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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최고의 군인을 뽑아라′…러시아 국제군사경연대회

    [포토] ′최고의 군인을 뽑아라′…러시아 국제군사경연대회

    27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2020 국제군사경연대회’가 열렸다. ‘전쟁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이 대회는 러시아, 중국등 30개국이 참여해 탱크 바이어슬론, 장갑차량 시험기동, 군사정보, 해병대 상륙작전, 공수부대 투하 등 종합적인 전력을 같이 연습한다. 타스 연합뉴스
  • (사)동의난달, 구례군에 3000만원 상당 구호물품 전달

    (사)동의난달, 구례군에 3000만원 상당 구호물품 전달

    사단법인 동의난달이 25일 수해피해를 입은 구례군에 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한방소화제, 손선풍기, 핸드숍, 샴푸, 린스, 치약, 치솔 등 생활물품과 교보문고와 해냄출판사에서 기증한 책도 함께 기증했다. (사)동의난달은 지난 40여년 동안 저소득층 의료봉사를 비롯 장애인 복지와 노인 복지, 다문화가정 지원 등에 힘써오고 있다. 매년 의료시설이 낙후된 지역을 찾아가는 하계 의료봉사를 주로 맡아 하고 있다. 이외 시각과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미술과 사진 작품전시회, 노래 무용경연대회, 다문화가정 어린이합창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김홍신 (사)동의난달 이사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운 환경에 사는 사람들이 더 어려워지고 있고, 전국을 휩쓴 장마와 폭우는 삶의 터전을 아예 망가뜨리며 절망에 빠지게 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같은 상황에 (사)동의난달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지역을 찾아 봉사를 하게 됐다. 대인봉사를 할 수 없어 급하게 필요한 생활물품을 구해 허강숙 전남도자원봉사센터장을 통해 구례군에 전달했다. 허강숙 센터장은 “순천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계시는 김홍신 (사)동의난달 이사장님께서 순천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은 구례군에 한달음에 달려와 이재민께 큰 힘을 실어주셔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홍신 이사장은 “아무쪼록 수재민 여러분께서 희망을 갖고 기운을 내셔서 예전의 모습을 빨리 되찾기를 바란다”며 “동의난달도 여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례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가야금 영재 박고은양, 고령군 가야금 홍보대사 위촉

    가야금 영재 박고은양, 고령군 가야금 홍보대사 위촉

    경북 고령군은 가야금 영재로 알려진 박고은(14·경기도 수원) 양을 고령군 청소년 가야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초등학생 시절 가야금 신동으로 불리며 국악계 주목을 받은 박양은 KBS 국악한마당, 국악방송, SBS 영재발굴단, MBC 얼쑤 우리가락 등 각종 방송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2016년 고령에서 열린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초등부 은상을 받기도 했다. 박양은 앞으로 고령군과 손잡고 방송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가야금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우리 가야금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한편 박양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백석예술대 ‘2020 전국 고교생 푸드&서비스 경연대회’ 개최

    백석예술대 ‘2020 전국 고교생 푸드&서비스 경연대회’ 개최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외식산업학부가 푸드(Food)와 서비스(Service) 분야 진출을 꿈꾸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년 전국 고교생 푸드&서비스 온라인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종목은 조리(한·중·일·양식), 제과제빵, 바리스타, 호텔외식서비스 등 4개 부문이며 오는 9월 8일까지 온라인에 참가 신청서 및 메뉴 레시피, 2분 이내의 작품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심사는 △레시피 작성 및 준비과정 △완성 시까지 조리과정 △창의성 △상품성 △합리성 △위생상태 △예술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발한다. 오는 9월 10일 금상 4명, 은상 4명, 동상 등을 시상하며, 수상자들에게는 백석예술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입학 시 장학금 지급 및 특별전형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백석예술대학교 홈페이지와 외식산업학부 사무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석예술대, 제2회 ‘전국고교생 KCCM대회’ 개최

    백석예술대, 제2회 ‘전국고교생 KCCM대회’ 개최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음악학부 한국음악전공에서 (사)우리숨소리문화예술단과 함께 우리나라 ‘국악찬양’의 발전을 도모하고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자 오는 9월 19일 토요일 교육동 10층 백석아트홀에서 ‘제2회 전국 고교생 국악찬양(KCCM·Korean Contemporary Christian Music)대회’를 개최한다. 본 경연대회는 한국 전통음악으로 연주하는 국악 찬양의 확산과 발전은 물론, 미래 한국교회국악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기독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고, 미래 문화사역자로서의 자긍심과 능력을 길러주는데 큰 의의가 있다. 백석예술대학교 한국음악학부 정설주 교수는 “이번 기회로 청소년들이 우리 민족 음악의 우수성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본 대회를 통해 기독교 한국음악으로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넓어지고, 청소년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량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대상은 고등학교 재학생 및 동등학력 소지자다. 접수를 희망하는 자는 백석예술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받아 오는 8월 21일까지 우편 혹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회예선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참가자가 이메일로 제출한 UCC를 플랫폼에 게시 후 공개 심사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UCC 제출 마감일은 9월 4일이며, 예선을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만 9월 19일 교내에서 직접 연주하게 된다. 한편,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백석예술대학교 총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본교 입학 시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경연대회를 통해 선보인 국악찬양들은 향후 음반제작을 통해 전국 교회의 찬양대에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평양서 열린 전통음식 요리경연대회 주재료가…

    [포토] 평양서 열린 전통음식 요리경연대회 주재료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평양시의 단고기(개고기)요리 경연대회를 조명했다. 신문은 “평양시 안의 단고기집들의 요리경연이 조선요리협회 주최로 15일 평양단고기집에서 진행되었다”라며 “이번 요리 경연은 우리 민족의 전통 음식인 단고기 요리를 발전시켜나가는 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되었다”라고 전했다. 뉴스1
  •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 7~9일 개최

    경북 고령군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제29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연종목으로는 가야금 기악과 가야금 병창이며, 전국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우륵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을 준다. 전국우륵가야금대회는 가야금의 발전·보급과 우리 국악의 우수성, 악성 우륵(?~?)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가야금의 발상지인 고령에서 매년 4월 대가야체험축제 기간에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우려해 대회가 무기한 연기됐으나, 가야금 전공 학생 및 전수자들에게 경험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대회를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예년의 국악단체 초청공연 및 전년도 우륵대상 축하공연 등 부대행사는 별도로 마련하지 않았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창원시, 오는 11월 개최 예정 ‘음식문화축제’ 취소

    창원시, 오는 11월 개최 예정 ‘음식문화축제’ 취소

    경남 창원시는 오는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던 제8회 음식문화축제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창원시 음식문화축제는 지역 향토음식 발굴과 홍보를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음식축제로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창원 특화음식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시식관을 운영한다. 시는 현재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다 가을철 2차 대유행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음식을 주제로 하는 축제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시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제8회 음식축제 개최를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지역대학 및 위생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축제 개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성림 창원시 보건위생과장은 “음식축제를 취소한 것은 코로나19 지역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2021년 축제는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화합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통일·반독재·저항… 신동엽의 수식어 깨고 싶다

    통일·반독재·저항… 신동엽의 수식어 깨고 싶다

    올해는 신동엽 시인 탄생 90주년을 맞는 해다. 독자들의 뇌리에 서사시 ‘금강’과 서정시 ‘산에 언덕에’, ‘진달래 산천’, ‘껍데기는 가라’ 등으로 남아 있는 선생의 작품 세계는 오랜 금기의 세월을 뚫고 이제 우리 시대의 최전선에 서 있다. 선생의 작품은 분단과 독재 시대에 민족과 저항의 키워드로 줄곧 소환됐고 또 그러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인류 문명의 위기에 즈음해서 선생의 시적 사유와 실천과 형상은 어떤 대안적 지평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장남 신좌섭 서울대 의예과 교수를 통해 이러한 선생의 현재적 가치와 그 확장성을 들을 수 있었다.●토착정서의 핵심 가치, 전경인 정신 아들의 입장에서 신동엽 선생의 가장 중요한 저력이랄까 자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가난한 농민으로 태어나 스스로 농사를 짓지는 않았지만, 토착정서랄까 농경정신을 가장 기본으로 생각하신 것이 하나고요. ‘백제’라는 멸망했으나 끊임없이 정신이 호출되는 나라가 다른 하나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아닌 게 아니라 선생은 토착정서를 통해 동학을 비롯한 민중종교 사상을 소화해냈고, 사회주의나 아나키즘도 자기 것으로 거르고 녹여 받아들였다. 이러한 힘으로 선생은 전쟁과 독재 치하에서도 정결하고도 견고한 삶으로 일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시인 김수영이 선생을 두고 한 “너무 모더니즘의 세례를 받지 않은 시인”이라는 평이 떠올랐다. 1950년대 한국 시단을 유행병처럼 휩쓴 모더니즘 열풍에서 비켜서면서 신동엽 선생은 등단작 제목처럼 ‘이야기하는 쟁기꾼’으로 훤칠하게 등장한 것이다. 1959년 신춘문예 입선작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를 두고 신동엽문학관장 김형수 시인이 “케이팝 경연대회에 판소리를 들고 나간 격”이라고 한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선생이 강조한 ‘전경인(全耕人) 정신’은 이러한 토착정서의 핵심 가치가 된다. “얼마 전 돌아가신 김종철 선생께서 생태를 이야기하려면 신동엽 시의 도가적 상상력을 읽으라고 한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만큼 아버님은 단순 기능자를 벗어나 온전하게 대지에 뿌리를 내린 정신을 강조하셨죠. 스물두 살에 쓰신 ‘엉뚱한 이론’이라는 산문에서는 두뇌 운동의 탈선과 과잉을 비판하셨는데, 문명의 맹목적 확장을 경계하신 거지요.” 선생의 사유 저변에는 초기부터 노장사상, 원시반본 정신 같은 것이 흐르고 있었던 셈이다. 신 교수는 아버지의 현재적 의미를 이러한 대안적 사유 곧 ‘대지적 상상력’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 심층적 원천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민족과 저항을 넘어 ‘시인 신동엽’으로 이렇게 신동엽 선생은 ‘민족시인’이라는 그간의 규정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대지, 전경인, 흙 같은 원초적 개념을 통해 아버지의 시가 새로 걸어오는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근원적이고 궁극적인 지향으로 말미암아 선생의 작품은 어떤 시인들보다 내구성과 확장성이 크게 다가온다. 그는 “아버지 앞에 붙었던 통일, 반독재, 저항이라는 호칭이 한 시대의 요청에 의해 주어졌다”면서 이제 수식어가 달라질 때가 온 것 같다고 했다. ‘산문시’나 ‘술을 많이 마시고 잔 어젯밤은’ 등을 읽어 보면 신동엽 시인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광범위한 스펙트럼은 사유 체계에서만이 아니라 장르 선택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다양한 장르를 통한 실험정신이 선생을 폭넓은 ‘시인 신동엽’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신 교수는 “해방 직후에 가난한 민중들에게 깨달음을 주려면 시와 음악과 무용 같은 종합적인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다”고 떠올렸다. 기타를 끼고 살았고, 노래도 잘 불렀던 아버지는 오페레타 ‘석가탑’, 시극 ‘그 입술에 파인 그늘’ 같은 동시대 누구도 꿈꾸지 못한 양식들을 남겼다. 선생은 서정시, 서사시, 장시, 산문시, 오페레타, 시극, 연극, 방송대본 등에 모두 진력했다. ‘금강’을 술회하는 인터뷰에서는 교향시극 쓰듯이 썼다고 토로했고, 타계 직전에는 서사시 ‘임진강’을 구상하기도 했다. 이 작품이 완성됐다면 한국문학은 빼어난 분단 서사시 하나를 더 간직하게 됐을 것이다. 이제 신동엽 시인의 텍스트는 시전집과 산문전집, 그리고 몇 종의 평전으로 완미하게 정리된 듯하다. 하지만 아들로서는 미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더 방대하고 정치한 자료를 망라한 본격 평전이 나와야 합니다. 쓰는 시절의 한계가 있을 수 있고, 자료의 한계도 있었을 겁니다. 약전(略傳)을 넘어 보완된 자료를 텍스트로 한, 그때는 안 보이던 것을 담은 평전이 나오길 고대합니다.”●외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의 트라이앵글 신 교수의 할아버지는 경북 분이었는데 부여로 흘러들어와 극진한 사랑과 전적인 신뢰로 외아들 신동엽의 큰 힘이 돼 주었다. 그 사랑과 신뢰는 신동엽의 인생 갈피마다 회복과 의지의 원천이 됐을 것이다. 1990년에 돌아가셨으니 아들이 떠난 후 21년을 더 부여를 지키신 것이다. 신 교수의 외할아버지는 사회주의에 바탕을 두고 이론을 전개했던 농업경제학자 인정식 선생이다. 일제강점기 말에 전향을 했고, 해방 후에는 북으로 가셨다. 남쪽에 남겨진 외할머니와 어머니는 이때부터 힘겨운 생을 사셨다. “어머니를 매개로 외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연결되는 것을 느껴요. 외할아버지 전집을 읽으면 사라져 가는 농촌문화를 안타까워하시는 대목이 나옵니다. 아버지의 생태학적 견지와 어머니의 짚풀문화가 연결되면서, 세 분이 아스라하게 연결되는 것을 느낍니다.” 신 교수의 어머니 인병선 여사는 ‘짚풀문화’에 애정을 가지고 전국을 다니면서 실물적 자료들에 대한 섭렵과 고증과 수집을 마다하지 않았다. 짚풀문화와 관련한 자료 연구로 짚풀문화가로서 입지를 세우기도 했다. 1993년에 개관한 짚풀생활사박물관이 바로 그 결실이다. “그것들은 빨리 삭아 오래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진이나 녹화로 다 기록해 세월이 흘러도 재현할 수 있도록 만드셨어요. 이제 박물관장도 제가 맡았어요. 저희 가계(家系)가 모두 제게로 흘러 들어왔습니다.” ●오랜 생애의 빛과 빚을 품은 ‘시인 신좌섭’ 신 교수는 서울대 의예과에 입학한 1978년, 의사라는 안정된 비전을 던지고 10년간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군대를 포함해 13년간 바깥에서 내면을 다지고 돌아왔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사회에 기여하는 의사를 양성할 수 있을까에 최선의 관심을 두고 있다. “제가 주로 하는 일은 가르치는 일과, 숙의민주주의에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을 결합하는 일입니다.” 퍼실리테이션은 사람들 사이에 소통과 협력이 활발하게 일어나 합의에 도달하도록 하는 행위를 말한다. 신 교수는 이러한 범주가 부모님의 생과 어긋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때 우리는 아버지라는 거대한 산그늘에서 벗어나 아버지와 어머니의 짐을 지고 그것을 완성해 가는 ‘숙의민주주의자 신좌섭’의 모습에 가닿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전경인’ 정신의 현대적 실현 과정이기도 할 것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에게 이처럼 오랜 생애의 빛이자 빚으로 우뚝하시다. 신 교수는 생애에서 두 번의 큰 고통을 겪는다. 2014년에 겪은 참척의 슬픔과 최근에 겪은 병고가 그것이다. 그 과정에서 2017년에 첫 시집을 냈고, 작년에는 아버지 50주기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제부터는 차분하게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 일은 시작(詩作), 아버지와 어머니의 남겨진 일들, 퍼실리테이터로서의 활동일 것이다. 신 교수는 몇 번이고 ‘차분하게’라는 말을 반복했다. 신동엽 선생과 자신의 작품 중 애착이 가는 시편을 들려 달라는 부탁에 신 교수는 아버지의 ‘좋은 언어’와 그에 대한 일종의 오마주인 자신의 ‘좋은 언어를 주소서’를 조심스럽게 건넨다. 1970년 유고로 발표된 ‘좋은 언어’는 “때는 와요/우리들이 조용히 눈으로만/이야기할 때”라면서 언어 과잉의 세계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들려준다. ‘좋은 언어를 주소서’는 시집 ‘네 이름을 지운다’ 마지막에 배치한 작품으로서 “이승엔 더 이상/아름다움을 담을 그릇이 없나니”라면서 아버지에 대한 경모(敬慕)를 숨기지 않는다. 그는 “아버지의 작품은 이상적인 새로운 세상에 관해 암시를 주는 작품이어서 정말 아끼고 있다”고 했다. 인병선 여사의 “그의 시는 지금도 살아 있는 생명체로 우리 속에서 힘차게 날갯짓을 하고 있다”는 말이 아들에게도 그대로 해당했던 것이다. 신동엽 시인의 ‘전경인’ 정신을, 아들의 웅숭깊은 사유를 통해 새로 만날 수 있었던 한여름 어느 날이었다. 한양대 교수·문학평론가 [용어 클릭] ■전경인(全耕人) 정신은 ‘온전히 토지에 발을 붙이고 사는 존재’라는 뜻으로, 서구사상이나 외래문명에 대응해 온 신동엽 시인의 철학 사상을 뜻한다.
  • 통일·반독재·저항… 신동엽의 수식어 깨고 싶다

    통일·반독재·저항… 신동엽의 수식어 깨고 싶다

    올해는 신동엽 시인 탄생 90주년을 맞는 해다. 독자들의 뇌리에 서사시 ‘금강’과 서정시 ‘산에 언덕에’, ‘진달래 산천’, ‘껍데기는 가라’ 등으로 남아 있는 선생의 작품 세계는 오랜 금기의 세월을 뚫고 이제 우리 시대의 최전선에 서 있다. 선생의 작품은 분단과 독재 시대에 민족과 저항의 키워드로 줄곧 소환됐고 또 그러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인류 문명의 위기에 즈음해서 선생의 시적 사유와 실천과 형상은 어떤 대안적 지평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장남 신좌섭 서울대 의예과 교수를 통해 이러한 선생의 현재적 가치와 그 확장성을 들을 수 있었다.●외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의 트라이앵글 신 교수의 할아버지는 경북 분이었는데 부여로 흘러들어와 극진한 사랑과 전적인 신뢰로 외아들 신동엽의 큰 힘이 돼 주었다. 그 사랑과 신뢰는 신동엽의 인생 갈피마다 회복과 의지의 원천이 됐을 것이다. 1990년에 돌아가셨으니 아들이 떠난 후 21년을 더 부여를 지키신 것이다. 신 교수의 외할아버지는 사회주의에 바탕을 두고 이론을 전개했던 농업경제학자 인정식 선생이다. 일제강점기 말에 전향을 했고, 해방 후에는 북으로 가셨다. 남쪽에 남겨진 외할머니와 어머니는 이때부터 힘겨운 생을 사셨다. “어머니를 매개로 외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연결되는 것을 느껴요. 외할아버지 전집을 읽으면 사라져 가는 농촌문화를 안타까워하시는 대목이 나옵니다. 아버지의 생태학적 견지와 어머니의 짚풀문화가 연결되면서, 세 분이 아스라하게 연결되는 것을 느낍니다.” 신 교수의 어머니 인병선 여사는 ‘짚풀문화’에 애정을 가지고 전국을 다니면서 실물적 자료들에 대한 섭렵과 고증과 수집을 마다하지 않았다. 짚풀문화와 관련한 자료 연구로 짚풀문화가로서 입지를 세우기도 했다. 1993년에 개관한 짚풀생활사박물관이 바로 그 결실이다. “그것들은 빨리 삭아 오래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진이나 녹화로 다 기록해 세월이 흘러도 재현할 수 있도록 만드셨어요. 이제 박물관장도 제가 맡았어요. 저희 가계(家系)가 모두 제게로 흘러 들어왔습니다.”●오랜 생애의 빛과 빚을 품은 ‘시인 신좌섭’ 신 교수는 서울대 의예과에 입학한 1978년, 의사라는 안정된 비전을 던지고 10년간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군대를 포함해 13년간 바깥에서 내면을 다지고 돌아왔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사회에 기여하는 의사를 양성할 수 있을까에 최선의 관심을 두고 있다. “제가 주로 하는 일은 가르치는 일과, 숙의민주주의에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을 결합하는 일입니다.” 퍼실리테이션은 사람들 사이에 소통과 협력이 활발하게 일어나 합의에 도달하도록 하는 행위를 말한다. 신 교수는 이러한 범주가 부모님의 생과 어긋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때 우리는 아버지라는 거대한 산그늘에서 벗어나 아버지와 어머니의 짐을 지고 그것을 완성해 가는 ‘숙의민주주의자 신좌섭’의 모습에 가닿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전경인’ 정신의 현대적 실현 과정이기도 할 것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에게 이처럼 오랜 생애의 빛이자 빚으로 우뚝하시다. 신 교수는 생애에서 두 번의 큰 고통을 겪는다. 2014년에 겪은 참척의 슬픔과 최근에 겪은 병고가 그것이다. 그 과정에서 2017년에 첫 시집을 냈고, 작년에는 아버지 50주기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제부터는 차분하게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 일은 시작(詩作), 아버지와 어머니의 남겨진 일들, 퍼실리테이터로서의 활동일 것이다. 신 교수는 몇 번이고 ‘차분하게’라는 말을 반복했다. 신동엽 선생과 자신의 작품 중 애착이 가는 시편을 들려 달라는 부탁에 신 교수는 아버지의 ‘좋은 언어’와 그에 대한 일종의 오마주인 자신의 ‘좋은 언어를 주소서’를 조심스럽게 건넨다. 1970년 유고로 발표된 ‘좋은 언어’는 “때는 와요/우리들이 조용히 눈으로만/이야기할 때”라면서 언어 과잉의 세계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들려준다. ‘좋은 언어를 주소서’는 시집 ‘네 이름을 지운다’ 마지막에 배치한 작품으로서 “이승엔 더 이상/아름다움을 담을 그릇이 없나니”라면서 아버지에 대한 경모(敬慕)를 숨기지 않는다. 그는 “어버지의 작품은 이상적인 새로운 세상에 관해 암시를 주는 작품이어서 정말 아끼고 있다”고 했다. 인병선 여사의 “그의 시는 지금도 살아 있는 생명체로 우리 속에서 힘차게 날갯짓을 하고 있다”는 말이 아들에게도 그대로 해당했던 것이다. 신동엽 시인의 ‘전경인’ 정신을, 아들의 웅숭깊은 사유를 통해 새로 만날 수 있었던 한여름 어느 날이었다. 한양대 교수·문학평론가 ●토착정서의 핵심 가치, 전경인 정신 아들의 입장에서 신동엽 선생의 가장 중요한 저력이랄까 자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가난한 농민으로 태어나 스스로 농사를 짓지는 않았지만, 토착정서랄까 농경정신을 가장 기본으로 생각하신 것이 하나고요. ‘백제’라는 멸망했으나 끊임없이 정신이 호출되는 나라가 다른 하나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아닌 게 아니라 선생은 토착정서를 통해 동학을 비롯한 민중종교 사상을 소화해냈고, 사회주의나 아나키즘도 자기 것으로 거르고 녹여 받아들였다. 이러한 힘으로 선생은 전쟁과 독재 치하에서도 정결하고도 견고한 삶으로 일관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시인 김수영이 선생을 두고 한 “너무 모더니즘의 세례를 받지 않은 시인”이라는 평이 떠올랐다. 1950년대 한국 시단을 유행병처럼 휩쓴 모더니즘 열풍에서 비켜서면서 신동엽 선생은 등단작 제목처럼 ‘이야기하는 쟁기꾼’으로 훤칠하게 등장한 것이다. 1959년 신춘문예 입선작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를 두고 신동엽문학관장 김형수 시인이 “케이팝 경연대회에 판소리를 들고 나간 격”이라고 한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선생이 강조한 ‘전경인(全耕人) 정신’은 이러한 토착정서의 핵심 가치가 된다. “얼마 전 돌아가신 김종철 선생께서 생태를 이야기하려면 신동엽 시의 도가적 상상력을 읽으라고 한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만큼 아버님은 단순 기능자를 벗어나 온전하게 대지에 뿌리를 내린 정신을 강조하셨죠. 스물두 살에 쓰신 ‘엉뚱한 이론’이라는 산문에서는 두뇌 운동의 탈선과 과잉을 비판하셨는데, 문명의 맹목적 확장을 경계하신 거지요.” 선생의 사유 저변에는 초기부터 노장사상, 원시반본 정신 같은 것이 흐르고 있었던 셈이다. 신 교수는 아버지의 현재적 의미를 이러한 대안적 사유 곧 ‘대지적 상상력’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 심층적 원천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족과 저항을 넘어 ‘시인 신동엽’으로 이렇게 신동엽 선생은 ‘민족시인’이라는 그간의 규정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대지, 전경인, 흙 같은 원초적 개념을 통해 아버지의 시가 새로 걸어오는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근원적이고 궁극적인 지향으로 말미암아 선생의 작품은 어떤 시인들보다 내구성과 확장성이 크게 다가온다. 그는 “아버지 앞에 붙었던 통일, 반독재, 저항이라는 호칭이 한 시대의 요청에 의해 주어졌다”면서 이제 수식어가 달라질 때가 온 것 같다고 했다. ‘산문시’나 ‘술을 많이 마시고 잔 어젯밤은’ 등을 읽어 보면 신동엽 시인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광범위한 스펙트럼은 사유 체계에서만이 아니라 장르 선택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다양한 장르를 통한 실험정신이 선생을 폭넓은 ‘시인 신동엽’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신 교수는 “해방 직후에 가난한 민중들에게 깨달음을 주려면 시와 음악과 무용 같은 종합적인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다”고 떠올렸다. 기타를 끼고 살았고, 노래도 잘 불렀던 아버지는 오페레타 ‘석가탑’, 시극 ‘그 입술에 파인 그늘’ 같은 동시대 누구도 꿈꾸지 못한 양식들을 남겼다. 선생은 서정시, 서사시, 장시, 산문시, 오페레타, 시극, 연극, 방송대본 등에 모두 진력했다. ‘금강’을 술회하는 인터뷰에서는 교향시극 쓰듯이 썼다고 토로했고, 타계 직전에는 서사시 ‘임진강’을 구상하기도 했다. 이 작품이 완성됐다면 한국문학은 빼어난 분단 서사시 하나를 더 간직하게 됐을 것이다. 이제 신동엽 시인의 텍스트는 시전집과 산문전집, 그리고 몇 종의 평전으로 완미하게 정리된 듯하다. 하지만 아들로서는 미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더 방대하고 정치한 자료를 망라한 본격 평전이 나와야 합니다. 쓰는 시절의 한계가 있을 수 있고, 자료의 한계도 있었을 겁니다. 약전(略傳)을 넘어 보완된 자료를 텍스트로 한, 그때는 안 보이던 것을 담은 평전이 나오길 고대합니다.” 한양대 교수·문학평론가
  • 경기도의회 갑질행위 예방교육 실시

    경기도의회 갑질행위 예방교육 실시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15일 직원 간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갑질행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의회사무처 1층 대회의실에서 ‘갑·을에서 동행으로’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에는 의회사무처 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직원 전원은 체온을 측정한 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며 강연을 청취했다. 강사로 나선 국방부 육군사관학교 김효광 감찰실장(중령)은 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로 2018년 권익위 ‘청렴교육 강의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효광 감찰실장은 “가까운 사이일수록 원칙을 지키지 않고 방심하면 나타나는 게 갑을관계”라며 “적절한 호칭, 존대표현 등 지킬 것은 지키면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강연을 기획한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직원 스스로 무심코 일삼아 온 갑질행태를 점검하고, 갑질 없는 ‘청정의회’를 만드는 데 함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환경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

    친환경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

    경남도는 ‘경남형 그린뉴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공모 주제는 지속가능한 녹색 회복과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그린뉴딜 관련 사업 아이디어다.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대응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적 투자가 필요한 영역, 환경 제품·서비스 개발, 에너지 전환, 그린 리모델링 등 그린뉴딜 관련 모든 분야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이나 3명 이내 팀을 구성해서 참가할 수도 있다.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 혁신성 등을 평가해 20개 팀을 뽑아 오는 8월 22~23일 이틀간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에서 개최 예정인 ‘경상남도 그린뉴딜 아이디어톤 경연대회’에 참가 자격을 준다. 본선 진출 팀은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대회 기간 동안 각자 아이디어에 대한 밤샘 끝장 개발 과정을 통해 결과물을 구체화 한 뒤 최종 경연을 한다. 최종 경연에서 심사위원들이 창의성, 구체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의 평가기준에 따라 심사를 해 수상작을 정한다. 수상작에 대해 50만~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경연대회 수상작 가운데 재정 규모, 제도 개선 등을 검토해 정부의 그린뉴딜 시범사업 등으로 건의하고 도 자체로 추진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에서 검토 해 자체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영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과 녹색 경제로 대전환을 위한 경남형 그린뉴딜이 성공할 수 있도록 민간 참여와 협력을 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북 청소년, 골든벨 대회서 ‘북한 인권·통일’ 지식 겨뤄

    남북 청소년, 골든벨 대회서 ‘북한 인권·통일’ 지식 겨뤄

    남북 청소년 100명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 아동·청소년 인권과 통일에 대한 지식을 겨루며 이해를 높이는 골든벨 경연대회가 지난 4일 성료했다. 북한인권단체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대표 박광일)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북한 아동·청소년 인권과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한 남북 청소년 골든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골든벨 경연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예선과 본선에서 북한 아동·청소년 인권과 통일 관련 문제 25문제씩 총 50문제를 풀었다. 예선에는 탈북 청소년 30명과 남측 고등학생 70명 등 100명이 참가했고, 이중 50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 대원외국어고등학교 홍예진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다. 남북 청소년들은 대회에 앞서 ‘북한 아동·청소년의 삶에서 우리의 통일을 찾는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북한 아동·청소년의 인권 증진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탈북 대학생과 남측 고등학생들이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은 2017년부터 해마다 북한 아동·청소년의 인권과 통일을 주제로 남북 청소년 골든벨 경연대회를 개최해 왔다. 박광일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대표는 “앞으로도 북한 아동·청소년의 인권과 통일에 대한 청소년들의 의식을 향상시키고자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계명문화대 카빙데코레이션 최고의 강자로 우뚝

    계명문화대 카빙데코레이션 최고의 강자로 우뚝

    계명문화대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가 ‘온라인 2020년 제14회 한국카빙데코레이션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포함 22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카빙데코레이션협회가 주최했다. 계명문화대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는 동물카빙(개인/단체), 수박카빙(개인/단체), 수박카빙 미러 등 다양한 부문에 참가했다. 동물카빙 단체부문에 참가한 김다희, 정희진, 황현우, 송재경 학생팀은 백조들이 온천욕을 즐기는 모습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으로 대상과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동물카빙 개인부문에 김다희 학생은 백조들이 물 위에서 운동회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대상을 수박카빙 단체부문 김다희, 원예주, 정희진 팀과 수박카빙 미러부문 김다희 학생이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동물카빙 개인, 수박카빙(개인/단체), 수박카빙 미러에서 금상 3개, 최우수상 4개, 은상 3개, 우수상 7개 등 22개의 상을 받았다. 이원갑 학부장은 “앞으로도 카빙데코레이션 분야에서는 국내가 아닌 세계에서 최고가 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계명문화대 ‘2020 대한민국 국제식음료 경연대회’대거 수상

    계명문화대 ‘2020 대한민국 국제식음료 경연대회’대거 수상

    계명문화대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는 ‘2020 대한민국 국제식음료 경연대회’에서 테이블서비스 부문 대상인 서울특별시장상과 최우수상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 금상 5개, 은상 2개 등 9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조리협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계명문화대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는 테이블서비스 부문, 바리스타 라이브경연, 칵테일 라이브경연, 브루잉 등 4개 부문에 참가했다. ‘테이블서비스 부문’에 참가한 ‘다한팀’(이정민, 이지원, 이은진, 정훈, 이승용)은 깔끔한 테이블셋팅과 품격있는 서비스로 대상(서울특별시장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준희는 25살팀’(김준희, 전재원, 한승민, 이은영, 허윤진, 이주은)은 단정한 셋팅과 친절한 서비스로 최우수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과 금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브루잉 부문’에 참가한 커피인사이드(박상현, 박선하, 안유정)팀이 금상을 수상, 팀바리스타로 참가한‘모찌와 아이들’팀(김수근, 김예훈, 김세정)은 은상을 수상했고, 칵테일 라이브경연 부문에 참가한 김수근(2학년) 학생과 김민진(2학년) 학생은 금상을, 금희지(2학년) 학생은 은상을 수상해 바리스타와 칵테일 라이브경연 부문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 정강국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지도교수는 “평소 학업뿐만 아니라 현장감이 좋은 교수들의 지도와 학생들이 스스로 전공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 공유하고, 오랜기간의 연습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식약처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 경연대회’...혼밥 조리법팀 7월 신청 9월 11일 대회

    나트륨이나 당류를 줄인 식사 메뉴를 개발·보급하기 위한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나트륨·당류를 줄이고 영양을 고려한 ‘혼밥’(혼자 밥 먹기) 조리법을 겨루는 이번 경연대회는 7월 한 달간 온라인에서 신청을 받은 뒤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1일 본선 대회가 열린다. 심사는 조리학과 교수, 주방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사전에 모집한 ‘국민 맛 평가단’이 한다. 최우수상, 우수상 등 10개 팀에는 식약처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자세한 조리법과 영양소 함량 등 정보를 담은 전자책으로도 만들어 식품안전나라 누리집(foodsafetykorea.go.kr)에 게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mfds_nadown)와 ‘삼삼·당당하게 나트륨·당류 줄이기’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fdsn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상에서 저염·저당 식사를 실천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쉽게 활용 가능한 메뉴 개발 및 보급을 확대해 나트륨·당류 줄이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 7월 23~26일

    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 7월 23~26일

    경남 하동군은 여름 대표 축제인 올해 제6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다음달 23~26일 백사청송(白沙靑松) 하동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사)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회의를 열어 올해 축제개최 시기와 슬로건, 축제 기본방향 등을 확정했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힐링(Healing)! 알프스하동! 찾아라! 황금재첩’으로 정했다. 축제 기간은 지난해 보다 하루 늘었다. 축제추진위는 ●전통 재첩잡이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기반 마련 ●섬진철교∼섬진교 축제 공간 확대를 통한 프로그램 다변화와 가족단위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 확대 ●섬진강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과 휴(休)의 여름 대표 힐링축제 등을 올해 축제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이같은 기본 방향에 맞춰 대표·재첩·공연·수상·모래·연관행사 등 35개 프로그램을 4일간 진행한다.군은 섬진강 전체를 아우러는 하동지역 특색있는 종합관광 축제로 개최해 알프스 하동의 이미지를 드높이는 글로벌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2020~2021년 정부지정 문화관광 예비축제에 올랐다. 하동군은 섬진강문화재첩축제를 5년안에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육성·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 행사로 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에 이어 ‘하동 전통 재첩잡이’ 섬진강문화 재첩축제 주제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첫날 특별 행사로 하동송림공원 입구에 조성된 알프스하동 하모니파크 개장식도 열린다. 재첩 프로그램으로는 ‘황금재첩을 찾아라’, ‘전통 재첩잡이 체험’, ‘재첩모형 알까기’, ‘도전, 재첩 무게를 맞춰라’, ‘젓가락으로 재첩 빨리 옮기기’ 등이 진행된다.공연 프로그램은 개막축하쇼, 하동청년회의소의 치맥페스티벌, 군민 화합한마당 가요제, 제9회 정두수가요제, 플라잉보드쇼, 보디빌딩 및 뷰티바디 시범경기 등이 마련된다. 시원한 섬진강에서 즐기는 수상프로그램으로 물놀이장 및 워터슬라이드, 바나나보트, 제트보트 타기 등을 매일 진행한다. 강 주변에서는 전국 모래조각 경진대회, 재첩요리 경연대회, 숲속 영화관 상영, 모래 미끄럼틀 타기, 야간카페 등이 열린다. 축제기간 연관 프로그램으로 D-Sports 코리아 마스터스리그 드론대회, 전국생활체육 복싱왕 대회, 씨름대회, 영호남 사회인야구 최강전 등이 개최된다. 녹차꽃빵 판매관, 지리산 공기캔 홍보관, 재첩판매장, 특산물판매장, 향토음식관, 알프스푸드마켓존, 각종 체험부스 등 부대행사를 비롯해 볼거리·체험거리도 풍성하다. 이수영 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 예방 정부 방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광진구-건국대 캠퍼스타운, 반려동물 상생문화 형성 도모

    광진구-건국대 캠퍼스타운, 반려동물 상생문화 형성 도모

    서울 광진구가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상생문화 형성을 도모한다고 19일 전했다. 구의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의 자원과 공공의 지원,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생을 유도해 나가는 사업이다.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은 2016년 12월 최종 선정됐으며, 구는 대학과 논의해 사업 계획안을 세우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건국대 캠퍼스타운 사업은 2021년까지 진행되며, 건국대의 특화된 분야인 반려동물 관련 문화와 산업에 중점을 두고 ‘KU 반려동물 산업과 문예의 거리’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한 청년창업 육성 ▲반려동물 인문학 아카데미 ▲반려동물 버스킹 강연으로 진행된다. 구와 건국대는 청년창업 육성을 위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KU청년창업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이 공간은 청년창업팀을 위한 공간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반려동물 또는 문화예술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주민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캠퍼스타운 창업동아리를 모집했으며, 창업심화교육과 창업경연대회를 거쳐 창업 스튜디오를 사용할 최종 4팀을 선정했다. 또한 지난해 건국대 강의실에서 ‘철학자의 눈으로 동물읽기’, ‘인간과 반려동물의 역사’ 등을 주제로 ‘반려동물 인문학 아카데미’를 20회 진행했다. 이와 함께 건국대 분수광장에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야외 수업인 ‘반려동물 버스킹 강연’도 개최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반려동물 인문학 아카데미와 버스킹 강연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선발된 창업팀의 기업 홍보와 시제품 판매 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반려동물 천만시대가 오면서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 구는 지역 사회와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해 신성장 동력산업인 반려동물 산업의 청년창업을 육성하고 반려인들과 비반려인들이 더불어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과일 유통기한 늘리는 ‘실크 코팅’ 기술, 실수로 발견됐다

    과일 유통기한 늘리는 ‘실크 코팅’ 기술, 실수로 발견됐다

    때로는 실수가 획기적인 발견으로 이어지는 모양이다. 4년 전쯤 과일 같은 신선식품을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 단백질로 감싸 유통기한을 배로 늘린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던 코팅 기술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최근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MIT뉴스에 따르면, 현재 MIT 토목환경공학과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인 베네데토 마델리 박사는 몇 년 전 터프츠대 의생명공학과 피오렌조 오메네토 교수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에 임하고 있을 때 실크 피브로인이라는 이름의 실크 단백질의 새로운 용도를 우연히 발견했다. 당시 MIT에서는 케임브리지 크롭스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 생겨 실크 단백질을 식품과 의약품으로 사용할 때 효능을 조사하고, 정기적으로 실크 단백질을 첨가한 요리를 개발하는 경연대회도 개최되고 있었다. 실크 단백질은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인 데다가 몸속에서 여분의 지방과 당분을 흡수해 생활 습관으로 인한 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시 마델리 박사도 해당 경연대회에 낼 실크 단백질 첨가 요리를 개발하고 있었다. 그런데 실크를 녹인 현탁액에 그만 딸기 한 개를 실수로 빠뜨리고 말았던 것이다. 그는 곧바로 딸기를 건져내긴 했지만 멋진 요리를 개발하겠다는 의욕이 순식간에 사라져 실험을 중단하고 일주일 정도 쉬었다. 그런데 그런 그의 행동이 뜻밖의 발견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 후 그는 실험을 다시 하기 위해 연구실로 돌아왔고 거기서 자신이 일주일 전 내팽개쳐둔 딸기들이 단 한 개만 빼고 모두 썩어가고 있는 모습을 봤다. 그리고 여전히 신선한 딸기 한 개가 바로 자신이 실수로 실크 용액에 빠뜨려 코팅됐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일반적으로 코팅제의 역할은 신선식품을 외부 공기 등으로부터 적당히 차단해 세포 호흡을 적당히 억제하는 데 있다. 따라서 코팅제는 얇은 막으로의 강도와 물과 잘 섞이지 않는 소수성을 모두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런 두 성질을 모두 지닌 안전한 코팅제는 이전까지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 반면 이들 연구자가 주목한 실크 단백질은 적당한 소수성을 갖고 있고 모이면 자연스럽게 섬유를 구성하는 성질인 자기 조직성을 지녀 적절한 농도로 물에 섞어 현탁액을 만들면 적당한 통기성을 갖는 코팅제가 됐다. 특히 실크 용액의 코팅 효과는 매우 뛰어나서 지금까지 코팅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여겨진 딸기에 대해서도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자들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당시 최신호(2016년 5월 6일자)에 밝혔다.실크 코팅의 효과를 측정한 결과, 딸기로 산소가 투과되는 수준을 기존보다 50분의 정도로 낮춰 세포 호흡 속도를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호흡 속도를 떨어뜨려 딸기가 썩을 때까지의 시간을 대폭 늘렸다는 것이다. 게다가 실제 실험에서는 딸기의 보존 기간을 최대 두 배까지 늘리는 데도 성공했다. 이는 유통기한을 두 배로 늘려 자연히 수익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실크 단백질은 그 자체로도 식품으로서 안전하고 코팅제로 가공한 뒤에도 무색, 무미, 무취여서 식품에 적합했다. 이들 연구자는 그 후로 고기나 생선 토막을 비롯한 모든 식품에 대해서도 최적의 코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사이언티픽 리포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식약처 ‘삼삼한 밥상’ 1200여 메뉴 추천

    식약처 ‘삼삼한 밥상’ 1200여 메뉴 추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트륨과 당류를 줄인 ‘삼삼한 밥상’ 1200여개 메뉴를 추천했다. 반찬, 국, 찌개 부터 일품요리까지 굽기, 끓이기, 찌기 등 조리법 유형별로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집밥을 먹는 가정이 늘면서 ‘덜 달고, 덜 짜고, 더 맛있는’ 식생활을 가정에서 실천하자는 취지다. 식약처가 연 요리경연대회 등에서 발굴한 조리법이다. ‘삼삼하다’는 음식이 조금 싱그우면서도 맛있다는 뜻이다. 구체적인 메뉴와 조리법은 식품안전나라 누리집(www.foodsafety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누리집의 ‘나트륨·당류 줄인 메뉴’를 보면 불고기덮밥, 오징어김치찌개, 토마토소스 닭갈비, 삼색계란찜 등의 조리법이 단계별로 소개돼 있다.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삼삼·당당하게 나트륨·당류 줄이기)과 유튜브(마이나슈 TV)에도 카드뉴스와 동영상으로 조리법을 올렸다. 식약처는 유형별 조리법을 담은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 책자 8권을 누리집 교육자료에 게시했다. 식약처는 “메뉴별로 조리 단계별 사진을 싣고 열량, 탄수화물, 나트륨, 당류 등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돼 있어 건강한 식생활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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