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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형 “여론조작 수혜자면서 아무 입장 없는 文, 국민 무시하는 처사”

    최재형 “여론조작 수혜자면서 아무 입장 없는 文, 국민 무시하는 처사”

    최재형, 의원회관 돌며 의원들과 스킨십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2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 입장이 없는 것은 온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크게 비중을 두고 평가할 일은 아니다”라며 두둔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9층을 방문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전 지사가 누구를 위해서, 왜 그런 여론조작 행위를 했는지 온 국민이 다 안다”면서 “김 전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근처에서 수행하고 대변인 역할도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여론조작 수혜자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께서 이 부분에 대해 아무 입장이 없다는 건 온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내놓은 셈이다. 자신의 경쟁자인 윤 전 총장의 실언 논란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 저도 마찬가지고 정치를 (이제 막) 시작했다. 저 스스로도 여러 행보에 대해 아픈 점이 많다”면서 “앞으로 그분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하는지 관심을 갖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옹호했다.최 전 원장은 재직 중 자신이 감사한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사건 의혹에 대해서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는 그 자체도 심각한 문제가 있지만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국가 시스템이 완전히 지켜지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태 의원을 시작으로 한기호·김정재·박성중 의원실을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 의원들과의 스킨십을 통해 당내 입지를 다지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최 전 원장은 태 의원을 가장 먼저 찾은 이유에 대해 “태 의원님의 의정 활동을 인상 깊게 봐 왔다”면서 “국민들에게 관심과 존경을 받는 태 의원과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 나누고 다른 의원님들께 인사드리러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전 원장은 다음 주 중 대선 출마선언식을 갖는다. 대선 출마선언문에는 최 전 원장이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대선을 출마하는 이유와 헌법 정신, 청년세대를 위한 메시지 등이 담길 예정이다.
  • [이동구 칼럼]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라/수석논설위원

    [이동구 칼럼]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라/수석논설위원

    “2100년이면 현생인류는 지구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했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전망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시기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적으로 300만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간 데다 그 기세는 지금도 거세다. 여기에다 세계 곳곳에서는 상식을 벗어난 기상이변 속출로 수많은 목숨이 위협받고 있다. 독일, 벨기에 등 서유럽에서 최근 1000년 만의 폭우로 200여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캐나다와 미국의 서부 지역에서는 열돔현상 등으로 800여명이 숨졌다고 한다. “지구의 종말을 보는 것 같다”는 말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다. 바이러스의 공격과 자연재해 등은 인간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대자연의 반격이라는 분석에 공감하지만 이 같은 시련을 또 슬기롭게 극복해 내는 게 인간의 위대함이 아닐까. 최근 몇몇 억만장자들이 보여 주는 우주를 향한 도전은 지구 종말마저도 극복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보는 듯해 유쾌하다. 제프 베이조스(57)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이 창업한 회사 블루오리진의 로켓 ‘뉴세퍼드’를 타고 지상 100㎞를 넘는 우주공간에서 무중력 체험과 우주를 관광하는 우주여행의 상업화를 위한 시험비행을 직접 마쳤다. 인류가 상상만 해 왔던 우주여행이 현실로 성큼 다가온 것이다. 이날은 52년 전 아폴로11호 우주선으로 인간이 처음으로 달에 발을 내디딘 날이기도 해 의미를 더했다. 열흘 전쯤엔 영국 버진그룹 회장 리처드 브랜슨(71)이 미국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자신의 회사 버진갤럭틱이 만든 우주비행선 스페이스십 투(Space Ship Two)를 타고 1시간량의 우주여행을 즐기고 돌아왔다. 그 역시 동승자 6명과 함께 지상에서 80㎞ 이상의 상공까지 도달해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고 우주 유영을 맛봤다. 물론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도 있었다고 한다. 버진갤럭틱은 내년부터 상업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데 벌써 600여명이 티켓을 구매했다고 한다. 브랜슨은 젊은이들을 향해 “꿈을 가진 다음 세대 여러분, 우리가 상상한 것을 이렇게 이룰 수 있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발 더 나아가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50)도 오는 9월 지구궤도 비행에 도전한 후 2023년엔 달 우주관광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4년엔 화성 우주선을 발사한다. 그는 “핵전쟁이나 소행성 충돌로 지구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될 경우를 대비해 화성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세계 억만장자들의 우주여행 도전에 대해 부자들의 거드름 정도로 비아냥거리는 비판도 많았지만 그들의 도전 정신이 없었다면 우주여행은 여전히 꿈으로만 남아 있을 것이다. 그들은 실현 불가능해 보였던 꿈들을 현실로 만들었다. 무모해 보였던 그들의 상상력과 비전은 인류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것이다. 인류를 향해 새 희망을 가져다준 그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23일부터 ‘2020 도쿄올림픽’이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상 처음으로 1년 늦게 열리는 올림픽이다. 일본은 20여년 가까이 지속된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넣고 후쿠시마 대지진을 극복한 저력을 세계에 알리려 올림픽을 유치했지만 그 뜻을 이루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인간의 목숨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의 대침공에도 올림픽은 결코 중단되지 않는 세계인의 축제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자 한다. 세계의 젊은이들은 이를 통해 도전하는 인간의 능력을 보여 주며 인류애를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이다. 우리 선수단은 이순신 현수막 파문과 욱일기 배제 요구 불용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로 대회를 맞고 있다. 여느 올림픽만큼 설렘과 기대감은 주지 못하더라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리라 믿는다. 비록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는 응원 문구 대신 “범 내려온다”는 메시지로 바뀌었지만 당당한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거두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 선수들은 “도쿄 신화를 쓰겠다”는 각오지만 우리의 경쟁자는 일본이 아니라 세계의 젊고 뛰어난 선수들이다.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의 팬들을 압도하듯 한계를 뛰어넘는 용기와 기량을 보여 주리라 기대한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으로도 코로나19와 무더위 등으로 지쳐 있는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다. 상상한 것을 이루는 팀 코리아 파이팅.
  • 페북 시작해 ‘헤어펌’ 사진 올린 최재형, “아들에 속성으로 배웠다”

    페북 시작해 ‘헤어펌’ 사진 올린 최재형, “아들에 속성으로 배웠다”

    최재형, 국민들과의 소통 나서당 안팎 지지 기반 다지기에도 집중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1일 페이스북 계정을 처음으로 열고 국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최 전 원장은 “어젯밤 아들에게 속성으로 배웠다”고 적으며, 헤어펌을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려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 개설을 알리는 글에서 “정치는 메시지라고들 하더라”라면서 “앞으로 활동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직접 국민께 말씀드리고 페친(페이스북 친구들)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경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대중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읽힌다. 최 전 원장은 헤어펌을 하는 사진과 함께 ‘페북오픈’, ‘난생처음’, ‘아들찬스’, ‘헤어스타일변신’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최 전 원장은 정책과 비전 등을 구상하며 조만간 있을 공식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최 전 원장은 페이스북 개설로 대중과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당 안팎의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지지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전날에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의 ‘대통령학’ 강의를 들었다. 22일에는 전부터 최 전 원장을 공개 지지해 온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만난다. 향후 행보와 관련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 분위기도 바뀌고 있는 모양새다. 최 전 원장은 돕겠다는 전·현직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역 의원 중에는 박대출·조해진·김미애·김용판·정경희 의원 등이 최 전 원장 지지 의사를 밝혔다. 최 전 원장 캠프는 당초 최 전 원장을 지지하거나 캠프에 합류할 의원들의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백지화했다. 최 전 원장 캠프의 김영우 전 의원은 통화에서 “예비후보 등록도 안 된 상황에서 의원님들 사이 위화감과 불편함을 조성할 수 있는 과거 정치라는 게 최 전 원장의 뜻”이라고 전했다.
  • [고든 정의 TECH+] 반도체 식힐 직접 수랭기술 공개한 TSMC…비장의 카드 될까?

    [고든 정의 TECH+] 반도체 식힐 직접 수랭기술 공개한 TSMC…비장의 카드 될까?

    최근 파운드리 시장은 어느 때 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자동차 공장을 멈추게 만든 반도체 수급 대란이나 중국의 반도체 굴기, 미국의 자국 내 반도체 산업 육성, 그리고 국내 반도체 업계의 투자 등 여러 가지 이슈가 겹치면서 과거에는 생소했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이제는 익숙한 용어가 됐습니다. 반도체 생산 공정은 나노미터 단위로 점점 작아질수록 기술적 난이도와 팹(fab) 건설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초미세 공정이 가능한 파운드리 업체의 숫자는 이제 TSMC와 삼성전자 단 두 곳에 지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TSMC는 최신 미세 공정부터 여전히 수요가 많은 구형 공정까지 다양한 팹을 지니고 있으며 오랜 세월 파운드리 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업체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 누구보다도 많은 노하우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파운드리에서 존재가 미미했던 삼성이 엔비디아 같은 오랜 단골을 뺏어갈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고 인텔도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TSMC 역시 경쟁자들을 물리치기 위한 비장의 무기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2021년 VLSI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직접 수랭(Direct Water Cooling, DWC) 기술입니다. 열이 많이 나는 고성능 프로세서의 경우 워터 펌프와 라디에이터로 열을 식히는 수랭 방식이 드물지 않기 때문에 수랭 기술이 뭐가 특별하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직접 반도체를 식한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직접 수랭 기술은 반도체 바로 위에 물이 흐르는 미세관을 만들어 반도체를 직접 식힌다는 의미입니다. 첨단 과학기술력의 결정체인 최신 미세 공정 반도체는 사실 매우 약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최신 프로세서들은 반도체를 보호하는 튼튼한 금속판인 히트 스프레더(Heat spreader)로 덮여 있습니다. 그 사이 공간은 열전도율이 높은 물질인 서멀 그리스(Thermal Grease)로 채워 넣습니다. 수랭이든 공랭이든 쿨러는 모두 히트 스프레더 위에 다시 서멀 그리스를 바른 후 장착합니다. 따라서 사실 수백W의 전력을 소모하는 CPU와 GPU는 상당한 많은 단계를 거쳐야 공기나 물과 접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냉각 효율은 떨어집니다. 직접 수랭 기술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선보인 기술입니다. 칩의 위에 아주 작은 미세관이 있는 실리콘 층을 하나 더 쌓아 열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최신 반도체는 아파트처럼 여러 층으로 올리는 경우가 드물지 않기 때문에 사실 한 층을 더 넣는 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작은 미세관에 누수 없이 많은 물을 흘려보내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냉각시키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누수가 발생하면 많은 전류가 흐르는 반도체가 바로 손상되면서 고가의 시스템이 완전히 망가집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직접 수랭 기술은 이론적으로는 훌륭하지만, 상용화는 어려운 기술로 여겨졌습니다.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TSMC가 직접 수랭 기술에 도전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최신 CPU와 GPU의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이미 수백억 개를 돌파했지만, 더 고성능의 프로세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트랜지스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더 많은 트랜지스터는 더 많은 발열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공정 미세화로 이 문제를 극복했지만, 이제는 점점 공정 미세화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직접 수랭 방식을 적용하면 500㎟ 이상 크기의 대형 칩에서 200W가 아니라 2000W의 발열도 감당할 수 있다는 게 TSMC의 설명입니다. 이런 일이 실제로 가능하다면 대형 CPU나 GPU도 메모리처럼 여러 층으로 쌓아 집적 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평면으로 더 작게 못 만든다면 아파트처럼 여러 층으로 쌓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TSMC는 여러 가지 반도체를 수직으로 올리는 3D 칩 적층 기술을 적극 도입하려 하지만, 메모리보다 훨씬 큰 발열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직접 수랭 기술은 발열 문제를 타개할 비장의 카드인 셈입니다. 물론 이번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당장 상용화할 수준은 아니고 프로토타입 제품을 만들어 가능성을 검증한 정도입니다.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성 높은 제품을 개발한다면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겠지만 사실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과연 TSMC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토론회로 몸 푸는 원희룡 “나는 정치·행정 해본 사람…25일 대선 출마 공식 선언”

    토론회로 몸 푸는 원희룡 “나는 정치·행정 해본 사람…25일 대선 출마 공식 선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20일 대선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로 몸 풀기에 나섰다. 자신을 “정치 경험과 행정 경험을 갖춘, 해 본 사람”으로 소개하며 “누구보다 젊고 개혁적이고 깨끗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대선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앞으로 무한 검증과 토론이 진행될 텐데 그 과정에서 약점이 없고, 민주당과 본선에서 5번 맞붙어 한 번도 진 적 없는 경쟁력에 대해 평가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文정부서 파괴된 공정·혁신 되살릴 것” 시대정신으로는 공정과 혁신을 꼽았다. 원 지사는 “공정은 문재인 정부가 약속하고도 배신한 공정과 상식이 파괴된 것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고, 혁신은 무너져 내린 국정을 살리는 것”이라면서 “원희룡의 공정은 체감할 수 있는 공정이자 책임지는 공정”이라고 설명했다. 야권 후보 중 경쟁자로는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을 꼽았다. 원 지사는 “검찰총장이나 감사원장 하셨던 분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가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당의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서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문재인 정부 이후 만약 이재명 대통령으로 가면 민주주의는 더 악화한 퇴보로 가게 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반대했다. 원 지사는 “제대로 일을 안 하는 문제가 있다면 강도 높은 개선 조치가 있어야 하겠지만 폐지하고 그 예산으로 군에 다녀온 남성을 위해서 쓰자는 등의 논의는 갈라치기이자 포퓰리즘”이라고 강조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합법적 사면권으로 결자해지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코로나 상황 고려 지사직은 당분간 유지 원 지사는 오는 25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사직은 당분간 유지한다.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과 관련, “어떤 비판도 달게 받겠다”면서도 “임기를 끝까지 수행하는 것보다 정권 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는 국민들의 절박한 필요에 응답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젊음·개혁 내세운 원희룡 “약점 없고 민주당과 본선에서 진 적 없어…경쟁력 있다”

    젊음·개혁 내세운 원희룡 “약점 없고 민주당과 본선에서 진 적 없어…경쟁력 있다”

    야권 경쟁자로는 유승민·홍준표 꼽아이재명 기본소득에는 “이미 발 빼고 있는 듯”여가부 폐지 논의에는 “포퓰리즘” 지적25일에는 온라인 공식 대선 출마 선언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20일 대선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로 몸 풀기에 나섰다. 자신을 “정치 경험과 행정 경험을 갖춘, 해 본 사람”으로 소개하며 “누구보다 젊고 개혁적이고 깨끗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대선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앞으로 무한 검증과 토론이 진행될 텐데 그 과정에서 약점이 없고, 민주당과 본선에서 5번 맞붙어 한 번도 진 적 없는 경쟁력에 대해 평가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대정신으로는 공정과 혁신을 꼽았다. 원 지사는 “공정은 문재인 정부가 약속하고도 배신한 공정과 상식이 파괴된 것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고, 혁신은 무너져 내린 국정을 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희룡의 공정은 체감할 수 있는 공정이자 책임지는 공정”이라고 덧붙였다.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반대했다. 원 지사는 “논의 자체가 갈등을 더 부추기고 있다”면서 “제대로 일을 안 하는 문제가 있다면 강도 높은 개선 조치가 있어야 하겠지만 폐지하고 그 예산으로 군에 다녀온 남성을 위해서 쓰자는 등의 논의는 갈라치기이자 포퓰리즘”이라고 강조했다.야권 후보 중 경쟁력 있는 후보로는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을 꼽았다. 원 지사는 “검찰총장이나 감사원장 하셨던 분들이 주목받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가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느냐를 고민하실 것”이라면서 “시행착오의 불안감이 적은 분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서는 “(구속 상태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대통령이 합법적 사면권으로 결자해지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안 하면 제가 대통령이 돼 역사의 모든 판단을 걸고 (사면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과 관련해서는 “이 지사가 이미 발을 빼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유의 말바꾸기와 거짓말, 사람을 편 가르기하는 대표적인 나쁜 정책”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오는 25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사직은 당분간 유지한다.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과 관련, “어떤 비판도 달게 받겠다”면서도 “임기를 끝까지 수행하는 것보다 정권 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는 국민들의 절박한 필요에 응답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카슈끄지 약혼녀도, 멕시코 유명 앵커도… ‘페가수스’가 엿봤다

    카슈끄지 약혼녀도, 멕시코 유명 앵커도… ‘페가수스’가 엿봤다

    테러범·중범죄자 추적한다며 10년 전 개발 전 세계 언론인·인권운동가 휴대전화 해킹각국 정보기관·군 등 자국민 감시에 악용멕시코선 1만 5000개… 주변인도 도·감청NSO “중요한 자료 잘못 해석” 즉각 반박당신이 오늘 누구와 통화했는지, 사람들과 어떤 메시지를 주고받았는지, 당신의 캘린더엔 어떤 일정이 있는지. 현대인의 거의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휴대전화, 제2의 인격과도 같은 이 휴대전화를 누군가 속속 들여다보고 있다면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두려운 이 일이 실제로 각국 정부나 정보기관 등에 의해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의 민간 보안기업 NSO그룹이 개발한 해킹 소프트웨어 ‘페가수스’를 통해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영국 가디언, 프랑스 르몽드 등 전 세계 언론기관 16곳은 공동 탐사취재를 통해 이런 내용을 보도했다. 국제사면위원회와 프랑스 비영리 언론단체 포비든 스토리스가 페가수스와 관련된 5만개 이상의 전화번호 목록을 입수했는데, 이를 살펴본 결과 페가수스가 전 세계 언론인과 인권 운동가, 기업인, 변호사 등의 휴대전화 해킹에 사용됐다는 것이다. 페가수스는 스파이웨어(스파이+소프트웨어)의 일종으로, 휴대전화 이용자가 함정 링크를 클릭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방식이다. 휴대전화를 감염시킨 뒤 도구 운영자가 메시지와 사진, 이메일을 추출하고, 통화 내용을 녹음하며, 몰래 마이크를 작동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사이버스파이가 약 10년 전 개발해 40개국 60개 기관에서 사용하는 이 프로그램은 줄곧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비판받았다. 테러범과 중범죄자 추적이라는 원래 목적과 달리 각국 정보·법 집행기관, 군 등이 페가수스의 ‘주 고객’으로 자국민을 감시하는 데 쓰인다는 것이다. 이 자료를 누가, 왜 입력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번호가 감시 대상이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공동취재팀은 50개국 이상에서 1000명 이상의 신원을 확인했는데, 2016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 자료엔 최소 65명의 기업 임원, 85명의 인권운동가, 189명의 언론인, 600명이 넘는 정치인과 정부 공직자가 포함됐다. 취재팀이 휴대전화 67대를 정밀 조사한 결과 23대가 해킹에 감염됐고, 14대는 침투 시도 흔적이 있었다. NSO는 “고객에게 제공한 스파이웨어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면서 “중요한 자료를 잘못 해석했고, 가정에 결함이 있다”며 즉각 반박했다. 하지만 감청 대상 중에 언론인이 180명 넘게 있던 정황이 드러나며 ‘범죄, 테러 행위에 한해 페가수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있다’는 NSO의 해명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페가수스는 언론의 비판을 참지 못하는 권위주의 정권이 무차별 ‘애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목록에 오른 5만개 전화번호 중 1만 5000개가 멕시코의 반체제 인사의 것이었다. 특히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멕시코 대통령의 부패 혐의를 폭로한 이 나라 유명 앵커 카르멘 아리스테기의 번호와 함께 동료 4명, 비서, 여동생, 당시 16세였던 아들의 전화번호까지 목록에 포함돼 있었다. 또한 취재팀은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으로 활동하다 터키에서 무참히 살해된 자말 카슈끄지와 관련된 여성 2명이 해킹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그의 약혼녀인 하티제 젠기스의 휴대전화는 카슈끄지가 암살된 2018년 10월 2일 이후 감염됐고, 당시 조사에 관여한 터키 관리 2명의 전화번호도 목록에 포함됐다. 카슈끄지의 아내인 하난 엘라트르의 휴대전화도 암살 몇 달 전 해킹의 표적이 됐지만, 실제 감염됐는지는 결론 내지 못했다. 가디언은 2018년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첫 여성 편집장인 룰라 칼라프, 인도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비판하는 온라인 매체 와이어의 창립자 등의 스마트폰이 도·감청 대상이 되었다며 “정부가 비평가, 경쟁자, 반대자를 무차별 감시할 수 있었다”고 했다. FT 이외에도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뉴욕타임스(NYT), 알자지라, 프랑스24, AP통신, 르몽드,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로이터 등 유력매체도 감시 대상이었다. 2003년부터 장기 집권 중인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의 부패 혐의를 탐사보도한 뒤 2014년에 탈세 및 자살선동 등의 혐의로 기소돼 수감된 언론인 카디자 이스마일로바도 2019년 도·감청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마일로바는 이미 2012년에 자신의 집 침실에서 이뤄진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도촬당해 영상 유포 협박을 받은 바 있다.
  • 김동연 “국민 위해 헌신하는 게 도리”… 대권 출마 시사

    김동연 “국민 위해 헌신하는 게 도리”… 대권 출마 시사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여러 가지 마다하지 않고 미래와 우리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헌신을 하는 것이 제 도리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아울러 ‘정치세력의 교체’를 주장하며 여야 정당 입당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김 전 부총리가 정치에 입문할 경우 제3지대에서 보수·중도·진보 세력을 아우르는 ‘빅플레이트론’을 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주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공직자는 퇴직 후에도 사회에 대해서 무한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또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해선 “정권 재창출이나 정권 교체를 하든 우리 경제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권 교체나 정권 재창출을 뛰어넘는 정치 세력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정치인들이) 환골탈태가 된다면, 정치 세력의 교체에 취지에 맞춰야 된다면 같이 힘을 합쳐야 된다. 그렇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는) 그런 식으로 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이라며 제3지대에서 정치 활동을 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전 부총리가 여야 모두에 거리를 뒀지만 이날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을 비판한 만큼, 야권 후보로 분류돼 윤 전 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빅플레이트론을 제시하며 제3지대 단일화도 언급했던 윤 전 총장이 최근 야권 경쟁자인 최 전 원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지지율 정체로 입당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3지대에서는 김 전 부총리의 부상으로 빅플레이트 주도권을 상실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을 8월 말 정시에 시작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당 밖 주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당 밖 주자들의 제3지대 언급 등에 대해 “호사가들의 얘기와 다르게 여러 채널을 통해 (그분들이) 우리 당 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배터리를 100% 채우는 날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 흔들리는 윤석열·이재명 1위구도…이낙연·최재형 반등

    흔들리는 윤석열·이재명 1위구도…이낙연·최재형 반등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여야의 선두를 지켰던 차기 대권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무너진 자신의 지지율을 다시 여권 내 양강구도 수준으로 회복시켰고,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단숨에 야권 2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30.3%, 이 지사가 25.4%, 이 전 대표는 19.3%, 최 전 원장은 5.6%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0.4%포인트, 이 전 대표는 1.2%포인트 올랐으나 이 지사는 1.5%포인트 하락했다. 이 전 대표는 3주 연속 상승하며 20%대 회복을 눈앞에 뒀다. 특히 여권에서는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차이가 오차범위 안인 6.1%포인트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전 대표가 지난 1월 “적절한 시기가 오면 두 전직 대통령(이명박·박근혜)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 드리겠다”고 말한 후 지지율이 급락해 1위를 내준 이후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KSOI 정기조사에서 21.1%의 지지율을 기록해 20.9%인 이 지사에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하지만, 사면 발언이 불거진 직후 진행된 지난 1월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3.4%, 이 전 대표가 16.8%를 기록해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반등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이 이 전 대표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야권에서는 지난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 소속 후보로는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야권 전체로 넓혔을 땐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이 윤 전 총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전 원장은 앞선 7월 2주차 KSOI 조사에서 2.5%의 지지율을 기록해 유승민(4.5%), 홍준표(4.1%) 후보에게 밀렸지만, 입당으로 인한 컨벤션 효과를 누리며 당내 대권 선두로 올라섰다. 오랜 기간 이어온 ‘이재명-윤석열’ 양강 체제가 흔들리면서 주자간 공세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여당에서는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간 비방전 수위가 도를 지나치자 이상민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이 “금도를 벗어난 사례들이 적지 않다”며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최 전 원장 역시 단번에 ‘5%’ 지지율을 넘어서면서, 당내와 당 바깥의 경쟁자로부터 본격적인 견제를 받을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미국 정부, 급성장 중인 스테이블 코인 규제 논의

    미국 정부, 급성장 중인 스테이블 코인 규제 논의

    미국이 가격변동성이 큰 가상화폐와는 달리 가격변동이 비교적 안정적인 스테이블 코인의 규제 등에 대해 본격 논의할 방침이다. 미 정부가 스테이블 코인 상용화 대비 절차에 돌입하는 것인지 주목된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대통령 직속 금융시장실무그룹(PWG)을 소집해 스테이 블코인이 시장에 미칠 영향과 이에 따른 규제의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앞서 지난 14일 연준이 디지털 달러를 발행하면 비트코인은 사라질 것이라면서도 “스테이블 코인은 적절한 규제를 적용할 경우 결제 수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옐런 장관은 “PWG와 함께 19일 스테이블코인이 사용자와 시장, 금융 시스템에 야기할 위험성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PWG는 파월 의장과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로스틴 베넘 상품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대행 등으로 짜여졌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유로 등 주요국 통화와 1대1로 가치가 연동돼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와 달리 가격 등락이 심하지 않다. 이런 만큼 최근 업계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이 연준이 검토하는 디지털 달러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추진하는 디지털 화폐(CBDC)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랜달 퀄스 미 연준 부의장은 지난달 28일 “디지털 달러 지지자들은 미국이 다른 국가의 디지털 화폐나 가상 자산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달러를 발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그러나 디지털 달러에 도취되기 전에 세심한 비판적 분석이 필요하다”며 현재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달러의 한계로 지적되는 부분들을 보완하고 있어 CBDC의 실효성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3대 스테이블 코인으로 꼽히는 테더·USD코인·바이낸스USD 등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10억달러(약 12조5500억원)에서 올해 1000억 달러로 불어난 상태다. USD코인을 발행하는 서클인터넷 파이낸셜은 올해 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콩코드애퀴지션과 합병을 통해 상장할 방침이다. 합병 기업의 가치는 45억달러로 추산된다. 규제는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법정화폐에 준하는 감독을 받는 방향으로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PWG는지난해 12월 ‘스테이블 코인과 관련한 주요 규제 및 감독에 대한 성명’에서 “스테이블 코인 거래는 다른 것과 동일한 요구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며 “거래소가 효과적인 자금 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엄격한 준비금 규정을 지켜야 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 미 재무부는 이후 PWG와 수 개월 안에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두관 “尹 만진 비석 닦아주고파…지지율 1위 추미애 책임”

    김두관 “尹 만진 비석 닦아주고파…지지율 1위 추미애 책임”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1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광주 정신’을 모독하고 있다”면서 “대권후보에서 그를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참배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역사가 거꾸로 가고 있다.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검사가 지지율 1위다. 어이없는 일”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지난 17일 이곳을 찾은 것을 거론하며 “윤 전 총장이 만지고 간 비석을 닦아주고 싶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김 의원은 “검찰총장 징계를 제대로 못 하고 대권후보로 키워준 추미애 후보의 책임이 크다. 추 후보도 출마하는 바람에 윤석열 검사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당내 경선 경쟁자인 추 전 법무부 장관에게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이틀간 광주를 찾아 시민과의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 24일부터 양궁·태권도 골든데이… 5회 연속 ‘톱10’ 꿈

    24일부터 양궁·태권도 골든데이… 5회 연속 ‘톱10’ 꿈

    ‘효자종목’ 양궁 혼성경기 시작으로펜싱 사브르 금메달 유력 오상욱 출격5회 연속 출전에 빛나는 사격 진종오새달 4일부터 韓여자골프 2연패 도전도쿄올림픽에서 5회 연속 종합 10위를 노리는 한국의 메달 레이스는 ‘선(先) 텃밭, 후(後) 구기’로 요약된다. 한국은 전체 33개 중 13개 종목에서 적어도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를 따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양궁과 태권도, 사격, 펜싱 등 효자 종목이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다. 개막 이튿날인 24일 금빛 기운이 아른거린다. 2016년 리우올림픽 때 한국이 남녀 개인 및 단체를 싹쓸이한 양궁은 이번엔 혼성단체전까지 금메달이 5개로 늘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단체전이 도입된 뒤 한국은 아무리 못해도 금메달 2개는 따왔다. 이번엔 강채영과 장민희, 안산(이상 여자), 김우진, 오진혁, ‘고교 궁사’ 김제덕(이상 남자)이 금빛 시위를 당긴다. 24일 혼성단체전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남녀 단체전, 30~31일 개인전 금메달이 나온다. 한국이 종주국인 태권도 역시 남자 58㎏급 장준과 여자 49㎏급 심재영이 출격하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하루 남녀 각 1체급씩 경기가 이어진다. 12개 금메달이 걸린 펜싱은 개인과 단체 모두 세계 1위인 남자 사브르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오상욱이 금빛 찌르기에 나서는 개인전은 24일, 단체전은 28일 열린다. 금메달 15개가 걸린 사격은 3연패 및 5회 연속 출전에 빛나는 진종오의 남자 10m 공기권총 경기가 24일 열린다. 진종오는 27일 10m 공기권총 혼성단체전에도 나선다. 후반은 구기가 달군다. 선전이 이어진다면 8월 7일이 또 한 번의 ‘골든 데이’가 될 수 있다. 한국 남자 축구가 2012년 런던 동메달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린다. B조에 속한 한국의 메달 여부는 A조(일본, 프랑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와의 승부에 달렸다. B조 1, 2위는 각각 A조 2, 1위와 8강에서 만나고 승자끼리 4강전을 치른다. 이때 일본과 격돌한다면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스무 살 동갑내기로 한일 축구 미래의 아이콘인 이강인과 구보 다케후사의 대결 또한 무척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8월 6일 동메달전, 7일 금메달전이 열린다. 한국 야구는 13년 세월을 건너뛰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대교체 선두 주자인 ‘야구 천재’ 강백호와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활약이 기대된다. A조 한국은 29일 이스라엘과, 31일 미국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숙적 일본은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B조다. 한국과 일본이 각각 조 1위로 녹아웃스테이지에 진출하면 8월 2일, 각각 조 2위가 되면 8월 1일 한일전이 펼쳐진다. 어느 한쪽이 패하더라도 금메달이 좌절되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 야구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열리기 때문에 패자조에서 다시 올라오면 메달 가능성이 있다. 폐막 하루 전인 7일 동메달전과 금메달전이 거푸 열린다. 한국 여자 골프의 올림픽 2연패 도전은 8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이어진다. 한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여자 골프의 최강이다. 5년 전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 골프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박인비(세계 3위)를 비롯해 고진영(2위), 김세영(4위), 김효주(6위)가 금빛 퍼트에 나선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 등 한국과 마찬가지로 4명이 출격하는 미국이 강력한 경쟁자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유카 사소(필리핀) 등 동남아 신진 스타들도 경계 대상이다.
  • 이재명, ‘이낙연 비방’ 관계자 직위해제…“내부지침 어겨, 법 위반 아냐”

    이재명, ‘이낙연 비방’ 관계자 직위해제…“내부지침 어겨, 법 위반 아냐”

    “정치중립 문제로 제가 지휘권한 행사 감사”“경기도 관련 구성원, 선거법 위반은 아냐”이낙연측 “경기도 차원의 조직적 여론조작”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 유관 기관 공무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팅방에서 경쟁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방했다는 의혹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은 아닌데 내부 지침에 어긋난다”면서 “정치 중립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제가 지휘 권한을 행사해서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그런 지적이 있어서 실제 확인해봤는데 경기도 직접 산하기관은 아니고 경기도와 관련이 있는 기관의 구성원이 그런 비방 행위를 했다고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공직자는 아니지만 자중해야 하는 사람이 선거에 개입해 물의를 일으킨 것은 책임지는 게 맞아 직위해제 처분을 하고 조사 중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최근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임원이 만든 단체 SNS인 텔레그램 대화방을 개설해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비방글이 공유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경기도 차원의 조직적 여론 조작이라면서 당 선관위 차원의 조사를 요구했으며 이재명 지사 측은 “해당 단체방의 존재도 모르고 짐작 가는 사람도 없다”면서 관련성을 부인했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전남 광양시 소재의 옥룡사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군필 포스터 논란을언급하며 “그것보다는 고위공직자가 단톡방(다수가 참여하는 메신저 대화방)을 열어서 특정 후보에 대한 가짜 뉴스를 만들어 배포하는 불법 선거운동이 훨씬 더 심각한 일”이라면서 “그것마저 규정하고 조치하는 것이 순서에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이 지사를 직격했다.
  • 로이터 “삼성 미 신규 파운드리 부지 택사스 중부 검토”

    로이터 “삼성 미 신규 파운드리 부지 택사스 중부 검토”

    삼성전자가 미국 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텍사스주 중부 윌리엄슨 카운티에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파운드리 공장 신설 등에 170억달러(약 19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는 삼성전자가 세금혜택을 받으려는 윌리엄슨 카운티 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삼성의 미국 내 첫번째 파운드리가 위치한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입수한 서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윌리엄슨 카운티에 공장을 신설해 18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공장 과세가액을 10년간 8000만달러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가 이뤄진다면 내년 1분기 공장을 착공해 2024년말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서류에서 뉴욕주와 애리조나주 등도 대체부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해외 단일투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19조원 규모의 미국 내 투자를 천명한 뒤 현재까지 공식적인 투자계획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미국 내 후보지들과 세금감면 등 인센티브 규모를 협의하며 지역 선택을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대만 TSMC와 미국 인텔 등 경쟁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의 빠른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텔이 파운드리 3위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의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측은 로이터 보도와 관련 “기존 검토된 곳을 포함해 여러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 “과감히 날치기해야” 이재명에 유승민 “또 막말…대통령 될까 걱정”

    “과감히 날치기해야” 이재명에 유승민 “또 막말…대통령 될까 걱정”

    유승민 “대선 후보되기 전부터 이런 식이면대통령돼 자기 뜻대로 안 되면 뭐라고 할지”“막말, 품격·품위라곤 찾아볼 수 없다” 직격이재명 “與, 민생법안 과감히 날치기해줘야”“공격하면 반격할 것…난 포커페이스 못해”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5일 민생 법안을 ‘과감하게 날치기해 줘야 한다’고 말한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막말을 하는 후보, 품격과 품위라곤 찾아볼 수 없다”면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기도 전부터 이런 식이면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면 자신 뜻대로 안 될 때 뭐라고 할지, 국정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표현도 충격적이고 의회민주주의를 묵살하고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 참으로 실망스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날 TBS 라디오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민주당의 절대과반 의석) ‘180석’ 얘기를 자주 하지 않나.정말로 필요한 민생에 관한 것은 과감하게 날치기해 줘야 된다”며 과반 의석의 여당이 추경을 단독으로라도 처리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지사는 “반대한다고 안 하면 직무유기다”라면서 “강행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주당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에 공개 반대한 것을 겨냥해 “본인이 정치를 하는 것 같다”면서 “전국민에 20만원을 지급하나 80% 국민에 25만원을 지급하는 게 무슨 재정상 차이가 있나”라고 비판했다.李 “너무 방어만 하다가 당해, 전략실패”“손으로 때리면 저도 철저히 할 것” 경고 이 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경쟁자들의 협공을 받는 데 대해 “부당한 공격이 이어지면 반격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발로 차면 막아야 하고, 손으로 때리는 것은 저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예비경선을 거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에 “제가 너무 방어만 하다가 반칙도 당하고, 그런 게 쌓였다. 전략 실패였다”면서 “불투명한 태도, ‘이재명다움’의 상실 등 지적이 많았다”고 전략의 변화를 예고했다. TV토론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여배우 스캔들’ 질문에 “바지를 한번 더 내릴까요”발언으로 받아쳐 논란이 된 데 대해서도 “충분히 아실 만한 분이 그러니 제가 짜증이 난 것 같다. 제가 포커(페이스)를 못한다”고 말했다.
  • 이낙연 때리며 돌아온 ‘사이다 이재명’… “자신부터 돌아보라”

    이낙연 때리며 돌아온 ‘사이다 이재명’… “자신부터 돌아보라”

    여권 1위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략적 인내를 끝내고 ‘쎈캐’(강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이 지사는 14일 작심한 듯 인터뷰에 잇따라 나서 “원래로 되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선언했다. 당내 경선을 권투경기에 비유하면서 “주먹으로 맞는 건 단련이 돼 있는데 갑자기 발로 찬다. 다 견뎌냈는데 제가 오히려 부상을 입는 상황이 온 것 같다”며 태세 전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특히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했다. 이 전 대표가 제기한 ‘영남 역차별’ 비판에 대해 “나는 보수정권의 영남 역차별을 지적했는데, (이 전 대표는) 호남을 우대하고 영남이 피해를 봤다는 뜻이라고 해석해 ‘왜 그런 말을 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느냐’고 공격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또 이 전 대표 측의 옵티머스 연루 의혹까지 꺼냈다. 그는 이 전 대표를 겨냥해 “저한테 (가족) 문제를 지적한 분이 진짜로 측근 또는 가족 이야기가 많다”고 운을 뗐다. 이 발언은 이낙연 캠프 정운현 공보단장의 공격에서 비롯됐다. 정 단장은 지난 11일 이 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검증에 신중론을 펴자 “혹시 ‘혜경궁 김씨’(이 지사의 부인인 김혜경씨) 건과 본인의 논문표절 건으로 불똥이 튀는 걸 우려하는 건 아닐까”라며 “‘쥴리’는 호위무사가 생겨서 좋겠다”고 했다. 이에 이 지사는 “본인을 되돌아보셔야지, 저를 그런 식으로 공격하면 말이 되겠나”라고 쏘아붙였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이 전 대표 사무실 가구와 복합기 임대료를 대납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측근 문제를 거론한 것이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이미 증명된 일’이라며 언급을 피했던 여배우 스캔들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지사는 “치욕을 무릅쓰고 언론을 대동해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가 검증에 응했다”며 “그분(여배우)이 두 번이나 제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생각보다 참을성이 약하시다”라고 받아쳤다. 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며 “검증과 네거티브는 구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애초 이 지사는 경선 이후 ‘원팀’을 우선순위에 두고 내부 경쟁자들에게 날을 세우지 않았다. 그러나 예비경선 때 집중포화를 맞으면서 지지율이 정체를 면치 못한 반면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오르자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 이 지사 측 핵심 관계자는 “예비경선 때와 같은 방식으로 본경선이 진행되면 정책 경쟁이 실종되고 네거티브만 남을 것”이라며 “그렇게 흘러가면 안 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한 자신을 위로했다고 전했다. 친여 성향 유튜브 ‘박시영TV’에 출연, 당내 경선에서 경쟁자들의 집중 검증 공세를 받는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이 차 한 잔 주시면서 ‘마음 고생 많았네’라고 위로해줬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이해찬 전 대표와의 오찬도 공개하며 친노·친문 구애에 나섰다.
  • ‘쎈캐’ 이재명의 귀환…본경선 앞두고 네거티브 고강도 대응 경고

    ‘쎈캐’ 이재명의 귀환…본경선 앞두고 네거티브 고강도 대응 경고

    여권 1위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략적 인내를 끝내고 ‘쎈캐’(강한 캐릭터)로 돌아왔다. 이 지사는 14일 작심한 듯 언론 인터뷰에 잇따라 나서 “원래로 되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본선에 대한 책임감으로 권투하는 데서 발로 차도 같이 발로 차면 안 된다고 생각해 그런 것을 다 견뎌냈는데 오히려 제가 부상을 입는 상황이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특히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했다. 이 전 대표가 문제를 제기한 ‘영남 역차별’ 비판에 대해 “나는 보수정권의 영남역차별을 지적했는데, (이 전 대표는) 호남을 우대하고 영남이 피해를 봤다는 뜻이라고 해석해 ‘왜 그런 말을 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느냐’고 저를 공격했다”고 반박했다. 대선 승리를 위해선 영남의 지지가 필수인데, 이 전 대표가 이를 비틀어 네거티브 공격의 소재로 삼았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또 이 전 대표의 옵티머스 연루 의혹까지 꺼내 들었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를 겨냥해 “저한테 (가족) 문제를 지적한 분이 진짜로 측근 또는 가족 이야기가 많다”고 운을 뗐다. 이 발언은 이낙연 캠프 정운현 공보단장의 공격 때문에 나왔다. 정 단장은 지난 11일 이 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검증에 신중론을 펴자 “혹시 ‘혜경궁 김씨’ 건과 본인의 논문표절 건으로 불똥이 튀는 걸 우려하는 건 아닐까”라며 “‘쥴리’는 든든한 호위무사가 생겨서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본인을 되돌아보셔야지, 저를 그런 식으로 공격하면 말이 되겠나”라고 쏘아붙였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이 전 대표 사무실 가구와 복합기 임대료를 대납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측근 이모 전 대표실 부실장 문제를 거론한 것이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이미 증명된 일’이라며 언급을 피했던 여배우 스캔들 논란에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지사는 “치욕을 무릅쓰고 언론을 대동해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가의 검증에 응했다”며 “그분(여배우)이 두 번이나 제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반격을 받은 이 전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 현장에서 “생각보다 참을성이 약하시다”라고 받아쳤다. 또 “일일이 다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며 “검증과 네거티브는 구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지사가 검찰 수사 중 사망한 측근의 일까지 거론하자, 이를 검증이 아닌 네거티브로 규정한 것이다. 애초 이 지사는 경선 이후 ‘원팀’을 우선순위에 두고 민주당 내부 경쟁자들에겐 날을 세우지 않았다. 그러나 예비경선 과정에서 집중포화를 맞으면서 지지율이 정체를 면치 못한 반면 최대 경쟁자인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오르자 전략을 수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 지사 측 핵심 관계자는 “예비경선 때와 같은 방식으로 본경선이 진행되면 정책 경쟁이 실종되고 네거티브만 남을 것”이라며 “그것은 정권 재창출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기에 더는 그렇게 흘러가면 안 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지사 측은 “본경선을 앞두고 네거티브와 마타도어에는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경고 차원”이라며 “다른 후보에 대한 공격을 이어간다는 취지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 금융 사업에도 눈돌리는 애플…“장기할부 결제서비스 준비 중”

    금융 사업에도 눈돌리는 애플…“장기할부 결제서비스 준비 중”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에 장기할부 결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애플이 미국에서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구축한 생태계를 활용해 콘텐츠에 이어 금융 서비스까지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페이를 통한 모든 구매에 대해 장기 할부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애플페이 레이터’’(ApplePay Later)를 개발하고 있다.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할부에 필요한 대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애플페이로 상품 등을 구매하면 두 가지 선택권이 주어진다. 2주마다 4차례에 걸쳐 이자 없이 대금을 결제하거나, 이자를 내면서 몇 달에 걸쳐 분할해 납부할 수 있다. 이자율이 얼마나 될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앞서 2019년부터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신용카드인 애플카드 사업도 벌이고 있다. 애플은 이 서비스를 오프라인 소매점이나 온라인몰 어디서든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애플카드는 아이폰 등 자사 상품을 살 때 할부 거래가 가능하지만, 새로운 서비스는 거래 대상이 일반 구매로 크게 확대되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할부 시스템은 일반 신용카드 대신 아이폰을 활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며 “애플은 현재 애플페이를 통해 연간 500억 달러(약 58조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애플의 장기할부 결제 서비스 도입 준비 소식이 알려지자 잠재적 경쟁자인 어펌 홀딩스와 페이팔의 주가는 각각 13%, 1.4% 떨어졌다. 다만 애플의 금융서비스는 한국에선 적용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우선 애플페이가 채택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결제를 지원하는 가맹점이 한국에 맥도날드 등 소수 밖에 없어서 애플페이가 보편화되지 못했다. 또 한국에선 페이 서비스를 하면서 이자를 받는 형태의 영업이 제도적으로 금지돼 있다.
  • 이재명 “선거공약 이행 검증하자”…이낙연 겨냥 반격모드 전환

    이재명 “선거공약 이행 검증하자”…이낙연 겨냥 반격모드 전환

    “신물 나는 마타도어 아닌 실적 겨뤄야”캠프 TF서 네거티브 공세에 적극 대응 이재명계 정성호 “돌림빵 아니냐” 논란정세균 측 “비속어” 반발에 정성호 사과 李, 본경선에서도 당내 감정싸움 자제 “이낙연 지지율 반등은 일시적” 평가‘사이다’ 뚜껑을 닫고 ‘전략적 인내’로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을 치른 이재명 경기지사가 본경선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당내 경쟁자들의 ‘벌떼 공격’에 향후 ‘원팀’ 팀워크를 해치지 않을 정도의 대응 수위를 유지하는 게 기본 전략이지만, 방어에서 공격으로의 태세 전환은 분명해 보인다. 이 지사 측은 네거티브 공세를 정책 경쟁으로 전환해 적극적 반격 모드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 지사는 13일 페이스북에 “모두 선출 공직자 출신이니 공직에 출마하며 어떤 약속을 했고 얼마나 지켰는지 국민과 함께 검증하자”고 제안하며 “팩트를 왜곡 조작한 신물 나는 마타도어가 아니라 실적과 정책을 다투는 이런 경쟁이 돼야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경선이 된다”고 말했다. 전남지사를 지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 등은 직접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 11일 이낙연 캠프가 기자간담회에서 “기본소득 공약을 공약이라 부르지 못하는 이길동”(신경민 전 의원) 등 이 지사를 맹폭한 데 대한 맞불 성격이다. 아울러 캠프 내 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네거티브 공세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정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이 지사에 대한 공세에 대해 ‘돌림빵’으로 표현하며 “문제가 있다”고 대응했으나, 당장 정세균 전 총리 측이 “집단폭행이나 성범죄를 일컫는 비속어를 써서 다른 대선 후보들을 공격했다”고 반발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정 의원은 “부적절한 비유와 표현에 대하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다만 본경선에서 원팀이 돼야 할 민주당 후보들과의 과도한 감정싸움은 피할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이날 “내부 싸움은 최대한 자제한다는 게 기본”이라며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본선에서 기다리고 있는 윤석열”이라고 말했다. 현 정부 비판과 차별화로 점수를 쌓는 게 쉽지 않다는 딜레마도 있다. 이 지사 캠프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차별화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이와 같은 보도는 경선 개입으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언론의 유의를 당부한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이 반등한 이낙연 전 대표의 선전에는 판을 뒤집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자체 분석이다. 이날 발표된 아시아경제·윈지코리아컨설팅 여론조사(10~11일, 전국 유권자 1011명,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이 전 대표(43.7%)가 윤 전 총장(41.2%)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지사(41.5%)는 윤 전 총장(42.2%)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 구도에서는 여전히 윤 전 총장(26.4%)과 이 지사(25.8%)의 양강 구도가 유지됐다.
  • 새벽 3시에 맨발로 브랜슨 찾은 머스크 “우리 시계는 다르게 돌아간다”

    새벽 3시에 맨발로 브랜슨 찾은 머스크 “우리 시계는 다르게 돌아간다”

    괴짜인줄 알았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다. 열정적으로 상업 우주관광 선도 경쟁을 벌이는 리처드 브랜슨(71) 버진그룹 회장의 숙소 부엌에 11일 새벽 3시(이하 현지시간)쯤 누군가 찾아왔다. 그는 맨발로 브랜슨 회장과의 기념 사진 촬영에 응했다. 일론 머스크(50)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겸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창업자였다. 그는 이날 오전 8시로 예정됐다가 나중에 90분이 늦춰진 브랜슨 회장의 첫 상업 우주관광 이륙을 몇시간 앞두고 그의 부엌을 찾은 것이다.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장소가 정확히 어디인지 알려지지 않았는데 아마도 이륙 장소인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서 멀지 않은 트루스 오브 컨시퀀시스란 희한한 이름의 마을에 있는 숙박업소일 것으로 짐작된다. 브랜슨 회장은 오전 6시쯤 트위터에 “중요한 날이다. 친구와 함께 아침을 시작하니 좋다. 기분 좋고, 흥분되고, 준비가 된 느낌”이라고 썼다. 그는 비행에 성공한 뒤 기자회견 도중 머스크가 왜 새벽 3시에 찾아왔는냐는 질문을 받고 “난 이미 침대에 들어가 있었고 그는 여전히 침대에 들어가지 않고 있었다”며 웃음을 터뜨린 뒤 “그는 올빼미다. 우리 시계는 완전히 다르게 돌아간다. 하지만 그가 이런 식으로 어울려 행운을 기원해주니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그는 오전 10시 30분쯤 로켓비행기 ‘유니티 22’에 버진 갤럭틱 우주비행사 2명, 임원 3명과 함께 탑승해 승객 명단에 ‘더블오 원, 스릴 면허(Astronaut Double-oh one. License to thrill)’라고 적은 뒤 60분 남짓의 첫 상업 우주관광 비행을 즐겼다. 지표면으로부터 88㎞ 떨어진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를 의미하는 ‘카르만 라인’을 엿봤다. 모선 ‘이브’가 16㎞ 떨어진 지점에 이르자 동체 아래에 매달려 있던 ‘유니티 22’가 분리돼 자체 엔진을 점화해 음속의 세 배 속도를 내 ‘우주의 경계‘에 다다랐다. 4분 남짓 중력이 거의 없는 ‘미세 중력’(microgravity) 상태를 체험한 뒤 지구로 귀환했다. ’유니티 22‘에서 내린 브랜슨은 주먹을 불끈 쥐며 아내와 자녀, 손주를 껴안았고 관중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71세 나이에도 이번 여행에 동참한 회사 임원 시리샤 반들라를 어깨에 거뜬히 무등 태울 정도로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브랜슨은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데 17년의 노고가 있었다”며 우주 관광 시범 비행을 성공시킨 버진 갤럭틱 팀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브랜슨의 이번 우주 비행은 우주 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판촉 전략으로 평가된다. 버진 갤럭틱은 내년부터 완전한 상업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구상으로, 약 25만 달러(약 2억 8000만원) 가격에 700장 정도의 우주관광 티켓을 이미 판매했다. 한편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머스크가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선 탑승권을 이미 구매한 상태라고 이날 보도했다. 머스크가 우주 관광 대기 리스트에서 몇 번째 순번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브랜슨 회장, 블루 오리진을 창업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과 함께 민간 우주여행을 놓고 억만장자 3파전을 벌이는 머스크가 본인 기업이 아닌 경쟁자의 우주선에 먼저 오르겠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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