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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특별채용 요건 대폭 정비한다

    공무원 특별채용 요건 대폭 정비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현재 12가지의 특별채용 요건이 6가지로 통합된다. 그동안 특채로 구분되던 기능직이나 별정직 등의 일반직 전환은 ‘공무원 종류 변경’으로 따로 규정된다. 21일 행정안전부는 특별채용을 둘러싼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내년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법제처 심사와 국회 통과 등 입법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은 특채의 요건을 12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퇴직자 재임용은 1호, 자격증은 2호, 연구·근무경력자는 3호 등이다. 앞으로는 퇴직자 재임용과 연구·근무경력자는 경력으로 통합된다. 특수목적학교 졸업자, 예능·사학계 졸업자, 견습직원 등은 학력으로 통합된다. 예를 들어 박사 학위를 인정받아 고위공무원단 나급(2급)에 특채되면 현재는 10호(학위소지자) 특채다. 앞으로는 학위 특채로 분류된다. 내년부터 실시될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기능직에서 일반직으로 전환하거나, 별정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임용할 경우는 특채가 아닌 공무원 종류 변경으로 구분된다. 지방직이 국가직으로 바뀔 경우 전입·전출로 처리된다. 지금까지는 이들 또한 특채로 분류, 특채 용어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현재의 특별채용은 제한경쟁채용, 비경쟁채용, 공무원 종류 변경 등 3가지로 나눠지게 된다. 제한경쟁채용은 민간경력자 5급 채용과 같이 요건 제한이 있는 경쟁채용, 비경쟁채용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라 관련 전문가를 위촉해야 하는 경우를 뜻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공무원 특채 대해부] 작년 일반직 특채 2124명… 8급 850명·5급 102명

    [공무원 특채 대해부] 작년 일반직 특채 2124명… 8급 850명·5급 102명

    특별채용을 대신할 수 있는 말은 뭘까. 행정안전부의 깊은 고민이다. 특별채용은 공개채용과 달리 학위나 자격증 등 특정 자격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제한공개경쟁채용에 가깝다. 그러나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 특채 문제가 불거지면서 ‘특별한 사람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는 제도로 오해를 사고 있다. 특채를 한번 분석해보자. 특채는 일반직과 별정·계약직 특채 두 가지로 대변된다. 일반직은 신분이 안정적으로 보장된다. 별정·계약직은 이름에서 보듯이 2년 또는 3년, 길어야 5년간 근무하는 경우다. 일반직은 신분이 보장되는 측면에서 보수가 별정·계약직보다 낮다. 별정·계약직은 근무기간이 끝난 이후 신분 보장이 되지 않는다. 근무성적이 뛰어날 경우 일반직으로 채용될 수 있는 법률 개정이 올여름 이뤄졌으나 시행 여부는 미지수다. 매년 특채는 각 부처의 수요와 당시 이슈를 반영해 이뤄진다. 예를 들어 지난해 일반직 특채로 채용된 사람은 2124명이다. 2008년 1017명에 비해 두 배나 늘어났다. 지난해 기능직 471명과 지방통계청의 별정직 통계조사요원 701명이 일반직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직급별로 보면 8급이 850명으로 가장 많다. 논란의 중심에 선 5급 특채는 102명으로 전체 특채 인원의 4.8%에 불과하다. 공채와 특채를 포함, 5급으로 신규 채용된 공무원 중에서는 27.7%다. 별정·계약직은 일반직에 비해서 채용 과정이 간편하다. 지난해 별정·계약직으로 채용된 사람은 652명, 2008년에는 606명이었다. 특이한 점은 외교부가 2008년 일반직 특채는 한 명도 없이 별정·계약직 특채 형식으로 78명을 채용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상황이 좀 나아지긴 했지만 일반직은 24명, 별정·계약직은 46명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외교부는 별정·계약직으로 뽑은 뒤 3년 지나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운영해왔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앞으로 계약직을 뽑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시론]‘행정고시’제도 개편방안의 진단/백종섭 대전대 행정학 교수

    [시론]‘행정고시’제도 개편방안의 진단/백종섭 대전대 행정학 교수

    그동안 ‘성공의 관문’으로 여겨져 왔던 ‘고시(考試, 일명 高試)’제도가 많은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지난 12일 행정안전부는 60여년간 유지됐던 5급채용제도의 주요 방법인 행정고등고시를 개편하는 ‘공무원 채용제도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이 나오자 수험생을 비롯한 이해당사자 집단들의 찬반이 거세지면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5급 공무원은 행정고시 필기시험, 6급 승진, 서류와 면접을 통한 특별채용으로 충원된다. 5급부터는 일정한 근무연수가 되면 본인들의 다양한 능력과 역량에 따라 최고 1급까지 승진한 뒤, 장관도 될 수 있다. 정부안의 핵심은 5급 채용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5급공채)’으로 명명하고 ‘5급 공채시험(기존의 행정고시)’과 ‘5급 전문가 채용시험’으로 선발하되, 전자는 현재처럼 필기시험으로, 후자는 서류와 면접으로 각각 선발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행정고시 선발인원이 축소될 수 있다. 2009년은 전체 신규채용의 27.6%가 특채로 충원됐다. 여기에 기타 특채 인원을 조정하면 2011년 특채 비율은 30%에 달한다. 현재보다 특채비율이 3~4%포인트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방안은 세계화 등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에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한 전문성을 가진 공무원의 선발, 경쟁 확대에 따른 공직사회의 역량강화 기대, 유사한 배경(명문대·인기학과·동기생 등)을 가진 고시 출신들의 의사결정과정에서 나타나는 집단적 사고 완화, 공직사회의 유연성 확대 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반면, 문제점은 면접 선발의 공정성과 타당성 논란, 행정고시 선발인원 감소로 인한 고시낭인의 증가 가능성, 정원 축소로 유능한 사회적 약자들의 성공기회 축소 우려, 채용 다양화로 인한 공직사회의 이질성 심화 등이다. 이 방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단계적인 도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 직무분석 등을 면밀히 해 전문가가 필요한 직무영역이 무엇인지부터 결정해야 한다. 둘째, 서류 심사와 면접심사를 엄정하게 해야 한다. 서류심사는 기본요건 충족 여부 이외에 공직수행계획서를 심층적으로 평가해 이를 통과하면 면접기회를 줘야 한다. 아울러 공무원의 자질과 적격성을 검증하고 면접 공정성 시비를 없애려면 최소한 현재 행시1차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직적격성평가(PSAT)나 유사 시험평가 시행도 필요하다. 면접은 단순면접이 아닌 역량면접으로 5급 공무원에 적합한 역량지표를 개발해 최소한 전문능력, 발전역량, 공직자관 3부문으로 구성된 합리적인 하위 평가지표를 마련해야 한다. 셋째, 면접 매뉴얼을 마련해 공정하고 타당한 면접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넷째, 중요한 것은 면접위원의 평가이므로 관련 학자·민간기관 전문가·고위공직자로 면접위원 인력풀을 구성하고, 면접위원 교육을 최소한 1일 이상 실시해 공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 다섯째, 시험공채자와 승진자 간 갈등 완화를 위해 채용 후 수습기간 및 재직기간 중 동시 교육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5급공채시험제도는 나름대로 장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계속 유지하되 과목, 출제방식과 평가방법, 특히 면접평가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또 특채비율은 기존 수험생의 충격 및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확대 및 보완해 나가야 한다. 유능한 공무원이 열심히 일해 국민에게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채용부터 퇴직의 전 과정이 합리적으로 운영될 때 가능하다. 인사행정의 전 과정에 비추어 볼 때 이번에 정부 개선방안은 주로 채용과정에 중점을 두었다. 좀더 총체적이고 종합적으로 공무원 인사행정을 점검해야 한다. 공정한 선발, 적성에 알맞은 배치, 공정한 평가와 보상체계, 유능한 공무원의 승진 기회 보장, 무능한 공무원의 퇴출 장치 등이 모두 마련돼야 선진 공무원 인사행정이 구현된다.
  • 115대 1…행안부 7급 공채 경쟁률 ‘껑충’

    올해 7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껑충 뛰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2010년도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인원 446명에 5만 1452명이 지원해 평균 1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0대1보다 크게 상승한 경쟁률로 2005년 117대1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역대 최고 수치는 250명 모집에 5만 915명이 원서를 내 203대1의 경쟁률을 보인 1998년이다. 올해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모집인원이 지난해 600명에서 446명으로 26%가량 줄어든 데다 취업난에 따른 공직선호도 증가, 응시연령 상한제 폐지 등이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직군별로는 20개 모집단위 359명을 뽑는 행정직군에만 4만 4856명이 지원, 평균 125대1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은 16개 단위 87명 모집에 6596명이 원서를 내 평균 7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509대1(4명 모집에 2036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인 교육행정직이다. 모집단위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인 178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에는 2만 5355명이 몰려 14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5개 장애인 구분 모집단위에는 34명 모집에 154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6대1을 보여 지난해 37대1보다 다소 높아졌다. 지원자의 연령대는 20대가 3만 730명(59.8%)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만 8940명(36.8%)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36세 이상의 고연령층 5168명이 원서를 내는 등 ‘노장수험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7급 공채 시험은 다음달 24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합격자는 9월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고시Q&A]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어떻게 적용되나

    Q:공무원시험에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라는 게 있어 남성이나 여성 어느 한쪽이 일정 비율 미만으로 합격하면 추가로 합격시키는 제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대한 설명을 부탁합니다. A:공무원시험에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도입된 것은 지난 2003년입니다. 한쪽 성(性)이 압도적으로 합격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정부는 당초 2007년까지만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법규 개정을 통해 2012년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모든 시험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행정고시와 외무고시, 7·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행안부가 시행하는 일부 특채시험 중 선발예정인원이 5명 이상인 시험(교정직과 보호직은 제외)에 대해서만 적용됩니다. 이들 시험의 경우 남녀 한쪽 성이 70% 이상 합격하면, 초과비율만큼 다른 쪽 성을 추가로 합격시킵니다. 예를 들어 10명의 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9명, 남성이 1명이면 남성 합격자를 2명 추가해 모두 12명을 뽑게 됩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른 추가 합격자 결정방법은 과락을 면하고 합격선에서 3점(고시는 2점) 이내의 점수가 모자란 사람 중 성적순으로 뽑습니다. 서울신문은 2003~2008년 국가직 7~9급 공채에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용받아 합격한 응시생 성별을 분석한 적이 있습니다. 총 131명의 혜택자 중 여성이 119명(90.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은 여성의 10분의1인 12명에 그쳤습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기자 이메일(hermes@seoul.co.kr)로 보내 주십시오. 매주 목요일 본지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 [고시Q&A] 부모가 기초수급자… ‘저소득층 구분모집’ 자격되나

    Q:부모님은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저는 아닙니다. 이 경우 ‘저소득층 구분 모집’에 응시할 수 있는지요? A: 공무원시험은 지난해부터 ‘저소득층 구분모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원서를 따로 받아 채용하고 있습니다. 법적 근거는 공무원시험임용령 제2조와 20조입니다.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할 때 저소득층에 속하는 사람이 선발예정인원의 100분의1 이상 채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규정은 시험 응시자 본인이 저소득층에 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기초생활수급자이고 자신은 아닌 경우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또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이상 저소득층에 속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응시하려면 2008년 1월1일 이전에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있어야 합니다. 군 복무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이 중단된 사람은 복무 직전과 직후 수급기간을 합쳐 2년이 넘으면 됩니다. 저소득층임을 증명하는 서류는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에 안내하는 기간에 제출하면 됩니다. 저소득층 구분모집에 응시한 사람은 다른 직렬에 일반 응시자로도 원서를 낼 수 있지만, 시험을 둘 다 치를 수는 없습니다.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데, 보통 저소득층 구분모집이 경쟁률 및 합격선이 낮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기자 이메일(hermes@seoul.co.kr)로 보내 주십시오. 매주 목요일 본지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서울시 공채규모 직렬별 희비

    ‘제2의 국가직’으로 불리는 서울시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선발인원이 최근 발표된 가운데 직렬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수험생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 9급은 ‘울상’이다. 올해 서울시 채용인원(569명)은 지난해(545명)보다 약간 늘어났지만, 일행 9급은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190명(장애인·저소득층 구분모집 제외)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지난해보다 20명 감소했다. 일행 9급 채용인원은 최근 5년 새 가장 적은 것이다. 999명과 976명을 각각 뽑았던 2007~2008년은 물론 2006년(393명)에 비해서도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수험생 사이에서는 올해 경쟁률이 무려 300대1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기술직군에서도 몇몇 직렬 채용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기계직은 지난해 7급과 9급을 합쳐 총 10명을 선발했지만, 올해는 9급 1명만 채용한다. 통신기술직 9급도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14명→6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일행 7급 수험생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지난해 46명보다 50% 이상 늘어난 72명을 채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행 7급은 다른 지역에서는 거의 뽑지 않고 있어 서울시 채용 규모는 수험생들에게 희소식이다. 이 밖에 세무직 9급(9명→12명)과 사회복지직 9급(49명→57명), 전산 9급(5명→9명) 등도 지난해보다 채용이 늘었다. 기술직군에서는 건축직 9급(13명→36명)과 보건직 9급(9명→15명) 등이 채용이 증가해 ‘숨통’이 트였다. 전문가들은 서울시의 경우 필기시험 문제가 국가직과 많이 다른 만큼 남은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학습할 것을 권했다. 에듀스파 관계자는 “서울시 시험은 국어와 영어가 까다롭게 출제된다.”면서 “국어의 경우 지엽적인 문제, 영어는 생소한 단어 출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시 시험 원서접수는 다음달 5~9일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6월12일 치러진다. 면접은 8월30일~9월3일로 예정돼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고시Q&A] 공무원 1차 필기시험 1.5배수만 합격 왜?

    Q:공무원 필기시험은 과락(특정과목에서 40점 미만 득점해 자동 탈락)을 면한 사람 중 최종 선발인원의 5배 범위에서 합격자를 결정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1.5배 정도만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있는데, 왜 그런가요? A: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결정은 ‘공무원임용시험령’에 따르고 있습니다. 제25조 1항은 ‘6급 이하 공개경쟁채용시험 등의 제1차 시험에서는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사람 중 선발예정인원의 5배수 범위에서 점수가 높은 사람부터 차례로 합격자를 결정한다.’고 돼 있습니다. 이 조항만 보면 질문자의 말이 맞지만, 2항에 또 다른 규정이 있습니다. ‘6급 이하 공개경쟁채용시험 등의 제2차 시험은 각 과목 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사람 중 선발예정인원의 150%의 범위에서 제3차 시험(면접 또는 실기) 응시자 수 등을 고려해 합격자를 결정한다.’고 돼 있는 것입니다. 현재 행정·외무고시를 제외한 7·9급 공채 시험은 필기시험이 1차와 2차로 구분돼 있지 않습니다. 7·9급 필기시험은 한 차례만 치르고 면접 대상자를 뽑기 때문에 사실상 2차 시험으로 간주하고 있고, 이 때문에 2항 규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공무원임용시험령은 필기시험 합격자 다수가 면접 응시를 포기할 것으로 예상되면, 최대 2배수까지 합격자를 선발할 수 있다는 규정도 두고 있습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기자 이메일(hermes@seoul.co.kr)로 보내 주십시오. 매주 목요일 본지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법원직 9급도 많이 몰려

    올해 법원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예년보다 많은 인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 8~12일 ‘2010년 9급 공채’ 원서 접수를 한 결과, 총 230명 모집에 6233명이 출원해 평균 2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원서를 제출한 인원은 최근 4년 동안 최다를 기록했다. 법원직 출원인원은 2007년 5198명, 2008년 5297명, 지난해 5934명 등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49.5대1)보다 크게 하락했다. 채용 인원이 2배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직렬별로는 법원사무직이 184명 채용(장애 포함)에 5732명 지원해 평균 3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근무 예정지별로는 대구가 55.8대1로 가장 높았고, 제주(54대1)와 광주·전남(50.5대1)도 만만치 않았다. 채용인원이 가장 많은 서울·인천·수원·의정부는 36.7대1을 기록했다. 등기사무직은 46명 선발에 501명이 원서를 제출, 10.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시험 최종경쟁률은 이번 주 중 발표될 전망이며, 필기시험은 3월27일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국회사무처가 최근 마감한 ‘제26회 입법고시’ 원서접수 결과에서는 15명 모집에 5465명이 출원해 36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직 498대1, 법제직 420대1, 재경직 202.6대1로 각각 나타났다. 올해 출원인원은 지난해(7421명)에 비해 4분의 1가량 줄어든 것인데, 예년보다 늦게 채용 절차가 진행되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의 경우 행정·외무고시보다 시험이 늦게 치러져, 이들 수험생 상당수가 원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올 국가직 9급 경쟁률 82.2대1

    올 국가직 9급 경쟁률 82.2대1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쟁률이 역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13일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719명 모집에 14만 1347명이 지원해 평균 8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1963년 9급(당시에는 5급 을류) 공무원 공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에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80대1이 최고였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1977년 통계까지 확인했는데 올해보다 9급 경쟁률이 높았던 적은 없었다.”면서 “과거에는 공무원 시험이 인기가 많지 않았던 만큼 이번이 역대 최고 경쟁률이라는 게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올해 시험에서 행정직군은 1525명 모집에 12만 7162명이 응시해 83.4대1, 기술직군은 194명 모집에 1만 4185명이 지원해 73.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교육행정(일반)직으로 14명 선발에 8173명이 응시해 58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의 시설(건축)직도 3명 모집에 1571명이 지원해 52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생의 평균 연령은 28.2세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66.8%(9만 4534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30~39세 30.6%(4만 3247명), 40~49세 1.9%(2677명), 20세 미만 0.5%(642명) 순이었다. 50세 이상 응시자도 247명(0.2%)이나 됐고, 최고령자는 58세(1952년생)로 조사됐다. 장애인 응시생 중 편의지원이 필요하다고 신청한 사람은 총 314명이며, 이들은 ▲시험시간 연장 ▲수화통역사 배치 ▲휠체어 전용책상 제공 등의 편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필기시험은 오는 4월10일 전국 20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되고, 합격자는 6월2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면접시험은 8월31일~9월4일로 예정돼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순경공채 시험일 한달새 2번 변경

    경찰청이 올해 순경 공개경쟁채용시험일을 한 달 사이 두 차례나 바꿔 물의를 빚고 있다.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은 경찰이 예고도 없이 시험일을 변경하면서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경찰청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일반순경 공채(1차) 필기시험일을 3월13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당초 지난해 말 공고를 낼 때 4월10일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한 달여 뒤인 지난달 27일 갑자기 시험일을 3월7일로 변경, 6주나 앞당긴다고 재공고를 냈다. 그러다 다시 3월13일로 바꾼 것이다. 경찰청 측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경비 인력이 필요해 채용을 서두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월7일을 13일로 다시 바꾼 것은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수험생이 겪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시험을 준비하는 수만명의 수험생들은 일제히 불만을 터뜨렸다. 국가가 주관하는 시험이 ‘고무줄’처럼 제멋대로라는 것이다. 현재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에는 항의 글이 올라와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카페 ‘경찰공무원시험 준비를 위한 모임’에도 경찰청을 질타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수험생들은 “원래 시험일인 4월10일에 맞춰 공부계획을 짰는데 다 흐트러졌다.” “공부하는 시간 하루가 아쉬운 우리 사정을 너무 모른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경찰이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아 수험생들의 분노는 더 크다. 경찰청 홈페이지에는 ‘너그러이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라고만 돼 있을 뿐 양해를 구하는 다른 표현은 없다. 한 고시학원 관계자는 “시험일을 공고한 것은 국가가 수험생과 한 일종의 ‘약속’인데 너무 쉽게 일정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G20과 관련한 경찰력 운영 계획이 지난달 하순 결정돼 불가피하게 올해 채용 일정을 변경했다.”면서 “수험생이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충분히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9급 철도공안직 13명 추가선발

    행정안전부는 올해 진행되는 국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철도공안직 13명을 추가로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철도공안직공무원은 국토해양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소속 국가공무원으로 ‘철도안전법’에 따라 철도시설 및 열차 안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한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원서는 다른 국가직 9급과 마찬가지로 2월8~13일 접수하며 필기시험(4월10일)은 국어·영어·한국사·형사소송법개론·형법총론 등 5개 과목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로컬플러스] 부산교통공사 신규직원 채용

    부산교통공사가 3년 만에 대규모 신규 직원 채용에 나서 지역 취업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공사는 운영·토목·전기 등 7개 직렬에서 모두 236명의 신규 사원을 모집하며 19~21일 인터넷으로 원서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공개 경쟁채용 인원은 141명이며, 특별채용은 제2종 전기 차량 운전면허 취득자 대상 93명과 조경관련 학교 졸업자 및 3년 이상 경력자 대상 2명 등 모두 95명이다. 장애인은 12명 뽑는다. 공개 경쟁채용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부산·울산·경남으로 제한된다. 제2종 전기 차량 운전면허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 특별채용은 지역제한이 없다. 공사는 심리와 적성검사, 면접 등 3단계 전형을 거쳐 3월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051)640-7211.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
  • 2008·2009년 공무원시험 합격자 전공현황 분석해보니

    2008·2009년 공무원시험 합격자 전공현황 분석해보니

    공무원시험은 어떤 전공을 한 사람이 많이 합격할까. 공무원시험은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개경쟁채용시험이다. 따라서 민간기업과 달리 어떤 학문을 전공했든 응시가 가능하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난해와 올해 공무원시험 합격자 전공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합격자들이 많이 전공한 계열이 있었다. 행정직군 합격자는 법률·행정 전공자와 상경계열 전공자가 많게는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직군은 공학 전공자가 압도적인 비율로 많았다. 공무원시험에 ‘잘’ 합격하는 전공이 있는 것이다. ●법률·행정, 상경 전공자 많게는 절반 지난해 7급(행정직군) 공채 합격자 중 법률·행정이나 상경을 전공한 사람은 전체의 56.6%를 차지했다. 지난해 9급 역시 합격자 41%가 이들 계열 전공을 했고, 올해(7급 47.2%·9급 36.7%)도 상황은 비슷했다. 하지만 올해 7·9급 공채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하나 있다. 상경을 전공한 합격자가 감소한 반면, 법률·행정 전공자는 늘었다는 것이다. 7급의 경우 지난해 상경계열 전공자 합격자는 전체의 36.9%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19.5%로 대폭 줄었다. 9급 역시 지난해 24.3%에서 올해 16.4%로 8% 포인트가량 감소했다. 반면 법률·행정 전공자는 각각 19.7%→27.6%(7급)와 16.7%→20.3%(9급)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 상경계열 전공 합격자가 감소한 이유는 세무직과 관세직 채용이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행안부는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세무공무원 채용이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았다. 7급은 행정직 채용인원 1049명 중 절반인 514명이 이들 직렬이었고, 9급 역시 40%(3058명 중 1223명)에 달했다. 공무원시험이 공채이기는 하지만, 특정 직렬을 다수 뽑으면 그 직렬과 관련한 전공을 한 사람이 많이 합격한다는 것이다. ●인문이나 사회 전공자는 적어 반면 공무원시험 합격자를 많이 배출하지 못한 전공계열도 있다. 사회계열(신문방송·사회복지 등)을 전공한 합격자는 매우 적었다. 지난해와 올해 7급 공채 합격자 중 사회를 전공한 경우는 각각 5.3%와 7.7%에 불과했다. 9급은 비율이 더 낮아 4.9%와 7%에 그쳤다. 인문계열(어문·사학 등)을 전공한 합격자도 많지 않았다. 2008~2009년 7·9급 공채 합격자 6656명 중 인문 전공자는 13.5%(897명)로 나타났다. 사회계열 전공 합격자가 적은 것은 이들이 전공한 분야를 다루는 공무원시험 과목이 많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문계열의 경우는 영어와 국사 등의 과목이 관련이 있지만 전공자가 공무원시험에서 큰 이점을 누리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영어와 국사는 중·고등학교에서 어느 정도 배우기 때문에 대학 때 다른 전공을 한 수험생도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공무원이 최근 인기 직업으로 부상하다 보니 의학이나 약학을 전공한 수험생도 종종 있었다. 올해와 지난해 9급 공채에는 각각 9명의 의·약 전공자가 합격했다. 지난해 7급도 3명의 의·약 전공 합격자를 배출했다. ●외무고시는 인문계열 비율 높아 행정고시(전국모집) 합격자는 거의 매년 상경계열 전공자가 법률·행정 전공자보다 많았다. 올해 합격자의 경우 법률·행정 전공자는 18%에 그친 반면 상경 전공자는 두 배인 36%에 달했다. 지난해 역시 상경 전공(28.2%)이 법률·행정 전공(20.9%)보다 많았다. 행시는 일반행정직을 재경직보다 50%가량 많이 채용하지만, 상경 전공자가 더 많은 것이다. 이는 일반행정직에 경제학 등 상경계열과 관련한 과목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반행정직만 뽑는 행시 지역구분 모집은 법률·행정 전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 합격자 중 법률·행정 전공자는 50% 이상이었고 지난해와 2007년은 각각 47.2%와 45.5%에 달했다. 한편 외무고시는 어문이 포함된 인문계열 전공자의 비율이 높았다. 올해 외무고시 합격자 중 인문 전공자 비율은 두 번째로 많은 23.7%였고 지난해에는 36.4%로 가장 높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7급서도 늦깎이 수험생 약진

    9급 공무원시험에 이어 7급에서도 ‘늦깎이 수험생’이 두드러지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9일 ‘2009년도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591명(행정직 461명, 기술직 110명, 외무직 20명)의 명단을 확정,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7급 공채에는 총 2만 8957명이 응시해 725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지난달 23~25일 치러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가려졌다. 올해부터 응시상한연령이 폐지돼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 만 36세 이상 응시생은 61명(남성 55명, 여성 6명)이 최종 합격, 전체의 10.3%를 차지했다. 만 41세 이상 합격자도 13명이나 배출됐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행정직에 응시한 49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늦깎이 수험생’이 선전함에 따라, 최종 합격자의 전체 평균 연령은 지난해 29.7세에서 올해 29.9세로 약간 높아졌다. ‘늦깎이 수험생’은 지난 6월 완료된 9급 공채에서도 전체 합격자의 12.4%를 차지하는 등 올해 공무원시험에서 약진을 거듭했다. 한편 올해 7급 시험 여성 합격자는 206명으로 전체의 34.9%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31.5%보다는 3.4%p 증가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을 받아 행정직렬(선관위) 1명과 감사직렬 3명, 출입국관리직렬 1명 등 총 5명의 여성이 추가로 합격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최종 합격자는 오는 10~1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방직 7급 ‘한국사 폭탄’ 없었다

    올해 마지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인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이 지난달 26일 전국 13개 시·도에서 치러진 가운데, 수험생들은 우려했던 것과 달리 한국사가 크게 어렵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지난 7월 치러졌던 국가직 7급 시험에서 수험생들을 가장 애먹였던 과목은 한국사. 그동안 한국사는 이른바 ‘전략과목’으로 분류됐고,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은 만점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해 국가직 7급에서는 사료(史料) 문제가 대거 출제되는 등 난도가 매우 높았고, 시험출제를 주관한 행정안전부에 수험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올해 국가직 7급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직렬별로 많게는 26점이나 떨어졌고 일부 직렬에서는 과락(특정과목에서 40점 미만 득점한 경우)한 수험생이 속출했는데, 이는 한국사 때문이라는 게 수험가의 분석이었다.하지만 이번 지방직 7급을 치른 수험생들은 몇몇 문제가 난도가 있기는 했지만, 확실하게 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많아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대신 경제학에서 계산문제가 다수 출제돼 시간 안배가 어려웠고, 예년에는 비교적 쉽게 출제됐던 행정학이 다소 난도가 높았다고 수험생들은 전했다.한편 행안부는 시험 직후 문제 및 정답가안을 공개했으며, 이의제기를 받아 오는 9일 최종정답을 확정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10월 중순부터 발표된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가직 7급 합격선 최대 26점↓

    국가직 7급 합격선 최대 26점↓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의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8일 ‘2009년도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 723명을 확정해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최종 600명을 선발하는 이번 공채에는 총 2만 8957명이 응시해 평균 48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행정직 573명과 기술직 127명 등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행정직(일반)의 합격선은 72.71점으로 지난해보다 8.14점 하락했다. 세무직(일반)도 64.85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2.43점 낮아지는 등 대부분 직렬이 많게는 10점 이상 하락했다. 특히 공업직(일반)의 합격선은 44.28점으로 나타나 지난해 70.78점에 비해 무려 26.5점이나 하락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도 16명으로 최종 선발예정인원인 20명보다 크게 모자랐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업직에는 총 291명이 응시했지만 이들 16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과락(특정 과목에서 40점 미만 득점)을 해 더 합격시킬 수 없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한국사가 매우 어렵게 출제돼 이번 시험 합격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올해 여성합격자는 총 32.5%로 지난해보다 2.4% 포인트 증가했다. 올해부터 응시연령 상한이 폐지돼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 만 36세 이상 수험생은 86명이 합격, 전체의 11.9%를 차지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총리실·복지부도 계획… 학원가 수강생 쇄도

    총리실·복지부도 계획… 학원가 수강생 쇄도

    최근 몇 년간 침체기에 빠졌던 공무원 시험 학원가가 기능직 공무원으로 인해 활기를 띠고 있다. 정부가 향후 3년간 최대 5000명의 사무기능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전환<서울신문 6월30일 1·3면>하겠다고 밝히자 전환 시험을 준비하려는 기능직 공무원들이 학원가로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행정학개론 필수 과목에 현재 기능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시험을 치르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부처는 행정안전부뿐이다. 행안부는 오는 10월24일 부처 내 기능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행정학개론과 사회 과목의 필기시험을 치른 뒤, 최대 15%를 일반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른 부처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상당수가 행안부의 행보에 맞춰 조만간 전환시험을 치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부처 기능직 공무원들에 따르면 국무총리실과 보건복지가족부는 행정학개론과 한국사를 과목으로 한 전환시험을 치를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행정학개론과 사회를 시험 과목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지식경제부와 국세청 등도 전환시험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처의 시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행안부와 같은 날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시험 문제를 행안부에 위탁해 일괄 출제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시험대비반 3일만에 마감… 추가 개설도 이처럼 상당수 부처가 기능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전환시험을 치를 움직임을 보이자 고시 학원가는 특별대비반을 개설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종로박문각행정고시학원은 최근 150명을 정원으로 한 ‘기능직공무원 전환시험 특별대비반’을 모집했으며, 3일 만에 접수가 마감되자 1개 반을 추가로 신설했다. 웅진패스원도 최근 행정학개론과 사회를 과목으로 한 야간반과 주말반을 개설하고, 기능직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온라인 동영상 강의 업체들도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에듀스파가 운영하는 공무원시험 전문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kr)는 행정학개론과 교육학 등 총 10개의 강의를 개설했으며, 조만간 한국사 등의 과목도 신설할 예정이다. 에듀윌 역시 ‘행안부 대비반’과 ‘교육청 대비반’ 등 2개 강의를 개설,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공무원수험서 전문 출판업체인 ‘도서출판 시대고시기획’은 ‘기능직공무원 일반직전환 특채’ 수험서를 긴급 발간하기도 했다. 김두하 종로박문각행정고시학원 상무는 “강의 개설 초반에는 기능직 공무원들로부터 100여통이 넘는 문의전화가 걸려 왔다.”면서 “침체기에 빠졌던 고시 학원가가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30~40대 여성… 1000명 달해 현재 전환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기능직 공무원은 대부분 30~40대 여성이며, 수백명에서 1000명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많은 남성 공무원들이 ‘늦깎이’ 공부에 부담을 갖고 있어 적극적으로 시험 준비에 뛰어들지 않고 있는 탓이다. 하지만 고시 학원가는 정부의 기능직 공무원 전환 정책이 앞으로 3년간 계속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수천명의 수험생이 새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도 정부 정책에 동참한다면 수험생이 수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혁 고시스파 부장은 “전환시험은 공개경쟁채용시험과 비교해 난이도 등에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시험일정이 촉박하지만 여유로운 마음으로 준비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공무원시험 2제] 늦깎이들의 선전

    [공무원시험 2제] 늦깎이들의 선전

    올해부터 응시상한연령이 폐지돼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 ‘늦깎이’ 수험생들이 지난 4월 치러졌던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5일 ‘2009년도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3188명의 명단을 확정, 사이버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최종 2374명을 선발하는 올해 9급 공채에는 총 14만 879명이 지원해 평균 59.3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행정직군과 기술직군에서 각각 2878명과 310명이 합격했다. 응시생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전국)직의 합격선은 87.5점으로 집계돼 지난해(89점)보다 1.5점 낮아졌다. 반면 세무직 합격선(83점)은 지난해보다 5.5점 높아졌으며, 관세직(80.5점)과 교정직(75.5점) 등도 지난해에 비해 2.5~4.5점 상승했다. 응시상한연령 폐지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 33세 이상 합격자는 394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2.4%를 차지했다. 필기시험 원서접수 때 이들의 비율이 8.9%였던 것을 감안하면, ‘늦깎이’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합격한 것이다. 최종시험인 면접은 오는 9월5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와 전국 8개 시·도에서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20~30배 대박 “명품 5만권 찾아라” 59년간 700㎞밖에 못달린 자동차의 사연 ’20대 벤처사업가’ 사라졌다 사망한 김태호 미니홈피엔 ”백남준씨 마치 부처같았다” ”구직않고 취업만 준비” 니트족 113만명 대통령에게 오줌갈긴 원숭이
  • 7·9급 임용 대기기간 줄어든다

    현재 1년6개월인 7급과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합격자의 임용 대기기한이 올 하반기부터 1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 행정고시 지역구분 모집에 합격한 공무원은 임용된 지 2년이 지나기 전에는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환되지 못한다.행정안전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4일 입법예고하겠다고 밝혔다.현재 공무원임용령과 지방공무원임용령 등에는 7급과 9급 공무원 공채시험 합격자가 최종 합격일로부터 1년6개월이 지난 경우에는 결원이 없더라도 임용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행안부는 그러나 공무원 공채시험 합격자의 임용 대기기한을 단축, 시험 최종 합격일부터 1년이 지나면 일괄 임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행안부는 또 행정고시 지역구분 모집에 합격한 지방공무원이 조기에 국가직 공무원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이들이 임용 후 2년이 지나기 전에는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환될 수 없도록 제한할 방침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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