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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병원도 의약분업 ‘수혜’

    의약분업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종합병원들의 순익이 오히려 늘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위원장 차수련)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의 경우 의약분업 이전인 지난해 1∼3월 월평균 240억4,000만원이던 의료수익이 올해 1∼3월에는 241억1,000만원으로 7,000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분업 이전에 월평균 97억3,000만원이던 재료비가 분업 이후 71억3,000만원으로 26억원이나 줄어 의료총수익(의료수익-재료비)은 143억원에서 169억7,000만원으로 26억7,000만원 증가했다. 또 성바오로병원의 월평균 의료총수익이 11억6,000만원 늘어난 것을 비롯,▲경북대병원 8억7,000만원 ▲경상대병원 6억1,000만원 ▲충북대병원 2억9,000만원 ▲천안 순천향병원3억8,000만원 등의 의료총수익 증가를 보였다고 보건의료노조는 주장했다. 김용수기자
  • “개인택시 부제해제 철회를”

    심야시간대 개인택시 부제 해제를 둘러싸고 서울시와 법인택시업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서울시는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난 3월 15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했다.이에 대해 전국택시노련 서울지역본부는 “부제 해제는 택시노동자와 그 가족의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부제 해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시에 요구하고 나섰다. 김의선(金義善) 서울지역본부 사무국장은 “부제 해제 조치는 개인택시 기사의 과로 및 대리운전을 부추겨 시민안전을위협하는 등 당초의 목적과 달리 역효과만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인택시업계는 또 심야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택시 부제 해제보다는 지하철이나 버스의 연장운행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유흥업소의 영업시간제한 철폐 등으로 심야 교통난이 심각한 현재의 상황에서 시민교통편의를 위해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법인택시업계가 주장하는 지하철이나 시내버스의 연장운행은 지하철 정비시간·시내버스업계의 경영난 등을 감안할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집중취재/ 인터넷 할인공세 출판산업 ‘휘청’

    지식 기반인 출판산업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인터넷서점들이 경쟁적으로 출혈 할인경쟁에 나서면서 동네 소형서점의 연쇄 폐업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대형도매상과 출판사들의 ‘줄도산 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인터넷 인구가 2,000만명을 넘어선 데 따라 출판산업이 재편과정에 돌입했으나 책값의 무분별한 할인 때문에 경착륙,출판계 전체의 공멸 가능성이 한층 짙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당국은 “업계가 알아서 해결할 문제”라며 수수방관해 업계의 원성을 사고 있다. 20일 출판·서점계에 따르면 인터넷서점들은 50%까지 할인판매를 하고 더 싸게 파는 업체가 있으면 차액을 보상하며구입액에 관계 없이 무료로 배송하는 등 ‘너죽고 나죽자’는 식의 무차별적 가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10% 할인에 5%마일리지를 제공하기로 한 출판계와의 합의는 지난달 12일시행 첫날부터 묵살됐다. 이같은 할인 공세에 따라 인터넷서점의 총매출액은 지난해월평균 50억원선에서 5월 현재 월 100억원 규모로 갑절이나늘어났다. 올해 단행본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할전망이다. 반면 서점들은 99년 말 4,595곳에서 2000년 3,459곳으로 1년 사이에 25%인 1,136곳이 문을 닫은 데 이어 올들어 4개월여 동안 벌써 400여곳이 추가로 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매상과 출판사로 책 반품이 이어지는 가운데출판사마다 부도를 피하기 위해 초판 발행부수를 줄임으로써 경영난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출판계는 IMF외환위기 때보다 더하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출판·서점계는 별다른 대책이 없는 한 향후 1∼2년 안에 150평 이상 대형서점 90여곳과 인터넷서점 3∼4곳 정도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우울한예상을 내놓고 있다.이 경우 ▲표시가격이 오르고 원하는책을 구할 수도 없게 되며 ▲학술·전문서적이 사라지는 등인문학 위기가 심화되고 ▲대중서가 판쳐 문화의 다양성이상실되며 ▲대다수 중소도시에서 서점이 사라져 지방의 문화향유 기회가 박탈될 것으로 지적된다. 김주혁 김종면기자 jhkm@
  • PC업계 침체로 ‘휘청’

    PC업계가 깊은 침체의 수렁에서 휘청대고 있다. 경기부진으로 가정과 기업의 PC 수요가 메마른 게 가장 큰이유다. 또 PC기종이 펜티엄Ⅲ에서 펜티엄4로 넘어가는 과도기여서 많은 수요자들이 가격 하락을 기다리며 구입을 꺼리고 있다. 서울 용산전자상가 상인 등 영세업체의 폐업이 잇따르고있으며 중견업체들도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했다.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 업계 추산에 따르면 올 1·4분기국내 전체 PC판매량은 75만7,000대로 지난해 같은기간(93만8,000대)보다 19.2%나 줄었다. 지난해 4·4분기에 비해서도 6.3% 감소했다. 연초 졸업·입학철에 예년과 같은 폭발적인 판매신장이 이루어지지못했고 기업들이 PC 관련 투자를 대폭 줄인 탓이다.이런상황은 2 ·4분기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LG-IBM 관계자는“통상 4월에 기업체 PC 관련 투자가 집중되지만 올해에는사정이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전통적인 비수기인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는 점도 업계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펜티엄4의 부진 당초 업계는 펜티엄4 PC에 큰 기대를 걸었다.그러나 현재삼성전자 삼보컴퓨터 LG-IBM 등 주요 업체들의 펜티엄4 PC 판매비중은 전체의 10%선에 불과하다.펜티엄4 CPU(중앙처리장치) 공급업체인 인텔이 칩 가격을 대폭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완제품을 구성하는 다른 부품 값이워낙 비싸 가격 경쟁력을 못 내고 있다. 현재 인텔의 CPU 공급가는 펜티엄Ⅲ 1㎓제품이 225달러(1,000개 단위 기준)인데 반해 상위기종인 펜티엄4 1.4㎓제품은 193달러. 지금까지 상위기종 값이 하위기종보다 싼 적은없었다.그러나 완제품 가격은 펜티엄4 PC가 본체만 180만원대인데 반해 펜티엄Ⅲ PC는 모니터까지 끼워서 160만원대다. ■막막한 영세·중소업체 서울 용산 등지의 조립PC 업계와중소기업들이 중심 된 인터넷PC 업계는 타격이 대기업보다훨씬 심하다.용산전자상가 U업체 직원은 “지난해 이맘때만해도 조립건수가 하루 평균 10여건이 넘었지만 지금은 단한건도 없는 날이 많다”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과 대형 유통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이윤이박해진 것도 소규모 업체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이 영세상인들에게 큰 타격이 됐다.소비자들에게 정품 사용 의식이 확산되면서 PC에주로 복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주던 조립PC 업체들이 매력을 잃은 탓이다.회사원 윤모씨(32)는 “조립PC에는 정품 소프트웨어가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값은 좀 비싸더라도 풍부한 정품 소프트웨어를 주는 대기업 PC를 샀다”고 말했다. ■연말 돼야 호전될듯 많은 소비자들은 펜티엄4 PC의 값이본격적으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린다는 심산이다.대개 그 시점을 올 4·4분기쯤으로 보고 있다. 가격대 성능비를 생각하면 당장은 펜티엄Ⅲ PC가 낫지만나중에 기능을 확장하거나 업그레이드(기능향상)할 것을 고려하면 펜티엄4를 사는 게 더 이익이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대기수요가 실구매로 이어지고 경기가 다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쯤 PC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사라지는 것을 찾아] 애환담긴 성냥공장

    *성냥공장 70년대까지만 해도 300여곳 호황. 경북 의성군 성냥공장 아가씨는 직업이 없다(?). 지난해 발간된 ‘한국직업사전’에서 ‘성냥제조원’이라는 직업명칭이 삭제됐기 때문이다.아직 명맥이 유지되곤 있으나 직업으로 분류할 수 없을 정도로 종사자 수가 미미한것이 삭제의 이유라고 노동부측은 밝혔다. 성냥공장은 1886년 인천에 처음 생겼다.이후 1917년 인천시 동구 금곡동에 2,000여평 규모의 성냥공장 조선인촌(朝鮮燐寸)이 설립되는 등 지난 70년대 후반까지 전국적으로 300여개에 이를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성냥의 소비가 급격히 줄어든 데다 값싼 중국산 성냥과 라이터가 마구 수입돼 사양화 길을 걸었다.62년 3월설립된 성냥협동조합도 84년 6월 문을 닫았다. 현재 성냥 완제품 생산공장은 경북 의성의 성광성냥,영주의 영화인천성냥,광주시의 광작성냥 등 전국에 3곳이 고작이다. 이중 성광성냥이 규모가 큰 편이다.종업원수는 25명,연간매출액 6억원이다.경영난을 견디다 못해 50명이던 종업원을지난해 10월 반으로 줄였다. 그래도일손이 남아돈다.9대의 기계중 2∼3대만 가동된다. 그것도 오전만. 성광성냥은 70년대 후반 전성기를 누렸다. 주문이 밀려들었다. 일부 도매상은 제때 성냥을 공급받기위해 로비를 하기도 했다. 종업원이 200여명에 이르렀고 이마저도 모자라 의성읍 가정집에 일감을 나눠 주기도 했다. 50세이상 의성지역 주민중 성광성냥 월급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지금 먼지만 쌓여 있는 기계들도 그때 들여온 것이다. 지난 54년 성광성냥공장 설립 때부터 근무해온 손진국(孫晋國·65)사장은 “당시에는 집집마다 성냥이 필수품이었다.전기가 들어오지 않던 농촌에서는 물에 젖을까봐 신주처럼잘 모셨고 한 개비라도 아껴서 불씨를 지폈다”고 회상했다. 요즘은 일반 가정에서의 소비는 거의 없다. 이 공장의 매출액중 80∼90%가 식당,다방 등의 판촉물이다. 손사장은 “선진국에서도 성냥산업이 사양산업으로 분류돼있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남은 생을 종업원들과 함께성냥을 만들며 마무리짓고 싶다”고 말했다. 의성 한찬규기자 cghan@
  • 벤처대표 남다른 직원사랑 제이씨현시스템 차현배 사장

    벤처업계의 경영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 벤처업체 대표이사가 주식을 대거 직원들에게 나눠 줘 화제다. 멀티미디어 솔루션업체 제이씨현시스템 차현배(車炫培)사장은 10일 임직원 63명에게 자신의 주식 3만주를 무상증여했다고 밝혔다.99년에 이어 두번째다. 무상증여된 주식을 시가로 환산하면 1억원 정도.직원 1인당 평균 477주씩(160만원 정도) 받게 된다. 회사측은 “주가가 오르면 직원들의 이득이 상당할 것”이라면서 “99년에도 주가가 5만원대까지 치솟아 일부 직원들이 목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차 사장은 “아직 경기불황이 끝나지 않았지만 어려운 시기를 같이 극복해온 직원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회사발전에 기여하는 직원들에게 주식을 나눠줘 모두가 주인되는 회사를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中企육성 지원 대폭 확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서울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지원 대상과 범위를 종전보다 크게 확대하고 절차도 간소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마련,이달 하순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장과 사업장 설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부지 매입비와 공장 건축비,사업장 임차비 등을 최고 50억원까지 지원하는 제도가 신설된다.아파트형 공장 입주자에 대한 지원한도도 2억원에서 최고 8억원까지 늘어난다. 또 영등포와 홍릉·월곡,성동지구 등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에 벤처기업 집적시설을 조성할 경우 최고 200억원까지 지원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공공기관,법인,3개 이상의중소기업 연합체가 판로와 입지,기술,경영분야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할 경우 10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생산설비 이전 지원사업의 대상지역을 ‘북한’을포함한 지방이나 해외까지 늘리기로 했으며,지원업종도 제조업에서 제조업 관련 지식서비스산업 등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종전에 자금신청 후 20일 가량 걸리던 융자추천 기간을 심의위원회를 생략함으로써 10일 이내로 줄이는등 지원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econo.metro.seoul.kr)나 시 중소기업과(3707-9355∼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중소기업 융자지원과 관련,지난달부터 특별경영안정자금과 운전시설자금의 대출금리를 연 0.5%포인트씩 낮춰 운용하고 있으며 금리운용 방식도 변동금리제를적용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대출금리 인하조치로 현재까지 3,700개 업체가 혜택을 입었으며 연말까지는 5,200개 업체가 총 182억원가량 이자부담을 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시내버스 변형근로제 도입

    출퇴근시간대에만 투입되는 임시기사를 쓰는 변형근로제가 서울 시내버스업계에 도입된다.또 중형 승합자동차가시내버스로 사용되고 시내버스업계의 경영난을 덜어주기위해 시내버스 외부의 상업광고가 확대 허용된다. 서울시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서울시내버스 경영개선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변형근로제는 비러시아워에 운행하지 않는 차량을 ‘예비차량’으로 두고 러시아워 때만 파트타임(오전 4시간 또는오후 4시간 등) 형식으로 기사를 고용, 운행하도록 하는제도다. 서울시 관계자는 “출퇴근시간과 평상시의 극심한 버스이용객수 편차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업체의 인건비도 절감해주기 위해 예비차량제를 도입했다”며 “시내버스노조집행부에서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업계의 경영수지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승객수요가 적은 노선의 경우 16인승 이상 25인승 미만 중형승합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중형승합차는 대당 870만∼1,052만원으로 가격이 저렴하고상대적으로 연비도 높다. 시는 아울러 현재버스 옆면 일부에만 허용하고 있는 상업광고를 외관 전체로 확대해줄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부터 6개월간 10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해본뒤 효과가 크면 12월에 전면확대할 방침이다. 시범운영되는 광고내용은 ‘서울버스교통카드’다.이를위해 시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시행령을 개정,법적 근거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광고가 확대 허용되면 현재 버스 1대당 월 15만원인 광고수익이 40만원으로 증가,버스업체의 경영개선에 큰 도움이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특히 경영개선을 위한 지원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경영의 투명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보고 마을버스에서도 오는 5일부터 일제히 교통카드를 사용토록 하고 교통카드를 이용,대중교통을 환승할 경우 갈아탄 차량의 요금을할인해주는 환승할인제를 다음달 1일 시범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버스승객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정류소별로첫차·막차 시간을 지정해 운영하는 한편 시민평가단을 구성,시내버스 전 업체를 대상으로 연 1회 서비스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사우디 왈리드왕자 “대우차·현대차 투자금 회수”

    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인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는한국의 대우,현대 자동차에 투자했던 1억 5,000만달러를 회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왈리드 왕자는 “대우자동차가 최근 법정관리하에 놓인뒤투자액 1억달러 전부를 이자와 함께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대자동차측과도 배당금 수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보유지분 7.8%(5,000만달러)를 처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왈리드 왕자는 “나는 배당금 수준을 지난 98년 합의대로13%로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대차는 단지 5%를 제시했기 때문에 이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파드 국왕의 조카로 세계적인 투자그룹인 ‘킹덤 홀딩 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왈리드 왕자는 이날 개인 재산이 203억달러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미국의 포브스지(誌)가 전세계 5위의 갑부로 선정한 왈리드왕자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기업에 투자하는 형태로 투자왕국을 건설했다. 리야드 AFP 연합
  • 인터넷에 꽃핀 대우차 사랑

    대우를 떠난 퇴직자들이 대우자동차를 살리기 위해 인터넷에서 뭉쳤다. 대우차 임직원들이 퇴직자들을 위해 채용박람회를 가진데 이은 ‘보은’의 행사로 보여 구조조정의 몸살을 앓고있는 재계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대우차에 따르면 대우그룹의 경영난으로 퇴사한 전계열사 직원들이 재취업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한 웹사이트 ‘대우사랑’(daewoolove.com)을 개설,우선적으로 ‘대우차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오프라인의 ‘대우’는 해체됐지만 온라인에서는 국내 경제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는것이 이 사이트의 출범 취지다. 이에따라 인터넷을 통해 대우차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온라인에서 대우차 구매신청을 받아 유리한 조건으로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대우자동차판매 사원과 연결해준다.또 회원 1,000여명에게 e메일을 보내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유도하고,홍보전단을 제공하는 등 지원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김광겸씨(33)는 대우차로 입사,대우차판매에서 근무하다 지난 99년4월 회사가 극심한 경영난에 처하면서 희망퇴직했다.주병철기자 bcjoo@
  • 월드 Digest/ ‘적자’모토로라 경영진 막대한 보너스 구설수

    스코틀랜드 공장을 폐쇄할 정도로 경영난에 처한 세계 굴지의 휴대폰 제조업체 모토로라가 최근 최고 경영진(CEO)에게 엄청난 액수의 보너스를 지급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영국 BBC방송 등은 29일 모토로라측이 크리스토퍼 갈뱅회장과 로버트 그로니 사장 등 최고경영진 5명에게 모두 250만파운드(47억여원)가 넘는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회사측은 “보너스는 전년도 경영실적에 따른 성과급이며회사가 어렵더라도 능력있는 경영진을 잡아두기 위한 세계적 추세”라고 해명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올 1·4분기에 15년만에 처음으로 영업손실을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4분기때 주당 20센트의 이익을 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올 1·4분기에는 주당 7센트의 적자를 낼 것이란 분석이다. 물론 이같은 영업손실이 모토로라만의 문제는 아니다.시스코 시스템즈,루센트 테크놀로지,야후,인텔 등 다른 하이테크 기업들도 세계경기 침체로 몸살을 앓고 있기는 마찬가지다.하지만 이들 기업은 모토로라와는 다른 방식으로수익악화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1억5,700만달러(2,000여억원)를 벌어들였던 시스코 시스템즈의 존 챔버스 회장은 최근의 실적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자신의 연봉을 1달러로 낮췄다.컴퓨터 제조업체휴렛팩커드의 칼리 피오리나 회장도 지난해 하반기 받기로했던 상여금 62만달러를 반납했다. 어쩌면 이미 재벌이 돼 있을 이들 CEO에게 한해 연봉이나상여금은 큰 액수가 아닐 수도 모른다.그렇지만 이들은 대량 감원으로 땅에 떨어진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경영의지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먼저 희생을 감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모토로라의 수익부진을 세계 경기침체로만 설명하지 않는다.이보다 노키아,에릭슨 등 경쟁 휴대폰 업체들의 디자인 및 기술개발과 통신기술 전환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점을 주원인으로 꼽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버스카드 판매제 전환…내일부터 2,000원으로

    서울시는 그동안 1,500원의 보증금을 받고 제공해 왔던버스카드를 판매제로 전환,내달 1일부터 2,0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판매제가 실시되면 시민들이 초기 구입비로 500원을 더부담하지만 카드 소유권을 넘겨 카드를 잃어버리거나 훼손하는 사례를 줄일 수 있어 카드 제작비용 절약은 물론 버스업계의 경영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또 버스카드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새 카드를반환하거나 한번 쓴 재활용 카드는 각각 1,000원을 반환해주거나 판매대금으로 하기로 했다. 카드 발급에 따른 버스업계의 비용부담은 1장당 신규카드가 3,000원,재활용카드 400원 등으로 총 규모가 346억원에이르고 있으나 현행 보증금제로는 수수한 보증금조차 금융자산으로의 활용이 어려워 업계의 불만이 많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충전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버스카드를 1회용 카드처럼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 카드의 재활용을 촉진하고 카드 칩을 구입하는 데 소요되는 외화를 아끼기 위해 신규카드의 판매가를 현실화한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오늘의 눈] 임시 봉합한 시내버스 사태

    병(病)에 듣고 마음에도 듣는 약은 영약(靈藥)이나 상약(上藥)으로 친다.병은 다스리나 마음에 닿지 못하는 약은중약(中藥)이라 한다. 병도 못고치고 마음에도 못이르는 약은 하약(下藥)이다.하약에 못미쳐 몸을 해치면 약 대신 독(毒)이라 부른다. 27일 새벽 극적인 타결로 막을 내린 서울 등 전국 5개 시·도(대전·대구는 27일 파업)의 시내버스 노사협상은 이런 약관(藥觀)에 비춰볼 때 “파국을 피했다”는 안도보다는 “첫 단추를 잘못 꿴 처방”이라는 아쉬움이 짙게 남는 ‘한 판’이었다. 정부가 버스업계에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 독은 아닐지 몰라도 결코 양약(良藥)처방은 아니라는 것이 솔직한 느낌이다. 누적된 적자폭을 줄여 업계의 경영난을 덜어주려는 정부의 뜻을 나무랄 일은 아니다.정부 지원이 시민들의 수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노조가 임금인상을 요구하자 기다렸다는 듯 ‘전국 노선버스 30% 감축’을 결의하고 “지원책을 제시하지 않으면노사협상은 없다”고 정부를 윽박지르고 나선 버스사업자들도 할 말은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 것은 근본대책이나 처방없이 건네는 재정지원이 구조화된 경영난이라는 신병을다스릴 양약은 되지 못한다는 점 때문이다. 정책과 제도로 지원하기보다 ‘급한 김에 돈 좀 먹여놓고 보자’는 식의 처방이 업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도 정부는 ‘교통대란’이라는 국민들의 불편이 부담스러웠는지 선뜻 목돈을 떼주겠다고 공언했고,서울시도급한 김에 “우리도 추가로 더 줄 수 있다”며 훈수 아닌훈수를 두고 나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번 협상 과정을 지켜본 서울시 관계자는 이를 “악순환의 시작”이라고 간명하게 요약했다.버스업계의 경영난이하루,이틀에 해결될 문제가 아닌 다음에야 올해는 주고 내년에 못주겠다고 버틸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다. 자칫하면 파업과 감축 운행을 들먹이고 보조금으로 틀어막는 전례가 관행으로 굳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주는 쪽도 그렇고 받는 쪽도 주고 받은 게 과연 약이었는지 독이었는지를 냉정하게 돌이켜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심 재 억 전국팀 기자] jeshim@
  • 勞使 큰 시각차…답이 안보인다

    시내버스 대란이 가시화되고 있다.서울 등 전국 7대 시·도 시내버스 노조는 임금 12.7% 인상을 요구하며 오는 27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버스운송사업자측도 경영난을 이유로 다음달 1일부터 30% 감축운행하겠다는 종전의결정을 고수하고 있다.사용자측이 경영난을 이유로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해 노사협상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노사갈등 노조측의 임금 인상 요구에 대해 오히려 사측은 기본급 동결과 함께 연간 상여금을 600%에서 400%로 깎자고 맞서고 있다.버스조합 관계자는 “정부 지원이 없는현재의 경영여건상 임금을 한푼도 올려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1일 9시간 1개월 26일 근무를 기준으로 시내버스 종사자들의 월평균 임금(상여금 포함)이 150만원에 불과한데다 교통사고가 나도 대물사고일 경우 운전기사에게 부담케 하는 사례가 많다”며 “파업을 해서라도 임금인상을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감축운행 주장 배경과 업계 요구 누적되는 적자 때문이라고 업계는 주장한다.경유값의 가파른 상승과 승용차 대중화,2기 지하철의 완전개통 등에 따른 승객감소로 적자가 쌓이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버스요금이 평균 13.8% 인상됐지만 지하철로 하루 39만4,000여명이 옮겨가면서 지난 1월 현재 1대당 수입금은 하루 33만2,000여원으로 요금인상 때의 36만원에 비해 2만8,000원 줄었다. 반면 경유값은 ℓ당 558원에서 646원으로 15.8% 오르고매연저감장치(대당 710만원) 부착이 의무화되면서 운송원가는 대당 42만7,000원으로 1만6,000원 정도 늘었다.버스1대당 매일 9만5,000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조합 관계자는 “적자 누적으로 65개 업체중 33개 업체가 자본잠식상태에 있고 체불노임도 현재 200억∼3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버스업계는 경유값의 31.2%를 차지하는 교통세,교육세,부가가치세 등의 세금 감면과 적자노선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서울버스조합측은 “1대당부담하는 유류세가 연간 1,040만원에 달한다”며 “면세유가 공급되면 연간 767억원의 경영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자치단체 입장과 대책 정부도 교통세 등의 감면을 검토하고 있지만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택시나화물차 등도 감면을 요구해 올 게 뻔해서다.그러나 상황이 급박해지면 27일 이전 일단 교통세 감면과 적자노선 보조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정부 차원의 대책을 기다리면서 만일의 사태에대비,지하철 배차간격 축소 및 연장운행,택시부제 해제,마을버스 노선 조정,출근시차제 등의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사용자측의 일방적인 감축운행에 대해서 시는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면허를 취소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윤준병 서울시 대중교통과장은 “운수사업법상 10% 이상감축운행을 하려면 인가를 받도록 돼 있다”며 “시민불편을 무시하고 감축운행에 들어가면 강력한 행정제재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전문가 진단/ “”노선조정·재정지원 병행””. 전문가들은 노선 조정 및 재정지원,운수업체의 효율성 제고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노선조정은 잇단 지하철개통에 따른 것으로 서울의 경우버스노선중 30%가 지하철노선과 겹쳐 승객감소는 피할수없는 현실이라는 것.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우승 부연구위원은 “지하철 확충과 맞물려 노선조정이 필수적임에도 업체들과 주민들의 이해관계에 밀려 지금까지 조정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시내버스는 지하철과 경쟁하기보다는 노선조정을 통해 지하철의 지선개념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말했다. 그는 사업자측의 30% 감축운행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배차간격이 지나치게 길어져 승객을 다른 운송수단에 빼앗기게 되고,이에 따라 적자폭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부연구위원은 일률적인 감축운행 보다는 출퇴근시간과 낮시간,학기중과 방학기간 등을 구별해 배차간격을 조정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운행원가를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 손의영 교수는 “유류세 감면이나 보조금 지급은 필요하나 그 이전에 운수업체의 효율성부터 높여야한다고”고 지적했다.지금처럼 많은 업체들이 영세하고 서비스개선 의지가 부족한 현실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면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손 교수는 각 업체들의 자본잠식 상태,서비스 개선의지,경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에 미달하는 업체는 과감히 퇴출시키고,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업자를 선정,보조금을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보조금 지급도 외국처럼 경쟁원리를 도입해 입찰제를 실시해야 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창용기자
  • 시내버스협상 결렬

    서울 등 전국 7대 시·도의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 12.7%인상 등을 요구하며 27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사용자측이 경영난을 이유로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해버스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서울지역 65개 시내버스업체 대표들은 24일 서울 송파구잠실동 교통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의 지원 없이는 노조측의 12.7% 임금인상 및 교통비 5,000원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사실상의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또 구체적인 정부 지원방안이 확정되지 않으면 노조의 파업일정과 관계없이 다음달 1일부터 30% 감축운행에 돌입한다는 종전 방침을 재확인했다. 서울 시내버스업체 대표들은 감축운행 단행을 위해 오는30일 막차를 운행한후 서울지역 시내버스의 30%인 2,500여대의 번호판을 떼어내 조합에 보관하고 감축운행 불참업체에는 교통카드 정산액을 지급하지 않는 등 제재를 가하기로 결의했다. 대구·부산 등 지방의 시내버스업체들과 노조들은 서울지역 노·사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각자의 주장을 굽히지 않은채 서울과의동반파업을 천명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정부는 이날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진념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갖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2,000억원을투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임창용·박정현기자 sdragon@
  • 제약사대표등 7명 적발…‘마약 날부핀’ 대량 유통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李俊甫)는 16일 향정신성의약품인날부핀 40만 앰플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B제약 대표 박모씨(48)와 중간공급책 김모씨(30) 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 회사 상무 위모씨(49) 등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날부핀 1만5,000앰플을 불법 유통시킨 M제약 영업사원 이모씨(37) 및 M제약·B제약 등 2개 법인을 벌금 500만∼1,000만원에 약식기소하고 날부핀 2만7,000앰플을 압수했다.박씨 등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1∼3월 마약류취급업자가 아닌 김씨 등에게 모두 40만앰플의 날부핀을 3억6,800만원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벤처업계 리콜바람

    ‘서비스가 부실하면 돈 돌려드립니다’ 벤처업계에 리콜바람이 불고 있다.닷컴을 비롯,벤처 홍보업체도 서비스 결과에 따른 환불제를 도입했다. 온라인 교육업체 1318클래스(www.1318class.com)는 자사의온라인 중간고사 특강을 수강한 학생을 대상으로 리콜제를실시한다.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되는 특강에 참여한 수강생중 성적이 지난해보다 5점 이상 떨어지거나 평균 50점 이하인 학생들은 수강료를 환불받거나 기말고사 특강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회사측은 “온라인 교육 콘텐츠의 효과를 검증받기 위해리콜제를 도입했다”면서 “콘텐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전문 홍보대행사 헤드라인(www.okpr.co.kr)은 업계 최초로 홍보대행을 맡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홍보실적에 따라대행료를 환불해주는 리콜제를 도입,눈길을 끌고 있다. 월단위 홍보계약을 하면서 한달에 5번 이상 홍보가 되지않으면 대행료를 전액 환불해 준다.회사 관계자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벤처업계의 홍보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환불제를 시행중”이라면서 “결과에 따라 책임을 져야하기때문에 전 직원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구제역 여파 가죽값 폭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여파로 가죽생산이감소하면서 구두와 가죽의류 등 피혁제품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 현재 거래되고 있는 소가죽 원피가격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품질에 따라 40∼60%까지 크게 인상됐다. 특히 유럽의 구제역 파동이 전세계로 확산 된 최근 몇주사이 15∼20% 급등했다. 이로 인해 가죽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경영압박을 받는 것은 물론 일부 업체의 경우 원피를 확보하지 못해 제품생산을 줄이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신발 및 핸드백 제조업체인 인천 모 제화는최근 원피구입가격이 지난해 7월에 비해 무려 40%까지 상승,적지 않은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 또 외국산 가죽수입 업체로부터 원피를 구입해 안전화를생산하는 남양주 모 제화의 경우도 원피 1평 가격이 지난달 1,800원에서 최근 3,000원까지 크게 올라 울상을 짓고있다. 최근 원피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것은 구제역 파동으로 유럽지역의 가죽생산이 크게 감소하고 국내업체들이 주로 수입하는 미국산 소가죽이 유럽시장으로 수출되고 있기때문이다. 한우의 경우도 육류소비 감소와 가축시장의 한시적 폐쇄등으로 도축이 크게 감소,원피가격 상승을 더욱 압박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원피 부족사태에 대비,많은 피혁제품생산업체들이 서둘러 원피확보에 나서면서 가수요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도 원피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있다. 각 업체 관계자들은 “원피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7월 이후에는 각종 가죽제품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남 S회사 관계자는 “원피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난 타개를 위해 생산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중소 건설업체 ‘벼랑끝 위기’

    중소 주택건설업체들이 벼랑끝 위기에 몰렸다. 외환위기 이후 유동성 위기로 심각한 자금난에 빠진데다대형 건설업체와 브랜드파워 경쟁에서 밀리면서 아파트 공급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대형 업체는 자체사업은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지주공동사업 물량이 늘어나 대·중소업체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회원사 3,044개가운데 아파트를 공급한 업체는 4%인 125개사에 불과했다. 주택공급 수는 3만9,593가구로 외환위기가 닥쳤던 97년 말 11만5,876가구의 34%에 그쳤다.대부분의 업체가 단 한 가구의 주택도 공급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같은 현상은 분양 사업승인 가구수 기준에서도 드러났다.사업승인 아파트 가운데 중소 건설업체들의 비중은 99년까지 40% 이상을 유지했으나 지난해에는 30%로 떨어졌다. 대형 건설업체들이 올해 공급물량을 지난해보다 늘려잡은 것과는 달리 중소 건설업체들은 지난해보다 24% 가량 줄였다. 대형 건설업체와 중소 건설업체들의 주택공급물량은 97년에는 각각 12만5,003가구,11만5,876가구로 비슷했다.그러나 지난해 각각 5만9,897가구,3만9,593가구로 간격이 벌어졌다.외환위기 이후 대형 업체의 공급물량 감소는 52% 수준인데 비해 중소업체들은 60%나 감소했다. 중소건설업체 관계자는 “대·중소업체간 분양물량 양극화 현상은 심화되고,중소업체의 경영난은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30곳 종합병원 시범 개방

    보건복지부는 5일 국립의료원,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서울 위생병원 등 30개 종합병원을 ‘시범 개방병원’으로지정했다고 밝혔다. 개방병원은 종합병원의 여유 의료장비와 수술·입원실을동네병원 의사가 진료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으로 시범사업을 거쳐 2003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복지부는 이들 30개 종합병원에‘시범 개방병원’표시를허용하는 한편 내년에 인턴 또는 가정의학과 전공의 1명추가 배정과 공공 보건의료 기반 확충자금(도·농 통합지역 국·공립병원)을 우선 지원하는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시범기관 심사에는 모두 130개 종합병원이 참여해 예상보다 높은 4.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의약분업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규모(201∼400병상) 병원 61곳이 무더기로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복지부는 이에 따라심사에서 탈락한 100곳도 개방병원 시범기관 표시를 허용할 방침이다. 개방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서울=국립의료원,위생병원▲부산=부산의료원,메리놀병원,동의병원▲대구=경북대병원,가야기독병원▲인천=인천의료원,인하대병원▲광주=조선대병원,호남병원▲대전=선병원▲울산=동강병원▲경기=일산병원,의정부성모병원,안양중앙병원▲강원=강릉의료원,동해영동병원▲충북=청주의료원,제천서울병원▲충남=단국대천안병원▲전북=남원의료원,전주병원▲전남=순천병원,목포가톨릭병원▲경북=동국대경주병원,포항선린병원▲경남=동마산병원,김해중앙병원▲제주=제주의료원 등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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