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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국민청원 답변기준 안 돼도 관심사안은 답해야”

    문 대통령 “국민청원 답변기준 안 돼도 관심사안은 답해야”

    청와대는 현재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오는 여러 글 중에 30일 안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한 글은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비서관, 특별보좌관 등)가 답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해도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사안이라면 적극적으로 답할 것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26일 전해졌다.연합뉴스는 “문 대통령이 ‘꼭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답한다’는 기준을 갖고 하지 말고 그 정도로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고 청원하면 답하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전했다. 청와대가 정한 기준에 구애받지 말고 국민이 청와대와 정부의 책임 있는 관계자의 답을 듣고 싶어할 정도로 관심 있는 사안이라면 적극적으로 답하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어떤 의견이든 참여 인원이 기준을 넘은 청원은 성의있게 답변해 달라”고 하면서도 “기준보다 참여 인원이 적어도 관련 조치가 이뤄지면 이를 성실하고 상세하게 알려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청와대가 답변해야 하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국민의 관심이 큰 대표적인 청원 사안으로 ‘조두순 출소반대’ 청원이 있다. 2008년 8살 여아에게 끔찍한 성폭행을 저질러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조두순은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 조두순을 재심해서 무기징역에 처해 달라는 내용의 이 청원은 현재 56만 8000여명의 동의를 받았지만 청원이 올라온 지난 9월 6일부터 한 달 안에 20만명의 동의는 받지 못했다. 하지만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은 동의를 받은 청원인 만큼 어떤 형태로든 답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청와대 내부에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청원 답변 기준을 적용했을 때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을 해야 하는 청원으로는 ‘낙태죄 폐지와 자연유산 유도약(미프진) 합법화 및 도입을 부탁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과, ‘권역외상센터 추가적, 제도적, 환경적, 인력 지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있다. 특히 후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하다가 총상을 입은 북한 군인을 치료한 아주대병원의 이국종 교수가 권역외상센터의 인력·장비 부족을 호소하자 지난 17일 처음 올라온 청원데, 이날 현재까지 22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의를 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 바로가기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order=best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트남이 아닙니다” 논술고사장 오토바이 물결

    “베트남이 아닙니다” 논술고사장 오토바이 물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첫 수시 논술고사가 25일 각 대학별로 치러졌다. 이날 서울에서는 오전 7시 50분 연세대를 시작으로, 오전 8시 성균관대·고려대, 오전 9시 경희대, 오후 12시 30분 서강대 등이 논술고사를 진행했다. 동교동에서 연세대로 향하는 도로는 오전 7시를 넘어서자 수험생을 태운 차량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났다. 수험생이 도중에 내려 교문까지 헐레벌떡 뛰기도 했다. 성균관대에서는 군 정복을 입은 학사장교 재학생들이 캠퍼스 곳곳에서 수험생들에게 길 안내를 하고, 시험 시작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서 여유 있게 걸어서 고사장으로 향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를 꼭 안아주거나 등을 두드리며 힘과 기운을 불어넣었다. 일부 학부모는 자녀가 고사장에 입실한 뒤에도 건물 입구에서 발걸음을 쉽사리 떼지 못했고, 안쓰러운 마음에 뒤돌아 눈물짓는 이들도 있었다. 시험이 끝날 무렵인 오전 11시께 비 섞인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고사장 주변에 서서 마음속으로 자녀를 간절하게 응원하던 300여 명의 학부모는 눈비를 그대로 맞으며 자리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줌인테크] 6시간 만에 뚝딱…접이식 친환경 주택 ‘마디홈’

    [줌인테크] 6시간 만에 뚝딱…접이식 친환경 주택 ‘마디홈’

    단 6시간 만에 완성되는 접이식 주택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 레나도 비달이 만든 ‘마디 홈’(M.A.DI.Home)이 바로 그것이다. ‘마디 홈’은 접이식 모듈을 이용해 만든 주거 전용 건축물로, 태양광과 LED 조명 등을 사용한 친환경적 건물로 꼽힐 뿐만 아니라 지진 내구성에 탁월한 구조로 설계됐다. 따라서 자연재해 발생 시 응급 치료 시설, 임시 거처 등에도 사용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평수는 27평형, 46평형, 56평형, 70평형, 84평형 등 총 5가지가 제공된다. 무엇보다 이 집의 장점은 적은 비용과 짧은 시공 기간이다. 가장 기본 모델인 27평형의 경우 비용은 약 2만5000파운드(약 3600만 원)다. 최종 도면 완성 후 60일 이내 모든 공사가 완료되며 모듈 시공부터 실제 입주까지는 이틀이 채 걸리지 않는다. 현장에서 모듈을 설치하는 과정은 대략 6시간~7시간이 소요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권역외상센터 지원’ 청와대 국민청원, 1주일 만에 17만명 참여

    ‘권역외상센터 지원’ 청와대 국민청원, 1주일 만에 17만명 참여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1주일 만에 약 17만명의 동의를 얻었다.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귀순하다가 추격조의 총에 맞은 북한 군인을 치료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이 권역외상센터의 인력·장비난을 호소하자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청원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권역외상센터 추가적, 제도적, 환경적, 인력 지원’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24일 확인한 결과 현재 ‘조두순 출소 반대’(54만여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참여를 받았다. 지난 17일 이 글이 처음 올라온 뒤로 1주일새 17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청원에 참여한 만큼 청와대에서도 이 청원에 대한 답변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특정 청원이 30일 안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관련 정부부처 또는 청와대 관계자가 그와 관련한 답변을 한다. 청와대는 권역외상센터 확충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만큼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청원으로 바로 이동하기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45581?navigation=best-petitio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주일 연기된 ‘수능’, 1180개 시험장서 시작…여진 ‘잠잠’, 차분한 분위기(종합)

    1주일 연기된 ‘수능’, 1180개 시험장서 시작…여진 ‘잠잠’, 차분한 분위기(종합)

    경북 포항 지진으로 1주일 미뤄졌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오전 8시 40분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정부는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3단계 대처 방안을 담은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전국 고사장에 전달했고, 시험 도중 여진이 일어나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8시 40분 수능 시험 시작 시점까지 포항지역에 여진은 없는 상황이다. 포항지역에서는 전날 밤 10시 15분 규모 2.0의 여진을 마지막으로 지진 소식이 없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이어진다. 포항지역의 경우 수험생 6098명 가운데 애초 북구 4개 시험장에 배정됐던 수험생 2045명은 남구 대체시험장에서 정상적으로 수능을 치르고 있다. 만일에 대비해 영천, 경산 등 인근 지역에 예비시험장 12곳이 마련됐지만 실제 사용하지는 않았다. 올해 수능에는 59만 3527명이 응시해 지난해(60만 5987명)보다 인원이 1만 2460명(2.1%) 줄었다. 올해 수능 응시자 가운데 재학생은 지난해보다 1만 4468명 줄어든 44만 4874명(74.9%)이며, 졸업생은 2412명 늘어난 13만 7532명(23.2%),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 1121명(1.9%)이다. 수험생 편의를 위해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각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포항과 경주, 영천, 경산 등 4개 지역은 11시로 늦춰졌다. 지하철과 열차도 혼잡시간대 운행 시간이 2시간 연장되고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등교 시간대에 집중 배차됐으며 개인택시 부제도 풀렸다.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고, 버스와 열차 등 다른 운송 수단도 시험장 주변에서는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이날 수능 한파가 몰아쳤지만 전국 시험장에서는 추위에 아랑곳없이 이른 새벽부터 선배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학생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오전 8시를 전후해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4(대관령)∼8.9도(제주)로, 평년(-3.5∼6.2도)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상되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영어 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돼 성적표에 등급만 표시된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12일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 접수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만일 시험 도중 지진이 일어나면 규모와 발생시간·장소 등이 각 시험장에 즉시 통보되며 기상청에서 ‘가’∼‘다’ 단계까지 대처단계가 고지된다. ‘가’ 단계는 중단 없이 시험이 계속되며, ‘나’ 단계는 ‘시험 일시 중지-책상 아래 대피-시험 재개’가 원칙이다. ‘다’ 단계는 운동장으로 대피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도중 지진이 일어나면 감독관 지시에 따라 대피한다. 지시에 불응해 외부로 나갈 경우 시험 포기로 간주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수능, 입실시간 오전 8시 10분…수능 시간표와 준비물은

    오늘 수능, 입실시간 오전 8시 10분…수능 시간표와 준비물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부터 시험이 시작된다.정부는 이날 수능이 지난 16일로 예정됐다가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돼 시행되는 만큼 여진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피해가 없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3단계 대처 방안을 담은 ‘수능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전국 고사장에 전달하고 시험 도중 여진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시험 시간표는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이다. 올해 수능에는 59만3천527명이 응시해 지난해(60만5천987명)보다 인원이 1만2천460명(2.1%) 줄었다. 포항 시험지구 수험생 6098명 중 북구 4개 시험장에 배정됐던 수험생 2045명은 남구 대체시험장으로 옮겨 수능을 치른다. 포항 수험생들은 입실시간 전에 강한 여진이 발생하면 영천, 경산 등 인근 지역에 마련된 12곳의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수험생 편의를 위해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 시각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진다. 포항과 경주, 영천, 경산 등 4개 지역은 11시로 조정된다. 지하철과 열차도 혼잡시간대 운행 시간이 2시간 연장되고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오전 6시∼10시 집중 배차되고 개인택시도 부제 운행이 해제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돼 수험생들은 200m 앞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고, 버스와 열차 등 다른 운송 수단도 시험장 주변에서는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밴드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태블릿PC·MP3·전자계산기·라디오·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시침과 분침(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영어 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돼 성적표에 등급만 표시된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12일 배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생 등은 원서 접수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만일 시험 도중 지진이 일어나면 규모와 발생시간·장소 등이 각 시험장에 즉시 통보되며 기상청에서 ‘가’∼‘다’ 단계까지 대처단계가 고지된다. ‘가’ 단계는 중단 없이 시험이 계속되며, ‘나’ 단계는 ‘시험 일시 중지-책상 아래 대피-시험 재개’가 원칙이다. ‘다’ 단계는 운동장으로 대피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도중 지진이 일어나면 감독관 지시에 따라 대피한다. 지시에 불응해 외부로 나갈 경우 시험 포기로 간주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짓는데 단 6시간…접었다 폈다 보관까지 가능한 주택

    짓는데 단 6시간…접었다 폈다 보관까지 가능한 주택

    집값은 나날이 치솟는 데 반해 저렴한 주택 공급은 부족하다. 이탈리아의 한 건축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창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쉽고 빠르게 지을 수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립식 목조주택 ‘엠.에이.디 홈’(M.A.Di Home)을 소개했다. 이탈리아 건축가 레나토 비달이 고안한 이 집은 세 사람이 지을 경우 6시간밖에 걸리지 않으며, 납작하게 접었다 펼 수도 있다. 특히 이 집은 내진 설계까지 돼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 전지판과 LED 조명기구, 그리고 중수처리시설(오·폐수를 재활용하는 시설) 등을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또한 세련된 내부 디자인은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도록 칸막이를 최소화해 더 넓은 주거 공간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기본적인 맞춤형 욕실과 주방 맞춤 시공을 제공한다. 주택의 부품들은 이탈리아 현지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출시돼 현장까지 트럭으로 이송된다. 콘크리트 기초 공사가 필요하지 않으며 집을 분해해 새로운 부지로 옮기거나 보관할 수도 있다. 조립식 주택은 약 8평(27㎡)에서 25평(84㎡)까지 다양한 크기로 생산되며, 규모에 따라 가격도 2만 4800파운드(약 3600만 원), 5만 4900파운드(약 8000만 원)로 천차만별이다. 고객의 사전 주문에 따라 제작되는 집은 최종 도면을 받아들인 날로부터 60일 안에 배달된다. 사진=엠에이디홈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기업상조용품의 ‘친환경 제작 원스톱서비스’ 눈길

    기업상조용품의 ‘친환경 제작 원스톱서비스’ 눈길

    기업상조용품이란 조사 발생 시 사용되는 밥그릇, 국그릇, 접시, 숟가락 등의 20여종의 일회용품에 기업로고를 인쇄하여 예상 조문객 수에 맞추어 제작하는 것으로 근래에는 일반적인 일회용 제품만을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점점 친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하고 있는 추세이다. 효성프라콘(주)에서는 2010년부터 옥수수 전분제를 이용한 접시, 숟가락 등을 제작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개발하여 친환경인증을 획득한 제품(분해성 친환경접시와 친환경숟가락, 친환경식탁보등)을 사용한 ‘프리미엄 친환경 상조용품’ 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환경을 고려하는 현재의 트렌드와 일치해서 고객사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근래의 기업 조사 발생시에는 친환경 상조용품뿐만 아니라 근조화환과 이를 동시에 배송하는 배송서비스가 필수로 꼽힌다. 이에 전국 15개 지역본부와 92개 지점망을 갖춘 효성프라콘(주)은 365일 24시간 업무로 접수후 3~4시간 안에 배송이 가능하여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또한 조사발생시 콜센터뿐만 아니라 모바일, PC에서도 접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월별 사용내역, 상시 재고현황, 지역별 사용량은 일반적인 정산업무뿐만 아니라 각종 분석 자료도 동시에 조회 가능하다. 현재까지 기업상조용품 거래기업이 600여 업체에 달하여 대기업뿐만 아니라 각종 관공서, 공기업, 중소기업, 단체까지 고객사의 상황에 맞추어 상조용품의 제작, 플라워 서비스, 상조용품 당일 배송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블룸엔진, ‘스마트 화분’으로 SBA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 실시

    블룸엔진, ‘스마트 화분’으로 SBA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 실시

    블룸엔진(주)은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오는 12월 7일까지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와디즈를 통해 선보이는 블룸엔진의 ‘스마트 화분’은 물과 빛, 바람을 자동으로 제어하여 씨앗에서 싹이 나고 자라 꽃이 피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제품이다.최근 반려식물 키우기와 친환경적인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내화초나 인테리어 화분 등 ‘식물 인테리어’가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식물은 깜빡하고 물을 주지 못하거나 제때 빛을 쐬어주지 않으면 금방 죽어버리기 때문에 관리가 쉽지 않다. 스마트 앱으로 실내화초를 키울 수 있는 ‘스마트 화분’은 씨앗과 인공압축토양을 사용하여 씨앗부터 재배가 가능해 화초 재배 준비와 분갈이가 간편하다. 화초 생장에 적합한 LED와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워터펌프, 사용과 교체가 쉽고 저렴한 압축토양을 통해 화초의 성장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특허, 디자인 및 상표 출원과 등록을 마친 독특한 내부 설계로 급수가 간편하고, 최대 1.2리터 물을 저장할 수 있어 평균적으로 1~2달 가량 재급수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든 제품 설정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진행되며, 온·오프, 작동 시간 설정, 상태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다. 블룸엔진 박슬기 대표는 “누구나 자신만의 반려식물을 실내에서 키울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화분인 블룸엔진은 물과 빛, 바람을 자동 조절해 씨앗에서 싹이 나고 자라 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의 자연교육에도 좋은 교재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내 식물 재배를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출시에 앞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장의 반응을 미리 살피고, 고객들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산업진흥원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원금을 받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엔진은 와디즈 펀딩 오픈 20분만에 펀딩 목표금액을 100% 달성하였으며, 11월 2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목표를 350% 이상 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대 국제공동연구팀, 물에서 고효율 수소생산 기술 개발

    부산대 국제공동연구팀, 물에서 고효율 수소생산 기술 개발

    수소를 물에서 적은 전력으로도 많은 양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공동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부산대는 기계공학부 김용태 교수와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네나드 마르코비치 박사가 주축이 된 국제공동연구팀이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水電解·water electrolysis) 과정에서 전력 소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전극 구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전해 기술은 순도 100%에 가까운 수소를 추출하고 부산물로는 산소만을 배출하는 친환경적인 기술이라는 점에서 미래 수소 생산의 가장 유력한 방식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전극에서 느린 반응 때문에 이론치보다 훨씬 높은 전력을 소비하는 것이 문제로 고효율전극을 개발 필요성이 대두했다. 실제 수소를 생산하는 캐소드(cathode·전자가 방출되는 전극)보다 상대 전극인 산소를 발생하는 애노드(anode·산화 반응이 진행되는 전극)에서의 반응 속도가 월등히 느려 애노드 전극에 대한 효율 개선이 시급한 문제였다. 김 교수가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기화학적 탈합금 방식으로 3차원의 나노다공성 전극 구조를 만들었다. 이 전극 구조는 전하 전달의 고속도로 구실을 해 적은 전력으로도 고효율의 결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존에는 전극 설계에서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았던 전자전도도가 고전류 밀도에서는 핵심 인자로 작용하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학계에서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의 전극 설계 개념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지 11월 13일 자에 소개됐다. 김 교수는 “이 기술은 수소를 생산할 때 큰 비용이 드는 전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수전해뿐만 아니라 수소 연료전지 등 인접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주민들 미생물로 수질 정화…쑥쑥 크는 ‘풀뿌리 자치’

    주민들 미생물로 수질 정화…쑥쑥 크는 ‘풀뿌리 자치’

    지난 7월 경남 거창군 북상면 주민자치회와 북상초등학교 학생들이 한 손에 흙으로 만든 동그란 공을 손에 쥐고 동네에 있는 하천변에 모였다. 이들 손에 있던 것은 ‘EM 흙공’이다. ‘EM’은 인간에게 유익한 미생물로, 오염된 하천의 악취나 해충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제거할 때 쓰인다. EM이 들어 있는 효소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만든 흙공을 하천에 던지면 강바닥에서 서서히 풀려 물 속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수질을 정화한다. 면사무소 공무원들도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 문제였던 하천 오염을 해결하고자 나선 것이다.충남 아산시 탕정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 탕정면사무소 대강당에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여기엔 아산시 직원과 탕정면장 등 공무원뿐만 아니라 탕정면 상인회장 등 지역에서 장사하는 상인들도 포함됐다. 이들이 사람들을 모은 이유는 ‘아산사랑상품권’ 때문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지만, 실제 쓸 수 있는 곳이 온양온천시장 이외에는 없어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다. 탕정면 주민자치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계 공무원과 상인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열며 지속적으로 설득했고 결국 탕정면 등지에서도 해당 상품권을 쓸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21~22일 전국 ‘읍·면·동 주민자치회’ 담당공무원을 모아 ‘2017 주민자치회 활성화 워크숍’을 연다. 2013년 처음 시행된 읍·면·동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 풀뿌리 자치의 역량을 높이고자 도입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앞서 소개한 거창군과 아산시의 사례를 비롯해 전국 주민자치회가 거둔 모범적 성과들이 소개된다. 처음에는 38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됐던 주민자치회는 현재 49개로 늘어났다.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확대 기조로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주민자치회는 주민센터와 협의하거나 주민센터가 할 일을 스스로 처리하면서 주민들의 참여를 넓혀 왔다. 공공기관이 일방적으로 행정을 펼 땐 보이지 않았던 사각지대를 주민 주도로 찾아내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윤종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앞으로 주민자치회 역량을 강화해 풀뿌리 자치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4차 산업혁명 시대, 수산업의 변신/신현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월요 정책마당] 4차 산업혁명 시대, 수산업의 변신/신현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클라우스 슈바프가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렸다”고 선언한 이후 한때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일들이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은 산업현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수산업 현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4차 산업혁명과 수산업.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어(造語)처럼 보인다. 수산업은 아직 어획 중심의 1차 산업이라는 인식, 작업 여건이 열악한 바다에서 힘든 일을 한다는 인식 등이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수산업은 과거의 단순 어업에 국한되지 않고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수산자원을 관리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 위주로 양식을 하는 등 첨단 산업으로 거듭났다. 이미 스마트 양식, 바이오플락(biofloc) 등 첨단 기술을 개발해 양식 생산량 증대, 에너지 절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중 스마트 양식 기술은 양식수조의 수온과 용존산소량, 염분 등을 센서로 체크해 생육정보를 실시간으로 기록, 관리할 수 있다. 제주도 넙치 양식장에 도입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여기서 생산된 넙치는 일본으로 수출해 현지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바이오플락은 미생물을 활용해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이를 다시 양식생물의 먹이로 활용하는 친환경 양식 기술이다. 지난해 3월 도입해 양식에서 소요되는 물과 먹이 등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감축했다. 해양수산부는 바이오플락 기술을 활용한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0월 알제리 사하라 사막에서 새우 양식에 성공하고 5t가량을 생산했다. 이를 통해 해수부는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알제리 등 중동 지역과의 우호를 증진해 우리나라 수산양식 기자재업체와 건설업체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수산물 양식에 따르는 환경적 제약을 획기적으로 줄인 바이오플락 기술을 통해 가까운 시일 내에 대도시 빌딩 양식까지 가능해지고, 수산물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제2의 바이오플락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수산업과 첨단 기술의 융·복합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융·복합 성과에 대한 현장 보급도 강화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생산체제를 꾸준히 갖춰나갈 계획이다. 또 ICT, 빅데이터, AI, 드론 등을 활용해 생태학적 데이터 수집, 해황 예측, 먹이생물 분석 등을 위한 수산자원 관리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장 탐색 비용 절감 등 어업 경영 여건이 개선되고,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수산자원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다. 아울러 최근 문제가 되는 ‘유령 어업’(Ghost Fishing·버려진 폐어구에 물고기 등 해양생물이 걸리거나 갇혀 죽는 것) 방지를 위해 ICT 기반의 전자어구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자어구실명제를 통해 어구 관리를 체계화함으로써 수산자원 보호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해수부는 수산물 유통 분야에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능형 물류 최적화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수산물의 복잡한 유통 단계를 개선하고 수산물의 품질과 위생을 강화해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고 수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융·복합 인재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양식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수산자원 관리, 첨단 수산식품 개발 등을 위한 융·복합 인재를 육성해 수산업을 새로운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중용(中庸)에는 “모든 일은 준비하면 이뤄지고(凡事豫則立), 준비하지 않으면 실패한다(不豫則廢)”는 표현이 있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수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렸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우리 수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
  • I ♥ ‘에코퍼’

    I ♥ ‘에코퍼’

    구찌 등 명품 브랜드 “모피 중단” 선언 지컷·랭앤루 등 국내서도 제품군 확대동물의 가죽을 산 채로 벗기는 등 비윤리적인 모피 생산과 관련해 패션업계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대안으로 ‘에코퍼’(인조 모피)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섬유기술의 발전으로 점차 진짜 모피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면서도 보온성을 높인 제품들이 나오게 된 것도 여기에 일조했다. 진짜 모피에 비해 가격이 월등히 저렴하기 때문에 최근의 ‘가성비’ 트렌드와도 맞물려 더욱 인기를 끄는 추세다. 이런 움직임은 글로벌 의류 브랜드에서 먼저 시작됐다. 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구찌의 최고경영자(CEO)인 마르코 비자리는 영국의 유명 패션 전문학교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LCF)에서 열린 행사에서 다음 시즌부터 밍크, 여우, 토끼, 라쿤 등 동물 모피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선포해 화제가 됐다. 앞서 조르조 아르마니, 스텔라 매카트니, 랠프 로런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도 잇달아 모피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H&M, 자라 등 글로벌 SPA 브랜드들도 여기에 동참하면서 에코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런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지컷’은 지난 10일 동물 가죽 대신 합성섬유로 만든 ‘에코퍼 컬렉션’을 내놨다. 자체 개발한 원단을 사용해 촉감과 보온성이 진짜 모피 못지않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이라는 게 지컷 측의 설명이다. 이동규 신세계인터내셔날 지컷 파트장은 “과거에는 모피가 주로 중년 여성이 입는 옷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도 모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가성비가 뛰어나고 다양한 색상과 젊은 디자인을 갖춘 에코퍼 제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내 여성 의류 브랜드 ‘랭앤루’도 지난해 출시한 에코퍼 머플러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무스탕, 조끼, 코트 등으로 에코퍼 제품군을 확대했다. 기존 모피가 검은색, 갈색, 회색 등 무채색 계열이 주를 이뤘던 것에 비해 하늘색, 분홍색 등 알록달록한 색상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에코퍼 전문 브랜드 ‘케이미’와 ‘몰리올리’도 각각 현대와 신세계, 롯데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한편 일각에서는 에코퍼에 대한 지나친 맹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동물의 가죽을 벗기는 진짜 모피에 비해서는 자연 친화적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환경오염의 문제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에코퍼는 화학섬유여서 제작 과정에서 공해가 발생할 뿐 아니라 폐기 후 분해되는 데 수백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에코’라는 이름을 붙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의상을 구매할 때 환경을 고려하는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퍼지면 인조 모피 제작 기술도 보다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5분 빨리 가려고? 운전대만 잡으면 헐크가 되는 그대 ‘도로 위 무법자’

    [2017 교통안전, 행복사회] 5분 빨리 가려고? 운전대만 잡으면 헐크가 되는 그대 ‘도로 위 무법자’

    작년 보복·난폭 운전으로 형사입건된 사람 2168명…서울 549명 가장 많아 특수폭행·상해 등 해당…최대 10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 다른 차량의 운전 행태에 화를 참지 못하고 위협을 가하는 ‘보복운전’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도로 위의 무법 행위로 불리는 ‘난폭운전’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자동차라는 ‘흉기’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위들이기 때문에 도로 위의 ‘살인 행위’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복운전은 대체로 무리한 끼어들기로 인해 다른 차량 운전자와 감정상 시비가 붙어 발생한다. 앞 차량 추월 뒤 급제동, 차량 막아선 뒤 위협, 차량을 밀어붙이는 행위 등이 보복운전에 해당한다. 보복운전은 상대방에 대한 ‘위협’에 방점이 찍혀 도로교통법이 아닌 형법을 적용받는다. 적발되면 특수폭행·특수협박·특수손괴·특수상해 등의 혐의를 받게 되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지난 3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앞서 가던 차량이 천천히 가는 것에 화가 난 A씨는 앞차를 추월한 뒤 급정거해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상대방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A씨에게 항의하자 A씨는 상대 운전자를 차량에 매단 채 그대로 내달렸다. A씨는 보복운전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5월에는 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갑자기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쫓아가 강제로 세운 뒤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경찰이 지난해부터 처음 집계한 보복운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난폭운전으로 형사입건된 사람은 모두 216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명이 구속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4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남부 358명, 부산 195명, 경기북부 154명, 인천 131명 순이었다. 난폭운전은 두 가지 이상의 위반 행위를 연달아 하거나 반복적으로 해 교통상의 위험을 야기하는 행위를 말한다. 지그재그 운전을 하며 차로를 급변경하거나, 경음기를 반복적으로 누르거나 과속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을 연이어 하는 것이 난폭운전에 해당한다. 여기에는 도로교통법이 적용되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지난 4월 인천 서구에서 계속 과속 운전을 하던 택시 운전사가 녹색 신호에 좌회전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택시와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 운전사는 난폭운전 혐의로 처벌받았다. 지난 7월에는 서울 동대문구에서 편도 2차로에서 우회전을 하려는 운전자가 앞차가 비켜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35초 동안 경적을 울렸다가 난폭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경찰의 지난해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난폭운전 혐의로 입건된 사람은 모두 99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구속된 사람은 4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평소에는 평온하다가도 운전대만 잡으면 헐크로 변하거나,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려고 교통법규를 연달아 위반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잘못된 운전 습관이 대형 사망사고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보복·난폭운전을 줄이려면 상대 운전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첫번째”라면서 “상대 운전자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고, 부득이 위험하게 운전을 했을 경우 손을 들거나 비상등을 켜 주면서 미안하다는 표시를 하면 보복·난폭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기획팀 mk5227@seoul.co.kr
  • 철길 가까이 주차한 트럭의 최후

    철길 가까이 주차한 트럭의 최후

    철길 옆에 주차했다가 낭패를 본 운전자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2일 바이럴호그 유튜브 채널에는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 순간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열차 경적소리와 함께 철길 가까이 세워진 트럭 모습으로 시작한다. 잠시 후, 급작스럽게 속도를 줄이지 못한 열차가 트럭 한쪽을 긁으며 요란스럽게 지나간다.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느낀 운전자가 트럭에 올라타고자 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 열차와의 충돌로 튕겨 나오는 파편을 피하기 위해 트럭 운전자는 멀찌감치 떨어져 망가져가는 자신의 트럭을 바라본다. 비록 트럭 운전자가 한심한 위치에 주차하는 실수를 했지만,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혹독한 비난은 피하게 됐다. 사진 영상=ViralHo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대형 교회, 성장 멈추고 지역사회 섬기는 방법 고민 할 때”

    “대형 교회, 성장 멈추고 지역사회 섬기는 방법 고민 할 때”

    “한국 교회는 이제 성장보다는 성숙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지역사회를 어떻게 섬길지를 놓고 더 고민해야 하고 그 운동에 작은 교회들이 먼저 헌신해야 한다고 봅니다.” 초교파 개신교 단체 생명평화마당의 창립 멤버로 초창기부터 ‘작은 교회 운동’을 사실상 주도해온 생명평화마당 공동대표 방인성(63·함께여는교회) 목사. 방 목사는 “작음은 생명과 평화의 상징”이라며 “작은 교회야말로 그 성경적 가르침을 올곧게 실천할 수 있는 첨병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예수님은 작은 인간의 몸으로 마구간에서 태어나 생명과 평화의 삶을 사신 분입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기독교를 믿는 이라면 응당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국내 개신교 교회의 80%가 100명 미만의 신도를 갖고 있지만 대형 교회의 힘과 목소리에 눌린 채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은 교회 운동은 대형 교회에 맞서 싸우려는 게 아니고 대형 교회들이 성장을 멈추고 성숙된 길을 찾도록 앞장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 도덕, 사회윤리가 타락하고 사회윤리의 지렛대인 종교마저 일탈하면 사회의 자정능력과 희망이 사라지게 되지요.” 평화가 위협받을 때 종교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진다는 방 목사는 그래서 “작은 교회 운동은 평화의 운동이기도 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 한국 교회는 공룡처럼 되어가고 있어요. 영성이 아닌 건물 중심으로만 대형화하고 있는 지금의 교회라면 미래는 없습니다.” 2014년 41일간 세월호 유가족들과 단식을 함께했던 방 목사. 그는 ‘단식의 광장’에서 서민들을 통해 생명의 기운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그가 그토록 생명 평화와 작은 교회 운동에 천착하는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그 슬픈 경험을 들려준 방 목사는 결국 이 땅의 종교들이 연합해 생명과 평화를 일궈내는 새로운 종교운동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웃 종교들이 사회의 공공선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하며 각 종단의 개혁세력들이 앞장서야 해요.” “500년 전 종교개혁은 유럽 사회를 바꿔놓지 않았습니까. 한반도에서도 그런 종교 개혁이 일어나야 합니다.” 존경이 아닌, 손가락질당하는 지탄의 대상인 된 종교의 현주소. 방 목사는 “이제 급박한 세상의 위기 앞에서 작은 교회는 어쩔 수 없는 종교개혁의 큰 단초가 될 것”이라며 “생명체인 모든 종교가 작게 어울리자”고 당부했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자재도, 기술도 100% 자연에서…아르헨, 바이오건축 붐

    자재도, 기술도 100% 자연에서…아르헨, 바이오건축 붐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친환경 건축 붐이 일고 있다. 아르헨티나 2의 도시 코르도바에서 천연자재만 사용한 공공건물이 지어진다. 아르헨티나 국립공업기술연구소(INTI)가 대학, 사회단체, 벤처기업 등과 손잡고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일명 ‘지속 가능한 기술 프로그램’이다.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건축기술을 보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건설이 추진되는 건물은 430㎡ 규모의 100% 친환경 건축물이다. 나무와 흙, 점토 등만 자재로 사용된다. 건물은 다목적 활용을 위해 건립된다. 교육이나 강연, 이벤트 등을 위한 강당과 전시실, 급식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미 수백 년 전부터 인류가 알고 있던 건축기술을 현대사회의 환경에 맞춰 다시 사용한다는 게 새로운 점”이라고 말했다. 자재는 100% 현지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친환경 건물의 특징과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다. 연구소는 여기에 기능성을 접목해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는 구상이다. 관계자는 “공사에 사용될 목재나 점토도 건물이 들어설 부지의 환경을 조사해 가장 어울리는 것으로 특별히 선택해 사용할 것”이라면서 “소재 측면에서 주변 자연환경과 가장 어울리는 건축물을 만든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런 건축방식을 아르헨티나 현지에선 ‘바이오건축’이라고 부른다. 바이오건축은 설계부터 친환경적으로 진행된다. 주변 환경과 가장 어울리는 자재를 선택하고 에너지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게 바이오설계의 기본이다. 코르도바의 친환경 건물 건축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아르헨티나 국립공업기술연구소는 “아르헨티나의 경우 워낙 국토가 넓은 탓에 다양한 자연환경이 존재한다”면서 “각 지방이나 지역마다 최적의 바이오건축 모델을 만들어 보급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국토는 278만400㎢로 세계 8위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간발의 차로 대형 교통사고 피한 아이…아찔한 순간

    간발의 차로 대형 교통사고 피한 아이…아찔한 순간

    좌우를 살피지 않고 도로를 무단횡단 하던 아이가 가까스로 큰 사고를 피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아찔했던 이 순간은 지난 6월 노르웨이 회양거의 한 도로에서 찍힌 것으로 뒤늦게 공개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운전자가 공개한 이 블랙박스 영상에는 부주의한 도로 횡단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장면이 담겼다. 갓길에 멈춰선 버스에서 내린 아이들은 좌우도 살피지 않은 채 무작정 도로를 가로질러 뛰어갔다. 반대편 차선에서 빠른 속도로 대형트럭을 몰던 기사는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버스에 시야가 가려 아이들을 뒤늦게 확인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트럭은 가까스로 멈춰 섰고, 그 누구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공개한 운전자는 “반대편 차선에서 트럭이 빠른 속력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경적을 울리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정말 사고가 일어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사진·영상=NRK NORWAY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수능일 차 막히면 119 전화하세요”…지하철·버스·택시 증차

    “수능일 차 막히면 119 전화하세요”…지하철·버스·택시 증차

    소방본부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 차량 219대 비상대기수험생 요청시 무료로 수험장까지 태워줘…장애인 수험생은 귀가 예약도 가능수능일 시험장 주변 200m 구간, 차량 진출·입과 주차 금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6일 수험생들을 위해 지하철, 버스, 택시가 증차되고 비상 수송 차량 800여대도 투입된다. 서울시는 12일 수능 당일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려 28회 추가 운행한다. 승객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나 고장·지연 사태를 대비해 예비 차량도 16편을 마련한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 사이에는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되고, 택시는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제를 없애 1만 6000여대를 추가 투입한다. 시는 특히 민·관용 차량과 오토바이 800여대를 확보해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등에 배치, 수험생이 요청하면 무료로 수험장까지 데려다줄 예정이다. 1·2급 지체·뇌병변 장애를 앓거나 휠체어를 이용한 수험생은 장애인콜택시(1588-4388)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수험장으로 갈 수 있다. 귀가 예약을 하면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도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다. 한편, 시는 교통 혼잡으로 수험생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수능일 시·자치구·공사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춘다. 또 수능일 시험장 주변 200m 구간에서는 차량 진출·입과 주차를 금지한다. 시 관계자는 “수능일 교통 혼잡을 피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애용해 달라”며 “예비소집일 수험장을 미리 찾아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등을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만약 수능일 차가 막히거나 긴급한 일로 늦을 우려가 있다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수험생 이송을 위한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을 꾸려 소방 차량 219대를 비상 대기시킨다.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는 예약하면 당일 시험장까지 이송해준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3교시 영어 듣기 평가를 하는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25분간은 소방 차량의 사이렌과 경적 사용을 자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양이와 함께 자란 아이, 천식 덜 걸린다

    고양이와 함께 자란 아이, 천식 덜 걸린다

    유아시절부터 집에서 고양이와 함께 자란 아이가 천식에 덜 걸린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 어린이연구센터(COPSAC) 연구진은 애완묘의 존재가 어린이의 천식을 예방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고양이의 털이 어린이 천식에 좋지 않다는 그간의 인식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과 나쁜 공기 등은 어린이의 천식을 유발하는 '범인'으로 지목돼왔다. 연구진은 천식을 가진 엄마 밑에서 자란 1~5살 사이 덴마크 아동 377명의 유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일명 '천식유발 유전자'로 불리는 '17q21'에 주목한 것으로, 이 유전자가 환경적 요인과 결합해 변이를 일으켜 천식, 폐렴, 기관지염을 유발한다. 연구진의 조사 결과는 놀랍다.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아이들의 경우 유전자 17q21의 활동이 무력화됐기 때문으로 그만큼 아이들이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이다. 유전학적인 입장에서만 보면 고양이가 그간 억울한 오해를 받고있었던 셈. 그렇다면 왜 고양이가 어린이의 천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일까? 연구를 이끈 제이콥 스톡홀름 박사는 "고양이가 가진 특정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관계가 깊으며 유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양이 털에 붙어있는 알레르기성 물질에 노출된 채 어릴 때부터 자란 아이들은 항체가 형성돼 면역력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조사에서 개는 천식 예방과는 관계가 없었다"면서 "이는 애완동물의 특성상 고양이가 개보다 침대에서 아이들과 함께 접촉할 가능성이 높아서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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