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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진단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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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경영진단 받는다

    저금리가 장기화돼 보험사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가운데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이 외부 컨설팅 업체를 통해 경영진단을 받는다. 2003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삼성생명은 29일 경영 컨설팅 업체인 ‘올리버 와이만’과 계약해 총체적인 경영 전략 컨설팅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만큼 전 분야에 걸쳐 외부 전문가의 시각으로 보다 객관적인 진단을 받기로 했다.”면서 “경영 실태에 대한 감사라기보단 올 초 발표했던 경영 전략 ‘비전 2020’에 대한 전략 재정립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설팅에는 내부 인력을 포함해 약 100여명이 투입됐다. 삼성생명의 이 같은 대대적인 경영진단은 수익률 급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생명의 올 6월 영업이익률은 4.50%로 전년 동기(7.50%)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했다. 운용자산 수익률도 이 기간 6.02%에서 4.66%로 떨어졌다. 이번 컨설팅이 주목받는 것은 컨설팅 결과에 따라서는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생명 측은 “이번 컨설팅은 구조조정과는 관계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임대료조정委 설치… 세금 완화”

    “임대료조정委 설치… 세금 완화”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대기업과 프랜차이즈의 불공정한 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의 정책을 내놨다. 안 후보 캠프의 혁신경제포럼은 28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가진 자영업자 정책발표회에서 “기초자치단체별로 ‘임대료조정위원회’를 만들어 자영업자의 급격한 임대료 인상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조정기간 중에 임차인이 계속 사업을 할 수 있게 하고 임대료를 정하는 기준지표인 ‘임대료 기준지수’를 개발해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연매출 4800만원 이하로 되어 있는 간이 사업자 기준은 9600만원으로, 부가세 면세기준도 2400만원에서 4200만원으로 높인다. 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1% 이하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영업자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도록 1조원대의 ‘사회공감금융’도 만들어 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미소금융 등 지역밀착 금융기관이 자영업자의 저금리 대출 보증과 이자 보전을 담당한다. 또 ‘가맹점연합회’를 만들어 프랜차이즈 본사와 대등한 지위에서 협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직을 원하는 자영업자에게는 고용지원금을 지급하고 창업 절차 지원, 훈련, 경영진단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원스톱 서비스를 할 방침이다. 안 후보 측은 이런 자영업자 대책에 과세 기준 조정에 따른 세수손실로 7482억~9855억원, 자영업자의 고금리 대출 전환에 1조원, 자영업자 전직 지원에 2200억원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후보의 대책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정책과 상당 부분 비슷하다. 앞서 문 후보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적합업종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법을 만들고 대형 유통업체는 허가제로 바꾸고, 상가임대차 보호법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자영업자 정책을 내놨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29일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자영업자 정책을 밝힐 예정이다. 박 후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이른바 ‘소호(SOHO) 푸어’를 대형 유통업체의 횡포에서 보호하고자 유통 독과점 구조를 깨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설] 또 터진 KTX 사고 전면적 재점검 필요하다

    KTX 열차가 국내 최장 터널인 부산 금정터널 안에서 멈춰 1시간 30분 가까이 옴짝달싹 못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냉방 가동이 중단되고 복도의 불마저 꺼지면서 승객들은 가마솥 더위에 시달리고 어둠 속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생지옥이나 다름없는 이 같은 상황을 겪은 승객들의 입에서 다시는 KTX를 안 타겠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극히 당연하다. 그동안 크고 작은 KTX 열차 사고가 잇따랐지만 1시간 이상 터널 안에 갇힌 것은 처음이다. 추가 사고로 이어졌다면 대형 참사를 피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아찔하기까지 하다. 시속 300㎞ 이상 달리는 고속열차는 뭐니뭐니 해도 안전이 생명이다. 그런데 하루가 멀다 하고 사고가 터지니 어디 불안해서 탈 수 있겠는가. 더구나 KTX 열차가 금정터널에 멈춰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2010년 이후 다섯 번째라고 한다.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지 않고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사고다. 성의 있는 해명 대신 변명에 급급한 코레일의 모습이 이를 방증하고도 남는다. 사고가 잦다 보니 웬만한 사고에는 눈도 꿈쩍 않는 배짱이 생겼는지 모르지만 이런 무책임한 코레일에 승객의 생명을 맡겨 둘 수는 없는 일이다. 코레일에 대한 대대적인 직무감사, 경영진단 등 전면적 재점검이 필요하다. 코레일 사장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한두 번도 아니고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면 책임 있는 해명과 납득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KTX 열차 사고는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정비 인력과 정비 시스템의 문제인지, 차량 자체의 결함인지, 직원들의 근무기강 해이에서 비롯된 것인지 분명하게 따져 봐야 한다. 그런데도 남 탓만 하고 있다면 코레일에 더 이상 국민의 생명을 맡길 수 없다. 경쟁체제 도입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다.
  • [인사]

    ■지식경제부 △전력산업과장 박성택 ■경기도 △남양주시 전출 최형근△기획행정실장 이한규 △평생교육국장 직무대리 이용희△하남시 전출 이관수 ■K-sure(무역보험공사) ◇부서장급 <승진>△기업개선실 김은성△경기북부지사장 윤종배<전보> [부장]△선박사업 강병태△리스크총괄 백승달△경영진단 황인규△중소중견기업사업2 안혜성△국내보상채권 강명근[지사장]△인천 송윤재△강원 호인태 ■연합뉴스 △편집총국장(편집국장 겸임) 이선근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상근 이광남△상근연구교육 신용인△조세 차태균△국제 박영진◇위원장△회계감사품질관리감리위원회 윤경식△위탁감리위원회 김광윤 ■메리츠종금증권 ◇임원 선임 △자산운용본부장 박태동 ■KDB대우증권 ◇임원 선임 △IB사업부문장 전병조△혁신과제추진실장 계재용<본부장>△Advisory 박경모△WM영업지원 조남훈△서부지역 조익표◇임원 전보△Global사업부문장 정태영△WM사업〃 이영창△리서치센터장 홍성국△총괄영업부장 김현종<본부장>△기업금융 김현영△퇴직연금 김호범△채널지원 조완우△강남지역2 민경부
  • [커버스토리] FX기종 검증 단 3개월…전문가 “최소 4~5년 장기전략 필요”

    [커버스토리] FX기종 검증 단 3개월…전문가 “최소 4~5년 장기전략 필요”

    올해 계약을 목표로 14조원 규모의 외국산 무기 도입이 추진됨에 따라 이 사업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올해 국방예산이 32조 9576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천문학적인 액수의 투자에 국민의 혈세가 과연 적절히 쓰이고 있는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대체로 육군 대형공격헬기 사업과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사업의 시급성에는 동의하지만 차기전투기(FX) 사업은 지나치게 성급히 추진하는 감이 있다고 평가한다. 이는 후보기종이 검증되지 않았고 짧은 시험평가 기간에 따라 졸속평가가 이뤄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군이 아닌 민간 차원의 경영진단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현재 우리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AH1S/F(코브라) 공격헬기의 경우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10년 이상 교체 필요성이 거론돼 왔다.”면서 “이 같은 사정은 해상헬기도 마찬가지”라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논란의 핵이 되고 있는 차기전투기 사업에 대해 방위사업청은 재입찰 공고를 통해 다음 달 5일까지 2개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다시 받기로 했다. 지난 FX 1차 사업 때는 F15, 라팔, 유로파이터, 수호이35 등 4개 기종을 19개월에 걸쳐 가격협상과 시험평가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10월까지 시험평가를 마치려면 평가할 기간이 1개 기종당 3.5주에 불과하다. 최종건 연세대 교수는 “8조원 정도 규모의 큰 사업이면 4~5년 정도 시간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며 “현 정부는 지난 2010년 전임 정부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 3차 예산을 삭감했다가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부랴부랴 2016년에 새로운 기종을 도입한다는 초고속 일정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우리 정부가 절충교역 등 기술이전에 대한 의지보다는 한·미동맹 체제하에서 미국산 무기 구입에 치우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욱 연구위원은 “차기전투기 사업의 문제는 후보 기종들이 모두 개발 중인 것으로 실전배치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예비역 공군 준장 출신인 이희우 충남대 종합군수체계연구소장은 “군이 스스로의 비효율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하므로 민간 컨설팅 전문회사에서 군수분야를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SKT “2차 협력사도 동반성장 함께해요”

    SKT “2차 협력사도 동반성장 함께해요”

    “구매 계약 체결 뒤 2차 협력사 결제 조건으로 1차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합니다.” SK텔레콤이 1, 2차 협력사 간 동반성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국내 기업 처음으로 구축한 것이다. SK텔레콤은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을 보장해 주는 동반성장 종합 지원시스템인 ‘윙크’(WinC)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IBK기업은행 및 기업신용 정보업체인 나이스디앤비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반성장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동반성장 종합 지원시스템인 윙크는 2차 협력사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 SK텔레콤이 1차 협력사에 신용을 보증해 주고 IBK기업은행은 이 계약을 바탕으로 기업신용이나 담보, 보증수수료 없이 자금을 제공한다. 1차 협력사는 2차 협력사에 자재 구매를 위한 자금을 즉시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어 2차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회수가 가능해진다. 이 제도를 통해 2차 협력사는 납품 초기에 판매 대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되고, 1차 협력사도 손쉽게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300여개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윙크를 적용하고 향후 1000개에 달하는 1차 협력사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 2차 협력사 간 대금결제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꾸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이를 잘 지키는 협력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윙크 시스템에는 협력사 간 동반성장협약을 쉽게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전자협약 기능, 2차 협력사에 납품단가 조정 알림 기능 등을 포함했다. 또 중소기업의 경영지원을 위한 자가경영진단 기능과 거래처 관리 기능도 있어 중소기업 업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하성민 SK텔레콤 대표는 “윙크 도입을 통해 SK텔레콤의 협력사들 간 자율적 공정거래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자세로 동반성장 문화 확립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대구시 산하기관 임원, 퇴직공무원 전용?

    대구시 산하기관 임원, 퇴직공무원 전용?

    대구시 산하 공기업과 단체의 임직원 자리를 시 간부 출신 공무원들이 싹쓸이하고 있다. 대구시는 제9대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에 류한국(58) 달서구 부구청장을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류 내정자는 기획관, 교통국장, 행정국장, 서·북·달서구 부구청장을 역임하는 등 31년 공직 생활 대부분을 대구시에서 했다.1995년에 설립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그동안 8명의 사장이 거쳐 갔지만 모두 시에서 온 낙하산을 인사였다. 초대 신태수 사장과 2대 이희태 사장은 시 기획관리실장을 지냈다. 3대 윤진태 사장은 수성구 부구청장, 4대 이훈 사장은 시 환경보건국장, 5대 손동식 사장은 대구 도시철도건설본부장, 6·7대 배상민 사장은 시 기획관리실장을 지냈다. 8대 김인환 사장은 2011대구세계육상대회 지원국장을 하다 왔다. 이동교(59) 공사 전무도 시 교통국장을 지냈다. 이들이 공사를 운영하는 동안 부채가 1조원 가까이 늘어났으며 해마다 시가 800억원을 보전해 준다. 시 산하 공기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커 직원만도 2000명을 웃돈다. 시는 도시철도 1~3호선을 건설하면서 부채가 늘어났다고 하지만 기업 경영에 어두운 퇴직 공무원이 공기업을 맡았기 때문이란 비난이 쏟아진다. 대구시설관리공단 임원도 마찬가지다. 오는 22일 취임하는 이진근(57) 내정자는 시의회 사무처장 출신이다. 류 사장 내정자처럼 공직 생활의 대부분을 시에서 보냈다. 김규현(61) 전무도 시 감사관을 지냈다. 역대 이사장 내정자들의 상황도 대구도시철도공사와 판박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경영진단평가에서 부산, 울산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낮은 ‘다’ 등급을 받았다. 대구환경시설공단의 권대용(60) 이사장과 이시용(59) 전무도 시 환경녹지국장과 시 물관리과장 출신이다. 대구환경시설공단의 경우 지난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려고 조사를 조작했다가 적발돼 행안부 평가에서 아예 등급을 받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또 시 행정안전국장을 지낸 김선대(60)씨는 지난해 말 정년퇴직한 뒤 시 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취임했다. 김병규(62) 전 동구 부구청장은 성서관리공단 부이사장, 최해남(60) 전 환경녹지국장은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부회장으로 있다. 이에 대해 시 고위 관계자는 “외부에서 전문가를 영입하려고 해도 공직 출신보다 뛰어나다는 확신이 없어 퇴직 공무원으로 공기업 임원 자리를 메우고 있다.”며 “공직 경험을 공기업에서 활용하는 장점이 있어 큰 무리가 없는 인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구시의 낙하산 인사가 잇따르자 지난해 시의회가 이를 검증하겠다며 ‘공사 및 공단 선진화 특별위원회’까지 구성했다. 그러나 대구시장의 인사권을 침범한다며 임명된 뒤 보고받는 것으로 대신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저축은행 4곳 영업정지] 퇴출 끝? 못 믿어!… 들쭉날쭉 기준에 예금자만 혼란

    [저축은행 4곳 영업정지] 퇴출 끝? 못 믿어!… 들쭉날쭉 기준에 예금자만 혼란

    정부는 6일 솔로몬·한국·미래·한주 등 4개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로 1년여에 걸친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무더기로 저축은행의 ‘셔터’를 내리는 일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상시 구조조정을 통해 정기 검사 및 감독을 통해서 부실 저축은행을 거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저축은행은 금융기관의 생명인 신뢰를 잃어버렸다. ‘돈 맡기면 망하기 십상’인 불신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구조조정 과정에서 평가 잣대가 일관적이지 않다는 업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상처만 남긴, 매끄럽지 못한 마무리라는 평가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시작된 저축은행 구조조정은 마무리됐다.”면서 “상시 구조조정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상반기 1차 구조조정을 통해 7개 저축은행을 영업정지시켰다. 하반기에는 85개 저축은행에 대해 7주에 거쳐 경영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라 적기시정조치 대상 13곳 가운데 7곳을 영업정지 조치했다. 나머지 6곳은 대주주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받아들이고 이행 여부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상이 2차 구조조정이었다. 금융감독원은 유예 조치를 받은 6곳에 대해 지난 3월까지 경영개선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했고 결과를 금융위에 보고했다. 금융위는 최종 4곳을 퇴출하기로 결정함으로써 3차에 걸친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금융위는 상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해 추가 구조조정의 여지를 남겼다. 정기적으로 저축은행 검사를 통해 자본적정성,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다면 자본증자를 권유한 뒤 저축은행의 자구 노력이 실패할 경우 구조조정 절차를 밟는다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저축은행의 업황이 좋지 않아 퇴출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고금리 수신으로 성장기반을 닦았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일련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예금 이탈로 영업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또한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계열사도 불안한 예금자들의 인출사태로 유동성이 부족해져 추가 영업정지 대상이 될 수 있다. 적기시정조치가 유예된 나머지 2곳도 안심하긴 이르다는 평가다. 솔로몬저축은행의 임석 회장은 지난주말부터 이례적으로 언론 인터뷰를 갖고 검사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당국이 저축은행의 자구노력을 인정하지도 않고 평가 대상을 정하는 기준도 제멋대로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검사 과정에서 해당 저축은행의 자본이 89% 잠식된 것이 드러났는데 재산 실사를 하지 않는다면 감독당국의 직무유기라고 반박했다. 또 사옥 매각 효과를 인정해달라는 솔로몬저축은행의 주장은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매각 조건이 저축은행 측에 크게 불리해서 자본을 확충한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평가기준을 둘러싼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의 입씨름 자체가 극히 드문 일이다.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솔로몬저축은행 본점을 찾은 한모(76)씨는 “4700만원을 저금해뒀는데 3일전에도 은행 직원이 믿고 맡기라고 해서 안심했다가 뒤통수를 맞았다.”면서 “금융당국 공무원들도 저축은행의 상황을 미리 알리지 않고 예금자를 속인 것과 마찬가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오달란·이성원기자 dallan@seoul.co.kr
  • 4개 대형 저축銀 영업정지···부산솔로몬 “억울해”

    4개 대형 저축銀 영업정지···부산솔로몬 “억울해”

     솔로몬,미래,한국,한주 등 4곳의 저축은행 영업이 6일 오전 6시부터 정지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3시30분 임시회의를 열어 지난 해 9월 시정조치 유예를 해준 상호저축은행 6곳 중 4곳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6개월간 영업정지를 포함한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정부는 지난 해 상반기 부산저축은행 등 9곳을 정리하고 하반기에는 대상저축은행 등 7곳을 퇴출시켰다.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이들 4곳 가운데 한국,미래,한주 등 3곳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이고 솔로몬은 부채가 자산을 초과했다.   이들 저축은행은 앞으로 임원 직무집행 정지, 관리인 선임, 45일 이내 유상증자를 통한 BIS 자기자본비율 5% 이상 달성 등을 이행해야 한다. 45일 이내에 성과가 없으면 제3자 매각 또는 예금보험공사 소유의 가교저축은행으로 계약 이전 등을 추진, 조기에 영업을 재개해 예금자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살아남은 2곳 가운데 1곳은 경영개선계획 이행을 완료해 경영정상화 목표를 달성했고 다른 1곳은 대주주 유상증자, 외자 유치, 계열사 매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축은행 영업이 정지돼도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 이하 예금을 한 고객은 전액을 보호받는다. 5000만원 이상 예금자나 후순위 채권 투자자는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지만 부산저축은행의 선례를 보면 과거보다 액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영업이 정지된 4곳의 5000만원 초과 예금액은 121억원. 지난해 상반기 2573억원, 하반기 1468원에 비해 급감했다. 정부는 예금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4500만원 한도의 가지급금 및 예금담보대출을 10일부터 2개월간 지급하기로 했다.지급 기관은 해당 저축은행 인근 농협·기업·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개 은행 약 300개 영업점이다.  가지급금은 5000만원 이하 예금자에게 2000만원까지, 초과 예금자에게는 원금의 40%까지 지급한다. 예금담보 대출 한도는 가지급금을 포함해 4500만원이다. 5000만원 초과 예금자에게는 파산 배당 극대화 및 신속 지급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후순위 채권 피해자는 금융감독원에서 피해를 신청받아 분쟁조정 등으로 구제하고 소송도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 당국은 금감원 검사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드러난 대주주와 경영진을 금융감독 법규를 적용해 제재하고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예보는 부실책임 조사를 빨리 시작해 불법 행위자의 숨긴 재산을 적극적으로 환수하는 한편 부실 책임자에게는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을 제기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로 지난 해 7월 이후 계속해 온 85개 저축은행 일괄 경영진단에 의한 구조조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판단하고 저축은행 건전성 감독과 경쟁력 강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4곳의 대형 저축은행이 이날 새벽 영업이 정지된 가운데 부산솔로몬저축은행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부산솔론몬저축은행 관계자는 “서울 솔로몬 저축은행과 같은 계열사이긴 하지만 별도 법인이고 회계도 따로 운영돼 고객들이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면서 “월요일에도 부산솔론몬저축은행은 정상 영업을 한다.”고 밝혔다. 부산솔로몬저축은행은 부평동 본점, 서면 해운대 연산동 등 부산지역 4곳과 창원 등 모두 6곳에 영업점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co.kr
  • 생사 건 ‘퇴출 잣대’ 공방

    부실 저축은행의 3차 구조조정을 앞두고 살아남으려는 저축은행과 오점을 남기지 않겠다는 금융당국의 기 싸움이 팽팽하다. 저축은행은 “구조조정의 기준이 오락가락한다.”고 반발하고 있고 금융당국은 “일관된 기준으로 공정하게 검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저축은행의 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1700억원의 충당금만 마련하면 된다고 했는데 올 들어 3000억원으로 늘어났다.”며 “정상으로 분류돼야 하는 대출이 고정이나 회수 의문으로 바뀌어 대손충당금을 쌓으라니 이러면 어떤 회사도 버틸 수 없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불황으로 저축銀 부실자산 증가 저축은행들은 금융당국이 세 차례의 경영진단평가에서 매번 다른 잣대를 적용했다고 불만을 제기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같은 장부를 보고 건전하다고 했다가 다음 번에는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고 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말했다. 자산건전성 분류 시점도 오락가락해 건전성이 나빠진 자산에 대해서는 소급해서 분류하는 일이 빚어지고 있다고 반발한다. 저축은행들은 일반적으로 파산한 저축은행에 적용하는 잣대를 살아 있는 금융회사에 적용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저축은행의 주장에 금융감독원의 견해는 단호하다. 우선 조사기간이 기존 2주 정도에서 17주로 늘어나면서 저축은행의 부실자산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특히 저축은행의 자산은 사업성만을 평가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많은데 경기 불황으로 추가 충당금이 많이 늘어나게 됐다. 예를 들어 지난해 영업정지를 받은 토마토저축은행은 파이시티 사업의 허가가 나기 전 토지 매입 단계에서 1200억원을 빌려줬다. 금융감독원은 검사기간이 장기화하고 대규모 검사 인력이 투입되면서 그동안 저축은행들이 감추어 두었던 불법 대출 등을 추가로 찾아냈다고 밝혔다. 시간과 인력의 제약으로 계좌 추적에 시간이 걸려 제대로 찾아내지 못했던 불법 대출도 들춰냈다는 것이다. ●검사기간 늘려 불법대출 찾아내 저축은행 검사를 담당한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대주주가 노숙인 등의 명의를 빌려 20~30군데 계좌 세탁을 거친 다음 한도 이상의 대출을 일으키는 것이 그동안의 관행이었다.”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계좌추적을 통해 불법 대출을 적발하면서 저축은행의 자산 건전성이 정상에서 고정으로 하락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대상인 4개 저축은행은 지난달 이의제기 심사위원회를 통해 자산 평가의 억울한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이의제기 심사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의 저축은행검사국은 빠지고 외부 법률 전문가와 다른 금감원 인력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을 통해 저축은행의 추가 부실 정보가 드러나기도 했다. 부산저축은행 사태로 금융감독원 인력이 검찰 수사를 받거나 구속되면서 잣대가 엄격해졌다는 평가에 대해서 금감원 측은 “일부 인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전에는 저축은행 검사가 개별 은행별로 이뤄졌고 통일된 검사 기준이 없었다면 지금은 동시다발로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저축은행 측과의 유착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사무국장 이경구 ■조달청 ◇승진 △광주지방조달청장 고임세△전자조달국 정보기획과 이기제△국제물자국 원자재총괄과 전태원△구매사업국 구매총괄과 박철웅◇전보△강원지방조달청장 김광성△서울지방조달청 시설과장 박대석△전자조달국 이하균 ■경북도 ◇승진 △해양개발과장 노순홍△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직무대리 김영수△신도시조성과장 김성현△토지정보〃 김천태◇전보△자치행정과 이영석△새마을봉사과장 박영수 ■금융결제원 ◇신규 임명 △감사 원중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초성운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김성△기획실장 고광철△변화지원팀장 오세열△적정진료운영실장 박승우△대외협력실장 방사익△연구협력팀장 안강모△국제협력팀장 이준혁△병원발전후원회사무국장 서정민△외과장 이석구△장기이식센터장(조직은행장 겸임) 김성주△교육수련부 실차장(국제업무담당) 김진용 ■국민일보 △국제부 선임기자(부국장대우) 김명호△워싱턴특파원 배병우 ■한국경제신문 △광고국장(수석논설위원 겸임) 김정호 ■두산캐피탈 △CEO 진영호△경영관리부문장 임양규 ■BNG증권 △CEO 최완석 ■포스코 ◇승진 <부사장>△포항제철소장 조봉래<전무>△FINEX연구개발추진반장 이후근△경영전략1실장 이정식△스테인리스마케팅〃 서영세△미래창조아카데미원장 박명길△경영전략2실장 이영훈△정도경영〃 최정우<전무대우>△대외협력실장 박귀찬△그룹연수원설립추진반장 김영헌△원료본부장 서명득◇신규 선임 <상무>△POSCO-VST 파견(법인장) 배청헌△엔지니어링연구센터장 신건△포항 선강담당 부소장 김동수△원료구매실장 전중선△환경에너지기획〃 성기웅△POSCO-Mexico 파견(법인장) 조영기△포항 행정담당 부소장 이복성△경영진단실장 조용두△해외마케팅〃 정탁△커뮤니케이션〃 정창화△자동차소재마케팅〃 손창환△인재혁신〃 김관영<상무대우>△사회공헌실장 이명호△신성장기술전략〃 최승덕△후판선재마케팅〃 김병휘△냉연마케팅〃 황보원△구매지원센터장 하영술△원료개발실장 신학균◇전보 <전무>△광양제철소장 백승관△CR본부장 김응규<상무>△철강사업2실장 이경목△공정품질서비스〃 김원기△POSCO-South Asia 파견(법인장) 김선원
  • 저축銀 구조조정 총선 뒤로 늦춰질 듯

    부실 저축은행의 추가 퇴출 등 구조조정이 4월 총선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에서 지난해 하반기 경영진단 당시 영업정지를 포함한 적기시정조치를 유예받은 저축은행 5곳 가운데 4곳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4개 저축은행이 회생을 위해 조달한 증자자금, 자산매각 대금이 실제 유입됐는지를 중점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동반성장 현장을 가다] 코트라 도쿄 IT지원센터

    [동반성장 현장을 가다] 코트라 도쿄 IT지원센터

    도쿄 가스미가세키 지역의 신가스미가세키 빌딩 16층에 있는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도쿄 IT 지원센터. 센터 내 회의실에 들어서면 북쪽으로 왕궁 등 주요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숲으로 둘러싸인 일 왕궁, 사각형 유리 건물의 총리 관저, 첨탑처럼 우뚝 선 갈색 돌 건물의 의회, 각종 정부 부처 건물들. 일본 정치·경제의 중심지 나가다초 지역이 반경 1㎞ 내에 들어온다. 850㎡(257평) 규모의 IT 지원센터에는 IT 분야 우리 중소기업 17개사가 입주해 있다. 53㎡(16평)와 33㎡(10평) 사무실 19곳 가운데 17곳을 국내 IT 업체 직원 50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해 활동 중인 온더아이티(OnTheIT) 장진영 일본대표는 “한국 정부기관인 코트라에서 운영하는 공공센터에 선발돼 입주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일본 바이어들의 호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한국정부가 인증한 회사라는 프리미엄과 인상을 일단 얻고 시작할 수 있어 현지 착근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온더아이티의 경우 센터의 소프트웨어 검증 시설을 이용해 제품을 빠르게 현지화할 수 있었고, 지난 6월 일본 NSW와 정식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日 바이어들 초청 공동설명회 장 대표는 “소프트웨어는 사용 전에는 성능을 입증하기 어려운 데다 일본 기업들의 거래처 선정이 까다로운 상황에서 IT 지원센터는 일본 기업과 구매자들에게 보증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걸음마 단계의 국내 중소 IT 업체들의 일본 진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사들은 사무실을 현 시세의 4분의1 가격으로 사용하고 회의실과 각종 사무기기들도 무료로 이용한다. 독자적으로 사무실을 내고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아낄 수 있고, 공동으로 일본 바이어들을 초청해 설명회 등을 열어 시너지 효과도 내고 있다. 생존력이 약한 중소 IT 업체들이 공공기관의 보증과 다른 중소기업들과의 협력 속에서 공생 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입주 업체들은 협의회도 만들어 정보도 공유하고 공동 애로사항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 도시바테크놀러지 대표이사를 역임한 일본 과학기술회의 과학기술전문위원인 다카하시 우쿠무네 같은 일본 IT 업계 원로들이 고문으로 IT지원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이들은 바이어 등 거래처 발굴에서부터 시험판매, 거래 계약서 작성 지도 등 일본에서 기업 운영을 하는 데 필요한 사항과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자문해 주고 있다. 알서포트의 안천홍 일본 지사장은 “IT 센터는 IT벤처들이 빠르게 일본 현지화를 이루고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했다.”면서 “IT 국제화를 위한 전초기지이자 한국 중소 IT 기업들의 대사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현지화를 위해 미로쿠 정보서비스, 산택, USS 등 현지기업으로부터 총자본의 4분의1가량을 투자받았고 스마트폰의 원격제어와 관리 소프트웨어로 일본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소니사의 그린파트너로 선정된 시엔플러스(CN PLUS)도 입주 기업 중 하나다. 공재후 시엔플러스 일본영업소장은 “일본 기업들은 소개 없이는 잘 만나주지도 않고, 제품 설명자료도 국내보다 4~5배 이상 상세해야 하는 등 세심하고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공 소장은 “최근 일본 내에서 한국과 한국상품에 대한 이미지와 평판이 좋아지고 있고, 한국산 소프트웨어 제품 수요가 늘고 있어 이웃나라라는 이점을 적극 활용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장모델 맞춰 경영진단도 도쿄 IT지원센터는 국내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인 기업이 입주 조건이다. 현재 10여개사가 입주 대기 중이다. 유승호 코트라 도쿄 IT 지원센터 소장은 “현지화가 최우선 과제인 IT 중소기업들이 빨리 적응하고 착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입주기업들의 단계적 성장 모델에 맞게 경영 진단과 피드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환섭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도 “도쿄 IT 지원센터를 우리 중소 IT 기업의 일본 현지화를 위한 거점으로 육성하면서 일본을 연구개발지로 활용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글 사진 도쿄 이석우 편집위원 jun88@seoul.co.kr
  • [인사]

    ■감사원 ◇3급 승진 △감사원 박재용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정책총괄과장) 김진남△의정과장 이장호△재난지원〃 박효건△뉴미디어행정관 김기한◇승진△민정민원비서관실 한동희△총무비서관실 신양수△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박백봉△조세심판원 3상임심판관실 김기택 ■기상청 △대변인실 정책홍보담당 설동성 ■언론중재위원회 ◇특임교수 겸임 <본부장>△심리 황정근△연구 정희성△운영 권오근△중부 장원상△영남 권우동△호남 심영진◇전보△교육팀장 강현석△홍보〃 이진숙△경기사무소장 박혜진△경남〃 손정배 ■전북도 ◇승진 △전략산업국장 노홍석△농수산식품〃 성신상△복지여성보건〃 박철웅◇전보△군산시 부시장 강승구△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산업본부장 이현웅 ■국민연금공단 ◇1급 승진 <실장>△장애인지원 서인필△비서 김응환<지사장>△서대구 하상철△대구수성 서영보△포항 김제균△구미 염춘미△북부산 유금상△남울산 김완수△김해 이문연<센터장>△장애심사 최혜란◇1급 전보 <실장>△가입지원 양동권△운용지원 김용국<지역본부장>△서울북부(종로중구지사장 겸임) 양동석△대전(대전지사장 겸임) 임진우△대구(대구지사장 겸임) 김용기△부산(부산지사장 겸임) 백관수<지사장>△동대문중랑 김승환△성북강북 이용백△성동광진 허광△구리남양주 윤용선△송파 이수형△구로금천 류덕렬△영등포 서강봉△화성오산 남은진△성남 강위본△평택 윤우용△안산 박덕수△서인천 신영묵△청주 윤성수△천안 김은경△남부산 박익수◇1급 직위 상향 보임△홍보실장 류동완<지사장>△의정부 양광호△남인천 김종진△창원 안향문◇2급 부서장 전보△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장 박병노<지사장>△용산 김홍성△마포 이창△파주 장춘영△양천 배은수△춘천 이래광△안양과천 최호열△이천 노용균△북대전 임병환△옥천 이경구△충주 장일동△공주 최재붕△남원 손남식△여수 김창균△대구남구달성 우두곤△영주 이양구△문경 정경화△서부산 강대준△동래금정 장통령△통영 하인규△거창 이종회◇2급 직위 상향 보임△가입지원실 정병우< 장애인지원센터장>△종로중구지사 이호경△도봉노원지사 김무엽△강남신사지사 남상우△수원지사 나명출△대전지사 남우근△광주지사 김완수△대구지사 김경호△부산지사 박철선<이의신청심사부장>△장애심사센터 김경화 ■재외동포재단 △기획실장 오영훈△세계한상센터장 김채영△검사역 정영국△전문위원 배준섭◇팀장△교류지원 한광수△교육사업 이종미△차세대 조형재△글로벌코리안네트워크 장홍종△홍보문화 장정환 ■아시아경제신문 △대표이사 사장 이세정△편집국장 김영무◇전무 승진△애드마케팅국장 윤준학◇상무 승진△인사총무담당 정우진△재무기획담당 김규삼△온라인총괄본부장 전중연 ■신한금융투자 ◇신임 <본부장>△경영지원 남궁훈△기업문화 정환△IT 양재원△영남영업 이동욱<지점장>△동경사무소 권익주△잠실신천역 서태영△상해사무소 석봉호△동두천 송제윤△금정 안병우△산본 이선미△평택 정은화△밀양 천윤진<부서장>△IT지원 국태원△랩운용 김민석△신탁 김학주△신한WAY 서유상△자산관리솔루션 이광렬△PE 이대우△DCM 최성준△총무 최종률◇전보 <부사장>△홀세일그룹 이병국△리테일그룹 추경호<본부장>△WM추진 박석훈△강북영업 신동철△강남영업 김봉수△IPS 원종상△강서영업 송용태△멀티채널 이기욱<지점장>△삼성역 고석재△구로 곽수환△광교 김기수△평촌 김동한△동래 김성기△서면 김성철△목동 김용현△영등포 김운배△해운대 김윤철△의정부 김종언△마포 김행철△중부 김후근△서귀포 문성필△강남 백명욱△연수 신현숙△계양 안경섭△광화문 양재석△연희동 오성천△목동중앙 우동훈△정자동 유기철△압구정 윤인철△창동 이동훈△서교동 이영농△제주 이원효△반포 정돈영△구월동 조시환△창원 주봉돈△마산 천경훈△삼풍 최태순△신당 현종원<신한PWM 센터장>△서울FC 이상화△반포 이재동△압구정 현주미<부서장>△인사 김기정△컴플라이언스 김대홍△투자상품 김성태△프로젝트구조화 서정석△리스크관리 손순진△퇴직연금 유해훈△재무관리 유태혁△결제업무 이경주△투자자문 이성권△FICC 이재신△투자분석 이정수△RM센터 최성권△영업추진 하성원 ■미래에셋증권 ◇승진 △수석부회장 최현만<전무>△리테일부문대표 변재상△채권·파생센터장 조민상<상무>△기업RM5본부장 봉원석<상무보> [본부장]△영남사업 박주만△호남충청사업 이동규△금융상품컨설팅 김승회△파생상품 장욱제△고유자산운용 김현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승진 <상무>△기획실장 양준원<상무보>△IT본부장 김완규△홍보실장 임명재△상품전략본부장 서래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승진 △부회장 정상기<사장>△글로벌전략본부 사장 이태용△PEF 부문 대표 유정헌△부동산투자부문 대표 최창훈<부사장> [본부장]△부동산투자개발 김형석△부동산투자 박점희 ■미래에셋 생명 ◇승진 <전무>△충청호남권역 대표 최영민△영업지원담당 윤성철△경영기획담당 설경석<상무>△서부권역 대표 강유원△동부권역 〃 한영호<상무보>△계약관리본부장 김상녕 ■미래에셋 펀드서비스 ◇승진 <상무>△펀드회계본부장 박종호<상무보>△정보기술본부장 박한진 ■미래에셋 컨설팅 ◇승진 <전무>△대표 김승건 ■일진그룹 ◇승진 <상무>△비서실 감사팀장 성경현<상무보>△경영기획실 기술전략팀장 서정수 ■일진디스플레이 ◇승진 <상무>△터치패널사업부장 권기진△판매사업〃 김덕호<상무보>△생산기술팀장 강평옥 ■일진제강 ◇승진 <상무보>△ST사업부장 권용택 ◇전보 <전무>△영업·구매총괄 황남연 ■루미리치 ◇승진 <상무>△총괄임원 정화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승진 <상무보>△연구소장 박진용 ■보광훼미리마트 ◇임원 승진 △총괄부사장 박재구<전무>△경영지원본부장 이건준<상무>△영업본부장 박대하△정보시스템〃 박상신<이사>△개발본부장 견병문△영업본부 수도권역장 이기용◇임원 전보△영업본부 지방권역장 김동근◇실장 승진△전략기획 류왕선△임원 이종덕◇영업부장 전보△경기북 임정엽△강원 이종인△전북 김민형△경기동 김동우△경기남 김훈△전남 금용섭◇개발팀장 전보△부산 이성희△제주 현창목△강북 최진우△경기동 이원태△경기서 탁현욱△경기남 김현민△강원 김현홍△전북 이철환△전남 지기영◇이익부서 팀장 전보△경영기획 양재석△경영관리 황환조△HR 류철한△영업기획 정준흠△경영진단 노기선△총무 임형근△FC정산 정홍석△정보관리TFT 현재호△스낵식품 송영민△FC교육 임현식△점포개선TFT 김인수(지방권역) 이응선(수도권역)△비서 박정권△IT기획 박준용△본부시스템 남기형△점포시스템 임영석△간편식품 김완우△건강식품 박성일△음용식품 오진석△생활용품 이영우△QC 박형식△생활서비스 장종태 ■훼미리뱅크 △운영본부장 김진권 ■보광 P&C △경영관리팀장 백수진 ■보광창업투자 ◇임원 승진 <전무>△기획관리 총괄 이준원<이사>△투자 심사부 박병춘 ■파라다이스 워커힐지점 ◇승진 △전무 안창완 한동창△상무 이정식△상무보 이상렬 이병기 ■파라다이스글로벌카지노 ◇승진 △부사장 김대진△상무 최용하△상무보 김종길 ■파라다이스인천 ◇승진 △상무 전태환 ■파라다이스제주 ◇승진 △전무 이병억 ■파라다이스산업 ◇승진 △부사장 오선영 ◇신규임용 △전무 김학성 ■파라다이스면세점 ◇승진 △상무보 이기형 ■파라다이스인천 ◇전보 △전무 이강호
  • 성과급 못받는 지방공기업 나왔다

    성과급 못받는 지방공기업 나왔다

    지방 공기업의 책임경영 체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공기업 임직원이 처음으로 나왔다. 22일 행정안전부가 공시한 ‘2010년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에 따르면 강원도개발공사는 부채에 허덕이는 알펜시아 리조트 때문에 가장 낮은 ‘마’ 등급을 받아 임직원들이 성과급을 받지 못하고 최고경영자 등 임원들은 내년 연봉이 5~10% 줄어들게 됐다. 이는 행안부가 지난 8월 ‘2012년도 지방 공기업 예산편성 기준’을 개정하면서 기존에 ‘우수’, ‘보통’, ‘미흡’ 3단계로 나누던 평가 등급을 ‘가~마’ 5단계로 세분한 뒤 성과급 지급을 깐깐하게 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서울신문 8월 5일 자 참조> 평가대상은 광역단체 직영공기업 15곳과 출연공기업 43곳 등 모두 58곳이다. 이 중 직영공기업 15곳은 모두 광역단체가 운영하는 상·하수도 관련 공기업으로서 성과급 지급에 영향을 받지 않아 평가등급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누수율 개선, 시민만족도 제고 등 경영개선 사항에 대해서만 지적받았다. 출연 공기업 중 강원도개발공사는 유일하게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자본금이 1672억원이던 강원도개발공사의 적자는 지난해만 무려 519억원에 달했다. 경영평가의 한 항목인 ‘국민만족도’를 조사할 때 사전에 조작한 내용이 발각된 서울메트로와 대구환경시설공단의 임원들은 모두 ‘마’ 등급을 받아 성과급을 받지 못하고 내년 연봉이 5~10% 삭감된다. 두 기관의 직원들은 모두 성과급 기준 ‘다’ 등급을 받았다. 또한 경북개발공사와 경남개발공사는 각각 77억원과 135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라’ 등급을 받아 임원은 성과급을 못 받고 내년 연봉이 동결되며 직원들은 성과급이 10∼100%로 제한된다. 경남개발공사는 경영진단 대상에도 올랐다. 도시개발공사 중 SH공사와 경기도시공사는 행안부 승인 없이 공사채를 발행하거나 공사채를 차환할 때 시중금리보다 높게 발행했다가 감점됐다.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은 처분할 수 없는 자산 등을 현물 출자했고, 충남개발공사와 전남개발공사는 출자회사에 채무보증행위를 하거나 자금대여를 했다가 규정 위반 지적을 받았다. 반면 부산도시공사와 대전도시공사는 모두 90점 이상을 받았다.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 영업수지비율 등 재무적 경영성과 전반에 걸쳐 전년도에 비해 비교적 크게 개선됐고 리더십 및 전략, 경영시스템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5개 도시개발공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207.3%, 자기자본 비율 30.3%, 총자산 중 재고자산비율이 63.1%로 분양 실적이 부진할 경우 자금 유동성 악화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평가 대상인 58개 기업의 평균 점수는 ‘나’ 등급인 85.30으로 전년(85.37)과 거의 비슷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대형저축銀 기사회생?

    올해 하반기 금융당국의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저축은행들이 개선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대형 저축은행들은 100억~200억원대의 흑자를 기록하며 부동산 침체로 계속됐던 적자행진을 멈추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저축은행의 영업이 개선됐다기보다는 긴축에 따른 일시적 실적 개선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14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올 3분기 2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2010회계연도(2010년 7월~2011년 6월) 618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현대스위스2저축은행도 3분기에 20억원의 순익을 냈다. 한국저축은행은 80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진흥저축은행(140억원)과 경기저축은행(74억원) 등 계열사들도 일제히 흑자를 기록했다. 2010회계연도에 1265억원의 순손실을 냈던 솔로몬저축은행은 200억원의 순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HK저축은행은 260억원의 순이익을 내 업계 ‘빅3’(솔로몬·현대스위스·한국)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밖에 동부저축은행은 54억원, W저축은행은 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하는 등 중·하위권 저축은행들도 대부분 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상당수 저축은행이 이익을 내면서 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금감원의 경영진단 결과가 발표된 6월 말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줄이고 개인 신용대출에 주력해 수익이 발생한 데다 부실채권이 일부 회수된 것을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꼽았다. 그러나 업계 전반이 안정됐다고 보기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있다. 저축은행의 본업인 이자수익이 늘어 흑자를 냈다기보다는 영업 위축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영지표의 내용을 면밀히 살펴봐야 실적이 정말로 개선된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소형 저축은행 상당수는 금리를 시중은행 정기예금 수준인 4%대 중반으로 낮추면서 수신을 줄이고, 대출 업무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건전성 압박은 계속되고 있으며 구조조정은 끝난 게 아니다.”며 “부실 잠재 위험이 있는 곳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이강우(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태우(한국태콘 사장)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14 ●유현길(전 아남산업 부사장)씨 별세 지연(그린포트 대표이사)지성(유한킴벌리 회계/내부통제팀장)지한(삼성전자 경영진단팀 부장)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6 ●전봉현(전 주택은행 지점장)씨 별세 한수(전 해태유업 감사)영수(한전 전력기반조성사업센터 인프라개발팀장)홍수(네오클럽 대표)씨 부친상 전수호(화성텍스 대표)김완섭(전 신한은행 지점장)씨 장인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32 ●박홍준(현대증권 WM추진부 차장)씨 모친상 9일 오산 한국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31)378-9710 ●강경호(사업)명주(〃)병희(〃)병숙(에이스아메리칸화재보험 차장)병애(사업)씨 모친상 정지모(사업)김영근(법무부 출입국 주선양영사관 영사)김종민(사업)씨 장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65 ●신재호(전 금융결제원 상무)씨 장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37
  •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롯데건설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투명 경영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동반성장 추진사무국을 신설해 협력사에 대한 ▲자금 지원 ▲교육·인력 지원 ▲기술·역량 지원 ▲교류 확대 ▲공정문화 확립 등 5대 과제를 실행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 관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중에서도 동반성장을 위해 특히 주력하는 부분은 투명 경영. 조달 업무의 온라인화로 협력사에 고통을 줄 수 있는 부조리 요인을 차단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자조달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성과 신속성을 대폭 개선했고 동종 업계에서는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입찰-계약-정산-보증서 제출-제증명 발급 등 ‘건설조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 비용절감은 물론 업무처리 시간도 대폭 단축됐다. 롯데건설 내부의 투명성도 제고해 모든 임직원에게 금품·향응을 받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의무적으로 제출받고, 윤리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윤리 경영을 강화했다.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에 대한 직·간접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해 저금리로 협력사를 지원하고 하도급 대금의 현금 결제 비율을 확대했다. 아울러 협력사에 대한 경영진단 프로그램을 시행해 재무 분야 컨설팅을 제공하고 원가율 개선 및 신용등급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박창규 사장 등 임원진이 협력사와 소통하기 위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여는 등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투명하고 윤리적으로 경영될 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발판도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삼성 의료분야도 손본다

    삼성 의료분야도 손본다

    계열사에 대한 체질 개선에 나선 삼성이 의료 분야에도 본격적인 손보기에 나섰다. 삼성의료원 체제를 폐지하고 의사가 중심인 현 조직에 최고경영자(CEO) 출신 전문 경영인을 투입했다. 다른 병원과의 변별력이 없어진 삼성서울병원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그룹 신성장동력의 하나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이는 올 연말 인사에서 5대 신수종 사업과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에서 대규모 교체카드를 꺼낼 것이라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구상<서울신문 10월 17일자 14면>과도 일치해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은 25일 윤순봉(왼쪽·55) 삼성석유화학 사장을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사장 겸 의료사업 일류화 추진 단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의 후임으로는 정유성(오른쪽) 삼성전자 부사장을 임명했다. 윤 사장은 1979년 삼성에 입사해 그룹 비서실 재무팀과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삼성전략기획실 홍보팀장 등을 거쳐 삼성석유화학 대표를 지낸 전문경영인이다. 삼성이 병원 업무에 문외한인 윤 사장을 삼성서울병원에 보내는 극약처방을 단행한 것은 대형병원의 핵심 역량인 암 진료 분야에서 다른 병원들에 뒤처진 데 대한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의료원은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 마산삼성병원 등의 3개 병원과 삼성생명과학연구소를 거느리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병원 가운데 하나로 명성을 얻었지만,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그룹 경영진단에서는 ‘삼성암센터에서 폐암만 1등이고, 나머지 암 치료는 모두 다른 병원에 뒤진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분석 결과가 집중 거론되며 조직 개편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의료원장 직제가 폐지되고, 기존 의료원 산하 3개 병원도 독립적으로 운영돼 서로 경쟁하는 방식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현 이종철 삼성의료원장도 감사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본격적인 조직개편이 뒤따를 전망이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삼성의 5대 신수종 사업 가운데 하나인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는 테스트베드(시험대) 역할을 하고 있고, 삼성전자·삼성SDS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병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의료 솔루션의 해외 수출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윤 사장은 취임 이후 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스마트 병원 솔루션의 미국 수출도 성사시키는 임무를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한 고위임원은 “삼성의료원 경영진 대부분이 의사 출신이다 보니 의료장비 업체들과의 협업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온 게 사실”이라면서 “의료 수준 업그레이드와 병원 규모의 확대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사장 후임으로 내정된 정 부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품질, 감사, 해외영업을 거쳐 인사팀장, 그룹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등을 거쳤다. 삼성이 양성한 CEO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토마토저축銀 회장 영장 청구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부장 권익환)은 24일 2300억원대 부실대출을 한 토마토저축은행 최대주주인 신현규(59)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회장은 이 은행 지분 47.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또 신 회장의 지시로 1600억원대 불법대출을 한 여신담당 남모 전무를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날 기소했다. 합수단에 따르면 신 회장은 2004년부터 최근 영업정지 직전까지 무담보 또는 부실담보 상태에서 법인 등 차주들에게 1600억원을 대출하고, 자신에게 700억원을 차명대출하는 등 총 2300억원을 불법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의 한 골프연습장 운영비로 400억원을 차명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의 경영진단때 대출채권의 담보물이 부족하자 차명으로 300억원의 주식을 산 것으로 밝혀졌다. 합수단은 두 사람이 최근 영업정지 직전 담보로 잡혀 있던 유가증권 10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보강조사한 뒤 추가로 기소할 예정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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