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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시로 어느 대학 갈까? 금천구, ‘수시 박람회’ 개최

    수시로 어느 대학 갈까? 금천구, ‘수시 박람회’ 개최

    서울 금천구는 오는 15일 오후 1시 구청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대입 대비 수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시박람회에서는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1대 1 상담을 지원한다. 대입 수시지원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참가하는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대 ▲경기대 ▲광운대 ▲국립인천대 ▲단국대 ▲명지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인하대 ▲한성대 ▲홍익대 등 17대 대학이다. 박람회는 1·2부로 나누어 2시간씩 진행한다. 1부는 금천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고, 2부는 금천구 외 타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다.1대 1 맞춤형 상담에서는 전년도 경쟁률, 입시 결과, 충원율 등 대학별 전형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수시 지원전략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박람회를 통해 여러 대학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본인에게 맞는 대학과 학과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시박람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2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1부는 이미 마감됐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급변하는 대입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설명회를 진행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수시 준비에 맞춤형 정보를 얻기 여려운 학생과 학부모에게 이번 수시박람회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대입 지원전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남자가 2배 넘게 몰렸던 ‘그 맞선’… 39쌍 눈 맞았다

    남자가 2배 넘게 몰렸던 ‘그 맞선’… 39쌍 눈 맞았다

    미혼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SOLOMON)의 선택’에서 모두 39쌍의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고 행사를 주최한 경기 성남시가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1차 행사에서 15쌍, 9일 그래비티 호텔 서울 판교에서 열린 2차 행사에서 24쌍 등 총 39쌍의 남녀 커플이 탄생했다. 각 행사에 남녀 50명씩 참가한 결과로, 1·2차 행사를 합쳐 39%의 커플 매칭률을 나타낸 것이다. 시는 앞서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27~39세(1997~1985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남녀 각 100명씩 200명 모집에 총 1188명의 지원자가 몰렸는데 남자가 802명, 여자가 386명이었다. 행사 참가 경쟁률이 남자 8.02대1, 여자 3.86대1로 시가 주최한 맞선을 보기 위해 남자 신청자는 여자의 2배 넘는 경쟁률을 뚫어야 했던 셈이다. ‘본선’ 참가 자격이 주어진 남녀들은 행사에서 연애 코칭, 성격 유형 검사(MBTI) 커플 레크리에이션, 와인 파티, 1대1 대화, 식사 시간, 본인 어필 타임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행사가 끝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냈다. 시는 서로 호감을 나타낸 커플을 확인한 뒤 상대방의 연락처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줬다. 2차 행사에 참여한 염모(남·35)씨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다양한 게임을 함께 하면서 금세 친해질 수 있었고,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뒤풀이 조장을 뽑아 소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가 높은 관심과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행사가 전국에 확산해 결혼과 출산에 관한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긍정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참가자 만족도 조사와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하반기 개최 여부와 규모, 앞으로 진행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 제주, 관광·농업서 첨단도시로…혁신성장센터 가보니

    제주, 관광·농업서 첨단도시로…혁신성장센터 가보니

    “제주도의 지리적 약점이 강점이 되는 상황을 만들 것입니다.” 제주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 구축을 위해 조성된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지난 7일 만난 양영철 JDC 이사장은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JDC는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기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이다. 관광업과 농업에 치우친 제주도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제주도를 만드는 게 핵심 과제다. 제주도 내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그 중심에 있다. 단지 내 12만 5600㎡(약 3만 8000평)를 분양해주고 지방세와 국세를 5년간 100% 면제해준 혜택 등에 힘입어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 카카오 본사가 입주했다. 현재는 산업시설용지에 분양한 이스트소프트, 한국BMI 등 25개사와 지원시설에 임대한 173개사 등 총 19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고용 인원은 3131명이다. 이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공공주택 793세대를 입주해 지난달 기준 100% 임대율을 달성했다. 기존의 단지가 입주 기업들로 포화하자 추가 입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JDC는 제주시 월평동 일원에 2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총면적은 84만 8163㎡(25만 6500평) 규모다. 탄소저감, RE100 등을 보강해 환경친화적이고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기술이 활용된 ‘그린+모빌리티’이 2단지의 핵심 주제다. 2027년 부지조성공사가 준공되면 신규 고용 3600명, 생산 1조 3000억원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JDC는 기대한다. 박성민 JDC 제2첨단팀 과장은 “제주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은 아닌 것에 자기객관화가 돼 있지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게 JDC가 해야할 일”이라면서 “사업하기 위한 지원시설이나 근로환경 구축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면밀히 검토해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기업을 제주도로 끌어들이는 요인 중 하나는 교육이다. 이는 JDC의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2000년대 조기유학을 위해 해외로 떠나는 유학생을 잡고자 JDC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 영어교육도시를 만들었다. 이곳에 위치한 제주국제학교는 제주특별법을 근거로 내국인이 100%까지 입학할 수 있고, 국내외 학력이 모두 인정된다. 현재 영어교육도시엔 미국·영국·캐나다 각국의 명문 사립학교와 연계된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그리고 제주도교육청이 위탁·운영하는 공립국제학교 한국국제학교(KIS) 등 4개 학교가 있다. 이들 학교엔 세금 지원이 되지 않아 한 해 수업료만 3500만원에 달하지만 유수의 해외 명문 대학을 보내는 저력으로 충원율이 90%가 넘고, 입학 경쟁률은 4.1대 1에 달한다. 양 이사장은 “각 기업에서 인센티브로 제주국제학교 정원 외 합격을 시켜준다고 하면 많이 온다고 할 정도로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귀띔했다. 제주국제학교 중 하나인 BHA를 방문해보니 마치 해외 유명 학교를 그대로 제주도에 옮겨놓은 듯 이국적인 교내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다. BHA에선 유초등 과정인 주니어 스쿨부터 12학년까지 캐나다에 맞춰 교육 과정이 진행되며 국어를 제외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뤄진다. 교내엔 도서관은 물론 수영장, 아이스링크 등 시설도 갖추고 있었다. JDC는 이같은 국제학교를 2031년까지 3곳 더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양 이사장은 “한국의 교육에 규제를 풀고 학교에 자율권을 주면 이 정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관광도 제주도에서 놓칠 수 없는 산업이다. JDC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7년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에 복합관광단지 조성에 들어갔다. 그 후 홍콩계 외국투자기업 람정그룹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람정그룹은 제주 신화와 역사를 소재로 한 국내 최대 종합휴양시설 ‘제주신화월드’를 만들었다. 현재도 계속 추진 중으로 지난해까지 2조 1370억원 투자가 이뤄졌다. 중국 기업들이 해외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며 1조원가량의 투자가 더 유치될 예정이다. 또 다른 인프라 의료산업은 JDC의 아픈 손가락이다. 2012년 10월 중국의 녹지그룹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첫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을 지었지만, 공공의료체계 붕괴 우려가 나오자 제주도에서 내국인 진료에 제한을 둔 조건부로 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내줬다. 결국 병원 문을 열리지 않은 채 법정 공방에 들어갔고 최근 대법원에서 제주도의 조건부 허가가 적법하다는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다만 JDC는 지난해 의료서비스센터를 준공하는 등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남자만 있던 ‘억대 연봉’ 도선사… 첫 여성 수습생 나왔다

    남자만 있던 ‘억대 연봉’ 도선사… 첫 여성 수습생 나왔다

    국내 첫 여성 도선수습생이 탄생했다. 도선수습생은 사실상 합격률 100%인 최종시험을 통과하면 ‘억대 연봉’ 도선사가 되는 직전 단계다. 해양수산부가 7일 공개한 도선수습생 최종합격자에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구슬(37)씨다. 구씨는 합격자 26명 중 최연소기도 하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45세, 최고령은 59세다. 이번 도선수습생 선발시험 응시자는 177명으로 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선사는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로를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전문인력이다. 선박에 탑승해 키를 잡고 부두에 배를 대는 접안 작업 등을 지휘한다. 국내 도선사는 이달 기준 251명이다.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에 응시하려면 6000t 이상 선박 선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구씨는 한국해양대 출신으로 국내 벌크선사 STX팬오션(현 팬오션)에서 3등 항해사부터 1등 항해사까지 지냈다. 이후 일본 회사에서 1년간 일하다 2015년 12월 싱가포르 선사 BTS탱커스로 자리를 옮겨 이곳에서 국내 첫 여성 외항선 선장을 지냈다. 구씨를 포함한 이번 합격자들은 오는 10일 본인이 근무할 항만(도선구)을 배정받는다. 부산항 6명, 인천항 5명, 여수항 4명, 평택당진항 3명, 마산항·대산항 각 2명, 울산항·군산항·목포항·제주항 각 1명이다. 이들은 각자 도선구에서 6개월간 200회 이상 실무수습을 받을 예정이다. 수습기간을 마치고 내년 2월 도선사 선발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면 정식 도선사 면허가 발급된다. 개인사업자인 도선사는 전문기술이 필요한 만큼 고액 급여를 받는다. 도선사의 평균 연봉은 1억 2000만원, 입·출항이 많은 울산 등에서 일하는 도선사는 연봉이 5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동연표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시작부터 해프닝…미국 대사관 실수로 출국날 1명 낙오

    김동연표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시작부터 해프닝…미국 대사관 실수로 출국날 1명 낙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핵심 청년 정책으로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 대사관 실수로 출국 당일 청년 1명이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일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 47명과 함께 미국 버팔로대학교로 해외 연수에 나설 예정이었다.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도내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해 진로 개척과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김동연 지사가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사업이다. 실제 영어권 4개 대학(버팔로대, 미시간대, 워싱턴대, 시드니대)의 경우 150명 모집에 4682명이 신청해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년들에게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출국 당일 참여자 1명의 비자가 잘못된 것이 확인되면서 해당 청년만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미국 대사관이 비자 체류 기한을 이달이 아닌 지난달 26일로 잘못 입력한 것이다. 해당 청년은 아쉬운 마음에 공항에서 울음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상황 해결에 나선 도는 직접 미국 대사관 찾아 비자 수정을 요청하는 등 한동안 진땀을 뺐다. 해당 청년은 오는 7일 비행기를 타고 다시 버팔로대로 떠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발급을 하던 중 오류가 생겼다.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도가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했다”며 “오는 28일까지 버팔로대에서 진행되는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이 문제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 ‘무주택 7인 가구’…인천 검단서 ‘81점’ 만능통장 나왔다

    ‘무주택 7인 가구’…인천 검단서 ‘81점’ 만능통장 나왔다

    인천 서구에서 분양한 ‘인천 검단신도시 AB19 호반 써밋(이하 검단 호반 써밋)’ 청약에서 만점에 가까운 81점짜리 청약 통장이 등장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보다 1~2억 싼 가격에 나온 데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가점제 물량이 줄어들면서 고가점 청약 통장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검단 호반 써밋’ 청약 당첨 가점은 최고 81점으로 집계됐다. 해당 청약통장이 나온 것은 전용 84㎡A 타입·기타 지역으로 청약자 본인을 포함한 ▲가족 수 7명(35점) ▲무주택기간 15년 이상(32점) ▲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17점)을 더한 84점 만점에서 겨우 3점 모자란 수준이다. 가족 수는 최소 7명 이상이며, 무주택 기간 14년, 통장 가입 기간도 최소 12년 이상 돼야 가능한 점수다. 이 점수는 지난해 전국민의 관심을 모은 둔촌주공은 물론 강남 3구에 나오는 거의 모든 청약에 당첨이 가능해 일명 ‘만능 통장’으로 여겨진다. 이 면적대는 127가구 모집에 해당 지역 2989명, 기타 지역 3133명이 몰려 경쟁률이 각각 57.42대 1, 64.65대 1에 달했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447만원 수준으로, 지난달 인천 아파트 평균 분양가(1647만원)보다도 1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격이 5억원 이하로 인근 시세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하다.청년 세대·신혼 부부를 위해 추점제 물량을 대폭 늘린 정부의 1·3 대책으로 가점제 물량이 줄면서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당첨 점수도 덩달아 오르는 추세다. 여기에다 물가 인상에 따른 자재·인건비 폭등으로 분양가격이 갈수록 오르면서 서둘러 청약에 나서는 무주택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당첨자를 발표만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당첨 가점이 최고 77점을 기록했고, 3월 당첨자를 공개한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도 최고 75점, 최저 63점을 기록했다.
  • “MBTI·어필타임”…1200명 몰린 성남판 ‘나는솔로’ 결과

    “MBTI·어필타임”…1200명 몰린 성남판 ‘나는솔로’ 결과

    20~30대 중 결혼을 하지 않은 남녀의 만남을 주선한 성남시가 첫 공식행사에서 15쌍이 커플로 매칭됐다고 밝혔다. 4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한 호텔에서 미혼남녀 만남 자리인 ‘솔로몬(SOLOMON)의 선택’ 1차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1997~1985년생) 직장인 미혼 남녀 100명(남·여 각 50명)이 참석했다. 성남시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총 200명 모집에 남자 802명, 여자 386명 등 모두 1188명이 신청해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 행사에서는 연애 코치의 연애 코칭과 함께 성격 유형 검사(MBTI) 커플 레크리에이션, 와인 파티, 1대 1 대화, 식사 시간, 본인 어필 타임 등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남녀 5명씩 10명이 1개 조로 구성, 테이블 대화와 각종 게임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4시간 동안 호감이 가는 상대방을 선택해 자연스럽게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커플 선정 결과는 현장에서 발표하지 않았고, 참가자들은 행사 말미 마지막으로 자기를 어필하는 시간을 가진 뒤 가장 마음에 드는 이성 3명을 ‘썸 매칭’ 용지에 적어내는 최종 커플 용지를 작성했다. 주최 측은 “서로 호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참가자들에게는 행사가 끝난 후 각자의 연락처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줘 서로 연결해 준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날 50쌍 중 30%에 해당하는 15쌍이 추후 개인적인 만남을 갖기로 하는 등 새로운 인연의 탄생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모님들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약 1200명의 참가 신청 결과를 보면서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 “최대 1억원 지원”…중기부, ‘수출바우처’ 2차 기업 선정

    “최대 1억원 지원”…중기부, ‘수출바우처’ 2차 기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수출바우처’ 2차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 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 공급기관을 선택해 수출 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는 지원 사업이다. 수출바우처 2차 모집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내수기업과 수출기업 3517개사가 지원했다. 15.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27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모집에서는 ‘수출바우처 부처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협업 부처를 확대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 관련 전문성을 활용한 유망 수출기업 41개사를 선발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부처와 협업해 수출 유망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는 등 수출 선도기업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2차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은 전년 대비 수출액이 47% 증가했다. 또 ‘수출국 다변화 기업’을 우대해 선정한 결과, 2차 참여기업의 지난해 평균 수출국은 10개로 같은 기간 1차 참여기업의 평균 수출국 7개보다 증가했다. 해당 기업들은 지난 1일부터 협약체결을 시작해 수출액 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는다. 이들은 해외 진출 시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 [시끌시끌 이 단지]‘줍줍’ 역대급 경쟁률 나온 이유는…흑석리버파크자이

    [시끌시끌 이 단지]‘줍줍’ 역대급 경쟁률 나온 이유는…흑석리버파크자이

    이번주 ‘시끌시끌 이단지’가 주목한 단지는 최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흑석자이)다. 흑석자이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0층, 26개 동, 1772가구 규모 아파트로 올해 3월 입주했다. 단지가 위치한 흑석동은 여의도와 영등포, 강남지역을 잇는 교통의 요지인 데다, 중앙대와 중앙대병원이 자리 잡고 있다. 게다가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가까운 훌륭한 입지를 자랑한다.지난 26일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59㎡ 무순위 청약 1세대와 전용면적 84㎡ 계약 취소 주택 1세대에 대한 청약 접수로 부동산 시장은 술렁였다. 청약 결과가 심상치 않으리라는 것은 무순위 청약 당일 청약홈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적으로 지연되면서부터 감지됐다. 실제로 경쟁률은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무순위 청약 1가구에 82만 9804명이 몰렸으며 무순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이 있던 계약 취소 주택 1가구 청약에도 10만 4924명이 신청해 총 93만 4728명이 청약을 넣었다. 단일 아파트 단지로는 역대 최다 신청 건수다. 앞서 2021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경우 당시 5가구 모집에 24만 8983건이 신청된 바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시세차익 6억원 이상 흑석자이 ‘줍줍’(무순위 청약)의 인기는 무엇보다 시세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에 있었다. 무순위 청약 분양가는 59㎡의 경우 6억 4650만원, 84㎡는 9억 6350만원이며 발코니 확장 비용을 합하면 각각 6억 6200만원, 9억 8670만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흑석자이 전용면적 59㎡의 호가가 13억~14억원에 형성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당첨 즉시 6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전용 84㎡는 15억 5000만원~20억원대에 매물이 나와 있는 상태다. 흑석자이는 2020년 5월 분양 당시에도 1순위 청약에서 당첨 가점 만점짜리 통장이 나오고 당첨 커트라인이 70점에 달하는 등 인기가 상당했던 단지다. 흑석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는 당시에도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3.3㎡당 평균 2813만원)에 ‘로또 단지’로 불리며 청약 수요가 몰렸다. 당시 흑석3구역 조합은 평당 3200만원대의 분양가를 희망했지만, HUG가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을 따라 당시 같은 동작구에서 1년 이내에 분양한 사당3구역(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의 분양가 2813만원을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분양가가 낮아졌다. 그 덕분에 단지는 1순위에서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무순위 청약 규제 완화, 분양가 상승이 원인 흑석자이가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한 또 다른 이유는 무순위 청약 규제 완화에 있다. 이번에 82만 9804명이 몰린 무순위 청약 세대의 경우 규제 완화로 인해 거주지 제한 및 청약 통장·주택 보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었다. 최근 원자잿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분양가가 치솟고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을 몰리게 했다. HUG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 가격은 941만 4000원, 3.3㎡(1평)당 3106만 6200원으로 집계됐다. ㎡당 가격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1% 올랐으며 전월과 비교해도 1.38%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공사비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다 보니 앞으로 분양가가 비싸지면 더 비싸졌지 저렴해지긴 쉽지 않다”며 “정말 노른자 입지가 아니라면 건설사들도 수주하지 않으려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파트 분양 시장의 ‘줍줍’ 열기는 상당할 수밖에 없다. 리얼투데이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평균 45.9대 1이었던 무순위 청약 경쟁률(6월 7일 기준)은 올해 107.7대 1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하반기 15.5대 1과 비교하면 7배가량 높은 수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줍줍’이라는 말에 현혹되어서 무조건 신청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줍줍을 마치 급매물을 사고 일반 청약 하듯 내 집 마련의 포트폴리오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이미 로또 당첨처럼 생각해야하는 수준(경쟁률)이 됐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무순위 청약 조건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꼼꼼히 조건을 따지는 것은 기본이고 단기간 내 잔금을 내야하는 만큼 자금 마련 계획을 충분히 짜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한강뷰’ 수방사가 띄운 뉴홈 열풍…고덕강일·남양주왕숙까지 불었다

    ‘당첨 로또’로 불린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이 역대급 흥행한 것을 비롯해 정부의 6월 사전청약이 평균 경쟁률 48대1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수방사 부지의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5일, 본청약은 내년 9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방사를 포함해 서울 고덕강일3단지, 남양주왕숙, 안양매곡 등 이달 진행한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결과 총 1981가구 공급에 9만 5963명이 신청했다. 한강변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5억 로또’라고 불린 수방사 부지는 255가구 모집에 7만 2172명이 몰려 283대1이란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세의 80%로 분양됐으며 추정 분양가는 8억 7225만원이다. 공공분양으로는 상당히 높은 가격이지만, 주변 시세 대비 4억~5억원 저렴한 수준이다. 수방사의 역대급 흥행은 다른 사전청약으로도 이어졌다. ‘반값 아파트’로 불린 고덕강일3단지 590가구 공급에 1만 779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8.3대1이다.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지만 매월 토지임대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는 나눔형 남양주왕숙 932가구 공급엔 8960명, 안양매곡 204가구 공급엔 405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각 9.6대1, 19.9대1이다. 특별공급 유형별로는 나눔형에서 청년 특별공급이 37.4대1을 기록했다. 일반형에선 신혼부부가 210.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청년층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 전체 청약 신청자의 76.7%가 20~30대였다.
  •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05% 뛴 시큐센… 한때 ‘따따블’ 넘봤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05% 뛴 시큐센… 한때 ‘따따블’ 넘봤다

    금융당국의 새 가격제한폭 규정을 적용받는 첫 상장사로 기대를 한 몸에 모은 시큐센이 상장 첫날인 29일 공모가의 ‘따따블’(4배)에 근접할 정도로 단숨에 가격이 급등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시큐센은 공모가(3000원)와 비교해 205% 오른 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의 ‘따블’(2배)인 6000원 선을 훌쩍 뛰어넘은 것은 물론 장중에는 1만 1800원까지 오르며 금융당국의 상장 첫날 가격제한 상한선(1만 2000원)의 턱밑까지 뛰었다. 한국거래소는 신규 종목 상장일 가격 범위를 공모가의 기존 63~260% 범위로 한정했다가 지난 26일부터는 60~400%로 대폭 확대한 새로운 시행세칙을 시행 중이다. 시큐센의 경우 이전 같으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이 1890~7800원에 갇히므로 상한선인 7800원을 넘지 못해 매수만 잔뜩 쌓였겠지만, 규정이 바뀐 덕분에 1800~1만 2000원에서 폭넓게 거래될 수 있었다. 시큐센의 이날 거래량은 6730만주, 거래대금은 6494억원으로 집계되며 상장 종목 중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업계에서 시큐센의 흥행은 이미 예고된 바다. 상장에 앞서 지난 14~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 상단인 2400원을 훌쩍 넘은 30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으며 경쟁률도 1800.86대1을 나타냈다. 지난 20~21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932.1대1의 경쟁률로 올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30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알멕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알멕 역시 지난 14~15일 기관수요 예측에서 1697.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희망공모가 역시 상단(4만 5000원)을 넘어선 5만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증시 훈풍을 타고 알멕이 금융당국의 새로운 가격제한 상한인 ‘따따블’(400%)에 도달하는 첫 사례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 한화스페이스허브, 우주교육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2기 합격자 45명 선발

    한화스페이스허브, 우주교육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2기 합격자 45명 선발

    한화스페이스허브는 2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공동 개발한 우주 교육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2기 최종 합격자 4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우주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달 탐사’에 이어 올해는 ‘화성 탐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45명 선발에 734명의 학생이 몰려 16: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기 학생들은 7~8월에 진행되는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6개월 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인문학 컨퍼런스에는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개발에 참여한 손상모 박사,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SF 작가인 배명훈, 김초엽 작가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우주의 조약돌’ 프로그램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현직 교수와 석박사 과정 멘토가 함께하는 체계적인 우주 교육 과정과 함께 KAIST 총장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전문가의 1:1 진로 컨설팅, 참가자 전원 해외 탐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우주에 꿈을 가진 학생들이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나라의 미래 우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과도한 옵션’ 꼼꼼히 따져봐야[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과도한 옵션’ 꼼꼼히 따져봐야[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윤석열 정부가 추락하던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1·3대책을 내놓은 지 6개월이 됐다. 그동안 금리 인상 기조가 진정되고 거래량도 조금씩 회복되면서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우려하던 목소리는 상당 부분 잦아들었다. 하지만 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데다 금리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라 주택 거래가 예전처럼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이런 가운데 유독 아파트 분양가만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474만원으로 10년 동안 2배 넘게 올랐다. 경기 지역 웬만한 입지의 아파트 분양가도 국민평형(전용 85.7㎡)이 10억원을 훌쩍 넘기는 등 전국적으로 분양가 인플레이션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집값이 내려 내 집 마련 기회를 엿보는 소비자들로선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 아파트 고분양가 실태와 그 원인, 그로 인해 우려되는 상황 등을 짚어 보고 소비자들의 대응 방안을 정리해 봤다.●부산 해운대 3.3㎡당 3000만원 넘어 최근 경기 광명 제4R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일반분양가가 3.3㎡당 3300만원대로 결정됐다. 국민평형 기준 12억원대다. 지난달 용인시 기흥구의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같은 평형 분양가도 12억원대였다. 수도권뿐만이 아니다. 부산 해운대구 경동리인뷰 2차 아파트 분양가가 최근 3.3㎡당 최고 3000만원을 넘었고 지난 2월 수영구 삼익비치 재건축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조합원 분양가를 3.3㎡당 4500만원으로 통보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민평형 기준 17억원 대다. 작년 말 서울의 노른자위 입지로 꼽히는 둔촌동 ‘올림픽 파크포레온’의 국민평형 분양가가 12억 3600만원에 시작하자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는데, 이젠 고분양가 추세가 파도처럼 확산되는 상황이다. 분양가가 전국적으로 치솟으면서 부동산시장에선 ‘일찍 분양한 단지가 더 싸다’는 공식이 자리잡는 분위기다. 지난해만 해도 분양가가 비싸다 싶으면 머뭇거리던 소비자들이 앞다퉈 청약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청약경쟁률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청약 경쟁률(1순위)은 23대1로 나타났다. 올해 1월 0.28대1에 불과했던 것이 2월 2.12대1, 4월 4.49대1에 이어 이달 들어 급등했다. ●건설현장 인건비도 크게 올라 분양가의 가파른 상승 원인은 복합적이다. 가장 큰 요인은 공사비 급등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시멘트, 철근 등 건설 원자재값이 급등했고 인건비가 크게 올랐다. 서울 서초구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경우 2017년 3.3㎡당 474만원에 계약한 공사비를 건설사가 최근 780만원으로 64% 이상 증액을 요구했고 경기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선 378만원의 공사비를 589만원으로 56% 인상을 요구한 상황이다. 성남 산성구역 재개발 조합은 2년 전 445만원에 계약한 공사비를 시공사가 66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자 시공계약을 해지했다. 문제는 원자재값 인상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란 점이다. 시멘트업체들은 다음달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t당 14% 이상 올려 레미콘업체들에 공급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부랴부랴 관련업계 간담회를 열어 가격 안정을 당부했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분양가상한제 해제와 건설사들의 아파트 고급화 전략도 고분양가에 한몫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는 집값 안정화를 위해 1977년 이후 도입과 폐지를 반복하다가 2019년 수도권 지역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뒤 현 정부 들어 1·3대책 때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 등을 제외하고 해제됐다. 이후 재건축조합은 일반분양가를 최대로 올려 잡고, 건설사들은 고급화를 내세워 최대한 마진폭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올림픽파크 포레온 ‘웃돈’ 5억 고분양가에도 청약이 몰리자 분양권·입주권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분위기다. 지난 4월 전매제한 완화조치 이후 이 같은 양상이 뚜렷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서울에서 분양권이 200여건 거래됐는데 이 중 70% 이상이 전매제한 규제가 완화된 4월 7일 이후 이뤄졌다. 특히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완판을 걱정했지만 지금은 5억원 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된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주상복합’ 분양권도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1억~2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건설사와 정비사업 조합들은 6월에만 전국적으로 47개 단지, 총 3만 8000여가구를 분양했거나 분양 중에 있다. 이는 지난해 6월 1만 5000여가구보다 140% 이상 많은 수치다. ●청약시장도 기본에 충실해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말처럼 건설사들과 정비조합 등은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분양가를 올리고 달콤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유상옵션 확대 전략이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경우 국민평형 유상옵션만 1억 2000만원에 달한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역시 전용면적 82㎡ 기준 유상옵션이 8300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단지에 비해 수백만원 비싼 시스템에어컨이나 빌트인의 대거 적용, 고급 방충망과 디지털도어록 등 기본 항목의 유상옵션화 등의 방식이 동원된다. 고급화 전략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부산이다. 해운대와 광안리 등 해안가를 끼고 있는 단지들은 특히 외관과 조경, 인테리어 고급화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고분양가 흥행은 적잖은 거품이 끼어 있을 수 있다. 지난 2년간 급락세였던 기존 아파트들과의 괴리가 너무 커서다. 올해 2분기부터 아파트 시장에서 상승거래가 하락거래를 웃도는 등 온기가 도는 게 사실이지만 본격 상승세로 보긴 어렵다는 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다. 급매물 소진 이후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데다 거래량이 여전히 미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선 ‘지금이 제일 싸다’란 자세로 청약시장에 뛰어드는 건 위험하다. 청약에 목마른 실수요자가 일정 부분 빠지면 청약열기가 급속히 식을 가능성이 있다. 자칫 ‘묻지마 청약’에 나섰다가 ‘고분양가 상투’를 잡을 수 있다는 의미다. 청약을 하더라도 사전에 아파트 입지와 가격의 적정성에 대해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대중교통 편의성과 학군, 쇼핑·문화·시설 등 주변 인프라 분석은 기본이다. 분양가는 택지비 및 기본형 건축비에 가산비를 더한 값으로 결정된다. 택지비 책정 기준은 공시지가다. 이 같은 기본사항들을 살핀 뒤 소비자 스스로 해당 아파트 분양가를 산정해 보고 건설사가 제시한 분양가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재건축조합이 조합원들의 이득을 최대화하기 위해 일반 분양가를 최대한 높이는 경우도 많아 냉정한 가격 분석이 중요하다. 특히 과도한 옵션이나 고급화 항목을 내세운 곳은 조심해야 하다. 분위기에 휘말리다 보면 기본적인 사항들을 소홀히 하기 쉬워서다. 청약시장에서도 기본에 충실하면 최소한 큰 낭패는 피할 수 있다.
  • ‘5억 로또’ 흑석자이 줍줍 93만명 몰렸다…2명 누가될까

    ‘5억 로또’ 흑석자이 줍줍 93만명 몰렸다…2명 누가될까

    당첨 시 5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높은 관심을 받았던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줍줍) 2건에 무려 93만여 명이 몰렸다. 단일 아파트 단지로는 사상 최다 신청 건수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전날 진행된 무순위 물량 1가구(전용 59㎡)와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전용 84㎡) 청약에 총 93만 4728명이 신청했다. 각각의 신청자 수는 82만 9804명과 10만 4924명으로 기존 최고 기록이던 2020년 12월 서울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 무순위 청약(1가구에 29만 8000여명)의 경쟁률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전날 오전 9시 청약 접수와 동시에 청약홈 사이트가 40분간 마비되는 일도 빚어졌다. 신청자 폭주로 청약홈 접속 지연이 발생한 것은 2020년 2월 사이트 개설 이후 처음이다. 이런 인기는 당첨만 되면 5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데다, 정부의 분양 규제 완화로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전매로 팔거나 전세를 줄 수 있었던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2가구는 2020년 당시 분양가 전용 59㎡ 6억 4650만원, 84㎡ 9억6790만원으로 공급돼 현재 온라인 매물 최저 호가 59㎡(13억원), 전용 84㎡(16억원)보다 최소 5억 이상 낮다. 단 84㎡은 306동 201호, 59㎡은 305동 103호로 모두 저층이다. 무순위 청약 물량인 전용 59㎡는 거주지 제한 요건이 없고 청약 통장·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어 전국에서 몰렸고, 주택법 위반 계약 취소 물량인 전용 84㎡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만 가능했다. 두 청약 물량 모두 계약금은 20%로 당첨자는 각각 1억 3200만원, 2억원을 일시에 내야 한다. 중도금은 없으며 9월 입주예정일 전까지 잔금 전액을 내야 한다. 이번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계약 취소 주택이 오는 29일, 무순위 가구가 30일이다.
  • 5억 로또? 흑석자이 ‘줍줍’ 2건에 청약홈 ‘마비’

    5억 로또? 흑석자이 ‘줍줍’ 2건에 청약홈 ‘마비’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이하 흑석자이)’ 무순위 청약 2건에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 마비됐다. 해당 물건은 지역과 관계없이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고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소문에 청약자 사이에서 로또로 불렸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자이’의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와 무순위 물량 1가구 등 총 2가구에 대한 청약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됐다. 그러나 시작과 동시에 사이트 장애가 발생해 현재는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청약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느려졌다”며 “현재 복구 작업 중으로 신속하게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자이’는 청약홈을 통해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흑석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흑석자이는 지하5층~최고20층, 26개동, 총 1772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올해 3월 입주했다. 지난 2020년 5월 분양 당시 1순위에서 평균 9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무순위 청약을 받는 2가구 분양가는 전용 59㎡ 1가구가 6억 4650만원, 84㎡ 1가구가 9억 6790만원이다. 2020년 일반분양 당시 가격에 공급해 시세보다 크게 저렴하다. 현재 84㎡는 온라인에 등록된 매물 최저 호가는 16억원, 59㎡는 13억원이다. 만약 청약에 당첨될 경우 주택형마다 5억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무순위 청약인 전용면적 59㎡는 청약 통장과 보유 주택 수와유수와 무관하게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반면 주택법 위반 계약 취소 물량인 전용면적 84㎡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다. 실거주 의무도 없고 전매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지원자가 수십만 명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계약취소주택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9일, 무순위 청약 물량은 이달 30일이다. 당첨되면 계약 시 분양가의 20%를 내고 오는 9월7일까지 잔금 80%를 납부해야 한다.
  • ‘0의 굴욕’ 걱정했지만… 광주 소각장 ‘대박 6’

    광주시가 2030년부터 시행되는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치에 대비해 소각장을 건립키로 하고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무려 6곳이 신청하면서 ‘소각장 유치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소각장이 대표적인 ‘기피 시설’로 꼽혀왔다는 점에서 유치 희망지역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이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첨단공법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각장 주변 주민들에게도 1000여억원을 지원키로 한 방침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는 60일간에 걸친 친환경 자원회수(소각)시설 입지후보지 공모를 지난 23일 마감한 결과 5개 자치구에서 개인 4곳과 법인 1곳, 단체 1곳 등 총 6곳이 공모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서구 2곳, 동구와 남구·북구·광산구에서 각각 1곳씩 응모했다. 광주시는 개인과 문중 대표, 단체, 자치구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자치구에서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복수의 후보지가 공모에 참여함에 따라 본격적인 입지 선정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늦어도 내년 6월까지는 최종 입지가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3240억원을 들여 6만 6000㎡의 부지에 최첨단 공법을 적용한 소각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1일 처리량은 650t 규모다. 소각장에는 대기오염 최소화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첨단 공법을 적용한다. 주변에 체육관 등 각종 주민편익시설을 건립하고, 가동 뒤에는 처리시설 반입수수료의 20% 범위 내에서 주민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다음주부터 상장 첫날 공모가 4배 가능…첫 ‘따따블’ 나오나

    다음주부터 상장 첫날 공모가 4배 가능…첫 ‘따따블’ 나오나

    다음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변동 폭이 최대 400%까지 확대된다. 시초가가 공모가 2배를 기록하고서 상한가로 마감하는 ‘따상’을 넘어 공모가의 4배까지 폭등하는 ‘따따블’이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공모가를 기준가격으로 정하고 가격제한폭을 60∼400%로 확대하는 내용의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이 시행된다. 현재 신규 종목의 상장일 가격은 두 단계로 나눠 결정된다. 우선 공모가격의 90∼200% 내에서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 시초가를 신규 상장일 기준가격으로 설정한다. 개장 이후엔 기존 상장 종목과 마찬가지로 기준가격의 하한 -30%, 상한 +30% 범위에서 가격이 움직인다. 오는 26일부터 개정된 거래소 규정이 적용되면 신규 상장 종목의 기준가는 별도의 절차 없이 공모가격 그대로 결정된다. 가격제한폭이 공모가격의 60∼400%로 확대된다. 이제까지는 상장 첫날 신규 종목 주가는 공모가의 63∼260% 범위에서 오르내렸으나, 앞으로는 공모가의 60∼400%로 범위가 넓어지게 된 것이다. 신규 상장 종목 가격 상승 폭이 260%에서 400%로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상승폭 상한선이 높아짐으로써 ‘균형가격’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상한가나 하한가까지 도달하기 쉽지 않은 만큼 투자자들의 가격 상승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제까지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배를 찍은 후 추격 매수하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 과열 현상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른바 ‘따상’에 걸렸다면 그다음 날에도 상한가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들지만, 가격 제한 폭을 확대하면 하루에 더 많은 정보가 가격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변동폭이 커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하락폭 역시 확대됐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가격 변동폭 확대 후 시험대에 오르는 첫 번째 타자는 시큐센이다.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핀테크업체 시큐센은 지난 20~21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93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1조 4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이는 앞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모니터랩의 청약 경쟁률 1785대 1을 뛰어넘은 올해 최고 기록이다.
  • 민주당, ‘청년대변인’에 최민석·선다윗 선발…대변인·상근부대변인 맡아

    민주당, ‘청년대변인’에 최민석·선다윗 선발…대변인·상근부대변인 맡아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당의 청년대변인, 일명 ‘더블루스피커’로 최민석(24), 선다윗(21)씨를 최종 선발했다. 민주당이 청년대변인을 공개모집한 건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민주당이 이날 청년대변인 공개 선발을 위해 개최한 ‘더블루스피커 3차 파이널 공개토론회’에서 최민석, 선다윗씨는 각각 841, 790점을 얻어 1, 2위에 올랐다. 135:1의 경쟁률을 뚫은 최씨와 선씨는 대변인, 상근부대변인 직함을 달고 당의 ‘얼굴’ 역할을 할 예정이다. 1위를 차지한 대학생 최민석씨는 결과 발표 직후 “쟁쟁한 후보님들이 계셔서 될 거라고 생각 못해 얼떨떨하다”면서 “지금 민주당에게 필요한 건 겸손이고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약하지만 그런 역할하며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되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종 논란으로 쇄신 요구에 휩싸인 민주당 상황을 풀어가는 데 일조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씨는 현재 민주당 서울시당 대학생위원회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당원으로, 지난해 12월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중단 기자회견에서 “이게 국민이 주인인 나라냐. 이게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나라냐. 이게 나라냐”고 외쳐 주목을 받았다. 최씨는 학교를 그만 둔 학생들을 교육하는 ‘갱생전문학원 지원센터Q’에서 국어강사로도 일하고 있다. 2위에 오른 대학생 선다윗씨는 “여기까지 올 줄 생각 못했다. 3번의 토론의 기회를 준 분들께 감사하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담담하게 포부를 전했다. 선씨는 현재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인천 지역에서 시민사회 활동을 하면서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다. 선씨는 비영리법인 ‘세상을 바꾸는 청년들’(구 청년정치참여진흥위원회)의 대변인도 겸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고민정 의원은 “두 분이 앞으로 민주당을 어떻게 끌어갈지 기대된다”면서 “당원분들께서도 많은 응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 의원을 비롯해 전용기 의원, 양소영 전국대학생위원장, 이경 상근부대변인 등도 토론회 심사를 위해 자리했다. 이번 심사에선 국민·당원 평가는 제외됐다. 이날 토론회는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됐다. 만 18세 이상부터 45세 이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변인 선발에는 총 270명이 지원했고, 그중 1차 서류·동영상 심사, 2차 현장 논평 작성·면접 심사를 통과한 8명의 참가자가 최종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촉법소년 연령 하향, 국회의원 정수 확대, 범죄자 신상공개 기준 완화 등을 주제로 논리력을 겨뤘다. 앞서 민주당은 ‘청년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 목소리를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공개모집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 등으로 급락한 청년 세대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민주당은 지난 2019년엔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청년 부대변인 4명을 선발한 바 있다. 당시 선발된 인원 중 한 명이 박성민 전 대통령비서실 청년비서관이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도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청년 비례대표 경선’ 이벤트를 열어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 선발된 김광진·장하나 전 의원은 국회에 입성했다.
  • 예술산업아카데미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전문교육

    예술산업아카데미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전문교육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2023년 예술산업아카데미 사업’의 목적으로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차세대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가 되고자 하는 기획 및 프로듀서 경력 5년 차 미만을 대상으로 지난 6일까지 모집이 진행됐으며, 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발된 10명은 축제 기획자, 독립 프로듀서, 예비 기획자 등으로, 지난 16일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첫 교육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총 4개월간 교육이 진행된다. 프로젝트 중심학습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3주간의 예비교육, 7박 9일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10주간의 국내 실무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의 기본역량을 개발하고, 해외 경험 및 실무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해 볼 기회를 얻게 된다. 이달 진행되는 예비교육에서는 차세대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가 되고자 하는 프로듀서가 가져야 할 소양과 국내외 예술축제의 동향에 대해 학습한다. 7월에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인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아비뇽페스티벌 공동 프로그래머 마그다 비자로 등 국내외 전문가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워크숍, 네트워킹 등을 통해 해외 공연 축제 현장을 직접 경험한다. 8월~9월 두 달간은 실무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프로젝트 기획안 발표로 마무리된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우수 참여자에게는 향후 서울아트마켓(PAMS),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등 후속 현장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수원화성연극제 등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양성’ 과정의 전문가로 참여하는 김철리 연출은 “국내 공연의 활성화와 해외 진출을 통해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 육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예술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공직 매력 뚝, 대기업은 바늘구멍… 4가지 기회 잃은 20대 ‘취업 멘붕’

    공직 매력 뚝, 대기업은 바늘구멍… 4가지 기회 잃은 20대 ‘취업 멘붕’

    중소기업들은 청년 구인난을 호소하지만 지난달 고용조사에서 구직 활동을 하지 않은 채 ‘쉬었음’이라고 응답한 20대 인구가 1년 새 3만 6000명 증가, 35만 7000명에 이르렀다고 통계청이 18일 집계했다. 일자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없어서 20대들이 구직을 단념하는 ‘미스매치 현상’이 통계로 드러난 셈이다. 2000년대 이후 20대들이 몰렸던 공무원 시험에 대한 인기가 저물고 공채 등의 형태로 20대 신입사원을 뽑던 대기업의 채용 시스템이 바뀐 데다 소상공인·자영업 분야에서 ‘히트 사업’이 사라지며 젊은 판매직 수요가 줄어든 게 20대 고용 미스매치를 심화시키는 일자리 공급 측면의 원인으로 꼽힌다. 1. 인기 떨어진 공무원 - 임금 적은데 연금 혜택마저 줄어 경쟁률 최저 고용 통계에서 나타난 ‘쉬는 20대’의 증가는 공무원 연금개혁, 낮은 임금 등을 이유로 공무원 선호가 줄면서 가속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는 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 접수 인원이 지난해보다 4만여명 줄면서 올해 31년 만의 최저 경쟁률인 22.8대1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2019년 39.2대1에서 추세적 감소다. 시험 열기가 뜨거웠던 2010년 전후까지는 평소 비경제활동 인구로 분류되던 공시생들이 시험이 임박하면 ‘실업자’로 집계되는 게 문제였다. 공무원 시험 응시를 구직 활동으로 보면서 생긴 통계적 착시였다. 역으로 최근엔 시험 준비 인구가 줄면서 ‘쉬었음’ 응답이 유지되는 사례가 늘게 됐다. 2. 좁아진 대기업 취업문 - 경력직 선호에 올 신규 채용 확정 45.2%뿐 공무원보다 더 인기가 높았던 대기업 공채도 5~6년 전부터 잇따라 폐지돼 현재 4대 그룹 중 삼성전자에서만 공채를 실시하고 있는 형국이다. 채용정보기업 인크루트는 올해 대기업이 채용인원 10명 중 6명(61.6%)을 경력직 수시채용으로 뽑을 의향이라는 조사를 전한 바 있다. 그룹사 공채가 사라져도 기업별 신입사원 선발은 매년 이어져 왔지만 경기불황 때문에 올해는 그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지난 3월 조사에서 대기업의 45.2%만 올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대졸 신입 채용문이 그만큼 좁아진 셈이다. 3. 늘어난 나홀로 사장 - 불황·최저임금 부담 커지자 알바마저 사라져 실질적으로 청년 고용 수요를 흡수하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사정도 수월치 않다. 불황 속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라 인건비 부담이 커진 데다 전기·가스요금 등의 공공요금이 치솟으면서 ‘나홀로 자영업자’가 급증하는 형국이다. 20대 ‘프리터족’의 취업처가 줄어드는 셈이다. 통계청 집계에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7월 기준 433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9000명(1.1%) 늘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08년 456만 700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4. 침체된 1층 상가 - 온라인 쇼핑·무인매장에 로드숍 등 판매직 줄어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1층 상가’ 업종이 퇴조한 것도 20대 선호 일자리 축소에 한몫을 했다. 2000년대 휴대전화 대리점, 2010년대 화장품 로드숍 등이 1층 상가를 채우고, 이곳의 판매직으로 20대 고용이 활발하던 모습과 대비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집계한 2021년 말 기준 화장품 가맹점 수는 1588개로 2020년 2018개에서 1년 새 430개(21.3%) 급감했다. 코로나19 방역이 끝난 현재 ‘1층 상가’에 무인 편의점이나 키오스크 설치 식당이 들어서면서 ‘쉬는 20대’ 대신 ‘무인’이 공실을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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