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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진보한 휴머노이드 로봇”…‘아틀라스’에 쏠린 해외 시선

    “가장 진보한 휴머노이드 로봇”…‘아틀라스’에 쏠린 해외 시선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해외 매체들 사이에서 ‘가장 진보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며 집중 조명을 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뉴스 통신사인 AP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사람처럼 생기고, 사람 대신 일하는 로봇을 만들기 위한 경쟁에 박차를 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선도적인 로봇 제조업체들도 실수를 우려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적으로 시연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CES 2026에서 아틀라스의 시연은 실수나 부족함 없이 아주 뛰어났다”고 호평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방수 기능과 배터리 자동 교체 등 기술적 완성도를 언급하며 “오랜 테스트를 거친 아틀라스가 올해 세련된 제품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의 유로뉴스는 “더 이상 프로토타입(시제품)이 아님을 증명했다”며 “인간의 육체노동을 줄이는 인간과 로봇 협업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 매체들도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와 로봇 역량에 주목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위크’는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기술의 핵심은 전기차나 자율주행이 아닌 로봇에 있다고 믿고 있다”며 로봇과 인간 협업, 글로벌 제조 현장 통합, AI 기업과의 협업을 현대차 로봇 전략의 세 축으로 짚었다. 영국 ‘테크레이더’는 “아틀라스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고 평가했고, 미국의 IT 전문 매체 ‘버지’는 “현대차그룹은 로봇이 공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며 “아틀라스가 테슬라 ‘옵티머스’와 같은 경쟁사 제품보다 더 발전되고, 작업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일본 로봇 전문지 ‘로봇스타트’는 “현대차그룹이 가고자 하는 로봇 생태계는 AI 로봇의 대량생산과 사회적 구현을 가능하게 해 기술 측면뿐 아니라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리더십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세영, 왕즈이에 10연승 달리며 2주 연속 우승…인도오픈 2연패

    안세영, 왕즈이에 10연승 달리며 2주 연속 우승…인도오픈 2연패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2인자 왕즈이(26·중국)에게 굴욕적인 10연패를 안기며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43분 만에 2-0(21-13 21-11)로 완파하며 또다시 최정상에 섰다. 시즌 개막 대회였던 지난 11일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우승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우승으로, 인도오픈으로는 2연패다. 이번 대회 32강부터 전날 준결승까지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게임’을 이어온 안세영은 이날도 왕즈이를 압도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강력한 스매시와 코트 좌우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왕즈이를 괴롭혔고, 6연속 득점하며 7-1로 일찌감치 달아나기 시작했다. 왕즈이는 인터벌(휴식) 이후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15-13으로 간격을 좁혔지만 안세영은 6득점으로 1게임을 가져왔다. 1게임을 가볍게 따낸 안세영은 2게임부터는 더 여유 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3-0으로 먼저 치고 나가며 계획한 공격을 과감히 시도했고, 왕즈이는 수비에 급급하며 범실과 실점을 반복했다. 안세영은 이날 단 한 번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남자 테니스 단식의 경우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와 2위 얀니크 신네르(25·이탈리아)가 지난 2년간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각각 4개씩 나눠 가지는 등 팽팽한 경쟁 구도를 구축했지만, 여자 배드민턴 단식은 1위와 2위의 순위가 무색할 정도로 안세영이 독주하고 있다. 왕즈이는 지난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전 패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안세영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면서 최근 상대 전적 10전 전패에 빠졌다. 홈 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고 뛰었던 2024년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스 항저우 대회 준결승전에서 안세영을 꺾은 게 그의 마지막 승리다. 안세영은 왕즈이 상대 전적을 18승 4패로 더 벌렸다. 시즌 2회 연속 우승을 달린 안세영은 한국으로 돌아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3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막하는 ‘2026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 “기생충 이어 역대 2위”…미국서 예상 밖 흥행 돌풍 일으킨 ‘한국 영화’

    “기생충 이어 역대 2위”…미국서 예상 밖 흥행 돌풍 일으킨 ‘한국 영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미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영화 가운데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수입 2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매체 데드라인은 “‘어쩔수가없다’는 칸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34년 연출 경력 중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큰 흥행작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현재까지 미국 주요 도시에서의 소규모 개봉만으로 420만 달러(약 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올드보이’(246만 달러) 등 박 감독이 세운 기존 북미 흥행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현지에서는 ‘어쩔수가없다’의 최종 북미 수입이 1000만 달러(약 147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5385만 달러)에 이어 북미에서 두 번째로 높은 흥행 수입을 올린 한국 영화가 된다. 종전까지 한국 영화 가운데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2위는 1098만 달러(약 162원)의 수입을 올린 심형래 감독의 ‘디 워(2007)’다. ‘어쩔수가없다’의 전 세계 흥행 수입은 현재 2700만 달러(약 398억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향후 박 감독의 대표작인 ‘아가씨’(3786만 달러)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어쩔수가없다’의 북미 배급사 네온의 톰 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영화계에서 박 감독의 영향력을 언급하며 “‘올드보이’는 내 경력 전체와 영화에 대한 관점을 뒤바꿨다. 모든 A급 영화감독들에게 영감을 준 인물”이라고 말했다. 다만 데드라인은 역대 한국 영화의 북미 흥행 기록을 다룬 이 기사에서 지난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 제작사 모팩스튜디오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킹 오브 킹스’는 북미에서 6027만 달러(약 889억원)의 흥행 수입을 기록하며 ‘기생충’을 넘어선 바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갑자기 해고된 평범한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잠재적 경쟁자들을 제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블랙코미디 스릴러다. 이병헌, 손예진, 이성민 등 톱배우들의 열연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풍자가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현지 반응도 뜨겁다. 북미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 신선도 점수 98점(100점 만점), 관객 점수 83점을 기록하며 평단과 대중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어쩔수가없다’에 대해 “자본주의의 냉혹함을 잔혹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린 블랙코미디의 정수”라고 극찬했다. 이 영화는 오는 3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국제장편영화 부문 예비후보로도 선정됐다. 북미에서 유의미한 흥행 성적을 거둔 이 작품이 주요 시상식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 “식음료 소비세 ‘0’로”…日 총선 포퓰리즘 경쟁 시작

    “식음료 소비세 ‘0’로”…日 총선 포퓰리즘 경쟁 시작

    다음 달 8일 일본 총선이 열릴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식음료 소비세를 ‘0%’로 낮추는 방안을 총선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도 감세 카드에 가세할 조짐을 보이면서 유권자 표심을 겨냥한 여야 포퓰리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8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여당인 자민당은 총선 이후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일정 기간 해당 세율을 0%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식음료에 8%(주류는 10%)의 소비세가 부과된다. 이번 구상은 다카이치 총리가 연립 정권 출범 당시인 지난해 10월 연립 파트너인 일본유신회와 체결한 정책 합의와도 맞닿아 있다. 양측은 당시 고물가 대응책으로 2년간 식음료 소비세 면세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합의서에 담은 바 있다. 자민당은 유신회와 합의한 중의원 정수 10% 감축도 공약으로 검토 중이다.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인 공명당이 중심이 돼 출범하기로 한 신당 ‘중도개혁연합’ 역시 소비세 인하를 총선 공약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식음료 소비세율을 0%로 할 경우 연간 약 5조 엔(약 47조 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며 “총리가 소비세 감세를 공식화할 경우 엔화 환율과 국채 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신중론도 나온다”고 전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19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중의원 해산 배경과 총선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다. 앞서 그는 취임 후 고물가 대책 등 정책 실현을 우선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줄곧 보여왔지만 예산안 처리 지연 우려에도 조기 총선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일부 지역구에서는 이미 입후보 예정자들의 거리 연설이 시작됐고 각 당 지역 조직이 총선용 포스터와 전단 준비에 들어가는 등 여야가 선거 체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전했다.
  • 부산시, 농업 기술 시범사업…스마트·치유 농업 등 신기술 확산

    부산시, 농업 기술 시범사업…스마트·치유 농업 등 신기술 확산

    부산시는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8곳을 대상으로 16개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 신기술의 현장 적용,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이상 기상 대응 재배 기술, 노동력 절감·자동화 기술, 데이터 기반 재배환경 관리, 농작업 안전·인력 양성,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농업인, 단체·관련 기관에는 시범 기술 적용을 위한 사업비와 전문 기술지도 혜택을 제공한다. 시범사업에는 부산에 주소와 경작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 중인 농업인 또는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대상자는 선정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한 농업 산학 협동심의회 심의를 통해 이뤄진다. 사업계획과 기술 적용 가능성, 사업 효과와 향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심의한다. 시범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1월 30일까지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busan.go.kr/nongup)에서 할 수 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의 목적은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기술을 확산하는 것이다. 관심 있는 농업인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단 한 번도 안 떨어진 시청률”…KBS에서 이례적 성과 내고 있는 ‘이 드라마’

    “단 한 번도 안 떨어진 시청률”…KBS에서 이례적 성과 내고 있는 ‘이 드라마’

    그간 KBS가 선보인 토일 미니시리즈가 연달아 흥행에 실패한 가운데,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3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KBS 안방극장의 구원 투수 역할을 해내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 5회는 전국 가구 기준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회 시청률(6.3%)보다 0.7%포인트(p) 오른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5회까지 줄곧 시청률이 상승해왔다. 앞서 1회 4.3%, 2회 4.5%, 3회 5.3%, 4회 6.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3주째 이어지는 시청률 상승세는 KBS 토일 미니시리즈에서 이례적 양상이다. 지난 8월부터 편성됐던 KBS 토일 미니시리즈 ‘트웰브’, ‘운수 좋은 날’, ‘마지막 썸머’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마동석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트웰브’는 첫 회 8.1%로 출발해 시청률이 2%대까지 하락하며 막을 내렸다. 이영애가 ‘대장금’ 이후 26년 만에 KBS 복귀작으로 출연한 ‘운수 좋은 날’은 최고 시청률 5.1%라는 미미한 성적을 기록했고, ‘마지막 썸머’는 첫 회 2.7%로 최고 시청률을 찍은 뒤 1~2%대 정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종영했다. 특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지난 10일 금토드라마 절대강자였던 SBS ‘모범택시3’와 방송 시간이 일부 겹치고, 또 동시간대 경쟁작 ‘프로보노’가 지난 11일 최종회에서 시청률 10%까지 오른 상황에서도 매번 시청률 상승세를 유지해왔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를 쫓던 대군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남지현과 문상민이 각각 여자 주인공 홍은조와 남자 주인공 이열 역을 맡았다. 5회에서는 홍은조와 이열의 영혼이 뒤바뀐 채 서로의 몸으로 단서를 쫓으며,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한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이 과정에서 서로가 숨겨왔던 비밀까지 알게 되고, 우선 각자의 일상을 대신 살아가기로 뜻을 모으며 뒤바뀐 삶을 시작했다. 한편 길동인 홍은조가 궐에서 이열의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이 저잣거리에서 백정의 탈을 쓴 가짜 길동이 나타나 화살을 맞고 죽는 일이 발생했다. 진짜 길동을 두고 가짜 길동이 등장한 데에는 사건을 조작하려는 배후가 있었을 것. 홍은조는 배후가 가짜 길동의 시신을 수습하러 나설 것이라고 판단해 이열의 몸으로 무덤가를 찾았다. 그곳에서 검은 삿갓을 쓴 의문의 인물과 맞서게 되는데, 그가 자기 몸을 한 이열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이처럼 흥미진진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으며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KBS 토일 미니시리즈로서는 이례적 성과를 내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이 기세를 몰아 그간 저조했던 시청률 부진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 “천하의 하버드가 밀려났다” 충격…전세계 무릎 꿇린 ‘이 대학’ 정체

    “천하의 하버드가 밀려났다” 충격…전세계 무릎 꿇린 ‘이 대학’ 정체

    대학의 연구력을 평가하는 세계 대학 순위에서 중국 저장대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 대학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반면 세계 대학 연구를 주도하던 미국 대학들은 하버드대가 1위에서 3위로 떨어지면서 존재감이 약화하고 있다. 18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학술지에 발표된 각 대학 논문의 양과 질을 평가하는 ‘2025 CWTS 라이덴 랭킹’에서 중국 저장대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각 대학 논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랭킹을 보면 상위 10위권 중 하버드대(3위)와 캐나다 토론토대(10위)를 제외하면 모두 중국 소재 대학이 순위권에 올랐다. 한국의 서울대는 21위에 머물렀다. 1위를 차지한 저장대는 딥시크의 량원펑, 딥로보틱스의 주추궈, 메니코어테크의 황샤오황 등 중국 ‘육소룡’ 3개 기업의 창업가를 배출시킨 중국 ‘공대 굴기(崛起)’의 상징인 대학이다. 20년 전만 해도 상황은 정반대였다. 2000년대 초반 10위권에는 미국 대학 7곳이 포진했고 하버드대가 1위였다. 당시 중국 대학은 저장대 한 곳만이 25위권에 들었다. CWTS는 학술지 논문 발표량과 인용도를 중심으로 대학의 연구 생산성을 평가한다. 현재 하버드대는 영향력 높은 논문 수에서는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체 연구 생산성 순위에서는 3위로 내려앉았다. 이 같은 중국 대학의 약진은 중국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과학기술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강조해 왔으며, 중국은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 대학 연구를 지원하고 외국 연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학위를 취득했거나 연구 업무에 종사하는 과학기술 인재를 위한 전문 비자를 신설했다. 미국은 정반대의 흐름을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대학 연구비를 수십억 달러 규모로 삭감했고, 반이민 정책 기조로 인해 유학생과 해외 연구자 유치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8월 기준 미국에 입국한 국제 학생 수는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NYT는 “미 정부가 연구 예산을 대폭 삭감한 가운데 이 같은 대학 순위 변화가 나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미국 대학들의 상대적 하락세를 직접적으로 촉발한 것은 아니지만 그 하락세를 가속화할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라파엘 레이프 매사추세츠공대(MIT) 전 총장은 최근 “중국에서 나오는 논문의 수와 질은 대단하다. 미국의 성과를 압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지성 일냈다”…일주일 만에 시청률 2배, 13.9% 찍은 ‘이 드라마’

    “지성 일냈다”…일주일 만에 시청률 2배, 13.9% 찍은 ‘이 드라마’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주연 배우 지성의 열연과 속도감 있는 전개에 힘입어 방영 3주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판사 이한영’ 6회는 전국 가구 기준 11.0%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9%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입증했다. 이는 지난주 방영된 4회 시청률(5.8%)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로, 주말 안방극장의 시청 흐름이 ‘판사 이한영’으로 쏠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지시에 따라 부당한 판결을 일삼던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10년 전 단독판사 시절로 회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정의 구현 회귀 판타지다. 이날 방송된 6회에서는 이한영이 정·재계 병역 비리 장부를 폭로한 뒤 숙적 강신진(박희순 분)이 기다리는 서울중앙지법으로 입성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한영은 거악의 중심부인 서울행 티켓을 거머쥐며 본격적인 복수와 정의 구현의 서막을 열었다. 또 전생에서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곽순원(박건일 분)의 정체를 깨닫고 정면 돌파를 선택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 작품은 지성이 2015년 ‘킬미 힐미’로 연기대상을 거머쥔 이후 10년 만에 MBC로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역시 믿고 보는 지성”, “10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그의 섬세하고 폭발적인 감정 연기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청률 급등의 배경으로 경쟁작이었던 SBS ‘모범택시3’의 종영을 꼽고 있다. 지난 10일 13.3%의 시청률로 막을 내린 ‘모범택시3’의 시청층 상당수가 ‘판사 이한영’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모범택시3’의 후광을 기대했던 SBS 후속작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2회는 시청률 2.7%에 그쳤다. 이는 1회 시청률(3.7%)보다 하락한 수치로, 전작의 화제성을 이어가지 못한 채 주말극 경쟁에서 밀려나는 모양새다. ‘모범택시3’ 종영 이후 새로운 판도를 맞이한 금토 미니시리즈들이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 국가 비상사태 뚫은 한화의 특급 공수 작전…베네수엘라 듀오 “우승하기 위해 왔다”

    국가 비상사태 뚫은 한화의 특급 공수 작전…베네수엘라 듀오 “우승하기 위해 왔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겪은 요나단 페라자와 윌켈 에르난데스가 한국땅을 밟았다. 한화 이글스로서는 뜻밖의 사태에도 시즌을 무사히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페라자와 에르난데스는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생포하기 위해 수도 카라카스를 공격하면서 나라가 큰 혼란에 빠진 상황이다. 현지에 머물던 두 사람 역시 비상이었지만 다행히 파나마, 네덜란드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페라자는 “14일에 출발해 16일에 도착했으니 하루 반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먼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한국에 잘 도착했기 때문에 기쁘다”며 “빨리 한화 팬분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2024년 한국에서 활약하고 재계약에 실패한 페라자는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07 19홈런 113타점 OPS 0.901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고 결국 다시 한화로 돌아오게 됐다. 한화를 떠났지만 한화에 대한 애정은 여전했다. 페라자는 “시즌 초반부터 모든 경기를 다 봤고, (경기를 못 볼 때는) 하이라이트 영상이라도 봤다”면서 “한화가 우승할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준우승해서 좀 슬펐다”고 했다. 그가 한화에 다시 합류하면서 세운 목표도 우승이다. 가장 그리운 선수는 ‘새신랑’ 하주석이라고 했다. 에르난데스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이곳에 왔다”면서 “팬들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장점을 강력한 직구라고 소개한 그는 한국 무대를 먼저 경험한 앨버트 수아레즈(전 삼성 라이온즈), 윌리엄 쿠에바스(전 kt 위즈)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그는 “전체적으로 빠른 리그라고 들었다”면서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많은 걸 기대하고 올해 우승을 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폰세, 와이스만큼 하거나 그들보다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페라자와 에르난데스는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몸을 만들다가 오는 23일 선수단과 함께 호주 1차 캠프로 떠날 예정이다.
  • “미국에 투자 안 하면 100% 관세”…한국 겨냥한 ‘반도체 압박’

    “미국에 투자 안 하면 100% 관세”…한국 겨냥한 ‘반도체 압박’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 등 주요 반도체 생산국을 향해 “미국에 투자하지 않으면 100% 반도체 관세를 물게 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경고했다. 하워드 러트닉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뉴욕주 시러큐스 인근에서 열린 마이크론 신규 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메모리 반도체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에는 두 가지 선택지만 있다”며 “100% 관세를 내거나,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러트닉 장관은 특정 국가나 기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국과 대만이 대표적인 반도체 생산국이라는 점에서 이들 국가를 압박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8월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이후 관세 전면 도입은 유예하고 반도체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각국과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미국은 최근 대만과의 무역 합의에서 반도체 관세 면제 조건을 구체화했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을 신설하는 대만 기업에 대해 공사 기간 동안은 해당 시설 생산능력의 2.5배까지, 완공 이후에는 1.5배까지 관세 없이 반도체를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조건은 향후 한미 반도체 협상에서도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한국과 미국은 무역 협상을 통해 대부분의 한국산 제품에 15%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반도체 관세와 관련한 구체적인 기준은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당시 한국은 경쟁국인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지 않겠다는 원칙적인 약속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행정부 당국자는 대만과 합의한 반도체 관세 면제 기준을 한국에도 적용하느냐는 질문에 “국가별로 별도의 합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대만과 동일한 조건을 자동 적용하지 않고, 한국과는 별도의 협상을 통해 기준을 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설립 5년…‘K-문화’ 전초기지 우뚝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설립 5년…‘K-문화’ 전초기지 우뚝

    미래 가치 창출.성과 경영 등 전략 체계 재정립콘텐츠 경쟁력 강화·지역 협력·미래 인재육성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이 설립 5년차를 맞아 ‘지속 가능한 문화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포했다. 지난해의 가시적인 성과를 디딤돌 삼아 올해는 전략 체계를 ‘성과 중심 경영’과 ‘미래 가치 창출’로 재정립하며 본격적인 질적 도약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재단은 올해 사업의 핵심 키워드를 브랜드 강화와 콘텐츠 고급화로 정했다. 그동안 ‘ACC 슈퍼클래식’, ‘ACC 퍼니’ 등 세분화되어 운영되던 공연 프로그램들을 ‘ACC 초이스’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한다. 이는 인지도를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우수 공연에 역량을 집중해 내용적 완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프로그램들도 확장과 변신을 꾀한다. 월 1회 오전 공연이던 ‘ACC 브런치콘서트’는 저녁 시간대를 추가한 ‘ACC 브런치콘서트 플러스’로 확대해 직장인과 학생 등 관객층을 넓힌다. 또한 ‘ACC 빅도어 시네마’와 ‘콘서트’는 ‘빅도어 페스티벌’로 통합해 축제형 콘텐츠로 거듭날 예정이다. 전시 분야에서도 9월 인상파 거장전과 10월 만화 ‘식객’ 전시를 통해 대중과 깊게 호흡할 계획이다. 광주 넘어 세계로 흐르는 문화 동맥 ACC재단의 시선은 이미 세계 시장을 향해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공연, 전시 등 120여 건의 콘텐츠를 국내외에 유통하며 K컬처 확산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우수 프로덕션상을 수상한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호평받은 ‘아쿠아 천국’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올해는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한다. 인기 전시 ‘아쿠아 천국’은 인도와 호주로 진출하며, 판소리를 재해석한 ‘두 개의 눈’은 대만 관객을 만난다. 아울러 빈 국립세계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의 만화와 웹툰’ 기획전을 통해 K콘텐츠의 매력을 알리고, ‘콘텐츠 파트너십’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민간 우수 작품의 유통을 지원하는 등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와 지역사회와의 연대 역시 핵심 축이다. 어린이문화원은 2026년까지 노후 놀이터를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새단장하고, ‘어린이문화예술교육팀’을 신설해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기존 어린이해설사는 미디어 역량을 강화한 ‘어린이크리에이터’로 전환해 예비 예술 인재로 키워낼 예정이다.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도 눈에 띈다. ‘ACC 브런치 콘서트’ 관람객에게 제공하던 브런치를 인근 식당·카페와 연계한 쿠폰 형태로 전환해, 공연 관람이 지역 소비로 직접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아울러 문화상품점 ‘들락(DLAC)’의 연매출 3억원 돌파를 발판 삼아 협업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 구조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재단은 현금 없는 주차 정산 시스템 도입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 개선에도 주력해 왔다. 2026년에는 주차관제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혼잡도를 관리하고, 관람객이 머물 수 있는 체류형 문화 공간을 확충해 방문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2026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질적 도약의 해로 삼고, 콘텐츠 경쟁력과 공공성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통합과 확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지사 출마’ 추미애 “경기도민은 아류…2등 시민”

    ‘경기지사 출마’ 추미애 “경기도민은 아류…2등 시민”

    경기도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이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경기도 주민에 대해 “2등 시민 의식”, “아류 시민” 같은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추 위원장은 지난 11일 MBN 시사 프로그램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지금까지 경기도의 정체성이 부족했다”며 “서울에서 경쟁에 뒤처지면 경기도로 이전한다고 하는 그런 2등 시민 의식, 경기도의 독자적인 정체성, 이런 문제들을 참 풀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의 경기도는 그런 아류 시민에서 탈출하고 경기도만의 정체성, 문화·교육·교통 여러 면에서 주거·일자리 면에서 가질 수 있는 그런 1등 경기도를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경기지사를 노린다는 정치인이 자신을 지지해준 도민에게 ‘2등 시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자격 미달”이라며 “민주당에는 지역 비하 DNA라도 있나”고 비난했다. 추 위원장과 같은 경기도지사 경쟁자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도 추 위원장의 발언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경기도는 이미 1등이다. 이제 그 가치를 제대로 대접받게 할 차례다”며 “경기도는 서울에서 밀려난 두 번째 선택지가 아니다. 서울의 그림자도 대안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뉴스1에 따르면 논란이 커지자 추 위원장 측은 “경기도를 서울시보다 못하다고 보는 낡은 인식을 전환하고, 경기도의 잠재력과 위상을 바로 세워 ‘1등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라며 “일부 표현만을 발췌해 발언의 전체 맥락을 왜곡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상당수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추 위원장 발언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 정영균 도의원, “광양경자청,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 투자유치 전략 마련” 촉구

    정영균 도의원, “광양경자청,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 투자유치 전략 마련” 촉구

    전남도의회 정영균(더불어민주당·순천1)의원이 16일 열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에서 올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전략적 투자유치 방안 마련을 강력 촉구했다. 그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에 따른 생태·환경 변화와 행정체계 개편을 고려한 정책의 중요성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광양경자청 2026년 업무 계획을 청취한 뒤 질의를 통해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라는 중대한 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앙정부 등에 무엇을 요구하고 어떤 방향으로 투자유치를 이끌 것인지에 대한 전략화된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태환경 변화와 산업 구조 재편 가능성을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단순한 투자유치 실적 중심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며 “중앙정부나 통합시와의 협의 과정에서 광양만권의 특성과 경쟁력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 논리와 대응 전략이 준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대의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한 종만이 살아남는다’는 사회학자들의 연구 결과 처럼 지금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유치가 절실한 시점이다”며 “광양경자청이 전담 대응팀 구성 등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시대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원은 끝으로 “광양만권이 미래 산업과 친환경 성장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 용인FC, 한국프로축구 K리그2 진출 확정…중국 하이난서 담금질

    용인FC, 한국프로축구 K리그2 진출 확정…중국 하이난서 담금질

    이상일 시장 “용인FC, K리그2의 다크호스로 새로운 돌풍 일으킬 것” 용인특례시 시민축구단 용인FC의 K리그2 진출이 확정됐다. 용인FC는 16일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2026 K리그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프로리그 가입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6시즌 K리그2는 용인FC, 김해FC 2008, 파주 프런티어FC 등 신규 가입 3팀을 포함해 모두 16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구단은 지난해 8월 프로리그 가입 조건부 승인 이후 홈경기장 시설 개선, 사무국 조직, 유소년 시스템 구축,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출연금 확보 등 프로구단으로서의 기반을 단계적으로 갖춰왔다. 용인FC는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와 최윤겸 감독을 선임하고 유럽파 출신 전 국가대표 석현준과 국가대표 경험이 풍부한 김민우, 신진호, 임채민, 최영준 등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또한 조재훈, 이재준 등 용인 출신 유망주들을 영입해 지역 연고 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K리그 구단 최초로 외국인 골키퍼와 K리그 무대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 가브리엘을 합류시켰다. 이상일 시장은 “프로리그 진출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 온 과정이 결실을 맺어 매우 뜻깊다”며 “용인FC가 경쟁력을 갖춘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FC가 지역 스포츠 발전의 중심이 되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시민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용인FC 선수단은 프로리그 첫 시즌을 대비해 지난 7일부터 중국 하이난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 서건창, 전성기 열었던 키움으로 복귀…“그라운드 설 기회 생겨 행복”

    서건창, 전성기 열었던 키움으로 복귀…“그라운드 설 기회 생겨 행복”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37)이 전성기를 보냈던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했다. 프로야구 키움은 16일 서건창과 연봉 1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서건창은 2008년 LG 트윈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해 2012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한 뒤 그해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받으며 야구 인생 처음 꽃을 피웠다. 이후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꾸준히 성장한 서건창은 2014년 201안타를 때려 KBO리그 최초 한 시즌 200안타 대기록을 세웠다. 그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그러나 서건창은 2018년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친 뒤 기량이 가파르게 떨어졌다.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고, 방출을 자청해 2024시즌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로 팀을 옮겼다. 서건창은 2024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310을 기록하며 지난해 1월 1+1년, 총액 5억원에 KIA와 자유계약선수(FA)로 계약하며 재기하는 듯했으나 지난해 10월 구단으로부터 방출을 통보받았다. 긴 부침 속에 5년 만에 키움으로 돌아온 서건창은 “날 많이 사랑해줬던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그라운드에 설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억이 많은 곳으로 돌아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다독이면서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키움 구단은 “서건창은 풍부한 경험을 가졌고 히어로즈의 문화와 시스템을 잘 이해하는 선수”라며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라서 올겨울을 잘 준비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건창은 25일 키움 2군이 뛰는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다.
  • 여수시,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5대 핵심 과제 건의

    여수시,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따른 5대 핵심 과제 건의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통합에 따른 공동 성장 기반을 담보할 ‘광양만권 5대 핵심 과제’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수두권 일극 체제를 넘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광주·전남 행정통합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환영한다”며 “다만 특정 지역 중심의 일방적 구조 개편이 아닌, 모든 지역이 고루 이익을 나누는 통합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시장은 특히 통합 논의와 관련해 여수시를 비롯한 동부권의 성장 기반을 확실히 담보할 수 있는 ‘5가지 핵심 과제’를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여수산단에 대한 정부차원의 과감한 지원 등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패키지 지원 ▲광양만권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동부권 신산업 및 제조업 거점 명확화 ▲KTX 신설 등 동부권 광역 교통망 확충 ▲여수의 글로벌 관광특구 지정과 해양관광 및 MICE 거점 구축 ▲해양수산 분야 공공기관의 여수 이전 등 수산업 전략 거점 육성 등이다. 여수시는 이번에 마련된 5대 과제를 토대로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향후 구성될 행정통합 실무기구에 시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는 과거 전국 최초로 주민 발의를 통한 ‘3려 통합’을 이뤄낸 자치 분권의 상징적 도시”라며 “이번 행정통합이 여수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치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국힘 불참 속 여야지도부 오찬…“나는 민주당 아닌 전 국민 대표”

    李대통령, 국힘 불참 속 여야지도부 오찬…“나는 민주당 아닌 전 국민 대표”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대통령의 역할 가운데에서도 국민통합이 정말로 중요하다”며 “여야 대표들도 국민통합 분야에 있어서는 많이 배려해주고 도와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외교 분야에선 야당도 힘을 합쳐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여야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국민이 다양한 생각을 갖고 계시다. 이를 전체적으로 다 반영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 5당(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이 대통령이 여야지도부와 회동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은 민주당의 대표가 아니다. (과거엔 내가) 민주당 대표이기도 했지만, 이제는 한 정당만 대표를 해선 안 되고 전 국민을 대표해야 하는 위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도 대통령이) ‘한쪽 색깔만 비춰서야 되겠느냐’는 얘기도 한 적이 있는데, 다양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 어찌 됐든 (통합이) 저의 역할인 것 같다”고 했다. 외교 분야에서의 초당적 협력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중국과 일본을 방문해보니 대한민국 위상이 우리 생각 이상으로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국익이나 우리 국민 전체의 위상과 맞물려있는 대외관계에 있어서는 힘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익에 대한 입장이 지금보다 단호해지고 새로워져야 한다“며 ”야당 여러분께도 외교나 안보에 대해서는 가급적 힘을 모아달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날 광역자치단체 행정통합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이 대통령은 “각 정당의 입장이 다를 수 있지만 분권 강화와 균형발전 측면에서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일극 체제로 야기되는 문제가 많다. 산업 배치 문제도 그렇지만 특히 최근엔 전기요금 문제가 현실적 제약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얘기가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며 “광역도시가 탄생하면 국제 경쟁에서도 유리해지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재정, 권한, 산업 배치, 공공기관 등에서 최대한의 인센티브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 전남도, 장성·강진에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남도, 장성·강진에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라남도와 장성군·강진군은 16일 민간 참여 기관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도, 장성군, 강진군을 비롯해 베네포스, 대우건설, KT, 탑솔라, KG엔지니어링, IPA, 유진투자증권, 시드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등은 이날 협약식을 갖고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연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장성군에는 2조 2천억 원 규모 200MW의 AI 데이터센터가, 강진군에는 3조 3천억 원 규모 300MW의 AI 데이터센터가 각각 조성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는 구축 속도가 곧 경쟁력인 만큼, 이번 협약 대상 사업은 부지확보 등 핵심 사전 준비가 상당 부분 갖춰진 상태에서 추진된다. 전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내에 준공·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협약은 데이터센터 구축뿐 아니라 지역 산업과 연계된 AI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인력 채용·교육에도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포함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AI 데이터센터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행정통합을 향해 나아가는 상황에서 광주의 우수한 AI 인재풀과 결합되면 인재·산업·에너지가 결합된 AI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앞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분산형 데이터센터 구축 방향에 맞춰 전남의 산업 여건과 특성을 살린 AI 데이터센터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오는 7월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앞둔 광주·전남 시·도민 모두가 환영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정부 정책방향과 잘 부합하는 거점형 AI 인프라 육성의 선도 사례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8일 해남군과 함께 한전KDN,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와 에너지 특화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AI·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 삼성·SK 성과급 잔치…삼성은 연봉 절반, SK는 1.4억

    삼성·SK 성과급 잔치…삼성은 연봉 절반, SK는 1.4억

    삼성 DS부문 47%·SK하이닉스 1.36억 HBM 특수 속 보상 경쟁 가열 삼성 ‘과반 노조’ 탄생 초읽기 변수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폭증으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대규모 성과급 지급을 확정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실적 회복세가 올해 합산 영업이익 200조원 전망으로 이어지며, 그간 축소됐던 보상 규모도 다시 확대되는 양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사내 공지를 통해 2025년도 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의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을 연봉의 47%로 책정했다. 업황 부진으로 14%에 불과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세 배 넘게 오른 수치다.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3E)의 본격 공급 등이 실적을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역시 플래그십 모델의 흥행에 힘입어 법정 상한선인 50%의 지급률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 또한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는 산정 기준에 따라 1인당 평균 약 1억 3600만원 수준의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매입할 수 있는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해 책임 경영을 유도한다. 다만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만큼, 법안 통과 여부에 따라 향후 제도 유지나 축소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성과급 발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보상 기준과 체계를 둘러싼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 경쟁사의 공격적인 보상안과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직원들이 대거 노조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실제로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의 조합원 수는 최근 급증하며 5만 7579명을 기록했다. 창립 이래 첫 ‘과반 노조’ 달성까지 약 5000명만을 남겨둔 상태로, 향후 노사 관계의 새로운 국면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합산 영업이익 200조원 시대를 열며 본격적인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기술 경쟁이 국가 대항전 양상으로 격화되는 상황에서, 실적 회복에 걸맞은 합리적인 보상 체계 확립과 이를 통한 우수 인재 확보는 향후 글로벌 주도권 유지를 위한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 안양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상위 10곳 선정…세제·금융 등 촘촘한 지원

    안양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상위 10곳 선정…세제·금융 등 촘촘한 지원

    경기 안양시는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초지자체 대상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에서 ‘창업’과 ‘입지’ 분야 상위 10위 지역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2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소재 68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입지·행정 분야 상위 10개 도시를 선정했다. 시는 벤처기업 집적 및 육성을 위해 안양동·비산동·관양동 일대 주요 지식산업센터 밀집 지역 3.17㎢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운영하고,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50%), 재산세(35%)를 감면하고 있다. 산업 및 기업육성 분야에서는 확장현실(XR) 광학거점센터를 중심으로 XR 광융합산업 시장 확장과 실감증강융합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인공지능(AI) 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 지원, 매출채권보험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확장 및 설비투자 자금에 대한 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창업기업 설비투자자금 특별지원’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기업들이 겪는 현장의 규제를 직접 발굴하고, 중앙부처 소관 규제에 대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로 평가받았다. 안양시의 ‘입지’ 여건도 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서울과 인접한 데다 경기 남부권 주요 도시와 두루 연결돼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을 비롯해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광역철도 노선이 계획돼 있어 수도권 전반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만 736㎡ 규모의 현 시청사 부지에 미래 신성장 기업을 유치하고, 시청은 만안구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로 이전해 행정복합타운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 중이다. 부지 매입대금 5년 분할 납부, 기업투자촉진지구 지정 등에 대해서는 조례 개정을 완료했으며, 시청사 입주 기업에 대해서는 3년간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방안도 현재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기업 유치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안양시는 앞으로도 기업 성장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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