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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0 재보궐 선거]朴의 남자 이정현, 盧의 남자 서갑원 꺾고 ‘파란’

    [7·30 재보궐 선거]朴의 남자 이정현, 盧의 남자 서갑원 꺾고 ‘파란’

    [7·30 재보궐 선거]朴의 남자 이정현, 盧의 남자 서갑원 꺾고 ‘파란’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새누리당의 불모지인 호남에서 지역주의의 벽을 뚫고 당선됐다. 7·30 재·보궐선거의 전남 순천·곡성에 출마해 ‘노무현의 남자’로 불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새누리당과 그 전신 정당들은 1988년 국회의원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후 호남에서 단 한 차례도 지역구 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 1985년 12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후보가 중대선거구 제도에서 선출된 게 마지막이었다. 아무리 정권 실세라고 해도 30년 가까이 현 새정치민주연합 계보 정당의 철옹성 지역에 출마한 자체가 ‘계란으로 바위 치기’였지만 예상을 뒤엎고 지역구 후보로 당선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게다가 서갑원 후보의 고향인 순천이 이정현 당선인의 고향인 곡성보다 인구가 9배 정도 많은 불리한 상황에서 ‘소지역주의’까지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당선인은 순천에서도 46%의 득표율로 43%에 그친 서 후보를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정현 의원은 일각에서 ‘영남당’이라는 비판을 받는 새누리당에서는 몇 안 되는 호남 출신이긴 하지만 당선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 ‘척박한’ 땅에 10년 넘게 씨앗을 뿌린 결실이라는 게 주변의 공통된 평가다. 이정현 의원은 19대 총선 때도 광주에서 출마해 39.7%를 득표, 희망의 증거를 확보했다. 17대 총선때 광주 서을에 도전해 720표(득표율 1.04%)를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지역주의 벽에 ‘바보스럽게’ 재도전한 끝에 거둔 의미 있는 결과였다. 18대 비례대표 의원 당시에는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매주 주말 호남으로 내려가 호남 예산 지킴이를 자처했고, 이번 선거 운동 기간에는 ‘예산 폭탄’을 앞세워 선거 혁명을 외쳤다. 이번 선거운동과정에서도 심상치 않은 민심의 흐름이 나타났다. 일부 사전 여론조사에서 서갑원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면서 지역주의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이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물러나면서 서울 동작을 출마가 거론됐다. 그러나 동작을에 출마할 경우 재보선에 ‘정권 심판론’이라는 정치적 의미가 짙어져 선거전략이 헝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당내 반발이 적지 않았다. 결국 호남 출마로 정면돌파를 선택, ‘가시밭길’을 다시 걷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잭 팟’을 터뜨리게 됐다. 이정현 의원은 박 대통령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007년 당내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후 혹독한 시련을 거치면서도 박 대통령 곁을 ‘대변인 격’으로서 지켰다. 당시 전 언론을 상대하느라 휴대전화 배터리를 12개씩 준비하고 다닌 일화는 아직도 회자된다. 이후 ‘창업 공신’이 된 이 의원은 정부 출범과 함께 정무수석으로 발탁된 후 홍보수석으로 말을 갈아탄 뒤 지난 6월 세월호 참사 와중에 사퇴할 때까지 줄곧 권력의 핵심에 위치했다. 이제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이 의원은 ‘전국구’ 인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면서 여권 내 입지는 공고해지게 됐다. 자신을 던져 승리를 거머쥔 만큼 이후 당내에서 친박(친 박근혜)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새누리당과 청와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용인술에 따라 임기 중후반기에 안전행정부 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으로 입각해서 ‘박근혜 정부 지킴이’ 역할을 부여받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네티즌들은 “7·30 재보궐 선거 이정현 서갑원, 이건 정말 대단하다”, “7·30 재보궐 선거 이정현 서갑원, 역사를 새로 썼네”, “7·30 재보궐 선거 이정현 서갑원,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정현 당선, 광주·전남 지역 민심 ‘술렁’…지역민 논쟁 확산

    이정현 당선, 광주·전남 지역 민심 ‘술렁’…지역민 논쟁 확산

    이정현 당선, 광주·전남 지역 민심 ‘술렁’…지역민 논쟁 확산 7·30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에서 이를 두고 갖가지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 당선인이 이번 보궐선거 임기를 마친 뒤 오는 2016년 총선에서도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49.43%의 득표율로 40.32%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를 눌렀다. 지난 1988년 소선거구제를 채택한 이후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새누리당 계열 간판으로 국회의원이 되는 ‘선거혁명’을 이룬 것이다. 이를 두고 순천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에서 지지자와 반대자들 사이에 선거가 끝나자마자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지역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의견과, 국정 운영에서 각종 참사를 일으킨 여당을 심판해야 하는 선거에서 ‘자존심도 없는 투표’라는 비판으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 당선인이 50% 가까운 득표를 한 만큼 나머지 50%의 투표자, 나아가 지역민 절반은 이 당선인을 반대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찬반 논쟁이 치열하다. 이번 선거에서 이 당선인을 찍었다는 박모(38·순천시)씨는 “이제는 정치적인 판단보다는 지역발전을 위해 누가 진정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이정현은 지역발전에 대한 열정이 있고, 실제로 권력 핵심에 가까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예산 폭탄’으로 지역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겠다”며 “당선되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호남예산 지원 전초기지’를 만들어 호남지역의 예산 담당 공무원들이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순천대 의대 유치,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 산단 대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에 필요한 공약을 내세우는 한편 “호남이 앞장서 새정치민주연합 독점 구도를 깨고 동서통합의 물꼬를 트자”고 호소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았다. 조모(46·곡성군)씨도 “이번 선거에서 지역발전과 함께 지역구도를 깨자는 정치적 명분을 앞세운 이 당선인의 전략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본다”며 “호남이 앞장서서 새정치민주연합 독점 구도를 깼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동서통합의 물꼬를 텄다는 자부심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모(53·순천시)씨는 “이번 선거는 ‘혁명’이 아니라 순천이 ‘배알도 없는 도시’로 전락한 부끄러운 선거”라며 “인물을 떠나서 최근 엄청난 실정을 저지른 현 정권에 면죄부를 주고 핵심 역할을 한 사람을 당선시킨 것은 ‘영혼이 없는 투표’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반대자들은 이정현의 인물됨을 떠나서 사회·역사적 정의 차원에서 당연히 표로 심판해야 할 대상을 ‘인물론’과 ‘지역발전론’이라는 그럴 듯한 포장에 속아 자존심을 버린 투표를 했다는 것이다. 김모(43·광주시)씨는 “지역발전이라는 허울에 속아 새누리당 후보를 한명 뽑아준다한들 지금까지 계속된 호남의 인재와 예산 차별이 하루아침에 개선될 수 있겠느냐”며 “눈앞의 이익만 바라보다 진정한 가치를 놓치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선거 결과는 호남을 텃밭으로 여기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행태에서 비롯됐다는 비판도 거세게 일고 있다. 무리한 전략공천과 공천 과정에서의 불공정하고 오락가락하는 경선 기준 등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환멸감을 심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위원장도 “공천 과정에서 공천 방식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너무 심했고, ‘지역발전’을 앞세운 상대 후보와 달리 ‘박근혜·세월호 심판’만을 앞세운 선거 프레임에서 압도당했다”며 “특히 예산 확보 활동을 정말 열정적으로 한 사실을 지역 공무원들이면 다 알 만큼 이 당선인 자체가 진정성 있고 역량이 특출한 사람”이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번 보궐선거로 1년 10개월여 동안의 의정 활동 이후에도 이 당선인에 대한 지지가 계속될지가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지역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 당선인이 선거 과정의 약속대로 ‘지역발전을 10년 앞당길’ 정도의 예산확보를 비롯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다음 선거에서도 지역민의 판단 잣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국회의원 할 일이 자기 고장으로 돈 끌어오는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널리 퍼져 있는 것 같다”며 “국회의원이 저저마다 자기지역 발전, 예산 땡기기에 나서면 어떻게 될까…”고 말끝을 흐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병 (팔달)] 토박이 김용남… 골리앗 ‘孫’ 찌른 검사 출신

    [수원병 (팔달)] 토박이 김용남… 골리앗 ‘孫’ 찌른 검사 출신

    경기도지사, 통합민주당 대표, 4선 국회의원 경력의 야당 거물 정치인 손학규 후보를 무너뜨린 새누리당 수원병(팔달) 김용남(44) 당선인은 패기 넘치는 정치 신인이다. 수원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토박이 출신인 김 당선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수원지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법조계를 떠나 2012년 19대 총선에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다.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수원갑(장안)에서 출마했으나 지역구 현역의원인 새정치민주연합(당시 민주통합당) 이찬열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는 수원시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새누리당 당내 경선을 뚫지 못하고 꿈을 접어야 했다. 그는 그동안 수원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종편 등 각종 방송에 패널로 단골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자연스레 인지도는 올라갔다. 그럼에도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당선인이 거물 정치인 손 후보를 넘어설 것이란 예측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지역구를 여러 차례 옮기고 과거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 후보를 ‘철새 정치인’이라고 집중 공략하면서 자신만이 지역을 책임질 유일한 ‘토박이 후보’임을 부각한 것이 주효했다. 야권 단일화 효과를 차단한 것도 주효했다. 여론조사 공표금지 직전 조사결과(지난 23일)에서 손 후보와 3~4% 포인트 차로 엎치락뒤치락했던 김 후보는 최종적으로 약 8% 포인트 차로 크게 승리했다. 지난 24일 이정미 정의당 후보와 단일화한 손 후보를 향해 ‘야합’이라 비판한 게 유권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수원의 국회의원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있고 수원을 떠나지 않고 미래를 책임질 사람이어야 하고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줬다”고 승리를 자평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동작을, 나경원5 vs 노회찬2… 수원병, 손학규4 vs 김용남2

    동작을, 나경원5 vs 노회찬2… 수원병, 손학규4 vs 김용남2

    7·30 재·보궐 선거가 이틀 앞으로 임박한 28일 서울신문은 유명 여론조사 전문가들에게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병, 수원정, 전남 순천·곡성 등 4대 접전지에서 어느 후보의 당선을 유력하게 전망하는지를 설문했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대표, 이병일 엠브레인 상무,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임상렬 리서치플러스 대표, 원성훈 코리아리서치 본부장, 김미현 알앤서치 소장, 이근형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서경선 CMC네트웍스 대표 등 10명이 참여했다. 서울 동작을 10명 가운데 5명이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2명은 노회찬 정의당 후보의 당선을 예상했으며, 3명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병일 상무는 “투표율이 높아야 40% 수준일 것이고, 투표자 대부분이 여권 성향의 50~60대 이상일 것이기 때문에 야당 후보가 승리하려면 여론조사에서 적어도 10% 포인트 이상 앞서야 실제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나 후보의 우세를 점쳤다. 조재목 대표는 “나 후보는 현재까지 나온 여론조사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이근형 대표는 “노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로 나 후보를 쫓아가긴 했지만 그래도 역부족인 것 같다”고 했다. 반면 서경선 대표는 “동작을의 사전투표율이 아주 높았던 건 야권 지지층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노 후보가 야권 단일화로 나 후보 추격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미현 소장은 “과거 동작을에서는 투표율이 높을 때마다 야당이 유리했다”며 “나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은 맞는데, 상황은 노 후보가 유리하다 보니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수원병(팔달) 4명은 손학규 새정치연합 후보, 2명은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을 예상했다. 나머지 4명은 “도저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김미현 소장은 “22년 여당 텃밭으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40%대를 유지하는 팔달에서 김 후보가 정당 지지도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고 주말 여론조사에서도 손 후보가 더 높게 나왔으며 김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도 김 후보에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손 후보의 손을 들어 줬다. 조재목 대표도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투표장에 나온 사람들은 인지도에 끌리는 측면이 있다”며 손 후보의 당선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임상렬 대표는 “지지율 수치상으로는 동작을 두 후보보다 김 후보와 손 후보의 지지율이 더 근접해 있을지 모르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에 따른 지지율의 변동폭은 동작을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재·보선은 과거부터 빠짐없이 투표를 해 왔던 분들, 팔달구에서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분들이 주로 투표를 하기 때문에 수원병은 김 후보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수원정(영통) 접전지 4곳 가운데 가장 많은 5명이 “예측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3명이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의 승리를, 2명이 박광온 새정치연합 후보의 승리를 각각 전망했다. 이근형 대표와 이병일 상무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너무 조용히 진행된 탓에 동작을보다 이슈화가 안 돼 효과가 미미했다”며 “인물 인지도에서 임 후보가 박 후보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미현 소장은 “수원정의 사전투표율이 8%를 넘었다는 것은 야권 성향 표심이 결집했다는 의미”라며 박 후보의 당선을 예상했다. 홍형식 소장도 “야권 후보 단일화 효과로 박 후보가 좀 더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순천·곡성 7명이 ‘텃밭 민심’에 무게를 두며 서갑원 새정치연합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러나 나머지 3명은 “모르겠다”고 답했지만 사실상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의 이변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했다. 이병일 상무는 지난 6·4 광주시장 선거 때 여론조사에서 크게 뒤졌던 윤장현 광주시장이 실제 득표에서는 압도적으로 이겼던 사례를 든 뒤 “호남에서의 새정치연합 후보에 대한 표 쏠림 현상을 무시할 수 없다”며 서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근형 대표도 “투표소에 들어가서 하는 오래전부터 해 온 행동습관을 바꾸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서경선 대표는 “분명 호남에서 새누리당에 의미 있는 득표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서 후보의 당선에 무게를 뒀다. 반면 원성훈 본부장은 “순천·곡성에서는 무소속 후보, 통합진보당이 되기도 해서 이번에도 접전이 될 것 같긴 하지만, 판세를 뒤집을 정도가 되면 호남의 전략투표가 어김없이 나타난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나경원 “난 동작 주민들과 연대하겠다”

    새누리당과 나경원 서울 동작을 후보는 23일 동작을의 야권연대 움직임을 ‘묻지마 단일화’로 규정하며 비난공세를 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나 후보의 낙승이 예상되는 3자구도가 양자구도로 바뀔 경우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울러 수원정의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정의당 천호선 후보의 연쇄적인 단일화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나 후보는 이날 동작을 후보 TV 토론회에 앞서 기자들에게 “야권에서 연대하겠다는 것은 예상됐던 일”이라고 짐짓 여유를 보인 뒤 “야권이 연대한다면 나는 동작 주민들과 연대하겠다”고 했다. 김무성 대표는 “선거를 포기한 정당은 미래가 없다”고 야권연대를 비난했다. 윤상현 사무총장도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기동민 후보를 패륜공천한 것도 모자라 기어이 정치적 미아로 만들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민현주 대변인도 “선거 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뻔한 스토리로 일단 출마한 뒤 국민의 뜻이라며 단일화를 종용하는 ‘묻지마 단일화’ 드라마가 재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14일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서 2위에 그친 뒤 칩거해온 서청원 최고위원이 열흘 만인 24일 당무에 복귀해 나경원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서 최고위원 측은 23일 “그동안 목이 많이 불편해서 좀 쉬었지만 내일부터 재·보선 지원유세를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무엇보다 동작구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서 최고위원은 동작구에서만 5선을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 동작을 단일화 ‘빨간불’… 추가 야권연대도 불투명

    서울 동작을 단일화 ‘빨간불’… 추가 야권연대도 불투명

    7·30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는 23일 야권연대 원칙에 공감했지만 단일화 방식을 놓고 합의에 진통을 겪었다. 노 후보가 “24일까지 단일화 불발 시 사퇴”를 내건 만큼 협상이 결렬되면 자동적으로 기 후보로 단일화된다. 그러나 그만큼 야권연대의 시너지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경기 수원정 등지에서의 추가 야권연대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노 후보가 전날 “24일까지 야권연대를 이루자”고 제안한 뒤 10여 시간 만에 기 후보는 “노 후보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신뢰라는 무기로 답을 만들겠다”고 화답했지만 협상은 순조롭지 못했다. 두 후보는 이날 동작을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조우한 뒤 동작구 상도동 카페에서 만났다. 기 후보는 ‘담판’ 방식을, 노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을 고수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박원석 정의당 대변인은 “담판 요구는 노 후보의 일방적 양보를 요구하며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 후보 측 선거대책위 본부장인 진성준 의원은 “노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만을 고집하면서 받지 않으면 단일화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해 야속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신인 정치인에게 생채기를 내지 말고 아름답게 결단해 달라”면서 사실상 노 후보의 양보를 촉구했다. 정의당과 새정치연합 지도부 간의 입장도 엇갈렸다. 이날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도부 회동을 제안했지만 새정치연합은 ‘당 대 당 차원에서 야권연대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를 두고 노 후보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기 후보와 새정치연합을 ‘콩가루 집안’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협상이 거듭 결렬되면서 ‘아름다운 단일화’의 모습과는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두 번째 야권연대 지역으로 주목받는 수원정 지역 후보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동작을 단일화가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가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경선식에듀, ‘EBS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비법2’ 강의 선봬

    경선식에듀, ‘EBS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비법2’ 강의 선봬

    영어 교육 전문기업 ‘(주)경선식에듀’가 ‘EBS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비법2-수능완성, N제, 인터넷 수능 독해1, 2’ 강의를 새롭게 선보이고 여름방학 맞이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선식에듀의 EBS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비법2 강의는 2015 수능연계 교재인 EBS 수능완성, N제, 인터넷 수능 독해 1, 2의 수능 영어 어휘를 모두 담아 해마학습법으로 30일 동안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EBS 영단어를 체험한 학생들의 후기에 따르면 EBS 수능연계교재의 단어들을 정리하며 암기할 경우 2~3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경선식 EBS 영단어 초스피드 암기비법 강의 수강과 함께 복습까지 할 경우 약 40분 정도 만에 1강 단어(약 50개~100개)를 한 번에 외울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정확한 발음학습은 물론 선생님의 몸짓과 표정을 활용하여 더욱 빠른 암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경선식에듀 공식 홈페이지(www.kssedu.com)와 모바일 페이지에서 5강까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선식에듀는 새로운 강의 출시 기념 및 여름방학 맞이 수험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에서는 수능 1등급 대비를 위한 수능 커리큘럼 강의를 최대 73%까지 할인해준다. 또한 이달 31일까지 경선식에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페이지에서 8분 20단어 완벽 암기 영상을 체험한 후 댓글을 달아주는 수험생들에게 갤럭시 플레이어 및 강의 60일 수강권, 피자헛 세트를 추첨을 통하여 증정하며 이벤트에 참여하는 전원에 비타 500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9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영어 어휘 전문 온라인 교육 경선식에듀는 수능, 편입, 토플, 토익, 공무원시험 등을 위한 다양한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계의 창] 이·팔 전쟁도 우크라 사태도 100년 전 잉태됐다

    [세계의 창] 이·팔 전쟁도 우크라 사태도 100년 전 잉태됐다

    1914년 7월 28일,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 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길어야 반년이라던 전쟁이 ‘4년간 36개국 6500만 군인이 참전해 850만명이 죽은’ 총력전이자 참호전으로 변했다. 1차 세계대전이 ‘대(Great) 전쟁’, 혹은 ‘모든 전쟁을 끝낸 전쟁’(the War to end all wars)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가장 큰 변화는 홀대받던 하층노동자와 여성들이 전방 전쟁터와 후방 군수공장에서 흘린 피와 땀의 대가로 ‘신민’(臣民)이 아닌 ‘국민’(國民)으로 거듭났다는 점이다. 그러나 모두에게 제 몫이 돌아갈 수는 없는 법. 제 몫을 챙기지 못한 이들 사이에 불만이 일었고 이는 오늘날 다양한 국제분쟁의 뿌리가 됐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등이 1차 대전 발발 100주년을 기리며 내놓은 보도를 통해 1차 대전이 남긴 유산을 짚어봤다. 키워드는 4대 제국의 몰락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1. 중동 분쟁의 뿌리 - 오스만 제국의 몰락 독립을 미끼로 분할통치하는 것은 제국주의의 오랜 수법이다. 영국·프랑스는 독일·오스트리아 편에 가담한 오스만제국을 해체하기 위해 1916년 ‘사이크스 피코 협정’을 맺었다. 오스만제국 내 소수민족의 독립 열망을 부추겨서 제국을 붕괴시킨 뒤 분할통치하자는 것이었다.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바로 이 임무를 수행하는 영국 첩보원 얘기다. 아랍세계의 크고 작은 종족분쟁이 여기서 출발했다. 요즘 뉴스를 장식하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도 마찬가지다. 1917년 아서 밸푸어 영국 외무장관은 오스만제국의 일부였던 팔레스타인에다 유대인 국가를 허용한다는 발언을 언론에 흘렸다. 아직 참전하지 않은 미국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미국계 유대인에게 당근을 던져 주자고 판단한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 건국은 유대인들 사이에서도 ‘희망사항’ 정도로 치부됐다. 그러나 밸푸어의 발언 이후 현실이 됐다. 반면 오스만제국의 배후를 교란하는 대가로 독립을 약속받은 팔레스타인은 충격에 빠졌다. 양측 대립이 격화되면서 영국은 뒤늦게 “가장 큰 외교적 실수”라고 한탄했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이스라엘은 끝까지 건국을 고집했고 1949년 이를 인정받았다. 오랜 분쟁의 시작이었다. 2. 차르가 되고픈 푸틴 - 러시아 제국의 몰락 서구 언론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흔히 차르라 부른다. 음험한 권력자의 이미지 때문만은 아니다. 푸틴의 정책 자체가 러시아제국 시절에 대한 향수를 내포하고 있어서다. 러시아제국 시절과 지금의 국경선을 비교해 볼 때 가장 극명한 차이는 러시아와 유럽 사이의 완충지대다. 북유럽에서 중부유럽에 걸쳐 핀란드, 발틱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이 배치되어 있다. 특히 중부유럽은 예부터 곡창지대여서 늘 주변국들이 탐내는 대상이었다. 산업화로 발전해 나가던 서유럽국가들의 텃밭이자 유럽 진출을 도모하려는 러시아의 전진기지이기도 했다. 요즘 우크라이나를 사이에 둔 미국과 러시아 간 다툼도 여기에서 기원한다. 18세기 이후 우크라이나 서부는 독일·오스트리아 쪽에, 중부와 동부는 러시아 쪽에 속했다. 1차 대전 때 독립을 시도했으나 곧 소련에 합병됐다. 공산권이 붕괴하자 바로 독립을 이뤄냈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1차 대전 당시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이 제창한 민족자결주의 이후 지금까지 서구의 모든 중부유럽 정책이 러시아를 겨냥하는게 아니냐고 의심한다. 1차 대전 당시의 지정학은 지금도 여전한 셈이다. 3. EU 출범의 씨앗으로 - 대영제국의 몰락 20세기 초 모든 분야에서 미국은 영국을 거의 다 따라잡았다. 그럼에도 식민지, 해군력, 금융시스템으로 무장한 영국은 최강제국의 위엄을 잃지 않았다. 1차 대전은 여기에 결정타를 날렸다. 전쟁 때문에 돈이 부족해진 영국은 1917년 4월 미국의 지원 없이는 3주도 버틸 수 없다며 미국의 바짓가랑이에 매달려야 했다. 1차 대전 기간 미국이 연합군에 빌려 준 돈만 해도 모두 71억 달러였다. 1차 대전은 유럽연합(EU)의 씨앗을 뿌려 놓기도 했다. 1919년 파리강화회담 중 프랑스 장교 장 모네는 ‘경제적 통합을 통한 전쟁의 종식’이란 아이디어를 내놨다. 독일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던 연합군은 이를 무시했다. 기회는 몇 차례 더 있었다.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도, 오스트리아의 백작 리하르트 니콜라우스 폰 쿠덴호프 칼레르기도 ‘변덕스러운 정치 대신 지속적인 경제교류가 평화를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당대 유럽의 지식인들은 열렬히 지지했으나 일반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2차 대전을 겪고 나서야 유럽인들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경제적 통합을 통한 영구평화의 달성’이란 꿈을 1, 2차 대전에 책임 있는 독일이 이끌고 있다는 게 역사의 아이러니다. 4. 귀족 세계의 종말 -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몰락 1차 대전이 드러낸 구세계의 빛과 그림자는 단연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다. 근대민족국가 설립이라는 열풍을 차단하기 위해 합스부르크 왕가를 정점으로 결성된 귀족 연합체다. 민족의 이익보다 신분의 이익을 앞세운 것이다. 그만큼 보수적이고 억압적인 성격이 강한 지배체제였다. 근대화 바람을 마냥 피할 수는 없었다. 1914년 산업화에 착수하면서 민족 갈등이 불거져 나왔고 이는 곧 1차 대전의 촉발 원인으로 꼽히는 프란츠 페르디난트 황태자 저격 사건으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전후 제국은 철저히 해체됐다. 땅은 빼앗겼고 나라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로 삼등분됐다. 반면 민족보다 신분을 앞세웠기에 다른 유럽 지역에 비해 유대인 탄압이 덜했고 이 때문에 20세기 초 경제학, 심리학, 철학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선보인 유대계 지식인들이 수없이 배출됐다. 나중에 이들이 히틀러의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미국은 세계패권뿐 아니라 학문의 패권도 거머쥐게 됐다.
  • [광역단체장 인터뷰] “친박 계파 틀 갇힌 국정운영에 당원·국민들 마음 떠났다”

    [광역단체장 인터뷰] “친박 계파 틀 갇힌 국정운영에 당원·국민들 마음 떠났다”

    정치권의 ‘미스터 쓴소리’ 계보를 잇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과 인사정책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 냈다. 그는 “친박(친박근혜)이라는 틀에 갇혀 국정운영을 해 왔기 때문에 당원·대의원은 물론 국민들의 마음이 떠났다”며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을 정면으로 비판했고 현 정부의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과 관련, “모든 공무원을 도둑으로 몰아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 정부가 집권 2년 차를 맞았는데. -집권 첫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에 발목을 잡혀 아무것도 못했다. 또 인사 문제로 1년 6개월을 허송세월했다. 집권 2기 내각의 목표가 국가개조(국가혁신)라고 했다. 이 부분에 상당한 회의감을 갖고 있다. 국가개조를 하려면 집권 초에 시동을 걸었어야 했다. 첫해에 힘없이 끌려다니다가 지금 와서 무슨 힘이 있어서 국가개조를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정부가 국가개조를 할 수 있다고 과연 믿을 수 있나. →국정운영이 꼬인 이유는.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두 달간의 준비기(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있다. 이때 대통령은 임기 5년의 마스터플랜을 머릿속에 담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통틀어 보면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두 달 동안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당선에 들떠 허송세월한 것 아닌가. 대통령 취임 전에 총리와 장관들을 엄선해 발표하고 여론 검증을 다 받고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친 뒤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정부가 출범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는 소고기 파동 한 방에 5년 동안 무력화된 정부가 됐다. 박근혜 정부는 국정원 댓글 사건과 인사 문제로 헤매다가 세월호 사태가 터지니까 이명박 정부보다 더 힘이 빠졌다. →불통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은. -박 대통령이 소통을 안 해서, 소통이 부족해서 불통 문제가 불거진 것은 아니다. 반대편에 선 사람들이 자신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때 꼭 들고 나오는 단어가 소통이다. 정파적인 시각에서 계속 그렇게 사용해 왔다. 친박이라는 틀, 계파라는 틀 속에서만 국정운영을 해 왔기 때문에 당원·대의원의 마음과 국민들의 마음이 떠나고 있다고 본다. 정치인은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 새누리당 당원이나 대통령을 보고 정치를 해선 안 된다. →집권 2기 국정운영의 주요 과제인 관피아 척결 방향은. -대한민국 정치가 이렇게 엉망으로 돌아가도 경제성장을 이루고 또 나라 운영 체계가 굴러가는 것은 대한민국은 기업들의 노력과 관료 공무원들의 시스템화가 잘돼 있기 때문이다. 관피아는 일부 산하기관이나 그 이익 로비 단체들 사이 뇌물 스캔들의 문제다. 정부 기관이나 산하단체에 관료들이 내려가는 것을 비난하는 건 잘못됐다. 경험 없는 시민단체들이나 자기의 욕심만 부리는 정치인으로 채우라는 것인가. 뇌물을 차단할 수 있는 방안만 강구하면 되는데, 그것을 하지 않고 과잉 확대해석해 관피아라는 말로 관료 전체를 도둑으로 몰고 간 것은 한국 사회 전체의 큰 잘못이다. →개혁이란 이름으로 부와 신분의 대물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관료사회를 개혁한다고 행정고시를 없애려는 것은 큰 잘못이다. 노무현 정부 때 사법시험을 없애고 난 뒤 유력 자제들만 로스쿨로 진학했다. 현대판 음서제도가 부활했다. 이제 외시·행시 계통도 그렇다. 외무공무원 특채는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산 외교관 자제들이 유리하다. 스펙이 좋으려면 외국 유학을 갔다 와야 한다. 서민들은 무슨 근거로 추천을 받을 수 있겠나. 이게 바로 신분의 대물림이다. 재벌 비난과 함께 부의 대물림을 비판하면서 개혁을 하려던 것이 다시 사회 지도자 계층에서 신분의 대물림 현상을 낳은 것이다. 개혁이라는 명분하에 인재 등용 방법에서 객관적 지표인 고시제도를 모두 없앤다는 것은 오히려 시대를 역행한다. 나라 발전을 가장 저해하고, 계층 간의 위화감만 조성할 뿐이다. →박근혜 정부가 남아 있는 3년 7개월 동안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단임제 대통령제하에서 지지율 조사는 무의미하다. 다시 출마할 것도 아닌데 지지율이 떨어지면 보여 주기 위한 행사를 하고 재래시장이나 돌고 오고, 이것은 단임제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일은 아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만이라도 지지율이나 대중적 인기에 얽매이지 말고, 집권 초기 세운 꿈을 소신 있게 펼치는 정부가 돼야 한다. 대통령이 여기저기 눈치 보고, 여론 눈치 보며 아무 일도 못하고 허송세월하면 나라도 국민도 불행해진다. →최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의원이 당선됐는데. -전당대회에 대통령이 참석했는데, 친박계의 서청원 의원이 현장 투표에서도 크게 졌다. 이미 당에 레임덕이 와 버렸다는 의미다. 또 전당대회 후보 가운데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겠다는 키워드를 내세운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김무성 체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정부를 견제하는 것은 야당의 역할이지 여당의 역할은 아니다. 정부나 청와대를 보완해 주는 게 여당의 역할이다. 여당이 야당과 똑같은 잣대로 정부나 청와대를 비판하기 시작하면 당의 인기가 오를 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같이 몰락한다. 그래서 김 대표는 청와대가 잘못하는 것을 사전에 이야기해서 고쳐 주는 기능을 해야지 견제 기능만 해선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여당까지 청와대를 견제하고 비판하고 나선다면, 모두 같이 몰락한다. →전당대회 이후 여권 내부의 권력투쟁이 격화될 조짐이다. -일부 친박 핵심 세력들은 박 대통령이나 박근혜 정부를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세력 확대에만 골몰했다. 가장 최근에 전국의 당 조직을 장악한 사무총장이 전당대회에서 떨어진 것만 보더라도 지난 1년 6개월 동안 정권 출범 후에 친박들이 어떤 횡포를 부렸는지, 당원과 대의원들의 마음이 왜 떠났는지 알 수 있다. 지난 6·4 지방선거 당내 경선 과정에서도 일부 친박들의 횡포가 심했다. (경선 경쟁 상대였던 박완수 후보를) 친박뿐만 아니라 청와대에서도 밀었다. 일부 친박들이 나를 제거하려고 덤볐는데 내가 제거되지 않았다. 앞으로 나는 친박 세력이라는 것이 뿔뿔이 흩어져 없어지리라 본다. 정리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강골 검사’서 4선 의원·與대표 거쳐 재선 도지사에

    홍준표 경남지사는 1993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검사 시절 카지노 범죄인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해 박철언 전 의원 등 권력 실세들을 대거 구속시키면서 외압에 굴복하지 않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칼잡이’ 검사로 이름을 날렸다. 그의 이야기는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재탄생했고, 그에게는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칭이 붙었다.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홍 지사는 대구 영남중·고를 졸업한 뒤 육군사관학교에 특차로 합격했지만, 아버지가 누명을 쓰고 경찰에 시달리는 일이 발생하자 법조인이 되겠다는 목표로 문과 공부를 다시 해 고려대 행정학과에 진학했다. 그의 어린 시절은 가난했다. 부친은 울산 현대조선소의 경비원으로 일하기도 했고 모친은 가발 장사를 했다. 2011년 7·4 전당대회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그는 “일당 800원을 받던 경비원의 아들, 고리사채로 머리채를 잡혀 길거리를 끌려다니던 어머니의 아들이 집권 여당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들에게 보여 줬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1982년 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청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홍 지사는 1996년 신한국당 총재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15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18대까지 내리 4선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때는 ‘DJ 저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2006년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패배했다. 홍 지사는 2011년 친박(친박근혜)계의 표 결집으로 당 대표에 오르긴 했지만 ‘친박계’에 흡수되지 않고 독자 노선을 고수해 왔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을 수성에 실패해 정치적 시련을 겪었으나, 같은 해 대선과 함께 치러진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8개월 만에 재기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친박계의 견제를 뿌리치고 재선 도지사가 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與野지도부 김포서 ‘지역 일꾼 vs 큰 일꾼’ 격돌

    여야 지도부가 18일 7·30 재·보궐 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김포에 집결했다.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와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나란히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는 서로를 공격하며 기세싸움을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경남도지사 출신인 김 후보의 출마를 ‘낙하산 공천’으로 폄하하고, 김포 출신인 홍 후보를 ‘지역 일꾼’으로 부각시켰다. 김무성 대표는 “조상 대대로 400년 동안 김포를 지킨 집안의 홍 후보는 빈손으로 시작해 (굽네치킨) 사업을 일으켜 5년 동안 김포에 세금을 30억원 이상 냈다”면서 “상대당 후보는 김포와 인연이 1%도 없는 사람”이라고 대비시켰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김 후보가 2012년 대선 경선 참여를 위해 경남지사직을 중도 사퇴한 점을 거론, “경남도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더니 중도사퇴했고, 이번에는 전혀 연고가 없는 김포에 출마했다”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른바 ‘큰 인물론’을 내세우는 한편 이번 선거를 ‘과거의 새누리당과 미래의 새정치연합 간 대결’로 규정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최근 3년 동안 인구 증가율이 전국 1위일 정도로 김포는 역동적인 변화를 겪는 지역”이라면서 “일 잘하기로 소문난 김 후보를 선택할 때 김포의 미래가 확실하게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김 후보는 무능한 정부·여당을 꾸짖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거인”이라면서 “이장에서 도지사가 된 김 후보가 인구 32만명에서 앞으로 100만명을 바라보는 신도시에서 통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거들었다. 안 대표는 또 “국민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원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총리를 유임시키는 등 한 걸음도 못나갔다”면서 “정부·여당이 과거 대한민국을 지키려고만 한다”고 일갈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제대로 된 논의 없이 쌀 시장을 개방한다고 정부가 발표했다”면서 “견제할 수 있는 힘을 새정치연합에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지금&여기] 무전유병, 유병유죄/이현정 사회부 기자

    [지금&여기] 무전유병, 유병유죄/이현정 사회부 기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휴식 없이 달려야 하기에 오늘도 나는 감기약을 독약처럼 먹는다.” 감기약이 오히려 감기 치료를 방해한다는 내용의 기사(서울신문 6월 23일자)에 어떤 누리꾼이 단 댓글이다. 흡연의 해악을 다룬 기사를 내보내면 “누가 그걸 몰라서 피는 줄 알아? 담배라도 피지 않으면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결하는데?”라고 반문한다. 술을 마시지 말라고 쓰면 “술 없이 세상 살기가 어렵다”고 한탄한다. 새벽 일찍 출근해 아이들이 잠든 밤중에야 퇴근하는 노동자들, 뙤약볕 밑에서 사시사철 밭을 일궈도 개당 100원에 양파를 팔아야 하는 농민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끼니까지 거르며 경쟁에 내몰리듯 살아가는 모두가 어쩌면 가슴 한쪽에 같은 생각을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 건강해지려면 좋은 음식을 먹고 절주와 금연을 하고 매일 운동을 하고 푹 자고 푹 쉬어야 한다. 무병장수의 비결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몰라서 못하는 것도 아니다. 쉼을 허용하지 않는 사회에 사는 우리 모두 내 피로, 내 병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고 있다. 그런데도 학생들은 잠을 줄여 공부하려고 고카페인 음료를 찾고, 직장인들은 먹고살기 위해 술을 마시며 매일 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마약 같은 담배에 의지한다. 그다지 효과가 없는 것을 알면서도 약국에서 산 자양강장제 한 병으로 그날의 피로를 위로하며 위안을 삼는다. 오죽했으면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야당의 한 후보가 내놓은 슬로건인 ‘저녁이 있는 삶’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을까. 그토록 바쁘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주 5회는 가족들과 저녁을 먹지만 일상에 찌든 한국의 일반인들에게는 언감생심이다. 건강에도 사회·경제적 격차가 있다. 흡연율과 비만율, 음주율은 빈곤층이 더 높고 대물림까지 된다. 과거에는 고소득 계층의 비만이 문제가 됐지만 지금은 돈이 없어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저소득 계층에서 비만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문제가 되고 있다. 돈이 없으면 병에 걸리고, 병에 걸리면 죄인처럼 회사의 눈치를 봐야 하는 ‘무전유병(無錢有病), 유병유죄(有病有罪)’의 사회다. 하지만 세상 탓도 지나치면 병이다. 사회가 술과 담배를 권한다고 주는 대로 받아마시며 몸을 망치라는 법은 없다. 피로를 숙명처럼 여길 필요도 없다. 재독 철학자 한병철 베를린예술대 교수는 자본주의 사회를 ‘피로사회’로 규정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과다한 노동과 성과는 자기 착취로까지 치닫는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는 과연 주인인가, 노예인가?’ hjlee@seoul.co.kr
  • 기동민 허동준, 공천 파동 딛고 ‘20년 지기’ 힘 합친다

    기동민 허동준, 공천 파동 딛고 ‘20년 지기’ 힘 합친다

    기동민 허동준, 공천 파동 딛고 ‘20년 지기’ 힘 합친다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와 경선에서 배제된 20년 지기 허동준 전 동작구 지역위원장이 ‘공천 파동’을 딛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허 전 위원장은 16일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된 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새정치민주연합 승리를 다짐하며 화해의 뜻을 밝혔다. 허 전 위원장은 “심적으로 치유가 다 된 것은 아니지만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기 후보와 화해의 포옹을 했다. 기 후보 측 관계자는 “허 전 위원장이 내일부터 집중유세에 참여해 기 후보를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 우세가 나타난데다 수도권 전패 위기감이 확산되자 양측이 손을 맞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천 파동’을 딛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전북도청 20년·행자부 5년… 공직생활 ‘뚜벅뚜벅’

    송하진 전북지사는 한학자이자 서예가로 명성이 높았던 강암 송성용 선생의 4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호남평야가 펼쳐진 김제시 백산면에서 출생한 그는 김제 종정초등학교, 익산 남성중학교, 전주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어어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예술행정으로 석사, 고려대에서 정책행정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 전북도 지역경제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교부세과장, 지방분권지원단장 등을 지냈다. 전북도청에서 20년, 행자부에서 5년 등 25년간의 공직생활을 토대로 민선 전주시장에 도전했다. 2006년 민선 4기 전주시장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한 것을 바탕으로 도백에 도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과정에서 재정경제부 장관과 3선 의원을 지낸 강봉균 후보, 재선의 유성엽 의원 등을 물리치고 본선에 올랐다. 6·4 지방선거에서 69.2%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송 지사는 평소 화이부동(和而不同)을 강조한다. 논어에 나오는 글귀로 다른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되 무턱대고 어울리지는 않고 원칙과 소신을 잃지 않는다는 뜻이다. 부드럽고 웃음을 잃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한번 마음먹으면 끝까지 소신을 굽히지 않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이다. 송 지사의 집안은 전북에서 손꼽히는 명문가로 통한다. 부친인 강암 선생은 평생 상투를 고집한 유학자이고 큰형 하철씨는 관선 전주시장과 전북도 부지사를 역임했다. 그 아래 두 형은 국내 서예계의 거목이고 대학교수를 지냈다. 송 지사 역시 서예와 한학에 일가견이 있다. 명필인 데다 판소리 한 가락을 뽑을 만큼 예술적 감성도 풍부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내에서 개발한 새로운 턱끝성형술,국제 학술지에 게재

     특별한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뼈만을 이용해 아랫턱의 길이와 각도,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이 권위있는 미국 성형외과학회 인터넷 사이트의 메인기사로 소개됐다. 기사는 이 수술법에 대해 ‘5각형의 다이아몬드 형태를 띄는 다이아 절골기술이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아이디성형외과병원 박상훈 원장팀은 ‘새로운 턱끝좁힘 및 연장성형술을 이용한 하안면 윤곽수술(Contouring of the Lower Face by a Novel Mothod of Narrowing and Lengthening Genioplasty)’이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다이아몬드형 절골법을 이용해 턱뼈의 절골선과 결합설계 방법의 변경만으로 자연스럽게 턱끝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도 ‘ㅅ절골’, ‘T절골’, ‘Y절골’ 등 다양한 턱끝 성형수술법이 있지만 이 방식들은 턱끝을 줄이기만 할 뿐 턱끝의 길이를 늘리기 위해서는 따로 보형물이나 인공뼈를 삽입하는 별도의 턱끝연장술이 필요했었다. 그러나 박 원장팀이 제시한 치료법은 보형물을 사용하거나 턱끝연장술 없이도 턱의 길이를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신경 손상을 피하기 위해 수술 전에 수평 절골선은 신경선 부위보다 5mm 정도 아랫쪽으로 안전하게 설계하고, 수직 절골선은 역사다리꼴(다이아몬드형)로 설계한다. 이어 수술을 할 때는 가운데 남겨둔 뼈의 높이는 수술 전 이상적인 얼굴 비율과 신경선, 환자의 선호도 등을 고려해 적합한 턱끝 길이를 정한 뒤 수수을 통해 이를 연장하거나 줄이는 방식이다.    의료팀은 “이 다이아몬드 절골술은 이전 턱끝연장술에서 보였던 부작용은 덜고, 턱끝 길이 연장의 기존 한계는 뛰어 넘어 하안면 윤곽성형술의 새로운 영역을 연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병원 측은 다이아몬드 절골술을 ‘다이아 V라인’으로 명명하고, 서비스표출원을 등록했다.    박상훈 원장은 “턱이 짧은 사람이 V라인 성형수술을 받을 경우 얼굴형은 갸름해져도 턱의 길이가 짧아 전체적으로 얼굴의 비율이 어울리지 않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공뼈나 자가뼈 이식 또는 필러나 턱보형물을 이용해 턱끝연장술을 추가로 시행해야 했다”면서 “그러나 다이아몬드 절골을 이용한 V라인 수술은 보형물이나 2차적인 수술없이 오로지 환자 자신의 조직만을 이용해 수술이 진행되고, 무턱처럼 턱끝이 심하게 짧거나 턱이 과도하게 넓은 경우 등 어떤 조건에도 상관없이 이상적인 V라인을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김무성 조용히 서청원 병문안

    김무성 조용히 서청원 병문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15일 밤 늦게 서청원 최고위원이 입원 중인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병문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에 알리지 않은 조용한 면담이었다. 서 최고위원 측은 16일 “김 대표가 찾아가도 되겠느냐고 물어 와 오시라고 했다”며 “밤늦은 시간 회동하셨고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서 최고위원의 몸 상태를 각별히 챙기며 “선배님으로 깍듯이 모시겠다”고 자세를 한껏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서 최고위원도 “몸 상태가 좋아지면 당무에 복귀하겠다”면서 “김 대표에게 모든 것을 맡기겠고, 김 대표가 하는 일에 나도 협조하겠다”며 화합을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사정에 두루 밝은 관계자는 “두 분 모두 새 지도부를 구성하자마자 갈등을 빚는 듯 비치는 게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김 대표 입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비롯해 당을 조화롭게 이끌어 가는 게 최우선 과제이고, 서 최고위원으로서도 당장 새 대표를 흔드는 모습은 부담스럽지 않겠느냐”고 분위기를 전했다. 7·14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에 실패한 서 최고위원이 입원을 이유로 모든 일정에 불참하자, 당 안팎에선 사실상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2006년 계파 대결 양상을 보였던 당 대표 경선 직후에도 강재섭 당시 대표에게 패한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일주일간 당무를 거부한 바 있다. 서 최고위원은 일단 이번주까지 입원 치료를 마무리한 후 다음주부터는 정상적으로 당무에 참여할 방침이다. 한 측근은 “목의 염증이 가라앉아야 하기 때문에 이번주까지는 푹 쉬고 다음주부터 정상적으로 회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류수노교수 방송대총장 후보 1위

    류수노교수 방송대총장 후보 1위

    류수노(58) 한국방송통신대 농학과 교수가 제7대 방송통신대 총장임용 후보자 1위로 선정됐다. 방송통신대 총장후보자선정관리위원회(위원장 강경선)는 지난 11일 개최된 총장임용 후보자 투표 결과 류 교수가 1순위 후보자로, 중어중문학과 김영구 교수가 2순위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윤리위원회가 두 교수에 대한 검증을 한 후 교육부에 추천하면 교육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새로운 총장을 임용한다. 제7대 총장은 종전의 직선제를 폐지하고 간선제로 선출되는 첫 번째 총장이 된다.
  • [인사]

    ■서울신문 △산업부장 이종락△사회부장 박홍환△감사부장 김대혁△사업단 BTL마케팅부장 임철재△독자서비스국 기획위원 주병철△광고국 기획위원 최용규△감사부 차장 조원석△광고국 영업지원부 차장 김은실 ■국토교통부 △기획담당관 진현환△창조행정담당관 김복환△미래전략담당관 윤영중△도시정책과장 김흥진△주택정책과장 권혁진△토지정책과장 어명소△국토정보정책과장 손우준△대중교통과장 배석주△자동차정책과장 김희수△간선도로과장 안정훈△지역발전위원회 파견 김명준△종전부동산기획과장 박근호△공공주택총괄과장 김철흥△철도안전기획단장 박상열△충주국토관리사무소장 양장헌△국토지리정보원 기획정책과장 심지영△행복주택기획과장 이재평 ■서울시 △대변인 안준호△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 이창학△마곡사업추진단장 박희수△산업경제정책관 고홍석△일자리기획단장 박문규△서울산업진흥원 파견 석성근△서울시립대 행정처장 황치영◇직무대리△기획조정실장 류경기△주택정책실장 진희선△경영기획관 황인식△기후변화정책관 윤영철△행정국장 김의승△교육협력국장 윤종장△동남권MICE추진단장 권해윤△시설안전정책관 한제현△물관리정책관 김학진△주거재생정책관 이용건 ■경북도 ◇4급 승진△강성일 김일환 김창우 장지우 조성희 조흥구 김재남 김한수 박태룡 소흥영 정성현 권덕희 송덕만 정광현 ■국립산림과학원 ◇고위공무원 승진△산림보전부장 이경학◇과장급 승진△산림방재연구과장 구교상△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 김찬수◇과장급 전보△연구기획과장 김경하△산림생산기술연구소장 박정환 ■인터넷한국일보 △스포츠한국미디어 연예부장 최재욱 ■아주경제 △사진부장 김세구 ■기업은행 ◇지역본부장급 <승진>△강남지역본부 손현상△강서·제주지역본부 조영현△서부지역본부 양춘근△부산·경남지역본부 정종숙△충청지역본부 김학명△여신심사부 황영석△IBK경제연구소 장영환△준법감시인 김주원△영업부 백승헌<전보>△경수지역본부 김영찬◇본부 부서장 <승진>△IT본부(수석IT전문역) 정남훈<전보>△강남기업금융센터 김흥철△CMS사업부 임찬희△글로벌사업부 이동엽△투자금융부 김영주△카드사업부 송택성△퇴직연금부 신우준△신탁부 이천희△종합기획부 박희성△경영관리부 IR팀 박성호△홍보부 이연준△여신기획부 박주용△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남대순△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 안상덕△기업개선부 김정호△업무지원부 여신지원팀 최선방△IT본부(수석IT전문역) 김회재△리스크감리부 김철순△미래기획실 문창환△비서실 김종완△검사부(수석검사역) 전병성△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임태순◇기업금융지점장 <전보>△평촌기업금융 이대현△남동공단기업금융비전 신점수△녹산공단기업금융 김대진△녹산중앙기업금융 문상조△창원기업금융 하진수△구미기업금융 최창현◇지점장 <승진>△약수동 김명옥△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옌타이경제기술개발구지행) 허구<전보>△강남대로 김영주△논현역 공재웅△반포중앙 최익환△삼성동 김정영△서초3동 김화영△서초남 이송△선릉역 배용덕△압구정동 윤정걸△강릉 손근수△강일동 최돈희△구리 차현철△길동 최영식△속초 강세웅△송파 이기복△원주 박월진△잠실 김용갑△중곡중앙 홍혜숙△하남 박선규△중계동PB센터 이상준△동두천 변명자△드림랜드 임광모△면목동 김성권△상계역 유정배△의정부 박선규△장위동 이만호△청계8가 강준희△강서중앙 오세룡△도당동 서영철△마포 김종찬△목동사거리 소지섭△부천 정경태△삼정동 이주호△상동 김태국△서교동 권한섭△송내동 곽인식△역곡 이창용△우장산역 한화실△춘의테크노 이병호△가산패션타운 강용주△구로삼성IT 강용구△대림동 서양기△신길동 김중열△양평동 이경홍△여의도 채한식△여의도IFC 정필안△영등포 김삼영△과천 이효상△낙성대 이찬용△사당역 이정목△서울대역 강인배△시흥동 김민기△신림동 전상묵△안양 유재규△의왕 김기원△김포대곶 임학현△김포통진 김창경△신촌 최동일△응암역 유기봉△일산마두 최창환△일산성석 박판기△일산웨스턴돔 남중희△일산주엽 소순동△파주 권형진△파주헤이리 이욱△홍제동 노윤규△한남동PB센터 강우신△남대문시장 송주용△무교 이효근△성동 정태윤△신당동 이재열△용산중앙 김동린△원효로 이석주△장한평 이문재△종로 오은하△퇴계로 안종일△검단 박찬길△구월동 한홍식△송도테크노파크 최우윤△심곡동 임병수△인천 김종호△인천논현 정성수△인천원당 김낙현△청천동 임문택△공도 박주석△분당미금역 신종성△분당야탑역 전은종△분당파크뷰 윤기오△서판교 신제경△성남하이테크 조장현△안성 강록애△용인 고윤흥△이천 이도경△시화공단PB센터 이철범△고잔중앙 장승인△반월 조충현△반월성곡 박상완△반월유통단지 이민성△반월중앙 이동록△서시화 임동욱△시화옥구 박용환△신고잔 이재성△안산 우치환△안산중앙 김규필△동탄서 최인숙△서정리역 김학선△송탄 이진호△영통 이순철△평택 김영조△평택비전동 허철만△화성발안 김지철△화성송산 나승덕△대연동 이미화△덕천동 황병화△부산역 김정길△부평동 이동하△학장동 조봉운△거제 전길태△김해 박찬일△김해중앙 전종호△녹산공단 오득환△통영 박경준△울산PB센터 정은옥△금사공단 신경호△마린시티 여승현△울산중앙 김형진△울산호계 하주봉△정관 박영종△경산 마영수△경산공단 윤병태△구미4공단 황종보△다사 서호영△대곡 도병수△대구3공단 이문락△대구유통단지 김국찬△동대구 최명숙△성서 변성환△왜관 이상직△대덕공단 유창환△대덕대로 김희숙△대전중앙 이우현△아산배방 정구영△오송 강한모△오정동 강인정△유성노은 이종민△천안아산역 이성국△군산 엄한용△상무 나영수△서전주 김정희△여천 박은순△도쿄 정용원△호치민 이정윤△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한상직◇드림기업지점장 <전보>△송우 이순훈△구로동 문병철△구로디지털 신성교△평촌 정의상△호계동 정형석△김포대곶 최판동△김포통진 김진도△가좌공단 김홍석△검단산업단지 박성국△작전역 한인수△경안 김영석△곤지암 원일연△성남하이테크 유성대△오포 최중규△반월공단 곽기영△반월서 김국종△시화 정대진△시화공단 한남수△시화중앙 김유철△시흥 이지훈△평택 김효영△신평동 유택윤△동마산 정재훈△팔용동 허종복△양산 김주성△대구3공단 박철△대구유통단지 홍종문△청주 경규정△전주 김형관△하남공단 이재근◇개설준비위원장 <전보>△인천서부산단 길한섭△자카르타사무소 박경선△프놈펜사무소 현권익◇Pre-CEO(예비지점장) 승진△강대현 강봉석 고만성 곽기석 권만근 김동방 김두연 김이곤 김일두 김재학 김종건 김학필 김현철 김홍규 김홍근 문대호 박경숙 박상배 박연기 반운성 배은한 송병창 송윤석 양승호 유경열 유상열 이기창 이승곤 이영호 이옥경 이재광 이창윤 이혁주 임준혁 임형균 장재희 전태산 정관영 정규만 정동원 정상철 정은민 정의삼 정장호 조용길 조용문 조현동 조현조 최광진 최병수 최상욱 최영운 한상옥 현상수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승진>△충청영업본부 성의경<전보>△서울서부영업본부 손주형△서울동부영업본부 박철용
  • [새누리 김무성號 출범] 서청원·홍문종 ‘무릎’ 朴心도 안 통해… 친박 몰락의 완성판

    [새누리 김무성號 출범] 서청원·홍문종 ‘무릎’ 朴心도 안 통해… 친박 몰락의 완성판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 결과는 ‘친박근혜계의 몰락’으로 해석된다. 친박계 맏형 격인 서청원 후보가 비박근혜계 김무성 후보에게 대패하고 ‘박근혜 지킴이’를 자처한 홍문종 후보마저 탈락한 것은 충격으로까지 받아들여진다. 반면 비박계 좌장인 김 후보가 대표로 선출되고 김태호·이인제 후보가 최고위원에 당선됨에 따라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는 비박계가 장악하게 됐다. 친박계이면서도 김 신임 대표와 가까운 김을동 신임 최고위원을 제외하면 새 지도부에 친박 주류는 사실상 서청원 신임 최고위원 한 명만 남게 됐다. 친박계 맏형이 비박들에게 포위된 형국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친박계 후보들의 부진은 올해 각종 정치 일정에서 잇따라 노출된 ‘친박 몰락’ 현상의 ‘완성판’으로 이해된다. 친박계는 6·4 지방선거 경선, 국회의장 선거, 7·30 재·보궐 선거 공천 등에서 비주류의 약진에 나가떨어졌다. 이날 전대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변화를 희구하는 도도한 당심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만한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당심이 2016년 20대 총선 공천에서 ‘친박 학살’로 이어질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도 나온다. 서 신임 최고위원은 이날 결과 발표 후 “김 후보가 대표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도 “김 대표가 위기의 대한민국, 박근혜 정부,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한 것을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말해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워서는 안 된다는 뜻을 암시했다. 서 신임 최고위원은 이날 총 3만 8293표(21.5%)를 얻어 9명 후보 중 2위를 차지해 당 지도부에 입성했지만 사실상 패배나 다름없다. 이미 2002년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국회 최다선(7선) 중진으로서 이번 최고위원 입성은 큰 정치적 의미를 두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서 신임 최고위원은 ‘민심’ 여론조사뿐 아니라 자신했던 ‘당심’ 부분에서도 김 신임 대표에게 밀려 당분간은 김 신임 대표에 대한 강도 높은 견제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애초 3~4위권 진입을 노렸던 홍 후보는 1만 6629표(9.3%)로 5위에 그쳐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그는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서는 4위를 한 이인제 신임 최고위원보다 4000표가량 앞섰으나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4.6%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특히 홍 후보는 전당대회 경선 기간 동안 꾸준히 ‘박심’(박 대통령의 의중)을 강조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서 신임 최고위원은 ‘YS 키즈’ 출신으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박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핵심 친박계 인사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정치 인생 34년의 경륜이 묻어나는 정치력과 발군의 친화력을 가진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야당 의원들과도 두루 통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새누리당 전당대회 결과. 김태호 ‘열세’ 평가 뒤집고 최고위원 당선…다시 ‘대권 잠룡’ 되나

    새누리당 전당대회 결과. 김태호 ‘열세’ 평가 뒤집고 최고위원 당선…다시 ‘대권 잠룡’ 되나

    김태호, ‘열세’ 평가 뒤집고 새누리 최고위원 당선…다시 ‘대권 잠룡’ 되나 김태호(52) 의원이 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자격으로 새 지도부에 입성했다. 경선 초반엔 당선권인 4위 안에 들 수 있을지조차 확실치 않았던 김태호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태호 신임 최고위원은 당선 직후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손에 손을 잡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신나게 한판 해 보자”는 호쾌한 소감을 밝혔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초반 이인제 신임 최고위원에게는 인지도에서 밀리고, 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홍문종 의원에게는 조직력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자신의 고향인 부산·경남(PK) 지역 표심 결집에 성공하며 3위를 차지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48세의 나이로 국무총리에 지명되면서 ‘깜짝 대권 주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인사청문회에서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된 위증 의혹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한순간에 추락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2011년 4·27 김해을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적 재기를 꿈꿨다. 다음해 4월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돼 1년 만에 재선의원이 됐다. 결국 김태호 최고위원은 국회 입성 3년 만에 최고위원 자리에 오르며 잠재력을 과시하면서 다시 대권 주자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1962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다. 거창농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농대에 진학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아버지의 친구이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고(故) 김동영 전 의원의 영향으로 정치인의 꿈을 꾸게 됐다. 1992년 총선에서 이강두 전 의원 선거캠프에 합류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199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의원, 2002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최연소로 거창군수에 당선됐다. 이어 42세의 나이로 경남지사에 당선되며 ‘차세대 리더’로 발돋움 했다. 김테허 최고위원은 국무총리에서 낙마한 것을 제외하면 선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한 적이 없어 ‘선거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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