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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교 50일 진주 한국국제대 자산 매각 돌입...지역 대학 ‘벚꽃엔딩’ 피할 수 있을까

    폐교 50일 진주 한국국제대 자산 매각 돌입...지역 대학 ‘벚꽃엔딩’ 피할 수 있을까

    법원의 파산 결정으로 지난 8월 마지막 날 문을 닫은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 학교를 운영했던 학교법인 일선학원 파산 후 50일이 지났지만 여파는 이어지고 있다. 지역 대학 위기감과 주민 상실감은 커졌다. 재학생 특별편입 등 일부는 진전을 보였지만 자산 매각은 끝모를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한국국제대는 9월 15일까지 교직원과 학생들이 개인 물품을 챙겨갈 수 있도록 개방했다가 이후 외부인 출입을 금지시켰다.18일 찾은 현장은 입구에서부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정문 한쪽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거미줄과 먼지만 가득했고 주변은 활기를 잃었다. 파산관재인 허가 하에 둘러본 캠퍼스도 마찬가지였다. 잡초는 무성하고 치우지 않은 쓰레기는 썩어가고 있었다. 얼룩 가득한 운동장 바닥과 부서진 나무 데크로드는 오래 전부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한국국제대 정류장에서 만난 시내버스 운전기사 이현기(62)씨는 “한때는 관광버스 10대를 동원해 학생들을 수송하기도 했다”며 “몇 년 전부터 그 수가 급격히 줄었니 나중에는 시내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도 볼 수 없게 됐다. 폐교까지 이르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페교 후 한 달 사이 재학생 특별편입이 진행됐다. 1차 편입학을 신청한 재학생 359명 중 347명은 경남과 부산, 경북 지역 (전문)대학으로 편입학을 마쳤다. 2차 편입은 이달 진행할 예정이다. 교직원 체불임금은 정산은 장기전이 예상된다. 지난 5월 전·현직 교직원 59명이 법원에 신청한 파산신청서에는 밀린 공과금과 임금이 합계 110억원 정도로 나와 있었지만, 재산정 과정에서 그 규모가 커졌다. 지난 9월 기준 체불임금 규모는 300억원,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한 교직원은 1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자산 매각 대금으로 체불임금을 정산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자산은 임의매각이 실패하면 경매에 들어간다. 파산관재인인 이수경 변호사는 “2018년부터 밀린 임금이 발생했고 2020년부터는 사실상 학사행정이 마비됐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일한 직원도 있다”며 “밀린 임금이 정확히 얼마인지, 받지 못한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산정 작업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국제대는 교육용 재산으로 지정돼 있어 매각 때 교육부 승인이 필요하다. 현재 감정평가 의뢰를 하고 있다”며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기록물 이관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학령인구 감소 위기 가속화 우려2040년 초 대다수 신입생 미달 전망정주 여건 개선·취업 등 동시 지원해야 한국국제대 폐교 이유는 무리한 4년제 대학 추진과 경영진 비리, 교육부의 대학평가 철퇴 등이나 그 바탕에는 학령인구 감소와 학교 경쟁력 하락이 깔려 있다. 2018년 738명이던 한국국제대 정원은 올해 393명으로 줄었다. 올해 신입생은 27명으로, 충원율 6.9%에 그쳤다. 경남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위기가 거세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00년 이후 폐교된 전국 대학은 15곳이 모두 지방에 있다는 점도 위기감을 키운다. 실제 경남지역 4년제 대학 대다수는 수시 경쟁률이 하락했다. 경남권 4년제 8곳 가운데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경쟁률 6 대 1을 넘긴 곳은 창신대뿐이다. 수시 모집에서는 경쟁률 6 대 1을 넘지 못하면 정원 미달로 본다. 이는 경남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18일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가 공개한 ‘지역인재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대학 발전방안’ 보고서를 보면, 2021년 기준 신입생 미충원 인원은 수도권 일반 4년제 대학 1만여명(5.3%)-비수도권 대학 3만여명(10.8%)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출생아 수(25만명), 대학입학정원(47만명) 유지된다면 2040년 초엔 50% 이상의 대학에서 신입생 미달 사태가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년 <경남 지역 대학은 벚꽃엔딩을 피할 수 있을까>라는 이름으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한 심인선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 대학 위기는 곧 그 지역 위기다. 학령인구 감소 속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입하는 등 대응책을 빨리 모색해야 한다”며 “가령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해당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 취업 확대를 묶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국제대는 1997년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진주여자실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1992년에는 현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로 신천 이전했다. 2008년 학교법인 강인학원으로 재단이 바뀌고 한국국제대학교로 교명도 변경했지만, 5년 뒤 일선학원이 운영권을 다시 인수했다. 그러나 2011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되고 2018년 이후로는 매년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이름을 올리면서 위기가 커졌다. 올해 7월 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채무자인 일선학원에 파산을 선고했고 다음달 폐교가 확정됐다. 법원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임기로 파산관재인을 선임했다. 관재인은 법인 재산권을 박탈하고 학교 부지와 건물 등 모든 권한을 대리해 정리 절차를 잇고 있다. 법인은 파산 선고에 이의를 제기하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
  • 뉴홈 사전청약 3차도 흥행…서울 마곡 일반공급 133.1대 1

    뉴홈 사전청약 3차도 흥행…서울 마곡 일반공급 133.1대 1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3차 사전청약에서 평균 경쟁률은 18.6대 1이었으며, 입지가 탁월해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았던 서울 마곡 10-2블록 일반공급은 경쟁률 133.1대 1을 기록해 큰 인기몰이를 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뉴홈 3차 사전청약 3295가구의 청약 접수를 전날 오후 5시 마감한 결과, 6만 1380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8.6대 1을 보였다. 뉴홈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은 1차는 15.1대 1이고, 2차는 48.4대 1이다. 2차 사전청약의 경우 한강변 역세권에 위치해 ‘로또 청약’으로 불린 동작구 수방사가 포함돼 경쟁률이 특히 높았다. 이번 3차 사전청약에서 관심이 뜨거웠던 서울 마곡 10-2블록은 260가구 모집에 1만 8032명이 신청하며 경쟁률 69.4대 1을 기록했다. 서울 마곡 10-2블록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은 뒤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아 시세 차익 70%를 가질 수 있는 나눔형이다. 특히 서울 마곡 10-2블록 일반공급은 52가구 모집에 6923명이 몰려 경쟁률 133.1대 1로 크게 흥행했다. 특별공급 208가구 모집엔 1만 1109명이 신청해 경쟁률 53.4대 1을 보였다. 서울 강남·송파까지 접근성이 우수해 알짜배기로 평가된 하남 교산 A5블록의 평균 경쟁률은 48.0대 1이다.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을 합해 452가구 공급에 2만 1691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6㎡ 일반공급은 단 2가구 모집에 305명이 몰리며 152.5대 1로 이번 사전청약에서 가장 큰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전용 59㎡ 일반공급은 78가구를 공급했는데 8170명이 신청해 경쟁률 104.7대 1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이 외에 나눔형 안산 장상 A12블록(440가구)의 평균 경쟁률은 8.9대 1이다. 선택형은 구리갈매역세권 A4블록(285가구) 15.0대 1, 군포 대야미 A1블록(346가구) 4.4대 1, 남양주 진접2 A6블록(287가구) 3.3대 1이다. 일반형의 경우엔 구리갈매역세권 A4블록(230가구) 26.3대 1, 인천 계양 A6블록(614가구) 6.0대 1, 남양주 진접2 A6블록(381가구)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나눔형 37.9대 1, 선택형 7.4대 1, 일반형 8.9대 1을 기록해 나눔형이 인기가 가장 높았다. 나눔형 중에선 청년 특별공급이 91.1대 1로 가장 크게 흥행몰이했다. 연령별로 보면 이번 사전청약에서도 20대 23.8%, 30대 50.9%로 신청자의 70% 이상이 20~30대가 차지하는 등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40대는 12.9%, 50대 이상은 12.4%다. 당첨자는 모두 다음 달 초에 발표된다. 서울 마곡 10-2블록은 다음 달 2일, 일반형은 3일, 나눔형은 8일, 선택형은 10일 순차적으로 당첨자가 나온다. 최종 당첨자는 소득·자산 등 자격요건을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계획이다.
  • 상생형 청년 일경험 내년 4만 8000명으로 확대

    상생형 청년 일경험 내년 4만 8000명으로 확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청년 일경험 사업을 올해보다 2.4배 많은 4만 8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경기 화성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피에스케이(PSK)를 방문해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 청년·기업과 가진 간담회에서 상생형 일경험 확대 계획을 밝혔다. PSK는 SK하이닉스의 협력사로, SK하이닉스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으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소부장 협력사의 우수 인재 영입 등의 지원하기 위한 반도체 분야 특화 프로그램인 ‘청년 하이파이브’에 참여하고 있다. 하이파이브에는 현재 17개 협력사가 참여 중이다. 모집 경쟁률이 17대 1에 달할 정도로 청년들의 관심뿐 아니라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한 청년 참가자는 “현장 경험을 통해 어떤 역량이 필요하고 보완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경일 PSK 사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빠르게 변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청년 인재에 대한 탐색과 영입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청년 일경험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들의 평가와 일맥상통한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에 참여한 3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참여기업의 8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참여 청년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82%에 달했다. 사업 참여 이유로는 기업과 해당 직무에 적합한 미래 우수인재 탐색(66.3%)과 기업과 산업에 대한 인식 제고(38.8%), 기업인지도 제고(35.2%) 등의 순이다. 또 기업들은 지속참여를 위한 개선안으로 재정지원(59.2%), 행정간소화(35.5%), 포상 등(33.3%)을 꼽았다. 현재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은 청년 하이파이브 외에도 ‘환경·사회·투명(ESG)경영, 가구산업, 의료기기산업, 항공산업 등 특정 산업·분야에서 실무형 인재 양성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 장관은 “우수하고 다양한 일경험 프로그램이 많아질 수 있도록 내년부터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경제단체와 협력해 청년 하이파이브와 같은 상생형 프로그램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LH 철근 누락 아파트, 첫 균열은 ‘칸막이 승진문화’에 있었다 [국정감사]

    [단독] LH 철근 누락 아파트, 첫 균열은 ‘칸막이 승진문화’에 있었다 [국정감사]

    토지·주택公 통합 14년 지났지만1·2급 승진 인사 출신 구분해 심사경쟁률·결원 달라 우수 인재 탈락결국 총체적 관리 부실로 이어져LH “통합형 승진제도 마련할 것” 2009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범한 지 1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내부에서 토지공사 출신과 주택공사 출신의 승진 제도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부실 통합’ 문제가 제기됐다. 또 ‘무량판 구조 설계’ LH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 때 지적된 ‘칸막이 조직문화’의 기저에는 이런 내부 제도·문화의 균열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LH 승진심사위원회는 행정·기술직 1급 및 2급 승진 인사에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출신을 구분해 심사해 왔다. 2018년 이뤄진 2급 승진 심사의 경우 당시 토지공사 출신 3급 승진 대상자 445명은 토지공사 몫의 행정 2급직에 결원이 없어 승진할 수 없었다. 반면 주택공사 출신 3급 승진 대상자의 경우 주택공사 몫 행정 2급의 결원이 있어 대상자 412명 중 6명이 승진했다. 출신과 직렬에 따라 해당 직급의 결원(TO)이 있어야만 승진할 수 있어 직원들 개개인의 능력과 성과보다는 운에 따라 승진 여부가 결정된다는 게 강 의원 측의 분석이다. 승진 심사가 이뤄질 때마다 토지공사 출신과 주택공사 출신의 경쟁률은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행정직 2급 승진에서 주택공사 출신의 경우 403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토지공사 출신은 47대1에 불과했다. 승진 대상자는 토지공사 출신이 374명, 주택공사 출신이 403명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주택공사 몫의 결원은 1명, 토지공사 몫의 결원은 8명이어서 차이가 벌어진 것이다. 결원을 분리해 운영하다 보니 주택공사 출신의 경우 우수 인재라 할지라도 승진에서 누락되는 결과가 도출됐다는 지적이다. 이런 굳어진 시스템이 LH의 총체적 관리 부실로 이어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한준 LH 사장은 “LH를 해 온 분들이 해도 너무했다. 건축에서 중요한 구조, 설계, 견적을 건축 도면도 못 보는 토목직이 맡은 것”이라며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이 자리 내 자리’ 해 놓은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강대식 의원은 “통합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별도 인사를 진행했다는 것은 아직도 별거 중이라는 의미와 다름없다”며 “이 때문에 파생된 조직의 전반적 소통의 부재가 철근 누락 등 각종 부실 건설 문제를 초래한 원인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런 인사 시스템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팽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LH는 “최고경영자(CEO)의 인사 방침에 따라 출신별 칸막이를 해소한 ‘LH 통합형 승진제도’를 마련해 성과와 능력 중심의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고 강 의원 측이 전했다.
  • [단독]LH, 무량판 사고 배경 ‘조직 칸막이’… 뿌리엔 ‘통합 저해 인사제도’ 있었다

    [단독]LH, 무량판 사고 배경 ‘조직 칸막이’… 뿌리엔 ‘통합 저해 인사제도’ 있었다

    2009년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 통합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범한 지 1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내부에서 토지공사 출신과 주택공사 출신의 승진 제도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부실 통합’ 문제가 제기됐다. 또 ‘무량판 구조 설계’ LH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 때 지적된 ‘칸막이 조직문화’의 원인의 기저에는 이런 내부 제도·문화의 균열이 깔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LH 승진심사위원회는 행정·기술직 1급 및 2급 승진 인사에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출신을 구분해 심사를 해왔다. 2018년 이뤄진 2급 승진심사의 경우, 당시 토지공사 출신 3급 승진대상자 445명은 토지공사 몫의 행정 2급직에 결원이 없어 승진할 수 없었다. 반면 주택공사 출신 3급 승진대상자의 경우 주택공사 몫 행정 2급의 결원이 있어 대상자 412명 중 6명이 승진했다. 출신과 직렬에 따라 해당 직급의 결원(TO)이 있어야만 승진할 수 있어, 직원들 개개인의 능력과 성과보다는 운에 따라 승진 여부가 결정된다는 게 강 의원 측의 분석이다.승진심사가 이뤄질 때마다 토지공사 출신 직원과 주택공사 출신의 경쟁률은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행정직 2급 승진에서 주택공사 출신의 경우 4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토지공사 출신은 47대 1에 불과했다. 승진대상자는 토지공사 출신이 374명, 주택공사 출신이 403명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주택공사 몫의 결원은 1명, 주택공사 몫의 결원은 8명이어서 차이가 벌어진 것이다. 결원을 분리해 운영하다보니 주택공사 출신의 경우 우수 인재라 할지라도 승진이 누락되는 결과가 도출됐다는 지적이다. 강 의원 측은 이런 인사시스템으로 인해 직원들의 불만이 팽배한 것으로 보고 있다. LH도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강 의원 측에 “CEO의 인사방침에 따라 출신별 칸막이를 해소한 ‘LH 통합형 승진제도’를 마련하여 성과와 능력 중심의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 의원은 “통합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별도 인사를 진행했다는 것은 아직도 별거 중이라는 의미와 다름이 없다”며 “토지공사 출신과 주택공사 출신의 통합인사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출신별 갈등을 해소해서 더 효율적인 공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 “저출산에…” 내년 서울 공립유치원 교사 ‘0명’ 뽑는다

    “저출산에…” 내년 서울 공립유치원 교사 ‘0명’ 뽑는다

    저출산 여파로 유치원 학급 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서울시내 공립유치원 교사를 아예 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도 공립(국립·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158명 선발에 643명이 지원, 평균 4.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내년 ‘서울공립유치원 교사’ 선발 안 해 내년 경쟁률은 올해(8.67대 1)보다 절반 아래로 하락한 경쟁률인데, 이는 서울시교육청이 내년에 서울 유치원 교사를 아예 선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올해 유치원 교사는 10명 선발에 682명이 지원해 6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2명 선발에 1566명이 지원해 37.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내년에 유치원 교사를 아예 선발하지 않으면서 전체 지원자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경쟁률이 떨어진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줄어 유치원 학급 수도 줄었고, 이에 내년에는 유치원 교사를 뽑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 유치원 학생 수는 최근 5년 사이(2017년~2022년) 8만 8987명에서 6만 6524명으로 2만명 넘게 줄었다.한편 최근 5년간 공립 유·초·특수학교(유·초) 교사 선발인원은 2020학년도 617명, 2021학년도 464명, 2022학년도 304명, 2023학년도 166명, 2024학년도 158명 등으로 매년 줄고 있다. 2024년도의 각급 경쟁률은 초등학교 4.35대 1, 특수학교(유치원) 4.5대 1, 특수학교(초등) 3.3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 “‘가을 건강운동회’ 즐기러 서울광장으로 모이세요”

    “‘가을 건강운동회’ 즐기러 서울광장으로 모이세요”

    서울시가 시민들이 건강활동을 즐기며 실천할 수 있도록 오는 9일 서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건강운동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광장에서 박 터트리기 등 추억 돋는 운동회, 주변 일대 걷기챌린지, 이야기 콘서트 등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가을 건강운동회 개막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 행사에서 손목닥터 9988 참여자 대상으로 진행한 우수 참여 후기 공모전 수상자 시상을 진행해 시민들의 생생한 실제 후기도 들을 수 있다. 또한 ‘99’팀, ‘88’팀으로 나누어 행사 공식 개회를 알리는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도 진행되는데,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는 ‘서울아이 뛰움’ 체조 경연대회 결선 무대가 열린다. 결선 무대에 오르는 6팀은 무려 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어린이집(유치원)이며, 현장에서 경연을 마치고 최종 시상식까지 이어진다. 경연대회가 끝나면 아이들의 아이돌인 캐리TV 캐릭터들과 함께 ‘어린이 건강 주제 싱어롱쇼’를 진행한다. ‘어린이 건강 싱어롱쇼’에서는 아동 오락 전문방송인 ‘캐리TV’와 함께 아이들의 건강생활실천(신체활동·건강한한식생활)을 신나는 노래와 율동으로 함께 응원한다. 서울광장 잔디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신체활동 도장 참여잇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체험 공간 등 시민들의 다양한 신체활동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가족기차 달리기, 터널 통과하기, 한마음 그네 달리기, 림보, 3단 농구대, 후크볼 던지기 등 12개 스탬프 챌린지와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DIY 종이집 만들기 등도 준비되어 있다. 광장 한편에는 디지털 기술 활용한 건강관리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건강 체험 부스를 마련해 운동회의 재미를 더한다. 참여 기업으로 리얼PT, 오므론, 두잉랩, 코끼리, 사운더블헬스, 라이프시멘틱스 등이 시민을 맞이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재미있게 건강활동을 했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옛 추억을 떠올리며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건강운동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셔서 걷고 운동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 IPO 최대어 두산로봇틱스, 내달 5일 상장 후 ‘따따블’ 갈까

    IPO 최대어 두산로봇틱스, 내달 5일 상장 후 ‘따따블’ 갈까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두산로보틱스가 다음달 5일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배로 뛰는 첫 ‘따따블’ 기록을 달성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강세를 나타내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누르고 새 로봇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올해 들어 5배 넘게 뛰었다. 27일 코스피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둔 두산의 주가는 이날 11만 33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초만 하더라도 두산 주가는 11만 6300원에 머물렀으나 비상장 자회사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소식에 지난 12일 장중 16만 6600원까지 급등했다. 상장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주가가 11만원대로 다시 떨어지긴 했지만 증권가 기대는 여전히 크다. 최근 대신증권은 두산 목표가로 19만원을, BNK투자증권은 15만원을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냈다. 두산로보틱스는 인간의 작업을 돕는 협동로봇 제조업체다. 치킨을 튀기는 간단한 작업에서부터 수술을 보조하는 정밀한 작업까지 활용도가 높아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 제품군은 경쟁사 대비 월등히 많은 13개를 확보하고 있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두산로보틱스도 상장 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두산로보틱스 청약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 11∼15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1920곳이 참여해 2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공모가도 희망 범위 최상단인 2만 6000원으로 확정됐다. 뒤이어 21∼22일 일반 청약에서는 33조 1093억원의 뭉칫돈을 끌어모았다. 직전 최대인 지난 7월 필에너지(16조원)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경쟁률은 524.05대 1로 7개 증권사에서 149만 6346건이 접수됐다.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상장 초읽기에 돌입한 서울보증보험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흥행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요트 투어부터 북 큐레이션까지 진화하는 아파트 커뮤니티 서비스

    요트 투어부터 북 큐레이션까지 진화하는 아파트 커뮤니티 서비스

    과거 구색 갖추기에 급급했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민 대상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커뮤니티 고급화가 주요 입지 정비사업 수주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추후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1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식 서비스는 물론 영화관, 수영장, 사우나 등 다른 단지와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가 단지의 정체성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도시개발회사 DK아시아는 분양 단지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요트 투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분양을 앞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입주민들은 아라뱃길을 통해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정서진까지 모두 18.2㎞ 거리 요트투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GS건설은 자이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 커피 스테이션이라는 커피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미술 시장 전반과 경매 등에 대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GV, 금영엔터테인먼트, 아워홈, 자란다, 째깍악어, 놀담, 클래스101, 모빌리, 그린카, 도그메이트, 와요, 청소연구소, 세차왕 등 파트너사와 같이 호텔과 같은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198.8대 1이라는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에게 2년간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앞세웠다. 광주 서구 쌍촌동에 선보인 ‘상무센트럴자이’의 경우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영화관인 CGV살롱과 게스트하우스 등을 도입해 수요자의 관심을 받았다.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 보기 어려웠던 커뮤니티 시설로 차별화를 내세운 곳도 있다. 지난 7월 분양에 나섰던 경기 평택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 풍경채 2BL’은 스크린 야구장과 스크린 테니스장을 도입했다. 지난 5월 선보인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퍼스트’의 경우 지역 최초로 볼링장을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우기도 했다.주변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역시 각광을 받는 커뮤니티 시설 중 하나다. 서초구 반포동 최근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의 스카이브릿지는 반포대교와 세빛 둥둥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스카이브릿지 옆에는 스카이 북카페도 조성돼 있다. 조식 서비스는 프리미엄 아파트에서는 빼놓지 말아야 할 서비스가 됐다.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강남구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용산구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등은 아파트 전용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나아가 이달 입주를 앞둔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는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호텔식 조식 서비스를 선보이며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는 입주민 건강식, 저염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한동안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수영장에 대한 수요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사우나 시설을 요청하는 곳이 늘고 있다”며 “시대 흐름에 따라 선호하는 커뮤니티 시설이나 서비스가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평창군, 군수 딸 위해 임용 선발인원 두 배 늘려”…감사원, 징계 요청

    “평창군, 군수 딸 위해 임용 선발인원 두 배 늘려”…감사원, 징계 요청

    강원 평창군이 한왕기 전 평창군수의 딸을 취업시키기 위해 일반행정직 9급 원서 접수 마감 이후 선발예정 인원을 2배 가량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7일 ‘2022년도 공직비리 기동감찰 보고서’를 공개하며 평창군 직원들을 징계 처분할 것을 평창군에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평창군 A과장은 자신의 배우자로부터 한 전 군수의 딸이 2020년 평창군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일반행정직 9급의 일반모집 선발 예정 인원을 당초 15명에서 35명을 늘렸다. 이 때문에 장애인, 저소득층을 포함한 총 선발예정 인원은 20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났고, 경쟁률이 11.07대1에서 4.74대1로 낮아졌다. 한 전 군수의 딸은 임용시험 결과 31순위로 합격할 수 있었다. 감사원은 “당초부터 35명으로 선발 예정 인원을 공고했다면 더 많은 응시생들이 지원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 전 군수는 육아휴직이나 의원면직 등 인원 증감 요인을 고려해도 최대 선발 예정 인원이 20명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A과장에게 “최대한 많이 뽑아 놓고 결원이 발생하면 그때 그때 채울 수 있는 제도를 만들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군 B과장은 31위로 합격한 한 전 군수의 딸이 결원 범위 6명을 넘어 바로 임용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인사부서에 임용후보자 전원을 대기 없이 바로 임용되도록 지시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A과장을 강등, B과장을 정직 처분할 것을 평창군에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특허청 일부 공무원들이 퇴직자의 재취업 자리를 만들기 위해 설치한 산하기관이 정치권에서 문제되자 민간업체에 산하기관 내 인력과 장비 등을 옮기도록 지시한 뒤 해당 업체를 전문조사기관으로 지정한 사실도 적발했다. 이 업체는 전문기관 지정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지 못했는데도 부당하게 지정됐고, 특허청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문조사사업 물량을 몰아주며 83억원 남짓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감사원은 조사했다. 이와 함께 특허청 C국장이 심사지원 사업 수행을 위해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업체 대표로부터 골프, 자녀 유학용 항공권 등의 금품을 받고 자녀를 관련 업체에 취업시킨 것으로도 밝혀졌다. 감사원은 비위 정도가 심해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며 C국장을 파면하라고 특허청에 요구했다.
  • 분양가 계속 오르는데… 추석 이후 서울 분양 어디

    분양가 계속 오르는데… 추석 이후 서울 분양 어디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추석 이후에도 이런 분양시장의 온기가 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만큼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8월 ‘전국 시도별 1순위 청약자 수’는 17만3401명으로 전달(지난 7월) 9만2329명 보다 8만1072명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6만6617명, 비수도권은 1만4455명 증가했다. 월별 청약자 수를 기준으로 하면,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한 셈이다. 지난 5월에는 전달 대비 3만1669명이 증가한 바 있다. 7월과 8월 청약시장이 끓어오르기 시작한 것은 수도권 분양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8월 서울에서 공급된 일반분양 물량이 1691가구에 달해 청약자가 더 늘어났다. 청약시장은 추석 이후에도 온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0~12월 톱3 건설사들이 쏟아내는 물량은 총 1만4973가구다. 이 가운데 1만27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현재 청약 대기 물량은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 강동구 천호동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 등이 있다.이문아이파크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 동 총 4321가구의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동 594실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는 오피스텔과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20~102㎡ 총 146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 단지는 1만40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인 이문·휘경뉴타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성동구 용답동에 공급되는 ‘청계리버뷰자이’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더블 역세권’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39~111㎡, 총 167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59~84㎡, 797가구다. 강동구 천호동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도 눈여겨 단지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35가구로 이 중 26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고민이 되는 것은 분양가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 주요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대부분이 3.3㎡당 3000만원을 넘고 있다. 동대문구 이문동의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난 23일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 이달 3~6일 정당계약을 진행한 뒤 발생한 부적격 당첨 등의 물량을 예비당첨자 대상으로 공급한 결과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난달 16일 1순위 청약에서 468가구 모집에 3만702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79.1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자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3285만원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하면 분양가가 10억~11억원에 이른다. 경기 광명시 ‘광명센트럴아이파크’가 무순위 계약 닷새 만에 완판됐는데,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2억7200만원으로 옵션 등을 포함하면 13억원에 달했다. 지난달 초 분양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도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4억9000만원에 달했지만 일반분양 물량 631가구가 완판됐고,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도 전용 84㎡ 10억 2950만원의 분양가에도 다 팔렸다. 건설부동산 업계에서는 분양 가격 상승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센터장은 “크게 오른 공사비가 떨어질 요인이 별로 없어 보인다”면서 “수요가 분양 가격을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 공급가격에서 발생한 인플레이션으로 분양가가 높아진 것이기 때문에 한동안 분양 가격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서울시립대 수시모집 경쟁률 19.56대 1… 전년 대비 8.8% 상승

    서울시립대학교는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총모집인원 936명에 1만 8305명이 지원해 19.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17.97대 1)보다 전체적인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으며, 학생부(종합)위주 전형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수능과 관계가 없는 학생부(종합)위주 전형에서 전년 대비 지원 인원이 35% 이상 증가해 전체 경쟁률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기회균형전형Ⅰ의 경우 전년 대비 60% 가까이 늘어난 1720명의 지원 인원이 몰려 전체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음악학과(성악전공)에서만 모집하는 실기전형도 25.88대 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논술전형은 전년과 큰 변동 없는 34.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교장 추천제로 운영되고 수능최저기준이 설정된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유일하게 큰 폭으로 지원 인원이 하락한 전형으로 9.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자연계열 기준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의 융합응용화학과로 7명 모집에 424명이 지원해 최종 60.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의 경우 사회공헌·통합전형의 경영학부가 1명 모집 48명 지원으로 경쟁률 48.00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립대는 다음달 7일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20·21일에 실기고사를, 오는 11월 25·26일에 면접고사를 시행하는 등 전형별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사설] 군 초급간부 ‘붕괴’ 우려 직시해야

    [사설] 군 초급간부 ‘붕괴’ 우려 직시해야

    육군 학군장교(ROTC) 제도를 운영하는 대학의 절반이 후보생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 7월 기준 육군 학군단을 두고 있는 전국 108개 대학 가운데 54곳이 후보생 정원에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급간부 확보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올해 전반기 ROTC 후보생 지원 경쟁률도 역대 최저인 1.6대1에 그쳐 육군은 지난 1일부터 추가 모집에 들어간 마당이다. 창군 이래 처음이다. 그런데 이런 사태는 사실 진작에 예견됐던 일이다. 일반 병사는 복무 기간이 짧아진 데다 봉급마저 급격히 인상되는데 초급간부는 복무 기간과 처우 모두 상대적으로 열악해졌다. 육군 병사 복무 기간은 18개월, ROTC는 24~36개월이다. 2025년이면 병사 봉급(병장 기준 월 205만원)은 소위(월 184원) 등 장교의 봉급을 웃돈다. 직업 군인인 부사관도 같은 이유로 지원자가 크게 줄고 있다. 우려가 현실이 되자 국방부가 부랴부랴 초급간부 처우 개선에 나서기는 했다. 내년도 관련 예산을 급히 늘려 초급간부들의 단기복무 장려금(수당)을 33% 올리고 주택수당 지급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초급간부는 사실상 군의 실질적 중추 역할을 해야 할 안보 자산이다. 일선 병사들을 지휘감독하고 첨단 고성능 군 장비를 다루는 핵심 인력이 어떤 이유에서였건 흔들리게 방치해서는 안보 자해나 다를 것이 없다. 2016년 20만원이 안 되던 병장 봉급은 문재인 정부가 3배로 껑충 올렸고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200만원까지 또 끌어올렸다. 인기영합주의 정책의 예고된 후과를 피할 수 없게 됐지만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는 없다. 병사 봉급 인상 속도를 과감히 조절하든지 불요불급한 예산을 어떻게든 찾아내 초급간부 사기 진작의 혁신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 ROTC 운영 대학 절반 ‘정원 미달’… 초급장교 확보 ‘빨간 불’

    ROTC 운영 대학 절반 ‘정원 미달’… 초급장교 확보 ‘빨간 불’

    육군 학군장교(ROTC) 제도를 운영하는 대학 가운데 절반에서 생도 수가 정원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OTC는 육군 초급장교의 70%를 배출한다.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육군 학군단을 운영하는 전국 108개 대학 중 54곳에서 지난 7월 기준으로 생도 현원이 정원에 못 미쳤다. 일부 대학은 생도 수가 정원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인교대는 정원이 36명이지만 실제 재학 중인 ROTC 생도는 5명에 불과했다. 교원대 역시 정원은 69명이지만 현원은 23명에 그쳤다. 서울대는 정원 47명에 현원 24명, 고려대는 정원 56명에 현원 28명, 서강대는 정원 43명에 현원 20명, 한양대는 정원 54명에 현원 25명 등이었다. 학군단 생도가 정원에 미달한 대학은 서울·인천·경기의 경우 42곳 가운데 27곳, 강원은 7곳 가운데 2곳, 대전·충청은 24곳 가운데 10곳, 광주·전라는 13곳 가운데 6곳, 부산·울산·경남은 12곳 가운데 6곳, 대구·경북은 10곳 가운데 3곳 등이었다. 연도별 ROTC 경쟁률은 2015년 4.8대1, 2021년 2.6대1, 2022년 2.4대1 등으로 해마다 낮아졌고 이에 따라 초급간부 지원율 감소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전반기에 ROTC 후보생 지원 경쟁률은 역대 최저인 1.6대1을 기록했고 육군은 지난 1일부터 창군 이래 처음으로 추가 모집을 받고 있다. 아직은 모집 인원보다 지원자가 많긴 하지만 중도 포기하는 후보생을 감안하면 앞으로 졸업 후 임관하는 학사장교 인원이 목표치를 하회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ROTC 지원율 감소 추세는 초급간부의 복무 기간이 길고 처우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현재 ROTC 복무 기간은 군별로 24~36개월이다. 반면 일반 병사의 복무 기간은 18개월로 줄었고 봉급도 인상됐다. 송 의원은 “최근 초급장교의 인기가 크게 식고 있는 상황에 이미 많은 대학에서 정원 미달 사태가 발생한 만큼 국방부가 적정 후보생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육군 ROTC 절반 정원 미달...송옥주 의원 “초급 간부 확보 빨간 불”

    육군 ROTC 절반 정원 미달...송옥주 의원 “초급 간부 확보 빨간 불”

    육군 학군장교(ROTC) 제도를 운영하는 대학 가운데 절반에서 생도 수가 정원을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OTC는 육군 초급장교의 70%를 배출한다.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육군 학군단을 운영하는 전국 108개 대학 중 54곳에서 지난 7월을 기준으로 생도 현원이 정원에 못미쳤다. 일부 대학은 생도 수가 정원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인교대는 정원이 36명이지만 실제 재학 중인 ROTC 생도는 5명에 불과했다. 교원대 역시 정원은 69명이지만 현원은 23명에 그쳤다. 서울대는 정원 47명에 현원 24명, 고려대는 정원 56명에 현원 28명, 서강대는 정원 43명에 현원 20명, 한양대는 정원 54명에 현원 25명 등이었다. 학군단 생도가 정원에 미달한 대학은 서울·인천·경기는 42곳 가운데 27곳, 강원은 7곳 가운데 2곳, 대전·충청은 24곳 가운데 10곳, 광주·전라는 13곳 가운데 6곳, 부산·울산·경남은 12곳 가운데 6곳, 대구·경북은 10곳 가운데 3곳 등이었다. 연도별 ROTC 경쟁률은 2015년 4.8대1, 2021년 2.6대1, 2022년 2.4대1 등으로 해마다 낮아졌고, 이에 따라 초급간부 지원율 감소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전반기에 ROTC 후보생 지원 경쟁률은 역대 최저인 1.6대1을 기록했고, 육군은 지난 1일부터 창군 이래 처음으로 추가 모집을 받고 있다. 아직은 모집 인원보다 지원자가 많긴 하지만 중도포기하는 후보생을 감안하면 앞으로 졸업 후 임관하는 학사장교 인원이 목표치를 하회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ROTC 지원율 감소 추세는 초급간부의 복무기간이 길고 처우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현재 ROTC 복무기간은 군별로 24∼36개월이다. 반면 병사의 복무기간은 18개월로 줄었고 봉급도 인상됐다. 송 의원은 “현재 일부 대학에서 정원보다 훨씬 많은 후보생을 육성하고 있어 전체 육군 학군사관후보생은 계획된 정원을 채우고 있긴 하지만, 최근 초급장교에 대한 인기가 크게 식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많은 대학에서 정원 미달 사태가 발생한 만큼 국방부가 적정 후보생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수원시,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 5개사 선정

    수원시,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 5개사 선정

    수원시가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이하 운용사) 5개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펀드가 결성되면 당초 목표였던 10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지난 7~8월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운용사를 모집했고, 22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4차 산업혁명 분야는 경쟁률이 8대 1에 이르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선정된 운용사는 창업초기 분야 라구나인베스트먼트, 4차 산업혁명 분야 아주IB투자, 바이오 분야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 인베스트먼트, 재도약 분야 퓨처플레이 총 5개 사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창업초기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국내 대형 운용사인 아주IB투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 능력이 뛰어나다. 바이오 분야 운용사로 선정된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헬스케어와 제약, 바이오 등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해 왔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인베스트먼트도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재도약 분야로 선정된 퓨처플레이는 국내외 투자 네트워크가 있어 재창업 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이다.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관내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 내로라하는 운용사들이 선정됐다”며 “풍부한 투자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조직력이 수원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인터넷은행, 더 쉽고 다양한 공모주 서비스 제공

    인터넷은행, 더 쉽고 다양한 공모주 서비스 제공

    인터넷은행들이 공모주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하는 가운데 토스뱅크도 공모주 서비스 기능을 늘렸다. 토스뱅크는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에 ‘상장일 알림’ 기능을 도입하고 상장을 앞둔 기업들의 실제 정보까지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 7월부터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공모주의 희망 가격, 실시간 청약 경쟁률 등을 한눈에 확인하고 자체 계좌 개설, 실제 청약을 할 수 있도록 공모주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 오늘부터 고객들은 공모주가 상장하는 당일 알림을 받을 수 있고 내일부터는 공모 기업의 서비스 양상과 판매 제품군 등을 확인해 기업의 성장 전망을 판단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 실적발표회에서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공모주 투자 서비스를 준비 중임을 밝힌 바 있다. ‘공모주 투자 서비스’를 통해 청약 일정, 실시간 경쟁률 확인, 예정 배당 수량 등 적시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공모주 투자를 위한 주식계좌 연결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도 지난 5월부터 ‘공모주 메이트’ 통해 주식계좌 개설, 공모주 청약 일정 확인, 정보 안내, 예상 배정 주 계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모주 청약 계산기 기능’에 입금액과 공모가, 증거금 비율 등을 입력하면 비례 배정 방식으로 자동 계산해 예상 배정 주를 알 수 있다. 공모주 기능 확대는 기존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늘려 고객 기반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산관리 등의 기능을 추가해 고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며 “고객에게 편의성을 보장하면서 은행도 수수료 등 비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목재 친화 도시 혁명… 새삶의 싹

    목재 친화 도시 혁명… 새삶의 싹

    “콘크리트 OUT”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서 목재친화도시 조성 붐이 일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목재문화·목재테마거리 조성사례와 조성여건 등을 분석해 청주만의 목재친화도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청주, 가로등 설치하고 체험센터… 서울 종로, 공공건축물 추진 목재친화도시 사업 대상지는 청주시 상당구 수동 일원인 수암골이다. 시는 우암산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수암골이 자연과 도시문화의 이음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과 가로등 기둥 등을 목재로 바꾸고 목재체험센터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서울 종로구는 신문로 일대에 전국 최초로 12층 규모의 목재공공건축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용역중이며 올 하반기에 전담조직 편성 등 행정절차에 나선다. 준공 후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된다. 목재를 사용한 사회복지지설 건립도 추진한다. 종로구는 민간·공공 목조건축절차 가이드라인 개발과 목조건축 전문 자문단 구성 등을 통해 목조건축 활성화 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목조건축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목조주택 건강검진도 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사회를 만들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동구는 목재특화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대구국제공항에서 팔공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팔공로와 불로고분군으로 진입하는 고분로에 목재데크, 목재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막걸리 제조기술을 전수받는 창업자들을 위한 시설인 ‘불로전수소1’은 젊은 고객들 취향에 맞는 모던한 신축 목조건축물로 지어진다.●산림청 목재친화도시 공모 치열… 대구, 팔공로 등에 팔 걷어 산림청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도 치열하다. 지자체 3곳을 선정한 올해 경쟁률은 4대1을 기록했다. 1곳당 4년간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국비와 지방비 부담비율은 5대5다. 지자체들이 목재친화도시에 적극 나서는 것은 탄소배출량이 많은 콘크리트와 플라스틱 등을 목재로 대체하면 도심의 탄소배출이 저감되기 때문이다. 목재는 탄소를 흡수하고 오랫동안 저장하는 역할도 한다. 목공체험센터를 건립하고 목재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 확산되고 있는 목재문화의 거점 역할도 할 수 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목재를 활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 동신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한의예과 21.75대 1

    동신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한의예과 21.75대 1

    2024학년도 동신대학교 수시 모집에서 한의예과가 최고 21.7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신대는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479명 모집에 498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37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최종 경쟁률 3.16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 교과(일반전형) 3.99대 1, 학생부 교과(지역학생전형) 3.08대 1, 학생부 교과(지역학생전형) 12.5대 1 등이다. 학생부 교과 일반전형에서는 한의예과가 12명 모집에 261명이 지원해 21.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학과의 열풍도 거셌다. 20명 모집에 159명이 지원해 7.95대1로, 한의예과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올렸다. 보건의료계열학과도 강세를 보였다. 간호학과 6.89대 1, 방사선학과 6.88대 1, 물리치료학과 6.82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광주와 전남·북 지역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만 선발하는 학생부 교과 지역인재전형에서도 한의예과가 11.3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물리치료학과 5.83대 1, 국제한국어학과 4.67대1, 방사선학과 4.50대 1 순이다. 10월 24일 면접과 실기 평가를 실시하고 11월 6일 이전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는 오는 12월 1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 [사설] ‘의대 블랙홀’에 갇힌 인재 육성, 이대론 미래 없다

    [사설] ‘의대 블랙홀’에 갇힌 인재 육성, 이대론 미래 없다

    기업인과 경제인 등 민간 전문가 80여명이 모여 만든 산업대전환포럼이 어제 정부에 ‘대한민국 개조’ 보고서를 전달했다. 성장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첨단 인재를 적극 확보하라는 게 핵심이다. 그런데 현실로 눈을 돌리면 참담하다. 반도체학과 평균 경쟁률이 의대를 뺀 이과대 평균에조차 못 미친다. 지난주 마감한 2024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 등 주요 10개 대학 의대 평균 경쟁률은 45.6대1이었다. 정부가 올해 첨단학과 정원을 1829명 늘렸지만 의대 쏠림을 막지는 못했다. 의대 경쟁률은 지난해(44.7대1)보다 더 올라갔다. 반면 반도체 등 첨단학과 경쟁률은 16.5대1에 그쳤다. 의대를 뺀 이과대 평균(19.2대1)보다도 낮다. 2023학년도 서울대 이공계열 정시 합격 점수는 사상 처음으로 고대·연대에 역전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 졸업장을 좇아 다른 대학을 선택한 결과로 보인다. 의대 논술 경쟁률이 최고 660대1을 기록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의대 광풍이다. 기껏 신설해 유치한 첨단학과 학생들도 1~2년 뒤면 의대로 빠져나갈 수 있다. 이는 심각한 인적 자원 왜곡과 성장동력 훼손을 초래한다. 의대 블랙홀 안에서조차 피부과·성형외과 등 또 다른 블랙홀이 존재하는 나라는 정상이 아니다. 이들 의사만큼 안정된 수입과 미래가 보장된다는 확신을 심어 주지 못하면 블랙홀을 제어하기 어렵다. 산업대전환포럼은 해외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입국이나 정착 등 모든 면에서 신속하고 파격적인 ‘레드카펫’을 깔아 주자고 제안했다. 적극 수용할 필요가 있다. 이런 레드카펫은 국내 첨단 인재에게도 필요하다. 2030년까지 ‘디지털 인재 79만명 부족’이라는 충격적인 분석을 접한 일본은 올해 도쿄 도심 대학의 정원 규제까지 풀었다. 우리도 2030년까지 반도체에서만 5만 4000명이 부족하다는 진단이 나와 있지만 대응은 굼뜨기만 하다.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학과만이라도 수도권 규제를 완화해 디지털 절벽과 인재 왜곡에 대비해야 한다. 의대 정원도 크게 늘려 쏠림 현상을 줄여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잠재성장률이 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한 2030년대가 코앞이다. 올해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조차 성장률이 역전당할 위기다. 산업 구조와 성장 방식을 확 바꾸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는 없다. 그 첫걸음은 ‘사람’ 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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