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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 지방공기업 인력 감축

    행정자치부는 최근 경영진단에서 문제점이 드러난 충남 서산시 서산상수도사업 등 4개 지방공기업에 대해 오는 9월까지 모두 89명의 인력을 줄이고 경영개선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해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경영이부실한 것으로 나타난 서산상수도사업,포천·금촌·삼척의료원에 지난 1월 대학교수,연구원,외부전문가 등 4명으로 구성된 경영진단반을 투입하고 3개월간 경영전반을 진단토록 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이들 부실 공기업 중 서산상수도사업은 기업 내 2개의 정수장을 폐지,광역상수도 급수로 전환토록 했다. 포천의료원은 29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관리부장직·안과·소아과 등을 폐지하는 등 규모를 축소하는 한편, 종합병원을 일반병원급으로 등급을 하향조정하도록 했다. 최여경기자 kid@
  • 대기업 ‘구조본’ 힘 실린다

    대기업 구조조정본부가 힘을 받고 있다.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그간 감량 경영에 주력했던 구조본의 역할이 기획·인사·감사·관리지원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핵심 임원들이 구조본에 합류하는 등 외형도 커지고있다.구조본 출신 임원들의 잇따른 승진은 구조본의 기능강화를 상징한다. [계속되는 외연 확대] 삼성은 최근 구조본 산하 기획홍보팀을 기획팀과 홍보팀으로 분리하고 법무팀을 계열사에서 구조본으로 편입시켰다. 이로써 구조본은 종전 경영진단팀·재무팀·인력팀 등 5개팀 체제에서 7개팀 체제로 확대·개편됐다.한때 80명까지축소됐던 구조본 임직원 수도 100명선으로 불어났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인 확대보다 기획팀을 분리한 것에의미를 두어야 한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과거 비서실 체제하의 기획팀은 90년대 초반 삼성자동차진출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싱크탱크로 활약했었다. 때문에 향후 구조본은 삼성의 비전 제시와 전략 수립 등과거 비서실과 같은 역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측된다. [핵심전략 총괄] LG는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삼고 있다.이를 총괄하는 것이 LG 구조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는 인적 구성이나 인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구본무(具本茂) 회장의 절대 신임을 받고 있는 강유식(姜庾植) 본부장을 비롯해 김영찬(金榮贊) 경영지원팀장,조석제(趙碩濟) 재무개선팀장 등 내로라하는 LG 거물들이 구조본에 대거포진하고 있다.특히 강 본부장은 최근 임원인사에서 유일하게 부회장으로 승진됐다.구조본의 위상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명실상부한 참모조직] 현대차는 기획총괄본부가 그룹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지난 2000년 현대 분가(分家) 이후 구조본 대신 기획총괄본부를 신설한 것이다. 기획총괄본부에 힘이 실리는 것은 정몽구(鄭夢九) 회장의장남인 정의선(鄭義宣) 전무가 부본부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기획총괄본부의 핵심기능인 기획지원실장과 경영기획실장도 모두 정 전무가 담당한다.이는 정 전무에게 부본부장직을 맡겨 경영수업을 쌓게 한 뒤 추후 현대차의 대권을이어받도록 한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그룹시절로 회귀?] 일각에서는 구조본의 규모 및 기능 확대를 놓고 과거 그룹의 기조실이나 비서실로 회귀하는 것이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현재와같은 구조본 체제가 과거 기조실처럼 계열사를 통제하고 지원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기조실 부활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한다. 한국경제연구원 이수희(李壽熙) 기업연구센터소장은 “외환위기 이후 상당수 기업들은 외부에서 요구하는 투명성을확보했기 때문에 구조본의 기능이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세우는 것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걸면 안걸리는’건보공단 전화

    건강보험공단에 전화를 걸면 통화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9일 건보공단의 전국지역 의보노조에 따르면 지난 2월한달간 서울시내 25개 지사에 걸려온 373만건의 착신전화가운데 공단 직원과 통화가 이뤄진 경우는 175만건으로 전체의 46.9%에 불과했다. 통화가 안된 착신전화중 170만 556건은 ‘통화중’이었고,28만 3757건은 ‘전화벨만 울리고 직원과 연결되지 않은경우’였다. 건보공단의 전화불통 문제는 지난해 경영진단 전문기관엑센추어의 조사에서도 지적된 바 있는데,당시 지역별 통화 성공률은 ▲서울 54% ▲대구 58.6% ▲광주 49.4% ▲대전 56.3% ▲경인 44.2% 등이었다. 지역의보노조는 “공단 홈페이지의 ‘나도 한마디’ 코너에 올라오는 네티즌 의견 3.4건당 1건은 전화불통 민원”이라며 “이는 공단 경영진이 전화 관련 민원을 등한시한결과”라고 지적했다. 김용수기자
  • 철도 노사협상 타결

    철도 노사협상이 27일 새벽 파업 돌입 51시간 만에 타결됐다.그러나 노조원 근로 현장 복귀,열차 운행계획 재조정등에 시간이 걸려 수도권 전철 등 철도 운행은 28일에야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25일 함께 파업에 들어갔던 발전산업 노조도이날 오후 사측과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 민주노총의 연대파업까지 이어졌던 춘투가 표면적으로는 잠잠해질 것으로예상된다. 손학래(孫鶴來) 철도청장과 김재길(金在吉) 철도노조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노사정위 사무실에서 열린 20여시간에걸친 마라톤협상 끝에 7개항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노사 양측은 민영화 문제는 노사가 철도의 공공성을 인정하는 내용을 합의서에 명시하는 선에서 매듭지었다.3조2교대제는 6개월이내에 경영진단을 통해 합리적인 인력을 산출,시범운영을 거쳐 2003년부터 2004년까지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하되 수당감소를 보전해 주기로 합의했다.파업은 끝났지만 이날 노조원들의 복귀가 늦어져 수도권 전철 운행이 평상시의 68.2% 수준에 그치고 중장거리 열차와화물열차 운행률도각각 42.1%, 18.4%에 머물러 철도 파업의 여파는 계속됐다. 발전 노사는 밤 늦게까지 서울 명동로얄호텔에서 교섭을벌였으나 ▲노조 전임자수 규모 ▲조합원 신분변동 때 사전 통보 및 노사 합의 여부 ▲고용안정위원회 구성 및 운용 방법 ▲해고자 복직 등 핵심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협상은 28일 재개된다. 한편 정부는 이날 노동관계 차관회의를 열고 불법파업으로 인한 영업 및 재산 손실에 대해서는 가압류 신청 등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오일만 류길상기자 oilman@
  • 호텔신라 계열사 임원들로 물갈이

    삼성 계열사인 호텔신라가 뒤숭숭하다. 전례를 찾기 힘들만큼 강도 높은 인사 회오리바람이 몰아닥친 탓이다. 삼성은 28일 호텔신라 주주총회에서 허태학(許泰鶴) 에버랜드 사장을 호텔신라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또 등기이사 가운데 사의를 표명한 9명을 퇴진시키고 허 사장과 김인(金仁) 부사장 등 5명을 새 등기이사로 선임한다. 허 사장은 에버랜드 대표이사를 함께 맡는다. 삼성SDI 디스플레이 영업본부장을 지낸 뒤 지난달 삼성인사에서 호텔신라로 발령이 난 김 부사장은 이미 부총지배인으로 근무 중이다. 또 지난달 호텔신라로 발령이 난 삼성물산 출신의 이만수(李萬洙) 부사장과 성영목(成映穆) 전무도 이번에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반면 현재 호텔신라 대표이사인 이영일(李榮一) 사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경영진이 일거에 다른 계열사의 핵심 임원들로 물갈이되는 셈이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된 경영진단에서 고객서비스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난데 따른 것”이라며 “월드컵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경영개선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계는 이건희회장의 큰 딸인 부진(富眞·32)씨가 지난해 9월 호텔신라 기획부장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임원 인사가 이뤄진 점을 주목한다. 이회장도 현재 호텔신라 비상근 등기이사로 적을 두고 있는 등 호텔 경영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는 임원진 교체와 함께 현재 직원들로부터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박건승기자
  • 공공파업 노정 힘겨루기/ “”타결”” “”장기화”” 기로에

    철도·발전 노조 파업 이틀째인 26일 노정(勞政)은 막판이견을 조율했다. 민영화,해고자 복직,고용안정 등 3대 현안에 대해 노정모두 진통을 겪으며 노조측 관계자들이 한때 협상장을 떠나는 등 벼랑끝 협상을 거듭했다. 정부는 이날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통해 ‘법과 원칙’을 강조하면서 노정간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분위기다.노사 양측이 밤늦도록 대화를 계속하면서 ‘타결 임박’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노정간 대결 양상이 쉽게 해소되지않는 듯한 분위기다. ♧협상 쟁점 및 추이=철도노조로부터 협상권을 위임받은한국노총 이남순(李南淳) 위원장은 ▲3조2교대제 실시에따른 인력보충 ▲해고자 복직 등의 최종 협상안을 제시했다. 노조측은 해고자 58명 전원에 대해 기능직 10급으로 철도청 산하기관 취업이나 철도청내 공무원 외 보직임명,순차적인 특별채용 등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3조2교대제 도입에 따른 임금보전·인력충원 문제에 대해 노조측은 관련법·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6900명 증원 및 근무형태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대해 사측은 ▲경영진단을 통한 적정인력 산정 및단계적 시행 ▲증원문제는 관련부처의 협의 추진 등을 제시했다.서울 여의도 노사정위원회에서 만난 양측은 밤 10시쯤 상당수 핵심쟁점에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지만 별도 회의실에서 문을 굳게 걸어 잠근 뒤 내부 의견을모으기도 했다.방용석(方鏞錫) 노동부장관도 밤 9시30분쯤 노사정위를 찾아 이남순 노총 위원장을 독대,적극 중재에 나섰다. 발전노조의 경우 자정을 넘기면서 단협 136개 조항 중 122개가 잠정합의 또는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노조 전임자및 인사위원회 등 미합의 14개 조항은 3개 항목의 일괄타결로 가닥이 잡히면서 협상 속도가 빨라졌다. 해고자 복직,민영화 문제는 ‘탄력적 접근’으로 가닥이잡혔고 회사 분할·매각의 경우 고용안정위 설치에 원칙적 합의를 보았지만 세부 사항을 놓고 진통이 이어졌다. ♧파업 타결 분수령=노사는 이날 오전부터 교섭을 재개해밤늦게까지 ‘마라톤 협상’을 계속했다.한때 ‘불법파업엄단’과 총파업 불사의 강경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협상파들의입지가 좁아지기도 했다.정부 일각에서도 “춘투(春鬪)의 예봉을 꺾지 못할 경우 올해 내내 노동계에 끌려다닌다.”는 경계론이 나왔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이날 국무회의 자리에서 “최대한의 인내심으로 대화를 하되,좋은 것이 좋다는 식으로 넘어가면 반드시 다시 문제가 된다.”며 원칙론을 강조했다. 노동계도 정부·재계 압박전에 맞서 파업 동력원(動力源)을 전면가동 중이다.이날 전국 22개 도시에서 동시 다발집회를 열어 세과시를 했고 현대차 등 140여개(정부는 94개)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시적 총파업을 독려했다. 그러나 교통·물류난에 따른 시민불편은 물론 수출 차질등 경제 악영향을 우려하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강경 투쟁이 한계점에 이르는 분위기다.노동계는 “정부가 백기 투항을 강요하면 오히려 극단적인 투쟁이나 파업의 장기화를 부추길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등 마지막까지 기세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오일만 류길상기자 oilman@
  • 부실 지방공기업 4곳 경영진단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경영부실 등으로 최하위 등급을 받은 서산상수도사업과 포천의료원·금촌의료원·삼척의료원 등 4개 공기업에 대해경영진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달 말까지 해당 공기업별로 외부 전문가 7명이내의 경영진단반을 구성해 경영진단을 실시한 뒤 3월쯤경영개선 조치를 할 계획이다.결과에 따라 임원 해임,조직 개편,법인 청산,민영화 등의 경영개선 조치가 취해진다. 서산상수도사업의 경우 지방상수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무수율,부채비율,요금현실화율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17억원의 결손이 예상됐고,포천·금촌의료원은 의료수입이 2년 연속 감소해 각각 11억원,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삼척의료원은 노사 갈등으로 경영개선 의지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강원도지사의 요구로 경영진단 대상에 포함됐다.한편 행자부는 지난 99년 경영진단제도가 도입된 후 지금까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등 13개 부실공기업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공기업 대표 2명을 해임하고 276명의 인력을감축했다. 최여경기자 kid@
  • [만나고 싶었습니다] 오석홍 前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서울대 행정대학원 오석홍(吳錫泓·65) 전 원장은 정년퇴임 넉달째인 ‘새내기 명예교수’다. 5일 만난 오 명예교수는 “퇴임하니 각종 기념식 또는 모임에 오히려 더 바쁘다”면서 “이렇게 기자들까지 찾으니 더 바쁘다”고 농담을 건넸다.그의 표현대로 ‘새내기 명예교수’여서인지 아직까지 ‘해방감’은 쉬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 명예교수는 요즘 학부생을 대상으로 ‘행정학 입문’강좌와 대학원에서 ‘인사행정론’ 강좌를 맡고 있다.강의며 대학과 학회,제자,교수 모임 등에서 여는 각종 퇴임 기념식에 참가하는데도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논문 심사나 직장의 자잘한 행정업무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다고 너털웃음이다. “학자의 삶이란 다른 직업과 조금 달라서 정년 전후의구별이 명확하지 않아요.교수 본연의 임무는 학문 연구와강의이기 때문에 커다란 변화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오 명예교수는 지난 69년 서울대 조교수로 강단에 발을내딛은 뒤 32년동안 한국행정학회장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장,대통령 산하정부조직경영진단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 행정학의 1세대 학자로서 새 영역을 넓혀왔다.오 명예교수는 쇄도하는 현역교수를 대상으로한 학교 행사나 모임 등으로부터 받는 초청은 정중히 고사(固辭)하고 있다.또 명예교수실에도 가급적 들르지 않고 있다.후배 교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의도이며 후학들을뒤에서 돕는다는 원칙을 확실히 지키고 있다. 그는 ‘특이하게도’ 대부분 교수들이 취미로 즐기는 골프를 하지 않는다.비싼 돈들이면서 차 타고 왕복 교통편으로만 몇 시간 들이는 사치스러운 취미보다는 가까운 산을 찾아 흙을 밟으며 넉넉히 자연을 즐기는 것이 훨씬 좋다는것이 지론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취미가 있다. “어쩌다 찾아오는 제자나 동료 교수들과 소박한 밥상에술 한 잔 기울이며 이런 저런 얘기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오 명예교수는 현 정부의 행정에 대해서는 애써 말을 아끼면서도 “대중적인 영합이나 정치적 명분때문에 행정개혁 부문이 여러가지로 왜곡되고 있는 점이 가장 안타깝다”고 애정어린 지적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공무원의 복지부동,레임덕의 배경과 원인등을 다루는 ‘한국적 행정’에 대한 책과 행정 현장의 개념이 담긴 책 등을 써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끝없는 학자의 길’을 걸을 것을 다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마사회 ‘유리알 경영’ 한다

    앞으로 한국마사회의 회장 및 임원에 대해 경영계약제가도입된다.또 마사회의 모든 기부금은 심의를 거쳐야만 지원이 가능하며 올해 회계연도부터 외부회계감사도 받는다. 경마이익금 중 농어촌복지사업 등에 지원하는 특별적립금비율도 확대된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趙昌鉉)는 22일 제 11차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경영 및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한 한국마사회 경영혁신계획과 본사조직축소,지역에너지절약서비스센터 기능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하는 에너지관리공단 경영혁신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5월부터 3개월동안 수행된 한국마사회의 경영진단결과를 토대로 마련된 마사회 경영혁신계획에 따르면 마사회는 관할부처인 농림부가 주관이 돼 회장,임원 등과 경영목표,사업운영계획,보수지급 내용 등을 정해 매년 경영계약을 맺도록 했다. 또 경마수익금의 사회환원을 위해 이익금 중 축산발전기금과 농어촌복지사업에 지원하는 특별적립금 적립비율을현행 50%에서 60%로 확대하도록 했다.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외부회계감사를실시하고 주요 사업 등 현행 공시항목 이외에 경마이익금처리체계와 기부금 집행상황,여유자금 운영내역 등도 공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부금 제도를 정비,농림부장관 지정 기부금이나 2,000만원 미만의 소액기부금 등 예외규정을 삭제하고모든 기부금은 기부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하도록 했다.선심성·단순 이벤트성 행사에 대한 지원을 제한하고 공익성이 큰 사업에 집중지원하도록 했다. 공익성을 높이기 위해 경마장을 공원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비경마일에는 일반시민에게 경마공원을 개방하는 한편 경마비리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는 등 단속도 강화하도록 했다. 한편,에너지관리공단은 본사조직 중 4개처 19팀 35명을축소하고 팀장급까지 연봉제를 확대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연말 재계 감원 한파

    연말 재계에 감원한파가 몰아치고 있다.장기불황에 대한우려로 그간 IT업계 위주로 일던 감원바람이 다른 업종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이다. 태풍의 핵은 만성적인 공급과잉의 여파로 최악의 경영난에 빠진 화섬업계와 미 테러사태와 항공기 추락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항공업계.수주난에 봉착한 건설·조선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화섬업계의 끝없는 다운사이징=올 1∼3분기에 창사 이래 최악의 영업실적을 낸 태광산업은 최근 다섯차례의 정리해고 등으로 500여명을 줄였다.그러나 공장가동률이 여전히 50%를 밑돌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순환휴직제를 검토하고 있다.올들어 440명을 줄인 동국무역은 연말까지 100여명,내년까지 400∼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고합도 지난달 200여명을 퇴직시켰지만 다음달 말 기업분할 이전에 또 한차례 감원이 불가피한 실정이다.한국화섬협회 관계자는 “만성 공급과잉 상태인 화섬업계가 회생하려면 현재 1만6,000명선인 고용인원을 2005년까지 1만명으로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업계 연내 500여명 감축=대한항공은 지난달 말 임직원 700여명의 사표를 받은 데 이어 연말까지 300여명을 더 줄인다.유동성 확보에 고심하는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까지 200여명을 감축한다. 건설·해운업계의 구조조정 바람도 거세다.현대건설은 다음달까지 업무중복 부서를 통폐합,350여명을 줄인다.부장급 이하 감원 대상은 320여명.삼성물산 건설부문도 최근 200여명을 줄였다.현대산업개발은 100여명을 대상으로 휴가명령제를 실시하고 있다. 조선·해운업체인 한진중공업은 최근 100여명을 퇴직시켰다.현대상선도 외국기관의 경영진단서가 나오는 대로 곧인력감축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20,30대도 태풍권=지난달 삼성생명이 퇴직처리한 400명가운데 20,30대 비율은 40%를 웃돌았다.한진중공업도 조선부문 명예퇴직 대상에 30대를 포함시켰다.대한항공이 지난달 단행한 인력구조조정 작업에서 30대 사원 비율은 15%에 달했다.신동아화재보험은 지난 9월 입사한 지 5년이 지난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임원들도 전전긍긍=삼성은 연말 또는 새해 초에 단행할계열사 임원인사에서 승진폭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삼성 관계자는 “경기여건이 워낙 좋지 않은 탓에 실적이 저조한 임원의 대대적인 교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현대건설은 다음달까지 상무보 이상급 가운데 20∼30여명을 줄일 계획이다.SK그룹과 아시아나항공도 연말 인사에서 상당수 임원을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LG경제연구원 이춘근(李春根) 연구위원은 “인력감원은비용절감과 내실경영을 통한 위기돌파 수단이라는 점에서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다”면서도 “기업들이 퇴직자의재취업을 돕는 지원센터를 만들어 구조조정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승·김성곤·강충식기자 ksp@
  • 정부산하기관 경영혁신 본격추진

    에너지관리공단 등 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혁신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는 26일 기획예산처에서 실무위원회를열고 에너지관리공단의 경영혁신계획을 확정했다.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수행한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경영혁신계획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은 본사 조직 중 4개처·19개팀과 인력 35명을 축소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오는 12월초 단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관리진단 및 지도,에너지사용 기자재의효율 및 안전관리 등을 담당하는 산업자원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은 4본부·17처·50팀에서 4본부·13처·31팀으로 축소된다. 폐지·축소되는 조직의 23개 처·팀장은 관리중심 업무에서 벗어나 현장의 에너지 관리진단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신설되는 ‘지도역’으로 전환되고 나머지 인원은 12개 지사로 분산배치된다. 각 지사는 조직 보강과 함께 ▲자금지원 추천범위 선정 및 사후관리업무 ▲중소기업 에너지관리 무료진단 관리 ▲지역내 에너지절약관련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업무 등 본사업무를 이관받아 ‘지역에너지절약서비스센터’로 기능이 전환된다. 또 직원들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봉제 적용대상이 현재의 처장급에서 팀장급까지 확대되고 연봉 차등폭은 ±15%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열사용 기자재 검사업무에 ‘검사실명제’를 도입하고,검사시기 및 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검사예보제’도 시행하게 되며,민간부문과의 사업교류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검사업무에 외부인력풀을 활용해 고객들의 불편을줄이게 된다. 에너지 다소비업체별로 직원전담제를 실시,고객 만족도를높인다. 정부는 마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경영진단을 진행 중인 8개 정부 산하기관에 대해서도 올 연말까지 기관별 경영혁신추진계획을 제출받아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확정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자격시험 새달19일까지 원서접수

    경영진단사(3회),원가관리사(3회),채권관(3회),인적자원관리사(2회) 등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오는 10월19일까지 계속된다.원서 교부 및 접수는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4대권역에서 실시한다.응시원서는 생산성본부 홈페이지(www.kpc.or.kr)에서다운받을 수 있다. 시험은 오는 11월11일 치러지며 12월1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문의 경영진단사 (02)724-1111,채권관리사 (02)724-1105,원가관리사 (02)724-1106,인적자원관리사 (02)724-1102. [경영진단사] 기업의 인사,재무,생산,마케팅,정보기술 등경영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분석,평가해 객관적인개선책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전문경영컨설턴트. [원가관리사] 원가관리시스템과 원가관리기법에 따른 정확한 손익계산,효율적인 원가정보의 활용 방안을 모색한 원가계산실무능력 등을 통해 원가혁신과 원가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 [채권관리사] 기업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부실채권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부실채권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채권회수를 위한 법률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가. [인적자원관리사] 기업의 인사관리 현안과제를 해결하고조직이 필요로하는 인적자원을 확보,개발,보상,유지해 나가는 역할을 한다. 오일만기자
  • 삼성주력사 대규모 인원감축

    삼성생명이 1만1,000여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삼성이 주력사를 중심으로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삼성생명 배정충(裵正忠)사장은 3일 “본사 인력 8,000여명중 4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연말까지1,050명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퇴직자 외에 300명은 그룹 관계사로 전출된다.250명은법인대리점으로 흡수되고 100여명은 전문설계사로 신분이변경된다. 생활설계사도 1만여명 줄인다.10월부터 100개 지점중 10여개 지점을 통폐합하고 1,420개 영업소 중 90여개를 줄일 계획이다.이는 삼성생명에 대한 맥킨지의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것이다. 맥킨지는 보고서에서 “경제의 저성장,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상품 판매)의 대두가 국내생보업계의 심각한 위협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원가절감 프로그램추진 △조직 재설계 △판매채널 혁신 △상품구조 전환 △자산의 효율적 운용등을 제안했다. 삼성전자도 연말까지 자연퇴직자를 포함,인력의 10%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지난주부터 희망퇴직자 접수에 들어갔다. 반도체산업의 침체,상시 구조조정체제로의 전환에 따른 것으로 희망퇴직자에겐 퇴직금 외에 기본급 1년분에 해당하는희망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문소영 김태균기자 symun@
  • 보험업계 또 감원 ‘한파’

    보험업계가 저금리에 따른 금리 역마진 여파로 영업손실이커지면서 인력 및 조직 감축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생명은 10일 인력 및 조직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경영컨설팅회사인 맥킨지에 경영평가를 맡겼다.이달말쯤 경영진단 결과가 나오면 정규 직원과 보험설계사를 감축하고,영업소와 지점 등 조직도 축소할 계획이다. 신동아화재는 이달중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키로 했다.이 회사 노사는 명예퇴직 직원 규모와 퇴직금액 등을 협의 중이다. 대한재보험도 오는 10월쯤 조직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인력을 소규모 감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생명은 4만5,000여명의 보험설계사 가운데 연말까지 1,000∼2,000여명을 줄일 방침이다. 쌍용화재는 지난 6월부터 과장급 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동양생명은 지난달 직원 20여명을 희망 퇴직시켰다.제일화재도 지난 4월 직원 200명으로 부터 희망퇴직을 받았다.흥국·금호생명도 지급여력을 확충하고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올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각 희망퇴직을 실시했었다. 문소영기자 symun@
  • 벤처캐피털 경영컨설팅 바람

    ‘조직을 바꿔야 살아남는다’ 벤처캐피털 업계에 경영컨설팅 바람이 불고 있다.증권사·정부기관을 통한 새로운 투자집단이 등장하고 해외 벤처캐피털이 물밀듯이 들어오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국내 업체들이 전문컨설팅사를 선정,앞다퉈 컨설팅을 받고 있다. 한국기술투자는 이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아더앤더슨으로부터 ‘경영진단 및 중장기 비전수립’에 관한 컨설팅을 받는다.경영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단을 통해 조직을 재정비할계획이다. KTB네트워크도 이달부터 4개월간 베인앤컴퍼니를통해 조직·보상체계 등 전반적인 경영컨설팅을 진행한다. 단순한 밴처캐피털에서 벗어나 투자전문기업으로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무한기술투자는 지난 3개월간 액센추어(옛앤더슨컨설팅)로부터 받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여성기업 전용 펀드 100억 조성

    이달 중 100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투자전문펀드’가 결성되는 등 여성기업인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장재식(張在植) 산업자원부 장관은 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 5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치사를 통해“여성기업인이 국가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역할을 다할 수있도록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밝혔다.이를 위해 올 7월 중 100억원 규모의 투자전문펀드를 결성,사업성과 기술력을 갖춘 여성기업인에 전문적으로투자할 계획이다.아울러 올해 중 79개 공공기관을 통해 9,914억원의 여성기업제품을 구매해주고 중기청을 통해 창업자금 49억6,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또 여성기업의 경영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진단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경영지도 비용도 80% 범위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 수협 자회사 1곳 퇴출·2곳 구조조정

    해양수산부는 5일 수협중앙회 자회사가운데 수협문화사를이달중 퇴출시키고 수협유통·수협사료 등 2개사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키로 했다. 해양부는 최근 수협의 4개 자회사에 대해 외부 경영진단을 실시한 결과 인쇄업을 맡고 있는 수협문화사는 80%가량 재하청을 주는 등 실질적인 회사로 볼 수 없어 퇴출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수협유통과 수협사료에 대해서는 인력을 각각 15%와 36%씩 감축하고 경상경비를 12∼15%가량 줄이도록 했다. 관계자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자회사를 조기 퇴출시킬 것을 검토해 왔으나 잇따른 수협회장 보궐선거로 기회를 놓쳤다”면서 “건물 관리·경비를 담당하는 수협용역은 실적이 우수해 존속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4개 자회사 가운데 수협용역을 제외한 수협문화사·수협유통·수협사료 등 3개 자회사는 직원수 8∼22명에 지난해 매출액 17억∼273억원인 영세 중소기업 수준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구조조정 이렇게 성공했다](1)한국전기초자

    삼성경제연구소는 4일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우량기업으로 태어난 기업 6곳을 선정·발표했다.한국전기초자 태평양 삼성전자 휴맥스 신한생명 농업기반공사가그 주인공이다. 연구소는 이들 기업을 소개하면서 “구조조정은 경쟁력의 원천을 찾기 위해 사업,재무,경영시스템 등모든 부분을 총체적으로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위기 때일시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기업이 존속하기 위해선 계속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때문에 핵심인력 유출,사기저하 등을 가져오는 소극적 구조조정에서 미래 성장사업의 씨앗을 뿌리는 적극적 구조조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구조조정의 성공사례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사망선고에서 초우량 기업으로…’ 한국전기초자는 한국형 구조조정의 모델로 꼽힌다.노사가힘을 합쳐 한번 해보자는 이른바 ‘신바람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전기초자는 96년만 해도 일본전기초자(29.6%) 아사히글라스(25.6%) 삼성코닝(14.8%)에 이어 8.1%를 점유한 세계 4위의 브라운제조업체였으나 안으로는 곪고 있었다.부가가치가낮은 TV브라운관 생산에 치중한데다 경쟁기업들에 비해 불량률도 높아 경쟁력이 뒤쳐져 있었다. 전기초자는 97년 6월 사망진단을 받는다.모기업인 한국유리가 의뢰한 경영진단에서 부즈알렌 해밀턴은 “현재의 경쟁력으로는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설상가상으로 한달뒤인 7월부터는 77일간의 장기파업에 들어간다. 제품공급 차질,회사 이미지 실추 등으로 매출 2,400억원에손실 600억원,부채비율 1,114%의 성적표가 나온다. 회사가 대우그룹으로 매각되면서 같은해 12월 대우전자 부사장 출신인 서두칠(徐斗七·62) 사장이 해결사로 부임했다.서 사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직원들에게 “한사람도 퇴사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한다.자산 매각이나 인력감축보다는혁신을 통해 조직과 생산라인의 효율성을 제고하면 충분히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종업원의 효율적 전환배치를 통한 고용안정,투명경영과 정보공유를 통한 신노사문화 형성 등 7개 구조조정 방향을 제시하고 98년 혁신을 통한 흑자실현,99년 도약,2000년 무차입경영 등 장기비전을 제시한다. 최고경영자(CEO)의 위기극복 의지에 전 사원은 ‘2시간 조업,10분 휴식’ ‘365일 출근’ 등으로 화답한다.임금협약도 4년 연속 한차례의 협상으로 체결됐다.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한 생산성·품질 향상으로 난파직전의 전기초자는 초우량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97년 593억원적자에서 지난해 1,7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3년만에전체 상장기업 중 자기자본이익률이 1위인 건실한 업체로다시 태어난다.주가는 97년 평균 4,210원에서 지난 6월 현재 10만2,000원으로 24배나 뛰었다. 사업구조도 TV브라운관에서 컴퓨터 모니터 등 고부가가치제품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원가율이 97년 106%에서 지난해 59%로 낮아져 물건을팔수록 수익을 내는 우량기업이 됐다.1,114%이던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36%로 떨어지고 지난 2월에는 마침내 무차입경영을 실현한다. 임태순기자 stslim@
  • 주택보증 대대적 구조조정

    대한주택보증의 임원 40%와 직원 10%가 감축되는 구조조정이 단행된다. 건설교통부는 대한주택보증에 경영정상화용 자금이 지원되는 이달 말 이전에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확정,시행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대한주택보증의 임원은 사장,감사,이사를 포함해 5명이고직원은 모두 284명이어서 구조조정안이 확정되면 임원은2명,직원은 28명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건교부는 또 현재 대한주택보증의 지사 3곳(부산·대전·광주) 중에서 대전지사를 없애고 서울 사옥과 부산 다대지구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교부는 지난달 31일 주택은행 회의실에서 전체 채권기관협의회를 열어 채권단이 전체 채권액 1조5,756억원의 25. 6%인 5,609억원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1조2,791억원은국민주택기금에서 신규 출자키로 결정했다. 건교부는 자금지원 후 외부 전문기관에 대한주택보증의보증업무 전반에 대한 경영진단 용역을 발주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새로운 업무영역 개척 등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할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현대건설 고강도 구조조정 불가피

    막판에 지지부진하던 현대 문제가 건설을 시작으로 하나씩 매듭이 풀려가고 있다.투신권이 현대건설 지원에 동참해 한 고비를 넘겼으나 추가부실 규모가 예상치를 다소 웃돔에 따라 고강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는 오는 21일까지 GDR(해외주식예탁증서)발행대금 등이 들어올 예정이다. ■추가부실 3,855억 채권단의 채무조정계획을 다시 짜야할 정도는 아니다.하지만 부채비율은 채권단이 목표하고 있는 270%를 훨씬 웃도는 300%선이 될 전망이다.외환은행 이연수 부행장은 “현대건설 회생의 전제조건 가운데 하나가 부채비율 300% 미만이었는데 이를 약간 웃돌게 됐다”며“현대건설의 강도높은 자구이행과 구조조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이에 대해 영화측이 산정한 추가부실 금액중 1,000억원 가량은 수용할 수 없다며 최종적으로경영진단을 맡은 아더 디 리틀(ADL)사의 보고서에 기대를걸었다. ■투신권 손실동참 투신사별로 각자 사정에 맞는 ‘손실분담’ 방법을 자율선택키로 했다.대부분의 투신사는 기존회사채 5,400억원어치를 연 9%대로 차환발행해주고 신규회사채 2,500억원어치를 인수하기로 했다.신규인수가 부담스러운 회사는 차환발행분 금리를 연 2.74%로 대폭 깎아주기로 했다. ■ADL,감원규모 등 최종제출 추가부실규모가 채권단이 내심 예상했던 3,500억원을 넘어선 만큼 향후 현대건설의 구조조정에 ADL의 보고서가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ADL은지난 21일 최종 경영진단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15일향후 3년간의 현금흐름 및 재무제표를 추정한 보고서를제출할 예정이다.경영진단 보고서에는 지난 3월의 중간보고서보다 감원규모 등 구조조정 대안이 훨씬 구체적으로제시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촉박한 일정도 문제 이달말까지 출자전환과 유상증자가마무리되지 않으면 현대건설은 하반기 수주활동에 막대한지장을 받게 된다.다음주까지 분담액을 확정한다는 게 채권단 계획이지만 매우 촉박하다.분담기준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되는 데다 유상증자분중 7,500억원의 CB(전환사채)에 대한 신용보증기금 보증 확보도 난제이기 때문이다. 김성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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