 다리는 일제가 동아시아 정복을 위해 수십만 명의 전쟁포로와 부역자를 동원해 태국과 미얀마를 연결하기 위해 건설한 ‘죽음의 철도’ 구간에 있는 다리로 지금은 태국의 유명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부동산톡톡] 중소형의 실속만 그대로∙∙∙ 전원생활 가능한 단독주택단지 인기

    [부동산톡톡] 중소형의 실속만 그대로∙∙∙ 전원생활 가능한 단독주택단지 인기

    #은퇴를 앞둔 회사원 이모(59)씨는 최근 전원생활을 꿈꾸며 서울 근교 주거지를 알아보고 있다. 이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근 60년 간을 서울살이를 해왔는데 이젠 지겹다”며 “갑갑한 도심을 벗어나 텃밭도 가꾸고, 그러면서도 자식들이 살고 있는 서울과 멀지 않은 곳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아파트 일색인 도심 내 거주자라면 한 번쯤은 전원생활의 꿈을 꿔봤을 법하다. 물론 단독주택에 살고 싶어도 이것저것 생각하면 여러 제약이 따른다. 우선 매일 출퇴근을 해야 하는 일도 만만치 않은데다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라면 아이들 통학문제 때문에 이들에게는 꿈같은 일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에는 과감히 전원생활을 실행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것은 환경적으로 전원생활의 여유를 가지면서 서울과의 교통연계가 좋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경기 용인 일대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단독주택단지가 재조명 받고 있다”며 “쾌적한 입지가 주는 안락한 전원생활과 서울로 출퇴근하기 가깝고 각종 교육, 생활인프라가 완비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힐스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대에 전원주택단지 ‘동백 트리플힐스 디자이너스’를 분양하고 있다. 토지규모는 186~309㎡(구 56~93평) 36가구로 설계와 시공은 단독주택 건설업체인 ‘홈포인트 코리아’가 맡았다. 필지와 단독주택이 함께 분양되는데, 토지분양면적 186㎡(구 56평) 기준시 건축면적 149㎡(구 45평) 2.5층 단독주택 시공비까지 포함해 4억 9천만원대로 책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활주로 없이 이착륙하는 개인용 전기 비행기 개발(ESA)

    활주로 없이 이착륙하는 개인용 전기 비행기 개발(ESA)

    2년 뒤면 자동차 뿐만 아니라 전기로 작동하는 수직이착륙 비행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친환경 전기 수직이착륙기인 '릴리움'(Lilium) 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독일 스타트업 회사 '릴리움 에비에이션'이 개발 중인 릴리움은 그 아이디어 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인승 수직이착륙기인 릴리움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전기로 작동해 친환경적이며 소음도 적다는 사실이다. 무게는 600kg의 경량이지만 최대시속 400km의 속도로 482km 범위까지 운행 가능하다. 비행기와 헬리콥터의 장점을 합쳐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조종도 간단해 쉽게 조종면허를 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자인도 매우 특별하다. SF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미래형 디자인으로, 해외언론들은 IT기업 애플이 디자인한 비행기같다는 평가가 나올만큼 호평받고 있다. 릴리움 에비에이션 대표 다니엘 위건드는 "우리의 개발 목표는 일상생활에 사용가능한 비행기를 개발하는 것"이라면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항같은 값비싼 구조시설이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음과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전기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도시에서도 활용하기 좋다"고 덧붙였다. ESA 측도 "릴리움은 레저 용도로 활용 가능할 만큼 상업성도 뛰어나다"면서 "고도 3km 이내에 낮시간과 좋은 날씨에만 운행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릴리움은 최소 20시간의 훈련만 받으며 누구나 조종면허를 얻을 수 있으며 첫 제품는 2018년 초,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단독] 대선공약 ‘경유택시’ 백지화할 듯

    정부, 유가보조금 혜택 폐지키로 미세먼지 논란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경유택시 도입을 백지화하는 쪽으로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유택시는 일반 택시보다 대기오염을 더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그동안 끊임없이 받아왔다. 17일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미세먼지 종합대책에서 LPG 택시에서 경유택시로 전환할 때 해마다 최대 1만대까지 주기로 했던 유가보조금 혜택을 폐지하는 방안 등을 재논의해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폐지가 확정된다면 지난해 9월 경유택시에 유가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처음 시행한 이후 8개월 만에 없애는 셈이다. 복수 정부 관계자는 “영업용(LPG) 택시를 경유택시로 전환할 때 유가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환경부가 이달 말 발표할 미세먼지 대책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보조금을 없애는 만큼 경유택시 도입을 완전히 백지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유택시는 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 대선후보 당시 내놓은 대선공약이다. 당시 LPG 가격이 급등하면서 불만이 높아진 택시업계를 달래는 차원에서 도입됐다. 국토부는 2013년 11월 택시종합대책에서 환경부 등과 협의를 거쳐 업계 요구와 연료 다변화 차원에서 경유택시로 전환하는 택시에 기존 LPG 유가보조금(ℓ당 197.97원)보다 많은 ℓ당 345.54원의 유가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경유택시는 차량가격이 LPG 택시보다 비싸고 정기적으로 갈아야 하는 부품 값도 비싼데다 최근에는 LPG 가격도 크게 내리면서 경유택시 지원제는 유명무실하게 운영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처음 유가보조금을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건도 보조금 지급 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토부는 경유택시 지원제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환경부의 경유택시 허가 기준인 ‘유로6’에 부합하는 차량이 국내 기술로는 만들기 어렵고 LPG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면서 “지금도 경유택시 신청자가 없는 등 작동이 안 되기 때문에 환경적 측면까지 고려해 (경유택시는) 없어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대기오염 논란 경유택시, 8개월만에 백지화

    [단독] 대기오염 논란 경유택시, 8개월만에 백지화

    미세먼지 논란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경유택시의 도입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경유택시는 일반 택시보다 대기오염을 더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그동안 끊임없이 받아왔다.  17일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미세먼지 종합대책에서 LPG 택시에서 경유택시로 전환할 때 해마다 최대 1만대까지 주기로 했던 유가보조금 혜택을 폐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경유택시에 유가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처음 시행한 이후 8개월 만에 없애는 셈이다.  국토부 핵심 관계자는 “영업용(LPG) 택시를 경유택시로 전환할 때 유가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환경부가 이달 말 발표할 미세먼지대책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보조금을 없애는 만큼 경유택시 도입을 완전히 백지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유택시는 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 대선후보 당시 내놓은 대선공약이다. 당시 LPG 가격이 급등하면서 불만이 높아진 택시업계를 달래는 차원에서 도입됐다. 국토부는 2013년 11월 택시종합대책에서 환경부 등과 협의를 거쳐 업계 요구와 연료 다변화 차원에서 경유택시로 전환하는 택시에 기존 LPG 택시와 마찬가지로 ℓ당 221원의 유가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경유택시는 차량가격이 LPG 택시보다 비싸고 정기적으로 갈아야 하는 부품 값도 비싼데다 최근에는 LPG 가격도 크게 내리면서 경유택시 지원제는 유명무실하게 운영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처음 유가보조금을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건도 보조금 지급 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국토부는 경유택시 지원제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환경부의 경유택시 허가 기준인 ‘유로6’에 부합하는 차량이 국내 기술로는 만들기 어렵고 LPG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면서 “지금도 경유택시 신청자가 없는 등 작동이 안 되기 때문에 환경적 측면까지 고려해 (경유택시는) 없어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언론사 편집국장 간담회에 이어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국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며 경유차, 화력발전소 등을 대체할 신성장 에너지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리湖 따라 130개 풍력발전기… 삼성, 북미 최대 ‘바람’ 돌리다

    이리湖 따라 130개 풍력발전기… 삼성, 북미 최대 ‘바람’ 돌리다

    캐나다 동부 최대 도시인 토론토가 위치한 온타리오주(州)의 남쪽에 있는 이리호(湖). 차를 타고 이리호를 따라 이동하는 1시간 동안 50층 건물 높이인 150m의 풍력발전기가 끝없이 펼쳐졌다. 130여개에 달하는 풍력발전기의 날개는 이리호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쉴 새 없이 돌아갔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온타리오 프로젝트’의 일부인 ‘사우스켄트 윈드 프로젝트’ 현장이다. 이달 초 국내 언론으로는 처음 찾아간 온타리오 프로젝트 현장은 광활한 캐나다 국토에 ‘풍력발전기와 태양광 패널의 바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엄청난 규모였다. 관심은 높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 시장과는 달리 캐나다를 비롯한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이미 전력 생산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성숙해 있다. 이 중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인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다. 현재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총 106㎿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함께 가동되고 있다. 1069㎿는 대구시 전체 가구수와 비슷한 9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온타리오 프로젝트의 놀라운 점은 초대형 사업을 캐나다 주정부나 현지 업체가 아닌 제3국인 한국의 삼성물산이 직접 제안하고 주도했다는 점이다. 삼성물산은 2008년 온타리오 주정부에 대규모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을 제안했다. 3년 만인 2011년 온타리오 주정부 산하 전력청과 전체 사업 중 1, 2단계에 해당하는 1069㎿ 규모의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향후 20년간 온타리오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했다. 온타리오 프로젝트와 같은 초대형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그것도 에너지 업체가 아닌 제3국의 종합상사가 직접 제안해 사업 진행 및 운영까지 이어진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형태의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어떻게 이 같은 사업을 성공할 수 있었을까. 온타리오 프로젝트를 운영하기 위해 삼성물산이 세운 현지 법인 SRE(삼성리뉴어블에너지·Samsung Renewable Energy)의 법인장 조성기 삼성물산 상무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제너럴모터스(GM)나 크라이슬러, 포드 등 대형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업체가 많았던 온타리오주의 지역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면서 “실업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온타리오 주정부의 고민이 늘어가고 있던 시기에 삼성물산이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새로운 사업을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상무는 “때마침 원자력과 함께 전력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온타리오주의 전통 화력 발전 시설이 노후화가 많이 진행돼 주정부에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점도 우리 프로젝트가 시작될 수 있었던 중요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미국 현지 업체인 패턴 등과 협업해 사업의 효율을 높였다.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2010년 삼성물산이 온타리오 주정부와 ‘신재생 발전사업 투자 기본협약’(GEIA)을 체결한 이후 시작됐으며 앞으로 총 50억 달러(약 5조 8575억원)의 개발 비용이 투입될 예정이다. 적절한 판단에 따라 주정부와 손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온타리오 프로젝트가 처음부터 지금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낸 것은 아니다. 삼성물산 측은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별, 지역별로 총 10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었기 때문에 각 지역에서 부지 선정부터 정부 인허가 획득, 금융 조달까지 모든 과정을 거의 우리(삼성물산)가 직접 진행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주정부와 GEIA 체결 이후 4년 만인 2014년 3월에야 1단계 27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완공했다. 이후 사업이 안정 궤도로 들어선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현재 전체 계획의 80~90%가 진행된 상태다. 2018년까지 마지막인 3단계 풍력·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이 끝나면 향후 20년간 삼성물산은 온타리오 주정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며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조 상무는 “사업 초기에는 ‘한국 기업이 캐나다에서 사업해 돈을 벌어 간다’는 현지 비판 여론이 높았다”면서 “그러나 현재 온타리오 프로젝트의 직접 고용 인력만 1100여명에 달하고 대부분이 현지 인력인 만큼 비판 여론은 긍정적 지지 여론으로 완전히 뒤바뀐 상태”라고 전했다. 온타리오 프로젝트의 성공을 계기로 현재 캐나다는 각 주정부를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단순히 친환경적 부분에 더해 현지 인력의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캐나다 각 주정부가 적극적으로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물산이 캐나다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한 셈이다. 삼성물산은 온타리오 프로젝트의 성공을 바탕으로 캐나다 각 주정부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온타리오(캐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2016 경기국제보트쇼 역대 최대 규모…낚시부문 신설

    2016 경기국제보트쇼 역대 최대 규모…낚시부문 신설

    ‘2016 경기국제보트쇼(KIBS, Korea International Boat Show)’가 5월 19일 개막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보트쇼에서 초대형 배 전시는 해마다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대영조선은 역대 경기국제보트쇼 출품작 중 최대급 선박인 65ft급 섬스타호를 출품한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아시아 3대 보트 쇼로 불리고 있는 만큼,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50개사참여, 1500부스 규모로 구성된다. 팀 아라파니는 대한민국 최초로 단독, 무기항, 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이 도전 내내 함께한 43ft급 아라파니호를 선보인다. 가장 최신의 요트 트렌드와 디자인, 성능을 겸비한 현대요트의 바바리아 요트도 눈길을 끈다. 에스디엔은 친환경적이고 내구성 높은 에스디엔 알루미늄 스마트어선을 전시할 예정이다. 알루미늄 보트는 제조과정에서 유해물질 발생이 없고, 재활용도 가능해 최근 보트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기술력으로 완성된 차세대 알루미늄 보트는 향후 시장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과 최신 기술력으로 올해 보트쇼의 최대 관심 분야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SMT 대한은 국내 최초로 제작되는 친환경 알루미늄 제트보트와 다이빙 보트를 함께 출품한다. 디텍은 스포츠피싱보트-MAGNUM 시리즈인 2016 에디션을, 알로이마린은 보트 낚시인들의 니즈를 반영한 최신형 알루미늄 보트 5척을 내놓아 알루미늄 보트 산업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LFA한국루어낚시협회는 올해부터 경기국제보트쇼와 공동으로 낚시부문으로 진행하게 됐다. LFA의 참여로 신설되는 ‘스포츠피싱쇼’는 250마력에 이르는 고성능 선외기 엔진이 장착된 보트를 타고 포인트를 선점하기 위해 시속 100km로 물위를 질주하는 것으로 시작해 루어를 이용해 물고기를 낚는 스포츠다. 보트낚시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낚시부문 전시까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몽크로스 스위스, 코넷무역, 영규산업, 에이와이컴퍼니, 썬가드광학, 호래기 바늘, 가미즈, 나루씨이엠, 디럭스 등의 업체들이 낚시부문 참가를 확정 지은 가운데 태클박스, 선글라스, 어군탐지기, 모터, LED 등 다양한 피싱용품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보트쇼 전시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무국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유럽우주국, 개인용 ‘수직이착륙 전기 비행기’ 개발

    [와우! 과학] 유럽우주국, 개인용 ‘수직이착륙 전기 비행기’ 개발

    2년 뒤면 자동차 뿐만 아니라 전기로 작동하는 수직이착륙 비행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친환경 전기 수직이착륙기인 '릴리움'(Lilium) 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독일 스타트업 회사 '릴리움 에비에이션'이 개발 중인 릴리움은 그 아이디어 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인승 수직이착륙기인 릴리움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전기로 작동해 친환경적이며 소음도 적다는 사실이다. 무게는 600kg의 경량이지만 최대시속 400km의 속도로 482km 범위까지 운행 가능하다. 비행기와 헬리콥터의 장점을 합쳐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조종도 간단해 쉽게 조종면허를 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자인도 매우 특별하다. SF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미래형 디자인으로, 해외언론들은 IT기업 애플이 디자인한 비행기같다는 평가가 나올만큼 호평받고 있다. 릴리움 에비에이션 대표 다니엘 위건드는 "우리의 개발 목표는 일상생활에 사용가능한 비행기를 개발하는 것"이라면서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항같은 값비싼 구조시설이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음과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전기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도시에서도 활용하기 좋다"고 덧붙였다. ESA 측도 "릴리움은 레저 용도로 활용 가능할 만큼 상업성도 뛰어나다"면서 "고도 3km 이내에 낮시간과 좋은 날씨에만 운행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릴리움은 최소 20시간의 훈련만 받으며 누구나 조종면허를 얻을 수 있으며 첫 제품는 2018년 초,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