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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평원 새 원장 건보료 등 1억대 체납논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새 원장에 임명된 장종호 전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이 지난해 1억원대의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보험료를 체납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6일 심평원 노동조합에 따르면 장 원장은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건강보험료 4300만원과 국민연금 보험료 5583만원 등 총 1억여원을 체납한 사실이 드러났다.건보료 및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액에는 병원 직원분 뿐만 아니라 장 원장 본인의 체납액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심평원 노조는 심평원 원장이 건강보험료의 징수와 급여지급을 관리·감독하는 최고 책임자라는 점에서 건강보험료 체납은 심각한 결격사유라고 주장했다. 장 원장측은 과태료를 포함해 밀린 보험료를 전액 납부했으며, 고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장 원장은 “당시 강동가톨릭병원 직장납입분 건보료와 연금보험료를 넉달간 못 낸 것은 사실이지만 직원 월급도 못 줄만큼 경영난이 심각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내년 최저임금 6.1% 인상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6.1% 인상된다. 근로자 208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근로자의 13.1%가 최저임금 수혜자로 4년째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저임금 근로자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공익 3자합의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급 4000원, 하루 8시간 기준 일급 3만 2000원으로 각각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시간급 3770원, 일급 3만 160원에 비해 6.1% 인상된 것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당 44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기업은 90만 4000원,40시간 근무제 기업은 83만 6000원이다. 최종태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수당,4대 보험금 등 각종 부담금을 합할 경우 사용자의 최저임금 부담은 1인당 120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당초 노동계는 예상을 뛰어넘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26.3% 인상을 요구한 반면 경영계는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난을 들어 동결하자고 맞섰다. 하지만 양대노총과 경제단체 위원들은 6차례의 수정안을 제시한 끝에 이날 새벽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타결을 도출했다. 지난 2005년 이후 4년째 최저임금 수혜 근로자가 10.3%,11.9%,13.8%,13.1% 등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구미원예수출공사 회생하나

    ‘벼랑 끝의 원예수출공사를 살리자.’ 경북 구미지역 각계 인사들이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구미원예수출공사를 살리기 위한 묘안 마련에 나섰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국내·외 요인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구미원예수출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팀장 박순이 구미시의원)을 구성했다. TF팀에는 구미시 관계자와 및 시의회 의원, 구미1대학 교수 등 행정·시의회·학계·연구·유통·회계 관계 전문가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내년 말까지 매월 한번 회의를 열어 원예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이들은 특히 원예공사의 경영 악화 원인을 진단하고 경영개선 대책과 경영 정상화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1997년 9월 구미시 자본금 25억원(총 출자금 46억 1600만원)과 융자금 146억 8000만원으로 설립된 구미원예공사는 옥성면 구미화훼단지내 부지 10만 1732㎡에 8만 2644㎡의 유리온실을 설치해 일본 수출용 ‘스프레이’ 국화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 제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린데다 연료비 상승 등으로 인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 때문에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구미원예공사가 내년 말까지 흑자전환을 하지 못할 경우 문을 닫도록 하는 ‘청산 조건부 경영 정상화’ 결정을 내렸다. 구미시 관계자는 “TF팀 구성으로 원예수출공사 회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최근 엔화 상승으로 수출여건이 호전된 데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경영 정상화 전망이 비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말했다.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76년 전통 광주 삼복서점 역사속으로

    76년 전통 광주 삼복서점 역사속으로

    76년 동안 광주지역의 대표 서점으로 사랑을 받아온 ‘삼복서점’ 본점이 다음달 1일 문을 닫는다. 15일 삼복서점에 따르면 광주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삼복서점 본점이 오는 30일까지 영업한 후 다음달에 폐업 절차를 밟는다. 본점은 문을 닫지만, 서구 상무점과 광산구 운남점 등 분점 2곳은 그대로 영업한다. 삼복서점 본점은 충장로와 금남로 등 광주 도심의 유동인구가 크게 줄고 인터넷 서점의 할인 공세 등에 밀리면서 한때 2500만원에 이르던 하루 매출이 35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누적 적자가 5년째 쌓이면서 끝내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제 치하인 1932년 소규모 책방으로 문을 연 삼복서점은 1945년 동구 중앙초등학교 근처의 일본인 서점을 인수하면서 지역의 대표 서점으로 자리를 잡았다.1992년 991㎡ 규모로 현재의 자리로 확장 이전하면서 지하에서는 학생용 참고서,1층에는 만남의 광장 및 베스트셀러,2층은 사회과학서적 등을 주로 판매했다. 그러나 근처에 3000㎡ 규모의 대규모 서점 2곳이 철저한 종업원교육, 틈새 마케팅전략 등으로 공세를 펴면서 영업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고객 유치를 위해 ‘저자와의 만남’, 원형탁자 설치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만성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했다. 삼복서점 관계자는 “출판업계의 고질적인 불황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마당에 직원 고용, 건물 처분 등 풀어야 할 문제도 많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촛불과 하투(夏鬪) 연계 우려한다

    화물연대 운송 거부에 이어 건설노조마저 16일 파업하기로 해 전국 건설 현장이 멈춰서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그러잖아도 미분양 사태로 건설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파업으로 아파트 건설 공사 등이 차질을 빚게 되면 관련 업체의 줄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걱정이 태산이다. 국민들은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쇠고기 정국에 편승해 정치 투쟁으로 번지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12일 “야구 타순 돌리듯이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1번 타자는 화물연대,2번은 건설기계 등의 순으로 릴레이 파업을 벌이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민노총의 요구 사항과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오는 20일까지 쇠고기 재협상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며 제시한 대운하, 공공기관 민영화 등의 의제가 비슷하다는 점에 주목한다. 쇠고기 월령 표시와 수출 증명 등 쟁점 사항과 관련한 추가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재협상 요구가 관철될 가능성은 희박한 분위기다. 국민대책회의는 촛불 시위가 정치 투쟁으로 변질되게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촛불 시위의 순수성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이념 투쟁을 벌인다면 국민들의 동참을 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노동계 역시 민생 차원을 넘어서는 정치 파업은 피해야 한다. 지금 우리 경제는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과거 오일 쇼크나 외환 위기에 못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수출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지만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수출 차질로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어진다. 중소기업이나 서민층의 고유가, 고물가 부담이 더 크다는 점을 인식하고 난국을 풀기 위해 정부, 기업과 지혜를 결집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 맥도날드 끝모를 추락

    맥도날드 끝모를 추락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3000억원의 자본잠식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미국산 쇠고기 파문까지 겹쳐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부채에 영업 적자까지… 최대위기 미국 본사인 글로벌맥도날드는 지난 2005년 맥도날드의 수도권 및 충청·강원지역 운영권을 가진 ㈜신맥의 지분을 전량 인수해 한국맥도날드를 설립했다. 신맥은 당시 1407억원의 자본잠식 상태였다. 은행부채는 1384억원이나 됐다. 영·호남 및 제주지역 맥도날드 운영권을 가진 국내법인 ㈜맥킴은 한국맥도날드에 인수되진 않았지만 미국 본사에서 손실을 떠안고 있다. 맥킴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맥킴의 대주주인 글로벌맥도날드는 맥킴의 차입금 1131억원에 대해 금융기관 지급보증을 서고 있고,910억원도 직접 빌려주고 있다.”면서 “맥도날드 본사와 추가 자금지원을 위한 계약도 맺었다.”고 밝혔다. 맥킴은 지난해 기준 1512억원의 자본잠식에 2374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신맥과 맥킴 두 회사는 1988년 글로벌맥도날드가 신영균 전 한나라당 의원의 장남 신언식(신맥)씨,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사위 김형수(맥킴)씨와 함께 공동설립한 회사로 맥도날드를 처음 국내에 들여온 모태다. 하지만 지금까지 2919억원의 자기자본을 까먹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쇠고기 파동으로 매출감소 불가피 현재 맥도날드는 국내 토종 브랜드로 업계 1위인 롯데리아(점포수 740개)에 큰 차이로 뒤처져 있다.2000년 초반 350개에 이르던 점포는 현재 231개로 줄었다. 맥킴은 지난해 매출 778억원에 79억원의 영업적자를 봤다. 한국맥도날드는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사태로 본사 조형물이 기습당하고 홈페이지가 해킹된 데 이어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사용’ 파문이 터졌다. 임헌조 뉴라이트전국연합 사무처장은 지난 5일 한 방송토론에서 “맥도날드가 30개월 이상 된 미국 쇠고기와 내장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가뜩이나 미국산 쇠고기와 미국식 패스트푸드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는 상태에서 맥도날드의 신뢰도를 더욱 실추시켰다. 하루 뒤 뉴라이트전국연합측이 발언을 철회했지만 인터넷을 중심으로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일어나는 등 맥도날드가 입은 타격은 대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11일 “한국시장에서 막대한 손실을 보면서도 ‘월드와이드 메가 브랜드’라는 이미지 때문에 (사업철수 등)발을 빼지 못하고 있던 맥도날드가 미국 쇠고기 사태를 만나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4월 이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가맹점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점포 개설 문의 등 이에 대한 호응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버스업계 “16일부터 30% 운행 감축”

    버스업계가 유가급등에 따른 경영난을 이유로 오는 16일부터 30% 감축운행을 결의했다. 전국버스운송사업자연합회는 4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버스운송업의 경영위기 타개를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없을 경우 오는 16일부터 전국 버스의 30%를 감축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50%의 버스운행을 감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유류세 전액환급과 운임인상 등 5개 사항의 유가급등에 따른 정부 대책을 촉구했다. 연합회측은 “경유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더 이상 버스를 운행할 수 없는 국면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인터넷업계 M&A빅뱅 예고

    인터넷업계 M&A빅뱅 예고

    인터넷 업계가 포털·쇼핑·게임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인수합병(M&A) 논의에 휩싸여 있다.M&A의 주체나 대상들이 해당업체의 의사에 상관없이 거론되고 있다.M&A 짝짓기를 둘러싸고 섣부른 억측도 난무한다. 분명한 것은 사업구조나 재무구조상 극한상황에 내몰린 기업도 늘었고, 반대로 다른 기업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경쟁력의 강화를 꾀하려는 기업들도 늘었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인터넷 업계의 ‘M&A 빅뱅’은 시기의 문제일 뿐 곧 현실화할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적지 다. ●NHN, 게임업체 웹젠 인수설 여전히 모락모락 지난달 29일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게임업체 웹젠의 인수설에 대해 확인공시를 요구받았다.NHN이 M&A을 통해 게임사업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정황과 웹젠의 경영난이 맞물려 이 소문은 빠르게 퍼져 나갔다. NHN은 공시를 통해 “웹젠 인수를 검토한 바 없지만 당사의 계열회사 중 하나가 사업강화를 위하여 국내외 게임개발사의 인수를 포함한 제휴를 다각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웹젠과의 M&A 성사 가능성은 차치하고라도 게임개발사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만큼은 스스로 분명히 한 셈이다. ●쇼핑업체 G마켓 매각에도 이목집중 지난해부터 KT,SK텔레콤, 야후,e베이 등의 인수설이 나돈 인터넷 오픈마켓 G마켓의 매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대주주인 인터파크가 G마켓 매각 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지만, 그동안 M&A 성사 실패의 이유가 가격이었다는 점에서 조건만 맞으면 쉽게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G마켓과 같은 업종인 옥션도 M&A 대상으로 거론돼 왔으나 최근 해킹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로 회사 이미지가 실추돼 논의가 잠잠해졌다. ●대형통신업체, 다음에 매각의사 타진 ‘說說說´ 토종 인터넷 포털의 맏형인 ‘다음’에 대한 M&A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부인하고 있지만 이미 한 대형 통신업체가 IP-TV 사업 등을 위해 구체적으로 매각의사를 타진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KT의 자회사인 KTH의 인터넷 포털 ‘파란’도 꾸준히 매각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렇게 M&A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것은 매각대상으로 꼽히는 기업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업체들이 M&A을 통해 새로운 성장엔진 확충을 모색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바이러스백신 전문기업 안철수연구소가 보안 모니터링, 보안 컨설팅 등을 전문으로 하는 안랩코코넛을 인수한 것도 마찬가지다. 백신 중심에서 통합 보안업체로 변신하겠다는 의도다. 게임업계는 이미 M&A 열풍의 한 가운데에 있다. 지난달 T3엔터테인먼트가 한빛소프트를 인수했고 앞서 4월에는 ‘서든어택’을 만든 게임개발사 게임하이가 코스닥 상장사 대유베스퍼를 합병했다. 게임하이의 목적은 대유베스퍼를 통한 우회상장으로 금융회사 투자를 받기 위해서였다. 김태균 김효섭기자 windsea@seoul.co.kr
  • [Local] 경북, 버스업체 33억 조기 지원

    경북도는 30일 고유가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버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재정지원금 일부를 조기 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책정된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84억원 중 33억원 정도를 상반기 중 10개 버스업체에 지급할 방침이다. 이는 지금까지 추석 전에 지급해 오던 것보다 앞당겨진 것이다. 또 시내·농어촌 버스에 대한 지원 여부는 시·군에서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와 공공요금 동결로 지역 버스업체가 경영난을 겪고 있어 재정 지원을 앞당기게 됐다.”면서 “이와 함께 버스업체가 요구하고 있는 경유 유류세 면제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에서 영업하는 대중교통 업체는 시외버스 10곳, 시내버스 15곳, 농어촌버스 12곳 등이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사설] 경유 세금 인하 머뭇거릴 이유없다

    경유 값이 휘발유 가격을 웃도는 등 ‘경유 대란’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걱정이 태산이다. 일부 지역에선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주유소가 70%대에 이른다고 한다. 경유 값이 ℓ당 2000원대로 올라선 곳도 많다. 경유 값이 폭등하면서 서민들의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화물차·버스운송업자의 경영난은 커져만 간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유류세 면제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노선의 30%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 서민의 발이 묶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피부에 와닿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으니 위기 의식이 실종된 것 같다. 정부가 부자 내각이어서 서민들의 고통을 외면한다는 혹평이 나오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직시해야 한다. 고유가에 사교육비, 병원비 등 생활 물가가 치솟아 서민들의 생계가 말이 아닌데도 경제팀은 성장에 대한 집착만 하고 있으니 심각한 문제다. 정부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세금은 조세 저항 때문에 한 번 내리면 다시 올리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지금은 위기 상황이다. 세금을 깎으면 경유 사용을 촉진해 가격 인하 효과가 없다는 식의 경제 논리만 들이대는 것은 안이한 대응이라는 지적이다. 경유 가격 급등으로 인한 생계형 서민층의 아픔을 헤아려 하루빨리 가시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전문가들은 교통세와 주행세 등 경유에 붙는 세금을 내릴 수 있는 손쉬운 방안으로 현재 30%인 탄력 세율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제시한다. 법 개정 없이 시행령만 고치면 되기 때문이다.
  • 경영난 지방공기업 존폐 기로

    지방 공기업들이 고민에 휩싸였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경영난이 지속된 공기업들을 퇴출하겠다.”고 밝혀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했다. 지방 공기업은 설립 당시 주민 소득을 올리고 지방 경제를 살린다는 목적으로 설립됐지만 경영이 방만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12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가 설립한 지방공기업인 구미원예수출공사가 적자 지속으로 존폐기로에 놓였다.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2005년에 15억 6400만원의 적자를 내는 등 그동안 적자액은 31억 4000만원에 이른다. 구미수출원예공사는 1997년 구미시의 출자금 25억원과 융자금 146억 8000만원으로 설립됐다. 옥성면 구미화훼단지 온실에서 국화를 생산해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2003년까지는 1999년을 제외하고 매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국화 수출 경쟁력 하락·고유가로 휘청 그러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싼 값으로 일본에 국화를 수출하면서 경영난을 겪기 시작했다, 게다가 환율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고 치솟은 기름값이 온실 관리비 상승을 부추겼다.1년에 8억원가량의 벙커C유를 온실 난방에 쓰고 있어 최근 기름값의 폭등으로 관리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적자가 커지자 구미시는 2006년 3월 경영진을 교체하고 정규 직원과 비정규 직원 92명 가운데 20여명을 정리해고했으며, 지난해에도 20여명을 감원조치하며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 그 뒤 적자 폭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흑자를 내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구미원예공사에 대해 내년 말까지 경영 성과를 흑자로 전환시키지 못할 경우 청산토록 하는 ‘청산 조건부 경영정상화’ 결정을 내렸다. ●“내년 말까지 흑자 내라”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원예공사의 융자금 잔액 88억원을 대신 상환해 원예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며 “자생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는 토지개발 등 사업 다각화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산하 지방공사 엑스포과학공원도 행안부로부터 청산명령 조치를 받았다. 지난해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기금 900억서 360억으로 줄어 1993년 대전엑스포가 열린 과학공원은 매년 40여억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1999년 엑스포기념재단으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으면서 확보한 기금 900억원도 360억원 정도 남아 2014년이면 고갈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방공기업법상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정부의 청산결정이 내려지면 지체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돼 있다.”며 “현재로서는 특별 사유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시는 민자나 국채사업을 유치, 수익성을 내는 구조로 바꾸기 위해 ‘엑스포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프로젝트 추진에는 영향이 없다.”며 “고용 승계 문제가 고민이지만 인적 청산까지 모두 완료하려면 1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엑스포과학공원은 지방공사 직원 106명이 관리하고 있다. 구미 한찬규·대전 이천열기자 cghan@seoul.co.kr
  • “中 비정규직 1년후 정규직 전환”

    앞으로 중국에 진출한 모든 기업들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1년 이상 고용하지 못한다.1년 이상 쓰게 되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꿔 줘야 한다.또한 계약기간 전에 해고한 근로자에게만 주던 퇴직금도 계약기간이 끝난 후 재계약하지 않으면 지급해야 한다. 더불어 근로파견도 비주력 부문만 가능하고 기한도 6개월을 넘을 수 없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9일 “중국 국무원이 8일밤 근로자의 권익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노동계약법(노동합동법) 실시세칙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실시 세칙은 주로 근로계약 중단과 파견근무 이후의 경제적 보상 조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2008년 1월1일부터 발효된 노동계약법은 종업원들에게 최소 10년 동안 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실시 세칙의 새로운 조건들은 기업주들을 당혹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하지만 입법전문가들은 이런 조건들이 노동 안정성을 증대시키며 노사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일까지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칠 세칙에 따르면 기업이 심각한 경영난에 처하거나 파산, 근로자가 공상이 아닌 질환으로 회사 업무를 할 수 없을 때 등 19개 조항에 해당될 경우에만 회사측이 근로자에 대한 종신고용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근로자가 회사의 규정을 위반하거나 고용계약 당시 허위사실을 기재했을 때도 회사측이 종신고용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주보다는 근로자의 입장이 대폭 반영되는 신(新)노동환경이 조성되면 중국에 진출해 있는 4만여 한국 기업들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유연성이 크게 떨어지고 노무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항일 언론인 배설 선생 100주기 추모식

    항일 언론인 배설 선생 100주기 추모식

    구한말 박은식·양기탁·신채호 선생과 함께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항일 언론투쟁을 한 배설(어니스트 토머스 베델) 선생의 100주기 추모식이 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 외국인묘지 1묘역에서 열린다. 광복회와 배설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와 국가보훈처, 한국언론재단 등이 후원한다. 행사는 배설 선생 항일 언론투쟁 보고와 추념사, 진혼무, 헌화 등 순서로 진행된다. 진채호 기념사업회장과 김양 국가보훈처장, 김국주 광복회장,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김명서 서울신문사 상무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배설 선생은 1904년 3월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영국 런던의 데일리 크로니클지 특별 통신원 자격으로 한국에 왔다. 그러나 일제의 만행을 보다 못해 회사를 사직하고 같은 해 7월 대한매일신보를 창간, 일제의 국권 찬탈 음모를 고발하고 항일 의식을 고취하는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 당시 고종황제와 우국지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일제의 계속되는 언론 탄압과 외교 마찰을 우려한 영국 정부의 압력, 신문사 간부진의 구속과 경영난 등으로 1908년 5월 사장직에서 물러난 뒤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돼 1909년 5월1일 37세의 나이로 숨졌다.1968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경기도, 노는 땅에 사료농사 짓는다

    경기도는 조사료(粗飼料) 가격의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간척지, 하천둔지 등 노는 땅에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옥수수 등 사료곡물의 자동차연료 이용과 국제곡물류 가격 상승으로 최근 한우 배합사료가격은 지난 2005년 말 대비 56%나 상승했고 돼지와 닭 배합사료도 각각 29% 인상돼 축산농가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간척지, 하천둔치, 유휴농지, 군공여지 등 노는 땅 627㏊에 호밀이나 옥수수 등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인천 청라지구 김포간척지 117㏊에 조만간 연맥(밀종류),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심어 배합사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시화호와 화성호 간척지 100㏊를 사료 생산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현재 농림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개인소유의 유휴토지 267㏊와 파주시 장단반도내 군공여지 67㏊에 대해서도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곡릉천, 영평천, 포천천, 임진강, 한탄강, 왕숙천 등 주요 하천 둔치 56㏊에도 호밀 등 사료작물을 재배할 계획이다. 시는 이 노는 땅에서 연간 6만 1700t의 사료용 농작물을 생산,54억원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골프장 횡포 심하다

    우리 속담에 ‘(집토끼와 산토끼)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다가는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친다.’고 했다. 골프에 있어서도 더 좋은 성적을 내려고 욕심을 부리다가는 더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널드 파머는 프로암대회에 참가했을 때 일반골퍼의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거리를 내려면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오버하지 말고 자기 스윙만 하라.”고 답했다. 골프장 경영도 마찬가지다. 정도경영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골프장은 모두 최고가 되기 위해 과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처럼 높은 인건비와 무서운 세금폭탄이 존재하는 곳에서 과잉투자가 일반적이다 보니 당연히 경영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골프장들의 떠넘기기도 큰 문제다. 얼마 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N골프장은 평일회원 680명에게 연회비 300만원을 징수하겠다고 해 회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세금과 원가상승의 원인을 내세워 없었던 연회비를 징수하려 한 것이다. 골프로 말한다면 오버스윙이다. 자기스윙을 하지 않고 오버스윙을 하면 십중팔구는 평소 거리보다 덜 나게 된다.N골프장은 국내에서 최고 가격의 회원권을 보유한 곳이다. 소위 황제골프장으로 불리고 있으며 회원권이 20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경영상 어려움이라는 것은 삼척동자에게 물어 봐도 콧방귀를 뀔 일이다. 인근의 한 골프장 대표이사는 ‘그동안 골프장만큼 운영하기 좋은 곳이 어디 있었느냐.’고 반문한다. 영업을 따로 하지 않고 돈쓰겠다고 몰려드는 업종이 골프외에 더 있겠느냐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그동안 국내 골프장은 경영의 어려움을 골퍼들에게 전가시켰다. 핑계만 생기면 그린피 인상을 택했다. 경영상 어려움을 회원들에게만 전가시키는 건 회원들로서는 억울한 처사다. 고통분담을 같이하자는 취지는 좋지만 그렇다면 골프장 운영이 좋았을 때도 기쁨을 분담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진정 회원을 위한 골프장이라면 일방적인 연회비 징수는 재고해 보는 게 옳다. 시대도 변했다. 골프장의 횡포에 회원들이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용인의 N골프장 회원들과 일반 골퍼들도 최근의 300만원 징수 방침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어 심상치 않다. 명문과 안정된 골프장 이미지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는 것은 좋지만 무리수로 인해 둘 다 놓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 보인다. 그동안 국내 골프장들은 너무도 쉽게 경영을 해왔다는 지적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적잖게 경영위기의 골프장들이 나타날 것이다. 그때마다 그린피 인상과 연회비 등의 명목으로 경영난을 타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골퍼나 골프장 모두 ‘오버스윙’하지 말고 ‘자기스윙’을 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경영난 中企 세무조사 일시유예

    국세청이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세무조사를 일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한상률 국세청장은 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명백한 탈세 혐의가 없는 중소기업에 대해 일시적으로 세무조사를 유예해 달라는 업계 요구에 “일시적으로 유예할 것”이라면서 “소규모 성실사업자 판정기준도 수입금액 1억원 이하에서 10억원 이하로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무 대응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신고·납부·조사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겠다.”며 “납세협력비용이 어느 부문에서 얼마만큼 발생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측정하고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납세협력비용은 증빙의 수취·보관, 신고서 작성·제출, 세무조사 등 세금 납부 과정에서 납세자가 부담하는 세금 이외의 경제적, 시간적, 심리적 비용을 의미한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전북지역 골프장 “아, 옛날이여”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배짱 영업을 하던 골프장들이 경영난을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전국적인 골프장 건설 붐으로 공급이 늘어나면서 예약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지역 15개 골프장 운영자들은 27일 도청에서 ‘골프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도내 골프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경영난 타개방안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잇따른 골프장 건설로 경영 위기가 눈앞에 닥쳐오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폭넓게 형성된 데 따른 것이다. 도와 운영자들은 이날 수도권 골퍼를 유치하기 위해 1박2일이나 2박3일 동안 도내 골프장을 순회하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특소세 폐지, 재산세·종부세·취득세 중과세 완화 등 세금 감면대책도 정부에 건의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2년여 전까지만 해도 도내 골프장은 연중 만원이었으나 지난해 전국적으로 30여개, 도내에서 3곳 54홀의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평일 예약률이 70∼80%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도내에서만 2010년까지 10여개 골프장이 새로 문을 열게 되면 예약률이 6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2009년부터는 대다수 골프장이 적자로 돌아서고 도산하는 곳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18홀을 기준으로 500억∼700억원이 드는 골프장 조성비와 운영비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예약률이 최소 70%는 넘어서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에서는 실제로 적자운영을 하던 고창 선운레이크밸리가 연간 60억원의 세금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말 회원제를 대중제로 전환했다. 군산컨트리클럽은 겨울 동안 그린피를 8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췄고 익산 베어리버골프장도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인하했다. 전북도 이선형 스포츠산업 담당은 “그동안 전북의 주 고객층이었던 수도권 골퍼들이 충청권과 강원도의 신설 골프장으로 빠져나가면서 업계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줄도산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내에서는 19개 골프장이 운영 중이고 3곳이 공사 중이며 최근 들어 해마다 2∼3곳씩 증가하는 추세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구 기업 구조조정펀드 창립

    광역자치단체가 기업과 함께 참여하는 기업 구조조정 펀드가 만들어졌다. 대구시가 참여하며 12일 ‘희망경제 기업구조조정펀드 1호조합’이란 이름으로 창립총회를 가졌다.1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 조합에는 민간기업뿐 아니라 대구시도 출자에 참여해 200억원의 구조조정 펀드자금을 확보했다. 일시적 자금난으로 부도 등의 위기에 빠진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해 구조조정을 돕는다. 우선 모기업의 부도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인 영남건설에 100억원을 투입해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다. 또 이달에 추가로 지원할 기업을 공개 모집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어 200억원 규모의 2호 기업구조조정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5월쯤 출자분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한 뒤 6월부터 투자자 모집에 들어가 11월쯤 조합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조조정 펀드 외에도 올해 말까지 300억원 규모의 벤처·창업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500억원의 벤처·창업펀드를 만들어 지역 우량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기아차 “올해는 흑자전환”

    기아차가 영업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선다. 기아차는 2일 “노사는 최근 신차인 모하비의 생산라인에 96명을 전환배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조는 그동안 전환배치에 반대해 왔다. 이에 따라 신차를 양산하거나 생산 물량을 늘려야 할 때 다른 라인에 남는 인력이 있어도 추가로 신규 사원을 채용했었다. 올해 초 임원들은 경영 악화에 따라 연봉 20%를 자진 반납했다. 이에 앞서 기아차는 2년 연속 영업적자로 생긴 현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시화공장 부지를 670억원에,12월 서산 부지를 1153억원에 각각 매각하는 등 유휴자산도 처분했었다. 원가혁신과 수익률 향상도 지속 추진한다. 기아차는 앞으로 올해 출시되는 5개 차종을 포함해 오는 2011년까지 원가를 절감한 14종을 출시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뉴 기아’ 활동도 펼치고 있다.‘희망의 일터, 신뢰의 일터, 자랑스러운 일터’ 만들기를 목표로 임직원이 기업 문화의 큰 흐름을 바꾸기 위한 취지에서다. 기아차측은 “기아차와 임직원들이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작년까지 2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임금은 매년 5∼9% 인상되는 등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17조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매출액 대비 3%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수익성 개선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가 자구노력과 임직원들의 조직문화 활성화를 통한 체질개선으로 올해에는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빚탈출 희망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의사도 파산 신청할 수 있나요

    Q경영난으로 병원을 폐업하고 지방에 혼자 내려가 일용직 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30억원 정도의 금융채무와 세금체납이 있는데, 매월 조금씩이라도 갚으려 해도 청산이 불가능하고 의사는 파산 신청도 되지 않는다고 하니 회생신청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채권자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계속 이 상태로 지속되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요. 저 때문에 부인과 장모도 보증 채무가 있습니다. 둘 다 전업 주부이고 가진 재산이 없습니다. 파산신청을 할 수 있는지요. -명의준(가명·44세) A과거 의료법에서는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자를 의사 등 의료인의 결격사유로 규정하였으므로 의사는 파산신청을 할 수 없다는 인식이 널리 형성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2007년 의료법 개정으로 위 조항이 삭제돼 현재로서는 법률상 의사의 파산신청을 저해하는 요소는 없습니다. 즉 파산을 선고받아도 의사 면허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관행적으로 의사, 변호사와 같은 고급인력이 파산으로 즉시 면책을 얻는 것을 장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의사의 자발적인 파산 신청이 쉽게 진행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타당성은 별개로 하고 일단 법의 보호를 받으려고 하는 사람은 실무 경향에 따라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의사는 대부분 회생신청 절차를 밟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회생신청은 채권액 기준으로 3분의2 이상을 가진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어야 인가될 수 있습니다. 채권자들이 동의할지를 확신하지 못하는 채무자로서는 망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채권자로서도 가치를 실현하지 못하는 채권은 액면이야 어떻든 종잇조각에 불과한 것인데 회생계획에 의해 조금이라도 회수하게 된다면 현 상태나 파산 절차로 가는 것보다 훨씬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은행 등 많은 금융기관이 채무자가 최선을 다해 제시하는 변제계획이라면 동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적 자금 회수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의식해 일부 공기업에서 반대의견을 내는 일이 자주 있었지만 회생계획에 따르는 것이 부실채권을 조금이라도 회수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무자는 채권자의 동의를 가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회생신청은 채무자의 전략적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변제 노력을 끝까지 다했다는 증명입니다. 회생을 신청했는데 채권자들이 동의하지 않아 인가를 얻지 못했다는 것은 그 후의 파산신청을 정당화합니다. 아무리 의사의 파산신청을 장려하지 않는 법원이라고 하더라도 회생신청까지 했는데 실패한 채무자라면 그의 파산보호청원을 거부할 명분이 없습니다. 부결됐을 때 새롭게 파산을 신청할 수도 있지만, 법은 회생절차가 개시되었다가 채권자의 반대로 부결되면 채무자의 신청이 있든 없든 법원이 파산 선고를 할 수 있습니다. 법원에 따라서는 회생절차 개시 단계에서 채무자에게 부결시 파산 선고를 희망하는지를 물어 보기도 합니다. 법원이 파산을 선고하면 채무자는 즉시 면책을 신청해 채무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물론 파산법에 정해진 면책불허 사유는 없어야겠지요. 한편 회생계획이 인가된 이후에는 회생절차가 폐지되면 바로 파산을 선고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채무자가 직장을 잃든가 화재 같은 재해로 사업자산을 전부 잃고 회복하지 못하는 사유가 생겨 소득을 더 이상 얻지 못하게 되면 계획에 의한 변제를 하지 못할 때입니다. 회생계획의 좌절에 책임질 사유가 없는 한 채무자는 면책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회생절차는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책임의 한도로 기존 채무를 변경하지만, 보증인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보증인은 나름대로 살길을 찾아야 합니다. 따라서 보증을 한 부인과 장모도 상황에 따라 회생 또는 파산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고 절차도 독립적입니다. 다만 보증인과 주채무자, 각 보증인 사이에는 관련 재판적(裁判籍·사건이 처리되는 법원)이 인정됩니다. 예를 들어 보증인이 서울에 파산을 신청하면 주채무자인 지방에 있는 의사도 서울에 회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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