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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택시요금, ‘기본요금만 1천원 인상’ 가닥

    광주 택시요금, ‘기본요금만 1천원 인상’ 가닥

    광주시가 원탁토론 방식의 ‘25번째 월요대화’를 열어 택시업계의 요금 인상 요구에 따른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했다. 10일 오후 북구 교통문화연수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월요대화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시민, 교통단체, 운수종사자, 언론인, 시의원, 시민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5개조로 나눠 택시요금 인상 추진배경과 택시요금 현실화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60분 간 조별 토론을 통해 의견을 모아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시는 이날 토론 내용을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장 생중계했다. 참석자들은 ▲1안=현행 기본요금 3300원을 4000원으로 올리고, 시간·거리 병산제와 심야할증 시간 확대(24시→23시) ▲2안=기본요금을 1000원 늘려 4300원으로 하되, 시간·거리 병산제와 심야할증 시간은 현행 유지 ▲기타 자유의견 등 3가지 안을 놓고 조별 토론을 벌였다. 광주시는 두가지 인상안에 대한 장단점을 설명했다. 제1안은 단거리(5㎞ 이내) 요금부담 경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거리와 시간 축소로 장거리(8㎞ 이상) 요금 인상 부담이 증가하고, 심야 할증시간 확대로 골목상권이 위축될 것이라는 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제2안에 대해서는 장거리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본요금 인상폭이 커 시민의 부담감 상승과 단거리 이용객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60분 간 치열한 조별 토론을 거쳐 제2안으로 의견을 모았다. 1조 조장인 임미란 광주시의원은 “1조는 기본요금을 4300원으로 올리는 2안에 대부분 동의했다”며 “다만 이번에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요금인상을 하다보니 많이 오른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택시요금을 결정하는 논의의 장을 2년 정도로 조정하자”고 제안했다. 2조 조장 이영정 변호사는 “3안 기타 의견으로 기본요금 4600원이 합당하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실제로 시민, 택시업계 종사자들과 이야기하다보니 그동안 몰랐던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고통분담 차원에서 3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3조 조장인 박미정 소비자시민모임 국장은 “시민과 택시업계 양측의 협력안으로 2안인 기본요금 4300원으로 결정했다”며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1년에 한 번씩 올려달라는 의견 등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4조 조장인 서임석 광주시의원은 “1안 2명, 2안 4명, 3안 4명 등 의견이 팽팽했다”며 “시민의 어려운 상황과 오랜시간 요금 동결로 고통받은 택시업계의 상황을 모두 고려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2안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5조 조장인 김육봉 경실련 감시위원장은 “2안으로 결정했다”면서 “토론 중에 기본요금은 4300원으로 하고, 거리는 130m로, 시간은 30초로 각각 시간 거리 병산제를 조정하는 3안인 수정안도 제시됐다”고 소개했다. 강기정 시장은 “고물가와 원재료값 급등 등 택시 기본요금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동안 계속됨에 따라 시민·업계 등 모두의 의견을 듣고자 원탁토론 방식의 월요대화를 마련했다”며 “시민의 손발이 되는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동시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적게는 700원에서 1000원까지 기본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학생, 청년, 주부, 어르신 등 택시를 주로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스럽고 세밀하게 논의돼야 한다. 광주시도 추후 심도깊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이날 토론회 결과와 시의회 의견 등을 반영, 다음달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택시 기본요금 인상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인상안이 확정되면 6월 중 고시되고 이르면 7월부터 적용된다. 한편, ‘월요대화’는 교육·청년·경제·창업 등 8개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시민·전문가들과 이야기하는 자리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시장 주재 대화 창구다. 오는 4월17일에는 교육 분야와 관련 ‘26번째 월요대화’가 열릴 예정이다.
  • 전남경찰청, 전남도청 매점 ‘횡령·배임 의혹’ 수사 착수

    전남경찰청, 전남도청 매점 ‘횡령·배임 의혹’ 수사 착수

    경찰이 전남도청 일부 공무원들의 구내매점 공용물품 구매 수수와 관련해 횡령 의혹 등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에 따르면 시민단체 등이 제기한 진정을 접수해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목포문화연대, 정의당 전남도당, 목포경실련 등은 공무원들이 사무관리비로 전남도청 공무원노조가 운영하는 매점(인터넷쇼핑몰)에서 예산 목적 외 물품을 구입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물품은 잡화류, 고가의 전자제품, 남성용 여름 바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들은 공무원들이 노조가 부과한 과다한 ‘인터넷 구매 수수료’를 지불함으로써 비용 절감 의무를 위반, 업무상 횡령·배임 등 소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성립하면 관련인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경찰 수사와 별도로 각 실·국·과 서무 담당자들의 공용물품 구입과정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이와관련 전라남도 공무원노동조합은 “매점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해서 파는 것은 도매로 물건을 받아다가 소매로 파는 것이다”며 “일부 오해가 있지만 노조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19%의 이익률은 다른 일반 상점에 비해 높지 않다”고 밝혔다.
  • 목포문화연대·정의당 전남도당·목포경실련 “전남도청 공용물품 구입비 횡령 의혹 수사해야”

    목포문화연대·정의당 전남도당·목포경실련 “전남도청 공용물품 구입비 횡령 의혹 수사해야”

    목포 시민단체들과 정의당이 전남도청 직원들의 사무관리비 횡령 의혹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목포문화연대와 목포경실련, 정의당 전남도당은 29일 오전 11시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용물품 구입비를 사적인 물건들을 구매하는데 사용해 업무상 횡령 등의 범죄가 성립할 소지가 있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목포문화연대 등은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 규정을 무시하고, 공무원노조에 의해 부과된 과다한 ‘인터넷 구매 수수료’를 지불함으로써 비용절감 의무를 위반한 사안은 업무상 횡령·배임 등에 해당될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전남도청 사무관리비 예산은 지난해 600억원대였고, 올해는 769억원으로 크게 늘어났지만 예산의 상당부분이 전남도청 공무원노조 운영의 매점을 통해 집행되고 있다”며 “이해상반인 행위를 전남도가 허용한 것은 공무원노조의 이익을 위해 위반할 소지를 전남도 스스로가 제공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전남도는 감사 결과에 따라 관련 공무원들를 징계하고, 각 실국별·실과별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공무원들 스스로가 관여된 사안에 대해 그 정도의 조치만으로는 의혹이 해소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태관 목포문화연대 공동대표는 “공무원 사회에 대한 불신해소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는 전남경찰청의 수사개시가 필요하다”며 “경찰은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의혹의 전모를 밝히고, 범죄가 드러나는 대로 엄벌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실련 “거품 낀 임대주택 사들인 LH·SH·GH… 7년간 18조 지출”

    경실련 “거품 낀 임대주택 사들인 LH·SH·GH… 7년간 18조 지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3개 주택 공기업이 지난 7년 동안 서울·경기 지역에서 사들인 임대주택 매입액이 약 18조원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8일 ‘2016~2022년 LH·SH·GH의 매입임대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한 뒤 시세를 반영한 거품 낀 주택의 무분별한 매입임대를 중단하고 가격 결정 기준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 자료를 보면 2016년 이후 3개 공기업이 서울·경기 지역에서 매입한 임대주택은 4만 4680호, 매입 가격은 10조 6486억원이었다. LH가 공개하지 않은 2021년과 2022년 매입임대주택 가격은 제외한 수치다. 경실련은 지난해 국정감사 때 공개된 LH 전국 매입임대 현황 자료를 토대로 전년 대비 상승률(2021년 73%, 2022년 48%)을 같은 기간 서울·경기 지역 매입금액에 적용하면 2021년과 2022년 매입임대 비용이 각각 3조원, 4조 4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금액을 더하면 7년 동안 약 18조원을 썼다는 게 경실련 설명이다. 경실련은 또 2020년 SH가 공공분양한 고덕강일 4단지의 건설원가가 ㎡당 512만원이었으나 같은 해 LH가 매입한 임대주택의 ㎡당 가격은 845만원(아파트 기준)이었다고 추산했다. 이를 전용면적 59㎡로 환산하면 공공주택의 건설원가는 약 3억원, 매입임대주택이 약 5억원으로 최대 2억원 차이가 났다. 경실련은 “기존 주택 매입가격이 아파트 건설원가보다 훨씬 비싼 이유는 매입가격을 시세 반영한 감정평가 가격으로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행 감정평가 방식을 따르면 부동산 가격 하락기에도 주택 매입 때 과거의 고가 거래가격이나 분양가격이 기준이 돼 건설사와 민간 사업자에게 세금을 퍼주는 사업이 될 위험이 크다고 경실련은 본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지금처럼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가 침체기를 맞은 경우 건설원가 수준에서 가격이 정해지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매입 가격에 공시지가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실련 “LH·SH·GH 지난 7년 매입임대주택 정책, 집값 거품에 일조…세금 퍼주기”

    경실련 “LH·SH·GH 지난 7년 매입임대주택 정책, 집값 거품에 일조…세금 퍼주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3개 주택 공기업이 지난 7년 동안 서울·경기 지역에서 사들인 임대주택 매입액이 약 18조원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8일 ‘2016~2022년 LH·SH·GH의 매입임대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한 뒤 시세를 반영한 거품 낀 주택의 무분별한 매입임대를 중단하고 가격 결정 기준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경실련 자료를 보면 2016년 이후 3개 공기업이 서울·경기 지역에서 매입한 임대주택은 4만 4680호이며 매입 가격은 10조 6486억원이었다. LH가 공개하지 않은 2021년과 2022년 매입임대주택 가격은 제외한 수치다. 경실련은 지난해 국정감사 때 공개된 LH 전국 매입임대 현황 자료를 토대로 전년 대비 상승률(2021년 73%, 2022년 48%)을 같은 기간 서울·경기 지역 매입금액에 적용하면 2021년과 2022년 매입임대 비용이 각각 3조원, 4조 4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금액을 더하면 7년 동안 약 18조원을 썼다는 게 경실련 설명이다. 경실련은 또 2020년 SH가 공공분양한 고덕강일 4단지의 건설원가가 ㎡당 512만원이었으나 같은 해 LH가 매입한 임대주택의 ㎡당 가격은 845만원(아파트 기준)이었다고 추산했다. 이를 전용면적 59㎡로 환산하면 공공주택의 건설원가는 약 3억원, 매입임대주택이 약 5억원으로 최대 2억원 차이가 났다. 경실련은 “기존 주택 매입가격이 아파트 건설원가보다 훨씬 비싼 이유는 매입가격을 시세 반영한 감정평가 가격으로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행 감정평가 방식을 따르면 부동산 가격 하락기에도 주택 매입 때 과거의 고가 거래가격이나 분양가격이 기준이 돼 건설사와 민간 사업자에 세금을 퍼주는 사업이 될 위험이 크다고 경실련은 본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지금처럼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가 침체기를 맞은 경우 건설원가 수준에서 가격이 정해지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매입 가격에 공시지가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여전한 ‘관피아’… 퇴직공무원 84% 재취업, 없던 조직도 만들었다

    업무 관련 있어도 특별사유 인정 법 개정해 새로 만든 조직에 취업취업 기간 연금·연봉 이중 수급도 퇴직 후 취업 제한기간 더 늘려야 #1. 교육부 유관단체 설립 근거가 된 ‘교육환경법’이 시행되면서 이 법을 근거로 2018년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설립됐다. 지난해 1월 교육부 과장 출신 A씨는 이 단체 원장으로 취임했다. #2. 2020년 ‘자원재활용법’이 개정되면서 환경부와 보증금 대상 사업자인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를 설립했다. 설립과 동시에 환경부 고위공무원 출신 B씨가 초대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정부 부처가 법률 개정을 통해 ‘없던 조직’을 새롭게 만들어 공무원들의 재취업 통로로 활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 등을 내세워 산하단체나 민간 기업에 포진한 이른바 ‘관피아’는 관·경 유착, 취업시장 공정성 저해, 기업 방패막이처럼 우리 사회에 여러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만큼 허술한 공직자윤리법을 정비하고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해 취업 기간 연금과 연봉의 이중 수급을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3일 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등 7개 정부 부처의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 현황을 조사한 ‘관피아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 부처들의 퇴직 공직자 재취업 심사 통과율은 평균 83.5%였다. 100명 중 84명꼴로 재취업에 성공했다는 얘기다. 교육부가 91%로 가장 높았고, 농식품부(89%), 행안부(87%), 법무부(85%) 순이었다. 업무 관련성은 인정되지만 특별한 사유에 해당될 때 인정되는 ‘취업 승인’은 모두 94건이었다. 경실련이 취업 승인 결정 근거를 분석해 보니 특별한 사유라는 게 ‘전문성 증명’, ‘퇴직 전 5년 동안의 업무 성격 등을 고려할 때 취업 후 영향력 행사가 적은 경우’, ‘국가안보상 이유, 국가의 대외경쟁력 강화, 공공의 이익’ 등이었다. 경실련은 “결국 (공공의 이익 등) 추상적인 사유로 재취업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해외수산협력센터, 한국교육환경보호원, 환경책임보험사업단,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등 법 개정을 통해 새로 만들어진 조직에 퇴직 공무원이 임원으로 재취업한 사례도 있었다. 또 적게는 3개 기업, 많게는 10개 기업에 지원해 취업 가능 또는 승인을 받아내거나 정부의 관리·감독 대상인 민간투자회사에 재취업하기도 했다. 산하단체 기관장과 유관협회 자리를 대물림하거나 민관 유착에 의한 기업·단체에 재취업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경실련은 신생기관의 재취업 금지 명문화, 취업심사 대상기관의 재정비, 취업 제한 여부와 승인 심사기간 확대(퇴직 전 경력 5년→10년) 등을 ‘관피아 근절안’으로 제시했다.
  • 없던 조직까지 새로 만들어 재취업한 ‘관피아’…10명 중 8.4명 재취업 성공

    없던 조직까지 새로 만들어 재취업한 ‘관피아’…10명 중 8.4명 재취업 성공

    #1. 교육부 유관단체 설립 근거가 된 ‘교육환경법’이 시행되면서 이 법을 근거로 2018년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설립됐다. 지난해 1월 교육부 과장 출신 A씨는 이 단체 원장으로 취임했다. #2. 2020년 ‘자원재활용법’이 개정되면서 환경부와 보증금 대상 사업자인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를 설립했다. 설립과 동시에 환경부 고위공무원 출신 B씨가 초대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정부 부처가 법률 개정을 통해 ‘없던 조직’을 새롭게 만들어 공무원들의 재취업 통로로 활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 등을 내세워 산하단체나 민간 기업에 포진한 이른바 ‘관피아’는 관·경 유착, 취업시장 공정성 저해, 기업 방패막이처럼 우리 사회에 여러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만큼 허술한 공직자윤리법을 정비하고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해 취업 기간 연금과 연봉의 이중 수급을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3일 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고용노동부·해양수산부 등 7개 정부 부처의 퇴직 공직자 취업심사 현황을 조사한 ‘관피아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 부처들의 퇴직 공직자 재취업 심사 통과율은 평균 83.5%였다. 100명 중 84명꼴로 재취업에 성공했다는 얘기다. 교육부가 91%로 가장 높았고, 농식품부(89%), 행안부(87%), 법무부(85%) 순이었다. 업무 관련성은 인정되지만 특별한 사유에 해당될 때 인정되는 ‘취업 승인’은 모두 94건이었다. 경실련이 취업 승인 결정 근거를 분석해보니 특별한 사유라는 게 ‘전문성 증명’, ‘퇴직 전 5년 동안의 업무 성격 등을 고려할 때 취업 후 영향력 행사가 적은 경우’, ‘국가안보상 이유, 국가의 대외경쟁력 강화, 공공의 이익’ 등이었다. 경실련은 “결국 (공공의 이익 등) 추상적인 사유로 재취업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해외수산협력센터, 한국교육환경보호원, 환경책임보험사업단,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등 법 개정을 통해 새로 만들어진 조직에 퇴직 공무원이 임원으로 재취업한 사례도 있었다. 또 적게는 3개 기업, 많게는 10개 기업에 지원해 취업 가능 또는 승인을 받아내거나 정부의 관리·감독 대상인 민간투자회사에 재취업하기도 했다. 산하단체 기관장과 유관협회 자리를 대물림하거나 민관 유착에 의한 기업·단체에 재취업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경실련은 신생기관의 재취업 금지 명문화, 취업심사 대상기관의 재정비, 취업 제한 여부와 승인 심사기간 확대(퇴직 전 경력 5년→10년) 등을 ‘관피아 근절안’으로 제시했다.
  • [서울포토] 경실련, 관피아 실태 조사 결과 발표

    [서울포토] 경실련, 관피아 실태 조사 결과 발표

    오세형 경실련 경제정책국 부장(왼쪽부터)과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 임효창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 권오인 경실련 경제정책국 국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가진 교육부·법무부 등 7개 부처 관피아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실련은 ‘관피아가 우리 사회 내 관경유착, 취업시장 공정성 저해, 기업 방패막이 등의 많은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정치권은 공직자윤리법 등 이를 근절할 수 있는 허술한 법제도 개정에 나서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하며 국회와 정부에 공직자윤리법 개정 통한 관피아 근절을 촉구했다.
  • 대통령 비서실 고위공직자 1인 평균 재산 48억 3000만원···“국민 평균의 10배”

    대통령 비서실 고위공직자 1인 평균 재산 48억 3000만원···“국민 평균의 10배”

    대통령 비서실 소속 고위공직자의 1인당 평균 재산이 국민 가구별 평균 재산의 10배가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 비서실 소속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보다 약 3.5배 많은 수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 비서실 고위공직자 37명 보유 재산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관보에 등록된 비서실 고위공직자 37명의 재산과 부동산 재산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비서실 내 고위공직자의 1인당 평균 재산은 약 48억 3000만원으로 국민 가구당 평균 재산의 10.5배에 이른다. 지난해 통계청은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국민 가구당 평균 재산이 약 4억 6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비서실 고위공직자의 주택, 대지 등 평균 부동산 재산은 31억 4000만원을 기록해 국민 평균인 4억 2000만원보다 약 7.5배 많았다. 경실련은 대통령 비서실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이 윤석열 정부의 장·차관 평균 재산보다 많다며 ‘최고 권력 서열’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관보에 등록된 정부 장·차관 평균 재산은 32억 6000만원, 이 중 부동산 재산은 21억 3000만원으로, 비서실 공직자의 평균 재산이 장·차관 평균 재산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보유 재산이 가장 많은 비서실 소속 공직자는 이원모 인사비서관(446억원), 김은혜 홍보수석(265억 7000만원), 김동조 국정메시지비서관(124억 2000만원) 순이었다. 부동산 재산의 경우 김 홍보수석(213억 9000만원), 이관섭 국정기획수석(137억 4000만원),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67억 9000만원) 순이었다. 이 국정기획수석은 137억 4000만원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했지만 이 중 건물 임대 채무가 약 72억원를 차지해 채무 등을 제외한 전체 재산은 75억 3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비서실 고위공직자 37명 중 45.9%에 달하는 17명은 직계 가족의 명의까지 더해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초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김동조 연설기록비서관 등 10명은 주식 백지신탁 심사 여부를 신고하지 않았고, 이 인사비서관 등 3명은 백지신탁 이후에도 3000만원을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공직자윤리법에 의해 고위공직자는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할 경우 2개월 내 매각하거나 백지신탁을 해야 한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처장은 “대선 당시 청렴성과 반부패를 강조했던 윤석열 정부가 청와대 참모들의 재산 공개와 처분이 국민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게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파악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고위공직자가 과도한 재산을 보유한 상태에서 부동산 투기와 주식 투기 의혹 등에 시달리면 공정한 업무 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영예

    김경훈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영예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이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Watch 주최 ‘2022 행정사무감사 시상식’에서 우수의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Watch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의원들을 대상으로 각 상임위별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서울Watch 운영위원장을 맡고있는 윤순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사무총장은 “‘시민의정감시단’을 구성해 약 3개월간 행정사무감사 내용을 분석·평가했다”라며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풀뿌리 민주주의에 공헌한 의원을 선정했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11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로 진행된 지난 감사에서 ▲지하 전기차 충전소 화재진압시설 설치 의무규정 부재 문제 ▲수소차 의무 운행기간 제도의 허점에 따른 부당이득 문제 ▲유해배출가스 다량 배출 ‘GHP’ 사후관리 문제 ▲베란다형 태양광 안전점검 미비 문제 ▲수돗물 마약 성분 검출 조사 및 대응 문제 ▲한강공원 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 점검 문제 ▲서울대공원 전염병 정보 관련 불투명성 문제 등을 지적했다. 특히 서울에너지공사 감사에서는 ▲마곡 열병합발전소 부지 위치변경 관련 강서구 주민과의 사전협의 절차 미흡 문제 ▲목동 열원시설 대안 마련 문제 등 지역 주요사안에 대한 지적 및 전(前) 임원진 가족 특혜 의혹 문제 ▲특정 납품업체 일감 몰아주기 문제 ▲임직원들의 잦은 외부강의·자문회의 사례금 문제 등 내부비리 사항을 질타하고 개선점을 요구했다.이날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성과와 발전방향’ 순서에서 국민의힘 의원측 대표로 나와 “시민과 지역주민을 위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시의원 본연의 임무임에도 이렇게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일 따름”이라며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뜻깊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막상 상을 받으니 막중한 책임감이 생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민 및 지역 의제를 도출하고 서울시 현안 해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경실련 “LH, 집값 폭등할 때 주택 매입… 5조 8000억 지출”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2016년부터 5년 동안 공공주택 건설 비용보다 비싼 수도권 주택을 사들이는 데 5조 8000억원을 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LH 매입임대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LH는 도심에 사는 최저 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살 수 있도록 기존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고 있다. 매입임대주택 평균 크기인 59㎡ 주택 한 채를 사는 데 든 평균 비용은 아파트 4억 4000만원, 다가구주택 3억 8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세곡 2-1단지 한 채 건설원가(2억 6000만원)와 비교하면 아파트는 1억 8000만원, 다가구주택은 1억 2000만원가량 비싸다. LH가 지난해 12월 사들인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전용면적 ㎡당 매입 가격은 920만원으로 세곡 2-1단지 ㎡당 건설원가 436만원의 두 배가 넘는다. 이에 대해 LH는 “2014년 준공된 SH의 아파트와 단순 비교는 무리가 있다”며 “집값 급등기에 국민 주거 불안이 가중된 만큼 공공 부문이 양질의 공공주택을 더 많이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 경실련 “LH, 집값 폭등기 주택 매입에 5조 8000억 썼다”

    경실련 “LH, 집값 폭등기 주택 매입에 5조 8000억 썼다”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2016년부터 5년 동안 공공주택 건설비용보다 비싼 수도권 주택을 사들이는 데 5조 8000억원을 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LH 매입임대 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LH는 도심에 사는 최저 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살 수 있도록 기존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고 있다. 매입임대주택 평균 크기인 59㎡ 주택 한 채를 사는 데 든 평균 비용은 아파트 4억 4000만원, 다세대주택 3억 8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주택공사(SH)의 세곡 2-1단지 한 채 건설원가(2억 6000만원)와 비교하면 아파트는 1억 8000만원, 다세대주택은 1억 2000만원가량 비싸다. LH가 지난해 12월 사들인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전용면적 ㎡당 매입가격은 920만원으로 세곡 2-1단지 ㎡당 건설원가 436만원의 두 배가 넘는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을 위해 2016년 3700억원을 썼지만 2020년에는 1조 7438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반해 매입호수는 2016년 2318호에서 2020년 6838호로 약 3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집값이 오른 데다 LH가 공시가격보다 비싸게 사들였기 때문이라는 게 경실련 설명이다. 경실련은 공공주택 신축 공급이 어렵다면 건설원가를 반영한 감정평가를 기준으로 기존 주택을 매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분석 결과 5년간 매입한 기존 주택 평균가격은 2억 4000만원, 호당 공시가격은 1억 7000만원이다. 경실련은 “매입가격 기준을 개선하고 기존의 매입 가격·방법을 철저히 감사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 ‘도내 공공의대 설립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 촉구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 ‘도내 공공의대 설립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 촉구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안동)은 9일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의료자원 부족으로 신음하는 경북의 현실을 알리고, 도내 공공의대와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북 지역 인구 천명 당 의사 수는 1.39명으로 전국 평균 2.18명을 크게 밑돌고 서울의 3.45명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해 지역 의료는 극심한 인력 부족에 처해 있고, 의사인력의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서 기존 의과대학 정원 확대만으로는 지역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역 공공의대 설립을 통해 지역의 필수 보건의료를 담당하면서 지역의 의료 역량을 재고할 의사 인력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라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경북을 비롯한 타 지자체들이 대정부활동을 본격화하고 지난 2년여간 잠정 중단됐던 정부-의료계 간 협의가 지난 1월 재개되며,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계 현안 논의에 착수한 만큼 도내 공공의대 유치를 위해 경북도가 총력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경북의 인구는 260만명이 넘지만 인근 대구에 5곳이나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고, 인구 10만명당 치료가능 사망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46.98명을 기록하는 등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지역 의료자원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 지적했다. 특히 지난 1월 경실련의 ‘지역 의료격차 실태발표’에 따르면 경북은 치료가능 사망률이 높고 의사 수와 공공병원 설치율 모두 전국 평균 이하인 ‘최악의 의료 취약지’로 나타났으며, 복지부 지정 응급의료취약지 전국 98개소 중 경북은 16개소가 지정돼 있으며, 이 중 75%인 12개소가 북부권에 집중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제대로 된 병원 하나 없이 정주여건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경북 북부권 발전을 위한 경북도청 신도시의 조성 여건이 더 악화할 수밖에 없다는 주민들의 우려를 전하며, 북부권 중심으로 지역의료자원 확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초고령과 의료취약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경북의 의료 역량 강화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에 공공의대가 설립되고 중증 응급 진료 강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역의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다.
  • 현직 장·차관 보유 주식 ‘깜깜이’ 심사···매각·백지신탁 여부 등 감시 안돼

    현직 장·차관 보유 주식 ‘깜깜이’ 심사···매각·백지신탁 여부 등 감시 안돼

    현 정부의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중 주식을 3000만원 이상 보유한 공직자 중 44%가 백지신탁 등 주식 처분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인사혁신처가 세부적인 감독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깜깜이 심사’가 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고위공직자의 재산 내역을 감시해야 할 시민단체의 역할이 ‘개인정보’를 이유로 막혀 있는 상황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6일 ‘윤석열 정부 장·차관 주식 백지신탁 의무 이행 실태’를 발표하고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16명의 장·차관 중 7명이 여전히 백지신탁 의무 이행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식 매각이나 백지신탁을 신고한 공직자 9명 중에서도 5명은 처리 이후에도 여전히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공직자가 부당한 재산을 투명하게 공개해 감시받도록 한 공직자윤리법의 취지에 반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실련이 관보에 개제된 재산공개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백지신탁 여부를 공개하지 않은 장·차관 7명 중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이 약 18억원을 보유가 가장 많았고 김현숙 여가부 장관(9억 9000만원), 조용만 문화체육부 장관(4억 5000만원), 이종섭 국방부 장관(1억 6000만원) 순이었다. 또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을 했다고 밝힌 공직자 중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7억 6000만원), 박윤규 과학기술정통부 차관(1억 9000만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5000만원) 등 5명은 여전히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직자윤리법 제14조의 4는 재산 공개 대상인 고위공직자와 배우자 등이 보유한 주식의 총액이 3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2개월 내에 주식을 매각하거나 주식을 수탁기관에 백지신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단, 직무관련성이 없는 주식의 경우 인사혁신처 산하의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에서 직무관련성 심사를 거쳐 보유할 수 있다. 문제는 백지신탁 대상인 고위공직자 중 법 위반으로 징계를 받거나 직무관련성 심사를 받은 내역이 공개되지 않아 공직자가 부당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지 감시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백지신탁 이행 여부를 공개하지 않은 7명의 장·차관 중 직무관련성 심사를 통과한 공직자는 누구인지, 어떤 이유로 통과됐는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징계를 받은 공직자는 누구인지 파악할 수 없는 것이다. 서휘원 경실련 간사는 “지난해 인사혁신처에 직무관련성 심사 내역과 징계 내역 등을 정보 공개 청구했지만 인사혁신처는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비공개 처분을 내렸다”며 “백지신탁을 이행한 공직자는 투명하게 이행 내역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만 이행하지 않은 공직자의 경우 오히려 주식의 종류나 직무관련성 등이 공개되지 않을 수 있는 ‘깜깜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이해충돌 우려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주식 백지신탁 제도인데도 제대로 처분이 되고 있는지 공개가 안되다보니 감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지난 18일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 ‘적절한 치료받지 못한 사망자’ 충청권서 1년에 2400명 넘어

    ‘적절한 치료받지 못한 사망자’ 충청권서 1년에 2400명 넘어

    ‘10만 명당 치료가능 사망률’… 충남 44명지역격차 “치료받을 권리 충분한 보장 안돼”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사망자가 한 해 2400명을 넘어선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충남과 충북은 전국 광역 시·도중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부족한 의료 취약지역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2020년을 기준으로 한 ‘지역 의료격차 실태조사’를 최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충청지역 ‘치료가능 사망자’는 대전 620명, 세종 122명, 충남 948명, 충북 809명 등 총 2499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치료가능 사망률’은 충북이 50.56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고, 충남은 44.70명으로 전국 평균(43.80)을 상회했다. ‘치료가능 사망률’은 적절하게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면 살릴 수 있는 죽음으로, 성·연령 표준화를 거친 단위 인구당 사망률을 의미한다.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평균은 ‘0.79’명으로 충남(0.49)과 충북(0.54명)이 전남(0.47명)에 이어 가장 의사 수가 적었다. 의사 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1.59명), 광주(1.04명), 대전(1.03명) 등으로 충남과 충북의 2배 수준이다. 경실련은 “모든 국민은 차별 없이 국가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하지만, 지역 의료자원의 부족으로 인한 지역 간 격차로 치료받을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국가가 직접 공공의과대학을 신설해 선발·지원·교육·훈련 등을 규정하는 별도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국립의대병원 없는 인천·전남·경북 치료가능 사망률 최악 경실련 “공공의대 설립해야”

    인천과 전남, 경북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의료 취약지’라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의료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치료가 시의적절하게 이뤄졌다면 살릴 수 있었던 사망자를 의미하는 ‘치료가능 사망률’과 지역별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의 의사 수, 300병상 이상 공공병원 설치율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세종 치료가능 사망률 제일 낮아 인구 10만명당 치료 가능 사망률은 평균 43.8명(2020년 기준)이었다. 그러나 충북은 50.56명, 인천 48.58명, 강원 48.14명, 전남 47.46명 등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치료 가능 사망률이 가장 낮은 세종은 34.34명에 그쳤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전국 평균 0.79명이었으나 전남은 0.47명, 충남은 0.49명, 충북은 0.54명에 그쳤다. 중증도 의료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300병상 이상의 공공병원 설치율은 전국 평균 0.34곳으로, 전국 광역시·도 3곳 중 2곳은 설치가 안 됐거나 규모가 기준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와 대전, 울산, 세종은 지역 내 책임 공공병원이 아예 설치되지 않았다. ●“의사 2만 7000명 부족해 질 것 ” 경실련은 이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천과 전남, 경북을 전국 평균 이하인 의료 취약지로 꼽았다. 3곳 모두 국립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이 설립돼 있지 않아 적정 공공의료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이다. 경실련은 2035년 전국적으로 2만 7000여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이라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전망을 인용하며 정부가 공공의과대학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최소 1000명 이상 증원하고 국립의과대학이 없는 광역시·도에 100명 이상 규모의 국공립 의과대학을 신설할 것을 요구했다. ●“민간 의료서비스에 과도하게 의존” 송기민 경실련 보건의료위원회 정책위원은 “우리나라의 공공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민간 의료 서비스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면서 “공공의과대학을 통해 인력 선발과 훈련을 시킬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소영 기자
  • “막을 수 있는 죽음 방치 말라”···‘의료 인프라 부족’ 현실화 된 지방

    “막을 수 있는 죽음 방치 말라”···‘의료 인프라 부족’ 현실화 된 지방

    인천과 전남, 경북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의료 취약지’라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의료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치료가 시의적절하게 이뤄졌다면 살릴 수 있었던 사망자를 의미하는 ‘치료가능 사망률’과 지역별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의 의사 수, 300병상 이상 공공병원 설치율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인구 10만명당 치료 가능 사망률은 평균 43.8명(2020년 기준)이었다. 그러나 충북은 50.56명, 인천 48.58명, 강원 48.14명, 전남 47.46명 등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치료가능 사망률이 가장 낮은 세종은 34.34명에 그쳤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전국 평균 0.79명이었으나 전남은 0.47명, 충남은 0.49명, 충북은 0.54명에 그쳤다. 중증도 의료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300병상 이상의 공공병원 설치율은 전국 평균 0.34곳으로, 전국 광역시도 3곳 중 2곳은 설치가 안 됐거나 규모가 기준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와 대전, 울산, 세종은 지역 내 책임 공공병원이 아예 설치되지 않았다. 경실련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천과 전남, 경북이 전국 평균 이하인 의료 취약지로 꼽았다. 3곳 모두 국립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이 설립돼 있지 않아 적정 공공의료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이다. 경실련은 2035년 전국적으로 2만 7000여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이라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전망을 인용하며 정부가 공공의과대학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최소 1000명 이상 증원하고 국립의과대학이 없는 광역시도에 100명 이상 규모의 국공립 의과대학을 신설할 것을 요구했다. 송기민 경실련 보건의료위원회 정책위원은 “우리나라의 공공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민간 의료 서비스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면서 “공공의과대학을 통해 인력 선발과 훈련을 시킬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으로 의료 격차 해소 촉구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으로 의료 격차 해소 촉구

    전남도가 국립의대 설립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정부에 촉구하고 이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전남도는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서동욱 도의회의장, 김승남, 서삼석, 김원이, 서동용, 소병철, 주철현 국회의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영록 지사와 서동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의 열악한 의료 현실과 전남지역 국립 의대 설립 필요성을 역설하고 도민 모두가 함께 뜻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승남, 서삼석, 김원이, 서동용, 소병철, 주철현 등 지역 국회의원도 지역 간 의료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전남에 국립의대 설립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대토론회에서는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 촉구 대정부 건의문도 발표했다. 건의문은 김영록 지사, 서동욱 의장,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고영진 순천대학교 총장, 박우량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 강필구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등이 함께 서명했다. 이어 2부 토론회에는 임준 서울시립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 박효순 경향신문 정책사회부 부국장,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국장, 장재원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 이정미 전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등 의료정책 전문가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발제를 맡은 조원준 수석전문위원은 의료인력 확충 관련 그동안의 논의 진행 과정과 향후 전망을 발표하고 전남지역 국립의대 신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관련 단체와 지자체 등의 협력과 연대를 제안했다. 패널들은 의료인력 확대 필요성과 전남 지역 의대 설립 전망, 의료공공성 강화 방안,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방안 등을 집중 토론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지역 국립의대 설립은 도민 건강권뿐만 아니라 지방의 생존과도 직결된 문제로 균형발전차원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이자 책무”라며 “지역 간 의료격차 완화와 지역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 및 취약지 의사 부족 해소를 위해 전남에 반드시 국립의대가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송재호·위성곤 의원, 민주당 선정 2022 국감 우수의원상

    송재호·위성곤 의원, 민주당 선정 2022 국감 우수의원상

    송재호 의원(제주시갑)과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더불어민주당 선정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송 의원은 2022년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균형발전 정책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송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제주 4·3 국가보상금 지급 촉구 ▲제주경찰청 인력 충원 필요성 제기 ▲제주 소방정대 설치 제안을 비롯한 제주 현안 ▲윤석열 정부에 균형발전 필요성 강조 ▲지역화폐 국비 예산 삭감 비판 ▲재난재해 예방체계 문제점 지적 및 강화 요구 등 민생문제를 제기했다. 송 의원은 “지난 10월 경실련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된 것에 이어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민생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위 의원은 2016년 국회 등원이후 7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선정 이유에 대해 “2022년도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국감·정책국감·국민국감을 선도해 유능한 민주당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농어촌 소멸 위기가 대두되는 가운데 현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구체적이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유례없는 쌀값 폭락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뒤늦은 쌀 시장격리와 시장격리 시 쌀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역공매 방식을 취하는 등 정부의 부실 대응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정책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득했다는 평가다. 해양수산분야에서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는 등 청정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위 의원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국감·정책국감이 어느 때보다 절실했던 국감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농어업에 닥친 위기 해결을 위해 농어민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경실련, “부울경 경제동맹은 무효” 소송 제기

    부산경실련, “부울경 경제동맹은 무효” 소송 제기

    부산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경실련)은 12일 부산시장을 상대로 부산지법에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울경 3개 시·도가 특별연합 출범을 포기하고, 대신 경제동맹으로 전환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내년 1월 1일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6·1 지방선거 이후 새 단체장이 취임한 울산과 경남에서 실효성의 의문을 제기하며 제동이 걸렸다. 이후 부울경 3개 시·도 단체장은 지난 10월 12일 특별연합 대신 경제동맹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부산과 경남은 2026년까지 행정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개 시도는 특별연합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기본 규범은 규약 폐지, 경제동맹 사무국 설립 등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경실련은 특별연합 규약 폐지와 경제동맹 추진이 행정법 원칙 중 하나인 신뢰 보호의 원칙에 반한다고 주장한다. 경실련 관계자는 “특별연합 설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시·도민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폐지를 추진하면서 시민적 협의 과정이 없었다”면서 “특별연합은 지방자치법 등의 근거에 따라 설치하고 정부의 재정지원을 약속받았지만, 경제동맹은 아무런 제도적 뒷받침이 없는 것으로 특별연합 대신 경제동맹을 출범하려는 것은 부당한 행정행위”라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이번 경제동맹 무효 확인 소송과 별개로 특별연합 규약의 폐기 절차의 중단을 요청하는 소송도 조만간 법원에 제기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 울산, 경남은 각자 지난달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기안을 행정예고했다. 각 시·도 의회가 폐기안을 의결하고 행정안전부가 승인하면 폐기 절차가 마무리된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9일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기안 심사를 한달 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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