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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동서고가로서 환자 탄 구급차 추돌…4명 부상

    부산 동서고가로서 환자 탄 구급차 추돌…4명 부상

    부산 동서고가도로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119구급차가 사고가 난 자동차를 발견하고 안전 조치를 취하려는 중 뒤따르던 청소 차량이 들이받아 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27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33분쯤 부산진구 동서고가로 진양램프 부근에서 40대 A씨가 몰던 청소차가 2차로에 정차해 있던 119구급차를 들이받았다. 구급차는 앞서가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2차로에 정지하는 것을 보고, 운전자의 상태를 살피려고 승용차 앞에 정차한 상태였다. 2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A씨는 승용차 단독 사고를 보고 1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려 했지만,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구급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80대 환자 B씨와 보호자, 구급대원과 A씨 등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차량은 이날 밤 11시 57분쯤 견인이 완료됐으며, 도로는 정상적으로 소통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화성 서해안고속도로서 승용차 추락, 외국인 4명 사망

    화성 서해안고속도로서 승용차 추락, 외국인 4명 사망

    화성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해 외국인 4명이 숨졌다. 27일 새벽 0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면 서평택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2차례 들이받고 언덕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와 함께 차에 불이 나 차에 타고 있던 외국인 4명이 숨졌다. 1명은 카자흐스탄 국적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3명에 대한 신원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데스크 시각] 펄펄 끓는 지구, 이대로 둘 것인가

    [데스크 시각] 펄펄 끓는 지구, 이대로 둘 것인가

    지난 1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4개 지역에서 치솟은 불길은 무려 24일이나 타올랐다. 고육지책으로 바닷물을 퍼부어도 불은 좀처럼 꺼지지 않았다. 서울의 3분의1 크기 땅이 잿더미가 되고 비가 온 뒤에야 불은 꺼졌다. 29명이 목숨을 잃었고 주택 1만 8000여채가 전소됐다. 주민 피해액을 추정해 보니 1640억 달러(약 240조원)나 됐다. LA 지역에서 산불은 보통 4~10월에 발생한다. 그런데 최근엔 시기를 가리지 않고 불길이 일어난다고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건조해지는 날씨 때문이다. 올해도 수개월간 비가 내리지 않아 바싹 마른 나무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지난 1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단 하루 만에 18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에서도 여의도 면적의 8배나 되는 지역이 잿더미가 됐다. 한국에서는 경남과 경북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에 발생했고 일본, 태국, 칠레도 겨울철부터 잇따르는 화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쯤 되면 산불을 단순한 자연재해로 볼 일이 아니다. 산불이 이어지는 이유는 지구가 펄펄 끓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도 이상 높았던 첫해로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산업화 이전 평균 대비 1.55도 높았다. 더 쉽게 표현하면 지난해가 175년 만에 가장 더운 해였다는 뜻이다.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협약을 통해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2도 밑으로 유지하고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불과 9년 만에 방어선이 무너졌다. 나름 많은 국가들이 노력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미다. 지구 온난화의 대표적 원인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농도는 80만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바닷속 열에너지 총량을 지칭하는 ‘해양 열량’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황이 점점 더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석유 증산을 의미하는 구호 “드릴, 베이비, 드릴”만 외친다. 아주 얄미울 정도다. 산불이 20일 넘게 미 서남부를 태웠지만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 그는 아예 “기후변화는 사기”라고 한다. 심지어 최근 주장도 아니다. 그는 집권 1기 대선 행보를 본격화한 2014년부터 무려 11년 동안 이 주장을 되풀이해 왔다. 트럼프는 2기에 ‘후진 기어’를 더 빨리 넣었다. 지난 1월 취임 첫날 파리협약을 탈퇴하는가 하면 환경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승용차 배출가스, 화력발전소 배출총량 등 각종 규제를 폐기하고 전기차 우대 정책도 없애기로 했다. ‘세계의 맏형’ 역할을 하는 미국 대통령이 후진하니 ‘기후악당 국가’와 ‘화석연료 신봉자’들은 이제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 이미 미 에너지 업체들은 트럼프 캠프에 수천만 달러를 기부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효율성이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에 과학이 설 자리는 없다.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이런 기후위기 역행 흐름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화석연료의 확대는 필연적으로 온실가스의 증가를 낳는다. 그것이 다시 지구를 달아오르게 만들고 산불로 이어진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2067년 지구인들은 건조한 날씨와 모래먼지,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 해충을 없애려고 옥수수밭에 불을 지르는 장면은 처참한 환경위기의 결말을 보여 주는 듯하다. 미국이 당장 기후정책에 ‘전진 기어’를 넣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최소한 ‘중립 기어’라도 넣어 공상과학(SF)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해 주길 바랄 뿐이다.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정현용 국제부장
  • 검찰, 이재명 2심 무죄에 “상고해 대법원서 위법 시정할 것”

    검찰, 이재명 2심 무죄에 “상고해 대법원서 위법 시정할 것”

    검찰은 26일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상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항소심은 1심에서 장기간 심리 끝에 배척한 피고인의 주장만을 만연히 받아들였다”며 “당시 고(故) 김문기씨와 골프를 쳤다는 의혹, 백현동 용도지역 변경 경위에 대한 의혹이 국민적 관심사안이었던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피고인의 발언을 일반 선거인이 받아들이는 발언의 내용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해석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1심 법원은 2년이 넘는 장기간 심리를 거쳐 다수의 증언, 영상통화, 사진, 공문 등 증거들에 의해 ‘일반 선거인들이 피고인의 발언을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피고인이 국토부로부터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는 협박을 받은 사실이 없고 혁신도시법 의무조항에 따라 백현동 부지의 용도지역을 변경한 것이 아님을 인정하여 유죄를 선고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항소심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것이다.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상고해 최종심인 대법원에서 항소심의 위법을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최은정 이예슬 정재오)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뒤집고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용도 지역 상향 변경이 국토교통부 압박에 따라 이뤄졌다고 발언한 것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 검찰, 광주시교육청 압수수색…감사관 채용 비리 수사

    검찰, 광주시교육청 압수수색…감사관 채용 비리 수사

    검찰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고교 동창 감사관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조정호)는 26일 광주시교육청 교육감실 등에서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이 교육감의 개인 휴대전화와 감사관 채용 당시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2022년 8월에 발생한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외압이 행사됐다는 의혹에 대한 것으로, 이 교육감의 고교 동창이 감사관으로 채용된 경위에 집중되고 있다. 앞서 검찰은 광주시교육청 전 인사팀장 A씨를 구속기소한 바 있다. A씨는 당시 감사관 채용 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점수 수정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 외에도 다른 교육청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 교육감은 고교 동창을 최종 선임한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교육감을 포함한 7명에 대해 증거 부족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은 수사를 재개해 고발인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있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위원 활동

    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위원 활동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25일(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센터 운영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논의했다. 이번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위원회는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운영 지침」에 따라 탄소중립지원센터의 관리·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탄소중립 기반을 구축하고, 연간 사업계획의 효율적 실행을 위한 국가 및 기초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원하는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경기도의 온실가스 배출량(국가부문 포함)은 2022년 기준 1억 1600만 t(톤)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위촉장 수여 ▲2025년 센터 운영 사업계획 보고 ▲센터 운영 및 사업 추진을 위한 검토·자문 ▲센터사업의 효율적 실행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태희 의원은 “탄소중립 실현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경기도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정책이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위원회는 경기도의 탄소중립·녹색성장 시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의 효율적 관리·운영 방안을 심의하며 연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간 큰 고흥수협 30대 여직원, 출근 전 시간 이용 10억여원 빼돌려

    간 큰 고흥수협 30대 여직원, 출근 전 시간 이용 10억여원 빼돌려

    금고출납 업무를 담당한 지역 수협 직원이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에서 10억여원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고흥경찰서는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상습절도) 혐의로 고흥수협 30대 여직원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달 초부터 전날까지 수 차례에 걸쳐 수협 금고에 보관하고 있던 예탁금 등 수협 추산 10억 3000여만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협에서 8년차 근무하고 있다. 예금과 대출 등 거액의 자금을 다루는 금융기관에서 안전 장치 없이 직원 1명에게만 금고 관리를 맡겨두는 시스템이어서 자금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영업 시작 전 금고에 있는 현금을 창구 직원에게 지급하고 영업이 끝난 뒤에는 현금을 회수해 금고에 보관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는 업무를 위해 보관 중이던 열쇠로 금고를 열어 5만원권 다발을 미리 준비한 가방에 넣어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하기 위해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 이른 시간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오전 마지막으로 돈을 빼돌린 후 잠적했다가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쯤 부모가 사는 전남 광양시 모처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현금 1100만원 가량을 회수했다. A씨가 훔친 돈의 사용처나 은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속보]경북 의성서 산불 진화하던 헬기 추락…관계당국 파악 중

    [속보]경북 의성서 산불 진화하던 헬기 추락…관계당국 파악 중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작업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했다. 26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2분쯤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에서 헬기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헬기는 강원 인제군 소속 임차헬기 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추락 당시 탑승자는 조종사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과 산림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직접 구하려다…” 대피소 안 가고 차 돌린 영양군 이장 숨져

    “직접 구하려다…” 대피소 안 가고 차 돌린 영양군 이장 숨져

    경북 북동부지역을 휩쓴 화마에 고령의 노인들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북 영양군에서 이장 가족이 고립된 주민을 구하기 위해 불길이 치솟는 마을로 돌아가다 숨졌다는 증언이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6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 이장 내외와 처남댁이 전날 오후 8시쯤 도로 옆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멀지 않은 곳에 다 타버린 자동차도 있었다. 50~60대인 삼의리 이장 내외는 화매리에 사는 60대인 처남댁을 차에 태우고 대피소 방향이 아닌 불길이 치솟는 삼의리로 다시 향했다가 화마에 휩싸였다. 부부가 택한 길은 대피장소로 지정됐던 석보초등학교와는 정반대 방향이었다. 당시 이미 도로에는 불씨가 골바람을 타 불바람이 불고 있었고, 도로 양쪽에 쌓인 낙엽은 불쏘시개가 됐다. 주민들과 행정기관 관계자는 이장이 다른 주민도 구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한다. 석보면사무소 한 관계자는 “삼의리 주민도 대피시키려고 돌아가던 중에 그렇게 된 것 같다”며 “통신이 끊어지기 시작하니 직접 마을을 돌려고 하신 거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쯤 영양군 석보면 일대에는 정전이 발생해 화매리, 삼의리 등에 무선통신이 끊기기 시작했다. 전날 석보면 화매리의 한 주택에서도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4개 시군으로 번지면서 산불영향 구역을 추산하지 못할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북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8명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주 연령대는 60~70대로, 교통사고로 인해 대피를 못 했거나 불이 빨리 번지면서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현재 조사 중이라서 구체적으로 사고 경위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경북의 두 얼굴’…북동부권은 산불로 ‘초상집’ VS 남서부권은 축제로 ‘잔칫집’

    ‘경북의 두 얼굴’…북동부권은 산불로 ‘초상집’ VS 남서부권은 축제로 ‘잔칫집’

    경북 시군 간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의성 등 북동부지역 시군은 대형 산불로 인한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 발생 등으로 초상집인 반면 경주 등 남서부지역 시군은 축제를 앞두고 잔칫집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26일 산림 당국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의성에서 산불이 발생,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했다. 이로 인해 전날 오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18명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주 연령대는 60∼70대로, 불이 빨리 번지면서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현재 조사 중이라서 구체적으로 사고 경위 등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나 부상자 등은 더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 같은 이유로 산불 피해를 본 지자체들도 추가 사고자 파악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인다 현재 이번 산불로 의성 2975명, 안동 6937명, 청송 1만 391명, 영양 980명, 영덕 2208명 등 2만 3491명이 의성실내체육관이나 주변 학교 등으로 대피해 있다. 살던 집이 불에 타버린 이들은 삶의 터전을 갑자기 잃어버린 큰 상실감에 빠졌고, 피해를 보지 않은 다른 주민들도 대피시설에서 노심초사하며 밤새워 진화 상황을 지켜봤다. 이런 가운데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 확산되면서 산불영향 구역을 추산하지 못할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경북 북동부권이 산불로 사상 유례없는 인적·물적 피해를 입는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반면 고령군과 김천·경주시 등은 축제를 앞두고 잔칫집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다. 고령군은 오는 28∼30일 ‘2025 고령대가야축제’ 개최를 앞두고 최근 시가지와 행사장 등 곳곳에 축제 현수막과 배너를 대거 내걸었다. 축제 손님맞이와 분위기를 한껏 고조키기 위해서다.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김천시도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교동 연화지에서 ‘2025 연화지 벚꽃 페스타’를 열기로 하고 버스킹, 국악음악회, 레크레이션 등 행사 프로그램 준비에 바쁘다. 시는 올해 축제에 2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 경주시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2025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를, 봉화군도 같은달 12일 ‘제1회 봉화군 벚꽃 엔딩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산불과 구제역 발생 등 위중한 시기에 축제를 개최하는게 맞느냐는 일부 지적이 있는 것도 안다”면서 “하지만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년간 공들여 준비한 축제 개최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과 포항시는 각종 행사를 취소했다. 포항시는 26일 오후 개최하려던 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 공사 착공식을 취소했다. 27일 계획한 농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 공모 선정에 따른 협약식도 잠정 연기했다. 영덕군도 산불 확산으로 26일 개최하려던 황금은어 방류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 전남도, 유전자변형생물체 감자 수입 판정 철회 촉구

    전남도, 유전자변형생물체 감자 수입 판정 철회 촉구

    전라남도가 농촌진흥청이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감자(SPS-Y9)에 대한 수입 적합 판정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월 미국 심플로트(Simplot)사가 개발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감자(SPS-Y9)에 대한 환경위해성 심사 결과 수입 적합성 판정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25일 대변인 명의의 ‘미국산 LMO 감자 수입 적합 판정 철회 촉구안’을 통해 “농촌진흥청의 ‘LMO 위해성 심사위원회’는 유전자 이동성과 잡초화 가능성 등을 평가한 결과 생태계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수입 적합 판정을 내렸지만 이 같은 결론에는 중요한 사항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판정은 국내 최초로 LMO 감자 수입의 길을 열어준 것으로,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지구의 벗(FOE)’이 2008년 발표한 LMO 작물 사용은 농약과 제초제 사용량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와 2018년 미승인 LMO 유채종자 방출로 현재까지도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고 있는 점, 2023년 LMO 종자로 개발한 주키니호박 품종이 8년간 무단 생산·유통된 사례 등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특히 이번 판정이 ‘수입 적합’ 여부를 넘어 국민 건강권과 농업 주권, 식량 안보와도 직결되는 복합적인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의 LMO 감자 ‘수입 적합’ 판정 철회를 촉구하고 감자 농가 보호를 위한 감자 저율관세할당 물량 확대 금지 및 농가 지원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 부산 감천항 해상서 대형 선박 화재…6명 부상

    부산 감천항 해상서 대형 선박 화재…6명 부상

    부산 앞바다를 항해하던 대형 선박에서 불이 나 6명이 다쳤다. 26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4분쯤 감천항 남쪽 8㎞ 해상에서 항해하던 러시아 선적 냉동냉장선(7534t)에서 불이 난 것을 해경 경비정이 발견했다. 해경은 곧장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 7척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항공기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선원 구조에 나섰다. 이 화재로 승선원 23명 중 6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 이 중 2명은 화상 정도가 심해 헬기로 병원에 이송했으며, 4명은 연안 구조정에 타 감천항으로 입항한 뒤 119에 인계했다. 불은 오전 8시쯤 모두 꺼졌다. 해경은 기관 고장 문제로 연기가 났다는 선박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으며, 현장 조사에서 선박 내부에 폭발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은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속보]경북 북부권 산불 사망자 15명…대피 중 사망 추정

    [속보]경북 북부권 산불 사망자 15명…대피 중 사망 추정

    닷새째 이어지는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북동부권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 26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4개 지역에서 총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영덕군 6명, 영양군 4명, 청송군 3명, 안동시 2명 등이다. 이들은 주로 도로나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군 사망자 일부는 실버타운 입소자로 전날 오후 9시쯤 대피하던 중 산불로 타고 있던 차량이 폭발하면서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양군 사망자 4명 중 50~60대 3명은 일가족으로 함께 차를 타고 대피하다가 전복 사고를 당했다. 관계 당국은 또다른 사망자들이 순식간에 번지는 산불로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실버타운 노인들 대피 중 차량폭발… 산불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실버타운 노인들 대피 중 차량폭발… 산불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사망자 안동 2명·청송 3명·영양 4명·영덕 6명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 26일 산림당국은 전날 오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가 안동시(2명), 청송군(3명), 영양군(4명), 영덕군(6명) 등 4곳에서 모두 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당국의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사망자 등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질식하거나 근접하는 불길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황급히 대피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덕군 사망자 일부는 실버타운 입소자들로, 전날 오후 9시쯤 대피 도중 산불 확산으로 타고 있던 차량이 폭발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성군에서 퍼진 불씨가 비화해 산불이 확산하고 있는 영양군 석보면에서는 전날 오후 11시쯤 도로 등에서 일행 등으로 추정되는 불에 탄 남녀 시신 4구가 발견됐다. 또 60대 남성 1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 가운데 50·60대 남녀 3명과 화상을 입은 남성 1명은 일가족으로 함께 차를 타고 대피하던 중 전복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주왕산국립공원 등에 불씨가 날아든 청송군에서는 70·80대 노인 2명이 자택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청송읍 외곽에서도 불에 탄 6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가족들과 함께 트럭을 타고 대피하던 70대 여성은 교통사고로 갈비뼈 등을 다치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형 산불이 발생한 의성과 접한 안동에서도 현재까지 임하면과 임동면 2곳에 있는 주택 마당에서 각각 50대와 70대 여성이 숨진 채로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 등이 발견했다. 사망한 50대 여성 남편도 상처를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 [속보] “산불에 12명 사망… 안동 2명·청송 3명·영양 4명·영덕 3명”

    [속보] “산불에 12명 사망… 안동 2명·청송 3명·영양 4명·영덕 3명”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한 산불에 따른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 26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안동시(2명), 청송군(3명), 영양군(4명), 영덕군(3명) 등 4곳에서 모두 12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당국의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사망자 등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미처 피하지 못해 질식하거나 근접하는 불길을 피하기 위해 야간에 황급히 대피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불에 탄 시신 잇따라…최소 9명 의성산불로 사망

    불에 탄 시신 잇따라…최소 9명 의성산불로 사망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북부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11시 57분 현재까지 총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역별 사망자는 청송군 1명, 안동시 1명, 영덕군 3명, 영양군 4명 등 총 9명이다. 이날 오후 7시쯤 청송군 청송읍의 한 도로에서는 65세 여성 A씨가 소사(燒死), 즉 불에 타 숨진 상태로 행인에게 발견됐다. A씨는 산불 대피 명령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해 대피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 조사 확인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차에서 빠져나온 상태였다. 오후 6시 54분쯤 경북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한 주택 마당에서는 70대 여성 B씨가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같은 마을에 사는 가족은 B씨를 대피시키기 위해 집을 찾았다가 마당에서 쓰러져있는 그를 발견했다. 오후 11시 11분쯤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서도 불에 탄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11시쯤 석보면 화매리에서도 소사자 1명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4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다. 영양군 한 관계자는 “석보면에 산불이 손쓸 새도 없이 번졌다”며 “다수 인원이 고립됐다가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영덕군에서도 3명이 숨졌다. 현재 영덕지역은 산불로 인해 통신 등이 끊겨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발견 위치 및 신원 파악 등에 나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8명 모두 산불에 의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고액 헌금 권유, 위법성 인정”…일본법원 ‘통일교’ 해산 명령

    “고액 헌금 권유, 위법성 인정”…일본법원 ‘통일교’ 해산 명령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 살해범의 ‘모친 고액 헌금’으로 논란을 빚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에 대해 일본 법원이 25일 해산 명령을 내렸다. 다만 교단 측이 즉시 항고할 계획이어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명령이 확정되면 교단은 법인 자격을 잃고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 도쿄지방법원은 이날 종교법인법에 근거해 가정연합의 해산을 명령했다. 가정연합의 기부 권유에 대한 민법상 불법행위가 해산 요건에 해당한다는 판단이다. 일본 종교법인법은 법령을 위반해 현저하게 공공복지를 해칠 것으로 분명히 인정되는 행위나 종교단체 목적에 현저한 일탈 행위가 있으면 법원이 해산을 명령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2022년 7월 아베 전 총리를 살해한 범인이 “어머니가 통일교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이 됐다”고 동기를 밝힌 뒤 사회적 논란이 일자 법원에 교단 해산 명령을 청구했다. 문부성은 가정연합의 기부 권유에 대해 가정연합 측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민사 판결이 32건이고, 피해액이 204억엔(약 1992억원)에 달한다며 해산 명령 요건을 충족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교단 측은 애초 해산 요건의 법령 위반에 형사가 아닌 민법상 불법행위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반박해 왔다. 약 1년 3개월간 이어진 심리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법원은 신자 등 5명을 불러 기부 경위와 실태 등을 청취했다. 일본에서 종교법인법 위반으로 해산 명령을 받은 사례는 1995년 3월 도쿄 지하철역 사린 가스 테러 사건을 일으킨 옴진리교와 2002년 각종 사기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명각사 등 2건뿐이다. 다만 이들 단체는 모두 교단 간부가 형사 사건에 연루돼 해산된 사례다. 해산 명령이 떨어지면 세제상의 우대는 받을 수 없지만 임의 단체로서 종교 활동은 계속할 수 있다.
  • 강풍에 대전·충남 인명피해 잇따라…교회첨탑·신호등 쓰러져

    강풍에 대전·충남 인명피해 잇따라…교회첨탑·신호등 쓰러져

    25일 대전과 충남에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고, 교회 첨탑과 신호등이 쓰러지는 등 강풍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천안 동남구 봉명동의 한 상가 옥상에 설치돼 있던 교회 첨탑이 쓰러졌다. 쓰러진 첨탑이 바닥에 닿으면서 주변 통행이 제한됐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이날 천안과 아산에서는 초속 12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천안 성환읍에서는 신호등이 넘어졌다. 인명 피해나 차량 훼손 등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방당국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10여 건 접수돼 긴급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2시 32분께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천안아산역 부근 한 25층 높이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줄에 매달려 쓰려진 채 발견됐다. 50대 근로자는 외벽 작업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풍이 사고 원인이었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오후 2시 2분께 충남 서산 인지면 풍전저수지에서 고무보트가 강풍에 의해 뒤집혀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대전에서도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풍 피해 관련 신고는 40여건이 접수됐다. 오후 3시 7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아파트 상가 공사 현장에서는 강풍에 타워 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이 머리에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까지 대전·충남 전역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0~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낙하물 등으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원효봉(예산) 32.2m, 정림(대전) 25.8m, 안도(태안) 24.1m, 외연도(보령) 19.9m, 신평(당진) 19.4m, 서산 15.4m 등이다.
  • 언론인 있는 단톡방에서 군사작전 논의…‘초보’ 트럼프 행정부

    언론인 있는 단톡방에서 군사작전 논의…‘초보’ 트럼프 행정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군의 공습 계획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실수로 언론인에게 노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매체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은 24일(현지시간) 민간 메시지 앱인 ‘시그널’에 트럼프 행정부 고위직이 있는 단체방에 우연히 초대됐고 그 안에서 후티 공습 계획을 논의하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골드버그는 “전 세계는 3월 15일 오후 2시 미군이 예멘 전역의 후티 목표물을 공격했다는 것을 알았으나 나는 첫 번째 폭탄이 터지기 2시간 전에 이를 알았다”면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오전 11시 44분 전쟁 계획을 (대화방에) 올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후티 피시(PC) 소규모 그룹’이란 이 대화방에는 헤그세스 장관 외에도 JD 밴스 부통령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장,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 고위 인사 18명이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11일 골드버그는 왈츠 보좌관에게서 시그널 친구 초대를 받아 이 앱에 가입했고 이틀 뒤 대화방에 초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프로필명을 이름의 이니셜(첫 글자)인 ‘JG’로 표시했다고 했는데, 국가 안보 회의에 종종 참석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착각했을 수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지적했다. 그는 예멘 공습 전 이틀 동안 이 당국자들의 대화를 볼 수 있었다면서 “예멘 공습 작전의 세부 사항과 목표, 미국이 배치하는 무기, 공격 순서에 대한 정보를 헤그세스 장관이 적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헤그세스 장관이 명시한 오후 1시 45분에서 10분이 지난 55분쯤 예멘 수도 사나와 주변 지역 건물들에 초기 공습이 가해졌고 이후 며칠 동안 후티에 대한 공습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틱이 입수한 대화방의 스크린 캡처를 보면 미군의 후티 공습 뒤 왈츠 보좌관은 주먹과 성조기, 불꽃 모양 이모티콘을 올렸다. 그러자 엠에이알(MAR)이라는 대화명을 쓰는 인물이 “훌륭하다. 피트 그리고 당신의 팀”이라고 응답했다. 골드버그 편집장은 엠에이알이란 인물을 루비오 장관, 피트를 헤그세스 장관으로 추정하면서 처음에는 이 대화방 내용이 진짜인지 의심했으나 실제로 공습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진짜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백악관도 이날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브라이언 휴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현재 보도된 메시지는 진짜로 보이며 우리는 이 대화방에 실수로 다른 사람이 추가된 경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화방은 고위 인사들이 깊이 있고 신중한 정책 조율에 나선 것을 보여준다”며 “후티 작전의 지속적인 성공은 병력 또는 국가 안보 위협이 없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 행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애틀랜틱에 대해 “곧 망할 잡지”, “잡지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도 단체 대화방에 군사 기밀을 공유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이날 하와이로 출장을 가면서 기자들에게 “아무도 공격 계획을 문자 메시지로 보내지 않았다”면서 “그것이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고 했다. 군사 기밀 유출에 언론의 비판이 쏟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사건이 실수로 언론에 관련 정보가 공유된 것뿐만 아니라 고도로 민감한 정보를 민간 메신저를 통해 논의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국방부 관계자들도 전쟁 계획을 시그널과 같은 민간 메신저 앱에서 논의한 것 자체가 방첩법 위반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시그널은 다른 메신저 앱보다 보안성이 뛰어나지만, 해킹당할 우려에서는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따라서 이런 기밀 정보는 백악관 내에서 이뤄지거나 일급 기밀 정보를 위해 설계된 안전한 정부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민주당에서는 기밀 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정부 직원이 이렇게 민감한 군사 작전에 대한 정보를 유출했다면 조사를 받고 확실하게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상원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연방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잭 리드(민주·로드아일랜드) 의원은 “지금까지 목격한 보안 사고 중 심각한 사례 중 하나”라면서 “미국 장병의 생명이 걸린 군사 작전은 최대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하고 안전한 통신 채널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보여준 부주의는 놀라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연방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패트 라이언(민주·뉴욕) 의원은 “공화당이 당장 이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열지 않으면 내가 직접 열겠다”고 했다.
  • 김옥순 경기도의원, 의왕과천 고속도로 굴다리 보행로 현장점검

    김옥순 경기도의원, 의왕과천 고속도로 굴다리 보행로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4일(월) 의왕~과천 고속도로 굴다리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보행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현장에는 의왕시 기획예산과, 도로건설과, 경기남부도로주식회사 시설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굴다리 보행로의 환경 개선 필요성을 확인하고 안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청계맑은숲 먹거리마을에 위치한 의왕~과천 고속도로 굴다리 보행로는 인근 주민과 보행자들의 통행이 잦은 곳으로, 도로 노후화 및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노후된 가벽과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김옥순 의원은 “굴다리 내부의 어두운 조명과 노후된 가벽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정비 개선이 시급하다”며 “의왕시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현장 방문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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