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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서 83회 접속”… 北해킹조직, 대공무기 등 국내 방산기술 빼 갔다

    “평양서 83회 접속”… 北해킹조직, 대공무기 등 국내 방산기술 빼 갔다

    북한 해킹 조직이 국내 방산업체·연구소·제약업체 등의 서버에 침투해 레이저 대공무기를 비롯한 중요 기술 자료와 개인 정보를 탈취했다. 이후 시스템 복구 명목으로 피해 업체로부터 4억원이 넘는 가상자산(암호화폐)을 갈취했고 이 중 일부는 자금 세탁을 거쳐 북한으로 흘러간 정황도 포착됐다. 서울경찰청 첨단안보수사계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공조해 북한 정찰총국 내 해킹 조직인 ‘안다리엘’이 보안·정보기술(IT) 서비스 업계 국내 대기업 자회사와 첨단과학기술·식품·생물학 등을 다루는 국내 기술원·연구소, 대학교, 제약회사, 방산업체, 금융회사 등 수십여곳을 해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경찰에 따르면 안다리엘은 국내 서버 임대업체가 신원이 명확하지 않은 가입자에게도 서버를 임대해 주는 점을 악용해 이곳을 경유지 서버로 삼은 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평양 류경동에서 83차례 접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류경동은 북한 최고층 건물인 류경호텔과 류경정주영체육관이 있는 도심 지역으로 국제통신국과 평양정보센터도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안다리엘은 랜섬웨어를 감염시킨 뒤 국내 업체 3곳에서 시스템 복구 명목으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4억 7000만원 상당을 받아 내기도 했다. 경찰은 빗썸, 바이낸스 등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 내역을 압수해 분석한 결과 외국인 여성 A씨의 계좌를 거쳐 약 63만 위안(약 1억 1000만원)이 중국 K은행으로 보내졌고 이 돈이 북·중 접경지역에 위치한 지점에서 출금됐다며 자금이 북한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 진술에서 자금 세탁 연루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해 금융계좌·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등 보완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 세계 명물 트롤리버스, 춘천 관광지 달린다

    세계 명물 트롤리버스, 춘천 관광지 달린다

    강원 춘천시는 주요 관광지를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에 ‘트롤리버스’를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5일 첫선을 보이는 트롤리버스는 전기버스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난달 전기버스 자동차 안전검사와 인증시험을 모두 완료했다. 트롤리버스는 중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삼천동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남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경유하는 16번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된다. 총 3대가 운행되고, 일일 운행 횟수는 왕복 30회이다. 승차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다. 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트롤리버스 도입을 추진했고, 같은 해 6~12월 총 12억원을 들여 트롤이버스 제작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트롤리버스는 외형이 옛 전차이고, 내부도 엔틱풍이어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관광객이 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호남 최대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사업 본궤도

    호남 최대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사업 본궤도

    호남권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광주역 창업밸리’가 본궤도에 올랐다. 광주시는 지난 4월 국토부 부지 매입에 이어 지난달 24일 광주역 뒷편 유휴부지 매입을 완료함에 따라 광주역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밸리’ 조성에 필요한 부지를 모두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주역을 경유하는 달빛내륙철도가 반영되는 등 사업 여건 변화로 부지매입에 난항을 겪어온 지 약 2년 만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사업 대안 마련과 지역 정치권의 협조 등에 힘입어 국토부, 코레일 등 각 토지 소유주로부터 토지매각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후 감정평가와 용도폐지, 총괄청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4월 국토부 소유 부지를 매입했으며, 이번 코레일 부지는 1년 간의 실무협의 끝에 매입을 완료했다. 광주역 스타트업 창업밸리 조성 사업은 광주역 유휴부지에 경제적 파급력이 높은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경제적 인프라를 개선해 쇠퇴한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출발했다. 공공투자 비용으로 약 4400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까지 ▲어울림팩토리 ▲빛고을창업스테이션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일자리연계형주택 등 창업지원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게 된다. 광주시는 시설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매입한 부지에는 창업지원시설인 복합허브센터와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창업자들에게 주거를 지원하는 일자리연계형 주택 등 4개 시설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복합허브센터는 설계가 완료돼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기업혁신성장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일자리연계형주택은 2024년까지 설계와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20년부터 광주역 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공사하고 있는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2023년 말 현재 공정률이 약 70%로, 2024년 상반기 준공 후 하반기부터 초기 창업자들을 맞을 예정이다. 빛고을창업스테이션 맞은편에 노후건물을 리모델링해 구축한 어울림팩토리에는 현재 창업기업 6곳이 입주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코레일 부지 매입으로 광주역 스타트업 창업밸리 조성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호남 최대 창업밸리 조성과 더불어 인근 주민들을 위한 도시재생사업도 성실하게 추진해 광주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 충남서 ‘자율주행’ 주정차 계도·방범 순찰 나선다

    충남서 ‘자율주행’ 주정차 계도·방범 순찰 나선다

    자율주행차 내포 주정차 계도·방범 순찰4일 시범운행, 전국 최초 시행 충남에서 전국 처음으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주정차 계도와 방범 순찰에 나선다. 도는 4일 오전 충남도서관 일원에서 시연회를 열고 자율주행 자동차 주정차 계도와 방범 순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눈 구실을 하는 라이다(LiDAR·Laser Imaging, Detection and Ranging) 센서와 위성항법 장비(GPS), 장애물 감지 장비, 영상기록 장비 등을 갖췄다.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8차례(야간 2차례 포함)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발견하면 전광판과 스피커를 통해 주정차 금지 구간을 알리며 계도 활동에 나선다. 야간에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방범 순찰 활동을 펼친다. 이날 도서관사거리에서 출발한 자율주행 자동차는 도청삼거리, 소방서사거리, 적십자사거리, 교육청사거리 등을 경유하며 주정차 밀집 구간에서 계도 활동을 한 뒤 출발지인 도서관사거리로 돌아왔다. 도는 주정차 계도와 방범 순찰 서비스 등 선도적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앞으로도 지속 발굴·추진해 내포신도시를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특화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이번 자율주행 자동차 주정차 계도와 방범 순찰 서비스는 지난 6월 내포신도시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했다. 앞서 도는 지난 10월부터 충남에서 처음으로 내포신도시에 최대 1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자율주행 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윤여권 도 도로철도항공과장은 “첫 활동을 무사히 마친 만큼 자율주행이 향후 공공분야에서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서비스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한 운행을 위해 주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이름부터 내용까지 대폭 바뀐다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이름부터 내용까지 대폭 바뀐다

    포퓰리즘 논란을 의식해 ‘고속철도’에서 ‘일반고속화 철도’로 방향을 선회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의 내용이 대폭 수정된다. 광주시와 대구시가 국회 법안소위 심사를 앞두고 철도 명칭을 ‘광주대구철도’로 바꾸고, 주변지역 개발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구했던 기존 특별법 조항도 제외하기로 하면서다. 하지만,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예타면제 그리고 복선화 건설은 원안대로 요구키로 해 주목된다. 광주시는 5일로 예정된 국회 법안소위의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1차 심사를 앞두고 법안의 내용과 이름을 일부 수정키로 대구시와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국회 법안소위에 제출되는 특별법에선 기존 ‘달빛고속철도’라는 명칭이 ‘광주대구 철도’로 바뀐다. ‘고속’이라는 단어를 제외한 것이다. 또, 달구벌(대구)과 빛고을(광주)의 앞글자를 합친 ‘달빛’역시 ‘광주·대구’로 변경됐다. 철도공단이 철도 노선명을 지을 때 ‘서→동’·‘남→북’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다만 약칭은 ‘달빛철도’로 유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이와 함께 당초 특별법에 포함됐던 ‘철도 경유 10개 주변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항 역시 제외키로 했다. 포괄적이고 불명확한 사업에 대한 예타면제 우려로 ‘광주대구철도’ 건설사업이 전체적인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양 시는 이와 관련 주변지역 개발사업 지원 조항을 ‘역세권 개발법’에 따른 지원으로 대체하고, 철도는 재정사업임을 감안해 ‘민간자본 유치사업’ 지원근거도 삭제했다. 또, 철도건설과 직접 관련성이 적은 지역주민 고용·체육시설 지원 근거도 없애기로 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그러나 ‘철도건설사업 예타면제’ 조항에 대해서는 특별법 제정 본연의 목적조항인 만큼 기획재정부의 반대에도 원안을 관철키로 했다. 예타면제는 사업전망의 불확실성 해소 및 사업시행기간 단축에 필수적인 조항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수도권 일극화’의 남북 위주 국가철도망을 ‘영호남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상징성과 의미를 가진 철도라는 점도 감안했다. 양 시는 철도 건설방향으로서 복선화도 반드시 유지키로 뜻을 모았다. 단선일 경우 안전성 측면에서 매우 불리하며 사고 발생시 전 구간 운행 중지가 불가피하다는 점, 그리고 현재 수요가 아닌 미래수요를 고려해 장기적 관점에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영호남 동서화합과 2038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을 명분으로 여야 국회의원 261명이 발의한 이 특별법은 예타 없이 철도를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달빛고속철도는 총길이 198.8㎞로 광주와 전남(담양), 전북(순창·남원·장수), 경남(함양·거창·합천), 경북(고령), 대구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한다.
  • 북한 해킹조직, 랜섬웨어 공격으로 비트코인 4억원 갈취

    북한 해킹조직, 랜섬웨어 공격으로 비트코인 4억원 갈취

    북한 해킹조직이 국내 방산업체, 연구소, 제약업체 등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해 바이러스를 퍼트린 이후 4억원이 넘는 비트코인을 가로챘다. 바이러스 감염 이후 이를 인질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챙긴 비트코인 중 일부는 세탁을 거쳐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의 한 은행에서 인출됐다. 서울경찰청 첨단안보수사계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공조해 북한 정찰총국 내 해킹조직인 ‘안다리엘’이 국내 방산업체, 연구소, 제약업체 등을 해킹해 레이저 대공무기와 같은 기술자료를 탈취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디리엘은 신원이 불분명한 가입자에게도 서버를 임대하는 국내 업체를 이용해 랜섬웨어 공격을 벌였다. 해커가 사용한 구글 메일 계정을 수사한 결과, 국내 서버 임대업체를 경유지로 삼아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평양 류경동에서 모두 83회나 접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양 류경동은 국제통신국과 평양 정보센터 등이 있는 지역이다. 안다리엘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피해를 본 업체들은 컴퓨터 시스템 복구의 대가로 4억 7000여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갈취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레이저 대공무기, 탐지기, 제작계획서와 같은 주요 기술자료를 포함해 서버 이용자 계정 정보 등 모두 1.2TB(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정보가 탈취된 것을 확인했다. 업체들 대부분은 피해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어도 신뢰도 하락 등을 우려해 피해 신고는 별도로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안다리엘이 갈취한 비트코인 중 1억 1000만원은 외국인 명의 계좌를 거쳐 북·중 접경지역에 있는 한 은행에서 출금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계좌 명의자인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A씨의 금융계좌, 휴대전화,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거 홍콩 소재 환전업체 직원으로 근무했고, 편의상 계좌를 거래에 제공해 준 것일 뿐”이라며 범죄 연루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은 국제 공조 등을 통해 추가 피해 사례와 유사한 해킹 시도가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대만 대선, 단일화 실패에도 친중 후보 지지율 상승하자 중국 집중조명

    대만 대선, 단일화 실패에도 친중 후보 지지율 상승하자 중국 집중조명

    야당의 후보 단일화 실패로 3파전으로 치러지는 대만 대선에서 친중 성향인 국민당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자 중국 언론이 그 이유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8일(현지시간) “중국에 우호적인 국민당은 집권 여당인 민진당에 도전하기 위한 제2야당 민중당과의 후보 단일화가 실패했지만 지지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1월 치러지는 대만 대선의 후보 세 명 가운데 1위는 여전히 대만 독립 성향인 민진당 라이칭더(64) 후보로 친중 대만방송인 TVBS가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4%를 기록했다. 국민당의 허우유이(66) 후보와 그의 러닝메이트 자오사오캉(73)은 31%를 기록했고, 제2야당인 민중당의 커원저(64) 후보는 23%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당과 민중당은 후보 단일화에 실패했음에도 허우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1위인 민진당의 라이 후보와의 격차도 줄고 있다. 이날 발표된 갤럽 조사에 따르면 라이 후보와 허우 후보 사이의 지지율은 각각 31.01%와 30.94%로 1%포인트 미만 차이였다. 대만 연합보 조사에서는 두 후보 사이의 차이가 3%포인트였다. 주송링 베이징연합대 교수는 “허우 후보가 민중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겸손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며 “허우 후보가 30년 경력의 언론인이자 정치인을 러닝메이트로 선임하고 인기 있는 한궈위 전 가오슝 시장을 끌어들인 것이 당내 전통적 지지기반을 강화하면서 대만의 친중 유권자를 만족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민중당 커 후보는 기업인을 부총통 후보로 선임해 정경유착에 민감한 고학력의 젊은 유권자들을 실망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진당은 중국인의 대만 단체 관광과 중국 학생들의 학업과 취업을 허용하겠다는 허우 후보의 공약이 대만에 해가 될 수 있다며 비판했다. 민진당 측은 “저임금 저숙련 중국인이 대만에서 일하면 우리의 국제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당은 허우 후보는 중국의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반대하고, 대만의 자위 능력 강화를 지지한다며 민진당의 주장을 선거용 비방전술이라고 일축했다.
  • 해남군의회, ‘해남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해남군의회, ‘해남 경유 서울~제주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전남 해남군의원들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남권역의 고속철도 건설 반영을 촉구했다. 29일 해남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322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해남 경유 서울~제주간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건의문을 발표했다. 해남군의회는 “전국이 고속철도로 연결돼 1일 생활권인 상황이다”며 “국가 균형 발전 측면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면서 “서울부터 해남, 제주를 잇는 철도 노선이 구축될 경우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국가 경제에도 큰 이익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前 검찰 간부 “합법적 변론”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前 검찰 간부 “합법적 변론”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해 ‘수사 무마 청탁’ 의혹을 받는 전직 검찰 간부가 합법적인 변론 활동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고검장 출신 임정혁 변호사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를 포함해 누구로부터도 수사 무마 청탁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중앙지검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수사받던 정 회장이 자신의 법무법인에 2개 사건을 위임했고, 지난 6월 선임 약정 체결 때 각 사건에 대해 변호인 선임신고서를 작성해 모두 서울지방변호사회를 경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변호인 선임 신고서, 담당 변호사 지정서, 서울변호사회 경유 확인서, 약정서 등 서류도 공개했다. 그는 검찰이 전날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들 서류 일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검찰은 2건의 신고서가 수사기관에 제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상적인 변론 활동이 아니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으나 즉시 제출하지 못한 것은 의뢰인 측에서 보류해달라고 요청해 그에 따른 것이었을 뿐”이라고 했다. 또 “통상적인 변론을 넘어서는 어떠한 활동도 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이 압수해 간 증거물을 확인한다면 실제 수사 무마 시도가 전혀 없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임 변호사는 정 회장으로부터 받은 1억원에 대해 “정식의 변호사 선임 비용이었으므로 전액 세금 신고 처리했다”며 전날 오후 발급한 현금영수증도 공개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김용식)는 임 전 고검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경찰 총경 출신 곽정기 변호사에 대해 전날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
  • 서초, 어린이집·경로당 공기질 개선 AI 환기청정기 설치

    서초, 어린이집·경로당 공기질 개선 AI 환기청정기 설치

    서울 서초구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개선을 꼼꼼히 챙긴다. 서초구는 환경 유해물질에 취약한 영유아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 환기청정기 54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어린이집 39곳, 경로당 10곳 등 총 49곳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월부터 수요조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구는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건강 취약계층들에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조치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실내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구가 이번에 설치하는 환기청정기는 일체형으로 ‘인공지능(AI)자동제어 기술’이 적용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환기청정기 설치를 통해 환경 유해물질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공기질에 대한 관심을 갖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초구 어르신·어린이 호흡기건강 걱정 뚝

    서초구 어르신·어린이 호흡기건강 걱정 뚝

    서울 서초구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꼼꼼히 챙기고 있다. 서초구는 환경 유해물질에 취약한 영유아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 환기청정기 54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어린이집 39곳, 경로당 10곳 등 총 49곳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월부터 수요조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구는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건강 취약계층들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조치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실내 환경유해물질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구가 이번에 설치하는 환기청정기는 일체형으로 ‘인공지능(AI)자동제어 기술’이 적용된다. 시설관리자가 전원을 직접 켜고 끌 필요가 없으며, 실내외 공기질 측정값에 따라 창문을 열지 않고도 자동으로 환기와 청정 모드의 변경이 가능하다. 현재 구는 미운영시설을 제외한 동주민센터, 경로당,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76곳에 환기청정기 총 120대를 설치했다. 내년까지 ‘AI모듈 변경’을 통해 기능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환기청정기 설치를 통해 환경 유해물질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공기질에 대한 관심을 갖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 총리 “미세먼지 감축 철저히…중국과도 예보경보 공유 등 협력”

    한 총리 “미세먼지 감축 철저히…중국과도 예보경보 공유 등 협력”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미세먼지 감축에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되겠다”며 “핵심 배출원의 감축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10.8만t 줄이는 것을 목표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올겨울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엘니뇨 발생과 대기정체가 늘 것이라는 등 불리한 기상 여건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와 중국의 사회·경제활동이 회복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국외 유입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중국과 겨울철 배출량 감축계획과 예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대책에 대해선 우선 “도로수송, 대형사업장, 석탄 발전 등 핵심 배출원의 감축관리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노후 경유차량의 운행제한 지역을 기존 수도권·부산·대구에서 대전·광주·울산·세종까지 확대하고, 최대 가동정지 발전소 수를 작년 14기에서 올해는 15기로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어린이집, 학교, 노인요양시설 등 민감·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비롯해 지하역사, 대합실 등 다중이용시설과 같이 국민들의 일상생활 공간에 대한 미세먼지 관리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겠다”며 실내 난방온도 18℃ 유지 및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재개 등을 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주문했다. 국회, 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와 법원, 감사원 등에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차량 2부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미세먼지 개선을 국정과제로 삼고 범부처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다”며 “매년 12월에서 3월까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를 집중 관리한 결과 미세먼지 좋음 일수가 2016년 47일에서 지난해에는 180일로 연중 절반 정도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하고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적극 동참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국민들에게 잘 설명하고 철저히 대처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혜 의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현장 간담회

    전주혜 의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현장 간담회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서울 강동구 교통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인 전 의원은 원 장관과 GTX-D 경유 대상지 중 하나인 고덕역과 가칭 고덕대교 현장을 방문했다. 전 의원은 “55만 강동시대를 앞두고 GTX-D 강동 경유, 고덕대교 명칭 제정, 길동역 에스컬레이터, 9호선 4단계 연장, 신강일역 등 지역의 숙원 사업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 및 행정 지원이 필수”라며 “서울 동남부권 지역의 최대 현안인 교통 문제를 추진력 있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덕역에서 GTX-D 노선의 강동구 경유 건의를 받은 원 장관은 “현재 합리적인 GTX 확충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제적·기술적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GTX-D 강동구 경유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수행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과정에서 강동구 등과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 2월 어명소 국토부 차관 면담, 3월 원 장관 면담, 4월 국토부 광역철도추진단장 대면보고, 6월 어 차관 면담 등 GTX-D 강동 경유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 [데스크 시각] 횡재세 아닌 횡재세/주현진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횡재세 아닌 횡재세/주현진 산업부장

    횡재(橫財). ‘가로’를 뜻하는 횡(橫)은 순리에 어긋나고 비정상적인 것을 지칭할 때 쓰인다. 제멋대로 난폭하게 구는 횡포(橫暴). 자기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전횡(專橫), 전염병이나 몹쓸 풍토가 휩쓰는 횡행(橫行), 남의 돈을 꿀꺽하는 횡령(橫領), 사고로 제 명에 죽지 못하는 횡사(橫死) 등이 있다. 느닷없이 재물을 얻은 횡재 역시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이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좋은 뜻이 아니다. 횡재의 영어 표현은 바람에 떨어진 낙과(windfall)다. 굴러들어 온 이익에는 노력으로 얻은 이익보다 높게 과세해야 한다는 조세 정의에 따라 다른 소득보다 더 많은 세금을 물리는데 이를 횡재세(windfall tax)라고 부른다. 1980년대 2차 오일쇼크 당시 미국이 자국 원유에 대한 가격 규제를 철폐한 덕분에 석유회사들이 폭리를 취하자 ‘원유횡재이윤세’를 도입한 것이 횡재세 명칭 도입의 시초다. 요즘 국내에서도 횡재세를 국내 정유사와 은행에 부과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하다. 정치권에서는 국제 유가가 올라 수익이 늘어난 정유사와 금리 인상으로 수익이 급증한 은행권에 횡재세를 물리는 법안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데 상식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는 원유를 수입해 정제한 뒤 휘발유 등의 제품으로 가공해 판매하는 ‘정제마진’으로 이익을 낸다. 다만 원유 가격은 물론 제품 가격도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이 심해 유가가 오른다고 돈을 버는 건 아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유를 보이콧하며 유가가 오른 상황에서 국제 경유 등의 제품 값도 올랐던 반면 코로나19 때는 이동 수요 급감으로 원유 가격 대비 휘발유 등의 제품 값은 폭락했다. 지난해 이들 4사 합계 약 15조원의 역대급 이익을 냈다지만 2020년에는 5조원의 손실을 봤다.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이자장사라는 비판처럼 ‘이자마진’을 통해 이익을 내지만 당국의 실질적 규제를 받기에 이자마진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실제로 국내 기준금리는 2021년 말 1%에서 지난 10월 말 현재 3.5%로 2.5% 포인트 증가한 반면 이들 4대 시중은행의 이자마진율(NIM)은 2021년 1.44%에서 지난 9월 누계 1.65%로 0.21% 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같이 마진을 통제받기 때문에 국내 은행의 수익성지표인 자기자본수익률(ROE)은 미국 은행의 절반 수준이다. 정유 4사는 지난 2분기 누적 1조원대 적자에서 지난 3분기 반짝 이익을 냈지만 최근엔 유가 하락으로 재고 손실이 예상돼 4분기 실적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익의 70%를 수출을 통해 내는 만큼 국내 소비자를 상대로 폭리를 취한다는 주장도 과하고, 서양 국가들이 횡재세를 부과하는 에너지 회사들은 원유를 시추해 내다 파는 석유회사라는 점에서 비교 대상도 아니다. 은행은 올해도 역대급 이익을 내겠지만 이는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경기침체를 막겠다고 부동산 대출 규제를 풀어 가계대출 총량이 늘도록 했기 때문이다. 금리를 내려라 올려라 오락가락 지침으로 시장을 혼란스럽게 해 놓고 이제 와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횡재세 법안 수준의 금융 지원(약 2조원)을 하라”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하며 ‘횡재세 아닌 횡재세’를 요구하는 걸 보면 은행이 당국의 ‘종노릇’하는 느낌이다. 국내 정유사나 은행 입장을 감안하면 횡재세 논의는 ‘느닷없는 재앙’ 같은 횡재(橫災)가 아닐 수 없다. 고유가·고금리 덕에 돈 벌었다고 알려진 기업에 왕창 세금을 물리면 선거 앞두고 표 몰이에 유리할지 모르지만, 이 같은 포퓰리즘과 반(反)시장주의에 경제가 망가질까 우려스럽다.
  • 포퓰리즘 논란에… 달빛고속철, 복선 일반철도로 급선회

    포퓰리즘 논란에… 달빛고속철, 복선 일반철도로 급선회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없이 추진돼 ‘포퓰리즘’ 논란을 빚고 있는 달빛고속철도가 일반철도로 건설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와 대구시가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해 정부에 ‘설계속도 250㎞/h 수준의 일반철도로 건설해 줄 것’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22일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방식을 특별법에 명시된 ‘복선 고속철도’가 아닌 ‘복선 일반철도’(고속화철도)로 건설해 달라고 국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에 공동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시 역시 “일반철도도 설계속도 250㎞/h로 건설할 경우 고속철도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다”며 공감을 표했다. 두 지자체에 따르면 일반철도와 고속철도의 운행시간은 일반 86.34분, 고속 83.55분으로 차이가 크지 않은 반면 사업비는 2022년 기준 일반(복선) 8조 7110억원, 고속 11조 2999억원으로 차이가 크다. 달빛고속철도특별법에 규정된 ‘복선 고속철도’를 포기하고 ‘복선 일반철도’로 선회한 것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가열되고 있는 ‘포퓰리즘’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속철도를 고집하다가는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토부는 ‘일반철도로 건설하되 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단선 일반철도로 건설될 경우 사업비는 2022년 기준 6조 429억원으로 추정된다. 영호남 동서화합과 2038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을 명분 삼아 여야 국회의원 261명이 발의한 이 특별법은 예타 없이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달빛고속철도는 총길이 198.8㎞로 광주와 전남(담양), 전북(순창·남원·장수), 경남(함양·거창·합천), 경북(고령), 대구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한다.
  • [단독]‘포퓰리즘 논란’ 달빛고속철도, ‘일반철도’로 급선회

    [단독]‘포퓰리즘 논란’ 달빛고속철도, ‘일반철도’로 급선회

    총선을 앞두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포퓰리즘’ 논란을 빚고 있는 달빛고속철도가 일반철도로 건설될 가능성이 커졌다. 고속철도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와 대구시가 이같은 논란을 의식, 국회와 국토부 등에 ‘설계속도 250km/h 수준의 일반철도로 건설해 줄 것’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두 지자체는 ‘두가지 방식이 사업비 차이는 크지만 운행시간엔 큰 차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광주시는 22일,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방식을 특별법에 명시된 ‘복선·고속철도’가 아닌 ‘복선·일반철도(고속화철도)’로 건설해주도록 조만간 국회와 기재부, 국토부 등에 공동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일반철도와 고속철도의 운행시간 비교시 일반 86.34분, 고속 83.55분으로 차이가 크지 않은 반면 사업비는 2022년 기준 일반(복선) 8조7110억원, 고속 11조2999억원으로 차이가 크다”며 “조만간 국토부에 일반철도(고속화철도-복선)’로 건설해 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토부가 제시한 철도유형별 설계속도에 따르면 고속철도는 350km/h 그리고 일반철도는 250km/h다. 대구시 역시 “달빛고속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상 일반철도로 반영되어 있지만, 설계속도는 250km/h로 철도건설법상 고속철도로 볼 수 있다”며 “일반철도도 설계속도 250km/h로 건설할 경우 고속철도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만큼 (국토부의)일반철도 조정안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지자체가 달빛고속철도특별법에 규정된 ‘복선 고속철도’를 포기하고 ‘복선 일반철도’ 수용의사를 밝힌 것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가열되고 있는 ‘포퓰리즘’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복선 고속철도 건설방침을 고수하다가 사업이 무산되기 보다는 거의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복선 일반철도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인 셈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일반철도로 건설하되 복선이 아닌 단선’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단선 일반철도로 건설될 경우 사업비는 2022년 기준 6조429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광주~대구 간 운행 예상시간은 복선 일반철도와 같은 86.34분이다. 영·호남 동서화합과 2038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등을 명분삼아 역대 최대규모인 261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발의한 이 특별법은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를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건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사업을 사업성평가도 거치지 않고 밀어붙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부에서 제기되어 왔다. 한편, 달빛고속철도는 총길이 198.8㎞, 총사업비 4조 515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내륙철도 건설사업이다. 광주와 전남(담양), 전북(순창·남원·장수), 경남(함양·거창·합천), 경북(고령), 대구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게 된다.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 코인 지갑 노린 北 해킹조직…경찰·국세청·건강보험 사칭해 1000여명 이메일 해킹

    코인 지갑 노린 北 해킹조직…경찰·국세청·건강보험 사칭해 1000여명 이메일 해킹

    이른바 ‘김수키’로 불리는 북한 해킹조직이 외교·국방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직장인이나 자영업자에게도 사칭 이메일을 보내 1000여명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국민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공단 통지서, 국세청 국세 납부 안내서로 위장해 피싱 사이트로 유도한 뒤 가상자산(암호화폐) 계정까지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으로 파악된 ‘국회의원실·기자실 사칭 전자우편(이메일) 발송사건’을 추적·수사한 결과 올해는 일반인을 포함한 1468명이 이메일 계정을 탈취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전직 장관 1명을 포함해 외교·통일·국방·안보 분야의 전·현직 공무원 등 전문가 57명으로부터 업무 관련 정보를 빼내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원 587명 등 일반인 피해자 1411명을 상대로는 가상자산을 노리고 사칭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 해킹조직은 이렇게 탈취한 정보를 바탕으로 피해자 19명의 가상자산 거래소 계정에 접속했으나 추가 보안 절차를 넘지는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IP(인터넷주소)를 숨기기 위해 해킹한 경유지 서버 147대에서 ‘가상자산 채굴 프로그램’을 몰래 가동하기도 했다. 북한 해킹조직은 경찰청, 국세청, 건강보험 등 정부 기관이나 기자, 연구소를 사칭해 안내문이나 질의서를 이메일로 보냈다.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열람하면 문서 파일이 열리면서 개인용컴퓨터 내부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실행되는 방식이다. 대형 포털사이트를 모방한 가짜 홈페이지 등으로 접속을 유도해 정보를 탈취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이트 주소가 정상적인 주소인지 확인하고, 2단계 인증이나 일회용 패스워드(OTP) 설정 등 보안 설정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 북한, 경찰·기자 사칭해 무차별 해킹… 암호화폐 탈취

    북한, 경찰·기자 사칭해 무차별 해킹… 암호화폐 탈취

    북한 해킹조직이 올해 정부 기관·언론사 등으로 속인 이메일을 무차별적으로 보내 국방·외교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인까지 총 1468명에게 피해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한 결과, 올해는 일반인을 포함해 1468명이 이메일 계정을 탈취당하는 등의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앞서 수사본부는 지난해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으로 적발된 ‘국회의원실·기자 등 사칭 전자우편(이메일) 발송사건’을 계속 추적·수사해 왔고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자 중 외교·통일·국방·안보 분야의 전현직 공무원 등 전문가는 57명이었으며 전직 장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회사원·자영업자·무직자 등 다양한 직군의 일반인 1411명도 피해를 봤다. 일명 ‘킴수키’로 불리는 북한 해킹조직은 경찰청·국세청·건강보험 등 정부 기관이나 기자, 연구소 등으로 속여 안내문이나 질의서 등 수신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위장한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열람하면 개인용컴퓨터(PC) 내부의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실행된다. 이메일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누르도록 유인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 경우 피해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사이트를 모방한 가짜 홈페이지로 접속을 유도해 계정정보를 탈취했다. 이들은 사칭한 이메일 수신자의 소속기관과 똑같은 형태의 홈페이지를 제작해 접속을 유도하고 피해자별로 특화된 공격을 전개하는 등 더욱 교묘해진 수법을 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지난해 고위 공무원이나 전문가 등에 국한됐던 공격 대상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것은 북한 해킹조직이 암호화폐를 노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한 해킹조직이 탈취한 피해자 정보를 바탕으로 암호화폐거래소 계정에 부정 접속해 절취를 시도한 사실도 확인됐다. 해킹으로 장악한 경유 서버 147대에서 ‘가상자산 채굴 프로그램’을 관리자 몰래 실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해킹에 사용된 인터넷주소나 경유지 서버는 물론 악성코드 유형까지 기존 북한 해킹조직이 사용한 것과 유사하다는 점을 근거로 킴수키의 소행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북한 해킹조직의 공격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메일과 암호화폐거래소 계정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사칭 이메일에 포함된 피싱 사이트 링크가 정상 홈페이지와 외관이 같은 만큼 인터넷 주소가 정확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러, 핀란드 국경 폐쇄 항의…“난민 밀어내기” 모든 국경 닫을 가능성

    러, 핀란드 국경 폐쇄 항의…“난민 밀어내기” 모든 국경 닫을 가능성

    1340㎞에 달하는 국경을 맞댄 러시아와 핀란드가 ‘국경 폐쇄’를 놓고 서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한 핀란드는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난민들을 밀어내고 있다며 국경 폐쇄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반발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20일(현지시간) 안티 헬란테라 자국 주재 핀란드 대사에게 국경 검문소를 폐쇄한 핀란드 당국의 결정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핀란드가 러시아와 아무런 협의 없이 양국 시민 수만명의 권리를 침해하는 ‘도발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올해 나토 회원국이 된 핀란드는 최근 러시아 쪽 국경을 통해 시리아, 이라크, 소말리아 출신 난민 유입이 증가한 것이 러시아의 ‘난민 밀어내기’ 보복으로 보인다며 국경 검문소 8곳 중 4곳을 폐쇄하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달 들어 러시아를 경유해 핀란드 국경에 도착한 망명 신청자는 500여명으로, 평소보다 훨씬 더 큰 규모라고 핀란드 공영방송 YLE는 전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핀란드 언론을 인용, 핀란드가 이날 밤 나머지 4개 검문소에 대해서도 폐쇄를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 22일을 기해 핀란드와 러시아 국경의 모든 검문소가 폐쇄된다.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조처를 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매우 신속히 행동할 것”이라며 추가 국경 폐쇄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크렘린궁은 핀란드가 제기한 의혹을 일축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양국은 상호 존중에 기반한 실용적이고 좋은 관계를 오랜 기간 유지해 왔으나 이런 관계가 배타적인 러시아 혐오주의적 입장으로 대체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당연히 국경 통과는 합법적인 권리가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우리 국경수비대는 공식적인 지시를 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유럽의 러시아 제재가 “일반적으로는 부메랑 효과를 부분적으로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럽인의 이익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지금까지 제재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주장했다. 외신들은 지난 15일 EU의 새로운 러시아 제재안에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 금지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원석 생산국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제재로 에너지 수출, 제조 분야, 금융 거래 등 각종 분야에서 제약받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런 제재를 회피하는 방법을 찾았으며 오히려 서방이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나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조정기간 운영

    나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조정기간 운영

    전남 나주시가 대중교통 개편 대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시내버스 노선 재조정 기간을 운영한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단행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시민 이용 불편 사항을 적극 반영·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스 노선 개편 이후 지난 한 달간 나주시가 누리집과 민원창구 등을 통해 파악한 불편 민원은 총 600여건이다. 주로 ‘160번과 999번 광역버스 배차 간격 조정 요구’, ‘999번 노선 조정’, ‘시내버스 출·퇴근 시민을 위한 막차 시간 조정’, ‘잦은 환승에 따른 불편’ 등으로 분석됐다. 나주시는 지난달 25일 시급한 조치가 필요했던 ‘160번 증차·배차 간격 조정’, ‘100번 증차’, ‘200·500·600·601번 운행 시간표 수정’ 등을 중심으로 1차 노선 조정을 마쳤다. 여기에 11월 안으로 ‘101번(나주-반남-공산)’, ‘200번(남평-다도-암정-덕림)’, ‘201번(남평-다도-중장터-행산)’, ‘402번(다도-봉황-빛가람-나주-영산포)’, ‘403번(남평-봉황-영산포) 버스’ 운행 시간표와 환승 연계 시간표도 수정할 계획이다. 대호지구(정렬사입구-대방아파트-호반아파트)를 경유하는 999번 버스 운행도 재개된다. 주요 거점을 빠르게 오고 가는 급행버스의 경우 나주급행01번과 영산포 급행02번를 ‘급행01번’ 버스로 통합해 새로운 노선을 편성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최우선해 다양한 창구에서 시민 의견과 불편 사항을 폭넓게 반영하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적극 개선하겠다”며 “변경된 운행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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