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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부터 대구에서 커피 축제

    7일부터 대구에서 커피 축제

    대구관광뷰로는 ‘대구는 향기롭다, 커피&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구 커피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연계한 행사다. 우선 7~10일 대구엑스코와 수성못 일원에서 ‘대구커피위크와 즐겨라, 대구커피로드’가 개최된다. 대구 등 전국의 커피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여는 행사다. 제7회 대구 커피&카페 박람회(엑스코), 제3회 대구커피포럼(엑스코), 제1회 대구커피축제(수성못) 등이 열린다. 커피와 카페의 최신 트렌드, 홈카페 용품 등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대구 커피 브랜드 전시관, 커피 로스팅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즐겨라, 대구 커피 로드’는 대구의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이벤트다. 대구에 뿌리를 둔 카페연합인 C-ROAD 매장을 전부 방문해 인증 도장을 받으면 각 카페를 대표하는 수제 커피 세트를 기념품으로 받아갈 수 있다.크리스마스와 연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구 동성로의 관광먹거리 타운인 애비뉴 8번가에서는 ‘대구 동성로 크리스마스 축제’(십만석꾼의 크리스마스)가 열린다. 15m의 대형크리스마스와 건물 곳곳에 숨어있는 트릭아트 벽화, 포토존 등에서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에서는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아울러 12월 내내 각종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구 관광 페이스북이벤트에 참여하면 커피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대구관광뷰로 오용수 대표는 “인구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커피전문점을 보유한 대구의 커피산업을 소재로 교육 체험형 관광상품을 만드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대구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현장 행정] 영양식단 골고루 나눠요, 편식 없는 동작 어린이집

    [현장 행정] 영양식단 골고루 나눠요, 편식 없는 동작 어린이집

    “이제 어린이집 시설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로에서 열린 ‘동작구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중 100인 미만의 소규모 시설의 급식을 관리, 지원하고자 마련된 전문 기관이다. 100인 이상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영양사 보유 의무 규정이 있는 반면 중·소규모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이 같은 규정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급식관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늦게까지 맡기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이에 2009년 3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됐고, 전국 지자체에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하게 됐다. 동작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14번째로 센터 문을 열었다. 이 구청장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질 컨트롤타워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로 무엇보다 성장발달 단계에 맞게 맞춤형 영양 식단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차별 없는 성장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소속 전문 인력은 어린이 대상 급식소를 방문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보급할 계획이다. 김건희 센터장은 “영유아 시기는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식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소규모 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영양과 위생에 대해 교육을 해 아이들이 성장 시기에 올바른 식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작구 내 국공립어린이집 43곳, 민간어린이집 24곳, 가정어린이집 21곳 등 총 90곳(총 4332명 어린이)이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설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곳을 우선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상 시설을 13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영양사협회 서울시영양사회가 위탁운영을 맡았다. 동작구는 어린이 먹거리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2015년부터 매년 어린이집 조리사가 참여하는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학부모와 아이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눈으로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먹는 음식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우스운 사람이었지만 우습지 않았던 인생

    [헌책방 주인장의 유쾌한 책 박물관] 우스운 사람이었지만 우습지 않았던 인생

    어렸을 때 텔레비전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쟈니 윤 쇼’라는 방송을 했다. 그때까지 내게 코미디란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하고 그런 표정을 짓는 것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쟈니 윤의 코미디는 전혀 다른 식이었다. 게다가 한국 사람인데 미국에 가서 미국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미디를 했다고 하니 더욱 대단한 사람처럼 보였다.사사로운 자리에서 그를 직접 만난 일이 있다. 나는 그가 심형래를 능가하는 최고의 코미디언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실제로 만난다면 그 얼굴을 보자마자 인사도 하기 전에 웃음부터 날 것 같아 긴장했다. 하지만 내 우려는 완전히 빗나갔다. 쟈니 윤은 우스운 사람이 아니었다.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나타난 그는 시종일관 입가에 자연스러운 미소를 살짝 머금은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이가 보일 정도로 웃는 일은 없었다. 그는 행동이 무척 신사적인 사람이었고 기대와는 달리 말하는 내내 가벼운 농담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그날 이전까지 내 머릿속에 있던 쟈니 윤의 이미지는 완전히 지워졌다. 여전히 나는 그의 본 모습을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방송인으로서 그는 우스운 연기를 하지만, 실제 쟈니 윤은 로버트 드니로처럼 멋진 신사라고 믿는다. 그 만남이 있은 후부터 나는 쟈니 윤이 한 시대를 풍미한 명배우 찰리 채플린 같다는 느낌을 가지게 됐다.찰리 채플린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왜소한 체격에 허름한 양복, 윗옷은 자기 치수보다 작아 꽉 끼지만 바지는 헐렁하다. 커다랗고 다 낡아빠진 구두는 발에 매달려 있는 수준이라 걸을 때면 오리처럼 뒤뚱거린다. 우스운 차림이지만 대나무 지팡이까지 있어서 신사로서 갖출 것은 다 갖춘 모습이다. 채플린은 매번 똑같은 차림으로 영화에 출연했고 그가 맡은 배역은 언제나 말썽을 몰고 다니는 떠돌이 방랑자 역할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사람들은 많이 웃었고, 또 감동도 받았다. 하지만 채플린이 죽고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그렇게 전 세계를 웃겼던 사람의 삶이 실은 전혀 즐겁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많은 사람의 증언을 보더라도 영화 밖의 채플린은 한없이 진지한 사람이었다. 채플린과 비슷한 시기에 무성영화에 출연한 배우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버스터 키튼은 경쟁자였던 채플린을 이렇게 회상한다. “사실 그가 가장 우습지 않을 때는 영화를 제작할 때이다. 차분하고 냉정하고 명석하고 면밀한 그의 완벽주의적인 성향은 나비의 날개를 다루는 곤충 채집가의 꼼꼼함에 비견된다.” 세상에서 가장 우스운 사람 채플린은 관객들을 웃기기 위해서 정작 자신은 가장 우습지 않은 삶을 살아야 했던 아이러니한 인물이다. 채플린은 영화에 있어서만큼은 모든 것을 자신이 직접 해내고야 마는 완벽함을 추구했다. 배우 섭외에서부터 촬영, 연기지도, 시나리오 작성, 필름 편집은 물론 나중에는 영화에 들어갈 음악까지 독학으로 공부해 직접 작곡했다. 영화 산업이 발전하면서 노동조합이 생겨나고 촬영장에 의무적으로 분장사를 고용해야 했을 때도 특유의 ‘떠돌이 찰리’ 분장은 언제나 스스로 했다. 이 놀라운 인간은 자서전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썼다. 보통 유명인들의 자서전인 경우 전문 작가의 도움을 받으며 쓰는 일이 많은데 채플린은 삶의 후반기 여러 해 동안 방대한 분량의 자서전을 직접 썼다. 우리말로 번역된 책만 해도 본문 분량이 1000쪽이 넘어가는 책이다.워낙 다채로운 삶을 살았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에 관한 평전이나 연구서도 꽤 많다. 그런데 그중에서 분량이 비교적 적은 책 한 권이 눈길을 끈다. 제목은 ‘나의 아버지 채플린’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판본은 중앙신서에서 문고본 시리즈로 펴낸 작은 책이다. 서지를 보니 1978년에 초판을 낸 이래 1981년까지 다섯 번을 더 찍었으니 나름 잘 팔린 책이다. 제목으로 미루어 보아 글을 쓴 사람은 찰리 채플린의 아들인 것이 분명하니 더욱 인기를 끌었을 것이 분명하다. 평론가나 전문 작가보다 아들의 위치는 채플린과 더욱 가깝다. 그래서 이 책에는 좀더 인간적인 면이 많이 드러나 있다. 책의 저자는 찰리 채플린의 두 번째 아내인 리타 그레이의 아들인 ‘찰스 스펜서 채플린 주니어’인데 채플린은 그 자신의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들의 이름을 지어주었을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지니고 있었다. 리타 그레이와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해 자녀를 본 직후인 1927년에 이혼했다. 아내와 함께했던 날은 만 3년뿐이었지만 자녀들과는 이후로도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함께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채플린과 지낼 수 있었기 때문에 채플린 주니어는 바로 이 책 ‘나의 아버지 채플린’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들은 채플린이 ‘키드’, ‘모던 타임즈’, ‘독재자’를 만들 때 작업장에 함께 있었다. 이 때문에 배우이자 감독 그리고 연기 지도자였던 채플린을 누구보다 생생한 모습으로 책에 그려 내고 있다. 채플린은 믿음이 가지 않는 사람에게는 일을 맡기지 않았고 모든 걸 직접 해야 직성이 풀렸다. 하지만 한번 믿음을 준 사람에겐 모든 걸 맡겼다. 책 속에는 채플린의 집에서 일하던 세 일본인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들은 각각 집사, 운전사 그리고 요리사였는데 꼼꼼한 채플린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었기에 큰 신뢰를 얻었다. 진주만 공습의 여파로 집에 일본인을 두지 못하게 됐을 때도 채플린은 이들에게 때마다 봉급을 줬다. 재미있는 일화도 꽤 있다. 채플린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 영화를 만들었는데 그 공로로 아카데미 특별상 수상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그는 수상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자신의 영화를 전문가 몇 명이 평가해서 상을 수여하는 것에 반감이 있던 것이다. 채플린은 평론가들의 의견보다는 더 많은 영화팬들이 자신의 영화를 보고 웃어 주는 게 더 값지다며 상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는 수 없이 아카데미 특별상 트로피는 채플린의 집으로 배달됐고 그는 한동안 이 ‘물건’을 문이 닫히지 않도록 틈에 고정해 두는 도구로 사용했다. 떠돌이 방랑자 캐릭터가 워낙 세계적인 인기를 끌다 보니 여기저기서 채플린 흉내 내기 경연대회도 많이 열렸던 모양이다. 채플린은 미국의 한 동네에서 열린 닮은꼴 경연대회에 신분을 숨긴 채 본인이 직접 참가했던 일이 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재미있게도 본인이 직접 참가한 채플린 흉내 내기 경연대회에서 진짜 채플린은 3등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아들이 쓴 책에 따르면 아버지로부터 경연대회 결과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는 것이다. 히틀러와 외모가 닮았다는 이유로 나치가 정권을 잡았던 독일에서는 채플린의 영화가 상영금지되었던 때가 있다. 히틀러와 채플린은 외모도 닮았지만 같은 해, 같은 달에 태어났다는 점 때문에 당대뿐 아니라 후대에도 두 사람의 운명에 관한 숱한 이야기가 양산됐다. 완전히 다른 방향이었지만, 두 사람 모두 전 세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 인물로 성장한 것도 같다. 나중에 채플린은 아예 히틀러와 똑같은 분장을 하고 그의 연설 장면을 흉내 낸 영화 ‘독재자’를 만들어서 크게 히트시켰다. 이처럼 아들이었기 때문에 좀더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채플린의 여러 모습이 이 작은 책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 하지만 아들이 쓴 책의 마지막 장은 채플린이 극작가 유진 오닐의 딸인 우나 오닐과 결혼해 스위스에 정착한 것에서 멈췄다. 이때 채플린은 방대한 자서전의 첫 부분을 쓰고 있었다. 얘기가 이렇게 끝난 것은 아들이 아버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나의 아버지 채플린’은 1960년 롱맨출판사에서 처음으로 출판됐고 채플린 주니어는 1968년에 세상을 떠났다. 위대한 떠돌이 찰리 채플린은 1974년에 자서전 ‘My Life in Pictures’를 펴냈고 1977년 12월 25일 성탄절에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 시대를 풍미한 위대한 배우가 죽었을 때 영국 신문 가디언지는 그를 추모하며 다음과 같은 기사를 내보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윤성근 이상한나라의헌책방 대표
  • 영남대 교직원 소방경연대회 1위

    영남대 교직원 신정식(42· 환경설비팀) 씨가 ‘제1회 대한민국 소방과학·기술경연대회’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영남대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한민국 소방과학·기술경연대회’에는 5000여 명이 참가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지난 11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본선에 참가한 신 씨는 서바이벌 퀴즈풀이 방식으로 치러진 본선에서 최종 6인에 선정된 뒤, 구술형 문제를 푸는 결선에서 최종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신 씨는 소방청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 예선과 본선, 결선에서 제시된 문제들은 화재 예방과 관련한 이론과 실무를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됐다. 영남대 환경설비팀 소속의 신 씨가 1위에 오르며 화재 예방 분야에서 전국 최고 전문가로 공인받은 것이다. 신 씨는 “영남대 캠퍼스에서 소방·안전 관리자로 근무하며 쌓은 실무 지식이 큰 도움이 됐다. 학생과 교직원 등 모든 캠퍼스 구성원들이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갖고, 안전하고 쾌적한 캠퍼스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면서 “이런 대회를 통해 소방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누구나 가진 신명, 탈춤으로 풀어주는 게 내 사명”

    “누구나 가진 신명, 탈춤으로 풀어주는 게 내 사명”

    고성오광대 이수 ‘젊은 춤꾼’ 탈 쓰면 자유로워 어릴 때 매료“탈춤은 승무, 살풀이, 태평무 등 민속 무용 공연보다 설 수 있는 무대가 적어요. 장르가 민속놀이로 분류돼 있어 예술이라기보다는 마당에서 하는 전통놀이라는 인식이 강해요.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 13개 지역에 탈춤 보존회가 있지만 공연 횟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특히 젊은 사람 중에 저처럼 탈춤을 추는 사람은 거의 없죠.” 허창열(38) 천하제일탈공작소 대표는 공연계에서 보기 드문 ‘젊은 탈춤꾼’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인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한우물만 파왔다. 어린 시절, 탈을 쓰면 부끄러움도 잊고 자유로워진다는 사실에 일찌감치 매료됐다. “탈춤 대중화는 과제이자 사명”이라는 그는 탈춤을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자 부르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고 직접 공연을 만들어 다양한 춤판을 벌이기도 한다. 최근 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전통예술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서울 성북구 작업실에서 만난 그는 “탈춤 추는 사람이 이 상을 받은 것 자체가 얼마나 의미 있는지 모른다”며 뿌듯해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를 졸업한 그는 2006년부터 전통 연희 창작집단인 연희집단 the 광대와 탈춤 공연 전문 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에서 활동하며 탈춤이 동시대 관객과 교감할 방법을 연구하는데 몰두해 왔다. 지난해 8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한 ‘몹쓸춤판’이 대표적. TV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을 보고 팬이 된 이후 무작정 연락했다는 현대무용가 김설진, 안무가 김재승과 함께 각자의 개성을 담은 ‘병신춤’을 선보였다. 얼마 전 막을 내린 정동극장 창작탈춤극 ‘동동’ 역시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난 작품이다. 그는 평소 탈춤을 춰 본 적이 없는 배우들과 무용수들을 직접 가르치며 그들의 신명을 일깨웠다. 내년 1월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를 재해석한 ‘오셀로와 이아고’도 올린다. “탈춤은 한이든 흥이든 신명으로 풀어내는 점이 키포인트죠. 오금의 움직임, 기운찬 어깻짓, 얼굴을 움직이는 탈짓 등 3가지 조화가 어우러지는 순간 신명을 느끼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은 신명을 지니고 있어요. 공연마다 제 몸짓을 보고 ‘얼씨구’ 하며 추임새를 알아서 넣어주시는 분들만 봐도 그렇죠. 탈춤을 자주 접하다 보면 그 에너지에 푹 빠질 겁니다.” 매순간 탈춤의 미래에 골몰하는 ‘열혈 춤꾼’의 꿈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국악 경연대회에서 춤, 기악, 소리 등 부문별로 경연하는데 탈춤은 지원할 수가 없더라고요. 탈춤이 연기, 소리, 춤 모두 아우르는 종합예술의 형태를 띠고 있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탈춤도 참여할 수 있는 경연 대회를 만들고 싶어요. 그래야 탈춤도 대중화되고 춤의 매력도 더 알릴 수 있을 테니까요.”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보육교사 휴식 보장·해외연수…아이들이 행복해지네요

    보육교사 휴식 보장·해외연수…아이들이 행복해지네요

    “어린이집 근무 환경이 좋아지니 외적인 것은 신경 쓸 필요 없이 아이들에게만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서울시 동작구청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강주영씨는 지난 8일 밝은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경력 9년차인 그는 최근 동작구 내 다른 어린이집에서 일하다가 승진해 이곳으로 발령받았다. 동작구는 어린이집에서 직접 교사를 뽑는 다른 구와 다르게 ‘보육청’에서 보육교사를 통합 채용해 관리한다. 보육청에서 보육교사를 정기채용하고 교육을 한 후 구내 어린이집에 발령을 내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교사들은 ‘동작구립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니라 ‘동작구 국공립 어린이집 선생님’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한다. 이는 동작구가 지난해 시작한 ‘보육청’ 사업 덕분이다. 보육청은 기존의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해 어린이집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구내 어린이집 지원을 전문화하고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기준 구내 국공립 어린이집 53곳 중 39곳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보육청은 보육교사 승진제도도 도입했다. 경력에 따라 보육교사(3년), 주임교사(5년), 선임교사(5년)로 승진할 수 있으며 원장 공개경쟁 채용에도 참여할 수 있다. 보육청 승진제도의 첫 결실로 지난해에는 은하어린이집의 안명선 선임교사가 주임교사에서부터 경력을 쌓아 보육청 소속 교사 중 처음으로 신규 원장으로 임명됐다. 강씨는 “승진 제도가 도입되면서 그에 필요한 능력을 갖추는 과정에서 배우는 점이 많아진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목표점이 생겼다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승진제도 도입으로 직업 안정성도 높아졌다. 국공립 보육교사의 인건비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의 범위에서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하는 한편 나머지는 원에서 지급해야 한다. 동작구는 다른 자치구와 비교했을 때 구에서 지원하는 금액이 많은 편이다.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한 수당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역 내 어린이집이라면 국공립이나 민간에 상관없이 경력을 인정해 장기근속 수당도 지급한다. 강씨는 “보통 다른 지역에서는 보육교사들이 아이를 낳은 후 다시 직장을 얻으려고 해도 경력이 많으면 오히려 재취업이 어렵다”면서 “어린이집에서 경력이 많을수록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많이 줘야 해서 꺼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강씨는 “동작구는 경력이 많아도 아이를 낳은 뒤 재취업할 수 있어 불안감이 사라졌다”고 말했다.그뿐만 아니라 보육청에서는 보육교사가 언제든지 휴가를 가더라도 대체교사를 투입할 수 있도록 인력 풀을 마련해 놨다. 우수 보육교사를 선발해 연 1회 국외 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호주에 17명, 올해는 북유럽에 34명의 교사가 연수를 다녀왔다. 보조교사 경력 4년차인 이예솔씨는 “다른 구 어린이집에서도 1년 정도 근무했는데 동작구가 교사에 대한 배려가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동작구가 이같이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에 힘쓰는 이유는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금까지 추진한 보육 정책 중 ‘보육교사에게 신바람 나는 근무 환경 조성’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자부심을 나타냈다. 보육청을 통한 보육교사 통합 채용이 처음부터 녹록했던 것은 아니다. 구청장이 보육교사까지 통제하려 한다는 구의회 등의 반발이 있었다. 이에 동작구는 국공립 원장을 포함한 채용위원회를 구성해 보육교사를 선발하고 배치할 때 의견을 반영하도록 했다.●내년 국공립 보육률 50%로 확대 초기 우려와 달리 현재는 어린이집 원장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한다. 오경미 동작구청 어린이집 원장은 “교사 채용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구에서 직접 통합 채용하니 그런 걱정이 없어졌다”면서 “보육청에서 선생님들을 교육까지 시켜서 내보내 주니 교사의 평균 수준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기대했던 만큼 학부모의 신뢰도도 높아졌다. 예전에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바뀐다고 하면 ‘어떤 교사가 올까’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는 보육청에서 검증한 교사들이 다른 구립 어린이집에서 전보로 이동해 온 것이라 믿음을 갖게 됐다는 평가다. 이 구청장은 “어린이집 근무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자유롭게 연가를 쓰고 언제든 쉴 수 있도록 보육청 대체 교사 인력풀을 활용한 ‘연차휴가 자율사용제’를 전체 구립 어린이집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근무 시간에 ‘1시간 휴게 시간’을 보장해 ‘쉼표가 있는 직장’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동작구는 지난 8월 구립어린이집 6곳을 대상으로 이 같은 휴게시간 보장제도와 연차휴가 자율사용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부모가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보육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서울 지역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은 어디’라고 생각할 때 동작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작구는 내년까지 어린이집 대상 아이들 2명 중 1명은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2015년 국공립 어린이집 6곳을 추가한 데 이어 지난해 5곳, 올해 9곳을 늘렸다. 내년에 5개 시설이 문을 열 예정이다.●육아 정보 공유 ‘맘스하트 카페’ 오픈 지난 5월에는 흑석동 주민센터 2층에 공동육아 공간인 ‘맘스하트 카페’ 1호점을 열었다. 부모들이 모여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가 진행하는 보육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대신 집에서 돌보는 부모들에게 필요한 장소라는 설명이다. 구는 흑석동의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상도·노량진, 대방·신대방, 사당 등 권역별 1개씩 총 4곳에 맘스하트 카페를 만들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니지 못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민간 어린이집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니면 보육비를 전부 국가에서 부담하는 반면 민간 어린이집은 4만~5만원의 부모부담금을 내야 한다”면서 “내년에는 이런 부분에서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부모들이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구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많은 가정 어린이집이 늦게까지 남아 있는 아이들을 위해 냉난방이 필요한데, 연료비 감당이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어린이집 원장들이 운영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게 아니라 아이들을 안전하게 잘 기르는 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내년에 보육 관련 예산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아의 건강을 위한 환경과 먹을거리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구는 총 4300여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관내 어린이집 224곳에 연말까지 공기청정기 65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각 어린이집에 최대 3대까지 렌트 형식으로 지원해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이에 따른 비용도 모두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전체 보육시설로 확대된다. 매년 어린이집 조리사를 대상으로 아이들이 좋아하고 건강한 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경연대회도 열고 있다. 학부모와 아이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눈으로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먹는 음식을 확인하다 보니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지난 9월에는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점 ‘토이즐’을 운영하고 있다. 동작구에는 상도동 ‘국주도서관’과 ‘사당영유아돌보미센터’에 장난감 대여소가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많았던 데 따른 것이다. 동작구 만 5세 이하 아동이면 누구나 대여 가능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GMF 2017 어워즈-최고의 순간’ 정준일은? “믿고 듣는 음원 강자”

    ‘GMF 2017 어워즈-최고의 순간’ 정준일은? “믿고 듣는 음원 강자”

    ‘GMF 2017 어워즈’에서 ‘최고의 순간’ 수상자로 정준일이 선정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15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하 GMF) 어워즈 측에 따르면 지난 12일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는 ‘민트페스타 57’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GMF시상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시상식에서 ‘최고의 순간’ 수상자로 음원 강자 가수 정준일(35)이 선정됐다. 앞서 정준일은 지난달 21일 GMF 무대에 올라 연주자 36명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정준일은 자신의 곡 ‘새겨울’로 무대를 꾸몄고, 공연 중 무대 뒤 막이 열리며 오케스트라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준일 소속사 엠와이뮤직 측은 “최고의 순간으로 선정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준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준일은 지난 2009년 3인조 밴드 ‘메이트’로 데뷔해 보컬로 활동하다, 최근에는 솔로 활동을 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데뷔 전인 2004년 제1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한편 정준일은 2012년 입대 당시 결혼과 이혼 소식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측은 “정준일은 지난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여 동안 교제한 A 씨와 2010년 양가 부모의 허락 하에 혼인신고를 했지만, 결혼식을 올리지는 못했다”며 “혼인신고 이후 A 씨가 유학을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져 결별한 상태이지만 법적으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아 깨끗이 정리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군 복무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전하며, 그가 이혼 수순을 밟을 것을 예고했다. 정준일은 입대 전 1집 ‘안아줘’,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그 계절의 우리’, ‘괴물’ 등을 발매하고 군에 입대했다. 2013년 전역 후 ‘새겨울’, ‘고백’, ‘사랑하고 있나요’ 등을 발표,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초에는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으로 인기를 얻었다. 사진=tvN·KBS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도심 수놓은 드론 신세계

    도심 수놓은 드론 신세계

    레이싱·격투기·콘퍼런스 등 미래 산업 점검세계 정상급 선수 참가…남녀노소 관심집중서울의 심장부인 서울광장에서 열린 드론 레이싱 대회인 ‘2017 드론 인 서울’이 지난 11일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성장 중인 드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드론 레이싱 대회는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주최하고 서울디지털재단과 서울신문이 주관했다. 대회에서 강창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700만원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강 선수는 앞서 2017 공군참모총장배 드론 종합 경연대회 등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2등은 김민찬 선수의 몫으로 돌아갔다. 김 선수는 코리안드론 챔피언십 우승 등 지난해에만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10개의 우승컵을 차지했을 정도로 유망주로 꼽힌다. 3등은 지난해 케이티(KT) 기가 드론레이싱 월드마스터즈에서 준우승한 손영록 선수에게 돌아갔다. 대회는 16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나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대회는 레이싱 대회뿐 아니라 콘퍼런스, 전시회 등 알찬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드론을 활용한 사회 환경 및 도시 문제 해결, 한·중·일 드론 활용 스마트시티 구축 등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는 6시간 이상 진행되며 드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강왕구 항공우주연구원 단장과 이효구 한국 드론산업진흥협회 회장, 양진차이 중국 무인기협회 회장, 구마다 다카유키 일본 무인기산업진흥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발표 및 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드론을 직접 조종해 목적지에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게임, 드론 자석 낚시 등의 놀이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미성(19)씨는 “TV에서만 보던 드론을 직접 조종해 보니 크기가 작은데도 날쌘 느낌이어서 흥미진진했다”고 말했다. 금요일 오전에는 직장인들이 주로 참여한 데 이어 주말인 토요일에는 가족 단위 관객이 대거 참여해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치형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대회는 드론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드론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강남구, 어르신 꿈과 보람 찾아주는 노인특화사업

    강남구, 어르신 꿈과 보람 찾아주는 노인특화사업

    서울 강남구는 관내 10개 시설에서 어르신 550여 명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11개 노인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노인특화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황혼의 삶에서 꿈과 보람을 찾도록 지원하는 어르신 맞춤형 사업이다.구는 남성 시니어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는 ‘강남논현남성합창단’, 남성 어르신 대상 요리교육 및 나눔활동 프로그램인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 자녀초청 리마인드 웨딩 등을 지원하는 ‘다시 쓰는 신혼일기’, 시니어 선생님·공연 봉사단·노인인식개선 지도자 교육 후 파견활동을 지원하는 ‘행복서포터즈’, 독거노인의 삶에 대한 연극 제작 및 공연으로 독거노인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벗, 꽃향연’ 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강남논현남성합창단과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 사업은 어르신에게 인기가 많다. 합창단은 지난 11월 1일 전국골든에이지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매주 화요일마다 단원 39명 전원이 모여 연습한다. 올해 연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남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 음식보관법을 교육하고 한식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양식 조리기술도 혼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주는 요리교실이다. 수강생 이대식(68)씨는 지난 9월 남성 어르신 요리대회인‘마포 삼식이 요리경연대회’에서 강남구 대표로 참가해 대상을 받았다. 고시환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황혼의 삶에서 꿈과 보람을 찾으며 행복한 여생을 즐기도록 노인특화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우리학교, 재간둥이 다 모였네!”…강서구, 11일 구민회관 우장홀서 ‘2017 강서 Youth Festival’ 개최

    “우리학교, 재간둥이 다 모였네!”…강서구, 11일 구민회관 우장홀서 ‘2017 강서 Youth Festival’ 개최

    서울 강서구는 오는 11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인 ‘2017 강서 유스 페스티벌(Youth Festival)’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중·고등학생 그룹댄스 20개 팀과 가요경연 15개 팀이 출연한다. 그룹댄스에서는 3~20명 이내의 팀이 중·고등부로 나눠 디스코, 힙합, 테크노,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인다. 가요경연에서는 참가자들이 창작곡이 아닌 학생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솔로, 듀엣, 중창, 합창 등의 형태로 열정을 담아 노래한다. 청소년 동아리 연합회를 초청해 행사 중간 댄스, 연극 등 여러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행사장 밖에서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이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청소년 청중평가단’ 150명의 현장 투표 결과를 최종 평가에 반영, 그룹댄스·가요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총 9개 팀을 선정해 구청장상을 수여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강서 Youth Festival’은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적이고 건전한 놀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0년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숨겨진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친구들과 공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30주기 추모展 연다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30주기 추모展 연다

    생전 사용 악기·소장LP 등 전시 18일엔 유재하음악경연대회도유재하는 단 한 장의 음반으로 전설이 된 천재 뮤지션이다.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팝과 클래식 감성을 입히며 이전과는 다른 대중음악의 물꼬를 틔운 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87년 우리 대중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반으로 손꼽히는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보인 지 불과 석 달 남짓 만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스물다섯 나이에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1일이 기일이었다.유재하는 한양대 작곡과 81학번으로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며 열정과 재능을 키우다가 대중음악가의 길을 선택해 4학년 때부터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김현식이 이끄는 봄여름가을겨울의 키보드 연주자로 활동했다. 당시 조용필에게 ‘사랑하기 때문에’, 김현식에게 ‘가리워진 길’, 이문세에게 ‘그대와 영원히’ 등 자신의 자작곡을 주기도 했다.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던 유재하의 30주기를 기리는 전시회가 그의 모교인 한양대에서 열린다. 10일부터 내년 6월까지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있는 한양대 3층 테마전시실에서 ‘우리 이대로 영원히, 유재하’전(展)이 진행된다. 유재하가 생전 사용하던 깁슨 어쿠스틱 기타와 영문 이름이 새겨진 추억의 국산 소리나 일렉트릭 베이스 기타, 피아노, 신시사이저 등 악기와 평소 사용하던 오디오, 즐겨 듣던 바이닐(LP) 120여점, 김현식이 유재하에게 쓴 친필 메모가 담긴 김현식 3집 음반 등이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음악가로서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동생이자 아들, 친구였던 유재하의 면모가 함께 소개된다. 대학 신입생 시절 한양고전기타반에 제출한 입회원서와 작곡과 동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통해 그의 대학 생활을 접할 수 있다. 또 유족의 기억으로 재현한 ‘재하의 방’에서는 유재하가 직접 수집한 LP와 곡을 만드는 데 사용한 피아노와 신시사이저 등을 만날 수 있다.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일구기 위해 봄여름가을겨울을 떠난 유재하에게 그를 무척이나 아끼던 김현식이 ‘사랑하는 동생, 배신자, 그러나 좋은 동생, 재하에게’라는 메모를 담아 건넨 3집 앨범도 눈길을 끈다. 또 유재하가 친형에게 직접 불러주며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한 사이먼 앤 가펑클의 ‘에이프릴 컴 쉬 윌’과 돈 매클레인의 ‘빈센트’의 일부를 들어 볼 수도 있다. ‘에이프릴 컴 쉬 윌’은 최초 공개다. 유치원에서부터 중학교까지 동창으로, 대학 시절에도 예술가를 향한 꿈과 고민을 유재하와 함께 나눴던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서도호와 동료 뮤지션들이 이야기하는 유재하의 삶이 스토리북 두 권으로 각각 꾸며져 전시된다. 원래 유재하는 첫 음반 재킷 디자인을 서도호에게 맡기려고 했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하지만 1988년 1월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열린 추모음악회를 위해 서도호가 그린 초상화가 CD 재킷으로 사용되며 현재 가장 잘 알려진 유재하의 얼굴로 남았다. 전시회 개막일인 10일과 제28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열리는 18일에는 추모음악회의 영상 상영회가 있을 예정이다. 첫 추모 음악회 때는 김민기가 총연출하고 이광조, 한영애, 이문세, 조동진, 김수철, 봄여름가을겨울 등이 출연해 유재하가 남긴 노래를 부르며 애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지옥이 바로 여기’… 인도의 불타는 코끼리

    [포토] ‘지옥이 바로 여기’… 인도의 불타는 코끼리

    인도 동부에서 군중이 던진 불덩이를 피해 도망치는 코끼리들의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데일리메일 등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사진은 야생동물 사진가 비플라브 하즈라가 인도 동부 서벵골주 반쿠라에서 촬영한 것으로 최근 인도 야생동물보호 잡지 ’생크츄어리’(SANCTUARY)가 주최한 사진 경연대회에서 ’올해의 생크츄어리 야생동물 사진가’ 상을 받았다. sanctuaryasia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 단 한장의 음반으로 전설 된 유재하 30주기 전시회 열린다

    단 한장의 음반으로 전설 된 유재하 30주기 전시회 열린다

    단 한 장의 음반으로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던 유재하의 30주기를 기리는 전시회가 유재하의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 열린다.한양대 박물관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6월까지 박물관 3층 테마전시실에서 ‘우리 이대로 영원히, 유재하’전(展)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유재하가 생전 사용하던 깁슨 기타와 피아노, 신시사이저 등 악기와 평소 사용하던 오디오, 즐겨듣던 바이닐(LP), 김현식이 유재하에게 쓴 친필 메모가 담긴 김현식 3집 음반 등이 전시된다.유재하는 단 한 장의 음반으로 전설이 된 천재 뮤지션이다.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팝과 클래식 감성을 입히며 이전과는 다른 대중음악의 물꼬를 틔운 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87년 우리 대중음악사에 길이 남을 명반으로 손꼽히는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보인지 불과 석 달 남짓 만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스물 다섯 나이에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유재하는 한양대 작곡과 81학번으로 클래식 음악을 전공했다. 화성학과 대위법 등을 배우며 동시에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쌓다가 대중음악가로서의 길을 선택, 대학교 4학년 때부터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김현식이 이끄는 봄여름가을겨울의 키보드 연주자로 활동했다. 그러면서 당시 조용필에게 ‘사랑하기 때문에’, 김현식에게 ‘가리워진 길’, 이문세에게 ‘그대와 영원히’ 등 자신의 자작곡을 주기도 했다. 전시회에서는 음악가로서 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동생이자 아들, 친구였던 유재하의 면모가 함께 소개된다. 대학 신입생 시절 한양고전기타반에 제출한 입회원서와 작곡과 동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통해 유재하의 대학 생활을 접할 수 있다. 또 유족의 기억으로 재현한 ‘재하의 방’에서는 유재하가 직접 수집한 LP와 곡을 만드는 데 사용한 피아노와 신시사이저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유재하가 친형에게 직접 불러준 팝송인 사이먼 앤 가펑클의 ‘에이프릴 컴 쉬 윌’의 녹음 일부가 최초 공개된다.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일구기 위해 봄여름가을겨울을 떠난 유재하에게 그를 무척이나 아끼던 김현식이 ‘사랑하는 동생, 배신자, 그러나 좋은 동생, 재하에게’라는 메모를 담아 건넨 3집 앨범도 눈길을 끈다. 유치원에서부터 중학교까지 동창으로, 대학 시절에도 예술가를 향한 꿈과 고민을 유재하와 함께 나눴던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서도호가 만든 유재하 스토리북도 전시된다. 원래 유재하는 첫 음반 자켓 디자인을 서도호에게 맡기려고 했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하지만 1988년 1월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열린 추모음악회를 위해 서도호가 그린 초상화가 CD 자켓으로 사용되며 현재 가장 잘 알려진 유재하의 얼굴로 남았다.전시회 개막일인 10일과 제28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열리는 18일에는 유재하 추모음악회의 영상 상영회가 있을 예정이다. 당시 음악회는 김민기가 총연출하고 이광조, 한영애, 이문세, 조동진, 김수철, 봄여름가을겨울 등이 출연해 유재하가 남긴 노래를 부르며 애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현장 행정] 맘 편한… 동작 어린이집밥

    [현장 행정] 맘 편한… 동작 어린이집밥

    지난 1일 ‘동작구 어린이집 조리사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 서울 동작구 동작구민회관. 25명의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 소속 조리사 25명이 분주하게 경연에 출품할 요리를 만들고 있었다. 감자와 양파를 아이들이 먹기 좋게 만든 ‘한입에 쏙 감자치즈전’부터 삼치를 아이들 입맛에 맞게 조리한 ‘새콤달콤 삼치강정’, 당근, 시금치, 단호박 등 천연 재료로 색깔을 낸 ‘오색가을 유부초밥’ 등 창의적이면서도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한 요리들로 다양했다.동작구 주최로 열린 이날 경연대회의 주제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영유아 건강 메뉴 개발’이었다.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한 학부모와 아이들은 조리사들이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완성된 음식을 맛보며 즐거워했다. 음식이 조리되는 동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술쇼도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경연대회에 출품된 요리의 레시피를 어린이집 간에 공유함으로써 영유아들에게 양질의 급·간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평가단으로 참석한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학부모들이 직접 우리 아이들이 먹는 먹을거리를 눈으로 확인하고 맛보고 하니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면서 “조리사들도 이런 경연을 통해 자부심이 커졌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 태성 소속 조리사가 출품한 ‘함박안으로 GO구마’가 대상을 받았다. 이현숙 동작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학부모들이 본인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조리사가 상을 받게 되면 그 조리사에 대한 신뢰가 더 커진다”면서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이렇게 조리사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믿음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맘(MOM)이 편한 동작’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보육정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 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른바 ‘보육청’으로 업그레이드시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보육청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통합 관리해서 품질을 고르게 높이고 있다. 어린이집 교사도 보육청에서 통합 채용해 관리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현재도 동작구는 서울시 25개구 중에서 보육에 지원하는 예산의 비중이 매우 높다”면서 “내년에는 더욱더 과감한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육청 대체 교사를 대폭 확대해 어린이집 교사들이 마음 놓고 휴가를 갈 수 있게 하는 등 보육교사의 처우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반장식 수석·정원오 청장, 청년기업인들에게 희망 전하다

    반장식 수석·정원오 청장, 청년기업인들에게 희망 전하다

    반장식(왼쪽) 청와대 일자리수석과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2일 성동구 서울숲 일대와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열린 ‘제1회 서울숲 청년 소셜벤처기업 엑스포(EXPO)’에 참석, 소셜벤처기업 홍보 부스를 돌며 해당 기업과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소셜벤처기업의 사회 혁신 성과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소셜벤처기업 120업체가 참여했다. 3일까지 혁신 경연대회, 각종 부대행사, 네트워크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청년 혁신가들의 도전

    청년 소셜벤처기업인들의 축제인 ‘제1회 서울숲 청년 소셜벤처기업 엑스포(EXPO)’가 2~3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와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린다. 성동구는 “청년 소셜벤처기업의 사회 혁신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고, 정부·지방자치단체·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엑스포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청과 루트임팩트, 마리몬드, 점프 등 8개 소셜벤처기업과 임팩트투자사가 결성한 ‘서울숲 소셜벤처 EXPO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2일 사회혁신가들의 힘찬 도약 ‘청년 소셜벤처기업 EXPO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대회사, 청년 사회혁신가들의 토크 콘서트,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10인의 청년사회혁신가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 등이 진행된다. 세상을 혁신하는 새로운 도전 ‘청년 소셜벤처기업 혁신경연대회’도 개최된다. 청년 소셜벤처기업의 사회 혁신 비즈니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10여개 소셜벤처기업에는 사업개발비 2억 3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서울숲 일대에선 청년소셜벤처 콘퍼런스 ‘1000가지 혁신을 상상하다’가 열린다. 참여 기업 110여개의 홍보부스가 운영되고, 소셜벤처기업 창업·투자·지원, 해외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정 구청장은 “사회적 가치와 혁신성, 기업의 합리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기업이 최근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역 내 청년 사회혁신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포국제조각공원 일본 우베시와 문화교류 펼친다

    김포국제조각공원 일본 우베시와 문화교류 펼친다

    경기 김포시는 꽃과 조각의 도시로 유명한 일본 우베시와 국제문화교류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베시의 상징인 ‘도키와 공원’은 김포국제조각공원 전시작 중 일부 작품들과 작가가 동일하며 예술적으로도 유사성이 깊다. 지난 9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조각경연대회인 ‘UBE비엔날레’에 공식 초대받았다. 이에 김포문화재단은 조각공원 사진작품 40점과 조각·공예작품 6점, ‘대한민국 평화문화 1번지 김포’를 소개하는 영상을 우베 도키와뮤지엄에 전시했다. 이어 히스토리아 우베와 엑트빌리지 오노 등 우베 시내 전시장 3곳으로 이송해 전시 중이다. 과거 우베시는 일본 혼슈 서쪽 야마구치현의 공업도시로 공해에 찌든 도시였다. 도시 녹지운동 차원에서 조각비엔날레를 개최해 도키와공원 등 시내 거리를 매력있는 조각 작품으로 변모시켰다. 환경을 개선하고 예술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우베시는 1997년 유엔환경계획(UNEP) ‘글로벌500’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포시문화교류단은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매력있는 우베시를 방문해 김포국제조각공원 국제화와 활성화를 위해 적극 교류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지휘자 차웅, 伊 토스카니니 지휘 콩쿠르서 1위 없는 2위

    지휘자 차웅, 伊 토스카니니 지휘 콩쿠르서 1위 없는 2위

    지휘자 차웅(33)이 3대 세계 지휘 콩쿠르 대회인 이탈리아 토스카니니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없는 2위를 수상했다.29일 목프로덕션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열린 제10회 토스카니니 지휘 콩쿠르에서 차웅이 2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20세기 명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1867~1957)를 기리기 위해 1985년 시작돼 3년 단위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브장송 콩쿠르, 말러 콩쿠르 등과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지휘 경연대회로 손꼽힌다. 사이먼 래틀의 뒤를 이어 베를린 필하모닉 차기 음악감독으로 낙점된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 역시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차웅은 결선 무대에서 필하모니카 토스카니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과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를 연주했다. 올해 콩쿠르에는 34개국 총 159명이 참가했으며 결선 무대에 진출한 것은 차웅을 포함, 총 4명이었다. 그는 수상 후 “겸손함을 잃지 않고 음악에만 집중하는 지휘자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차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에서 정치용을 사사했으며 현재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 전공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정해역 여수 수산물, 음식경연대회로 맛 뽐낸다

    청정해역 여수바다에서 자란 싱싱한 해산물을 재료로 하는 ‘전국 여수 수산물 음식경연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23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전국 20개팀 37명이 여수 수산물을 재료로 요리를 하며 열띤 경쟁을 펼친다. 여수 수산물 음식경연대회는 바지락, 새고막, 피고막, 홍합, 새우 등 여수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재료로 음식경연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지역출신을 제외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전남 음식명인,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위원들은 요리의 맛은 물론 청결, 조리과정의 전문성, 배열, 표현성, 창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상 1팀은 200만원, 최우수상 1팀은 100만원, 우수상 1팀은 60만원, 장려상 2팀은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앞서 시는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경연 참가팀을 공개모집한 후 서류심사를 거쳐 22일 최종 참가팀을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경연 날에는 갓김치와 수산물 등 여수 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도록 무료시식 코너도 운영할 계획이다”며 “경연결과 대상·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음식은 일반음식점에 조리법을 보급해 시민과 관광객들도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진 주민들, 축제로 하나 되다”…광진구, ‘2017 광나루 어울마당’ 성황

    “광진 주민들, 축제로 하나 되다”…광진구, ‘2017 광나루 어울마당’ 성황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개막한 ‘2017 광나루 어울마당’이 대성황을 이뤘다. 광진구는 “구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문화예술 한마당답게 주민들이 축제를 통해 하나가 됐다”고 20일 밝혔다.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어린이대공원 안 ‘숲속의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쳐졌다. 오후 1시에는 ‘평생학습동아리 공연’이 진행됐다. 합창단, 동화극, 시낭송회 등 지역 내 10개 동아리팀이 참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임보름, 양혜승 등 초대가수도 출연, 축제의 흥을 돋웠다. 오후 6시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이어졌다. 15개 동 주민들이 참여해 에어로빅, 합창, 한국무용, 발레 등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벌였다. 어린이대공원 정문 밖 능동로 일대에선 체험·홍보 부스와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다. 축제는 이날도 이어졌다.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청소년 페스티벌’이 열렸다. 총 4개 청소년 팀이 참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광진구 대표 비보이 ‘MB크루’와 인디밴드 ‘에이나이브’도 출연, 축하 공연을 했다. 구 관계자는 “광나루 어울마당은 광진구 대표 문화축제”라며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가득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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