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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석유’ 대량 유통 적발

    ‘가짜석유’ 대량 유통 적발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북부본부 관계자들이 30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가짜석유’ 제조·판매 검거 브리핑에서 가짜석유 사용 피해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한국석유관리원 수도권북부본부는 6개월에 걸친 공조수사 끝에 석유 불법 유통사범 4명을 검거했다. 입건된 4명 중 3명은 정상 경유제품에 등유를 최대 70% 혼합하는 방식으로 가짜석유를 만들어 판매했다. 뉴스1
  • 등유 섞은 가짜석유 제조 판매한 업자들 덜미, 서울시 전량 압수

    등유 섞은 가짜석유 제조 판매한 업자들 덜미, 서울시 전량 압수

    이동주유차량에 ‘가짜석유’를 넣어 대형공사장에 판매한 업자들이 덜미를 잡혔다. 30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2~7월 공조 수사 끝에 석유 불법유통사범 4명을 입건하고 가짜석유 4274ℓ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형공사장에서 사용하는 건설기계의 경우 주유소가 아닌 비교적 감시가 소홀한 이동주유차량을 통해 주유를 한다는 점을 악용했다. 이번에 입건된 4명중 3명은 경유에 등유를 최대 70%까지 섞는 방식으로 가짜석유를 제조, 판매했다. 경유에 비해 등유가 ℓ당 200가량 저렴하다. 나머지 1명은 이동판매 허용 적재용량을 초과한 이동주유차량을 이용해 경유를 팔다 적발됐다. 경유를 사용해야 하는 건설기계에 가짜석유를 장기간 쓰면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배출이 증가해 대기질에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건설기계 고장으로 공사장 안전관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짜석유를 제조, 판매한 업자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에 따라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이 처해진다. 관할 구청은 위반사실에 따라 사업정지, 등록취소 또는 영업장 폐쇄를 명령하고 이행 여부를 계속 점검한다. 시는 가짜석유가 특수설비없이 손쉽게 제조 가능하다는 점에서 추가 제조, 판매 행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석유관리원과 지속적으로 합동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2025년 서울 공공부문 경유차 퇴출

    서울시가 2025년까지 공공부문에서 모든 경유차를 퇴출한다. 시, 구, 산하기관에서 이용하는 관용차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인허가가 필요한 시내버스, 택시, 공항버스, 시티투어버스까지 모든 공공분야 차량이 대상이다. 시는 29일 서울시 경유차 퇴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앞으로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이나 LPG, LNG, CNG 등 가스차량으로 구매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사용 중인 경유차는 교체 시기에 따라 순서대로 친환경 차량으로 바꾼다. 시 관계자는 “관용차를 포함해 인허가 사업에 사용되는 차량까지 경유차를 퇴출시키는 것은 서울시가 최초”라며 “기존 경유차까지 친환경으로 교체하는 대책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경유차 5153대 중 친환경차량이 생산되는 승용차, 승합차, 일부 화물차 3586대는 사용 가능연한이 만기되면 즉시 교체한다. 친환경차가 개발되지 않는 중형 화물차, 특수차 등 1125대는 2025년부터 교체한다. 서울시로 들어오는 경기·인천버스도 2023년까지 경유차를 없앤다. 서울시는 마을버스, 어린이 통합버스, 전세버스, 렌터카 등 민간분야와도 협력하고 일반 시민과 ‘경유차 안 사고 안 타기’ 운동을 전개한다. 공영주차장 경유차 주차요금 할증, 거주자 우선 주차면 친환경차 가점 확대 등 정책을 통해 유도할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아무리 밀어봐도 수년째 꿈쩍 않는 ‘속 빈 차’ 수소차

    아무리 밀어봐도 수년째 꿈쩍 않는 ‘속 빈 차’ 수소차

    화학공장서 생산되는 ‘부생 수소’ 사용가격 경쟁력 전기차·LPG보다 낮아충전소 1곳 건설비, 주유소의 최대 6배비용 대비 수요 적어 경제성 떨어져 전북과 울산 등 지자체들이 ‘한국판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인 수소전기차 산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지만, ‘속 빈 강정’이란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이는 연료인 수소의 비싼 가격과 찾기 어려운 충전소 등 경제성과 편의성이 일반 승용차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북과 울산 등 전국의 지자체들은 수소전기차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구입비 지원과 충전소 운영비 보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에 수소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차 전주공장이 자리 잡고 있어 수소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면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소의 생산·공급·보관 등 모든 분야가 초기 시작 단계여서 단기간 내에 효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수소 생산량이 적어 가격이 비싸고, 수소충전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대형 보관 용기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소는 생산량이 적고 가격도 비싸 실용화에 걸림돌이다. 현재 우리는 울산과 전남 여수, 충남 대산 등의 화학공장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포집한 ‘부생 수소’를 사용한다. 그래서 석유화학공장이 많은 울산은 ㎏당 7200원이고 수소 생산업체가 없는 전북은 8800원으로 편차가 크다. 전북도가 분석한 차량별 ㎞당 연료비는 전기차(아이오닉) 완속충전이 14원으로 가장 싸고 급속 충전(아이오닉) 33원, LPG(쏘나타) 85원, 경유(투산) 95원, 휘발유(쏘나타) 107원이다. 수소전기차(넥소)는 91원(수소가격 8800원 기준)으로 LPG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 가격이 ㎏당 4000원 이하로 떨어져야 수소전기차가 전기차와 의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면서 “대량 소비가 이뤄진다면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큰 문제는 수소충전소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6월 말 현재 전국의 수소충전소는 33개다. 전북은 수소차가 184대 보급됐지만, 충전소는 완주군 봉동읍에 1곳뿐이다. 사실상 완주군이 아니면 수소차 운행이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수소충전소의 건설 비용은 1곳당 30억~60억원에 이른다. 일반 주유소의 10억원 내외에 비해 최대 6배 정도 비싸다. 이에 비싼 건설 비용에 비해 수요가 적어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민간 자본 유치도 어렵다. 더구나 수소충전소의 위험성 때문에 부지 확보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차 상용화까지 아직 기술적·경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박근철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GTX-C 노선 의왕역 정차 정담회

    박근철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GTX-C 노선 의왕역 정차 정담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이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28일 대표의원실에서 의왕시의회 윤미경 의장, 이랑이 부의장, 윤미근, 전경숙 의원, 의왕시 관계자, 시민들과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고,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의회 김명원 건설교통위원장, 경기도청 남도경 철도항만물류국장 등이 배석했다. GTX-C 노선은 수원역-금정역-과천역-양재역-양주덕정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총 연장 74.2㎞에 이른다. 총사업비는 4조 3088억원이다. 사업기간은 2018년부터 2026년까지이며, 2027년 개통예정으로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의왕시는 금정역과 과천역 사이 의왕역에 정차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왕역 인접지역은 현재 3개 지구(146만㎡)에 수용인구 2만 7천명 규모로 택지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망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의왕시가 자체 추진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의하면 B/C(비용편익비율)가 1.74를 기록하여 의왕역에 정차한다고 해도 충분한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오늘 경기도, 도의회, 의왕시 등 3자가 모여서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위한 건설적인 의견들을 나누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사전타당성 조사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만큼 도의회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경 경기도의원, 경기도유치원연합회 관계자 정담회 실시

    정윤경 경기도의원, 경기도유치원연합회 관계자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더불어민주당·군포1) 도의원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사)경기도유치원연합회 송기문 이사장, 온석대학원대학교 박현화 교육학과 외래교수 및 관계자들과 유아교육 및 급식에 대한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송기문 경유연 이사장은 “급변하고 있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사립유치원의 책무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교육부, 교육청, 지자체도 함께 제도보완 및 미비한 부분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안산지역 식중독 사고에 대해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며 ‘건강한 유치원급식 대안 모색’을 주제로 급식센터 관계자, 학부모, 시민단체 등과 함께 유치원의 건강한 급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7월 한 달간 4회에 걸쳐 콜로키움(발표자가 발표한 후 참여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조율하는 것)을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윤경 도의원은 “우리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장기적인 대안과 정책을 통해 유치원 현장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교육청, 지자체 및 관계기관이 함께 유아교육 및 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같이 의논해서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의심 탈북민 ‘헤엄 월북’

    코로나 의심 탈북민 ‘헤엄 월북’

    김정은, 국가방역 최대 비상체제 강화“재앙 초래 위험”… 개성시 완전 봉쇄 북측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했다며 국가 비상방역체계를 ‘최대 비상체제’로 강화했다. 방역 강화뿐 아니라 치명적인 경계작전 실패를 노출한 군 기강은 물론 제재에 따른 경제난으로 흐트러진 사회 분위기까지 다잡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우리 군 당국은 2017년 탈북한 남성 김모(24)씨로 추정하고 월북 여부를 확인 중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열고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과 관련, 이렇게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개성시에 파괴적인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조성됐다”며 24일 개성을 완전 봉쇄했고 구역·지역별로 격폐시키는 선제적 대책을 취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감염자로 의진할 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철저히 격리시키고 지난 5일간 개성에서 그와 접촉한 모든 대상들과 개성시 경유자들을 철저히 조사 장악하고 검진·격리조치하고 있다”고 했다. 북측 발표가 사실이라면 남북 접경을 이동한 사람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한 첫 사례다. 북측은 지난 1월 말부터 북중 접경을 차단하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운영을 중단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고, 대외적으로 코로나 청정국가임을 주장했다. 통신은 “허술한 전선경계 근무실태를 엄중히 지적하고 당중앙군사위원회가 사건 발생에 책임이 있는 부대에 대한 집중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엄중한 처벌을 적용할 것”이라며 대대적 문책도 예고했다. 군 당국은 ‘월북자 발생’을 사실상 공식 인정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일부 인원을 특정해 관계 기관과 공조 중”이라며 “감시장비 녹화영상 등 대비태세 전반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이 북측 보도가 나온 이후 월북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보임에 따라 또 한번 군 경계태세 논란이 예상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靑, “코로나 의심 탈북민 월북” 北주장에 “확인 중”

    靑, “코로나 의심 탈북민 월북” 北주장에 “확인 중”

    통일부 등 당국 “관련 동향 파악 중”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월북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26일 “부처에서 지금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탈북자 재월북에 대해 파악이 된 것이 있는가’, ‘북측에서 항의나 연락이 온 것이 있나’라는 물음에 “관계부처에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고, 지금은 거기까지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가 열린 사실을 보도하며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고 전했다. 통신은 “불법 귀향자의 상기도(인체의 입에서 후두부까지 부분) 분비물과 혈액에 대한 여러 차례의 해당한 검사를 진행했다”며 “악성비루스 감염자로 의진할 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를 철저히 격리시키고 지난 5일간 개성시에서 그와 접촉한 모든 대상들과 개성시 경유자들을 철저히 조사장악하고 검진·격리조치하고 있다”고 했다.김정은 위원장은 “개성시에 치명적이며 파괴적인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조성된 것”과 관련해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했다. 이날 보도가 나온 직후 군과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 관련 당국은 북한 주장의 진위를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보통 탈북민에 대한 경찰의 거주지 신변 보호는 5년”이라며 북한의 주장대로 월북한 탈북민이 있다면 해당 탈북민은 당국의 신변 보호 대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일부가 3년 전 국내로 들어온 탈북민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관련 동향을 파악 중”이라고만 밝혔다.일단 북한 주장대로 이달 19일께 월북 사례가 있었는지, 실제 있었다면 월북자가 군사분계선(MDL)을 통해 갔는지부터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나원 교육 이후 5년 정도는 거주지 보호 기간으로, 관할 경찰서 신변 보호 담당관 등이 초기 정착을 지원·관리한다. 이에 따라 북한 주장대로 3년 전 탈북민이 월북했다면 현재까지 경찰의 신변 보호 대상이라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탈북민 수가 워낙 많아 현실적으로 경찰 등에서 탈북민의 개별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많은 수의 탈북민이 신변 보호를 감시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서 경찰의 신변 보호도 매우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MDL을 통해 실제 월북한 사례가 확인될 경우 군과 통일부 등 관계 기관에서 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셈이어서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 의심 탈북민 월북”…북한, 비상사태 선포(종합)

    “코로나 의심 탈북민 월북”…북한, 비상사태 선포(종합)

    北김정은, 최대비상방역체제 채택개성 봉쇄하고 해당 부대 집중조사방역 앞세워 주민 감시 더 강화될 듯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2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한 데 따른 조치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고 보도했다. 3년 전 한국에 온 탈북민이 지난 7월 19일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갔는데, 그가 코로나19 의심 환자라는 주장이어서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통신은 “불법 귀향자의 상기도 분비물과 혈액에 대한 여러 차례의 해당한 검사를 진행했다. 악성비루스 감염자로 의진할 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를 철저히 격리시키고 지난 5일간 개성시에서 그와 접촉한 모든 대상들과 개성시 경유자들을 철저히 조사장악하고 검진·격리조치하고 있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개성시에 치명적이며 파괴적인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조성된 것”과 관련해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했다. 김 위원장은 관련 보고가 올라온 직후인 지난 24일 오후 중에 개성시를 완전 봉쇄했고 구역·지역별로 격폐시키는 ‘선제적인 대책’을 취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며, 특급경보를 발령할 데 대한 당중앙의 결심을 천명하시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회의에서는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는 것에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특히 “월남 도주사건이 발생한 해당 지역 전연부대의 허술한 전선경계근무실태를 엄중히 지적하고 당중앙군사위원회가 사건 발생에 책임이 있는 부대에 대한 집중조사결과를 보고받고 엄중한 처벌을 적용하며 해당한 대책을 강구”할 데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을 앞세워 전 주민에 대한 통제와 감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난 6개월간 전국적으로 각 방면에서의 강력한 방어적 방역대책들을 강구하고 모든 통로들을 격폐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유입되였다고 볼 수 있는 위험한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보다 강력한 비상방역체계를 주문했다. 군·통일부 “북한 주장 확인 중” 군 당국은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도 이날 “관련 기관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보도가 나온 직후 군과 통일부, 국가정보원 등 관련 당국은 북한의 주장의 진위를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북한 주장대로 지난 19일쯤 월북 사례가 있었는지, 실제 있었다면 월북자가 군사분계선(MDL)을 통해 갔는지부터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현재까지 MDL 직접 넘어 월북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북한 주민이 탈북하게 되면 탈북민 정착지원 교육기관인 하나원에 입소 후 3개월 정도 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을 받는다. 하나원 교육 이후 5년 정도는 거주지 보호기간으로, 관할 경찰서 신변보호 담당관 등이 초기 정착을 지원·관리한다. 이에 따라 북한 주장대로 3년 전 탈북민이 월북했다면 현재까지 경찰의 신변 보호 대상이라는 의미가 된다. MDL을 통해 실제 월북한 사례가 확인될 경우 군과 통일부 등 관계 기관에서 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셈이어서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북한 “코로나 의심 탈북민 월북…개성 완전봉쇄”

    [속보] 북한 “코로나 의심 탈북민 월북…개성 완전봉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2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한 데 따른 조치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고 전했다. 3년 전 한국에 온 탈북민이 지난 7월 19일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갔는데, 그가 코로나19 의심 환자라는 주장이어서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통신은 “그를 철저히 격리시키고 지난 5일간 개성시에서 그와 접촉한 모든 대상들과 개성시 경유자들을 철저히 조사장악하고 검진·격리조치하고 있다”고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개성시에 치명적이며 파괴적인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조성된 것”과 관련해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했다. 김 위원장은 관련 보고가 올라온 직후인 지난 24일 오후 중에 개성시를 완전 봉쇄했고 구역·지역별로 격폐시키는 ‘선제적인 대책’을 취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北 “감염 의심 탈북자 귀향, 개성시 24일 오후부터 완전봉쇄”

    北 “감염 의심 탈북자 귀향, 개성시 24일 오후부터 완전봉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북한 이탈주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한 데 따라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올리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3년전 한국에 온 북한 이탈주민이 지난 7월 19일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갔는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통신은 이어 검사 결과 “악성비루스 감염자로 의진할 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그를 철저히 격리시키고 지난 5일간 개성시에서 그와 접촉한 모든 대상들과 개성시 경유자들을 철저히 조사장악하고 검진·격리조치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당 정치국이 “개성시에 치명적이며 파괴적인 재앙을 초래할수 있는 위험이 조성된 것과 관련하여 7월 2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하였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4일 오후부터 개성시를 완전 봉쇄하도록 하고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할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또 회의에서는 “월남도주사건이 발생한 해당 지역 전연부대의 허술한 전선경계근무실태를 엄중히 지적하고 당중앙군사위원회가 사건발생에 책임이 있는 부대에 대한 집중조사결과를 보고받고 엄중한 처벌을 적용하며 해당한 대책을 강구할데 대하여 토의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피아트 경유차 배출가스 불법조작에 따른 인증 취소는 적법”

    “피아트 경유차 배출가스 불법조작에 따른 인증 취소는 적법”

    자동차 배출가스 인증시험 때만 저감장치가 정상 작동되다가 이후 성능이 낮아지도록 부품을 설계했다면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사의 경유차 2종(지프 레니게이드·피아트 500X)에 대한 배출가스 인증취소 처분이 위법하다는 수입·판매업체 A사의 행정심판 청구를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 A사는 2015년 3월 전문인증기관으로부터 경유차 2종의 배출가스 인증을 받아 국내에 판매해 왔다. 이후 실제 운행 시 인증시험 때와 달리 배출가스 저감장치 가동률을 낮추거나 중단시키는 등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임의 설정됐다는 이유로 인증이 취소됐다. 이에 A사는 차량의 소프트웨어에는 인증시험과 일반 도로주행을 구별하는 기능이 없고 시동 후 23분이 지난 뒤부터 탑승자 안전 목적으로 저감장치 가동률을 낮추도록 설계했다며 인증 취소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중앙행심위는 A사가 제출한 배출가스 인증 신청서류에는 저감장치 작동방식에 대한 설명이 없고 당초 인증받을 수 없었던 차량에 임의 설정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인증을 받은 것으로 인증 취소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자동차 배출가스 인증은 전문인증기관이 검사를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배출가스 허용기준에 맞게 작동되고 있다고 인증해 주는 제도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덴마크 달려간 폼페이오… 화급한 현안 뭐길래

    덴마크 달려간 폼페이오… 화급한 현안 뭐길래

    영국을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덴마크로 달려갔다. 미국 국무장관이 덴마크를 방문한 것은 2016년 이후 4년 만으로, 코로나19 이후 사실상의 해외 방문이 재개됐다. 덴마크의 국민 정서는 지난해 8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후 곱지 않다. 덴마크 국민적 반발에 트럼프 대통령의 덴마크 방문도 취소됐다. 폼페이오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 및 예페 코포드 총리와 회동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극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움직임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AP통신이 전했다. 중국은 2018년 ‘북극 실크로드’ 청사진을 밝히면서 중국 국영기업이 그린란드 공항 리노베이션 공사 입찰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 공항은 북극 지역 200만㎢를 커버한다고 AFP가 전했다. 기후 변화에 따라 북극해는 천연자원과 전략적 측면에서 중요성이 더해간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나는 우리 모두가 약간 순진해서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이 여기에서 점점 더 공격적으로 경쟁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미국과 덴마크 국민의 번영과 안보를 증가시키는 방향을 대응하는 것이 더 좋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포드 장관은 덴마크가 나토의 일원으로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리비아 등에 파병했다면서 “덴마크는 미국을 가장 가까운 동맹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린란드 매각 문제와 관련, 코포드 장관은 “작년의 문제이고, 이번에는 의제에 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은 ‘돌아선’ 그린란드 민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덴마크의 승인으로 지난달 인구 5만 7000여명에 불과한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에 영사관을 개설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경제 회생을 위해 121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린란드에는 미국의 전략적 공군기지 툴레가 있다.덴마크의 또다른 자치령으로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 중간 해역에 위치한 섬인 푀로 외무장관인 야니스 아브 라나는 덴마크 방송 TV2에서 “북극해가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지구촌 강대국의 또다른 전장터가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말했다. 북극이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처럼 변화는 것을 경계한 것이다. 라나 장관은 푀로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과 덴마크의 갈등 요소도 여전하다. 미국은 러시아에서 발트해를 통해 독일로 들어가는 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2(길이 1200㎞) 건설에 대해 나토 국가들이 적으로 삼는 러시아에 지나치게 에너지 의존적으로 된다는 이유로 반대한다. 가스관이 경유하지 않는 동유럽도 같은 이유로 반대한다. 이와 관련해 덴마크 환경당국은 영해를 지나는 가스관에 대해 지난해 10월 건설해도 좋다는 승인을 내줬다. 반면 미국은 지난주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의 노르트스트림2 건설에 참여하는 서방기업에 대해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와 관련해 폼페이오 장관은 노르트스트림2에 대한 명확한 언급없이 “국가 안보의 또다른 중요한 측면인 국가 에너지 수요에 충촉하기 위해 공급원과 수단을 다양화하려는 덴마크 조치”에 감사를 표했다고 AP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전기차 대중화’… 2025년까지 113만대 공급

    ‘전기차 대중화’… 2025년까지 113만대 공급

    급속충전기 등 충전 시설 4만여기 확충수소차도 20만대로… 연료 보조금 지급2024년까지 노후 경유차 ‘제로화’ 추진 정부가 2025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133만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2019년 국내 등록차량(2367만여대) 기준 20대 중 1대에 달하는 규모다. 환경부는 22일 자동차 산업구조의 녹색전환 및 전 세계 미래차 시장 선점과 경쟁 우위 확보 방안을 담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계획’을 발표했다. 전기자동차 대중화를 위해 113만대와 급속충전기(1만 5000기) 등 충전시설 4만 5000기를 확충한다. 보조금 지원 시한을 2025년까지 연장하고 지원 물량을 2020년 7만 8650대에서 2025년 19만 8000대로 대폭 늘린다. 자동차 판매사가 일정 비율 친환경차를 판매하는 저공해차 보급 목표제도 강화해 안정적 공급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수소차는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시간이 짧아 장거리 운행에 장점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버스, 중대형 화물차 등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20만대 보급한다. 수소버스 4000대, 중대형 화물차 645대가 포함된다. 2021년부터 수소버스에 대해 연료보조금(3500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확산의 걸림돌인 충전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부지를 활용해 450기를 설치한다. 2024년까지 노후 경유차에 대한 저공해화 미조치 제로화를 추진한다. 올해 6월 말 기준 152만대가 대상이다. 조기 폐차 보조금과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을 지원하고 1t 트럭 13만 5000대와 어린이 통학차량 8만 8000대는 액화석유가스(LPG) 전환을 확대한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림 정책을 담은 ‘케이(K)포레스트 계획’(2020∼2030)을 발표했다. 실업자·일시 휴직자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5000여개를 지원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산림재해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민식이법 시행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그린숲’을 조성한다. 숲을 만들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효과도 기대된다. 학교나 지방자치단체 신청 등을 통해 매년 5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블록체인 특구라더니 암호화폐 금지… 서울로 유턴하는 스타트업

    블록체인 특구라더니 암호화폐 금지… 서울로 유턴하는 스타트업

    지난해 7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에서 ‘무늬만 자유특구’라는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당초 특구가 블록체인·암호화폐 신기술의 성지가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현행법과의 충돌로 사업마다 제동이 걸리고 암호화폐 스타트업은 대부분 불허된 탓이다. 부산시 블록체인특구 법률자문위원인 이지은 법률사무소 리버티 변호사는 20일 “지역특구법의 한계로, 법률상 동등한 효력을 가지는 개인정보보호법이나 전자증권법 등을 위배하거나 바꿀 수 없다”면서 “규제자유지대라고 해도 현행법 체계와 다르게 사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산 특구에 들어간 세종텔레콤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으로 부동산 펀드를 판매하고 유통할 계획이었다가 급거 수정했다. 이 서비스가 전자증권법을 위반할 소지가 불거지자 펀드를 블록체인 플랫폼과 한국예탁결제원에 동시 등록하는 편법을 썼다. 익명을 요구한 특구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을 개혁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건데 결과적으로 기존 체계에 결국 블록체인을 끼워 넣기 한 것으로 특구의 취지가 훼손됐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관련 사업으로 암호화폐를 가장 많이 떠올리지만 부산 특구에서는 금지다. 유일하게 부산은행이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바우처’ 사업만 내년 8월쯤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본래 전자금융거래법상 중앙 전산시스템을 경유해야 하지만 규제 특례를 적용받았다. 하창동 오픈블록체인협회 사무국장은 “블록체인의 강점을 살리려면 보상 체계인 암호화폐가 필요하다”면서도 “국내 암호화폐 업계가 불안정하고 법 규정이 미비해 정부 입장에선 특구라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규제자유란 단어가 무색하다”며 “스타트업이 많은 블록체인 산업을 결국 자본과 크기가 앞선 기업만 살아남게 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기술, 전문 인력, 운영 자금, 정보 등 블록체인 사업을 하기에 여건이 불충분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권영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업체 팀위 대표는 “지난 2월까지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서울로 왔다”면서 “경제나 스타트업 생태계 규모가 서울 대비 체감상 10분의1 수준”이라고 털어놨다. 박광희 부산시 스마트시티추진과 주무관은 “반쪽짜리 규제자유특구라는 지적이 있지만 정부 정책 기조가 ‘암호화폐 허용이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입장이라 특구에서도 허가가 어려운 것”이라고 밝혔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최갑철 의원, 경기도 위험물안전관리 개정안 상임위 통과

    최갑철 의원, 경기도 위험물안전관리 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최갑철 의원(더민주, 부천8)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위험물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 제34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소량 위험물안전관리에서 과태료 규정을 강화한 것으로, 경기도가 타 시·도에 비해 각종 화재 등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는 소량 위험물의 유지·관리 기준의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절차가 부실한 점을 개선하고,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발의됐다. 소량 위험물이란 휘발유(제1석유류) 50리터 이상 200리터 이하, 경유(제2석유류) 200리터 이상, 1,000리터 이하 등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정한 것으로, 경기도는 관련법령과 조례에 따라 소량 위험물의 안전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소량 위험물 소지자 또는 관리자가 유지·관리 위반한 경우, 시정보완명령을 하고 이후 과태료를 처분하게 돼있지만, 과태료를 부과하는 주체가 명확하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3년간 경기도에서 소량 위험물로 인해 조치한 시정보완명령은 총 19건에 불과하고, 과태료 부과 실적은 단 한건도 없어 사실상 위험을 방치한 안일한 행정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조례를 대표 발의한 최갑철 의원은 “이번 개정 조례안은 소방본부장과 소방서장의 책임 아래, 소량의 위험물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대형사고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발의했다”면서 “개정안이 통과 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찾아 해결해 도민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 도심속 힐링공간 안양천 소개 접이식 지도 발간

    안양 도심속 힐링공간 안양천 소개 접이식 지도 발간

    경기 안양시는 지역 명소 안양천을 총 망라한 소개지도 ‘도심 속의 힐링공간 안양천’ 5000부를 이달 초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약 35km에 이르는 하천과 그 일대 곳곳을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았다. 안양 도심을 가로지르는 생태하천 안양천은 60만 시민의 오랜 안식처이자 시의 상징이다. 한강의 제1지류인 안양천은 의왕 지지대 고개에서 발원한다. 군포를 경유 안양 도심 중앙을 가로질러 광명, 서울시를 거쳐 한강에 유입되는 도시형 하천이다. 유역면적은 286㎢, 하천연장이 32.5㎞로 비교적 규모가 크다, 학의, 삼성, 수암, 삼막, 오전, 산본천 등 크고 작은 6개 지천이 본류인 안양천으로 모여 흐른다. 많은 이들의 시선을 자극하는 이 모든 하천은 맑은 수질과 쾌적한 자연경관, 다양한 수생식물이 서식한다. 충훈교, 박석교, 임곡교, 학운교, 습지, 무궁화동산, 생태이야기관, 수변무대 등 크고 작은 수많은 교량과 주요명소 등을 친근감 있는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다. 화장실 위치와 음수대 및 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 안내는 물론, 한강까지 길을 안내해 최근 늘어나는 자전거 라이딩족들을 고려했다. 자연형하천으로 살아난 만큼, 서식하는 생물들도 댜양하다. 안양천지도는 안양천을 유유히 떠도는 쇠오리, 원앙, 버들치, 참붕어 등 조류와 어류 20종도 사진으로 실었다. 또한 고마리, 금계국, 박주가리, 제비꽃, 닭의장풀, 자주괴불주머니, 개구리자리 그리고 6종의 하루살이 등 식물과 수서곤충도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접이식으로 휴대가 간편한 이 지도는 안양천 주요지점 6곳(안양천 서울시계 우안, 충훈부 우안, 박달잔지광장 좌안, 군포시계 우안, 학의천 군포시계 우안, 쌍개울 광장 우안)의 보관함에 비치돼 있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시는 지도와 함께 목재재질의 대형 안내도도 제작해 6개 지점에 설치, 시민 편의을 도모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천은 안양시민뿐 아니라 서울 등 인근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힐링명소가 됐다”며 “새로 제작한 지도가 안양천 일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게 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라크서 입국 한국인 34명 확진 비상… 러 선원 19명도 감염

    이라크서 입국 한국인 34명 확진 비상… 러 선원 19명도 감염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입국한 한국인 근로자 2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라크와 관련된 해외 유입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어났다. 부산항에 들어온 원양어선에서도 집단감염이 또 발생해 항만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6일 브리핑에서 “확진자 모두 이라크 출발 후에 (전세기를 통해)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단일 비행기 QR858편 탑승객으로 확인하고 있다”면서 “탑승객 216명 중 한국인 건설근로와 관련된 확진자 34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라크발 확진자는 지난 15일 14명, 이날 20명을 기록하며 해외 유입에서 연이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문제는 이라크 건설 현장에 남아 있는 근로자들의 한국행이 점차 빨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권 부본부장은 “확진자들은 모두 주요 건설업체에 파견된 우리 근로자들이고 (현지에) 남아 있는 근로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현재보다 더 많은 인원이 국내로 복귀를 할 것이고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하면 지역사회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탑승 전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귀국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탑승객도 나왔다. 장경욱 주이라크 대사는 “귀국 항공편을 탑승하기 전 항원·항체 방식의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는데 귀국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확진자 증가에 대해 별도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6일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레귤호(825t)의 러시아 국적 선원 29명 중 17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러시아 선박 2척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와 지난달 22일부터 부산항에 들어온 선박에서 확진된 선원만 모두 39명이 됐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부터 국내 선상 작업자와 접촉이 많은 러시아 선박에 대해 선원 전수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음료제조사 못쓰는 냉장고·자판기 회수·재활용

    환경 보호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회수체계를 구축한다. 환경부는 10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롯데칠성·코카콜라·동아오츠카 등 음료제조사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등과 ‘폐전기·전자제품 신 회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음료보관용 냉장·냉동기기, 자동판매기 등 음료제조사가 보유한 처리가 어려운 대형 폐전자제품을 회수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것이다. 연간 폐기되는 대형 전기·전자제품은 3000t에 달한다. 대형 전자제품에는 온실가스로 작용하는 냉매 가스를 비롯해 납·수은 등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어 수거·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반면 친환경 재활용 체계가 구축되면 철 등의 금속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음료제조사는 대형 폐전자제품 수집 단계부터 부적정 처리 방지 및 원형 보존 방안을 강구하고, 폐제품을 원활히 운반할 수 있게 상차와 장비를 지원하게 된다. 공제조합은 협약 사업에 드는 수거·운반·인계 등의 제반 비용을 부담하고 소재별 재활용 및 환경유해물질과 냉매를 안정적으로 회수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 환경공단은 환경성보장제(EcoAS) 시스템(www.ecoas.or.kr)을 통해 사업 실적관리 및 통계 구축, 지역 회수체계 구축을 지원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권재형 경기도의원, 의정부시 민락지구 대중교통 이용불편 민원 상담

    권재형 경기도의원, 의정부시 민락지구 대중교통 이용불편 민원 상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지난 6월29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민락지구 아파트 주민대표로부터 대중교통 이용불편에 관한 민원을 접수받고 곧바로 관계기관에 답변을 요구한바 7월8일 회신을 받고 관련부서 담당자들로부터 관련 내용 설명과 대책을 논의했다. 민원 내용은 민락지구 코스트코 주변 아파트 단지 대중교통 이용 불편에 관한 개선으로 ▲1-7번 버스 민락지구 경유 ▲마을버스 206-5번 송양초,삼현초,푸르지오,우미린,민락센트럴17단지 경유 ▲민락센트럴 17단지와 우미린 아파트 사이 크로스 횡단보도 설치 ▲민락센트럴 17단지 앞 버스정류장(쉘터) 및 운행 안내판 설치 ▲민락 지구 주차 공간 확보 ▲송양초 버스 정류장 그늘막 설치 ▲유색 차량 유도선 표시 요청 등이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 관계자는 “기존 버스 노선은 인근 고산지구 입주민에 맞춰 설계되어 당장은 변경이 어려우며 향후 인구 증가로 버스 증차시 검토하여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일부 사안은 현재 진행중이거나 대체 완료되었고 나머지 미해결 사안은 추가 예산확보와 관련기관 협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재형 도의원은 “일부 진행중이거나 완료된 민원 사안에 대해 안도를 표시하고 미해결 사안은 주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시설을 우선 보완하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여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행정력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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