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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 지방공기업 165명 감원

    공기업 직원의 주인의식 부족,무리한 시설투자 등이 지방 공기업 부실의 주요 원인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외부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된 진단반을 편성,지난해 132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평가 결과 최하위인 ‘마’등급을 받은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등 4개공사,지방상수도사업에서 최하위로 평가된 김제시 상수도사업 등7개 지방공기업에 대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경영진단을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들 공기업에 대해 165명의 인력을 줄이고 목표관리제,성과급제도,경영성과와 연계된 급여체계 전환 등 경영개선을 오는 9월 말까지 시행하도록 조치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를 강화해 부실판정을 받은 공기업에 대해서는 모두 경영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결과에 따라 법인 청산,인력및 조직 감축,사업조정 등 과감한 경영개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부실사례=설립 자치단체에서 경영진단을 요청한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의 경우 지난 97년 설립된 이후매년 적자였지만 자치단체간 공동 설립공사로서의 한계를극복하지 못하고 사장을 임명하지 않는 등 경영감독권의부재로 부실을 초래했다. 대전엑스포 과학공원은 지난 99년 7월 설립 때 기업체계에 맞지 않는 관리형 조직구조 탓에 공원으로서의 기능을충실히 발휘하지 못했다. 지방공사 순천·강진·진주의료원은 노사갈등과 병원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주인의식 부족 등이,이천의료원은 경영을 위탁받은 고려대학교와 의료인력 충원,적자에 대한 책임문제 등이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점이 각각 부실 원인으로 진단됐다. ◇조치=행자부는 대전엑스포 과학공원에 대해서는 지원부서를 대폭 줄이고 영업부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개편하도록 했다. 순천·강진·진주의료원의 경우 강력한 내부경영 개선을추진하도록 지시했다.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민간위탁(아웃소싱)하거나 매각하겠다고 경고했다.또 3개 의료원의 관리부장직을 없애고 순천 25명,강진 44명,진주 30명의 인력을 감축해 인건비 비율을 50% 이하로 낮추도록 했다. 이천의료원에 대해서는 의료인력 수급,경영부실 책임소재를 명확히 규정해 민간위탁 경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있도록 조치했다. 김제 지방상수도 사업의 경우는 수돗물 이용에 대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요금을 생산원가 수준으로 현실화하라고지시했다. 최여경기자 kid@
  • 기존 세출구조 과감히 개선

    16일 기획예산처의 청와대 업무보고는 재정의 건전·투명·효율성 확보와 공공부문 ‘상시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2003년 ‘균형재정’을 달성하기 위해 기존의 세출구조를 과감히 뜯어고치고 공공부문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국가 전체의 경쟁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재정 건전성 확보=2003년부터 적자보전용 국채발행을 중단하기로 했다.4월 임시국회에서 재정건전화 특별법을 만들어추경편성 요건을 대규모 자연재해,심각한 경기침체 등으로제한하고 세계잉여금도 국채상환 및 지방교부금 산정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통합재정수지에 지방정부와 모든 기금도 포함시키고 예산의 불법 집행에 대한 ‘시민 시정요구제도’를 도입하도록 예산회계법을 고치기로 했다. 주요 재정사업의 사전·사후관리를 강화,두뇌한국(BK)21사업 등 20개 사업을 선정해 상반기에 현장점검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내년에 2조∼3조원의 흑자를 거두기로 했다. ●효율적인 재정운영=연구·개발(R&D) 및 정보화 사업에 대한 부처별·지역별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사전심사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다양한 지원시책에도 불구하고 효과가미흡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정보기술(IT)·생명공학(BT)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때 지역낙후도 등을 반영해 낙후지역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생산적 복지의 일환으로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의 근로소득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고 정부의 일자리 제공을 거부할 때는 각종 급여중단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공공부문 개혁=공기업 경영혁신을 위해 오는 6월까지 공기업 사장의 경영계약 이행 실적을 평가해 7월부터 평가 결과에 따라 공기업 사장의 연봉을 차등화하고 해임 등 인사조치하기로 했다. 또 6월까지 건강보험공단·마사회 등 9개 정부산하기관에대해 첫 경영진단을 실시,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외부회계 감사제도가 의무화되지 않은 비상장 공기업도 자발적인 외부회계감사를 유도하기로 했다.공기업 조직·기능의슬림화와 운영시스템 개선 등 자율개혁 지침을시달하고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평가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전자입찰제를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주민등록·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 등 5대 분야에대해 안방 민원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고층빌딩형’학교 짓는다

    앞으로 서울 등 대도시 지역에 고층 빌딩형 학교나 수영장 같은 사회체육시설을 갖춘 복합형 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학교가 등장한다. 신도시 등지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자치단체 등은 개발사업계획 승인때 학교용지 관련사항이 반영됐는지에 대한 확인과 조치가 의무화된다. 정부는 13일 기획예산처에서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제7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용지 확보 등교육환경 개선방안‘을 확정,추진키로 했다. 학교 부족과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대도시 지역은 학교 신·증설때 운동장 없이 고층건물에 실내 체육시설을 갖춘 ‘빌딩형 학교’와 12∼18학급 규모의 ‘소규모 학교’건축을 늘린다. 1개 부지에 학교급이 다른 2개 학교가 들어서는 ‘단지형학교’와,공공기관 또는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수영장이나체육관 등 사회체육시설과 학교 건물을 복합화한 ‘복합형학교’ 건축도 늘릴 계획이다. 현재 ‘빌딩형 학교’는 서울 독립문초교(지상 6층·지하1층) 1곳이 지난해 문을 열었으며,‘복합형’은 성동구 금호초교가 오는 8월 신축 이전한다.‘단지형’은 성수고ㆍ경동중이 설계 단계에 있다. 소규모 학교는 경기도 부천이나 성남 등 일부 도시에서 추진 중이다. 회의에서는 또 민간전문가,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경영진단운영위원회를 구성,오는 6월 말까지 9개 정부산하기관에대해 경영진단을 벌여 하반기 경영구조와 복리후생제도 개선 등 경영혁신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3만원이상 식사접대 받지말라”

    사내 윤리규범을 만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윤리규범은 임직원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도덕적 기준들을 담고 있다.깨끗하고 도덕적인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기업신뢰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데이콤은 4일 ‘데이콤 윤리규범’을 제정했다.규범은 모두 6개항.특히 실천지침에는 금품수수 행위 등에 대한 세부기준이 규정돼 있다.위반 때 신고절차 등도 포함돼 있다. 중요한 위반 기준으로 고객 정보를 유출하거나 허위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회사 기밀을 유출하는 행위를 명시했다.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한 행위도 금지시켰다. 5만원 이상의 과다한 선물이나 3만원 이상의 과다한 식사를접대받는 행위도 안된다. 데이콤은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윤리위원회를 신설했다.그아래에 사무국을 뒀으며 부회장 직속의 경영진단팀에서 맡도록 했다. 앞서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대표 康賢斗)은 지난달 26일 ‘Clean경영을 위한 윤리헌장 선포식’을 가졌다.내용은상당히 구체적이며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임직원들은 협력업체나 이해관계자로부터 건당 30만원 이상,연간 60만원 이상의 현금·승차권·상품권·관람권 등을받으면 신고해야 한다. 룸살롱·단란주점·골프장·카지노·증기탕 등에서 향응이나 접대를 제공받아도 마찬가지다. 직원들끼리 금전거래는 물론 보증·담보제공 등도 할 수없다.서로 보험가입을 권유해도 안된다.물품판매 등 일체의영업행위도 금지된다. 상급자에게 선물이나 상품권 등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도 물론 금지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건강보험공단등 9곳 경영진단

    다음달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한국마사회 등 9개 주요 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 진단이 실시된다. 기획예산처는 28일 건강보험공단과 마사회,국민체육진흥공단 등 9개 정부 산하기관을 경영 진단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대한매일 1월29일자 28면 보도 ] 예산처는 주무 부처와 협의를 거쳐 경영 진단 대상을 선정했다.부산교통공단,한국공항공단,교통안전공단,한국자원재생공사,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너지관리공단도 대상에포함됐다.국민적 관심이 크고 인력과 예산 규모가 큰 정부 산하기관 중 방만경영 우려가 있거나 외부경영 여건의 변화로 체계적인 진단이 필요한 기관을 선정했다. 다음달 중순부터 3개월간 경영 진단을 한 뒤 9월부터 해당 기관의 경영 혁신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의료보험 재정이 파탄난 것과 관련해 건강보험공단의 경영 진단결과가 주목된다.건강보험공단의 경우 직장·공교(공무원과 교직원)·지역 등 3개 의료보험기관 통합에 따른 조직과 인력의 슬림화 등을 중점 진단할 계획이다. 외부 컨설팅기관에 경영 진단을의뢰해 주요 정부 산하기관의 조직과 인력 규모가 적정한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로 했다.조직과 인력이 불필요하게 많다는 분석이나올 경우 조직 통폐합과 슬림화도 단행할 방침이다. 또 업무 절차 개선 등 경영 진단 결과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경영 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다.외부에 위탁할 부분이 있으면 아웃소싱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정부 투자기관에 대해서는 매년 경영 평가를 해왔지만 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경영 평가는 없었기 때문에종합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경영 진단을 하게됐다.특히 최근 일부 정부 산하기관들이 불필요한 조직 확대나 지나친 복리후생비 지급 등 방만한 경영 사례가 적발된 것도 경영 진단을 하게 된 요인이다. 경영 진단 결과는 해당 기관장의 인사에도 참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예산처는 내년에는 정부 산하기관에 대한경영 진단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섭(金敬燮)정부개혁실장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주요 정부 산하기관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경영 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 대수술

    정부는 25일 의료보험 재정위기를 계기로 보험금을 관리·운용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험급여를 심사평가하는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직과 운영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조만간 두 기관에 대한 긴급경영진단에 착수하는한편 올 상반기 중 감사원 특감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경영진단 등을 통해 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의 고비용 저효율구조를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강조,두 기관의 인력 감축 및 재조정,그리고경영시스템 전반의 대규모 손질을 예고했다. 운영시스템 왜곡으로 인한 건강보험공단의 경영 비효율성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보험금을 체납해보험자격이 정지된 지역가입자들이 정지사실을 속이고 진료를 받아도 보험료를 지급했다. 이와같은 사례는 99년 44만802건,지난해 11만4,400건 등모두 55만5,202건으로 집계됐다.지급한 보험급여는 99년 152억6,000만원,2000년에는 43억7,000만원이나 되는 것으로확인됐다. 지역보험료 체납액이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있는데도 지역·직장 노조의 갈등으로 이와 관련된 업무조정 인사도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직장노조에 소속된 공단 직원들이지역노조의 업무인 미납징수를 못하겠다고 반발하고 있기때문이다.특히 건강보험공단은 219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퇴직금누진제를 없애지못하고 있는 곳이다. 심사평가원의 기능도 무책임하게 운영되기는 마찬가지다. 의료기관과 약국이 부당청구한 것을 가려내 진료비를 삭감하는 비율이 의약분업전 1.3%에서 분업후 0.6%로 뚝 떨어졌다.미국의 경우 부당청구한 진료비 삭감률이 13%에 달한다. 한편 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 노조는 부당청구 단속권한을 놓고 소모전을 펼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심사평가원은 공단의 보험료 체불액 미징수가 재정위기의 주된요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공단노조는 심사평가의 미비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구조조정을 앞두고 자기몫 챙기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163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오는 4월부터 지방상수도사업본부 등 163개 지방공기업의 2000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종합평가가 실시된다. 지방공기업 경영이 방만하다는 지적에 따라 경영평가 대상기관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또 부실공기업에 대해서는 보다 강도높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행정자치부는 5일 한국자치경영협회와 지방공사의료원연합회,공인회계사 등 외부전문가 80여명으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단을 구성,4월부터 9월까지 전국의 163개 지방공기업에 대해 경영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상·하수도사업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영하는 79개 기업과 지난 1년간 운영실적이 있는 84개 지방공사·공단등이다. 이번 경영평가는 지자체의 직영기업,공사,공단,의료원 등 8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평가의 통일성과 유사업종간 비교평가에 따른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서울시 산하 6개 공사·공단을 포함한 전 지방공기업을 유형별로 분류했다. 또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비용,단기순이익 등 수치화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확대하고,비계량요소는 가급적 평가비율을 줄이도록 했다. 평가점수는 각 분야별로 ‘가’급에서 ‘마’급까지 매겨진다.가장 높은 등급인 가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에는 지난해 보다 40%포인트 오른 최고 300%의 기관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영실적이 부진해 마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에 대해서는 조직개편,임원진 해임·감봉 등 강경한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고,경영진단대상에 포함시켜 보다 엄정한 경영평가를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3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는 광주도시공사,부산시설관리공단,지방공사 인천터미널,제주·청주·인천·포항·서귀포·대구의료원 등 9개 공기업이 가급 판정을 받아 260%의 성과급을 지급받았다. 최여경기자 kid@
  • 공기업 임원 ‘개혁성’평가

    정부는 공공부문 개혁을 촉진시키기 위해 공기업 모든 임원을 대상으로 개혁성,경영혁신 실적,직원 통솔능력을 평가해일정한 기준에 미달하는 사람은 교체하기로 했다.이달중에만공기업의 사장 등 임원 10명 정도가 갈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7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4대부문 12대 핵심 개혁과제추진실적 및 향후과제 보고회’를 가진 데 이어 과천청사에서 경제장관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은 “공기업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개혁성이 떨어지거나 경영혁신 실적이 미흡하거나직원통솔 능력이 모자란 임원들의 교체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전장관은 “공기업 CEO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20일까지 제출받아 상반기중 평가한 뒤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공기업 CEO를 새로 선임할 때는 전문가 ‘풀’에서 선정해전문성·도덕성·개혁성이 부족한 낙하산 인사를 막겠다”고말했다. 경영평가가 실시되지 않았던 정부 산하기관에 대해서도 이달중 경영진단을 실시,이 결과를 토대로 경영혁신을 추진하기로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마사회 등 10개 안팎의기관을 경영진단 대상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이달중 민관 합동의 기업증자 활성화 대책 마련을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 뒤 상반기중 기업증자 활성화대책을 마련하고 하반기에 관련 법령을 개정해 시행하기로했다. 또 감사원은 오는 20일부터 금융·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조성된 168조2,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간다.특감대상은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예금보험공사·자산관리공사·산업은행 등 공적자금 조성·관리·회수 관련기관과 제일·서울·한빛·외환은행 등 공적자금이 대거 투입된 은행 등 390개 기관이다. 한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날 낮 오찬을 겸해 열린 4대부문 개혁과제 보고회에서 “4대 개혁으로 체질을 강화하고 우리가 선도해 나가고 있는 정보화를 모든 분야(농업까지도)에 접목시켜 ‘디지털 산업국가’를 지향하면 경쟁력이향상돼 우리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분식회계 등으로 기업부실을 초래한 기업주에 대해서는 책임을 엄정히 물어야 한다”면서 “은행이민영화되기 이전이라도 은행의 인사·대출 등이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오풍연 박정현기자 jhpark@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양천구

    ‘재정 자립기반 마련으로 구민만족 행정을…’ 양천구의 올해 구정목표는 세가지로 압축된다.첫째는 구민들에게 밀착,편의와 복지를 책임지는 ‘구민만족의 행정'이다.둘째는 구민만족 행정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재정자립의 신장’이며 마지막 세번째는 ‘지역간 균형개발’이다. 양천구는 민선2기 출범 이후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한 각종 행정평가에서 전국 232개 시군구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아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체 평가하고 올해도 이러한 기조를 충실하게 이어가기로 했다. ◆구민만족의 행정=노후생활 지원사업이 두드러진다.저소득층 노인생활안정을 위해 하루 8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경로식당을 직영한다. 또 민간의 지원을 받아 5개소의 경로식당을 운영,350여명이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경로당 운영비도 월 15만∼18만원에서 25만∼28만원으로 현실화한다.아울러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작업을 벌이고 경로당 순회 여가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장애인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된다.신정동에 지하2층,지상3층 규모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연내에 들어서 이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횡단보도,도로,공원,공공건물 등에 설치된 접근로,전용주차구역,점자블록,유도·안내장비 등 4,227개를 2004년까지 연차적으로 정비하고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장애인들은 배우자를 만날 기회가 적다는 점을 감안,장애인 및 일반 선남선녀들을 대상으로 미팅이벤트 행사를 정례적으로 개최한다. 문화체육 행사는 그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었다.매년 2회 이상 국내 톱클래스의 예술인이나 단체를 출연시켜 국악·클래식 등 야외음악회를 열 계획이다.또 매월 열리는 양천예술무대,계남(4월)·파리공원(9월) 야외음악회의 출연진 수준을 한단계 높이기로 했다. 체육행사는 양천구민 단축마라톤대회,자전거대행진 등 보다 많은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각 종목별 체육교실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재정자립의 신장=아무리 구민만족 행정을 하고 싶어도 예산이 없으면 공염불이라는 것이 허완 구청장의 신조다.이에따라 양천구는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이미 지난 99년 51.1%로 25개 자치구중 9위이던 재정자립도가 지난해 51.3%로 8위,올해는 58.2%로 7위로 올라섰다.재정규모도같은 기간동안 20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도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굵직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우선 목동테니스장을 이전하고 그 자리를 레저스포츠타운으로 개발할예정이다. 단기적으론 골프연습장 등 교통유발 요인이 적은 체육시설을 설치·운영하고,장기적으로는 종합레저스포츠타운으로 개발하는 안을 검토중이다.구는 이 사업으로 연 수십억원의 수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구민체육센터와 구민회관 관리를 민간에 위탁하고 신월문화체육센터,목동주차장은 경영진단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또 유휴재산 매각,구유재산 임대 확대 방안도 검토중이다. ◆지역간 균형개발=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현재 104개 사업장에서 공동주택 재건축 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30곳은 추진할 예정이다. 녹지부족 지역엔 수목을 대대적으로 심거나 공원을 조성하기로 한방침에 따라 달마을·칼산 근린공원과 온수자연공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목1동,신정2동,신정7동 등 3곳에는 마을마당을 가꾼다. 임창용기자 sdragon@. *허완 양천구청장 인터뷰.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식상한 얘기가돼버렸지만 정작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성공한 자치단체는 별로 없습니다” 허완(許完) 양천구청장은 “자치단체는 공익을 우선시하면서도 수익사업을 벌여 재정을 튼실히 하는 어려운 경영을 해야 한다”며 “우리 양천구는 이를 무리없이 소화해내고 있다”고 자신한다. 허 구청장은 “외부의 각종 구정 평가에서 최우수·우수상을 독식하다시피 하면서도재정자립도를 꾸준히 높여온 성과가 이를 증명해 준다”며 “올해도재정기반 신장을 통한 주민만족도 제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한다. 그는 목동테니스장 이전과 개발,구유재산 임대,각종 문화체육시설위탁관리 등을 통해 올해도 재정자립도를크게 높일 계획이다. 주민들을 위해서는 전시성 사업을 마구 벌이기보다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의 내실을 기하는데 역점을 둘 생각이다. 이용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지하철역 현장민원실의 발급 민원서류를 다양화하고 무인증명발급기도 조만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업자 등 일부 자영업자가 악용하고 있는 ‘민원택배제’도 장애인·노약자 등 실수요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완·운영할방침이다. 허 구청장은 “작지만 내실있는 이러한 작업들이 쌓여 삶의 질을 높이게 된다”며 “양천구는 미래형 도시의 비전을 제시하는 열린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창용기자. *‘밝은 양천' 위한 환경보전 사업. 양천구의 구정 슬로건중 하나는 ‘밝은 양천’이다.그만큼 맑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뜻. 환경보전에 대한 구청장의 의지도 남달라 청소·환경 등 6개부서에 대한 ‘ISO 14001 인증’획득 추진,‘양천 환경의제 21 구민실천단’ 운영,‘양천환경백서’발간 등 환경보존 기반구축사업을 오래전부터 벌여왔다. 올해는 대기오염원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제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 얌체차들은 양천구 관내에 발을 붙이지 못할 것같다.구에서 단속을 크게 강화,주 4회이상 노상단속을 실시하기 때문.그러나 희망자에 한해서는 주 1회 무상점검도 해줄 계획이다. 먼지오염 단속도 강화한다.관내 먼지발생사업장 57개소를 매월 1회방문,점검하고 오염도 정밀검사도 연 2회 실시한다.이와함께 청정연료 사용 대상시설에 대한 경유·황함유량 검사도 대폭 강화된다. 재활용 활성화 사업으로는 신월2동에 재활용선별장 설치가 계획돼있다.선별장이 설치되면 재활용 수거효율이 크게 높아질 전망. 또 현재 1일 1.8t 정도인 폐스티로폼 재활용규모를 3.7t으로 확대,골칫거리인 폐스티로폼 문제를 해결하고 수익까지 얻을 방침이다.
  • 정부·채권단, 현대건설 자산실사

    정부와 채권단은 현대건설의 경영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자산실사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현대건설이 미국계 컨설팅회사인 ADL사와 경영자문계약을 맺은데 이어 제3의 회계법인과 경영진단을 위한 실사목적의 계약을 맺게 된다”고 말했다.제3의 회계법인은 삼덕회계법인으로현대건설은 조만간 삼덕측과 계약체결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실사는 현대건설의 결산자료가 나오는 이달말쯤부터 2개월동안 진행될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사작업과 관련,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적정인원 산출 ▲향후 영업전망 ▲저수익사업 축소를 통한 수익성위주의 사업구조개편 등 경영진단 목적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감자 및출자전환을 이행하기 위한 사전절차로서의 ‘자산부채실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부산하기관 경영진단 실시

    올 상반기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마사회 등 주요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경영진단이 실시된다. 기획예산처는 28일 국민적 관심이 크거나 영향력이 있는 정부출연기관과 연구기관 등 정부산하기관에 대해 경영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한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다.올 상반기까지 경영진단을 끝내고 그 결과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주요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외부의 컨설팅기관에 경영진단을 의뢰해 주요한 정부산하기관의 조직과 인력규모가 적정한지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로 했다.조직과 인력이 불필요하게 많다는 분석이 나올 경우 조직 통폐합과 슬림화,구조조정 등을 할 방침이다. 또 업무절차 개선 등 경영진단 결과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경영혁신도 추진할 방침이다.외부위탁(아웃소싱)할 부분이 있으면 외부위탁을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예산처는 각 주무부처가 경영진단 대상을 다음달 말까지 선정하도록할 방침이다. 200여개의 정부산하기관 중 규모가 크고 국민들의 관심이 있는 10여곳이 1차로 경영진단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대통령이나 주무장관이 기관장을 임명하는 정부산하기관 중 영향력이 큰 곳이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연금관리공단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너지관리공단 등도 경영진단 대상 후보에 포함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관가 화제의인물/ 朴介成 前예산처 재정3팀장

    “몸은 떠났어도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열정은 변함없습니다” 기획예산처에 계약직으로 특별채용됐던 젊은 엘리트가 퇴직 후에도공공부문 개혁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박개성(朴介成·35) 엘리오&컴퍼니 대표는 8일 “공직은 그만뒀지만민간인의 입장에서 공공부문 개혁을 지원하고,보다 객관적인비판도하고 싶어 뜻을 같이하는 전문가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대표는 지난 98년 당시 32세의 젊은 나이로 예산처 정부개혁실 재정3팀장에 파격적으로 특채됐다.주로 정부경영진단과 공기업 경영혁신업무를 맡은 뒤 99년 8월 경영자문회사인 엘리오&컴퍼니로 옮겼다. 서울대 경영학과 85학번 출신이다. 그는 공공부문 개혁을 위한 민간인들의 결집된 힘을 위해 최근 비영리 사단법인인 ‘두라’를 설립했다.두라는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따온 이름.두라의 발기인은 주로 30대의 젊은 사업가와 변호사 등이다. 정례적으로 회비를 내는 회원만 50여명이다.그는 “공공부문 개혁은정부에게만 책임을 떠넘길 게 아니라 국민들도 정부의 개혁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대안(代案)없이 정부 비판만 하는 일부 지식층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지방 공기업 경영도 엉망

    공기업 경영이 방만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방 공기업 경영도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전국 69개 지방공사·공단에 대한 올해 경영평가결과 대전엑스포공원,강원도시개발공사,부천시설관리공단,인천주차관리공단,김천·순천·진주·이천의료원 등 8개 지방공기업이 5개 등급 중 최하위인 ‘마’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공기업들 중 경영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은 행자부의 경영진단을 받게된다. 경영진단은 해당 공기업의 조직과 인사관리,재무회계,마케팅관리 등을 정밀분석,문제점이 있을 경우 임원해임과 조직개편,민영화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게 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단체장이나 공기업대표는 형법상 직무유기로 고발조치된다. 반면,이번 경영평가에서 광주도시공사,부산시설관리공단,지방공사인천터미널,제주·청주·인천·포항·서귀포·대구의료원 등 9개 공기업은 5개 평가등급 중 최상급인‘가’등급 판정을 받아 260%의 기관상여금을 받게 된다. 이들 공기업들은 평가등급에 따라최하 100%에서 최고 260%까지 연말 기관상여금을 차등 지급받는다. 한편 서울시내 공기업 평가에서는 ‘가’등급없이 강남병원과 도시철도공사,지하철공사가 ‘나’등급,시설관리공단,농수산물공사가 ‘다’등급,도시개발공사가 ‘라’등급을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기업간 선의의 경쟁을 유발,경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 “경영진단 결과특히 문제가 되는 공기업은 민영화와 구조조정 등 과감한 개선조치를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한국통신 19돌/ 李啓徹 한국통신 사장 인터뷰

    한국통신 이계철(李啓徹·60)사장이 임기만료를 3개월 앞두고 이달말 물러난다.회사가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순조롭게 끝내고 차세대핵심사업을 정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후임 사장에게 미리 자리를비워 주겠다는 게 그의 변이다. 통신인생 34년을 마무리하는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준비 중이지만 노동조합과의 구조조정 협상,IMT-2000(차세대이동통신)사업권 경쟁 등으로 여전히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감회가 남다르실텐데요 한마디로 홀가분합니다.67년 체신부에 첫발을 디딘 이후 아쉬운 일도 많았지만 보람있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통신을 ‘전화회사’에서 ‘정보통신회사’로 바꿔놓았다는 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사의표명 배경에 대해 외부에서 입방아도 많습니다 도약기에 접어든 한국통신에게 올해 말과 내년 초는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하지만 지금 일정대로라면 사장 공모 등으로 두달 가량의 경영공백이 생깁니다.계열사 사장과 임원 인사,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 합병,구조조정 등 산적한 현안을 새 사장에 맡겨 첫단추를 직접 꿰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애초부터 올 국정감사만 끝나면 바로 사퇴를 발표하려고 했었습니다. ◆외압설이 수그러들지 않았는데요 근거없는 얘기가 계속 나돌아 답답합니다.외압이 있었다면 오히려 내년 3월 임기만료 때까지 버티지않았을까요. ◆IMT-2000,위성방송사업 등으로 지금이 퇴임의 적기가 아니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IMT-2000이나 위성방송사업 추진에서 저의 역할은 사실상 끝난 상황입니다.민영화도 정부와 큰 틀에서 원칙이 정해진 만큼 예정대로 밀고 나가면 됩니다.물론 제가 떠날 때까지는 모든 책임을 지겠지만요. ◆후임에는 어떤 사람이 좋겠습니까 정보통신 분야를 잘 아는 유능한사람이어야겠지만 도덕성도 중요합니다.거대 공기업의 대표인만큼 과거 전력이나 인격적으로 손가락질받는 사람은 곤란하겠지요.심사위원회에서 최적의 인물을 선택할 것으로 믿습니다. ◆퇴임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통신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푹 쉬고 싶습니다.낚시도 즐기고 평소 하고 싶었던 동양철학 공부도 해 볼 생각입니다.자식들에게 물려줄 재산도 없는 처지이니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지침이 될만한 책 몇 권을 유산으로 남길까 합니다. ◆재임동안 기억남는 일이라면 지난해 4월 총파업 때 노조의 파업유보 선언을 이끌어내 파업 확산을 막았던 일이 떠오릅니다.이를 통해노사관계를 새롭게 정립했고 그 직후 24억9,000만달러의 해외DR(주식예탁증서)발행에 성공했습니다. ◆고민스러웠던 시간도 많았을텐데요 97년말 취임하고 나서 곧 바로실시한 경영진단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99년부터 적자로 반전될것이라는,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결론이 나왔습니다.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던 한국통신이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 것이었죠.무엇보다 회사 내부에서 이런 위기의식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게 큰 문제였습니다. ◆민영화 추진은 순조롭게 되고 있습니까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는 한국통신 주식 20%와 해외물량·전환사채분 등을 뺀 59%의 정부 지분을2002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매각하게 됩니다.해외 매각분은 현재 4∼5개 업체와 막바지 협상 중이지만 올해 안에 결론나기 힘들 것 같습니다.모두들 비동기식 사업권 획득을 전제로 IMT-2000사업에 대한 투자까지 원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IMT-2000사업권을 비동기식으로 신청했는데,정부의 압력은 없었습니까 정부가 동기식 신청을 바랐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공기업이라고해서 동기식을 떠맡아야 한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입니다.전문가들은물론이고 입 달리고 눈 달린 모든 사람이 비동기로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공기업은 곧 국민의 기업입니다.정부 지분 59%도 따지고 보면국민의 재산입니다.기술표준을 잘못 선택해 기업가치가 떨어지면 국민 재산이 축나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10일로 한국통신이 만 19돌을 맞았는데요 우리나라 통신산업은 80년 한국통신이 탄생함으로써 양적·질적인 면에서 혁명적으로 변화했습니다.2000년대 들어서는 정보통신산업이 국가경쟁력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산업분야로 떠오르면서 국가간 각축이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상황이 찾아왔습니다.한국통신도 이런 시대변화에 걸맞게 지속적인변신을 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현재 진행되는 구조조정에 직원들의 반발이 큽니다 앞으로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서는 어찌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다 같이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시기에,특히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구조조정을 단행해야하는 저의 마음 역시 무척이나 아픕니다.그러나 지금의 아픔이 훗날더욱 튼튼한 한국통신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노조와 협상은 잘 되고 있습니까 지금까지 회사의 속사정을 숨김없이 노조에 공개해 왔습니다.때문에 더 이상 양보할 것도 없는 상태입니다.노조는 현재 명예퇴직 실시나 외국인 지분율 확대 등에 반대하고 있습니다만,앞으로 큰 문제없이 해결될 것으로 봅니다. ◆남은 직원들에게 한말씀 하신다면 초일류 글로벌 통신회사가 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것입니다.저는 잘못하면 한국통신이 망할수도 있다는 말을 자주합니다.후발 사업자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고,외국의 통신사업자들도 빠르게 들어오는 상황입니다.무겁고 둔한 코끼리보다는 날렵한 치타가 되어야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김태균기자 windsea@. *李啓徹은 누구인가. ‘인간 이계철’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대목이 ‘독일병정’이란그의 별명이다.뚝심있고 청렴한 그의 스타일을 보고 후배들이 붙여줬다고 한다.그의 사장 재임기간은 대규모 감원,인터넷 회사 변신,IMF체제 극복,자회사 매각 등 시시각각 일어나는 변화의 연속이었다.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뒤 67년 행정고시 5회로 체신부에 들어왔다.경북체신청장,체신공무원교육원장,체신부 기획관리실장,정보통신부 차관 등을 거쳐 96년 한국통신 사장에 취임했으며 97년 12월 한국통신 초대 공채사장으로 다시 선임됐다.세상의 모든 일은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와 굳은 절개로 나쁜 마음을 버리고 올바른 마음을 가진다는 ‘청류세심’(淸流洗心)이 생활신조다.
  • 윤영호 마사회장 “고객들 환급률 낮추지 않을 것”

    윤영호 한국마사회장은 30일 “마권 교육세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경마 고객들에 대한 환급률은 낮아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초 정부는 내년부터 마권 교육세를 5% 에서 2% 로 낮출 예정이었으나 오히려 1%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현재 72%인 환급률의 인하도 불가피하다.그러나 마사회와 수익과 기타 세금이 포함된 수득률 인하를 통해 환급률이 낮아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회장은 이어 “제2의 공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마사회도 예외일 수 없다”며 “당장 구조조정 방향이 확정된것은 없으나 전반적인 경영진단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회장은 또 “최근 카지노,경륜,경정 등 경쟁 산업들이 거세게 도전하고 있는 시점에서 경마만이 지니고 있는 장점을 잘 살려 경쟁력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방 경마시설 확충을 통한 대중화 인프라 구축,경마 수익금의 전략적 집행을 통한 이미지 개선 등에치중하겠다”고 밝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전 민영화 왜 표류하나/ 현황과 문제점 진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구조개편작업이 고비를맞고 있다. 한전 민영화의 모법이 될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 23일 공청회를 거쳐 29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표결에 붙여진다. 지난달 27일 한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의원은 물론 한전 민영화를 당론으로 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도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표명,현재의 상황은 결코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한나라당 9명,민주당 7명,자민련 2명으로 구성돼 있는 산업자원위에서 민주당 이탈표가 나올 경우 전력산업 구조개편 관련법안 상임위 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하다.이 법안은 지난 해에도 국회에 상정됐으나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한전 노조와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노동단체의 반발을 우려해법안처리를 미루는 바람에 정기국회 폐회와 함께 자동폐기됐다. 한전 노조는 민영화를 극구 반대하며 현행법을 어기면서도 24일부터 전면파업을 예고하고 있다.현재의 상황은 결코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 법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민영화는 사실상물건너 가는 셈이 된다.정부는 지난 해 외국의 투자가들에게 한전의 구조개편을 전제로 해외 DR(주식예탁증서)을 발행했기 때문에 구조개편을 예정대로 추진하지 않을 경우 대외적인 신인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 지난 40여년간 발전·송전·배전 및 판매 등 전력산업 전체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 온 한전은 자산규모 49조원에 예산 26조원,종업원 3만명에 5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거대 공기업이다.정부 전체 예산의 3분의 1에 이르는 막대한 예산 가운데 30%가량을 외부 차입에 의존해 온 탓에 10월말 현재 차입금 규모가 26조8,534억원이나된다.지난 해의 경우 이자비용만 2조6,000억원이 지출됐다. ‘거대 공룡’ 한전의 민영화는 90년대 초 이후 정부의 해묵은 과제다.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발전회사의 경우 통상 400만㎾일 경우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지만 한전은 지난 90년(2,102만㎾)부터 규모의 비경제가 발생했다.이같은 지적에 따라 94년 한전에 대한 경영진단이 실시됐고 97년 전력산업구조개편위원회가 구성돼 99년 1월 구조개편에관한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전력산업 구조개편은 송전부분을 제외한 발전·배전·판매부분을 다수의 회사로 분할해 독점 체제를 경쟁체제로 전환,효율성을 높이고거대 공기업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해서 추진되고 있지만 문제의핵심은 ‘돈’이다. 급증하는 전력 수요로 우리나라 전력산업은 지난 61년 37만㎾에서올 8월말 기준 4,788만㎾로 129배 가량 성장했다.발전설비 기준으로따지면 세계 17위 규모다. 현재의 수요증가 추세라면 오는 2015년에는 지금보다 2배나 많은 7,906만㎾로 증가할 전망이다.이를 충당하기 위해 55기의 발전소를 새로 건설해야 하고 이에 필요한 추가 비용은 67조원으로 추산된다. 이 자금을 모두 전기요금에 부과할 수도 없고 추가증자도 어려운 상황이다.현행 한전 체제로는 앞으로 필요한 막대한 규모의 발전소를건설하는데 한계가 있다. 산자부 이희범(李熙範) 자원정책실장은 “독점체제로 운영돼 온 전력산업은 이미 90년대부터 규모의 비경제가 발생한 상태”라며 “비효율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구조개편외에는 없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쟁점 뭔가.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전력산업 구조개편에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구조개편이 되면 고용불안 등 부작용이크고,요금인상,수급불안,헐값매각이 우려된다는 시각이다.주요 쟁점들을 짚어본다. ◆요금인상=민간기업들이 기업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전기요금을인상시킬 것이라는 우려다. 이에 대해 한전은 발전부문의 경쟁이 시작되면 각 발전업체가 설비투자의 합리화와 부하율 개선 노력 등으로 원가 절감 효과가 나타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새로 시장에 진입한 사업자의 요금이 기존 사업자의 요금보다 훨씬 낮았다.미국은 주별로 몇몇 민간 전기사업자가지역별로 분할,독점하고 있다.이 때문에 캘리포니아,메사추세스주 등에서는 다른 주보다도 요금이 심지어 2배 이상 비싸 소비자의 불만이 높았으나 이들 전력회사의 비효율을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그러나경쟁 도입으로 신규 사업자의 요금이 종전보다 훨씬 저렴한 것이 밝혀지자 기존 전력회사는 커다란위기를 맞았다. 발전 자회사간 담합에 의한 전기인상에 대해서는 규제기관인 전기위원회 설립외에 최종 소비자 요금에 대한 인가제 유지,전력거래소 확대 등의 보완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전력 수급문제=전력산업은 장기간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장치산업이다.투자여력이 많지 않은 민간기업들의 초기 신규투자기피로 전력 수급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전의 경우 자금조달을 외부 차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구조개편 이후에는 증자,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재원이 다양해지고 경쟁체제의 도입으로 신규진입이 자유로워지면서 민간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한전은 전망하고 있다. ◆고용불안=현재 한전 종업원은 발전부문에 종사하는 1만2,000명 등2만9,575명이다.한전이 분할되더라도 종업원의 고용문제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전 관계자는 “국회에 제출한 ‘전력산업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에 고용계약을 포괄적으로 승계하도록 명시,고용불안 문제를 해소했다”고 말했다.또 우리나라 전력 수요의 성장률(연 5∼6%)을 감안할 때 2015년까지 현재보다 2배의 설비증설이 이루어져야 하고 해마다 400만㎾ 규모의 신규설비가 건설·가동돼야 하기 때문에 신규 고용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함혜리기자. *노조측 입장. 한전노조는 그동안 정부가 추진 중인 한전 민영화 등 전력산업구조개편방안은 전기요금 인상,수급 불안 등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아 국가 경제를 파국으로 몰고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해 왔다. 노조는 특히 정부가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의 압력에 못이겨 한전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동력 공급의 원천인 한전이 외국 기업에매각될 경우 국부 유출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한다. 전국전력노조 비대위는 전력산업 구조개편의 세계적 추세는 경쟁요소 도입이지 수직통합 공기업의 분할·매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공기업 독점체제를 해체한 후 매각하는 방식으로 전력산업구조를 개편한 나라는 영국이 유일하며 미국·독일·일본·북유럽 등 대다수 국가는 수직통합 민영체제를 유지하면서 시장개방만 추진하거나 경쟁체제만 도입하고 민영화를추진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강압적 구조개편을 서두를 것이 아니라 향후 세계 각국의 구조개편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나가면서 우리 실정에 맞는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한다는 게 전력노조의 주장이다. 오경호(吳京鎬) 노조위원장은 “정부의 일방적 구조개편방안에 반대하는 2만4,000여 조합원의 결정에 따라 총파업 등 강력 대응하겠다”면서 “한전 민영화를 무조건 반대하는 게 아니라 전력설비가 현재의 2배 이상 확보되는 2015년 이후로 미루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철도 민영화계획은 졸속 조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철도 민영화 계획에 철도청 및 고속철도공단 노조가강력 반발하고 나서 ‘의료대란’에 이어 ‘철도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철도청 노조는 21일 경기 여주군 노총교육원에서 전국 지부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장회의를 갖고 민영화계획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또 27일 노총회관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를 위한 국민대토론회’를갖고 다음달 1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강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철도청 노조는 민영화 강행 때는 파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최악의경우 기간 교통망 중단 등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어 정부가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속철도공단 노조도 지난 20일 오후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총파업 출정식을갖고 철도구조개혁(민영화)과 관련,고용안정 보장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고나섰다. 공단 노조는 노조원 504명 가운데 330명이 20일 밤 11시부터 철야농성에 돌입한 데 이어 오는 23일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 청사에서 대규모 시위를가질 예정이다. 철도청노조 김현중(金賢中) 기획실장은 “정부의 철도 민영화 방침은 통상10여년이 걸리는 서유럽의 민영화계획과 달리 불과 3∼4개월의 짧은 경영진단 끝에 마련된 졸속조치”라며 “노조원들의 생존권이 걸려 있는 만큼 총파업 등 강경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철도 노조가 어떤 반응을 보이더라도 민영화 추진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목포의료원 경영개선 명령

    행정자치부는 11일 경영난이 심각한 목포의료원에 대해 정원감축,임금체계개선,인건비비율 하향조정 등 강도 높은 경영 개선명령을 내렸다.이번 명령은 목포의료원의 설립단체인 목포시의 의뢰를 받아 행자부가 실시한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것으로,지방자치단체가 산하 지방공사에 대해 경영진단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행자부는 경영진단반을 구성해 지난 3∼4월 목포의료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지난 84년 지방공사로 전환된 목포의료원은 6년간 적자운영을 거듭,99년 말 현재 40여억원의 자본금이 잠식됐다.특히 약품 등 재료의 외상채무가 34억으로 총자본의 70%에 이르는 등 단기채무로 인한 유동성부족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행자부는 목포의료원이 연말까지 정상화시키지 못할 때는 민간에 경영을 위탁하거나 청산시키는 한편,정책 결정의 책임선상에 있는 모든 직원을 징계처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목표의료원은 ▲정원 137명에서 108명으로 감축 ▲간호사 및 약사의 직급호봉제 도입과 정년 1년 단축 ▲임직원 퇴직금지급률 하향조정 실시 ▲과장급 이상 직원에 대한 연봉제 실시 ▲인건비 비율(63.2%) 하향조정등을 이행해야 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목표의료원의 부실은 간호사직급제,퇴직금지급률 조정등 정부의 경영혁신 방침을 따르지 않은 탓”이라고 평가한 뒤 “처음으로지방공사에 대한 경영진단이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 지자체의 진단 의뢰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운기자 jj@
  • “국립대 보직수당 사립대 6배”

    일부 국립대학들이 보직교수의 수당을 사립대보다 연간 6배 이상 더 지급하고 보직 유지비도 많이 주는 등 학사운영이 방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해 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의뢰,학생수 1만5,000명 미만의9개 국립대에 대해 경영진단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진단 대상은 강릉대·공주대·군산대·목포대·순천대·안동대·여수대·제주대·창원대이다. 이에 따르면 이들 보직교원의 연간 수당은 군산대 695만원,강릉대 654만원등 평균 547만원으로 사립대(84만원)의 6.5배에 이르렀다. 보직 유지비도 평균 5억500만원으로 학생수가 많은 사립대 4억8,000만원보다 훨씬 많았다. 교원 대비 보직교수의 비율은 3명당 1명 꼴인 33.9%,임의로 만든 비법정 보직은 22.4%였다. 전임교원 1명의 3년 평균 국내 논문수는 목포대 0.96편,안동대 1.17편,순천대 1.28편 등 평균 1.44건으로 98년 사립대 교수 1명의 평균 논문 4건의 절반에도 못미쳤다.더욱이 국외 논문수는 순천대 0.12편,공주대·여수대 0.13편,제주대 0.15편,안동대 0.16편등 평균 0.18편으로 미미했다. 대교협은 “대학의 규모가 작은데도 획일적으로 종합형 대학으로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바람에 이같은 방만한 운영을 낳았다”고 평가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부실 지방공기업 첫 제재

    부실 지방공기업에 대한 첫 문책성 제재조치가 내려졌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등 4개 부실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진단결과를 발표하고 이사장 해임과 민간위탁,인력 감축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이같은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자치단체장이나 임직원에 대해 형사고발하거나 징계조치를 명하는 등 강력한 추가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번에 제재조치를 받은 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은 사업의 정체성이 없는등 공단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것으로 경영진단 결과 나타났다.행자부는 이 책임을 물어 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해임하고파견 공무원을 모두 복귀시킨 뒤 공단직원 전원을 공개경쟁을 통해 채용토록 했으며 주민생활서비스업으로 하고 있는 ‘먹깨비 보급사업’은 민간에 이관토록 했다. 또 수원의료원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인건비 비율을 전국 의료원 평균수준으로 하향조정하고 간호사 단일호봉제를 직급별 호봉제로 전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경영을 민간에 위탁하도록 지시했다. 행자부는 이밖에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해 성과급 중지와 사업범위 축소 명령을 내렸으며 안동시상수도사업에 대해서는 99명 인원 가운데 30명의 인력을감축하도록 하고 원가절감을 위한 종합대책과 조직개편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지방공기업 경영진단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재영(金在榮)행자부 차관은 이와 관련,“지난해 1월 지방공기업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경영을진단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경영성과가 높고 공공성을 제고시킨 공기업에 대해서는 인세티브를 부여하되 경영이 부실한 공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경영혁신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해 총 10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한결과 경영성과가 가장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은 4개 공기업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제재조치를 발표했다. 홍성추기자 sc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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