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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밖으로 쓰레기 던진 男…말리는 경비원 폭행까지

    아파트 밖으로 쓰레기 던진 男…말리는 경비원 폭행까지

    아파트에서 쓰레기를 밖으로 던지고 제지하는 경비원을 폭행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공중협박과 특수폭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 30분쯤 부천시 원미구의 아파트 저층에서 쓰레기를 비롯한 물건들을 밖으로 던지면서 주민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자신의 범행을 말리는 아파트 경비원의 머리를 플라스틱 통으로 때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정신과 치료 전력을 확인하고 가족 동의를 얻어 정신병원에 보호 입원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던진 물건에 맞아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람 죽어간다” 시위 현장서 흉기 들고 위협… 남성 자해 후 이송

    “사람 죽어간다” 시위 현장서 흉기 들고 위협… 남성 자해 후 이송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4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게이트 앞에서 남성 A씨가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다 자신의 오른팔을 자해했다. A씨는 당시 “핸드볼경기장 안에서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주변을 배회했고, 자해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달려드는 듯한 행동을 하며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경찰 기동대는 즉시 A씨를 제압해 흉기를 빼앗은 뒤 구급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A씨는 송파구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와 자해 의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선거운동 중에 ‘음료 테러’, 자작극이었나…개혁신당 “우리도 피해자”

    선거운동 중에 ‘음료 테러’, 자작극이었나…개혁신당 “우리도 피해자”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했다 낙선한 정이한 개혁신당 전 후보가 선거운동 도중 ‘음료 테러’를 당한 사건이 정 전 후보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금정경찰서는 정 전 후보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사실 공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선거 다음 날인 지난 4일 정 전 후보 캠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주변에서 유세하던 도중 차량을 운전하던 한 시민이 던진 음료가 담긴 컵에 맞았다.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진 정 전 후보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후송돼 뇌진탕과 근좌상 소견을 받았다. 부산경찰청은 음료를 던진 30대 남성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자유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정 전 후보는 A씨를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경찰에 냈고, 부상을 당한 지 이틀만에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당시 개혁신당 선대위는 “후보자를 직접 겨냥한 물리적 공격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명백한 폭력 행위이자 사실상의 테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사건이 자작극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수사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 전 후보는 탈당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개혁신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 전 후보에 대한 내용을 접한 직후 수사 절차에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당 역시 이번 사안의 피해 당사자로, 진상 규명이 당의 명예와 직결된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수사기관을 통해 확실하게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중앙당에서도 필요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지역 선거에 출마했던 개혁신당 후보 일동도 이날 부산시당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해당 사안은 정 전 후보 개인에게 제기된 의혹으로, 다른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정치활동과는 어떤 관련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유권자의 신뢰를 악용하고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 제도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정 전 후보가 전적인 책임을 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남 한복판서 마약 취한 여성들 잇따라 발견…“초점 없는 눈”

    강남 한복판서 마약 취한 여성들 잇따라 발견…“초점 없는 눈”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마약에 취해 쓰러져 있던 20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TV조선에 따르면 이날 0시 13분쯤 강남구 한 도로에 누워 있던 20대 여성 2명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여성이 누워서 자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2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이후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함께 있던 다른 20대 여성 B씨도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으며,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의 휴대전화에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구매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투약 및 소지 혐의로 입건하고 마약 구매와 투약 경위, 추가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밤 10시쯤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출구 앞에서는 30대 여성 C씨가 마약을 소지한 상태로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됐다. “비틀거리며 쓰러진 여성의 쇼핑백에서 프로포폴 용액이 쏟아졌다”, “여성이 하얀색 통과 주사기를 든 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눈에 초점이 없다”라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씨의 쇼핑백에서 프로포폴 약병 10개와 주사기를 발견했다. C씨는 여러 차례 넘어지기를 반복하면서도 직접 주사기를 꺼내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논현역 인근 피부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씨와 함께 근무하는 병원 관계자는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의료 목적의 합법적 투약”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발견 당시 C씨 상태 등에 의심스러운 점이 많아 프로포폴 투약 과정이 적법했는지 따지고 있다.
  • ‘투표용지 대란’ 누가 언제 무엇을 알았는가… 선관위 수사 관문 ‘미필적 고의’ [로:맨스]

    ‘투표용지 대란’ 누가 언제 무엇을 알았는가… 선관위 수사 관문 ‘미필적 고의’ [로:맨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가 수사팀 구성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출범 일주일 만에 진용을 갖춘 합수본이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미필적 고의’의 입증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직무유기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합수본이 검토 중인 혐의들은 대부분 ‘고의’를 전제로 한다. 형법과 선거법 모두 단순 과실을 처벌하는 규정이 드물기 때문이다. 한 부장검사는 “선거관리위원회 수사의 관건은 미필적 고의 입증”이라며 “보고가 있었는데도 조치가 없었거나 지시가 부실했던 부분을 들여다봐야 직무유기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확정적 고의와 달리, 위험을 인식하고도 방치한 정황이 쌓인다면 미필적 고의는 인정될 수 있다. 합수본이 가장 먼저 들여다보는 건 지휘부가 ‘누가 언제 무엇을 알았는가’다. 합수본은 선거 당일 오전 11시40~50분경 송파구 선관위가 투표용지 부족 가능성을 예견하고 서울시 선관위에 문의했음에도 곧바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경위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시 선관위 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은 최초 보고로부터 5시간이 지난 오후 4시 46분에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중앙선관위는 그보다 더 늦게, 서울시 선관위의 보고가 아닌 민원을 통해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공백이 단순 업무 소홀인지, 의식적 방치인지가 수사의 출발점으로 예상된다. 미필적 고의를 뒷받침할 정황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선관위가 본투표용지 인쇄 기준을 기존 유권자 수의 60%에서 50%로 하향 조정하면서, 이를 공식 위원회 회의 없이 사무총장 등 실무선 전결로 처리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예비용 ‘무번호 투표용지’마저 규정보다 턱없이 적게 준비됐다. 규정상 송파구에는 선거인 수의 3%인 1만 7000매가 교부됐어야 했지만 실제로는 2000매에 불과했다. 현장에 보낼 여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위험을 인지하고도 편법으로 인쇄량을 줄였다면 ‘투표 방해의 미필적 고의’가 성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수본은 남은 인쇄 예산의 행방을 좇는 ‘업무상 횡령·배임’ 수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오는 18일부터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를 시작으로 45일간의 국조가 예고된 만큼, 합수본 수사도 공소시효와 무관하게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합수본은 이미 직무유기 등 피의자로 입건된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과 허철훈 전 사무총장을 출국금지 조치한 상태다. 이들 최고위 지휘부에 대한 소환 조사는 실무진 조사와 7곳의 선관위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충분히 진행된 뒤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군부대서 휴대전화 들키자 “상관이 성추행” 고소…20대 무고죄로 실형

    군부대서 휴대전화 들키자 “상관이 성추행” 고소…20대 무고죄로 실형

    군부대 내 미인가 휴대전화 소지 여부 확인을 위해 몸수색한 상사를 성추행범으로 고소한 20대가 무고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 류봉근 부장판사는 무고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군에서 복무 중이던 A 씨는 지난해 6월쯤 “엉덩이 등을 만졌다”며 상관 B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함대 생활지도관인 B씨가 제보를 받고 A씨 몸에서 허가받지 않은 휴대전화를 발견한 다음이었다. 검찰은 A씨가 휴대전화를 빼앗기자 앙심을 품어 고소한 것으로 보고 A씨를 무고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동의 없이 강압적인 수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고, 객관적 사실을 허위로 신고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몸수색하게 된 경위와 과정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은 피해자가 추행의 고의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도 고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군 조직의 위계질서와 규율이 저해될 가능성도 높고 피고인의 나이가 어린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샤워실 탈의실서 50대 직원 숨진 채 발견… 중앙경찰학교 예초기 작업 중 “컨디션 안 좋다”

    샤워실 탈의실서 50대 직원 숨진 채 발견… 중앙경찰학교 예초기 작업 중 “컨디션 안 좋다”

    충북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 50대 직원이 예초기 작업 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7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중앙경찰학교 내 샤워실 탈의실에서 무기계약직 직원인 50대 주무관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경내에서 예초기 작업을 한 뒤 점심을 먹고 오후에도 작업을 이어가다 3시 20분쯤 동료에게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말한 뒤 잠시 쉬려고 건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조건만남 할래요?” 10대에 넘어간 40대…모텔서 900만원 빼앗겼다

    “조건만남 할래요?” 10대에 넘어간 40대…모텔서 900만원 빼앗겼다

    조건만남을 빌미로 40대 남성을 유인한 뒤 협박해 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10대 여성 A양과 10대 남성 B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시 20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 C씨를 협박하고 현금 약 9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채팅앱에서 조건만남을 미끼로 C씨를 유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달아난 이들을 사건 발생 약 6시간 만에 추적 끝에 각각 붙잡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술값 시비에 앙심…부산서 노래방 업주 흉기 휘두른 30대 검거

    술값 시비에 앙심…부산서 노래방 업주 흉기 휘두른 30대 검거

    부산에서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었던 60대 노래방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6분쯤 금정구 한 노래방에서 60대 여성 업주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가 앞서 이 노래방을 방문했을 때 술값 문제로 B씨와 다투었으며, 이 일로 앙심을 품고 다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했다. B씨는 복부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이후 혼자 노래방에 남아 자해를 시도하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위기협상요원과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2시 34분쯤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순천 도심에서 야밤 무단횡단하던 50대 여성 사망

    순천 도심에서 야밤 무단횡단하던 50대 여성 사망

    순천 도심에서 야밤에 무단횡단을 하던 50대 여성이 차에 치여 숨졌다. 17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분쯤 조례초등학교에서 제일병원 방향으로 무단횡단하던 A(54·여)씨 부부가 성가롤로병원 방면으로 진행하던 싼타페 차량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A씨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오전 1시 2분 급성 심정지 상태로 숨졌다. 남편은 경상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B(48)씨도 충격 후 인근 가로수를 들이받으면서 가슴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스페이스X 0주’ 미래에셋 “금전 보상 검토”

    글로벌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주목받았던 스페이스X의 국내 청약이 무산된 가운데 각자대표인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이 투자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금전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 부회장은 스페이스X 청약에 참여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전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큰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참여해 주신 고객님들께 매우 안타깝고 무거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S-1)에 인수단으로 포함돼 국내 고객님들께 IPO 청약 물량을 제공해 드릴 수 있는 정당한 자격과 요건을 모두 갖추고 이번 청약을 진행했다”며 “마지막까지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미국 대표주관사의 재량에 의한 최종 결정으로 인해 물량이 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과 허 부회장은 “당사는 이번 결정에 대한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내용과 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투자은행(IB) 20여곳과 함께 스페이스X 인수단에 참여해 보통주 231만 4815주를 인수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대표 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지난 12일 청약을 앞두고 한국 물량을 전량 삭감한 뒤 통보하면서 국내 기관·개인 투자자는 청약에 참여하지 못했다. 
  • “신체 부위 노출”…인천 지하철역서 음란 행위한 60대男 체포

    “신체 부위 노출”…인천 지하철역서 음란 행위한 60대男 체포

    늦은 밤 지하철역에서 신체 부위를 노출하고 음란 행위를 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16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하철역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간석오거리역 내부에서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하고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장면이 담긴 역사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면서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종합특검, ‘관저 이전 감사 무마 의혹’ 감사원 간부 구속영장 청구

    종합특검, ‘관저 이전 감사 무마 의혹’ 감사원 간부 구속영장 청구

    윤석열 정부 시절 감사원이 대통령 관저 이전 감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무마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당시 감사를 주도한 핵심 인물인 감사원 간부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이날 오후 현직 감사원 간부 A씨에 대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대통령실 관저 이전 관련 감사단의 단장을 맡아 감사를 이끌면서 관련 증거 서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선 후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관저는 옛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각각 옮긴 바 있다. 이후 이전 공사 업체 선정 과정과 공사비를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불거졌다. 감사원은 2022년 10월 국민감사 청구를 받은 지 약 2년 만에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그러나 업체 선정 경위와 김건희 여사 개입 여부는 끝내 규명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14일 감사원과 유병호 감사위원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데 이어 감사원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보고서 작성 경위와 지시 사항 등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A씨 신병을 확보한 뒤 윗선의 관여 여부를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 ‘갑질 피해 의혹’ 광주 여성 소방관 사망…경찰, 내사 착수

    ‘갑질 피해 의혹’ 광주 여성 소방관 사망…경찰, 내사 착수

    스스로 생을 마감한 20대 여성 소방관의 사망 배경에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0월 숨진 광주 광산소방서 소속 A(당시 28·여) 소방교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로부터 진정서를 접수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사건을 지방청 인지 사건 전담 수사 부서에 직접 배당했다. A 소방교는 지난해 10월 3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과 동료들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약혼자와 가족 등 주변인에게 “과도한 회식과 음주 강요 등 조직 생활이 너무 힘들다”며 고통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유가족의 요청으로 광산소방서가 자체 조사에 나섰으나, 불과 일주일 만에 ‘특이사항 없음’으로 결론 내리며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광주소방본부는 고인의 사망 원인을 직장 내 문제가 아닌 ‘약혼자와의 관계 문제’로 치부했고, 이후 5개월이 넘도록 감찰 조치조차 하지 않았다. 답답한 유족이 상급 기관인 소방청을 직접 방문해 억울함을 호소한 뒤에야 소방당국은 지난달 뒤늦게 감찰에 들어갔다. 이번 사건은 지난 10일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의 기자회견을 통해 공론화되며 거센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사태가 확산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엄정 조사를 지시했고, 현재 국무조정실도 소방당국의 음주 강요 및 감찰 묵살 의혹에 대해 고강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의 증언과 확보된 자료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와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철저히 파악할 방침”이라며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련자들을 즉각 형사 입건해 사법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6호선 안암역 가스 유출… 한때 지하철 무정차 통과

    6호선 안암역 가스 유출… 한때 지하철 무정차 통과

    16일 오전 서울 지하철 6호선 안암역에서 가스가 유출돼 한때 차량이 양방향 무정차 통과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52분 안전문자를 통해 “현재 지하철 6호선 안암역(지하 1층)에서 가스(이산화탄소)가 유출됐다”고 알렸다. 공사 측은 역내 이용객들에게 신속히 역사 밖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하고 인근 시민들에겐 우회를 권고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누출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안암역 지하 1층 내 변전소에서 소방 점검 과정 중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사고 현장을 통제한 채 가스 누출 경위와 유출량, 승객들의 피해 여부 등을 확인했다. 공사는 추가적인 인명 피해 방지와 현장 수습을 위해 안암역을 통과하는 6호선 상하행선 열차 모두를 무정차 운행 조치했다. 이산화탄소가 모두 배출된 뒤 안전을 확인한 공사는 오전 11시 1분부터 열차 운행과 역사 운영을 정상화했다. 현장 점검 결과 인명피해를 비롯한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모듈러주택 지원 조례’로 우수조례 의장표창 수상

    김태희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모듈러주택 지원 조례’로 우수조례 의장표창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이 친환경 미래형 주거모델 정착과 도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경기도 모듈러주택 공급 활성화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도 경기도의회 우수조례’ 의장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조례는 친환경성과 높은 시공 효율성을 갖춘 모듈러주택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모듈러주택 공급 지원계획 수립 ▲모듈러주택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모듈러주택 클러스터 조성 ▲시범사업 추진 등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경기도의 선도적인 친환경 주거정책을 뒷받침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조례 제정 당시 “모듈러주택은 공사 기간 단축과 탄소 배출 저감,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미래형 주거모델”이라며 “도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도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어 “모듈러주택은 기후 위기 대응과 주거복지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수단”이라며 “경기도가 모듈러주택 공급을 선도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전국 확산을 이끄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김 의원은 “도민의 주거 안정과 지속 가능한 건축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조례가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지자체 최초로 입법화된 이번 조례는 향후 경기도가 친환경 주거정책을 고도화하고 미래 건축산업의 고부가가치 생태계를 육성하는 핵심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호기심에 잡은 운전대” 중학생 무면허 질주 참변…동승 친구 결국 숨져

    “호기심에 잡은 운전대” 중학생 무면허 질주 참변…동승 친구 결국 숨져

    한밤중 광주 도심에서 면허도 없이 또래들을 태우고 질주를 벌이다 사고를 낸 중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당초 크게 다쳤던 동승 여학생이 병원 치료 중 결국 숨지면서 경찰은 처벌 수위를 높여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14)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9일 오전 1시 10분쯤 광주 서구 광천동 광천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면허 없이 경차를 몰다가 도로 연석과 보행섬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량에는 A군을 비롯해 또래 중학생 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학생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일주일간의 집중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다른 학생 3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의 위험한 질주는 철없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은 조수석에 동승한 여학생의 부모 차량 내부에 열쇠가 보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몰래 차를 가지고 나왔다. 사고 당시 A군은 현장을 순찰 중이던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한 채 그대로 달아나다 제어력을 잃고 보행섬을 들이받은 뒤 차량이 전도되는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수석 여학생이 사망함에 따라 A군의 혐의를 기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에서 ‘치사’로 변경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미숙 상태에서 경찰의 단속을 피하려다 과속으로 인해 큰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A군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운전 경로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수십만명 털어 비리 적발 0건… 말단 경찰들 잡는 ‘재산등록제’

    수십만명 털어 비리 적발 0건… 말단 경찰들 잡는 ‘재산등록제’

    지난해 경사로 승진한 30대 경찰관 A씨는 생애 첫 공직자 재산등록을 하다 수백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 수년 전 연을 끊은 부모의 재산 정보 관련 서류를 내지 못해서다. 그는 억울한 사정을 적극 소명했지만 끝내 처분을 피할 수 없었다. 16년째 재산등록을 해온 B경위(51)도 고령의 어머니가 상속받은 4억원대 아파트를 실수로 누락해 약 400만원의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다. B경위는 “비리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매년 가족 재산까지 이 잡듯 뒤져야 하느냐”며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는 것 같아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고위 공무원의 부정한 재산 증식을 막기 위해 도입한 재산등록 의무제도에 하위직 경찰관들이 무더기로 과태료를 물게 되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무자급인 경사(일반공무원 7급 상당) 직급까지 강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15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경찰청과 인사혁신처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산등록과 관련해 과태료 부과나 징계 의결을 통보받은 경찰관은 2023년 13명에서 지난해 1091명으로 84배로 폭증했다. 최종 과태료 처분 인원은 1008명에 달한다. 반면 부패 적발 실적은 전무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재산등록 의무자 17만 8457명 가운데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취득해 조사 의뢰가 들어간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법적 조치의 83%는 단순 경과실에 불과했다. 수십만 명의 개인정보를 들여다보고도 부패는 단 한 건도 잡지 못한 셈이다. 유독 경찰에만 가혹한 구조도 문제다. 전체 공무원 117만 1411명 중 경찰은 12%(14만 3894명)에 불과하지만, 전체 재산등록 의무자는 경찰이 절반 이상(9만 8744명)을 차지했다. 부모와 배우자 등 가족까지 합치면 매년 30만~40만명의 재산 정보가 동원된다. 소방청은 현장직을 의무 대상에서 제외하고, 법무부는 부패 취약 부서에 한해서만 적용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경찰만 직무 특성과 무관하게 경사 이상 전원에게 일률적으로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행 제도가 탁상행정을 넘어 위헌적 소지마저 있다고 지적했다. 지은석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가 만든 법은 총경 이상 고위직을 대상으로 정했는데, 정부가 합리적 기준 없이 시행령을 통해 하위직 공무원과 그 가족의 사생활까지 털도록 의무 범위를 넓힌 것은 분명 문제”라고 말했다.
  • [단독] 오류 알고도 덮은 전북선관위… 첫 보고 시점도 조작

    [단독] 오류 알고도 덮은 전북선관위… 첫 보고 시점도 조작

    6·3 지방선거 ‘전북교육감 개표 결과 입력 오류’와 관련해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은폐를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선거 전 과정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해야 할 도선관위가 1104표 전산 입력 누락 사실을 알고도 당선증을 교부한 책임을 피하고자 조직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경찰청은 개표 입력 오류 사실을 알고도 조직적으로 은폐한 의혹을 받는 도선관위 사무처 관계자들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전북교육감 선거 개표 과정에서 발생한 입력 오류 사실을 당선인 확정 전에 인지했음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꾸며 당선증을 교부한 의혹을 받는다.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이날 입력 오류가 발생한 투표소를 관리한 전주시 완산구선관위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도선관위가 투표소 개표 입력 오류를 은폐하기 위해 어느 선까지 개입했는지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선관위는 구선관위 중화산 투표소 개표 결과 입력 오류 사실을 선거 다음 날인 4일 오전 중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도선관위 선거과는 전북지사와 전북교육감 투표인수가 일치하지 않는 점을 발견해 구선관위에 경위 조사를 요구했다. 구선관위는 선거관리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중화산 1투표소 1104표가 증발하고 3투표소의 994표가 중복 입력된 사실을 도선관위에 구두로 긴급 보고했다. 그러나 도선관위 사무처는 같은 날 오후 3시 개최된 도선거관리위 회의에서 “투개표 결과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 위원회는 이 같은 보고를 믿고 선거 결과를 의결한 뒤 당일 오후 4시 천호성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후 언론 보도 등으로 개표 입력 오류 사실이 드러나자 도선관위 사무처는 구선관위가 관련 사실을 5일 보고한 것으로 외부에 알렸다. 5일 접수한 이메일을 근거로 전날 보고를 받지 못한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이다. 도선관위 사무처는 비상근인 전북도선관위원장(김상곤 전주지방법원장)조차 속였다. 전산 입력 오류 사실을 닷새가 지난 9일에야 뒷북 보고를 받은 김 위원장은 “신속성 못지않게 정확성도 중요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고서를 작성·수정하는 등의 절차를 거치면서 보고가 늦어진 것 같다”고 언론에 설명한 바 있다. 경찰은 승진을 앞두고 있는 선거 부서 관계자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우려해 입력 오류 사건을 고의로 뭉개려 했을 가능성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가족 수술비 핑계로 수천만원 빌려 탕진한 교사…징역 6개월

    가족 수술비 핑계로 수천만원 빌려 탕진한 교사…징역 6개월

    가족 수술비와 교통사고 합의금이 필요하다며 지인들에게 수천만 원을 빌려 해외주식 투자로 탕진한 30대 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부장 김미경)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 A(30대)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음주운전 사고 합의에 필요하다거나 어머니의 수술비가 필요하다며 지인 2명을 속여 315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에게 빌린 돈을 해외주식에 투자했다가 날리거나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에게 돈을 빌려주기 위해 대출까지 받은 일부 피해자는 현재까지 대출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인들에게 성과급이나 퇴직금이 나오면 갚겠다며 상환을 미루다 일부 금액만 갚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그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빌린 돈을 일부 갚은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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