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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경산서 농사 나간 노인 결국 숨져…“온열질환 추정”

    경북 경산서 농사 나간 노인 결국 숨져…“온열질환 추정”

    폭염 속 농사를 나간 노인이 쓰러져 결국 숨졌다. 3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1분쯤 경산시 진량읍 한 논에서 80대 A씨가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일 경산지역 낮 최고기온은 36.1도로 당국은 온열질환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휴가 마치고 귀가 중 신호등 ‘쾅’…40대父 사망·자녀 3명 중상

    휴가 마치고 귀가 중 신호등 ‘쾅’…40대父 사망·자녀 3명 중상

    자녀들과 강원도로 휴가를 다녀오다 단독 교통사고로 40대 아버지가 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쯤 인제군 북면 한계사거리에서 40대 A씨가 운전하던 스타리아 차량이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A씨의 10대 자녀 3명이 얼굴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A씨는 휴가철을 맞아 자녀들과 강원지역을 방문했다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도주 우려”…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30대 남성 구속

    “도주 우려”…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30대 남성 구속

    이별을 통보한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중태에 빠트린 30대 남성이 30일 구속됐다. 울산지법은 이날 30대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3시 38분쯤 울산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B씨의 목과 가슴 부위 등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하려 했으나 이를 목격한 시민들에게 붙잡혔다. A씨는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당일 병원 주차장에서 긴 시간 동안 B씨를 기다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A씨가 계획적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 일부를 자백했으나 계획성에 대해선 명확하게 진술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도 살해 의도나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에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은 A씨 주거지 압수수색 등을 검토 중이고,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한 후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 끊이지 않는 산재에 대통령 ‘격노’…노동·경찰, 한솔제지 ‘압수수색’

    끊이지 않는 산재에 대통령 ‘격노’…노동·경찰, 한솔제지 ‘압수수색’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30일 폐지 정리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한솔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대전고용노동청과 대전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솔제지 본사와 대전·신탄진 공장 사무실 등에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35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사 당국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 자료를 분석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근로자가 설비 투입구로 빠질 수 있는 추락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장의 안전조치 여부와 작업자가 폐지 투입구가 열려 있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경고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근로자가 사고 하루 뒤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고 사실을 늦게 인지한 경위와 사고 후 대응 조치 등도 조사 대상이다. 지난 16일 오후 3시 40분쯤 한솔제지 대전 신탄진공장에서 입사 한 달 차 직원이 종이 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지를 처리하는 기계의 투입구로 추락해 사망했다. 숨진 근로자는 사고 발생 8시간이 지나 아내가 경찰에 실종 신고한 후 17일 오전 2시쯤 숨진 채 발견됐다. 한솔제지는 지난 21일 신탄진공장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사건 발생 2주가 지난 이뤄진 압수수색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산업재해 사망사고에 대한 엄정 대응을 강조한 것과 무관치 않다. 이 대통령은 “산업재해 책임자에 대한 형사 처벌과 별개로 회사에 징벌 수준의 경제적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 ‘기관총 실탄’ 들고 서울중앙지검 들어가려던 20대男 현행범 체포

    ‘기관총 실탄’ 들고 서울중앙지검 들어가려던 20대男 현행범 체포

    기관총 실탄을 소지한 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들어가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가방에 60㎜ 크기의 기관총 실탄 1발을 넣은 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다 방호관에게 적발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횡설수설했으나, 정치적 발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A씨에게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실탄을 압수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지역다움이 경쟁력...남한산성만의 이야기로 지역관광 활성화 해법 만들어야 해

    임창휘 경기도의원, 지역다움이 경쟁력...남한산성만의 이야기로 지역관광 활성화 해법 만들어야 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이 대표의원으로 활동 중인 ‘남한산성 역사문화연구 포럼’은 7월 29일(화),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이용한 관광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의원맞춤형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정선DMO 사업단의 김광진 사무국장과 예스티엠 전략사업팀의 이윤경 이사가 각각 “지역다운 콘텐츠 개발과 활성화 전략”, “Living Heritage: 세계 페스티벌과 남한산성의 문화 진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 강의에 나선 김광진 사무국장은 정선군 관광두레에서 시작해 정선DMO로 이어지는 정선군민이 주도한 관광전략의 수립과 사업 성과와 파급효과를 설명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막연히 참여하는 것은 성공은 물론이고 사업 자체의 생존도 어렵다”며 “계획서 작성부터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자발적 사업 아이템을 개발해야 지역관광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광진 사무국장은 ‘정선 아리랑마을 걷는 박물관’의 추진 과정과 내용을 소개하면서 “외부 혹은 타지의 사업 모델을 가지고 오기보다는 지역의 주민과 공간이 가지고 있는 역사를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밀착해 지역 내 공간과 주민의 생활사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두 번째 강의에서 이윤경 이사는 2차 세계대전의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기 위해 시작된 영국 에든버러 축제, 사막을 창조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미국의 버닝맨 축제, 성곽을 이용한 프랑스의 카르카손 축제, 제의와 공동체 의식이 결합된 일본 기온 마츠리, 첨단 기술과의 결합과 공론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축제의 기원과 내용 등을 소개하며, “남한산성을 주제한 지역 관광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남한산성에 대한 공동의 기억을 찾아내고 이를 공유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발굴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면서 “한국의 지역축제가 ‘축제’가 아닌 ‘행사’로 끝나는 이유가 공유되어야 할 공동의 기억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윤경 이사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한산성에 대한 지역주민과 국민들의 공동의 기억을 찾아 내고, 이 기억 위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찾아야 한다”며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이기는 하지만 ‘녹서’를 통해 남한산성 축제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의 후 이어진 토론에서 임창휘 의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공한 지역축제와 단순 행사에 그치는 이름뿐인 지역축제의 차이와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남한산성을 공유하고 광주시ㆍ성남시ㆍ하남시 주민들의 공동의 기억을 정립할 필요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한산성 역사문화 포럼에는 남한산성을 공유하고 있는 광주시ㆍ성남시ㆍ하남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임창휘 의원과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과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참여하고 있다.
  • 서울 공원 한복판서 미성년자 성폭행한 20대 검거…CCTV 보던 경찰에 ‘발각’

    서울 공원 한복판서 미성년자 성폭행한 20대 검거…CCTV 보던 경찰에 ‘발각’

    폐쇄회로(CC)TV로 영상 순찰을 하던 경찰이 공원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20대 남성을 검거했다. 30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4일 20대 남성 A씨를 성폭행(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의 한 공원에서 16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당시 구청 관제센터에서 CCTV로 영상 순찰을 하던 공무직 직원과 경찰에게 범행이 적발돼 검거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유관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대구 정신병원서 환자가 방화…40여 명 대피 소동

    대구 정신병원서 환자가 방화…40여 명 대피 소동

    자신이 입원하고 있던 정신병원에 불을 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A(4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56분쯤 달서구 성당동에 있는 한 정신병원 2층 복도에 휘발유를 뿌린 이불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현장에 있던 간호사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환자와 병원 직원 등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밖에도 병원 벽면이 불에 타 672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했으며, 소방당국이 차량 24대, 인력 66명을 현장에 투입해 2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특검, 김건희 목걸이 ‘모조품’ 판단…바꿔치기 의심

    특검, 김건희 목걸이 ‘모조품’ 판단…바꿔치기 의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최근 압수수색 도중 확보한 고가의 목걸이가 모조품이라고 판단하고 ‘바꿔치기’ 가능성을 의심해 경위를 수사 중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25일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자택에서 발견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가 진품이 아니라고 감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이들이 압수수색에 대비해 진품을 숨기고, 모조품을 구비하는 일종의 증거인멸에 나섰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6000만원 상당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을 착용했다. 공직자윤리법상 500만원이 넘는 보석류는 신고해야 하지만 해당 귀금속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의 재산신고에서 빠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 25일 압수수색 현장에서는 목걸이뿐 아니라 이우환 화백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그림 등 다른 물품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진품이라면 감정가가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그림이 대가성 뇌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 여사 측은 “모처에서 나왔다는 현금다발이나 화가의 그림 같은 것은 김건희 여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타인의 재산”이라며 “추후 수사기관에서 성실히 밝힐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 [속보] 대전서 30대女 흉기피살…또 ‘교제살인’ 무게

    [속보] 대전서 30대女 흉기피살…또 ‘교제살인’ 무게

    대전 도심 주택가에서 ‘교제살인’으로 추정되는 흉기 참극이 발생했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29일 낮 12시 8분쯤, 서구 괴정동의 한 빌라 근처에서 한 남성이 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범행 장면을 목격한 우체국 집배원은 곧장 112에 신고했고 피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유기물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숨진 30대 여성 A씨와 교제했던 20대 남성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이번 사건에 앞서 112에 접수된 신고 이력을 고려할 때 교제살인 가능성이 크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조사 결과 B씨 관련 신고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4건이 접수됐다. B씨는 재물손괴, 주거침입 등으로 신고됐고, 지난달에는 A씨 주거지 인근 편의점에서 A씨를 폭행하고 소란을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B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시비를 걸다가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찰은 A씨에게 스마트 워치 지급 등 보호조치를 안내했지만, A씨가 이를 거부하면서 경찰은 법원에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신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가 피해자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며 “이후에도 범죄 예방 모니터링 차원에서 A씨에게 3차례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A씨와 B씨는 지난해부터 이별과 재회를 반복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B씨를 체포하는 대로 이들의 정확한 관계와 범행 경위를 캘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인 28일 울산의 한 병원 지상 주차장에서는 이 병원 직원인 20대 여성이 전 남자친구인 3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중태에 빠졌다. 남성은 피해자의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에는 의정부에서 50대 여성이 옛 직장 동료인 60대 남성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 진해 부산신항서 홋줄 사고…60대 노동자 숨져

    진해 부산신항서 홋줄 사고…60대 노동자 숨져

    29일 오전 11시 6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한진터미널에서 일본 선적 14만t급 컨테이너선 출항을 위해 1t 트럭으로 홋줄을 푸는 작업을 하는 도중 트럭과 홋줄 사이를 연결한 예비 밧줄이 터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예비밧줄 끝에 달린 지름 10㎝ 정도의 금속 고리가 튕겨 나가며 60대 노동자 A씨의 가슴을 충격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홋줄을 항만에 정박한 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묶는 줄로, 선박이 클수록 강한 장력이 걸린다. 이 때문에 큰 선박이 입출항할 때 홋줄을 고정 또는 해제하기 위해 트럭이 동원된다. 이번에 끊어진 예비 밧줄은 홋줄의 장력을 줄이기 위해 트럭과 홋줄 사이를 연결하는 용도로 쓰인다. 이번 작업 당시에는 A씨를 포함해 전문업체의 노동자 10명이 동원돼 2인 1조로 홋줄 해제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80대女 몰던 벤츠 돌진”…할머니집 마당서 놀던 12살 사망

    “80대女 몰던 벤츠 돌진”…할머니집 마당서 놀던 12살 사망

    지난 주말 경기도 양평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단독주택으로 돌진해 마당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사망한 가운데, 피해 아동은 여름방학에 할머니 집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양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80대 여성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 40분쯤 양평군 용문면 이면도로에서 벤츠를 몰다 단독주택 마당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내 B(12)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지점은 90도로 꺾인 마을 내 이면도로로 알려졌다. A씨 차량은 우회전 과정에서 연석에 서서히 올라탄 후 정면에 있던 단독주택 철제 담장을 허물고 마당으로 돌진했다. A씨 차량은 마당에 있던 B양을 충격하고, 10m가량 더 돌진하며 단독주택 1층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B양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B양은 여름방학을 맞아 동생, 사촌 2명과 함께 할머니 집을 방문했다. 야영을 하기 위해 마당에 친 텐트 내부에 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세 아이는 B양이 사고를 당할 때 집 안에 있던 상태여서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TV조선에 “제가 텐트를 설치하지 않았거나 할머니 댁에 좀 늦게 방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고 토로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이 연석 위에 오르자 당황한 나머지 감속이 아닌,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최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비율은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2020년 3만 1072건에서 지난해 4만 2369건으로 36.4%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는 20만 9654건에서 19만 6349건으로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의 비율은 14.8%에서 21.6%로 급증했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 건수와 비율은 모두 통계가 존재하는 2005년 이후 최고치다. 현재 도로교통공단에서는 65세 이상 운전자를 상대로 정기적으로 운전적성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시각·청각적 자극에 대한 인지능력, 다양한 교통 상황에서의 판단력, 운전 기술, 스트레스·감정조절 능력을 평가하는 심리적 안정성 등이다. 국토부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현행 ‘자격 유지검사’를 비롯한 관련 규정에 대한 제도를 검토하고 개선책을 마련 중이다.
  • 박명수 경기도의원, 건축의 미래 현장에 묻고 제도에 답하다

    박명수 경기도의원, 건축의 미래 현장에 묻고 제도에 답하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은 7월 28일 도의회 안성상담소에서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건축사회 관계자 7명과 함께 경기도 건축사회제도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건축감리 제도 개선, 건축사사무소 운영규정의 합리화, 지역 건축공사 투명성 제고 방안 등 정책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건축사 실태조사 확대, 허가권자 지정 감리의 현실적인 개선 방향, 경기도 건축 조례 등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박명수 의원은 “건축사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할 수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경기도 내 건축산업 발전과 건축물 안전 향상을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건축사회 관계자는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도의원과 직접 논의할 수 있게 되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과 대한건축사협회는 “향후 협의 자리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관련 제도 개선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가자”며 경기도와 지역 건축산업 발전(제도개선 등)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입장을 함께 표현했다.
  • “죽기 전 얼굴이라도 보고 싶었다”…54년 만에 다시 만난 딸

    “죽기 전 얼굴이라도 보고 싶었다”…54년 만에 다시 만난 딸

    8살에 실종된 여성이 54년 만에 친모를 만나 감격의 상봉을 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9일, 지난 1971년 실종된 A(62)씨를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1971년 8월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자택에서 같은 구 양평동에 있는 이모 집으로 혼자 버스를 타고 가다 실종됐다. 당시 친모는 같은 해 9월 서울영등포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으나 딸을 찾지 못했다. 친모는 A씨가 혼자 버스를 타고 이모 집을 다녀온 경험이 여러 차례 있었기에 별다른 의심 없이 보냈다고 했다. 하지만 한 달 뒤 이모의 방문으로 A씨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 장기간 행방이 묘연했다. 2023년 7월 20일, 친모는 생전에 딸의 생사라도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 서울 양천경찰서에 재차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올해 1월 17일 사건을 형사기동대 장기 실종 전담팀에 배당하고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서울시 아동복지센터에 보관된 1970년대 초 기록을 분석, 당시 A씨와 나이대가 유사한 여성 133명의 입소 경위와 실종 장소 등을 정밀 검토했다. 그 결과 한 남성이 버스 종점에서 울고 있던 아동을 보호시설에 인계한 뒤 성남보육원으로 전원된 사례를 발견했고, 해당 인물이 A씨일 가능성에 주목했다. 올해 5월 21일 경찰과의 면담에서 A씨는 “이모 집에 가는 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평소 하차하던 장소가 나오지 않아 종점까지 갔다. 길을 잃고 울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보호시설로 데려다줬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다만 A씨의 출생연도는 1964년, 실종된 아동은 1963년생으로 기록돼 있었고 성과 본도 달라 확정적 판단이 어려웠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고, 지난 21일 친모와 A씨가 친자 관계임을 최종 확인했다. 지난 25일, A씨는 마침내 친모와 상봉했다. A씨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두 딸이 ‘끝까지 가족을 찾아보자’며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친모는 “죽기 전에 딸이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라도 알고 싶었다”며 “딸을 찾아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 실종 사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조사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미제 실종 사건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대전서 3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숨져…경찰 전 남친 추적

    대전서 3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숨져…경찰 전 남친 추적

    29일 대전 서구의 한 빌라 근처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남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8분쯤 대전 서구 괴정동 한 빌라 인근에서 남녀가 다투던 중 신원 미상의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남성이 교제했던 여성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건 경위와 범행에 사용된 흉기의 종류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주변 CCTV를 확보해 도주 경로를 분석해 용의자 신원 확인 및 추적에 나섰다.
  • “냐냐냐~냥” 이른 아침 여성에 장난전화 건 경찰 대기발령

    “냐냐냐~냥” 이른 아침 여성에 장난전화 건 경찰 대기발령

    현직 경찰관이 지구대 업무 전화로 시민에게 수십 차례 장난 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나 감찰을 받고 있다. 29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관할 지구대 소속 A 경위가 시민에게 장난 전화를 걸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A 경위는 지난 16일 오전 6~7시 지구대 업무 전화를 이용해 여성 B씨의 휴대전화로 장난 전화를 걸었다. JTBC ‘사건반장’에 이 일을 제보한 B씨에 따르면 약 30분간 같은 번호로 총 16통의 장난 전화가 왔는데, 전화를 받으면 끊고, 다시 걸어도 받지 않거나 금세 끊는 식의 반복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은 “냐냐냐~ 냐냐냐~ 냐냥냐냥”과 같은 알 수 없는 소리를 반복하거나 “누구세요, 오빠”, “왜 자꾸 전화하는 거야!”라며 오히려 호통을 치고 전화를 끊기도 했다. B씨는 수화기 너머로 여성의 웃음소리도 들렸다며 장난 전화 상대방을 경찰로 의심했다. 장난 전화가 오기 전날(15일), B씨는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에 휘말려 경찰에 구두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당시 경찰의 태도가 고압적으로 느껴져 몇 차례 민원을 제기했는데, 이후 장난 전화를 받게 됐다는 것이었다. 제보자가 의심이 들어 지구대를 찾아가 확인한 결과 장난 전화가 걸려온 번호가 실제 지구대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전화 번호로 드러났다. 해당 내용은 국민신문고에 접수됐고, 해당 지구대를 관할하는 경찰서는 최근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가 전화 건 사실을 확인하고 감찰에 착수했다”며 “대민 업무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대기 발령했다”고 말했다.
  • 분대장에 폭행당한 후 익사… 26년 만에 ‘보훈보상’ 인정

    분대장에 폭행당한 후 익사… 26년 만에 ‘보훈보상’ 인정

    1999년 5월 A씨는 휴가 중 부대 인근에서 부대원들과 어울리던 중, 동갑인데 반말을 쓴다는 이유로 분대장 B씨에게 폭행당했다. 이후 귀가하던 길에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여의도역에서 함께 하차했고, 한강에서 수영하기로 했다. 먼저 물에 들어간 B씨는 물살이 세다며 A씨에게 입수를 말리려 했지만, A씨는 수영 미숙으로 실종됐고 결국 익사한 채 발견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29일 A씨가 군 복무 중에 발생한 사고로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대 밖에서 개인적인 사유로 사망했다는 이유로 보훈보상대상자 등록을 거부한 관할 보훈지청장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A씨의 부친은 2020년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진상 규명을 요청했다. 이후 국방부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는 A씨 사망이 군 복무와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순직3형’을 결정했다. 같은 해 A씨 부친은 보훈보상대상자 등록을 신청했지만, 관할 보훈지청은 A씨가 휴가 중 개인적인 사유로 사망했다며 이를 거부했다. 중앙행심위는 ▲A씨가 분대장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해 심리적으로 위축됐을 것으로 보이는 점 ▲분대장의 사과와 화해 제의를 거절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강으로 이동해 사고로 이어진 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서 고인의 사망과 군 복무 관련성이 인정된다고 본 점 등을 종합해, 등록 거부가 위법·부당하다고 결정했다. 다만 중앙행심위는 A씨에 대한 국가유공자 등록 거부가 부당하다는 주장은 기각했다. 조소영 중앙행심위원장은 “의무복무 중 안타깝게 사망한 고인에 대해 사망에 이르게 된 전반적 경위와 과정을 고려해 늦게나마 보훈보상대상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 울산 병원 주차장 흉기 ‘난동’… 이별 통보에 앙심품은 ‘교제 폭력’

    울산 병원 주차장 흉기 ‘난동’… 이별 통보에 앙심품은 ‘교제 폭력’

    지난 28일 울산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사건은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저지른 ‘교제 폭력’으로 드러났다. 29일 울산북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전날 오후 3시 38분쯤 울산 북구의 한 병원 지상 주차장에서 이 병원 직원인 2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응급수술을 받았다. A씨는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에게 검거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달 초부터 B씨를 폭행하거나 스토킹해 총 두 차례에 걸쳐 112에 신고됐다. 지난 3일 첫 신고는 이별 통보에 격분한 A씨가 B씨를 폭행하고 차 열쇠를 바다에 던지는 등 재물을 파손해 접수됐다. 당시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 등 안전조치를 안내하고, B씨를 상대로 자세한 피해 경위와 처벌 의사 등을 확인했다. 두 번째 신고는 엿새 후인 지난 9일 접수됐다. A씨가 집 앞에 서성인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A씨에게 주거지 100m 이내 및 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 처분인 긴급응급조치를 내렸다. B씨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112시스템에 등록했다. 이후 경찰은 법원에 잠정조치(서면 경고, 100m 이내 및 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를 신청하고, 검사 지휘에 따른 보강수사를 거쳐 재신청한 끝에 지난 23일 잠정조치가 내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내용을 일부 자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크로아티아의 비극…아빠 품 안겨 워터슬라이드 탄 21개월 여아 추락사

    크로아티아의 비극…아빠 품 안겨 워터슬라이드 탄 21개월 여아 추락사

    크로아티아의 한 워터파크에서 아버지 품에 안겨 워터슬라이드를 타던 영아가 추락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크로아티아 로파르에 있는 한 워터파크에서 생후 21개월 된 독일 국적의 여아가 워터슬라이드를 타던 중 사망했다. 아버지 팔에서 미끄러진 아이는 약 4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는 사고 직후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이 응급 치료에 나섰으나 아이는 뇌 손상으로 숨졌다. 의료진은 “뇌와 내부 장기 손상을 포함한 심각한 신체 부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워터파크 소유주인 요시프 이바니치 역시 “30년 넘게 관리해 온 이 워터파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이번 사건은 모두에게 비극”이라고 했다. 그는 “경찰이 현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현재 아이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어린이가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표시된 워터슬라이드에 결함이 있었는지, 워터파크 측이 안전 조치를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서울구치소 교도관, 뒷돈 받고 ‘독방 배정’ 정황” 경찰, 수사 착수

    “서울구치소 교도관, 뒷돈 받고 ‘독방 배정’ 정황” 경찰, 수사 착수

    서울구치소에서 교도관이 수용자로부터 금품을 받고 독거실(독방) 배치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교도관의 ‘구치소 독방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28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와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교정본부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거실 배정을 총괄하는 서울구치소 보안과를 비롯해 총무과, 의료과 등에서 수용자들이 방을 옮긴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교정본부 소속 교도관 A씨는 최근 일부 수용자들로부터 독거실 배정을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이 A씨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여러 수용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입금받은 내역이 있었다. 경찰은 독방 거래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관련자들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품이 오간 이후 실제로 일부 수용자들이 6~7명이 함께 쓰는 ‘혼거실’에서 1인실인 ‘독거실’로 재배정됐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일정 기간 독거실에 머물렀거나 현재도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독방 배정을 원하는 수용자들과 A씨를 연결해준 브로커 2명이 지난 26일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수용자들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일부를 A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독거실 배정에 구치소 내 여러 단위의 개입이 필요한 만큼, A씨 개인 범죄가 아닌 교정본부와 조직폭력배 등이 연루된 조직적인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경찰 압수수색에 대해 “직원의 개인적인 비위 의혹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상 구치소 수용자는 독거 수용이 원칙이나, 현실적으로는 수용 인원이 독거실 수를 초과하는 과밀 상태인 탓에 대부분이 4~6인용 혼거실에서 지낸다. 독거실 배정은 수용자의 건강 상태나 신변 보호 필요 여부 등에 따라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1.8평 독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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