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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88%가 찬성, 제헌절 왜 안 쉬나”…공휴일 다시 지정되나

    “국민 88%가 찬성, 제헌절 왜 안 쉬나”…공휴일 다시 지정되나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제헌절(7월 17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 14일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필요성과 주요 논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제헌절의 국경일로서의 위상 회복이 필요하다”며 관련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국경일 간에는 그 중요성에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없고, 국경일보다 상징성이 떨어지는 기념일 등도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면서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해 헌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문화행사·캠페인 등을 통해 헌법의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국민의 헌법적 정체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12·3 비상계엄’을 계기로 국민들의 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도 제헌절의 위상을 높여야 하는 이유로 들었다. 입법조사처는 “2024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2025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계기로 헌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2017년 및 2024년 여론조사 결과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에 대해 찬성 여론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7월 나우앤서베이에서 전국 만 18살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8.2%가 제헌절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는 것에 찬성했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제헌 헌법이 공표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이듬해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 공포돼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국경일이자 공휴일로 지정됐다. 그러나 참여정부 들어 주5일제가 시행되자 경영계를 중심으로 공휴일을 줄여달라는 요구가 고개를 들었고, 이에 공휴일이었던 식목일은 2005년, 제헌절은 2007년을 마지막으로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특히 제헌절은 여름 휴가 및 여름방학과 겹치고, 대한민국 건국이념과 정통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광복절의 취지와 중첩된다는 이유가 공휴일에서 제외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입법조사처는 설명했다. 입법조사처는 “공휴일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급영향 역시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민주주의의 근간이 된 법치국가의 모법을 제정한 날은 헌법수호의 필요성에 비추어볼 때 그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헌절의 공휴일 재지정에 대한 여론을 충분히 수렴·공론화해 국민적 공감대를 토대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도록 적극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치권에 따르면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일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토요일 및 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의원은 “제헌절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체계를 세운 날로서 역사적 상징성이 크다”며 “공휴일 지정은 국민이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헌절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자는 논의는 국회에서 꾸준히 이어져왔다.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제헌절의 공휴일 재지정을 명시한 법안이 국회에 총 17건 발의됐다. 한편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다시 지정된 국경일로는 한글날이 있다. 한글날은 1991년 국경일이 아닌 일반 기념일로 바뀌면서 공휴일에서도 제외됐으나, 2006년 국경일로 승격된 데 이어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 ‘더 센 상법 개정안’ 공포… 與, 7월 국회서 집중투표제도 처리

    ‘더 센 상법 개정안’ 공포… 與, 7월 국회서 집중투표제도 처리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고 이른바 ‘3%룰’을 보완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이 15일 공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7월 국회 내에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을 추가한 상법 2차 개정안도 처리할 계획이다. 자사주 원칙적 소각 등 더 센 상법 개정안뿐 아니라 경영계 우려를 반영한 보완 입법인 특별배임죄 폐지안도 속속 발의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한 후 공포했다.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조항은 공포 즉시 시행되고, 3%룰 보완 규정은 공포 1년 뒤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전자 주주총회 의무 개최 규정은 기업들의 준비를 감안해 2027년 1월부터 적용된다. 지난 3월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한 차례 폐기됐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상법 개정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민주당도 대선 직후 재입법에 속도를 내면서 지난 3일 여야가 서로 합의한 내용부터 처리할 수 있었다. 추가 논의를 이어 가기로 한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23일 본회의 또는 8월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상법에 대한 보완 입법, 2차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하는 내용의 법안도 잇따라 발의됐다. 자사주 취득 후 ‘1년 내 소각’(김남근 민주당 의원안), ‘3년 이내 소각’(김현정 민주당 의원안) 등 법안에 따라 기간에 차이가 있지만 ‘원칙적 소각+임직원 보상 등 예외 허용’ 구조는 동일하다. 9월 정기국회 때 입법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법 개정의 보완 입법 차원에서 특별배임죄를 폐지하는 개정안(김태년 민주당 의원안)도 전날 발의됐다. 현행 상법은 회사의 이사나 임원 등이 임무를 위배한 행위로 재산상의 이익을 취하거나 제3자에게 이익을 돌려 회사에 손해를 가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 조항을 삭제하자는 것이다. 김태년 의원은 경영진이 합리적 경영 판단을 하면 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하는 경영 판단 원칙을 명문화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도 함께 발의했다. 과도한 형사 리스크를 걷어 내자는 취지다. 재계는 2차 개정을 앞둔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를 비롯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에 대해서도 경영권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경제단체 관계자는 “상장기업이 자기자본으로 경영을 책임지는 구조인데 이사회 구성조차 주도할 수 없게 되면 장기적으로 상장 자체에 대한 기피 심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코스피·코스닥 상장폐지 검토에 들어간 기업이 벌써 4~5곳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제헌절 왜 안 쉬어요?” 공휴일 부활하나…법안 발의에 ‘들썩’

    “제헌절 왜 안 쉬어요?” 공휴일 부활하나…법안 발의에 ‘들썩’

    ‘5대 국경일’ 중 제헌절(7월 17일)만 유일하게 공휴일에서 제외된 가운데, 최근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일 이같은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토요일 및 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제헌 헌법이 공표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이듬해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 공포돼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국경일이자 공휴일로 지정됐다. 그러나 참여정부 들어 주5일제가 시행되자 경영계를 중심으로 공휴일을 줄여달라는 요구가 고개를 들었다. 이에 공휴일이었던 식목일은 2005년, 제헌절은 2007년을 마지막으로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강 의원은 “제헌절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체계를 세운 날로서 역사적 상징성이 크다”며 “공휴일 지정은 국민이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헌절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자는 논의는 국회에서 꾸준히 이어져왔다. 제22대 국회에서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해 7월에는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회장이 제헌절의 공휴일 재지정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전달하며 “후손들이 제헌의 정신을 계승할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다시 지정된 국경일로는 한글날이 있다. 한글날은 1991년 국경일이 아닌 일반 기념일로 바뀌면서 공휴일에서도 제외됐으나, 2006년 국경일로 승격된 데 이어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 경제단체, 최저임금 합의 결정에 “통합과 화합의 출발점”

    경제단체, 최저임금 합의 결정에 “통합과 화합의 출발점”

    국내 주요 경제단체가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2.9% 인상된 1만 32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17년 만에 합의를 통해 이끌어 낸 성과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결정이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최저임금위원회에 사용자 측으로 참가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1일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 입장’을 통해 “경영계는 이번 합의가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결정은 당면한 복합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기존의 갈등을 반복하기보다는 각자의 입장을 일부 양보하고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이뤄진 합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보다 신속히 추진하고, 최저임금 인상이 경영난 심화나 일자리 축소와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적 보완과 지원을 병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작금의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17년 만에 노사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이 이뤄진 점은 높이 평가한다”며 “경제계도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내수침체와 고물가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고려할 때 정부는 이들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추가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규제 완화에도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 명의의 논평에서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부진 심화로 상당수의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동결을 희망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저임금이 2.9% 인상 결정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과거와 달리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노사 간 갈등보다 노사정이 상호 입장을 존중한 합의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17년 만에 이뤄진 노사정의 합의를 발판 삼아 향후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주요 노동 현안들도 노사정의 심도 깊은 논의와 합의 노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 정희철 무역진흥본부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17년 만에 합의로 도출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며 “모든 경제 주체가 한 걸음씩 양보해 이루어진 이번 합의가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다만, 무역업계를 비롯한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미국발 관세 조치와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고,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산업일수록 최저임금 인상이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정책 지원과 규제 해소 등이 잘 뒷받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양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책본부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최저임금 인상은 부담스럽지만, 노사 합의에 의해 결정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늘어난 인건비 부담 때문에 허리가 휘는 상황”이라며 “일자리안정자금 부활, 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 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방안을 실효성 있게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최저임금위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2025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2.9% 오른 시간당 1만 320원으로 결정했다. 역대 정부 첫 해 인상률 중에서는 김대중 정부 2.7%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 [열린세상] 기업의 양 날개, ‘파키’와 ‘파나’

    [열린세상] 기업의 양 날개, ‘파키’와 ‘파나’

    경제는 ‘파이 키우기’(성장)’와 ‘파이 나누기’(분배)’의 문제로 단순화할 수 있다. 기업경영도 마찬가지다. 주식회사는 주주들로부터 자본을 조달해 적절한 자본 배치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성장), 그 과실을 공정하게 배분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따라서 ‘파키’와 ‘파나’의 선순환 고리가 적절히 작동하지 못하거나 깨지면 기업은 결코 지속 가능할 수 없다. 최근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명시 조항이 통과돼 세간의 논쟁이 뜨겁다. 일견 복잡한 듯 보이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파키와 파나 진영 간 의견 대립이다. 경영계는 이번 개정으로 일반주주들의 과도한 경영 간섭과 소송으로 기업 부담이 가중될 것이며, 동시에 파나 관점의 주주환원율이 높아지면서 파키를 위한 자본투자는 위축되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무한경쟁에서의 지속적 성장은커녕 생존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일반주주들은 이번 개정에 반색한다. 그동안 많은 상장회사 지배주주들이 회사 자금을 특권적으로 소비하는 한편 일감몰아주기 등 손익거래와 합병, 분할 등 자본거래를 통해 지배권을 강화하고 경영권을 세습하는 등 불공정한 파키와 파나를 일삼아 왔다고 강변한다. 그 과정에서 전체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해야 할 이사회가 지배주주 거수기로 전락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덧붙인다. 그들은 이번 개정으로 향후 한국 자본시장에서 회사의 부(富)가 지배주주에게 일방적으로 편취당하는 일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기대한다. 어느 진영의 주장이 객관적 타당성을 갖는가? 파나의 판단 지표인 주주환원율을 보면 지난 10년간 국내 상장기업의 평균은 27% 수준인 데 비해 일본과 대만은 60% 전후 수준이다. 심지어 개발도상국도 약 37%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 S&P의 한국 상장기업 거버넌스 수준 평가 역시 박하다. 이들은 특히 한국상장기업들의 소수주주권 보호 미흡, 불투명한 배당 정책을 비판한다. 아시아기업거버넌스협회(ACGA) 역시 격년 발간하는 ‘CG Watch 2023’에서 한국을 아시아 12개국 중 8위로 평가했다. 우리나라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럽고 낮은 평가다. 이러한 평가를 종합하면 분명 국내 상장회사의 파나에는 문제가 있다. 이는 새의 좌우 날개에서의 불균형을 의미한다. 과거 개발경제 시대나 고도성장기에는 부실한 파나의 날개를 강력한 파키의 날갯짓으로 보완하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개방되고 투명한 자본시장, 보편적 투자 원칙이 지배하는 글로벌시장 조건 속에서 자본제공자에 대한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파나는 해당 기업의 지속 가능한 파키마저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주주 친화적인 공정하고 투명한 파나를 먼저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며 시대적 과제다. 하지만 파나만 중요한 시대가 아니라는 데 함정이 있다. 파키도 병행해야 한다. 현재 글로벌 정치와 경제지형은 대격변 중이다. 트럼프의 재등장 이후 미중 패권 경쟁 및 보호무역주의 가속화, 산업의 인공지능화 및 인공지능의 산업화, 저탄소 경제로의 산업 및 에너지 대전환이 전개되고 있다. 이를 두고 혹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문명사적 재편 과정이라고도 말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경제와 기업들은 효율성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해 살아남아야 한다. 미래 먹거리도 찾아야 한다. 중대한 국면이다. 따라서 경영계와 일반주주들이 파키와 파나 이슈를 놓고 양보 없는 평행선 논쟁을 벌일 때가 아니다. 해법은 무엇일까? 경영계와 책임 있는 주주들 간의 건설적인 ‘대화 플랫폼’을 구축해 이를 통해 유기적이고 긴밀한 의견을 교환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거버넌스를 협치라고 규정한다면 양자 간의 대화가 좋은 협치의 출발점이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 듯 기업도 파키와 파나의 양 날갯짓으로 난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 강선우, 5년간 보좌진 46차례 교체… 이진숙, 제자 논문 오타까지 표절

    강선우, 5년간 보좌진 46차례 교체… 이진숙, 제자 논문 오타까지 표절

    강, 보좌진에 자택 변기 수리 지시 음식물 쓰레기 분리까지 시켜 논란이 ‘10m wjd도’ 틀린 글자 판박이‘사용하고 않았으면’ 비문도 같아권오을, 5차례 선거법 위반 전력‘배우자 황제 근무’ 의혹까지 확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잦은 보좌진 교체 논란 등 갑질 의혹이 불거지자 10일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가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상습 선거법 위반 전력에 이어 ‘배우자 황제 근무’ 의혹까지 제기되며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 강 후보자는 음식물 쓰레기가 뒤섞인 집 쓰레기를 보좌진에게 분리해서 버리라고 지시하고 자택 변기까지 고치라고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강선우 의원실 직급별 채용·퇴직 현황’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이 기간 51명을 임용했고 같은 기간 46명을 면직했다. 강 후보자 측은 “가사도우미가 있어 집안일을 보좌진에게 시킬 필요가 없다”며 갑질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사실이면 장관 자격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양두구육 행태”라며 사퇴하라고 했다. 권 후보자는 과거 다섯 차례 공직선거법 위반 처벌 전력이 드러나며 ‘도덕 불감증’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이 대법원으로부터 받은 ‘후보자 범죄경력조회 결과서’에 따르면 그는 선거를 앞두고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시의원 등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 등으로 네 차례는 벌금형, 한 차례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권 후보자는 ‘겹치기 근무’에 이어 배우자 특혜 근무 의혹까지 받고 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이 확보한 권 후보자 배우자 A씨의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을 보면 A씨는 2021년 7~12월, 2022년 1~6월 경북 안동 소재의 건설사 두 곳과 계약을 맺고 각각 1980만원씩 급여를 받았다. 그러나 권 후보자는 2021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 11일까지 미국에 체류했고, A씨 역시 미국 일정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급여를 받았을 때 주소지는 서울 은평구로 돼 있어 사실상 근무가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 재직 시 제자의 논문을 베끼며 ‘10m wjd도’라고 오타를 내거나 ‘사용하고 않았으면’과 같은 비문까지 통째로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네이버 이사로 재직하던 2010년 경기 양평군 농지 1151㎡를 매입하면서 농업경영계획서 직업란에 ‘자영’이라고 기재한 사실이 알려지며 허위 작성 의혹이 불거졌다. 한 후보자는 “작성할 때 위임장을 쓰고 대리인이 작성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 최저임금 1만 430원 vs 1만 230원… 민주노총은 퇴장

    최저임금 1만 430원 vs 1만 230원… 민주노총은 퇴장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두고 줄다리기 중인 노동계와 경영계가 10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노동계는 올해(1만 30원)보다 4.0% 오른 1만 430원을, 경영계는 2.0% 오른 1만 230원을 내놨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사로부터 9, 10차 수정안을 받았다. 앞서 노동계는 9차 수정안으로 1만 440원을, 경영계는 1만 220원을 제시했다. 9차에서 10차로 넘어오면서 각각 10원씩 조정됐다.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은 9차 수정안 제출 직전 퇴장했다. 앞서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 촉진 구간(1.8~4.1%) 인상률이 과하게 낮아 철회하라고 요구했지만, 공익위원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최임위에는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위원들만 참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논의한다. 최임위는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으로 구성된다. 근로자위원인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심의 촉진 구간 철회를 계속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민주노총은 이 구간 안에서는 결정이 어렵고 받을 수가 없어 그런 입장을 밝히고 나왔다”고 밝혔다.
  • 내년 최저임금 노동계 반발 속 1만 210~1만 440원선 오늘 결정

    내년 최저임금 노동계 반발 속 1만 210~1만 440원선 오늘 결정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1만 210원과 1만 440원 사이에서 결정된다. 올해(1만 30원)보다 1.8~4.1% 오른 금액이다. 하지만 4.1%가 오르더라도 2000년대 들어 역대 정부 첫해 가운데 가장 낮은 인상률이어서 노동계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벽까지 이어진 최저임금위원회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위원들은 노사 간 격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고, 10일 제12차 전원회의를 열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노동계는 8차 수정안으로 올해보다 8.7% 오른 1만 900원을, 경영계는 1.5% 오른 1만 180원을 제시했다. 격차는 최초 1470원에서 720원까지 줄었지만 더는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뜻하는 ‘심의 촉진 구간’(1만 210~1만 440원)을 제시했다. 하한선인 1만 210원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공익위원들은 설명했다. 상한선인 1만 440원은 올해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인 2.2%와 2022~2024년 누적 소비자물가상승률 및 최저임금 인상률의 차이인 1.9%를 더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4.1%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이재명 정부의 첫 최저임금 인상률은 역대 정부 첫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노무현 정부 10.3%, 이명박 정부 6.1%, 박근혜 정부 7.2%, 문재인 정부 16.4%, 윤석열 정부 5.0%였다. 김대중 정부의 2.7%(1998년 결정)가 최저임금 도입 이후 가장 낮지만 당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였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공동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권조차 첫해 5.0% 인상률을 결정했다. 새 정부와 공익위원들에게 경고한다. 실질임금 보장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에 즉각 나서라”고 반발했다. 다만 지금까지 심의 촉진 구간이 수정된 적은 없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심의 촉진 구간을) 받지 못하겠다고 철회 요구는 했으나 현 제도에서 돌릴 방법이 없다”며 “10일 수정안을 내고 합의가 되지 않으면 표결을 통해서라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노동계 반발에 최저임금 협의 불발… 1만 210~1만 440원 사이 결정

    노동계 반발에 최저임금 협의 불발… 1만 210~1만 440원 사이 결정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하는 등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정하기 위한 노사 협의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결국 입장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최임위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개최한 뒤 논의가 길어지자 9일 자정 11차 전원회의로 차수를 변경해 진행했다. 앞서 노동계는 10차 회의에서 8차 수정안으로 올해 대비 8.7% 오른 1만 900원을, 경영계는 1.5% 오른 1만 180원을 제시했다. 양측 요구안 격차는 최초 1470원에서 720원까지 줄었지만, 더는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들은 심의 촉진 구간으로 ‘1만 210원(1.8% 인상)~1만 440원(4.1% 인상)’을 제시했다. 공익위원들은 하한선 근거로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1.8%)를, 상한선 근거로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2.2%)에 ‘2022~2024년 누적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최저임금 인상률의 차이’(1.9%)를 더한 값을 각각 내세웠다. 하지만 노동계는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 촉진 구간 상한선이 고작 4.1%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후 추가 수정안도 내놓지 않았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노동 존중을 외치는 새 정부에서 공익위원이 제출한 최저임금 수준에 분노한다. 제시한 촉진 구간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결국 최임위 회의는 별다른 소득 없이 새벽 1시가 다 돼 종결했다. 다음 12차 전원회의는 오는 10일 열린다. 노사 양측은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 촉진 구간 내에서 수정안을 발표하고, 수정안을 바탕으로 합의 또는 표결을 거쳐 내년 최저임금을 정하게 된다.
  • 내년 최저임금 ‘1만210~1만440원’ 사이 결정

    내년 최저임금 ‘1만210~1만440원’ 사이 결정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 210원과 1만 44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노동계와 경영계에 ‘심의 촉진 구간’으로 ‘1만 210~1만 440원’을 제시했다. 올해(1만 30원)와 비교해 1.8~4.1% 인상된 금액이다. 심의 촉진 구간은 노사가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면 공익위원들이 상·하한선을 정해주는 것이다. 노사는 공익위원이 제시한 구간을 바탕으로 수정안을 제출해야 한다. 노사가 수정안을 내놓으면 최임위는 합의 또는 표결을 거쳐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게 된다.
  • 與 “7월 내 ‘강화된 상법’ 처리… 자사주·배임죄 문제는 9월에”

    與 “7월 내 ‘강화된 상법’ 처리… 자사주·배임죄 문제는 9월에”

    더불어민주당이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등의 내용이 추가된 상법 개정안을 7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배임죄 완화 등의 쟁점 법안은 7~8월 중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9월 정기국회에서 다루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는 8일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법무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상법 추가개정과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는 자본시장 활성화 관련 제반 사항을, 기재부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문제를, 법무부는 상법 개정 관련 진행 경과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기형 위원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첫 번째 과제는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 처리”라고 했다. 오 위원장은 또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청회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빠르게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관련해서는 “상법으로 할지, 자본시장법으로 할지에 대한 여러 논쟁이 있을 수 있다”며 “7~8월 중에 다양한 형태의 제안들이 나오면 이를 취합해 (9월) 정기국회에서 정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상법·형법상 배임죄 완화 문제에 대해서는 “배임죄 관련 경영계의 우려가 있어 논의를 열어놓겠다”며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비롯해 여러 의견들을 듣고 정기국회 즈음에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기업뿐만 아니라 개미투자자 등의 의견도 들어 자본시장법 개정안 논의도 정기국회 중 한걸음 나아갔으면 한다”고 했다. 앞서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과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한 내용(3%룰)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은 지난 3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경제계에서 배임죄 조항 완화를 국회에 건의했고, 고 의원이 이를 반영한 법안을 대표발의한 상태다.
  • “가장 힘든 건 저임금 노동자” vs “소상공인은 이미 한계”

    “가장 힘든 건 저임금 노동자” vs “소상공인은 이미 한계”

    “고물가 시기 누구보다 고통받는 계층은 저임금 노동자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과감히 인상해야 합니다.”(노동계) “최저임금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1만원을 넘었습니다. 영세 소상공인들은 이미 한계입니다.”(경영계)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두고 맞붙었다.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 보장을 위해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주장했지만, 경영계는 영세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최소한으로 올려야 한다고 맞섰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액수를 논의했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실질임금이 매년 삭감되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을 고려한다면, 이젠 더 이상 (인상률을) 내릴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동아줄은 오로지 최저임금뿐이다. 예년과 다른 과감한 최저임금 인상률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아무리 일해도 적자 인생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노동자들의 삶이다. 최저임금 인상은 단순한 돈 문제가 아니라 삶의 선택과 존엄을 지키는 문제”라며 “지금 논의 중인 최저임금이 저임금 노동자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출발점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최저임금이 높은 수준에 도달해 인상률이 낮아도 인상액 자체가 크다. 사업주에게는 큰 부담”이라며 “근로자 몇 명만 고용해도 연간 수천만원의 인건비가 증가한다. 급격한 부담 증가는 수많은 소상공인을 폐업으로 내몰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고물가는 근로자의 실질임금을 감소시켜 생활 수준을 낮추는 동시에 사업주의 재료비 등을 인상해 매출과 수익을 감소시킨다. 취약 사업주도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라며 “취약 사업주 입장을 고려해서 최저임금 인상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9차 전원회의 때 내년 최저임금 요구안 6차 수정안으로 1만 1020원과 1만 150원을 각각 제출했다. 양측 요구안 차이는 870원이다. 노사는 이날 추가 수정안을 내놓으며 간격을 좁혀나갈 예정이다.
  • ‘남매싸움’ 콜마, 실적공방 지속…“매출 늘어”vs“영업이익 뚝”

    ‘남매싸움’ 콜마, 실적공방 지속…“매출 늘어”vs“영업이익 뚝”

    건강기능식품 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실적을 놓고 오너 남매 간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연결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인 6156억원의 매출을 냈다”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윤여원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수 년간 원료 포트폴리오 혁신, R&D 인프라 강화, 생산·영업·SCM의 전반적 효율화 등을 추진하며 꾸준히 체질 개선에 집중해 왔다”면서 “올해 연간 경영계획 발표에서도 매출 635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 영업이익률 5%로 전망하며 구조적 체질 개선의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은 그간 완전히 독립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그룹 지주사의 콜마홀딩스의 관리 하에 운영됐다고 강조했다. 윤여원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면서 대표이사직 유지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이에 대해 콜마홀딩스는 ‘유리한 숫자만 강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영업이익이 2020년 1092억원에서 지난해 246억원으로 4분의 1 토막 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콜마그룹 지주사인 콜마홀딩스는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을 이유로 이사회 개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려고 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맞서 윤여원 대표는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위법행위 유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콜마그룹은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승계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해 장남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홀딩스 지분 31.7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사실상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우 콜마홀딩스가 지분 44.63%를 보유한 최대주주 지위에 있으면서,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 내년 최저임금 합의 또 불발… 노사 격차 ‘870원’

    내년 최저임금 합의 또 불발… 노사 격차 ‘870원’

    내년도 최저임금 액수를 논의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6차 수정안까지 제시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제9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올해(1만 30원)보다 9.9% 오른 시급 1만 1020원을, 경영계는 올해 대비 1.2% 오른 1만 150원을 각각 6차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노사 요구안 격차는 870원으로 직전 8차 회의 때(1150원 격차)보다 280원 줄었다. 최저임금은 노사가 수정안을 주고받으며 격차를 좁혀가는 방식으로 논의된다. 노사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이 ‘심의 촉진 구간’(협상 범위)을 제시하고,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표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에도 이런 방식으로 표결을 진행했다. 노동계는 이날 회의에서 물가 상승과 생계비 부담을 이유로 실질적인 임금 인상을 촉구했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최저임금법 제4조의 최저임금 첫 번째 결정 기준은 생계비로 법률상 명시돼 있다”며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 누계 상승률은 2.1%이고 고물가 국가인 한국에서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계비용은 이미 그 한계를 벗어난 지 오래”라고 말했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2024년 비혼 단신 가구의 생계비가 264만원이지만 최저임금 노동자들 임금 실수령액은 2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2026년 최저임금은 최소한 생계비 수준만큼은 올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경영계는 한계에 봉착한 소상공인이 많은 만큼 최저임금을 최소한으로 올려야 한다고 맞섰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위기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0.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최저임금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취약계층 근로자의 일자리 안정에 초점을 맞춰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집단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절박한 처지를 이해해 달라”며 “최저임금 인상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임위는 당초 법정 심의 기한인 지난달 29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끝내야 했다. 하지만 노사 합의가 무산되며 기한을 넘긴 상태다. 최임위가 법정 시한을 지킨 건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단 9차례에 불과하다. 최임위는 오는 8일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추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 [사설] 여야, 상법 개정안 합의로 ‘타협 정치’ 출발점 찍어 보라

    [사설] 여야, 상법 개정안 합의로 ‘타협 정치’ 출발점 찍어 보라

    국민의힘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에 전향적으로 응하겠다며 어제 더불어민주당에 협상을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민주당의 개정안에 대해 배임죄 적용 확대, 소송 남발, 경영권 침해 등을 우려하며 반대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일부 대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 과정에서 발생한 주주권 침해 문제 등 시장 상황 변화를 고려해 입장을 선회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당 원내대표는 어제 회동을 갖고 상법 개정안의 합의처리에 노력하기로 했다. 오늘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민주당이 개정안을 일방 강행처리할 가능성은 일단 낮아졌다. 양당이 합의처리에 노력키로 한 것은 1400만 개미 투자자들의 표심에 비춰 주식시장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조성 등 개정안의 명분이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기 때문일 것이다. 기왕 야당도 개정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데다 여당도 경제계의 우려를 듣고 있는 마당에 경제계가 우려하는 조항을 수정하거나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논의를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여야가 대화와 타협으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수 있다면 꽉 막힌 정치에 모처럼 숨통을 틔우는 협치 모델이 될 수도 있다. 국민의힘은 소액주주 보호의 개정안 취지를 살리되 경영상의 합리적 판단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는 식으로 배임죄나 소송 부담을 완화하자는 주장이다. 경영권 위협에 대해서도 방어수단을 도입하는 식으로 경영계의 우려를 덜어 주자고 한다. 상법 개정안과 더불어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세제개혁도 이참에 패키지로 추진하자는 제안도 했다. 성장과 실용을 키워드로 내세운 정부·여당이 이런 제안을 물리칠 필요가 없다.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합의안을 도출한다면 다른 경제·민생 법안의 추가 합의도 가능해질 것이다. 타협 정치의 물꼬를 튼다면 난제가 첩첩인 검찰개혁도 해법이 보일 수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입법사항이므로 야당과 잘 협의해야 한다”고 말한 상황이다. 야당도 납득할 수 있는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대로 수사·기소 분리는 관철하되 그 과정에서 국민에게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읽힌다. 검찰개혁에 대한 여야 시각차는 워낙 커서 협의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형사사법 체계와 국민의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검찰개혁은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 후보자의 약속이 수사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
  • 1만 1260원 vs 1만 110원… 최저임금 노사 격차 1150원

    1만 1260원 vs 1만 110원… 최저임금 노사 격차 1150원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액수를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갔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액수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오는 3일 열리는 9차 전원회의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 4차 수정안으로 올해보다 12.3%(1230원) 오른 시간당 1만 1260원을 제시했다. 월급(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35만 3340원이다. 근로자위원인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바라는 노동자들의 간절한 기대와 바람이 배부른 소리가 아니다. 최저임금이 곧 최고 임금이 되어버린 이 나라에서 최소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수준의 최저임금이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영계는 한계에 봉착한 소상공인이 많다며 올해보다 0.8%(80원) 오른 1만 110원을 4차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11만 2990원이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최저임금 수준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현 수준의 최저임금도 어려워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사는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각각 1만 1500원, 1만 30원(동결)을 주장했다. 이들의 격차는 최초 1470원에서 1150원(4차 수정안)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격차가 큰 상황이다. 오는 3일 노사가 추가 수정안을 제시하며 격차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협상 범위)을 제시한다. 이후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표결을 통해 최저임금을 확정한다.
  • “노동자도 사람답게 살자” vs “현재 최저임금도 감당 못 해”

    “노동자도 사람답게 살자” vs “현재 최저임금도 감당 못 해”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동계는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 보장을 위해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주장했지만, 경영계는 영세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맞섰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액수를 논의했다. 노동계는 이날 최소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수준의 최저임금이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저율의 최저임금 인상으로는 더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생계를 장담할 수 없고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 여력도 없다”면서 “지난 2.5%, 1.7%의 최저임금 저율 정책 결과, 내수경기는 나아지지 않았다. 올해는 특히 대외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내수경기의 어려움을 최임위에서 또다시 가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바라는 노동자들의 간절한 기대와 바람이 배부른 소리가 아니다.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반노동 정책이 강화되고 노동자 혐오가 조장되는 가운데 최저임금 노동자들은 차별과 혐오의 대상으로 낙인이 찍혀 있다”며 “최저임금이 곧 최고 임금이 되어버린 이 나라에서 최소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수준의 최저임금이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영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이미 한계 상황에 도달했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맞섰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최저임금 수준은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현 수준의 최저임금도 어려워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대다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매출과 이익은 줄어드는데 부채는 늘어나서 힘들어하고 있다.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는 것은 부당하고 가혹하다”면서 “임금은 노동 생산성, 즉 개별 근로자가 매출과 수익 창출에 이바지한 정도에 비례하도록 하는 것이 경제와 경영 원리에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7차 전원회의 때 내년 최저임금 요구안 2차 수정안으로 1만 1460원과 1만 70원을 각각 제출했다. 양측 요구안 차이는 1390원이다. 노사는 이날 추가 수정안을 내놓으며 간격을 좁혀나갈 예정이다.
  • 인천경제청, 성과 평가 7년 연속 ‘최우수’…전국서 유일

    인천경제청, 성과 평가 7년 연속 ‘최우수’…전국서 유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4년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 9개 경자구역 중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은 인천이 유일하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평가에서 ▲바이오산업의 초격차 확대와 문화·웰니스시티 육성 등 체계적인 경영계획 수립 ▲투자유치 및 대형 프로젝트(단위지구) 실적 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향후 20년의 미래상을 담은 ‘IFEZ 2040 비전’을 선포하고 4대 전략과 16개 실천과제 실행을 본격화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투자유치, 혁신산업 육성,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실행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바이오산업의 초격차 확대와 문화·웰니스시티 육성 등 핵심 과제를 주축으로 혁신과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인천은 지난해 ‘바이오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돼 국가 바이오 산업을 견인하게 됐다. 또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한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으로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기업들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블루바이오(마린유겐트 해양환경바이오 융복합연구소) 산업 확장 등으로 미래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7년 연속 S등급이라는 전무후무한 성과는 인천이 변화의 중심에서 누구보다 앞서 혁신과 미래를 준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며 미래 산업과 첨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저임금 올해도 지각 결정… 1390원 격차

    최저임금 올해도 지각 결정… 1390원 격차

    내년도 최저임금 액수를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법정 시한 전 마지막 회의에서도 노사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올해도 최저임금 논의는 법정 시한을 넘기게 됐다. 27일 최임위에 따르면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는 최저임금 액수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최임위는 오는 29일까지 최저임금 수준을 의결해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최저임금제는 1988년에 시행됐는데 올해까지 심의 시한을 지킨 건 9차례에 불과하다. 대체로 시한을 넘겨 7월까지 심의가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7월 12일에 최저임금 수준이 결정됐다. 시한을 넘기더라도 남은 행정절차를 고려하면 7월 중순까지는 최저임금안을 고용부 장관에게 넘겨야 한다. 노동계는 최저임금 2차 수정안에서 올해보다 14.3% 오른 1만 1460원을 제시했다. 반면 경영계는 1만 70원(올해 대비 0.4% 인상)을 제시했다. 양측 2차 수정안 차이는 1390원이다. 앞서 노동계는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보다 14.7% 오른 1만 1500원을 제시했고,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1만 30원 동결을 요구했다. 노동계는 7차 회의에서 노동자 가구 생계유지가 어렵다며 큰 폭의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했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저율의 최저임금 인상으로는 더 이상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생계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사용자와 공익위원들은 인상 수준 논의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내 올해만큼은 저율 인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심사숙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경영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이미 한계 상황에 도달했다며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맞섰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무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지급 능력은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 무산으로 모든 사업장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단일 최저임금을 정하는 만큼 가장 어려운 업종 사업장에 맞춰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노 “1만1500원” 사 “1만60원”…최저임금 1차수정안 제시

    노 “1만1500원” 사 “1만60원”…최저임금 1차수정안 제시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1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노동계는 최초요구안과 동일한 1만 1500원을, 경영계는 0.3% 인상된 1만 60원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간극은 1470원에서 1440원로 좁혀졌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각각의 1차 수정안을 제출 받았다. 근로자위원측에선 최초요구안인 1만 1500원을 그대로 1차 수정안으로 내놨다. 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사용자위원들은 올해 대비 0.3%(30원) 인상된 1만 60원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1차 수정을 통해 노사 인상 수준 간극은 1470원에서 1440원까지 줄었다. 앞서 공익위원 간사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노사 모두 아낌 없는 수정안 제출을 부탁한다”며 “전향적 합의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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