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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동네, 제16회 젊은작가상 대상에 소설가 백온유

    문학동네, 제16회 젊은작가상 대상에 소설가 백온유

    문학동네는 제16회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으로 소설가 백온유의 작품 ‘반의반의 반’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심사위원을 대표해 심사경위를 집필한 문학평론가 인아영은 “기대가 어느새 원망으로 뒤바뀌고 의심이 오히려 믿음이 되곤 하는 인간사의 질긴 아이러니가 숨어 있다”고 했다. 젊은작가상은 대상 1편을 선정하되, 젊은 작가들을 조명하고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7편 모두를 수상작으로 본다. 대상을 포함한 수상자 7명에게는 차등 없이 상금 7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수상작품집 단행본은 오는 4월 출간되는데, 이 책의 인세(10%)가 상금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 대한 인세를 수상자 모두에게 똑같이 나누어 지급한다. 백온유 외에도 강보라의 ‘바우어의 정원’, 서장원의 ‘리틀 프라이드’, 성해나의 ‘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 성혜령의 ‘원경’, 이희주의 ‘최애의 아이’, 현호정의 ‘~~물결치는~몸~떠다니는~혼~~’이 수상작으로 정해졌다. 심사평과 대상 수상 작가 인터뷰는 계간 ‘문학동네’ 봄호에 실린다.
  • 유승민, MBC 출연해 “故오요안나 보도 왜 없냐”…진행자 반응 보니

    유승민, MBC 출연해 “故오요안나 보도 왜 없냐”…진행자 반응 보니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MBC 라디오에 직접 출연해 MBC 책임론을 거론했다. 유 전 의원은 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앵커님에게 하나 여쭤봐도 되느냐”라고 운을 떼며, 오 캐스터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있으면 MBC 같은 방송사가 가장 적극적으로 진상조사를 하고 반성하고 사과할 점이 있으면 사과를 해야 할 텐데, 다른 매체는 다 보도를 하는데 정작 당사자인 MBC는 어떻게 그걸 안 하나”라고 물었다. 이어 “이런 사건이 났을 땐 MBC가 유족분들의, 또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제대로 조사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며 “아무도 이야기를 제대로 안 해서 제가 불편한 이야기를 한 말씀 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에 자신도 프리랜서라고 밝힌 김종배 앵커는 “원칙적으로 맞는 말씀이다. 다만 진상조사위를 꾸렸다니까, 진상조사위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내놓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의 MBC 직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31일 해당 사건에 대한 책임론이 들끓자 MBC는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 이 문제를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서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냈다. 당시에도 유 전 의원은 “MBC가 해온 보도들은 ‘흔들기’와 ‘준동’이 아니고, MBC에 가하는 비판은 ‘흔들기’와 ‘준동’이라는 이중잣대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나”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MBC는 직장 내 괴롭힘 사망 의혹이 제기된 오 캐스터의 사망 경위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MBC는 이날 “지난 주말 진상조사위원회 인선 작업을 마무리해 5일 첫 회의를 한다”며 “가능한 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MBC는 그러면서 “납득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유족들이 추천하는 인사를 조사위원으로 추가로 참여시키는 방안도 유족들과 적극 협의하겠다”며 “유족들과 최대한 소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1년부터 MBC 보도국 과학기상팀에서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로 일했던 오 캐스터는 지난해 9월 사망했다. 약 3개월이 지난 지난달 27일 한 언론에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가 공개되면서 고인이 생전에 동료 기상캐스터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유인촌,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공사장 등 13곳 특별 안전점검

    유인촌,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공사장 등 13곳 특별 안전점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일 발생한 국립한글박물관 화재와 관련해 응급 복구와 국가유산 안전관리에 나선다. 문체부는 한글박물관 화재의 주요 피해 장소는 3층 한글놀이터(약 576㎡)와 복도이며 화재의 정확한 사고 경위는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조사중이라고 3일 밝혔다. 화재 원인 조사 후 외부 전문기관의 구조안전진단의 결과(1개월 이상 예상)에 따라 앞으로 공사 범위와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글박물관 소장 국가지정문화유산 26건 257점은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이동 조치했으며 현재 수장고에 보관·관리 중인 8만여점의 소장 자료도 국립중앙박물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축공사 현장은 안전관리자 선임 대상(공사금 50억원 이상)은 아니지만 향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자를 선임·배치하고, 안전교육 및 현장점검 강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한다.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화재 예방 및 관리 강화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3곳뿐 아니라 미술관·박물관·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유 장관은 “공사장 화재는 예방시스템이 멈추지 않고 작동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잘 준수되고 안전교육과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진단하고 보완해 달라”고 했다. 문체부는 오는 5일부터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등 공사 현장 13곳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시작한다. 또한 6월까지 소속기관 38곳에 대해 중대재해예방 실태를 점검하고, 공공기관 31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20대 ‘아들 살해’ 비정한 60대 아버지···경찰에 긴급 체포

    20대 ‘아들 살해’ 비정한 60대 아버지···경찰에 긴급 체포

    설 연휴 중 아들을 살해하고 뒤늦게 경찰에 스스로 신고한 60대 아버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3일 20대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 A씨를 직계비속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설 연휴 중인 지난 1일 오후 목포시 상동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던 20대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이틀이 지난 3일 오전 A씨는 “아들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숨진 상태로 발견된 피해자의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상처를 확인하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도 주택 내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4일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청소 좀 해라”에 격분···아버지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대학생

    “청소 좀 해라”에 격분···아버지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대학생

    “청소 좀 해라”라는 말에 화가 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순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25)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순천시 남제동 자택에서 아버지 B씨(52)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학생인 A씨는 “청소 좀 하고 살아라”고 한 아버지 말에 순간적으로 격분, 부엌에 있는 흉기를 휘둘러 3~4군데 상해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몸 싸움끝에 집 밖으로 피한 B씨는 수술 후 입원 치료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버지 차를 타고 도주하다 전북 정읍IC 부근에서 1시간 40분 만에 긴급 체포됐다. 부상을 입은 B씨의 모습을 본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를 해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주택 줬는데 이혼한다는 며느리에 무효 소송한 시어머니 ‘패소’…이유는?

    주택 줬는데 이혼한다는 며느리에 무효 소송한 시어머니 ‘패소’…이유는?

    “며느리가 이혼소송을 제기할 줄 몰랐다”며 며느리에게 증여 및 매매를 원인으로 한 주택 소유권 이전등기는 무효라는 소송을 제기한 시어머니가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4-3부(부장 김용태·이수영·김경진)는 시어머니인 A씨가 며느리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 말소등기 항소심에서 A씨에 대해 승소 결정한 원심판결을 기각하고 B씨의 손을 들어줬다. A씨는 지난 2021년 며느리 B씨에게 다세대주택 2채를 각각 증여 및 매매를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 등기를 해줬다. 당시 B씨는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하던 중 실제 외도를 적발했고, 시동생에게 이를 알리며 이혼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세대주택 소유권이전 등기가 완료된 이후 B씨는 배우자와 별거하다가 약 6개월 뒤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원고는 피고가 이 사건 각 부동산을 자신의 명의를 이전하고 이혼소송을 제기하려 한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피고에게 인감증명서와 인감도장을 교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원고는 피고가 결혼생활을 유지할 것을 강하게 바랐던 것으로 보이는 바, 만약 피고가 이혼소송을 제기하려 한 사실을 알았다면 피고가 원하는 서류를 교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밖에 다른 사정들을 종합하면 이 사건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등기원인 없이 원고의 의사에 반해 이뤄진 것이라 판단된다”고 원고에 승소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의 판단은 달랐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가 원고를 기망했다거나 고령인 원고가 의사 무능력 상태에 있었다는 등 원고의 의사에 반하여 인감증명서 등을 교부받았다는 점에 관해 별다른 주장·입증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원고가 피고가 이혼소송을 제기하려 함을 알지 못했다거나 피고가 결혼 생활을 유지할 것을 바랐다는 것은 주관적인 내심의 의사에 불과한 점 등을 종합해 보면 원고 의사에 반해 소유권이전 등기가 이뤄진 것으로서 원인무효라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 각 부동산은 그 취득 경위 및 피고 부부가 그 등기권리증을 소지하고 재산세를 납부하며 실질적인 권리행사를 해온 점에 비추어 본래 피고 부부가 취득한 재산으로서 원고에게 명의신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치매 앓는 80대 노모 때려 숨지게 한 60대 아들 구속

    치매 앓는 80대 노모 때려 숨지게 한 60대 아들 구속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모를 때려 숨지게한 60대 아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3일 평소 치매를 앓아 온 어머니를 때려 살해한 아들 A(64)씨를 존속 살해 혐의로구속했다고 밝혔다. 아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80대 어머니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화로 친구에게 범행 사실을 알렸고, 친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B씨가 평소 치매를 앓고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찰이 누드사진 돌려보며 조롱”… 24년 옥살이 후 “동생은 가짜” 김신혜 충격 근황

    “경찰이 누드사진 돌려보며 조롱”… 24년 옥살이 후 “동생은 가짜” 김신혜 충격 근황

    재심서 ‘친부 살해’ 무죄 받았지만 망상 심각“중국의 후계자” 등 주장…가출해 응급입원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4년간 옥살이를 한 김신혜(47)씨가 재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심각한 망상 증세로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 있다는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신혜씨와의 인터뷰, 친동생 후성씨와 무죄 판결을 이끈 박준영 변호사 등이 전한 이야기를 통해 김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신혜씨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중국인이라고 하면서 중국이 애타게 찾아온 후계자, 러시아 황실의 주인이자 많은 왕실들의 핏줄이라 주장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늘어놨다. 한국인인 친부에게 납치를 당해 한국에 오게 된 것이라고 했다. 신혜씨는 또 진짜 동생은 정신병원에 갇혔다 죽었고, 지금은 가짜 동생만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또 “나는 스페셜 에이전트, 전 세계 한 명뿐인 에이전트”라며 재판이 모두 연극이라고 생각했다. 동생 후성씨는 “누나가 망상이 심해 저를 적으로, 자신을 해코지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성씨와 나눈 대화 녹취록에는 신혜씨가 “왜 나를 가둬두려고 하냐”, “네가 원하는 각본으로 사람을 갖다가 세뇌하고 강요하냐”, “중국 사람이랑 한국 사람을 바꿔치기하려고 한다”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이 담겼다. 신혜씨를 오랫동안 지켜본 교도관은 신혜씨가 교도소에서 독방을 고집하며 망상이 심해졌다고 했다. 교도관은 “독방이 전체적으로 보면 0.97평 정도 된다. 제 기억으로 신혜씨는 2015년부터 계속 ‘재심 재판에 집중하고 싶다’, ‘기록이 없어지면 여러 문제가 생긴다’며 독방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효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재심을 신청하면서 희망이 커졌으나 기다림이 점점 길어지며 불안이 커졌을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고립된 세상에서 혼자만의 판타지에 살았다. 혼자만의 세상 속에서 25년 동안 자기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불운한 일들을 타당화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신혜씨는 “중국대사관에 전달할 서류가 있다”며 돌연 가출을 감행했다. 결국 후성씨는 신혜씨를 한 국립병원에 응급입원시키기로 했다. 신혜씨는 2000년 3월 7일 전남 완도군 완도읍에서 아버지 A(당시 52세)씨에게 수면제를 탄 양주를 먹여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는 당시 수사 과정에서 “나와 여동생을 성추행한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다량의 수면제를 양주에 탔고 ‘간에 좋은 약’이라고 속여 살해했다”고 자백했으나, 정작 재판에서는 이를 번복하고 혐의를 부인했다. 신혜씨는 재판 과정에서 “‘남동생이 아버지를 죽인 것 같다’는 고모부의 말을 듣고 동생 대신 교도소에 가려고 거짓 자백을 했다”고 주장했다. 진술 번복에도 1심 법원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에 이어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법원은 무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형을 확정했다. 당시 법원과 검찰은 신혜씨가 아버지 앞으로 거액의 보험을 들고 이 보험금을 받기 위해 고의로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봤다. 당시 경찰 조사와 관련해 ‘그것이 알고 싶다’는 자백이라고 하는 진술서는 형사가 쓴 소설이었으며 아무리 범행을 부인해도 조서에는 담기지 않았다는 신혜씨 측 주장을 전했다.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신혜씨는 한 번도 범행을 인정한 적이 없으며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폭행·욕설 등 가혹행위를 하며 허위 자백을 하도록 협박했다고 한다. 신혜씨의 집을 수색했던 당시 경찰은 사건과 무관한 물건도 챙겨왔는데 그중에는 배우를 꿈꾸던 신혜씨가 찍은 세미누드 사진도 있었다고 했다. 경찰은 이 사진을 돌려보며 조롱하는가 하면 이를 뿌리겠다고 협박까지 해 신혜씨는 큰 고통을 당했다고 했다. 친부 살해 혐의로 복역 중이던 신혜씨는 사건 발생 24년 10개월 만인 지난달 6일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부(박현수 지원장)가 연 재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출소했다. 범행 동기, 자수 경위, 수면제 등 증거, 강압·불법 수사 여부 등이 쟁점이 됐으나 재심 재판부는 신혜씨가 수사기관에서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진술 조서를 부인하는 만큼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며 신혜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특히 “김씨가 사건 당시 남동생이 범인으로 의심받는 상황에서 동생을 보호하려고 허위 자백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또 신혜씨가 술에 타 먹인 수면제 때문에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공소사실도 명확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봤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신혜씨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약 8억원가량이라고 했던 경찰의 주장과 달리 독극물이 검출되었을 경우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80만원 정도에 불과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검찰은 신혜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재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달 13일 항소했다. 광주지검 해남지청은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재심 판결은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가 있다”며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 광주 새벽 아파트 방화 추정 화재···집 주인 숨진 채 발견

    광주 새벽 아파트 방화 추정 화재···집 주인 숨진 채 발견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뒤 집주인이 인근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오전 2시 1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17층 규모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잠을 자고 있던 주민 17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를 진압한 후 오전 3시쯤에는 인근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불이 난 아파트의 집주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집에 불을 지른 뒤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손잡은 문재인·이재명, 현장 점검 권영세... 여의도 연휴 행보 돌아보기 [위클리 국회]

    손잡은 문재인·이재명, 현장 점검 권영세... 여의도 연휴 행보 돌아보기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2025년 1월 26일 <소방공무원 격려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 이틀째인 26일 서울 용산소방서와 한남파출소를 방문해 설 명절 필수 근무 공직자인 소방관과 경찰을 격려했다. 권 위원장은 “집회·시위 구급대 파견으로 위급한 신고가 들어왔을 때 출동 지연이 우려된다”는 소방서 관계자의 의견에 “집회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력이 투입되다 보니까 평소 소방 업무가 소홀하게 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며 “추가로 (인력을) 배치하거나 시스템을 바꿔서 공백 상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 2025년 1월 27일 <권영세 비대위원장, 병원 응급의료체계 현장점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을 방문해 설 연휴 응급의료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권 위원장은 “최근 독감이 유행을 해서 그런 분(환자)들이 일시에 응급실로 몰리게 될 경우 더욱 힘들고 기존 환자들도 다 같이 어려워져 발열 클리닉을 운영하게 됐는데, 제도적으로 정부나 국회에서 시스템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 도와드릴 게 없는지 점검하고자 의료진을 찾아뵙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진과의 만남에서 “의정갈등이나 병원 운영 등의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2025년 1월 30일 <고(故) 채 해병 묘역 찾은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순직한 고(故) 채 해병 묘소를 참배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을 위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로 향하는 길에 현충원에 들려 채 해병의 묘역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묘에 참배 및 헌화했다. 이 대표의 행보는 민주당이 탄핵 정국으로 미뤄진 ‘채해병 특검법’ 추진 의지를 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는 지난 10일 “‘채해병 특검법’을 신속하게 다시 추진하겠다”며 “특검법으로 확실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기소 및 공소 유지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자를 포함해 채해병 사망을 은폐한 경위를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 2025년 1월 3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재명 대표 손잡고 인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통합과 포용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과 이 대표가 통합하는 행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 뒤 “지금과 같이 극단적인 정치 환경이 조성된 상황에서는 통합·포용 행보가 민주당의 앞길을 여는 데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배석한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크게 공감하고, 그런 행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문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비명계와 친명계가 갈등을 극복하고 통합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점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한다. ◼ 2025년 1월 31일 <이재명 “추경 못한다면 민생지원금 포기”, 국민의힘 “꼼수 아니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정부·여당이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반대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추경 요구 사항에 민생지원금을 포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나 여당이 민생지원금 때문에 추경을 못 하겠다고 한다면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며 “효율적인 민생지원 정책이 나오면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이 포함되지 않아도) 상관이 없으니 추경을 편성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추경을 입에 올리려면 작년 말 예산안 강행 처리에 대한 대국민 사과가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진의가 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정국 전환용 꼼수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양봉업자 때려죽이고 암매장한 70대, 유치장서 음독 자해

    양봉업자 때려죽이고 암매장한 70대, 유치장서 음독 자해

    양봉업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체포된 70대가 유치장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쓰러져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31일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치장 경찰관이 쓰러져있던 A(70대)씨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A씨는 저독성 농약이 담긴 100㎖ 음료수병을 숨겨뒀다가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전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27일 오전 정읍시 북면에서 B(70대)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판매한 벌통에 여왕벌이 없는 것에 화가 나 그의 움막을 찾아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하다가 추궁이 이어지자 경찰에 자백했고 A씨가 지목한 야산에서 유기한 시신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30일 A씨를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였다. 그러나 검거 하루만에 음독사고가 발생하면서 유치장 관리 소홀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유치장 내 CCTV 등을 토대로 독극물을 마신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며 “유치장 규정 미준수 사항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에 대한 감찰 조사도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 설 연휴 광주 노인 교통사고 잇따라···3명 사망

    설 연휴 광주 노인 교통사고 잇따라···3명 사망

    지난 설 연휴 동안 광주광역시 도심에서 노인 사망 교통사고가 잇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오후 10시 15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남성 A씨가 택시에 치여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를 낸 택시운전사 B씨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신호위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설 연휴 이틀째인 지난 26일 밤 10시 30분쯤에는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도로를 걷던 60대 C씨가 SUV 승용차에 들이 받혔다. 이 사고로 C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 도로는 지하철 공사로 도로 주변이 항상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던 곳이었다. 앞서 오후 9시 30분쯤에는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 동구 문화센터 앞에서 70대 여성 D씨가 무단횡단을 하던 중 1톤 트럭에 치여 숨졌다. 1톤 트럭 운전자인 E씨도 무면허나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동안 광주 도심에서 노인 교통사고로만 모두 3명이 숨졌는데, 3번의 사고 모두 밤길 보행과 운전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각별한 주의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경북 포항서 개싸움 말리던 견주 등 3명 부상

    경북 포항서 개싸움 말리던 견주 등 3명 부상

    설 연휴 기간 경북 포항에서 대형견 개물림 사고가 발생해 견주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31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 30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한 산책로에서 A씨가 대형견을 산책시키던 중 목줄을 놓쳤다. 이 대형견은 맞은편에서 오던 또 다른 대형견에게 달려들어 싸움이 붙었고, 이를 뜯어말리던 견주들이 손목 등을 개에게 물리는 부상을 입었다. 또 이들을 도와 개싸움을 말리던 C씨도 물림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아무도 없는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촉’으로 쓰러진 독거노인 살린 경찰들

    “아무도 없는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촉’으로 쓰러진 독거노인 살린 경찰들

    “설 연휴인데 혼자 계시다가 변을 당할 뻔했어요. 귀중한 목숨을 구해 정말 다행입니다” 설 연휴 집에서 연탄을 교체하려다 쓰러진 독거노인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해 신속히 구조한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 51분쯤 경기 용인에서 “형님이 2시간 전 몸이 좋지 않다고 한 뒤로 연락이 안 된다”는 60대 A씨 가족의 112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태백경찰서 장성파출소 인경진(54) 경위와 이나희(28) 경장은 A씨가 홀로 살고 있는 태백 한 아파트로 곧장 출동했다. 이들은 아파트 내부에는 불이 켜져 있는 데 반해 인기척이 없고, A씨와 여러 차례 연락이 닿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겼다. 인 경위와 이 경장은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뒤 창문을 통해 A씨 집 안으로 들어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여전히 A씨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그렇게 돌아가기 직전, 이들은 마지막으로 집안 가득 코를 찌르는 연탄가스 냄새를 맡고 냄새의 행방을 쫓기 시작했다. 이후 이들은 집안 구석에 협소하게 마련된 연탄 보일러실을 확인, 그 안에서 잔뜩 웅크린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이어 현장에 함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같은 날 10시 12분쯤 인근 병원으로 A씨를 무사히 옮겼다. 평소 지병이 있던 A씨는 이날 집에서 연탄을 갈다가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 경위는 “자칫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던 상황이었다”며 “목숨을 구한 데 자부심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이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예고 없던 채해병 참배한 이재명…국조 대신 특검으로 기울까

    예고 없던 채해병 참배한 이재명…국조 대신 특검으로 기울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피해자인 고 채수근 상병의 묘역을 찾아 참배 및 헌화했다. 예고에 없던 이 대표의 참배로 민주당이 채해병 사건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향후 ‘채해병 특검법’의 추진 의지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이 대표는 오전 9시 30분쯤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 뒤, 채상병의 묘역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묘에도 참배 및 헌화했다. 이날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조승래 수석대변인,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 황정아 대변인이 함께했다. 이날 일정은 애초 계획돼 있지 않았던 일정으로 이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을 위해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로 향하는 길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평산마을로 가는 길에 들렀다”며 “아직 이 대표가 채해병 묘소를 참배한 적은 없었고 오늘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참배로 민주당이 채해병 사건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때 ‘채해병 사건’은 국민적 관심을 받으며 야권에서 강하게 국정조사를 밀어붙였고, 이에 따라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5개월 만에 여야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명단을 구성하고 국정조사실시계획서를 채택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여야가 윤석열 탄핵 정국에 몰두하며 사실상 연기됐었다. 잠시 잊혔던 채상병 사건은 지난 9일 군사법원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하면서 특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대표 또한 지난 10일 “‘채해병 특검법’을 신속하게 다시 추진하겠다”며 “특검법으로 확실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기소 및 공소 유지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자를 포함해 채해병 사망을 은폐한 경위를 명명백백하게 규명해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여러 현안에 묻혀서 ‘국조 특위’의 동력을 잃는 것보다는 바로 특검을 통해서 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특위 소속의 한 의원은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채해병 특검은 기본적으로 가는 것”이라며 “지금 상황이 그렇지만 원래는 국정조사를 진행하고 그다음에 특검으로 가는 게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 특검이 끝나고 나면 바로 특검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당에서는 아직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법조차 시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동시에 추진하기에는 동력이 흩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김민석 당 수석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원래는 박정훈 대령 무죄선고도 있었고 채해병 특검법도 조속히 동시에 병행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얘기가 (당내에서도) 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당시에 가급적이면 내란특검에 집중하기 위해서 순차적으로 하나씩 해가자 하는 정도가 그 당시의 논의였다”며 “그 연장선에서 보면 내란 특검법을 마무리하면서 그다음 일정을 잡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 천안서 50대 흉기에 찔려 심정지

    천안서 50대 흉기에 찔려 심정지

    충남 천안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오후 11시 16분쯤 천안 동남구 청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A(54)씨가 왼쪽 가슴을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 가족은 “아래층에 사는 사람이 집으로 올라와 가족을 흉기로 찔렀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대리 불렀죠?” 벤츠 타더니 돌변…차주 납치해 1150만원 뜯은 20대男

    “대리 불렀죠?” 벤츠 타더니 돌변…차주 납치해 1150만원 뜯은 20대男

    대리운전 기사를 가장해 차량에 탑승한 뒤 운전자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9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강도상해 및 감금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1시 20분쯤 오산시 소재 한 공영주차장에서 50대 남성 B씨가 부른 대리운전 기사 행세를 하며 그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인근 공터로 이동한 뒤 B씨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로 5분 정도 떨어진 폐 카센터로 이동해 B씨를 결박했으며 같은 날 오후 4시쯤까지 여러 차례 감금된 B씨를 찾아가 체크카드 비밀번호 등을 추궁했다. A씨는 B씨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시계와 현금 150만원, 체크카드 등을 빼앗은 뒤 B씨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B씨는 납치 당한 지 약 18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7시쯤 스스로 탈출해 인근 식당에 112 신고를 요청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사흘 만인 지난 28일 오전 3시쯤 광주광역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범행 당시 운전자를 결박할 노끈 등을 구비한 채 공영주차장에서 대기하며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는 사람이 있는지 살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며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차량 14대 연달아 ‘쿵쿵쿵’ 어쩌다… “폭설로 도로 미끄러워 감속해야”

    차량 14대 연달아 ‘쿵쿵쿵’ 어쩌다… “폭설로 도로 미끄러워 감속해야”

    28일 오후 5시 22분쯤 충남 천안시 북천안나들목 인근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양방향에서 승용차 4대와 고속버스 10대 등 차량 14대가 잇따라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먼저 부산 방향 4차로를 주행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눈길에 미끄러지며 버스 전용 1차로에 가로로 정차했다. 이를 본 고속버스가 속도를 줄여 멈췄지만, 뒤따라오던 다른 버스가 이 버스를 추돌하면서 뒤따라오던 버스 3대와 승용차 1대도 잇따라 추돌했다. 같은 시각 바로 옆 서울 방향 도로에서는 승용차와 고속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부딪혀 정차했다. 뒤따라오던 다른 승용차 1대와 버스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났다. 일련의 사고로 고속버스 탑승객 등 모두 8명이 허리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일부 차로가 통제되며 2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6시 24분 하행선 안성IC, 상행선 천안IC에서 국도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하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갑자기 눈이 쏟아지기 시작하며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사고 차 운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직업 마케터”·“檢 황금폰 폐기 사주” 법정서 목소리 높이는 명태균…진실공방 가열

    “직업 마케터”·“檢 황금폰 폐기 사주” 법정서 목소리 높이는 명태균…진실공방 가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55·구속)씨가 본격적인 공판에 앞서 법장에서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명씨는 변호인을 통해 ‘김영선 전 의원과의 금전거래는 정치자금 아닌 급여’라고 말하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전면 부인하거나, 검찰이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월 17일 마지막 공판준비기일 이후 3월부터 매주 공판이 이어질 예정일 가운데, 관계자들 간 진실 공방도 격화할 전망이다. 1차 공판준비기일서 자신 직업 ‘마케터’로 답해정자법 규정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에 선 긋기김영선 전 의원에 받은 돈은 ‘급여’ 주장하기도지난해 12월 23일 이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명씨는 자신을 ‘마케터’라고 소개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들 인적 사항 등을 확인했다. 명씨는 직업을 묻는 판사 말에 ‘프리랜서’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말해달라는 요구에 ‘마케터’라고 말했다. 명씨가 본인 직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그동안 명씨는 언론 등에서 정치브로커, 정치 컨설턴트, 협잡꾼 등으로 불려 왔다. 큰 틀에서 명씨는 ‘정치’와 관련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인식됐는데, 명씨 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해왔다. 명씨는 지난해 11월 법원에 낸 구속적부심 청부에서 “이 사건 피의사실은 명씨가 정치자금을 기부받았다는 것으로, 이 경우 명씨는 정치자금법에서 규정하는 ‘그 밖에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에 해당해야 한다”며 “하지만 법리를 볼 때 명씨는 ‘그 밖에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치자금법상 명씨는 김영선 후보자 후원회 간부 혹은 후원회 유급사무직원, 정당 간부 등이 아닌 자원봉사·무급 사무직원으로 김영선 공천을 받고자 활동한 사람에 불과하므로 ‘그 밖에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은 될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마케터’라는 직업을 두고는 이러한 주장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인이 아니기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해당하지 않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추후 재판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취지가 녹아 있다는 것이다. 명씨 측은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명씨 측 남상권 변호사는 “2022년 8월 23일부터 2023년 4월 23일까지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받은 돈은 급여”라면서 “그 이후에 받은 돈은 선거 비용 대납금을 상환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씨는 정치자금법에서 해당하는 ‘그 밖에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재판부는 명씨가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증거가 있는지 검찰에 물었고, 검사는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2차 공판준비기일에는 검찰 수사 비난“검찰이 황금폰 폐기하라고 사주” 주장검찰 반박에 재반박...향후 공방 예고2차 공판준비기일이었던 이달 20일 명씨는 검찰이 ‘검찰이 짜깁기 수사를 하고 자신의 휴대전화 폐기를 사주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명씨는 이날 작정한 듯 검찰을 겨냥해 수사 불공정성을 주장했다. 명씨는 “황금폰(명태균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 3대)을 검찰이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폐기하라’고 말하는 등 증거은닉을 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가 나에게 ‘(황금폰)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폐기해라. 우리도 전화기 반납하면 솔직히 부담스럽다’라고 했다”며 “검사가 ‘나는 아이폰을 쓴다. 비밀번호 16자리다. 다음에 그렇게 해라’고도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명씨는 자신을 수사한 검찰을 증거은닉 교사·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다음 날 입장문을 내고 즉각 반박했다. 검찰은 “명태균은 구속되기 전 중요 증거물인 휴대전화를 은닉하였음에도, 수사 과정에서 ‘아버지 산소에 묻었다’, ‘낙동강에 버렸다’, ‘처남에게 마창대교에서 던져 버려 달라고 했는데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렸다’ 등 이해가 어려운 여러 경위를 들며 폐기를 주장했다”고 했다. 이어 “창원지검 수사팀은 손쉽게 폐기할 방법이 있는데도 굳이 처남을 시키거나 멀리까지 이동하여 폐기했다는 명태균의 주장을 믿기 어려워 몇 가지 사례를 들어 허위 진술을 탄핵하고 사실대로 진술할 것을 요구하였을 뿐”이라며 “증거인멸을 교사하거나 증거 수령을 거부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명씨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할 조사 영상을 법정에 현출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명씨는 자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달 22일 명씨는 변호인을 통해 “수사 초기 영상 녹화가 진행 중임에도 담당 검사로부터 여러 차례 공판준비기일에서 언급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도록 압박받았으며 조사 종료 뒤에는 2명의 변호인이 입회하고 있음에도 노골적으로 증거를 인멸하도록 교사받았다”며 “증거를 인멸하도록 압박받은 장면은 영상에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맞받았다. 명씨는 또 “피고인인 제가 어떻게 ‘담당 수사 검사의 휴대전화 기종이 아이폰 13 PRO인지’, ‘그 비밀번호가 16자리인지’, ‘담당 검사가 이태원 참사 수사 당시 증거를 인멸한 경찰 간부를 기소하였는지’, ‘전자레인지에 휴대전화를 넣고 돌리면, 포렌식이 불가능한지’를 어떻게 아는 것인지 검찰에 되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연일 ‘검찰 불신’을 주장한 명씨는 나아가 ‘황금폰 특검’까지 언급하고 있다. 명씨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과 접견에서 “황금폰 특검 꼭 해 달라. 대한민국 정치 세대 교체 바로 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명씨는 “민주당은 좌파언론들을 선동해 가짜뉴스로 명태균을 토끼몰이하여 윤석열, 김건희, 여당에 타격을 주려 했고, 윤석열 검찰은 그걸 막기 위해 명태균을 구속해 입을 틀어막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 3차 공판준비기일은 다음 달 17일 열릴 예정이다. 명씨 구속 기한이 오는 6월 2일까지인 만큼 3월부터는 매주 월요일 공판이 이어질 전망이다. 재판에서 명씨는 검찰은 물론 이 사건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 전 소장 김태열 등과도 진실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명씨 측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만 조사하면 된다거나 ‘강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공천 개입 의혹 등은 강력히 부인했다. 명씨는 최근 한병도 의원과 접견에서도 “이번 검찰 조사를 통해 강혜경이 지방선거 출마자, 학술 용역 발주, 국회의원 후원금 등 명목으로 횡령한 금액이 족히 3억~4억이 넘는 것을 확인했다”며 “본인의 죄를 감추고자 얼굴 한번 본 적 없고, 휴대전화 번호도 모르는 윤석열·김건희·홍준표·오세훈·박형준 등 이름을 거론하며 고소·고발하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다”고 말했다. 반면 강씨 측은 ‘이 사건 핵심은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전 소장과 명씨는 ‘2022년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에게 받은 돈의 목적, 명씨 지시 여부 등을 놓고 공방이 예상된다. 더 넓게 명씨는 추후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 채용 청탁 의혹,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놓고도 법정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진실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서산 통근버스 ‘눈길 비상’...8대 추돌에 운전자 중상

    서산 통근버스 ‘눈길 비상’...8대 추돌에 운전자 중상

    충남 서산시 도로를 달리던 대기업 통근버스 8대가 눈길에서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27일 오후 7시 32분쯤 일어난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승객 44명이 경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중상을 입은 운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선두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진 후 뒤따르던 7대의 버스가 연이어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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