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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밋모빌리티, 물류 최적화 솔루션 루티 ‘자동 출∙도착 시스템’ 고도화 기능 출시

    위밋모빌리티, 물류 최적화 솔루션 루티 ‘자동 출∙도착 시스템’ 고도화 기능 출시

    AI 기반 물류 최적화 솔루션 ‘루티’를 운영하는 ‘위밋모빌리티’가 운송 기사의 편의성과 기업의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동 출∙도착 시스템’ 고도화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루티의 이번 자동 출발∙도착 시스템 고도화는 운송 기사가 목적지 특정 범위 내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출발 및 도착 처리가 이루어지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운송 기사들이 직접 스마트 기기를 조작해 출발∙도착 여부를 입력해야 했지만, 해당 기능이 도입되면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위밋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루티 서비스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운송 기사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자동 출∙도착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차량 관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도착지가 아닌 장소에서 출발∙도착 처리가 이루어지는 문제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AI 배차 및 경로 최적화 기술과 결합하여 배차 운영의 정밀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이동을 줄여 연료비 절감과 함께 탄소 배출 감소 효과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밋모빌리티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물류업체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배차 솔루션을 포함한 AI 기반의 최적화된 운송 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 GGM 노조, 전조합원 부분파업 돌입

    GGM 노조, 전조합원 부분파업 돌입

    국내 첫 노사 상생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적용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들이 파업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전 조합원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1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GGM지회에 따르면 지회 소속 조합원 228명은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결렬로 파업을 선언한 지난달 10일 이후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파업이다. GGM 전체 임직원 690명 가운데 현재 노조에 가입된 인원은 228명이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해 지난달 20일 중재특위를 본격 가동했다. 노조는 “노사민정 중재기간에 사측은 노조 간부를 업무방해로 고소했다”며 “또 파업 참여율이 높은 부서의 조합원을 타부서로 강제 전환배치 추진하고 있다”며 파업 사유를 밝혔다. GGM 노조는 앞서 지난달 지난달 14일 1차 순환파업을 시작으로 각 부서별로 순환파업을 진행해왔다. GGM 노조는 노동3권을 우선적으로 보는 반면 사측은 GGM 출범 당시 약속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따라 누적 생산량 35만대 달성까지 물가상승률 수준의 임금인상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GGM은 지난 2019년 4대 원칙인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관계 개선을 기반으로 출범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기업이 낮은 임금으로 근로자를 고용하는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거, 복지, 보육시설 등의 복리·후생 비용, 이른바 ‘사회적 임금’을 지원해 보전한다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한편 GGM 노조는 월 급여의 7%인 15만9200원의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노사 상생협의회가 결정한 올해 초 물가상승률 3.6%를 이미 적용해 추가 인상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노사 갈등이 풀리지 않고 있다.
  • 최상목 “이제 통상 총력전… 360조+α 무역금융 지원”

    최상목 “이제 통상 총력전… 360조+α 무역금융 지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통상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국발 통상 전쟁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별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면서 “이제부터는 통상 총력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α의 무역금융 지원방안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 대책 등 ‘범정부 수출 대책’을 내놓겠다”면서 “민관이 ‘글로벌 팀 코리아’로 똘똘 뭉쳐 힘을 모아가면 통상 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고,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정부는 그간 예상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수출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며 통상 대응책을 면밀히 준비해 왔다”면서 “민관이 원팀이 돼 대미 아웃리치 활동도 각급에서 입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외교·안보·통상 라인을 총가동해 미국 내각·주정부·상하원, 싱크탱크 등 주요 인사와 릴레이 소통을 전개하고 있고, 주요 수출기업도 현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은 19일부터 이틀간 미국을 방문해 한미 통상 협력의 교두보를 놓는 작업에 나선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다음달 12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고, 4월 2일부터 ‘상호관세’를 적용하면서 한국의 핵심 수출 품목인 자동차·반도체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 “지난해 1조 4537억 팔렸다”…임영웅·아이유 등 인기에 대박 났다는데

    “지난해 1조 4537억 팔렸다”…임영웅·아이유 등 인기에 대박 났다는데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1만석 이상 관객을 동원한 가수들의 초대형 공연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공연 관람권 총 판매액이 전년 대비 14.5% 오른 1조 453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한 ‘2024년 총결산-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국내 공연시장의 관람권 총판매액은 1조 4537억원으로, 전년(1조 2697억원) 대비 14.5% 증가했다. 공연 건수는 2만 1634건으로 전년 대비 6%, 공연 회차는 12만 5224회로 7.4%, 총 관람권 예매 수는 2224만매로 6.1% 늘었다. 평균 관람권 판매가는 지난해보다 5000원가량 상승해 1매당 약 6만 5000원이다. 유명 가수 콘서트 등 대중예술을 제외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음악, 국악, 무용, 복합 등의 공연 건수는 전체 시장의 77.5%, 관람권 예매 수로는 68.5%를 차지했지만, 관람권 판매액 비중은 전체의 절반에 못 미치는 45.9%를 기록했다. 이는 순수예술 분야의 낮은 관람권 가격 및 유료 점유율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분야별로 보면 대중음악이 지난해 가장 큰 성장을 했다. 지난해 1만석 이상 초대형 공연, 세계적 가수의 내한 공연 등이 활발히 이뤄진 가운데 대중음악 관람권 판매액은 전년보다 31.3% 상승해 총 7569억원을 기록했다. 공연 건수는 9.8%, 관람권 예매수는 22.2% 증가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해 5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어 10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아이유 또한 지난해 9월 여성 가수 최초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관객 10만명을 동원했다. 뮤지컬은 공연 건수가 전년 대비 5.6% 줄었지만, 공연 회차가 전년 대비 4.9% 증가하면서 전체 관람권 판매액도 1.3% 소폭 상승한 4651억원을 기록했다. 연극은 모든 지표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공연 건수 7.5%, 공연 회차 7.3%, 관람권 예매 수 4.6%, 관람권 판매액 16.5%가 증가했다. 텔레비전 방송과 영화에서 활약해 온 배우들이 연극 무대로 복귀하면서 더욱 폭넓은 관객층의 주목을 끈 것이 연극 분야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공연시장을 살펴보면 수도권 집중화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전국 관람권 예매 수의 75.3%, 관람권 판매액의 79.1%를 차지했다. 다만 수도권 내에서 서울 외 지역 공연 시장이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전국 관람권 판매액에서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68%에서 2024년 65.1%로 감소한 반면, 경기의 비중은 6.4%에서 8.7%, 인천은 3%에서 5.2%로 늘었다. 이는 경기·인천 지역의 공연 기반 시설 확대와 대형 공연 유치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공연이 열린 지역은 부산(1311건), 대구(1279건) 순이다. 공연 건수에서는 부산이 전년 대비 3.3%, 대구가 7%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관람권 판매액은 부산 823억원, 대구 56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8.2%, 7.1%가 감소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그간 서울에 과도하게 집중됐던 공연들이 경기와 인천 지역으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수도권이 공연의 공급과 수요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전국 어디서나 국민이 다양하고 우수한 공연을 만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과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사]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기획부총장 겸 건학120주년 기념사업단장 정영식 △교무부총장 김용현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강규영 △BMC부총장 성정석 △비서실장 박찬규 △대외협력처장 이경철 △서울캠퍼스 건학위원회 사무국장(TF) 조영일 △미래캠퍼스 추진단장 오충현 △기획처장 겸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TF) 겸 캠퍼스타운사업단장(TF) 겸 LINC3.0사업단장(TF) 전병훈 △디지털정보처장 황승훈 △국제처장 박선영 △교원인사처장 김현석 △교무처장 민세진 △학생처장 이수예 △입학처장 박종배 △중앙도서관장 서왕모(정도) △산학협력단 연구기획본부장 박정훈 △산학협력단 산학운영본부장 김관호 △대학원장 김승용 △영상대학원장 겸 문화예술대학원장 겸 예술대학장 양윤호 △언론정보대학원장 겸 국제정보보호대학원장 김용환 △불교대학원장 겸 불교대학장 우제선 △문과대학장 김춘식 △이과대학장 양우철 △법무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임규철 △행정대학원장 겸 사회과학대학장 황재현 △경찰사법대학원장 겸 경찰사법대학장 겸 미래융합대학장 이창한 △경영전문대학원장 겸 경영대학장 정욱 △바이오시스템대학장 겸 학술림관리소장 김대영 △공과대학장 박현창 △첨단융합대학장 장재원 △교육대학원장 겸 교육서비스과학대학원장 겸 사범대학장 겸 미래융합대학원장 박선형 △약학대학장 이경 △다르마칼리지 학장 겸 열린전공학부장 조상식 △행정대학원.사회과학대학 부학(원)장 현정환 △경영전문대학원.경영대학 부학(원)장 임성묵 △공과대학 부학장 겸 공과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이세연 △교육대학원.교육서비스과학대학원.사범대학 교학부장 겸 사범대학 교직부장 윤종필 △기획처 평가감사실장 겸 대학혁신지원사업단(TF) IR성과분석팀장 박청규 △박물관장 임영애 △교무처 교수학습혁신센터장 안홍민 △학생처 카운슬링센터장 최상미 △학생처 참사람사회공헌센터장 이주원 △인권센터장 최봉석 △SW교육원장 임대운 △산학협력단 산학운영본부 공용기기원장 김종필 △산학협력단 산학운영본부 전임상효능평가센터장 서영권 △산학협력단 창업기술본부 창업교육센터장 겸 캠퍼스타운사업단(TF) 스타트업센터장 겸 LINC3.0사업단(TF) 창업교육센터장 이창영 △산학협력단 창업기술본부 기업협업센터장 김민수 △산학협력단 창업기술본부 BMC창업보육센터장 김진식 △바이오자원생태농장장 이병무 △과학영재교육원장 권영은 △LINC3.0사업단(TF) 산학교육센터장 강주현 △LINC3.0사업단(TF) 산학연협업센터장 오제민 이상 3월 1일자
  •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TP, 순이익 개선으로 올해 현금 배당 42% 증가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TP, 순이익 개선으로 올해 현금 배당 42% 증가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TP(구 태평양물산, 대표 임석원)가 17일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을 배당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도 배당금액인 35원 대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24억 원, 시가배당률은 3.4%이다. 올해 배당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순이익 지표가 개선되면서 배당 여력이 늘어난 덕이다. TP는 같은 날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490억 원, 2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8%, 27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1조 6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최근 3개년도 TP의 배당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13.8억 원→ 2023년 17.0억 원→ 2024년 24.1억 원으로 최근 배당 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배당 확대 기조는 지난해 초 사명 변경 이후 지속가능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영향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TP는 사명 변경 마무리 시점인 지난해 5월 공시를 통해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한다는 원칙 하에 실적개선과 성장에 기반한 주주가치제고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NH투자증권과 진행 중인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TP는 1972년 의류 제조 기업으로 출범하여, 1984년 국내 최초 오리털가공에 성공, 이를 국산화한 의류 및 다운 생산 전문 기업이다. 1990년 첫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5개국 19개의 생산기지를 구축하였으며 그룹사로서 구스다운으로 유명한 소프라움을 운영하는 TP리빙을 포함하여 TP스퀘어 등 5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 최상목 “이제부터 통상 총력전…역대 최대 360조 무역금융 지원”

    최상목 “이제부터 통상 총력전…역대 최대 360조 무역금융 지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미국발 관세 부과에 대응해 ‘통상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미국발 통상 전쟁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별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통상 총력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전략회의를 개최해 관계 부처 장관들과 함께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 플러스 알파의 무역금융 지원방안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 대책 등 ‘범정부 수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정부가 출범한 이후 미국은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를 무기로 전방위적으로 통상 압박에 나서고 있다. 미국 정부는 다음 달 12일부터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보편 관세 25%를 부과하기로 한 데 이어 우리나라의 핵심 수출 품목인 자동차·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 트럼프 신정부가 관세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며 우리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며 “정부의 통상 대응 역량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예상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수출 기업 등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통상 대응책을 면밀히 준비해 왔다”며 “민·관이 원팀이 되어 대미 아웃리치(대외 소통·접촉) 활동도 각 급에서 입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외교·안보·통상 라인을 총가동해 미국 내각, 주정부, 상·하원 등과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의 방미를 계기로 한미 통상협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최 권한대행은 “변화 속에는 언제나 기회가 숨어있다”며 “민·관이 ‘글로벌 팀 코리아’로 똘똘 뭉쳐 힘을 모아간다면 작금의 통상 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으며,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강서 투금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 위한 간담회 개최

    김춘곤 서울시의원, 강서 투금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7일 강서구 사무실에서 양천향교 안순복 전교, 양천역사보존회 유일부 회장, 강서구청 박은경 문화예술과장, 강서구청 이종일 공원녹지과장,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소은 교수를 만나 투금탄 설화의 관광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투금탄 설화’는 이조년과 이억년 형제가 우연히 얻은 금을 하나씩 나눠 가졌는데, 동생이 형의 금이 탐나자 자신의 욕심을 없애기 위해 금을 물에 던져버렸고, 형도 아우의 말이 옳다고 여겨 금을 버렸다는 이야기로 형제간의 우애를 담은 우애담이다. ‘투금탄 설화’는 ‘성주 이씨 가승’에 수록되어 있고, 금덩이를 던졌다는 공암진이 ‘투금탄’이라고 불리게 된 연유를 알려주는 지명 유래담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설화다. 지난 2016년, 서울시는 방화대교 남단 강서한강공원에 ‘투금탄 설화’를 재현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체험장소를 설립하여 한강 테마공간으로 만들었으나, 2020년 여름 장마와 폭우로 인해 침수·파손되어 철거됐다. 김 의원은 “투금탄 설화의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강서’라는 지역명을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천향교, 서울식물원, 겸재 정선 미술관, 허준 박물관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해 강서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의 유일한 향교인 양천향교와 연계하여 형제간의 우애를 기리는 상을 수여하고 투금탄의 체험과 함께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강서둘레길에 입체적인 색을 입히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강서 투금탄을 활성화시킬 방안을 모색했다. 김 의원은 “교과서에 나올만큼 유명한 투금탄 설화가 이렇게 강서에 잠들어 있다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강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들이 모여 관심을 갖고 회의를 한 만큼, 앞으로 더욱 널리 알려질 것”이라며 투금탄 설화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암 치료 빈틈없이 보장하는 미래에셋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 무배당’

    암 치료 빈틈없이 보장하는 미래에셋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 무배당’

    기존 암 보험과 달리 암 진단 초기부터 치료 후 회복까지 전 과정을 보장하는 미래에셋생명의 보험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암 걱정없는 암치료보험(갱신형) 무배당’은 암 치료 전반을 빈틈없이 보장해 준다. 기존 암 보험들이 암 진단비 지급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상품은 암 검사(검진), 수술, 항암 약물 치료, 항암 방사선 치료뿐만 아니라 항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소비자 패널 조사를 바탕으로 가입자가 실제 필요로 하는 보장 항목을 반영해 설계됐다. 핵심은 ‘암주요치료비특약’이다. 이 특약은 급여·비급여 여부, 전이암·재발암 여부와 관계없이 암 진단을 받은 후 암 주요 치료(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항암 약물 치료)를 받으면 연 1회 지급된다. 보장은 최대 10년간 유지되며,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보장 금액은 선택한 특약에 따라 달라진다. 암주요치료비특약(기타피부암 및 갑상선암 제외)의 경우 연 1회 1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되며, 10년간 최대 3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기타피부암 및 갑상선암 특약도 연 1회 1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지급되며, 최대 6000만원까지 보장된다.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75세까지며, 보험 기간은 10·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5년 단위 갱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간소화된 사전 고지 절차 덕분에 가입 절차도 한층 수월해졌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 본부장은 “소비자 패널 조사를 최대한 반영해 고객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보험 소비자가 중심이 된 상품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잘 반영된 상품”이라면서 ”암 환자들이 치료 전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심하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해남군 “‘검은반도체 김’ 육상양식 시대 열겠다”

    해남군 “‘검은반도체 김’ 육상양식 시대 열겠다”

    해남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김 육상양식 개발사업에 도전한다.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속가능한 김 산업 발전을 위해 2029년까지 총 350억원을 투입해 우량 김 종자생산과 육상양식 기술개발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최근 전남도,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공동 대응해 육상양식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전라남도 박영채 해양수산국장, CJ제일제당 남경화 글로벌카테고리 연구담당(경영리더) 등이 참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김은 전남도 수산물 수출품 1위로, 수출 1조원을 달성하며 검은 반도체라 불릴 정도로 수출 효자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등으로 30~50년 뒤에는 해상 김 양식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어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전남도는 전국 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남군은 전국 최초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과 수산양식 기자재 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우리나라 김 양식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국내 1위 식품사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부터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을 추진, 최초로 성공한 데 이어 전용 품종을 확보하는 기술력으로 관련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해남군과 전라남도, CJ제일제당은 컨소시엄을 구성,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한다. 특히 이들은 김 종자 개발 및 양식 실용화 연구, 육상양식 산업화 및 가공 실증을 통한 상품화, 육상양식 김의 수매와 유통, 판매 촉진 등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 육상양식은 육상에 설비를 갖추고, 해수를 이용해 김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해황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 환경에서 김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상에 비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높고, 해양오염에 따른 위험도 낮아 김 양식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해남군은 ‘농어촌수도, 해남’전략 일환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반드시 유치해 해남 어업의 장기발전을 위한 기반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협약은 박지원 국회의원과 전남도 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사됐다“면서 ”김 양식 선도지역인 해남이 미래 김 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사업에도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설] ‘주 52시간’ 원위치, 상속세 반쪽 개정 野… 성장우선 맞나

    [사설] ‘주 52시간’ 원위치, 상속세 반쪽 개정 野… 성장우선 맞나

    어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산업계가 간절히 요구하는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끝내 외면했다. 지난 3일 반도체법 토론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특정 시기에 집중하는 정도의 유연성을 부여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수용 선회를 시사했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반도체 산업은 연구개발(R&D)과 생산공정이 24시간 멈추지 않는 특성 때문에 유연근무 여부는 기업의 생사가 걸린 사안이다. 미국과 대만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노동 유연성을 보장하는 정책을 도입한 지 오래다. 일본 역시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다. 한국만이 획일적인 주 52시간 근무제를 강제하는 현실은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켜 공장의 해외 이전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반도체 같은 R&D 중심의 첨단산업에서는 단기 집중 근무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채 주 52시간 예외 적용을 거부하는 것은 민주당이 내건 성장 우선 전략과는 거리가 먼 행보다. 이 대표는 최근 상속세 개편안과 관련해 총공제액을 18억원으로 확대하는 안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최고세율 인하(50%→40%)는 “소수의 수십억, 수백억, 수천억원대 자산가만 이익”이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26년 만에 상속세를 손질하려는 것은 현실과의 괴리를 없애고 중견·중소기업들이 고율의 상속세 때문에 가업 승계를 포기하는 폐단을 막자는 취지다. 우리의 현행 상속세 최고세율은 50%, 최대주주 할증까지 포함하면 60%에 달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며 미국(40%), 독일(30%), 영국(40%)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치다. 막대한 상속세는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켜 경영의 안정성을 해치고 결국은 국가성장의 발목을 잡는다. 이 대표는 지난달 신년간담회에서 ‘흑묘백묘론’을 앞세워 실용주의를 강조했고 지난 10일 국회 대표연설에서는 성장 우선의 화두를 던졌다. 이렇듯 화려한 수사의 정치를 이어 가고 있지만 진정성에 의구심을 던지는 국민도 늘고 있다. 이 대표가 제시한 상속세 개정안은 중산층의 마음은 쉽게 얻겠으나 기업과 국가의 성장이란 측면에서는 반쪽짜리 개정안에 머물 수 있다. 민주당의 최고세율 고수가 ‘부자감세 프레임’으로 편 가르기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까닭이다. 이 대표는 미래 국가성장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의 지원을 약속했다가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자 다시 말을 거뒀다. 이런 불안정한 행보로는 수권정당의 대표를 자임하기 어렵다.
  • 호반그룹 준법경영실장에 한양석 변호사 선임

    호반그룹 준법경영실장에 한양석 변호사 선임

    호반그룹이 준법 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준법경영실장에 한양석(63)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업의 투명성 제고에 중점을 둔 것으로 한 신임 실장은 풍부한 법조계 경험을 바탕으로 준법 경영과 장기적 성장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 실장은 사법연수원 17기를 수료하고 1988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으며 2013년 법무법인 광장에 합류했다.
  • 지리산 산악열차, 출발도 못하고 멈추나

    지리산에 스위스 융프라우와 같은 산악열차를 건설하려는 계획이 좌초될 위기를 맞았다. 전북지방환경청이 남원시의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에 대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검토 협의 의견을 냈고, 환경단체는 사업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전북 남원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리산 육모정을 출발해 고기삼거리, 고기댐을 거쳐 정령치에 이르는 13.22㎞ 지리산 산악열차를 추진하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으로 인한 소음, 대기오염, 로드킬 등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매년 폭설과 결빙으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산간 지역 거주 주민들에게 교통기본권을 제공하는 등 낙후지역 국토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내세운다. 남원시는 철도연과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국비 278억원을 투입해 1㎞ 시범노선을 만들어 기술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운송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도 신청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전북지방환경청은 재검토(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생태, 환경적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의 훼손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다.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은 17일 “무리하게 추진된 남원시의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이 마침내 막을 내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 서울 도시정비형 재개발 속도 4개월 빨라진다

    서울시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정비계획 변경 시 통합심의를 적극 활용하도록 절차를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기간을 4개월 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필요한 여러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해 통합심의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이뤄진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한 번에 하기 때문에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그동안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경우 정비계획 변경은 통합심의가 아닌 도시계획위원회 개별 심의로 진행돼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걸렸다. 앞으로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시행자가 정비계획 변경을 통합심의로 신청할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심의에 부담을 느껴 원치 않는 경우엔 사업시행자 의사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한다. 최근 개별 심의로 진행된 정비사업 11건의 경우 정비계획 입안부터 최종 고시까지 정비계획 변경에 평균 4개월이 소요됐다. 통합심의로 진행하면 약 4개월의 기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정비계획 변경을 통합심의로 진행하지 않더라도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을 적용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원활한 진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계획위원회 내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 변경이 가능하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여 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정비해 새로운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적게 받아 크게 키운 ‘재벌집 막내’… 조정호의 경영철학은 ‘인재’[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적게 받아 크게 키운 ‘재벌집 막내’… 조정호의 경영철학은 ‘인재’[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소통 즐기는 메리츠금융지주 회장한진그룹 조중훈 창업주 막내아들‘약체’ 동양화재·한진증권 물려받아자기자본 5조원대 메리츠화재 키워영어·불어 능통하고 밴드 꾸려 공연금융권 명성 자자한 ‘월가회’ 주도‘존 리 논란’은 인재 영입 흑역사로 조정호(67)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4남 1녀 중 막내다. 이뤄 낸 성과도 드라마 속 주인공 못지않다는 평이다. 상속 이후 현상 유지에도 부침을 겪었던 형들과 달리 물려받은 회사의 몸집을 수십배는 불렸으니 틀린 말은 아닌 듯하다. 일찌감치 “가업 승계는 없다”고 못박은 조 회장은 개인의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막내에게 잘 맞았던 창업주의 선택 2002년 조중훈 창업 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 조 회장은 한진투자증권과 동양화재를 이어받았다. 이때만 해도 세간에선 큰형인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둘째 형 조남호(74) 한진중공업 회장, 셋째 형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 등 형들이 넘겨받은 것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단 목소리가 컸다. 동양화재가 한진그룹에서 계열분리된 2005년 자기자본 규모는 2303억원으로 당시 4조원에 육박했던 대한항공의 10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진투자증권의 상황은 더했다. 1998년 9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자기자본은 411억원 수준으로 퇴출 위기에까지 내몰렸다. 고 조양호 회장은 선친 작고 이후 “자식들의 전공과 성격 등을 감안해 계열사를 맡기신 것 같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창업주의 결단은 막내아들에게 탁월했던 선택으로 남았다. 동양화재는 계열분리 이후 4년 만에 자기자본을 68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렸고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자기자본 5조 5433억원을 달성하며 24배 이상 성장했다. 조 회장은 부친의 권유로 10대 시절부터 일찌감치 유학길에 올랐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모교로 유명한 대처(Thacher)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는 유난히 한진가와 인연이 깊다. 조양호 회장은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조수호 회장은 같은 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조승연(51)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원태(49) 한진그룹 회장은 아버지와 같이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학 석사 출신이고 조현민(42) 한진 사장은 같은 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오랜 유학을 통해 영어와 불어도 능통했던 그는 한진가 내에서 일찌감치 금융 계열사를 성공적으로 키워 낼 수 있는 인물로 낙점받았다. 1983년 대한항공 차장으로 입사한 조 회장은 1989년 한일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상무, 전무를 지냈다. 소통을 꺼리지 않는 그의 성향도 인간관계가 중요한 금융업과 맞았다. 조 회장은 주변인, 그리고 부하 직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열심이다. 과거 우수영업직원 격려 행사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만든 ‘드라큘라주’(와인 폭탄주)를 돌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던 일화가 있다. 최근엔 또 다른 취미인 음악을 무기 삼아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처음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조 회장은 최근 들어선 직접 밴드를 꾸려 공연도 한다. 임직원들 앞에서 에릭 클랩턴·이글스 등의 음악을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은 더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됐다고 한다. ●혼맥 통해 ‘삼성-LG-한진’ 가교 역할도 형제들과의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창업주 사망 이후 맏형인 조양호 회장이 그룹을 승계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불거졌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이른바 한진가(家) ‘형제의 난’이다. 골은 생각보다 깊었다. 당시 본인은 물론 메리츠금융 소속 직원들이 연수나 출장을 떠날 때에도 대한항공만큼은 이용하지 않았다. 2008년 이스타항공과 함께 저가항공 리스 사업에 나서자 대한항공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2019년 조양호 회장 빈소에 둘째 형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맏형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위로했지만 그것만으로 없던 일로 하기엔 다툼의 역사가 길었다. 유력 가문의 자제를 배우자로 맞았다는 점은 형들과 닮았다. 조 회장의 배우자 구명진(60)씨는 LG그룹 창업주 고 구인회 회장의 삼남이자 아워홈 창업주인 고 구자학 회장의 차녀다. 어머니는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차녀인 이숙희(90) 여사다. 1987년 맺어진 부부의 연은 삼성과 LG, 한진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조 회장과 구씨는 슬하에 민지(36·개명 전 조효재)씨와 원기(33)씨, 효리(24)씨 등 1남 2녀를 뒀다. 특히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파트에서 일반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녀 민지씨는 메리츠금융 지분 0.09%를 보유 중이다. 조 회장이 3세 승계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일각에선 승계가 이뤄질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본다. 지분율 50%를 넘어선 조 회장의 지배력과 매년 받는 수천억원대의 배당금 등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내 사람’으로 채운 형제들의 빈자리 형제들의 빈자리가 컸던 탓이었을까. 조 회장은 사람에 집중했다. 금융권에서 명성을 날린 이들로 구성된 ‘월가회’ 모임이 대표적이다. 구자열(72) LS 이사회 의장 등 재벌가 인물은 물론 황영기(73) 전 한국금융투자협회장, 하영구(72) 블랙스톤 회장, 김병주(62) MBK파트너스 회장 등이 포함됐다. 월가회를 통해 금융권 대외 인맥을 넓혔다면 내부적으론 적극적인 인재 영입으로 회사를 키웠다. 가족 중심 경영을 이어 갔던 아버지나 형들과는 차별화된 행보였다. 김용범(62) 메리츠금융 대표이사 부회장과 최희문(61) 메리츠금융 부회장은 조 회장의 인재 중심 경영 철학의 산증인이다. 김 부회장과 최 부회장은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며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인물들이다. 관료 출신 인재들도 조 회장을 보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출신의 선욱(52) 메리츠화재 부사장이 대표적이다. 대관 업무의 효율성 강화를 위한 영입으로 인재와 성과주의를 앞세운 메리츠금융의 경영 철학에 부합했다. 조 회장은 평소 “필요한 인재로 판단되면 반드시 영입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학력과 출신, 직급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부회장이나 최 부회장처럼 인재 중심 경영 철학 속에서 황태자로 부상한 이들이 있는 반면 메리츠금융의 역사 속에서 사라진 이들도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2014년부터 메리츠자산운용을 이끌었던 존 리(67) 전 대표다. 연임을 거듭하며 8년여간 메리츠금융의 스타 CEO로 일했지만 2022년 5월 부인 명의로 불법 투자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뒤 한 달여 만인 같은 해 6월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 소유와 경영 분리… ‘메리츠 맨’ 김용범, 작년 자사주 50억어치 사들였다[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김용범(62)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조정호 회장이 강조하는 ‘소유와 경영 분리’ 원칙에 따라 실질적으로 메리츠금융을 책임지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한생명,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 등을 거쳐 2011년 메리츠종금증권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메리츠에 합류한 뒤 2013년 메리츠금융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15년부턴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를 겸하며 메리츠를 이끌었다. 그가 추구했던 이른바 ‘아메바 경영’은 지금의 메리츠화재를 만든 초석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회사의 상품을 함께 파는 독립보험대리점(GA)을 이용해 매년 실적을 경신했고 그 결과 2015년 1690억원 수준이던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은 2017년 3846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2017년 메리츠금융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그는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 가며 2019년 당기순이익 기준 업계 톱3로 회사 위상을 끌어올렸다. 김 부회장의 메리츠금융 지분은 0.21%다. 지난해 12월 초만 해도 0.17%였던 김 부회장의 지분율은 12월 한 달 동안 0.04% 포인트 늘었다. 그는 지난해 메리츠금융 주식 5만주, 약 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김 부회장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한 개인은 오너인 조 회장(51.25%)뿐이다. 김 부회장은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조 회장으로부터 메리츠금융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99만 2161주를 부여받았다. 행사가격은 1만 1430원이다. 조 회장의 지론처럼 빠른 성장을 위한 조건으로 역시 인재를 강조하는 그는 최근 메리츠증권 기업금융(IB)부문 상임고문으로 정영채(62) 전 NH투자증권 사장을 영입했다. 김 부회장과 정 전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82학번 동기다. 2023년 존 리(67)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물러나고 6개월 만에 메리츠자산운용을 KCGI에 빠르게 매각할 때에도 김 부회장과 강성부(52) KCGI 대표의 두터운 친분이 작용했다는 시각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정 전 사장이 이끄는 NH투자증권이 메리츠자산운용 매각 주관사로 함께했는데 매각이 일사천리로 이뤄지다 보니 업계에선 존 리 대표가 물러나기 이전부터 메리츠자산운용 매각에 대한 청사진을 세 사람이 함께 그려 온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김 부회장은 “메리츠의 자사주 매입은 장기 주주가치 제고 이외의 목적은 없다. 장기 주주가치 제고에 유리한지 여부만 보고 매입 여부를 결정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주환원에 꽂힌 ‘밸류업 1호’ 메리츠… 글로벌 500대 부호됐다[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주주환원에 꽂힌 ‘밸류업 1호’ 메리츠… 글로벌 500대 부호됐다[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금융지주 시총 3위 메리츠금융2022년부터 자사주 사들여 소각현금 배당 높여 주주 이익 극대화2년 만에 주가 4배 이상 뛰어 결실조정호 회장 10조원대 자산가로과도한 성과주의·상명하복 문화임직원 부정거래 내부통제 시급 “최근 1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금융그룹.” 메리츠금융지주는 국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1호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정호(67) 회장이 주주환원 철학을 적극 실천하면서 2011년 출범 당시 2000억원 수준이던 시가총액은 이달 현재 20조원대로 불어나 KB금융과 신한금융에 이어 국내 금융지주 3위로 수직상승했고, 유가증권시장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코스피 상장기업 849곳 중 15위에 자리할 정도로 덩치를 키웠다. ●“대주주와 일반주주 1주 가치는 같다” 메리츠금융의 지배구조는 조 회장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조 회장이 51.25%의 지분을 보유한 메리츠금융 아래 완전 자회사(모기업이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을 두고 있다. 2011년 전까지 메리츠화재의 최대주주(지분율 21.41%)로 있으면서 메리츠증권(당시 최대주주 메리츠화재·지분율 30.71%)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던 조 회장은 인적분할을 통해 2011년 메리츠금융지주(최대주주 조정호·지분율 74.42%)를 출범시키고 지주 산하에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두며 현재 지배구조의 토대를 세웠다. 자산총액은 111조 8983억원으로 국내 금융지주 10곳 중 7위(비은행 금융지주 1위)로 중위권 수준이다. 하지만 시총 기준으로 보면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2022년 말까지만 해도 메리츠금융의 시총은 5조 4470억원 수준으로 KB·신한·하나금융 시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이듬해인 2023년 우리금융을 추월했고 지난해 하나금융마저 제치면서 지난 10일 기준 20조 9983억원으로 시총 톱3 반열에 올라섰다. 금융지주 출범 이후 13년 만이다. “대주주의 1주와 일반주주 1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주주환원 철학이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메리츠금융은 2022년 11월 주주환원 3개년 정책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율 50% 이상을 유지하고 2026년부터는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내부투자 중 주주가치를 가장 많이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주가를 올리는 게 경영진의 최대 목표라는 것이다. 발표 직전까지 2만원대 초반에 머물렀던 메리츠금융의 주가는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4만원대로 두 배 이상 뛰었다. 2024년 마지막 거래는 10만 4000원으로 마쳤다. 공언 2년 만에 주가가 4배 이상 뛰었다. 핵심은 자사주 취득·소각이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8624억원가량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6401억원 상당을 소각했다. 메리츠금융보다 자사주를 더 많이 취득한 기업은 시총 1위 삼성전자와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고려아연 정도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 규모는 1조 9925억원으로 전체 시총의 0.6% 수준인 데 반해 메리츠금융은 4%에 육박한다. 주가가 오르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배를 웃돈다. 금융지주 중에선 PBR 2배는 고사하고 1배를 기록 중인 곳도 메리츠금융을 제외하곤 없다. 이에 메리츠금융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주환원 자신감은 실적에서 나온다. 2021년 1조 3832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달성했던 메리츠금융은 2022년 2조 133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2조 클럽’에 입성한 뒤 지난해에도 역대 최고 기록(2조 3334억원)을 다시 썼다. 이익의 70%를 담당하는 메리츠화재는 2023년 1조 56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DB손해보험(1조 5367억원)을 제치고 삼성화재(1조 7554억원)에 이어 손해보험업계 2위로 올라섰다. 메리츠증권은 주요 먹거리 중 하나였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악화하면서 2023년 당기순이익(5900억원)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었지만 2024년 6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상승하며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원 메리츠’로 지배구조 개편 나서 2022년 11월 메리츠금융은 업계를 떠들썩하게 하는 구조 개편을 예고했다. 메리츠금융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지분 100%를 보유해 완전 자회사로 두는 ‘원 메리츠’ 프로젝트다. 국내 자본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쪼개기 상장’과 정반대 행보였다. 원 메리츠 이전 76%에 달하는 지분율로 압도적인 지배력을 행사했던 조 회장은 원 메리츠 출범을 앞두고 임원회의에서 “지분율이 내려가도 좋다. 기업을 승계할 생각이 없으니 그룹 전체의 파이를 키워 주주가치를 제고하자”고 말했다. 이후 조 회장의 지분율은 다소 내려갔지만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투자자들은 쾌재를 불렀지만 업계에선 “진짜 주인공은 조 회장”이란 평가도 나왔다. 주가가 치솟으면서 조 회장의 자산도 거침없이 불어났다.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500대 부호에 조 회장은 408위를 차지하며 국내 인사로는 이재용(57·331위)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이 84억 6000만 달러(약 12조 2700억원), 조 회장이 71억 6000만 달러(10조 3900억원)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 회장의 자산은 주가 상승으로 지난 한 해에만 24억 2000만 달러(3조 5100억원) 증가했다. 조 회장은 배당 확대에 따른 수혜도 주주들과 함께 누렸다. 2023년 결산배당을 통해 4483억원을 배당했는데 조 회장이 2307억원을 받았다. 2022년 103억원에서 20배 이상 늘었다. 같은 해 3244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 이 회장에 이어 국내 2위다. 메리츠금융은 2024년 결산배당 규모를 2400억원으로 정했는데 조 회장은 이 중 1320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159억원)이나 신동빈 롯데 회장(284억 8000만원)보다 4~8배 이상 많다. 주주환원을 앞세워 자사주를 사들이고 소각하다 보니 원 메리츠 출범 직후 48% 수준이었던 조 회장의 지분율은 51.25%까지 높아졌다. 메리츠금융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여 조 회장의 지분율은 추가 매입 없이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메리츠금융의 전직 임원 A씨는 “메리츠금융이 국내에선 비교적 선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쏟아 내고 있지만 기업 문화까지 선진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하드웨어의 성장 수준에 비해 과도한 성과주의, 상명하복의 명령체계 등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돈 되는 건 다 한다’ 야성적 투자 면모 메리츠는 투자 과정에서 평판에 민감한 타사와 달리 문제 기업에 적극적으로 접근한다. 사모사채 발행을 통해 급하게 자금 조달에 나선 고려아연이 대표적이다. 메리츠증권은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고려아연에 연 6.5%의 금리로 1조원을 빌려줬다. 단순 계산으로 이자로만 1년에 650억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 신용등급 ‘AA+’(안정적) 평가를 받는 고려아연이기에 사모사채라는 점을 감안해도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다. 롯데건설과 M캐피탈에는 각각 5000억원과 2800억원을 빌려줬다. 이자율은 롯데건설 연 13%, M캐피탈은 연 9%대다. M캐피탈의 경우 전 임원 등 고위 관계자들이 각종 비위로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았음에도 자금을 빌려준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최근엔 풋옵션 분쟁으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필요한 신창재(72) 교보생명 회장의 구원투수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익 실현 가능성을 파악하고 필요한 자금 규모를 확정하는 속도가 정말 빠르다”며 “쉽게 말해 돈이 되는 사업은 귀신같이 알고 낚아채는 사업가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선 인수합병이 중요한데 MG손해보험 인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 MG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MG손해보험 노조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실사도 못 하고 있다. 고용승계 의무가 없어 노조의 반발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공식화한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추진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장원재(58)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초대형 IB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며 도전을 공식화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5개 회사가 초대형 IB 인가를 받은 상태다. 메리츠증권의 자본금 규모는 6조원을 넘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이라는 IB 인가 기준은 이미 충족했다. 다만 내부통제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임직원 일부가 이화전기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정거래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주주명부 열람 등 가처분 취하

    국내 최대 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저비용 항공사(LCC)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를 위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낸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최대 주주와의 분쟁이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낸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 요구와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이에 18일 예정됐던 심문 기일은 열리지 않는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은 지난달 22일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 개선을 요구하고 주주 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당시 대명소노그룹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포함한 9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번 가처분 취하로 최대 주주인 출판사 예림당 측과 대명소노그룹 사이의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대명소노그룹과 예림당 사이에 경영권 매각을 위한 협상이 이뤄질 거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는다.
  • 중기·자영업 불황 신음… 기업銀 ‘나 홀로 제자리’

    중기·자영업 불황 신음… 기업銀 ‘나 홀로 제자리’

    국내 주요 은행들이 지난해에도 이자 장사로 역대급 실적을 낸 가운데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은 ‘나 홀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동반 역성장한 결과다. 기업은행 총대출의 80% 이상을 중소기업 대출에 할애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기업은행의 역성장은 우리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의 불황이 깊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17일 기업은행의 경영 실적 보고서를 보면 당행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 67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4761억원으로 전분기(8036억원) 대비 40.8% 급감했다. 은행만 별도로 보더라도 지난해 이자이익은 7조 2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줄었고, 비이자이익은 2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쪼그라들었다. 이는 역대급 실적을 낸 다른 은행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17조 931억원) 대비 10.4% 급증한 18조 874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6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제주)의 합산 순이익만 봐도 지난해 15조 1604억원으로 역대 가장 많다. 기업은행만 역대 최대 실적 흐름에서 뒤처진 것이다. 기업은행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실제 기업은행 총대출에서 중소기업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가량이다. 지난해 말 기준 기업은행의 중기 대출 시장 점유율은 23.65%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실제로 최근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증가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4%로 전년 동월 0.38%에 비해 0.06% 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대출 연체율이 0.09% 포인트 올랐고, 이 중에서도 중소기업 대출은 0.14% 포인트 치솟았다. 중소법인 연체율이 0.16% 포인트, 개인사업자 대출이 0.12% 포인트 뛴 결과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총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0.60%에서 1년 만에 0.80%으로 늘었다. 가계 연체율이 0.47%에서 0.67%로 상승했고, 기업 연체율은 0.61%에서 0.79%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자영업자가 몰린 음식숙박업 연체율이 1.37%로 가장 높았고,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건설업 연체율도 1.22%에 달했다.
  •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경영권 관련 가처분 신청 취소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경영권 관련 가처분 신청 취소

    국내 최대 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저비용 항공사(LCC)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를 위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낸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최대 주주와의 분쟁이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낸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 요구와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이에 18일 예정됐던 심문 기일은 열리지 않는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은 지난달 22일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 개선을 요구하고 주주 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당시 대명소노그룹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포함한 9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진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번 가처분 취하로 최대 주주인 출판사 예림당 측과 대명소노그룹 사이의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대명소노그룹과 예림당 사이에 경영권 매각을 위한 협상이 이뤄질 거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는다. 현재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로 소노인터내셔널(16.77%)과 계열사 대명소노시즌(10.00%)을 합쳐 지분 26.77%를 가지고 있다. 최대 주주는 예림당(1.72%)과 계열사 티웨이홀딩스(28.02%)로 우호 지분을 포함하면 지분율은 30.06%다. 대명소노그룹이 예림당 측 지분을 모두 확보하면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지분율은 과반(56.83%)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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