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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신동빈 ‘오른팔’ 황각규 운영실장 소환…신동빈 압박 시작되나

    檢, 신동빈 ‘오른팔’ 황각규 운영실장 소환…신동빈 압박 시작되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 인사인 황각규(62)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이 25일 검찰에 출석했다. 그룹 핵심 인물까지 소환 대상자에 포함됨에 따라 신 회장 조사도 사실상 초읽기 수순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롯데그룹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오전 황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황 사장은 신 회장이 비자금 조성을 지시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런 적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또 롯데건설이 3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런 적 없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 계열사 간 부당 거래 등 관련 혐의와 관련해 질문이 쏟아졌지만 그는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황 사장은 이인원(69)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과 더불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핵심 ‘가신’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노무라증권에 다니던 신 회장이 1990년 한국으로 건너와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경영자 수업을 받기 시작할 때 직속 부하로 일하면서 신 회장의 눈에 든 것으로 전해진다. 1995년 신 회장이 그룹 기획조정실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때 황 사장을 기조실 국제부장으로 데리고 갈 만큼 황 사장에 대한 신 회장의 신임은 두터웠다고 한다. 이후 롯데의 핵심 ‘브레인’으로 인정받은 황 사장은 2014년 정책본부 운영실장에 올라 롯데 그룹 차원의 경영 전반에 관여했다. 검찰은 황 사장을 상대로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비롯해 배임·탈세·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계열사 부당 지원 등 그룹 내 경영비리 의혹 전반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그룹 구조 재편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황 사장을 상대로 계열사 인수·합병 과정에서의 배임 의혹과 계열사 간 부당거래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앞서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가 롯데제주, 부여리조트를 인수·합병할 당시 리조트 부지를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사들여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크게 제기된 바 있다. 아울러 수사팀은 롯데케미칼이 원료 수입 과정에서 별다른 역할이 없던 일본 롯데물산을 중간에 끼워 넣고 200억원 이상의 ‘통행세’를 챙겨가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검찰은 황 사장을 상대로 총수 일가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도 강도 높게 추궁할 전망이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계열사를 통해 해마다 배당금 등 명목으로 받았다는 100억원, 200억원을 받아간 것으로 밝혀져 검찰은 이 자금의 조성 경위와 사용처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롯데 총수 일가가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거래 과정에서 빚어진 탈세 의혹에도 황 사장을 비롯한 정책본부 인사들이 관여했을 가능성에 검찰은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6)씨와 장녀 신영자(74·구속기소) 이사장 등에게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차명으로 넘기는 이 과정에서 양도세나 증여세 등 6000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한 상태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서미경씨 측과도 출석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검찰은 2002∼2011년까지 롯데건설이 20개 안팎의 하청업체를 통해 300억원대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해 자금 조성 경위와 용처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수사팀은 이인원 부회장, 소진세(66)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 등 신 회장의 또 다른 핵심 측근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나서 롯데그룹 경영 비리 수사의 정점에 있는 신 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유성·강만수·홍기택 찌르는 檢… 대우조선 수사 2R 관전 포인트

    민유성·강만수·홍기택 찌르는 檢… 대우조선 수사 2R 관전 포인트

    남상태 연임 로비 - MB정부 실세와 연결 가능성 강만수 지인 특혜 - 조만간 피의자 신분 檢 조사 경영진 회계 사기 - 현 정권 실세 수사 확대 여부 검찰의 대우조선해양 비리 수사가 민유성(62), 강만수(71), 홍기택(64) 등 3명의 전임 산업은행장들을 대상으로 각각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6월 8일 대우조선 본사 압수수색 이후 지금까지의 수사는 대규모 회계사기 등 내부 경영비리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향후에는 전·현 정권 핵심 인사들의 비리 연루 가능성까지 열어 두고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달 초 강제수사를 통해 ▲남상태(66)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로비 의혹 ▲강 전 행장의 지인 회사 특혜 지원 의혹 ▲대우조선 현 경영진 회계사기 의혹 등 세 갈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미 수조원의 공적자금이 대우조선에 투입됐음에도 또다시 대규모 부실이 초래된 원인을 찾는 것이 이번 수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남 전 사장 연임로비 수사는 지난 8일 홍보대행사 N사 및 이 회사 대표 박모(58·여)씨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본격화됐다. 박씨는 당시 산업은행장이던 민 전 행장과 가까운 관계였던 데다 MB 정부 실세들과도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은 박씨가 2009년 남 전 사장으로부터 홍보비 명목으로 ‘뒷돈’ 20억여원을 받고 민 전 행장 등에게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민 전 행장이 2008년부터 자신과 가족들 명의로 부동산업체 J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J사의 역할과 자금 흐름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강 전 행장도 산업은행장 재직 시절인 2011~2013년 대우조선을 압박해 업체 두 곳에 연구개발 지원 등의 명목으로 100억여원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2일 자택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당했다. 강 전 행장은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수단은 또 회계사기가 현 경영진 체제하에서도 이뤄진 것을 적발하고 대우조선 현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열중(58) 부사장을 지난 5~6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올 1~3월 영업손실 1200억원을 조직적으로 축소 조작한 혐의다. 정성립(66) 사장은 물론 당시 산업은행장이었던 홍기택(64) 전 행장도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 전 행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인물로 수사가 현 정권 실세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금품 수수와 회삿돈 횡령 등 20억원대 경영비리로 구속 기소된 남 전 사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큰 내용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대우조선 ‘5조 회계사기·21조 사기대출’…檢 경영비리 수사

    5조원대 분식회계(회계사기)를 저질러 이를 바탕으로 ‘사기 대출’을 받고 임직원에게 거액의 성과급을 안긴 고재호(61)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우조선은 2006∼2012년 회사를 이끈 남상태 전 사장에 이어 후임자인 고 전 사장까지 두 명의 전직 사장이 비리로 법정에 서게 됐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7일 고 전 사장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고 전 사장은 2012∼2014년 회계연도의 예정원가를 임의로 줄여 매출액을 과대 계상하고, 자회사 손실을 반영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순 자산(자기자본) 기준 약 5조7천59억원의 회계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회계사기 규모는 2조7천829억원 가량이다. 고 전 사장은 회계사기를 바탕으로 취득한 신용등급을 이용해 2013∼2015년 약 21조원의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도 있다. 금융기관 대출만 4조9천억원대에 달한다. 회계사기로 부풀려진 실적 덕분에 대우조선 임직원은 당시 실제로는 적자가 났음에도 4천960억원에 달하는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검찰은 당시 지급된 임원 성과급이 99억7천만원, 종업원 성과급은 4천861억원 정도라고 집계했다. 고 전 사장은 비공개 최고경영진 회의에서 “영업이익이 제로까지 줄어드는 상황이다. 잘못하면 회사가 망한다”며 직접 회계사기를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해양플랜트 건조 사업인 송가 프로젝트 등 주요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적자가 나는 상황을 인식하고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체결한 MOU(양해각서) 상의 경영 목표에 맞춰 ‘흑자 공시’를 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애초 회계사기 혐의를 부인했던 고 전 사장은 구속 이후 회계사기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지식이 없어서 불법인지는 몰랐으며, 부하직원들이 적절히 처리할 것으로 믿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고 전 사장이 대우조선에서 오랜 기간 핵심 보직을 지낸 조선업 회계 전문가이며, 국내 대학에서 MBA 과정을 이수하는 등 상당한 관련 지식을 갖춘 점을 확인해 이 같은 진술을 믿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앞서 회계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 대우조선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씨를 사기대출과 임원 성과급 지급에 관여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 전 사장 시절 회계사기 부분에 대한 수사는 일단락됐지만, 경영비리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면서 “고 전 사장의 비리를 추가 기소하고, 남상태 전 사장의 경영비리 수사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대우조선 경영비리 ‘주범’ 남상태 前사장 구속기소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 착수 한 달여 만에 ‘주범’인 남상태(66) 전 사장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8일 지인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거액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남 전 사장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 전 사장은 대학 동창인 정준택(65·구속 기소) 휴맥스해운항공 대표 등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사적인 이익을 취한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남 전 사장의 배임수재 범죄는 총 5건, 금액은 20억여원에 이른다. 남 전 사장은 2008년 정 대표가 대주주로 있는 용선업체 M사가 대우조선의 물류 협력사로 선정되도록 힘써 주고 차명으로 M사 지분을 취득했다. 그는 수백억원대 일감 몰아주기로 M사의 사세 확장을 돕고서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배당금 3억원을 챙기고 이후 지분을 팔아 치워 6억 7000만원의 매각 차익을 남겼다. 남 전 사장은 M사 지분 취득을 위해 대우조선의 오슬로(노르웨이)·런던(영국) 지사 자금 50만 달러(당시 약 4억 7000만원)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우조선 사장과 고문직에서 완전히 물러난 2014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는 개인 사무실 운영비 명목으로 정 대표에게서 2억 2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검찰은 남 전 사장의 경영 비리 수사 과정에서 그가 2011년 인도네시아 정부와 잠수함 3척 수출 계약을 추진하며 무기 중개 브로커 선정에 관여하고 미화 46만 달러(약 5억원)를 받은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경영비리 남상태 전 대우조선사장 영장심사 포기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남상태 전 사장이 29일 법원의 영장심사를 포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남 전 사장이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겠다는 서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기록을 토대로 남 전 사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남 전 사장은 2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다가 증거인멸 정황과 추가 혐의가 포착돼 긴급체포됐다. 2006∼2012년 대우조선 최고경영자를 지낸 남 전 사장은 대학 동창인 휴맥스해운항공 대표 정모(65·구속)씨가 대주주로 있는 I사에 10년간 선박 블록 해상운송 사업을 독점하도록 하고 수억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가 대주주인 부산국제물류(BIDC) 지분 80.2%를 사들이도록 한 뒤 BIDC를 육상 및 해상운송 거래에 끼워 넣어 최소 120억원 이상의 수익을 안겨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정씨가 BIDC의 외국계 주주사 지분을 차명으로 보유하며 수억원대의 배당금 소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남 전 사장은 건축가 이창하(60)씨에게 사업상 특혜 제공 의혹, 삼우중공업 지분 고가 인수, 수조원대 회계부정 묵인 또는 지시 의혹,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한 연임 로비 의혹 등도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대우조선 비리’ 열쇠 쥔 ‘금고지기’ 남상태 前사장 소환

    檢, ‘대우조선 비리’ 열쇠 쥔 ‘금고지기’ 남상태 前사장 소환

    대우조선해양 경영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상태(66) 전 사장이 27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날 남 전 사장을 배임수재 등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남 전 사장은 2006년 대우조선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2009년 한차례 연임을 거쳐 2012년까지 6년간 최고경영자 자리를 지켰다. 그는 대학 동창인 정모(65·구속)씨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남 전 사장은 2009년 10월 자회사 디섹을 통해 부산국제물류(BIDC) 지분 80.2%를 사들이도록 했다. 정씨가 대주주인 BIDC는 당시 적자경영에 허덕였다. 대우조선은 개별 운송업체들과 일대일로 자재 운송계약을 맺어왔지만 2010년~2013년 육상 및 해상운송 거래에 BIDC를 중간 업체로 끼워넣어 5∼15%의 운송료 마진을 챙기게 해줬다. 이런 방식으로 대우조선에서 BIDC 측에 흘러간 육·해상 운송비는 2010년∼2013년 1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우조선의 ‘일감 몰아주기’로 사세를 크게 키운 BIDC는 매년 15% 이상, 많게는 50% 가까운 고율 배당을 시행했다. 남 전 사장은 BIDC의 외국계 주주사 지분을 차명으로 보유하며 수억원대의 배당금 소득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그는 최측근 가운데 하나인 건축가 이창하씨에게 사업상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있다. 오만 선상호텔 사업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사옥 매입 과정에서 이씨에게 수백억원대 특혜가 돌아갔고, 이 과정에서 비자금이 만들어진 게 아니냐는 것이다. 지상파 방송 TV프로그램에서 건축가로 등장해 이름이 알려진 이씨는 남 전 사장의 천거로 2006년∼2009년 계열사인 대우조선건설 관리본부장(전무급)을 지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조사는 주로 남 전 사장의 개인비리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을 밤늦게까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남 전 사장 소환에 따라 또 다른 핵심 피의자인 고재호(61) 전 사장의 출석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고 전 사장은 남 전 사장의 뒤를 이어 2012년∼2지난해 대우조선을 이끌었다. 검찰은 고 전 사장 재임 기간에 5조 4000억원대 회계사기(분식회계)가 저질러진 것으로 보고 고 전 사장의 관여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우조선-산은-회계법인 ‘부실 커넥션’

    대우조선-산은-회계법인 ‘부실 커넥션’

    검찰이 대우조선해양의 수조원대 분식회계 의혹에 산업은행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깊숙이 관여한 정황을 잡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남상태(66·2006~2012년 재직), 고재호(61·2012~2015년 재직) 두 전직 사장 시절 경영진 내부 비리 의혹과 함께 수사가 양방향으로 진행되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9일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전날 대우조선 등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분식회계 수법과 규모, 책임자 등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분식회계를 통해 매출 등 경영 실적을 뻥튀기해 많게는 수십조원대의 은행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산은이나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들이 묵인 또는 관여했는지, 혹은 이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했는지 등으로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조선의 분식회계 정황은 기존에 흑자로 공시한 영업실적에서 2조 4000억원 정도의 손실을 뒤늦게 반영했던 2013~2014년에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경쟁사들이 대규모 손실을 본 것과 달리 대우조선이 9000억원대 흑자를 볼 수 있었던 ‘비법’은 ‘미청구 공사대금’의 대폭 증가였다. 미청구 공사 대금은 ‘발주처에서 받아야 하지만 아직 청구하지 않은 돈’이라는 뜻이다. 손실을 매출로 둔갑하게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우조선과 규모가 비슷한 삼성중공업의 경우 유동자산 대비 미청구 공사 비중은 2010년 34.5%에서 2014년 51.7%로 꾸준히 상승한다. 하지만 대우조선은 남 전 사장이 재임하던 2010년 62.8%, 2011년 56.3%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고 전 사장이 취임한 2012년 41.4%로 급락한 뒤 다시 2014년 60.5%로 치솟는다. 해당 기간 경기 침체로 미청구 공사 비중이 늘어나는 게 불가피했지만 대우조선처럼 과도하게 높은 것도, 그리고 새 경영진 교체 시기에 비중이 요동치는 데 대해 ‘비정상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대우조선에서 분식회계가 상당 기간 지속됐고, 신임 사장이 취임하면 전임의 부실을 털기 위해 미청구 공사 비중을 낮췄다가 다시 자신의 실적을 높이기 위해 비중을 높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의혹에 대해 대주주인 산은은 경영평가보고서를 통해 이렇다 할 책임 추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평가는 대우조선이 2011년 400억원 가까운 손실을 떠안으며 접은 오만 선상호텔 사업이 진행되던 때 시작됐다. 하지만 보고서에는 “통합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리스크에 사전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등의 형식적인 평가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산은이 막대한 대우조선의 경영 부실을 눈감아준 게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전날 특수단이 대우조선 본사 등과 함께 산은 간부 출신의 전임 대우조선 최고재무책임자(CFO) 2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수단의 전직 경영진의 부실 경영 행위 관련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조선 감사위원회가 검찰 진정을 통해 제기한 ▲삼우중공업 지분 고가 매입 ▲선상호텔 프로젝트 사업 관련 이사회 허위 보고 및 측근 일감 몰아주기 ▲당산동 빌딩 사업 관련 공사대금 부풀리기 ▲부산국제물류 관련 웃돈 운송계약 체결 ▲자항선 해상운송 위탁사업 등 총 5개 사업의 의사결정 과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위원회는 이들 사업을 통해 회사가 800억여원에 달하는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靑·李총리 공모 vs 근거없는 낭설”… 성완종 표적수사 진실공방

    [성완종 리스트 파문] “靑·李총리 공모 vs 근거없는 낭설”… 성완종 표적수사 진실공방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생전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사실상 ‘표적수사’로 규정했다. 성 전 회장은 “청와대와 이완구가 짝짜꿍해서 하는 것 아니냐”며 그 배경으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의 친분을 꼽았다. 반면 검찰과 이완구 총리 등은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성 전 회장과 경남기업에 대해 그동안 이뤄진 검찰 수사를 되짚어 봤다. 이 총리는 지난달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구체적인 척결 대상으로는 방위사업비리, 자원개발 비리, 대기업 경영비리를 꼽았다. 이미 정치권에서 이명박(MB) 정부의 4대강 사업·자원개발·방위사업비리(사자방)에 대한 국정조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표라 박근혜 정부가 전 정권과 거리두기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담화문을 발표하는 이 총리 뒤로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경찰청을 외청으로 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배석해 검·경을 총동원한 강도 높은 사정을 예고했다. 사정의 신호탄은 담화 이튿날 검찰이 포스코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쏴 올렸다. 친MB 기업으로 꼽힌 포스코 그룹을 향한 수사로 풀이됐다. 이 총리가 예고했던 자원개발 비리 수사 1호는 경남기업이었다. 검찰은 같은 달 18일 경남기업을 압수수색했다. 재정 상태가 부실한 경남기업이 MB 정권에서 자원개발사업에 지원하는 성공불융자금을 타 가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고, 이 중 거액을 빼돌린 정황이 있다는 게 수사 착수 배경이었다. 검찰은 경남기업 관계자, 성 전 회장 부인 소환 등에 이어 지난 3일 성 전 회장을 불러 조사한 뒤 6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에는 횡령·배임 혐의가 적용됐다. 일사천리로 진행됐던 검찰 수사는 성 전 회장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하면서 암초에 부딪혔다. 지난 9일 법원의 구속전 피의자심문을 앞둔 성 전 회장은 전날 ‘표적·별건 수사’임을 눈물로 호소한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 자택에서 유서만 남긴 채 잠적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서울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인근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구속 압박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정리되는 듯했으나 다음날 오전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돈을 줬다”는 내용의 성 전 회장 폭로 내용이 보도되면서 검찰은 물론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자원개발 비리가 성 전 회장 경영비리에서 초대형 정치권 로비 수사로 전환되는 순간이었다. 성 전 회장은 마지막 언론 인터뷰에서 이 총리가 청와대와 공모해 자신을 자원개발 비리 수사의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이 총리가 충청포럼을 매개로 반 사무총장과 친분이 두터운 자신을 시기해 견제하기 위해 ‘친MB맨·부패 기업인’ 굴레를 씌웠다는 것이다. 또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자 검찰이 거래(딜)를 요구했다고도 주장했다. 검찰은 ‘표적·별건수사’ 주장을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경남기업 수사를 지휘해 온 최윤수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성 전 회장의 주장에 대해 “자원개발 비리는 국회와 언론 등에서 잇따라 문제점과 의혹이 제기된 데다 감사원·시민단체 등에서 고발 및 수사 의뢰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며 “딜(거래) 의혹도 성 전 회장 소환조사 때 변호인 세 명이 전 과정에 동석한 만큼 사실관계가 쉽게 확인된다”고 반박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압수한 포르쉐 타고 출근한 파렴치한 판사

    압수한 포르쉐 타고 출근한 파렴치한 판사

    압수한 고급 수입차를 타고 출근한 판사가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돼 궁지에 몰렸다. 판사는 "주차할 공간이 부족해 잠시 개인 차고에 보관했던 것"이라며 압수차량을 임의로 몬 건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브라질의 일간지 엑스트라는 최근 포르쉐 카이엔을 몰고 출근한 연방판사 플라비오 로베르토 데소우사의 사진을 보도했다. 데소우사 판사는 경영비리 혐의로 브라질 최대 부호 에릭 바티스타를 수사하고 있는데, 이 포르쉐가 문제의 바티스타의 소유로 압수된 차량이다. 브라질 경찰은 전날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바티스타의 호화주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포르쉐 카이엔, 람보르기니 등 고급 수입차 5대, 고급 피아노, 현금 등을 압수했다. 집행된 영장을 발부한 장본인은 다름 아닌 데소우사 판사였다. 자신이 내준 영장으로 압수된 차량을 타고 판사가 출근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자 바티스타 측은 발끈하고 나섰다. 바티스타 측 변호인은 "판사가 압수한 고급 수입차를 자가용처럼 이용하고 있다"면서 "당장 판사가 사건에서 손을 떼도록 기피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비난여론이 비등하자 데소우사 판사는 서둘러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데소우사 판사는 "차량을 압수한 날 법원 주차장에 공간이 부족해 부득이 2대의 압수차량을 개인 차고에 보관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 법원 직원 2명이 자동차를 가져가기 위해 찾아왔지만 1명이 운전을 못하게 돼 (내가) 직접 차를 몰고 출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압수한 고급 수입차를 집으로 가져간 건 적절하지 않은 처사였다"는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아 판사는 궁지에 몰려 있다. 한편 그가 수사 중인 에릭 바티스타는 광물업과 석유사업으로 약 300억 달러의 재산을 모은 브라질 최대 부호다. 그는 석유매장량을 허위로 발표해 투자를 유치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엑스트라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사설] 검경 유병언 ‘헛발수사’ 문책 후 심기일전하라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뒤쫓던 검경(檢警) 수사가 무위로 돌아갔다. 경찰은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의 한 매실 밭에서 40여일 전에 발견된 변사체가 유씨인 것으로 확실시된다고 어제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및 지문채취 결과도 공개됐다. 이로써 세월호 부실운영과 화물 과적, 안전의무 위반 등 참사의 1차적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검경 수사는 새 국면을 맞게 됐다. 하지만 문제의 변사체가 유씨로 드러나기까지 수사 당국의 행태를 보면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엄중히 책임을 묻고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검경은 세월호 실소유주 수사에 착수한 지 90일이 넘도록 대규모 추적팀을 가동하고도 ‘뒷북·헛발 수사’를 자초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초동수사는 물론 공조수사에도 허점을 보였다. 경찰은 변사체를 발견하고도 40일이 넘도록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검찰과 정보를 공유하지도 않았다. 경찰이 국과수를 통해 DNA 검사 결과를 통보받는 시점에 검찰은 ‘죽은’ 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 아무리 수사권을 둘러싸고 검경이 다툼을 벌이고 있다지만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는지 한심할 뿐이다. 변사체가 발견된 곳은 검찰이 지난 5월 25일 검거작전을 펼친 유씨의 은신처인 송치재 별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라고 한다. 지난달 12일 최초 변사체 발견 신고를 받은 경찰은 유씨의 은신처 인근인데도 이를 검찰에 알리지 않은 채 노숙자의 단순 변사로 처리했다. 유류품 가운데 유씨와 연관성을 밝힐 수 있는 단서들이 있었지만 경찰은 이를 무시하고 방치했다. DNA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40여일 동안 죽은 사람을 뒤쫓고 있었던 셈이다. 당초 왼쪽 손가락에서 지문을 채취하지 못한 경찰은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오른쪽 손가락에서 뒤늦게 지문을 식별했다고 한다. 의지만 있었다면 40여일을 허송하지 않아도 됐을 일이다. 국민 시선이 집중되고 대통령까지 책임자 처벌을 강조한 마당에 검경은 서로 공 다툼을 벌이며 헛발질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총체적 부실이다. 경찰청은 미흡한 초동수사의 책임을 물어 순천경찰서 지휘부를 문책했다. 그 선에서 그칠 일이 아니다. 수사당국의 무능과 무책임에 국민은 허탈해하고 분노하고 있다. 검경 수뇌부가 스스로 책임지고 거취를 분명히 해야 한다. 여전히 풀어야 할 의문은 남아 있다. 변사체의 사인이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타살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타살이라면 누가 왜 죽였는지, 왜 시신을 방치했는지 의문이다. 이제라도 검경은 송치재에서 달아난 이후 유씨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밝혀야 한다. 적어도 변사체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의혹만큼은 남기지 말아야 한다. 이번 일을 기화로 세월호의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의 동력이 멈칫해서는 안 될 일이다. 참사의 책임을 묻는 검경의 후속 수사도 더욱 치밀하고 집요하게 이뤄져야 한다. 검경은 조직의 기강을 다잡고 상호 협력과 공조 체제 아래 청해진 해운과 관계 회사의 경영비리 전반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매진하라. 유씨의 장남 대균씨의 행적을 밝히는 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피해배상과 구상권 행사에 필요한 책임재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은닉 재산을 추적하는 데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탤런트 전양자 오후 3시 검찰 소환 조사…유병언 비자금 연루 의혹

    탤런트 전양자 오후 3시 검찰 소환 조사…유병언 비자금 연루 의혹

    ‘탤런트 전양자’ 탤런트 전양자 씨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비리 사건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차장검사)은 10일 오후 3시 전양자씨를 피조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전양자씨는 형식상 참고인이지만 조사 내용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일단 참고인으로 부르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언제든 피의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피조사자’”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전양자씨의 혐의가 드러날 경우 피의자로 전환하고 신병처리를 검토할 방침이다. 전양자씨는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 대표를 비롯해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수련원인 경기 안성 금수원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유병언 전회장 계열사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이사직도 겸하고 있는 등 계열사 운영의 중심에 있다. 검찰은 전양자씨가 노른자쇼핑 등 계열사의 자금을 유병언 전 회장 일가에 부당하게 몰아줬는지, 또 매출 13억원에 불과한 국제영상이 서울 용산에 공시지가 20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점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 재산이 유병언 전 회장의 차명재산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양자, 유병언 회장 처남댁·구원파 신도…檢, 소환검토 이유는?

    전양자, 유병언 회장 처남댁·구원파 신도…檢, 소환검토 이유는?

    전양자, 유병언 회장 처남댁·구원파 신도…檢, 소환검토 이유는?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인 김경숙(72·여) 국제영상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김경숙’은 탤런트 전양자씨(이하 전씨로 표기)의 본명으로 이번 수사 과정에서 동인 인물로 확인됐다. 전씨는 그동안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로 알려져 왔다. 전씨는 구원파 설립자인 고 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인 오균씨와 2009년께 재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목사의 사위인 유 전 회장의 처남댁인 셈이다. 전씨는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올해 초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와 함께 측근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국제영상은 지난 1997년 세모가 부도난 이후 유 전 회장이 모든 계열사 주주 명단에서 빠졌는데도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회사다. 구원파의 거점인 경기 안성시 금수원의 대표도 전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씨를 출국금지한데 이어 직접 불러 유 전 회장 일가 및 계열사 경영비리에 대해 캐물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전씨 소환 여부에 대해 “조사대상은 맞지만 현재까지 소환을 통보하지는 않았다”고 말해 조만간 소환 방침임을 시사했다. 전씨의 신분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피의자로 부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전씨는 그러나 유 전 회장 일가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검찰이 부르면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씨는 지난 2일 보도채널 뉴스Y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소환조사에) 언제든지 응하겠다. 난 아무것도 아니니까 염려말고…”라고 말했다. 전씨는 이어 “내가 피하는 사람 아니다. 어디 도망갈 사람 아니니까 염려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양자, 유병언 회장 관계는…충격

    전양자, 유병언 회장 관계는…충격

    전양자, 유병언 회장과 관계는…충격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인 김경숙(72·여) 국제영상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김경숙’은 탤런트 전양자씨(이하 전씨로 표기)의 본명으로 이번 수사 과정에서 동인 인물로 확인됐다. 전씨는 그동안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로 알려져 왔다. 전씨는 구원파 설립자인 고 권신찬 목사의 둘째 아들인 오균씨와 2009년께 재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목사의 사위인 유 전 회장의 처남댁인 셈이다. 전씨는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인 국제영상과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올해 초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이사와 함께 측근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국제영상은 지난 1997년 세모가 부도난 이후 유 전 회장이 모든 계열사 주주 명단에서 빠졌는데도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회사다. 구원파의 거점인 경기 안성시 금수원의 대표도 전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씨를 출국금지한데 이어 직접 불러 유 전 회장 일가 및 계열사 경영비리에 대해 캐물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전씨 소환 여부에 대해 “조사대상은 맞지만 현재까지 소환을 통보하지는 않았다”고 말해 조만간 소환 방침임을 시사했다. 전씨의 신분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피의자로 부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전씨는 그러나 유 전 회장 일가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검찰이 부르면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씨는 지난 2일 보도채널 뉴스Y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소환조사에) 언제든지 응하겠다. 난 아무것도 아니니까 염려말고…”라고 말했다. 전씨는 이어 “내가 피하는 사람 아니다. 어디 도망갈 사람 아니니까 염려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강덕수 사전 구속영장

    檢, 강덕수 사전 구속영장

    검찰이 3000억원대 횡령·배임 의혹을 받고 있는 강덕수(64) 전 STX 그룹 회장에 대해 8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전 회장의 기업 경영비리 혐의를 일부 확인한 검찰은 강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뒤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파헤칠 방침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강 전 회장에게 횡령과 배임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강 전 회장과 함께 STX그룹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변모(61)씨와 경영기획실장 이모(50)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STX조선해양 전 CFO 김모(59)씨에 대해서는 분식회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STX그룹 계열사에 대한 은행자금 투입 규모가 10조원에 이르는 점 등에 비춰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 전 회장은 변씨, 이씨 등과 공모해 약 3640억원의 회사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제품 원가를 허위로 낮추는 방식으로 5년간 약 2조 3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강 전 회장과 임원들에 대한 수사를 통해 이들이 조성한 불법 자금이 정·관계로 흘러들어 갔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들과 함께 참여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맡아 정·관계 인맥이 두터운 STX에너지·중공업 총괄 회장을 지낸 이희범(65) LG상사 부회장이 강 전 회장의 정·관계 로비에 핵심 창구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이 부회장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STX 로비’ 공모 의혹 이희범 前회장 곧 재소환

    3000억원대 횡령·배임 의혹을 받고 있는 강덕수(64) 전 STX 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산업자원부 장관 출신으로 STX에너지·중공업 총괄 회장을 지낸 이희범(65) LG상사 부회장도 소환해 경영비리 개입 및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캐물은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앞서 강 전 회장을 두 차례 불러 조사한 결과 그가 직접 경영 비리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 구속 수사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이날 “두 차례 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회의 중”이라고 밝혔다. 강 전 회장은 STX중공업의 자금으로 재정난에 빠진 계열사의 기업어음을 사거나 연대보증 등을 지시하는 방식으로 회사에 2400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는 과정에서 회사 자금 80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와 함께 수년 동안 수천억원대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전 회장과 별도로 2009~2013년 STX그룹 계열사 총괄 회장을 맡았던 이 부회장을 지난주 소환해 강 전 회장과의 공모 여부를 파헤쳤다. 검찰은 특히 강 전 회장이 산자부 장관 출신인 이 부회장의 인맥을 통해 정·관계 로비를 했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한두 차례 더 부른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조합원 삶의 질 향상 실리추구… 노동탄압 땐 파업 불사”

    “조합원 삶의 질 향상 실리추구… 노동탄압 땐 파업 불사”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파업보다 성과를 중심으로 한 당당한 실리를 추구하겠지만,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등 중대한 사태 발생 땐 파업도 불사하겠습니다.” 이경훈(53)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당선자는 성과 중심의 실리를 추구하는 노조를 만들겠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노조의 사회적 고립과 노동운동 자체를 좌우 구도로 나누고 갈라지는 악순환을 끝내라는 조합원들의 요구”라면서 “현 집행부의 상처뿐인 파업과 경영 실적에 걸맞지 않은 성과분배, 주간 연속 2교대제에 조합원들이 실망한 것으로 본다”면서 “실리 중심의 선거 공약이 조합원들의 지지와 공감을 얻어 냈다”고 당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회사의 경영비리와 구조조정, 정리해고, 노조 파괴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파업투쟁을 단행하는 전투적 실용주의 노선을 견지하겠다”며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단체교섭의 원칙과 기준을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합원 복지를 위해 “‘주주 3, 조합원 3, 재투자 3, 사회공헌 1’이라는 성과분배의 원칙을 확고히 정착시키고 임금인상 수준도 물가상승, 노동생산성, 부가가치 증가 등을 감안해 합리적인 원칙을 세우고 관철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노사가 힘을 합쳐 전원마을 원가분양, 반값 생활비 추진, 새마을금고 운영 참여, 각종 생활금융 지원 등 이른바 사회적 조합주의 운동의 대중화로 조합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노조 운영의 우선과제로 “삶의 질 향상과 분배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임·단협 투쟁에 집중하며 주간 2교대제의 문제점을 마무리하고 실리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측에 대해서는 “해마다 천문학적 광고비와 사회공헌기금을 쏟아붓고도 노조의 경우 노동 귀족으로 낙인찍히고, 회사도 협력업체의 등골을 빼먹는 불법 경영자로 성토당하고 있는 만큼 26년의 낡은 악습을 없애려면 회사의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소외계층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협력업체와 같이 상생하고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우선 해결하는 데 노사가 다를 수 없다”면서 “조합원들도 실리와 유쾌한 변화를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푸틴, 옐친계 구파 본격 제거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 유코스 몰락과 함께 크렘린을 둘러싼 권력갈등과 세력재편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유코스의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 사장을 전격 구속했던 러시아 검찰은 ‘경제 죽이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30일(현지시간) 유코스 전체 주식의 44%를 압류하는 후속조치를 단행했다.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유코스 파문과 관련,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계의 핵심인물인 알렉산데르 볼로쉰 크렘린 행정실장을 해임했다.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은 푸틴 대통령을 위시한 KGB(소련 국가보안위원회)출신 그룹의 옐친계 구파세력 제거에 목적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권력재편의 귀추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융시장 급속 냉각 호도르코프스키 사장이 구속된 지난 25일부터 내리막을 타던 러시아 주가는 유코스 주식 압류 소식이 전해지자 또다시 폭락했다.러시아 RTS지수는 30일 전날대비 8.14% 급락한 496.66으로 장을 마감했다.이번주 들어 17%나 폭락한 셈이다.유코스 주가는 이날 하루 14% 하락했다.루블화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러시아 금융시장이 빠른 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주식 압류란 주식에 대한 모든 거래가 금지되는 거래동결 조치로 러시아 정부가 민영화정책을 도입한 이후 민간자산을 동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검찰은 유코스 주식압류가 범죄에 연루된 물품에 대한 압류조치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를 액면 그대로 믿는 이는 거의 없다.푸틴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대기업의 국유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외국인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정적 제거 본격화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00년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올리가르흐(신흥재벌)’와의 전쟁을 선언했다.올리가르흐는 90년대초 공기업의 민영화 추진과정에서 옐친 전 정권의 비호 아래 급성장한 신흥재벌들이다.이들은 막대한 부를 배경으로 이권을 둘러싸고 푸틴계 신흥세력들과 사사건건 마찰을 빚어왔다. 이코노미스트는 30일 호도르코프스키 사장이 제거대상이 된 것은 경영비리와 관계없이 그의 정치적 야심이 푸틴 정부의 눈에 거슬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호도르코프스키 사장은 그동안 야당을재정적으로 지원하며 의회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뿐만 아니라 2008년 대선출마설까지 나돌자 제거 1순위가 됐다는 분석이다. 유코스 사장 외에 옐친대통령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아나톨리 추바이스 통합에너지시스템(UES) 사장과 석유·알루미늄 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 (36)도 친 옐친파로 푸틴 정권의 제거 대상 상위 목록에 올라 있다. ●구파 세력 축출 신호탄 11월 총선과 내년 3월 대선을 앞둔 푸틴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구파들과의 세력투쟁을 마무리짓겠다는 태세다.해임된 볼로쉰 크렘린 행정실장은 푸틴 내각의 서열 3위로 옐친계를 대표하는 구파 인물이다.크렘린은 그동안 옐친계 구파와 푸틴 대통령 취임 이후 등장한 KGB출신 그룹의 신파가 공생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유코스 사태와 관련해서도 신파는 사유화 과정의 부패를 수사해야 한다는 강경입장인데 반해 구파는 이를 거부했다.볼로쉰도 유코스에 우호적인 입장 때문에 경질됐다는 후문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김우중씨 기소중지

    대우 경영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大雄)는 10일 해외 도피중인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회장에 대해 기소중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회장에 대한 소재 파악이나 신병확보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인터폴의 소재 수사도 성과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일단 기소중지한 뒤신병을 확보하면 수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인터폴, 김우중씨 체포영장,177개 회원국에 적색수배

    [파리 김경운기자] 한국이 인터폴을 통해 대우 경영비리사건의 핵심인물로 해외도피중인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한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프랑스 사법당국 관계자가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폴은 177개 회원국에 ‘체포 및 송환 요청서’(적색 수배)를 보냈다.김우중 씨는 지난해 중국 출장중 종적을 감춘 후 유럽내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kwoon@
  • 검찰, 김우중씨 체포영장

    ‘대우그룹 분식회계 및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大雄)는 6일 대우 경영비리의 핵심인물인 김우중(金宇中)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등) 위반과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회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인터폴요청시 수사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외교통상부를 통해 해외공관에 김 전회장의 소재파악을의뢰했으며,금명간 인터폴에 김 전회장의 소재파악 등 수사공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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