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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Arm, 반도체·AI 협력 강화…인재 1400명 양성

    산업부-Arm, 반도체·AI 협력 강화…인재 1400명 양성

    산업통상부는 5일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Arm과 ‘한국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반도체 인력 1400명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이재명 대통령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르네 하스(Rene Haas) Arm 최고경영자(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부와 Arm은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1400명) ▲기술 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확대 ▲연구개발(R&D) 등 네 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양측은 후속 논의를 위한 워킹그룹을 설립해 세부 추진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Arm 스쿨(가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2030년까지 반도체 전문 인력 약 1400명을 양성하고, 팹리스·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Arm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전세계 빅테크 및 삼성·엔비디아·퀄컴 등 반도체 기업들이 의존하는 세계 최고의 컴퓨터 설계 플랫폼이다. 김정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우리 AI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력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AI 시대에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2인 교체…‘생명’ 천상영·‘운용’ 이석원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2인 교체…‘생명’ 천상영·‘운용’ 이석원

    신한금융그룹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사장 4명 중 2명을 교체한다. 연임을 확정지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강조한 ‘질적 성장’을 꾀하기 위해서다. 신한금융은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신한라이프 신임 사장에 천상영(56) 지주 그룹재무부문 부사장(CFO), 신한자산운용 신임 사장으로는 이석원(57)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을 내정했다. 천 내정자는 지주회사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장기간 담당하며 그룹 사업라인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재무·회계 전문성이 뛰어나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신한라이프 이사회 일원으로 참여했다. 신한라이프는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의 통합으로 지난 2021년 출범했다. 이 내정자는 장은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등 복수의 자산운용사를 거친 운용 전문가다. 2018년에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장으로 공모를 통해 영입돼 이후 전략부문장을 지냈다. 신한자산운용은 주식시장 부흥과 함께 ‘쏠(SOL) 상장지수펀드(ETF)’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두 신임 사장 내정자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7년 말까지 2년이다. 이승수(58) 신한자산신탁 사장과 강병관(48) 신한EZ손해보험 사장은 연임 추천돼 1년의 임기를 새로 부여받는다. 최근 부동산 신탁 업계와 디지털손해보험 업계가 어려움이 적지 않단 점에서 리더십을 교체하기보다는 현 사장 체제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조직 체질개선을 이어가는 방향을 택했다. 자경위 관계자는 “지난해 말 큰 폭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교체가 있어서 올해에는 CEO 임기가 만료되는 회사가 많지 않았지만, 조직 내 긴장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내부 혁신 완수를 위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진 회장은 전날 연임을 확정지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자회사 사장단 인사 키워드를 질적 성장으로 꼽으며 “손익계산서(PL) 중심 경영에서 밸런스 시트(대차대조표) 중심 경영으로의 전환, 즉 단순히 이익을 많이 내는 것이 아니라 재무구조를 튼튼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경위에서 추천된 차기 사장 후보는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에서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 “농촌 공동체의 힘”···순천농협 조합원 화합 한마당 잔치

    “농촌 공동체의 힘”···순천농협 조합원 화합 한마당 잔치

    순천농협이 조합원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인 ‘2025 조합원 화합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에는 총 14개팀이 참여한 합창 경연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순천농협뿐 아니라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 순천원예농협, 순천광양축협, 농협자산관리 전남지사, 파머스치과, 순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 지역 농협과 여러 기관의 후원이 더해져 풍성한 대회로 치러졌다. 노관규 시장과 강형구 순천시의장, 한춘옥·서동욱 전남도의원, 오행숙·우성원 시의원을 비롯 주철호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장, 채규선 순천원예농협 조합장, 이용우 농협자산관리 전남동부지사장 등도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최남휴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이 순천농협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가장 큰 자산이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중심의 경영을 실천해 지역 농업과 농촌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창 경연 대회장은 각 팀의 개성과 화합을 담은 무대가 선보여 경쟁을 넘어 서로를 응원하는 분위기로 훈훈하게 채워졌다. 관객들은 큰 박수로 호응하는 등 시종일관 유쾌함과 감동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영예의 대상은 ‘도사 순천만 갈대 합창단’이 차지했다. 상을 받지 못한 한 참가자는 “준비 과정부터 서로 웃고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했고 수상하지 못했어도 충분하게 보람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순천농협 조합원 화합 한마당은 합창을 주제로 조합원 간 교류와 공동체의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천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 참여 확대와 소통 중심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조합원의 결속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아마존 만난 이억원…“AI·클라우드 적극 협조”

    아마존 만난 이억원…“AI·클라우드 적극 협조”

    금융위원회는 5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A. 자폴스키 아마존 수석부회장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금융권이 AI·클라우드 시대에 어떻게 대비할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위원장은 “금융권의 AI·클라우드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기반과 금융사고에 대한 운영 복원력을 뒷받침하는 철저한 금융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발표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대규모 국내 AI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AWS는 2031년까지 인천 및 경기 일대에 신규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총 50억 달러(약 7조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폴스키 수석부회장은 “정부·금융권·클라우드컴퓨팅 업계 간 긴밀한 협력이 튼튼한 금융안전망 구축의 핵심”이라며 “한국의 금융회사들이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 성동구, ‘제17회 다산목민대상 수상’…스마트 포용 결실

    성동구, ‘제17회 다산목민대상 수상’…스마트 포용 결실

    서울 성동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제17회 다산목민대상’ 본상(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민선 6~8기를 거치는 약 10년간 일관되게 추진해온 스마트 포용도시 정책의 성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매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 3개 분야 정책 사례와 단체장의 목민정신 실천 의지 등을 심사해 3곳을 수상한다. 우선 청렴을 평가하는 ‘율기’ 분야에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부패방지경영시스템 3회 연속 인증을 획득해 청렴 행정의 기준을 제시한 점이 호평받았다. 또한 민선 6·7·8기 평균 공약 이행률이 91%를 돌파하면서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신뢰 행정을 입증한 것이 돋보였다. 주민을 위한 헌신과 제도 개선을 다룬 ‘봉공’ 분야에서는 낙후된 준공업지역을 세계적인 핫플레이스로 변모시킨 성수동 도시재생 사례가 꼽혔다. 또한 구청장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구청장 직통 문자민원’ 제도는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소통의 품격을 높인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마지막으로 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평가하는 ‘애민’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성동형 위험거처 주거환경’ 개선 사업,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교통사각지대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한 ‘성공버스(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영 등 포용 정책이 이목을 끌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산목민대상 수상은 현장에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1300여 명 공직자들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성동’을 완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서울의대 몇 점? 수능 합격선, 작년보다 올라갈 듯

    서울의대 몇 점? 수능 합격선, 작년보다 올라갈 듯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요 의과대학과 서울 소재 대학 주요 학과 합격선(표준점수 기준)이 전년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메가스터디는 5일 주요 대학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의대 합격선이 작년 예측치(414점)보다 8점 오른 422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과 최상위인 경영학과 합격선은 작년 예측치(400점)보다 1점 내린 399점으로 전망했다. 지난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공개한 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역별 최고 표준점수는 국어 147점, 수학 139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국어는 8점 상승했고 수학은 1점 하락했다. 표준점수는 시험이 어려울수록 높아진다. 의대별 합격선 예상은 연세대 419점, 가톨릭대·고려대·성균관대·울산대 각 417점, 한양대 415점, 경희대·중앙대 413점, 아주대·이화여대(인문·자연)·인하대 412점 등이다. 이외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 401점, 연세대 지능형반도체 396점·전자전기공학 393점,성균관대 약학 403점·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392점 등에서 합격선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을 423점으로 봤다. 전년 대비 8점 올랐다. 연세대 의예과 합격선도 전년 표준점수 최저점은 413점이었으나 2026학년도에는 9점 오른 422점으로 추정됐다. 성균관대 의예과와 가톨릭대 의대도 각각 420점으로 전년도(412점)보다 8점 뛸 전망이다. 서울대 경영은 406점(전년도 401점), 연세대 경영과 고려대 경영은 각각 403점(전년도 396점)으로 예상됐다. 합격선 상승은 지난해보다 올해 국어 표준점수가 크게 높아졌고,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도 표준점수가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종로학원은 “영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돼 영어 점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학에 지원자가 몰릴 수 있다”며 “영어 감점 정도가 정시 지원에 민감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미래에셋증권, 800억원 자사주 소각… 증권업계 주주환원 경쟁 확산

    미래에셋증권, 800억원 자사주 소각… 증권업계 주주환원 경쟁 확산

    2030년까지 1억주 이상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미래에셋증권이 약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다른 증권사들도 잇따라 소각 계획을 내놓으며 업계 전반에 주주환원 강화 기조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7일 보통주 721억 5000만원, 우선주 79억 3000만원 등 총 800억원어치 자사주 취득을 마쳤다. 취득한 자사주 물량은 이날 전량 소각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주주환원성향을 35% 이상으로 높이고 장기적으로 자기주식 1억주를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금까지 누적으로 2750만주를 줄였다. 키움증권도 자체 보유 주식 209만여 주를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소각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기존 계획에 더해 신규 취득한 35만주를 포함해 총 105만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는 약 90만주 규모의 소각이 추진된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7.99%에 해당한다. 증권가에서는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대신증권(25.1%), 신영증권(53.1%), 부국증권(42.7%) 등이 향후 소각 행렬에 참여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자사주 소각을 일정 부분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히며, 제도 변화가 업계 판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자사주 소각이 늘어나면 경영권 방어 수단이 약해지고, 소각 규모에 따라 오너 일가의 배당 몫이 달라질 수 있어 일부 증권사는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신증권의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18%대이고, 부국증권은 김중건 회장 일가가 3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신영증권도 원국희 명예회장 등 오너 일가 지분율이 약 20% 수준이다.
  • 239명 태운 비행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마지막 교신은 “굿나잇”

    239명 태운 비행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마지막 교신은 “굿나잇”

    200여명을 태운 채 인도양 상공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370편(MH370) 여객기 수색이 이달 말 다시 시작된다. 사고 발생 11년 만이자, 마지막 탐사가 이뤄진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교통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해양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가 12월 30일부터 약 55일간 MH370 여객기에 대한 심해 수색에 나선다”며 “비극으로 고통받아 온 가족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MH370 실종 사건’은 항공 역사상 최악의 수수께끼로 남았다. 말레이시아항공 MH370 여객기는 2014년 3월 8일 239명을 태우고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인도양으로 기수를 돌린 뒤 갑자기 실종됐다. 당시 비행기에는 중국인 154명과 호주인 6명을 비롯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 등 14개 나라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중국 및 호주와 공조해 3년에 걸쳐 호주 서쪽 인도양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2018년에는 오션인피니티까지 나서 재수색했지만, 동체와 블랙박스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건이 미궁에 빠지자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가장 많이 거론된 것은 기장의 ‘자살 비행’ 가능성이다. 항로가 급격히 꺾인 형태가 자동 순항모드로는 구현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기장이 마지막으로 남긴 교신 내용이 “굿나잇, 말레이시아 370”이라는 점도 의혹을 더했다. 다만 말레이시아 당국은 “기장의 정신 건강이나 재정 상태 등에서 극단적 선택 정황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 밖에도 테러리스트의 하이재킹(공중납치)이나 갑작스러운 고도차에 따른 조종사들의 실신, 미 공군의 격추 가능성 등 각종 추정이 이어졌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잔해 발견할 경우 1000억원 보상” 계약 체결 AP는 “오션인피니티가 MH370 여객기의 위치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가졌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오션인피니티는 2018년 말레이시아 정부와 ‘발견 시 최대 7000만 달러(약 1025억원) 보상’ 계약을 맺고 탐사에 나섰지만 빈손으로 철수한 바 있다. AP에 따르면 오션인피니티의 올리버 플런켓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2018년 이후 기술을 개선해왔다”며 “회사가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수색 지역을 가장 가능성이 높은 장소로 좁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션인피니티는 지난해 인도양 남부 1만 5000㎢ 신규 탐사 지역을 제안했고, 말레이시아 정부가 이를 “신뢰할 만한 분석”으로 평가하며 새로운 계약이 체결됐다. 오션인피니티는 이번에도 ‘잔해를 발견할 경우에만 비용을 받는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 아모레퍼시픽, 5년 만에 희망퇴직…최대 42개월치 기본급 지급

    아모레퍼시픽, 5년 만에 희망퇴직…최대 42개월치 기본급 지급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사 이래 두번째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지난 2020년 12월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지 5년 만이다. 5일 아모레퍼시픽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지원 조직과 오프라인 영업 조직에서 근무한 지 15년 이상이거나 45세 이상인 경력 입사자다. 대상 회사는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 에스쁘아 등이다. 희망퇴직 지원금은 만 20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기본급 42개월치이며, 만 15년 이상 20년 미만 근속자와 만 45세 이상 경력 입사자는 근속 1년당 기본급 2개월치를 지급한다. 지원금 외에도 법정 퇴직금, 실업급여지원금과 퇴직 후 2년간 본인과 배우자의 종합검진을 지원하는 등의 지원 서비스도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운영 전반의 체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커리어를 희망하는 직원들에 한해 실질적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산이 빚은 절경에 속세를 털어내다

    산이 빚은 절경에 속세를 털어내다

    험산 너머 평야와 바다벽지서 풍요가 느껴져하구로산 삼나무 숲엔천연기념물 500여 그루가모수족관도 가 볼 만해파리떼 유영이 장관만추 끝자락 보내면서모가미강서 뱃놀이도일본 야마가타현 두 번째 이야기, 쓰루오카시다. 야마가타시에 이어 야마가타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그래봐야 작은 소도시다. 그런데 희한하기도 하지. 일본의 벽지이면서도 못 먹고 못 산다는, ‘가련형’이란 느낌은 주지 않는다. 아마 험산 너머로 광활한 평야와 풍요로운 바다를 숨겨 놓은 덕이지 싶다. 첫 번째 목적지는 ‘일본 갈 결심’을 굳히도록 이끈 하구로산(羽黑山) 고주노토(五重塔)다. 이어 일본 토속 신앙 슈겐도의 본산인 산진고사이덴(三神合祭殿), 세계 최대 해파리 전시장인 가모수족관 등 쓰루오카 구석구석을 돌아볼 참이다. 몇 해 전, 한 외국 방송에서 본 기억 속 영상이다. 오층 목탑 위로 눈발이 날리고 있다. 단청은 없지만 그렇다고 수수한 것도 아니다. 날카롭게 솟은 처마 위로 하늘거리는 눈, 사위를 둘러싼 검푸른 삼나무 숲, 어딘가 일본스러운 탐미적이고 관능적인 느낌이었다. 요즘 흥행을 이어가는 일본 영화 ‘국보’의 여장남자 ‘온나가타’의 손사위를 닮았달까. ‘광클’ 끝에 찾아낸 하구로산의 고주노토. 지금 그 목탑을 보기 위해 ‘일본의 강원도’라는 야마가타의 산자락을 넘어가는 중이다. 야마가타현이 속한 도호쿠(東北) 지방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홋카이도 바로 아래, 그러니까 혼슈 동북쪽 끄트머리 6개 현 중 하나다. 도호쿠엔 무려 500㎞에 달하는 오우(奧羽)산맥이 뻗어있다. 여기에 일본인들이 신성시하는 데와산잔(出羽三山)이 있다. 갓산(月山)과 유도노산(湯殿山), 그리고 하구로산으로 이뤄졌다. 일본 전통 토속 신앙인 신도에서 갓산은 전세, 유도노산은 내세, 하구로산은 현세를 관장하는 신이 머무는 곳이다. 일본의 다른 지역처럼 신도와 불교가 합쳐지는 신불습합(神佛習合)이 강했지만 19세기 들어 메이지 유신 이후 신불분리(神佛分離) 등을 거쳐 현재의 형태에 이른다. 불교 건물이 명백한데도 신사라 불리는 건 이 때문이다. 일본인들은 데와산잔을 도는 걸 ‘환생 여행’이라 부른다. ‘서쪽은 이세(일본 최고 권위의 신사) 참배, 동쪽은 오쿠(데와산잔) 참배’라며 평생에 한 번은 참배해야 할 장소로 꼽는다. 특히 토속 산악신앙과 도교, 불교 등이 혼합된 슈겐도(修験道) 신도에겐 성지 중의 성지다. 하구로산 참배길은 들머리인 즈이신몬(隨神門)에서 하구로산 정상 언저리의 산진고사이덴까지 약 1.7㎞다. 관광객의 경우 고주노토까지만 돌아보고 이후 2446개나 되는 계단은 건너뛰는 게 보통이다. 산진고사이덴까지 차로 갈 수 있어서다. 즈이신몬에서 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삼나무숲은 ‘미슐랭 그린가이드 재팬’에서 별 3개 ‘만점’을 받은 곳이다. 수령 350년~500년을 헤아리는 삼나무 500여 그루가 늘어서 있다. 한 그루 한 그루가 일본 천연기념물이다. 이 삼나무 숲 한 가운데에 할아버지 삼나무 ‘지지스기’(爺杉)가 있다. 1000년 넘게 살아왔다는 신목이다. 나무 둘레만 8.5m가 넘는다. 지지스기 너머로 고주노토가 보인다. 937년에 처음 세워졌고, 1372년(1608년이란 주장도 있다) 개축해 현재에 이른다. ‘당연히’ 일본의 국보이고, 수없이 많은 일본 오층탑 중에서도 ‘3대 오층탑’으로 꼽힌다. 우리 목조 건축 양식인 결구법처럼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세워 올린 자태가 장엄하다. 높이는 29m. 이 지역 특산인 감나무를 건축자재로 썼다. 내부 중심엔 거대한 심주석(心柱石)이 세워져 있다고 한다. 지진에도 끄떡없이 탑의 중심을 잡아준다. 일본인들이 기를 쓰고 눈 덮인 고주노토를 보러 오는 이유가 헤아려진다. 고주노토 뒤로 산진고사이덴에 이르는 2446개의 돌계단이 펼쳐진다. 산진고사이덴은 데와산잔의 삼신을 함께 모신 전각이다. 2.1m 두께의 초가지붕과 옻칠로 장식된 내부가 장관이다. 세 산신이 가장 낮은 하구로산(414m)에 모인 까닭이 현실적이다. 눈 때문이다. 야마가타는 겨울이면 4m까지 눈이 쌓인다. 고도 1984m의 갓산, 1504m의 유도노산은 겨울에 출입 불가다. 민가와 가깝고, 한겨울에도 눈이 그나마 덜 쌓이는 하구로산이 신들의 모임 장소가 된 이유다. 하구로산은 이 덕에 겨울에도 폐쇄되지 않는다. 바다 쪽에선 가모(加茂)수족관이 가볼 만하다. 세계 최대 해파리 전문 수족관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곳이다. 미슐랭 그린 가이드에서도 별 1개를 받았다. 해파리 하나로 승부를 보겠다는 시골 도시의 자신감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 내부 전시도 알차다. 천천히 유영하는 60여 종의 진귀한 해파리들이 인증샷을 부른다. 수족관의 꽃은 ‘해파리 드림 시어터’란 거대한 원형 수조다. 지름 5m의 수조 안에 1만 마리가 넘는 해파리가 유영하는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다. 해파리 라면, 해파리 아이스크림 등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쓰루오카 시내 관광은 쓰루오카 공원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 에도막부 시절 쓰루오카성이 있던 곳을 공원으로 꾸몄다. 쓰루오카성은 일본 내 다른 성과 달리 천수각이 없다. 이유를 물으니 전쟁, 권력 투쟁과 거리가 멀었으니 유사시에 대비한 천수각을 세울 필요가 없었다는 설명이 돌아왔다. 이쯤에서 메이지 유신 이전 야마가타가 속했던 ‘쇼나이번’의 역사를 살펴보자. 12세기 가마쿠라 막부(幕府)부터 일본이 다시 통일되는 16세기까지, 일본도는 권력을 세우고 백성을 지배하는 수단이었다. 한데 야마가타 일대를 다스린 쇼나이번 번주(다이묘)는 독특했다. 사무라이들에게 일본도 대신 낚싯대를 들게 했다. 쇼나이 8대 번주 사카이 다다아키는 7m가 넘는 긴 낚싯대를 만들었는데, 당시로선 획기적인 발명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낚싯대를 만드는 장인이 남아 있다. 쇼나이번의 사무라이들은 산과 들을 지나 해안까지 긴 낚싯대를 메고 절도 있게 이동해야 했다. 바다에 도착하면 칼싸움 대신 낚시로 고기를 얼마나 낚았는지 따져 ‘쇼부’(승부)를 봤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심신을 단련했다. 쇼나이번이 정치 중심지였던 에도(도쿄)와 교토의 권력 투쟁을 외면하고 그들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만들어온 배경엔 이런 사연이 깔려있다. 그렇다고 쇼나이번 사람들이 무른 것만은 아니다. 사무라이 시대가 사실상 끝장난 계기가 됐던 보신전쟁 때, 에도막부 편에 선 쇼나이번은 신식 장비로 무장한 정부군에 맞서 일본도를 들고 끝까지 싸웠다. 지금도 ‘황혼의 사무라이’(2007) 같은 시대물 영화가 쓰루오카 일대를 즐겨 촬영지로 삼는다. 공원 옆에는 치도(致道) 박물관이 있다. 마지막 쇼나이 번주였던 사카이 가문이 기증한 저택을 박물관으로 개조해 1950년에 설립됐다. 입장료가 1000엔이라 무척 비싼 편이지만, 볼거리 풍성하다. 눈의 고장 야마가타를 엿볼 수 있는 산악지역의 다층 민가, 최초의 현대식 건물인 옛 쓰루오카 경찰서, 일본식 전통 정원, 낚싯대와 어선 등 국가 중요민속문화재 5350점과 만날 수 있다. 이제 모가미강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한다. 도자와무라(戸沢村)의 고라이칸(고려관, 高麗館)을 찾아가는 길이다. 모가미강은 야마가타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단풍 뱃놀이로 입소문 난 강이다. 날이 추워지면 고타츠(일본식 난방기구)를 배 안에 들여 ‘고타츠 보트’로 운영하기도 한다. 유장하게 흐르는 강과 만추의 산자락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이다. 도자와무라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농촌 총각 장가보내기 운동을 벌였던 곳이다. 1990년대 이후, 이 일대에 한국에서 건너온 신부가 많이 정착한 건 이 때문이다. 일본에선 새색시를 하나요메(花嫁)라고 부른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 2007년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야마가타에 한국인 ‘하나요메’가 몰려든 건 1980년대 중반~1990년대 초다. 먹고 사는 것이 그리 급하지 않은 시절이었을 텐데, 한국 여성이 대거 일본에 진출한 것이 다소 의외다. 당시 인구 6500명 정도의 시골에 수십 명의 한국 여성이 쏟아져 들어온 건 보통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한국 ‘하나요메’ 대부분은 여러 어려움을 딛고 단단하게 뿌리를 내렸다. 지금도 김치 등의 식품업, 료칸 같은 숙박업을 경영하는 한국 ‘하나요메’들이 간혹 우리 언론에 소개되곤 한다. 이들의 구심점 구실을 하는 공간이 고라이칸이다. 1997년 조성됐다. 한국인의 시선으로는 부족한 면이 많지만 그래도 ‘이 구역’에선 제법 명소 소리 듣는 관광지다. 물산관, 식문화관, 놀이마당, 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휴게소에 소규모 테마파크의 기능이 결합한 곳이라고 보면 틀림없겠다. [여행수첩] -‘일본 100대 명폭’ 중 하나인 모가미강의 시라이토 폭포는 123m 높이의 물줄기와 붉은 도리이가 인상적이다. 강 반대쪽의 ‘시라이토 폭포 드라이브인’이라는 휴게소에서 봐야 한다. -하구로산 등산로 인근에 고려에서 건너온 스님이 세웠다는 교쿠센지(玉泉寺)가 있다. 봄에 매화 등 수많은 꽃이 만개해 ‘꽃의 절’이라 불린다. 일본 국가 지정 명승정원이다. -하구로산 들머리의 ‘이데와 문화기념관’에선 야마부시(슈겐도 수행자) 지팡이, 겨울 부츠 등을 유료로 빌려준다. 야마부시의 역사와 유물도 살펴볼 수 있다. 소라고둥 나팔을 멘 지도자 ‘쇼분’을 따라 하구로산 참배길을 걷는 야마부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야마가타는 설국(雪國)으로 유명한 니가타현 못지않게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다. 봄이 시작되는 4월까지 문을 닫는 관광지가 무척 많다. 가모수족관도 그중 하나.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4월 개장 예정이다.
  • 삼성·SK 손잡은 오픈 AI “한국형 스타게이트 가속”

    삼성·SK 손잡은 오픈 AI “한국형 스타게이트 가속”

    대규모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삼성SDS 시작으로 파트너 늘릴 듯 한국 30% 번역 등 업무 활용도 주목“경제적 가치 창출되는 현장은 기업AI 전환 돕는 최적의 파트너 될 것” 구글의 제미나이3.0 출시로 선두 지위를 위협받으며 ‘코드 레드’(비상 경영 상황)를 선언한 오픈AI가 삼성·SK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는 등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인구 당 유료구독 비율 세계 1위인 한국을 핵심 파트너이자 전략 시장으로 규정하고 기업용 AI 확산과 기술 고도화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오픈AI 코리아는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기업 협력 전략과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진행 현황을 설명했다. 부임 후 첫 공식 행사에 참석한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경제적 가치가 창출되는 곳은 기업 현장”이라며 “오픈AI 코리아가 국내 기업의 AI 전환을 돕는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삼성·SK와 함께 추진 중인 ‘한국형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최근 논의 내용을 공개했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가 차세대 초거대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AI 인프라 구축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해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그는 “현재 두 건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 스타게이트 본사 팀이 방한해 삼성과 SK를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 규모나 일정은 “아직 초기 조율 단계”라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김 대표는 “오픈AI는 빅테크가 아닌 만큼 전 세계에서 인프라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오라클·소프트뱅크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단순히 데이터센터 구축에 그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고성능·저전력 메모리(HBM) 공급을, 삼성SDS는 데이터센터 설계·운영을, 삼성물산·삼성중공업은 해상 설치형 플로팅 데이터센터 개발을 맡는 등 그룹 차원의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오픈AI에 공급할 HBM 생산 능력을 대폭 확충하고 있으며, SK텔레콤 역시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논의 중이다. 김 대표는 “포항 프로젝트와 해상 데이터센터 역시 계획대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며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한국에서도 인프라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픈AI는 동시에 기업 고객 지원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삼성SDS가 이달 중 오픈AI의 첫 공식 채널 파트너로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이날 한국의 챗GPT 활용 데이터도 공개했다. 한국은 인구 대비 챗GPT 유료 구독 비율이 세계 1위이며, 문서 작성·번역 등 업무 목적 활용 비율(29%)이 가장 높았다. 이는 건강·생활 정보 등 일상적 활용 비중이 큰 글로벌 평균과는 다른 양상으로, 오픈AI가 한국을 기업용 AI 확산의 테스트베드로 판단하는 근거다. 글로벌 챗GPT 일일 메시지는 1년 만에 약 6배로 증가했다.
  • HD현대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 찍는다”

    HD현대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 찍는다”

    HD현대가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등 전 사업부문을 아우르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HD현대는 4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조선 발주 둔화, 미국·유럽·중국의 현지화 정책 강화, 중국의 추격 등 사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성장 기반을 재정비하기 위한 자리다. 회사는 이번 회의에서 ▲친환경·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신성장 분야 육성을 중심으로 중장기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내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조선 부문에서는 HD현대중공업와 HD현대미포, 건설기계 부문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정유·석유화학 사업은 원가경쟁력 회복과 고부가 제품 생산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전력기기 사업은 생산능력을 늘려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중·저압 차단기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정 회장은 “지금이 우리 그룹의 변화와 도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주력 사업들이 직면한 엄중한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HD현대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진옥동, 신한금융 3년 더 이끈다… “40년 전 창업 초심 다시 찾을 것”

    진옥동, 신한금융 3년 더 이끈다… “40년 전 창업 초심 다시 찾을 것”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3년 더 그룹을 이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AX·DX), 정부 기조에 맞춘 생산적·포용금융이 향후 경영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4일 신한금융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한 확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신한금융 회장으로 진 회장을 내정했다. 회추위는 진 회장이 그동안 기업가치(밸류업)를 끌어올린 성과, AX·DX 전환 흐름에 적극 대응한 점, 글로벌 경영 역량 확대 계획 등을 높이 평가했다. 2023년 3월 진 회장 취임 이후 신한금융은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진 회장은 이날 퇴근길 기자들과 만나 “연임이라는 단어에 대한 무게감을 굉장히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진옥동 2기’에서는 양자 기술과 AI가 금융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앞서 면접장에 들어가면서는 “40년 전 창업 당시의 초심을 어떻게 다시 찾을 것인지도 설명하겠다”고 했다.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외부 인사 1명 등 총 4명이 포함돼 이날 면접을 치렀다. 외부 인사를 제외한 후보들은 모두 신한금융의 상징색인 파란색 계열 넥타이를 착용했다. 최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욕구’를 지적한 데 대해 곽수근 신한금융 회추위원장은 “모든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전북 임실 출신인 진 회장은 1961년생으로, 덕수상고 재학 중 기업은행 입행이 결정되며 은행 생활을 시작했다. 1986년 신한은행으로 이직한 뒤 오사카지점장,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 법인장 등을 맡으며 10여 년간 일본에서 네트워크를 쌓았다. 신한금융 사외이사 9명 중 3명(김조설·배훈·전묘상)이 재일교포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8·15 대통령 국민임명식’,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 등 이재명 대통령 행사에도 5대 금융지주 회장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차기 회장 선임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진 회장의 새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한편, 차기 회장이 정해지며 남은 자회사 사장단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 등 4명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된다.
  • 손경식 경총 회장, 장기 재직 근로자들에 감사 인사

    손경식 경총 회장, 장기 재직 근로자들에 감사 인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4일 산업 현장을 지켜온 장기 재직 근로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계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 회장은 이날 정부가 무역의 날을 맞아 개최한 ‘산업 역군 초청 오찬’ 행사에서 산업 역군들의 기여를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손 회장은 “대한민국이 세계가 인정하는 산업·수출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력 제조업과 첨단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기틀을 세워온 산업 역군들의 땀과 기술, 헌신 덕분”이라며 “기록되지 않았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산업 영웅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조선·자동차·섬유·전자·기계·방산·해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십 년간 근무하며 대한민국 제조업 기반을 지켜온 현장 근로자들의 공헌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 트럼프, 車 연비 규제 완화… ‘바이든 정책’ 뒤집었다

    트럼프, 車 연비 규제 완화… ‘바이든 정책’ 뒤집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자동차 연비 및 배기가스 규제를 완화하면서 조 바이든 전임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뒤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관세로 인한 고물가 여파로 지지율이 떨어졌는데, 자동차 가격 인하를 유도하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회견을 하고 자동차 제조사들이 준수해야 하는 최저 연비인 기업평균연비제(CAFE) 요건을 갤런당 50.4마일(약 117㎞/ℓ)에서 34.5마일(56㎞/ℓ)로 대폭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연비 규제를 강화해 전기차를 확대하려던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뒤집는 조치다. CAFE는 제조사가 판매하는 모든 차량의 평균 연비를 계산해 산정한다. 내연기관 차량은 연비가 낮기 때문에 CAFE 요건이 높을수록 제조사들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많이 팔아야 한다. 그러나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 같은 미국 제조사는 그간 연비가 낮은 가솔린 대형차 판매에 주력했던 터라 벌금을 부과받았고 CAFE 규제 완화를 요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바이든 정부의) 정책들은 제조사들이 비싼 기술로 자동차를 만들게 해 비용과 가격을 끌어올렸고 자동차를 훨씬 나쁘게 만들었다”며 “이번 조치로 소비자가 구매하는 신차 가격이 최소 1000달러(약 146만원)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견에 참석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상식과 감당 가능한 물가가 승리한 날”이라며 “이번 조치로 보다 저렴한 차량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호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10월 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순방을 언급하면서 “이들 나라에는 폴크스바겐의 ‘비틀’(딱정벌레) 같은 아주 작은 차들이 있다”며 “미국에선 (현재) 만들 수 없는데 나는 (교통부) 장관에게 이런 차의 생산을 즉시 승인하라고 지시했다. 여러분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미국의 가장 중요한 노력 중 하나를 망가뜨리고 자동차 산업을 더 큰 불확실성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 엔비디아 대규모 로비 통했나… 美법안서 AI칩 수출제한 빠질 듯

    엔비디아 대규모 로비 통했나… 美법안서 AI칩 수출제한 빠질 듯

    반도체 업체가 중국을 비롯한 우려 국가에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을 수출하기 전 미국 내 수요를 우선 충족하도록 하는 이른바 ‘게인(GAIN) AI 법안’이 미국 국방수권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이 법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5일 공개될 예정인 연례 국방수권법안의 일부로 ‘게인 AI 법안’에 대해 블룸버그는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대규모 로비의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인 AI 법안이 통과되면 AI칩 수출 제한을 법규화한다는 점에서 워싱턴 정계와 AI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엔비디아는 이런 수출 제한법이 대중국 강경론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중국의 AI 기술 자립을 촉진하고 미국의 AI 산업 주도권만 약화하는 부작용을 촉발한다며 이를 저지하는 로비에 전사적 역량을 쏟아왔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고 미 상원 공화당 주요 의원들과 비공개로 회동했다. 황 CEO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집무실 밖에서 기자들에게 AI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 발표됐던 AI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AI 확산 프레임워크)을 거론하면서 게인 AI 법은 이전 수출 통제 정책보다 “미국에 더 해롭다”고 주장했다. CNBC는 “황 CEO가 이날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 사실을 공개하면서 첨단 AI 반도체 수출 통제 문제가 논의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2039년 ‘65세 정년’ 시대 절충안에… 노사 모두 반발

    2039년 ‘65세 정년’ 시대 절충안에… 노사 모두 반발

    2029년부터 2~3년 주기 연장 유력소득 공백에 재고용 의무 결합 검토임금 조정 때 노조 동의 제외도 거론노동계 “연금 공백 없게 연내 법제화”경영계 “재고용 의무까지 부담 커져” 더불어민주당이 60세인 법정 정년을 65세까지 단계적으로 높여 나가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하자 노동계와 경영계가 일제히 반발했다. 노동계는 “65세 도달 시점이 너무 늦다”고, 경영계는 “정년 연장 자체가 기업에 부담”이라며 불만이 가득하다. 4일 국회와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2일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2028~ 2036년 2년 간격 1년씩 연장 ▲2029~2039년 2~3년 주기 1년씩 연장 ▲2029~41년 3년 간격 1년씩 연장 등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첫째 안은 경영계가, 세 번째 안은 노동계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중간 수준인 두 번째 안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민주당은 정년을 늦추는 동시에 ‘퇴직 후 재고용’ 의무를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두 번째 안이 확정된다고 가정했을 때 법적 정년이 61세가 되는 2029년이 되면 연금이 64세부터 지급된다. 이때 생기는 2년간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것으로 “연금 수령 시점에 맞춰 정년을 높여야 한다”는 노동계 요구와 “정년 연장 부담이 크다”는 경영계 우려에 대한 절충안이다. 정년 연장에 따라 임금체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지금은 근로자 과반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이를 ‘의견 청취’ 수준으로 낮추는 안이 거론된다. 정년만 늘리고 임금 구조를 손보지 않으면 기업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경영계의 우려를 고려한 대안이다. 노동계는 “민주당이 약속한 ‘2033년 65세 정년’보다 후퇴했다”며 반발했다. 전호일 민주노총 대변인은 “법적 정년이 65세가 되는 시점이 늦어졌고 임금체계 개편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년 연장은 반드시 연내 법제화를 해야 한다”면서 “연금 개시 연령에 맞춰 (법적 정년을) 상향 조정하라”고 촉구했다. 경영계도 “시점을 늦춰도 부담은 그대로”라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재고용 방안을 결합해 경영계 우려를 반영한 것처럼 보이지만, 정년을 늘리면서 재고용 의무까지 부과해 부담이 더 커졌다”며 “세 가지 안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연내 최종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노사 모두 ‘반발모드’여서 최종안이 나와도 노사 갈등은 계속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정부가 방침을 내놓으면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단 정년 연장 논의에서 한발 물러나 있기로 했다.
  • 뉴진스와 결별 민희진 “국내외서 연락 쇄도…보이그룹 만들 것”

    뉴진스와 결별 민희진 “국내외서 연락 쇄도…보이그룹 만들 것”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의 소속사 복귀와 자신의 향후 행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한 민 전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였다가 지난달 회사 복귀를 결정한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떤 불이익을 받았을 때 항의하는 건 기본적인 권리이자 인권”이라며 멤버들의 문제 제기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다만 “(어도어가) 멤버를 둘(해린·혜인)과 셋(민지·다니엘·하니)으로 나눠 대응하는 게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를 통해 복귀 사실을 알린 반면 민지와 다니엘, 하니 등 나머지 세 멤버는 뒤늦게 입장문을 내고 소속사 복귀를 발표했다. 하지만 어도어는 세 멤버의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민 전 대표는 “언제는 돌아오기만 하라고 해놓고 이제 와서 진의를 따지는 게 이해가 안 된다”라며 “어린아이들을 왜 갈라치기 하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애초에 처음 둘이 돌아온다고 했을 때도 나 같으면 발표하기 전에 다른 멤버들에게 먼저 연락하고 협의해서 한 번에 발표했을 것 같다. 그러는 편이 팬덤의 충격도 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뉴진스 멤버들 모두 항소도 포기했고 어도어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진의고 뭐고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차기 걸그룹 계획 없다…보이그룹 만들고 싶다”민 전 대표는 최근 설립한 신생 기획사 오케이 레코즈 운영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전화위복처럼 법인을 만들고 나니 국내외에서 많이 연락이 왔다”며 “차기 걸그룹을 만들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대신 “보이그룹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K-팝 시장에서 부족한 부분이 보여 그것을 채우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2024년 11월 민희진 전 대표와 어도어 간 경영권 갈등이 불거지면서 소속사와 대립하기 시작했다. 민 전 대표가 회사를 떠난 이후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독자 활동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같은 해 12월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올해 10월 30일 1심에서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전속계약이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판결 이후 멤버 5인은 지난 11월 소속사 복귀를 결정했다.
  • 광진구, 사회적경제기업 소통·화합의 장 열려

    광진구, 사회적경제기업 소통·화합의 장 열려

    서울 광진구는 지난 3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사회적경제기업 교류의 날’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서로의 정책과 정보를 나누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7개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과 예비 창업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 기업 중 9개 기업이 자사의 주요 제품과 서비스, 성장 과정,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다른 참석자들은 발표를 경청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 지점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이어진 기업 간 교류의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명함을 교환하며 각자의 경영 철학과 현장의 고민을 공유했다. 기업 간 화합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친목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사회적경제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은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류의 장을 열어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HD현대, 2030년 매출 100조원 목표…중장기 성장전략 제시

    HD현대, 2030년 매출 100조원 목표…중장기 성장전략 제시

    HD현대가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등 전 사업부문을 아우르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HD현대는 4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조선 발주 둔화, 미국·유럽·중국의 현지화 정책 강화, 중국의 추격 등 사업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성장 기반을 재정비하기 위한 자리다. 회사는 이번 회의에서 ▲친환경·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신성장 분야 육성을 중심으로 중장기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내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조선 부문에서는 HD현대중공업와 HD현대미포, 건설기계 부문에서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정유·석유화학 사업은 원가경쟁력 회복과 고부가 제품 생산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전력기기 사업은 생산능력을 늘려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중·저압 차단기 시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정 회장은 “지금이 우리 그룹의 변화와 도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주력 사업들이 직면한 엄중한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HD현대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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