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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의 좋은 사설·나쁜 사설’ 선정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신문모니터분과(분과장 김은주)는 ‘이 달(9월)의 좋은 사설,나쁜 사설’을 선정,발표했다.좋은 사설에는 한겨레 9월 29일자 ‘식량지원 흔쾌히 주고 받자’를 ,나쁜 사설에는 동아일보 9월 18일자 ‘경의선 축제와 증시 몰락’을 각각 선정했다.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독일통일 10주년을 바라보며

    1990년 10월3일 나는 분단국가의 한 학자로서 조국의 현실을 생각하며 독일통일의 선포식을 경외와 부러움,그리고 자괴감 속에서 지켜보았다.공교롭게도 그날은 우리 민족의 하늘이 열린 날이었다.그후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이 흐른 지금 통일부 장관이 된 나에게 독일통일10주년은 변화된 현실의 무게 만큼이나 각별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은 피안의 세계로만 남아있던 통일이라는 과제를 우리 앞에 성큼 끌어다 놓은 역사적 대사건이었다.과거냉전구조하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이산가족이 만나고,장관급 회담을 비롯한 여러 갈래의 회담이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경의선 철도와 도로의 연결공사가시작되고,관광단이 오가고… 바야흐로 평화와 화해·협력 시대로 들어서고 있음을 우리 모두가실감하고 있다.그러나 이 시점에서 ‘통일’의 함의에 부쳐 정작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막연한 기대와 낙관이 아니라 치밀한 통찰력이다. 토인비는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과거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서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효과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독일은 실업문제,엄청난 통일비용,사회심리적 갈등 등 통합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들을 남겼고 아직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부정적인 면이 독일 국민이 달성한 위대한 업적을 덮을 수는 없다. 지금 독일국민이 겪고 있는 문제들은 이전의 냉전적 대결에 의한 적대적 갈등이 아닌,한 민족으로서 하나의 공동체에서 보다 평등하고자유롭게 살아가기 위한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기 때문이다. 분단의 상태가 지속될 경우 전쟁의 위험,사회경제적 불안,이산가족문제 등 그에 수반되는 정신적·물질적 희생과 비용은 통합에 따르는부담보다 훨씬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독일 국민이 민족의 진정한 통합을 향해 걸어온 발자취에서 얻을 수있는 가장 소중한 교훈은 남과 북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협력을 통해 평화공존을 실현하고,차분히 통일의 기반을 다져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아울러 우리 민족에게 통일은환상이 아닌 현실이며 단기간에 달성될 수 없고 거기에는 많은 고통과 희생을 수반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있다. 민족사의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에게는 이제 좀 더 크고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너무 서둘러서는 안되며 조급해 할 이유도없다.역사는 과거를 냉정히 성찰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준비하는자의 편에 항상 서게 되는 것이다. 사색의 계절,푸른 조국의 가을하늘을 바라보며 민족의 현실과 앞날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볼 것을 권해본다. 朴在圭 통일부장관
  • SBS 8시뉴스’ 평양서 생방송 진행

    SBS가 북한의 평양에서 정규 뉴스 일부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SBS는 9일 ‘SBS 8시뉴스’에서 평양 김일성광장 주체탑 앞에 세워진 임시 세트를 무궁화 위성으로 연결,노동당 창건일(10)을 맞은 북측의 행사 준비상황과 북한을 방문한 남측 사회단체 대표 30여명의일정을 6분여 동안 방송했다.10일에는 노동당 창건일 기념행사와 평양-남포 고속도로 개통행사를 전달할 예정이다.이어 16∼18일에는 평양을 비롯해 신의주,사리원,개성 등지에 사는 북한 주민의 실생활,북측 경의선 복원구간 주민들의 삶과 도시 모습,북측의 이산가족찾기사업과 남한 정부가 지원한 식량의 분배·전달과정 등을 매일 10여분씩 보도할 계획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독자의 소리/ 신공항철도 수색~공덕 중복투자

    신공항철도 기본계획이 확정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서울역에 이르는 노선인데,다른구간은 지상으로 건설하고,수색∼홍대∼공덕구간은 지하로 건설하겠다는 이야기였다.그런데 이 구간중 수색∼홍대∼공덕구간은 약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우선 이 구간은 용산∼수색∼문산의 경의선복선 전철화계획과 겹친다.더군다나 서울지하철 6호선도 동일한 노선을 지하로 지나고 있다.결국 수색∼홍대∼공덕 구간은 복선전철이 무려 3개씩이나 들어서는 중복투자가 되는 것이다.굳이 새로운 노선을 건설하지 말고 수색∼홍대∼공덕∼용산∼서울역 구간은 기존 경의선 철도를 공용하면 어떨까.중복투자도 막을 수 있고 공기축소와 경비절감 등 많은 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철도청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한우진[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가자! 부산서 신의주까지

    ‘가자! 부산에서 신의주까지,철의 실크로드를 향하여’ 스포츠서울과 부산롯데호텔이 공동 주최하는 ‘겨레의 철길잇기 범국민 캠페인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6일 오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호텔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흥렬(尹興烈)스포츠서울 사장,부산롯데호텔 손일권(孫一權)사장,김성조(金星祚)부산방송 사장,방윤현(方允鉉)KBS부산방송 총국장,김영(金榮)부산문화방송이사,김성엽(金成燁)부산시 자문대사,김두현(金斗鉉) 재부 이북5도민연합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손일권 부산롯데호텔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남북간에 끊어진 철길을 이음으로써 분단 55년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우리시대에 이뤄지게 됐다”며 “이 캠페인이 꽃을 피워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캠페인 추진위원회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경의선 복원에 필요한 침목과 자갈,레일을 구입하기 위한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北, 경의선 복원공사 착수

    북한이 서울∼신의주간 경의선 철도 비무장지대(DMZ) 단절 구간과문산∼개성간 4차선 도로의 북측 구간을 개설하는 공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5일 북한군이 별도의 기공식 없이 지난 1일부터 철도와 도로 공사 예정 지역에 군 막사를 설치하고 지뢰 제거 장비를 반입하는등 공사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군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막사 신축 등 지뢰 제거작업을 위한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만 확인될 뿐 장비 반입,군사 시설물 철거 등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는 징후는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군이 작업에 들어갈 경우 우선 지뢰 제거 장비가 활동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대전차 방어벽 등 군사 시설물을 철거할 것으로 예상된다.북측이 공사 현장에 반입할 지뢰 제거 장비는 자체 생산한 천마호(T-62) 전차에 강철을 붙여 만든 전투장갑전차일 가능성이 높다. 노주석기자 joo@
  • 내집마련 이렇게/ 올 하반기 분양 2만8,000가구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수도권에 아파트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있다. 상반기에는 난개발 문제가 불거지면서 분양경기가 가라앉고 주택업체들도 신규 분양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그러나 전세값이 천정부지로오르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움직이자 주택업체들이그동안 미뤄왔던 새 아파트 분양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 하반기 서울을 뺀 수도권에서 일반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2만8,000여가구.이 가운데 1,000가구가 넘는 단지만해도 10곳이다.특히 난개발 파문의 진원지였던 용인은 상반기 움추렸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하반기에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분당이나 일산,광주,안양 등지에서도 노른자위 아파트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남부 분당과 용인,광주,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서는 하반기에 무려 1만5,346가구가 분양대기 중이다.이들 지역은 난개발이라는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분양열기가 급속히 냉각됐지만 여전히 서울·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주거지 가운데 한 곳이다. 주택업체들은 금융위기 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어 조만간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따라서 분양경기가 다소살아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용인에서는 금호건설이 신봉리에서 1,922가구를 분양하는 등 16개지역에서 모두 8,478가구가 분양된다.용인지역 하반기 공급물량 중에는 현대건설의 죽전지구 물량 294가구도 포함됐다.죽전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상반기 용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경기가 좋았던 광주군에서도 1,247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신성은 분당과 가까운 거리인 오포면에서 120가구를 일반분양하고,벽산건설이 초월면에서 567가구,벽산개발이 장지리에서 560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상반기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열풍이 불었던 성남 분당에서도 하반기에 아파트 5,121가구가 공급된다.대부분 정자동에 건설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4,490가구에 달한다. 나머지는 주택공사가 맡은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재건축아파트로1,531가구 가운데 631가구가 이달중 분양될 예정이다.수원에서도 5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고 최근 재건축바람이 불고 있는 안양에서도 1,6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도권 북부 남북정상회담 이후 경의선 연결 등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곳.고양 일산과 파주,김포,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지역이다.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 곳에서 주택사업을 준비해온 업체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올 하반기 분양물량은 7,000여가구.이 가운데 고양시에서 6,000여가구가 쏟아진다.김포와 의정부에서도 각각 500여가구 안팎이 분양대기 중이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11월중 고양시 일산구 일산동에서 24∼46평형대 아파트 14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조합아파트로 전체 단지규모는 496가구이다. 또 대화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1월중 942가구를 공급한다.아직 일반분양 물량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동익건설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서 이달중 1,142가구를 분양한다. 일산구 백석동에서는 요진산업이 주상복합아파트 3,44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은다.물량이 많을 뿐 아니라 그동안 건립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던 곳이어서이래저래 관심을 끈다. 김포에서는 한화건설이 고촌면 신곡리에서 32∼49평형대 아파트 330가구를 일반분양하고 의정부에서는 동아건설이 신곡동에서 547가구를공급한다. ■수도권 서부 주택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분양물량이 많지 않았던곳이 수도권 서부지역이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지난해말과 올해 상반기 상동지구 분양이 비교적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최근들어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전체 물량은 4,000여가구로 비교적 많은 편.현대건설이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에서 1,042가구를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다.신앙촌 공장부지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전체 단지가 6,000여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다.지난 6월(2,892가구)에 이은 하반기 분양물량으로 분양가는 평당 440만∼495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서해안 고속도로,제2경인,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녹지가 많아 이 일대 실수요자들의 청약욕구를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에서는 세종건설이 상동지구에서 216가구,대주건설이 원미구 춘의동에서 266가구를 하반기에 각각분양할 예정이다. 안산에서도 대우건설과 금강주택 등 2개 업체가 1,5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대우는 안산 중앙역과 가까운 역세권 지역에서 1,1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단지안에 2,700여평 규모의 중앙공원이 들어선다.금강주택도 3차분 400가구를 이달중 분양할 계획이다. 주공은 16평형 917가구,21평형 638가구 등 20년짜리 장기임대아파트1,55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도 오랜만에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금호건설이 중구 운서동에서 33평형 420가구를 이달중 분양하며,서해종합건설도 서구 검안동에서 다음달중 1,05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
  • 남북경협추진위, 내년초 교수등 300명 교환

    남북은 제3차 장관급회담에서 교수·학생·문화계 인사 100명씩 총300명을 내년 초 교환키로 했다.또 설치를 합의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는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며,현재 진행중인 경협분야의각 실무접촉들을 흡수하는 게 아니라 총괄·조정하는 역할만 하게 될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일 “경협추진위는 장관급회담 하부 기구로서 각경협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만 하게 되며,구체적인 실무협의는지금처럼 경협 실무접촉이나 경의선복구 실무접촉 등 여러개의 실무접촉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경협추진위 설치 시기와 관련,이 당국자는 “물리적으로 당장은 어려우며,오는 11월 하순 4차 장관급회담을 전후해 확정될 것”이라고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지난 30일 제주도 장관급회담을 끝내면서 경협추진위협의·설치등 6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한편 2차 적십자회담(9월23일)에서의 합의에 따라 남북은 30일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자 명단 100명씩을 판문점을 통해 교환했다. 이석우 김상연기자 carlos@
  • 3차 남북회담 향후 주요 접촉 안내

    지난달 30일 3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끝남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 일정이 관심을 모은다. [10월] 남북은 이달 초 경의선 철도 복원과 개성∼문산간 도로공사를위한 비무장지대 내 인원·차량·기재 반입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벌인다.5일쯤엔 1차 남북경협실무접촉 합의대로 대북 식량차관 50만t의첫 선적분인 2만t의 식량이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순엔 북측 경제시찰단이 산업시설 참관을 위해 5박6일 정도의 일정으로 남한을 방문하고,백두산-한라산 교차관광 합의에 따라 북측의한라산 관광단 100여명이 방한한다. 남북은 18일엔 2차 ‘남북경협실무접촉’을 평양에서 갖고 투자보장과 이중과세방지 협정을 체결한다. 이 접촉에서는 청산결제와 분쟁해결에 관한 논의도 병행된다. 하순쯤에는 9월말 남북 각 100명의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자 명단교환에 이어 두번째 생사확인 명단 교환이 이뤄지며,임진강 수방대책마련을 위한 남북 공동조사도 성사될 전망이다. [11월] 지난 8·15 이산가족 상봉의 감격을 다시 한번 맛보게 된다. 2일부터 사흘간 서울과 평양에서 남북 100명씩의 방문단 교환이 이뤄진다.11월 중에는 생사와 주소가 확인된 남북 이산가족 300명씩이 감회어린 엽서형태의 서신교환을 시범적으로 하게 된다. 중순에는 9월 분단사상 최초의 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두번째의 국방장관회담이 북측 지역에서 열려 군사직통전화 설치 등 한반도의 긴장완화 방안에 대한 협의가 시작된다. 또 4차 남북장관급회담이 11월28일부터 12월1일까지 북측 지역에서열린다. 여기서는 경협추진위 설치와 경평(京平)축구 개최,학술·문화교류 등에 관한 구체적인 합의가 성사될 전망이다. [12월] 5∼7일에는 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남북 각 100명)이 이뤄진다.비슷한 시기에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 남한 방문의 사전답사성격으로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서울과 제주를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부터 사흘간 북측 지역인 금강산호텔에서는 3차 남북적십자회담이 열린다.여기서는 이산가족 면회소의 설치 시기와 장소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또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규모 확대도 논의될 전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주공아파트 연말까지 2만8,391가구 공급

    이달부터 연말까지 주공아파트 2만8,391가구가 나온다. 주택공사는 4일 경기도 문산 당동지구 아파트 982가구를 분양하는것을 비롯,5일에는 인천 만석지구 624가구,15일에는 수원 매탄지구국민임대아파트 710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하반기에 공급되는 주공아파트는 유형별로 ▲공공분양 1만3,602가구▲공공임대 9,673가구▲국민임대 3,565가구▲근로복지 1,551가구 등이다. ◆공공분양=청약저축 가입자들이 기다리는 아파트.파주시 문산읍 당동지구 415가구를 시작으로 남양주 청학지구 1,167가구가 곧 일반에공급된다.의정부 금오지구와 송산지구에서도 1.128가구가 10월중 분양된다.경기 북부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경의선 철도복원 등 남북경협 확대를 계기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성남시 하대원동 재건축아파트 1,541가구가 눈에 띈다.용인 신갈지구에 공급되는 2,190가구도 11월 분양채비를 하고 있다.신갈지구는 자연친화형 단지로 ‘새 천년 밀레니엄’기념 단지로 조성하는 택지개발지구.수원 율전지구에서도 1,000여가구가 쏟아진다.인천 만석지구에 공급되는 비치타운 624가구는 최근 인천에서 공급한 분양아파트 가운데 평당 분양가격이 가장 싸다고 주공은 설명했다. 부산 반여동에서는 2002년 아시안게임 선수촌아파트 2,290가구가 다음달 공급된다.이 아파트는 2002년 5월 완공,아시안게임 참가 선수숙소로 이용한 뒤 재단장을 거쳐 2003년 1월 계약자에게 돌아간다. ◆공공임대=수도권과 지방도시에서 골고루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는 문산 당동지구에 공급되는 50년짜리 임대아파트 567가구가 관심을 끈다.공공분양 415가구와 함께 공급된다. 인천 만석지구에서는 649가구가 공급되고 용인 신갈지구에서는 450가구가 기다리고 있다.춘천 퇴계4지구에서도 1,110가구의 임대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국민임대=임대기간이 10∼20년짜리로 일반분양으로 전환이 안되고임대용으로만 사용하는 아파트다.다음달 15일부터 수원 매탄지구에서 20년짜리 710가구가 분양되고 11월에는 안산 고잔지구에서 1,555가구의 국민임대 아파트가 공급된다.대전 관저지구는 10년짜리 880가구,제주 연동지구에서는 20년짜리 4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민임대아파트는 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50% 이하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청약자격을 갖추지 못한 저소득 무주택자들이 노려볼 만하다.무주택자들이 내집마련을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해도 좋다. 류찬희기자 chani@
  • [사설] 교류협력 제도화 힘써야

    오늘 막을 내리는 제3차 남북 장관급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예측가능한 방향으로 안정감있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남측이 이번 회담 기간중 대북 식량지원 계획을 발표했고,양측이 경협실천기구를 구성하는 것을 비롯해 몇가지 의미있는 교류 및 협력 방안에 합의했기때문이다.남북이 기왕에 합의한 교차관광도 남측 관광단이 먼저 6박7일간 백두산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등 예정대로 이행되고 있다.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12월 초 남쪽을 방문한다면 6·15공동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화해협력 정신이 더욱 확고하게 정착될 것이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남북 경협실천기구 구성에 합의함으로써 민족경제공동체 형성을 향한 ‘작지만 의미있는’ 징검다리가 놓여진 셈이다.앞으로 경제협력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총괄·조정하는통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뜻을 지닌다는 얘기다.이 기구는 1992년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른 경제공동위원회에 준하는 역할을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는 이 기구가경의선 복원,임진강 공동수방대책 등 이미 합의한 사안은 물론 향후 각종 경제현안을 총체적으로협의하는 협의체로 자리잡기를 바란다. 지난 26일 끝난 1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은 서로 총부리를 겨눴던 남북 군수뇌부가 평화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는 상징성이 컸다.더욱이 오는 11월 중순 2차 국방장관회담을 갖기로 합의함에 따라 군사적 신뢰구축 및 긴장완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자리도 마련돼있다.남북 경협실천기구가 주로 경협문제를 다루는 것과 별도로 군사당국간 정례적인 대화의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우리는 남북이 앞으로 이 두 가지 당국자 회담을 통해 평화정착과 화해·협력이라는 두 축으로 남북관계를 균형있게 개선해 나가기를 당부한다. 이같은 당국자회담이 원활하게 진행될 때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교류나 여타 민간 차원의 사회문화적 교류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다만 경협은 물론 남북간 각종 교류사업은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제도화해야만 장기적으로 성공이 담보될 수 있다.따라서 남북경협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대북 투자에 대한 대가로 정부로부터 다른보상을 바라서는 안되고 오직 경협사업 그 자체를 통해 승부를 보겠다는 경제마인드를 견지해야 한다. 남북 당국은 경협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해 이중과세 방지,투자보장,상사분쟁 해결,청산결제 등 제도적 장치에 하루 속히 합의하기 바란다.
  • “남북화해는 새 투자기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9일 낮 에드윈 풀너 헤리티지 재단이사장을 비롯,미국·일본·유럽지역의 ‘아시아 투자가 포럼’ 참석자 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 것임을 거듭 다짐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남북관계 진전이 외국기업들에게도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한 뒤 특히경의선이 복원되면 대륙과 해양을 잇는 물류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한·러 수교 10주년… 분야별 교류현황을 보면

    30일로 한국·러시아 수교 10주년을 맞는다.양국은 국교 수립 이후비교적 짧은 기간인데도 정치·경제·문화 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벌이며 관계를 확대·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정치=지난해 5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 방문을 비롯,10년간 양국은 7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러시아는 한반도 안정이 자국 안보와 직결된다는 인식하에 한반도평화정착을 위한 제반 조치 및 한반도 문제의 남북 당사자간 대화를통한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올들어 김 대통령과 3차례의 전화회담을 통해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과 베를린 선언,남북 정상회담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있다. 정부의 대러 정책도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러시아의 협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한·러간에는 한반도 안정,평화유지라는 공통의 이해를 갖고 있는 셈이다. 양국간에 걸린 정치 현안은 푸틴 대통령의 연내 방한이다.푸틴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후 북한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급변하는한반도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적극 외교를 펼치고 있다.김 대통령은 지난 4월28일 두 정상간 전화통화에서 방한을 초청했으며 푸틴 대통령도 흔쾌히 수락한 상태.스테파신 러시아 감사원장의 방한(12월중)도 추진중이다. 우리측에서는 이한동(李漢東) 총리가 10월9∼12일 모스크바를 방문,푸틴 대통령을 비롯,러시아 정·관계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경제·통상= 우리의 대러 수출은 90년 수교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기록,96년 20억달러로 최고조에 달했으나 양국이 모두 외환위기를 겪은 97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러간 교역은 우리는 컬러 TV,석유화학 제품,승용차,식품류 등소비재 수출하고 러시아는 알루미늄,카프로락탐,원목 등 원자재 수출하는 패턴으로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게 특징이다. 우리의 대외교역(99년 기준)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수출 0. 44%(32위),수입 1.33%(15위)이다. 대러 투자의 경우 목재,가구,음식료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97년 이후 국내 경제의 어려움으로 증가세가 꺾이고 있다.우리의 대러투자는 153건 2억6,000만달러이고 러시아의 대한 투자는99건 1,071만달러 수준이다.현대 등 대기업 등 130여개사가 진출해 있다. 주요 경제협력 프로젝트로는 나홋카 한·러 공단 건설 사업(960억원),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110억달러) 등이 있다. 복원되는 경의선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연결하는 문제도 주요 경제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인적·문화교류=양국간 인적교류(99년)는 한해 7만7,000여명.러시아인 입국은 5만명,한국인 러시아 방문은 2만7,000명이다. 한·러 문화협정은 92년 11월 체결됐다.문화·과학·교육·정보·체육 등 각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증진하고 2년마다 번갈아 문화공동위를 개최키로 규정하고 있다.주 러시아 한국대사관은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 모스크바 시내에 문화홍보원을 확장·개원하고 한국 문화전파의 기지로 활동할 예정이다. ◆북·러관계=91년 8월 소련 쿠데타 때 북한의 보수파 지지와 러시아의 친한 정책으로 관계가 악화됐으나 올들어 이바노프 외무장관과 푸틴 대통령의 잇따른 방북으로 관계가 어는 정도 복원됐다.한반도 영향력 증대를 노리는 러시아와 한·미·일 3각체제에 대응하는 북·중·러 체제를 구축하려는 북한의 속내가 맞아 떨어져 양국이 더욱 접근할 공산이 크다. 황성기기자 marry01@
  • 金대통령 충남·대전 순시 안팎

    27일 충북을 시작으로 28일 충남·대전으로 이어진 올 첫 지자체 업무보고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국정현황을 지방에 알리는 자리이기도 했다.국정운용의 무게중심을 다시 경제개혁 등 내치(內治)로 이동하는 징후로 해석됐다. 김 대통령은 무엇보다 정부가 추진중인 5대 국정지표를 소상하게 설명했다.물론 가장 중점을 두고 설명한 분야는 4대 개혁 등 경제구조조정과 지식정보화,남북간 평화와 교류협력 상황이었다.이날 대전·충남지역 주요인사 초청 오찬때는 연설의 대부분을 이 3개 분야에 할애했다. ◆업무보고 안팎=오찬에는 시드니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인 강초현양이 김 대통령에게 직접 꽃다발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김 대통령은 강양과 볼을 맞대며 기쁨을 표시했다.“TV에서 보고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직접 보니 훨씬 더 예쁘다”며 “어려운 환경도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저렇게 명랑한 아가씨는 처음 본다”고 칭찬했다. 이어 홍선기(洪善基) 대전시장이 ‘이번 시드니 올림픽에서 충청도사람들이 메달은 다 딴다’고 하자 독립운동가등을 예로 들며 “충청도 사람들이 겉으로는 순해도 속은 독종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남북관계 감회=김 대통령은 남북관계 진전을 설명하며,김일철(金鎰喆) 북한 인민무력부장의 청와대 접견때의 소회를 털어놨다. “5명의 군인이 청와대로 들어와 인민복을 입고 거수경례를 해 꿈인가 생시인가 했다”며 “불과 3개월만에 희한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이어 “좋은 출발”이라고 평가한 뒤 “한반도에서 절대 무력도발이 없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며,싸우는 군인들끼리 합의를 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대통령은 “이는 군인들이 6·15 선언을 지지하고 나온 것”이라면서 “경의선 복원을 위해 DMZ를 공동으로 관할하면서 앞으로 지뢰도 제거해 나가고,남북 긴장완화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전 양승현기자 yangbak@
  • 韓·中 경제협력 폭 넓히기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열리는 한·중정상회담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교류협력관계 진전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두나라의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관측된다. 특히 주 총리의 이번 방한은 그로서는 처음인데다,중국을 이끌고 있는 정치국 상무위원 7명 가운데 서열 2위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크다는 지적이다.주 총리의 방한으로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을 포함,상무위원 7명 전원이 방한하는 셈이어서 양국관계가 정상 궤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김 대통령은 주 총리와 이번 회담을 갖게되면 5번째 회담이다.무엇보다 양국 최고지도층간 우의와 신뢰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다. 두 정상은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남북관계 진전상황을 평가하고 이과정에서 중국측의 건설적인 역할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김 대통령은 남북한과 미·중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재개,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이 본격 논의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구상을 전달할 가능성이 높다. 주 총리가 중국경제의 최고 책임자라는 점에서 경제,통상분야의 협력관계를 전면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한·일정상회담에서 ‘정보기술(IT) 이니셔티브’선언을 채택했듯이 중국과도 지식정보화에 맞춰 정보기술에 대한 교류협력 방안이 도출될 것이다.나아가 최근 경의선 복원 착공식을 계기로 앞으로 전개될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철의 실크로드’에 관한 의견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양승현기자. *주룽지 총리는 누구.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72)는 중국경제의 조타수.해박한 경제지식과 빠른 두뇌회전,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실물경제에 부합되는 정책을 개발함으로써 중국 경제의 고도성장을진두지휘하고 있는 인물이다.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에서 태어난 주 총리는 이공계 중국 최고명문인 칭화(淸華)대 총학생회장 출신.1957년 헝가리와 유고연방의실용주의적인 경제개혁을 찬양했다는 이유로 우파분자로 낙인찍혀 5년,문화혁명 때 5년 등 모두 10년간 샤팡(下放)돼 노동 개조를 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경제학책을놓지 않았다. 그는 78년 복권된 뒤 자오쯔양(趙紫陽)의 추천으로 87년 상하이시당서기,이듬해 상하이 시장으로 전격 발탁됐다.92년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출된 주 총리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장을 거쳐 93년 리펑(李鵬)총리로부터 경제분야를 넘겨받아 중국 경제의 총책임자로 부상했다. khkim@
  • ‘경협 실천기구’구성 합의

    남북은 경의선 복원·임진강 공동 수방대책·경제제도화 등 경협문제를 포괄적으로 협의·실천할 ‘남북경제협력 실천기구’의 구성에합의했다. 또 교류활성화를 위해 방문인사에 대한 신변보호를 제도화하고 남북교류 절차 간소화 방안을 추진해 나간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8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차 장관급회담 첫날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경협 협의기구의 구체적인 명칭과 기능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측은 2001년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및 아르헨티나 청소년 축구대회의 단일팀 구성도 제의,원칙적 합의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든 해외동포의 남북 고향방문을 위한 협력 ▲학술·문화교류의 지속적인 확대차원에서 교수·대학생·문화계 인사로 구성된 방문단 상호 시범교환 ▲내년 8·15부터 서울·평양 왕래 경평(京平) 친선 축구대회의 정기 개최 등을 제안했다. 서귀포 이석우 김상연기자 swlee@
  • 유엔司, DMZ내 경의선 복원 협상권 韓國국방부에 위임

    제주도에서 열린 남북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주한 유엔군사령부는 비무장지대(DMZ) 안의 지뢰제거작업과 경의선 복원 및 도로건설문제와관련한 협상권을 사전에 우리 국방부에 위임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토머스 슈워츠 유엔군사령관은 지난 23일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앞으로 서한을 보내 “남북 국방장관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희망한다”며 “DMZ 내의 지뢰제거작업과 철도 및 도로건설과 관련해유엔사와 대한민국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고려할 때 국방부가 유엔사를 대리해 북한과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슈워츠 유엔군사령관의 서한은 국방부와 유엔사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한다는 전제 아래 경의선 연결 관련 대북협상권을 국방부에 위임하고 앞으로도 남북간에 유사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 계속그렇게 해나가겠다는 뜻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DMZ내 남북한 공동관할지역 남측 구역에 대형 물류기지를 건설해 운영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경의선 철도 및 문산∼개성간 4차선 도로 완공과 함께 북한 개성공단 건설이 완료되면 남북간 교역량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물류기지는 남측 뿐아니라 북한도 이용하는 방안을북측에 제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노주석기자 joo@
  • [사설] 남북관계 차분히 진전되도록

    남북 국방장관 회담이 끝나고 어제부터 제3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다.30일까지 계속될 이번 회담에서 남북관계의진전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그러기 위해 이번 회담에서는 적십자회담,국방장관회담,경제실무접촉 등 최근 연이어 개최된 분야별 회담을 중간 결산해야 한다.이같은 차분한 교통정리를통해 현안 합의의 장애 요인을 타개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되기를 바란다. 6·15공동선언 이후 지금까지 큰 틀에서 보면 남북은 화해협력 기조를 구체적 실천조치로 이어가기 위해 나름대로 진력해 왔다.화해협력정신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게 한 것이다. 따지고 보면 앞서 언급한 각 분야별 회담이 열린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6·15공동선언이라는 남북 정상간 합의가 성실하게 이행되고 있음을 방증한다.이미 남북은 한 차례 이산가족 상호방문단을 교환했으며,민족의 혈맥인경의선 복원공사를 위한 첫삽을 떴다.더욱이 국방장관 회담 개최는남북간 긴장완화를 상징하는 큰 진전이다.분단 55년만에,6·25 발발이후 반세기만에 서로 총부리를 겨눴던 남북 군수뇌부가 마주앉아 경의선 연결 등 건설적 협력 방안과 평화정착 문제를 논의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남북간 각종 교류·협력 방안에 관한 합의 내용이 근래 부쩍 높아진 국민의 기대 수준에 비해 미흡하게 느껴지는 측면도 없지않다.일각에선 각 분야별 회담의 실질적 진전속도가 더디다고 지적하고 있다.적십자회담에서 면회소 설치가 성사되지 못했고,이번 국방회담에서 군사 직통전화 개설,대규모 군사훈련 상호통보,군사공동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 긴장완화 조치를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법이다.단번에 여러가지 교류협력 방안들이 결실을 맺지 못하더라도 남북은 기왕에 틔운 화해의 싹이 잘자라도록 인내심을 갖고 대화를 계속해 나가야 한다. 우리는 남북간 경직된 상호주의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남쪽이 베푸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누차 강조한 바 있다. 남측의 구체적인 협력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인도적 교류나 실질적 긴장완화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화답하지 않고 시간을 끄는듯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될 것이다.북측이 이산가족 문제나 실질적평화정착 등에 보다 진전된 자세를 보일 때 식량 등 대북 지원에 대한 남측 여론도 호의적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북측은 인식해야 할 것이다.
  • 통일부 전국 성인 조사/ 국민 55%”북에 식량 주자”

    국민의 과반수는 정부의 대북 식량차관 지원에 찬성하고 있으며 남북 정상회담 이후 가장 큰 성과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꼽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통일부가 코리아 리서치 센터에 의뢰,지난 22∼23일 전국 성인 남녀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북정책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북식량 제공에는 55.2%가 찬성했으며 42.6%가 반대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의 성과로는 이산가족 문제의 본격적 해결이 70. 2%로 가장 많았고 경의선 철도연결 합의(14.1%),사회·문화분야 교류확대(4.9%)의 순으로 응답했다.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대해서는 89.7%가 찬성했으며 김 위원장 방문의 가장 큰 의미로는 ‘현실적 인식을 통한 북한의 태도 변화’(35.8%),한반도 평화정착의 획기적 계기 마련(25.2%)을 꼽았다. 남북관계 진전속도에 대한 인식은 59.8%가 너무 빠르다고 대답했으며 지금 속도가 적절하다(32.1%)거나 더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6.8%)는 의견은 38.9%였다. 국군포로와 납북자문제 해결과 관련한 정부 입장에 대해서는 공감한다(65.3%)가 그렇지 않다(29.4%)는 의견보다 갑절 이상 많았다. 앞으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과제로는 군사적 긴장완화 및신뢰구축(35.3%),이산가족문제의 근본적 해결(27.9%),남북간 인적교류 확대(18.3%),남북경협의 제도화(15.4%)의 순으로 의견이 제시됐다. 황성기기자 marry01@
  • 특별기고/ 남북 국방장관회담을 보며…

    군복으로 정장한 인민무력부장 김일철 차수(원수급)를 비롯한 5인북측 대표단의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거수경례와 청와대 예방은 그의미가 결코 적지 않다.화해·협력과 평화의 실제적,궁극적 주동체는군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 안전보위를 긴요한 과제로 삼고,선군정치(先軍政治)의 기치로써 북의 사회 전반에 걸쳐 가장 중심적인 역할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계층이 군이기 때문이다. 이번 예방은 1953년의 휴전협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속돼 오던불신과 군사적인 대결시대로부터의 탈피를 상징할 수있다.회담을 진행시킨 국방장관,인민무력부장은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백만대군을질타,지휘하는 책임자로서 무게와 의연함과 늠름함을 우리에게 각인시켰다.보기에 자랑스러웠다. 회담결과 또한 높이 평가된다.지난 기간 남북간에는 7·4공동성명(72년),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91년) 등 훌륭한합의가 있었다.그러나 금번의 양 국방장관의 회동과 경의선 연결 추진,군사분계선·DMZ 개방 합의는 그 구체적인 실현에 있어 당연코 괄목할만한성과이다.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은 남북의 이해증진,교류협력과 상호이익을 극대화하고 민족이 열망하는 통일을 예상을 뛰어넘어 앞당길 것이다.보도에 의하면,남측제의에 북측이 합의하지 않은사항이 있다고 한다.예를 들어 ▲남북 군 수뇌부간 군사직통전화 가설 ▲대장급 남북군사위원회 및 하위 군사실무위원회 설치 ▲대규모부대이동 및 훈련상호통보 ▲군 인사교류 등 상호신뢰구축조치(CBM)이다.합의된 11월 회담에서 논의 있기를 기대한다. 보도된 바 남측의 ‘과감한 군사협력사업추진’ 제의에 북측은 ‘조심스럽고 신중했다’고 한다.국내 일부에 남이 북의 기도와 속도에말려들고 끌려가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과연 그런가.오히려 반대로북이 남측의 북에 대한 ‘개방과 협력’ 촉구 속도에 끌려가고 있다고 그들 내부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그래서 개방으로부터 오는 ‘부작용’에 부담과 경계를 느끼고 있을 지도 모른다.미국과는 아직 ‘불량’국가 범주분류로 국교정상화가 되지 않고 있고,대북 강경노선으로 우려되고 있는 미국 보수정당을 보고 있는 북측으로선 만일의 사태를 고려,국가안보의 최후 보루인 군의 대남개방과협력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음을 우리는 이해해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은 최근 미국 Korea Society 연설에서 ‘남북한과 미·중으로 구성되어 있는 4자회담에서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고,평화협정의 당사자는 남북한이 되고 미국과 중국이 이를 지지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한반도의 당사자요,주체는 남북한이다.너무도 당연하다.우리의 희생과 고통은 우리민족이 겪는 것이지 우방이 대신해줄 수는 없다.우리 운명의 개척자는 우리 자신이지 타국이 아니다.평화정착,군사교류 그리고 통일에있어 필연적 통과지점이 바로 군비통제,축소이다. 상호신뢰구축(CBM)이 있어야 군축이 가능하다고 한다.한편에서는 군축 없이,즉 군비를증강하면서는 상호신뢰가 구축될 수 없다고 한다.‘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이다.신뢰구축 조치와 군비통제,군축은 상호보완 병행해야 할 것이다. 북의 대남정책 결정은 북의 주권행사이며 책임이다.그러나 동시에그것은 남이 북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달려 있다.시드니올림픽에서 각국의 메달 획득률은 획득된 메달수를 자기나라의 인구수로 나눈 수치라는 통계가 있었다.상호주의란 부부,부자,형제,친척,친구간에서 강조되지는 않는다.만일 상호주의를 한다고 할 때 남북간 인구의 2배,GNP의 25배 비율의 공정한 상호주의는 수치적으로 얼마일까. 어떠한 사상,이념,제도도 절대 영구불변할 수는 없다.시대에 따라,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자기가,자기것이 절대 선(善)이라고남에게 강요할 오만을 피해야 하며 또 강요받는 비굴을 자랑할 필요도 없다. △손장래 전 말레이지아 대사(예비역 육군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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