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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은 지금] 대만 부총통, 코로나 확진된 온두라스 대통령과 접촉...현재 “음성”

    [대만은 지금] 대만 부총통, 코로나 확진된 온두라스 대통령과 접촉...현재 “음성”

    지난달 말 취임한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카스트로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라이칭더(賴清德) 대만 부총통이 그와 접촉해 감염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라이칭더 부총통은 지난 1월 25~30일까지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의 특사 자격으로 카스트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LA를 경유해 온두라스를 방문했다. 현재 그는 대만 방역 규정에 따라 격리 중이다.  7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라이칭더 부총통은 온두라스에서 카스트로 대통령과 접촉했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총통부 대변인이 밝혔다. 카스트로 대통령은 5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6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장둔한(張惇涵) 총통부 대변인은 라이칭더 부총통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며 이날 아침 선별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사 방문단은 방역 지침에 따라 조치를 취했다며 “대표단은 온두라스 방문 전과 대만 귀국 전 PCR 검사를 4차례 시행해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라이칭더 부총통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온두라스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접촉해 간단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대만과 미국이 1979년 단교한 이래 처음으로 양측 정상급 인사가 마주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에 중국은 “대만은 중국의 하나의 성(省)”이라며 “대만에 부총통이 어디에 있느냐”고 발끈했다.라이 부총통은 온두라스에서 일본 대표단과 회담을 가졌으며, 귀국 길에 경유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화상 회의를 하기도 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대만과 온두라스 간의 우호와 협력을 심화한다는 과제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우호 국가 및 비슷한 생각을 가진 국가의 정치인과 교류하여 민주주의 대만의 국제적 참여를 심화하여 대만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온두라스는 대만의 14개 수교국 중 하나로 중미 핵심 수교국으로 꼽힌다. 대만은 지난달 중순께 온두라스 돼지고기 등 25개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를 완전히 면제하기로 했다. 이는 2019년 양측이 자유무역협정(FTA)에 합의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
  • ‘팀 킴’ 베이징 첫 일정은 쇼트트랙 응원

    ‘팀 킴’ 베이징 첫 일정은 쇼트트랙 응원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이 베이징 입성 첫 일정을 쇼트트랙 응원으로 잡았다.팀 킴은 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남자 1000m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동료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팀 킴은 일본의 나리타 공항을 경유해 6일 밤 12시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후 공항 내에서 PCR 검사 등을 거쳐 7일 오전 4시쯤 선수촌에 짐을 풀었다. 팀 킴은 한동안 컬링장 빙판을 밟을 수 없다. 대회 규정상 첫 경기가 열리는 10일 하루 전인 9일에만 컬링장 현지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들은 국내에서 최대한 많은 훈련을 가진 뒤 뒤늦게 베이징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베이징에 입성한 팀 킴은 일단 경기가 열리는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를 찾아 경기장과 현장 분위기를 살폈다. 7일 오전은 개인 운동을 하거나 비디오 분석, 경기 전략을 세우며 올림픽을 준비했다.오후에 이들은 쇼트트랙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여자 500m, 남자 1000m에 출전하는 대표팀 동료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날 여자 500m에는 최민정(성남시청), 남자 1000m에는 황대헌(강원도청), 박장혁(스포츠토토), 이준서(한국체대) 등이 출전한다. 팀 킴은 10일 캐나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9개팀과 한 차례씩 맞대결을 펼친다. 예선에서 4위 안에 들면 토너먼트에 진출, 본격 메달 경쟁에 나선다. 팀 킴은 오는 14일 일본과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 “주가 빼고 다 올랐다”… 끝없이 치솟는 물가, 커지는 국민 비명

    “주가 빼고 다 올랐다”… 끝없이 치솟는 물가, 커지는 국민 비명

    물가가 걷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다. 기름값·외식비·농축수산물·공공요금 등 오르지 않은 게 없다. “주가 빼고 다 올랐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앞으로 기름값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 비명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4일 통계청의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에 9년 8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선 뒤 11월 3.8%, 12월 3.7%에 이어 지난달까지 4개월째 3%대를 기록했다. 물가가 넉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인 것은 2010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3%대 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외식을 중심으로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물가가 3.6% 올랐다”고 설명했다. 석유류는 16.4% 올랐다. 휘발유 12.8%, 경유 16.5%, 자동차용 LPG 34.5%씩 상승했다. 가공식품은 4.2% 올랐다. 빵값은 7.5% 뛰었다. 전체 농축수산물은 6.3% 올랐다. 돼지고기 10.9%, 수입 쇠고기 24.1%, 국산 쇠고기 6.9%, 달걀 15.9% 등 축산물은 11.5% 상승했다. 딸기 45.1% 등 농산물은 4.6% 올랐다. 지난해 말까지 1%대 상승률을 유지했던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은 2.9% 오르며 2017년 9월 7.9%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전기료는 5.0% 훌쩍 뛰며 2017년 9월 8.8%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수도료도 4.3% 오르며 2008년 5월 4.4%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어 심의관은 “지난해 7월 전기요금 필수 할인공제가 축소되고 지난해 10월 연료비 조정단가가 인상된 영향이 지속되면서 전기요금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외식비는 5.5% 올랐다. 물가상승 기여도는 0.69%로 석유류 0.66%보다 더 높았다. 외식비가 앞에서 끌고 석유류가 뒤에서 밀면서 물가가 급등했다는 의미다. 외식 품목 중에는 생선회(9.4%)와 쇠고기(8.0%)가 많이 올랐다. 개인서비스도 3.9% 상승했다. 보험서비스료는 13.4%, 공동주택관리비는 4.3%씩 올랐다. 집세 상승률은 2.1%를 기록했다. 전세는 2.9%로 올랐다. 2017년 8월 2.9%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월세는 1.1%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0% 상승했다. 근원물가가 3%대로 올라선 것은 2012년 1월 3.1% 이후 10년 만이다.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4.1% 올랐다. 물가는 2월에도 계속 상승세를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2∼3주간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이다. 국내로 들여오는 원유 두바이유의 현물 가격(싱가포르 거래소 기준)은 배럴당 88달러까지 올랐다. 지난해 말 69달러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1월에 90달러 가까이 오르면서 이 상승분이 2월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근원물가가 3%대로 올라선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수요 측 압력이 올라오는 것은 기저에서 상승 압력이 커지는 부분으로 볼 수 있다. 어 심의관은 “물가 상승 폭이 높은 데는 수요 측 상승 요인도 있지만,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나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대외 공급 측면 상승 요인도 컸다”면서 “당분간 상당폭의 오름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명절수요 소멸 등 하방요인이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 반영과 개인서비스·공업제품의 상승세 지속 등으로 2월 물가는 상방 요인이 강하다”면서 “다만 국내 오미크론 변이 양상이 불확실성 요소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 이재명 “농업인력지원특별법 제정·농수산식품 예산 5%로 확대”

    이재명 “농업인력지원특별법 제정·농수산식품 예산 5%로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농민 여러분이 일손과 가격, 재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정 비전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에 참석해 “최근 기후위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식량, 식물 공급 제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식량 안보를 지키는 일 매우 중요한 과제이고 그 주축에는 결국 우리 농민들과 농촌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국가성장전략의 하나로 포함해 적극 보호하고 육성할 것을 천명한다”며 농정 비전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발표한 농정 비전은 ▲농업인력지원특별법 제정 ▲국가 식량자급 목표 60% 달성 ▲식량안보 직불제 도입 ▲공공급식 체계를 확대 ▲그린탄소농업 지원 ▲농림수산식품 예산 5%로 확대 등이다. 그는 “지금 농업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고 농산물 가격 불안은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 이상기후로 재해피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농업인력지원특별법 제정, 생산비보장 근본대책 마련, 재해비상대책 수립으로 농민이 일손 걱정, 가격 걱정, 재해 걱정 없이 농사지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업을 식량안보 산업으로 보호·육성하겠다”며 식량안보 직불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유기농업, 경축순환농업, 지속가능한 축산업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하며 “공익형직불제를 대폭 확대해서 농업인 여러분의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소멸위기의 농촌을 균형발전 거점으로 삼고, 현재 3.9%인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 비중을 5%까지 과감하게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어촌 기본소득도 지급하고 이장과 통장 수당도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 車 반도체 영향…지난달 신차 등록 전년보다 15% 뚝

    車 반도체 영향…지난달 신차 등록 전년보다 15% 뚝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면서 지난달에도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이어졌다. 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등록 대수는 13만 2387대로 전년 동월보다 14.7% 감소했다. 국산차는 11만 4570대로 1년 전보다 14.0% 줄었고, 수입차는 1만 7817대로 같은 기간 18.9% 급감했다. 국산차 브랜드별로는 기아가 3만 852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쏘렌토(5563대·사진), 카니발(5529대), 스포티지(5053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이 탄탄하게 받쳐줬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가 3만 2459대, 제네시스가 1만 3099대로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5749대), 쌍용차(5645대), 쉐보레(1593대) 순이었다. 수입차에서는 BMW가 벤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BMW는 지난달 5550대를 판매했다. BMW 5시리즈가 무려 1997대가 팔리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벤츠는 3410대에 그쳤다. 아우디(1271대), 폭스바겐(1213대), 볼보(1004대), 미니(819대)가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1876대가 등록되며 전년 동월보다 20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차는 1만 5210대로 0.2% 증가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휘발유차(7만 2516대)로 10.9% 줄었다. 경유차는 3만 4645대가 등록됐는데, 같은 기간 무려 28.8%나 급감한 수치다.
  • 밥값·고깃값·기름값 ‘고공행진’… 1월 소비자물가 3.6% 상승

    밥값·고깃값·기름값 ‘고공행진’… 1월 소비자물가 3.6% 상승

    1월 소비자물가가 3.6%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3.2%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3%대 ‘고공행진’을 이었다. 외식비·기름값뿐만 아니라 농축수산물, 공공요금, 전셋값까지 덩달아 치솟은 결과다. 4일 통계청의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9(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에 9년 8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선 뒤 11월(3.8%), 12월(3.7%)에 이어 지난달까지 4개월째 3%대를 기록했다. 물가가 넉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인 것은 2010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3%대 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외식을 중심으로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물가가 3.6% 올랐다”면서 “다만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둔화해 상승폭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공업제품은 4.2% 올랐다. 특히 석유류가 16.4% 올라 기여도 0.66%포인트로 1월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휘발유(12.8%), 경유(16.5%), 자동차용 LPG(34.5%)가 모두 상승했다. 빵(7.5%) 등 가공식품도 4.2%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6.3% 올랐다. 특히 돼지고기 10.9%, 수입 쇠고기 24.1%, 국산쇠고기 6.9%, 달걀 15.9% 등 축산물이 11.5% 상승했다. 딸기 45.1% 등 농산물도 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까지 1%대 상승률로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전기·가스·수도는 2.9% 올라 2017년 9월 7.9%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전기료는 5.0% 오르며 2017년 9월 8.8% 이후 최대치로 상승했다. 상수도료 인상률도 4.3%로 2008년 5월 4.4%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어 심의관은 “지난해 7월 전기요금 필수 할인공제가 축소되고 작년 10월 연료비 조정단가가 인상된 영향이 지속되면서 전기요금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외식비는 5.5% 상승했다. 1월 물가를 밀어올리는 데 0.69%포인트 기여했다. 기여도는 석유류보다 더 컸다. 외식 품목 중에는 생선회(9.4%)와 쇠고기(8.0%)가 많이 올랐다. 보험서비스료 13.4%, 공동주택관리비 4.3% 등 외식 외 개인서비스도 2.8% 올라 개인서비스는 3.9% 상승률을 기록했다. 집세는 2.1% 올랐다. 특히 전세 상승률이 2.9%로 2017년 8월 2.9% 이후 가장 컸다. 월세는 1.1%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0% 올랐다. 근원물가가 3%대로 올라선 것은 2012년 1월 3.1% 이후 10년 만이다.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4.1% 올랐다. 어 심의관은 “물가 상승 폭이 높은 데는 수요 측 상승 요인도 있지만,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나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대외 공급 측면 상승 요인도 컸다”면서 “당분간 상당폭의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제주도민이 원하면 환경유해인자 역학조사 가능해진다

    이제 제주도민이 원하면 환경유해인자로 인해 건강상의 피해가 우려될 경우 도지사에게 역학조사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유해인자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제주도 환경보건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환경보건계획 수립과 시행 규정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주요 환경보건에 관한 사항의 심의·조정 및 자문을 하기 위해 도지사 소속으로 제주도 환경보건위원회 구성·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환경성질환의 발생 또는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가 우려되거나 의심되는 지역 주민 등이 건강영향조사 및 역학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도가 건강영향조사반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이번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 조례’ 제정안의 상세내용을 전자공청회에 공개하고, 입법예고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 국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환경오염과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 조례’ 제정을 통해 도민 건강권 증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도 적극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 2명 당 자동차 1대 보유…전기차 신규 등록 10만대 돌파

    국민 2명 당 자동차 1대 보유…전기차 신규 등록 10만대 돌파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2명당 1명이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친환경 무공해차인 전기차 신규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다.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는 2491만 1000대로 전년동기(2436만 6000대)대비 2.2%(55만대) 증가했다. 인구 2.07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국가별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미국 1.1명, 일본 1.6명, 독일 1.6명, 스웨덴 1.8명 순이며 중국은 5.1명이다. 국산차가 88.2%(2196만 5000대)를 차지한 가운데 수입차 비중이 11.8%(294만 6000대)에 달했다. 2017년 8.4%이던 수입차 점유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년(82만 329대)대비 41.3% 증가하며 누적 115만 9000대를 기록했다. 2016년 말 기준 1.1%이던 친환경차 비중은 지난해 말 4.7%로 상승했다. 전기차가 71.5% 늘며 누적 23만 1000대, 수소차는 1만 9000대, 하이브리드차가 총 90만 8000대로 집계됐다. 휘발유차는 3.1% 증가한 누적 1175만 9000대를 기록했지만 경유차는 지난해 987만 1000대가 등록돼 처음으로 전년대비 1.2%(12만대) 감소했다. 작년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년보다 9.0%(17만 3000대) 감소한 174만 3000대에 불과했다. 국산차 신규 등록은 142만 9000대로 전년대비 11.1%(17만 9000대) 감소했지만 수입차는 1.9%(6000대) 증가한 31만 4000대로 집계됐다. 전체 자동차 신규 등록 감소에도 전기차는 2020년(4만 6000대)과 비교해 115%(5만 4000대) 늘어난 10만대에 달했다. 한해 전기차가 10만대 이상 신규 등록한 국가는 2020년 미국·중국·독일·프랑스·영국에 이어 지난해 한국과 노르웨이로 나타났다. 전기차 차종별 누적 대수는 승용차가 80%(18만 5000대)를 차지했고 화물차(4만 3000대), 승합차(3100대), 특수차(130대) 등이다. 제작사별 점유율은 현대차(44%), 기아(23.7%), 테슬라(14.2%) 순으로 2018년 1.6%이던 테슬라 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김은정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 정체에도 친환경차 보급은 높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경유차는 증가세를 멈추고 처음으로 감소했다”며 “시장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자메이카 휴가 중 확진된 미 부부, 개인제트기 귀국하며 4240만원 써

    자메이카 휴가 중 확진된 미 부부, 개인제트기 귀국하며 4240만원 써

    이 미국인 부부, 지난해 성탄절을 자메이카에서 지내려다 코로나19에 확진돼 휴가가 엉망이 됐다고 하소연한다. 그런데 듣다 보니 화가 난다. 이틀 동안 자메이카의 정부 격리 호텔에 격리됐다가 귀국했는데 개인 제트기를 빌리느라 3만 5000 달러(약 4240만원)를 썼다고 털어놓았기 때문이다. 베스 링(53)과 남편 댄(54)은 다섯 자녀, 아들의 여자친구와 함께 여드레 휴가를 떠났다. 하룻밤 묵는 데 2250달러(약 272만원) 드는 마이스 오이 빌라에 묵었다. 이 가족은 예방 조치를 잘 했다고 주장했다. 대부분 부스터샷까지 접종했고, 실외에서 식사를 했다. 낯선 이들과 안 섞이려고 보트도 아예 가족 몫으로 빌렸다. 공공장소에서는 늘 마스크를 썼고, 실외 활동을 우선했다. 그러나 여행 막바지 베스는 목이 타는 증세에다 기침이 나왔다. 시카고로 귀국하기로 한 전날에 가족 모두가 신속항원검사를 했다. 음성이 나와야만 여객기 탑승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부부가 나란히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이틀과 한 나절을 정부 격리 호텔에서 지냈다. 그리고 별다른 옵션이 없어 앰뷸런스 항공기를 임대해야 했다고 했다. 마이스 오이 빌라에 계속 머물러 격리 당할 수도 없었다. 빌라를 비워야 할 상황이었고, 관광객들이 물 밀듯 쏟아져 다른 호텔 잡기도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자메이카 정부가 공짜로 제공하는 격리 숙소로는 가고 싶지 않았다. 28일 인사이더 닷컴은 앰뷸런스 개인 제트기 수요가 폭발해 이만한 재력을 갖춘 이들에게 애용되고 있다고 했다. 민간 여객기를 타려면 인파로 북적이는 공항을 경유해야 하는데 돈 많은 이들은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었다. 지난해 이용객이 일년 전보다 61%가 늘었고, 지난해 10월까지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이용객 수도 2년 전의 같은 기간보다 19%가 늘었다고 했다. 물론 싸지 않다. CNBC는 4인 가족이 뉴욕에서 워싱턴 DC로 가는 데만 1만~5만 달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링스 부부는 결코 사치를 부린 것이 아니라고 했다. 여느 개인 비행기와 다를 바 없고, 다만 의료인이 둘 타고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링스 부부는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침실도 없었다고 했다. 그래도 그녀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없는 것 같았다. “최악으로 치달을 수 있는 너무 많은 방법이 있었다. 우리는 괜찮다고 느꼈다. 아이들도 모두 집에 돌아왔고, 아프지도 않았다.”
  • 물가 잡기 비상 정부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검토…가격담합 감시 강화”

    물가 잡기 비상 정부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검토…가격담합 감시 강화”

    물가 잡기에 비상이 걸린 정부가 4월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담합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선 감시를 대폭 강화하고 오리와 토종닭, 아이스크림 등 장바구니 품목을 우선 감시 대상에 올렸다. 정부는 28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세가 향후 휘발유·경유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조치를 국제유가 동향에 따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가격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한다. 물가 상방 압력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이런 상황을 이용한 가격담합 등 불공정행위와 편승 인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오리와 토종닭, 아이스크림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장바구니 품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적발 시 강력한 시정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백화점·홈쇼핑·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 등 34개 유통브랜드와 28개 법인을 대상으로 판매수수료, 판매장려금 등을 실태조사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가 자체적으로 배달수수료를 수집·공개하기로 한 것과 별개로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도 검토 중이다.
  • 어린이 미술용품에서 기준초과 발암물질 다량 검출

    어린이 미술용품에서 기준초과 발암물질 다량 검출

    어린아이들이 그림놀이를 할 때 많이 쓰는 수채화물감이나 고체물감, 팔레트, 붓 등 어린이 미술발달놀이용품에서 위해성 기준을 추과하는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미향 의원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2021년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수채화물감, 고체물감, 포스터물감, 팔레트, 붓 등 어린이 미술용품과 유아 발달놀이용품에서 기준 초과 발암물질과 환경유해인자들이 다량 검출됐다. 환경유해인자는 어린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물질로 현재 263종이 위해성평가 대상으로 환경부 고시에 따라 지정돼 있다. 기준치 초과 발암물질이 검출된 어린이용품은 미술용품 6개, 발달놀이용품 1개이다. 적발된 제품들은 동아교재의 소피루비 포스터칼라와 빼꼼 포스터칼라, 모모의 수채화 고체물감 12색, 두부의 고채물감 16색 팔레트 붓세트, 키즈맘아트의 오감발달 놀이세트, 플라잉타이거 코리아의 수채화물감이다. 이들 용품에는 환경유해인자로 지정된 발암물질인 아닐린, 3,3-다이클로로벤지딘, 4-메틸-1,3-벤젠다이아민이 기준치보다 1.6배에서 최대 300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근육발달 같은 유아 신체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유아 발달놀이용품에는 중추신경계와 심장에 급성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물질 4-메틸-1,3-벤젠다이아민이 기준치보다 무려 390배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자극과 피부염증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인 3,3-다이클로로벤지딘이 52배 초과된 어린이용 미술도구세트와 흡입하거나 접촉시 각막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유해물질 아닐린이 초과 검출된 어린이용 포스터물감 등도 발견됐다. 윤 의원실에 따르면 환경부는 적발된 위해성 기준 초과 7개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에 환경보건법 위반사항을 통보하고 행정조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환경보건법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용품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위해성평가를 실시해야 하며 위반용품 제조, 수입사에 해당용품 판매중지와 리콜 권고를 할 수 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어린이 환경과 건강포털 사이트’에 공개된다. 윤미향 의원은 “이미 유통된 제품의 위해성에 대한 정보접근이 소비자에게는 제한적”이라고 지적하며 “어린이일수록 유해물질로 인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므로, 리콜 정책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환경부는 적발된 어린이용품에 대해 환경유해인자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여 위해제품이 판매·유통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공정위, 폭스바겐·BMW 디젤 배출가스 기술 담합 제재한다

    공정위, 폭스바겐·BMW 디젤 배출가스 기술 담합 제재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유(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 기술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 독일 완성차 기업에 대한 제재 절차에 돌입했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폭스바겐그룹(폭스바겐·아우디·포르쉐), BMW, 다임러 측에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에 해당한다. 이들 3사는 요소수를 활용한 배출가스 저감 기술과 관련해 정기적인 회의를 하고 담합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소수는 경유 차가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질소산화물 환원촉매장치’(SCR)에 사용된다. SCR을 통해 요소수가 암모니아로 바뀌면서 배기가스에 섞인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환원하는 역할을 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7월 이들 3사가 요소수 탱크 크기를 제한하기로 하는 등 디젤 자동차 배출가스 정화 기술 개발과 관련해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과징금 8억 7500만유로(약 1조 1907억원)를 부과했다. 공정위도 전원회의를 열고 이들 3사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 경북도, 광역철도 노선과 연계한 도심 트램 도입 추진

    경북도, 광역철도 노선과 연계한 도심 트램 도입 추진

    경북도는 광역철도의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철도 역사와 연계한 도심권 ‘트램’(TRAM·노면전차) 도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트램은 전기와 수소를 동력원으로 도로 위에 만든 레일을 따라 달리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도는 도심지, 대학, 주거밀집지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광역철도 역사와 환승 체계를 갖추면 도로 혼잡을 줄이고 대중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12월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 현재 구상 중인 대구∼포항 광역철도, 통합 신공항 순환 광역철도가 지나는 포항, 구미, 경주, 경산 등 도심권을 중심으로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계획 단계에서부터 노선 경유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도심 환경개선 및 상권개발, 관광지 등과 연계할 예정이다. 도는 트램이 도심 혼잡 해소와 도시재생 촉진, 관광 자원화 등으로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트램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국가재정(국비 60%, 지방비 40%) 지원사업으로 추진이 가능하며, ㎞당 단위 건설비가 227억원으로 지하철(1300억원), 경전철(600억원)보다 저렴해 사업성 면에서 유리한 장점이 있다. 박준로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은 “트램은 교통혁신을 넘어 도심 혼잡을 해소하고 도시재생을 촉진해 관광자원화 등 도시경쟁력을 획기적 높일 것”이라며 “광역철도를 연계한 트램의 조기도입으로 대구경북 메가시티 광역철도망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 수소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대당 ‘3750만원’ 지원

    여수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수소산업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차종은 ‘현대 넥쏘’다. 우선지원 20대와 일반지원 180대 등 총 200대로 한 대당 3750만원의 구매보조금이 지원된다.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연속해서 여수시에 주소를 둔 개인, 기업·법인·단체,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제외)이 대상이다. 우선지원 대상은 ▲다자녀 ▲취약계층 ▲생애 최초 차량구매 ▲택시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고 수소차로 대체 구매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신청 기간은 1월 27일부터이다. 개인, 업체당 1대만 가능하고 사업비 소진 시 마감된다. 수소전기차 구입 보조를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는 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단, 대상자 선정과 보조금 지원은 신청서 제출 순이 아닌 차량 출고 순이다. 신청서 검토 결과 보조금 지원 신청 자격을 부여받았더라도 차량 출고가 늦어지면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에는 현재 여수국가산단 내 수소충전소 1곳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2곳이 추가될 예정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수소전기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여름에 얼어 죽는 사람들... 칠레에선 지금 무슨 일이?

    한여름에 얼어 죽는 사람들... 칠레에선 지금 무슨 일이?

    여름이 한창인 남반구 국가 칠레에서 추위에 떨던 사람이 목숨을 잃은 사건이 또 발생했다. 25일(현지 시간) 칠레 경찰에 따르면 칠레 북부 피시가 카르파 지역에서 추위에 떨던 40대 베네수엘라 남자가 사체로 발견됐다. 사체가 발견된 곳은 해발 3600고지 산악지대로 여름에도 밤이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다. 칠레 경찰은 "밀입국을 위해 산을 타던 남자가 극단적인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얼어 죽은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을 확인한 칠레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남자는 에드가르 사파타라는 이름의 47세 남자로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그는 참담한 경제적 현실에서 탈출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떠나 5개국을 도보로 경유해 칠레 국경까지 도달했지만 고지대 산악지역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칠레 북부 국경지대에서 입국을 위해 산을 타다 동사한 외국인이 발견된 건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4일 피시가 카르파에선 페루 국적의 한 남자가 동사한 뒤 발견됐다. 남미에서 경제-사회적으로 가장 안정된 국가인 칠레는 특히 지난해부터 '새출발'의 꿈을 안고 외국인이 꾸역꾸역 밀려들고 있다. 현지 언론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칠레에서 새롭게 시작하려는 외국인들이 줄지어 국경을 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칠레는 국경을 봉쇄하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지만 밀입국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UNHCR)는 지난해 12월 낸 보고서에서 "칠레의 강력한 국경봉쇄에도 불구하고 매일 500여 명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주민들이 (칠레 밀입국을 위해) 칠레-볼리비아 국경을 걸어서 넘고 있다"고 밝혔다. UNHCR는 "여러 날 먹지도 못한 채 산을 타는 이주 희망자들은 완전한 탈진 상태가 된다"며 "저체온증, 고산병 등이 이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UNHCR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칠레 국경지대에선 외국인 23명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모두 밀입국을 위해 산을 타다 생명을 잃은 경우였다.  현지 언론은 "추위에 익숙하지 않은 남미국가 주민에게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고산지대 날씨는 치명적인 위험 요인이 된다"고 보도했다.  외국인들이 밀려들자 칠레는 지난해 10월부터 국경 지역에 임시수용시설을 설치하고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외국인들이 적발되면 임시로 숙식을 제공하지만 한계에 도달한 지적이다. 피시가 카르파의 시장 하비에르 가르시아는 "수용시설이 있지만 정원이 찬 지 오래"라며 "더 이상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3년뒤 누가 대통령이든 ‘전세’ 연장할지 ‘자가’ 갈아탈지 고민해야 한다

    3년뒤 누가 대통령이든 ‘전세’ 연장할지 ‘자가’ 갈아탈지 고민해야 한다

      5년씩 20년 임차땐 총 1조 6820억원 추산   공군1호기 동일기종 구매땐 25년 1조원 남짓   여야 정치적 이해 떠나 ‘국격’ 걸맞는 고민을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중 마지막 순방이 될 가능성이 큰 지난달 15~22일 중동 3개국 방문 당시 관심을 끈 것은 11년여 만에 교체돼 첫 임무에 나선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였다. 새 전용기(B747-8i)는 B747 계열 중 최신형인 B747-8의 여객형 기종으로 마하 0.86의 속도에 미사일 경보 및 자체 방어장치 등 첨단장비를 장착해 ‘하늘을 나는 백악관’으로 불리는 미국 대통령의 ‘에어포스원’ 부럽지 않은 사양을 뽐낸다. 하지만 미국은 2018년 B747-8 구매계약을 체결해 2024년부터 2대를 동시 운용하는 ‘다주택자’란 점에서 5년간 총 3002억여원에 빌려쓰는 ‘전세’ 신세인 우리와는 다르다. 군사력과 경제력, 소프트파워 등 대부분의 측면에서 주요 7개국(G7)에 근접한 국격에 걸맞게 언젠가는 ‘자가’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 까닭이다. 지구 35바퀴에 해당하는 162만 2222㎞를 대통령 전용기로서 운항하고 퇴역한 직전 공군 1호기(B747-400)는 2001년 생산된 노후 기종으로 2010년 첫 5년 계약 땐 1157억원이었지만, 2015년에는 5년간 1421억원으로, 22.8% 상승했다. 노후·신형기종의 차이나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지 않고 22.8%의 상승률을 적용해 현재 공군 1호기를 20년간 임차한다고 가정하면, 총비용은 총 1조 68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새 전용기를 구매한다면 25년가량 쓸 수 있고, 개조비용 등을 포함해 1조원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국은 우리 공군 1호기와 같은 B747-8 2대를 39억달러(4조 6702억원)에 계약했지만, 에어포스원은 내부 개조에만 5억 달러가 들어가고, 핵공격을 받을때 EMP(전자기파) 방해를 막는 장비 등 필수장비를 장착하는데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 가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반복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재정 여력이 빠듯하지만, 이번 임대계약이 끝나는 시점(~2026년 10월)을 앞두고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통상 계약만료 1~2년 전 갱신 여부를 논의하는 만큼 오는 3월 대선에서 청와대의 새 주인이 누가 되든지 2025년쯤에는 다시 불거질 문제란 얘기다.대통령 전용기의 변천사에는 국격의 변화가 녹아있다. 1964년 박정희 대통령이 서독을 방문할 때는 국적 항공사가 없어 이조차 마련할 수 없었다. 서독 측의 배려로 루프트한자 여객기를 타고 여행객들에 섞여 여러 도시를 경유한 뒤 28시간 만에 서독 땅을 밟았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 전에는 전용기가 없어 해외 순방 때마다 국적 항공사 여객기를 임시로 빌려 썼다. ‘단기 렌트’ 수준이었다. 전용기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85년이 처음이다. 국내 운항이나 가능한 40인승이었다. 이 때문에 국민의 정부 전까지는 해외 순방 때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했고,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전세기 사업자를 호남 연고의 아시아나항공으로 변경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형평성 차원에서 두 항공사를 교대로 이용했고, 이 대통령은 다시 대한항공에서 빌려 탔다. 노 대통령 재임 때인 2005년 차기 대통령과 국격을 위해 제대로 된 전용기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진지하게 이뤄졌다. 하지만 야당인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이 반대했다. 정권을 잡은 뒤 이명박 정부는 입장을 바꿨다. ‘자가’ 마련을 결정하고 정치권 합의까지 이뤄냈지만, 보잉사와의 구매협상에서 가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물론, 1조원 이상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정치권은 물론, 국민 공감대도 필요한 사업이다. 2022년도 예산안(약 607조원)과 경제력에 비하면 큰 액수는 아니지만, 오로지 대통령을 위한 예산인 터라 논란의 여지는 있다. 다만 과거처럼 임차계약 연장 여부를 검토할 시점에서 현직 대통령이 싫다고 야당에서 트집 잡아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나 유엔총회 등 국제행사 때, 공항 계류장에서 유독 우리 공군 1호기는 기가 죽는다.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 주요국들은 전용기를 동시에 2대씩 띄운다. 보안을 위해 동시에 2대를 띄우기도 하고, 대통령과 핵심참모들이 타는 전용기와 수행단 및 취재기자단이 탑승하는 비행기를 나누기도 한다. 미국처럼 국무장관 등의 전용기를 따로 운용하는 나도 있다. 다만, 중국은 중국국제항공의 일반 여객기를 그때마다 구조변경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이 전용기를 두지 않는 것은 돈 때문은 아니다. 2002년 장쩌민(江澤民) 주석 당시 미국 보잉사로부터 당시 1억 2000만 달러에 B767을 구매했었지만, 테스트 비행과정에서 도청장치가 무너기로 발견되면서 해당 비행기는 민항기로 전용된 바 있다.
  • 지난해 역대 최대 마약류 적발…신종마약·경유지 우려

    지난해 역대 최대 마약류 적발…신종마약·경유지 우려

    지난해 관세국경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류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소비용 신종마약과 코로나19로 항공편 운항이 제한되면서 화물을 이용한 밀수가 급증했다.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단속결과 1054건, 1272㎏을 적발했다. 적발량이 개청 이후 최대 규모이자 금액 기준 4499억원에 달했다. 적발량이 급증한 것은 400㎏ 이상 대형 밀수 2건이 반영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우편과 특송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적발된 마약류는 메트암페타민(필로폰) 577㎏, 코카인 448㎏, 대마류 99㎏를 비롯해 향정신의약품인 페노바르비탈·GHB·MDMA·러쉬 등 신종마약 142.9㎏ 등이다. 메트암페타민은 약 1920만명, 코카인은 약 448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이들 마약은 우리나라를 경유하는 멕시코발 해상화물과 페루발 해상화물에서 적발돼 국제마약 유통의 경유지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제 마약조직에 의해 대규모로 밀수되는 메트암페타민의 경우 지난해 126건 중 29건(553.3㎏)이 한 번에 1㎏ 이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항공편 운항이 감소하면서 여행자 밀수가 즐어든 반면 우편·특송 등 화물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가 전년대비 159%, 적발량은 1288% 폭증했다. 특히 국제우편을 이용한 10g 이하 소량의 자가 소비용 마약류 밀수 적발 건수는 2020년 138건에서 지난해 385건으로 179% 증가했고, 신종마약 중 러쉬·대마류·MDMA·LSD 등 4개 품목이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관세청은 온라인 마약 거래 등 환경 변화에 맞춰 주요 공항만에 마약 탐지기 등 첨단장비 도입을 확대하고 밀수경로별 단속기법을 적용하는 등 적발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마약류 밀수신고자 포상금(최대 1억 5000만원)과 함께 보세화물 취급·감시하는 관세행정 주변 종사자에 대한 마약류 밀수 신고 포상금을 최대 2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 코로나로 2021년은 답답했지만… 제주의 하늘은 맑고 푸르렀다

    코로나로 2021년은 답답했지만… 제주의 하늘은 맑고 푸르렀다

    코로나19로 답답했던 2021년, 제주의 하늘만 답답하지 않고 푸르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측정한 결과 2015년 관측 이래 최저치인 14㎍/㎥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2021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관측을 시작한 2015년 23㎍/㎥ 대비 약 39% 감소한 수준이며, 매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해 미세먼지 좋음(15㎍/㎥이하) 일수는 267일로 최근 3년 평균(2018~2020) 188일 대비 42% 증가했으며, 나쁨 이상(35㎍/㎥ 초과) 일수는 8일로 최근 3년 평균 18일 대비 56% 감소했다. 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원인으로 미세먼지 저감정책 효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활동 감소, 국외유입 감소 및 기상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도는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 등 운행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는 작년 11월말 2만 9507대로 전년도 3만 7016대보다 무려 1만대 이상이 줄었다. 지난해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차량만도 4000대를 넘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인 12월~3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도 미세먼지 개선에 한몫하고 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도로로 지정된 2개 도로(화북공업단지 주변, 토평공업단지 주변)를 대상으로 도로청소차의 청소주기를 확대해 관리하고 있으며, 농촌지역 영농폐기물 및 잔재물을 집중 수거하고 불법소각 방지를 위한 계도 및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 집중관리와 미세먼지 저감 지원시책 추진 등을 통해 365일 맑은 제주하늘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포 광역철도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

    김포 광역철도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

    경기 김포시가 25일 광역철도 타당성 조사 및 전략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노선으로 반영된 서부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김포∼부천)와 추가 검토사업인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서울 방화~인천 검단~김포 양촌)의 경제성 향상 방안 등이 담겼다. 또 기존 철도노선과 연계되는 신규 노선 발굴 검토 등도 포함됐다.김포시는 국토부에서 추진중인 서부권광역급행철도사업에 김포시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하고, 서울·인천·김포 등 관련 지자체간 협의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이 경제성 높은 최적의 노선에 건설되도록 역할 하기로 했다.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을 거쳐 김포 양촌까지 24㎞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 8월 열린 관련 지자체 협의에서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남쪽을 경유하는 노선을 제시했다. 이 노선이 현실화하면 검단신도시 뿐만 아니라 인천 서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도 좋아진다. 반면 김포시는 검단신도시 북쪽 지역을 경유하는 노선을 희망했다. 김포 중심지와 가까워 서울로 출·퇴근하는 김포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불참했다. 서울시는 5호선 종점 방화역에 있는 차량기지와 함께 인근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인천 또는 김포로 이전해야 5호선을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인천과 김포시는 주민 반발을 우려하며 난색을 표명했다. 정하영 시장은 “장래 도시발전 변화에 맞는 철도망 구상과 함께 보다 실효성 있고 면밀한 추진전략이 수립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동해선 광역전철 개통에 이용객 급증’… 태화강역 뜬다

    ‘동해선 광역전철 개통에 이용객 급증’… 태화강역 뜬다

    울산 태화강역 이용객이 동해선 광역전철 개통 이후 4배 이상 급증했다.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28일 동해선 2단계 광역전철 개통 이전 하루평균 2624명이던 이용객이 올해 1월 17일 기준 하루평균 1만 2201명으로 늘어 26일부터 교통체계 개편 및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우선 태화강역 남쪽 여천교 방향에 새로운 진출입로를 개통하고, 기존 북쪽 진출입로는 출구 전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말 조성한 태화강역 남쪽 주차장 165면도 운영한다. 이로써 태화강역 주차장은 기존 254면에 165면이 추가돼 총 419면으로 늘어난다. 태화강역 교통체계 개편으로 역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도 일부 조정한다. 이는 광역전철 개통 이후 제기된 시내버스 이용 불편 민원을 해결하고,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상은 산업로를 통해 역을 경유하던 11개 노선과 기존에 역을 기·종점으로 삼았던 35개 노선 등 총 46개 노선이다. 평창리비에르아파트 방면에서 역을 경유하는 11개 노선버스는 역 정문교차로에서 좌회전해 역사로 진입한 뒤 승객을 승하차시키고 역 출구교차로로 나가게 된다. 시는 늘어난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와 관광택시를 확충하기로 했다. 광역전철 개통 이후 관광객이 4배 이상 늘어남에 따라 태화강 국가정원과 대왕암공원을 순환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2대 추가 투입하고, 관광택시 20대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역 교통체계 개편이 안정화할 때까지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불편 사항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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