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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실시

    경북도의회,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실시

    경북도의회는 26일 추석명절을 맞아 대규모 국제행사인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경주시를 방문하여 1900년대 초부터 오랜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중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은 최병준·배진석 부의장, 정경민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 황명강·최덕규 도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처, 도 민생경제과, 경주시 직원 등 8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명절 대목을 맞은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도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지속되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되었다. 배진석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과일 등 제수용품과 명절선물 등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보탰다. 이어 상인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특히 대규모 국제행사인 APEC 정상회의를 전후하여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후에는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APEC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배진석 부의장은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아야 하지만,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물가 부담으로 명절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며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지역 특색을 살린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가 필요하다. 도의회가 앞장서 주민과 천년고도인 경주를 찾는관광객 모두가 찾고 싶어 하는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하나에 10만원”…여의도에 쫙 깔린 돗자리의 정체

    “하나에 10만원”…여의도에 쫙 깔린 돗자리의 정체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려드는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행사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 돗자리들이 자리를 차지했다. 불꽃놀이가 잘 보이는 ‘명당’을 선점하려는 시민들이 깔아놓은 것인데,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명당 자리의 돗자리 1개당 10만원에 판매한다”는 등의 매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26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는 한강을 마주보고 있는 잔디밭 곳곳에 돗자리들이 자리를 차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돗자리 위에는 상자나 테이블, 가방 등이 놓여 돗자리가 ‘주인이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하루 뒤 열리는 불꽃축제를 앞두고 ‘명당’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누군가가 돗자리를 놓아둔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하루 전 아침부터 돗자리만 깔렸고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명당을 선점한 뒤 자리를 떠난 것을 둘러싼 네티즌의 시선은 곱지 않다. 한 네티즌은 “공영주차장의 주차칸에 물건을 두고 주차 자리를 맡는 것과 다를 게 뭔가”라고 비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저런 식으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제재했으면 좋겠다. 서울시 차원에서 싹 걷어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꼬집었다. 네티즌들은 이처럼 ‘명당 선점’에 나선 사람들이 이들 자리를 고가에 판매하려 한다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등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불꽃축제를 잘 볼 수 있는 명당 자리를 판매한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중고나라의 한 이용자는 “돗자리로 자리를 맡아드릴테니 해당 자리에서 관람하시라”며 돗자리 하나당 1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앞이 막히지 않는 명당을 미리 잡아두겠다”면서 예약금 8만원을 포함해 총 15만원을 책정했다. “주차장 자리맡기와 뭐가 다르냐” 분통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서울의 주요 축제 중 하나다. 불꽃축제가 잘 보이는 ‘한강뷰’ 호텔 스위트룸 객실이 1박 1300만원에 판매되는 등 명당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고 거래 플랫폼에도 가지각색의 명당을 판매하는 매물이 줄을 잇고 있다. ‘당근마켓’에는 “불꽃축제 촬영장소를 30만원에 대여한다”며 용산의 ‘한강뷰’ 아파트 고층 베란다가 매물로 올라왔다.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식당을 예약한 뒤 함께 식사를 할 사람을 구한다는 매물도 있었다. 여의도한강공원 인근의 주차장 자리를 판매한다는 글도 여러 건 있었다. 한편 이번 불꽃축제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Light Up Together)’를 주제로 열린다. ㈜한화가 주관하며 이탈리아와 캐나다가 참가한다. 행사 현장에는 한화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의 홍보부스가 마련돼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진행되며, 본격적인 불꽃축제는 7시에 시작한다.
  • “인류 위기 근원은 인간 의식의 한계”… 경희학원, PBF 특별대담 개최

    “인류 위기 근원은 인간 의식의 한계”… 경희학원, PBF 특별대담 개최

    학교법인 경희학원이 지난 19~20일 이틀간 ‘제44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회의 Peace BAR Festival(PBF)’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혼돈의 순간: 행성 의식과 미래 정치’(The Moment of Chaos: Planetary Consciousness and Future Politics)로, 세계 석학과 시민사회, 미래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문명 전환의 방향을 논의했다. 19일 기념식 이후 열린 특별대담은 이번 행사 하이라이트였다. 토론에는 나오미 오레스케스 하버드대 석좌교수,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이 참여했고, 송재룡 경희대 특임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조 이사장은 기후위기, 빈곤, 파괴적 과학기술, 핵 전쟁 가능성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가 결국 인간 의식의 한계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는 집단의식의 흐름에 따라 움직인다. 그러나 그 틀에 갇히면 스스로 파국을 불러올 수 있다”며 “개인·국가 차원을 넘어 행성적 차원의 의식으로 확장해야 새로운 시대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오레스케스 교수는 현대 자본주의와 물질주의를 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산업혁명 이후 무분별한 경제 성장과 탐욕이 지구 생태계를 파괴하고 불평등을 심화시켰다”며 “경쟁을 미덕으로 여기는 사회 구조가 공존과 협력을 가로막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로운 정치의 핵심 가치로 공감(empathy)과 협력(cooperation)을 제시하며, 과학자와 지식인의 적극적인 사회적 역할을 주문했다. 아이켄베리 교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자유주의적 국제질서가 기후변화, 팬데믹과 같은 초국경적 문제에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 국제기구를 전면 부정하기보다 재구성·강화해야 한다”며 “새로운 국제질서는 단순한 국가 간 협력이 아닌 지구 전체 번영을 위한 패러다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레스케스 교수는 토론을 마무리하며 “진정한 패러다임 전환은 말보다 경청에서 비롯된다”며 이성적 대화와 공론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서강대 재학생팀, 기상청 2025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서강대 재학생팀, 기상청 2025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서강대학교는 본교 신현지(경제 20)·조영진(경제 20)·이종현(경영 20)·윤해민(경영 21) 학생이 ‘인사이트’팀을 이뤄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기상청,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동 주최한 ‘2025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760개의 참가 팀 중 190팀이 공모작을 제출한 이번 대회에서는 1차 심사를 거쳐 총 2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주제별로 경쟁 발표 진행 후 시상했다. 인사이트팀은 ‘기상과 지하철 혼잡도 상관분석 및 예측 모델 개발’ 분야로 출전해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인사이트팀은 역·요일·시간대별 평균 혼잡도를 제어변수로 도입해 기본 혼잡 수준을 예측하고 기상 변수들이 변동성을 얼마나 설명하는지 학습한 모델을 개발했다. 또한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지하철 예상 혼잡도 정보를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기상 및 행사 일정 기반 교통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활용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 내용은 향후 기상청 관련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사이트팀원들은 “서강대 경영데이터사이언스 학회 ‘Insight’에서 팀원들과 함께 활동하며 데이터 전처리 및 모델링 전반을 학습했던 경험이 공모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기상 변수를 처음 다루다보니 전처리 단계에서부터 팀원들과 많은 고민과 논의를 거쳤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내서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달리면서 기부도 함께… 기부·런 강남 달리기 개최

    달리면서 기부도 함께… 기부·런 강남 달리기 개최

    서울 강남구는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양재천 일대에서 ‘기부-런 강남 달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참가자의 걸음과 달리기가 기부로 이어지는 기부 연계형 건강 캠페인으로,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강남구 새마을회(지회장 이종선), 강남구 새마을청년회,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처음으로 세대와 국적을 넘어 청년과 외국인 참여가 확대된 열린 형식으로 기획됐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참여 분위기와 더불어 다문화 주민의 자발적 참여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자들은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을 출발해 영동2교를 왕복하는 10㎞ 코스 또는 영동5교를 왕복하는 5㎞ 코스를 선택해 달리거나 걸을 수 있다. 완주 거리만큼의 기부금이 적립돼 강남구 새마을회를 통해 기부처에 전달된다. 개인 기록 측정은 하지 않으며, 완주 확인만으로 기부가 연결되는 비경쟁 참여형 행사다. 행사 후에는 청년 댄스·보컬팀의 문화 공연이 이어져 참여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자연 속에서 걷고 뛰며 건강을 챙기고, 동시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한 걸음 한 걸음이 희망과 온정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행사가 세대와 국적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건강한 문화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 2025년도 제1회 신규공무원 임용시험…1685명 최종 선발

    서울시, 2025년도 제1회 신규공무원 임용시험…1685명 최종 선발

    서울시가 ‘2025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685명을 26일 발표했다. 최종합격자는 지난 6월 21일 시행된 일반직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필기 합격자 2161명 중에서 8월 25일~9월 5일 실시된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됐다. 합격자 가운데 9급 1585명, 8급(간호직)은 100명이며,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은 1122명, 과학기술직군은 563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701명(41.6%), 여성이 984명(58.4%)이다. 나이 별로는 20대가 924명(54.8%)으로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 603명(35.8%), 40대 126명(7.5%), 50대 30명(1.9%), 10대 2명(0.1%) 순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행정 9급으로 들어온 2007년생 남성이며 최고령은 시설관리 9급인 1966년생 남성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수험생에 대하여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모집을 실시했으며, 이번 임용시험 합격 인원의 11.4%인 192명이 합격했다. 192명 중 장애인 구분모집 합격자는 61명, 저소득층 구분모집 합격자는 131명이다. 한편 7급 일반행정직 등 196명을 공개 채용하는 서울시 제2회 임용 필기시험은 올해 11월 1일 실시될 예정이다. 시험에는 1만 1625명이 접수해 경쟁률은 59.3:1이다. 최종합격자는 다음 해 1월 7일에 발표한다.
  • 아주디자인그룹, 일본 사무가구 전문기업 오카무라와 상호협력 MOU

    아주디자인그룹, 일본 사무가구 전문기업 오카무라와 상호협력 MOU

    아주디자인그룹은 25일 일본 대표 사무가구 전문기업인 오카무라(Okamura)와 대리점 및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동비즈밸리 아주스마트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오카무라의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과 아주디자인그룹의 공간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한국 내 사무환경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오카무라는 1945년 설립 이후 일본을 대표하는 사무가구 전문기업으로,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오카무라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세심한 디테일로 유명하다. 자체 연구소에서 수천 시간의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제품들은 사용자의 편안함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첨단 업무 방식과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목표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맞춤형 사무가구 보급과 차별화된 공간 컨설팅을 통해 차세대 업무환경을 구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체결식에는 강명진 아주디자인그룹 대표와 오카무라의 오노 요시히토 총괄본부장이 참석해 체결했다. 아주디자인그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오피스 패러다임 확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강동비즈밸리 아주스마트타워 4층에는 오카무라 전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참관을 원하는 기업 및 관계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면허 갱신하려다 16년만에 잡힌 노래방 살인미수범…1심서 징역 10년

    면허 갱신하려다 16년만에 잡힌 노래방 살인미수범…1심서 징역 10년

    운전경력증명서를 떼려 경찰서를 찾았다가 범행 16년 만에 덜미를 잡힌 살인미수범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2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우현)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70·구속)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2009년 10월 서울 은평구의 경쟁 관계였던 이웃 노래방 사장을 살해하기 위해 불이 붙은 시너를 담은 깡통과 둔기를 들고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씨는 사장 대신 현장에 있던 노래방 직원이 자신을 제지하려 하자 그의 얼굴을 향해 깡통을 던져 온몸에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사건 직후 달아났고 경찰이 검거하지 못하며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그러다 지난 3월 이씨는 스스로 운전경력증명서를 떼러 서울 구로경찰서 민원실을 찾았고, 신원을 확인한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피해자 김씨는 범행 약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범행 직후 도주하고 도피 생활을 지속해 피해자들을 고통과 불안에 시달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해자와 뒤늦게 합의했다 하더라도 상당한 중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 프로야구 잔여경기 일정 확정…‘가을야구’ 10월5일 돌입

    프로야구 잔여경기 일정 확정…‘가을야구’ 10월5일 돌입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프로야구가 최종 순위 결정을 위한 잔여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우천 취소된 뒤 편성하지 않았던 7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10월 1일엔 NC 다이노스-LG 트윈스(잠실), 한화 이글스-SSG 랜더스(인천), kt 위즈-KIA 타이거즈(광주) 3경기가 열리고 2일엔 광주에서 SSG와 KIA가 맞대결을 펼친다. 10월 3일에는 한화-kt(수원), 삼성-KIA(광주), SSG-NC(창원) 경기가 펼쳐진다. 만일 10월 이후 잔여 경기가 우천 등으로 취소되면 예비일에 편성하고 다음 날 동일 대진일 경우 더블헤더를 펼친다. 예비일이 없으면 추후 편성한다. 경기 시작 시각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2시다. 10월 3일 금요일 경기는 구단의 이동을 고려해 오후 5시에 편성했다. 10월에도 연기된 경기가 포스트시즌 탈락 팀간의 경기이거나 해당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 또는 포스트시즌 기간에 하도록 했다. 잔여 경기 일정이 예정대로 치러지면 4, 5위 팀이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0월 5일 정규시즌 4위 팀 홈구장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위, 5위 팀이 복수로 나와 순위결정전(타이브레이커)이 필요할 경우 해당 경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진행한다.
  • 암참 “한국기업, 미국 내 입지선정이 성공 좌우한다”

    암참 “한국기업, 미국 내 입지선정이 성공 좌우한다”

    CBRE와 ‘미국 내 입지선정 세미나’ 개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기업 CBRE의 ‘한국 기업 지원 북미 데스크’(KDNA)와 함께 ‘미국 내 입지선정 세미나 2025’를 개최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는 지금 입지선정은 장기적 성공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입지선정은 단순히 부지를 확보하는 차원을 넘어 인센티브와 인재 확보, 물류 효율성, 지역 사회와의 지속가능한 파트너십까지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청정에너지, 그리고 조선·해양 분야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투자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암참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 에릭 스타브리오티스 CBRE 미주전역 인센티브 그룹 총괄은 입지선정이 기업의 장기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스타브리오티스 총괄은 “현재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에는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열려 있다”며 “올바른 방식으로 입지선정을 추진한다면 상당한 재무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토퍼 샤스톡 CBRE 인센티브 그룹 전무는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직접투자유치가 미국 각 주 정부 경제 개발 부서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를 잘 활용하면 초기와 장기 투자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역별로 노동시장의 특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이에 따른 입지 선정 전략이 중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크리스틴 섹스턴 CBRE 노동시장 분석 그룹 전무는 “미국의 노동시장은 지역별로 그 특성이 크게 다르다”며 “성공적인 제조업 입지선정을 위해서는 임금 수준, 기술 인력 밀집도, 확장성 등 프로젝트의 특수성을 지역 노동 생태계와 정교하게 매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LGD 윤수영 CTO, ‘은탑산업훈장’ 수훈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 LGD 윤수영 CTO, ‘은탑산업훈장’ 수훈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6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16회 디스플레이의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윤 CTO는 세계 최초로 대형 OLED를 상용화하고, 전광판 마이크로 LED,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CTO는 2002년 입사해 24년간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써왔으며, 2020년부터 CTO를 맡아 연구개발(R&D) 전반을 총괄하며 미래 기술 전략 수립과 선행 기술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류해철 IP출원팀 팀장과 이승환 포장기술팀 팀장도 각각 ‘특허청장 표창’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류 팀장은 터치일체형 OLED 등 핵심 기술의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고, 이 팀장은 지난해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전자부품용 친환경 포장재 개발·적용에 성공하며 친환경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AFC 올해의 국제선수 후보 선정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AFC 올해의 국제선수 후보 선정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동하는 이강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AFC가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한 ‘AFC 애뉴얼 어워즈 리야드 2025’ 후보에는 이강인이 올해의 국제 선수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아시아 밖에서 뛰는 AFC 회원국 선수 중 한 해 동안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이강인과 함께 국제선수상 후보에 오른 선수는 이탈리아 인테르 밀란에서 뛰다가 지난달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옮긴 이란의 스트라이커 메디 타레미가 선정됐다. 또 이강인과 과거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함께 뛰어 친분이 있는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LAFC)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 2023년 4차례 수상했으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2년 받았다. 이강인은 2024-2025시즌 소속팀 PSG에서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우승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 AFC 시상식은 10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이강인이 국제 선수상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한국 선수가 후보로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아리프 아이만 하나피(말레이시아·조호르 다룰 탁짐),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알사드), 살림 알다우사리(사우디아라비아·알힐랄)가 경쟁한다.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는 홀리 맥너마라(호주·멜버른시티), 왕솽(중국·우한 장다 위민), 다카하시 하나(일본·우라와 레즈 레이디)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남자 감독 부문에는 북한 여자 20세 이하(U-20) 팀의 리성호 감독과 북한 여자 U-17 대표팀의 송승권 감독이 후보에 포함돼 호주 U-20 대표팀의 트레버 모건 감독과 경쟁한다.
  • 롯데, AI 고도화 추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

    롯데, AI 고도화 추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

    AI 윤리헌장 선포·아이멤버 3.0 출시… 아프리카·인도 진출 성과바이오·모빌리티 신사업 육성… 글로벌 무대서 경쟁력 과시 롯데가 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두 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그룹 차원의 윤리적 AI 활용 원칙을 확립하고,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고도화하는 한편, 아프리카와 인도 등 신흥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또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해외 무대에서 성과를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26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 5월 ‘AI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그룹 차원의 올바른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윤리헌장은 ▲인간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등 6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기준을 기반으로 하며, “AI 전 과정에서 윤리적 가치를 준수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또한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업그레이드해 지난 7월 ‘아이멤버 3.0’을 선보였다. ‘AI 에이전트’ 개념을 반영해 플랫폼 구조를 전면 재설계했으며, 실제 업무 환경을 반영한 6종의 핵심 에이전트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번 개편은 그룹 내 실사용 피드백을 기반으로 1년여 동안 진행한 고도화 작업의 결과물로, 현업에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롯데는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프리카 가나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추진, 재배 환경 개선과 묘목 13만 그루 보급을 통해 카카오 공급망 안정화에 나섰다. 인도 시장에서는 빙과와 제과 사업 확장에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자회사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합병을 완료하고, 700억 원을 투입한 푸네 빙과 신공장을 2월 가동했다. 현지 출시된 ‘돼지바(현지명 Krunch)’는 3개월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또한 330억 원을 들여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첫 해외 생산 라인을 구축, 현지 생산과 판매에 돌입했다. ‘오리지널’과 ‘크런키’ 2종을 시작으로 인도 전역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는 글로벌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신성장 사업을 알리고 있다. 지난 6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소비재 포럼(CGF) 글로벌 서밋에는 한·일 롯데 CEO들이 함께 참석해 공동 조달과 수출, 마케팅 등 ‘원롯데’ 협업 성과를 소개했다. 올해 상반기 ‘빼빼로’ 수출액은 400억 원을 넘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영국 오티모 파마와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신약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며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화학군과 계열사들이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수소 밸류체인 등 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롯데 관계자는 “AI, 글로벌 시장 확대,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 벤처기업과 손잡고 기술 혁신 나선다… 500억 규모 ‘CVC 1호 펀드’ 조성

    포스코, 벤처기업과 손잡고 기술 혁신 나선다… 500억 규모 ‘CVC 1호 펀드’ 조성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 연계 강화지역 벤처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상생협력 확대 글로벌 철강 수요 부진, 미국발 고율 관세, 중국의 저가 공세 등 철강업계가 유례없는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포스코가 ‘기술이 곧 초일류기업의 미래’라는 기조 아래 벤처기업과 손잡고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500억원 규모의 ‘포스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1호 펀드’를 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디지털 전환(DX), 에너지 절감, 탄소 저감, 재생에너지 등 포스코의 미래 성장 전략과 연계된 핵심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체 펀드의 20%는 해외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해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포스코는 기술 가치, 재무 구조, 전략적 합성 등 다각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 대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R&D 및 실증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투자 기업의 제품·기술을 포스코 사업부에 직접 도입하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CVC 결성 이전부터 벤처 친화적 생태계 조성과 지역 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 출범한 포스코 벤처지원단은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광양, 전남, 포항 지역의 벤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현재 석·박사급 연구인력 55명으로 운영되는 벤처지원단은 지역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2024년에는 총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로봇 자동화 지원 등 31건의 기술 자문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설비 및 제어기기, 복합 소재,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11개 벤처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기술 지원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동반성장지원단’, ‘스마트화 역량 강화’, ‘성과공유제(베네핏 셰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벤처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저탄소·스마트 제조 프로세스 등 미래 기술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막 오른 2인자 경쟁

    [서울광장] 막 오른 2인자 경쟁

    이재명 정부에는 아직 2인자가 없다. 집권 초기라 2인자의 빠른 부상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권력은 부모 자식 간에도 나눌 수 없고,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고 권력자에게도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서 무거운 짐을 함께 짊어지고 갈 동지 같은 존재는 필요한 법이다. 처음에는 김민석 총리가 2인자로 여겨졌다. 2022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 김 총리는 불과 3년 만에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 됐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15일이 지난 지금,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단연 2인자로 꼽힌다. 어찌 보면 2인자에 머무는 게 아니라 강성 지지층을 업고 아예 정국을 쥐어 흔들고 있다. 보통 집권 초 여당 대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스포트라이트는 오롯이 대통령이 받아야 한다. 굵직한 현안도 대통령실에서 결정하면 당은 따라가는 모양새를 취한다. 그래서 “당이 청와대의 출장소냐”라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정 대표 체제의 민주당은 다르다. 각종 현안에 대해 당이 일단 밀어붙이면 대통령실이 뒤늦게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반박한다. 역대 정권 초반기에 형성된 ‘대통령실과 여당 관계’와는 거꾸로 가고 있다. 대통령실이 정 대표에게 밀리고 있는 것이다. 정 대표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하며 53%를 기록했다(리얼미터 22일 여론조사). 민주당이 국회에서 사법 개혁 관련 법안을 강행 처리할수록 삼권분립 침해라는 시각도 늘어나는 패턴이다. 민주당 대표 시절 1인 체제를 공고히 했던 이 대통령이 정 대표의 독주를 관망만 하고 있을까. 2인자가 공신으로 만족하지 않고 잠재적 위협 세력이 됐을 때 권력 내부의 갈등은 구체화된다. 권력의 시험대는 적이 아니라 동지와의 관계에서 드러난다. 여권 권력 투쟁이 벌써부터 시작됐다는 시각이 힘을 얻는 이유다. 2인자의 격돌 무대는 내년 6·3 지방선거다. 지방선거까지 아직 8개월 넘게 남았지만 예비 후보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8월 취임 일성으로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제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히고 곧바로 지방선거기획단을 꾸렸다.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치러진 2022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해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개를 국민의힘에 내준 상태다. 정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못 내면 바로 2인자 자리에서 탈락할 수 있다.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항마가 여의치 않을 경우 당내에서는 김 총리를 차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시장 출마 검토 TF를 꾸렸다는 얘기도 들린다. 하지만 정작 김 총리는 지난 1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묻는 질문에 “그럴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정 대표가 직접 나서는 그림까지 벌써 나온다. 결국 선거 후보 등록 직전까지 오 시장과의 대결에서 누가 더 경쟁력 있을지 여론조사 결과가 두 사람의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이 대통령의 ‘복심’인 박찬대 원내대표도 지방선거 정국과 맞물려 언제든 권토중래를 꾀할 수 있다. 정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설 경우 분루를 마셨던 당대표 선거에 다시 도전할 길이 열린다. 경기지사 출마를 노리는 추미애 의원과 현직 김동연 지사도 2인자 후보군에 든다. 추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대야 공세에 앞장서는 것도 경선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강경 지지층의 표심을 노린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충남 아산을이 지역구였던 강훈식 비서실장은 충남지사, 고향이 강원 철원군인 우상호 정무수석도 강원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 유력한 2인자 후보군에 진입한다. 모든 정치인에게 정치하는 맛은 정상을 꿈꾸고 이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평의원에서 핵심 당직자나 국회 상임위원장으로 지위가 상승하고, 지방선거에 출마해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자치 정부를 운영할 수도 있다. 장관이나 총리로 발탁되면서 3인자가 되거나 2인자로 부상한다. 정상을 향한 8부 능선에 누가 오를지 2인자 경쟁의 출발 총성이 이미 울렸다. 이종락 상임고문
  • ‘3노 1예스’ 서울시 이공계 허리 편다

    서울시는 이공계가 의대로 쏠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연구・학업・창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3노 1예스’ 비전을 25일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열린 ‘이제는 이공계 전성시대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서울시의 이공계 인재양성 정책 방향을 밝혔다. ‘3노 1예스’는 각각 이공계 인재의 학비・연구비・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우선 서울시는 이공계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이공계 미래동행 장학금’을 신설한다. 기존 석・박사 과정 중심 지원을 박사 후 과정까지 넓히고, 연 지원 금액을 석사 2000만원・박사 4000만원・박사 후 과정 6000만원으로 확대한다. 또 올해 출범한 라이즈(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하나로 ‘서울 라이즈10 챌린지’를 추진해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공계 인재가 단기 성과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공공기숙사 건립 물량을 활용한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을 조성해 주거 부담을 완화한다. 이공계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서울 과학인의 상’도 신설한다.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과학기술인을 시상하고, 국제학술대회·CES 등 세계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해 사회적 인정과 자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 과학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 전략을 통해 이공계 인재를 위한 지원 확대와 우대 문화 조성에 나서고, 연구・주거・교육 등 전반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의대 쏠림으로 인한 인력난을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공계 인재들이 서울에서 배우고 연구하고 창업하며 존중받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서울이 앞장서서 이공계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겠다”고 말했다.
  • SK 최창원 “구세주 AI… 제조업 부활 기회”

    SK 최창원 “구세주 AI… 제조업 부활 기회”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울산포럼’에서 인공지능(AI)을 “구세주처럼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과 지역 사회가 지역소멸, 기후변화, 지정학적 요인으로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고, 제조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AI가 이를 극복하고 제조업 부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포럼은 2022년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맞아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출범했다. 올해는 ‘제조 AI 허브 울산’과 ‘지역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열렸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세돌 울산과학기술원 특임교수는 “AI는 이해가 아닌 기회”라며 혁신과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현대차, AWS, 인이지 등이 제조 AI 협업 사례를 공유했고, 울산·경북권 문화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해외 일정으로 불참한 최 회장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제조 AI와 디지털 혁신은 울산의 다음 성장 동력이자 글로벌 경쟁력의 기반”이라며 “기술과 문화가 서로 어우러질 때 동남권은 더 매력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했다. 최 의장은 포럼 후 기자들과 만나 SK그룹의 11월 조기 인사설에 대해 “시기는 유동적”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 [기고] 주고도 바라지 않는다면

    [기고] 주고도 바라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에 아직도 남아 있는 문제들을 들여다본다. 본인 시간을 아끼려고 다른 차의 진행을 막아 공짜 시간을 얻는 꼬리 물기 자동차, 위험을 눈감아 줌으로써 얻는 공짜 건설 이익, 대물림의 일자리 특혜를 주는 공짜 취직, 아는 사람에게 경쟁 없이 권력으로 주는 공짜 공천 등은 ‘나쁜 공짜’다. 꼭 돈으로 주는 공짜만이 공짜가 아니다. 대가를 내지 않고 공짜를 얻는다면 분명히 다른 한 곳에 주름살이 지게 할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공짜의 문제를 견디다 못해 일어난 것이 최근 네팔을 비롯한 동남아 청년들의 분노 저항운동으로 이해된다. 정·관계 인사의 자녀인 ‘네포키즈’(nepokids)들의 사치스러운 모습은 네팔 청년들에게는 ‘네팔판 금수저’에게 주어진 특혜와 공짜로 비쳤고, 공무원 채용 인원의 30%를 특정 유공자에게 할당한 친정부 인사 자녀용 공짜 취직은 방글라데시 청년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동남아 청년들은 공짜가 없는 세상, 대가를 낸 만큼 얻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고자 저항운동을 일으켰다. 반면 이유 없이 주는 진짜 공짜, 남을 이롭게 하고 공동체를 위하는 마음에서 발현되는 공짜는, ‘주고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시작되는 기부라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공짜를 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기부에 의한 공짜는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해 줄 뿐 아니라 주는 사람도 행복하게 해 준다. 어린 시절 필자의 어머니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이웃의 노부부와 거처가 부실한 이웃들에게 직접 경작한 농산물을 나눠 주었다. 일을 잘 못해도 다른 이웃들과 똑같은 노임을 지불했다. “우리 이웃들이 잘살아야 우리도 잘살 수 있다”며 그들을 챙기는 모습을 나는 자주 봐 왔다. 당시 어린 나로서는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금에야 그 말뜻과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사랑의열매에는 1억원 이상 기부한 분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가 있다. 지난 2007년 12월 출범한 이래 무려 3700명이 넘는 분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중 구순을 바라보는 한 어르신은 광복 이후 남북 분단 과정에서 부친이 월북을 하면서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어머니를 대신해 본인이 실질적인 가장이 돼야 했다. 평생 요식업 등으로 가정을 건사하며 고생으로 일궈 온 재산 10억원을 자식들의 눈치를 물리치고 탈북민을 위한 지원금으로 써 달라며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바라는 것 없이 순수하게 공짜로 내놓은 것이다. 이 지원금은 탈북민들의 교육기관인 하나원을 통해 사용되고 있으며 탈북민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데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바라는 것 없이 그저 유용하고 알뜰하고 요긴하게 사용되기만을 원하는 이 공짜로 인해 탈북민들은 진한 인간적인 정과 대한민국 사회가 살 만한 곳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며, 우리 사회에 무언가를 갚으려는 동기를 스스로 일으킬 것임은 분명하다. 나눔이 있는 사회는 갈등이 줄어들고, 공동체를 위한 기부는 그동안 내가 받은 것을 돌려주는 것이며 내일을 위한 저축이라 할 것이다. 바람이 없는 공짜의 힘이 세지는 사회를 우리도 만들 수 있다. 오늘 지인이 사주는 공짜 점심을 먹고 나서 나도 가까이 있는 어려운 분에게 민족의 명절 추석 이전에 아무 이유 없는 점심 한번 사드리고 싶다.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 KBO 한 시즌 첫 ‘50홈런·150타점’… 디아즈, 홈런 1개만 남았다

    KBO 한 시즌 첫 ‘50홈런·150타점’… 디아즈, 홈런 1개만 남았다

    키움전 스리런 등 4타점 ‘최다 타점’ 외국인 최다 홈런도 10년 만에 경신한화 폰세, 다승·탈삼진·자책점 1위 프로야구 KBO리그 2025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치열한 5강 순위 싸움만큼이나 개인 타이틀 경쟁도 더 뜨거워지고 있다. 리그 사상 첫 ‘50홈런·150타점’에 도전하는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를 제외하면 누구도 개인 타이틀을 자신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이다. 최다홈런과 최다타점 1위로 타격 부문 ‘더블 크라운’을 사실상 확정한 디아즈는 프로야구 43년 역사상 전인미답의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25일 기준 홈런 49개, 150타점을 기록하며 두 부문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린다. 홈런은 2위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33개)에 16개 앞서 있고, 타점은 2위 문보경(LG 트윈스·108타점)보다 42점 더 기록했다. 디아즈는 이날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3점 홈런(시즌 49호)을 포함해 4타점을 추가하며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당시 삼성)가 세운 외국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48개)을 넘어섰다. 동시에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가 세운 단일시즌 최다 타점(146타점)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디아즈는 잔여 4경기에서 홈런과 타점 기록 경신을 이어간다. 지난 시즌 202안타를 때려내며 리그 신기록을 세운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는 올해도 최다안타에 도전한다. 181개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에 1개 앞선 1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경기도 롯데가 4경기, 키움이 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레이예스가 다소 유리하다. 타율 부문은 양의지(두산 베어스·0.340), 안현민(kt 위즈·0.331), 레이예스(0.325)가 막판 경합 중이다. 투수 부문에서는 다승·탈삼진·평균자책점 1위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는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팀 동료 라이언 와이스와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폰세가 리그 최다인 17승, 와이스가 16승을 올렸다. 탈삼진은 앤더슨이 240개를 솎아내며 1위 폰세에 2개 차이로 따라붙었고, 와이스는 이날 등판한 두산전에서 승은 추가하지 못했지만 삼진 7개를 잡아내며 시즌 200탈삼진(202개)을 돌파했다. 단일시즌 200탈삼진 투수가 두 명 나온 건 한화가 역대 최초다.
  • 구광모 “中 경쟁사 투자, 우리의 3~4배… 경쟁력 강화해야”

    구광모 “中 경쟁사 투자, 우리의 3~4배… 경쟁력 강화해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LG그룹은 지난 24일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최고 경영진이 모여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의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 경영진과 각 사 AX(AI 전환) 전략을 총괄하는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중국 경쟁사들은 우리보다 자본과 인력에서 3배, 4배 이상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와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의 선택과 집중’ ▲차별적 경쟁력의 핵심인 ‘위닝 R&D’ ▲‘구조적 수익체질 개선’ 등 크게 3가지를 논의해 왔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생산력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AX 전략 실행에 몰입해야 할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 설정과 신속한 실행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LG 측은 전했다. 아울러 최근 LG에너지솔루션 구성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구 회장은 “최고경영진들이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세심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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