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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여객기 수색 총력…美 정부기관과 함께 사고 조사”

    中 “여객기 수색 총력…美 정부기관과 함께 사고 조사”

    中 당국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 승객과 승무원 132명을 태운 채 추락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중국 당국이 미국 정부 기관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 조사를 위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에 지원을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답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현재 동방항공 사고 여객기 수색과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제민간항공협약과 부속 규정, 중국 민간항공법에 따라 사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지난 22일(현지시간) NTSB가 성명을 통해 “중국민간항공국(CAAC)의 조사 책임자와 접촉하고 있다”며 “미국 연방항공청(FAA), 보잉(항공기 제조사), CFM(항공기 엔진 제조사)에 소속된 기술 고문들을 모든 필요한 방식으로 중국이 조사하는 데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NTSB는 항공로뿐만 아니라 고속도로나 바닷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간 부문 교통사고의 경위와 원인 조사를 담당하는 미국의 독립 정부 기관이다. 앞서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737 여객기는 지난 21일 윈난성 쿤밍에서 광둥성 광저우로 가다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야산에 추락했다. 당시 여객기는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우고 있었다. 중국 당국은 전날 오후 사고 현장에서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 중 하나를 수거했다. 여기에는 비행 기간 경로 기록이나 조종석 교신 내용 등이 담겨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당국은 생존자 수색과 함께 추가 블랙박스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산악지대에 추락한데다 수색 범위가 넓고 비까지 내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초원복집 사건’ 25년 만에 판례 변경…대법 “주거침입 여부, 평온상태로 판단해야”

    ‘초원복집 사건’ 25년 만에 판례 변경…대법 “주거침입 여부, 평온상태로 판단해야”

    ‘초원복집 사건’ 판례 25년 만에 변경“주거침입 여부, 평온상태로 판단해야”음식점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러 들어갔다고 해서 반드시 주거침입으로 볼 수는 없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단이 나왔다. 1992년 대선 전 정부 기관장들이 지역감정을 부추기려 한 사실이 도청으로 드러난 이른바 ‘초원복집 사건’ 판례가 25년 만에 변경된 것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4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 등의 상고심에서 11명 다수의견으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운송업체 부사장인 A씨와 관리팀장 B씨는 2015년 음식점에 마련된 방에 들어가 도청 장비를 설치·회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회사에 부정적인 기사를 게재한 인터넷 언론사 소속 C기자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그의 부적절한 요구를 녹음·녹화하기 위해서였다. 1심은 이들의 혐의를 인정하고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기존 초원복집 사건 판례에 따라 유죄로 본 것이다. 반면 2심은 “피고인들은 이 사건 식당 관리자에게 승낙을 받아 들어갔고 비록 피고인들의 허락을 받지 않고 C와의 대화를 녹음·녹화했더라도 그 방에 들어간 것 자체가 관리자 의사에 반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도 원심과 같은 판단을 했다. 대법원은 주거침입 해당 여부를 단순히 실제 출입 목적을 알았을 때 거주자가 승낙을 할지 말지를 두고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봤다. 대신 주거의 형태와 용도·성질, 외부인에 대한 출입·관리 방식과 상태, 행위자의 출입 경위와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대법원은 주거침입죄의 보호법익인 ‘평온상태’를 침해하느냐가 판단의 핵심이라고 봤다. 실제 출입 목적이 무엇이었는지와 별개로 거주자의 평온상태를 침해될 정도의 행위가 아니라면 주거침입죄는 성립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일반인 출입이 허용된 음식점에 영업주의 승낙을 받아 들어갔다면 설령 영업주가 실제 출입 목적을 알았더라면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정이 인정되더라도 사실상의 평온상태가 침해됐다고 볼 수 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1997년 초원복집 사건에서 영업주의 명시적 또는 추정적 의사에 반해 들어간 것이라면 주거침입죄가 성립된다고 판단했는데 이번 판결을 통해 판례가 변경된 것이다. 초원복집 사건은 1992년 12월 부산 남구 대연동 초원복국에서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부산시장, 부산지검장, 부산경찰청장, 국가안전기획부 부산지부장 등 정부 기관장들이 모여 지역감정을 부추겨 김대중 민주당 후보, 정주영 통일국민당 후보 등 야당 후보들을 비방하는 내용을 유포시키자고 한 모의가 통일국민당 관계자들의 도청을 통해 폭로된 사건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해 “주거침입죄의 보호법익의 관점에서 침입의 의미와 판단 기준을 객관화해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별개 의견을 낸 김재형, 안철상 대법관은 “사실상의 평온상태를 해치는 모습이라는 의미는 추상적이고 불명확하여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면서 “사실상 평온상태가 침해됐는지에 따라 침입 여부를 판단하더라도 거주자에 의사에 반하는지를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로 삼아 주거침입죄 성립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 박근혜 사저 도착 1분 만에 날아든 소주병…발언 중단되기도

    박근혜 사저 도착 1분 만에 날아든 소주병…발언 중단되기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대구 사저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밝히던 중 누군가 박 전 대통령이 선 곳을 향해 소주병을 던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16분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한 어린이가 건넨 꽃다발을 들고 마이크 앞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발언을 시작한 지 약 1분 뒤 취재진이 위치한 무리 가운데서 박 전 대통령이 서 있는 방향으로 소주병이 던져졌다. 이에 경호원들이 급하게 박 전 대통령을 엄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던져진 소주병은 박 전 대통령이 서 있던 곳에서 5~10m 정도 벗어난 곳에 떨어졌다.   경찰은 소주병을 던진 30대 A씨를 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해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이날 박 전 대통령은 “돌아보면 지난 5년의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그런 시간이었다”며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많이 부족했고 실망을 드렸음에도 이렇게 많은 분이 오셔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달성군에 사저를 마련한 이유에 대해 “사면이 결정된 후 달성 여러분들이 제가 달성에 오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봐드리겠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제가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지와 격려에 힘입어 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연이어 지역구 4선 의원을 거쳐 대통령까지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곳 달성군에서 많은 곳을 구석구석 다녔다”며 “달성군 흙 속에 저의 발자국도 분명 많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좋은 인재들이 저의 고향인 대구의 도약을 이루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이 끝난 직후 유영하 변호사는 “이곳 달성은 처음 정치를 시작하셨던 곳”이라며 “늘 마음의 고향으로 생각했던 곳이기에 (박 전) 대통령께서 이곳으로 정한 것”이라고 사저 선정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확정받고 수감 생활을 하던 중 지난해 12월 31일 0시 신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지난해 11월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그는 최근 통원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해 4개월 만인 이날 퇴원했다.
  • 투기 목적 없는 부부간 증여로 이주자택지 자격 박탈은 안돼

    투기 목적 없는 부부간 증여로 이주자택지 자격 박탈은 안돼

    투기 목적이 없는 부부간 증여를 이유로 이주자 택지 공급대상 자격을 박탈해서는 안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24일 이주자택지의 공급대상자를 선정하는 기준일 이후 주택소유권을 취득했다는 이유만으로 공급대상자에서 제외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A씨와 배우자는 혼인 이후인 2007년 11월 단독주택을 새로 지어 배우자 명의로 소유권 보존등기를 한뒤 계속 거주했다. A씨는 단독주택이 있는 토지에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결정된 이후인 2017년 2월 배우자에게서 소유권을 증여받고 이듬해 7월 LH와 주택에 대한 보상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LH는 2019년 11월 기준일을 2016년 8월로 정하고 그 이전부터 보상계약 체결일까지 해당 가옥을 소유하면서 계속 거주한 자를 이주자택지 공급대상자로 선정하겠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LH는 공급대상자 선정을 신청한 A씨에 대해 기준일 이후 소유권을 취득했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앙행심위는 A씨와 배우자, 두 자녀 모두 기준일 이전부터 동일세대로 단독주택에 거주해왔고, 산업단지 조성 사업으로 거주지를 상실한채 사업지구 바깥으로 이전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단독주택에 대한 A씨 부부간의 증여행위가 투기 목적이라고 볼 만한 정황도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중앙행심위는 A씨가 이주자택지 공급대상자 요건을 충족한다고 보고 A씨에 대한 공급대상자 제외 처분을 취소했다. 민성심 권익위 행정심판국장은 “사업시행자는 해당 공익사업의 성격이나 구체적인 경위, 내용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해 이주대책을 수립,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신청인의 구체적인 사정과 그에 관련된 이익을 제대로 살펴 이주대책 제도 취지에 맞게 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LG유플러스 본사 팀장급 직원, 수십억원 횡령 후 잠적

    LG유플러스 본사 팀장급 직원, 수십억원 횡령 후 잠적

    오스템임플란트, 계양전기 등에서 직원의 거액 횡령이 일어난 데 이어 LG유플러스의 팀장급 직원이 수십억원을 빼돌리고 잠적해 회사가 조사에 나섰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본사에 근무하며 인터넷 영업을 담당하는 팀장급 직원이 관련 매출액 수십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이 직원은 고객사와의 계약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직원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회사는 이 직원의 횡령 사실을 확인한 후 추가 피해 등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직원이 맡았던 계약에 대해 전수조사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자체적으로 진상 파악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나면 경찰 신고나 형사 고소 등을 포함한 법적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 중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조사 결과에 따라 적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인천LNG기지에 드론 날린 40대 적발

    인천LNG기지에 드론 날린 40대 적발

    가급 국가 중요시설인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 상공에서 드론을 날리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인천LNG기지 인근 상공에서 직경 30㎝의 드론을 날려 보안 구역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군 당국으로부터 비행·촬영 승인을 받지 않고 인천LNG기지 일대에서 2∼3분가량 드론을 날린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드론에 삽입된 메모리카드에는 기지 내 주요 시설 일부를 촬영한 10여초 분량의 영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공급 시설인 인천LNG기지는 가급 국가 중요시설로 분류돼 우리나라에서 보안등급이 가장 높다. 기지 측은 당시 내부 보안망을 가동해 불상의 드론 비행을 탐지한 뒤 군·경과 함께 드론 조종사인 A씨의 위치를 확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드론이 테러와 연관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STOP PUTIN] 우크라 여기자 엿새 만에 풀려났는데 러시아군 석방 조건이

    [STOP PUTIN] 우크라 여기자 엿새 만에 풀려났는데 러시아군 석방 조건이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군에 체포된 우크라이나 여기자 빅토리아 로시치나가 지난 21일 풀려나 가족을 만나러 남부 자포리자주로 향하고 있다고 소속 매체가 밝혔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2일 전한 데 따르면 구금된 지 엿새 만인데 유럽언론인연맹 등 국제사회가 석방할 것으로 호소해 왔다. 그런데 러시아 군이 제시해 관철시킨 석방 조건이 눈길을 끈다. 그에게 동영상을 녹화하되 “러시아인들이 목숨을 구해줬다”고 증언하도록 한 것이었다. 로시치나는 인터넷 방송 ‘흐로마드스케’(Hromadske) 기자로 러시아 침공 이후 주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와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기사를 작성해 전쟁 상황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그러다 마리우폴 시로 향하던 지난 11일 오후부터 방송국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음날 익명을 요청한 목격자들로부터 “로시치나가 자포리자주 베르단스크 시에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기도 했다. 방송국은 16일이 돼서야 “로시치나가 전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의해 구금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히면서 그녀가 정확히 어디에 구금돼 있는지도 모른다고 갑갑해 했다. 국제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촉구하자 각국 언론과 유명인들은 그녀의 소식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퍼나르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올렉산더 셔바 전 오스트리아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도 트위터에 이 소식을 리트윗했다. 전 세계 누리꾼들도 그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석방 몇 시간 전에 친러시아 매체들과 텔레그램 채널들이 로시치나의 동영상을 보도했는데 ‘러시아인들이 자신을 포로로 구금한 적이 결코 없으며 오히려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다’고 주장하는 내용이었다고 방송국은 전했다. 방송국은 아울러 로시치나가 직접 가까운 장래에 구금된 경위 등을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사천 50·60대 3형제 살인사건 30대 채무자 범행...용의자 범행뒤 극단선택

    사천 50·60대 3형제 살인사건 30대 채무자 범행...용의자 범행뒤 극단선택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주택에서 3형제가 숨지거나 중태로 발견된 사건은 피해자와 금전 거래 관계가 있는 30대 용의자가 저지른 범행으로 23일 조사됐다. 30대 용의자는 범행 하루 뒤 인근 야산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채 발견됐다.경남경찰청과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는 30대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사천읍 마을에서 떨어진 한 단독주택에서 60대 B·C씨와 50대 D씨 등 3형제를 둔기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하거나 중태에 빠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3명은 5형제 가운데 둘째·셋째·넷째 형제이며 평소 5형제는 우애가 돈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하고 주변 가족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A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 30분쯤 넷째 형제인 D씨가 혼자 거주하는 주택에 들어가 D씨를 둔기로 머리 등을 때려 숨지게 했다. 이어 오전 9시쯤 세차를 하기 위해 D씨 집을 찾아간 셋째 형제인 C씨도 목을 졸라 제압했다. 둘제형제 B씨도 D씨 딸로 부터 “아버지가 아침에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오전 9시 30분쯤 D씨 집으로 찾아갔다가 A씨가 휘두른 둔기에 맞아 쓰러졌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한 B씨가 집안이 어수선한 것을 보고 뒷문 유리창을 부수고 문을 열어 집안으로 들어갔다가 A씨의 둔기 가격에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1일 아침 D씨 딸(서울)로 부터 신고를 받고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때 D씨는 거실에 이불로 덮힌채 숨져 있었고 옆에 B씨가 쓰러져 있었다. C씨는 거실 침대위에 쓰러져 있었고 목을 강하게 눌린 흔적이 있었다. C씨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21일 숨졌다. B씨는 의식이 없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D씨 딸이 몸이 불편한 아버지에게 매일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데 21일 아침 D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B씨에게 전화로 연락를 해 확인을 요청하고 당일 오전 10시 3분쯤 119로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10시 1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사건 당시 현장주변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A씨는 119가 도착하기 직전인 21일 오전 10시 9분쯤 현장 주변에 세워 놓았던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거실에서는 숨진 D씨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와 둔기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뒤 거실안에 흘린 것으로 추정했다. 이 메모리 카드에는 사건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A씨가 주택안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사천대교 인근 한 휴게소에 차를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달아난 경로를 확인하고 수색을 벌여 22일 오후 2시 50분쯤 경찰 수색견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21일 0시쯤 수도권에 있는 친구로 부터 승용차를 빌려 타고 사천으로 이동해 D씨 집으로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결과 경기도 구리지역에서 과일경매 일을 하는 A씨는 과일 도매상을 하는 D씨와 거래를 하면서 D씨에게 채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최근에 A씨에게 ‘대금 결재를 빨리 해달라’고 독촉하는 휴대전화 문자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와 피해자 D씨가 금전거래 관계로 다툼을 벌이면서 살인사건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노모 태우고 애월 해안도로 절벽 추락… 아들 존속살인 혐의 입건

    노모 태우고 애월 해안도로 절벽 추락… 아들 존속살인 혐의 입건

    제주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 절벽 아래 바다로 아우디 차량이 추락해 동승자가 사망한 사고는 운전자가 노모와 극단 선택을 하려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운전자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 조수석에 80대 노모를 태우고 지난 19일 오전 4시쯤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 인근 높이 10여m 절벽 아래 바다로 추락해 모친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80대 노모는 치매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는 사고 지점 인근 펜션 주차장에서 급가속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과 인도를 구분하는 철제 볼라드, 차량 추락 방지용 콘크리트 방호벽, 보행자 추락 방지 난간을 잇달아 들이받고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스스로 탈출해 펜션으로 돌아가 구조를 요청했다. 노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당일 숨졌다. 1차 부검 결과 다발성 골절과 근육 사이 출혈 등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다친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해역에 유실됐던 차량을 인양해 추가 증거를 찾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개물림 사고’ 견주 배우 김민교, 금고형 집행유예

    ‘개물림 사고’ 견주 배우 김민교, 금고형 집행유예

    반려견이 이웃집 할머니를 물어 숨지게 한 사고와 관련해 배우 김민교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박상한 판사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금고 8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씨와 검찰 양측이 모두 항소하지 않으면서 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키우던 개가 과거에도 동네 이웃을 물었던 경험이 있음에도 개가 사람을 해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견사 등을 관리할 주의의무를 위반했다”며 “그로 인해 결국 사람이 사망하게 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범행의 경위,수법,피해 정도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피해자 유족과 원만하게 합의한 점,재발 방지를 위해 개를 반려견 훈련소에 위탁해 관리하는 점,벌금형을 초과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0년 5월 4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김씨 주거지에서 김씨가 키우던 반려견 두 마리가 울타리를 넘어 주거지 뒤편 텃밭에 있던 A(당시 84세) 씨에게 달려들어 A씨의 다리와 팔 부위 등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반려견들은 목줄 없이 견사에 풀어져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두 달여 뒤인 7월 3일 결국 숨졌다. 김씨는 사고 후 공식 입장을 내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80대 할머니 ‘개물림’ 사망 사고…배우 김민교, 금고형 집행유예

    80대 할머니 ‘개물림’ 사망 사고…배우 김민교, 금고형 집행유예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이 이웃인 80대 할머니를 물어 숨지게 한 사고와 관련해 배우 김민교씨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박상한 판사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금고 8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키우던 개가 과거에도 동네 이웃을 물었던 경험이 있음에도 개가 사람을 해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견사 등을 관리할 주의의무를 위반했다”며 “그로 인해 결국 사람이 사망하게 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범행의 경위, 수법,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피해자 유족과 원만하게 합의한 점, 재발 방지를 위해 개를 반려견 훈련소에 위탁해 관리하는 점, 벌금형을 초과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와 검찰 양측이 모두 항소하지 않아 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2020년 5월 4일 오후 5시 30분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김씨 주거지에서 김씨가 키우던 반려견 두 마리가 울타리를 넘어 주거지의 뒤편 텃밭에 있던 A(당시 84세)씨에게 달려들어 A씨의 다리와 팔 부위 등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반려견들은 목줄 없이 견사에 풀어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약 두 달 뒤인 7월 3일 결국 숨졌다. 사고 이후 김씨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 죄송하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 “이혼하자” 남편 통보에 반려견 베란다 밖으로 던진 아내

    “이혼하자” 남편 통보에 반려견 베란다 밖으로 던진 아내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자 남편의 반려견을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던져 죽인 아내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새벽 울산의 한 고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남편 B씨의 반려견을 밖으로 던져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조산을 겪은 A씨는 조산의 이유를 반려견 때문인 것으로 여겨 남편에게 반려견을 입양 보내자고 제안했으나, 오히려 남편으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남편이 반려견을 각별히 아끼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던 A씨는 사건 당일 술을 마시고 귀가해 남편과 다퉜다. 이후 남편이 담배를 피우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간 사이 A씨는 현관문을 잠근 뒤 베란다로 가 반려견을 창밖으로 던졌다. A씨와 남편은 애견동호회에서 만나 결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반려견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했고, 견주인 남편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2020년 11월에도 경기 지역에 사는 30대 여성이 남편과 자녀 문제로 다투다가 화가 나 아파트 16층 베란다에서 기르던 반려견을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지난해 12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 “포켓몬빵 찾니?”…‘초등생 성추행’ 편의점주, 발에는 전자발찌

    “포켓몬빵 찾니?”…‘초등생 성추행’ 편의점주, 발에는 전자발찌

    수원지법 “범죄 소명됐고 도주 우려 있어”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추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이 남성은 위치 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찬 상태였다. 수원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판사는 2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힌 A씨(63)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A씨의 범죄가 소명됐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수원시 권선구의 한 편의점에서 포켓몬스터 빵을 사러 온 B양에게 물건을 찾아주겠다면서 편의점 내 창고로 유인한 뒤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버지와 함께 외출했던 B양은 당시 아버지가 잠깐 볼일을 보던 사이 혼자 편의점에 들어가 ‘포켓몬빵’을 찾고 있었고, 그때 A씨가 “도와주겠다”며 접근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B양은 사건 직후 편의점을 나가 피해 사실을 알렸고,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죄사실을 인정했다. A씨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구속한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2만분의 1의 기적을 기부한 20대 경찰관

    2만분의 1의 기적을 기부한 20대 경찰관

    환자와 기증자 간의 유전자가 일치할 확률은 2만분의 1(0.005%)…. 제주의 한 경찰관이 부모·형제도 아닌 한번도 본 적이 없는 타인과 조혈모세포(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가 일치해 기증하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해안경비단 1경비대에서 근무하는 안병우(26·경찰대 36기) 경위가 그 주인공. 안 경위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경비단 직원 중 자녀가 병을 앓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동료들과 단체로 기증 등록을 했는데 지난해말 쯤 연락이 와서 기증을 하게 됐다”며 덤덤히 말했다. 지난달 15일 서울 마곡 이대서울병원에 입원한 그는 시술 3일전부터 조혈모세포(백혈구) 촉진주사를 맞았다. 입원 당일에도 맞고 입원 둘째날 오전 9시 헌혈하듯 5시간 가까이 채취했는데 채취한 양이 부족해서 다시 주사를 맞고 추가로 채취하는 우여곡절 끝에 성공했다. 후유증은 없었냐는 질문에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를 많이 해 허약한 체질이어서 부모님이 많이 걱정했다”며 “처음엔 요통, 고관절, 두통, 근육통 등 통증이 심했지만 지금은 혈압이 조금 높은 것 빼고는 거뜬하다”고 말했다. 오히려 “2박 3일 병가를 쓰고 추가 휴가까지 내서 직장에 민폐를 끼쳤는데 출근할 때마다 대대장 등 상사와 동료들이 녹채소즙을 건네주는 등 챙겨준다”며 고마워했다. 조혈모세포의 기증자와 수혜자는 서로간의 정보를 교환 할 수 없다. 악용될 소지가 있어 누구에게 기증됐는지 조차 알 수 없다. 안타까운 것은 매년 수혜 받아야 하는 사람은 늘어나는데 기증 등록하는 사람은 적다는 점이다. 설령 기증 등록을 하더라도 동의해서 기증까지 이어지는 사례는 매우 적다. 지난해 조혈모세포 기증자는 400명으로, 이식 대기자 4496명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안 경위는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해야 한다 해도 두려움 때문에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사람 목숨 살리는 일에 용기를 내서 많이 동참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사천 3형제 살인사건 30대 용의자 산속서 숨진채 발견

    사천 3형제 살인사건 30대 용의자 산속서 숨진채 발견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주택에서 50·60대 3형제가 둔기에 맞고 목졸려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 용의자가 사건 하루 뒤인 22일  인근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사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사천시 한 야산에서 30대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21일 사천읍 한 단독주택에서 60대 B, C씨와 50대 D씨 등 3형제를 둔기로 때리고 목을 졸라 C, D씨를 숨지게 하고 B씨를 중태에 빠트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모두 형제 사이로 5형제 가운데 둘째, 셋째, 넷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주변 인물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전날 119 구급대가 사건현장에 도착하기 직전 현장에서 차를 몰고 도주한 뒤 낮 12시 30분쯤 인근에 차을 버리고 산속으로 달아난 모습이 CCTV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한 야산을 수색하다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A씨는 피해자 3형제 가운데 D씨와 사업상 관계가 있는 지인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차량 감식 등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손목치기’로 합의금 뜯은 경찰관 파면·구속

    속칭 ‘손목치기’ 수법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을 뜯어낸 경찰관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전북경찰청은 A경위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여 사기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경위는 주행 중인 차량에 손이나 팔을 일부러 부딪치는 수법으로 4차례 교통사고를 낸 뒤 수백만 원의 합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을 사칭해 합의금을 요구하거나 지구대에 온 주취자를 상대로 ‘기물을 파손했다’며 돈을 받아내기도 했다. A경위가 이같은 수법으로 12명에게 뜯어낸 금품은 300여만에 이른다. 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범행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접수받은 뒤 감찰조사를 벌여 A경위를 파면한 뒤 수사를 이어 왔다. 파면은 최고 수위의 징계다. 경찰 관계자는 “편취한 금액이 많지 않지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수사했다”고 밝혔다.
  • 기초의원이 대통령선거 투표 참관-선관위 조사

    대구에서 기초의원이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관을 한 것으로 드러나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시·도의원을 포함한 정무직 공무원은 투개표 참관인으로 참여할 수 없다.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지난 9일 동구의회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A 구의원이 투표 참관인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시선관위가 A 구의원의 투표 참관 사실을 확인하고 이 사안을 동구선관위에 이첩했다. 동구선관위는 A 구의원을 상대로 투표 참관 경위를 조사 중이다.
  • 3분 간 친구 뺨 54번 가격..기절할 때까지 때린 초등생들

    3분 간 친구 뺨 54번 가격..기절할 때까지 때린 초등생들

    중국에서는 날로 흉악해지는 10대 청소년 범죄를 잡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형사처벌 가능 연령을 기존의 만 14세에서 만 12세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을 기점으로 고의 살인과 고의 상해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에 대해 형사 책임 연령을 낮춰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고 악질 사건을 단절하겠다는 목적으로 도입된 형사 처벌 연령 하향화 방침이었다. 이는 유엔 아동권리위원회가 권고한 14세 이상 처벌 기준보다 2년 더 빠른 처벌 강화 기준이라는 점에서 도입 당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제도 도입에도 불구하고 중국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학교 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문제가 지적됐다.  21일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 3분 분량으로 촬영된 한 영상이 공유됐는데, 영상 속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한 여학생을 둘러싼 다수의 동급생들이 피해 학생의 얼굴을 무려 54차례 가격하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 된 것.  이날 오후 중국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이 영상은 곧장 현지 누리꾼들에 의해 확산됐고, 해당 폭행 장면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충칭의 한 초등학교 담당 교사가 직접 나서 피해 학생과 가해자에 대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상에 등장하는 다수의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은 피해 여학생의 얼굴을 집중해 가격했고, 피해 학생은 이에 대항하지 못하고 고스란히 폭행을 받아내는 모습이었다. 또, 영상 속 또 다른 가해 여학생은 들고 있던 캔맥주를 열고 피해자의 머리 위에 뿌려 모멸감을 느끼도록 했다.  이에 대해 관할 공안국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수소문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건과 관련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중국 내 학교 폭력 문제가 날로 흉악해진다는 비판이 뜨거워지면서, 올 초 중국 교육부는 모든 초중등학교에 판사와 검사, 경찰 등의 인력을 비상임 교감으로 배치키로 했지만 사실상 각종 법적 처벌 기준 상향화가 무용지물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2020년 형사처벌 연령 기준을 만 12세로 낮춘 것도 모자라 올 5월을 기점으로 아예 전국의 23만 5천 곳의 초·중등학교에 공권력을 들여 학교 폭력을 예방하겠다는 초강수를 둔 상태다. 하지만 해당 정책의 전면 도입을 앞둔 상황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 사이에 악질적인 폭력 사건이 발생, SNS를 타고 만천하에 공개돼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중국의 10대 청소년에 의한 학교 폭력 문제는 폭행과 살해, 시신 유기 등 흉악 범죄 수준이라는 점에서 사회 문제로 제기된 지 오래다.  실제로 지난 2019년 다롄에서 13세 소년이 10세 소녀를 살해하고 그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중국 내 형사 처벌 연령 하향의 기폭제가 된 바 있다.  당시까지만 해도 중국 내 10대 청소년 형사 책임 연령은 유엔아동권리위원회가 권고한 14세 이상으로 규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 규정 탓에 10세 소녀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던 가해 소년이 나이 때문에 형사 처벌을 받지 않은 채 ‘교화 교육’만 받고 풀려나면서, 중국 내부에서 악질적인 청소년 폭력 사건을 제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던 바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산시성에서는 13세 청소년이 이웃에 사는 6세 아동을 잔인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은닉해 지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같은 해 1월에는 안후이성의 한 중학교 교내 화장실에서 같은 반 친구들 다수가 동급생 친구 뺨을 무려 64차례 때려 실신하도록 만든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 사건은 영상으로 촬영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수의 누리꾼들에게 공유됐는데, 영상 속 피해 여학생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폭력 앞에서 무기력하게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가해자들은 이를 무시한 채 피해자가 정신을 잃을 때까지 무자비한 폭력을 멈추지 않으면서 큰 논란이 됐다.
  • 간 큰 7살 어린이 호기심에…차량 운전하다 담벼락 들이받아

    간 큰 7살 어린이 호기심에…차량 운전하다 담벼락 들이받아

    7살 어린이가 차 키가 꽂힌 채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호기심에 몰다가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10분쯤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서 7살 A군이 차 키가 꽂혀 있던 다마스 차량에 타고 시동을 걸어 20∼30m를 운전하다가 담벼락에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A군은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이 사고로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부근에 주차돼 있던 카니발과 BMW 등 차량 2대가 파손됐다. A군은 경찰에서 호기심에 차량을 운전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 7세인 A군은 촉법소년에도 해당하지 않는 형사책임 완전 제외 대상이다. 따라서 A군의 부모가 다마스 차량을 비롯한 피해차량 3대의 차주, 담벼락 주인 등에게 민사상 배상 책임을 지는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포켓몬빵 줄까” 전자발찌 찬 60대, 초등생 성추행

    “포켓몬빵 줄까” 전자발찌 찬 60대, 초등생 성추행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포켓몬빵’을 찾아 주겠다며 여자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추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당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던 초등생 B양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다. 아버지와 외출했던 B양은 당시 아버지가 잠깐 볼일을 보던 사이에 혼자 편의점에 들어가 포켓몬빵을 찾고 있었다. 그때 A씨가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며 B양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에 나선 B양은 이 사실을 아버지에게 알렸고 B양의 아버지로 신고로 A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현장에서 붙잡힌 A씨는 범죄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외출 제한 준수사항 등을 위반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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