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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신건택의원 “서울시 노동정책, 중앙정부와 유기적 관계 필요”

    서울시의회 신건택의원 “서울시 노동정책, 중앙정부와 유기적 관계 필요”

    서울시의회 신건택의원(새누리당, 기획경제위원회)이 4월27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노동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서울시의 노동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서울노동포럼’은 ‘서울시 노동정책 기본계획 1년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신건택의원을 비롯하여 서울시장,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 및 150여명의 노동계와 경영계 관련인사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포럼에서 신건택의원은 서울시의 1년간의 노동정책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와 향후 계획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시의 노동정책에 대한 몇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하여 신건택의원은 본인이 발의했던 「서울특별시 노동단체 지원에 관한 조례」,「서울특별시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등 노동 분야에 관련된 조례를 설명하면서, 노동 분야 근간을 이루고 있는 조례안 중 다수가 의원발의였던 것을 지적하며 노동정책에 대한 서울시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으며, “서울시의 노동정책이 궁극적으로 양질의 일자리와 고용의 질 향상, 노동의 질적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건택 의원은 “서울시가 노동행정의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고 정책취지를 살릴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서울시만의 독자적인 노동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가질 필요성도 면밀히 고려하여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CJ그룹, 임직원·교수·대학생이 멘토… ‘꿈키움창의학교’

    [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CJ그룹, 임직원·교수·대학생이 멘토… ‘꿈키움창의학교’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합니다.” 2011년 서울 중구 필동의 CJ인재원에서 열린 경영계획 워크숍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한 말이다. CJ그룹은 이 회장의 청년층 지원 의지에 따라 재능은 있지만 여건이 마땅치 않아 꿈을 펼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CJ도너스캠프가 운영하는 ‘꿈키움창의학교’는 CJ그룹의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이다. 꿈키움창의학교에는 지난 3년 동안 모두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CJ푸드빌, CJE&M, CJ오쇼핑 임직원과 대학 교수진 26명,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 26명이 멘토가 되어 청소년들을 돕고 있다. 이 밖에도 CJ그룹은 CJ문화재단을 통해서는 전문 창작자 발굴,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CJ문화재단은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연극 분야의 재능 있는 젊은이들을 발굴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특히 신인 뮤지션을 지원하는 ‘튠업’과 신인 스토리텔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S’, 뮤지컬, 연극 분야의 신인 공연창작자를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마인즈’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또 CJ문화재단은 2009년 6월 홍익대 인근에 CJ아지트를 열었다. CJ아지트는 공간 제공과 함께 예술 분야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예술인들의 새로운 창작 개발을 돕고 개발된 작품이 더 큰 국내외 무대에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저임금 협상 돌입… 노사, 인상폭 기싸움

    勞 “시급 1만원”… 경영계 반발 정치권 인상 공약 맞물려 주목 내년도 최저임금 협상이 시작됐다. 정치권이 시급 8000원~1만원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노동계도 일부 국가의 최저임금 인상 움직임에 보조를 맞춰 1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영계와의 기 싸움이 예상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7일 1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노동계 9명, 경영계 9명, 공익위원 9명 등 모두 27명으로 이뤄져 있다. 최저임금은 90일 동안 협상을 벌여 6월 28일까지 결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지난해에는 4월 9일 협상을 시작해 12차례 회의 끝에 7월 8일 타결됐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시급 1만원을 주장한 노동계와 동결을 주장한 경영계가 맞서 결국 전년 대비 8.1% 오른 시간당 6030원으로 결정됐다. 월급으로는 126만 270원(209시간 기준)이다.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올해 시급 1만원, 월급 209만원을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정했다. 최저임금 인상 움직임에는 정치권도 가세했다. 새누리당은 20대 국회 임기인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시간당 8000원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이후에는 9000원으로 인상한다는 목표다. 더불어민주당은 2020년까지, 정의당은 2019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하지만 경영계는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은 기업의 신규 채용 축소와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경기 위축으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김동욱 한국경영자총협회 기획본부장은 “선진국처럼 상여금, 숙박비를 최저임금 범위에 포함하면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최저임금 수준은 결코 낮지 않다”며 “현재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생각해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내년 최저임금 ‘글로벌 인상’ 영향력 주목

    美·英 등선 ‘현실화 방침’ 공약 고용노동부 최저임금심의위원회는 오는 7일 1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는 노동계 9명, 경영계 9명, 공익위원 9명 등 모두 27명으로 이뤄진다. 통상 3개월 동안 협상을 해 6월 말이나 7월 초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최저임금은 국가가 임금의 최저 수준을 정해 사용자에게 그 이상을 지급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제도다.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지난해 최저임금 협상은 4월 9일 시작해 12차례 회의를 거쳐 7월 8일에야 타결됐다. 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주장한 노동계와 동결을 주장한 경영계가 팽팽히 맞서 진통을 거듭한 끝에 8.1% 오른 시간당 6030원으로 결정됐다. 월급으로는 126만 270원(월 209시간 기준)이다. 올해는 세계 각국의 최저임금 인상 움직임에 따라 협상 열기가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10달러인 시간당 최저임금을 2022년까지 15달러(1만 7280원)로 인상한다. 미국 연방정부가 정한 최저임금 7.25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각각 연방 최저임금을 12달러와 15달러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영국은 ‘생활임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최저임금 현실화에 나섰다. 물가를 반영해 근로자와 그 가족이 기본 생활을 영위할 수준까지 인상한다. 시간당 6.7파운드였던 최저임금을 올해 7.2파운드, 2020년에는 9파운드(약 1만 5000원)까지 올린다. 러시아도 7월부터 최저임금을 20% 가까이 인상한다. 일본도 최저임금을 매년 3%씩 올려 1000엔(약 1만원)까지 인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일본에 지정좌석제 통근 전철 생긴다

    일본에 지정좌석제 통근 전철 생긴다

    일본 게이오 전철(편집자 주: 도쿄와 인근 지역을 잇는 민간 전철회사)은 2018년 봄부터 지정좌석제 열차의 운행을 시작한다. 6인용 좌석과 2인용 좌석으로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는 좌석을 도입한 신형 차량 ‘5000계(系)’을 선보인다고 3월 16일 밝혔다. 기존의 통근 전차 스타일의 긴 시트에서 2명이 앉을 수 있는 크로스 시트로 전환할 수 있는 좌석을 도입한 신형 차량을 투입하고 야간 귀가 시간대의 하행열차에 편성한다. ‘앉아서 귀가하고 싶다’는 장거리 통근자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5월 발표된 이 회사의 중기 3개년 경영계획에는 수익력 향상책으로 ‘유료 좌석열차 도입의 검토’가 언급됐지만, 구체적인 정보가 마침내 드러난 것이다. 게이오 선과 노선이 비슷한 JR 중앙선은 2020년에 그린차량(편집자 주: JR 산하 열차의 특실)을 도입할 계획으로, 앉을 수 있는 통근 열차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신형 차량은 ‘1인2역    게이오의 지정좌석제 열차는 평일과 토요일, 공휴일의 야간 귀가 시간대에 신주쿠 발 하치오지 행, 신주쿠 발 하시모토 행을 운행한다. 열차 운행시각, 지정좌석 요금, 애칭 등은 미정이다.  수도권 유수의 행락지인 다카오 산을 잇는 게이오 선은 지난해에 다카오산 입구역을 대규모로 리뉴얼했고, 역 앞에 당일치기 온천 시설을 개설하는 등 다카오 산 주변의 관광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다카오 산 이용객의 행락용으로는 지정좌석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은 “아직 없다”(게이오전철 홍보부)고 밝혀, 어디까지나 통근자들에 대한 착석 서비스가 목적이다.  이 열차의 운행에 맞추어 도입하는 신형 차량 5000계는 지정좌석제로 운행할 때는 2인용 시트, 그 이외의 일반 열차로 운행할 때는 종전의 열차대로 6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으로 전환한다.  현재 게이오 선을 달리는 기차는 모두 긴 시트로 2인용 시트 차량의 등장은 처음이다. 긴 시트와 2인용 시트로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는 좌석은 관동지방의 대규모 민영 철도회사 가운데 도부토조 선의 TJ라이너에 사용되는 50090형 전철이 있으며, 세이부 철도도 신형 차량에 도입할 예정으로 관동 지방에서는 3번째이다. 실내는 갈색을 기조로 한 인테리어로 유료 좌석 이용자에 대한 부가서비스로 전원 콘센트를 설치한다. 콘센트는 벽면의 발목 부근에 설치하며, 갯수 등의 자세한 것은 현 시점에서는 미정이지만, 긴 시트로 전환하면 콘센트는 사용할 수 없다. 이밖에 차내에는 공기 청정기, 무료의 공중무선 LAN 장비도 설치한다.  또한 차내에 설치하는 액정 화면의 안내 표시기는 긴 시트, 2인용 시트의 어느 쪽에서도 화면을 보기 쉽도록 출입문 위는 물론 통로 천정에 세로로 설치한다. JR 야마노테 선의 신형 차량 E235계는 액정 화면을 늘리는 반면 차내 광고를 줄이고 있지만 이 차량에서 광고를 어떻게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외관은 창문 아래로 빨강과 파랑의 라인을 넣은 기존의 게이오 선 차량과는 크게 달라졌고, 창문 위에 빨강, 창 밑에 파란 색 라인을 넣었다. 정면의 경우, 기존 차량은 아이보리 색이었지만 신형 차는 검은 색을 바탕으로 한 컬러로 다른 차량과 차별화를 꾀한다. 차량의 제조업체는 JR 동일본그룹의 종합차량제작소. 차체는 스테인리스 제품이다. 지정좌석제 열차 운행 개시를 위한 투자액은 약 100억엔인데, 5000계 10량 편성 5편의 신규 제작비용 외에 지정좌석 시스템의 도입 비용도 포함된다.  증가추세의 ‘앉을 수 있는 통근열차’   최근 철도 각사들 사이에는 ‘앉을 수 있는 통근열차’의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게이큐 전철이 야간 하행열차와 아침 상행열차로 ‘모닝 윙 호’의 운전을 시작했고, 3월에는 도부토조 선에서 좌석 정원제 열차 TJ라이너도 아침에 상행열차 운행을 시작한다.  각사가 ‘착석 보증형’ 통근 열차를 운행하는 것은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과 회사 수익 증가는 물론이지만 인구감소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현실에서 쾌적한 통근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을 묶어 두려는 의도도 있다.  게이오 전철과 나란히 달리는 JR 중앙선에서도 2020년 쾌속 전차를 그린 차와 연결하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게이오는 지정좌석제 열차 도입에 대해 “중앙선에 대한 맞불작전이 아니라 이용자 앙케이트에서 요망이 높았던 착석보증 요구에 응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이용자 입장에서 보면 몇년 후에는 앉을 수 있는 통근열차의 경쟁을 직접 맛보게 된다  기사:고사노 가게토시 도요케이자이 기자  번역: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   (이 기사는 일본의 경제전문주간지 도요케이자이의 온라인에 2016년 3월 17일 게재된 것으로 저작권은 도요케이자이에 있습니다)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 강성주△인터넷융합정책관 장석영 ■교육부 ◇부이사관△국립국제교육원 기획관리부장 오순문◇서기관△대입제도과장 김정연△대학재정과장 장미란△교육개발협력팀장 노진영△지방교육재정분석평가팀장 최기수△서울교대 총무과장 김두용△교육부(유네스코 휴직) 원용연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 이인재△지방행정정책관 고규창△자치제도정책관 채홍호△지역발전정책관 정윤기 ■중소기업청 ◇과장급 <전보>△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권수용<승진>△정책분석과장 심재윤 ■세종시 ◇4급 승진△정보화담당관 최필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박관식 ■MBC ◇보도국 취재센터△워싱턴특파원 박승진△정치부장 문호철 ■BBS불교방송 △보도국 정치외교부장 이현구△보도국 경제산업부장 신두식△부산지방사 보도부장 김상진△광주지방사 총괄국장 직무대리 심창훈 ■동국대 ◇경주캠퍼스△불교문화대학원장 겸 불교문화대학장 윤영해△인문과학계열학장 장성재△자연과학계열학장 겸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이영경△사회과학대학원장 겸 사회과학계열학장 박경일△경영대학원장 겸 경영계열학장 박상범△사범교육대학장 진대호△파라미타칼리지학장 강현숙△비서실장 권오윤△기획처장 겸 경영평가실장 주재훈△교무처장 겸 학부교육선진화사업단장 조영석△인재개발처장 겸 인권센터장 김신재△대외협력처장 김세곤△입학처장 정성훈△산학협력단장 겸 산학협력지원센터장 김규태△국제교류처장 백설향△정보관리실장 도재수△도서관장 김영철△평생교육원장 겸 생태교육원장 류완하△교육역량개발원장 최정자△박물관장 서리 송은석△건강증진센터장 신혜경△동국미디어센터장 장도규△차세대디지털미디어센터장 김의창△교수학습개발센터장 김상무△산학협력단부단장 겸 벤처창업보육센터장 김상욱△학생상담센터장 서리 주영효△RC교육센터장 서리 김영철 ■인제대 백병원 ◇부산백병원△응급실장 최창수△임상시험센터장 김현동△안신생혈관질환특성화연구센터장 양재욱△장기이식센터소장 윤영철△장기이식센터간사 박요한◇일산백병원△학술부장 양윤준△QI실장 류지윤△종합건강증진센터장 이준형△노발리스방사선수술센터장 손문준△당뇨병내분비센터장 김동준◇해운대백병원△부원장 겸 진료부장 백무진△기획실장 겸 임상시험센터소장 김성은△수련부장 김성수△종합검진센터소장 문영수△장기이식센터소장 김양욱△국제진료센터소장 유선미△간이식센터소장 박정익△중환자실장 장항제△진료협력센터소장 조근열 ■아시아신탁 ◇승진△상무대우 정진호△실장 조병필
  • BNK금융지주 성세환 회장, 차기 회장 후보 단독 추천

    BNK금융지주 성세환 회장, 차기 회장 후보 단독 추천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BNK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7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지난 3일 1차 회의에서 단독후보로 선정한 성 회장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과 자격요건 검증 절차를 밟고 단독후보로 추천하기로 최종 결의했다. 위원회는 다음달 25일 열릴 주주총회에 3년 임기 차기 회장 후보로 성 회장을 추천한다. 위원회는 “성 회장이 지난 임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시현했고, 그룹 숙원이었던 경남은행 계열사 편입과 완전 자회사화, 조직 조기 안정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현재 대내외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그룹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려면 안정적인 지배구조 아래에서 조직 전체를 아우르는 탁월한 통솔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성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BNK금융지주는 이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도 열어 경남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로 현 경남은행장인 손교덕 행장을 추천하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양대 지침 25일부터 노동개혁 속도 낸다

    정부가 업무 저성과자를 해고할 수 있게 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행정지침을 22일 전격 발표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노동개혁을 조속히 실천하고 일자리 위기를 극복해 달라는 국민들과 산업현장 노사의 바람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기업들이 더 투자를 하게 하고 특히 우리 아들딸들을 위해 앞으로 직접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새로운 고용문화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침은 지난달 30일 제시한 초안의 ‘일반해고·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지침’에서 ‘공정인사·취업규칙 지침’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공정인사 지침’은 직무능력과 성과 중심 인력 운영, 근로계약 해지 요건 등을 담았다. 지침에서 고용부는 대다수 성실한 근로자는 일반해고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밝히고 극히 예외적으로 업무능력이 현저히 낮거나 근무성적이 부진해 주변 동료 근로자에게 부담이 되는 경우 등을 해고 요건으로 규정했다. ‘취업규칙 지침’에서는 임금피크제 도입 등에 대해 노조가 협의를 거부하고 동의하지 않는 예외적인 경우 6가지 사회통념상 합리성에 따라 취업규칙 변경의 효력을 판단하도록 했다. 특히 초안에는 없던 ‘연공제의 무조건 폐지가 아닌 과도한 연공성 완화’, ‘취업규칙 변경 시 합의를 원칙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사회통념상 합리성이 인정되므로 근로감독관이 이를 명확히 판단하도록 제시’ 등의 내용이 추가로 담겼다. 이 장관은 당초 예상보다 일찍 지침을 발표한 데 대해 “현장을 다녀본 결과 빨리 시행해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노사의 의견이 있었다”며 “이렇게 해야 오해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봤다”고 밝혔다. 지침은 25일부터 지방노동관서에 하달돼 곧바로 시행된다. 노동계는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알바노조 조합원 50여명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건물 로비에서 한때 농성을 벌였다. 반면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영계는 “더이상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감에서 나온 부득이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이번 지침으로 인한 더이상의 논란과 갈등이 중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파국 맞은 노사정, 그래도 노동개혁 포기는 안 돼

    지금 우리 경제는 백척간두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가뜩이나 경제 활력이 크게 떨어진 마당에 중국발(發) 경제 위기마저 목을 죄어 온다. 자칫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국민은 피부로 느낀다. 각 경제주체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도 극복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우리 경제의 실상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현실은 딴판으로 돌아간다. 주지하다시피 노사정 대타협이 그제 한국노총의 파기 선언으로 하루아침에 없었던 일이 됐다. 여기에 정부는 일반해고와 취업규칙의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지침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전경련대로 한국노총을 비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중장기적 검토를 표명한 기간제법까지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노사정 3자가 뿔뿔이 흩어져 각기 제 갈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꼴이나 다름없다. 노사정 대타협은 지난해 9월 합의 당시 ‘역사적’이라는 수사가 동원될 만큼 위기 국면에 진입한 한국 경제를 조금이나마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럼에도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타협 파기 및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하고 나선 것은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납득하기 어려운 명백한 약속 위반이다. 나아가 한국노총은 4월 총선에서 서울과 수도권 여당 후보를 대상으로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민생을 정치투쟁의 도구로 삼는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무엇보다 한국노총이 지난해 12월 이후 수없이 많은 정부의 협의 요청을 한결같이 거부했다는 것도 도무지 수긍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고용노동부가 한국노총의 파기 선언 당일 기다렸다는 듯 양대 지침의 강행 추진 의사를 밝힌 것도 한번쯤은 생각해 볼 일이다. 자칫 대화 포기 의사로 읽힐 경우 앞으로의 노동 문제 해결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노사정 대타협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에서 의결돼 법적 효력이 있는 만큼 한국노총의 일방적 파기 선언이 유효하지 않다는 정부 입장은 존중받아야 한다. 무엇보다 행정 지침인 양대 지침은 고용부가 자체적으로 얼마든지 추진할 수 있다는 사실도 노동계는 알아야 한다. 노사정위를 박차고 나가 전부(全部) 아니면 전무(全無) 식의 정치투쟁으로 일관했을 때 얻을 것보다 잃을 것이 더 많으리라는 것은 노동운동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정부와 경영계도 노사정의 한 축(軸)이라도 지지를 보내지 않는 노동개혁이라면 애초 기대한 성과를 제대로 이끌어 내기 어렵다는 인식을 갖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노동계 설득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노동개혁은 막는다고 막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국민의 생존이 걸린 문제를 두고 타협하는 정부란 없다. ‘청년 고용 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는 마당에 대타협 파기 선언이 과연 노동자 전체의 의사에 따라 내린 결론인지 한국노총은 돌아봐야 한다. 정부가 산업 현장의 일반 근로자를 상대로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닌가.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의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촉구에 노사정 모두 호응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 정부도 조급함을 버리라는 조언을 귀담아들어야 할 것이다.
  • 전경련 “비정규직 열망 한노총이 배신”

    한국노총이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불참을 공식 선언한 19일 재계는 당혹감과 우려를 드러냈다. 앞서 지난 11일 한노총이 노사정위 탈퇴를 사전 경고했지만, 재계는 파국은 피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놓지 않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한노총의 탈퇴 발표 직후 낸 성명에서 “청년들의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고통을 분담하자고 뜻을 함께했던 당사자가 합의문 서명 뒤 4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대타협을 없던 것으로 되돌렸다”며 노사정위 파열의 책임을 한노총 측에 돌렸다. 이어 “경영계는 지금이라도 한노총이 사회적 책무를 바탕으로 대타협 파기 선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한노총의 노사정위 탈퇴 시사에 대해 경총이 “사회적 대화를 이익 추구의 도구로 생각하는 구태”라고 맹비난한 데 비해 표현은 누그러졌지만, 경제 5단체가 ‘노동개혁 관련 입법 촉구 1000만명 서명운동’을 주도하며 이미 실력 행사에 돌입한 상태다. 서명운동으로 세를 모으려는 재계 대 장외투쟁에 나서겠다고 천명한 노동계의 ‘강 대 강 대치’ 국면이 예상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입장은 한층 강경해졌다. 이철행 전경련 고용복지팀장은 “노동개혁에 대한 비정규직 노동자와 취업준비생의 열망을 한노총이 배신했다”고 주장한 뒤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노동개혁 5대 법안 중 중장기적 검토를 시사한 근로기준법도 한꺼번에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근로시간 단축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은 시간을 두고 고용보험법, 파견법, 기간제법, 산재보험법 등 4개 법안을 우선 처리하자’던 대통령 담화를 수용했던 기존 입장에서 5개 법안 일괄 처리 주장으로 선회한 셈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한노총, 합의 깨고 대안 없는 투쟁나서선 안돼

    한국노총이 어제 ‘9·15 노사정 대타협’을 파기하고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하려던 결정을 일단 19일로 미뤘다. 한국노총은 이날 중앙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대타협이 파탄 났다”면서 “파기 선언과 노사정 탈퇴는 정부 대응을 본 뒤 19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18일 만에 대타협을 사실상 깬 것이다. 대타협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세계 경제상황에서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대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뒀던 터다. 그런 까닭에 대타협 파기는 중국의 성장 둔화와 증시 급락, 불안한 중동 정세, 미국의 금리 인하 등의 악재투성이 속에서도 버티는 한국 경제의 힘을 빼고 짓누르는 역효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 앞으로 노동개혁은 동력을 잃고, 정부와 노동계의 충돌은 한층 격화될 게 뻔하다. 한국노총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30일 내놓은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양대 지침 초안과 함께 5대 노동개혁 법안을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 탈퇴의 이유로 내세웠다. 한국노총은 양대 지침과 관련해 “협의한다는 합의에 맞도록 입장 변화”를 요구했다. 정부는 “일방적으로 확정하는 일은 없다”면서 노동계에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주문한 상태다. 발표 당시 정부의 대응은 서툴렀다. 분명한 점은 확정이 아닌 초안이라는 사실이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말했다. 대화 중단이다. 새해 들어 열린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와 노사정 신년 인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한국노총 스스로 약속을 깨는 수순을 밟은 셈이다. 양대 지침에 대해서는 노동계뿐 아니라 경영계도 마뜩잖다. 노동계는 정리해고나 징계해고가 만연한 상황에서 일반해고 지침이 시행되면 낮은 성과를 핑계 삼아 일상적 해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회사 측을 위한 ‘쉬운 해고’라는 주장이다. 경영계는 오히려 해고 근거, 평가, 훈련 기회 및 전환 배치 등 요건과 절차가 까다로워 해고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맞대응 초안을 갖고 노동자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절충안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정부와 맞상대해야지 판을 깰 형국이 아니다. 대타협을 백지화하는 행태는 비열하다. 비판받아 마땅하다. 한국노총의 노사정 탈퇴는 노동개혁의 기회를 날려 버리는 격이다. 근로기준법, 기간제근로법, 파견근로법 등 5대 노동개혁 법안은 국회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양대 지침도 발목이 잡혔다. 법안이나 지침이 처리되지 않을 경우 노동 현장의 불확실성은 커지고 기업 경영활동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일례로 신규 채용의 문이 더 좁아지는 고용절벽이 현실화될 수 있다.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가 어려워서다. 한국노총은 ‘저성장에 빠진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공감대 아래 이뤄진 대타협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 합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대안 없는 투쟁도 자제해야 한다. 정부는 노동계와의 대화 채널 없이는 노동개혁이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만큼 설득에 인내심을 보일 필요가 있다. 노동개혁은 정부나 노동계 어느 한쪽이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다.
  • 기후변화 대응 급한데… 한전 경영 공백 우려

    자산 총액 196조원의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을 이끄는 수장 자리가 공백에 처할 위기에 봉착했다. 최근 통과된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달라질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을 총괄할 신임 수장의 선발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6일 한전에 따르면 조환익 한전 사장의 3년 임기는 이날부로 종료됐다. 일단 한전 사장 자리는 후임 결정 전까지 조 사장이 계속 수행한다. 한전은 1주일 이상의 공모 절차를 거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후보를 올린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와 주주총회 의결 이후 산업통상자원부가 최종 후보를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임명은 대통령이 한다. 이 과정에는 보통 6~8주가 걸린다. 문제는 공모 일정조차 잡지 못한 상태로 한전의 경영 공백이 길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안으로 사장이 임명되지 않는다면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 등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우려다. 한전 사장은 민간 출신이 임명된 적도 있지만 주로 산업부 차관 출신 인사가 선임됐다. 조 사장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출신이다. 공모 지연에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관치 인사 논란을 의식한 소극적인 정부의 태도가 문제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공공기관 인사에 지나치게 간섭하기보다는 민간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풀을 구성해 신속하게 후임자를 뽑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에너지 공기업들도 사장 인선에 애를 먹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중부발전은 지난 6월 경영실적 부진으로 최평락 전 사장이 사퇴했지만 지난 2일 사장 공모를 시작했다. 남부발전도 지난 9월 김태우 전임 사장이 사퇴했지만 지난 1일 사장 공모를 시작했다. 석유공사도 지난 8월 서문규 사장의 임기가 종료됐지만 지난 10일 공모에 나섰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개각·공천 ‘탈락자 배려용’ 공기업 사장 뽑나

    개각·공천 ‘탈락자 배려용’ 공기업 사장 뽑나

    수개월째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공석으로 놔뒀던 공기업들이 뒤늦게 일제히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개각과 총선을 앞두고 갑작스레 서두르는 모양새여서 그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공공개혁을 강하게 주문해온 정부가 장기간 공기업 경영 공백을 방치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거세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남부발전을 시작으로 중부발전과 동서발전, 석유공사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오는 16일 조환익 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한국전력도 조만간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공기업 5곳이 한꺼번에 새 CEO를 찾는 셈이다. 이 공기업들은 길게는 6개월간 CEO 없이 지내왔다. 조직 개편이나 내년 경영계획 수립 등 굵직한 사안에는 손도 대지 못했다. 정부 관계자는 “공기업 사장 인사를 빨리하고 싶었지만 국정 철학을 제대로 수행할 적임자 찾기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공기업들은 ‘윗선의 지침’이 없어 공모 절차를 진행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한 에너지 공기업 관계자는 “형식적으로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와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을 뽑게 돼 있지만 실제로는 (주무부처) 장관 추천과 대통령 승인으로 결정된다”면서 “새 사장 선임에 대한 정부 지시가 없어 몇 달째 기다리기만 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공기업들이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공모 절차에 돌입하자 뒷말이 무성하다. 일각에서는 개각과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공기업 CEO는 그동안 ‘관피아’(관료+마피아)나 ‘정피아’(정치인+마피아) 출신이 주로 맡아 왔다. 총선용 개각에 따른 도미노 이동과 공천 심사 등에서 밀려난 이들을 위해 ‘자리 만들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지난 6월부터 CEO가 공석이었던 광물자원공사도 최근 관피아 출신인 김영민 전 특허청장을 새 사장으로 뽑았다. 발전공기업 관계자는 “정부가 공모 절차를 시작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피아를 ‘낙하산’으로 내려보낸 후유증도 드러나고 있다. 곽성문 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과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 등은 내년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하산 인사로 인해 또 CEO를 뽑아야 할 처지인 것이다. 공공기관 ‘낙하산 감사’들도 출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광서 전남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내년 4월 총선에 누구를 내보내고 누구를 공기업 사장으로 보낼지 교통 정리하는 과정에서 인사가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전문성이 있는 적임자를 기관장으로 뽑고 야당은 정부 견제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주찬 광운대 행정학과 교수는 “(2012년) 대선 캠프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이미 (인사 등으로) 소진돼 공기업 CEO 인력 풀이 많이 좁아진 것 같다”면서 “정치인과 관료를 벗어나 인력 풀을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지난해 정시 지원 패턴으로 살펴본 2016학년도 정시 합격 전략

    지난해 정시 지원 패턴으로 살펴본 2016학년도 정시 합격 전략

    이화여대, 한국외대, 인하대 등의 논술고사가 끝나면서 201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은 일부 대학들의 구술 및 면접만을 남겨둔 채 마무리되고 있다. 구체적인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짜야 할 시기다. 특히 경쟁자들의 지원 패턴을 분석하고 가·나·다군별로 자신에게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입시정보 사이트 유웨이닷컴의 도움으로 지난해 정시 모의지원 서비스 분석자료를 토대로 올해 정시 지원전략의 방향을 살펴봤다. ●인문·자연 최상위권 경영·의학계열 선호 가채점 결과 원점수 376점(400점 만점) 이상이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최상위권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학년도에 비해 인문계열은 2~3점, 자연계열은 7~8점 정도 낮아졌다. 최상위권은 대학뿐 아니라 모집단위에서도 군별 소신 지원 경향이 두드러진다. 인문계의 경우 나군에서 고려대와 연세대, 가군에서 서울대를 지원하며 다군에서는 중앙대 경영학부, 건국대 경영·경영정보학부 등에 지원하는 경향을 보였다. 인문계 최상위권은 경영계열 선호도가 높다. 서울대에 지원한 학생들이 대체로 나군에서는 고려대 경영·정경대학, 연세대 경영학과·경제학부 등의 인기학과에 지원하기 때문에 서울대 합격자 발표 이후 고려대, 연세대의 추가 합격 가능성이 크다. 자연계는 가·나·다군 중 최소한 하나의 모집 군에서는 의학계열을 지원한다. 특히 서울대 의예과를 지원한 학생들은 다른 모집군에서도 의학계열을 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의예과를 제외한 서울대 지원자들은 나군에서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자연계 상위권 학과(의예·공학계열 등)에 지원하고 다군의 의예과에 지원한다. 최상위권 학생이라도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달라 특정 과목에 우수한 학생이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대는 인문·자연계열 공통으로 수학 반영 비율이 30%로 가장 높아 수학 성적이 타 영역에 비해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인문계의 경우 연세대와 고려대는 국어, 수학, 영어 3개 영역을 각각 28.57% 반영하고 탐구는 14.29%를 반영한다. 즉 국·수·영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연세대와 고려대 자연계열은 국어와 영어는 각각 20%, 수학과 과학탐구는 각각 30%를 반영해 수학과 과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중상위권, 가·나군 상위권대 상향 지원해야 인문계열 중상위권은 가채점 기준으로 원점수 345~375점, 자연계열 중상위권은 가채점 기준으로 원점수 340~375점으로 구분될 전망이다. 서울 소재 대학과 지역 거점 국립대 사범계열, 교육대 등에 지원이 가능하다. 중상위권 수험생은 대체로 가군이나 나군에서 비인기 학과라도 상위권 대학에 상향 지원을 하고 나머지 군에서 소신 및 안전 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안전 지원을 하는 다군에서는 합격자 이동 현상으로 인해 추가 합격되는 예비 합격자 수가 많으므로 중상위권 학생들은 다군에서 소신 지원하는 것도 전략이다. 중상위권 대학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최상위권과는 약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문계열은 일반적으로 국어(30%)와 영어 (30%)가 수학과 사회탐구에 비해 반영 비율이 높고, 자연계열은 수학(30%)과 과학탐구(30%)의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중상위권 학생 중 고득점자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와 수학, 영어 성적이 우수하지만 탐구 성적이 낮은 학생은 최상위권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탐구 성적이 국어나 영어 성적보다 우수한 학생은 최상위권 대학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중상위권은 경쟁이 치열한 성적대이므로 수능 비중이 큰 정시에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이 본인에게 유리한지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 특히 중상위권 대학 중에는 국어, 수학 A/B 유형이나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아 모든 유형 응시자의 지원이 가능한 대학들이 많다. 이 경우 계열별 특성에 따라 B형이나 탐구 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따라서 목표 대학의 가산점 부여 방식을 꼼꼼히 확인해 유불리를 정확히 따져보도록 하자. ●중위권 ‘인서울’ 선호… 1개군 안전 지원을 인문계열 중위권은 가채점 기준으로 원점수 305점 이상, 자연계열 중위권은 가채점 기준으로 원점수 285점 이상으로 관측된다. 서울 소재 일부 대학 및 지역 국립대학 수도권 일부 대학, 지방 사립대 인기학과 지원이 가능한 점수대다. 중위권 수험생은 대체로 서울 소재 대학 및 수도권 대학을 선호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수험생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점수대이다. 지원 성향을 보면 가군이나 나군에서 비인기 학과라도 서울 및 수도권 대학에 상향 지원을 하고 나머지 두 개 군에서 소신 및 안전 지원을 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중위권 학생들은 정시 지원 시 최소 1개 군에서는 반드시 안전 지원을, 1~2개 군에서는 소신 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위권 대학 수도권 소재 일부 대학 및 국립대는 대부분 4개 영역을 반영하지만 일부 대학들은 3개 영역을 반영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지원 전 4개 영역 점수와 3개 영역 점수를 비교·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반영하는 대학을 찾아야 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노사정 ‘비정규직 대책’ 합의 실패… 공은 국회로

    노사정 ‘비정규직 대책’ 합의 실패… 공은 국회로

    노사정이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 파견업무 확대, 차별시정 등 비정규직 쟁점에 대한 후속논의에서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는 17일 각 쟁점에 대한 노사정 및 전문가 의견을 병기해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노사정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서 비정규직 관련 입법은 국회에서 여야 논의로 이뤄질 전망이다. 노사정위는 16일 제21차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별위원회를 열고 전문가그룹으로부터 기간제 쟁점 관련 논의 결과를 보고받았다. 기간제 관련 쟁점은 ▲기간제 사용기간 ▲퇴직급여 적용 확대 ▲계약 갱신횟수 제한 ▲생명·안전 핵심분야 비정규직 사용제한 등이다. 전문가그룹은 기간제 사용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상시·지속 업무는 정규직 전환이 이뤄져야 하지만, 계약이 끝나면 실직되는 현실을 감안했을 때 당사자가 원하는 경우 기간 연장이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의 연장신청 강요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근로자 대표와 서면 합의가 필요하다”며 “대상을 35~54세로 한정하는 것은 차별 및 위헌 소지 논란 등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기간 연장보다는 현행 제도의 실효성 제고 및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주장했고, 경영계는 “사용기간 제한을 아예 폐지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노사정위는 지난 9일까지 진행된 파견·차별시정 관련 쟁점에 대해서도 절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날 기간제 쟁점과 관련해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후속논의키로 했던 비정규직 관련 모든 사안에서 어떠한 절충안도 내놓지 못한 셈이다. 특위는 노사정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만큼 각 쟁점에 대한 노사정 의견과 전문가그룹 의견이 병기되는 형태의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최영기 노사정위 상임위원은 “특위 논의 결과를 정리한 내용에 대해 수정이 필요한지를 노사정이 검토하고 특위 간사회의를 거쳐 (문제가 없다면) 내일(17일) 중 국회에 송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비정규직 쟁점 평행선… ‘3각 파고’ 넘어라

    비정규직 쟁점 평행선… ‘3각 파고’ 넘어라

    지난 9월 노사정 대타협 이후 두 달이 지났지만 후속 논의 과제인 기간제 노동자 사용기한, 파견 대상 업무, 노동조합의 차별시정대리권 등 비정규직 의제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는 오는 16일까지 각 쟁점에 대한 노사정 및 전문가 검토 의견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노사정 합의안 형태가 아닌 의견 검토보고서 형태로 제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동 개혁 5대 입법안이 처리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노사정위에 따르면 노동시장구조개선 특별위원회(특위) 전문가그룹에서 논의 중인 쟁점은 ▲노조의 차별시정 신청대리권(혹은 신청권) ▲차별시정제도 강화 ▲파견·도급 구별기준 명확화 ▲파견 허용 업무 ▲생명·안전 핵심 업무 비정규직 사용 제한 ▲퇴직급여 적용 확대 ▲기간제 계약 갱신횟수 제한 ▲사용기간 연장 등이다. 저성과자에 대한 일반해고, 취업규칙 변경 등은 아직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논의 중인 쟁점 가운데 35세 이상 기간제 노동자 중 신청자에 대해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방안과 고령자·고소득 전문직·뿌리산업으로 파견 허용 업무를 확대하는 방안은 정부·경영계와 노동계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노동계는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대책”이라며 기간제 노동자의 사용사유를 제한하는 조항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비정규직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간을 늘리는 것보다는 사용을 제한하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것이다. 반면 경영계는 아예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용기간 제한을 폐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당초 진행하기로 했던 비정규직 관련 실태조사도 조사 대상과 방법·문항 구성 등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조사기간 및 분석시간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정기국회 내에 조사가 완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파견 확대와 관련해 노동계는 “질 낮은 일자리만 양산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안 가운데 뿌리산업으로 파견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파견이 금지된 제조업 직접생산공정까지 모두 파견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경영계는 “32개로 한정된 파견 허용 업무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며 정부 방안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이 외에도 비정규직 차별시정에 대해 정부는 노조에 차별시정 신청대리권을 부여하자는 안을 내놨지만 노동계는 대리권이 아닌 노조가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신청권을 요구하고 있고 경영계는 두 방안 모두 반대하고 있다. 이처럼 쟁점마다 노사정이 충돌해 합의안 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합의안보다는 전문가 검토 의견이 국회에 제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그룹 간사인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노사정 간극이 줄어들거나 접점이 찾아지는 단계라고 하기 어렵다”며 “합의안 도출보다는 국회에서 입법할 때 참고할 좋은 참고서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노사정위 전문가그룹은 9일 특위 전체회의에 차별시정과 파견·도급 관련 논의 결과를, 16일 전체회의에 기간제 관련 논의 내용을 제출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비정규직 관련 노사정위 안 새달 16일까지 국회 제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는 29일 비정규직 사용기한과 파견 업무에 대한 노사정위 안을 다음달 16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최영기 노사정위 상임위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늦어도 다음달 16일까지는 노사정위 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면서 “합의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노동계·경영계 입장과 공익위원 안을 각각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사정위는 이날 비정규직 공동실태조사단 회의를 통해 조사방법 및 대상 등을 정한 데 이어 다음달 11일까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1일 전문가그룹 워크숍, 9일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 전체회의 등을 열어 노사정 합의를 시도할 방침이다. 하지만 노사정이 대타협 이후 첫 번째 후속 논의 과제인 두 사안에 대해 합의안을 도출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안에 대해 노동계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비정규직을 양산할 것’이라고 강력 반대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양질의 일자리 있어야 아이 낳을 수 있어요”

    “양질의 일자리가 있어야 아이를 낳지요. 대출금 갚기도 급급한데 결혼할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김순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여성본부장)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 청년을 결혼시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정부가 내놓은 저출산·고령사회 대책에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용·교육·주거 등 저출산의 사회경제적인 원인에 주목해 정책 방향을 전환한 점은 좋았으나,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부족하고 결혼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인식 등 사회적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2016~2020)’ 공청회에서 학계, 경영계, 노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은 더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순희 한국노총 여성본부장은 “부모 세대와 달리 젊은 여성은 일을 통해 성취감을 얻기를 원하는데, 기본계획에는 이런 변화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만들면 경력단절여성 문제는 해소되지만, 이런 식으로 질 낮은 일자리만 제공하면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이 불안하면 결혼하기가 어려우니 청년에게 적어도 10~15년은 보장되는 질 좋고 든든한 일자리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여성의 선택은 일이지, 아이가 아니라는 사회적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업에 남성 육아휴직제를 강제해야 일·가정 양립이 가능해지면서 출산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경영계를 대표해 참석한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사회정책본부장은 “일·가정 양립을 위해 기업을 너무 규제하면 여성 채용을 꺼리게 된다”며 “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들어야 기업도 부담 없이 신규 채용을 늘려 출산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대학 입시 특별전형을 시행하는 등 강력한 출산 유인책을 써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이미경 서울여자대 입학전형 전담교수는 “아이를 많이 출산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엄청난 기여인 만큼 대학입시에서도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지원 혜택을 늘리는 것은 좋지만, 임대주택 물량과 재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저소득 계층과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상한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신혼부부 주택 물량을 확보하면 주거 취약 계층이 입주하지 못하게 된다”며 “역차별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예비부부도 내년부터 전세임대 입주

    예비부부도 내년부터 전세임대 입주

    내년부터 예비부부도 결혼 3개월 전부터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또 부부의 평균 연령이 어릴수록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에서 높은 가점을 받는 등 일찍 결혼해야 유리하도록 신혼부부 주거지원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정부는 18일 출산율 급감의 주원인으로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만혼(晩婚) 현상을 지목하고 청년들이 결혼을 꺼리는 3대 요인인 ‘고용, 출산·양육, 주거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 계획 시안(2016~2020)’을 발표했다.3차 기본 계획이 시행되는 내년부터 5년간은 청년이 줄고 노인이 느는 ‘인구 절벽’ 위기에 대응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노년층 진입을 시작하는 2020년부터는 고령화가 더욱 빨라진다. 정부는 3차 기본 계획에 성공해 지난해 기준 1.21명 수준인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당 평균 출생아 수)을 2020년 1.5명, 2045명 2.1명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우선 청년이 주거 부담 때문에 결혼을 꺼리지 않도록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지원 기준을 현행 도시근로자 월평균 가구 소득의 50%에서 70%로 완화하고 전세자금 대출 금액도 상향한다. 예비부부도 결혼 3개월 전부터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년부터 임신·출산에 수반되는 의료비의 건강보험 본인 부담을 대폭 낮추고 현행 1개월인 아빠 육아휴직 인센티브를 3개월로 확대한다.60세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이 일치하도록 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등 고령자를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현행 65세로 통용되는 ‘고령자 기준’도 재정립한다. 정부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청회를 열어 경영계와 노동계 등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모은 뒤 11월 중 3차 기본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결혼 3개월 앞둔 예비부부도 신혼부부 전세주택 입주가능

     내년부터 결혼을 3개월 앞둔 예비부부도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또 부부의 평균 연령이 어릴수록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에서 높은 가점을 받는 등 일찍 결혼해야 유리하도록 신혼부부 주거지원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정부는 18일 출산율 급감의 주원인으로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만혼(晩婚)을 지목하고, 청년들이 결혼을 꺼리는 3대 요인인 ‘고용, 출산·양육, 주거부담’을 완화하는 데 방점을 맞춰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3차 기본계획이 시행되는 향후 5년은 청년이 줄고 노인이 느는 ‘인구절벽’ 위기에 대응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노년층 진입을 시작하는 2020년부터는 고령화가 더욱 빨라진다. 이대로 ‘저출산의 덫’에 갇혀 저성장을 반복할지, 위기를 극복하고 고령사회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는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성공 여부에 달렸다. 정부는 3차 기본계획에 성공해 지난해 기준 1.21명 수준인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당 평균 출생아 수)을 2020년 1.5명, 2045명 2.1명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청년이 안정된 일자리에 빨리 취업하도록 2017년까지 공공부문 청년 일자리를 4만개 이상 창출하고, 청년 정규직 근로자가 전년도보다 증가한 기업에 신규 채용자 1명당 500만원을 세액공제 하는 등 민간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지원 기준도 완화하고 전세자금 대출 금액도 상향한다. 또 내년부터 임신·출산에 수반되는 의료비의 건강보험 본인부담을 대폭 낮추고, 현행 1개월인 아빠 육아휴직 인센티브를 3개월로 확대한다.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이 일치하도록 제도개선을 모색하는 등 고령자를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정년 60세가 안착하더라도 국민연금 수급시기는 61세며 정년과 1년이 차이 난다. 2018년부터는 정년과 연금 수급연령의 괴리가 2년으로 벌어진다. 현행 65세로 통용되는 ‘고령자 기준’도 재정립한다. 노인의 기준 연령을 높이고 여기에 노인복지를 포함한 사회 전반의 시스템을 맞추고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혼과 함께 빈곤해지지 않도록 국민연금처럼 공무원 연금 등 특수직역 연금에도 이혼 시 연금을 분할하는 연금분할청구권 제도를 도입한다. 고령자 대상 전세임대제도도 신설한다.  이밖에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교육 의무화를 추진하고 적성검사 주기를 단축해 면허 갱신을 강화하거나 운전이 위험한 취약 노인은 운전면허 반납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갈수록 줄어드는 노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해외 우수인력 유치를 확대하는 대신 저숙련 외국인 노동자는 우리나라에 오래 거주하지 못하도록 정주 자격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청회를 열어 경영계와 노동계 등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고서 11월 중 3차 기본계획(2016~2020년)을 확정할 예정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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