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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혐의’ 유아인 “내가 할 수 있는 말들 했다” 21시간 밤샘조사

    ‘마약혐의’ 유아인 “내가 할 수 있는 말들 했다” 21시간 밤샘조사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해 17일 오전까지 21시간여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날 오전 6시 26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씨는 ‘어떤 내용을 소명했느냐’는 질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코카인 투약 혐의와 출석 날짜를 바꾼 이유, 마약 구입 경로 등에는 답하지 않았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9시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캐물었다. 유씨는 오전 4시 40분까지 피의자 신문을 받고 2시간 가까이 조서를 열람했다. 유씨는 당초 지난 11일 조사받기로 했으나 청사 앞에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조사를 거부하고 되돌아갔다. 유씨는 지난 3월 1차 소환 때도 출석 일자가 언론에 알려지자 반발하며 조사를 미룬 적이 있다. 경찰은 유씨가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와 위법 여부를 확인 중이다. 2차 조사도 장시간 이뤄지면서 유씨가 여전히 혐의를 상당 부분 부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유씨가 투약한 혐의를 받는 마약류 가운데 프로포폴·케타민·졸피뎀은 마취와 수면유도 등 용도로 쓰이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이들을 의료 목적과 무관하게 투약했다는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하는 게 수사의 관건이다. 경찰은 유씨가 투약한 마약류의 종류가 많고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씨가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모두 4400㎖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넘겨받고 지난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월에는 유씨 모발·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넘겨받았다. 유씨의 의료기록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했다. 유씨는 지난 3월 첫 조사에서 일부 대마 흡입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부인했다. 프로포폴과 케타민 투약은 치료 목적이었으며 코카인은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오전 유씨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A씨도 불러 이날 오전까지 조사했다. 경찰은 앞서 유씨의 마약류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A씨 등 주변인 4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 코인 발행사 ‘불법’ 없었다지만… 업계 “김남국에 입법 로비 가능성”

    코인 발행사 ‘불법’ 없었다지만… 업계 “김남국에 입법 로비 가능성”

    대장주 아닌 신생 코인에 거액 투자규제 완화 로비용 공짜 코인 의혹도“잡코인으로 교환… 세력 결탁 의심”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논란이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 규제 완화를 노린 게임업계 입법 로비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 의원이 한때 80억원 이상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P2E 게임 코인 ‘위믹스’의 발행사 위메이드 측은 “불법적인 일은 없었다”며 재차 입장문을 내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다만 업계에선 코인을 통한 로비가 전혀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아니라는 반응도 나온다. 16일 암호화폐 위믹스의 발행사인 게임회사 위메이드 측은 “자사가 국회의원에게 위믹스를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했다는 취지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한국게임학회가 지난 10일 “여야 국회의원, 보좌진의 위믹스 투자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며 P2E 게임 규제 완화를 노린 게임업계 입법 로비 의혹을 제기했을 당시에도 위메이드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증폭되는 것은 김 의원이 비트코인과 같은 코인 대장주가 아닌 신생 코인에 거액을 투자했고, 나아가 그의 투자 흐름에서 발행사로부터 사전에 정보를 미리 습득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대목이 발견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16일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 코인 51만여개(당시 시세 약 36억원)를 같은 해 1월 출시된 신종 코인인 클레이페이 59만개로 교환하는 ‘몰빵’ 투자에 나섰다. 클레이페이는 이러한 대량 수급으로 당일 1200원에서 3000원 가까이 급등했다. 김 의원은 이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슬리피지’ 발생으로 15억원가량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슬리피지란 주식 거래 시 매수자가 신청한 주문 가격과 실제 체결 가격 사이의 차이를 의미하는데, 위믹스에 비해 유동량이 부족했던 클레이페이를 교환 대상으로 선택하면서 손해가 발생한 것이다. 김 의원의 말처럼 ‘실체가 있는’ 국내 대형 게임회사의 P2E인 위믹스를 투자 당시 출시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가치가 꾸준히 하락하며 100분의1토막이 난 클레이페이로 대량 교환한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사전정보 취득 및 로비설’ 등의 의혹이 불거지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 의원은 위믹스 투자 배경에 대해 ‘실체가 있는 코인이란 점’을 강조했는데 이러한 위믹스를 잡코인 축에도 끼지 못하는 클레이페이로 대거 교환했다”면서 “‘세력 결탁’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더해 김 의원이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최대 14만 5000여개를 보유한 메콩코인(메타콩즈 발행)과 관련해선 후에 이를 인수한 발행사 측에서조차 의문을 제기했다. 메타콩즈 NFT(대체불가토큰) 보유자들에게 보상으로 지급하는 NFT를 김 의원이 대량으로 사들인 점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밖에 김 의원이 P2E 게임의 합법화를 꾀한 게임업체들로부터 무상으로 코인을 지급받는 등의 형태로 로비를 받았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벤트성으로 무상으로 나눠 주는 에어드롭 방식만으론 대량 보유 경위를 설명하기 어렵지만, 발행사가 로비 등을 목적으로 특정인에게 코인을 지급하는 게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 CCTV 없는 병원서 사망한 80대…부검하니 ‘목졸림’ 소견

    CCTV 없는 병원서 사망한 80대…부검하니 ‘목졸림’ 소견

    요양병원 병실에서 사망한 80대 환자의 몸을 부검한 결과 목 졸림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기 의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5시쯤 경기 의왕시의 한 요양병원 간호조무사가 바닥에 쓰러져있는 환자 A씨를 발견했다. 병원 측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원 등이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후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부검을 의뢰했고, 최근 ‘경부압박질식사로 보인다’는 내용의 1차 소견을 받았다. A씨 몸에서는 목 외에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다만 병실 내부에 CCTV가 없고, A씨와 함께 방을 쓴 환자들도 치매 등의 증세로 A씨 사망과 관련해 유의미한 진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수사에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A씨가 발견됐을 당시 병실에는 간병인 1명과 다른 환자 5명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사인에 대한 국과수의 최종 결론은 아직 안 나왔다”며 “자세한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오수관 준설작업중 맨홀안에 빠져 1명 사망, 1명 중태...맨홀안 들어갈 필요 없는 작업

    오수관 준설작업중 맨홀안에 빠져 1명 사망, 1명 중태...맨홀안 들어갈 필요 없는 작업

    맨홀 위에서 오수관 준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맨홀안에 쓰러진채 1명은 숨지고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16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40분쯤 경남 김해시 주촌면 도로 맨홀 아래에 작업자 2명이 빠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지름 약 70㎝ 크기인 맨홀 5m쯤 아래 바닥에서 30대 A씨와 중국인 50대 B씨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씨는 숨졌고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 등은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부터 오수관 준설 작업을 시작했다. 준설작업은 지상에서 준설차가 호수 관을 통해 맨홀 아래 이물질과 침전물 등을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맨홀 안으로 사람이 들어갈 필요가 없는 작업이다. 준설작업을 의뢰한 김해시청에서 공무원 1명이 작업당시 현장에서 감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 감독 공무원은 작업자들에게 작업이 끝나면 정리하고 들어가도록 전달한 뒤 다른 작업 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는 오수관 준설작업은 1~2달에 한번씩 실시하는 작업으로 평소 작업자들이 맨홀 아래로 들어가지 않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사실은 업체측에서 A씨 등이 밤 늦게까지 복귀하지 않는다고 김해시청으로 연락을 해 공무원이 현장으로 다시 나가 확인했다. A씨 등은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 등이 맨홀 아래로 떨어졌거나 오수관 안 유독가스에 중독·질식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계획이며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예정이다. 부산지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숨진 A씨가 공무원이 아닌 업체 소속이어서 부산지방노동청은 업체측과 김해시와 작업 계약 내용 등을 검토해 적용 대상이 되는지를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일감 몰아주기’ KT 본사·계열사 등 10여곳 압수수색

    검찰, ‘일감 몰아주기’ KT 본사·계열사 등 10여곳 압수수색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KT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거래상 지위남용) 혐의로 서울 종로구 KT 본사와 KT텔레캅, 협력업체 및 관계자 사무실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KT텔레캅이 시설관리(FM) 사업을 외주 업체에 위탁하는 과정에서 하청업체인 KDFS 등 일부 업체에 일감을 집중적으로 몰아줬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KT텔레캅은 에스원, SK쉴더스와 함께 국내 대표적인 보안업체 중 하나다. KT텔레캅은 KT로부터 발주받은 사업 물량을 1년 단위 수의 계약으로 4개 업체에 배분하는데, 이중 KDFS의 경우 2016년 45억원가량을 수주했지만 2021년에는 무려 494억원을 수주했다. 반면 KnFS, KSNC 등 업체는 2020~2021년 물량이 계속 감소했다. 특히 KT그룹이 맡은 시설관리 물량은 2016년 800억원대에서 올해 1400억원대로 6년간 1.8배 늘었는데, 그 사이 KDFS가 수주한 물량도 약 10배 이상 급증했다. 반면 기존 하청업체 중 가장 매출이 높았던 KFnS의 매출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12월 KT텔레캅 등을 현장조사하면서 불거졌다. 시민단체는 지난 3월 구현모 전 대표 등이 KT텔레캅의 일감을 KDFS에 몰아주고 사외이사들에게 부정한 향응을 제공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KT텔레캅이 발주 물량 등을 결정한 과정과 KDFS의 매출이 급증한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최근 장지호 KT텔레캅 대표, 하청업체 임직원 등을 소환조사한 검찰은 자료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구 전 대표 등 관련자를 소환해 그룹 차원에서 일감 몰아주기 등을 지시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 10년간 몰래 고물상 운영한 경찰 간부 ‘해임’

    10년간 몰래 고물상 운영한 경찰 간부 ‘해임’

    겸직 금지 규정을 어기고 수년간 가족 명의로 폐기물 사업을 한 경찰관이 해임됐다. 전북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도내 한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해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최근 10년간 근무지 인근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다가 감찰에 적발됐다. 그는 가족 명의로 사업체를 두고 업무 시간에도 고물상에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공무원법 제64조는 공무원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할 수 없으며 기관장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뒤늦게 관련 사실을 알게 된 경찰서장은 A 경위에게 해당 사업장을 정리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A 경위는 최근까지도 고물상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A 경위는 자신의 과오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징계가 무겁다며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최근 기각됐다. 이후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징계와 관련한 구체적 사항을 밝히지 않으면서도, 경찰관 겸직 의무 위반에 대한 감찰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 안산 상가주택서 가스폭발 14명 부상

    안산 상가주택서 가스폭발 14명 부상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가스폭발이 일어나 주민 14명이 다쳤다. 16일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5분쯤 안산시 원곡동에 위치한 4층 짜리 상가주택에서 가스폭발이 발생해 2층에 거주하던 A(43) 씨 등 주민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폭발사고로 거주하던 중국 국적의 A씨가 전신 2~3도의 화상을 입었다. 이웃주민 13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현재 A씨 등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폭발로 인한 추가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 “아침에 일어나 담배를 피우려고 불을 붙였는데 폭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히틀러 만세!” 오스트리아 기차서 황당 방송…생존자 할머니 울었다

    “히틀러 만세!” 오스트리아 기차서 황당 방송…생존자 할머니 울었다

    “히틀러 만세(Heil Hitler), 승리 만세(Sieg Heil)”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시외 기차 안에서 독일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의 연설이 방송돼 당국이 수사 중이라고 영국 BBC와 미국 CNN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서부 브레겐츠에서 수도 빈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갑자기 20~30초 분량의 히틀러 연설과 “히틀러 만세”(Heil Hitler), “승리 만세”(Sieg Heil)라는 나치 구호가 흘러나왔다. 당시 기차 안에 있던 랍비(유대교 율법학자) 슐로모 호프마이스터는 CNN에 “처음엔 이상한 음악과 누군가 대화하고 웃는 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히틀러의 연설이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처음엔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불쾌해졌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데이비드 슈퇴크뮐러 오스트리아 의원도 방송 일부를 녹음해 트위터에 올리면서 “승무원들이 완전히 속수무책이었다”며 당국의 명확한 경위 조사를 촉구했다. 슈퇴크뮐러 의원은 BBC에 “기차 안에 나치 강제수용소 생존자인 한 할머니가 타고 있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면서 “그 할머니가 울음을 터트렸다고 한다”고 전했다. 히틀러의 연설을 들은 현지 기자도 트위터에 “왜 열차 전체에 히틀러 연설이 나왔나. 해킹이라도 당한 건가”라면서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충격받은 것과 별개로 외국인들은 뭐라고 생각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오스트리아 연방 철도청 대변인은 CNN에 “누군가 복제 키로 기차 내 방송 시스템에 불법 접근해 히틀러 연설을 재생했다”며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철도청은 기차 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두명의 용의자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119 찾아 현장이탈…뒤늦게 수갑만 채워” 인천 흉기난동 가족 오열

    “119 찾아 현장이탈…뒤늦게 수갑만 채워” 인천 흉기난동 가족 오열

    2021년 발생한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피해자 가족이 법정에 출석해 당시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경찰관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7단독 이주영 판사는 15일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된 A(49·남) 전 경위와 B(25·여) 전 순경의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A 전 경위와 B 전 순경은 2021년 11월 15일 인천 남동구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해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들은 빌라 4층에 살던 C(50·남)씨가 3층 거주자인 4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를 때 범행을 제지하지 않거나 현장을 이탈했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흉기에 목을 찔려 뇌수술을 받았다. 사건 발생 후 A 전 경위와 B 전 순경은 성실의무 위반 등으로 해임됐으며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C씨는 징역 22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 남편 “도움 요청했으나 바로 조치 안 해”피해자 딸 “‘사람 살려’ 외쳤지만 올라온 건 아버지” 이날 사건 피해자의 남편 D씨와 그의 딸이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D씨는 “A 전 경위가 가해 남성과 분리하기 위해 저를 빌라 밖으로 데리고 나온지 3분 만에 사건이 벌어졌다”면서 “딸의 비명소리에 A 전 경위와 현장에 급하게 올라가다가 “칼, 칼, 칼”을 외치며 현장을 벗어나는 B 전 순경과 마주쳤다. 이내 두 경찰은 빌라 밖으로 나갔고 저는 아내와 딸이 있는 현장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D씨의 딸도 “당시 B 전 순경을 가운데 둔 상태에서 범인이 어머니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렀다. 제가 바로 범인의 손을 붙잡았다. B 전 순경이 ‘119를 불러야 한다’며 집 밖으로 나갔고 제가 ‘사람 살려’라고 크게 비명을 지르며 경찰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아버지만 올라왔다. 아버지와 함께 범인을 제압하느라 흉기에 찔린 어머니를 제대로 지혈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D씨는 “경찰관들이 밖에 있는 사이 제가 칼등으로 범인을 기절시켜 제압하자 경찰관들이 뒤늦게 와서 수갑만 채웠다”면서 “경찰관들은 범인을 데리고 내려가면서 바닥에 흥건한 피도 밟지 않으려고 피하는 모습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건 당시 탈진해서 (아내를 병원에 데리고 가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경찰관들은 바로 조치하지 않았다”면서 “가해 남성을 체포할 때 아내를 함께 데리고 내려가 줬더라면 더 빨리 이송돼 뇌가 괴사되거나 2분간 심정지가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D씨는 당시 사건으로 딸의 얼굴에 흉터가 생겼으며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 있었던) 저희 딸은 아내가 범인에게 칼을 맞고 쓰러지는 걸 바로 앞에서 목격했다”면서 “범인이 칼을 찌르는 것을 손으로 막고 대치하다가 얼굴에 상처를 심하게 입었으며 성형외과 교수는 상처가 영원히 남을 거라고 했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D씨 본인은 “극심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술을 먹지 않으면 잠을 자지 못한다”면서 “대학병원에서도 딸에게 정신과 병동에서 치료받는 게 어떻겠냐고 말을 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비겁한 경찰관들이 경찰 조직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법이 허용하는 최고의 벌을 내려주길 애원하고 당부한다”면서 “사건 이후 집안은 아수라장이 됐는데 경찰관들이 제발 중벌을 받아서 우리 가족이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을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앞선 공판에서 A 전 경위 측 법률대리인은 “빌라 밖으로 나갔을 때 A 전 경위는 안에서 벌어진 일을 알 수 없었다”며 “법리적으로 직무유기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B 전 순경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다음 재판은 오는 7월 13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 사회복무요원 ‘반바지 출근’에 경위서…인권위 “자유권 침해”

    사회복무요원 ‘반바지 출근’에 경위서…인권위 “자유권 침해”

    사회복무요원에게 출퇴근 시 반바지 착용을 제한하는 것은 ‘자유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16일 인권위 등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다는 이유로 경위서 제출을 요구받자 지난해 8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6일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다가 자신을 관리하는 법원 공무원으로부터 ‘복무의무 위반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요구받았다. A씨는 진정서에서 “사회복무요원은 사복 차림으로 출근해 제복으로 갈아입은 뒤 업무를 시작한다”면서 “당시 날씨가 40도에 가까웠고 집중호우가 자주 내렸기 때문에 출근 시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이 일반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직원은 규제하지 않고 사회복무요원의 복장만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공무원은 “사회복무요원의 반바지를 불편해하는 직원들이 있어 통제한 것이며 무릎을 덮는 반바지는 허용했다”면서 “공공기관의 품위 유지를 위해 필요한 정당한 행위”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권위는 출퇴근 복장 제한이 헌법 제10조 행복추구권이 보장하는 일반적인 행동 자유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반바지를 착용한다고 해서 공공기관에 부정적인 인식과 영향을 끼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40도를 웃도는 날씨와 집중호우가 빈번한 날씨에 반바지 정도의 노출이 과하다며 이에 경위서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고등법원장에게 사회복무요원 관련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 비번일에 해양쓰레기 정화 봉사 나선 소방관 바다에 빠져 사망

    비번일에 해양쓰레기 정화 봉사 나선 소방관 바다에 빠져 사망

    근무를 하지 않는 날에 해양 봉사활동에 나섰던 40대 소방관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15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쯤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인근에서 40대 소방관 A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A씨는 삼척소방서 소속으로 쉬는 날 동료들과 함께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북도의회, ‘제51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 개최

    경북도의회, ‘제51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 개최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15일 오후 2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51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구미 형곡초등학교 5학년 23명과 지도교사 1명이 참석했으며, 구미 출신 문화환경위원회 김용현 의원이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다.
  • 연인 살해 후 도주한 30대…부산→강원도서 음독한 채 발견

    연인 살해 후 도주한 30대…부산→강원도서 음독한 채 발견

    연인을 살해한 뒤 음독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40대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부산 사상구의 한 모텔에서 1년가량 교제한 40대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도주했다. 다음 날 오후 모텔 종업원이 숨진 피해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12일 오후 8시쯤 강원도의 한 모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경찰에 발견됐다.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살충제로 음독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면서 “치료를 마친 뒤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칠레 독재자 피노체트의 ‘사라진 권총’ 마약카르텔이 갖고 있었다

    칠레 독재자 피노체트의 ‘사라진 권총’ 마약카르텔이 갖고 있었다

    공포의 철권통치 펼친 독재자의 권총이 분실 9년 만에 발견됐다. 칠레 경찰이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대통령의 권총을 회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권총은 10대 마약카르텔이 갖고 있었다. 칠레 남부 로스리오스 지방의 도시 발디비아에선 최근 2개 범죄조직 간 총격전이 발생했다. 출동한 경찰은 사건을 수습하고 총격전을 벌인 2개 범죄조직 조직원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모두 10명 조직원 체포에 성공했다. 피노체트의 권총은 체포한 조직원들의 소지품을 압수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15살 조직원의 가방에서 나온 권총이 분실신고가 접수된 피노체트 전 대통령의 권총으로 확인됐다. 칠레 경찰은 15살 소년이 속해 있는 조직이 마약거래를 해왔다고 밝혔다. 전직 대통령의 권총이 마약카르텔의 손에 들어가 있었다는 것이다. 피노체트의 권총은 이탈리아의 총기회사 베레타가 생산한 것으로 피노체트의 가족은 2014년 4월 30일 “돌아가신 아버지의 총기가 사라졌다”고 분실신고를 냈다. 감쪽같이 사라진 대통령의 권총이 어떻게 마약카르텔의 손에 들어간 것인지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누군가 대통령의 권총을 훔쳐 암시장에 내다팔았을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 확대는 불가피해 보인다. 당시 사라진 피노체트의 총기가 이번에 발견된 권총뿐 아니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2014년 피노체트 가족이 분실했다고 신고한 피노체트의 총기는 무려 18정에 이른다. 경찰은 “분실됐던 권총을 마약카르텔 조직원이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나머지 17정도 이미 범죄세계로 흘러들어갔을 수 있다”고 밝혔다. 피노체트는 1973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17년간 철권통치를 했다. 독재자로 불리는 그의 집권기간 중 탄압을 받은 피해자는 약 4만 명에 달한다. 1000명이 넘는 실종자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유족들은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공포의 정치를 편 전직 대통령의 총이 마약카르텔의 손에 들어가 있었다는 건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며 “독재자는 사망했지만 그가 남긴 총은 여전히 국민을 두렵게 만들고 있는 셈”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남미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였던 칠레는 최근 범죄가 늘어 사회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칠레에서 발생한 총기 살인사건은 전년보다 45% 증가하는 등 특히 총을 사용한 범죄가 빠르게 늘고 있다. 
  • 檢 ‘돈봉투’ 윤관석·이성만 이번 주 소환할 듯

    檢 ‘돈봉투’ 윤관석·이성만 이번 주 소환할 듯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을 포함해 현역 의원들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돈봉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등 윗선에 대한 수사가 본궤도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윤 의원·이 의원 측과 검찰 출두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을 9~11일 사흘 연속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는 만큼 이르면 이번 주 두 의원을 불러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의원은 다른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살포한 혐의를, 이 의원은 선거 관계자에게 건넬 자금을 마련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두 의원에게 돈이 마련되고 살포되는 과정에 이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돈봉투를 수수한 이들이 누구인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강제수사 착수 한 달 만에 “사안의 핵심 실체에 접근하고 있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인다.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의원들에게 제공될 돈을 마련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에 있던 강 전 회장의 요구에 따라 수천만원을 마련해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박모씨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 등의 압수수색 영장에 송 전 대표를 돈봉투 살포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녹취록에는 송 전 대표가 직접 금품을 건넸다는 취지의 말이 담겨 있다고 한다.
  • ‘돈봉투 의혹’ 현역의원 소환 임박…宋으로 가는 길 열리나

    ‘돈봉투 의혹’ 현역의원 소환 임박…宋으로 가는 길 열리나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르면 이번주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을 포함해 현역 의원들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돈봉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등 윗선 수사가 본궤도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윤 의원과 이 의원 측과 검찰 출두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을 9~11일 사흘 연속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는 만큼 이르면 이번 주 두 의원을 불러 사건 경위를 파악할 전망이다. 윤 의원은 다른 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살포한 혐의를, 이 의원은 선거 관계자에게 건넬 자금 마련에 관여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두 의원에게 돈이 마련되고, 살포되는 과정에 이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돈봉투를 수수한 이들이 누구인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강제수사 착수 한 달 만에 “사안의 핵심 실체에 접근하고 있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인다.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의원들에게 제공될 돈을 마련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당시 송 전 민주당 대표 캠프에 있던 강 전 회장 요구에 따라 수천만원을 마련,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박모씨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차례 걸친 구속영장 청구 끝에 강 전 회장의 신병도 확보한 만큼 공범 간 관계, 수수자 명단 등을 단계적으로 수사하면서 송 전 대표가 개인적으로 자금을 조달했을 가능성도 들여다볼 전망이다. 검찰은 앞서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 등 압수수색 영장에 송 전 대표를 돈봉투 살포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녹취록에는 송 전 대표가 직접 금품을 건넸다는 취지의 말이 담겨있다고 한다.
  • 출연자도 욕설도 똑같은 4번의 도민경청회… 8년 갈등의 골만 재확인

    출연자도 욕설도 똑같은 4번의 도민경청회… 8년 갈등의 골만 재확인

    # 제주 제2공항 4번의 도민경청회가 남긴 것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제주 제2공항 도민경청회’가 13일 제주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네 번째 순서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8년 갈등의 골만 재확인했다. # 1차부터 4차까지 도민경청회, 경청은 없고 고성만 있었다 앞서 공항이 들어서는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3월 29일 열린 1차도민 경청회때부터 충돌 직전까지 가며 고성과 욕설이 난무했다. 특히 제2공항 반대측 대표로 나선 박찬식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정책위원이 제2공항 건설 시 조류 충돌 위험성과 항공소음 심각성을 강조하며 다소 격앙되면서 고성과 인신공격이 시작됐다. 특히 한 찬성주민이 박 위원을 두고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정치꾼’이라면서 “주민투표는 이해 당사자와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물리적인 충돌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1차 경청회가 ‘인신공격’으로 얼룩졌다면 제2차 제2공항 도민경청회는 ‘학생 동원’ 논란으로 파행을 겪으며 도민경청회 ‘무용론’까지 제기됐다. 지난 4월 6일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차 경청회에서는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등 도넘은 비난과 욕설로 얼룩졌다. 특히 서귀포고에 재학 중인 한 학생(제주기후평화행동 소속 정근효)이 “제가 학교에서 배웠던 토론회와 의견을 듣는 것은 이런 게 아니었다”며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까지 흘리자, 찬성 측은 “전문 시위꾼에 동원된 학생”“감성팔이 한다”는 등 발언을 해 문제가 됐다. 2차 경청회는 ‘경청’은 없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고성’만 난무하며 갈등의 골만 깊어졌다. 1,2차 도민경청회가 고성과 인신공격으로 얼룩지자 3차때는 폭언이나 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할 경우 마이크 전원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예고했다. 다행히 4월 25일 제주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3차 제2공항 도민경청회는 이같은 사전 공지가 주효했으며 심지어 경청회는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끝났다. # 박수도 치지 말고 옳소라며 동조도 하지 말고 경청해달라 그러나 이날 도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4차 도민경청회는 고성과 욕설이 다시 재현되면서 찬반 갈등만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박찬식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의 발언부터 조금씩 불협화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3차 경청회에서도 줄곧 주장한 공군기지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또 한번 제기하면서 고성과 욕설이 오갔다. 그는 “국방부는 지난 2018년 3000억 원을 들여서 공군기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3000억 원으로는 공항을 지을 수 없다”면서 “이것은 제2공항을 공군기지로 이용하겠다는 뜻이며 이에 대해 국방부는 아직까지 제2공항을 군사기지 사용 의지를 철회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국토부의 모든 주장을 100% 인정한다고 해도, 현 제주공항 규모가 연간 3155만명으로, 추가로 필요한 것은 연간 800만명“이라며 ”그런데 왜 545만 7000㎡이나 지어야 하는지 아무 설명도 못하고 있다. 그래서 공군기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장내는 삿대질을 하며 고성이 오갔다. 발언도 한때 중단됐다. 몸싸움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연출됐다. 오죽하면 발언에 나선 오병관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제가 발언할 땐 박수도 치지 말고, 옳소라며 동조도 하지 말고 경청만 해달라”고 하면서 주장을 이어갔다. # 찬반발언·욕설도 짜여진 각본 읽듯 재생… 제주도, 이달말까지 도민의견 가감없이 국토부에 접수 8년 갈등의 골은 이번 도민경청회에서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오 위원장은 “도민 의견을 빙자해서 주민투표를 주장하는데 제2공항은 주민투표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국가가 필요한 시설을 주민투표로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갈등을 이어갈 수는 없다”며 “도민이 발 대중교통을 볼모로 하는 정치적 놀음을 끝내야 한다. 제2공항은 제주의 미래, 제주의 10년 대계”라며 거듭 제2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는 4차례에 걸쳐 진행된 도민경청회에서 받은 서면 의견, 찬·반 발표의견과 함께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도민 의견수렴 내용을 종합해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공식 의견으로 접수할 계획이다. 현재 까지 도가 접수한 제2공항 관련 도민의견만 1000건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계획대로 라면 도민경청회에서 나온 모든 발언들은 ‘가감없이’ 전달될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1차부터 4차까지 찬반 발언을 한 사람들이 거의 같은 사람들로 앵무새처럼, 짜여진 각본을 읽듯, 똑같은 주장만 되풀이했을 뿐”이라며 “경청회를 쫓아 다니며 나오는 사람만 나와서인지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고성과 욕설도 1차에서 한 사람들이 4차에서도 똑같이 욕설을 했다”고 신랄하게 꼬집었다. # 현 제주공항 단일활주로로 세계 4번째로 혼잡… 활주로 이용률 101.9% 포화 한편 제2공항 추진경위를 보면 2011년 1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반영을 시작으로 2013년 8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제주 항공수요조사 연구 사전타당성 수요조사를 한 뒤 결국 2015년 11월 제주 제2공항 입지 및 건설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2016년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반영했으며 2017년 7월 제주 제2공항 동굴 등 현황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 2018년 6월부터 11월까지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를 거친 뒤 그해 12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2019년~2023년에 걸쳐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했으며 현재 기본계획안에 대해 지자체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현 제주공항은 단일 활주로를 운영되는 전세계 공항 중 4번째로 혼잡한 공항이다. 특히 김포~제주 노선은 전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노선(2022년 1725만명 이용)이다. 활주로 이용률이 101.9%에 닿하고 지연은 14.1%대로 항공안전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국제공항 확장은 해양매립 및 대규모 시설 이전, 현 공항주변 혼잡 심화 등으로 추진이 곤란한 상황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건설 기준을 적용해 순수민간공항으로 건설될 제주 제2공항 사업은 제주시에 있는 기존 제주국제공항과 별도로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일대 545만 7000㎡에 길이 3200m의 활주로 1개를 갖추는 게 골자다. 총사업비는 6조 6674억원으로 추산된다. 항공수요를 예측한 결과 2055년 4100만명(최신자료 반영 3998만명)이며 소음대책인근지역 57~61Lden 205가구이며 소음대책지역은 61~66Lden 132가구, 66~70Lden은 24가구 70이상 1 가구등 총 362가구로 파악됐다.
  • ‘뇌출혈 생후 60일 아기’ 학대 의심 … 30대 부모 조사

    ‘뇌출혈 생후 60일 아기’ 학대 의심 … 30대 부모 조사

    뇌출혈 증상 생후 60일 된 아기가 학대당한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14분쯤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 병원에서 “학대가 의심되는 남자아이가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생후 60일 된 아기 A군이 병원 도착 당시 뇌출혈 증세를 보였고, 갈비뼈는 골절된 상태였다 경찰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군의 아버지 B(33)씨와 어머니 C(30)씨를 불러 조사했다. 아버지 B씨는 경찰에서 “아이를 안고 있다가 거칠게 (바닥에) 내려놓은 것은 맞는다”면서도 “뇌출혈이나 갈비뼈 골절의 이유는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의료진은 A군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지만 장애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군과 관련해 과거에는 들어온 학대 의심 신고는 없었다”며 “아버지 B씨는 형사 입건할 예정이고 어머니 C씨의 입건 여부는 추가 조사 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60대 운전자 “저혈당 쇼크 실신”…경부고속도로서 차량 4대 연쇄추돌

    60대 운전자 “저혈당 쇼크 실신”…경부고속도로서 차량 4대 연쇄추돌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60대 운전자가 저혈당 쇼크로 실신해 연쇄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16분쯤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승용차 3대와 승합차 1대 등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사고는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여러 차선을 넘나들다가 2차로를 주행하던 다른 승용차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추돌당한 차량이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가면서 3차로를 주행하던 승합차와 또 다른 승용차가 얽힌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평소 저혈당 증세가 있었는데 주행 중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장난감 자동차 사려고 부모님 차 운전하다 사고 낸 6살 아이 [여기는 동남아]

    장난감 자동차 사려고 부모님 차 운전하다 사고 낸 6살 아이 [여기는 동남아]

    장난감 자동차를 사고 싶어 한밤중에 몰래 부모님의 차를 몰고 나간 6세 소년이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10일 더스트레이츠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말레이시아 랑카위에 사는 6살 소년이 지난 9일 밤 3살짜리 남동생과 함께 집을 몰래 빠져나와 부모님의 차를 몰았다. 하지만 약 2.5km를 주행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없게 되면서 가로등 기둥에 충돌했다. 차량 보닛이 손상됐고, 6살 소년은 턱에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 3살 남동생은 아무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남성은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영상을 올리며 “음주운전 차량인 줄 알고 해당 차량을 뒤쫓았다”면서 “하지만 차량에서 내린 것은 6살, 3살 어린 아이들이었다”고 전했다. 남성이 “운전을 누가 했냐? 부모님은 어디 계시냐?”고 묻자, 6살 소년은 “가게에 가서 검은색 장난감 자동차를 사려고 했다”는 말만 반복했다. 어린아이들이 실제 차를 운전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이 중 한 명은 핸들을 잡고, 다른 한 명이 페달을 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샤리만 아사리 랑카위 경찰서장은 “관할 지역 교통경찰이 사고 경위를 보고한 시각은 밤 11시 15분이었다”면서 “조사 결과, 소년은 아버지가 잠들고, 어머니가 화장실에 간 사이 동생과 몰래 집을 빠져나와 부모님 차를 몰았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린아이들은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니, 혼자 두면 절대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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