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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주5일제 법안 왜 머뭇거리나

    주5일 근무제의 도입을 둘러싸고 다시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금속산업의 노사가 임금삭감 없는 주5일제 도입에 합의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 노조가 주5일제 수용을 요구하며 18일 파업에 들어갔다.민주노총도 오는 23∼24일 파업에 나선다.그러나 국회는 관련 법안의 처리를 미루고 있어 노사갈등만 키우는 결과를 자초하고 있다. 우리는 주5일제의 도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대세라고 본다.다만 이것이 기업들에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을 주어 경쟁력을 약화시켜서는 안된다.근로시간 단축과 기업의 경쟁력 유지라는 두가지 목표를 조화시킬 수 있는 타협안을 만들어야 한다.그 1차적인 책임은 노사 양측에 있으며 노사가 자율 합의를 이루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그러나 노동계와 경영계는 지난 수년 동안 양보 없는 평행선을 달려 왔다.따라서 이제는 국회가 갈등의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판단한다. 국회는 그러나 그런 책임을 외면했다.정부가 지난해 10월 노사 양측이 반발하는 가운데 정부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했으나 노사합의가없다는 이유로 법안 심의를 10개월째 미루고 있다.주5일제 도입이 노사분규의 핵심적인 원인이 되고 있는 마당에 노사 자율합의만을 외치는 태도는 책임 있는 자세로 보기 어렵다.국회가 총선을 의식해 노동계의 눈치만 살필 것이 아니라 노사 양측과 머리를 맞대고 타협점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경영계도 시기상조론만 되풀이하지 말고 더욱 성의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바란다.노동계도 기업마다 여건이 다른 만큼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얻으려 해서는 안될 것이다.
  • 조폐공사 감사 ‘제구실’ 아이디어 적극개진 눈길

    공기업 감사는 으레 경영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조폐공사 감사는 적극적으로 경영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조폐공사 경영실적 평가에서 조명구 감사는 이사진과 사장을 견제하는 비판·감시 기능 외에도 회사경영을 위해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해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사회에서 사장 경영계약 변경안을 논의하면서 경영진과 비상임 이사진간에 난상토론이 벌어졌을 때 조 감사는 중재와 조정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이다.경영평가단은 “다른 공기업에서는 감사의 역할이 소극적인 수준에 머무르는데 비해 조폐공사 감사의 역할은 진일보한 모습”이라며 “회사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감사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상반기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 성적 / ‘막내’제일銀 A ‘맏형’국민銀 F

    시중은행 가운데 자산 규모가 가장 작은 제일은행이 올 상반기에 몸집을 부풀리려고 가장 애를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자산 규모 1위인 국민은행은 기업대출,특히 중소기업 대출을 냉각시켜 경기침체 속에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을 외면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올 1∼6월 대출 실적으로 본 국내 최대은행과 최소은행의 경영행태를 비교해 봤다. ●제일은행 지난 6월말 현재 제일은행의 대출(가계·기업) 잔액은 19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조 8000억원(23.6%) 늘었다.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20%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다른 은행보다 낮은 대출금리로 개인·기업 고객을 유인하면서,집단 대출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해 말 3조 4900억원에서 올 6월말에는 4조 5230억원으로 29.6% 폭증했다.1999년 뉴브리지캐피탈이 인수한 이후 ‘풋백옵션’(사후손실보전)을 내세워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까지 부실로 몰아 무너지게 했다고 비난받았던 데 비하면 커다란 변화다. 제일은행이 이처럼 공격적 영업을 한 이유는 향후 예상되는 다른 은행과의 합병을 앞두고 덩치를 키우는 게 급선무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지난 3월말 현재 제일은행의 자산(자본+부채)은 36조 6000억원으로 1위인 국민은행(219조원)의 6분의1 수준이다.금융권 관계자는 “하나-서울,신한-조흥 등의 합병으로 다른 은행들의 덩치가 커지면서 제일은행이 위기감을 느낀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로버트 코헨 행장은 “2004년 초까지 자산규모를 40조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런 변화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제일은행이 외환위기 이후 기업사정이 어려웠을 때 무자비한 채권자 노릇을 했다는 오명을 씻으려면 앞으로도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국민은행은 연초 경영계획을 통해 올 한해 중소기업 대출을 전년 대비 17∼18%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6월말 현재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38조 994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 2508억원(6.1%) 증가하는데 그쳤다.이같은 증가율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중소기업 대출 규모 자체도 자산 규모가 2분의1인 우리은행(4조 1729억원),3분의1인 신한은행(2조 7436억원)보다 작다. 중소기업 대출을 강화하겠다는 당초 약속은 구두선(口頭禪)에 그친 셈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의 신규 시설투자나 운전자금 수요가 예전처럼 활발하지 않았고 기업들의 재무상황과 현금흐름이 악화돼 대출심사를 강화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국민은행이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기업대출을 해 은행간 과열경쟁을 부추겼던 ‘후폭풍’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국민은행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중소기업 대출을 4조원 이상 늘렸다.결국 부실대출이 늘면서 해외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조정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좋은 시절에 무리하게 대출을 늘렸다가 정작 지금처럼 어려운 때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있어 국내 최대은행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은행은 가계를 포함한 전체 대출잔액(122조 8788억원)도 지난해 말보다 4.4% 느는 데 그쳤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사설] 실업난 속 信保의 임금피크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신용보증기금이 이달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만 55세가 되는 직원을 대상으로 첫해에는 임금의 75%,2년차에는 55%,3년차에는 35%를 지급하는 방식이다.회사가 직원들에게 정년을 보장해주는 대신 직원들은 정년 3년전부터 매년 단계적인 임금삭감을 수용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같은 제도가 개별 사업장의 노사간 자율합의에 의해 시행된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임금피크제는 고령화로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장기근속 직원들에게 임금을 줄여서라도 고용을 유지하는 제도이다.고령자의 임금삭감을 통한 일자리 공유(job sharing)라고 할 수 있다.극심한 불황으로 실업자가 급증하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임금피크제의 도입은 고령층의 실업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도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경영계와 노동계의 인식 부족으로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노동계는 고령 근로자의 퇴출 압력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그러나 그렇게만 볼 일은 아니다.국내기업들은 경영이 악화돼 구조조정을 할 경우 ‘나이 순으로 자른다.’는 것이 이미 관행으로 굳어져 있다.우리나라의 임금체계는 연공급으로 돼있어 정년을 몇년 앞둔 고령자의 경우 고임금을 받지만 업무능력과 효율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임금피크제가 고령자의 임금수준과 업무능력 사이의 부조화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라고 생각한다.기업은 구조조정 압력을 덜고,근로자는 고용불안을 해소하며,정부는 실업률을 낮출 수 있다.반대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 盧 “노동자특혜 해소돼야”/ 노총 “경영계 입장대변” 강력 반발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이제는 노동자들에 대한 특혜가 해소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지의 스티븐 포브스 사주를 접견하고,“이제는 노동자들도 자율권을 갖고 활동할 자유가 주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 60∼80년대 정부가 노동자들의 자율권을 인정하지 않는 대신 전임자에 대한 급여 지급,파업기간중 임금 요구,해고가 쉽지 않은 점 등의 반대급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전임자에 대한 회사측의 급여지급 등이 점차 개선돼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노 대통령은 “외국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한국 노사관계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아직 세계수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으나 2∼3년 내에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이같은 노 대통령 발언을 강력 비판했다.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노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경영계 입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노조 길들이기라고 한다면 1천만 노동자들의 분노와 저항을 불러 일으킬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한노총 사실상 판정승 勞·政관계 복원 계기로

    조흥은행 파업사태가 나흘만에 타결됐다.정부와 전면전을 선언하며 이번 파업을 주도한 한국노총은 고용 완전보장과 대등합병원칙 등을 얻어내는 등 사실상 판정승을 거두었다.한국노총은 조흥은행 파업 승리로 ‘제1노총’으로서의 위상을 굳힐 수 있게 됐다. 조흥은행 파업 타결은 공권력 투입 없이 노사정이 끈질기게 협상을 벌인 결과 ‘윈윈’의 협상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살얼음판 위를 걷듯 일촉즉발의 위기를 보였던 노정관계도 협력관계로 돌아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당장 24일부터 줄줄이 예정돼 있는 하투(夏鬪)도 수위가 조절될 수밖에 없게 됐다.한국노총의 경우 조흥은행 파업사태에 공권력이 투입되면 “정부와 원수지간이 되겠다.”며 전면전을 선언한 바 있다.그러나 공권력 투입 없이 파업이 타결됐기 때문에 30일로 예정된 총파업의 강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공권력 투입 없이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됐으니 한국노총측에서도 뭔가 보답을 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 조흥은행 파업은 그동안 온건노선을 걸었던 한국노총이 강경투쟁으로 돌아선 뒤 벌인 첫 대정부 투쟁이었다.또 참여정부의 노조관을 엿볼 수 있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노사 당사자뿐 아니라 전체 노동계와 경영계의 큰 관심을 끌어왔다.그러나 정부가 두산중공업 사태,철도노조 파업 철회,화물연대 사태 등에 이어 이번에도 ‘친노동자적 성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에 앞으로 일선 노조의 목소리는 더 커질 우려가 높다. 한편 조흥은행 사태가 정부의 적극 개입으로 원만하게 해결됨으로써 올 하투에서 불법파업 등 과격한 행동은 수그러질 것이라는 전망도 설득력이 있다. 특히 주5일 근무제,비정규직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다음달 2일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민주노총도 정부측에 상당한 기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경제 플러스 / 경총, 최저임금 4% 인상 제시

    경영계가 오는 9월1일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지난해 대비 4% 오른 월 53만 4490원(시간당 2365원)으로 책정했다. 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에서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4%로 제시했다고 밝혔다.또 경기침체속 기업경쟁력 악화를 막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노동계가 ‘최저임금 공동요구안’을 통해 밝힌 최저임금액은 지난해보다 36.3% 인상된 월 70만 600원(시간당 3100원)이다. 경총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만큼 최저임금 인상률을 지난해 수준(8.3%)으로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올해의 최저임금 수준을 최종 결정해야 한다.
  • “日·유럽에 뺏긴 시장 차종 다양화로 탈환”/ 창사100주년 포드 ‘회생 몸부림’

    세계 제2의 자동차메이커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오는 16일 창사 100주년을 맞는다.미국 자동차 변천사의 주역인 포드자동차는 그러나 2001년 파이어스톤 불량타이어 리콜문제와 비자동차 부문으로의 사업다각화 실패로 최근 2년간 64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며 어려움에 처했다.포드자동차 직원들은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유럽 한국 경쟁업체들에 밀리며 2류 자동차메이커로 추락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서 우울한 100주년을 맞고 있다. 창업주 헨리 포드의 증손자인 윌리엄 클레이 포드 주니어는 회사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 2001년 10월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하며 경영 일선에 나섰다.그는 2007년까지 90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실시중인데 성공을 장담하기는 이르다. ●올해 5억달러 비용절감 계획 빌 포드 회장은 2002년 1월 강도 높은 구조조정안을 내놓았다.2007년까지 90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10%인 3만 5000명을 감원하고,북미지역 5개 공장을 폐쇄하며 4개 차종을 단종하기로 했다.포드회장은 5개년 경영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다행스럽게도 포드 회장의 취임 18개월을 맞아 곳곳에서 경영개선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올 1분기의 매출은 월가의 예상치의 2배인 9억달러를 기록했으며,주가는 연초 대비 21.2% 올랐다. 포드자동차는 일본 및 유럽차들에 내준 미국 및 세계시장을 되찾기 위해 차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포드와 링컨 머큐리 등 65개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포드는 지난 한 세기동안 8개의 브랜드 아래 87개 모델의 자동차를 개발,생산해 왔다.또 현재 평균 3년인 신차 설계와 생산에 드는 기간을 25%가량 줄여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회사들과 경쟁한다는 것이다.동일한 생산라인에서 3개 이상의 차종을 생산하는 탄력생산 시스템도 도입했다. 번험증권의 자동차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힐리는 포드자동차가 2020년쯤에는 연료전지 자동차를 생산하고 2050년에는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포드자동차는 특히 1990년대 한때 비자동차 분야에 진출한 대가를 톡톡히 치른 만큼 자동차 이외의 사업에 한눈을 파는 우를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돼 있다.힐리는 “포드는 이제 주력 분야인 자동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자동차는 또 해외 경쟁업체들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제너럴모터스(GM)와 엔진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모든 것을 혼자 해야 한다는 사고에서 벗어나 필요하다면 경쟁업체와도 손을 잡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 ●만만치 않은 도전들 하지만 극복해야 할 과제들 역시 산적해 있다. 혼다·도요타·닛산 등 일본 자동차 3사의 공세로 포드와 GM·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미국시장을 만회하기 위해 무이자판매 등 제살깎기식의 할인혜택을 대폭 늘렸지만 판매로 이어지지 않아 경영에 주름만 깊어가고 있다.또 퇴직자들에 대한 연금부담과 임시직 및 퇴직사원들에 대한 건강보험료 등 엄청난 재정부담도 짐이 되고 있다. ●직원 10명으로 창업 포드자동차는 창업자 헨리 포드가 1903년 6월16일 디트로이트의 마차공장을 개조해 만든 조립공장에서 2만 8000달러로 직원 10명을 데리고 시작했다.현재 포드자동차는 6개 대륙의 200여곳에서 활동중이고 회사규모는 1630억달러로 커졌다.직원 수도 35만명이나 된다.포드자동차는 1908년 세계 최초의 양산 대중차 ‘모델 T’ 생산을 시작했다.1913년 조립라인 방식에 의한 양산체제를 도입,자동차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SK글로벌 회생가능성 / 자본잠식 4조3800억 · 청산땐 6조원 손실

    SK글로벌을 청산했을 때의 손해가 6조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회사를 유지하는 쪽으로 채권단이 결론낼 가능성이 높아졌다.SK글로벌 채권단은 삼일회계법인의 자산·부채 실사 결과,지난해 말 기준으로 회사의 청산가치가 마이너스 5조 9188억원,실사가치는 마이너스 4조 3874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현 시점에서의 영업권과 무형자산을 반영한 기업가치인 실사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게 나왔다는 점에서 회사를 회생시키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채권단은 이번주 중 경영계획안을 제출받은 뒤 이를 토대로 SK글로벌을 계속 유지했을 때의 가치를 정밀 산출,청산가치와 비교해 회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SK글로벌 부실규모는 6조 5000억원,자본잠식 규모는 4조 3874억원에 달했다.부실규모는 국내 2조원대와 해외 4조원대로 국내외 매출채권 가운데 미회수로 손실처리해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잠식규모는 실사 전 2128억원에서 삼일회계법인의 실사를 거치며 4조 5966억원이 추가됐다가 SK텔레콤 ADR(미국주식예탁증서) 등 장부 외 자산(4220억원)이 발견되면서 4조 3874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다만 아직 해외법인간 거래 및 국내 본사와 해외법인간 거래 내역 등이 완전히 확인되지 않아 앞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채권단은 설명했다.자본잠식규모는 국내 7183억원,해외 3조 8783억원이며 국내 투자자산과 유형자산에서 각각 5383억원,992억원이고 해외에서의 매출채권 평가감소분이 2조 125억원,대지급채무가 1조 8658억원이었다. 한편 채권단은 SK글로벌이 정상화되더라도 출자전환 규모가 커 대규모 감자가 불가피한 만큼 완전감자 및 2차 감자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대한매일 사장을 모십니다

    대한매일신보사는 민영화 2년째를 맞아 ‘독립정론 대한매일'을 이끌어 갈 대표이사 사장(CEO)을 공모합니다. 지난해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 새롭게 태어난 대한매일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울 비전을 갖추신 분은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습니다. 새 CEO는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선임됩니다. 대한매일과 함께 한국언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역량있는 인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자격 (1)경영능력 등 기업가적 자질이 풍부한 분. (2)통찰력과 함께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진 분. ●제출서류 (1)이력서. (2)자기소개서(경력 및 업적 중심). (3)서류전형 통과자에 한해 추후 경영계획서 제출 요청. ●제출기한 2003년 5월20일(화). ●접수방법 방문 및 우편 접수, 인터넷 접수(http:///www. kdaily. com) 모두 가능. ●문의 및 제출처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1가 25 대한매일신보사 사장추천위원회(전화 02-2000-9994~5).
  • 대한매일 사장을 모십니다 / 20일까지 공모… 새달 주주총회서 선임

    대한매일신보사는 민영화 2년째를 맞아 ‘독립정론 대한매일'을 이끌어 갈 대표이사 사장(CEO)을 공모합니다. 지난해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 새롭게 태어난 대한매일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울 비전을 갖추신 분은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습니다. 새 CEO는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선임됩니다. 대한매일과 함께 한국언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역량있는 인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자격 (1)경영능력 등 기업가적 자질이 풍부한 분. (2)통찰력과 함께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진 분. ●제출서류 (1)이력서. (2)자기소개서(경력 및 업적 중심). (3)서류전형 통과자에 한해 추후 경영계획서 제출 요청. ●제출기한 2003년 5월20일(화). ●접수방법 방문 및 우편 접수, 인터넷 접수(http:///www. kdaily. com) 모두 가능. ●문의 및 제출처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1가 25 대한매일신보사 사장추천위원회(전화 02-2000-9994~5).
  • 대한매일 사장을 모십니다

    대한매일신보사는 민영화 2년째를 맞아 ‘독립정론 대한매일'을 이끌어 갈 대표이사 사장(CEO)을 공모합니다. 지난해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 새롭게 태어난 대한매일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울 비전을 갖추신 분은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습니다. 새 CEO는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선임됩니다. 대한매일과 함께 한국언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역량있는 인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자격 (1)경영능력 등 기업가적 자질이 풍부한 분. (2)통찰력과 함께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진 분. ●제출서류 (1)이력서 (2)자기소개서(경력 및 업적 중심) (3)서류전형 통과자에 한해 추후 경영계획서 제출 요청. ●제출기한 2003년 5월20일(화). ●접수방법 방문 및 우편 접수, 인터넷 접수 (http:///www. kdaily. com) 모두 가능. ●문의 및 제출처 100-745 서울 중구 태평로1가 25 대한매일신보사 사장추천위원회(전화 02-2000-9994~5).
  • SK글로벌 채권단 출자비율 줄다리기

    SK글로벌의 자구안 제출을 앞두고 채권단과 SK측과의 본격적인 물밑협상이 시작됐다.김창근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이 보석으로 풀려났고,SK글로벌 정상화추진본부장인 정만원 전무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채권단과 계열사들 사이의 힘겨루기가 한바탕 치러질 전망이다.SK글로벌은 6일 삼일회계법인에 경영계획안을 제출하고,20일에는 채권단에 자구안을 보낼 예정이다.정식 실사보고서는 이달말 나온다. ●실사 결과 나온뒤 출자전환 규모 결정 4일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현재 SK글로벌은 해외법인을 제외하고 2128억원 자본잠식 상태이기 때문에 출자전환이 불가피하다.”면서 “SK㈜와 출자전환비율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채권단은 SK㈜가 SK글로벌에 대해 갖고 있는 유류 외상매출 채권 이상의 비율(26% 안팎)을 출자전환하라는 입장이다. 채권단과 SK㈜의 전체 출자전환 규모는 이달 중순 실사 결과가 나온 뒤 정해질 예정이다.채권단과 SK측의 출자 비율은 채권비율대로 정해지게 되지만 SK㈜의 SK글로벌 유류 채권 규모에 대한 논란이 있어 양측의 신경전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SK그룹은 외국인 대주주인 소버린과 시민단체의 반대 등을 들어 출자전환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계열사의 상거래 채권을 출자로 전환하는 문제는 회계법인의 실사결과 필요하다면 채권단과 협의하겠지만 채권단이 제시한 출자전환비율이 너무 높기 때문에 조율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아울러 채권단은 SK그룹 계열사에게 SK글로벌의 자산을 시가로 매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반면 SK측은 주주이익 등을 감안,이를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SK,“청산은 안돼” 자구안 제출을 앞두고 SK측도 SK글로벌 생존에 대한 당위성을 알리는 데 분주하다.SK경영경제연구소는 4일 ‘SK글로벌 청산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장’이란 보고서를 통해 “SK글로벌이 청산될 경우,SK그룹 전체의 신인도가 회복하기 어려운 충격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SK글로벌 문제가 악화되면 그룹의 다른 부실 계열사의 부도 가능성도 커져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가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SK글로벌의 자구안을 받은 뒤 부실을 메울 수 있는 수준인지를 분석해 SK글로벌을 회생시킬지,아니면 법정관리나 청산을 택할 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면서 “SK측이 이를 염두에 두고 청산을 반대하는 보고서를 내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두 김유영기자 carilips@
  • ‘글로벌’경영계획서 오늘 제출

    SK글로벌은 정상화를 전제로 한 경영계획서를 작성,3일 실사단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경영계획서에는 그룹 차원의 지원 방안과는 별도로 수출 대행과 에너지 판매,단말기 유통 등의 사업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현금창출 능력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채권단은 SK측이 제시한 1차 자구안과는 별도의 경영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었다.채권단은 실사 결과가 나오면 자구안과 경영계획서 등을 종합 검토,정상화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SK글로벌 싱가포르법인이 지난달 30일 해외법인 중 처음으로 현지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홍환 김유영기자 stinger@
  • 勞使 첫 ‘신사협정’“노조 탄압 않겠다” “불법파업 없을것”

    “사측은 노조를 탄압하지 않고,노측은 불법 노동운동을 하지 않겠다.” 노사정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신사협정’을 처음으로 마련했다.노사정 및 학계 지도자 등 25명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아침밥을 함께 먹으면서 ‘21세기 노사행동규범’을 채택했다. 노사행동규범은 노사가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불법 파업을 없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의 복지를 향상시키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경영권과 노동권의 상호 존중,부당해고나 부당노동행위 근절,폭력 등 불법행동 자제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80년대 민주화 투쟁 때 최루탄과 돌멩이가 난무했던 시위현장에서 경찰과 학생 시위대가 내걸었던 ‘무석무탄(無石無彈),무탄무석(無彈無石)’과 같다. 노사간 신사협정은 최근 두산중공업 노조원 분신자살과 노조에 대한 가압류·손배소 문제로 노사간의 첨예한 갈등이 사회문제화한 가운데 마련됐다는 점에서 우리 국가 및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노사행동규범 채택은 민간 주도로 이뤄졌다는 데 또 하나의의의가 있다.지난해 9월 충남 안면도에서 노사문제협의회 주최로 열린 ‘노사관계 선진화’ 토론회에서 신사협정 체결문제가 제안된 것이 계기가 됐다.이후 노사문제협의회는 한국노사관계학회 등과 함께 노사의식 및 관행에 대한 의식조사를 하고 20여 차례에 걸쳐 실무 대표자회의를 열어 규범안을 마련했다. 이번 규범안은 각 단위 사업장 노사가 채택하면 효력을 갖게 된다.노동계와 경영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나왔기 때문에 각 사업장에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이번 규범안은 양대 노총중 민주노총이 이라크 파병반대 시위 때문에 불참한 가운데 마련돼 아쉬움을 남겼다. 노사규범안 확산을 위해 노사문제협의회와 한국노동교육원,노동관련 학회 등은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펴나갈 계획이다. 규범안은 전문과 함께 사용자 및 노동자의 행동규범으로 이뤄져 있다.사용자의 행동규범으로는 ▲투명 경영과 노동권 존중 ▲임금·근로조건의 개선을 위한 성실교섭과 합의사항 충실 이행 ▲산업재해 예방과 인적자원개발 노력▲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 근절 등이 제시됐다. 노동자의 행동규범으로 ▲사용자의 경영권 존중과 국가·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 ▲임금·근로조건에 대한 합리적 요구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성실 교섭 ▲기업의 존속과 발전을 위한 경영합리화 모색 ▲위압적 복장이나 비신사적 언행·폭력·파괴 등 불법행동 근절 등을 꼽았다. 강찬수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은 “규범안이 자리잡으려면 노사 당사자 간의 근본의식과 관행탈피가 관건”이라면서 “새 정부가 노사간 힘의 균형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세중(노사문제협의회 부이사장) 변호사는 “선언문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노사불신이 해소돼야 한다.지나친 적대적 노사관계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 최병훈 노사정책국장은 “노사관계가 선진화하려면 제도의 선진화와 함께 의식 및 관행의 선진화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번 합의안 채택은 의식 및 관행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사설] 상생의 노사문화 출발점 돼야

    노·사·정 대표가 어제 한 자리에 모여 ‘21세기 노사행동규범 권고안’을 채택한 것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여는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일이다.사측은 부당노동행위를 근절하고 노측은 불법행동을 자제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노동계와 경영계는 물론,정부와 학계 인사들이 함께한 지난 6개월여의 긴 토론을 통해 도출해낸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 우리가 이 권고안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그동안 사사건건 대립해온 노·사 양측이 모처럼 타협의 정신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5년전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노·사·정이 대타협을 통해 하나가 되어 위기를 단기간에 극복해냄으로써 외국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사실을 우리는 기억한다.그러나 너무 빨리 위기를 극복해낸 것이 도리어 화근이 되어 너무 일찍 샴페인을 터뜨렸다는 비웃음을 사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지난 수년간 금융기관과 대기업의 구조조정,공기업의 민영화,공무원 노조의 출범에다 각종 이익집단의 갈등까지 겹쳐 산업현장은 분규가 그치질 않았다.앞으로도 주5일 근무제 등의 대형 이슈들이 산적해 있어 노사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게다가 밖으로 북한 핵문제와 한·미간의 마찰,이라크 전쟁,안으로는 가계신용 팽창과 부동산 버블,대기업의 분식회계 등이 겹쳐 우리 경제는 다시 심각한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수출은 부진하고 기업들은 투자를 기피하며,경상수지는 적자로 돌아서고 유가와 실업률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소비증가율은 50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거의 모든 지표들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1세기 노사행동규범 권고안’은 이런 위기상황에 때맞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소중하다.노·사·정이 대타협을 통해 이번에도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그같은 기대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노·사·정 대표들간의 타협의 정신이 일선 사업장에까지 스며들 수 있게 해야 한다. 각 노사현장의 사용자와 노동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노사관계의 실천적 규범을 세워야 한다.우리는 이를 위해 노·사·정이 공동으로 산업평화선언을 할 것을 제안한다.여기에는 네덜란드의 ‘바세나 협약’이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네덜란드는 제2차 오일쇼크와 과도한 복지정책의 후유증으로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던 지난 1982년 노동계와 경영계가 서로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하고 노동시간을 줄이는 대신 일자리를 늘리는 데에 합의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우리는 이번 노·사·정 대표들간의 ‘21세기 노사행동규범 권고안’ 채택으로 일단 한국의 노사문화를 대립에서 타협으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본다.이제 구체적 실천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사 양측이 지속적인 대화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기대한다.
  • 이라크전 초읽기… 산업계 準전시체제 돌입,새 원유수입선을 찾아라

    이라크전 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산업계도 사실상 준(準) 전시체제에 돌입했다. 업계는 미국이 17일 ‘외교적 노력이 끝났다.’면서 이라크에 최후통첩한 것을 계기로 전쟁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비상경영계획을 가동한 가운데 추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항공·정유업계 대한항공은 항공유 비축을 늘리는 한편 연간 항공유 소비량의 30%를 유가변동이 있더라도 일정한 가격으로 공급받는 위험회피 전략을 추진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1∼3월 연간 구매량의 40%에 달하는 90만배럴을 25.60∼35.78달러에 구입키로 SK㈜측과 계약을 했으며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유사들도 원유수급 악화에 대비,단계별 시나리오를 세워놓고 위기관리에 들어갔다.SK㈜는 현재 65% 수준인 원유 장기계약물량의 안정적인 확보에 주력하고 중동쪽의 수급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서아프리카와 북해,남미,아시아 지역 등으로 도입선을 다변화할 방침이다.LG정유도 이라크 주변국의 원유 수입량을 축소하기로 했다. ●전자·자동차업계 삼성전자와 LG전자등 전자업계는 현지 주재원들의 안전관리와 물류 루트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미 위기관리 매뉴얼을 주재원들에게 배포했으며 가족들에게는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거나 귀국토록 조치했다. 연간 중동지역 수출 물량이 8만대에 이르는 자동차업계는 전쟁이 장기화하면 수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북미·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을 늘릴 방침이다.아울러 조기 종전에 따른 경기회복에도 대비,수출전략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건설·무역업계 현대건설은 전쟁상황에 따라 전략을 1∼4단계로 분류하고 지난해 12월부터 1단계를 적용,직원 가족의 철수를 마쳤다.11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있는 쿠웨이트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별도의 철수계획 및 현장 보존대책을 마련해 놓았다. LG건설은 중동을 이라크 인접 정도에 따라 1∼4급으로 나누고 지역별로 대피 계획을 단계적으로 시행토록 지시했다.대림건설도 6명의 현장관리 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철수시켰다. 국내 종합상사들은 국제상품 가격변동 및 환리스크 헤지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장기 계약분에 대한 대체 물량을 확보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철강·중공업계 현대중공업은 전쟁이 나면 작업장이 고립될 수 있다고 보고 오는 20일 1차 공사가 끝나면 일단 철수시킬 예정이다.그 전에 위험상황이 발생하면 한국인 50명과 현지고용 인력 등 총 500명과 장비를 아랍에미리트로 대피시키기로 했다. 동유럽쪽에서 고철을 일부 수입해 오던 INI스틸,동국제강 등 전기로 제강업체들은 중동지역(수에즈운하) 해상물류 차질을 우려,지난해 말 이미 수입선을 미국으로 대부분 돌렸다.제한송전 등에도 대비해 설비별 우선가동 순위를 책정해 놓았다. ●대기업 비용절감 총력 삼성은 전쟁 시나리오를 단기전(1개월 전후),중기전(2∼3개월),장기전(4∼6개월)으로 나누고 시나리오별 대책을 마련했다.특히 비용절감과 전략적 투자,경상투자 유보 등의 보수적 경영기조를 유지하면서 전쟁의 전개방향에 따라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전쟁이 시작되면 수요부진 노선에 대한 운항횟수 감편과 운항 중단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직원 연월차 휴가 100% 실시,불요불급한 출장억제,경제성이 높은 항로 활용 방안도 모색 중이다.아시아나항공은 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소모성 경비절감 등 위기관리 계획을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차도 전쟁이 터지면 불요불급한 경비를 크게 줄이는 등 경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코오롱은 전쟁이 나면 R&D(연구·개발) 및 설비투자를 중단하고 단계적으로 감산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부 종합
  • 치솟는 환율… 기업 ‘생존비상’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이 불투명해지면서 환율이 달러당 1230원대에 육박하자 대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부품·원재료 수입 중심의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들은 당초 경영계획을 속속 수정하는 등 생존프로그램 마련에 착수했다. 삼성은 올해 경영계획 수립 당시 달러당 1090원을 ‘최악의 상황’으로 세웠지만 환율이 1200원대를 훌쩍 뛰어 넘자 원료수입 비중이 높은 화학계열사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영계획을 짜느라 부산하다. 관계사들은 이미 지난해 말 이라크 위기가 고조되면서 유가가 급등할 때 한차례 경영계획을 수정했지만 이번에는 ‘환손실’ 가능성까지 높아진 탓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 등 수출비중이 높은 전자계열사들의 경우 환율급등이 수출 채산성에 ‘호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매출증가를 조심스럽게 점치는 모습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현재의 고환율 추세가 지속될 경우 부품단가의 상승 등 수출업체로서도 부담스러운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재무팀 등을 중심으로 환율 추이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신규 투자를 동결하고 광고·판촉비 등에서 10%를 절감키로 했다.올해 기준 환율을 1225원으로 높게 책정한 만큼 최근의 평균 환율이 위험 수위까지 치솟지는 않았지만 불필요한 경비는 최대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대한항공도 항공기 도입 등을 위해 19억 5000만달러의 외화부채를 안고 있어 환율 급등에 따른 환손실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기준 환율을 1200원으로 설정해 모든 사업계획을 짰기 때문에 실제 환율이 목표치보다 50원 높아지면 975억원의 환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비상대책을 내부적으로 마련중에 있다. 관계자는 “올해 평균 환율이 1200원 미만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환차손에 따른 피해는 크지 않다.”면서 “그러나 환율 급등이 장기간 지속되면 올해 목표치를 수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유업계도 환율이 10원 오르면 840억원의 환손실이 생기기 때문에 환율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구매후 적절한 시점에 되파는 방안 등 환차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중이다.특히 내부적으로는 연초에 준비한 시나리오별 경영 도입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자동차 업계는 환율 상승이 수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자동차협회 관계자는 “당초 달러당 환율이 1150원 상태에서 예상했던 현대·기아·GM대우·르노삼성·쌍용 등 5개 완성차 업체의 총 수출액은 146억달러였다.”면서 “자동차 부품 국산화율의 경우 대형차가 95%,소형차가 100% 등 국산차 부품수입률이 워낙 낮아 환율상승이 차 업체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무역협회 신승관 박사는 “이번 환율 급등은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이 반영된 것이 아니라 북핵문제 등 정치적·안보적 요인에 의한 것이어서 바람직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북핵사태가 해결되고 이라크전쟁이 끝나면 환율이 급락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업들은 미리 대비책을 세우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박홍환 주현진 김경두기자 stinger@
  • 노·사 ‘주5일 근무 정부안’ 재협상

    주5일 근무제 도입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가 법안 내용에 대해 재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6일 노동계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훈석(민주당) 위원장의 중재로 지난 4일 낮 한국노총 김성태 사무총장과 경총 조남홍 부회장이 만나 주5일 법안에 대해 재협상을 벌여 합의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양측은 이날 회동에서 국회에 제출돼 있는 정부안을 중심으로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 [사설] 기업 투자심리를 살리자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지나치게 위축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의 설비투자 증가율은 -7.7%로 1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반면 이달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9%로 높아졌고 특히 소비자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4.2%나 올랐다.‘고물가’와 ‘저성장’이 겹치고 있어 자칫 스태그플레이션(불황 속에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에 빠질 위험마저 보이고 있다.그러나 재정·금융 분야에서 난국 타개를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별로 없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이미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수준이어서 금리를 더 내리기 어렵고,재정쪽도 그다지 여유 있는 편이 못된다.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호조를 보였던 수출마저 올 들어서는 맥을 못추고 있다.경상수지는 적자로 돌아섰으며,생산·출하·판매 등 전 분야에서 총체적 불황의 조짐이 완연하다.이런 가운데 주요 대기업들은 경영계획에 잡혀 있는 대규모 투자사업을 보류한 채 관망하는 모습이다.그 결과 지난 1월의 설비투자가 전년동월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이같은 투자 부진은 불황국면의 장기화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더욱 심각하다. 우리는 현재의 급격한 경기 위축을 더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고 본다.새 경제팀은 최우선적으로 기업들의 투자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현재 대기업들은 새 정부가 추진할 개혁에 대해 주눅이 들어있는 상태다.그렇다고 개혁을 유보하라는 얘기는 아니다.다만 재벌을 손보기 위한 ‘소나기식 개혁’은 추진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집단소송제 등 3대 개혁조치의 세부 내용을 조기에 확정·공표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주어야 한다.또 이를 장기적·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가되 그 일정은 빠른 시일내에 확정해 기업들로 하여금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수술이 성공하려면 환자가 그 수술을 견뎌낼 수 있는 기초체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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