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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시, 소신 지원 확 늘고 의약계열 주춤… ‘정부 육성’ 반도체학과 껑충

    수시, 소신 지원 확 늘고 의약계열 주춤… ‘정부 육성’ 반도체학과 껑충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지난 17일 마감됐다. 올해는 고3 수험생이 감소했으나 ‘N수생’이 크게 늘며 대부분 주요대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반면 지방 소재 국립대의 경쟁률은 대부분 하락했으며 의약학 계열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인원 축소 서울대 6.86대 1 20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성균관대·세종대의 논술전형 지원자가 크게 늘며 전체 경쟁률이 각각 28.53대1, 20.87대1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서울 주요 대학 가운데 경희대·서울시립대·한양대·서울과학기술대·이화여대·중앙대 경쟁률이 높아졌으며, 수시 선발 규모를 337명 축소한 서울대도 경쟁률이 6.86대1(전년도 6.25대1)로 증가했다. 단 건국대·고려대·서강대·연세대·한국외대 등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지방대학은 수시모집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수도권 주요대에 비해 N수생 확대의 영향이 적어 경북대, 전북대 등을 제외한 대부분 대학에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전남대 6.3대1(전년도 8.09대1), 충남대 7.98대1(전년도 9.35대1), 제주대 4.9대1(전년도 6.56대1) 등 지방 거점 대학을 포함해 순천향대 5.93대1(전년도 7대1), 울산대 3.83대1(전년도 4.68대1) 등 대부분 지방 소재 대학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모집에서 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소신·상향 지원하는 추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2024학년도 이후 수험생이 대폭 감소하면서 수도권과 지방 소재 대학 간 양극화 현상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의약학 계열 전년 대비 떨어져 의약학 계열 경쟁률이 다소 떨어진 것도 눈여겨볼 사항이다. 이날 종로학원에 따르면 의약학 계열(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 대학 107곳의 경쟁률은 33.1대1로 지난해(36.8대1)보다 낮아졌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인하대 의예과 논술전형으로, 64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을 보면 약대는 고려대(세종) 논술우수로 522.8대1, 한의대는 경희대 논술우수자(인문) 339.4대1, 치대는 경북대 논술(AAT) 287.6대1, 수의대는 건국대 KU논술우수자 441.8대1 등이었다.●학부 선발 약대 지역의무 선발 관건 의약계열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것은 최근 3년간 수시모집에서 대학별 합격선이 정밀하게 공개되고, 지난해 학부 선발로 처음 전환된 약대의 첫 입시 결과가 나와 무리하게 지원하는 경향이 일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권과 지방권 의약계열 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은 각각 46.6대1과 23.6대1로 지난해(서울권 51.0대1·지방권 27.3대1)보다 낮아졌다. 반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의약계열 대학의 경쟁률은 98.8대1로 지난해(82.5대1)보다 대폭 상승했다. 지방대 경쟁률은 하락하고 수도권 경쟁률은 올라간 데 대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부터 의약계열 지역인재 40% 의무선발이 적용됐기 때문”이라며 “지방권 소재 학생들은 서울권 지원에 부담을 느끼고, 수도권 소재 학생들은 지방권 지원에 동시 부담을 느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반도체 학과 31곳 9926명 지원 정부가 집중 육성을 약속한 반도체·원자력 관련 학과의 지원자는 대폭 증가했다. 전국 31개 대학 반도체 관련 학과 지원자 수는 지난해 6322명에서 올해 9926명으로 3604명이 늘어났다. 전체 경쟁률도 지난해 8.6대1에서 9.6대1로 상승했다. 원자력 관련 학과 경쟁률도 지난해 8.7대1에서 9.4대1로 높아졌다. 반도체 관련 학과 전국 최고 경쟁률은 성균관대의 반도체시스템공학과(논술우수전형)로 163.9대1이다. 이어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논술) 155.7대1, 아주대 지능형반도체공학(논술) 45.0대1 순이다. 지방대 중에서는 전북대 반도체과학기술학과(큰사람전형)가 13.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 대표는 “향후 반도체 관련 학과 집중 육성책이 구체화되고 원전 정책 변화 등과 맞물려 관련 학과 선호도는 계속해서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활용한 입시결과 정보 확인이 보편화하면서 허수 지원 감소도 이번 수시 접수의 특징으로 꼽힌다. 입시업계는 그 결과 지역균형선발전형(학교장추천전형, 교과전형)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하고 연세대·고려대의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본다. 이투스에듀 측은 “이는 입학 기준이 불명확하고 입시 결과를 교과성적(내신 등급)으로 발표하기 어려운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며 “불확실하고 변수가 많다는 게 수시 경쟁력이 높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도전의 이유가 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서울시립대, 수시 경쟁률 17.97대 1… 생명과학과 61대 1로 가장 높아

    서울시립대, 수시 경쟁률 17.97대 1… 생명과학과 61대 1로 가장 높아

    서울시립대학교는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모집인원 935명에 1만 6802명이 지원해 17.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전체적인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으며, 특히 학생부(종합) 위주 전형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신설한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는 16.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전형과 실기전형은 각각 33.96대 1과 19.5대 1을 기록했고, 고교별 추천 인원이 8명으로 확대된 지역균형선발전형은 18.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자연계열 기준 사회공헌‧통합전형의 생명과학과로 최종 61대 1을, 인문계열의 경우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영어영문학과가 47.25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립대는 다음달 8일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같은달 21·22·29·30일에 실기고사를, 오는 11월 26·27일에 면접고사를 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 세종대, 수시모집 경쟁률 20.87대 1… “軍 협약 계약학과 상승”

    세종대, 수시모집 경쟁률 20.87대 1… “軍 협약 계약학과 상승”

    세종대학교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480명 모집에 3만 881명이 지원해 평균 20.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인원은 전년 대비 19.2% 증가했고, 전체 경쟁률은 5.47%P 상승했다. 주요 전형 중 학생부종합 창의인재전형(서류형+면접형)은 평균 13.76대 1을,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9.85대 1을 기록했다. 올해 논술우수자 전형은 52.02대 1로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으며, 특히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98.25대 1이다. 이 밖에 군(軍)과의 협약을 통해 선발하는 해군 계약학과인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은 6.03대 1, 공군 계약학과인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은 9.53대 1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 모시고 싶은 종합병원… 자녀 장학금 퍼주기

    ‘19대1’. 공무원이나 주요 기업의 공채모집 경쟁률이 아니다. 경찰청이 추진 중인 경찰병원 분원 유치 경쟁률로, 지방의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방증이다. 19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경찰병원 분원 유치 희망서를 마감한 결과 충북 제천, 충남 아산, 경남 하동, 강원 원주·횡성 등 총 19개 시군이 신청했다. 경찰병원 분원은 550병상 규모로 건립돼 응급의학센터와 건강증진센터 등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출 예정이다.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은 부지면적 3만㎡ 이상, 주변 반경 20㎞ 이내에 30만명 이상의 상주인구, 매입과 교환 등을 통해 국가재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지 등을 후보지 조건으로 제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용역 등을 통해 세부적인 후보지 평가 기준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자체들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아산시는 충남도와 함께 경찰병원 건립 지원 전담팀을 구성했다. 병원 단독 진입도로 개설, 이주 직원 정착 장려금, 자녀 장학금 지원 등도 제시했다. 아산시는 경찰인재개발원과 경찰수사연수원 등 연간 3만명 이상이 교육받는 경찰타운이 조성돼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제천시는 지역 국회의원, 충북도, 시의회, 제천경찰서와 정보를 공유하며 조만간 분원 유치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주민서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지자체들이 유치에 올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방의 의료 인프라가 초라하기 때문이다. 신청서를 낸 상당수 지자체에 마땅한 종합병원이 없다. 제천시 관계자는 “지역에 300병상 이상을 갖춘 대형 종합병원이 없다 보니 신경외과 수술이 어렵고 못 하는 정밀검사도 있다”며 “차를 40분 정도 타고 원주로 원정진료를 가는 주민들이 많아 의료 인프라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병원급이 운영하는 응급실도 없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인근 진주 등으로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가야 한다. 병원 유치로 정주 여건이 향상되면 전입자 증가와 병원 근무자들의 지역 거주로 인해 인구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유치전이 치열한 이유 중 하나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의료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진 점 역시 한몫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종합병원이 있지만 코로나19 때 병상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이 컸다”며 “경찰병원 분원이 유치되면 의료 인프라 확충과 구도심 발전 모두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숙명여대, 논술우수자전형 사회심리학과 49.67대 1 ‘최고 경쟁률’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16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329명 모집에 총 2만 1996명이 지원해 평균 16.55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형별로 보면 숙명인재I(서류형)전형 11.66대 1, 숙명인재Ⅱ(면접형)전형 18.50대 1, 고른기회전형 8.43대1, 지역균형선발전형(학생부교과) 7.43대 1, 논술우수자전형 38.28대 1, 예능창의인재전형 15.47대 1로 나타냈다. 이 중에서 숙명여대의 대표 학생부종합전형 중 하나인 숙명인재I(서류형)전형은 161명 모집에 1878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생명시스템학부 36.20대 1, 식품영양학과 19.86대 1, 의류학과 19.4대 1 순으로 높았다. 논술우수자전형 사회심리학과는 3명 모집에 149명이 지원해 49.6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한편 논술시험은 자연계(의류학과 제외)가 오는 11월 19일, 인문계 및 의류학과가 11월 19~20일에 실시하며 수시전형 면접은 11월 26~27일에 나눠 실시한다. 예능창의인재전형 실기시험의 경우 무용과는 전공별로 오는 10월 7~9일, 체육교육과는 10월 8~9일, 관현악과는 10월 6~22일에 실시한다. 작곡과는 10월 21~22일이다. 미술대학의 시각·영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환경디자인과, 공예과는 10월 15일, 회화과(한국화·서양화)는 10월 16일에 실시한다.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예능창의인재 전형의 경우 오는 11월 15일에 한다. 그 밖의 숙명인재I(서류형), 숙명인재Ⅱ(면접형), 지역균형선발(학생부교과), 논술우수자, 고른기회,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 농어촌학생(정원외), 특성화고교출신자(정원외), 특성화고졸재직자(정원외) 전형은 오는 12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 중앙대, 수시모집 경쟁률 24.7대 1… “국내 최다 6만 8860명 지원”

    중앙대, 수시모집 경쟁률 24.7대 1… “국내 최다 6만 8860명 지원”

    중앙대학교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 최다 인원인 6만 8860명이 지원해 2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24.7대 1의 경쟁률은 지난해 7만 1873명이 지원해 기록한 22.24대 1 대비 높아진 수치다.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전체 경쟁률은 올랐다. 주요 전형을 보면 논술전형은 487명 모집에 3만 4248명이 지원해 70.32대 1의 경쟁률을, 학생부종합전형은 934명 모집에 1만 7522명이 지원해 18.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술전형 의학부는 23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논술전형에서 약학부 126.77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107.22대 1, 정치국제학과 99.67대 1, 소프트웨어학부 99.35대 1 순으로 높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생명과학과가 다빈치형인재 99.33대 1, 탐구형인재 51.67대 1로 가장 높았다. 실기전형(실기형)에서는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연기) 전공의 경쟁률이 101.71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자치광장] 공무원과 구청장/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자치광장] 공무원과 구청장/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얼마 전 주말 이른 아침 서대문구립 인조 잔디 구장을 찾았다. 그곳에서 구청 축구 동아리 직원들과 함께 경기를 즐겼다. 구청장이 한가롭게 직원들과 축구나 한다고, 또 함께 뛴 직원들이 얼마나 불편해했겠느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다. 정말 그럴까? 철 지난 유머가 있다. 군인들을 이끌고 한 산에 도착한 나폴레옹이 말한다. ‘어? 이 산이 아닌가 봐.’ 산에서 내려와 옆 산에 오른 나폴레옹이 다시 말한다. ‘어? 아까 그 산이 맞나 봐.’ 우스갯소리지만 곱씹어 볼 대목은 있다. 왜 어느 군인도 ‘장군님, 이 길이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지 못했을까. 나폴레옹과 군인들이 평소 원활히 소통했더라면 불필요한 수고를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과거 어느 지자체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한 부서로부터 사업계획 보고를 받았는데 자신도 기억하지 못했던 지시사항에 대한 내용이었다’고 말한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는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그에 대한 보고서를 공들여 작성해 오니 해당 부서 공무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 계획서가 정책에 반영됐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와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정말 웃어넘길 일이 아니다. 어느 조직에서라도 한정된 인력과 그 인력의 정해진 근로 시간을 최대한 가치 있게 활용하는 것은 리더의 중요한 책무이기 때문이다. 직접 구정을 맡고 보니 구청 공무원들의 높은 역량과 맡은 업무의 다양함은 예상했던 것 이상이다. 그리고 결국 일을 하고 성과를 내는 건 공무원들이다. 최근 서대문구는 직제개편인사, 교통혁신·군부대 이전, 인생케어, 신통개발 등 4개 태스크포스(TF)로 구성된 ‘서대문 행복 100% 추진단’을 구성했다. 해당 분야의 공무원들이 외부 전문가와 함께 참여한다. 누구나 시켜서 하는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신바람이 난다. 구청 직원들도 스스로 일을 기획하고 만들어 갈 때 의욕과 보람, 성과가 높아질 것인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바로 소통이다. 구청장실이 같은 구청 건물 안에 있는데도 구청장의 생각이 무엇인지 직접 되묻는 것이 어려워 행정력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최근 MZ세대 공무원의 퇴직이 이전보다 늘어난 이유 중 하나로 경직된 공직 문화가 꼽히는데 서대문구는 비대면 화상회의 확대와 자율 출퇴근제 시범 실시 등 이를 유연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공무원 채용 경쟁률이 하락 추세에 있다고는 하지만 공직은 여전히 인기 있는 일자리다. 그리고 역량 있는 인재들이 모인다. 뛰어난 직원들과 소통하며 함께하기에 나 역시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서대문구 민선 8기가 더욱 기대된다.
  • “미분양 털어내려 고육지책”…관리비 지원에 벤츠·명품백 경품까지

    “미분양 털어내려 고육지책”…관리비 지원에 벤츠·명품백 경품까지

    부동산 시장의 매수심리 실종이 분양시장으로까지 옮겨붙자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지 못하거나 청약을 앞둔 단지들이 파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건설사들은 관리비나 중도금 대출 이자를 지원해 주는가 하면 외제차 등 고가의 경품도 내걸고 있다. 17일 건설·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216세대)는 입주자들의 관리비를 일정 부분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첫 분양에 나섰지만 아직도 미분양 물량을 다 소진하지 못했다. 최초 분양 당시 216세대 중 90% 이상인 195세대가 미분양됐고, 지난달 말 여섯 번째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는데도 아직 26세대가 남았다. 현재 최초 분양가에서 최대 15%까지 분양가를 할인하고 있다. 특히 실거주자에게 3.3㎡당 1만원 가량의 관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차액은 거주자가 납부한다. 강원 원주시 관설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는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총 분양 금액의 60%가 중도금인 이 단지는 전용 84㎡A(1층)는 내년 10월 16일까지 중도금의 절반인 1억 2500만원 정도를 내고, 2024년 10월 15일까지 추가로 또 1억 2500만원을 내야 한다. 업계가 추산한 최근 중도금 대출 이자율이 5~6% 정도임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연간 750만원, 2024년에는 연간 1500만원가량의 이자를 시행사가 내주는 셈이다. 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은평자이 더 스타’ 역시 중도금 전액 무이자를 적용했다.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 중에선 드문 사례다. 청약자나 견본주택 방문자를 대상으로 고급 외제차나 명품백을 경품으로 내건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에 공급하는 ‘인덕원 자이 SK VIEW’는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에서 벤츠 A클래스 승용차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심 고객으로 등록하고 청약기간 내에 해당 순위에 청약접수를 한 뒤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은 26일 견본주택에서 진행하며 1등 당첨자가 벤츠 승용차를 받게 된다. 그밖에도 14~18일 5일간 견본주택 방문 고객에게 매일 오후 4시 추첨을 통해 건조기, 음식물처리기, 커피머신 등 다양한 가전 제품을 경품으로 준다. 경기 화성에 공급되는 ‘동탄푸르지오 시티 웍스’도 견본주택 방문자를 대상으로 벤츠 승용차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하남시 오피스텔 ‘미사 아넬로 스위첸’은 BMW 미니 쿠퍼를 경품으로 내놨다. 경북 칠곡군의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웰리지’는 루이비통 핸드백을, 여수 ‘더로제아델리움 해양공원’은 샤넬 핸드백을 경품으로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청약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로또’라 불렸고, 특히 무순위 청약은 ‘줍줍’이라는 별칭으로 일생일대의 기회로 여겨졌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금리 인상과 더불어 분양가마저 오르자 관심이 식어버렸다. 실제로 아파트 청약통장 가입자 수마저 2개월 연속 줄어들면서 청약 시장의 식어버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2700만 3542명으로, 전달(2701만 9253명) 대비 1만 5711명 감소했다. 전국 단위의 가입자 수가 2009년 통장 출시 이후 지난달에 사상 처음으로 줄어든 데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통장 가입자 감소 폭(1만 5711명)도 전 월(1만 2658명)보다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지속적인 금리 인상 흐름과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향후 분양시장에 암울한 전망이 짙어지자 미분양을 털어내기 위한 건설사들의 몸부림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 1284가구로 전월 대비 12.1%(3374가구)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말 1509가구에서 지난달 4528가구로 7개월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게다가 악성 미분양으로 여겨지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7388가구로 전월 대비 3.6% 늘어났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1017가구로 전월 대비 21.5%나 급증했다. 청약 경쟁률도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1~8월)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10.41대 1로 지난해 19.79대 1과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 청약경쟁률이 164.13대 1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29.84대 1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 자사고 경쟁률 점점 양극화… 고교학점제·서울 편중 해소 ‘변수’

    자사고 경쟁률 점점 양극화… 고교학점제·서울 편중 해소 ‘변수’

    최근 5년간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입학 경쟁률은 하락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소폭 상승했다. 경희고, 대광고, 중앙고, 장훈고 4곳은 입학정원도 채우지 못한 채 미달을 기록했지만 강남권에 있는 세화고(서초구)는 1.71대1, 현대고(강남구)는 1.52대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크게 뛰는 등 자사고 사이에서도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가속화됐다. 입시업체들은 올해도 자사고 입학 경쟁률의 양극화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모집이 확대되면서 학생들의 수능 점수가 좋은 ‘명문고’의 강점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필되는 상위권 특목고·자사고와 대입 성적이 좋지 않은 자사고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도 “자사고 입시에 영향을 주는 건 결국 대입인데, 상위권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이 많이 늘었기 때문에 내신 경쟁에서 불리한 자사고를 기피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개별 자사고의 경쟁력에 따라 부익부빈익빈은 어쩔 수 없는 대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하나의 변수는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다. 내신을 기존의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A~E등급)로 바꿀 경우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이 몰려 내신 경쟁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했던 자사고의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여기에 경험적으로 ‘자사고 폐지’가 쉽지 않다는 믿음이 굳건해진 것도 학생·학부모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교육부가 ‘자사고 존치’를 정책 기조로 하고 있는 데다 교육청과의 소송전에서 자사고가 모두 승소해 입지가 탄탄해진 덕이다. 임 대표는 “서울시교육청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한 자사고들이 소송을 통해 모두 부활하고, 정권이 바뀌면서 기조가 달라진 점 등을 감안할 때 학부모들이 자사고의 지위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내신 경쟁에서 불리한 자사고 최근 자사고 입학 경쟁률이 매년 하락세를 거듭한 이유로 내신 경쟁에서 불리해 대입 수시 경쟁력이 없다는 점이 꼽힌다. 자사고 진학을 고민 중인 중2 자녀를 둔 학부모 김모(46)씨는 “면학 분위기는 자사고가 좋다고 해 끌리지만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는데 우리 아이가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자사고들도 고민이 없진 않다. 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에서 이겼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이미지 하락과 피로도가 크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자사고 재지정평가에서 경희고·배재고·세화고·신일고·이대부고·중앙고·한대부고·숭문고 8곳을 탈락시켰고, 이들 학교는 “교육청이 평가에 임박해 기준을 바꿔 학교에 불리하게 심사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심 재판에서 모두 패소하고 곧바로 항소했으나 2심 첫 선고 공판을 일주일 앞두고 취하를 결정했다. 서울 강남구의 광역 단위 자사고인 중동고 교장을 지낸 오세목 자사고공동체연합 대표는 “교육청의 재지정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학교들은 학부모와 입학을 앞둔 예비 신입생들, 동문들의 신뢰가 흔들리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며 “교육청이 ‘자사고 흔들기’를 위해 국민 혈세로 소송 비용을 부담하는 무리한 행보를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편중 등 고질적 문제 해소를” 서울 지역 편중도 자사고가 안고 있는 문제 중 하나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자사고와 외고·국제고 개편 정책의 쟁점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5년 자사고로 지정된 전국 54개교 중 서울 소재 학교가 27곳으로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 보고서는 “자사고 제도가 유지될 경우 특정 지역 편중 문제와 전체 특수 유형 학교의 일반고 대비 비율 과다 문제를 먼저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을 제외한 시도 가운데 3개교 이상 지정된 곳은 한 군데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특목고와 영재학교, 자사고를 합한 학교 수가 일반고 대비 16.7%에 해당하는 과다 비율 문제도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체 자사고 학교 수, 학생 수를 대폭 감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 자사고의 법인전입금 의무 비율을 현재 학생 납입금의 3~5%(도 지역 3%, 특별·광역시 5%)에서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자사고가 단기간에 급격히 늘어난 데는 당시 정부가 법인전입금 의무 비율을 20%에서 대폭 하향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자사고 학교 수 및 학생 수가 감소될 경우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의 수요와 시도별 자사고의 공급(학생 정원)이 원활하게 연계되도록 하는 정책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자사고의 선발 범위를 전국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보고서는 “향후 법인전입금 의무 비율 상향과 기준을 충족해 재지정되는 자사고의 선발 범위를 전국 단위로 조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자사고가 줄어드는 지역의 학생이 다른 시도의 자사고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 정권 따라 오락가락 정책… 자사고, 어쩔꼬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될 예정이었던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새 정부 들어 부활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계획을 보고하며 “다양한 학교유형 마련을 위해 자사고 제도를 존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와 대입제도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신입생 모집난을 겪어 온 자사고의 형편이 크게 나아질지는 미지수다. 서울시교육청과 갈등을 빚었던 2016학년도 1.94대1이었던 서울지역 자사고(전국 선발 하나고 제외) 일반전형 경쟁률은 2020학년도 1.19대1, 2021학년도에는 1.09대1까지 떨어졌다. 서울교육청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자사고가 소송에서 이기면서 지난해 경쟁률이 1.3대1로 반등했지만, 하락세를 되돌리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부가 자사고 존치를 위해 시행령을 재개정하면 자사고 운영성과(재지정) 평가를 놓고 벌어졌던 혼란이 반복할 가능성도 크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014년 교육감에 당선되자마자 진행 중이던 자사고 평가의 항목을 바꾸면서까지 자사고를 없애려 했다. 이어 2019년 서울 자사고 8개교 지정을 취소하면서 2년 넘게 소송전을 치렀다. 교육감 3선에 성공한 조 교육감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시행령 개정으로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 평가할 근거가 없어져 버리는 상황이었지만, 시행령이 다시 부활하면 5년 단위의 재지정 평가도 부활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고) 폐지 프로세스가 있고 복원 프로세스가 있는데 (지금 두 가지가) 충돌해서 새 정부에서 정리가 이뤄져야 할 것 같다”며 “연말까지 정리되는 걸 보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교육부가 연말에 내놓을 고교체제 개편안에 따라 자사고의 운명이 또 한 번 요동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2001년 김대중 정부가 자사고의 전신인 자립형사립고 정책을 도입한 이래 자사고는 정치적 입김에 따라 춤을 췄다. 정부가 법률이 아닌 시행령으로 자사고를 흔든 탓이다. 자사고는 여전히 벼랑 끝에 서 있고, 자사고 재학생과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오락가락 정책 탓에 여전히 혼란스럽다.
  • 우리들의 난리 블루스… 청년의 날 콘‘썰’트

    우리들의 난리 블루스… 청년의 날 콘‘썰’트

    제주도가 청년들의 생각과 개성을 펼치는 축제의 장 ‘2022 제주청년의 날’을 16~20일 5일 동안 제주청년센터를 비롯한 도 전역에서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기념하고, 민선 8기 청년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청년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 제주청년의 날’을 처음으로 청년주간 행사로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제주한라대학교·제주관광대학교 LINC3.0 사업단과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가 협력해 청년세대를 응원한다. ‘2022 제주청년의 날’은 ‘우리들의 난리-블루스’를 주제로 크게 4개의 ‘난리의 장’이 열린다. ‘우리들의 난리-블루스’는 각기 다른 이야기를 가진 청년들을 젊음과 청춘을 나타내는 색 ‘블루(Blue)’라 칭하며, 코로나로 움츠려있던 청년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제주청년들이 마음껏 난리칠 수 있는 장을 만든다는 의미를 갖는다. ‘일 벌이고 난리’ 세션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청년프로젝트팀 블루스기획단의 7개의 프로젝트가 2022 제주청년의 날 프로그램으로 탄생한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말 많이 하고 난리’ 세션에서는 청년이 기업을 면접하는 거꾸로일자리박람회, 제주출신 댄서 리헤이와 제주청년 유튜버 뭐랭하맨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청년콘‘썰’트 등이 열린다. ‘오지랖 부리고 난리’ 분야로는 가상회사 출근을 통해 청년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어쩌다 출근을 비롯해 제1회 블루스 스피드(BLUES SPEED) 대회 등 청년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응원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과 흥미를 반영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지는 ‘2022 제주청년의 날’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면서 “제주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도민사회의 공감과 새로운 기회의 장이 활짝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는 13~23일 도 청사 일원에서 청년예술가 특별전 ‘청(靑)기일전 2: 어차피 우리는 잘 살 것이다’를 열고 있다. ‘청(靑)기일전’은 ‘마음의 틀이 청년을 향하여 거듭난다’는 뜻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들이 더욱 더 넓고 깊은 세상을 담길 바라는 제주도의 응원이 깃든 명칭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 ‘어차피 우리는 잘 살 것이다’는 아직 막연하지만 각자 잘 살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을 청년세대의 열정을 표현한 것이다. 제주청년작가를 포함한 국내외 청년작가 50여명이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다채롭게 변주된 청년들의 삶에 대한 고민이 관람객에게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민선 8기 청년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도내·외 청년들에게 지역의 경계를 넘는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통한 성장의 장으로 역할을 담당할 ‘청년을 제주로’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2박 3일간 제주청년센터와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펼친다. 도내·외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청년을 제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총 124명이 지원했다. 계획과 포부를 밝힌 지원자들은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거쳤으며, 30명(도내 21명, 도외 9명)의 최종 참가자가 선정됐다.
  • 서울시가 토지 임대해 장기 전세… 상생주택 2026년까지 1만호 공급

    서울시가 민간의 토지나 건물을 임대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장기전세주택인 ‘상생주택’을 선보인다. 2025년부터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2026년까지 총 1만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상생주택의 후보지 10곳을 선정하고 조례 제정 등 본격적인 공급 준비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상생주택은 민간 토지주와의 협의를 통해 주택을 직접 짓거나 토지주가 건축한 건물을 서울시가 임대한 뒤 이를 장기전세 형태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기존 장기전세주택은 시가 토지나 건물을 매입하거나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정비사업에서 나오는 단지 일부를 사들여 공급했다. 시는 상생주택이 서울에 주택을 건설할 새로운 부지가 부족한 기존 장기전세주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상생주택 사업 대상지 공모에 지원한 22개 지역 가운데 최종 후보지 10곳을 선정했다. 10개 지역 중 민간과의 협의가 원활하게 추진되는 3~4곳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직접 주택을 건설해 상생주택의 시범사업으로 삼을 예정이다. 나머지 지역도 토지사용 협약을 마치고 신속하게 사업 인허가 및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2025년 첫 상생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26년까지 상생주택을 포함해 총 7만호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사업 확대를 위해 민간 토지 수시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2007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프트(SHift)라는 브랜드로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장기전세주택은 주거 취약계층 등에 주변 시세의 80% 미만으로 공급돼 높은 인기를 끌어 왔다. 지난 5월 SH공사가 진행한 제41차 장기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에는 1426가구 모집에 1만 293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9.1대1을 기록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기전세뿐만 아니라 앞으로 새로운 주택 공급 모델을 지속 발굴해 가구 유형과 구성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집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추석 기간 공부 ‘수능 시험시간’ 맞춰서

    추석 기간 공부 ‘수능 시험시간’ 맞춰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7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입 수험생들은 추석 연휴라고 마냥 쉴 수 없는 상황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수시모집 원서 접수도 해야 한다. 입시업체들의 도움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고르는 법과 연휴 기간 공부법에 대해 알아봤다. ●수능 모평 가채점 결과로 수시 지원대학 결정 많은 수험생이 수시 지원 대학 6곳 가운데 4~5곳 정도를 이미 결정하고, 1~2곳 정도를 고민할 시점이다. 입시업체 유웨이 측은 이를 결정할 때 지난달 31일 치른 수능 모의평가(모평) 결과를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수시 원서접수가 모평 성적 발표 이전인 13~17일 사이에 진행되기 때문에 성적표를 받기 전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정확한 가채점 분석을 해보고,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모집 지원을 할 수 없다. 정시 인원이 올해 조금 늘었고 학령인구 감소로 합격선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상향지원을 하고 싶다면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으로 지원을 하는 게 낫다. 다만 전년도 입시결과가 눈에 띄게 낮았거나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났다면 올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이런 곳은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적정·안정지원을 고민한다면 모집인원이 적은 곳보다 많은 학과를 선택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다만 적정·안정지원이라도 자신의 실력으로 당연히 합격할 수 있는 곳까지 굳이 지원할 필요는 없다. ●추석 연휴 과한 공부 금물, 수능 시간표 맞춰야 추석 연휴에는 수능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과한 계획을 세우고 늦은 새벽까지 공부하겠다는 생각은 아예 접어두자. 연휴가 끝난 뒤 급격한 상태 변화로 리듬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진학사 측은 연휴 기간을 시작으로 서서히 수능 시계에 맞춰 생활 패턴을 조절하라고 권했다.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에 끝난다. 제2외국어와 한문 응시자는 오후 5시 45분에 마치는 시험으로, 집중력을 요구한다. 오전 6시~6시 30분에 일어나 시험 시작 시간인 8시 40분부터 맑은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진학사는 아예 낮잠도 피하는 게 좋다고 했다. 점심을 먹은 후 식곤증이 밀려온다면 공부 장소를 바꾸는 일도 도움이 된다. 4일간 이어지는 연휴에는 ‘단기 목표’를 세워 집중력을 유지하길 추천했다. 평소 시간이 오래 걸려서, 혹은 어려워서 뒷전으로 미뤄 두었던 과목과 유형 위주로 공부한다. 친척들 방문이나 성묘 등으로 이동해야 하고 집중할 수 없는 시간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 짧게짧게 공부할 수 있는 요점정리나 오답노트, 단어장 등을 활용하거나 듣기평가, 짧은 동영상 강의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 ●중위권은 취약점 우선…성적대별 공부법 다르다 상위권 학생들이라면, 개념 정리나 출제경향 분석을 마치고 본격적인 문제 풀이에 집중하는 게 좋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면서 문제 풀이에 대한 감을 유지하는 게 수능 대비에 효과적이다. 신유형이나 고난도 문제에 치중하기보다는 쉬운 문제도 실수하지 않도록 전체 문항을 골고루 풀어보길 권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자신 있는 과목 위주로 공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면 반복적으로 비슷한 유형과 범위의 문제를 틀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진학사 측은 “취약점을 분석하고 EBS 연계 교재나 수능 기출 문제를 반복해 수능 유형에 최대한 적응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위권 학생들은 너무 늦었다고 초조해하거나 급기야 수능을 아예 포기할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고 추석 연휴부터는 개념 이해부터 단계를 밟아 나간다. 제대로 된 개념 이해 없이 문제를 많이 푼다고 성적이 오르진 않는다. 단원별로 주요 개념부터 정리하는 일이 우선해야 한다.
  • 59·84㎡가 아닌 49·75㎡…아파트 틈새면적 주목받는 이유

    59·84㎡가 아닌 49·75㎡…아파트 틈새면적 주목받는 이유

    최근 아파트 시장에서 주로 공급되던 면적대를 벗어난 이른바 ‘틈새 면적’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주택이 부족하던 공급자 위주의 주택시장에서 아파트는 대부분 전용면적 59㎡(소형), 84㎡(중형), 114㎡(대형) 등 세 가지 평면 위주로 지어졌다. 그러나 최근엔 이러한 일반적인 평면 외에 49㎡나 75㎡ 등 평면이 세분화되고 있는 것이다. 틈새 면적의 등장은 가족 형태의 변화와도 관련이 깊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가구당 인구 수는 2017년 2.5명에서 2021년 2.3명으로 감소했다. 1인 가구 비율 역시 2000년 15%에서 2021년 33.4%로 두 배 넘게 늘어났다. 가족 형태의 변화는 주거 환경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구당 인구 수에 따라 서로 다른 기준으로 아파트 평면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1인 가구 또는 아이가 없거나 하나뿐인 2~3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틈새 면적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틈새 면적에 대한 선호는 분양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성북구에 분양한 ‘해링턴플레이스 안암’ 청약 결과 전용면적 49㎡는 106.7대 1, 75㎡는 18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에는 대전 ‘중촌 SK VIEW’ 1순위 청약 결과 전용면적 74㎡ 25가구 모집에 788명이 몰려 3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자들이 틈새 면적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실용성과 가격 합리성 때문이다. 최근 공급되는 틈새 면적은 발코니 확장과 서비스 공간 등으로 전용면적 59·84㎡ 못지않은 구조가 가능해 체감상 평형 차이가 크지 않다. 그러면서도 면적상 가격이 59·84㎡보다 낮게 산정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고 가족 구성원은 점점 감소하면서 기존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세분화된 면적형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 ‘로또 청약’ 시대 저무나…얼어붙은 수도권 청약 시장

    ‘로또 청약’ 시대 저무나…얼어붙은 수도권 청약 시장

    수도권 아파트 ‘로또 청약’ 시대가 저물고 있다. 거래절벽 속에 청약 시장도 얼어붙으면서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청약 가점 10점대로 당첨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도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에서 공급된 9개 분양 단지의 청약 당첨 평균 커트라인은 12.8점(1순위 해당지역 기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 ‘불패’로 불릴만큼 뜨거웠던 수도권에서 분양한 8개 단지의 청약 당첨 평균 커트라인 38.1점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커트라인 12점은 부양가족 없는 1인 가구 세대주라도 무주택 기간과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을 각각 1∼2년만 유지하면 얻을 수 있는 점수다. 이에 따라 청약 경쟁률이 1대 1에도 못미친 미달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경기 안성시 공도읍에서 분양한 ‘라포르테 공도’는 980가구 모집에 38건만 접수되면서 무더기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한 ‘주안 극동스타클래스 더 로얄’ 역시 2순위까지 접수했지만 92가구 모집에 84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경기 평택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평택라씨엘로’도 953가구 중 352가구만 신청되면서 3개 타입 모두 미달됐다. 청약통장 인기도 시들해졌다. 청약홈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2701만9253명으로, 6월 말 2703만1911명 대비 1만2658명 감소했다. 2009년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이후 전국 단위로 월별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신설… 2년간 등록금 지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신설… 2년간 등록금 지원

    올해 인공지능학과와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인공지능학과의 수시 모집인원은 18명이다. 전형별로 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 3명, 학생부종합(일반) 12명, 논술(일반) 3명이다.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입학한 전원에게 2학년까지 등록금과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 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 3명, 학생부종합(일반) 14명, 논술(일반) 3명 등 수시에서 20명을 뽑는다. 수시모집에서 모두 1030명(62.7%)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전형 178명, 학생부종합전형 일반 574명, 고른기회 77명, 사회통합 26명, 논술(일반)전형 175명이다. 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전형은 학생부 정량평가 100%로 운영하며, 별도 정성평가 요소는 없다. 2024학년도부터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 자기소개서는 지난해 선제적으로 폐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 등 부전형 요소는 선발에 활용하지 않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2022학년도와 비교해 전형 구성에 차이가 거의 없다. 다만 학생부교과(고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로 완화했던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다르다는 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전 전형 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13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모든 전형의 최초·실질경쟁률과 충원율 등을 담은 입학 가이드북과 수시모집요강 등 입시 안내책자를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ogang.ac.kr)에서 볼 수 있다. (02)705-8621.
  • 정신질환 재소자에 코뼈 부러진 날, 엄마는 “이런 일 안 했으면…”[매 맞는 교도관]

    정신질환 재소자에 코뼈 부러진 날, 엄마는 “이런 일 안 했으면…”[매 맞는 교도관]

    교도소에서 종일 범죄자와 부대끼며 폭언을 듣는 것은 교도관에게 일상이고 종종 폭행도 당한다. 운이 없으면 크게 다쳐 한동안 밥벌이가 힘든 처지가 된다. 6년차 교위 나모(34)씨는 아직도 그때 일로 악몽을 꾼다. 2018년 9월 10일. 장소는 인천구치소의 한 수용거실. 철야 근무 막바지인 오전 6시 30분쯤 잠에서 깬 수용자들의 모포를 회수하던 때였다. 수용자 A씨가 격리돼 있던 징벌방의 문을 열자마자 얼굴로 주먹이 날아왔다. 나씨는 ‘악’ 하는 짧은 비명과 함께 코를 부여잡았다. 전신마취 후 3시간가량 수술을 받았고 전치 4주 진단이 나왔다. 나씨는 A씨를 형사고발한 뒤 재판정에 가서야 자신이 맞은 이유를 듣게 됐다. A씨의 과자를 빼앗아 먹었다는 황당한 주장이었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는 주먹질의 대가로 2019년 9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나씨는 회복 기간 동안 콧구멍에 거즈를 가득 채우고 지냈다. 그 꼴로 침대에 누워 있던 그에게 어머니는 나지막하게 말했다. “네가 이런 일을 안 했으면 좋겠구나.” 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7급 교정공무원에 한 번에 합격했을 때도 기뻐하기보다는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했던 어머니였다. 끝내 직업을 포기하진 않았지만 트라우마는 여전하다. 밖에서는 ‘나쁜 놈’도 피해 가면 그만이지만 그의 직장인 교도소에서는 그럴 수가 없다. 그저 하루하루 스스로 조심하며 사는 수밖에. 서울구치소 기동팀의 8년차 교도관 김모(37)씨는 한동안 자동차에 호신용 삼단봉을 싣고 다녔다. 지난 2월에 있었던 수용자 B씨와의 말다툼 이후부터다. 수용거실을 옮겨 달라며 고성을 지르던 B씨를 제지한 것이 화근이었다. B씨는 자신의 앞에 있던 탁자를 주먹으로 내리쳐 부숴 버린 뒤 김씨를 향해 “1대1로 한판 붙자”고 도발했다.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 뒤로 B씨는 김씨가 복도를 지나갈 때면 “언제까지 남자다운 척하는가 보자”며 눈을 부라렸다. B씨의 ‘조직 동생’이라는 사람은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왜 우리 형님에게 말도 안 되는 강압적 행위를 하느냐”고 항의했다. 난동 부리는 수용자를 제지하려다 뺨을 맞고 정신지체 수용자에게 손등을 깨물려 피를 본 적도 있었지만 밖에서 걸려 온 협박 전화를 받은 것은 김씨도 처음이었다. 그는 요즘도 출퇴근길에 급습을 당하지 않을까 신경이 곤두서 있다. 경기 수원구치소에서 근무하는 7년차 교도관 홍모(34)씨는 억울하게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당했다. 올 초 일어난 수용자 C씨와의 사건 때문이다. C씨는 자신의 소송 서류를 물에 적신 뒤 공 모양으로 구겼다. 서류의 정체를 알 길이 없었던 홍씨가 ‘이거 버릴 거냐’고 묻자 C씨는 스스로 종이 뭉치를 버렸다. 그러고는 얼마 뒤 돌변한 C씨는 “마음대로 사유재산을 폐기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넣었다.올봄에는 수형복을 바꿔 달라고 떼쓰는 D씨를 제지하다가 어깨가 빠진 일도 있었다. 이미 세 번이나 옷을 바꿔 준 뒤였다. D씨는 “왜 나한테 ×랄이냐”고 욕설을 하며 홍씨의 얼굴을 때리다가 함께 넘어졌고 그 충격에 홍씨는 어깨를 다쳤다. 그때 후유증으로 그는 아직도 팔굽혀펴기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 홍씨는 “남의 인권을 짓밟고선 자기 인권은 중요하다는 수용자를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인권이 중요하지만 정당한 공권력 집행은 인권침해가 아니다. 인권 보호와 공권력 집행이 키 맞춤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재소자에 맞아 코뼈부러진 아들…엄마는 “이런 일 안 했으면..”[매 맞는 교도관]

    재소자에 맞아 코뼈부러진 아들…엄마는 “이런 일 안 했으면..”[매 맞는 교도관]

    교도소에서 종일 범죄자와 부대끼며 폭언을 듣는 것은 교도관에게 일상이고 종종 폭행도 당한다. 운이 없으면 크게 다쳐 한동안 밥벌이가 힘든 처지가 된다. 6년차 교위 나모(34)씨는 아직도 그때 일로 악몽을 꾼다. 2018년 9월 10일. 장소는 인천구치소의 한 수용거실. 철야 근무 막바지인 오전 6시 30분쯤 잠에서 깬 수용자들의 모포를 회수하던 때였다. 수용자 A씨가 격리돼 있던 징벌방의 문을 열자마자 얼굴로 주먹이 날아왔다. 나씨는 ‘악’ 하는 짧은 비명과 함께 코를 부여잡았다. 전신마취 후 3시간가량 수술을 받았고 전치 4주 진단이 나왔다. 나씨는 A씨를 형사고발한 뒤 재판정에 가서야 자신이 맞은 이유를 듣게 됐다. A씨의 과자를 빼앗아 먹었다는 황당한 주장이었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는 주먹질의 대가로 2019년 9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나씨는 회복 기간 동안 콧구멍에 거즈를 가득 채우고 지냈다. 그 꼴로 침대에 누워 있던 그에게 어머니는 나지막하게 말했다. “네가 이런 일을 안 했으면 좋겠구나.”20대1의 경쟁률을 뚫고 7급 교정공무원에 한 번에 합격했을 때도 기뻐하기보다는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했던 어머니였다. 끝내 직업을 포기하진 않았지만 트라우마는 여전하다. 밖에서는 ‘나쁜 놈’도 피해 가면 그만이지만 그의 직장인 교도소에서는 그럴 수가 없다. 그저 하루하루 스스로 조심하며 사는 수밖에. 서울구치소 기동팀의 8년차 교도관 김모(37)씨는 한동안 자동차에 호신용 삼단봉을 싣고 다녔다. 지난 2월에 있었던 수용자 B씨와의 말다툼 이후부터다. 수용거실을 옮겨 달라며 고성을 지르던 B씨를 제지한 것이 화근이었다. B씨는 자신의 앞에 있던 탁자를 주먹으로 내리쳐 부숴 버린 뒤 김씨를 향해 “1대1로 한판 붙자”고 도발했다.그게 끝이 아니었다. 그 뒤로 B씨는 김씨가 복도를 지나갈 때면 “언제까지 남자다운 척하는가 보자”며 눈을 부라렸다. B씨의 ‘조직 동생’이라는 사람은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왜 우리 형님에게 말도 안 되는 강압적 행위를 하느냐”고 항의했다. 난동 부리는 수용자를 제지하려다 뺨을 맞고 정신지체 수용자에게 손등을 깨물려 피를 본 적도 있었지만 밖에서 걸려 온 협박 전화를 받은 것은 김씨도 처음이었다. 그는 요즘도 출퇴근길에 급습을 당하지 않을까 신경이 곤두서 있다.경기 수원구치소에서 근무하는 7년차 교도관 홍모(34)씨는 억울하게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당했다. 올 초 일어난 수용자 C씨와의 사건 때문이다. C씨는 자신의 소송 서류를 물에 적신 뒤 공 모양으로 구겼다. 서류의 정체를 알 길이 없었던 홍씨가 ‘이거 버릴 거냐’고 묻자 C씨는 스스로 종이 뭉치를 버렸다. 그러고는 얼마 뒤 돌변한 C씨는 “마음대로 사유재산을 폐기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넣었다. 올봄에는 수형복을 바꿔 달라고 떼쓰는 D씨를 제지하다가 어깨가 빠진 일도 있었다. 이미 세 번이나 옷을 바꿔 준 뒤였다. D씨는 “왜 나한테 ×랄이냐”고 욕설을 하며 홍씨의 얼굴을 때리다가 함께 넘어졌고 그 충격에 홍씨는 어깨를 다쳤다. 그때 후유증으로 그는 아직도 팔굽혀펴기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홍씨는 “남의 인권을 짓밟고선 자기 인권은 중요하다는 수용자를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인권이 중요하지만 정당한 공권력 집행은 인권침해가 아니다. 인권 보호와 공권력 집행이 키 맞춤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데스크 시각] 공직사회 안정이 먼저다/최여경 사회정책부장

    [데스크 시각] 공직사회 안정이 먼저다/최여경 사회정책부장

    “댓글 공작은 국가정보원의 원죄다. 국정원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렸다. 거기에 관여했던 직원들은 소송에 시달리고, 일부는 옷을 벗었다. 차라리 복지부동이 낫다는 학습효과가 생겨 버렸다.” 문득 몇 년 전 국정원 직원의 하소연이 떠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적폐 청산에 열을 올릴 때였다. 정권 초기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의혹에 더해 이명박 정부까지 거슬러 올라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 개입, 4대강 사업, ‘논두렁 시계’ 등 언론 공작까지 샅샅이 뒤졌다. ‘그 당시’ 국정원과 감사원, 검찰은 ‘그 전’ 국정원·감사원·검찰을 겨냥해 조사와 수사를 이어 갔다. ‘댓글 공작’을 ‘탈북 어민 북송 사건’으로 갈아 끼우거나, ‘탈원전(신재생에너지 사업) 정책’ 또는 ‘4대강 사업 감사’로 바꾸면 어색함 없이 지금의 현실이 된다. 9년 전과 5년 전 그리고 지금, ‘현재의 나’가 ‘과거의 나’를 부정하고 잘못을 헤집는 이 상황을 ‘진일보를 위한 반성’이라고 평가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했고 ‘나는 새도 떨어뜨렸다’는 권력을 전신(前身)으로 둔 정보기관조차 정권이 바뀌면 수사와 개혁 대상이 되는 게 대한민국 행정부의 현실이다. 최근에 만난 공직자들은 한결같이 “그동안의 공직생활이 너무나 허무하다”고 했다. 그간 주요하게 추진해 왔던 일들이 싸잡아 ‘전 정권 부역’으로 치부되면서 부정당하는 심정을 드러냈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고 규정한 헌법 7조 1항과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한 2항이 무색하다. 전 대통령이 설정한 국정 과제를 추진했던 늘공(직업 공무원)이 감사·수사 대상이 되거나, 적폐로 몰려 한직으로 쫓겨난다. 정권에 따라, 선거 유불리에 따라 어공(어쩌다 공무원·정무직)들의 미숙함에 정책이 강행되거나 폐기되기 일쑤다. 부처마다 다른 방식으로 무력감이 스미고 있다. ‘4대강 보 해체’로 감사를 받는 환경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시민단체 보조금 운용 등에 대해서도 감사가 예정돼 있다. 전 정부 임명직이 위원장직에 남아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역시 감사 중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도 감사원의 하반기 감사 대상이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였던 부처는 이제 ‘영혼이 탈탈 털린다’는 감사까지 받게 됐다. ‘경찰 통제 방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하던 행정안전부도 실국장 인사는 지지부진이다. 교육부에선 이전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고위직이 대기 발령 상태다. 이 와중에 내년 1~4급 공무원 보수는 동결하고, 5급 이하 공무원 월급은 1.7% 인상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9급 공무원 1호봉 기준 보수가 171만 5170원, 각종 수당을 넣어도 내년 법정 최저임금(201만 580원)에 못 미칠 것이라고 한다. 10여년 전만 해도 100대1을 오가던 7·9급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20대1 수준으로 떨어진 건 더이상 공직에 대한 장점을 찾을 수 없다는 인식의 방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유능한 정부’를 강조한다. 유능한 정부는 그저 실력 있(어 보이)는 사람을 꽂아 넣어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조직의 존재 이유와 고유 업무에 대한 뚜렷한 정책 철학을 갖고,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꾸준히 추진하면서 이뤄진다. 이런 기반이 무너진 조직에선 보신주의와 복지부동만 강화될 뿐이다. 그 조직이 행정부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게 된다. 부당한 일은 서둘러 바로잡는 게 맞다. 다만 전 정부 청산 작업이라는 명목으로 5년마다 정권 초기 시간을 잡아먹어 버리면 공직사회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 유능한 정부를 만들려면 먼저 안정된 정부를 세워야 한다.
  • [2022 쟁점 분석] 업종·급여수준 불문 인력난 전방위 확산…외국인 인력 늘리고 자동·무인화 나서야

    [2022 쟁점 분석] 업종·급여수준 불문 인력난 전방위 확산…외국인 인력 늘리고 자동·무인화 나서야

    사람이 없어지고 있다. 전체 산업과 사회에서의 인력 부족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천연자원은 빈약하지만 풍부한 인적 자원을 토대로 경제를 발전시켜 왔던 우리의 성장모델이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과거 인력 부족은 특정 산업 분야의 호황에 따른 수요공급 불일치로 인해 나타나거나, 저임금 및 근로조건이 열악한 분야를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업종과 급여 수준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 반도체 산업에서의 인력 부족 현상은 이런 흐름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의 경우 해마다 3000명 규모의 인력이 부족하며,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 분야에서도 당장 올해 부족한 인력만 1만 5000명으로 추산된다. 제약·바이오 부문 역시 직종과 직무를 가리지 않고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력부족 비율 3.6%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간주되는 2차전지·바이오·전기차 등 첨단 산업 현장에서도 같은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의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조선업의 경우 수주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근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2014년 20만명 넘게 종사하던 조선 산업 인력은 2021년 말 9만 2000명 규모로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만 1만명 가까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주조·금형·표면처리 등 뿌리산업 분야의 경우 2018년 55만명이던 종사자가 2020년 말 49만명으로 감소하는 등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건설인력의 경우도 올해 약 21만 5000명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건설업의 경우 다른 산업에 비해 고령화 현상도 심화돼 50대가 35.4%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서비스업 분야의 부족도 심각하다. 밤마다 이어지는 택시 잡기 전쟁도 따지고 보면 택시기사가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요식·숙박 분야의 경우 인력 확보가 업장의 최우선 과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농업의 경우 그동안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외국인 노동자 확보가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다. 공공 부문 역시 점차 인력 부족 상황에 당면하고 있다. 구인공고를 내면 어렵지 않게 필요 인력을 확보할 수 있던 학교조차도 최근 기간제 교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직업 안정성이라는 장점을 기반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공무원 역시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퇴직이 이어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급여 인상 추세를 따라가기 어려운 공공 부문 특성상 일각에서는 조만간 교육 및 사회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산업별·직종별·사업체 규모별 노동력 수요동향 조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할 때 인력부족 비율은 3.6%로 나타났다. 1년 전인 2021년 상반기 2.4%에 비해 1.2%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저임금 구조가 일반적인 숙박·음식점업이 6.5%로 가장 높은 부족률을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업(5.5%), 정보통신업(4.9%), 제조업 (4.5%) 등이 뒤따른다. 전방위적인 인력 부족 현상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거론되지만 일차적인 원인으로는 인구구조의 불균형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크다. 2000년대 들어 본격화된 저출산 시기에 태어난 세대가 노동시장에 진입하고는 있으나 진입에 비해 퇴장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절대적인 노동인구는 감소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추세가 급격하게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조만간 은퇴연령에 도달하는 만 55~59세의 경우 423만명 규모이지만 노동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만 20~24세는 338만명으로 향후 5년간 약 80만명의 인력 감소가 예상된다. 만 50~54세의 경우 433만명인 데 비해 만 15~19세의 경우 251만명으로 차이는 182만명으로 확대된다. 향후 10년간 최소한 260만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이다. 만 15~65세의 생산가능인구 내에서의 변동에서도 만 15~24세 비중은 2020년 11.4%에서 2025년 9.4%로 감소한다. 인력 부족 및 고령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인구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업종별 상황도 인력 확보를 어렵게 한다. 첨단산업 등 직능수준이 높은 부문의 경우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학력·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반대로 직능 수준이 낮은 부문은 임금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구인난과 구직난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 산업도시의 정주 여건 격차 확대로 인해 지방근무 기피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 역시 인력 부족을 심화시키고 있다. ● 사회인식·대책 과거에 머물러 절대적인 인력 부족 상황이 점차 심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인식과 대책은 아직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 정부는 특정 산업 분야에서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해당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계획 및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IT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면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반도체 분야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면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을 발표하는 식이다. 대학에 학과를 신설하거나 기존 학과의 정원을 늘리는 이런 방식은 특정 산업 분야의 성장에 따른 일시적 부족 현상을 타개하는 데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사회 전반의 인력 부족 상황에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인구 감소와 인력 부족을 우리 사회와 경제가 직면하는 상시적 위협요인으로 간주하고 적응을 준비해야 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실패한 저출산 극복에만 매달리고 있다. 사회적 인식 역시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 전통적인 직업인식에 매몰돼 배달업 등 특정 직업의 고임금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인력 부족 상황에서는 당연히 더 많은 급여를 주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바람직하다.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고 대신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업무수행 방식을 개선하고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지만 이에 대한 관심은 낮다. ● 다분야 적응력 갖춘 인력 양성해야 인력 부족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외국인 인력의 양적 확대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른 비자 및 영주권을 비롯한 각종 제도의 정비도 필요하다. 일시적 체류가 아닌 장기적 차원에서의 인력 활용을 위해 외국인 인력의 경력 관리·숙련도 향상 등을 위한 지원과 체제 정비 역시 요구된다. 일시적으로 필요한 존재가 아닌 향후 우리와 함께 미래를 살아갈 존재라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현장의 경우 자동화·무인화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투자가 요구된다. 센서 및 로봇 관련 기술의 개발·보급과 더불어 스마트팩토리 전환 등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 로봇과 사람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도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기존 교육 및 인력 양성 체계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하고 좀더 효율적인 체계를 도입함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적응력을 갖춘 인력을 어떻게 양성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어쩌면 가장 필요한 것은 ‘이제 사람은 귀하고 비싸다’는 인식일 것이다.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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