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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 여행 중 사라진 20대女…북한강서 숨진 채 발견

    가평 여행 중 사라진 20대女…북한강서 숨진 채 발견

    경기 가평군 북한강에서 2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8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3시쯤 가평군 설악면 한 펜션에서 “여자친구가 술을 마시다가 사라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인원 5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고, 이날 오후 2시30분쯤 펜션 인근 선착장 물속에서 20대 여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남자친구, 지인들과 함께 가평으로 여행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사설] “경찰대 임용이 특혜”, 이참에 공직 공정성 따져 보자

    [사설] “경찰대 임용이 특혜”, 이참에 공직 공정성 따져 보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찰대 개혁론’이 공직 선발의 공정 화두를 던졌다. 이 장관은 그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경찰대를 졸업했다는 사실만으로 자동으로 경위부터 출발하는 건 불공정하다”며 경찰대 개혁론에 불을 지폈다. 이 장관은 “특정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만으로 남들보다 훨씬 앞서서 출발하고, 뒤에서 출발하는 사람이 도저히 그 격차를 따라잡을 수 없도록 제도를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최소한 출발선은 맞춰야 공정한 출발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장관이 순수하게 공정의 측면에서 경찰대 개혁 문제를 꺼내 들었다면 맞는 말이다. 실제 경찰대 출신 경찰은 지난 6월 말 기준 3249명으로 전체 경찰 13만 2421명의 2.5%에 불과하다. 하지만 고위급으로 올라가면 경찰대 출신 비중은 급격히 올라가 총경의 60%, 경무관 이상의 73%를 차지한다. 경찰대를 졸업하면 바로 7급 경위로 임용돼 일선 파출소장이나 경찰서 팀장, 기동대 소대장 등으로 근무하게 된다. 반면 말단 순경으로 시작한 경찰관이 승진 시험을 치르지 않고 경위까지 오르려면 15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게다가 경찰대 출신들 간의 요직 독점 등 폐단도 적잖이 노출돼 왔다. 그런 이유에서 문재인 정권 당시 여당에서조차 경찰대 전면 개편 또는 폐지론이 나왔던 것 아닌가. 문제는 이런 불공정이 경찰에만 국한되느냐는 것이다. 신규 임용되는 판사는 3급, 검사는 4급에서 시작한다. 약관을 갓 넘긴 판검사에 대해 머리 희끗한 5급 시장·군수들이 ‘영감님’ 하며 극진히 대접하던 시절도 있었다. 이 장관도 24살 때인 1988년 사법시험을 통과한 뒤 연수원 시절 5급 공무원 대우를 받았고, 법관 임용 후 3급부터 시작한 것 아닌가. 판검사 직급 인플레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지만 이들이 대한민국의 권력 성역이라 직급 불공정은 지금껏 해결되지 않고 있다. 각군 사관학교와 경찰대, 그리고 특정 직역 고시 출신에 대한 입직(立職) 우대는 우수 인재를 국가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유인책으로서 어느 정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공정이 시대적 화두가 돼 있다. 특혜와 우대는 소외된 사람들의 박탈감만 키운다. 따라서 이 장관이 제기한 경찰대 개혁론을 계기로 공직 선발의 공정성에 대한 일대 점검이 필요하다고 본다. 경찰국 반발의 진원지인 경찰대 출신을 옥죄기 위한 수단으로 경찰대 개혁론이 제기되지 않았길 바란다.
  • 총경 632명 중 60%… 경찰대 개혁 ‘뜨거운 감자’로

    총경 632명 중 60%… 경찰대 개혁 ‘뜨거운 감자’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대를 불공정 경찰 인사의 원인으로 규정하며 ‘경찰대 개혁’을 예고하면서 경찰국 신설에 이어 경찰대 개혁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대 출신이 잇달아 경찰청장을 맡는 등 고위직 상당수를 차지하면서 ‘순혈주의’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한쪽에서는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의 반발이 심하자 입직 경로를 빌미로 갈라치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올해 개교 41주년을 맞은 경찰대는 양질의 경찰 간부 육성을 목표로 제정된 경찰대학 설치법에 근거해 1981년 개교했다. 경찰대 학생은 졸업과 함께 초급 간부인 경위로 임용돼 일선 파출소장이나 경찰서 팀장으로 배치된다.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하는 사관학교와 유사한 형식이다. 등록금 역시 전액이 국고로 지원된다. 그러나 순경부터 시작하는 일반공채와 경위공채(간부후보생), 고시 및 변호사 경력 채용 등 다른 입직 경로와 비교해 고위직 승진 비중이 높아 형평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달 말 기준 경찰 13만 2421명 중 경찰대 출신은 3249명으로 전체의 2.5% 수준이다. 그러나 총경 632명 중 경찰대 출신은 381명으로 60%를 차지하며, 최근 5년간 경무관 승진자도 경찰대 출신이 68.8%로 집계됐다. 다만 현시점에서 나온 경찰대 개혁은 경찰대 출신 총경이 경찰국 설치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총경)회의를 주도한 데 대한 보복성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27일 “행시는 시험을 보지 않느냐”며 “경찰대를 졸업하고 남들처럼 시험을 봐서 경위로 임관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사이버 범죄 등 지능 범죄나 고도화된 치안 수요에 맞춰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찰대의 기능은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이훈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대기업이든 검찰이든 우수 인재를 확보하려고 목숨을 거는데 14만명에 이르는 경찰 조직을 관리하려면 우수 인재 확보는 필수”라며 “지난 40년간 이러한 역할을 해 온 경찰대를 없애려면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단독] 해경 ‘피살 공무원’ 수사자료 공개 검토… 수사 무마도 밝혀지나

    [단독] 해경 ‘피살 공무원’ 수사자료 공개 검토… 수사 무마도 밝혀지나

    해양경찰이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의 열쇠인 수사 자료를 외부 심의회를 통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수사 자료를 공개해 달라는 유족의 정보공개 청구를 거부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태도를 바꾼 것이다. 해경은 지난 25일 “정보공개 청구 거부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하면 외부 심의회를 통해 심사를 받은 뒤 자료 공개를 다시 검토할 수 있다”고 유족 측에게 전달했다. 정보공개법에 따르면 청구인이 정보공개 거부 처분에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해당 기관은 심의회를 개최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유족 측이 별도로 문의하지 않았는데도 안내했다는 점에서 일반적이지 않다고 평가된다. 해경 관계자는 “제안한 것은 아니고 이의신청 절차를 알려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경에서 유족에게 먼저 연락을 취한 만큼 검찰 수사에 지장이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사 자료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이 수사 자료를 공개하게 되면 이 사건의 수사 브리핑을 진행하며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를 두고 ‘월북’, ‘정신적 공황 상태’, ‘도박 채무’를 언급한 경위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경의 부실 수사와 수사 무마 과정도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씨의 유족은 지난 6월 해경에 수사 자료 일체를 공개하라며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하지만 해경은 지난 15일 “감사원에서 감사가 진행되고 있고 검찰이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공개되는 경우 직무수행을 곤란하게 할 우려가 크다”며 거절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에서 26일 귀국한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 어민 북송과 관련해 “16명을 살해한 흉악범을 결과적으로 풀어 주자는 현 정부의 주장에 동의할 국민은 많지 않을 듯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3월 북방한계선(NLL) 월선 선박 북송 사건과 2019년 6월 삼척항 귀순 목선 북송 사건을 검찰에 추가 고발하기로 했다.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부위원장인 신원식 의원은 북한군 6명이 탑승했던 NLL 월선 선박에 대해 “백령도에서 유엔사 특별조사팀이 오기 전에 북송을 해 버리고 만다”며 ‘유엔사 패싱’ 의혹을 제기한 뒤 “청와대나 국정원이나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유엔사를 못 만나게 하고 송환을 서두르는 이유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 이준석 “양두구육” SNS 반격…尹 도어스테핑 없이 외부 일정

    이준석 “양두구육” SNS 반격…尹 도어스테핑 없이 외부 일정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이준석(사진) 대표 내부 총질’ 메시지 논란이 27일 전방위로 확산됐다. 대통령실과 권 대행은 메시지 내용을 ‘사적 대화’로 규정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이 대표는 불편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지 노출돼서 국민이나 여러 언론에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아는 한 대통령은 당무는 당과 지도부가 알아서 잘 꾸려나갈 일이(라고 생각하)고, 일일이 지침을 준 일이 없다”며 “이 대표와 대통령을 모시고 회의도 하고 했지만 (이 대표를) 부정적인 뜻으로 언급한 바를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울릉도를 방문 중인 이 대표는 서울신문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내부 총질하는 당대표’라는 윤 대통령의 표현에 대해 “특별히 이 대표도 오해는 하시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힌 것을 놓고 “전혀 오해의 소지가 없이 명확하게 이해했다. 못 알아들었다고 대통령실이 오해하지 않기 바란다”고 받아쳤다. 윤 대통령이 이 대표 자신을 싫어하고 있음을 명확히 이해했다고 비꼰 셈이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는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 그 섬에서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오고. 이 섬(울릉도)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다”고 말해 여의도에서 자신을 공격했던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등을 양두구육(羊頭狗肉)에 비유했다. 권 대행은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사적 문자 내용이 저의 부주의로 유출·공개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원·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90도로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또 “사적인 문자가 본의 아니게 유출됐기 때문에 그 내용에 대한 질문에는 확인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한다. 제 프라이버시도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은 권 대행 또는 이 대표를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는 등 벌집을 쑤신 듯 들끓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말을 아꼈다.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아주 곤혹스러운 상황이지만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도 사람인데 당대표가 계속 내부 불화만 야기하는 것을 보고 어찌 속내를 감출 수가 있었겠느냐”고 윤 대통령을 엄호했다. 반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이 집권당 대표를 제거하고 나서 기분이 좋아서 권 직무대행에게 이런 문자를 보낼 정도로 대한민국이 한가한가”라고 비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아침부터 외부 일정을 소화했고 오전 11시 20분쯤 대통령실에 출근했을 때는 강인선 대변인의 언론 브리핑이 있어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은 이뤄지지 않았다.
  • 권성동이 콕 찍은 강기훈… 대통령실에 ‘강경 우파’ 동명 행정관

    권성동이 콕 찍은 강기훈… 대통령실에 ‘강경 우파’ 동명 행정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 등장한 ‘강기훈’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권 대행은 지난 26일 문제의 텔레그램 대화 입력창에 ‘강기훈과 함께’라고 적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권 대행은 27일 문자 내용을 ‘프라이버시’로 규정하며 관련 내용에 대해 함구했다. 대통령실도 같은 이름의 행정관이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실에서 일정 관리·조정 업무를 하는 것을 확인하면서도 권 대행의 문자 대화에 나온 이름과 동일인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행정관은 1980년생으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강경 우파 정당으로 분류되는 ‘자유의새벽당’ 창당 발기인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 행정관이 권 대행과 가까운 사이라는 관측도 있다.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이 행정관이 임명되는 과정에서 권 대행의 추천이 있었느냐는 취재진 문의에 “그 경위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BBS에서 “이준석 대표 대신 이 분(강기훈)을 내세워 청년정치를 할 것 아닌가 등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많다. 대통령과 권 대행 간 앞으로 정치적 구상에 대해 많은 대화가 있었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권 대행이 이 대표를 배제한 뒤 그 대안으로 강기훈이라는 인물을 키우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얘기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은 권 대행의 추천으로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 근무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적채용 논란’이 일었던 9급 행정요원 우모씨가 최근 사표를 제출해 전날 면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 14만 경찰회의 취소… 반발 진정세

    14만 경찰회의 취소… 반발 진정세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한 반발로 30일 예정됐던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취소됐다. 경찰국 신설을 위한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집단행동을 통한 실익이 없다는 현실론이 고개를 든 것이다. 내부 반발은 가까스로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소규모 회의와 반대 여론 등 여진은 남아 있다. 처음 14만 경찰회의를 제안한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27일 경찰 내부망에 올린 ‘전국 14만 전체 경찰회의 자진철회’라는 제목의 글에서 “30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기로 한 전체 경찰회의를 자진철회하며 주최자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국무회의 통과로 경찰국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어떠한 사회적 해결 방법도 없어진 현실에서 전체 경찰 이름의 사회적 의견 표명은 화풀이는 될지언정 사회적 우려와 부담을 줘 경찰 전체가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철회 이유를 밝혔다. 전국 경찰서장(총경)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전날 전체회의 철회를 촉구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경찰청도 의견 수렴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회의를 강행할 명분과 동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4일로 예정된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좀처럼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지휘부에서 막후 설득 작업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회의 취소에 대한 일선의 반응은 분분하다. 김 경감이 제안한 경감·경위급 팀장 회의에 전국 지구대장·파출소장 참석을 제안한 유근창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경감)은 소규모라도 회의를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장소는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국한하지 않겠다”면서 “비록 적은 동료가 모이더라도 전체 14만 경찰이 모인 효과를 보일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날 세종경찰청을 시작으로 사흘간 전국 시도경찰청을 통해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감 이하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회의 철회 소식에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오해와 갈등을 풀고 국민만 바라보는 경찰이 되기 위해 저와 14만 경찰이 합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경찰서장 회의를 ‘쿠데타’에 비유한 것에 대해 “쿠데타 관련 발언이 지나쳤다는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달래기에 나섰다. 이 장관은 다음달 2일 출범할 경찰국장 인선에 대해선 “순경을 비롯해 경찰대, 간부후보생, 고시 등 출신에 구별을 두지 않고 대통령과 상의하겠다”고 했다. 초대 경찰국장으로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이 거론됐으나 김 국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 물에 빠진 가족 구하려다…전북 진안서 삼부자 익사 참변

    물에 빠진 가족 구하려다…전북 진안서 삼부자 익사 참변

    전북 진안에서 물놀이를 하던 일가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4시 30분쯤 전북 진안군 용담면 감동교 인근에서 A(56)씨와 B(24)씨, C(15)군 등 3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행인들의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와 경찰 25명이 출동해 수색에 나섰다. 수색 한 시간여 만에 구조대가 실종자들을 찾았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물놀이를 하던 중 한명이 물에 빠지자 나머지 가족들이 이를 구하려다 동시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14만 경찰회의’ 철회…일부는 “계속해야” 여진도

    ‘14만 경찰회의’ 철회…일부는 “계속해야” 여진도

    국무회의 통과 후 명분·동력 잃어청문회 앞두고 막후 설득 가능성도일부 “소규모라도 회의 진행하겠다” 경찰청, 사흘간 전국 현장의견 수렴李 장관 “오해·갈등 풀고 합심할 때”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대한 반발로 30일 예정됐던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취소됐다. 경찰국 신설을 위한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집단행동을 통한 실익이 없다는 현실론이 고개를 든 것이다. 내부 반발은 가까스로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소규모 회의와 반대 여론 등 여진은 남아 있다.처음 14만 경찰회의를 제안한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27일 경찰 내부망에 올린 ‘전국 14만 전체 경찰회의 자진철회’라는 제목의 글에서 “30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기로 한 전체 경찰회의를 자진철회하며 주최자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국무회의 통과로 경찰국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어떠한 사회적 해결방법이 없어진 현실에서 전체 경찰 이름의 사회적 의견 표명은 화풀이는 될지언정 사회적 우려와 부담을 줘 경찰 전체가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철회 이유를 밝혔다. 전국 경찰서장(총경)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전날 전체회의 철회를 촉구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경찰청도 의견수렴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회의를 강행할 명분과 동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다음달 4일로 예정된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좀처럼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지휘부에서 막후 설득 작업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의견수렴을 하기 위한 준비는 계속해 왔다”면서 “총경들도 사태가 커지면서 부담을 느끼고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국 신설에 일찌감치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총경회의에도 참석했던 황정인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장(총경)도 글을 올려 “총경회의는 입법예고 기간에 열려 의견을 제시한다는 명분이 충분했지만 국무회의를 통과해 법령으로 성립한 이상 이를 따를 의무가 있다”며 “경찰청이 모임 금지 지시를 내렸음에도 이를 따르지 않으면 국민 공감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의 취소에 대한 일선의 반응은 분분하다. 당초 김 경감이 제안한 경감·경위급 팀장 회의에 전국 지구대장·파출소장 참석을 제안한 유근창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경감)은 소규모라도 회의를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장소는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국한하지 않겠다”면서 “비록 적은 동료가 모이더라도 전체 14만 경찰이 모인 효과를 보일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경찰청은 이날 세종경찰청을 시작으로 사흘간 전국 시도경찰청을 통해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감 이하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준비단도 경찰 내부망에 ‘경찰청장 후보자에게 바란다’는 제목의 게시판 신설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회의 철회 소식에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오해와 갈등을 풀고 국민만 바라보는 경찰이 되기 위해 저와 14만 경찰이 합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경찰서장 회의를 ‘쿠데타’에 비유한 것에 대해서도 “쿠데타 관련 발언이 지나쳤다는 비판에 대해 제가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해 달래기에 나섰다.이 장관은 다음달 2일 출범할 경찰국 국장 인선에 대해선 “순경 출신을 비롯해 경찰대, 간부후보생, 고시 출신에 구별 두지 않고 어느 분이 적합한지 고민해 인선을 대통령과 상의하겠다”고 했다.
  • 노관규 순천시장, 대통령실 찾아 순천지역 현안 논의

    노관규 순천시장, 대통령실 찾아 순천지역 현안 논의

    노관규 순천시장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정무수석비서관실을 방문, 경전선 전철화 사업을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노 시장은 현재의 경전선 전철화 사업계획의 부적절성을 강조했다. 지역민 의견 청취 없이 형식적으로 계획이 수립된 경위와 기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도시에 찾아올 치명적인 문제를 상세히 설명하고, 대통령실에서 이를 바로 잡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대통령실에서 직접 나서 업무를 챙기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즉각 화답했다. 이 정무수석은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으로서 도시가 양분되는 문제를 우려하는 순천시 입장에 깊이 공감한다”며 “한번 설치하면 100년 동안 사용하는 게 철도인 만큼 지역 의견을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께서도 순천시 현안사업을 더 특별히 챙길 것을 지시했다”고도 전했다. 이 외에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통령 방문과 스타필드 순천 유치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노 시장은 “국가 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대통령실에서 지역 현안을 직접 챙겨주신 데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전남도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역할 분담을 통해 문제를 잘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노 시장은 지난달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경전선 우회노선 반영을 건의한데 이어 지난 19일 김영록 전남지사를 만나 경전선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을 건의한 바 있다. 시는 행정력을 집중해 경전선 도심 통과구간 우회 대안이 반영되도록 총력 대응하고 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1930년 건설 이후 한번도 개량되지 않았던 광주~순천 구간을 전철화 하는 사업이다. 기존 5시간 이상 걸렸던 광주~부산간 이동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되는 등 전남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2019년 경전선 전철화 사업 예비타당성 재조사에서 경제성을 이유로 순천시의 의견청취 없이 시 구간을 기존노선 그대로 활용하는 것으로 통과시켜 반발을 사고 있다. 정부 계획대로 되면 하루 6회 운행이 40회 이상으로 대폭 늘어나 30분에 한 대꼴로 고속열차가 도심을 관통하게 돼 현재보다 7배 이상 운행이 증가한다. 순천 시내 평면교차로 10곳에서 교통체증 현상은 물론 시민들은 철도소음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악조건에 처한다.
  • 성남시의회 의장단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 될 것”

    성남시의회 의장단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 될 것”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 의장단은 27일 현충탑 참배를 하며 제9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출발하는 닻을 올렸다. 이날 현충탑 방문에는 새롭게 구성된 제9대 전반기 의장단인 박광순 의장과 박은미 부의장,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의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종성 의회운영위원장, 박경희 행정교육위원장, 고병용 경제환경위원장, 안극수 문화복지위원장, 안광림 도시건설위원장, 황금석 윤리특별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시의원들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박 의장은 “앞으로 의회는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면서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해경, ‘서해 피살 공무원’ 수사자료 공개 검토…與 북송사건 추가 고발

    [단독] 해경, ‘서해 피살 공무원’ 수사자료 공개 검토…與 북송사건 추가 고발

    해경, ‘서해 피살’ 수사자료 공개 방안 검토유족 이의신청 시 ‘외부심의회’ 검토 방향與 월선선박·삼척항 북송사건 추가 고발해양경찰이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의 열쇠인 수사 자료를 외부심의회를 통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수사 자료를 공개해달라는 유족의 정보공개 청구를 거부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태도를 바꾼 것이다. 해경은 지난 25일 “정보공개 청구 거부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하면 외부심의회를 통해 심사를 받은 뒤 자료 공개를 다시 검토할 할 수 있다”고 유족 측에게 전달했다. 정보공개법에 따르면 청구인이 정보공개 거부 처분에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해당 기관은 심의회를 개최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해당 기관에서 청구인에게 먼저 ‘이의신청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일반적이지 않다. 해경 관계자는 “이의신청 절차를 알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의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 해경에서 유족에게 먼저 연락을 취한 만큼 검찰 수사에 지장이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사 자료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이 수사 자료를 공개하게 되면 이 사건의 수사 브리핑을 진행하며 고(故) 이대준씨를 두고 ‘월북’, ‘정신적 공황 상태’, ‘도박 채무’를 언급한 경위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경의 부실 수사와 수사 무마 과정도 밝혀질 전망이다. 대준씨의 유족은 지난 6월 해경에 수사 자료 일체를 공개하라며 정보공개 청구했다. 하지만 해경은 지난 15일 “감사원에서 감사가 진행되고 있고 검찰이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공개되는 경우 직무수행을 곤란하게 할 우려가 크다”며 거절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미국에서 26일 귀국한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 어민 북송과 관련해 “16명을 살해한 흉악범을 결과적으로 풀어주자는 현 정부의 주장에 동의할 국민은 많지 않을 듯하다”라고 주장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3월 북방한계선(NLL) 월선 선박 북송 사건과 2019년 6월 삼척항 귀순 목선 북송 사건을 검찰에 추가 고발키로 했다.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 부위원장인 신원식 의원은 북한군 6명이 탑승했던 NLL 월선 선박에 대해 “백령도에서 유엔사 특별조사팀이 오기 전에 북송을 해버리고 만다”고 ‘유엔사 패싱’ 의혹을 제기한 뒤 “청와대나 국정원이나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유엔사를 못 만나게 하고 송환을 서두르는 이유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 “불공정 인사” 주범으로 찍힌 경찰대…영욕의 경찰대 40년

    “불공정 인사” 주범으로 찍힌 경찰대…영욕의 경찰대 40년

    “사관학교·행시와 뭐가 다르냐” 반박도李 장관 “졸업 후 시험 보면 문제 없어”전문가 “치안 고도화...인재 확보 필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대를 불공정 경찰 인사의 원인으로 규정하며 ‘경찰대 개혁’을 예고하면서 경찰국 신설에 이어 경찰대 개혁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경찰대 출신이 잇달아 경찰청장을 맡는 등 고위직 상당수를 차지하면서 ‘순혈주의’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한쪽에서는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의 반발이 심하자 입직 경로를 빌미로 갈라치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올해 개교 41주년을 맞은 경찰대는 양질의 경찰 간부 육성을 목표로 제정된 경찰대학 설치법에 근거해 1981년 개교했다. 경찰대 학생은 졸업과 함께 초급 간부인 경위로 임용돼 일선 파출소장이나 경찰서 팀장으로 배치된다.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하는 사관학교와 유사한 형식이다. 등록금 역시 전액이 국고로 지원된다.그러나 순경부터 시작하는 일반공채와 경위공채(간부후보생), 고시 및 변호사 경력 채용 등 다른 입직 경로와 비교해 고위직 승진 비중이 높아 형평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달 말 기준 경찰 13만 2421명 중 경찰대 출신은 3249명으로 전체의 2.5% 수준이다. 그러나 총경 632명 중 경찰대 출신은 381명으로 60%를 차지하며, 최근 5년간 경무관 승진자도 경찰대 출신이 68.8%로 집계됐다. 다만 현시점에서 나온 경찰대 개혁은 경찰대 출신 총경이 경찰국 설치에 반발해 전국 경찰서장(총경)회의를 주도한 데 대한 보복성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27일 “행시는 시험을 보지 않느냐”며 “경찰대를 졸업하고 남들처럼 시험을 봐서 경위로 임관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사이버 범죄 등 지능 범죄나 고도화된 치안 수요에 맞춰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찰대의 기능은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이훈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대기업이든 검찰이든 우수 인재를 확보하려고 목숨을 거는데 14만명에 이르는 경찰 조직을 관리하려면 우수 인재 확보는 필수”라며 “지난 40년간 이러한 역할을 해 온 경찰대를 없애려면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준석, 尹문자 심경 “윽박지르다 카메라 오면 악수”

    이준석, 尹문자 심경 “윽박지르다 카메라 오면 악수”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표현한 문자가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이 대표는 27일 “그 섬에서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오고”라며 여의도 정치권을 ‘그 섬’이라 지칭하며 심경글을 올렸다. 울릉도에 체류 중인 이 대표는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라며 정치권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뒤 “이 섬(울릉도)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다”고 썼다. 그동안 당무 불개입 입장을 밝혀온 윤 대통령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과의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에 이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발신자는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돼 있었다. 권 대행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했다.대통령실 “덕담하는 차원 문자” 대통령실은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지 노출이 돼 국민이나 여러 언론에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연한 기회에 노출된 문자 메시지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것은 조금 바람직하지 않다.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문자를 촬영해 이렇게 언론에 공개해서 정치 쟁점으로 만들고 이슈화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최근 여러가지 당이 어려움을 겪었다가 권성동 직무대행이 맡아서 애를 쓰고 있으니 격려하고 덕담하는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그런 말씀하신 거 아닌가 짐작만 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권 대행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고 공개 사과했다. 권 대행은 “이유를 막론하고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내부 총질’이라는 표현을 염두에 둔 듯 “대통령께서도 당 소속 의원님들의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셨다. 이와 함께 당 대표 직무대행까지 맡으며 원구성에 매진해온 저를 위로하면서 고마운 마음도 전하려 일부에서 회자되는 표현을 사용하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속보] 대통령실, ‘내부총질’ 문자에 “사적 대화…확대해석 바람직하지 않아”

    [속보] 대통령실, ‘내부총질’ 문자에 “사적 대화…확대해석 바람직하지 않아”

    尹心 해석엔 “적절치 않아”대통령실은 27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윤석열 대통령간 문자 대화가 언론 보도를 통해 노출된 것에 대해 “사적인 대화 내용이 어떤 경위로든지 노출이 돼 국민이나 여러 언론에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련 입장 질문을 받고 “권성동 직무대행께서 입장을 밝히고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거기에 덧붙여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추가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최 수석은 사견을 전제로 “당무는 당지도부가 알아서 잘 꾸려나갈 일이고, 윤 대통령이 일일이 지침을 주거나 하는 일은 없다”며 “우연한 기회에 노출된 문자 메시지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거나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한 사진기자 카메라에 포착된 권성동 직무대행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고 적은 후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했다.
  • 대동고 고교생, 중간고사 때도 시험문제 빼돌렸다

    광주 대동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답안지 유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교무실에 침입한 재학생 2명을 잇달아 피의자로 입건한 가운데, 시험지 유출 고교생들이 중간고사 때도 시험문제를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다르면 교무실 내 출제 교사 노트북 여러 대에 악성 코드를 심어 시험 답안을 빼낸 혐의(업무방해·건조물침입 등)를 받는 광주 대동고 2학년생 A 군과 B 군의 추가 범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생은 올해 4월 중순부터 6월 말 사이 밤 시간대 광주 서구 대동고 2·4층 교무실에 열린 수 차례 침입, 과목별 출제 교사 노트북 여러 대에서 중간·기말고사 시험지 등을 빼내 성적 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경찰은 A·B군 등이 당초 알려진 기말고사 외에도 1학기 중간고사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들은 지난 11~13일 치러진 기말고사에서 5과목의 시험지와 답안지를 모두 빼냈고 4과목의 경우 시험·답안지의 일부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와 공범 여부를 추궁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A 군과 B 군은 퇴학 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동고는 조만간 학생 생활 규정에 따라 생활교육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들에 대한 퇴학, 전학 등 징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무실에 몰래 침입해 교사들의 노트북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해 시험지와 답안지를 빼낸 학생들에게 퇴학 조치를 할 것으로 시 교육청은 보고 있다. 경찰은 “컴퓨터를 잘 다룰 줄 아는 B군이 악성 코드를 직접 변형해 만들고 노트북 접속 보안을 무력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2학년 1학기 중간·기말고사 과목 중 영어를 제외한 각기 7개 과목 답안을 빼내 부정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광주 서미애 기자
  • [여기는 남미] 멕시코, 스페인 반출된 고대유물 2500점 회수...사상 최대 규모

    [여기는 남미] 멕시코, 스페인 반출된 고대유물 2500점 회수...사상 최대 규모

    멕시코가 2500점이 넘는 고대 유물을 한꺼번에 되찾았다. 역대 최대 규모다. 멕시코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사는 한 가족으로부터 고대 유물 2522점을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마르셀로 에브라드 외교장관은 "원래의 주인(멕시코)이 되찾은 고대 유물로는 사상 최대의 규모"라면서 "본인들의 요청에 따라 고대 유물을 돌려준 일가가 누군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던 일가가 익명으로 유물을 돌려줘 멕시코 정부도 누가 소장했던 것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60~70년대 사이 멕시코에서 몰래 반출된 것으로 보이는 이 유물들은 19개 상자에 담겨 전달됐다. 유물 2522점 중 절반이 넘는 1371점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 나머지는 깨지거나 떨어져 나온 조각이었다. 반출 시기는 고대 유물 사이에 섞여 있던 물건들을 통해 추정할 수 있었다. 관계자는 "상자에 담긴 유물 중에 1960년대 멕시코의 동전, 5자리 전화번호가 새겨진 한 멕시코 호텔의 재떨이 등이 섞여 있었다"고 말했다. 5자리 전화번호는 1960~70년대 멕시코에서 사용하던 방식이다. 반세기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유물은 석조상, 토기, 화살촉 등 대부분 지금의 멕시코 땅에서 호령하던 고대 문명의 것이었다. 학계는 "말을 탄 기마병의 조각 등 귀한 유물들이 포함돼 있어 고대 문명을 연구하는 데 매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멕시코를 거쳐 유럽으로 건너갔던 다른 나라의 유물도 더러 섞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는 2018년부터 해외로 불법 반출된 자국의 문화재 되찾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꾸준한 노력 끝에 지금까지 문화재급 고대 유물 8970점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멕시코 외교부 관계자는 "존재를 확인하고 반환을 요구하면 소유권을 증명하라는 반박이 있곤 한다"면서 "이럴 때 멕시코는 입수 경위를 밝히라고 재반박,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뺑소니·금품 수수… 비위로 얼룩진 전·현직 전북 경찰관

    경찰이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단체행동에 돌입한 가운데 일부 전현직 경찰들의 비위가 동료들의 희생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전북에서도 4명의 총경이 불이익을 감수하고 전국 서장회의에 참석했지만 정작 내부에선 비위·일탈 등 각종 잡음으로 조직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범인도피교사와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전직 경찰서장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시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BMW 차량을 몰다가 무리하게 차선을 넘어 싼타페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A씨는 지난해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이에 A씨는 지인 B씨가 운전을 한 것처럼 거짓 진술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당시 내가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해 다른 차량을 따라갔을 뿐 도주한 게 아니다”라는 황당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정황은 대부분 확인됐지만 동종 전과가 없고 피해가 경미하다는 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유명 프로파일러인 C 경위도 소속 기관의 허가 없이 민간 학술단체를 운영한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으면서 경찰 내부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법 최면 수사 전문가로 방송 등에 나와 이름을 알린 그는 자신의 교육 과정을 들은 회원들에게 ‘임상 최면사’ 자격증 발급을 빌미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학술단체 한 회원이 C 경위가 여러 여성 회원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폭로하면서 성범죄 의혹까지 나왔다. 경찰은 지난 22일 C 경위 사무실과 학술단체를 압수수색해 증거물을 확보하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 일각에선 이번 경찰 수사의 속도가 미진해 ‘제 식구 감싸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초동 조치와 관련한 봐주기 의혹 등 해당 경찰관 직무 문제는 앞으로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이라며 “C 경위도 직위해제를 한 상태로 절대 가해자를 옹호하거나 봐주기식 수사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찰대 졸업생 경위 임관 불공정”… 갈등에 또 기름 부은 이상민

    “경찰대 졸업생 경위 임관 불공정”… 갈등에 또 기름 부은 이상민

    윤석열 정부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못박으면서 정부와 경찰이 맞붙는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와 경찰 양쪽 모두 ‘밀리면 끝장’으로 현 상황을 바라보면서 갈등 역시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6일 경찰국 신설을 위한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직후 열린 브리핑을 통해 다음달 2일 경찰 치안감인 국장 임명을 포함해 경찰국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전국 총경 회의가 열리는 등 반발이 솟구치는 속에서도 경찰국 신설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지난 5월 12일 장관에 임명되자마자 경찰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지시한 지 3개월도 안 돼 경찰국을 만드는 속도전이다. 경찰국은 형식상 행안부 차관 아래 설치됐지만, 차관은 인사 업무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사실상 장관 직속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 장관은 이날 경찰국 신설안 국무회의 통과에 따라 곧바로 경찰국 구성원 인선에 착수하고 이와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와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 경무관 전보인사에 대해서도 “8월 초순에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국장은 수사 전문가가 아닌, “경찰에서 신망을 받고 인사나 자치경찰제도에 이해가 깊은 분을 모시겠다”고 했다.이 장관이 경찰국 신설에 이어 경찰대학 개혁까지 시사하면서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무회의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행안부 업무계획 자료에서 8월 중 국무총리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를 꾸려 ‘경찰대 개혁’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대는 고위 (경찰)인력을 양성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졸업하면 어떤 시험을 거치지 않고도 경위로 임관될 수 있다는 건 불공정”하다는 게 이 장관의 인식이다. 지난 25일 브리핑에서는 “언론에 등장하시는 분들은 다 경찰대 출신들이더라”라며 “특정 출신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대단히 적절치 않다”며 경찰대 출신들을 겨냥한 발언도 했다. ‘경찰대 개혁’이 경찰국 신설에 대한 집단반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경찰대 출신들을 직격한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지난 주말 전국 총경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된 류삼영(경찰대 4기) 총경을 비롯해 회의 참석자 대다수도 경찰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경찰이 극한대립으로 치닫는 데는 이 장관이 잇따라 쏟아내는 초강경 발언이 한몫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이날 출근길에 “경찰국이 어떤 조직인지 알아볼 생각도 없이 부화뇌동식으로 한쪽으로 몰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에는 총경급 전국경찰서장회의에 대해서도 “하나회”와 “12·12 쿠데타”라고 비난하며 갈등에 기름을 끼얹었다. 일선 경찰들의 움직임을 “광우병 선동”에 비하거나, “지난 정권에서 임명됐던 치안정감들은 정치권력하고 상당히 연관돼 있다는 세평을 들었다”고 해 논란을 불렀다.
  • 尹“중대 국기문란”… 경찰에 ‘옐로카드’

    尹“중대 국기문란”… 경찰에 ‘옐로카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의 집단 반발을 ‘중대한 기강문란’으로 규정한 데 이어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경찰국 신설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반면 경찰은 14만 경찰 전체가 참석하는 대책 회의를 예고하는 한편 야당에 시행령을 무효화해 달라고 도움을 청하고 나서는 등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대립이 계속됐다. 다만 윤 대통령의 직접적 메시지에 경찰 지휘부가 부담을 느끼며 확전을 자제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12·12 쿠데타’에 비유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전날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치안 관서장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고, 이 장관 표현도 그러한 국민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국방과 치안은 국가 기본 사무이고, 그 최종 지휘감독자는 대통령이다. 정부가 헌법과 법에 따라 추진하는 정책과 조직개편안에 대해 집단적으로 반발한다는 것은 중대한 국가의 기강문란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후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하고 필요 인력을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행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통과시켰다. 이 시행령은 다음달 2일부터 공포·시행되며, 행안부는 16명 규모 조직으로 출범하는 경찰국 구성원 인선에 즉시 착수했다. 그러나 경찰은 오는 30일 예정된 경감·경위급 현장팀장 회의를 14만 전체 경찰을 대상으로 확대 개최하며 맞불을 놓기로 했다.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당초 팀장 회의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하려 했으나 현장 동료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전국 14만 전체 경찰회의’로 변경하게 됐다”며 “총경들에게 했던 불법적인 해산명령을 저희 14만 전체 경찰에게도 똑같이 하실 건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청이 27~29일 전국 현장 경찰관 의견을 수렴하기로 하고,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이 이날 경찰 내부망에 30일 회의를 자제하자는 의견을 내는 등 경찰 지휘부가 한발 물러서는 모습도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직접적인 메시지와 경찰국 신설 시행령 통과와 맞물려 출구를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경찰장악 저지대책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단은 대통령실 청사 앞으로 몰려가 경찰국 신설 비판 기자회견을 한 뒤 윤 대통령에게 보내는 항의 서한을 홍지만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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