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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발톱 귀환’ 6·25전사자 71년 만에 가족 품으로

    ‘손발톱 귀환’ 6·25전사자 71년 만에 가족 품으로

    6·25전쟁 당시 전사해 손톱과 발톱만 가족에게 남겼던 송병선 하사의 유해가 71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020년 7월 강원 평창군 대화면 신리에서 발굴했던 유해의 신원이 송 하사로 확인돼 9일 유족에게 전달한다고 8일 밝혔다. 고인은 인천 옹진군에서 태어났으며 15세 때 부친을 여의고 모친과 여동생을 돌보다가 둘째 딸이 갓 돌을 넘긴 1950년 12월 입대했다. 고인이 소속된 국군 제7사단 3연대가 1951년 3월 6~12일 평창군 잠두산과 백적산을 경유해 속사리와 하진부리를 탈환하는 작전을 펼치던 도중 전사했다. 2020년 발굴 당시 고인의 유해는 왼쪽 팔뼈 일부가 식별됐고 추가 수색에서 팔뼈와 갈비뼈 등 유해 7점과 전투화, 독수리 문양 단추 등 유품 11점이 더 나왔다. 신원 확인 소식을 들은 장녀 송효숙씨는 “전쟁 당시에는 아버지의 손톱·발톱만 돌아와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영영 못 찾을까 싶어 기도를 많이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원 확인 통보 행사인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9일 인천에 있는 유족 자택에서 열린다. 1954년 수여가 결정됐던 화랑무공훈장도 유가족에게 전달된다. 국유단은 유해 신원 확인에 국민 참여가 필요하다며 전화(1577-5625)나 인근 보건소·보훈병원·군병원 등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문이 어려우면 국유단이 직접 찾아갈 수 있다.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은 2000년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전사자 199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 경유값의 배신, 디젤차의 눈물

    경유값의 배신, 디젤차의 눈물

    기름값을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경유차를 선택했던 소비자들의 시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장기화 등으로 경유값이 지속적으로 오른 탓이다. 현재 경유와 휘발유의 ℓ당 판매 가격 차이는 200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늘어나는 난방 수요와 이에 따른 경유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름값 아끼려 경유차 샀는데…”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30일 ℓ당 2144.9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난 4일 1658.3원으로 2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반면 경유는 지난달 6일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 1814.6원을 찍은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올라 지난 7일 기준 1882.5원까지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는 11월 첫째주(10월 30일~11월 3일) 1659.3원으로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7일 기준 ℓ당 1659.1원을 기록한 휘발유와의 경유의 가격 격차는 223.4원까지 벌어졌다.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역전한 것은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올 들어 5월 11일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처음 역전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6월 13일부터 4개월 넘게 경유가가 훨씬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으로 세계적 경유 수급난이 극심해진 탓으로 분석된다. 유럽은 경유차 소비량이 많은 편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이동량이 줄자 현지 정유업체가 생산량을 줄였다. 특히 미국의 경유 재고마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수급난과 가격 상승 요인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쟁 장기화·산유국 감산에 수급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앞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경유 재고량이 25일치(같은 달 14일 기준)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경유가가 휘발유가보다 낮아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기후 대책에 따라 경유에 휘발유만큼의 유류세 인하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러시아발 전쟁의 영향으로 유럽이 겨울철 천연가스를 비축하면서 가스가격이 급등했고, 대체 연료인 경유 수요가 급증했는데도 산유국들이 최근부터 석유 감산 정책을 발표하면서 수급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정유사들이 경유난을 해결하기 위해 휘발유 생산을 줄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격 격차가 좁혀질 수는 있다”고 분석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환경단체의 반대로 정부 지원도 쉽지 않은 만큼 당분간 경유값은 상당히 더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기름값 아끼려다 시름만 깊어진 경유차 소비자들…경유값 얼마까지 치솟나

    기름값 아끼려다 시름만 깊어진 경유차 소비자들…경유값 얼마까지 치솟나

    경유 ℓ당 1882.5원 한 달 연속 올라4개월째 경유 가격, 휘발유 가격 역전 계속러 전쟁 속 60% 러 의존 유럽 경유 수급 비상기후대책에 경유, 유류세 추가 인하 힘들어 휘발유 가격 오름세로 가격 좁혀질 듯“경유값, 휘발유보다 다시 낮아지기 어려워”기름값을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경유차를 선택했던 소비자들의 시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장기화 등으로 경유값이 지속적으로 오른 탓이다. 현재 경유와 휘발유의 ℓ당 판매 가격 차이는 200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늘어나는 난방 수요와 이에 따른 경유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30일 ℓ당 2144.9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지난 4일 1658.3원으로 2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반면 경유는 지난달 6일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 1814.6원을 찍은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올라 지난 7일 기준 1882.5원까지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는 11월 첫째주(10월 30일~11월 3일) 1659.3원으로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7일 기준 ℓ당 1659.1원을 기록한 휘발유와의 경유의 가격 격차는 223.4원까지 벌어졌다. 휘발유와 경유 간 격차는 4일 219.3원, 5일 221.0원, 6일 221.8원으로 점점 벌어지는 추세다.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역전한 것은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올 들어 5월 11일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처음 역전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6월 13일부터 4개월 넘게 경유가가 훨씬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으로 세계적 경유 수급난이 극심해진 탓으로 분석된다. 유럽은 경유차 소비량이 많은 편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이동량이 줄자 현지 정유업체가 생산량을 줄였다. 여기에 경유 수입 물량의 60%를 의존하는 러시아 전쟁의 장기화로 수급난이 더욱 심해졌다.미국 경유 재고 2008년 이후 최저수급난 가격 상승 요인 지속 전망 특히 미국의 경유 재고마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수급난과 가격 상승 요인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앞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경유 재고량이 25일치(같은 달 14일 기준)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경유가가 휘발유가보다 낮아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기후 대책에 따라 경유에 휘발유만큼의 유류세 인하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러시아발 전쟁의 영향으로 유럽이 겨울철 천연가스를 비축하면서 가스가격이 급등했고, 대체 연료인 경유 수요가 급증했는데도 산유국들이 최근부터 석유 감산 정책을 발표하면서 수급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정유사들이 경유난을 해결하기 위해 휘발유 생산을 줄이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격 격차가 좁혀질 수는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국제 휘발유 가격은 이달 4일 91.2달러에서 매일 올라 7일 100.4달러까지 치솟으면서 경유 가격과의 격차도 좁혀졌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환경단체의 반대로 정부 지원도 쉽지 않은 만큼 당분간 경유값은 상당히 더 높게 유지될 것이며 휘발유 가격보다 다시 낮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6·25전쟁 전사 손톱 발톱만 돌아왔던 송병선 하사 유해 71년 만에 가족 품으로

    6·25전쟁 전사 손톱 발톱만 돌아왔던 송병선 하사 유해 71년 만에 가족 품으로

    6·25전쟁 당시 전사해 손톱과 발톱만 가족에게 남겼던 송병선 하사의 유해가 71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020년 7월 강원 평창군 신리에서 발굴했던 유해의 신원이 송 하사로 확인돼 9일 유족에게 전달한다고 8일 밝혔다. 고인은 인천 옹진군에서 태어났으며 15세 때 부친을 여의고 모친과 여동생을 돌보다가 둘째 딸이 갓 돌을 넘긴 1950년 12월 입대했다. 고인이 소속된 국군 제7사단 3연대가 1951년 3월 6~12일 평창군 잠두산과 백적산을 경유해 속사리와 하진부리를 탈환하는 작전을 펼치던 도중 전사했다. 2020년 발굴 당시 고인의 유해는 왼쪽 팔뼈 일부가 식별됐고 추가 수색에서 팔뼈와 갈비뼈 등 유해 7점과 전투화, 독수리 문양 단추 등 유품 11점이 더 나왔다. 신원 확인 소식을 들은 장녀 송효숙씨는 “전쟁 당시에는 아버지의 손톱·발톱만 돌아와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영영 못 찾을까 싶어 기도를 많이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원 확인 통보 행사인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9일 인천에 있는 유족 자택에서 열린다. 1954년 수여가 결정됐던 화랑무공훈장도 유가족에게 전달된다. 국유단은 유해 신원 확인에 국민 참여가 필요하다며 전화(1577-5625)나 인근 보건소·보훈병원·군병원 등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전자 시료 채취를 희망하지만 거동 불편, 생계 등의 이유로 방문이 어려우면 국유단이 직접 찾아갈 수 있다.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은 2000년 4월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전사자 199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 휘발유값은 내리고 경유는 오르고

    휘발유값은 내리고 경유는 오르고

    6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1593원, 경유 가격이 1854원으로 표시돼 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59원으로 8주 연속 하락했고, 경유 가격은 1880원으로 4주째 상승했다. 연합뉴스
  • 휘발유값은 내리고 경유는 오르고

    휘발유값은 내리고 경유는 오르고

    6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1593원, 경유 가격이 1854원으로 표시돼 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59원으로 8주 연속 하락했고, 경유 가격은 1880원으로 4주째 상승했다. 연합뉴스
  • ‘일방통행’ 우면산터널 버스, 10년 만에 서초 양방향 부릉~

    ‘일방통행’ 우면산터널 버스, 10년 만에 서초 양방향 부릉~

    “10분 거리를 30~40분 걸려 귀가하니 힘들었는데 10년 묵은 체증이 확 뚫리는 것 같습니다.” 서울 서초구는 ‘우면동~교대역’ 구간의 우면산터널을 양방향으로 다니는 4435번 지선버스가 오는 2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2012년부터 우면동에서 서초동 방향으로 우면산터널을 편도 운행하는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지만, 반대 방향의 노선은 없었다. 이에 우면산터널 양방향을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많았다. 우면산터널을 경유하면 약 10~15분이면 가는 거리를 1~2회의 환승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40여분이 걸렸다. 버스노선 결정 권한은 서울시에 있다. 구는 지난 10년간 우면산터널 양방향 버스노선 신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2019년에는 서울시 노선조정심의회에 양방향 노선조정안이 상정됐으나, 끝내 부결돼 무산 위기에 놓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구는 노선 신설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최호정 서울시의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또 전 구청장은 서울시 관계자를 만나 우면동의 열악한 대중교통환경 개선 및 버스노선 신설을 요청했다. 4435번 버스는 21일부터 ‘개포동~양재역~우면동~우면산터널~서초역·교대역’ 노선으로 양방향 운행한다. 첫차와 막차 시간은 각각 오전 4시 20분, 오후 11시 30분이다. 전 구청장은 “버스 운행 개시 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 불편사항이 없도록 서울시와 지속 협의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플라잉닥터스, 미국에서 투병 중인 한국인 의사 에어엠뷸런스로 국내 이송

    플라잉닥터스, 미국에서 투병 중인 한국인 의사 에어엠뷸런스로 국내 이송

    해외환자이송 전문업체 ‘플라잉닥터스’가 에어엠뷸런스를 이용해 미국 마이애미에서 심근경색으로 투병 중인 환자를 국내로 이송 완료했다. 4일 플라잉닥터스에 따르면 환자는 한국인 의사로, 미국 현지에서 발생한 급격한 심근경색으로 투병하다 심폐소생술로 인한 간과 폐의 기능 손상이 발생한 위중한 환자였다. 이에 빠른 장거리 이송을 위해 보호자가 플라잉닥터스에 이송을 요청했으며, 환자의 동료 의사도 동행해 에어엠뷸런스로 국내 이송을 완료했다. 에어엠뷸런스는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삿포로 치토세 공항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환자는 출발할 때와 유사한 컨디션을 유지하며 국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인계됐으며, 플라잉닥터스 이송팀이 ‘베드 투 베드’ 전 과정 동안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베드 투 베드’ 서비스는 현지 병원 입원실 침대에서 한국 병원의 입원실까지 적절한 의료 모니터링, 투약 및 약물처치 등 의료적 처치는 물론 환자와 보호자의 입출국 수속 및 비자 관련된 업무 등 항공 이송에 필요한 의료적 조치와 행정적 절차까지 모두 대행해 핸들링하는 이송 기법이다. 일반 입출국 수속과 달리 코로나로 인해 더욱 까다로워진 환자의 입출국 수속 및 국내 병상 배정까지 지원해, 응급 상황에서 환자와 보호자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플라잉닥터스 관계자는 “전 세계 지역 간 또는 본국으로 응급 환자들의 이송을 담당해온 기업으로, 해외 거주 중 발생하는 돌발성 의료 상황에서 국내 이송으로 보다 빠르게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내 첫 에어엠뷸런스 항공기를 도입해 한국인 파일럿과 의료진이 직접 긴급 의료 이송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전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광진구, 전국 최초 수소 청소차 시범 운행 계획

    광진구, 전국 최초 수소 청소차 시범 운행 계획

    서울 광진구가 전국 최초로 수소 청소차 시범 운행 등을 추진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정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구는 친환경 도로 청소차 구매 보조금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금액인 23억 44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으로 생긴 먼지가 차량의 이동에 의해 대기 중으로 옮겨 다니는 것으로, 유해한 성분이 포함돼 인체에 해롭다. 구는 도로 재비산먼지를 효율적으로 억제하고 구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삶터를 제공하기 위해 중앙부처, 서울시와 협의를 거듭해 왔다. 그 결과 올해 환경부의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과 서울시의 도로 청소차량 확대 보급사업에 선정돼 지난 10월 총 23억 4400만원(국비 17억 200만원, 시비 6억 4200만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친환경 청소차 구매 보조금으로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금액에 해당한다. 구는 보조금을 활용해 연말까지 수소 폐기물 청소차 1대와 수소 도로노면 살수차 1대를 계약하고, 내년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수소 폐기물 청소차는 11t급 압축진개 차량으로 재활용품 수거에 이용하고, 수소 도로노면 살수차는 6t급 분량의 살수 탱크와 1분당 1000ℓ 용량의 살수 펌프가 적용된다. 특히 이 수소 청소차들은 엔진에서 청소용 모터까지 모두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친환경 청소차 구매 보조금을 확보해 구민 여러분께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존 청소 차량도 내실 있게 유지관리하고, 경유 청소차를 친환경 청소차로 빠르게 전환하며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美, ‘北, 러에 포탄 공급’ 관련 모든 기관 별도로 한꺼번에 제재 칼 꺼낸다

    美, ‘北, 러에 포탄 공급’ 관련 모든 기관 별도로 한꺼번에 제재 칼 꺼낸다

    북한이 제3국 선적으로 위장하는 수법을 통해 러시아에 상당량의 포탄을 공급한 정보가 포착됐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미국이 북한의 비밀 무기 공급과 관련해 유엔 차원뿐 아니라 추가적인 대응 조치를 밝혀 제3자 제재,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상당한 양의 포탄을 은닉해 제공했다는 정보를 받고 있다”며 “중동 혹은 북아프리카 국가로 보내는 방식을 취해 실제 목적지를 숨겼다”고 공개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포탄의 종류와 규모, 구체적인 경유지 등은 언급하지 않은 채 “우리는 선적이 실제 도달했는지를 아직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이 지원한 포탄이 전쟁의 양상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유엔 차원의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의 러시아 무기 공급에 모든 수단을 이용한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무기 공급에도 동일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들과 관련해 기존 제재가 존재하며 추가적 대응 수단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가적 대응 수단과 관련해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대러 무기 공급에 관여한 모든 국가의 무역 및 금융회사 등을 미국이 별도 제재하는 제3자 제재 방안도 거론된다. 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소속의 전문가 패널이 조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교부도 백악관의 발표에 대해 “관련 국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고 있으며 우려를 갖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 제3국 기관까지 일괄 제재하나…美 “러에 우크라전 포탄 제공한 북, 책임 물을 것”

    제3국 기관까지 일괄 제재하나…美 “러에 우크라전 포탄 제공한 북, 책임 물을 것”

    북한이 제3국 선적으로 위장하는 수법으로 러시아에 상당량의 포탄을 공급한 정보가 포착됐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미국이 북한의 비밀 무기 공급과 관련해 유엔 차원 뿐 아니라 추가적인 대응 조치를 밝혀 제3자 제재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상당한 양의 포탄을 은닉해 제공했다는 정보를 받고 있다”며 “이것들은 중동 혹은 북아프리카 국가로 보내는 방식을 취해 실제 목적지를 숨겼다”고 공개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포탄의 종류와, 규모, 구체적인 경유지 등은 언급하지 않은 채 “우리는 선적이 실제 도달했는지를 아직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CNN은 최근 기밀 해제된 정보를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상당수 포탄을 비밀리에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규모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CNN에 “북한이 러시아에 122㎜ 혹은 152㎜ 포탄과 대포 또는 방사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미국은 지난 9월 러시아가 이란은 물론 북한을 대상으로 로켓과 포탄 구매 의사를 타진했다고 밝히자 북한은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 명의로 “러시아에 무기나 탄약을 수출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이 지원한 포탄이 전쟁의 양상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유엔 차원의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의 러시아 무기 공급에 모든 수단을 이용한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무기 공급에도 동일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들과 관련해 기존 제재가 존재하며 추가적 대응 수단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가적 대응 수단’과 관련해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대러 무기 공급에 관여한 모든 국가의 무역 및 금융회사 등을 미국이 별도 제재하는 제3자 제재 방안도 거론된다. 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 소속의 전문가 패널의 조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 전기·가스 요금이 밀어올린 10월 물가… “11월부터 하향 안정”

    전기·가스 요금이 밀어올린 10월 물가… “11월부터 하향 안정”

    지난 10월 물가 상승폭이 석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두 달간 내림세를 보이던 물가 상승률을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이 다시 끌어올렸다. 외식 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통계청은 2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9.2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6.0%, 7월 6.3%로 치솟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5.7%, 9월 5.6%로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다시 소폭 올랐다. 물가 반등의 주범은 10월 인상된 공공요금이었다. 지난달 ‘전기·가스·수도’ 항목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23.1% 상승했다. 도시가스가 36.2%, 전기료가 18.6%, 지역난방비가 34.0%씩 올랐다. 개인서비스 상승률은 지난 9월과 같은 6.4%로 1998년 4월 6.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외식 물가 상승률은 8.9%로 전월 9.0%에서 0.1% 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 기름값과 농축수산물 가격은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류 오름폭은 10.7%로 둔화했다. 석유류 상승률은 지난 6월 39.6%까지 올랐다가 7월 35.1%, 8월 19.7%, 9월 16.6%로 내렸다. 휘발유 상승률은 -2.0%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하락 전환했다. 다만 경유는 23.1%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었다. 농축수산물 상승률은 5.2%로 전월 6.2%에서 1.0% 포인트 하락했다. 정부 관계자는 “11월부터는 지난해 기저효과 영향 등으로 물가 상승률이 차츰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부고속철 대전북연결선 개량방식 이견… 여전히 오리무중[서울신문 보도 그후]

    경부고속철 대전북연결선 개량방식 이견… 여전히 오리무중[서울신문 보도 그후]

    경부고속철도 대전 도심 북측 통과 구간인 대전북연결선(5.96㎞) 개량 사업의 향배가 오리무중이다. 건설주체인 국가철도공단과 열차 운행사인 코레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사업이 공전하는데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서울신문 5월 23일자 19면> 대전북연결선은 서울 기점 145.4㎞ 지점부터 대전역을 잇는 구간이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서울~동대구) 개통 당시 대전역 진출입을 위해 설치된 경부고속선 중 유일한 임시선이다. 곡선이 심해 승차감이 떨어지는 데다 선로 구조가 열악해 유지보수 비용이 과다하게 투입되고 있는 구간이다. 국가철도공단(공단)은 오는 2025년까지 약 3700억원을 들여 고속 전용선을 지하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10월 1~2공구로 나눠 사업자를 각각 선정해 올해 5월에 착공할 예정이었다. 사업 완료 시 하루 경부고속열차 244회(KTX 164회·SRT 80회)가 대전조차장을 거치지 않고 대전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러나 열차 운행 주체인 코레일은 하루 22회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 운행이 배제돼 개량 후에도 회덕에서 대전조차장까지 임시선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임시선 추가 선로 개량 등 유지 부담이 커지고 터널의 안전성 문제까지 떠안게 될 상황이라고 반발했다. 3700억원을 투입해 단축되는 운행시간이 ‘1분’에 불과한 것도 논란이 됐다. 3개 기관 협의를 통해 현재 운행선(4선) 유지 방침을 마련했지만 공단은 사업자가 선정된 상황에서 사업 변경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더욱이 분기기 및 신호설비 사업비를 놓고 시행사와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가 사업 백지화는 아니라고 못박았지만 이견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사업이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우크라 할머니 “러시아 군인에게 성폭행 당해” 고백 이유는?

    우크라 할머니 “러시아 군인에게 성폭행 당해” 고백 이유는?

    우크라이나 할머니는 자신이 한 러시아 군인에게 어떻게 성폭행당했는지 떠올렸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헤르손 은퇴 교사 류드밀라 미므리코바(75)는 최근 고향 미롤리우비우카가 러시아군에 점령당한 동안 자신은 군인에게 강간당하고 죽을 뻔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헤르손 일부 지역 친척 집에 머무는 류드밀라는 고향이 러시아군 점령 이후 어떻게 지옥으로 변했는지 회상했다.러시아군은 지난 3월 24일 마을에 처음 도착했다. 러시아가 강제 점령 중인 크림반도로 넘어온 이들 군인은 정규군으로 주민들에게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았다. 문제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세운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인민공화국(DPR·LPR) 민병대가 마을로 온 후 나타났다. 이들은 술을 요구하고 약탈을 일삼아 주민을 공포에 떨게 했다. 복면을 쓴 일부는 남성들을 데려가 고문했다. 적어도 주민 한 명이 고문 도중 숨졌다. 류드밀라는 러시아군은 이들 민병대를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다고 했다. 양측은 동맹이 맞나 싶을 정도로 술에 취하면 서로 싸웠고 총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러시아 점령 한 달 만에 딸 올하와 함께 우크라이나 영토로 떠날 기회가 있었으나 마을 역사가 기록된 책을 지키고자 남기로 했었다. 이후 근처에 살던 친구까지 떠나면서 그는 혼자가 됐다. 그러던 지난 7월 13일 늦은 밤 누군가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그는 “창문을 모두 닫긴 했으나 그중 하나가 조금 열려 있었다. 군인 한 명이 보였다”면서 “그를 막을 방법이 없어 문을 열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떠올렸다. 그때 군인이 그의 얼굴을 가격하면서 치아 2개와 코뼈가 부러졌다. 이후 군인은 그를 소파 위에 던지고 목까지 졸랐다. 그는 “군인이 내 옷을 벗기고 나를 강간했다. 내 배를 칼로 베기도 했다”면서 “지금도 내 배엔 흉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군인 얼굴도 기억한다. 60세 정도로 술 냄새가 났다고 했다. 그는 군인을 민병대원으로 추정하는데 이전에 다른 동료들과 경유를 훔쳐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군인은 다음 날 새벽 떠나기 전까지 그를 계속 때리고 여기저기 총을 난사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이후 그는 러시아 점령지이긴 하나 군인 주둔지와 거리가 있는 인근 마을로 피신해 다른 우크라이나인들과 만났고, 딸 가족과 다시 합류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자신이 겪은 시련을 고백한 이유로 “난 전 세계에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하루빨리 멈추라고 외치고 싶다. 러시아 여성들은 그들의 남편과 아들들이 우크라이나인을 어떻게 고문하는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유엔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북동부 체르니히우를 점령한 러시아 군인들은 우크라이나의 83세 여성을 잔인하게 성폭행했다. 당시 현장에는 장애를 앓고 있는 남편도 있었다. 3월에는 러시아 군인 2명이 수도 키이우에 사는 젊은 부부를 여러 차례 강간한 뒤, 자신들 앞에서 부부가 강제로 성관계를 맺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가해 군인 중 한 명은 부부의 4살 난 딸에게도 몹쓸 짓을 한 뒤 현장을 떠났다. 해당 보고서는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여성과 소녀들을 집이나 공터 등에서 무차별하고 끔찍하게 강간해 왔으며, 일부 피해자는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고려하기도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경부고속철도 대전북연결선 개량사업 ‘오리무중’

    경부고속철도 대전북연결선 개량사업 ‘오리무중’

    경부고속철도 대전 도심 북측 통과구간인 대전북연결선(5.96㎞) 개량 사업이 ‘오리무중’이다.(서울신문 5월 23일자 19면)지난 5월 26일 국토교통부가 안전성 및 실효성 논란이 불거진 대전북연결선 개량과 관련해 안전 문제 해소 전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현재까지 ‘해법’을 찾지 못한채 공전되고 있다. 1일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공단)에 따르면 대전북연결선 개량과 관련해 ‘운행 열차 선로(4선)’를 유지하면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북연결선은 서울 기점 145.4㎞ 지점부터 대전역을 잇는 구간이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서울~동대구) 개통 당시 대전역 진출입을 위한 임시선으로 설치됐다. 경부고속선 중 유일한 임시선으로 선로 구조가 열악해 유지보수 비용이 과다하게 투입되고 있다. 곡선이 심해 승차감이 떨어지는 데다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개량이 시급한 안전취약개소로 꼽힌다. 공단은 오는 2025년까지 약 3700억원을 들여 고속 전용선을 지하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해 10월 1~2공구로 나눠 사업자를 각각 선정했고, 올해 5월 착공 예정이었다. 사업 종료시 하루 경부고속열차 244회(KTX 164회·SRT 80회)가 대전조차장을 거치지 않고 대전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러나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서 안전 및 실효성 논란이 불거졌다. 열차 운행 주체인 코레일은 하루 22회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 운행이 배제돼 개량 후에도 회덕에서 대전조차장까지 임시선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임시선 추가 선로개량 및 기존선과 신선간 선로 변경을 위한 분기기·신호기계실 설치가 필요해졌다. 터널이 짧다보니 하행 출구와 상행 출구의 경사면 기울기(선로구배)가 급해지면서 안전 문제도 대두됐다. 이런 가운데 3700억원을 투입해 단축되는 운행시간 ‘1분’에 불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효성 문제가 제기됐다. 코레일은 지하화 공사시 4개 선로 중 최대 2개 선로 폐쇄시 열차 운행 감축 및 지연이 불가피해 이용객 불편이 높아지게 된다며 지하화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국토부는 공단과 코레일이 협의를 거쳐 실시계획안 마련을 지시했지만 운행선을 유지한채 공사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공단은 사업자까지 선정한 상황에서 사업 변경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더욱이 분기기 및 신호설비 사업비를 놓고 사업자와 갈등이 불거지면서 시행사와 협의를 통해 보완책을 마련할 상황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가 지난 5월 사업 ‘백지화’는 아니라고 못박았지만 이견이 해소되지 않을 시 사업이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과 운영의 가치가 대립되는 사안이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며 “도심부에서 진행되는 사업에 대해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 전기차·수입차 비율 증가세···인구 2.03명당 자동차 1대꼴 보유

    전기차·수입차 비율 증가세···인구 2.03명당 자동차 1대꼴 보유

    전기차와 경차 신규 등록이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2535만 6000대로 2분기보다 0.6%(14만대)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구 2.03명당 자동차 1대꼴을 보유한 셈이다. 3분기 자동차 신규 등록은 42만 9000대로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쏘나타, 쏘렌토 하이브리드, 포터Ⅱ, 캐스퍼 순으로 많이 등록됐다. 전기차는 5만 1000대가 신규 등록해 전 분기 대비 23.6% 늘었다. 수입 전기차 점유율은 28.5%(1만 4000대)로, 전분기(22.0%)보다 상승했다. 3분기 전기차 점유율은 현대차가 42.8%로 가장 높고 기아(26.6%), 테슬라(13.2%) 순이다.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는 전 분기 대비 8.3%(11만 3000대) 증가해 누적 등록 대수가 전체 자동차의 5.8%(147만 8000대)를 차지했다.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34만 7000대로 전 분기 대비 16.3%, 수소차는 2만 7000대로 10.8%, 하이브리드차는 110만 4000대로 5.9% 각각 증가했다. 경차 신규 등록 대수는 10만 1130대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전 분기 대비 승용차는 0.6%, 화물차는 0.6%, 특수차는 2.4% 증가했다. 승합차는 0.8% 감소했다. 휘발유차는 1199만 2000대로 전분기보다 0.5% 늘었다. 경유차는 978만 9000대로 0.3%, LPG차는 191만 7000대로 0.4% 감소했다. 수입차 비율은 12.3%(312만 3000대)로 점유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 3분기 석유제품 수출 분기사상 최대인 22조원…7개월 연속 무역적자 속의 효자

    3분기 석유제품 수출 분기사상 최대인 22조원…7개월 연속 무역적자 속의 효자

    올해 3분기 국내 정유업계 수출물량과 수출액이 분기 최대를 기록하며 국내 수출품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 적자가 7개월 연속되는 가운데 정유업계가 수출하는 석유제품이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하는 ‘효자 품목’으로 확인됐다.대한석유협회는 27일 국내 정유 4사인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의 올해 3분기 석유제품 수출량은 1억 3295만배럴, 수출액은 163억 4300만달러(약 22조원)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9.0%, 81.2%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은 3분기 수출단가도 배럴당 123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수출량은 3억 5433만배럴, 수출액은 443억 3600달러(약 56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2%, 91.4% 증가한 것이다. 수출실적 개선으로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국가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유사가 3분기까지 수입한 원유수입액 중 석유제품 수출로 회수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선 60.2%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 규모가 급증한 것은 수출물량 증가뿐 아니라 수출단가 상승 영향이 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경유, 항공유 등 글로벌 석유공급 부족이 해소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세계 5위 정제설비를 갖춘 국내 정유산업의 수출 물량이 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따른 국제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수출 채산성(석유제품 수출단가와 원유 도입단가의 차이)은 3분기 평균 배럴당 12.5달러를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5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유업계 3분기 경영실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석유협회는 설명했다. 3분기 석유제품별 수출액 순위는 경유(46.8%), 항공유(20.2%), 휘발유(16.7%), 나프타(5.1%) 순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 상대국 상위 5개국은 호주(20.6%), 싱가포르(13.3%), 말레이시아(7.3%), 필리핀(6.9%), 중국(6.6%) 순으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석유 수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국내 정유사의 우수한 정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약 630억달러의 수출이 예상된다”며 “최대 수출액을 달성을 통해 에너지 안보와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1조원 규모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1조원 규모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26일 국가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새만금 남측 국제협력용지와 관광레저용지 접근성이 개선돼 내부개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이날 기재부 주관 국가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아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세번의 도전 끝에 이루어진 대형 사업이다.지역간 연결도로는 관광레저용지와 국제협력용지 개발을 위한 접근로 확보와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공급시설 설치 공간 제공 등 민간투자여건 마련을 위해 선도적으로 건설되어야 하는 사업이다. 이 도로 20.7km는 6차로로 건설된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는 1조 554억원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부안군 하서면 국도 30호선에서 잼버리부지, 환경생태용지, 관광레져용지, 농업용지(7공구), 순환링, 국제협력용지를 경유하여 새만금 내부 십자간선망인 동서도로까지 연결된다. 전북도는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도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 등 후속절차를 추진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내부 개발이 촉진돼 국내·외 자본의 투자와 기업, 사람이 새만금으로 몰려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단독] 대기업 47곳 조세회피처에 법인 112개… “탈세 차단해야”

    [단독] 대기업 47곳 조세회피처에 법인 112개… “탈세 차단해야”

    SK 29개 최다… 24개사에 법인비조세회피처 법인에 다시 출자금융 계열사가 펀드 운용하기도 발생한 이익 절세·탈세 효과 유발총수 지배력 부당강화 이용 우려국내 대기업 47곳이 조세회피처에 법인 112개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기업이 조세회피처 법인을 통해 해외에서 거둔 이익에 대한 조세를 회피하거나 지배구조에 대한 규제를 무력화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감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조세피난처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역외법인 현황’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상출제한 기업집단 47개사가 조세회피처 12곳에 설립한 법인은 112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SK가 조세회피처에 설립한 법인이 29개로 가장 많았고, 미래에셋이 24개, GS가 12개, 삼성이 6개, 현대자동차·LG가 각각 5개로 뒤를 이었다. 전체의 약 51%인 24개사가 조세회피처에 1개 이상의 법인을 갖고 있었다. 조세회피처는 유럽연합(EU)이 조세 비협조국으로 지정한 케이맨제도 등 12곳을 기준으로 했다. 대기업 중에서 조세회피처 법인이 비(非)조세회피처 또는 국내 계열사를 보유한 사례도 발견됐다. 서울신문이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SK의 경우 지주회사 SK 및 국내 자회사→싱가포르의 투자자문업체 A→싱가포르의 투자자문업체 B→케이맨제도의 투자업체 C→홍콩 투자업체 D→홍콩 투자업체 E로 출자가 연결됐다. 케이맨제도의 투자업체 C는 중국의 투자자문업체에도 출자하고 있었다. 또 SK에코플랜트는 최근 글로벌 전기·전자폐기물 업체인 테스(TES-AMM)를 인수했는데, 테스의 중국 자회사 5곳을 보유한 지주회사격 법인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었다. 이 법인은 다시 싱가포르 소재 테스 법인 3개를 거쳐 SK에코플랜트의 지배하에 있었다. 국내 1위 보툴리눔 톡신 업체 휴젤을 인수한 GS도 몰타의 투자업체와 케이맨제도의 투자업체에 2단계 출자를 거쳐 휴젤의 지분을 간접 보유하고 있었다. 대기업의 금융 계열사가 조세회피처에 펀드를 운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미래에셋은 미국령 또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케이맨제도에 24개, 삼성자산운용과 NH투자증권은 케이맨제도에 각각 2개의 집합투자업체, 자산운영업체, 투자업체라고 이름 붙인 법인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출자 구조는 자칫 국내외에서 발생한 이익이 조세회피처 법인에 귀속 또는 경유하는 과정에서 절세나 탈세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 김남근 변호사는 “기업이 해외 업체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조세회피처 법인을 거쳐 투자했다는 것은 기업 내부 거래를 잘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조세회피처 등 해외에 설립된 대기업의 계열사가 복잡한 출자구조를 통해 총수의 지배력을 부당하게 강화하는 데 이용될 수도 있다. 상출제한 기업집단은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 이익 제공과 상호출자·순환출자·채무보증이 금지되고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지만 해외 계열사는 이러한 국내 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다만 조세회피처 법인을 모두 조세·규제 회피 목적으로 낙인찍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이유영 조세정의네트워크 동북아지부 대표는 “기업이 기술적 필요성이나 거래의 효율성을 위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유동수 의원은 “해당 기업이 조세회피처 거래를 통해 재산을 은닉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이 적극적인 국제 금융정보교환을 통해 역외탈세, 자금세탁, 재산은닉 등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경유역 6곳 역세권 개발 가속

    서울~강원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에 맞춰 경유역 6곳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개발이 추진된다. 2027년 개통하는 동서고속화철도가 경유하는 춘천역, 화천역, 양구역, 인제역, 백담역, 속초역 등 6개 역사 일대다. 춘천시는 주거·상업·업무시설과 연구개발(R&D) 시설을 결합한 미래형 콤팩트시티 조성에 초점을 맞춰 역세권 개발사업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춘천 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이 주도하는 전국 1호 사업이다. 시는 지난 8월 초 강원도,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하고 지난달 초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 등 역세권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천군은 화천역이 들어서는 간동면을 주거, 일자리, 힐링이 집적된 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간동복합힐링타운, 힐링스포츠파크&마을정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간동면과 화천읍을 연결하는 지방도 403호선 선형 개량은 마무리 단계다. 양구군은 양구역이 위치하는 양구읍 하3리가 도심과 가까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통해 역세권을 개발한다. 양구군 관계자는 “동서고속화철도가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착실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군은 인제역과 백담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생활권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역세권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또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도 31호선 대체 노선 신설에 주력하고 있다. 속초시는 국토교통부의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을 통한 역세권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방 중소도시의 철도역 및 인근 지역을 성장 거점으로 지정해 전략사업을 발굴, 육성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2곳을 선정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 통합역사인 속초역의 교량화와 역세권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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