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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보양식’ 파장… 은어축제 앞둔 봉화 노심초사

    ‘살충제 보양식’ 파장… 은어축제 앞둔 봉화 노심초사

    경북 봉화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은 마을 주민 4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의 불똥이 ‘봉화은어축제’로 튈까 봉화군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축제를 통한 관광객 10만명 유치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봉화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제26회 봉화은어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은어야 놀자! 레츠 고 봉화로’를 슬로건으로 해 9일 동안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로 구성된다. 공연·전시·부대 행사 등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의 핵심인 은어잡이 체험 중 반두잡이는 매일 4차례, 맨손잡이는 매일 3차례 각 체험장에서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2000원. 비용 일부(5000원)는 봉화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하지만 축제를 10여일 앞둔 지난 15일 오리고기를 함께 먹은 60~70대 주민 4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유기인제가 검출됐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57명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하자 축제 예약 문의가 뚝 끊겼다. 봉화읍내 식당 주인 A씨는 “예년에는 축제 보름 전부터 예약이 몰렸으나 올해는 문의조차 없다”면서 “사건이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은 끊길 것”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봉화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면서 “계획대로 추진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 출근길 전동차 멈추고, 문화재 유실… 오늘 오전까지 최대 200㎜ 또 온다

    출근길 전동차 멈추고, 문화재 유실… 오늘 오전까지 최대 200㎜ 또 온다

    수도권 올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논산서 축사 처마 무너져 1명 사망주택 침수에 560명 긴급 대피도오늘 중부, 내일부터 남부 강한 비 “폭우가 쏟아진 지 불과 1시간여 만에 물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났어요. 일대 도로가 성인 남성 무릎 높이까지 잠기면서 ‘큰일나겠구나’ 싶어 고지대로 대피했습니다.”(경기 고양시 주민 A씨) 17일 전국에 내린 장맛비로 도로가 파손되고 주택·주차장·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경기 북부 지역엔 시간당 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출근길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올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여기에 이날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최대 200㎜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에서 주택 침수 161건, 도로 토사 유실 및 파손 18곳, 가로수 전도 등 도로 장해 9건, 주택 정전 4건, 벼 275㏊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4개 시도 21개 시군구에서 407가구 560명이 대피했는데 이 중 248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16분쯤 충남 논산 연산면의 한 축사 처마가 무너지면서 축사 주인 B(58)씨를 덮쳤다. B씨는 ‘형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8시쯤 축사를 찾았던 B씨가 비와 바람에 떨어져 나간 처마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문화유산의 피해도 잇따랐다.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전남 해남 두륜산 대흥사에서 토사가 무너지며 석축이 유실됐고 달마산 미황사 경내에도 흙이 곳곳에서 흘러내렸다. 지난 16일 밤 12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304.5㎜ ▲경남 남해 207.1㎜ ▲전남 광양 188.9㎜ ▲경기 연천 173.0㎜ ▲전남 진도 166.0㎜ 등이다. 서울에서는 노원구 124.5㎜, 성북구 114.5㎜, 동대문구 100.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호우 피해는 주로 경기 북부에 집중됐다. 이날 오전 9시 57분쯤 30대 아반떼 운전자가 일산서구 탄현지하차도 내에 갇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 당시 지하차도 안에서는 무릎까지 물이 차올랐다. 자유로를 이용해 출근하는 파주시 주민 C씨는 “문산읍 자유로에서 당동IC로 진입하는 도로와 의정부시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되면서 평소보다 출근하는 데 한 시간 가까이 더 걸렸다”고 말했다. 출근길 전동차가 운행을 멈추는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경원선 의정부역~덕정역 구간에서, 이어 오전 8시 30분부터는 망월사역~의정부역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전동차 운행은 오전 8시 50분쯤 전 구간에서 재개됐다. 자동차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12개 손해보험사가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집계한 집중호우에 의한 차량 피해는 2295건이다. 추정 손해액은 211억 1000만원으로 지난해 여름철(6~8월) 발생한 자동차 피해액 175억원을 웃돌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습 집중호우 탓인지 피해가 해마다 더 늘어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집중호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 시간당 30~60㎜, 최대 70㎜ 넘는 비가 퍼부을 전망이다. 많은 곳은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어 18일 오후부터 19일 오전까지 중부와 남부지방에 시간당 30~60㎜, 최대 70㎜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 日 축구 국가대표 사노, 성폭행 혐의 체포 충격

    日 축구 국가대표 사노, 성폭행 혐의 체포 충격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 입단하며 축구계 기대를 한몸에 받은 사노 가이슈(24) 선수가 집단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일본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7일 NHK에 따르면 사노는 지난 14일 오전 4시쯤 도쿄 분쿄구 유시마에 있는 한 호텔 근처에서 지인인 20대 남성 2명과 함께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호텔 주변에서 사노 등 3명을 발견해 곧바로 체포했다고 한다. 이들은 범행 전날 저녁 이 여성 일행과 식사를 했고 여성의 지인은 만남 도중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사노는 공을 빼앗는 능력이 뛰어나 일본 축구를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오카야마현 출신인 그는 지난해부터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 11월 아시안컵으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 4일 사노는 마인츠 이적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4년으로,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8억원)였다. 사노는 “해외에서 축구하는 건 언제나 나의 꿈이었다”는 소감을 전했고, 일본 축구계는 사노가 마인츠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이재성과 호흡을 맞추며 활약할 거라며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인츠와 사노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마인츠가 선수들을 소집하자마자 사노가 범죄로 자멸했다면서 “이대로 선수 생명이 끝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율촌산단 주민, 삼박LFT에 환경 대책 촉구

    율촌산단 주민, 삼박LFT에 환경 대책 촉구

    전남 여수 율촌산단 주민들이 율촌산단내 삼박LFT 공장 앞에서 환경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율촌지역 주민들은 “삼박LFT가 공장 건설 과정에서 주민 설명회는 물론 소음과 분진 등 환경오염 피해 대책에 대해 주민들과 제대로 된 협의조차 거치지 않은 채 공사에 들어갔다”며 공사 중단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주민들과 사전에 협의도 없이 컴파운딩 공장 건설을 허가한 당국에 대해서도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이제라도 공장 인허가 경위와 환경 영향 평가, 환경 안전 대책 등을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또 지역민 채용과 지역납품업체 이용, 지역 협력업체 활성화 대책 등 지역과 산단이 협력할 수 있는 상생 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삼박LFT는 2025년 하반기 컴파운딩 공장 가동을 목표로 지난 4월 율촌1산단 24만 6871㎡ 부지에 4500억 원을 들여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 “보양식 아닌 커피에서?”…‘복날 살충제 사건’ 추가진술 나왔다

    “보양식 아닌 커피에서?”…‘복날 살충제 사건’ 추가진술 나왔다

    경북 봉화에서 복날을 맞아 점심을 함께 먹고 중태에 빠진 60~70대 마을 주민 4명이 식사 후 경로당에서 커피를 마셨다는 진술이 나왔다. 이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에토펜프록스, 터부포스 등의 유기인제가 검출됐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발생한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 인근 전통시장 농약 판매점 등을 돌며 에토펜프록스와 터부포스 성분이 든 살충제 판매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 관련 성분이 든 살충제를 판매하는 업체를 찾아가 판매 경로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감식반은 이날 내성4리 경로당에서 3시간 이상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또 점심 자리에 참석했던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며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이들 4명이 점심 자리에 참석하기 전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와 경로당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 중이다.앞서 지난 15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을 이용하는 41명이 복날을 맞아 인근 식당에서 보양식과 쌈 등을 먹었다. 이후 당일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서 3명이, 다음날 1명이 경로당에 쓰러져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모두 한 식탁에 앉아서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정지 상태로 안동병원으로 이송됐던 70대 여성은 응급처치 후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지만 여전히 의식은 없는 상태다. 의식저하, 호흡마비 증세를 보인 3명은 현재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주민 4명은 여성경로당 회장과 부회장, 회원 2명 등이며 같은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었던 나머지 1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강한 바람에 처마 무너져’…충남 논산서 50대 1명 사망

    ‘강한 바람에 처마 무너져’…충남 논산서 50대 1명 사망

    17일 오전 6시 16분쯤 충남 논산시 연산면의 한 축사 처마가 무너지면서 50대 축사주인 A씨를 덮쳤다. A씨는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축사에 나갔던 A씨가 순간적으로 부는 강한 바람에 떨어져 나간 처마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대구서 SUV가 가로수 쾅…10대 등 탑승자 모두 ‘음주 무면허’

    대구서 SUV가 가로수 쾅…10대 등 탑승자 모두 ‘음주 무면허’

    대구 도심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행인 등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탑승자는 10대와 20대 남성으로 두 사람 모두 음주 상태에 무면허인 것으로 드러났다.17일 대구 동부경찰서와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6분쯤 동구 신천동 신천교 방향 3차선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소유자인 A(25)씨와 파편을 맞은 60대 행인 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동승자 B(17)군은 사고 직후 택시를 타고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2시간 여 만에 대구 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군 모두 무면허였으며, 음주 측정에서 A씨는 면허취소 수준, B군은 면허정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군 모두 자신이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는 상황”이라며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최병룡 전남도의원, 동부권도 응급헬기 배치해야

    최병룡 전남도의원, 동부권도 응급헬기 배치해야

    전남도의회 최병용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은 16일 “전남 동부권역 섬 지역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동부권에도 응급헬기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신안 응급헬기 계류장에서 여수 거문도까지 소요되는 운항시간은 35분에서 40분(123km)으로, 동부권 섬 주민의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에 너무나 긴 시간이다”며 “이마저도 기상 악화나 해무가 있는 날에는 운항이 불가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시설이 절대적으로 열악한 섬에서 주민들의 응급 상황 시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현재 서부권에 배치된 응급헬기와 함께 동부권에도 응급헬기 1대가 추가로 배치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특히 “올들어 6월까지 전남 응급헬기 이송현황은 총 92회이며 이중 신안 46회, 완도 30회로 주로 서부권에서 응급헬기가 운항했다”고 지적했다.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응급헬기 관련 보건복지부 제4차 응급의료 시행계획(‘23년~’27년)에 반영된 곳은 경남, 충북 등 4개 지역으로 전남 동부가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제5차 응급의료 시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에서는 섬 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처치를 위해 지난 2011년 목포 한국병원의 권역외상센터를 거점병원으로 첨단 응급의료장비를 장착한 응급헬기 1대가 배치ㆍ운영되고 있다. 1일 응급헬기 운항 시 의료팀 2명(의사, 응급구조사)과 기장, 운항관리사 등이 한 조를 이뤄 운항하고 있으며 전남 응급헬기 운영인력은 총 34명이다.
  •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살인’ 피의자 구속…“도주 우려”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살인’ 피의자 구속…“도주 우려”

    법원이 16년 전인 2008년 경기 시흥의 한 슈퍼마켓에서 점주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영장전담 강건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 시사) 결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새벽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점주 B씨)를 흉기로 찔렀다. 유족에게 죄송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조사가 이뤄진 지 사흘 만의 자백이다. A씨는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당시 40대)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사건 경위 전반에 관한 보강 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 사건 범행 장면은 매장 내 CCTV를 통해 촬영됐으나, 당시 경찰이 용의자의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미제로 남아 있었다. 경찰은 올해 2월 이 사건과 관련한 결정적인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 지난 14일 오후 8시쯤 경남 소재 주거지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 10대 무면허 음주 운전자, 교통사고 후 도주… 경찰, 추적 끝에 검거

    10대 무면허 음주 운전자, 교통사고 후 도주… 경찰, 추적 끝에 검거

    무면허 음주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도주한 1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26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교 방향 3차선 도로에서 스포티지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와 가로등 등을 들이받았다. 사고 후 10대 A군은 도주했으며 차량 탑승자 20대 남성 B씨는 중상을, 파편을 맞은 행인 1명은 경상을 입어 각각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추적 끝에 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음주 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준이었으며, 무면허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군은 형사처벌이 가능한 나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과 B씨 중 누가 운전을 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후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할 예정”이라며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했다.
  • 마인츠 이적하자마자 성폭행으로 자멸한 선수…日축구계 충격

    마인츠 이적하자마자 성폭행으로 자멸한 선수…日축구계 충격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 입단하며 일본의 기대를 모은 사노 가이슈(24) 선수가 집단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일본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17일 NHK에 따르면 사노는 지난 14일 오전 4시쯤 도쿄 분쿄구 유시마의 한 호텔 주변에서 지인인 20대 남성 2명과 함께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호텔 주변에서 사노 등 3명을 발견해 곧바로 체포했다고 한다. 이들은 범행 전날 저녁부터 여성과 여성의 지인인 또 다른 여성 5명과 함께 식사를 했고, 지인 여성만 도중에 귀가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사노는 공을 빼앗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일본 축구를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은 선수다. 오카야마현 출신인 그는 지난해부터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 11월 아시안컵으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사노는 이달 4일 마인츠로 이적이 발표돼 더욱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4년간으로 이적료만 250만 유로(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대표 미드필더 이재성과 좋은 호흡을 맞추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있었다. 사노는 “해외에서 축구하는 건 언제나 나의 꿈이었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인츠가 선수들을 소집하자마자 사노가 범죄로 자멸하면서 그의 꿈은 꿈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언론도 이번 사건을 보도하기 시작했고 마인츠의 공식 입장은 아직 없다. 일본 언론은 “이대로 선수 생명이 끝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지인 2명과 집단성폭행”…축구 유망주 체포에 일본 발칵

    “지인 2명과 집단성폭행”…축구 유망주 체포에 일본 발칵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 입단한 일본 축구국가대표 사노 가이슈(24)가 집단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자국 유망주가 유럽 빅리그에 입단한 직후 이런 일이 발생하자 일본 축구계는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 17일 일본 TBS, NHK 등에 따르면 사노는 도쿄 시내 호텔에서 남성 지인 2명과 함께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4일 경시청에 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범죄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호텔 인근 거리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이들은 피해여성과 사건 직전까지 함께 식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시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본 축구대표팀 멤버로 활약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2019년 당시 J2였던 마치다 젤비아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사노는 2023년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해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뛰었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표로 발탁돼 아시안컵 무대를 뛰며 메이저 대회 경험을 쌓았다. 사노는 지난 4일 J리그를 떠나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2028년까지 4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그의 이적료는 약 400만 유로(약 59억원)로 역대 J리그 출신 선수로는 최고액이다. 마인츠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2)이 뛰고 있어 ‘한·일 중원 조합’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 경북 봉화 보양식 농약 사건 불똥 ‘봉화은어축제’로 튀나

    경북 봉화 보양식 농약 사건 불똥 ‘봉화은어축제’로 튀나

    경북 봉화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은 마을 주민 4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의 불똥이 ‘봉화은어축제’로 튈까 봉화군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축제를 통한 관광객 10만명 유치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봉화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제26회 봉화은어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은어야 놀자! 레츠 고 봉화로’를 슬로건으로 해 9일 동안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로 구성된다. 공연·전시·부대 행사 등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의 핵심인 은어잡이 체험 중 반두잡이는 매일 4차례, 맨손잡이는 매일 3차례 각 체험장에서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2000원. 비용 일부(5000원)는 봉화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하지만 축제를 10여일 앞둔 지난 15일 초복을 맞아 복달임으로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함께 먹은 60~70대 주민 4명이 중태에 빠지는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이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유기인제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청은 형사과장(총경)을 팀장으로 형사기동대·봉화경찰서 등 57명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전담팀은 앞으로 현장 CCTV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사건 경위를 밝힐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축제 예약 문의가 뚝 끓기면서 주변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봉화읍내 식당 주인 A씨는 “예년 축제 때면 보름 전부터 전국에서 예약이 밀렸으나 올해는 문의조차 없다”면서 “사건이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은 끊길 것”이라고 한숨지었다. 봉화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면서 “계획대로 추진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 뉴욕발 항공기서 의식잃은 한국인…日병원 옮겨졌지만 숨져

    뉴욕발 항공기서 의식잃은 한국인…日병원 옮겨졌지만 숨져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이 기내에서 의식을 잃어 일본 도쿄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 48분(현지시간) 뉴욕에서 승객 272명을 태우고 출발한 에어프레미아 YP132편이 일본에 접근하던 중 항공기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었다. 이에 간호사 자격을 보유한 객실 승무원과 간호사인 승객 1명이 비상의료용 약물을 투여하고 심폐소생물(CPR)을 시행하는 등 응급 처치에 나섰다. 응급 처치에도 불구하고 A씨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에어프레미아는 항로상 가장 가까운 일본 하네다공항에 이날 오전 3시 1분쯤 착륙해 A씨를 구급대에 인계했다. 그러나 A씨는 도쿄의 한 대학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A씨는 항공기 탑승 시 지병 여부를 알리지 않았으며 기내에서는 심정지로 이어질 만한 외인이 없었다. 일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P132편은 이날 오전 5시 1분쯤 하네다 공항에서 이륙해 애초 예정보다 2시간 30분가량 늦어진 오전 7시 2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진주서 후배 얼굴 나체 사진에 합성·SNS 유포한 고교생 입건

    진주서 후배 얼굴 나체 사진에 합성·SNS 유포한 고교생 입건

    경남 진주지역 한 고등학생이 후배 얼굴 사진을 나체 사진에 합성하고 유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아동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군은 같은 지역 후배인 10대 B양 얼굴 사진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지인들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됐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경찰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내가 찔렀다”…시흥 슈퍼마켓 강도살인 피의자 16년 만에 자백

    “내가 찔렀다”…시흥 슈퍼마켓 강도살인 피의자 16년 만에 자백

    2008년 경기 시흥의 한 슈퍼마켓에서 점주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40대가 16년 만에 범행을 자백했다. 17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강도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인 40대 A씨가 범행을 인정했다. A씨는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당시 40대)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서 “내가 (B씨)를 흉기로 찔렀다. 죄송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검거된 이후 3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혐의에 관해 입을 열지 않았던 A씨는 이날 새벽 범죄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진술은 나오지 않았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전 10시 40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사건 경위 전반에 관한 보강 조사를 할 방침이다. A씨의 범행 장면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에 촬영됐으나 당시 경찰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었다. 경찰은 올해 2월 사건과 관련한 결정적인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14일 오후 8시쯤 경남에서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살인’ 용의자 결국 자백…체포 사흘만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살인’ 용의자 결국 자백…체포 사흘만

    16년 전인 2008년 경기 시흥의 한 슈퍼마켓에서 점주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40대가 경찰 조사를 받은 지 사흘 만에 범행을 자백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인 40대 A씨로부터 범행을 인정하는 자백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내가 (B씨)를 흉기로 찔렀다. 유족에게 죄송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08년 12월 9일 오전 4시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슈퍼마켓에 침입해 점주 B(당시 40대) 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검거된 이후 3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혐의에 관해 말하지 않던 A씨는 이날 새벽 범죄사실을 털어놨다. 다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한 진술은 나오지 않았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전 10시 40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사건 경위 전반에 관한 보강 조사를 할 방침이다. 이 사건 범행 장면은 매장 내 CCTV를 통해 촬영됐으나, 당시 경찰이 용의자의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 미제로 남아 있었다. 경찰은 올해 2월 이 사건과 관련한 결정적인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 지난 14일 오후 8시쯤 경남 소재 주거지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 성남 성호시장 재건축현장 철거 중 1명 매몰 숨져

    성남 성호시장 재건축현장 철거 중 1명 매몰 숨져

    16일 오후 2시 41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호시장 재건축 현장에서 건물 붕괴로 매몰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는 단층건물 철거 작업 전 내외부 청소를 하던 중 벽면이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붕괴된 건물에 매몰된 40대 근로자 A씨가 숨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5명과 굴착기 등 장비 14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여 오후 4시40분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일한 5명의 근로자 중 A씨만 건물 내부에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의사들 “36주 낙태, 거짓이어도 법정 최고형” 촉구

    의사들 “36주 낙태, 거짓이어도 법정 최고형” 촉구

    36주 된 태아를 낙태(임신중단)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경찰의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16일 성명에서 “‘태아 살인’이란 국민적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안이기에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며 “만일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임신중절수술을 실시한 의료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문가평가단 등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강력한 징계 조치를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위가 있었음이 밝혀지는 경우, 신속하고 강력한 징계 조치 등 전문가 윤리 준수와 자율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의혹이 거짓으로 밝혀진다면 이는 “유튜브를 이용한 경제적인 이득을 위해 거짓사실로 국민을 호도하고,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를 무너뜨림으로써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한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서울시의사회는 밝혔다. ● ‘36주 낙태’ 태아 살인 논란…살인죄 수사 의뢰● 서울청장 “무게 있게 수사”…형사기동대 배당 앞서 자신을 20대 여성이라고 소개한 A씨는 임신 36주차에 중절 수술을 받은 과정을 ‘브이로그’의 형식으로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렸다. 영상에서 A씨는 지난 3월 월경이 끊긴 뒤 병원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생리 불순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나, 임신 36주차가 돼서야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병원 3곳을 찾아갔지만 모두 거절했고 다른 병원도 찾아봤지만 전부 다 불가능하다고 했다”면서 중절 수술을 해주는 병원을 찾은 A씨는 약 900만원을 들여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임신 24주 이후의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모자모건법을 근거로 들며 “태아 살인”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보건복지부는 형법상 낙태죄가 사라진 점을 고려해, 영상을 올린 A씨와 수술 의사 B씨를 살인죄로 경찰에 수사 의뢰(진정)했다. 이와 관련해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36주면 (태아가) 자궁 밖으로 나와 독립생활이 가능한 정도라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며 “다른 일반적인 낙태 사건과는 다르게 무게 있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청장은 “낙태 관련 전통적인 학설과 판례는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지만 구체적인 경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자궁 안 또는 자궁 밖 사망 등 여러 태양(형태)에 대한 종합적 사실 확인을 거쳐 적용 법조와 죄명을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서울경찰청은 16일 해당 사건을 형사기동대에 배당해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5년째 ‘법 밖의 낙태죄’…대체 입법 마련 시급 이번 논란 이후 일각에서는 5년째 입법 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낙태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헌법재판소가 이미 헌법에 어긋난다는 결정을 내린 만큼, 의료계 혼란을 막고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의 권리 보장을 위해 국회가 서둘러 대체 입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헌재는 2019년 4월 형법상 낙태죄 조항에 대해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 불합치란 위헌 판단을 하면서도 혼란을 피하기 위해 국회가 법을 개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효력을 유지하는 결정이다. 당시 헌재는 “임신 기간 전체를 통틀어 모든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여성의 자기결정권 침해”라며 “임신 22주 내외에 도달하기 전까지의 낙태는 국가가 생명보호 수단 정도를 달리 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2020년 말까지 대체 입법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21대 국회에서 정부와 정치권은 헌재의 취지를 반영한 형법 개정안을 냈지만 대부분 상임위원회 논의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채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 이후 일선 법원은 낙태 시술을 한 의사들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2021년 887회에 걸쳐 낙태를 시술한 산부인과 전문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 “헌법 불합치 결정된 법률 조항은 소급해 효력을 상실하므로 공소사실이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수사 대상에 오른 ‘36주 태아 낙태’ 영상은 수사 결과에 따라 처벌이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 “여보”…무면허 여고생들 킥보드에 노부부 참변, 아내 사망

    “여보”…무면허 여고생들 킥보드에 노부부 참변, 아내 사망

    공원에서 산책하던 60대 부부가 고등학생이 몰던 전동킥보드에 치여 아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해 학생들은 무면허에 헬멧도 없이 한 킥보드에 두 명이 동시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10대 A양과 B양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A양 등은 지난달 8일 오후 7시 33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공원에서 전동킥보드를 함께 타고 가다 산책하던 60대 부부를 쳐 사망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C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9일 만에 뇌출혈로 사망했다. 남편 역시 다쳤으며, 사고로 인한 충격에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학생들은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원동기 면허 없이 공유 킥보드를 몰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공원 내 자전거 도로를 주행하던 중 도로 우측에서 걷던 C씨 부부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공원에서 자전거를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학생들을 상대로 어떻게 전동킥보드를 빌려 운전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학생들이 주행한 공원 내 자전거 도로가 현행법상 도로로 볼 수 있는지 관계 기관에 질의한 상태다. 현행법상 동력장치를 이용해 차도 외의 장소에 출입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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