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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대선후보 수락 연설문

    [전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대선후보 수락 연설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대선후보 수락 연설문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우리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해주신 많은 국민들, 당원동지들, 그리고 아름다운 경쟁 끝에 제게 힘을 모아주신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와 지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69년 전 오늘, 제주에서 이념의 의미도 모르던 양민들이 이념의 무기에 희생당했습니다. 이념 때문에 갈라진 우리 조국은 그에 더해 지역이 갈리고, 세대가 갈리고, 정파로 갈리는 분열과 갈등과 대결의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로부터 69년 후 오늘, 이제 우리 대한민국에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저는 선언합니다. 국익보다 앞서는 이념은 없습니다. 국민보다 중요한 이념도 없습니다. 이 땅에서 좌우를 나누고 보수-진보를 나누는 분열의 이분법은 이제 쓰레기통으로 보내야 합니다. 우리 마음과 머리에 남은 대립과 갈등, 분열의 찌꺼기까지 가차없이 버려야 합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역사를 시작합니다. 분열의 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승자와 패자는 없습니다. 승자가 있다면 그건 바로, 촛불을 밝혔던 우리 국민들입니다. 국민주권시대를 요구하는 온 국민의 승리입니다. 역사는 명령합니다. 국민도 명령합니다. 국민이 집권해야 정권교체다! 국민의 삶이 달라져야 새로운 대한민국이다! 시대를 바꿔라! 정치를 바꿔라! 경제를 바꿔라! 문재인, 그 명령을 받들어 국민대통령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번 대선은 보수 대 진보의 대결이 아닙니다. 정의냐 불의냐의 선택입니다. 상식이냐 몰상식이냐의 선택입니다. 공정이냐 불공정이냐 선택입니다. 과거 적폐세력이냐 미래개혁세력이냐 선택입니다. 적폐연대의 정권연장을 막고 위대한 국민의 나라로 가야합니다. 제가 정치를 결심한, 목표도 바로 그것입니다. 대한민국 주류를 바꾸고 싶었습니다! 이제, 정치의 주류는 국민이어야 합니다. 권력의 주류는 시민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대한민국은 헌법 제1조의 정신으로 가야 합니다. 저와 경쟁한 세 동지의 가치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안희정의 통합 정신! 이재명의 정의로운 가치! 최성의 분권의지! 이제 저의 공약입니다. 이제 우리의 기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이번에 우리 당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경선을 했습니다. 저는 자부합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세분 동지들 덕분에 우리당이 더 커졌습니다. 덕분에 저도 배웠습니다. 안희정 동지에게서 당당하게 소신을 주장하고 평가 받는 참된 정치인의 자세를 보았습니다.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바꿔보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담대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에게서 뜨거운 열정을 배웠습니다. 그의 패기와 치열함은 남달랐습니다.  최성 후보의 도전정신도 아름다웠습니다. 끝까지 멋진 완주,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경쟁과 승복을 보여주신 세 동지의 모습을 뜨거운 박수와 함께 기억해주십시오.  세 동지와 경쟁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커다란 행운이었습니다. 세 동지가 저의 영원한 정치적 동지로 남기를 소망합니다. 세 동지가 미래의 지도자로 더 커갈 수 있게 제가 함께 하겠습니다. 민주당 정부가 다음, 또 다음을 책임지고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가 반드시 정권교체의 문을 열겠습니다. 저는 정권교체의 희망이 되고 있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무려 214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경선 참여로 정권교체 희망이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5월 9일,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하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부터 더불어민주당 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입니다. 국민의 열망과 당의 열망을 모두 끌어안고 제가 해야 할 모든 노력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우리당의 모든 국회의원들, 모든 당원동지들에게 요청드립니다. 모두, 함께 해 주십시오. 그동안 어느 캠프에 있었든 누구를 지지했든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입니다. 다 같이, 함께 해 주십시오. 함께 할 때 우리는 강합니다. 우리가 함께 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오늘,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들께 세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첫째, 경제와 안보 무너진 두 기둥을 기필코 바로 세우겠습니다. 피폐해진 민생을 보듬고, 추락하는 경제를 살리고, 구멍난 안보를 세우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것이 진짜 경제다! 이것이 진짜 안보다! 피부로 느끼고 눈에 보이게 성과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미! 그럴 준비가 돼 있습니다! 둘째, 불공정 부정부패 불평등 확실히 청산하겠습니다. 국민을 좌절시킨 모든 적폐, 완전히 청산하겠습니다. 누구를 배제하고 배척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가자는 것입니다. 불공정한 시스템을 공정한 시스템으로 바꾸자는 것입니다. 모든 적폐는 적법 절차에 따라 청산될 것입니다. 이미! 그럴 준비가 돼 있습니다! 셋째, 연대와 협력으로 통합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겠습니다. 국민은 상식과 정의로 통합되길 갈망합니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마음이 모아지길 희망합니다. 국민의 요구는 간명합니다.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문을 활짝 열어 많은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미! 그럴 준비가 돼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새로운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의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들, 상식과 정의 앞에 손을 내미는 사람들, 이런 국민들이 주역이고 주류가 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반문연대’ ‘비문연대’ 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겁내고 저 문재인을 두려워하는 적폐연대에 불과합니다. 저는 어떤 연대도 두렵지 않습니다. 저와 우리당의 뒤에는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이 있습니다. 국민과 같이 하는 정치, 미래로 가는 정치여야 합니다. 저와 민주당은 국민과 연대하겠습니다. 오직 미래를 향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세계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쓴 위대한 국민들입니다. 국민들은 준비되어 있고, 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남, 호남, 충청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지역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청년과 중년, 노년층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세대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보수 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일자리를 반드시 해결해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깨끗해서 자랑스런 대통령 공정해서 믿음직한 대통령 따뜻해서 친구같은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영광의 시대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그 위대한 여정을 오늘 시작합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문재인 “정의와 통합의 시대로”…누적 득표율 57.0%로 본선 직행

    문재인 “정의와 통합의 시대로”…누적 득표율 57.0%로 본선 직행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문재인 후보는 3일 “저는 오늘 분열의 시대와 단호히 결별하고 정의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겠다. 국민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 직후 후보 지명 수락연설을 통해 “이제 우리 대한민국에서 분열과 갈등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고 선언한다. 국익보다 앞서고 국민보다 중요한 이념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땅에서 좌우를 나누고 보수·진보를 나누는 분열의 이분법은 이제 쓰레기통으로 보내야 한다”며 “이번 대선은 보수 대 진보의 대결이 아니라 정의와 불의, 상식과 몰상식, 공정과 불공정, 미래개혁세력과 과거 적폐세력에 대한 선택이다. 적폐연대의 정권연장을 막고 위대한 국민의 나라로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후보는 “대한민국 주류를 바꾸고 싶었다”며 “정치의 주류는 국민, 권력의 주류는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라이벌이던 안희정·이재명·최성 후보를 껴안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문 후보는 “안희정의 통합정신, 이재명의 정의로운 가치, 최성의 분권의지, 이제 저의 공약이자 우리의 기치(旗幟)”라고 밝혔다. 그는 “안희정 동지에게서 당당하게 소신을 주장하고 평가받는 참된 정치인의 자세를 봤다.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바꿔보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담대했다”고 평가하고 또 “패기와 치열함이 남달랐던 이재명 후보에게서 뜨거운 열정을 배웠고, 최성 후보의 도전정신도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세 동지가 저의 영원한 정치적 동지로 남기를 소망한다. 세 동지가 미래 지도자로 더 커갈 수 있게 함께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어느 캠프에 있었든 누구를 지지했든 이제부터 우리는 하나”라며 “우리가 함께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 후보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국민께 세 가지를 약속드린다”며 “경제와 안보라는 무너진 두 기둥을 기필코 바로 세우겠다. 피폐해진 민생을 보듬고 추락하는 경제를 살리고 구멍 난 안보를 세우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불공정·부정부패·불평등을 확실히 청산하겠다. 누구를 배제하고 배척하자는 게 아니라 정의로운 나라로 가자는 것”이라며 “연대·협력으로 통합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겠다. 문을 활짝 열어 많은 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반문(반문재인)연대’, ‘비문(비문재인)연대’ 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겁내고 저를 두려워하는 적폐연대에 불과하다. 저는 어떤 연대도 두렵지 않다”며 “저와 우리당의 뒤에는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이 있다. 저와 민주당은 국민과 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저는 전국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지역통합 대통령, 청년·중년층·노년층에서 고르게 지지받는 세대통합 대통령·보수·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며 “깨끗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 결과 지난 4차례 경선 누적 득표율이 과반인 문 전 대표를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이로써 문재인 후보는 2012년 이후 두번째 대권에 도전하게 됐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수도권 경선에서 전체 60.4%(39만 9934표)의 득표율을 올렸고 이 시장은 22%(14만 5688표), 안 지사는 17.3%(11만 4212표), 최성 고양시장은 0.3%에 그쳤다. 민주당의 4차례 경선 합계에서 문재인 후보는 57.0%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안희정 후보는 21.5%, 이재명 후보는 21.2%를 득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경선 합계 57.0% 득표, 대선후보 확정…본선직행, 상대는 누구?

    문재인, 경선 합계 57.0% 득표, 대선후보 확정…본선직행, 상대는 누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3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 결과 지난 4차례 경선 누적 득표율이 과반인 문 전 대표를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이로써 문재인 후보는 2012년 이후 두번째 대권에 도전하게 됐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수도권 경선에서 전체 60.4%(39만 9934표)의 득표율을 올렸고 이 시장은 22%(14만 5688표), 안 지사는 17.3%(11만 4212표), 최성 고양시장은 0.3%에 그쳤다. 민주당의 4차례 경선 합계에서 문재인 후보는 57.0%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했다. 안희정 후보는 21.5%, 이재명 후보는 21.2%를 득표했다. 문 후보는 호남권, 충청권, 영남권, 수도권·강원·제주 등 이날까지 모두 4차례 실시한 권역별 순회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과반을 차지하면서 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최성 고양시장을 제쳤다. 문 전 대표는 확보가 확정된 홍준표 자유한국당, 유승민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 및 사실상 후보가 확정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과 대선에서 맞붙게 됐다. 하지만 ‘비문(非文)연대’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나설 경우 안철수 전 대표와 일대일 대결 구도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국민의당, ‘文아들 의혹·安 사면발언’ 놓고 거친 ‘네거티브 공방’

    민주-국민의당, ‘文아들 의혹·安 사면발언’ 놓고 거친 ‘네거티브 공방’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3일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사면 발언’ 논란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날도 안 전 대표의 사면 관련 발언과 관련해 공격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 인사말에서 안 전 대표를 향해 “벌써부터 기소조차 안 된 적폐의 본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말하는 세력이 정권교체를 말할 자격이 있냐”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다시 겨울공화국, 독재공화국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꼼수연대 세력이 있다”면서 “이는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기득권 연대, 부패 연대의 발호”라고 주장했다. 김영주 최고위원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언, 실수를 지적당해 놓고 무엇이 문제냐며 상대를 공격하는 적반하장 식 태도는 박 전 대통령이 4년 동안 보여준 독선과 뭐가 다른가”라며 “(안 전 대표는) 다음부터 실언하거나 국민 오해를 불러일으킬 말을 했을 경우 솔직히 해명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문 전 대표가 어제 아들 취업 의혹과 관련해 ‘마, 고마해’라고 한 발언은 국민과 언론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며 “이는 독재적 발상, 제2의 박근혜식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박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문 후보가 네거티브에 올인하며 분노와 보복의 정치를 이끌고 있다. 그러니 보복의 문화가 번지고 있는 것”이라며 “내 편이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분열과 대결의 정치, ‘도로 친노’의 정치는 결국 보복의 문화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두고 “제2의 정유라가 이제 문유라가 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최순실 국정농단이 문제가 됐듯 문준용의 문제도 민정수석의 직권남용 문제로 갈 수 있다”며 “그런데도 ‘마 고마해라’고 말씀하신 것은 부산 대통령다운 말씀”이라고 말했다. 양당의 공방은 대변인 간 설전으로도 이어졌다. 민주당 오영훈 원내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국민의당이 문 전 대표를 박 전 대통령과 비교하는 것은 ‘억지 프레임’”이라면서 “10여년 간 반복되는 아들 의혹 제기에 웃으며 한 이야기를 ‘박근혜 발상’이라고 하는 것 역시 무리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국회에서 교문위원으로 활동했지만 적폐세력의 실체를 밝히려는 야당의원들의 노력에는 일체 동참하지 않았다.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엔 제 눈에 들보부터 빼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법과 원칙을 강조한 안 전 대표의 사면위원회 공약에 대해 문 후보는 파란색 색깔론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빨간색 색깔론을 펼치고 있다”며 맞받아쳤다. 또 장 대변인은 “SNS에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한 서울지역 기초의원 23명과 전직 기초의원 4명 명단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며 “문 후보 지지자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명단은 안 지사를 다음 공천에서 응징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어 말 그대로 ‘안희정 블랙리스트’”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적폐세력, 비전이 아닌 비난으로 선거하고 있다”

    문재인 “적폐세력, 비전이 아닌 비난으로 선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3일 “적폐세력이 비전이 아니라 비난으로 선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마지막 당내 경선인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 연설에서 “이들이 다시 머리를 들고 집권연장을 시도하고 있다. 반성도 없고 부끄러움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권력을 나누려고 그에 가세하려는 세력도 있고, 오로지 정권교체가 겁나서, 오로지 저 문재인이 두려워서 정치공학적인 연대를 꾀하고 있다”면서 “오로지 문재인 반대만을 외치는 적폐세력들의 연대, 저는 조금도 두렵지 않다. 문재인은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다시는 동지들께 좌절을 드리지 않겠다.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며 “저는 1등이 아니라 압도적 지지를 호소한다. 하루빨리 경선을 끝내고 판세를 굳혀야 한다. 문재인으로 결정해 달라. 정권교체를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제가 아니라 우리가 한팀이 되어 해내겠다. 안희정·이재명·최성·박원순·김부겸과 함께 하겠다”며 “안희정 동지의 포용과 통합의 정신을 가슴으로 받고, 이재명 동지의 뜨거운 분노와 치열한 시대정신을 두 손으로 맞잡겠다. 최성 동지의 분권과 남북평화경제의 비전을 마음에 새기겠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우리의 한 팀 자랑스럽지 않으냐. 5년 가지고는 안 된다. 10년,15년 민주당 정부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엔 제가 먼저 정권교체의 문을 열고, 자랑스러운 동지들이 민주당 정부를 이어가도록 제가 앞장서 새 시대를 열겠으니 압도적 경선 승리로 압도적 정권교체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정권교체는 최종목표가 아니다. 국민은 정권교체하면 어렵고 고단한 삶이 바뀌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느냐고 묻는다”며 “저는 국민의 어려운 삶을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34.9%, 13주 연속 1위…안철수 18.7%, 안희정 12.1%, 이재명 10%

    문재인 34.9%, 13주 연속 1위…안철수 18.7%, 안희정 12.1%, 이재명 10%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13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2위에 올랐고,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3위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25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31일 실시한 3월 5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오른 34.9%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가 한주만에 6.1%포인트 급등한 18.7%로 2위에 올랐고, 5.0%포인트 하락한 안 지사(12.1%)와 0.2%포인트 떨어진 이재명 성남시장(10.0%)이 뒤를 이었다. 문 전 대표는 모든 지역과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를 지켰다. TK(대구·경북)와 서울, 30대에서는 금주 지지율이 올랐고, 경기·인천에서는 떨어졌다. 일간 지지율은 지난달 28일 32.9%까지 하락했다가 30일 38.9%로 상승했으나, 31일 34.4%로 다시 내렸다. 국민의당 경선에서 연승을 달리며 언론의 조명을 받은 안 전 대표는 안 지사로부터 이탈한 지지층을 대부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일간 지지율은 20.7%로 20%선을 넘었다. 보수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세를 탔고,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지난주 4위에서 이번 주 1위로 급상승했다. 안 지사는 민주당 경선에서 문 전 대표에 크게 뒤지면서 거의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지지층이 이탈해 3위로 밀려났다. 호남과 60대 이상에서 하락폭이 컸다. 이 시장은 서울, 20대와 50대 등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과 호남에서는 상승해 두 자릿수대 지지율을 지켰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전주보다 2.0%포인트 하락한 7.5%로 5위에 올랐다. 홍 후보는 보수 지지층 일부가 안 전 대표로 이탈함에 따라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31일 일간 지지율은 7.3%였다. 이번 조사에는 한국당 경선에서 탈락한 김진태 의원도 조사대상에 포함돼 전주보다 0.2%포인트 떨어진 4.8%로 홍 후보의 뒤를 이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0.7%포인트 올라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2.9%로 공동 7위에, 국민의당 소속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7%로 9위에 각각 올랐다. 정당후보별 5자 가상대결 조사결과에서는 문 전 대표가 43.0%로 안 전 대표(22.7%)를 20.3%포인트 차로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가 10.2%로 3위에 올랐고, 심 대표와 유 후보가 나란히 3.9%로 집계됐다. 어느 후보도 지지하지 않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6.3%다.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3자 가상대결 시나리오에서도 문 전 대표는 46.1%로 26.3%를 기록한 안 전 대표에 큰 격차로 앞섰다. 홍 후보는 11.9%로 집계됐고, 응답 유보층은 15.7%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6.4%, 국민의당 16.2%, 한국당 12.5%, 정의당 5.7%, 바른정당 4.6%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4.0%포인트 떨어져 4주 만에 상승세를 마감했고, 국민의당은 2.5%포인트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제주 4·3 추념식 참석…유족들 위로

    안철수, 제주 4·3 추념식 참석…유족들 위로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제69주년 4·3희생자추념일인 3일 제주도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추념식에 참석한다. 이어 제주도민들과 간담회를 하며 지난달 25일 첫 순회경선에서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 안 전 대표는 1차 경선에서 제주 도민들로부터 유효 투표수 2338표 중 1227표(52.5%)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국민의당의 다른 경선 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전날 서울·인천 경선을 마친 직후 충북 청주로 향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충청권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충청권 경선을 준비한다. 박주선 국회부의장 역시 충청권 지역위원회를 돌며 당원들과 접점을 늘린다. 한편, 국민의당은 오는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자대결 속 실질적 양강 구도? “文 40% 유지, 安 35% 돌파면 가능”

    다자대결 속 실질적 양강 구도? “文 40% 유지, 安 35% 돌파면 가능”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선출되거나 사실상 확정되면서 대선이 5자구도로 출발하고 있다. 각 후보들이 ‘연대’보다는 ‘마이웨이’에 초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대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상승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사이에 다자대결 속 양강 구도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상 대선은 문재인-안철수 간 양강 추세가 뚜렷하다. 실제 최근 국민의당 경선을 거치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5자 대결(오차범위 ±3.1%포인트)에선 문 후보가 40%로 안 후보(29%)와의 차이가 11%포인트였다. 전주보다 문 후보가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안 후보 지지율은 23%에서 6%포인트 올랐다. 한국당 홍준표(9%), 바른정당 유승민(5%), 정의당 심상정(2%) 후보는 10% 이하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시행했으며, 조사의 목표할당 사례수는 지난 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한 인원이다.) 가상대결을 양강인 문 후보 대 안 후보로만 할 경우의 격차는 다자대결 때보다 줄어들었다. 같은 날 공개된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R&R)의 경우 양자대결 조사에서 문 후보(41.7%)와 안 후보(39.3%)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 유선(39%)무선(61%)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6%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안 전 대표는 ‘대통령 적합도’ 다자구도 조사에서 22.3%를 기록했다. 34.6%를 기록한 문 전 대표에 비해 오차범위 바깥으로 뒤지는 수치이지만, 지난 주 대비 문 전 대표는 1.4%p 하락한 반면, 안 전 대표는 12.2%p나 급등했다. 이 같은 추세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빠진 4자 구도에서 더욱 뚜렷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홍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해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포함한 4자 대결에서 문 전 대표는 41.6%, 안 전 대표가 33.8%를 기록해 7.8%p로 격차가 감소했다. 특히 4자 대결의 경우 안 전 대표가 바른정당 지지층을 흡수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홍 후보 중심으로 뭉칠 경우 바른정당 지지자의 38.8%가 안 전 대표 지지 계층으로 이탈했다. 유 후보의 지지층이 홍 후보보다 안 전 대표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인용된 조사는 KSOI 자체 조사다.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지난 1일 이틀간 유무선 RDD(무선79.0%, 유선 21.0%)전화면접조사 방식을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5.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국은 문 후보 이외의 나머지 후보가 연대해 양자대결 구도를 만들 수 있느냐가 변수다. 그러나 현재로선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모두 다른 후보와의 연대론 대신 ‘자강론’으로 기울고 있다. 홍 후보는 공공연히 ‘태극기 세력’까지 끌어 안겠다는 의사를 보인 한편, 유 후보는 “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선 긋기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대선이 형식적으론 다자대결로 가더라도 실질적인 양자대결 구도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 기준을 ▶문 후보의 40%대 유지 ▶안 후보의 35% 돌파로 본다. 배종찬 R&R 본부장은 “안 후보가 최근 상승세를 기반으로 영호남 등으로 지지를 확산시켜 35% 지지율을 돌파한다면 단일화 없이 5자구도에서도 문 후보와 접전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허진재 갤럽 이사는 “문 후보가 40% 지지율을 지켜내고, 홍 후보가 10% 이상 보수 지지를 가져가면 안 후보의 확장성에 급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보수 단일화 앞서 공통분모 보여 달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어제도 통합을 두고 설전만 벌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바른정당을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문에 분당했는데, 가출 원인이 없어졌으니 돌아오는 것이 순리”라고 했다. 반면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대통령을 잘못 모셔 보수가 처참하게 실패했는데도 반성 안 하고 다시 정권을 잡겠다는 자유한국당이 배신자“라고 일갈했다. 홍 후보가 “TK(대구·경북) 정서는 살인범도 용서하지만 배신자는 용서하지 않는다”고 바른정당을 비난한 데 따른 역공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경선을 치를수록 세를 불려 가며 대세론이 허구가 아님을 보여 주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경선을 압도적 승리로 마무리해 가면서 당내에서는 ‘연대론’마저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보수진영을 양분하고 있는 두 당은 지리멸렬한 ‘네 탓 공방’만 벌이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냉정하게 표현해 자유한국당 홍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판을 이끌어 가는 상수(常數)로 분류하기는 이르다. 그럴수록 진보 진영에 맞설 이른바‘ 반(反)문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두 후보가 의미 있는 변수로 작용해 달라는 것이 보수·중도 진영의 요구라고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대선 결과는 이미 예정돼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대선 구도를 진보 후보 대(對) 중도·보수 후보의 양자 대결로 몰고 가지 않는 한 승산이 없다는 것은 세 당과 후보 모두 잘 알고 있다고 본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의 잦은 회동 역시 ‘단일화 후보‘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민주주의가 꽃을 피우고, 국민 생활이 안정된 선진국은 대부분 보수 세력과 진보 세력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자칫 세력 균형이 깨졌을 때 강한 쪽은 전횡을 저지르고, 약한 쪽은 논리 없는 극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은 우리의 정치 역사에서도 증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략적 사고로 단일화에 전력투구해야 할 보수 진영이 감정적인 설전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그런 점에서 “통합정부를 만들려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김종인 전 대표의 발언은 주목할 만하다. 이제라도 보수·중도 각 정당은 정책과 비전의 공통분모부터 제시하기 바란다.
  • [정치이슈 Q&A] 후보 1인 509억 9400만원… 先 모금 後 국고 보전

    대선 이면의 관심 중 하나는 선거비용이다. 이번 대선은 다자 구도 속에서 단일화가 복잡하게 모색되고 있어 유례없는 ‘전(錢)의 전쟁’이 전망된다. 선거비용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알아본다. Q. 대선후보 1인당 쓸 수 있는 선거비용은 얼마인가. A. 총 509억 9400만원. 중앙선관위가 밝힌 19대 대선의 선거비용 제한액이다. 총인구수에 950원씩을 곱하고 소비자 물가변동률을 감안해 선거비용제한액 산출비율을 증감해 산정하는 것이다. 18대 대선에서는 559억 7700만원이었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479억 1553만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484억 9929만원을 썼다. Q. 500억원이 넘는 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나. A. 선(先) 모금 후(後) 국고 보전. 대선 경선 및 본선 후보자들은 후원회를 개설해 선거비용 제한액의 각각 5%까지 모금이 가능하다. 이번 대선에선 25억원 규모다. 경선 후원회에 이어 본선 후보로 확정돼 후원회를 또 갖게 되면 최대 50억원까지 가능하다. 또 선거 펀드를 통해 국민들에게 돈을 빌렸다가 이자와 함께 돌려주는 방법이 있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는 ‘약속펀드’로 250억여원, 문재인 후보는 ‘담쟁이 펀드’로 300억여원을 모금한 바 있다. Q. 선거비용을 모두 보전받을 수 있나. A. 지지율이 관건. 당선되거나 일정 비율 이상의 득표가 있어야만 국고로 돌려받을 수 있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사망한 경우 또는 유효투표총수의 15% 이상 득표한 경우 지출한 선거비용의 100%를 보전받을 수 있다. 득표 지지율이 10% 이상 15% 미만이면 절반을 받는다. Q. 단일화로 중도 사퇴할 때도 선거비용을 보전받나. A. 아니다. 유효투표수의 득표율을 따져 선거비용을 보전하기 때문에 끝까지 완주해야만 한다. 만약 A후보와 B후보가 단일화를 해서 B가 사퇴할 경우 선거기간 중 B가 A를 돕기 위해 개인적인 비용을 써도 돌려받을 수 없다. 또 B가 그동안 모금한 후원금 가운데 남은 액수를 국고에 반납해야 한다. 다만 B후보의 당에서 받은 정당보조금으로 A후보에 대한 지원유세 등을 할 수는 있다. Q. 완주 후보가 없는 당에도 돈이 지급되나. A. 그렇다. 후보자등록 마감일 후 2일까지 후보자를 낸 각 정당에 선거보조금을 지급한다. 매년 분기별로 지급하는 경상보조금을 1년치 추가 지급하는 것으로, 선관위는 421억 4200만원을 각 당에 배분할 계획이다. 지난 1월 각 정당이 받은 보조금을 참고하면 더불어민주당은 124억여원, 자유한국당 120억여원, 국민의당 86억여원, 바른정당 63억여원, 정의당 27억여원을 받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보조금은 후보자가 중도 사퇴해도 국고에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향해 “제2의 이정희”라고 비판하는 것이 바로 이 정당보조금 때문이다. 2012년 대선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대선 사흘 전인 12월 16일 후보를 사퇴해 정당보조금 27억여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중앙선관위가 2015년 2월 후보등록 후 중도에 사퇴하는 후보가 받은 선거보조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개정의견을 냈지만 아직 개정되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文, 수도권 득표율 45% 넘으면 본선 직행

    文, 수도권 득표율 45% 넘으면 본선 직행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마지막 경선인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을 하루 앞둔 2일 각 후보 캠프에서는 선거인단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 선거인단의 표심이 어떤 선택을 할지 예의주시했다.이날 현재까지 문 전 대표의 누적 득표율은 59%, 안희정 충남지사는 22.6%, 이재명 성남시장은 18.2%다. 지난 호남권·충청권·영남권 경선의 평균 투표율은 72.23%이었다. 수도권 선거인단 수는 136만여명으로 이 투표율이 유지되면 98만여명이 투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문 전 대표가 최종 50%의 득표율을 달성하고 본선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44만여명의 표를 확보해야한다. 수도권에서 45%의 득표율을 달성하면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는 얘기다. 반대로 안 지사와 이 시장이 합쳐서 수도권에서 55%의 득표율을 올리면 문 전 대표의 과반을 저지할 수 있다. 다만 경선이 거듭될수록 투표율이 높아지는 데 따른 변수도 있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51만여명의 수도권 2차 선거인단 중에는 문 전 대표를 저지하려고 신청한 이들이 많아 해볼 만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전날 “수도권이 나의 본거지이기 때문에 이제 과반을 저지하고 결선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대학로에서 열린 ‘문재인, 문화예술 비전을 듣다’ 행사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로 인해 잘못된 문화정책을 똑바로 잡고 진실을 규명해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이어 “블랙리스트에 오른 1만여명 가운데 7000명 이상이 지난 대선 등에서 나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고통을 겪었다”며 “다시는 패배하지 말아야겠다는 절박한 마음을 다지고 있다”고 했다. 또 “지금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두 사람만 책임을 묻고 있는데,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많은 관련자에게 책임을 확실히 묻겠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또 “중국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문화예술인 활동에 대해 보복 조치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정부도 이를 수수방관한다면 직무유기”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안철수 86.48% ‘6연승’

    안철수 86.48% ‘6연승’

    손학규 10.62%·박주선 2.9% 여론조사·현장투표로 내일 확정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일 최대 격전지인 서울·인천 지역에서 80%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6연승을 거뒀다.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6차례 경선에서 얻은 득표율 중 최고치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인천 지역 현장투표소 32곳에서 진행된 경선에서 유효투표 3만 5421표 가운데 3만 633표(86.4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경기 지역 경선에서도 77.4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은 71.95%이다. 같은 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서울·인천 경선에서 3760표(10.62%)를 얻어 2위에 머물렀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1028표(2.90%)로 3위에 그쳤다. 누적 득표율은 손 전 대표가 19.90%(3만 4399표), 박 부의장이 8.25%(1만 4324표)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3~4일 실시하는 여론조사(20%)와 4일 대전·충청·세종 현장투표(80%) 결과를 합산해 4일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안 전 대표는 후보로 최종 선출 시 ‘임전무퇴’의 각오로 의원직을 사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안 전 대표의 권력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대선 오르는 5인… 대결구도는 ‘안개’

    대선 오르는 5인… 대결구도는 ‘안개’

    민주 오늘 문재인 후보 선출 유력 국민의당은 안철수 사실상 ‘확정’ 홍준표·유승민·심상정도 ‘레이스’ 합종연횡 따라 양자나 다자 대결2일 현재 ‘5월 대선’까지는 불과 37일이 남았다. 이번 주 각 당 후보가 확정되지만 유례없이 복잡한 대선 구도가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문재인 전 대표에 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 간 단일화 여부가 대선 구도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단일화 범위에 따라 최소 양자(민주당 vs 비민주당 후보) 구도에서 최다 6자(원내 5당 후보+김종인 전 민주당 의원) 구도까지 상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각 당 경선 레이스는 결승점만 남겨 놓았다. 민주당은 3일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후보가 확정된다. 문 전 대표가 호남·충청·영남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59.0%로, 안희정 충남지사(22.6%)와 이재명 성남시장(18.2%)을 앞섰다. 수도권 선거인단은 136만여명으로 전체의 63.7%에 이르는 터라 산술적으론 문 전 대표가 과반 득표에 실패해 ‘연장전’(1·2위 간 결선투표·8일)으로 갈 수도 있지만 흐름상 쉽지 않다.국민의당은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 경선에서 후보를 확정한다. 누적 득표율 70%를 상회하는 안철수 전 대표가 선출될 것이 확실하다. 앞서 한국당은 홍준표 후보를, 바른정당은 유승민 후보를 선택했다. 안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는 시점부터 후보 등록일(16일)까지 안철수-유승민, 유승민-홍준표,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간 물밑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김종인 전 민주당 의원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등 이른바 ‘통합정부’ 추진 세력의 단일 후보 플랫폼 구축도 주목된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30일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의 5자 가상 대결 결과 문 전 대표는 40%, 안철수(29%)·홍준표(9%)·유승민(5%) 후보의 합산 지지율은 43%였다. 이처럼 뭉치면 ‘문재인 대세론’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지만 단일화의 전제조건이 복잡하게 얽힌 데다 내년 지방선거와 향후 총선 등을 둘러싼 각 당의 주도권 경쟁 때문에 연대가 현실화할지는 불투명하다. 최근 지지율이 급등한 안 전 대표가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자강론’을 내세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홍 후보 역시 유 후보에게 백기 투항을 요구하는 한편 국민의당과는 여론조사가 아닌 정치 협상을 통한 단일화를 주장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안철수, 대선 후보 확정적…“국민의당 중심의 더 좋은 정권교체”

    안철수, 대선 후보 확정적…“국민의당 중심의 더 좋은 정권교체”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서울·인천 지역 여섯 번째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86.48% 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 전 대표는 6연승을 질주하며, 누적득표율 71.95%를 기록하게 됐다. 사실상 국민의당 대선후보 확정으로, 이에 필요한 공식 선언 절차만 남겨둔 셈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인천 경선에서 유효투표 3만 5421표 가운데 3만 633표를 얻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3760표(10.62%)로 2위를 기록했으며,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1028표(2.90%)를 얻었다. 누적 득표율에서 안 전 대표와 2위 손 전 대표(19.80%) 간의 격차는 52.05%포인트에 달한다. 박 부의장의 누적득표율은 8.25%다. 국민의당은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 투표를 마친 뒤 곧바로 대선후보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경선 승리 뒤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안철수 ‘남풍’이 대한민국의 심장부, 수도권에 닿아 ‘태풍’이 되었다”면서 “국민의당 중심의 더 좋은 정권교체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개혁과 통합과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 측 김유정 대변인은 입장문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나라, 제대로 개혁하고 살맛 나는 세상 만들어달라는 국민의 준엄한 요구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면서 “반드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권교체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인천 경선에는 3만 550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날 경기 경선까지 합치면 전체 수도권 투표자 수는 5만 9922명으로 집계됐다. 여섯 차례 경선 누적 투표자 수는 17만 4258명에 달했다. 국민의당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각각 반영해 대선 후보를 뽑는다. 여론조사는 오는 3∼4일 치러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안철수 서울인천 경선서 86.4%...대선후보 확정적

    [속보] 안철수 서울인천 경선서 86.4%...대선후보 확정적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일 서울·인천 지역에서 실시된 6번째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두며 6연승을 내달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실시된 서울·인천 경선에서 86.48%로 손학규(10.62%)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2.00%) 국회 부의장을 큰 표차로 누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선에서 총투표수 3만 5502표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가 3만 633표, 손학규 전 대표가 3760표, 박주선 전 부의장이 1028표를 확보했다. 이로써 안철수 전 대표는 그동안 6번의 경선에서 12만 4974표로 71.95%의 득표율을 보였다. 안 전 대표는 호남 2연전을 포함해 지금까지 실시된 여섯 차례 순회경선에서 모두 압승을 거둠에 따라 사실상 대선후보 확정에 필요한 공식 선언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국민의당은 4일 대전 충남북 세종시를 끝으로 경선을 모두 마친다. 이날 경선은 안철수 전 대표에게 대선후보라는 타ㅏ이틀을 씌워주는 ‘대관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지지율 20% 돌파...문재인과 양자 대결구도로 가나

    안철수 지지율 20% 돌파...문재인과 양자 대결구도로 가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지율 20%를 돌파했다. 대선판을 흔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31∼1일 전국 유권자 10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안 전 대표 지지율은 22.3%를 기록했다. 지난주(3월 24∼25일) 같은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 안 전 대표 지지율이 12.2%p나 급상승했다. 반면, 문 전 대표는 34.6%로 지난주 조사보다 1.4%p 하락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 전 대표의 이런 지지율 상승은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표를 상당 부분 흡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 지사의 지지율은 12.0%로 지난주보다 6.1%p나 하락했다.민주당 경선에서 문 전 대표의 대세론이 재확인되며 안 지사의 대선후보 선출 가능성이 작아지자 지지층이 이탈해 안 전 대표에게로 이동한 셈이다. 이는 민주당에서 ‘중도 대안 후보론’을 내세운 안 지사와 중도층을 끌어안으려는 안 전 대표의 정치적 지향점과 이미지가 상당 부분 겹치면서 빚어진 현상으로 풀이된다. 특히 안 전 대표가 국민의당 경선에서 압도적인 연전연승을 거두며 안풍(安風)을 재점화한 것이 지지율 급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 측은 중도층이 안 전 대표에게 집결하면서 이번 대선이 사실상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로 치러질 것이며 양자대결서 승리할 것이라고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그러나 문 전 대표 측은 일시적인 조정기일 뿐으로 민주당 경선이 끝난 뒤 안 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을 흡수해 다시 독주체제가 굳어질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김진태에 “인마 잘해라…태극기는 니가 맡아라”

    홍준표, 김진태에 “인마 잘해라…태극기는 니가 맡아라”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후보와 한국당 경선에 참여했던 인물들이 1일 여의도에서 만찬을 가지며 당내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모 일식당에서 한국당 경선 참여자들과 저녁을 겸한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식당 밖으로 나와 검은색 밴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 김진태 의원에게 악수를 건넸다. 술을 몇 잔 마신 듯 얼굴이 붉게 상기 된 홍 후보는 김 의원에게 “진태, 니 임마 잘해라. 강원도, 태극기 니가 알아서 잘 맡아라”라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웃음과 함께 머리를 끄덕이며 “약속해 주신 것만 잘 해주면 뭐”라고 답했다. 이날 홍 후보와 김 의원은 현 한국당 당원들을 흔들지 않는 선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한다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이날 홍 후보와 김진태, 이인제, 김관용, 원유철, 안상수, 김진 등 대선 경선 참여자, 정우택 원내대표, 박맹우 전 사무총장, 이철우 신임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 박완수 비대위원, 김문수 전 비대위원 등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는 “우리는 하나다‘, ’우리는 친구다‘ 등의 건배사 외침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한국당은 이날 정우택 원내대표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내정했고, 이철우 의원을 새 사무총장으로 선임하는 등 선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경기 경선서 안철수 압승…77.44%로 5연승 가도

    국민의당 경기 경선서 안철수 압승…77.44%로 5연승 가도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1일 경기 지역 경선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뒀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경기 지역 현장투표소 31곳에서 진행된 경선에서 유효투표 2만 4366표 가운데 1만 8870표(77.44%)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5연승 가도를 달렸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4944표(20.29%)로 2위에 머물렀다.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552표(2.27%)로 3위에 그쳤다. 안 전 대표는 5차례 경선의 누적 득표율에서도 68.23%(9만 4341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손 전 대표가 22.16%(3만 639표), 박 부의장이 9.62%(1만 3296표)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는 영·호남 4연전을 석권한 데 이어 수도권 2연전의 1차전에서도 큰 표 차이로 승리를 거둬 경선 승리가 확실시된다. 이날 경기 경선에는 2만 442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5차례 경선 누적 투표자 수는 13만 8756명이다. 국민의당은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 투표를 마친 뒤 대선후보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국민의당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각각 반영해 대선 후보를 뽑는다. 여론조사는 오는 3∼4일 치러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형준의 정치비평] ‘3無 선거’에서 벗어나야 희망이 있다

    [김형준의 정치비평] ‘3無 선거’에서 벗어나야 희망이 있다

    대통령 선거가 40일도 남지 않았다.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최대 승부처인 호남과 충청 경선에서 압승(55.9%)하면서 대세론을 굳히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호남과 영남 지역에서 펼쳐진 초반 4연전에서 압승(66.3%), 사실상 경선 승리를 굳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63%의 득표로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런 ‘압승 도미노 현상’은 우세를 보이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이른바 ‘밴드왜건 효과’가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런데 각 정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지켜보면서 기대보다는 불안이 앞선다. 이번 대선이 ‘3무(無) 선거’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공학만 있고 미래는 없다.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부가 그동안 잘했는지를 기준으로 ‘회고적 투표’를 한다. 심판의 기능이 강하다는 뜻이다. 총선과 달리 대선에서는 누가 미래를 잘 이끌어 갈지 ‘전망적 투표’를 한다. 따라서 대선 후보들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심판받아야 한다. 그런데 최근 대선 판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통한 연대’가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간의 ‘반문(反文) 연대’에 온통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92년 대선에선 3당 합당을 통해 영남과 충청이 연대했고, 1997년 대선에선 호남과 충청이 결합한 DJP 연대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문 연대’는 한마디로 대한민국 대선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정치 실험이 될 수 있다. 영남과 호남이 결합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념적으로 배타적이고 가치가 다른 후보들이 오직 대선 승리만을 위해 연대하는 것은 이제 득보다 실이 많다. 결국 권력 나눠 먹기식으로 변질돼 국정 운영의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공방만 있고 정책은 없다. 최근 민주당과 국민의당 간에 벌어진 ‘보조 타이어’ 대 ‘폐타이어’ 논쟁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우리의 현실은 이런 비생산적인 논쟁을 벌일 만큼 한가하지 않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고, 사드 배치를 이유로 중국의 경제 보복이 노골화되고 있으며,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차기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현대 자동차가 구글, 애플과 같은 정보기술(IT) 기업의 하청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경고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럴 때일수록 불안한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대선 후보들과 정당들은 저급한 말장난보다는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정책을 갖고 피 터지게 경쟁해야 한다. 셋째, 탐욕만 있고 참회는 없다. 1987년 민주화 이후 국민이 뽑은 6명의 대통령 모두 실패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되고 구속된 대통령마저 등장했다. 왜 그럴까. 자신의 친위 세력을 만들어 권력을 사유화하고, 집권당을 청와대 여의도 출장소화한 다음 이를 통해 국회를 지배하고, 진영의 논리에 빠져 국민과 야당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옳다면서 끊임없이 국민을 가르치려고 했고, 말만 무성했지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이런 구태에 익숙한 사람을 뽑아서는 안 된다. 반대로 능력 있고 겸손하며 공공성이 투철하고 국민을 하늘같이 섬길 사람을 선출해야 한다. 자신의 지지층으로부터 미움받을 용기를 갖고 국민 통합에 앞장설 수 있는 사람이라면 금상첨화(錦上添花)다. 눈물을 흘리며 미래의 씨를 뿌리지 않는 사람은 결코 기쁨을 거두지 못한다. 적폐 청산을 부르짖으면서 패권을 강화하고, 지역주의를 조장하며, 줄 세우기를 강요한다면 좋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친문 세력은 참여정부 실패를 반추하면서 교훈을 얻어야 성공할 수 있다. 대한민국 보수는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런데 보수가 보수를 죽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주범은 호가호위했던 강성 친박들이다. 이제 강성 친박은 뼛속까지 참회하고 폐족 선언을 한 다음 당을 떠나야 한다. 그래야만 분열된 보수가 통합되고 진보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평평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 [북마크] 책 읽어 주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북마크] 책 읽어 주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

    각 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주요 후보로 꼽히는 문재인, 안희정, 안철수, 유승민 중 누군가가 5월 ‘장미 대선’에서 국민의 호명을 받을 것입니다. 대선 시즌을 맞아 출판계도 분주합니다. 차기 대통령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될 책들이 쏟아지고 지난 29일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작가회의 등 20개 단체가 대선 후보들에게 거꾸로 ‘독서 공약’을 제안했습니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의 “책 읽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는 발언은 그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윤 회장에게 발언 취지를 물었습니다.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 지도층은 책을 읽는 걸 고루하고 시대에 뒤처진 이미지로 만들어 왔습니다. 문화강국을 얘기하면서 그 중심에 있는 책의 가치에는 몰이해한 모습을 목격해 왔어요.”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대통령의 독서법’에서 역대 대통령 모두가 애독가가 아니었고, 오히려 책과 거리를 둔 대통령이 더 많았다고 지적합니다. 정치부 기자 시절 야당반장·국회팀장을 맡아 이번 대선의 주요 후보들을 만났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역사서적을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법대가 아닌 사학과에 진학해 역사소설을 쓰고 싶었다던 그에게서 한때 꿈꿨던 문학청년의 모습이 어른거리더군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일정이 비면 담배부터 무는 골초였지만 책도 손에서 놓지 않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독서량이 많아 자신의 연설문을 초고부터 직접 씁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짧은 순간에도 책을 읽는 집중력이 강한 다독가입니다. 과학·SF 소설을 즐겨 본다고 들었습니다. 자신만의 독서 리스트를 만들어 계획적으로 책을 구매하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젊은 시절 모 출판사의 세계문학전집을 판매하는 외판원 생활을 했습니다. 흔히 대통령의 덕목으로 ‘도덕성과 지성’, ‘통찰력’, ‘공직에 대한 명예심’을 꼽습니다. 거기에 더해 분단이라는 안보 환경에 대한 상시적 위기관리, 국민 통합과 경제 성장, 낡은 체제와의 결별 등 대한민국 대통령에게는 ‘비범함’이 요구되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책을 애정하기를. 대통령은 크고 작은 선택과 결단이 이어지는 고도의 정신노동이자 감정노동자입니다. 책은 그 어떤 참모 못지않게 충실히 대통령을 조력하는 ‘비밀병기’입니다. 권위의 장벽을 허물고 동네서점을 찾아 책을 사며, 초등학생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대통령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안동환 문화부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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